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장애아동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양평군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축하인사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영양군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73
  • 청각장애아동에 희망의 소리를…

    경기도는 24일 저소득 장애인 가구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청각 장애 아동 35명을 선정해 인공달팽이관 수술비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도는 올해 3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1인당 1000만원 이내에서 수술비, 입원비, 인공달팽이관 적응치료비에서 언어·청능훈련 등 재활치료비까지 지원한다. 수술을 희망하는 장애아동은 언어치료실을 갖추고 있는 이비인후과에서 수술가능확인서를 받아 시·군을 통해 신청하면 소득이 낮은 가구순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시설에 있는 장애인을 우선으로 지원하되 소득수준이 비슷하면 가족중에 장애인이 있는지 여부, 생년월일 등을 따져 대상을 결정한다. 인공달팽이관은 외부의 소리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 체내에 삽입한 전극을 통해 청신경을 직접 자극하는 장치이다. 청각 장애아동은 10세 이전에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은 후 언어재활 훈련을 받으면 정상인 수준으로 청각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지난 3월을 기준으로 도내 청각 장애인은 모두 2만 6526명이며 이 가운데 530명이 10세미만의 아동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자녀학대 부모 강제교육·친권 박탈 등 추진

    앞으로 자녀를 학대하는 부모는 강제적으로 교육과 상담을 받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양육의사가 없는 부모의 경우 친권을 박탈하고 해외 교포가 국내아동을 입양하게 되면 내국인과 동등한 대우를 해주는 방안도 검토된다. 정부는 3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05년 아동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범부처적인 협력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어린이를 상대로 성범죄를 할 경우 가해자의 관련 정보를 상세히 공개하고 취업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청소년성보호법 개정을 추진한다. 정부는 또 빈곤아동 대책과 관련, 저소득 편부모 가정에 대해 월 5만원씩 아동양육비를 지급하되 향후 지원대상 등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빈곤아동 가정의 국민임대주택 우선 입주자격 부여 등을 위해 주택공급 관련 규칙도 개정하기로 했다. 학대부모에 대한 강제적인 교육이나 상담은 아동학대예방센터를 통해 우선적으로 시행하되 아동복지법 개정 때 이같은 의무규정을 명문화하기로 했다. 학교폭력 방지를 위해 ‘학교폭력 전문연구단’을 운영하며 소년범 수사시 전문가 참여제도 확대해 시행하기로 했다. 이밖에 ▲급식 대상자 발굴을 위한 학교별 긴급지원 상담창구 운영 ▲저소득 미숙아·선천성 기형아 의료비 지원 확대 ▲내년중 의료급여 지원대상을 차상위계층 12세 미만 아동에서 18세 미만까지 확대 ▲2008년까지 보육지원 대상을 전체가구평균 소득의 절반 이하 가구로 확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아동 부양수당의 단계적 인상 ▲가정위탁아동의 상해보험 가입 및 기초생활수급자 지정 등도 추진된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의회]하수도료 인상률 35%로 낮춰

    서울시의 하수도요금이 평균 35% 인상된다. 또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폐지, 일반 유치원으로 운영된다. 서울시의회는 지난달 29일 제 15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처럼 시민생활과 밀접한 주요 조례안들을 개정, 의결했다. ●8월 납부분부터 적용 이들 조례안 가운데 ‘하수도사용조례중 개정조례안’은 일반가정뿐 아니라 대중목욕탕 등의 부담이 증가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렸다. 본회의에서 의결된 개정안에 따르면 집행부는 현행 하수도사용요금 ㎥당 216원을 303원으로 평균 40.2% 인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상임위 등 의회 심의결과 큰 폭의 요금 상승은 시민들에게 부담을 가중하고 물가안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결국 35%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따라 가정용 하수도요금의 경우 한달 동안 30∼50㎥를 사용할 경우 종전 ㎥당 280원에서 380원으로 오른다. 또 2000㎥ 이상 초과 사용할 경우 ㎥당 180원에서 250원으로 인상된다. 영업용의 경우 1000㎥를 초과사용하면 종전 ㎥당 720원에서 880원으로 상향 부과된다. 인상 요금은 오는 8월 납부분부터 적용된다. 서울시 이종상 건설기획국장은 “그동안 하수도사용부분의 적자는 연간 1000억∼1900억원에 달해 일반회계에서 지원, 충당했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자녀 이용률 높여 시의회는 또 서울시교육감이 제출한 ‘시립학교설치조례중개정조례안’도 원안 가결,5개 지역교육청의 병설유치원을 단설유치원으로 전환키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남부교육청의 서울탑동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서울탑동 유치원으로, 강서교육청의 서울경인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서울경인 유치원으로, 강남교육청의 서울개포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서울개포 유치원으로, 동작교육청의 서울신우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서울신우 유치원으로, 성북교육청의 서울길음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서울길음 유치원으로 전환된다. 병설유치원을 단설유치원으로 전환한 것은 저소득층 아이들의 이용률을 높이고 유치원의 공교육을 강화시키기 위한 것이지만 장애아동 등 일부계층의 교육기회 확대에는 미흡하다는 지적도 많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 “향후 각 지역교육청별로 1개씩의 단설유치원을 설치하고, 서울경인유치원 등 3개 유치원에 특수학급을 설치하며, 서울탑동유치원 등 4개 유치원에 학급수를 늘려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교육기회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고 약속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시론] 우리는 모두 ‘예비 장애인’/황연대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부회장

