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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가원의 천사들’ 태호-성일 장애극복기 ‘뭉클’

    ‘승가원의 천사들’ 태호-성일 장애극복기 ‘뭉클’

    선천적인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11살 태호와 8살 성일이의 이야기를 그린 MBC ‘승가원의 천사들’ 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제 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6일 방송된 다큐멘터리 ‘승가원의 천사들’ 에서는 장애아동요양시설 ‘승가원’ 에 살고 있는 11살 태호와 8살 성일이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담으면서 평범한 삶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했다. 태어날 때부터 양 팔과 허벅지가 없이 태어난 태호는 발가락도 양 발에 한 개씩 모자란 8개다. 게다가 피에르 로빈 증후군이라는 희귀병까지 갖고 태어났다. 지난 2008년 ‘시사매거진 2580’ 출연 당시 뭐든 “내가 할게요, 괜찮아요.” 라고 말하던 태호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기도 했다. 이러한 신체적인 악조건을 극복하고 일반 학교생활에 잘 적응한 태호는 현재 비장애 친구들의 학업에 발맞춰가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바쁜 와중에도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뇌병변 1급 장애 아동인 동생 성일이에게 글씨를 가르치기에 여념이 없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평범하게 살아간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미쳐 몰랐다.” “태호와 성일이가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 는 등의 반응들을 나타내며 태호-성일 형제를 응원했다. 한편 다큐멘터리 ‘승가원의 천사들’ 은 방송에 앞서 지난 15일 탤런트 채시라가 내레이션에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다큐멘터리의 취지와 내용에 감동해 내레이션 제안을 바로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승가원 천사’ 태호ㆍ성일이 장애극복기 뭉클

    ‘승가원 천사’ 태호ㆍ성일이 장애극복기 뭉클

    선천적인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11살 태호와 8살 성일이의 이야기를 그린 MBC ‘승가원의 천사들’ 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제 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6일 방송된 다큐멘터리 ‘승가원의 천사들’ 에서는 장애아동요양시설 ‘승가원’ 에 살고 있는 11살 태호와 8살 성일이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담으면서 평범한 삶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했다. 태어날 때부터 양 팔과 허벅지가 없이 태어난 태호는 발가락도 양 발에 한 개씩 모자란 8개다. 게다가 피에르 로빈 증후군이라는 희귀병까지 갖고 태어났다. 지난 2008년 ‘시사매거진 2580’ 출연 당시 뭐든 “내가 할게요, 괜찮아요.” 라고 말하던 태호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기도 했다. 이러한 신체적인 악조건을 극복하고 일반 학교생활에 잘 적응한 태호는 현재 비장애 친구들의 학업에 발맞춰가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바쁜 와중에도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뇌병변 1급 장애 아동인 동생 성일이에게 글씨를 가르치기에 여념이 없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평범하게 살아간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미쳐 몰랐다.” “태호와 성일이가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 는 등의 반응들을 나타내며 태호-성일 형제를 응원했다. 한편 다큐멘터리 ‘승가원의 천사들’ 은 방송에 앞서 지난 15일 탤런트 채시라가 내레이션에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다큐멘터리의 취지와 내용에 감동해 내레이션 제안을 바로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한 살 태호의 봄 MBC 장애인의 날 특집

