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장쑤성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산청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청춘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06
  • 줄담배 피우는 3세 중국아이 동영상 ‘충격’

    먹고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줄담배를 피우는 중국 3세 아이의 이야기가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중국의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담배를 피우는 어린 아이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유포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동영상에는 막 걷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 이 남자아이는 어른이 주는 담배를 매우 익숙하게 받아 피우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져 있다. 현지 언론의 조사 결과, 동영상 속 주인공은 장쑤성 진샹현에 사는 하오하오(3). 이 아이는 약 6개월 전, 한 친척이 장난으로 준 담배를 우연히 피우기 시작하면서 중독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가족들은 하오하오가 잠시 어른 흉내를 내는 것 뿐이라고 생각했지만, 부모가 생업 때문에 바빠 아이를 돌보지 못하고 조부모에게 주로 양육되는 사이 담배에 빠진 것으로 추측했다. 이후 아이는 담배를 주지 않으면 크게 화를 내거나 떼를 쓰는 일이 잦아졌고, 심지어는 어른들이 안보는 사이 몰래 담배를 피우기도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아이의 가족은 “보통 성인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담배를 피운다. 하루에 7개비 이상을 피울때도 있었다.”면서 “현재는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금연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둥성 지닝시 제1병원의 한 전문의는 “가정환경이 어린 아이들의 주된 흡연 요인”이라면서 “3살 밖에 되지않는 아이가 흡연할 경우 성장 발육 및 지적능력향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소아의 호흡기는 성인과 다르기 때문에 담배의 악한 성분과 연기에 크게 손상될 수 있다.”면서 “완전히 담배를 끊게 하지 않는다면 악성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급격히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무려 1t ‘금소’도 있는 328m 초고층 中호텔 오픈

    중국에서 가장 잘사는 지역으로 알려진 장쑤성(江蘇省) 화시(華西)에 초호화 고층 호텔이 문을 열었다.   지난 8일 오픈한 이 호텔의 이름은 롱시 국제호텔(The Longxi International Hotel)로 74층 규모로 높이는 무려 328m에 이른다. 높이로 따지만 파리의 에펠탑(324m)과 뉴욕의 크라이슬러 빌딩(319m)보다 높으며 건설비는 무려 4억 7000만 달러(약 5500억원)가 투입됐다. 호텔에는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총 800개의 객실이 있으며 전시홀, 각종 레스토랑, 수영장 등의 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특히 이 호텔의 ‘명물’은 60층 전망대에 들어선 무려 1t의 순금이 들어간 ‘금소’(金牛)로 약 57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측 관계자는 “이 호텔은 급속히 발전한 지역의 부(富)를 상징한다.” 며 “세계에서도 손 꼽히는 높이로 건설된 만큼 최고의 호텔로 우뚝서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입장권 안 살래” 21m 절벽 오르는 中여성 포착