    [시론] 우리는 모두 ‘예비 장애인’/황연대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부회장

    지난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전후해 언론매체에서는 약속이나 한 듯 앞다퉈 장애인 기사를 다뤘다. 성공한 장애인, 장애인과 공동체를 일궈낸 사람들, 체육대회에서 함박웃음을 짓는 장애인의 사진에 이르기까지…. 그러나 그날 사회 한쪽에서는 ‘장애인 차별철폐’를 외치며 거리행진을 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모습도 보였다. 자유롭지 않은 몸은 전동휠체어의 힘을 빌리고, 소리가 나지 않는 목소리는 호르라기로 대신하며, 자신의 생일날 거리로 뛰쳐나온 장애인들…. 이들이 점거해 버린 마포대교에는 퇴근차량과 뒤엉켜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었다. 그 자리에는 또 다른 사회적 약자의 삶을 지탱해 주는 생계형 트럭도 있었을 것이고, 거래선 납품 시간을 맞춰야 하는 기업체의 긴박한 물품도 있었을 테고, 모처럼만에 장거리 손님을 태운 택시도 있었을 것이다. 당연히 시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애써 외면하고 이들이 거리로 나선 까닭은 무엇일까? 일년에 딱 하루, 장애인의 날이 아니면 아무도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기 때문이다.17대 국회에서 여당과 야당이 경쟁하듯 장애인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탄생시키자, 국회내 편의시설이 빠른 속도로 보완되고 장애인 국회의원들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정작 장애 당사자가 체감하는 장애인복지 수준은 과거와 별반 다를 게 없다는 생각을 장애인들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마다 장애인의 날을 전후해 온 사회가 장애인 문제에 대해 떠들썩하다가 또다시 며칠 지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조용해지는 현상. 그 근본 원인은 바로 장애인을 대하는 우리 사회의 후진성(시선의 오류)에 있다고 본다. 아직도 장애인을 능력과 개성을 가진 한 주체가 아닌 동정과 시혜의 대상으로 보기 때문이다. 혹여 우리 사회가 장애인의 날 하루만이라도 떠들썩한 관심을 보여야 나머지 364일이 심적으로 편한 까닭은 아닌지 묻고 싶다. 이제 장애인 문제는 복지적 관점에서 베푸는듯 해온 기존의 관행과 인식을 바꿔 ‘인권’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 장애인들의 가장 큰 현안으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이 손꼽히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법적인 강제성을 통해서라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장애인의 ‘인권’을 우리 사회가 지켜주어야 한다. 우리 국가와 사회는 장애인문제를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접근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생계형 운행을 고려하지 않은 채 장애인 차량의 LPG 사용을 한달 250ℓ로 상한선을 정한 점,1991년 제정 이래 장애인 의무고용률이 아직도 2% 선에 머무르고 있는 점(선진국은 최고 15%까지 적용), 장애아동의 양육 문제를 전적으로 가족에게 책임지우는 일 등은 바로 가슴이 아닌 머리로 한 일들의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장애인 중 92.4%가 교통사고, 산업재해 등으로 발생한 후천성 장애인 점을 감안하면 우리 모두는 예비장애인인 셈이다. 따라서 장애인복지에 투입되는 비용은 나와 가족을 위한 미래투자이며,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삶을 영위하는 것 자체가 사회의 안전망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앞으로 줄기세포는 척수장애인의 잃어버린 감각을 되찾아 주고, 컴퓨터칩이 내장된 인공 의족과 의수는 불편한 몸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게 해줄 게 틀림없다. 그러나 장애인에게 마음을 열지 않고 장애인을 영원히 나와는 다른 세계의 사람으로 갈라 놓는다면 이러한 첨단기술들은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 필자 역시 세 살때 소아마비를 앓아 일본인 교장에게 초등학교 입학부터 거절당했던 아픈 기억을 안고 사는 장애인으로서 이제는 국가경제와 사회 인식 수준에 맞는 장애인정책이 수립되고 운영되길 간절히 바란다. 장애인들이 장애인의 날 길거리에서 처절한 모습으로 절규하는 모습을 더이상 보지 말았으면 한다. 장애인들 역시 이제는 성숙한 모습으로 우리 사회의 발전에 도움을 주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 우리 모두의 노력을 통해 장애인의 날이라는 ‘특별한 하루’가 필요없는 세상이 하루빨리 오길 기대해 본다. 황연대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부회장
  • [구정 이삭]

    ●인천시는 22일(금)까지 제1회 수렵면허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시험과목은 수렵에 관한 법령과 수렵의 절차 및 야생동물의 보호·관리사항 등이다. 시험은 다음달 14일(토)에 치러진다.(032)440-3532. ●인천 연수구는 29일(금)까지 ‘여성 예비창업자 교육’에 참가희망자를 모집한다. 교육과목은 한식 요리반, 김치·밑반찬 및 홈뷔페 요리반, 출장 요리반, 코스 요리반 등이다. 교육은 다음달 2일부터 3개월간 동춘동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다.(032)810-7301. ●서울 강서구는 30일(토)까지 ‘장애아동 초청 사랑나누기’에 참여할 가정을 모집한다. 장애아동 1∼2명을 가정에 초대하고 함께 나들이에 참가하면 된다.(02)2600-6295. ●서울 송파구는 30일(토) 오전 10시30분∼오후 4시 재활용품 프라자(지하철 2호선 잠실역 2번출구)에서 ‘송파 알뜰벼룩시장’을 연다.(02)2202-3118. ●경기 용인시는 30일(토)까지 ‘사랑의 부부수련회’에 참가할 부부 40쌍을 선착순 모집한다. 부부심리파악·부부건강·소양 교육 등으로 진행되는 행사는 다음달 21∼22일 양지 파인리조트에서 열린다. 참가비 1만원.(031)329-2261∼2. ●서울 영등포구는 다음달 10일까지 ‘소자본 여성창업 강좌’에 참여할 주민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02)2670-3427. ●서울 성동구는 다음달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5층 보건교육실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당뇨교실을 연다. 당뇨병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이·운동요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혈당과 혈압을 무료로 측정해 준다.(02)2286-7033. ●인천 남동구 보건소는 매주 수요일 임산부를 대상으로 무료 산전 검진을 실시한다. 입체 초음파·풍진·기형아·포도당 부하검사 등을 받을 수 있다.(032)453-2787.
  • [내 인생의 등대] 하종현 서울시립미술관장

    [내 인생의 등대] 하종현 서울시립미술관장

    “몇 년 전 대학에서 정년퇴임을 하며 새로운 인생 지침을 만들었습니다. 그 이전의 삶은 받기만 했던 것이었는데 지금은 그 지침에 따라 하나 둘씩 사회에 돌려주고 있습니다.” 하종현(70)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지난 2001년 홍익대에서 30여년간의 교수생활을 마치면서 ‘사회 환원’이라는 새로운 인생 목표를 설정했다. 그의 ‘환원 실천’은 퇴직금으로 받은 2억 3000만원 전액을 기증해 젊고 유망한 작가들을 위한 지원비로 사용하도록 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그는 이어 2003년 1월 처음 개방직으로 바뀐 서울시립미술관장에 부임하면서 본격적으로 소외계층이나 일반 시민들에게 더 많은 것을 돌려주기 시작했다. 서울시립미술관의 공적 기능과 사회환원에 관한 자신의 신념을 결부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미술관에 부임하면서 장기 계획을 세웠습니다. 첫해는 미술관 조직을 정비했고 두번째 해는 미술관 알리기, 세번째 해는 미술관이 사회적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지난해 ‘샤갈전(展)’ 등을 통해 미술관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올해부터는 사회환원을 실천할 때라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 서울시립미술관의 공적 기능과 자신의 사회 환원에 대한 신념을 접목해 소외계층에 대한 프로그램을 크게 확대했다. 미술관 남서울분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청각 장애아를 위한 미술 프로그램이나,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장애아동 미술교육 강좌’도 모두 하 관장의 아이디어다. “환원이라는 의미를 늘그막에 깨달아 부끄럽지만,‘사회환원’을 남은 인생의 소중한 목표로 삼고 더이상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환원’은 나이든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젊은 사람들도 결국 나중에 사회에 뭔가를 돌려주기 위해 현재의 삶에 충실해야 하니까요.” 하 관장은 평생을 미술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그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학장,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정년 퇴임 전까지 개인전을 20여차례 개최하고 단체전에 10여차례 참가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화려한 이력이 말해주듯 폭넓은 대외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하 관장의 화려했던 경력보다도 사회환원을 목표로 한 제2의 삶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與·野 설연휴 ‘민생속으로’