    열한 살 태호의 봄 MBC 장애인의 날 특집

    MBC스페셜이 16일 오후 10시45분 제30회 장애인의 날 특집으로 ‘승가원의 천사’를 방영한다. 서울 안암동의 승가원은 선천성 장애를 지닌 아이들을 수용하는 곳이다. 양육이 어려운 중증장애아동 76명이 살고 있다. 유태호는 두 팔과 허벅지 부분이 없이 태어났다. 양발가락도 2개 모자란 8개. 게다가 피에르 로빈 증후군이라는 희귀병까지 갖고 태어났다. 입천장이 없어 우유를 먹이면 코로 나온다. 몸도 허약해 조금만 찬바람이 불어도 체온이 40도까지 치솟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10살을 넘길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태호는 씩씩했다. 2005년 첫 방송 때 언제나 “내가 직접 할게요, 괜찮아요.”라고 말해 대견하다는 칭찬까지 받았다. 다시 찾은 승가원에서 태호는 11살의 봄을 즐기고 있었다. 여전히 구김살은 없다. 제 몸 하나 건사하기도 어려울 것 같지만, 말을 또박또박하게 잘하는 태호는 언어장애가 있는 형들을 바깥세상과 연결해준다. 또 일반초등학교에 입학해 비장애인들과 똑같은 수업을 받는다. 힘들지만, 마냥 기분이 좋다. 이런 태호에게 요즘 고민이 생겼다. 동생 홍성일. 뇌병변 1급 장애아다. 다리 근육이 약해 제대로 걸을 수 없다. 그러나 말은 또박또박 잘해 승가원은 성일이도 일반 초등학교에 입학시켰다. 한글도 깨치지 못한 동생 걱정이 태산 같은 태호. 불러다 앉혀놓고 홍성일 이름 석자부터 차근차근 가르친다. 동생 방으로 건너갈 때는 연필을 발에 끼고 굴러서 들어간다. 최근 변화가 한 번 더 있었다. 남녀 성비가 맞지 않아 여자방에서 크던 성일이를 승가원은 남자아동 방 ‘햇님실’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승가원은 태호가 성일이를 잘 챙긴다는 점을 감안해 태호도 함께 햇님실로 이동시켰다. 태호 역시 승가원에 있는 내내 함께 있던 형들과 떨어지기 싫다. 더구나 햇님실로 옮긴 성일이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울고불고한다. 태호는 꽤 의젓해진다. 무서워하는 성일이를 어르고 달래면서, 또 한편으로는 친하고 싶다는 얘기를 과격한 행동으로 표현하는 햇님실 형들과 잘 지내기 위해 노력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서초 17일 자원봉사 데이트

    ‘자원봉사도 하고, 님도 찾고’ 마땅한 연결고리가 없어 결혼상대자를 찾지 못하는 미혼남녀를 위해 서울 서초구가 자원봉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자원봉사 데이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 서초구는 17일 경기도 평택소재 장애아동재활원에서 20~30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봄맞이 자원봉사 프로그램 ‘싱글벙글 볼런투어’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싱글들이 벙글할 수 있는 자원봉사여행이라는 의미로 이름 붙여진 ‘싱글벙글 볼런투어’는 다양한 직업과 배경을 가진 성인남녀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건전한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된 ‘자원봉사+이색만남’ 컨셉트의 행사다. 참가자들은 재활원 아이들을 위해 직접 못질을 해가며 독서상자를 만드는 ‘재미있는 독서상자 만들기’ 야생화를 심으며 화단을 가꾸는 ‘꽃길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서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좋은 사람들과 의미 있는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싱글 남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참가문의 및 신청은 서초구자원봉사센터(573-9251~2)로 하면 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현장 행정]양천구 ‘2010 드림프로젝트’

    [현장 행정]양천구 ‘2010 드림프로젝트’

