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장쑤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대리인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정확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국세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침해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97
  • [사설] 코로나 확산이 ‘한국 탓’, 中 황당한 주장 자제해야

    [사설] 코로나 확산이 ‘한국 탓’, 中 황당한 주장 자제해야

    최근 중국의 방역 당국과 언론 매체들이 한국산 의류를 코로나19 감염원으로 지목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관영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4일 “한국인 밀집지역인 베이징 왕징의 한국 의류 판매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며 “한국에서 수입된 의류와 관련된 것으로 여겨진다”고 보도했다. 인민일보 산하 ‘건강시보’도 지난 3일 랴오닝성 다롄시와 장쑤성 창수시 방역 당국의 발표를 인용하면서 “다롄 소재 한국산 의류 판매점 직원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고 판매 중인 의류와 포장 봉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중국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외부 유입설을 주장하는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에도 베이징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오자 미국·캐나다의 우편물과 냉동식품이 원인이라고 발표했다. 특정 국가의 제품을 감염원으로 지목하려면 과학적 증거와 연관성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런 절차를 생략하고 중국 방역 당국의 일방적 발표를 받아쓰면서 검증하지 않는 중국 언론의 보도는 신빙성이 떨어지는 황당한 주장에 불과하다. 중국의 확진자 수는 연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 중이다. 체제 우월성을 들먹이며 자랑하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실패하면서 그 책임을 한국 등 체제 밖으로 돌리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의 질병통제센터 등에 따르면 물건이나 포장재 등을 통한 코로나 감염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게 상식으로 돼 있다. 과학적 증거와 연관성이 뚜렷하지 않은데도 한국산 의류를 콕 찍어 감염원으로 지목하는 것 자체가 양국 관계를 손상시키는 행위다. 중국 당국의 한국민에 대한 차별적 조치로 이어진다면 한국 내 반중 정서가 확산될 것이란 점을 명심해야 한다.
  • 상하이發 물류대란 악화… 테슬라 이어 농심·아모레도 멈췄다

    상하이發 물류대란 악화… 테슬라 이어 농심·아모레도 멈췄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경제수도 상하이에 대한 봉쇄가 예상외로 길어지면서 세계 경제 곳곳에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 차질로 대외 무역에 악영향이 생겨나기 시작한 가운데 농심과 오리온, 아모레퍼시픽 등 한국 기업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6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주민 이동 금지를 시작한 상하이시는 이날로 봉쇄 10일째를 맞았다. 당초 지난 5일 조치를 해제하려고 했지만 감염병 환자가 끝없이 쏟아지자 지난 4일 “당분간 봉쇄를 연장한다”며 입장을 바꿨다. 시 당국은 “바이러스 확산 상황을 지켜보며 후속 계획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본토에서 2만 472명의 환자가 새로 나왔다. 이 가운데 상하이에서만 80%가 넘는 1만 7077명이 생겨났다. 병실이 부족해지자 시 당국은 우리나라 코엑스의 10배 규모 전람회장인 국가회의전람센터(NECC)를 4만명 규모의 임시 격리시설로 개조하기로 했다. 추가 감염자 확인을 위해 주민 2500만명을 대상으로 2차 전수검사도 시작했다. 중국에서 하루 감염자 수가 2만명을 넘기는 등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황에서도 청명절 연휴(지난 3∼5일)에 본토 관광객 수가 7541만명을 기록해 바이러스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시아 금융·무역 허브인 상하이는 인근 장쑤성과 저장성, 안후이성을 하나로 묶는 창장(長江)삼각주 경제권의 두뇌 역할을 한다. 이들 지역이 제조를 전담하고 상하이가 금융·물류·교통·마케팅 허브를 맡는 구조다. 이 때문에 상하이 봉쇄가 장기화되면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1을 책임지는 창장삼각주 전체가 타격받을 수밖에 없다. 이를 반영하듯 세계 최대 컨테이너 회사인 머스크는 로이터통신을 통해 “물동량 세계 1위인 상하이 양산항 등에서 트럭 운송 서비스가 상당수 중단됐다. 물류 효율이 30%가량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ANZ리서치도 “상하이 봉쇄가 길어지면 코로나19 대유행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어려움이 커진 글로벌 공급망에 더 심한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테슬라와 폭스바겐 상하이 공장은 더이상 외부에서 인력과 부품이 오지 않아 공장 가동이 멈춘 상태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TSMC와 중국 최대 파운드리 중신궈지(SMIC)는 당국의 승인을 받아 외부와 완벽히 차단된 ‘폐쇄 루프’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봉쇄가 더 이어지면 소재 수급이 힘들어질 수 있다. 한국 기업들의 애로도 상당하다. 농심은 라면류를 생산하는 상하이 공장 가동을 지난달 28일부터 중단했다. 스낵과 파이류를 생산하는 오리온의 상하이 공장도 가동을 멈췄다. 화장품 업계의 경우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등의 상하이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 SK하이닉스 등도 판매·영업점 등을 두고 있어 피해가 예상된다. 상하이를 8일간 ‘짧고 굵게’ 봉쇄하고 풀어 경제를 정상화하려던 중국 정부의 계획이 틀어지면서 연간 5.5% 성장 목표도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모건스탠리는 “중국이 앞으로도 ‘제로 코로나’ 정책을 엄격히 고수할 것”이라며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5.1%에서 4.6%로 내렸다. 왕타오 UBS 이코노미스트도 “중국이 올해 내내 이런 식의 통제를 고수하면 성장률이 4%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벌써 10일째..상하이 봉쇄 장기화로 물류대란 본격화