    여야는 설 연휴기간 동안 일제히 민생 속으로 파고들 계획이다. 특히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예년과 달리 상대를 깎아내리는 내용의 당보나 홍보책자를 배포하는 등 ‘네거티브’ 캠페인을 지양하는 대신 불우이웃이나 산업현장을 찾아 밑바닥 민심을 챙기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열린우리당은 민생 안정을 위해 발로 뛰는 ‘현장 정치’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올들어 여권이 국정 기조로 내세운 ‘경제 올인’의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의도다.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3대 입법’과 행정수도 후속대책 등 정쟁의 소지가 있는 쟁점에 대한 주장은 가급적 자제할 방침이다. 대신 소속 의원들에게 지역구에서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쳐달라고 주문해 놓은 상태이다. 설 연휴에 앞서 임채정 의장을 비롯해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결식아동에 대한 도시락 배달행사를 가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나라당도 예년의 ‘말하는 귀향 활동’에서 ‘듣는 귀향활동’으로 방향을 전환, 민생현장과 소외계층의 여론을 최대한 수렴키로 했다. 지난주 의원연찬회에서 중도실용주의에 기반한 ‘민생정치 ’를 실현키로 결의했고, 이에 맞춰 설 연휴부터 이를 실천에 옮기겠다는 것이다. 박근혜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6일 서울 성북구 소재 중증장애아동 요양시설, 용산구 소재 소년가장 및 결식아동 가정, 위탁보호아동 가구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어 7일에는 인천 연안여객터미널과 인근 어시장을 돌아보며 설 민심을 점검할 예정이다. 소속 의원들에게도 지역구내의 사회복지시설, 재래시장, 공사장 등을 방문해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해 향후 입법활동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전광삼 김상연기자 hisam@seoul.co.kr
  • [빌딩 X파일] 신촌 아트레온

    [빌딩 X파일] 신촌 아트레온

    신촌은 대학로, 종로와 함께 서울의 3대 ‘영 스트리트(Young Street)’로 손꼽힌다. 그러나 90년대 이후 이렇다 할 문화공간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신촌 지하철역에서 이화여대역 사이에 있는 아트레온(Artreon) 빌딩은 소비지대로 전락한 신촌의 새로운 문화적 젖줄이다. 아트레온이 첫선을 뵌 것은 지난 2003년 8월. 신영극장이 그 전신이다.3년여 동안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지상 15층 지하 4층 3657평의 초현대식 건물로 다시 태어났다. 예술의 ‘Art’, 오락과 휴식이라는 ‘Recreation’, 그리고 극장인 Theater의 어원 ‘Theatron’의 합성어다. 아트레온은 종합문화공간답게 세련된 외관을 자랑한다. 건물 정면은 내부와 외부를 투사하는 전면 투명유리다. 이는 옆면의 금속제 강판과 결합돼 영화관의 가볍고 신선한 이미지를 반영한다. 또 저층과 중층부의 일부를 올록볼록한 곡면으로 만들고, 반투명 유리와 투명 유리가 교차되면서 재료의 본질을 극대화했다. 아트레온의 ‘주 메뉴’는 아트레온 영화관. 지상 3층부터 12층까지 3600여평에 2319석 규모의 9개의 영화 상영관을 설치했다. 영화관 단독건물로는 최다 상영관. 국내 최초로 디지털 영사기를 설치했다. 아트레온 영화관이 돋보이는 점은 설계 때부터 장애인 편의 시설을 갖췄다는 것. 모든 상영관에 장애인 전용 좌석을, 모든 층에 장애인 화장실을 마련했다.1관에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전용리시버도 구비돼 있다.㈜아트레온 대표이사인 최호준씨가 시민단체 ‘장애아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데 힘입었다. 빌딩 안에는 다양한 문화 공간도 들어서 있다. 지하 1층과 지상 1·2층에는 연면적 700평,300석 규모로 시민들이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아트레온 광장이 있다. 강연회나 음악회, 거리 축제 등 각종 행사가 사시사철 열린다. 13층과 14층은 아트레온 씨오시티. 전위예술 전시관인 아트레온 갤러리와 오프라인 모임 공간인 아트레온 토즈가 들어서 있다. 문화와 예술을 만끽하고 토론하는 전용 공간이다. 이밖에도 지하 2층 팅클타운에서는 아케이드 게임을, 지하 1층 슐라스키 델리에서는 샌드위치와 커피를 즐길 수 있다.KT&G에서 운영하는 &PLEX에서는 흡연과 함께 인터넷 서핑도 가능하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걸음마 뗀 ‘희망가게’ 1, 2호점