    대륙에 스파이더 우먼이라도 등장한 것일까. 유적지 입장료를 내지 않으려고 깎아놓은 듯 가파른 21m 절벽을 대담무쌍하게 기어오르는 중국 여성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사진 속 주인공은 장쑤성 난징에 사는 주부 마 제이(30)씨. 최근 친구들과 당나라 유적지 정후아를 찾았던 마 씨는 다른 사람들처럼 입구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 맨 손으로 가파른 성벽을 기어 올라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녀가 묘기에 가까운 행동을 한 이유는 입장료 25위안(4600원)을 아끼기 위해서였다. 난징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는 마 씨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이곳에 입장료를 내고 들어온 적이 없다. 성벽을 타는 게 익숙하기 때문에 전혀 위험하지 않다.”고 멋쩍게 웃었다. 절벽을 탄 지 10분도 안 되어 마 씨는 가뿐히 성벽을 다 기어올랐다. 그녀의 대담무쌍한 행동을 본 몇몇 관람객들이 절벽타기를 따라했고 이 가운데 2명은 중간에 떨어져서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또 다른 3명은 오르다가 중도에 포기해 경찰에게 가까스로 구조됐다. 대륙의 스파이더우먼을 따라하려다가 다리부상만 입은 한 시민은 “염소처럼 절벽을 타는 모습이 굉장히 쉬워보였다.”고 설명하면서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어려웠다.”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담당 경찰관은 “보호 장구 없이 절벽에 오르는 것은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면서 절벽타기를 삼갈 것을 당부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롯데마트 해외사업 가속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와 중국에 잇따라 점포를 추가로 개설한다. 롯데마트는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남부 탕크랑 시에 ‘빈타로자야점’을, 30일 중국 장쑤성 난통시에 ‘루둥점’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9월에만 5개의 해외 점포를 열며 활발한 글로벌 행보를 보이고 있는 롯데마트는 이로써 국내 92개, 해외 113개로 총 205개 점포를 보유하게 됐다. 빈타로자야점은 인도네시아 내 25번째 점포로 지하 1층, 지상 4층에 영업면적은 약 2만 3015㎡(6700평)다. 반경 5㎞ 이내에 56만명이 살고 있으며 3㎞ 이내에 대형 할인점이 없어 상권을 선점하고 쇼핑객을 유인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롯데마트는 기대하고 있다. 중국 내 86호점인 루둥점은 주상복합건물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사용하며 영업면적은 1만 500㎡(3200여평) 규모다. 330대가량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갖췄다. 방찬식 롯데마트 해외사업부문장은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글로벌 200호점을 돌파하며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3개국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점포망을 더욱 빨리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中 긴축통화에 고리대금업 판친다

    “한국 드라마에서만 보던 고리대금 열풍이 어얼둬스(鄂爾多斯·중국 네이멍구자치구의 도시)에도 밀어닥쳤다.” 지난 21일 중국의 인터넷사이트 중국망은 이렇게 보도하며 중국 가계·기업의 자금난과 고리대금업 성행 실태를 집중 보도했다. 금융 당국의 긴축통화 정책 지속으로 가정과 기업의 돈줄이 막힌 데다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한 돈이 사금융으로 몰리면서 중국 전역에 고리대금업이 성행하고 있다. 고리대금업 광풍이 불면서 돈을 떼이는 전주(錢主)와 높은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도산하는 가정과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22일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장쑤성의 대표적 빈곤 마을인 쓰훙(泗洪)현 스지(石集)향 주민들이 최근 집단적으로 고리대금업에 나섰다가 돈을 떼이는 바람에 1억 위안(약 180억원)에 이르는 피해를 봤다. 춘제(春節·설) 이후 돈놀이 바람이 불어 거의 모든 마을 주민들이 외지의 이웃, 친척들의 돈까지 끌어들여 고리대금업에 참여했다가 패가망신할 처지에 놓였다고 신문들은 전했다. 지나다니는 개도 100위안짜리 인민폐를 물고 다닐 정도로 돈이 넘쳐난다는 저장성 원저우(溫州)에서도 올 들어 기업들의 자금난 때문에 고리대금 폐해가 속출하고 있다. 은행대출을 받지 못한 기업들이 사금융으로 몰렸다가 경기침체로 이자 부담을 감당하지 못해 줄도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리대금 열풍은 홍콩에 버금가는 부유 도시인 어얼둬스 등 북방으로 밀려 올라가고 있다. 어얼둬스 주민의 50% 정도가 고리대금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돈벌이가 괜찮다는 소문에 베이징 등에서까지 돈을 싸들고 몰려들고 있다. 폐해가 심각해지자 중국 금융당국이 불법 금융활동에 대한 근절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이익’을 좇는 돈의 속성상 효과를 발휘할지는 불투명하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핏물’ 처럼 붉게 물든 中하천 포착…원인 아리송