    벌써 10일째..상하이 봉쇄 장기화로 물류대란 본격화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경제수도 상하이에 대한 봉쇄가 예상외로 길어지면서 세계 경제 곳곳에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 차질로 대외 무역에 악영향이 생겨나기 시작한 가운데 농심과 오리온, 아모레퍼시픽 등 한국 기업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6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주민 이동 금지를 시작한 상하이시는 이날로 봉쇄 10일째를 맞았다. 당초 지난 5일 조치를 해제하려고 했지만 감염병 환자가 끝없이 쏟아지자 지난 4일 “당분간 봉쇄를 연장한다”며 입장을 바꿨다. 시 당국은 “바이러스 확산 상황을 지켜보며 후속 계획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본토에서 2만 472명의 환자가 새로 나왔다. 이 가운데 상하이에서만 80%가 넘는 1만 7077명이 생겨났다. 병실이 부족해지자 시 당국은 우리나라 코엑스의 10배 규모 전람회장인 국가회의전람센터(NECC)를 4만명 규모의 임시 격리시설로 개조하기로 했다. 추가 감염자 확인을 위해 주민 2500만명을 대상으로 2차 전수검사도 시작했다. 중국에서 하루 감염자 수가 2만명을 넘기는 등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황에서도 청명절 연휴(지난 3∼5일)에 본토 관광객 수가 7541만명을 기록해 바이러스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시아 금융·무역 허브인 상하이는 인근 장쑤성과 저장성, 안후이성을 하나로 묶는 창장(長江)삼각주 경제권의 두뇌 역할을 한다. 이들 지역이 제조를 전담하고 상하이가 금융·물류·교통·마케팅 허브를 맡는 구조다. 이 때문에 상하이 봉쇄가 장기화되면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1을 책임지는 창장삼각주 전체가 타격받을 수밖에 없다.이를 반영하듯 세계 최대 컨테이너 회사인 머스크는 로이터통신을 통해 “물동량 세계 1위인 상하이 양산항 등에서 트럭 운송 서비스가 상당수 중단됐다. 물류 효율이 30%가량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ANZ리서치도 “상하이 봉쇄가 길어지면 코로나19 대유행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어려움이 커진 글로벌 공급망에 더 심한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테슬라와 폭스바겐 상하이 공장은 더이상 외부에서 인력과 부품이 오지 않아 공장 가동이 멈춘 상태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TSMC와 중국 최대 파운드리 중신궈지(SMIC)는 당국의 승인을 받아 외부와 완벽히 차단된 ‘폐쇄 루프’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봉쇄가 더 이어지면 소재 수급이 힘들어질 수 있다. 한국 기업들의 애로도 상당하다. 농심은 라면류를 생산하는 상하이 공장 가동을 지난달 28일부터 중단했다. 스낵과 파이류를 생산하는 오리온의 상하이 공장도 가동을 멈췄다. 화장품 업계의 경우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등의 상하이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 SK하이닉스 등도 판매·영업점 등을 두고 있어 피해가 예상된다. 상하이를 8일간 ‘짧고 굵게’ 봉쇄하고 풀어 경제를 정상화하려던 중국 정부의 계획이 틀어지면서 연간 5.5% 성장 목표도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모건스탠리는 “중국이 앞으로도 ‘제로 코로나’ 정책을 엄격히 고수할 것”이라며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5.1%에서 4.6%로 내렸다. 왕타오 UBS 이코노미스트도 “중국이 올해 내내 이런 식의 통제를 고수하면 성장률이 4%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중국 관영매체 “감염 연관 의심 후 한국산 의류 수입 감소”

    중국 관영매체 “감염 연관 의심 후 한국산 의류 수입 감소”

    “일부 무역업자, 韓 의류 주문 접수 중단”글로벌타임스 韓 의류 특정했으나中 수입품 방역, 국가 상관없이 이달 일괄 강화중국 관영 매체는 5일 한국산 의류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나온 후 한국산 의류 수입이 위축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관영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는 베이징·랴오닝성·장쑤성 등에서 나타난 몇몇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한국에서 수입된 의류와 연관돼 있다는 의심이 제기된 이후 중국 내 수입업자·온라인 쇼핑몰 판매자들이 주문 접수를 중단하거나 방역 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쇼핑몰 티몰에서 한국 의류를 판매하는 업자는 매체에 “잠재적인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제품이 도착하면 소독 작업을 하고 고객에게 상품을 발송하기 전 한 차례 더 소독 중이다”라고 했다. 선전서 한국산 제품을 취급하는 무역업자는 매체에 “현재 한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상품이 통관 후 항구 창고에서 적어도 10일간 보관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보관료를 포함해 이 과정서 발생하는 추가 비용은 모두 구매자가 부담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 방역 절차·비용·감염 위험 등으로 최근 한국산 제품 주문이 50% 정도 감소했다”고 전했다. 장쑤성 무역업자 리모씨도 “방역 작업이 강화되면서 이전에 1주일 걸리던 통관 절차가 지금은 2주 정도로 늘었다”며 “방역 절차가 더 강화할 것으로 예상해 일부 무역업자는 한국산 의류 주문 접수를 중단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매체는 베이징시 보건당국을 인용, 지난 3일 오후 4시부터 하루 동안 베이징에서 신규 감염자 10명이 보고됐는데 이중 8명이 도심 왕징에 있는 한국 옷가게 점원들, 이들과 거주하는 이들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2일에는 랴오닝성 다롄시 보건당국이 공지를 통해 지난 1일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환자가 한국산 수입 의류점에서 일했다는 내용도 전했다. 매체는 보건당국 공지를 인용, 바이러스가 수입 의류의 속면과 포장 상자에서 발견됐다며 오염된 수입품 접촉으로 인해 오미크론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을 전했다. 그러나 글로벌타임스는 한국산 의류를 특정해 방역 조치가 강화된 듯 보도했한 것과 달리 실제 수입품 방역은 수출국가와 상관없이 이달 1일부터 일괄적으로 강화됐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베이징으로 들어오는 모든 수입 물품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를 지난 1일부터 시행 중이다. 해외에서 들어오는 냉동식품·의류 등에 대해 바이러스 유무를 확인하고 수입업자에게 제품 관련 서류 제출도 요구하고 있다. 랴오닝성·장쑤성도 베이징과 유사한 수준으로 수입품에 대한 방역을 강화했다.
  • 상하이서만 하루 1만 3000여명… 中 코로나 ‘우한’ 넘어 최다