    걸음마 뗀 ‘희망가게’ 1, 2호점

    겨울비가 내리던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미재연’의 유리문을 열자 십 수년전 유행했던 최성원의 ‘제주도의 푸른밤’의 따뜻한 선율이 10평 남짓한 가게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벽 한쪽에는 캄보디아 여성이 새긴 목각새(木刻鳥)가 사장 김모(38)씨와 함께 반갑게 맞았다. “장떡이 좀 짜지 않을까 모르겠네요.”잠시 뒤 김씨가 내 온 새싹비빔밥을 한 숟가락 배물었다. 이내 봄을 알리는 향긋한 풀냄새가 입 안 가득 스며들었다. 지난 8월 문을 연 미재연은 시민사회단체 ‘아름다운재단’에서 모자 가정의 자립을 돕는 공동 매장인 희망가게 1호점이다. 아름다운재단에서 대출받은 9000만원과 여러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아담한 한식전문점으로 태어난 미재연은 아스팔트 위의 고단한 삶에 지친 시민들에게 6개월째 단아하고 풍성한 먹을거리로 초록색 봄소식을 알리고 있었다. ●헌재 재판관과 영화배우도 단골 미재연은 ‘아름답고 재미있고 자연이 있는 식탁’이라는 조어. 창업자인 김모, 이모(38), 박모(29) 등 세 명의 모자 가정 아주머니 이름에서 한 자씩 따 왔지만 풀어보니 더 그럴싸했다. 미재연은 음식점으로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상태.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데다 불경기의 여파로 하루 손님은 100명을 채우지 못한다. 건물임대료와 재료비를 빼면 세 아주머니들의 생계비로도 빠듯한 형편. 결국 한 배를 탔던 박씨는 지난달 가게에서 손을 뗐다. 처음 장사에 뛰어든 터라 각종 세금과 서류를 내는 것도 아직 낯설다. 그러나 이들은 여전히 희망의 ‘새싹’을 틔우고 있다. 소박하지만 온갖 정성이 담긴 미재연의 식탁이 입소문을 타고 있기 때문이다. 주고객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20·30대 직장인들. 헌재 재판관과 유명 영화배우 등 저명 인사들도 단골이 됐다. 이씨는 “멀리 지방은 물론 일본인 관광객들까지 찾아오곤 한다.”면서 흐뭇해했다. ●수입금으로 장애아동 도울 것 아주머니들의 가장 어려운 문제는 육아. 이씨는 친정엄마가 10살 된 아들을 맡아주지만 김씨는 아침마다 세살배기 딸을 보육원에 보내야 하는 게 가슴 아프다. 방송통신대에 재학까지 하고 있어 하루에 딸과 함께 지내는 시간은 고작 1시간 남짓이다.“돈을 벌면 딸과 단 둘이 여행을 가는 게 꿈”이라고 털어놓을 정도다. 매상이 시원치 않다 보니 다른 모자 가정의 자립을 위한 기부를 거의 못 하는 것도 마음에 걸린다. “얼마 전 한 할아버지가 질 낮은 휴지를 팔아달라고 오셨어요. 그래서 식사 대접을 하면서 ‘우리도 힘들다. 될 수 있으면 오지 말아달라.’고 부탁드렸죠. 받은 만큼 많이 돌려드리지 못하니까 어쩔 땐 마음이 ‘짠’ 해서 도망가고 싶을 정도예요.” 그러나 미재연 아주머니들은 이미 희망가게의 ‘맏언니’다. 지난달 30일 개업한 희망가게 2호점 아주머니들에게도 온갖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국제적인 나눔도 시작했다. 가게 한 켠에서 제3세계의 가난한 여성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수입·판매하고 수익을 돌려주는 ‘대안무역’도 펼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앞으로 계속 생길 희망가게의 ‘굄돌’이 되는 것. 희망가게 창업을 준비하는 어머니들을 위해 식당을 실습 장소로 개방하는 것은 물론, 한달에 한 번씩 희망가게 아주머니들이 함께 기댈 수 있는 ‘희망가게 네트워크’를 만들 계획이다. 이씨는 “수입이 생기면 적은 돈이라도 신경계통 장애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싶다.”면서 “지금은 미재연에서 사람들이 ‘녹색 먹을거리’를 먹고 건강하고 편안히 산다면 바랄 게 없을 것”이라면서 밝게 웃었다. ●중계동에 2호점 문 열어 노원구 중계동에 문을 연 한식집 ‘얼큰한게 땡기는 날’은 희망가게 2호점. 공동사장 이미경(38), 고정희(35)씨가 아름다운재단에서 지원 받은 6000만원으로 가게를 차렸다. 개점 당일 수익인 23만 4000원을 성매매 피해 여성 쉼터인 ‘막달레나의 집’에 기부하는 등 문을 열자마자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씨는 “일산에서 김밥집을 한 경험이 있지만 제대로 장사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 걱정이 태산”이라면서도 “가게가 자리를 잡으면 저소득 모자 가정과 인근 공부방을 돕는 등 받은 것의 몇 갑절을 갚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풍성한 녹색 먹을거리 미재연의 주 메뉴는 새싹비빔밥과 버들영양돌솥밥. 푸드 스타일리스트 오정미씨의 작품인 새싹비빔밥은 적·삼색 무순과 적양배추싹 등 6가지 새싹이 들어간다. 인공조미료를 넣지 않는데다 고기도 뺄 수 있어 향기롭고 담백한 새싹의 맛 그대로 만끽할 수 있다. 버들영양돌솥밥은 미재연에서 개발한 음식. 돌솥 안에 들기름과 들깨가루를 넣어 지은 밥에 표고버섯과 시금치, 느타리를 얹었다. 이밖에 김치전골과 된장비빔밥, 각종 파전 등 다양한 한식을 즐길 수 있다. 가격도 6000원을 넘지 않는 등 저렴한 편. 후식인 오미자감잎차, 꽃차 등도 자랑거리다. ‘얼큰한 게 땡기는 날’의 대표 음식은 매운맛의 진수를 보여주는 매콤 칼국수. 아주머니들이 직접 개발했다. 도토리전, 해물파전 등을 안주 삼아 동동주도 한 잔 걸칠 수 있다. 유기농 배추와 충북 음성의 고춧가루로 만든 김치와 김치찌개도 빼놓을 수 없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후견기관과 지원 실태 ‘자립매장운동’은 말 그대로 저소득층이 자립할 수 있는 매장을 마련해 주는 운동이다. 자립매장운동은 기존 사회복지 운동이 가난한 사람들을 시혜의 대상으로만 바라봤다는 반성에서 출발했다. 자립매장운동은 빈곤층에게 일자리를 주고 급여를 제공하는 것과는 달리, 스스로 사업체를 운영할 수 있게 사업자금을 빌려준다. 물고기를 주는 대신 물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주는 셈이다. 자립매장운동의 시초는 1973년 브라질에서 시작된 ‘액션(Accion)’.4년 동안 885명에게 융자를 제공하는 성과를 올린 액션은 이후 남미 14개국으로 전파됐다.1991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7개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시행되는 등 선진국의 빈곤층에게도 자립매장운동이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최근 아프리카에도 진출한 액션은 2002년 현재 60만명에게 5억 7000만달러의 대출 혜택을 주고 있다. 방글라데시의 그라민(Grameen)은행도 대표적인 자립매장운동.1983년 교수 출신인 무하마드 유누스에 의해 설립됐다. 빈곤층 여성을 주 고객으로 지금까지 1만 200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개발도상국뿐 아니라 프랑스, 캐나다 등 선진국에도 진출했다. 이밖에도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도 자립매장운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내는 90년대부터 생겨난 자활후견기관이 자립매장운동의 씨앗을 뿌렸다. 관악자활후견기관 등 전국적으로 모두 200여개가 있는 자활후견기관은 직영 사업체에서 빈곤층에게 일정 기간 경험을 쌓게 한 뒤, 창업 지원을 한다. 그러나 영세한 규모에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못한 탓에 실제로 창업한 경우는 미비한 편이다. 본격적인 자립매장운동 기관은 2000년 그라민은행의 한국 지사 격으로 만들어진 ‘신나는 조합’. 또 2002년에는 국민, 조흥 등 시중 은행이 출자한 사회연대은행이 출범했다. 그러나 신나는 조합은 대출금이 평균 100만원 선에 그치고, 사회연대은행은 대출 조건이 까다롭다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올해 첫 선을 보인 아름다운재단의 희망가게는 1인당 3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사업의 성공 가능성보다는 모자 가정의 자립에 중점을 둔다는 게 장점이다. 재단은 내년부터는 대출 규모를 확대, 매년 4∼5군데의 희망가게를 열 계획이다. 또 음식점 뿐 아니라 미장원, 수공예전문점 희망가게도 생길 예정이다.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세상 기금사업팀 정경훈(28) 팀장은 “자본금 50억원의 이자로 창업 지원을 하기 때문에 계속 희망가게를 낼 수 있다.”면서 “희망가게가 일종의 네트워크화가 되면 사회적 약자들이 서로 보듬으며 살 수 있는 일종의 ‘대안 사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이화여대에 엄마학생용 어린이집

    이화여대가 지난해 기혼자의 입학과 재학생의 결혼을 금지하는 ‘금혼학칙’을 57년 만에 폐지한 데 이어 재학생의 자녀를 위한 보육시설을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 이화여대는 6일 “서문 앞에 연면적 740평 규모의 지하 2층,지상 4층짜리 ‘이화 어린이집’을 세우기로 했다.”면서 “7일 오전 착공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2005년 말 완공되는 ‘이화 어린이집’은 이화여대 재학생과 교직원,지역주민의 만 1∼5세 자녀를 위한 보육시설로 최대 114명을 수용할 수 있다.경사로와 램프계단 등 장애아동을 위한 편의 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결혼한 학생과 교직원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어린이집을 짓게 됐다.”면서 “유아교육 전공자를 활용하는 등 그동안 이화유치원 운영을 통해 쌓아온 보육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구정 이삭]