    양천구가 장애인 복지행정의 만족도를 100%로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양천구는 올해 76개 사업, 206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모두 20만여명의 장애인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2010 장애인 드림프로젝트’를 시행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장애인 재활치료, 일상 생활능력 향상, 복지공동체 구성, 지역복지 네트워크 구성 등 장애인복지 패러다임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추재엽 구청장은 “이제는 퍼주기식 장애인복지가 아니라 그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자리잡을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장애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돕는 새로운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이를 위해 차상위 장애인 가정 안정망 구축, 전국 최초 자회사형 외주작업장 설립, 무(無)장애도시 시범사업, 장애아 재활치료 100%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없애 구는 올해 정부의 기초생활수급권자로 지정받지 못해 각종 지원에서 제외된 차상위계층 장애인 가정에 찾아가는 장애인복지서비스에 나선다. 건강보험관리공단의 협조를 받아 장애인 가정의 경제와 생활상황을 상세히 확인한 뒤 복지 서비스가 꼭 필요한 대상자를 우선 선정했다. 구에 거주하는 385명의 차상위 재가장애인에게 ▲가정생활지원 ▲주거환경개선지원 ▲위생지원 ▲여가·문화활동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따라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된 장애인을 포함 모두 968명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또 올해부터 269곳의 국공립·민간 보육시설에 다니는 장애아동을 위한 각종 지원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는 지난해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한시적으로 지원했던 통합보육지원센터 사업이 끝나면서 사실상 장애아동의 보육 지원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공립과 민간·가정보육시설에서 장애아동이 생활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체계를 만들었다. ▲영유아조기진단 및 상담 ▲순회자문교사 파견 ▲보육시설 기관장 및 교사교육 ▲장애아동 및 일반아동 부모교육 ▲기관연계 인식개선 문화공연 등 새로운 서비스를 지원한다. ●장애인 자립을 위한 거점확보에 총력 구는 장애인들이 스스로 생활할 수 있도록 각종 사회적 지원과 환경을 만든다. 먼저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장애아동 재활치료를 100% 확대한다.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재활치료 프로그램실을 1곳에서 5곳으로 늘려, 늘어나는 치료 수용를 대비했다. 제공 프로그램은 ▲언어활동 ▲미술활동 ▲음악활동 ▲놀이활동 ▲감각통합 등으로 모두 6968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 최초로 자회사형 외주작업장을 설립한다. 이는 일반 기업에서 고용을 꺼리는 중증장애인의 고용안정과 경제적 지원을 위해 지역 기업체와 연계해 소득을 창출하는 외주작업장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지역 중소기업인 드림전자와 협약을 체결하고 10명의 장애인에게 직업교육을 시켰다. 교육을 받은 이들은 3개월만에 4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생산 능력을 갖게 됐다. 구는 앞으로 이러한 형태의 자회사형 외주작업장 사업을 확대, 장애인 자립의 기반으로 삼을 예정이다. 김동선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프로젝트 초점은 ‘자립’”이라면서 “장애인들이 불편함없이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혼자 살아가는데 불편함이 없는 도시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플러스] 저소득층 교복 구입비 지원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중·고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30만원을 지원한다. 2월26일 현재 금천구 거주자로 한부모 가족, 차상위 자활근로, 의료급여·장애수당·장애아동부양수당 대상자 중 선정한다. 중학생 87명, 고등학생 109명 등 모두 196명이다. 구는 2007년부터 교복 구입지원사업을 펼쳐 지난해에는 499명에게 7430만원을 지원했다. 사회복지과 2627-1392.
  • 저출산 해결 돕는 이색 어린이집

    저출산 해결 돕는 이색 어린이집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 각 자치구들이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맞벌이 부부들의 육아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어린이집을 선보여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연극인들을 위한 특화 어린이집부터 아토피 어린이 및 장애아동을 전문적으로 보살피는 친환경 어린이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국내최초 예술인 위한 보육시설 “엄마가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는 동안 아이는 우리가 책임질게요.” 서울 종로구는 공연문화의 메카인 대학로 발전을 위해 독특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구는 4일 직업 연극인들의 육아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동숭동에 ‘대학로 어린이집’을 열었다. 연극인들이 가장 많이 활동하고 있는 대학로 중심에 위치한 어린이집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신축건물로, 영아실·유아실 등 보육실을 비롯해 양호실과 놀이터를 갖추고 있다. 구립시설로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이 위탁·운영한다. 5살까지 연극인 가정 아이라면 누구나 입소할 수 있다. 대학로 어린이집은 직업 특성상 늦은 저녁과 공휴일에 창작 활동을 해야 하는 연극인들의 보육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인들만을 위한 보육시설 운영은 국내 최초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사례를 찾기 힘든 맞춤형 사업으로 평가된다. 현재 서울시연극인협회 등록 연극인은 3000여명으로 이 중 절반 가량인 1500여명이 대학로를 터전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여성 연극인들은 결혼과 출산 후 자녀 보육 문제로 무대를 떠나게 되고 이는 연극계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돼 왔다. 연극배우 김모(37·여)씨는 “늦은 밤까지 연습을 하거나 공연을 할 때마다 보육시설에 맡기고 싶어도 어린이집들이 이른 저녁에 문을 닫고 공휴일에는 아예 운영을 하지 않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반가워했다. ●아이 건강 책임지는 친환경 어린이집 송파구는 5일 가락본동에 35번째 구립어린이집을 개원한다. 가락본동 어린이집은 친환경 어린이집으로 시공과정에서 아토피의 주범인 포르말린을 배제하고 자연친화적인 건축자재와 천연수성페인트를 사용한 친환경 어린이집이다. 아토피 어린이와 장애아, 일반아동 모두 수용이 가능하며 각각 맞춤형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한다. 이정갑 여성가족과장은 “주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아토피 어린이들 때문에 직장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던 맞벌이 부부들이 혜택받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송파구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친환경 어린이집은 현재 구로구, 성동구, 서대문구, 용산구 등에서도 운영되고 있다. 마포구는 상암동에 기존 어린이집의 개념을 탈피한 보육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가 운영하는 마포보육정보센터는 1층에 상암누리어린이집이 위치해 있고, 2층에는 영·유아 체험학습장, 유아카페, 3층에 영어교실과 어린이도서관, 4층에 강당, 세미나실 등을 갖춘 종합 보육시설이다. 구 관계자는 “한 건물에서 어린이들의 교육을 모두 해결할 수 있고 부모와 함께하는 체험활동까지 가능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성북구는 종암1동 주민센터를 리뉴얼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초대형 구립 종암어린이집을 준비중이고, 양천구는 어린이집 인근의 소아과 의사를 전담주치의로 임명하는 구립어린이집 전문 주치의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경기 복지시설 부익부 빈익빈