    상하이서만 하루 1만 3000여명… 中 코로나 ‘우한’ 넘어 최다

    중국의 코로나19 하루 감염자 수가 1만 6000명을 넘어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전날 본토에서 1만 6412명의 환자가 새로 나왔다. 후베이성 우한에서 집단 발병 사태가 벌어진 2020년 2월 12일의 1만 5152명을 넘어섰다. 도시가 봉쇄된 상하이에서만 1만 3354명이 발생했다. 앞서 상하이시는 인민해방군 2000명을 포함해 4만명 가까운 의료진을 한꺼번에 투입해 주민 2500만명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실시했다. 당초 시 당국은 이날 새벽 도시 봉쇄를 풀 계획이었지만 감염자가 속출하자 봉쇄를 연장하기로 했다. 중국 내 바이러스 방역 업무를 총괄하는 쑨춘란 부총리는 “상하이시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핵산 검사야말로 코로나19를 이겨내는 관건”이라며 “방역 업무를 최적화하고 역량을 집중해 최단 시간에 ‘제로 코로나’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수도인 베이징에서도 감염자 9명이 생겨나 일부 지역이 봉쇄됐다. 이 가운데 8명은 한인이 모여 있는 왕징에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감염자가 사는 아파트 단지 전체를 봉쇄하고 감염자가 일하던 한국의류 상점이 있는 상가 건물도 차단했다. 왕징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도 실시하는 등 방역 수위도 크게 끌어올렸다. 이와 관련, 주중 한국 대사관은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감염원을 한국 제품으로 특정하고 강제 검역에 나선 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교민들이 조속히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베이징과 랴오닝성, 장쑤성 일부에서는 최근 발생한 코로나19가 한국산 수입품과 관련돼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 “한국 옷 때문에 코로나19 확진”…中 포털사이트에 걸린 주장

    “한국 옷 때문에 코로나19 확진”…中 포털사이트에 걸린 주장

    중국 상하이와 지린성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감염원으로 한국산 수입 의류를 꼽았다. 지난 3일 오후 9시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는 ‘두 지역의 감염자와 한국 수입 의류의 관련 가능성’이라는 내용의 검색어가 인기 검색어 2위에 올랐다. 이 주장에 대한 출처는 랴오닝성 다롄시와 장쑤성 창수시 방역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인민일보 산하 건강시보였다. 내용에 따르면, 랴오닝성 다롄시는 전날 한국산 수입 의류 판매점 직원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으며 그가 판매하던 의류와 포장지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다롄시는 코로나19에 오염된 수입품에 노출돼 감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장쑤성 창수시도 전날 확진자의 자택 옷장에 보관돼 있던 4벌의 한국 티셔츠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다른 환경이나 밀접접촉자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상황은 인터넷에서 한국 의류를 구매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의 기원과 관련해 중국은 우편물이나 냉동식품 등을 통해 해외에서 자국으로 들어왔다는 ‘외부 기원설’을 주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오미크론 유행에 따른 확진자가 급증하자 한국산 수입 의류를 코로나19 감염원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 중국, PCR 검사 채취 로봇 출시…1인당 42초 소요

    중국, PCR 검사 채취 로봇 출시…1인당 42초 소요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이번주 현장 투입 예정”중국이 코로나19 핵산(PCR) 검사에 로봇을 투입할 예정이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일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위해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로봇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로봇 앞에서 입을 벌리기만 하면 로봇이 목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며 검체를 채취하는 데 1인당 약 42초 소요된다. 신문은 이르면 이번주 로봇이 산둥성 옌타이로 보내져 현장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도에 따르면 칭화대 연구진은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로봇을 개발했으나 중국의 코로나 상황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어서 출시하지 않다가 최근 감염자가 폭증해 로봇 투입을 결정했다. 현재 상하이·안후이성·장쑤성 등도 로봇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진은 “핵산 검사 모든 과정을 수행하고 검체 채취 속도를 1인당 30초 이하로 줄이기 위해 로봇을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전역이 2020년 우한 사태 이후 최악의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직면한 가운데 전날 하루 신규 감염자는 7229명(확진자 1787명, 무증상 감염자 5442명)으로 집계됐다.
  • 중국 ‘쇠사슬女’ 파장…“인신매매 범죄자 강력 처벌하라” 中총리, 단속 지시

    중국 ‘쇠사슬女’ 파장…“인신매매 범죄자 강력 처벌하라” 中총리, 단속 지시

    일명 ‘쇠사슬녀’ 사건으로 중국 인신매매의 실태가 수면 위로 드러난 가운데, 리커창 중국 총리가 여성과 아동에 대한 인신매매를 강력히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쇠사슬녀 사건은 한 40대 중국 여성이 장쑤성 쉬저우의 한 농촌 마을에 팔려 와 자녀 8명을 낳는 등 쇠사슬에 목이 묶여 학대당한 사건을 지칭한다. 29일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베이징에서 화상 방식으로 열린 인신매매 방지 합동회의에서 “인신매매를 단속하는 것은 가정의 행복, 사회의 안녕과 관계된 일”이라며 “각 지역 해당 부서는 현재 전개하는 여성과 아동 유괴 범죄 단속을 깊이 있게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지난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 업무보고에서 여성·아동 유괴 및 인신매매 범죄를 엄단하겠다고 밝힌 지 한 달도 안 돼 관련 회의를 주재하며 인신매매 근절을 촉구한 것이다. 리 총리는 “인신매매는 하늘의 도리에 어긋나는 것”이라면서 “범죄자를 단호히 체포해 재판에 회부하고 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중국 정부는 최근 이른바 ‘쇠사슬녀’ 사건을 계기로 대대적인 인신매매 소탕 작전에 들어갔다. ‘쇠사슬녀’ 사건은 중국의 한 블로거가 장쑤성 쉬저우시 펑현의 한 판잣집에서 쇠사슬에 목이 묶여 있는 여성의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앞서 중국 당국은 인신매매나 유괴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수십 년간 이런 인신매매가 방치돼왔다는 사실에 분노한 민심의 화살이 당국으로 향하자 당국은 진상 조사에 들어가 관련자들을 무더기 처벌하며 수습에 나섰다. 중국 공안국은 오는 12월 31일까지를 여성과 아동에 대한 불법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특별 단속에 나섰다. 거처가 불분명하거나 지적·신체적 장애가 있는 여성, 아동에 대한 인신매매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신고 시스템을 정비할 것을 일선에 지시했다.
  • [여기는 중국] 유언장 쓰는 중국 10대들...”게임 ID는 제 친구주세요”

    [여기는 중국] 유언장 쓰는 중국 10대들...”게임 ID는 제 친구주세요”