    ●서울 성북구는 21(화)∼23일(목) ‘구민 무료 정보화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성인반(55세 미만)과 실버반(55세 이상)으로 운영되며 홈페이지 제작,컴퓨터활용능력 실기 자격증대비 등의 과정이 개설된다.홈페이지(www.seongbuk.go.kr)나 구청(4층 경영기획과)에서 접수한다.(02)920-2922. ●서울 도봉구는 22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제5회 도봉 노인건강체조 경연대회’를 개최한다.모두 14개팀이 참가하는 이 대회에서는 참여도,평균연령,율동정확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팀을 뽑아 시상한다.(02)2289-1425. ●경기 의정부시는 21(화)∼24일(금) 기능직 공무원(기계9급 3명,전기9급 1명) 채용 원서접수를 실시한다.18세 이상 40세 이하로 성별 및 학력(경력)의 제한은 없고 관련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주민등록상 의정부 거주자에 한한다.(031)828-2125. ●경기 가평군 상하수도사업소는 21(화)∼24일(금) 기능직 공무원(화공9급 1명) 채용 원서접수를 받는다.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18세 이상 40세 이하로 주민등록상 경기도민에 한한다.(031)580-2113. ●서울 서대문구 보건소는 22일(수) 오후 2∼4시 북아현1동 분회경로당에서 무료순회진료를 실시한다.대상은 내과 진찰을 비롯,혈압·혈당·간이치매검사,건강상담 등이다.(02)330-1823. ●서울 은평구는 22일(수)∼다음달 8일(금) 구 홈페이지(www.eunpyeo ng.seoul.kr)를 통해 2004 은평사랑 한마음축제 사이버이벤트를 연다.은평사랑 퀴즈·은평사랑 사진전·사이버 구민기자단모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02)350-1743. ●서울시는 22일(수) 오후 7시 서울시청 서소문 제1별관 10층 회의실에서 9월 생태도시포럼을 연다.생태도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가능하다.(02)731-6345. ●서울 동작구는 23일(목)∼24일(금) 오전 10시∼오후 6시 노량진 근린공원 운동장에서 ‘추석맞이 팔도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02)820-1184. ●서울 서대문구는 23일(목) 오후 2시 서대문문화체육회관 소강당에서 여성복지센터 제32기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조리사 자격증반,제과·제빵,의상제작,퀄트와 홈패션,꽃집운영,피부관리 등의 강좌가 개설된다.수강료는 4만원.(02)330-1492. ●서울 광진구는 24일(금)까지 ‘테마가 있는 가을여행-생태기행’ 참가자를 모집한다.다음달 16일(토)부터 총 6회로 진행되며,아차산과 중랑천을 중심으로 서울·경기 지역의 자연생태를 체험한다.신청은 전화 또는 홈페이지(www.gwangjin.go.kr)를 통해 받는다.(02)450-1370∼2. ●서울 성북구 석관2동 주민자치센터는 다음달 2일(토)까지 서예 및 사군자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02)957-4071∼3. ●서울시립미술관은 다음달 2일(토)까지 ‘장애아동미술교육강좌’ 제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대상은 신체장애나 정신지체 등이 있는 초등학생 이하 장애아동이다.신청은 미술관 홈페이지(www.seoulmoa.org)에서 받는다.(02)2124-8922.
  • [종교단신]

    ●한명국목사 BWA 차기 부회장에 한명국 서울침례교회 목사가 최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세계 45개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계침례교연맹(BWA) 상임위원회 국제회의에서 차기 부회장으로 지명됐다.BWA의 부회장은 모두 16명으로,임기는 5년이다.한 목사는 내년 3월 실행위원회의 최종 결의를 거쳐 7월 영국 버밍햄 세계침례교대회에서 정식 취임한다. ●생명살림불사 추진委 7일 발족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생명살림불사 추진위원회 발족식이 오는 7일 오후 1시 전북 남원 실상사에서 열린다.추진위원회는 공양미를 친환경농산물로 올리자는 운동과 생명살림불사 교육원 마련을 위한 기금 조성사업 등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02)733-1884. ●해외입양인 위한 문학의 밤 대한불교 천태종 사회복지재단은 미국·덴마크 등 15개국 430여명의 해외입양인들을 위한 ‘문학의 밤’행사를 5일 오후 6시 서울 관문사 옥불보전에서 연다.행사는 환영행사 및 만찬,승무와 태껸 공연,민속예술단 초청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이들 입양인은 4∼8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세계한인입양인대회 참석차 방한했다. ●제2회 귀순동포 영성수련회 한국기독교 귀순동포 정착지원 협의회는 오는 16∼18일 경기도 남양주 천보산 민족기도원에서 최근 집단 입국한 탈북동포 450명을 대상으로 제2회 귀순동포 영성수련회를 연다.수련회에서는 길자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유관지 수지 목양교회 목사 등이 강연을 한다. ●장애아동 템플스테이 열어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별바라기와 공동으로 5∼7일 경기도 여주 신륵사에서 장애아동 템플스테이를 연다.교사,자원봉사자 등 18명의 도움을 받아 행사에 참가하는 장애아동 13명은 명성황후 생가 방문,사찰 예절,도자기 제작 체험,참선요가 등을 체험한다.
  • “지역 사회복지관서 심신 풍요로워지는 프로그램 만나세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사회복지관에서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과 특강을 마련,학생과 가족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초등학생을 위한 야외체험학습부터 가족이 함께 하는 자원봉사 캠프 등 몸과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평소에 좀처럼 할 수 없었던 경험도 쌓고 재충전의 기회로도 손색이 없다. 서울시 송파구 가락1동 가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결식아동과 함께 하는 청소년 자원봉사캠프를 마련한다.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될 캠프에서는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교육 및 장애인식 개선 프로그램과 외부활동,자원봉사 평가 등이 실시된다.(02)449-2341. 강남구 수서동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은 방학기간에 중·고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매주 월·수·금요일에 태권도·에어로빅·호신술·다이어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태보를,매주 화·목요일 저녁때는 아쿠아로빅 교실을 운영한다.(02)2040-1600. 중랑구 면목동 면목사회복지관에서는 4∼6일 강화도에서 청소년과 장애아동이 함께 하는 자원봉사캠프를 연다.중랑구 지역의 만 9∼13세 장애아동과 청소년 자원봉사자의 참여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동체 의식,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02)439-2038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문촌7사회복지관에서는 지역내 장애아동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회성을 향상시키고 사회통합,재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 포천군 베어스타운에서 11∼13일 2박3일간 ‘제8회 해바라기 여름캠프’를 실시한다.발달장애아동 및 청소년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1대 1로 짝을 지어 사랑을 나누게 된다.(031)916-4071.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우만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수원시 중·고생을 대상으로 여름 청소년 자원봉사 캠프를 마련했다.5∼6일 경기도 이천의 부레미 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결손가정 아동과의 결연캠프 및 일일 형제자매 되어주기,농촌 도우미,도예체험 등으로 프로그램이 짜여 있다.(031)254-1992. 이경헌 시민기자 ceo@happychange.co.kr
  • 구청 여름학교서 꿩먹고 알먹죠

