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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희·양동근, 장애아동과 함께 ‘러브키스’

    김태희·양동근, 장애아동과 함께 ‘러브키스’

    배우 김태희와 양동근이 장애 아동과 함께 ‘러브키스’에 참여했다. 현재 과천 경마장에서 영화 ‘그랑프리’를 촬영 중인 김태희와 양동근은 국내외 아동보호 및 소외계층을 위한 캠페인 ‘러브키스’에 참여해 자폐장애 아동 정윤석 군(13)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러브키스’를 진행하는 비영리단체 소통의 시간 관계자는 “김태희와 양동근을 비롯, ‘그랑프리’ 관계자들은 여의치 않은 일정에도 적극적인 참여와 배려로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고 밝혔다. 한편 경마를 소재로 한 ‘그랑프리’는 기수의 꿈과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아이리스’의 양윤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그랑프리’는 경마기수로 출연하는 김태희와 촬영 중 입대한 이준기 대신 투입된 양동근의 호흡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0년 추석 개봉 예정. 사진 = 소통의 시간(최순열)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2PM 닉쿤, 엄마 사진 공개… ‘붕어빵 모자’ 인증 ▶ ’비키니’ 김지선 "S라인 몸매, 비결은 버섯과자" ▶ 추성훈, 도쿄 신혼집 최초 공개...아내 야노시호와 행복 만끽 ▶ 김정은 vs 전인화, ‘청담동女 패션’ 안방극장 사로잡다 ▶ 신민아, ‘하객 패션’으로 최고의 패셔니스타 1위 ‘등극’ ▶ 한지혜, 9월21일 결혼…예비신랑은 6세 연상 검사
  • 송파 주민성금 소외계층에 활용

    송파구가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낸 성금을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사업비로 활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송파구는 이달부터 ‘주민서비스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세분화·다양화된 소수 취약계층 등을 위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만간복지단체 등이 사업 아이디어를 내고, 구가 그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이다. 특히 구는 5000여만원의 사업비용을 올 초 실시한 ‘희망 2010 따뜻한 겨울 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이 다시 소외된 이웃에게 쓰이는 선순환 모델인 것이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복지·문화 등 8개 분야에서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한 8개 사업을 벌인다. 이 가운데 한부모 가정의 엄마·아빠를 위한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가락종합사회복지관(문의 449-2344)은 저소득 싱글맘을 위한 맞춤형 운동치료 프로그램인 ‘즐겁Go!, 힘나Go!, 살맛나Go!’를,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425-6911)는 저소득 싱글대디를 위한 ‘희망찬 싱글대디 학교’를 운영한다. 또 사랑의집(443-2072)은 북한 이탈 청소년을 위한 영어회화 등 3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장애아동사회적응지원센터(448-3302)와 송파인성장애인복지관(431-8881)은 장애 아동을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김성택 구 복지정책과장은 “주민들이 사회복지 서비스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다양한 아이디어로 서민 위주 맞춤형 서비스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토요 포커스] 행안부직원들의 ‘사랑의 집 고치기’

    [토요 포커스] 행안부직원들의 ‘사랑의 집 고치기’