    #중국 장쑤성에 거주하는 10대 청소년 왕린 군(18세)은 최근 자신의 명의로 된 부동산과 주식, 예금 등을 내용으로 한 유언장을 작성했다.  올해 9월 뉴질랜드 유학을 앞둔 왕 군은 유학 전 자신 명의의 전 재산을 모친에게 상속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유언장을 작성해 전문 업체의 공증까지 마친 상태다.  그는 “성장하는 동안 어머니의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자랐는데, 만일의 사태 때 내 명의로 된 재산을 두고 아버지가 상속권을 주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유언장 작성을 완료했다”면서 “유학 전에 불필요한 재산 분쟁을 피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최근 유언장을 작성해 공증까지 완료한 중국인 리 모 양도 올해 17세의 미성년자다. 리 양이 유언장을 작성한 가장 큰 이유는 평소 자신을 지지해준 단짝 친구에게 재산 중 일부를 상속하는 내용을 유언에 포함시키기 위해서였다.  리 양은 “(내가)힘들 때 가장 큰 힘을 준 친구에게 2만 위안(약 380만 원)의 재산을 남기고 싶었다”면서 “나중에 성인이 된 후 재산을 더 불린다면 그때 다시 유언장 내용을 수정하겠지만, 지금 당장 가지고 있는 재산을 가장 상속하고 싶은 사람에게 남길 수 있도록 하고, 무관한 사람과의 상속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접 유언장을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에서 10~20대 청년들 사이에서 유언장을 작성하는 사례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중국 매체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최근 들어와 중국 내 유언장 플랫폼의 이용자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으며, 10대 청소년들이 작성하는 유언장 내용 중에는 가상 자산도 다수 등장하는 것이 새로운 추세라고 24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최근 공개된 ‘2021중화유언고백서’ 내용을 인용해, 유언장 전문 플랫폼의 유언장 공증 및 보관 서비스를 이용한 2000년대 이후 출생자의 수가 지난 2020~2021년 2년 동안 약 223명에 달해 지난 1년 사이 무려 14.42% 이상 급증했다고 전했다.  또, 이들 중 상당수가 알리페이와 위챗(WeChat), QQ 등 가상 계좌와 게임 ID 등 가상 자산을 유언장에 포함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5년 사이 유언장 전문 플랫폼 서비스 이용자 중 1980년대 출생자의 수가 1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1980년대 출생 서비스 이용자들의 두드러진 특징은 유언장 처분 자산 중 부동산과 예금액에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는 점이 꼽혔다.  중화유언고 광둥지점 서비스센터 리신웨 센터장은 “유언장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은 죽음을 대하는 중국인들의 태도가 이전과 크게 달라졌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면서 “10대 청소년들과 20~30대 청년들에게 유언장 작성의 의미는 기존의 노년층이 갖는 죽음에 대한 준비 의식과는 다르다. 젊은 청년들에게 유언장 작성의 의미는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하나의 과정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고 해석했다.  리 센터장은 이어 “유언장에 대한 젊은 세대의 접근은 유언장 작성이 인생의 종착점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라는 인식에서 기인한다”면서 “이들은 매우 이성적으로 유언장 작성에 대해 접근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과거의 삶과 미래를 재조명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유언장 서비스 관련 보고서를 집계, 공개한 중화유언고 보관소는 지난 2013년 중국 노령사업발전기금회와 베이징 양광노년건강기금회가 공동으로 설립한 공익 사업체로 유언장 작성 및 공증, 보관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오고 있다.  모든 유언장 작성 과정은 녹취돼 기록되며, 비밀 보관과 사법적 효력을 보증하는 공증 등의 전 과정이 지원된다.  해당 유언장 작성 서비스는 중국 전역에서 60여 곳의 지점을 운영 중이며, 업체에 보관된 유언장은 약 22만 명 분량, 이중 실제로 효력이 발효된 유언장은 4707건에 달했다.
  • 한국 의류에 코로나 묻었다는 中… 이번엔 “수입 틀니” 지목

    한국 의류에 코로나 묻었다는 中… 이번엔 “수입 틀니” 지목

    중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으로 감염자가 급증하자 중국 당국이 뜬금없이 한국 의류를 통해 코로나19가 감염됐다고 지목한 데 이어 수입 틀니를 감염원으로 지목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바이러스의 기원이 중국이 아니라고 정당화하면서 ‘우리도 피해자’라는 논리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최근 펑파이신문 등 중국 매체는 중국 질병통제센터(CDC)가 운영하는 주간지에 게시된 글을 인용해 외국 수입 틀니가 중국 일부 지역에서 오미크론 집단 감염을 일으킨 사례가 보고됐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광둥성 주하이에 거주하는 일곱 가구가 코로나19에 걸리는 집단 감염사례가 발생했는데 역학조사 결과 ‘1번 확진자’인 30대 여성이 미국과 유럽에서 수입되는 틀니를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주하이시 질병관리센터는 이 여성이 근무하는 회사에서 670개 샘플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6개 샘플에서 양성을 확인했다면서  수입 의치(틀니)와 치아모형을 해당 집단 감염사례의 감염원으로 지목했다.감염병 확산 남 탓하는 중국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한국수입의류’를 검색하면 ‘전염병 상황’(疫情)이나 ‘바이러스가 묻어 있는가’ 등이 연관검색어로 나타난다. 저장성 샤오싱시는 지난 7일 위챗을 통해 “최근 항저우시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외국 의류를 통해 감염됐다”며 “한국에서 수입한 의류를 구입한 사람은 핵산 검사를 받아야 한다.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당분간 외국 제품을 사지 말라”고 밝혔다. 저장성과 장쑤성 내 일부 도시도 샤오싱시와 비슷한 내용의 권고령을 내렸다.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도 지난 15일 “2019년 11월 미국산 바닷가재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으로 들어왔다. 이후 화난수산물도매시장에서 집단감염이 생겨났다”며 “시장 상인 가운데 미국산 바닷가재와 포장지를 만진 이가 코로나19에 최초로 감염됐다”고 주장했다. 중국 외교부는 “2019년 10월 우한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 때 미국인들이 바이러스를 가져왔을 가능성이 크다”며 국제 조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대다수 국가는 우한 도매시장에서 팔던 박쥐나 천산갑 등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됐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수입품에 묻어 있는 극소량의 바이러스로는 감염이 되지 않는다’는 과학계의 반박에도 해외 우편물이나 냉동식품, 화물 등을 통해 자국으로 들어왔다는 ‘외부 기원설’을 고수하고 있다.중국, 확진자 줄지만 봉쇄는 확대 중국에서 14개월 만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2명이 추가됐다. 중국의 일일 확진자 수는 줄고 있지만 봉쇄 지역은 확대되고 있다. 중국 보건당국은 18일부터 인구 878만명의 푸젠성 취안저우시를 부분 봉쇄하고 전 주민 핵산(PCR) 검사에 들어갔다. 기존 봉쇄 지역인 지린성 창춘시와 광둥성 선전시, 산둥성 웨이하이시, 더저우시 등에 이은 것이다.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9일 중국 북동부 지린성 지린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2명이 새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월26일 사망자 1명 발생 이후 14개월 만에 처음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 수는 4638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65살, 87살 남성이 사망했으며, 이들의 직접 사인은 코로나19가 아니고 기저질환이라고 밝혔다. 외국 언론과 전문가 등은 중국이 사망자 수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고의로 누락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 또 ‘쇠사슬’ 성노예 중국女?...15명 자식 낳고도 無호적