    ‘여름방학엔 구청이 학교’.각 자치구들이 여름방학 기간동안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환경학습·장애우 캠프 등 다양한 내용으로 된 자치구 학습프로그램은 학원이나 과외 등을 통해 선행학습에만 매달려 온 학생들에게 전인교육의 참모습을 보여주고,학생들은 ‘자원봉사확인서’까지 발급받을 수 있어 더욱 인기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매주 3차례씩 총 10회에 걸쳐 1세대와 3세대가 함께하는 ‘Summer Green School’을 연다.탄천의 미래 모습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하고 대모산·구룡산 등에서 직접 숲생태체험을 한다.특히 이 프로그램에는 서울강남인력지원기관 숲생태지도자클럽에서 60세 이상 시니어 강사가 참여,학생들을 지도한다.(02)2104-1846.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도 ‘환경교실’을 마련했다.이달 29일,다음달 6·12·26일에 여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1일 환경청소 체험학교’를 통해 재활용센터·자원회수시설 등을 돌며 자원재활용 교육을 받는다.(02)950-3837.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이달 28∼29일 초·중학교 장애아동 20명을 대상으로 경기 가평군 용추계곡에서 ‘장애우와 함께하는 흥겨운 여름캠프’를 개최한다.상대적으로 야외활동 경험이 적은 장애아동들에게 다양한 자연·문화탐방의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02)490-3827.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여름학습교실을 운영한다.다음달 6·13·20일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서울대 교수들로부터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전수받는다.또 이달 26∼31일까지는 서울대 사범대 재학생들로부터 국어·영어·수학·물리 등 선택과목을 지도받는 ‘열린교실’이 진행된다.(02)880-3988. 이밖에도 서초구·관악구 등은 청소년 건강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금연 및 약물 오·남용 등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종로구와 광진구 등도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참여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주민 주치의 보건소] 서울 광진구

    광진구 보건소(소장 모현희)가 주민들의 웰빙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예방중심의 1차적인 보건행정을 탈피하고 건강한 생활을 추구하는 주민들의 변화된 삶의 방식에 맞춰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보건소 옆건물에 무료 헬스클럽을 차려놓고 이용주민에게 체질검사 등을 통해 ‘맞춤운동’을 지도하고 있어 더욱 인기를 모으고 있다. ●보건소와 헬스클럽의 만남 보건소옆에 25평 규모의 헬스클럽을 마련하고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하고 있다.지금까지 9200여명의 주민들이 이용했다.이 곳에는 러닝머신을 비롯해 버터플라이머신 등 14종의 운동장비를 갖추고 있다.최근에는 ‘슈마’라는 재활 및 체형교정용 운동기구를 추가로 구입해 마비환자 등 재활운동이 필요한 주민들의 활용이 활발해지고 있다.헬스클럽을 이용하는 구민은 운동에 앞서 전문 운동처방사와 상담한다.운동 처방사는 주민의 체력,비만도,운동부하 검사 등을 통해 몸상태를 정확히 측정한 후 가장 적합한 운동을 권한다.또 올바른 운동법을 알려주는 ‘운동 도우미’도 상주하며 개인별 건강특성에 맞춘 운동을 권한다.특히 보건소내 ‘체력검진센터’에서 운동부하심전도기 등으로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어 운동부족,비만 등으로 생길 수 있는 협심증,부정맥 같은 심장질환까지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헬스클럽을 자주 이용하는 주부 윤수정(46)씨는 “구청의 헬스클럽을 무료로 이용하는 데다 효과적인 운동처방까지 받을 수 있어 너무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스포츠댄스에서 언어치료까지 웰빙보건소에 걸맞게 건강한 생활을 지켜주는 다양한 프로그램(표)을 운영하고 있다.이 가운데 매주 화·수요일 오전 2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주부 스포츠댄스교실은 에티켓교육을 비롯해 왈츠 등을 접할 수 있어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또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아동발달 클리닉’에는 국립서울병원의 한승희과장이 직접 출연해 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밖에도 4∼10세 이하 아동을 위한 언어치료,65세 이상 주민을 위한 성인병종합검진 등 연령과 남녀 구분없이 모든 계층의 주민들을 상대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서비스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첨단장비와 안락한 환경 광진구 보건소는 하루 평균 600∼800여명의 주민이 이용한다.진료뿐 아니라 상담,교육 등 생활행정의 상당부분을 보건소가 맡고 있다는 방증이다.이 가운데 순수 진료를 위해 보건소를 찾는 주민은 하루 200∼300여명.이들은 보건소의 만만찮은 의료장비와 진료수준에 만족해 한다.현재 광진구보건소에는 내과를 비롯해 6개 진료과에 8명의 전문의가 활동하고 있다.게다가 생화학분석기,암표지자검사기,골밀도검사,최신형 치과장비 등 종합병원 못잖은 고가의 최첨단장비 등을 두루 갖추고 진료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어린이,산모,노인 등이 많이 찾는 점을 감안해 각 진료실을 호텔로비 같은 안락한 환경으로 리모델링,서비스의 질을 높여가고 있다. ●조금더 가까이… 보건분소 설치 오는 9월초 중곡3동에 보건분소를 개설한다.보건소 이용이 가장 불편해 그동안 주민들의 불평이 잇따랐던 지역이다.분소가 개설되면 의사를 비롯한 의료진 5∼8명과 간단한 자가검진 장비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이 곳에서는 건강교실 프로그램,건강상담 등 보건소를 찾기 전단계의 기초적인 의료서비스를 펼치게 된다.하지만 여건상 주민과의 친밀도 등으로 보건행정이 더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점차 서비스 범위와 분소 수를 더욱 늘려나갈 것도 검토하고 있다. 모현희 보건소장은 “첨단 의료장비와 함께 쾌적한 환경,친절한 서비스 등을 갖추는 것은 진료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주는 요소가 되고 있다.”며 보건행정의 특성을 강조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주민 주치의 보건소] 서울 광진구