    “이제야 사람 사는 집 같습니다. 말도 못하게 힘들었는데 젊은 사람들이 와서 싹 고쳐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이제야 사람 사는 집 같아” 작은 냉장고 하나 놓으면 지나가기도 어려운 비좁은 주방, 고개를 돌리면 바로 나오는 안방. 서울 중화동에 사는 박모(65) 할머니는 10여년간 이런 집에서 홀로 살아왔다. 여름이면 천장과 바닥에서 새어드는 빗물 때문에 걸레를 대 놓아야 하고, 벽에는 시커먼 곰팡이가 사시사철 피어 있었다. 허리와 무릎이 좋지 않아 거동이 힘든 데다 1999년 남편과 이혼한 뒤 기분부전증(가벼운 우울증이 지속되는 상태)과 ‘해리성 정체 장애(복수의 인격으로 인한 정체성 혼동)’까지 겹쳤다. 소득은 동주민센터에서 지급하는 기초생활수급 비용 30만원이 전부다. 더 이상 번질 데도 없는 곰팡이를 보면서 “이게 사람 사는 건가.”하고 한숨이 나왔지만 딱히 방도가 없었다. 하지만 박 할머니에게는 ‘선한 이웃’들이 있었다. 박 할머니의 딱한 사정은 이웃들에 의해 동주민센터로 알려졌고, 다시 한국 사랑의 집 짓기 운동(한국 해비탯) 서울 지회에까지 전해졌다. 결국 한국 해비탯으로부터 소식을 들은 행정안전부 직원들이 박 할머니를 돕기 위해 나섰다. 류성수 주무관을 비롯한 12명의 행안부 직원들이 지난달 30일 박 할머니의 집을 찾아 대공사를 펼쳤다. 비까지 추적추적 내려 작업이 쉽지는 않았지만 집이 모양을 갖춰갈수록 힘이 났다. 류 주무관은 “이런 환경에서 할머니가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의아할 정도로 열악했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습기 가득한 장판을 들어내고 벽지도 뜯어낸 뒤 곰팡이를 모두 긁어냈다. 녹슨 싱크대를 밖으로 빼내고 새 제품으로 교체했다. 겨울이면 찬바람이 그대로 들이치던 창문에는 단열재를 끼워 보강했다. 원래 색깔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변색됐던 벽은 베이지색 벽지로 깨끗이 도배했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동네 복지관에 가 있던 박 할머니는 저녁 때 집으로 돌아와 깜짝 놀랐다. ●벽지 갈고 싱크대도 새것으로 방 전체에 감돌던 퀴퀴한 냄새는 싹 사라졌고, 벌레가 기어다니던 장판도 새것으로 바뀌어 있었다. 새로 들여온 싱크대는 허리높이에 딱 맞았다. 박 할머니는 “새집에 들어온 것 같다.”면서 “날도 더운데 늙은 사람 위해서 힘써 줘 눈물이 나려고 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장작업을 총괄했던 류 주무관은 “오히려 저희가 더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화장실 천장에도 금이 가 있는데 마저 고쳐 드리지 못해 미안할 따름”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2008년부터 취약계층돕기 활동 행안부의 봉사활동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8년부터 지적장애아동·무의탁 노인 등 취약계층 10가구에 교육비와 의료비 명목으로 매월 1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봉사의 날’로 정해 서울 시내 사회복지관에서 무료 급식봉사도 하고 있다. 재원은 모두 직원들 급여에서 적게는 1500원에서 많게는 1만원까지 공제한 돈으로 충당한다. 직원들 스스로도 봉사활동에 매력을 느끼지만 행안부가 다른 어느 정부부처보다 국민과 가까이 있어야 한다는 책임감도 작용하기 때문이다. ‘사랑의 집 고치기’도 이번 봉사를 계기로 분기별로 1회씩 진행할 계획이다. 8월에는 을지연습이 예정돼 있어 가을쯤 두 번째 ‘이웃’을 찾아가기로 했다. 대외 봉사활동업무를 담당하는 김정한 사무관은 “예산과 인력, 근무시간 등 실질적인 한계는 분명히 있다.”면서도 “그런 어려움을 딛고 봉사를 실천할 때 참된 기쁨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서울플러스] 장애아동 통합교육 강의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29일 양천문화회관 1층 해바라기홀에서 지역 보육시설의 학부모 및 보육교사, 장애아동 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장애아동 통합보육 교육을 실시한다. 장애통합 보육실시에 따른 보육교사와 학부모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 마련했다. 29일 실시하는 제1기에선 통합보육 전문가인 최민숙 교수를 초빙, ‘통합보육의 의미’라는 주제를 통해 총체적인 흐름을 교육한다. 제2기 ‘효과적인 자녀양육을 위한 부모역할’, 제3기 ‘아이와의 상호작용’, 제4기 ‘취학전 장애아 교육방법’을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성복지과 2620-3391.
  • 초등생이 학교서 장애여학생 성추행

    울산지역 초등학생 2명이 점심시간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같은 반 정신지체 장애 여학생을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울산시교육청과 A초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16일 점심시간에 이 학교 6학년 A군 등 2명이 정신지체 장애를 앓고 있는 같은 반 친구 B양을 학교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데려가 성추행했다. 학교 측에서 18일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A군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성추행으로 드러났다. 학교 관계자는 “A군 등 2명이 인터넷 동영상을 보고 성적 호기심에서 성추행을 저지른 것 같다.”면서 “가해자 2명은 현재 등교 정지 조처하고 조만간 다른 학교로 전학을 보낼 예정이고, 피해 학생은 정상적으로 등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학교는 22일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아 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아버지는 9살 딸 성폭행 엄마는 그장면 찍어…

    아버지는 9살 딸 성폭행 엄마는 그장면 찍어…

    부모가 9살 된 딸에게 성행위를 강요하고 이를 촬영한 외설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사건이 미국에서 보도됐다. 미국 미시건주 베리언카운티 법원에서 아동 성범죄 용의자 부부의 예비심문이 지난 1일 열렸다고 지역지 ‘나일스 데일리 스타’가 보도했다. 피해자는 지적장애아동인 용의자의 딸이다. 미시건 경찰 발표에 따르면 피해자의 아버지인 마크 볼드윈은 딸의 성행위 장면과 특정 신체부위를 촬영한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했다. 그의 컴퓨터에 저장된 사진 중에는 자신이 직접 딸과 성관계를 갖는 모습을 촬영한 것도 있었다고 일부 매체들은 보도했다. 경찰은 그를 체포하고 며칠 뒤 부인인 미셸 볼드윈을 체포했다.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혐의다. 이웃들은 이 같은 일을 전혀 몰랐다고 증언했다. FBI 요원 존 킹은 “한 시민이 경찰에 정보를 제공했고 미시건 경찰이 이를 바탕으로 조사 해왔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다. 한편 용의자 마크는 지난 4월에도 13세 이하 아동 대상 1급 성범죄 2가지와 관련돼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사진=방송보도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군포, 산모도우미 파견사업 확대