    또 ‘쇠사슬’ 성노예 중국女?...15명 자식 낳고도 無호적

    중국이 제2의 쉬저우 ‘쇠사슬’ 성노예 사건을 떠올리며 화들짝 놀란 분위기다. 최근 중국 광시 장족 자치구에서 무려 15명의 자녀를 출산하고도 호적도 없는 상태에서 각종 의료 및 교육 등 사회 보장 일체를 보장받지 못한 채 농촌에 거주한 여성 사례가 공개되자 중국 관할 당 위원회가 직접 나서 대대적인 수사를 벌인 내용을 공개했다. 이들은 자체 조사 결과, 제2의 쉬저우 쇠사슬 여성으로 오인돼 알려진 이번 사례가 사실은 자유로운 연애로 만나 가정을 꾸진 평범한 가족의 사례였다고 선을 긋는 분위기다. 이는 지난 1월 장쑤성 쉬저우의 문도 없는 헛간에서 목에 쇠사슬이 감긴 여성이 발견됐고, 이 여성이 사실은 인신매매 피해자였으며 무려 8명의 자녀를 낳도록 강요받은 사건과 유사한 사례일 것이라는 추측에 대해 관할 정부가 직접 나서 수사를 진행한 것. 관할 지역 정부 조사 결과, 무호적자로 분류된 탓에 광시 장족 자치구 내에 호적이 없었던 여성 육 씨의 사례는 단순 행정 실수에서 온 문제일 뿐, 인신매매나 강제 결혼 등 각종 범죄와 관련성은 일체 발견되지 않았다고 쉬저우 쇠사슬 여성 사건과의 유사성을 전면 반박했다.  중국 매체 계면신문 등 다수의 매체들은 최근 광시 장족 자치구 당 위원회와 위린시, 용현, 광둥성, 구이저우성 등 인근 지역 정부가 공동으로 조사팀을 꾸려 대대적인 사건 조사를 벌인 결과, 1994년 광둥성 중산의 한 건설 현장에서 알게 된 남편 양 씨와 아내 육 씨 두 사람은 같은 해 10월 부부가 된 후 지금의 거주지인 용현 리춘진 타이허촌에 정착해 생활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두 사람은 현지 풍습에 따라 혼례를 치렀지만,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생활해왔다. 양 씨와 육 씨 두 사람은 혼인 이듬해였던 1995년 8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총 4남 11녀를 출산했고, 그중 4명의 자녀들은 이미 고향을 떠나 인근 도시에서 일자리를 얻어 독립 생활 중이며, 11명의 자녀들은 인근 학교에 재학 중으로 알려졌다.  현지 공안 조사 결과, 15명의 자녀들은 지난 2000년, 2013년, 2015년, 2016년 총 4차례에 걸쳐 출생신고가 완료된 상태로 확인됐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15명 아이들의 친모인 육 씨에 대한 이 지역 호적 등록만 차일피일 미뤄진 채 이 지역에 자리잡은 지난 1994년 이후부터 지금껏 줄곧 무호적자로 분류돼 방치돼 있었던 것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관할 광시 장족 자치구 당위원회 정부 조사팀은 부부가 15명의 자녀를 출생할 당시 중국에 존재했던 대표적인 인구 억제책인 ‘1가구 1자녀’ 낳기 규정 탓에 다자녀를 출산한 부부 문제를 발견한 관할 정부 관계자가 고의로 육 씨의 호적 등록을 누락 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당 위원회 정부 조사팀 관계자는 “부부가 15명의 자녀를 출산할 당시 이 지역 당 위원회와 정부 관료들은 중앙 정부의 한 자녀 낳기 운동 등 가족 계획에 위반한 두 부부의 사례를 감추기 위해 고의로 육 씨 호적 등록을 누락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이 지역 당 위원회 읍장과 부읍장, 가족계획소 간부, 마을 당 지부 서기, 마을 위원장 등 총 11명의 관련자를 수사했으며, 이들 전원을 관련 직무에서 해임 처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이 지역에는 분명히 부당한 관료주의와 소수의 당원과 간부들 사이에 직무 수행에 대한 불찰과 직무 유기 등의 문제가 존재했다”면서 “이에 대해 정부는 무관용의 태도로 단호하게 조사하고 처리해 향후 같은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후속 처리를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제로 코로나’ 영화관 줄폐쇄 “최대 규모”…中 영화계 빨간불

    ‘제로 코로나’ 영화관 줄폐쇄 “최대 규모”…中 영화계 빨간불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중국에서 영화관들이 줄줄이 폐쇄된 것으로 전해졌다. 초강력 방역 정책에도 불구하고 중국내 약 30개 지역에 퍼지면서 당국은 방역 조치를 대폭 확대한 데에 따른 것이다. 19일 대만 중앙통신은 다수의 중국 매체를 인용해 신문은 16일 기준으로 중국 내 운영 중인 영화관이 60%로 떨어졌으며 이는 약 5000개 극장이 영업을 중단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달 초부터 중국 본토의 영화관 영업률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6일까지 영업 중인 영화관은 7169곳으로 전날에 비해 318곳이 줄어들었다. 영업율은 59.7%에 불과했다. 중국에는 1만2천여 극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역별로 보면, 상하이(上海), 지린(吉林)의 경우, 모든 극장이 영업을 중단했다. 랴오닝(遼寧), 산시(陝西), 장쑤(江蘇) 등에 있는 극장의 영업률은 20% 이하였다. 선전(深圳), 칭다오(青島), 둥관(東莞), 장춘(長春) 등도 예외는 아니었다. 극장 관계자는 지난 2020년 7월 극장 업무 재개 이후 최대 규모의 극장 폐쇄 조치”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앞으로 중국 영화관의 폐쇄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영화국은 18일 공문을 통해 “일부 지역의 전염병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사회적 확산 및 파급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으므로 당중앙위원회의 방역 결정과 전개를 단호히 관철하고 영화산업의 방역사업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중고위험지역 내의 영화관 일률 폐쇄를 비롯해 저위험 지역 내 방역 규정 준수 및 임시 폐쇄 명령 시 즉각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 중국의 코로나 확진자는 4130명으로 급증한 뒤, 18일 3870명, 19일 3833명으로 집계됐다. 
  • 中 “코로나19, 美 바닷가재·韓 의류서 왔다”