    경기도내 각종 복지시설이 도시지역에 집중돼 있는 등 지역간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사회복지시설 가운데 종합사회복지관은 56개소, 노인복지관은 44개소가 있다. 이 가운데 사회복지관은 시·군별로 부천시가 9곳, 성남·시흥시가 각 6곳, 고양시 5곳, 수원시가 4곳 운영되고 있는 반면 안성·의정부·양평·포천 등 9개 시·군에는 1개소씩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천·김포·광주·의왕·남양주·파주·양주·동두천시와 여주·가평·연천군 등 11개 시·군에는 사회복지관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회복지관에서는 방과후 아동보육을 비롯해 청소년 공부방 운영, 치매노인이나 장애인 가정지원, 장애아동 부모상담, 급식서비스, 보건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활동을 펴고 있다. 때문에 이들 시설이 없는 지역 주민들은 사회복지시설의 부재로 서비스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며 불만이 높다. 노인복지관도 지역 간 불균형을 이루긴 마찬가지다. 성남·평택 4곳, 수원·부천·안양 등에 3곳씩 운영되고 있지만 시흥·동두천·포천·오산·양주시, 연천군 등 6개 시·군에는 설립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복지관 설립 및 운영은 무엇보다 각 시·군의 의지가 중요하다.”며 “노인복지관이 없는 지역에서 노인자살률이 높게 나타나는 등 복지시설이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도차원에서 다양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유치원·고등학교도 장애학생 의무교육

    3월부터 장애학생 의무교육 기간이 만 5세부터 17세까지로 늘어난다. 이렇게 되면 장애학생 의무교육 기간이 13년으로 OECD 회원 국가 중 가장 길게 된다. 이어 2011년에는 만 4세, 2012년부터는 만 3세까지 장애유아들에 대한 의무교육이 확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이 시행됨에 따라 장애학생 의무교육이 유치원과 고교까지 확대된다고 22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일반 학생과 같이 초·중학교 9년 과정만 장애학생 의무교육 기간에 포함됐고, 유치원과 고교 과정은 보호자가 신청할 경우에만 무상교육으로 진행해 왔다. 유치원과 고교가 의무교육 과정에 포함되면 보호자가 희망하지 않는 경우에도 학교를 다니게 돼 장애 중증화를 예방할 수 있고, 장애학생의 사회적응과 진출도 더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유치원을 포함한 각급 학교장은 부모 동의를 받아 장애 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진단, 평가해 지원하게 된다. 자녀가 학교에 다닐 수 없는 상황일 경우에는 특수교육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야 한다. 의무교육 기간 확대에 따라 교과부는 올해 전국에 1042개의 특수학급을 증설한다. 이렇게 되면 전국의 특수학급수는 1만 1603개로 늘어난다. 특히 유치원 과정이 의무교육이 포함됨에 따라 복지부와 협의해 장애인 교육이 가능한 보육시설을 지난해 695곳에서 올해 762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장애아동의 중증화를 조기에 예방하기 위해 만 0~2세를 위한 학급 25개도 증설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현장행정] 송파 장애청소년 방과후교실