    [주민 주치의 보건소] 서울 광진구

    광진구 보건소(소장 모현희)가 주민들의 웰빙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예방중심의 1차적인 보건행정을 탈피하고 건강한 생활을 추구하는 주민들의 변화된 삶의 방식에 맞춰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보건소 옆건물에 무료 헬스클럽을 차려놓고 이용주민에게 체질검사 등을 통해 ‘맞춤운동’을 지도하고 있어 더욱 인기를 모으고 있다. ●보건소와 헬스클럽의 만남 보건소옆에 25평 규모의 헬스클럽을 마련하고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하고 있다.지금까지 9200여명의 주민들이 이용했다.이 곳에는 러닝머신을 비롯해 버터플라이머신 등 14종의 운동장비를 갖추고 있다.최근에는 ‘슈마’라는 재활 및 체형교정용 운동기구를 추가로 구입해 마비환자 등 재활운동이 필요한 주민들의 활용이 활발해지고 있다.헬스클럽을 이용하는 구민은 운동에 앞서 전문 운동처방사와 상담한다.운동 처방사는 주민의 체력,비만도,운동부하 검사 등을 통해 몸상태를 정확히 측정한 후 가장 적합한 운동을 권한다.또 올바른 운동법을 알려주는 ‘운동 도우미’도 상주하며 개인별 건강특성에 맞춘 운동을 권한다.특히 보건소내 ‘체력검진센터’에서 운동부하심전도기 등으로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어 운동부족,비만 등으로 생길 수 있는 협심증,부정맥 같은 심장질환까지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헬스클럽을 자주 이용하는 주부 윤수정(46)씨는 “구청의 헬스클럽을 무료로 이용하는 데다 효과적인 운동처방까지 받을 수 있어 너무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스포츠댄스에서 언어치료까지 웰빙보건소에 걸맞게 건강한 생활을 지켜주는 다양한 프로그램(표)을 운영하고 있다.이 가운데 매주 화·수요일 오전 2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주부 스포츠댄스교실은 에티켓교육을 비롯해 왈츠 등을 접할 수 있어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또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아동발달 클리닉’에는 국립서울병원의 한승희과장이 직접 출연해 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밖에도 4∼10세 이하 아동을 위한 언어치료,65세 이상 주민을 위한 성인병종합검진 등 연령과 남녀 구분없이 모든 계층의 주민들을 상대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서비스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첨단장비와 안락한 환경 광진구 보건소는 하루 평균 600∼800여명의 주민이 이용한다.진료뿐 아니라 상담,교육 등 생활행정의 상당부분을 보건소가 맡고 있다는 방증이다.이 가운데 순수 진료를 위해 보건소를 찾는 주민은 하루 200∼300여명.이들은 보건소의 만만찮은 의료장비와 진료수준에 만족해 한다.현재 광진구보건소에는 내과를 비롯해 6개 진료과에 8명의 전문의가 활동하고 있다.게다가 생화학분석기,암표지자검사기,골밀도검사,최신형 치과장비 등 종합병원 못잖은 고가의 최첨단장비 등을 두루 갖추고 진료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어린이,산모,노인 등이 많이 찾는 점을 감안해 각 진료실을 호텔로비 같은 안락한 환경으로 리모델링,서비스의 질을 높여가고 있다. ●조금더 가까이… 보건분소 설치 오는 9월초 중곡3동에 보건분소를 개설한다.보건소 이용이 가장 불편해 그동안 주민들의 불평이 잇따랐던 지역이다.분소가 개설되면 의사를 비롯한 의료진 5∼8명과 간단한 자가검진 장비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이 곳에서는 건강교실 프로그램,건강상담 등 보건소를 찾기 전단계의 기초적인 의료서비스를 펼치게 된다.하지만 여건상 주민과의 친밀도 등으로 보건행정이 더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점차 서비스 범위와 분소 수를 더욱 늘려나갈 것도 검토하고 있다. 모현희 보건소장은 “첨단 의료장비와 함께 쾌적한 환경,친절한 서비스 등을 갖추는 것은 진료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주는 요소가 되고 있다.”며 보건행정의 특성을 강조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장애인 인권 귀막은 학교

    “정말 배우고 싶습니다.언제까지 갇혀 있어야 하나요.” 14일 오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7층 인권상담센터.장애인교육권연대 윤종술(40) 공동대표와 도경만(35) 집행위원장이 장애인의 교육권 확보를 요구하며 열흘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교육받을 권리’라고 적힌 벽보가 붙어 있고,휠체어를 탄 노금호(22)씨 등 지체장애인 3명이 농성에 동참하고 있었다.노씨는 “교육 현장에서 이뤄지는 장애인의 교육권과 인권 침해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하다.”고 호소했다. ●교사 인식부족·시스템 부재 지난 5월 서울 강동구 A초등학교 5학년에 다니는 B(12)군은 수련회로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다.출발 당일 운동장에서 버스에 타려는 B군을 학년부장교사가 “데려갈 수 없다.”고 막았기 때문이다.당초 학교에서 반대하던 것을 특수교사가 나서 설득,간신히 허락을 받은 터라 B군 부모는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게다가 학교측에서는 출발하는 날 아침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시 학교에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요구했다.부모는 부장교사에게 거세게 항의했다.B군은 운동장에 나와 있던 전교생과 학부모들 앞에서 순식간에 구경거리가 돼버렸다.뒤늦게 교장의 지시로 부장교사가 사과를 했지만,B군 어머니는 “상처받을 대로 받은 아이에게 사과가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울분을 터뜨렸다. 지난 3월 경북 포항 C초등학교에 다니는 D(8)군도 고통스러운 경험을 했다.담임교사가 체육시간에 수업을 하러 나가면서 교실 문을 잠가 버린 것이다.장애인 이동을 위한 편의시설이 없는 이 학교에서 교실 밖 수업을 할 때 종종 있는 일이었다.지체장애로 휠체어를 타는 D군은 갑자기 용변이 급했지만 문이 잠겨 있어 교실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결국 비명을 듣고 옆반 교사가 달려와 D군을 도왔다.장애 학생에 대한 전학 강요,비특수교사에 의한 특수학급 파행 운영 등 교육권 침해 사례로 셀 수 없이 많다.김주영 한국재활복지대학 교육연구사는 “이는 교사의 인식 부족과 시스템 부재 탓”이라면서 “교사 재교육을 강화하고 장애인 편의시설을 강제하는 등의 조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장애인 교육 제도 유명무실 지난 94년 개정된 특수교육진흥법은 장애인에 대해 초등·중학교는 ‘의무교육’,유치원과 고교 교육은 ‘무상교육’으로 명시하고 있다.그러나 보건사회연구원이 5년마다 발표하는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의 53.3%가 초등학교 졸업 이하의 교육을 받고 있다.장애인교육권연대에 따르면 전체 학령기 장애인 24만명 중 75%가 가정이나 보호시설 등에 방치돼 있다. 도 집행위원장은 “예산 부족과 의지 결여가 가장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지난해 교육부는 장애아동 교육지원비로 책정한 273억원을 기획예산처로부터 전액 삭감당했다.이후 64억원을 재배정받았다.장애인 입학을 거부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500만∼1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규정이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지난해 9월 이미경 국회의원과 장애인교육권연대의 조사에서는 전·입학할 때 학교로부터 거절당한 경험이 있는 장애 학생이 30%에 달했다.거절당한 횟수는 57.8%가 1∼2차례였으나 23.3%는 3∼4차례,18.9%는 5차례 이상이나 됐다. 때문에 장애 학생은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학부모들은 하소연했다.지난달 장애인교육권연대가 장애 학생의 학부모 2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4.8%가 매달 30만∼90만원,37.9%가 30만원 미만,7.3%가 90만원 이상의 사교육비를 지출하고 있다고 답했다. 교육부는 “2007년 완성되는 특수교육발전 종합계획에 따라 중단기 정책을 추진중”이라면서 “재원과 인력이 뒤따라야 하는 만큼 관련 부처와 협력해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강창욱 강남대 특수교육과 교수는 “장애인 교육만큼은 경제논리보다는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의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54개 특수학교 학생 2000만원 성금모아