    中 “코로나19, 美 바닷가재·韓 의류서 왔다”

    중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뜬금없이 한국산 수입 의류 등을 감염원으로 지목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바이러스의 최초 기원이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있다는 ‘외부 기원설’을 정당화하려는 의도다. 미국 등 서구세계가 제기하는 ‘코로나19 중국 책임론’을 반박하는 동시에 ‘알고 보면 우리도 피해자’라는 논리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17일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한국수입의류’를 검색하면 ‘전염병 상황’(疫情)이나 ‘바이러스가 묻어 있는가’ 등이 연관돼 나타난다. 최근 중국 내 감염병 확산이 한국산 의류 탓이라는 인식이 퍼진 결과다. 저장성 샤오싱시는 지난 7일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을 통해 “최근 항저우시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외국 의류를 통해 감염됐다”며 “한국에서 수입한 의류를 구입한 사람은 핵산 검사를 받아야 한다.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당분간 외국 제품을 사지 말라”고 밝혔다. 저장성과 장쑤성 내 일부 도시도 샤오싱시와 비슷한 내용의 권고령을 내렸다. 여기에는 ‘중국은 감염병의 최초 발원지가 아니다. 다른 나라에서 생겨난 바이러스가 수입품을 타고 들어와 퍼진 것’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앞서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도 지난 15일 “2019년 11월 미국산 바닷가재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으로 들어왔다. 이후 화난수산물도매시장에서 집단감염이 생겨났다”며 “시장 상인 가운데 미국산 바닷가재와 포장지를 만진 이가 코로나19에 최초로 감염됐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중국 외교부는 “2019년 10월 우한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 때 미국인들이 바이러스를 가져왔을 가능성이 크다”며 국제 조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코로나19의 정확한 기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다수 국가는 우한 도매시장에서 팔던 박쥐나 천산갑 등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됐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본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해외 우편물이나 냉동식품, 화물 등을 통해 자국으로 들어왔다는 ‘외부 기원설’을 고수한다. 과학계가 ‘수입품에 묻어 있는 극소량의 바이러스로는 감염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해도 요지부동이다. 장기화되는 방역에 대한 주민들의 피로와 불만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목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중국, 코로나 감염원으로 ‘한국 수입 의류’ 지목…“수입 자제해달라”

    중국, 코로나 감염원으로 ‘한국 수입 의류’ 지목…“수입 자제해달라”

    중국에서 오미크론 유행으로 중국내 코로나19 감염자들이 급증하는 가운데, 중국이 한국산 수입 의류와 물품을 코로나의 감염원으로 지목했다. 지난 16일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한국수입의류’를 검색하면 ‘역정(疫情. 전염병 상황)’, ‘한국산 수입의류에 코로나가 있는가’ 등의 문구가 뜬다. 앞서 지난 7일 저장성 샤오싱시 당국은 공식 위쳇을 통해 “최근 항저우시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외국 수입 의류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시민들은 비필수적 수입품을 구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샤오싱시 당국은 수입 자제 풀품의 예로 ‘코로나19 상황이 특히 심각한 한국에서 수입하는 의류나 물품’을 지목했다. 당국은 “최근 수입 물품을 구매한 적 있거나 특히 한국에서 수입한 의류를 구입한 사람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한차례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저장성 샤오싱시, 둥양시와 장쑤성 리수이현 롄두구 등이 이 같은 권고령은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코로나19 기원은 현재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코로나19가 해외 우편물이나 화물을 통해 유입됐다고 꾸준히 주장하고 있다. 지난 15일 중국 매체 차이나데일리는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우한으로 수입된 미국 바닷가재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2019년 우한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미국인들이 바이러스를 가져왔을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제로(0) 코로나’ 정책을 고수해온 중국은 2020년 ‘우한 사태’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뒤늦게 오미크론 변이가 유입·확산되면서 이달 초부터 중국내 코로나19 감염자들이 급증하고 있어서다.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본토 코로나19 감염자는 1만명을 넘었는데 이는 작년 한해 전체 확진자인 8378명보다 많은 수치다. 중국에서 연일 1000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처음 확산됐던 2020년 초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이다.
  • 中 스타벅스, 이번엔 ‘바퀴벌레 음료’ 논란…웨이보 ‘핫이슈’

    中 스타벅스, 이번엔 ‘바퀴벌레 음료’ 논란…웨이보 ‘핫이슈’

    “사진 찍을 때도 살아 있어” 中 네티즌 주장“해충 문제 없다” 스타벅스 차이나 해명스타벅스 차이나가 이번에는 ‘바퀴벌레 음료’ 논란으로 입길에 올랐다. 14일 중국증권보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한 고객 A씨는 투명 컵에 비친 이물질을 발견했다. A씨는 이날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 스타벅스 컵에 담긴 음료에 바퀴벌레가 있는 사진과 함께 “처음에는 죽은 건 줄 알았는데 고객센터에 문의하려고 사진을 찍을 때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주장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A씨가 발견한 이물질은 바퀴벌레다. 살아있는 바퀴벌레 한 마리가 컵 안 을 떠다녔고 살짝 기울이자 긴 더듬이·다리까지 떠올랐다. 실제 A씨가 올린 사진에는 음료 거품 위로 보이는 바퀴벌레 얼굴·더듬이·다리가 보인다. 또다른 사진에는 음료에 섞여 컵 벽면에 죽은 듯 붙어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게시글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지난 12일 웨이보 핫이슈 1위에 올랐다. 스타벅스 차이나측은 “해당 매장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음료 제작 과정에서 위생 규칙을 철저히 따랐다”며 “음료 배달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일회용 밀폐 용기에 포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충 서비스 업체를 통해 현지 점검을 마쳤지만 관련 장비 등에서 해충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앞서 장쑤성 우시 소재 스타벅스 매장 두 곳에서는 지난해 12월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 등 식자재를 사용하다 위장 취업한 중국 기자에게 적발돼 위생 당국으로부터 136만 위안(약 2억5000만원) 벌금 징계를 받았다. 당시 위장 취업했던 신경보 소속 기자는 직원 단순 실수가 아닌 모두의 ‘암묵적 지시’로 벌어진 일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보도 영상에 따르면 직원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쓰며 음료를 만들고 “유통기한이 지나서 라벨을 떼어냈다”고 하는 직원 발언도 등장한다. 또한 지난달에도 충칭시 스타벅스 매장이 야외 테이블에서 도시락을 먹던 공안 4명을 쫓아냈다는 의혹을 받았다. 지난해 스타벅스 차이나 매출은 37억9000만 달러(약 4조7000억원)로 스타벅스 글로벌 매출의 12.7%를 차지했다. 스타벅스 차이나 매장은 현재 약 5500개다.
  • [여기는 중국] 사육사가 원숭이에 강제로 눈화장…틱톡서 화장품 판매