    [현장행정] 송파 장애청소년 방과후교실

    “아이한테 항상 매여 있기 때문에 쇼핑은 고사하고 집 앞 슈퍼마켓에 가는 것조차 힘들었어요. 큰 아이가 방과후 교실에 참여하게 되면 형 때문에 소홀했던 둘째에게 신경을 더 많이 써주고 싶어요. 아르바이트 자리도 찾아볼 생각입니다.” 미숙아로 태어나 시력장애 1급, 발달장애 1급인 김민재(11)군의 어머니 박은정(38·여)씨는 항상 살얼음판 위를 걷는 기분이다. 엄마의 도움 없이는 생활 자체가 불가능한 큰 아들 때문에 가족끼리 외식 한 번 해 본 적 없고, 친구를 만나거나 일을 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어려운 일이었다. 이런 박씨에게 최근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 송파구가 3월부터 문을 여는 ‘장애청소년 방과후 교실’에 민재를 보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지자체중 처음… 월 10만원 안팎 구는 3월부터 저소득가정의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방과후 교실을 운영한다. 유럽 각국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공공기관이 사설교육기관에 장애아동 위탁 운영을 맡기는 일이 일반화돼 있지만 국내에서 공공기관이 나선 것은 송파구가 처음이다. 구는 지상 4층, 지하 1층의 오금동 국제청소년 문화교류연맹에 장애청소년 방과후 교실을 위탁했다. 지난해 2월 문을 연 연맹 교육센터는 지체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체육, 음악 등의 예체능 교육과 인지·언어 치료 및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합 교육하는 장애아동 전문 교육기관이다. 방과후 교실에 참여하는 장애청소년들은 이곳에서 각종 스포츠 활동을 비롯해 학습, 음악, 미술, 요리교실 등 기존에 마련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장애아부모들이 장애청소년 방과후 교실을 반기는 가장 큰 이유는 사설교육기관 수업료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이용료 때문이다. 종일반을 기준으로 한 일반 사설교육기관의 월 수업료는 85만원선이고, 여기에 재료비나 식사비를 포함하면 100만원이 훌쩍 넘는다. 그러나 방과후교실의 경우 이용자는 월 10만원 안팎의 간식비만 부담하면 되고, 저소득층의 경우는 이마저도 무료로 제공된다. ●음악·미술·체육 병행 방과후 교실은 지적, 자폐성, 뇌병변 장애아동 등 만 19세 미만의 장애청소년이 참여 대상이며 경제적 능력이 부족한 저소득층 가정이 우선적으로 선정된다. 사회복지사를 포함한 3명의 특수교사들이 평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토요일은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함께한다. 방과후 교실에서는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족구성원의 도움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독립생활능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게 된다. 강사진은 특수체육과 사회복지를 전공한 실력파 강사 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현재 주 2회씩 관내 초등학교 특수반을 방문해 현장경험을 쌓고 있다. 프로그램 구성에서도 일반 또래친구들에 비해 활동욕구가 풍부한 장애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신체활동 강화에 역점을 뒀다. 줄넘기, 공놀이, 축구, 농구 등의 학교게임, 감각운동 등 놀이체육, 티볼, 라켓볼, 프리테니스 등 신개념 스포츠를 개별 학생의 특성에 맞춰 지도할 예정이다. 노상준 구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발달 장애 청소년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초석을 닦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최신 교육시스템을 보강하고 비용을 낮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다 나눠주고 떠난 ‘옥탑방 할머니’

    다 나눠주고 떠난 ‘옥탑방 할머니’