    경기 군포시는 가구 평균소득 50% 이하인 가정을 대상으로 산모·신생아 도우미 파견사업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또 소득이나 재산 등이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출산가정에 도우미를 보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장애아를 출산한 가정, 여성장애인 출산가정, 희귀난치성 질환 여성이 출산한 경우와 한부모 가정, 결혼이민자 가정, 셋째 아이 이상 출산 가정 등이 혜택을 볼 수 있다. 이들에게는 1인당 64만원 상당의 도우미 인건비를 지원한다. 희망 가정은 출산예정일 30일 전이나 출산후 20일 이내에 산모신분증, 건강보험카드·건강보험료납부확인서 등을 지참해 시 보건소(031-390-8965)로 신청하면 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기아차 자선골프대회 기금 전달

    기아자동차는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2010 기아차 자선골프대회’를 열고 참가자들이 마련한 1500만원을 청소년 지원단체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대회는 기아차 오피러스와 모하비 고객 140명이 참가해 프로 골퍼로부터 ‘원포인트 클리닉’을 받고 와인 강좌도 들었다. 기아차는 장애아동 및 청소년 지원단체인 ‘에반젤리’에 기금을 전달했다. 에반젤리 홍보대사 탤런트 손현주씨는 “기아차와 고객들이 마련한 기금을 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사업에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24시간 문여는 어린이집 100곳 만든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시내에 24시간 운영되는 어린이집이 등장한다. 해당 어린이집에 소속된 아이가 아니더라도 일반 어린이집이 문을 닫는 야간이나 휴일에는 이곳에 아이를 맡기거나 찾을 수 있고, 시간제로 이용할 수도 있다. 서울시는 11일 이러한 내용의 ‘거점 어린이집’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 어린이집 기준 보육시간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12시간이다. 이때문에 맞벌이 부부나 야간·휴일 업무가 잦은 서민·저소득층의 경우 아이를 안정적으로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어린이집 입장에서도 야간이나 휴일에는 교사나 공간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보육시간 연장을 기피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시 관계자는 “24시간 연중무휴 보육 서비스를 제공해 아이를 늦은 시간까지 돌봐줄 시설이 필요한 부모나 부정기적 또는 불규칙적으로 아이를 맡기는 부모 등에게 도움을 주자는 취지”라면서 “궁극적으로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저출산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아이가 거점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아도 보육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예컨대 아이를 맡긴 기존 일반 어린이집이 문을 닫을 때까지 해당 부모가 찾으러 갈 수 없는 경우 보육시간 이후에는 아이가 거점 어린이집으로 보내져 추가 보육이 이뤄진다. 부모는 아이를 일반 어린이집이 아닌 거점 어린이집에서 찾으면 된다. 시는 올해부터 4년 동안 해마다 25곳씩 모두 100곳을 거점 어린이집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당 평균 4개꼴이다. 올 하반기에는 야간·휴일 보육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 뒤 내년부터는 장애아나 다문화가정 자녀 등에 대한 보육 서비스를 추가할 방침이다. 거점 어린이집은 ‘서울형 어린이집’ 가운데 지역·계층별 수요와 접근성 등을 감안해 선정하게 된다. 서울에 있는 어린이집은 지난해 말 현재 국·공립 626곳을 포함해 모두 5684곳이다. 이 가운데 서울형 어린이집은 35.6%인 2025곳이다. 서울형 어린이집은 민간 어린이집을 서울시가 국·공립 어린이집에 준하는 수준으로 지원해 주는 대신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도록 책임을 부여한 곳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거점 어린이집을 활성화하기 위해 교사 인건비 등에 대한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시설에 수용할 수 있는 정원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입양의 날] 장애아 입양 현황과 대책