    [여기는 중국] 사육사가 원숭이에 강제로 눈화장…틱톡서 화장품 판매

    중국 장쑤성의 한 동물원 사육사가 원숭이 얼굴에 강제로 화장을 하며 관심을 끈 뒤, SNS로 화장품을 판매하려다 적발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타이저우시에 있는 한 동물원의 한 여성 사육사는 틱톡 라이브 방송에서 원숭이를 품에 안고 눈 주위에 아이섀도와 마스카라 등의 화장품을 칠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원숭이는 사육사 품 안에서 꼼짝도 하지 못한 채 카메라 정면을 응시하고 있고, 여성 사육사는 그런 원숭이의 얼굴에 화장품을 칠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네티즌이 인터넷 게시판에 퍼다 나르면서 뒤늦게 일파만파로 퍼졌다. 한 네티즌은 “영상 제작자가 원숭이를 끌어들여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려는 의도라는 걸 알고 있다. 이러한 행동은 인간의 가치와 맞지 않는다”면서 “사회적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채 시청자 유치에만 치중해서는 안 된다”고 비난했다.현지에서는 이러한 행동이 동물 학대에 해당된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사람이 쓰는 화장품이 동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확인되지 않은데다, 강제로 사람을 흉내내게 하거나 물건을 가져오게 시키는 등의 모습을 생중계 하는 것 역시 부적절하는 비난이 나왔다. 동물원 직원이 동물원이라는 공간에서 동물을 이용해 물건을 판매하는 것 역시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도 쏟아졌다.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동물원 측은 “생방송에 더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기 위해 원숭이에게 화장을 시켰다. 이후 원숭이의 얼굴은 깨끗하게 씻겨줬다”고 해명했지만 비난의 목소리는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았다. 당국은 해당 동물원 사육사의 영상을 삭제하고, 라이브 영상에 원숭이를 동원하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사육사와 동물원에 어떤 처벌이 내려졌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구독자의 관심을 끌고 이익을 취하기 위해 동물을 이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5월에도 한 중국 여성이 원숭이의 얼굴에 화장을 하며 화장품을 판매하려다 적발된 사례가 있다.
  • [포토] 그림 같은 ‘봄날’

    [포토] 그림 같은 ‘봄날’

    봄날을 즐기는 사람들이 6일(현지시간) 중국 동부 장쑤성 양저우의 수서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수서호(瘦西湖)는 강남 운하를 대표하고 경치가 아름다운 곳으로, 그중 봄이면 꽃으로 만발한 수서호를 보기 위해 전 세계의 관광객이 몰려든다. 양주의 서쪽 외곽에 있기 때문에 원래는 서호라고 불렀는데, 항주의 서호가 너무 유명하여 그곳에 비교하면 좁다는 의미로 ‘수서호’라 불렀다 한다. 수서호 공원의 남쪽 문으로 들어가면 상인들이 제재를 덜 받으며 장사하기 위해 청나라 건륭제(乾隆帝)를 위해 지어 올렸다는 정자·운하 및 정원들이 흰 대리석 교각들, 잘 꾸며진 사원들에 의해 운하 주변의 연녹색 수양버들과 어울려 아름다운 색의 대조를 이룬다.
  • 중국 ‘쇠사슬女’ 파장…“인신매매 막으려면 유전자정보 수집해야” 中서 목소리

    중국 ‘쇠사슬女’ 파장…“인신매매 막으려면 유전자정보 수집해야” 中서 목소리

    일명 ‘쇠사슬녀’ 사건으로 공분을 일으킨 중국 인신매매의 실태가 중국 최대 연례 정치 일정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의 화두로 떠올랐다. 쇠사슬녀 사건은 한 40대 중국 여성이 장쑤성 쉬저우의 한 농촌 마을에 팔려 와 자녀 8명을 낳는 등 쇠사슬에 목이 묶여 학대당한 사건을 지칭한다. 지난 4일 개막한 양회에서는 이른바 ‘쇠사슬녀’ 사건의 후속 대응으로 공안 당국이 인신매매 방지를 위해 국민들의 유전자 정보(DNA)를 수집‧관리해야 한다는 제안이 잇달아 나왔다. 중국 관영 영자지인 글로벌타임스는 정책 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政協) 위원인 드라마 감독 류자청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어린이의 DNA 정보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화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고 7일 보도했다. 류씨는 “DNA 정보가 제출되지 않은 학생은 입학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입학할 자녀의 DNA 정보 제공을 거부하는 사람이 있으면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적시에 공안 기관에 보고하고, 공안 기관은 조사와 상응한 조치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괴나 인신매매 범죄를 들킬까봐 DNA 정보 수집에 응하지 않는 이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전제에 따른 제안이다. 이 제안은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고 국민 통제에 사용될 소지가 있다는 면에서 논쟁의 소지가 있다. 이에 대해 류 씨는 “DNA DB가 유괴된 아이들을 찾는 데만 사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자료가 유출되거나 악용될 경우 사생활 침해로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정협 위원들도 “의료용 출생 증명서에 영유아와 산모의 DNA 정보를 추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민 DNA DB를 구축해야 한다”, “주민등록 때 유전자 검사를 의무화하자” 등의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중국 공안부는 2009년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DNA DB를 구축했고 2016년 관련 온라인 플랫폼도 만들었지만 전 국민을 대상으로 DNA 정보 제공을 의무화하지는 않고 있다.중국 정부가 대대적인 인신매매 소탕 작전에 들어가게 한 ‘쇠사슬녀’ 사건은 중국의 한 블로거가 장쑤성 쉬저우시 펑현의 한 판잣집에서 쇠사슬에 목이 묶여 있는 여성의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앞서 중국 당국은 인신매매나 유괴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여론이 가라앉지 않자 인신매매 사실을 인정하고 관련 공직자 17명을 처벌했다. 중국 공안국은 오는 12월 31일까지를 여성과 아동에 대한 불법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특별 단속에 나섰다. 거처가 불분명하거나 지적·신체적 장애가 있는 여성, 아동에 대한 인신매매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신고 시스템을 정비할 것을 일선에 지시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도 지난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행한 업무 보고에서 “여성·아동 유괴 및 인신매매 범죄를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 인신매매는 ‘사형’...중국 ‘쇠사슬女’ 사건이 던진 사회적 파장