    옥탑방 전세금 1500만원을 기부해 감동을 안겨 줬던 ‘옥탑방 할머니’ 김춘희(85·서울 신정동)씨가 육신까지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 주고 세상을 떠났다.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어렵게 살면서 전 재산과 시신을 기증한 김춘희 할머니가 4일 타계했다고 밝혔다. 평소 천식을 앓던 김 할머니는 호흡곤란 증세로 지난달 서울 구로성심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패혈성 쇼크와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이날 오전 숨졌다. 김 할머니는 기초생활보장 급여로 생활하면서도 ‘기부 천사’로 불릴 정도로 평생 남을 도우며 살아왔다. 1945년 북한에서 홀로 월남해 식당과 공사장 등을 전전해 온 김 할머니는 충남 홍성의 한 보육원에서 10년 동안 고아들을 돌보기도 했다. 노년에 든 2006년에 250만원, 2007년 5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쾌척한 데 이어 자신이 살던 옥탑방 전세금 1500만원과 시신마저 별세 후 기증하기로 약정했다. 2008년 말에도 틈틈이 모은 돈을 기부하려던 것을 어려운 생활 여건을 아는 공동모금회가 만류할 정도였다. 김동수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김 할머니는 평생 나눔의 삶을 살았다. 고인의 뜻에 따라 할머니의 재산은 장애아동들과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할머니의 장례식은 3일장으로 치러지며, 시신은 6일 고려대 의대에 기증된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은평 장애아 통합보육지원센터 재출범

    은평 장애아 통합보육지원센터 재출범

    은평구가 전국 최초로 자치구 차원의 장애아 지원시스템을 갖추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구는 ‘장애아 통합보육지원센터’를 운영키로 하고 4일 10시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출범식을 가진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06년 11월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관내 서부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아 통합보육지원센터’를 운영했다. 그러나 3개년 사업이 지난해 11월 종료되면서 사업중단, 재원확보 등 연속성 문제가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 1억 2000만원의 자치구 예산을 별도로 편성해 통합보육 지원센터를 구단위 특수사업으로 전환시켰다. 방민성 가정복지과장은 “아예 이 기회에 구가 장애아들을 위해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면서 “전면적인 사업 개편을 포함해 서비스의 획기적인 개선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광역권 장애아 통합지원센터는 서비스 연계가 쉽지 않고 소수 인력으로 운영돼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구는 부모교육 및 상담, 장애아동을 위한 지속적인 재활치료 등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장애아 통합보육시스템 체계를 구축했다.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 등 실직적인 혜택도 마련됐다. 통합보육 지원센터는 관내 장애아동을 보육하는 시설들과 별도의 협약을 체결해 언어치료, 심리치료, 미술치료 등 전문가를 통한 치료서비스를 다수 제공한다. 또 장애아동 학부모에게는 가정에서의 놀이방법과 초등학교 취학준비 등 양육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종합적인 관리는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맡아 운영하게 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서울플러스] 장애아동과 1박2일 민속놀이

    서초구(구청장 박성중) 28, 29일 양일에 걸쳐 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 장애아동 20명과 함께하는 ‘민속놀이를 찾아서 1박2일’ 행사를 연다. 인천시 강화도 길상면에 위치한 강화도 자연체험 농장에서 쥐불놀이, 얼음썰매, 팽이치기, 짱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이 진행된다. 사회복지과 2155-6653.
  • 장애아 사설치료실 ‘무법 운영’