    [입양의 날] 장애아 입양 현황과 대책

    ‘201명 VS 5095명’. 지난 9년간 국내와 국외로 각각 입양된 장애아동 숫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01~2009년 국내에 입양된 장애 아동은 201명에 불과하다. 반면 같은 기간 해외 가정에 입양된 장애아는 5095명으로 무려 25배의 차이를 보였다. 부족한 정부 지원책과 부정적인 사회 인식 때문이다. 실제 국내 입양가정은 양육보조금으로 월 55만여원(중증 57만원, 경증 55만 1000원)과 연간 252만원의 의료비를 받지만 양육비와 병원비로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 언어·놀이·정신과 치료 등과 같은 전문적 치료는 비급여로 처리돼 지원받지 못한다. 그러나 정부는 선진국의 해외 입양 시스템 체계조차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을 만큼 장애아 입양 문제에 대해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주요 선진국들은 입양 관련 문턱을 낮추거나 정부가 직접 나서 입양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엔 정부와 민간 단체, 입양 부모가 ‘삼위일체’를 이뤄 지원책을 만드는 등 입양을 독려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민경태 홀트아동복지회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불임 가정이 대를 잇겠다는 생각으로 입양을 하고 이를 주변에서 알까 쉬쉬하며 숨기는 경향이 강하다. 전반적으로 입양에 대한 인식이나 지원시스템 자체가 선진국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면서 “(장애입양아에 대한)재활치료가 어렵고 지원이 부족한 것도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또 장애아동은 대개 복합 장애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 여러 치료를 병행해야 하는데 치료센터가 각각 떨어져 있어 거리나 시간 제약이 많다. 선혜경 대한사회복지회 국외입양부장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아동과 같은 경우 입양 전 단계에서의 심리치료가 수반돼야 하는 등 체계적인 장애아 전문 진료 시스템과 정부 차원의 지원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백민경 안석기자 white@seoul.co.kr
  • [입양의 날] “부정적 인식 큰 걸림돌 장애아 맞춤지원 시급”

    [입양의 날] “부정적 인식 큰 걸림돌 장애아 맞춤지원 시급”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장애’와 ‘입양’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장애아동의 입양 확대를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진단했다. ‘장애아동 입양’ 문제를 논하기 이전에 장애인이 살기 좋은 사회, 입양에 대한 열린 시각을 가진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장애아 입양가정에 치료비·재활비용 전액을 보조해주고, 가족심리상담 등 심리적 지원체계도 마련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남순 교수 “사회적 시각 바뀌어야” 허남순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장애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괄적인 비용 지원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면서 “재활치료·약물치료·보호장구 등 각 장애에 따라 필요한 치료를 맞춤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교수는 또 장애아동 입양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각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통 아이도 아닌 장애아를 입양하는 것은 더더욱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남 교수는 “장애 아동들이 부모에게서 사랑받을 권리, 건강하게 자랄 권리를 지지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용 교수 “친권자 동의 법개정 우선” 김상용 중앙대 법학과 교수는 친권자의 동의가 필수인 현행 입양법 개정이 입양확대를 위한 선결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친권자의 동의 없이는 입양절차가 진행되지 않는 현행법이 위탁가정 등의 입양을 가로막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친권자가 행방불명돼 입양에 동의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정당한 이유 없이 동의를 거부할 때 등 권리남용에 해당하는 경우엔 법원이 재판을 통해서 부모의 동의를 대체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 “선진국처럼 입양가정이 장애아동을 건강하게 키워 성인이 되면 이후의 진학, 취업, 사회생활 등은 정부가 사회보장제도로 지원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봉주 교수 “심리상담 등 지원체계 마련을” 이봉주(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대한사회복지회 이사는 3%대에 불과한 국내 장애아동 입양 비율이 점차 더 낮아지고 있는 것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입양을 선택하는 부모와 일반 국민들의 인식개선을 주문했다. 이 이사는 “장애아동을 입양한 가정에 대해 양육비, 치료비 등 물질적인 지원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애아동과 입양가정이 서로에게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심리 상담을 실시하는 등 지원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입양의 날] 뇌성마비 1급 장애아 입양 김진미씨