    인신매매는 ‘사형’...중국 ‘쇠사슬女’ 사건이 던진 사회적 파장

    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자문기구인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전국위원회 회의에서 인신매매 범죄자에 대해 최대 사형을 선고할 수 있는 법안이 마련될지 이목이 집중됐다. 최근 목에 쇠사슬이 묶인 채 흙집에 방치됐던 쉬저우 8자녀 인신매매 피해 여성 사건과 관련해 여성과 아동에 대한 인신매매 사건 근절의 목소리가 거센 분위기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변호사이자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인 셰원민(謝文敏) 위원이 지난 3일 중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양회에서 해당 논제가 심도있게 논의될 것이며 인신매매 혐의가 입증될 경우 최대 사형을 선고할 수 있는 법안 제정의 필요성이 제기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셰원민 위원은 “현행 중국 형법 상 여성과 아동에 대한 인신매매는 최소 5년부터 최고 10년형 징영형을 선고하는데 그치는 수준”이라면서 “범죄 예방 효과를 얻기 위해서 법정 최대 형량을 사형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행 중국 형법 제240조에 따르면 여성과 아동에 대한 불법 인신매매 혐의가 입증될 경우 5~10년의 징역형이 부과된다.이 같은 목소리는 최근 장쑤성 쉬저우 펑현에서 인신매매를 당한 채 8명의 자녀를 강제 출산하도록 강요당한 여성 양양 씨가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공안 수사 결과 윈난성 출신의 양 씨는 총 3차례에 걸쳐 인신매매를 당했으며, 자신을 남편이라고 주장하는 남성 둥 모 씨 사이에 8명의 자녀를 출산했다. 이 사건이 외부로 알려진 직후 펑현 공산당 서기가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해임됐으며, 일선 현장 공무원 16명이 여성 학대 및 출산 정책 위반 혐의로 처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명 ‘쇠사슬’여성으로 불린 이번 사건에 대해 현지 관영 매체들은 ‘인신매매의 뿌리를 뽑아야 한다’는 논평을 연이어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중국 공안국은 이달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를 여성과 아동에 대한 불법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특별 작전을 시작한다고 밝힌 상태다. 
  • ‘쇠사슬女’에 침묵한 中 영부인… “유네스코 특사 자격 없다” 비판

    ‘쇠사슬女’에 침묵한 中 영부인… “유네스코 특사 자격 없다” 비판

    세계 각국의 인권 활동가들이 중국의 퍼스트레이디인 펑리위안의 ‘여성교육특사’ 자격에 의문을 제기하고 특사 칭호를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최근 중국 장쑤성 쉬저우에서 목에 쇠사슬이 묶인 채 흙집에 방치돼 무려 8명의 자녀를 강제 출산한 것으로 확인된 피해 여성 양 모 씨의 사건과 관련해 시진핑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이 일체의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점에 대해 비판이 제기된 것.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유네스코가 펑리위안에게 부여한 여아 및 여성 교육촉진 특사라는 호칭에 대해 다수의 다국적 인권 활동가 45명은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공식 서한을 보내 해당 특사 자격을 하루 빨리 취소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26일 보도했다.  특히 이들은 해당 서한을 통해 쉬저우 쇠사슬 여성의 사건이 지난해 12월 처음 현지 누리꾼이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통해 공개된 직후 여론의 관심이 계속됐지만 장쑤성 관할 공안국은 전담 수사팀을 구성한 뒤 정작 하위 간부들 소수만 처벌하는데 그쳤다는 점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매년 불법으로 인신매매되는 아동과 여성의 수가 최소 1만 명을 넘어선다는 비공식 수치를 공개,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이 없는 펑리위안의 행태에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번 서한 작성에 참여한 상하이 퉁지대학의 추자쥔 전 부교수는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이데도 쉬저우 쇠사슬 여성의 학대 사건은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펑리위안은 유네스코에서 받은 여성교육특사 칭호에 걸맞지 않게 침묵하고 있다.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추 부교수는 이어 “펑리위안이 도대체 어떤 여성과 아동을 대표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면서 “정작 가장 도움이 필요한 여성과 아동을 위해서는 입을 닫고 있는데, 무슨 낯으로 특사 자격을 유지하겠느냐”고 했다.  이 서한은 내달 3월 5일 중국 양회 개막과 동시에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돼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서한 작성에 참여한 시드니 공과대학의 펑충이 교수 등 중화권 민주 운동가 45명도 “여성 특사라는 명칭은 펑리위안에게 걸맞지 않는다”면서 “솔직히 중국이 돈을 주거나 뇌물을 주고 사온 명칭이 아니겠느냐. 중국의 여성과 아동을 모욕하는 직함이다”고 비판했다.  이번 ‘쇠사슬’ 피해 여성 사건과 관련해 중국인민대, 베이징대, 칭화대, 산둥대 등 총 8백명의 동문은 장쑤성 정부와 중국전국부녀자연합회에 서신을 소내 철저한 사건 수사와 후속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낸 바 있다.  특히 중국의 인권변호사 류샤오위안과 베이징대 소속 우피후 교수는 중국전국부녀자연합회를 겨냥해 “이 사건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전국부련은 중국 공산당의 스피커 노릇을 그만하고 해체하라”고 지적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