    장애아동의 재활치료를 돕는 사설치료실이 전수조사는 물론 관련 법규정조차 없이 ‘무법지대’로 운영되고 있다. 17일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등에 따르면 ‘언어치료실’, ‘아동발달센터’ 등의 간판을 내걸고 전국에 800여곳이 성업 중이지만 정작 등록된 곳은 20곳뿐이다. 이와 관련,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지난 13일 서울 계동 보건복지가족부 청사 앞에서 사설치료실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복지를 담당하는 복지부가 장애아동 재활치료와 관련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현재 사설치료실은 일반 학원으로 간주돼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육청에 등록하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료실들이 이를 지키지 않고 사업자등록만 낸 채 영업을 하고 있다. 게다가 학원법도 치료시설이 갖춰야 할 구체적 세부기준은 아예 규정조차 없다. 제대로 된 규정도, 관리하는 담당 기관도 없다 보니 사설치료실과 관련된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대구의 한 장애아동 치료실에서 김모(8)군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김군이 과잉행동을 보이자 원장은 손발을 묶은 채로 방치했고, 부검 결과 척추 손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교현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상임활동가는 “사고가 발생한 치료실에서는 민간 단체에서 발급하는 치료사 자격증만 가진 교사가 활동하고 있었다.”고 열악한 치료실 환경을 폭로했다. 일부 치료실은 교육청 등록은 물론 기본적인 사업자등록도 하지 않은 채 영수증 발급을 거부하는 곳도 있다. 폭리 및 비용 담합 의혹도 일고 있다. 관련 규정이 없어 시설마다 치료비가 천차만별이다. 그런가 하면 회당 10만원 이상의 고액 치료비를 받는 곳도 있다. 치료 방법에 따라 시간당 2만 5000~5만원 안팎의 가격이 일반적이지만 언어치료실, 심리치료실에서는 부르는 게 값이다. 이용자들은 “뚜렷한 근거 없이 비용을 받는가 하면 시설 차이에도 불구, 지역별로 같은 비용을 받고 있어 담합 의구심도 든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사설치료실 전수조사를 거쳐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동호 장애인권익지원과장은 “2007년부터 재활치료가 특수교육의 범주에서 벗어나면서 법과 현실 사이에 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관련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보호시설 장애아동 숨진채 발견

    8살짜리 장애 어린이가 보호시설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5분쯤 대구시 동구 신암동의 한 장애아동 위탁 보호시설에서 김모(8)군이 숨져 있는 것을 원장 겸 치료사 정모(36)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정씨는 경찰에서 “김군이 전날 오후11시쯤 이상행동을 보여 천조각으로 손, 발을 묶은 뒤 잠재웠다.”며 “오늘 오전11시쯤 아이 상태를 확인하니 숨을 안 쉬어 병원으로 옮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5일 김군의 사체를 부검해 정확한 사망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 한국가스공사 - 급식車 마련 노숙인에 무료급식 활동

    [사회공헌 특집] 한국가스공사 - 급식車 마련 노숙인에 무료급식 활동

    한국가스공사는 창립 25주년을 맞은 2008년에 사회공헌헌장을 선포하고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 2월 4500만원 상당의 급식차량을 특별 제작, 국철 수원역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 ‘광야의 119쉼터’에 전달했다. 주강수 사장 등 공사의 자원봉사자들도 역주변 노숙인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정부의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나눔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직원들의 급여반납분 등 9억여원으로 미취업 대학생과 가정주부 등 203명을 재활도우미로 선발해 전국의 재가 장애인을 돌보는 사업도 진행했다. 소외계층 의료지원도 펼치고 있다. 11월 160여명의 저소득층 장애아동과 청소년들의 재활보조기구 지원을 위해 경기 분당 서울대병원에 2억원을 지원했다. 2008년에는 백내장 수술비 1억 8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인권상에 이양희 유엔아동위원장 등 확정

    국가인권위원회는 6일 ‘2009 대한민국 인권상’ 수상자로 이양희(53·성균관대 교수) 유엔아동권리위원장 등 7명과 5개 단체를 선정했다. 2007년부터 유엔아동권리위원장으로 활동하는 이 교수는 한국장애아동인권연구회 회장, 한국자폐학회 부회장, 아동학회 부회장 등을 맡으면서 아동 권리보호에 힘쓴 공로로 대통령 표창인 국민훈장을 받는다. 위원장 표창은 1970년대에 일본을 떠들썩하게 했던 재일교포 김희로씨 석방을 위해 앞장섰던 당시 이발소 주인 이재현(62)씨와 김종철(59) 국제가족한국총연합회 부회장, 현시웅(40) 대구노숙인상담지원센터 소장 등 3명이 수상한다. 김홍남(54) 부산교도소 교위, 홍순창(54) 전북교육청 장학사, 박영미(40) 국방부 법무관리관실 행정주사 등 3명은 공무원 표창을 받는다. 삼청교육대 인권운동연합과 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지회, 북한민주화네트워크, MBC 희망나눔무지개 제작진, 안산시 등 5곳은 위원장 단체 표창을 받는다. 시상식은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사설] 농성·강제퇴거·불참 여전히 한심한 국회