    [입양의 날] 뇌성마비 1급 장애아 입양 김진미씨

    11일은 다섯번째 맞는 ‘입양의 날’이다. 지난해 국내와 국외에 입양된 우리 아동은 2439명으로 2001년 이후 9년째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입양의 날을 제정한 의미가 무색한 실정이다. 특히 국내 장애아 입양은 3%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수준이 낮다. 장애아를 기피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국내 장애아동 입양 실태를 점검해 보고, 실제 입양 사례와 전문가 대책을 들어본다. “위탁가정 봉사를 하면서 이틀 동안 영운이를 맡았다가 복지시설로 돌려보냈는데 밤새 울고 저만 찾더래요. 그래서 다시 집으로 데려오게 됐고 그때부터 아예 우리 가족이 됐죠.” 입양의 날을 하루 앞둔 10일 경기 광주에 있는 재활병원에서 장애 입양아 오영운(12)군과 어머니 김진미(52)씨를 만났다. 오군은 2000년 4월, 16개월이 되던 때 처음 김씨 집에 왔다. 움직이지도, 머리를 가누지도 못하는 뇌성마비 1급 장애아동이었다. 짝짝이인 귀에 뒤통수가 움푹 파이고 머리도 또래 아기들보다 2배가량 컸지만 김씨와 가족들에겐 방긋 웃는 그 모습이 천사처럼 예쁘기만 했다. 김씨만 찾으며 보채는 오군을 집에서 계속 위탁 받아 기르던 김씨네 가족은 2002년 12월 정식으로 입양신청을 밟았다. 이미 장성한 아이들과 스무 살 가까이 차이가 나지만 24시간 눈에 밟히는 오군을 아예 호적에 올려 진짜 ‘막내 아들’로 삼은 것이다. ●“6살까지 업고 다녀… 가족사랑 덕에 호전” 김씨는 “영운이 분신으로 10여년을 살았던 것 같아요. 걸음을 못 걸어서 여섯 살이 될 때까지도 포대기로 업고 다녔어요. 3학년 때 처음으로 혼자 기저귀 없이 화장실에 간 날은 가족들이 다 소리지르면서 환호했어요. 그날이 지금까지 가장 기뻤던 날인 것 같아요.”라며 미소지었다. 그는 “일반애들이 한 가지 배워가고 깨우치는 것과 장애아가 하는 것과는 천지차이예요. 걷는 것, 말하는 것, 화장실 가는 것, 다 눈물나죠. 못할 줄 알았는데, 안될 줄 알았는데 하니까.”라며 옛 생각에 눈시울을 붉혔다. ‘복덩어리’라고 부르며 애지중지하는 가족들의 사랑 덕에 오군은 날로 상태가 좋아졌다. 잇단 고관절 수술과 재활치료 때문에 아직도 오전엔 학교에 갔다가 오후 2시부터 5시반까지 병원에 있지만 지금은 절뚝거리면서도 잘 걷고, 어눌한 말투로 의사표현도 분명하게 한다. 10일 만난 오군의 모습도 걷거나 말하는 것만 약간 불편할 뿐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 미용사 출신의 엄마가 직접 다듬어준 바람머리와 이제 여드름이 갓 생기기 시작한 하얀 피부가 인상적이었다. 오군의 이런 상태는 의사들도 놀랄 정도다. 보통 오군처럼 편마비를 동반한 뇌성마비 1급은 나이가 들수록 인지·운동능력이 떨어지는데 오군은 갈수록 상태가 호전되기 때문. 김씨는 “저한테 의존하게 될까봐 혼자 걸으라고 계단에서 떼놓고 올라오게 했어요. 그랬더니 아들이 앉아서 다리를 포갠 뒤 계단을 올라오더라고요. 왈칵 눈물나서 끌어안고 그랬죠. 엄마 없이도 혼자 살 수 있게 하려고 이러는 거라고 하면서 붙잡고 한참을 울었죠. 그렇게 지금 이 상태까지 온 거예요.”라고 말했다. ●“건강하기만 바랐는데… 이젠 공부도 욕심나요” 5학년인 오군은 경기 광주 초월초등학교에 다닌다. ‘공부를 따라갈 수 있을까.’ 하는 주위의 우려와 달리 공부도 제법 한다. 얼마 전 중간고사에선 과목 평균 점수가 79점이나 나왔다. 전체 55명 가운데 20등. 김씨는 “건강하게 자라기만 바랐는데 이제 공부도 욕심내 보려고요.”라고 환하게 웃었다. 그는 장애아 입양에 있어서 가장 힘든 점으로 부족한 정부 지원과 부정적인 사회 인식을 꼽았다. “장애아들은 어릴 때 치료가 중요한데 우리나라는 장애아를 위한 집중적인 치료 프로그램이 거의 없어요. 게다가 의료비 등 지원금도 턱없이 모자란 실정이고요..”라면서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기초수급자들이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사회복지센터의 미술, 언어 치료 같은 것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는지 문의하면 ‘입양할 정도면 능력있는데, 왜 돈 안 내려고 하느냐.’는 대답이 돌아올 때도 있어요. 그럴 때 참 힘들고 서글프죠.”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지난 8일 오군이 어버이날 선물로 준 종이 카네이션을 꺼내 보이며 자랑했다. “우리 아들이 만들어 준 거예요. 사춘기가 왔는지 이제 ‘아가’라고 부르면 싫어하고 ‘아들’이라고 불러달라고 할 정도로 컸어요.”라면서 “이렇게 잘 커줘서 너무 고맙고 대견해요. 영운이를 만난 게 저나 가족들 모두 인생 최대의 축복이자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글 사진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현장 행정]광진 자활근로사업 열매 ‘주렁주렁’

    [현장 행정]광진 자활근로사업 열매 ‘주렁주렁’