    국내 특수학교 장애학생들이 우즈베키스탄의 또래 장애우를 돕기 위해 한푼두푼 성금을 모았다. 인천혜광학교 등 전국 54개 특수학교의 장애학생은 14일 ‘우즈베크 친구에게 희망보내기’라는 동전모으기 캠페인을 벌여 마련한 2000여만원의 성금을 기아대책기구에 전달했다.이들은 지난 3월부터 4개월 동안 용돈으로 받은 동전이나 꼬깃꼬깃한 지폐를 ‘사랑의 저금통’ 9417개에 담았다.일부 학생은 우즈베키스탄 친구들에게 전하는 점자편지나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쪽지를 저금통에 넣기도 했다. 기아대책기구는 성금이 우즈베키스탄 베카바드 장애아동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공장 밀집지역인 베카바드는 공해 때문에 뇌성마비를 비롯한 선천성 장애아가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기아대책기구는 전세계 기아로 고통받는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1971년 창립된 기독교 구호단체로,우리나라에는 1989년 설립돼 긴급구호와 북한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서울대 ‘이웃사랑’ 200여명 구슬땀

    “자원봉사자와 당사자가 바라보는 눈 사이의 간격을 좁혀가는 것이 봉사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보람이 아닐까요.” 대학 신입생 시절,‘선착순 100명’이라는 사기성(?) 문구를 본 뒤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에서 운영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이웃사랑’에 덜컥 지원했다는 한 자원봉사자의 말이다. 서울대생들로 구성된 ‘이웃사랑’의 담당조교 좌현숙(32·여·상담연구원)씨는 “대학이 학문 연구에만 치우쳐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는 소홀히 하는 풍토를 반성하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또 자원봉사활동에 관심은 있지만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무료과외부터 노인 한글교실까지 ‘척척’ 지난 1997년 시작된 ‘이웃사랑’은 학기별로 150∼200명의 지원자가 꾸준히 몰려 그동안 2000여명이 거쳐갔다.지금도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대가 있는 관악구를 중심으로 종합사회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보육원,양로원 등 40여개 기관·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봉사활동의 상당부분은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무료 과외지도가 차지하고 있다. 구로구 고척1동 ‘평화모자원’에서 과외 봉사를 하는 서원택(26·서울대 자연과학대학 물리학부대학원 석사과정)씨는 “처음에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으로 만들고 싶어 암기식 공부방식을 은근히 강요하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아이들이 무엇을 바라고,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는 것이 더욱 소중하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하늘(21·여·서울대 인문대 3학년)씨도 “소외받는 아이들에게는 공부를 가르치는 선생님보다 방과 후 반갑게 맞아주는 언니,누나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처음엔 가르친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배우는 점이 더 많다.”고 밝혔다.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 ‘이웃사랑’은 무료 과외봉사 뿐만 아니라,장애아동 수업 보조와 노인 한글교실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탈북자 자녀들을 돕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관악구 봉천동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활동하는 정충원(21·서울대 자연과학대 생명과학부 3학년)씨는 “대학 합격자 오리엔테이션에서 자원봉사활동 지원서를 낸 계기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서는 ‘남’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고,그에게 적절한 방법으로 다가가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웃사랑’ 회원들은 1주일에 평균 3∼4시간씩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에는 더 많은 시간을 봉사활동에 할애한다. 또 이들을 필요로 하는 기관이나 단체가 있으면 위치에 상관없이 달려간다.좌씨는 “자원봉사의 생활화가 이뤄지는 것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다만 자원봉사자들이 중간에 그만 둬 대상자들에게 상처를 안겨주는 경우가 가장 안타깝다.”고 덧붙였다.자원봉사 참여 및 신청은 방문(서울대 14동 207호)이나 전화(02-880-8658),인터넷 홈페이지(snucounsel.snu.ac.kr) 등을 통해 받는다.이용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세훈기자·손병산시민기자 shjang@seoul.co.kr˝
  • 서울대 ‘이웃사랑’ 200여명 구슬땀

    서울대 ‘이웃사랑’ 200여명 구슬땀

    “자원봉사자와 당사자가 바라보는 눈 사이의 간격을 좁혀가는 것이 봉사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보람이 아닐까요.” 대학 신입생 시절,‘선착순 100명’이라는 사기성(?) 문구를 본 뒤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에서 운영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이웃사랑’에 덜컥 지원했다는 한 자원봉사자의 말이다. 서울대생들로 구성된 ‘이웃사랑’의 담당조교 좌현숙(32·여·상담연구원)씨는 “대학이 학문 연구에만 치우쳐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는 소홀히 하는 풍토를 반성하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또 자원봉사활동에 관심은 있지만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무료과외부터 노인 한글교실까지 ‘척척’ 지난 1997년 시작된 ‘이웃사랑’은 학기별로 150∼200명의 지원자가 꾸준히 몰려 그동안 2000여명이 거쳐갔다.지금도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대가 있는 관악구를 중심으로 종합사회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보육원,양로원 등 40여개 기관·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봉사활동의 상당부분은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무료 과외지도가 차지하고 있다. 구로구 고척1동 ‘평화모자원’에서 과외 봉사를 하는 서원택(26·서울대 자연과학대학 물리학부대학원 석사과정)씨는 “처음에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으로 만들고 싶어 암기식 공부방식을 은근히 강요하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아이들이 무엇을 바라고,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는 것이 더욱 소중하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하늘(21·여·서울대 인문대 3학년)씨도 “소외받는 아이들에게는 공부를 가르치는 선생님보다 방과 후 반갑게 맞아주는 언니,누나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처음엔 가르친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배우는 점이 더 많다.”고 밝혔다.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 ‘이웃사랑’은 무료 과외봉사 뿐만 아니라,장애아동 수업 보조와 노인 한글교실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탈북자 자녀들을 돕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관악구 봉천동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활동하는 정충원(21·서울대 자연과학대 생명과학부 3학년)씨는 “대학 합격자 오리엔테이션에서 자원봉사활동 지원서를 낸 계기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서는 ‘남’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고,그에게 적절한 방법으로 다가가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웃사랑’ 회원들은 1주일에 평균 3∼4시간씩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에는 더 많은 시간을 봉사활동에 할애한다. 또 이들을 필요로 하는 기관이나 단체가 있으면 위치에 상관없이 달려간다.좌씨는 “자원봉사의 생활화가 이뤄지는 것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다만 자원봉사자들이 중간에 그만 둬 대상자들에게 상처를 안겨주는 경우가 가장 안타깝다.”고 덧붙였다.자원봉사 참여 및 신청은 방문(서울대 14동 207호)이나 전화(02-880-8658),인터넷 홈페이지(snucounsel.snu.ac.kr) 등을 통해 받는다.이용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세훈기자·손병산시민기자 shja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