    국회가 올해도 내년도 예산처리 기한을 넘겼다. 7년 내리 법정시한을 준수하지 못했다. 16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10개가 예비심사도 못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법정시한 전까지 열리지 못한 것은 19년 만에 처음이다. 입법을 책임진 국회에서 습관적으로 헌법이 정한 기한을 지키지 못하면서 국민들에게 준법을 요구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 예산처리 기한인 2일에도 국회는 무책임했다. 국회사무처는 국회의장실 점거 농성 중이던 민주당 천정배, 최문순, 장세환 의원을 강제 퇴거시켰다. 세 의원은 미디어법 재개정을 요구하며 의장실 점거농성을 하고 있었다. 헝가리 대통령의 김형오 국회의장 접견을 앞두고 국회사무처는 세 의원의 자진 퇴거를 요청했지만 응하지 않았다며 강제퇴거를 단행했다. 세 의원들이 의원직을 사퇴했다면서도 실제로는 국회의원처럼 국회의장실에 들어가 점거농성을 하는 것은 자연스럽지 못했다. 미디어법 재개정을 주장하려면 스스로도 법절차를 확실하게 준수해야 여론에 호소력이 있다. 그렇게 홍역을 치르고도 농성·강제 퇴거가 되풀이되는 게 한심할 뿐이다. 본회의 소동도 실망감을 더해 주었다. 민주당이 세 의원 강제퇴거 조치에 항의해 본회의에 불참했으나 한나라당은 개회를 밀어붙였다. 민주당은 민생법안 등 80여개의 안건 중 시급을 다툴 만한 것은 한 건도 없다는 이유를 댔다. 여야가 협상노력은 했지만 생산적인 국회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런 국회의 직무유기로 서민복지 및 일자리 창출, 장애아동 재활치료 사업, 희망근로사업 등 민생 관련 예산처리가 지연됐다. 내수 진작을 위한 예산의 조기집행 차질도 불가피해졌다. 입만 열면 서민복지를 외치는 야당의 이율배반도, 여당의 정치력 부재도 우려된다. 국회는 본령을 생각하라.
  • 현대·기아車 장애인휠체어 등 무료수리

    현대·기아차그룹은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방문, 휠체어와 의수족 등 장애인 보장구를 무료로 수리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현대·기아차는 이날 서울 강서구 늘푸른나무복지관에서 이 서비스를 시작하는 출정식을 열고 장애인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기금 6억 3000만원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등 복지단체에 전달했다. 2.5t 트럭을 개조해 장애인 보조기구를 수리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에이블 디자인 카’를 운행하며 방문수리 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이다.현대·기아차그룹 관계자는 “장애인 가구를 찾아가 보장구를 직접 수리해 주는 서비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했다.”면서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저소득층 가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날 복지단체에 전달된 기금 6억 3000만원은 ▲에이블 디자인 카 운용사업에 2억원 ▲장애인 복지시설 보강사업에 3억원 ▲장애아동을 위한 놀이터 설치에 1억 3000만원이 사용된다. 현대·기아차는 2006년부터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에 36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전달하고 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전국플러스] 서울복지대상 25개수상작 선정

    서울시 복지재단은 ‘2009 서울복지대상’ 우수 프로그램으로 메트라이프재단의 ‘장애아동 지원 프로젝트’ 등 25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기업사회공헌 부문 수상작으로는 메트라이프재단의 장애아동 프로젝트를 포함해 디아지오코리아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녹음도서 제작 사업’과 조선호텔의 ‘사랑의 봉사단’ 등 10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사회복지시설 부문은 비전트레이닝센터의 ‘알코올 중독 노숙인의 심리 안정 프로그램’과 가양4종합사회복지관의 ‘노인우울치료 프로그램’ 등 15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메트라이프재단의 장애아동지원 프로젝트는 매년 3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공모를 통해 복지관 등 전국 장애인 관련단체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상식은 2일 오후 2시 양재동 EL타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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