    광진구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자활근로사업이 10년째를 맞으면서 큰 결실을 맺고 있다. 올해도 구는 ▲자전거 이동수리 ▲자전거대여 ▲저소득주민 간병 ▲장애아동 교육보조 ▲폐금속 재활용 ▲의류리폼 ▲유기농작물 재배·공급 ▲행사판촉물 제작판매 ▲악취제거 및 집안일 대행서비스 등 총 9개 분야에서 100명에 육박하는 일자리를 마련했다. 9개 자활근로사업 중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참살이사업과 늘푸른 트랩사업이다. 광진구는 그동안 자활근로사업을 통해 1000명에 달하는 저소득층 구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6일 밝혔다. 자활근로사업은 기술습득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훈련에서부터 능력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모든 절차를 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서비스하는 사업이다. 구는 2001년 7월부터 보건복지부 지정을 받아 자활근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 영농 ‘참살이’사업은 자활근로사업의 입문단계라 할 수 있는 인큐베이터 시범사업으로 출발했다. 자활인큐베이터형은 개인의 욕구·적성·능력·처지에 맞게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자리 프로그램. 2005년 1월 출범한 참살이사업은 이듬해 1월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서비스형 자활근로사업으로 전환됐으며, 지난 2008년에는 본격적인 시장매출과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진입형 사업단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참살이 영농사업단은 남양주시 이패동 1500여평의 하우스에서 유기농 상추, 미나리, 부추, 시금치 등을 재배하여 소형마트, 야채가게, 자활·복지단체에 팔고 있다. 시중가보다 30% 이상 싼 값에 판매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참여주민은 6명이며, 1인당 월 80만원의 임금을 받고 있다. 지난해 유기농 인증을 받아 17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2500여만원을 목표로 교육·종교단체 등 틈새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악취제거와 집안일 대행 서비스를 해주는 늘푸른 트랩은 올 3월부터 처음 선보이는 자활근로사업. 지난해 악취제거 아이템을 가지고 인큐베이터 사업을 시작했다가 올해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로 전환됐다. 4명으로 구성된 사업단은 어린이집, 학원, 병원 등 공공기관을 방문해 싱크대, 하수구, 세면대 등의 냄새를 제거해주고 있으며 3만원가량의 부품비만 받고 낡은 부품을 교체해주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원하는 일반가정집도 찾아가 욕실, 침대, 냉장고 등 집안청소를 대행해 주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 월 2회 저소득가정을 방문, 악취를 제거해주거나 집안일도 처리해주는 봉사를 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구는 이 기세를 몰아 하반기에는 ‘사랑의 손맛’ 반찬가게와 ‘빵과 사람들’ 제과점 등 자활공동체도 구상하고 있다. 한경래 사회복지과장은 “자활근로사업을 통해 저소득 수급자들이 자격증도 따고, 기술도 배우고, 자활역량도 강화하는 일석삼조 효과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활근로사업을 발굴·추진하여 소외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수도권 장애인 ‘더불어 축제’

    서울·경기·인천지역 거주 장애아동 및 청소년, 가족들의 만남의 장인 ‘2010 한신 더불어축제’가 8일 경기 오산 한신대에서 열린다. 한신대 특수체육학과와 한신특수체육연구회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는 장애아동 및 청소년과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놀이치료활동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물풍선 터뜨리기, 원반던지기, 트램펄린 높이뛰기, 미로축구 통과하기, 수중축구 등의 다양한 운동과 신문지 찢기 등 심리치료를 병행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신대 특수체육학과 조성봉 교수는 “이날 축제는 단체로 치르는 종목이 많아 대인관계가 제한되기 쉬운 장애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울리며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특수체육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신대 졸업생들이 모여 2003년 발족한 한신특수체육연구회는 장애인의 신체능력 향상과 사회통합을 위한 연구 및 프로그램 진행을 수행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성남시 어린이날 행사 풍성

    특정장소가 아닌 성남시 전역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 성남시는 27일 ‘제88회 어린이날’을 맞아 시내 곳곳에서 어린이 2만여명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다음달 5일 율동공원을 비롯한 지역 내 7개 장소가 중심이 돼 거리마다 다채로운 행사와 전시회로 이어진다. 율동공원에서는 오전 9시30분부터 비보이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모범어린이 표창 등 어린이날 기념식과 태권도 시범, 피터와 늑대 인형극, 어린이 사자놀이,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등의 행사가 열린다. 공원과 인근 지역에서는 전통체험마당, 과학마당, 놀이마당, 미술마당, 대학코너, 단체코너 등이 종일 운영된다. 지푸라기로 동물 공예품 만들기, 파라핀 캐릭터 양초 만들기, 가오리연 만들기, 우산 그림그리기 등 가족과 함께 다양한 놀이를 즐기는 시간도 마련된다. 정자동 능골공원에서는 ‘장애아와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을 주제로 평소 바깥 외출이 어려운 장애 어린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페이스 페인팅, 이름표 달아주기, 풍선아트, 주먹밥 만들기 등 체험놀이 행사와 가족과 함께 발 묶어 달리기, 주사위 릴레이 게임도 열린다. 이 밖에 양지근린공원과 대원공원, 수진공원, 은행공원, 남한산성 야외공연장에서도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돼지우리에서 사는 13세 소녀 ‘충격’

    돼지우리에서 사는 13세 소녀 ‘충격’

    돼지우리에서 사는 소녀, 이유는… 중국 장샤의 한 마을에는 높이 1m·폭 2m 남짓의 좁은 돼지우리 한 채가 있다. 어둡고 축축해 보이는 이곳은 여느 돼지우리와 다를 바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 마을에서 이 돼지우리가 사람들의 관심을 끈 이유는 우리 안에 사는 것이 돼지 뿐만은 아니기 때문. 13살 밖에 되지 않은 소녀가 작은 새끼 돼지와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이 소녀가 돼지우리에서 생활하기 시작한 것은 약 1년여 전부터다. 어렸을 때 유행성 B형간염을 앓고 장애아가 된 딸을 돌볼 여력이 없던 엄마는 고민 끝에 돼지우리를 이용하기로 결심했다. 소녀의 엄마는 “내 딸아이는 지능이 떨어지고 말을 하지 못한다. 이런 아이가 마음대로 집을 나가 이리저리 찾으러 다니는 게 너무 힘들어서 어쩔 수 없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밧줄에 묶인 채 돼지우리에 사는 소녀는 지저분한 옷을 입고 있으며, 피부가 매우 거친 상태다. ‘꿀꿀’거리는 작은 새끼돼지가 한 마리만 그녀의 곁을 지키고 있다. 밖으로 나오려 애를 쓰지만 단단히 묶인 밧줄 때문에 여의치 않자, 소녀는 이내 포기하고 무의미한 표정을 지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아이의 엄마는 “딸애를 치료할 돈이 없다. 비난만 하지 말고 누구든 나서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애인부부 5쌍 지각 결혼식

    서울 구로구에서 장애인 부부 5쌍의 늦깎이 합동 결혼식이 열려 화제다. 26일 합동 결혼식이 치러진 구로구 개봉1동 한 예식장에 선 선모(52) 씨와 조모(52·여) 씨 부부는 모두 청각·언어 중복 1급 장애인이다. 빠듯한 가정형편 탓에 결혼식을 미룬 채 8년째 동거하고 있었다. 한모(35)·권모(34·여) 씨 부부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각각 중복 1급, 뇌병변 1급 장애인이다. 부부가 함께 연극극단 멤버로 활동하는 어엿한 연극인이지만, 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경제적 어려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모(40)·김모(36·여)씨 부부는 장애인이 아니다. 하지만 아이 2명 모두가 자폐성 장애아다. 남편 김씨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인 데다 수입의 대부분을 아이들 치료비로 쓸 수밖에 없어 그동안 아내에게 면사포를 씌워줄 수 없었다. 지체장애 6급 김모(51)씨와 조선족 출신 임모씨(41·여)씨 부부는 장애인과 조선족이라는 차이를 극복하고 2007년부터 부부의 연을 이어오고 있다. 김모(50)씨와 최모(43·여)씨도 각각 지체 5급, 청각장애 3급의 장애를 극복하고 서로 의지하며 살고 있다. 이처럼 애틋한 사연을 가진 5쌍의 부부가 늦게나마 결혼식을 올리기까지는 지역 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컸다. 우선 구로구가 추진하는 ‘고독 추방 네트워크’ 사업이 큰 힘이 됐다. 합동 결혼식 주관은 에덴장애인종합복지관이 맡았다. 결혼식 장소나 물품 등은 지역업체가 후원했다. 또 합동 결혼식에는 이들 부부의 가족·친지뿐 아니라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등 3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대웅 구청장은 “서로 도와주며 행복한 부부생활을 하는 장애인들을 보면 큰 감동이 있다.”면서 “어려운 환경에 놓인 부부가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장애학생 교육헌신 교원 등 130명 표창

    장애학생 교육헌신 교원 등 130명 표창

    교육과학기술부는 제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에 기여한 교원 등 130명을 표창한다고 19일 밝혔다. 표창장 수여 대상은 교원 104명, 특수교육 관련 업무 수행과 지원에 공헌한 일반직 공무원 19명, 사립학교 직원 3명, 건강장애로 장기치료를 받는 학생의 학업지속 및 사회 적응에 이바지한 병원 관계자 4명 등이다. 대전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 임수진(39) 교사는 지역 복지관과 일반 민간사업체 실습장에서도 장애학생들이 직업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을 마련하는 등 장애아 직업교육에 남다른 애정을 쏟아 장애학생들이 사회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또 장애아동과 장애 가정의 기본생활 지원에 노력을 기울인 경북 왜관초등학교 이순경(43) 교사,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통합교육 교수자로 직접 참여한 경기도 한국선진학교 한은진(37) 교사 등이 수상 대표 사례로 꼽혔다.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특수교육 분야 현장에서 장애학생을 위해 궂은일을 묵묵히 수행한 교직원과 병원학교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앞으로 장애학생들이 정당한 학습권을 보장받으면서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과부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국 초·중·고교에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특별방송을 한다. 초등생용 다큐멘터리 ‘대한민국 1교시-별을 찾아서(KBS 1, 3라디오, 오전 9시5분~9시30분)’는 ‘장애와 과학’을 주제로 경기도 5개 초등학교 학생과 서울맹학교 시각장애 학생이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우주 원리를 이해하고 천체 망원경으로 우주의 신비로움을 체험하며 장애의 벽을 허무는 내용으로,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특별 출연한다. 중·고교생 장애인식 개선 드라마인 ‘굿 프렌즈(오전 11시20분·KBS 2TV)’는 방송반 학생들이 방송제 출품을 위해 장애가 있는 친구와 함께하는 학교생활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는 과정에서 서로 진심으로 이해해 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탤런트 정선경, 뮤지컬 배우 홍지민, VJ 김형규, 개그맨 김병만 등이 출연한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승가원의 천사들’ 태호-성일 장애극복기 ‘뭉클’

    ‘승가원의 천사들’ 태호-성일 장애극복기 ‘뭉클’

    선천적인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11살 태호와 8살 성일이의 이야기를 그린 MBC ‘승가원의 천사들’ 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제 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6일 방송된 다큐멘터리 ‘승가원의 천사들’ 에서는 장애아동요양시설 ‘승가원’ 에 살고 있는 11살 태호와 8살 성일이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담으면서 평범한 삶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했다. 태어날 때부터 양 팔과 허벅지가 없이 태어난 태호는 발가락도 양 발에 한 개씩 모자란 8개다. 게다가 피에르 로빈 증후군이라는 희귀병까지 갖고 태어났다. 지난 2008년 ‘시사매거진 2580’ 출연 당시 뭐든 “내가 할게요, 괜찮아요.” 라고 말하던 태호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기도 했다. 이러한 신체적인 악조건을 극복하고 일반 학교생활에 잘 적응한 태호는 현재 비장애 친구들의 학업에 발맞춰가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바쁜 와중에도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뇌병변 1급 장애 아동인 동생 성일이에게 글씨를 가르치기에 여념이 없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평범하게 살아간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미쳐 몰랐다.” “태호와 성일이가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 는 등의 반응들을 나타내며 태호-성일 형제를 응원했다. 한편 다큐멘터리 ‘승가원의 천사들’ 은 방송에 앞서 지난 15일 탤런트 채시라가 내레이션에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다큐멘터리의 취지와 내용에 감동해 내레이션 제안을 바로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승가원 천사’ 태호ㆍ성일이 장애극복기 뭉클

    ‘승가원 천사’ 태호ㆍ성일이 장애극복기 뭉클

    선천적인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11살 태호와 8살 성일이의 이야기를 그린 MBC ‘승가원의 천사들’ 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제 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6일 방송된 다큐멘터리 ‘승가원의 천사들’ 에서는 장애아동요양시설 ‘승가원’ 에 살고 있는 11살 태호와 8살 성일이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담으면서 평범한 삶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했다. 태어날 때부터 양 팔과 허벅지가 없이 태어난 태호는 발가락도 양 발에 한 개씩 모자란 8개다. 게다가 피에르 로빈 증후군이라는 희귀병까지 갖고 태어났다. 지난 2008년 ‘시사매거진 2580’ 출연 당시 뭐든 “내가 할게요, 괜찮아요.” 라고 말하던 태호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기도 했다. 이러한 신체적인 악조건을 극복하고 일반 학교생활에 잘 적응한 태호는 현재 비장애 친구들의 학업에 발맞춰가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바쁜 와중에도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뇌병변 1급 장애 아동인 동생 성일이에게 글씨를 가르치기에 여념이 없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평범하게 살아간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미쳐 몰랐다.” “태호와 성일이가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 는 등의 반응들을 나타내며 태호-성일 형제를 응원했다. 한편 다큐멘터리 ‘승가원의 천사들’ 은 방송에 앞서 지난 15일 탤런트 채시라가 내레이션에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다큐멘터리의 취지와 내용에 감동해 내레이션 제안을 바로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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