    하루아침에 핏빛으로 물든 하천이 목격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중국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중궈광보망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10시경, 중국 장쑤성 난징시를 흐르는 진촨천(河)의 물빛이 이상하다는 제보가 시청과 지역 언론사에 쏟아지기 시작했다. 시민 왕(王)씨에 따르면, 하천물이 붉게 변하기 시작한 것은 29일 새벽 5시 경부터였으며 그 길이가 3㎞에 달해 더욱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왕씨는 “아침에 창문을 열어보니 ‘핏물강’으로 변해버린 상태였다.”면서 “특별히 악취가 풍기거나 물고기들이 죽어있는 현상은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보를 접한 난징시 환경보전관리부서와 하수도관관리부서 관계자는 현장 시찰에 나선 결과 오염으로 인한 현상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한 관계자는 “오염도 조사 결과 정상으로 나왔다. 현재로서는 인근 공장에서 내보낸 폐수로 물빛이 변한 것 같다.”며 “오염수가 강 아래로 흐르는 하수도관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쏟아진 폭우와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철저한 조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시민과 네티즌의 불안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핏물강’이 목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면서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해결조치가 행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25일 사르코지 5개월만에 깜짝 방중… 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25일 중국을 방문,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만난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방중은 지난 3월 장쑤성 난징(南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에 이어 5개월 만이며 대통령 취임 이래 6번째이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26일 남태평양의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를 방문하는 길에 베이징에 잠깐 들러 후 주석을 만날 예정이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방중은 일요일인 지난 21일 전격 발표됐다. 엘리제궁 측은 “한달 전부터 계획된 일정”이라고 밝혔다. 리비아 사태, 미국 및 유럽 채무위기와 관련이 없음을 강조한 것이다. 하지만 사르코지 대통령이 리비아 반군 지원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데다 올해 G20 정상회의 의장국이라는 점에서 두 가지 사안이 양국 간 정상회의의 주된 의제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베이징 외교가에 따르면 두 정상은 잠깐 동안이지만 밀도높은 만남을 갖게 된다. 정상회담에 이어 만찬까지 함께 한다. 리비아 사태와 관련해선 ‘포스트 카다피’ 관련 문제가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베이징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파리에서 반군 지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문제는 사르코지 대통령이 주도권을 쥐고 있어 후 주석이 리비아의 장래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중국이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보인다. G20 안건은 후 주석이 주도권을 쥐고 있다. 미국 및 유럽 채무위기가 악화되면서 G20 무용론이 나올 정도로 각국이 자국의 이해관계를 따지며 협조가 이뤄지지 않았다. 올 정상회의를 반드시 성공시켜 내년 재선에서 유리한 입장을 선점해야 하는 사르코지 대통령으로서는 다급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국채 매입 등으로 미국 및 유럽경제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중국의 지원이 절실하다. 중국 내에서는 사르코지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의에서 프랑스와 독일이 제의한 금융거래세 징수 계획에 대한 후 주석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중국 일각에서 일고 있는 G20 중앙은행장회의 보이콧 분위기 무마 차원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08년 12월 중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를 면담했다가 중국 측의 거센 반발에 직면한 뒤 태도를 바꾼 바 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폭우 속 거지에게 우산을…中 ‘개념女’ 감동

    한 중국 여성이 폭우가 쏟아지는 길거리 한복판에서 바닥에 주저앉아 비를 맞고 있는 거지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장면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네티즌들의 감동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터넷 게시판에 ‘폭우 속에서도 웃음꽃이 피게 하는 이 사진에 주목하세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 4장은 지난 6일 장쑤성 쑤저우에서 촬영한 것으로, 한 젊은 여성이 폭우 속에서 우산도 없이 바닥에 주저앉아 비를 맞고 있는 노인거지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있다. 사진 속 노인은 구걸할 때 쓰는 작은 그릇을 앞에 놓은 채 하염없이 비를 맞고 있다 이 여인의 도움을 받았고, 우산을 건넨 여성은 자신의 몸이 비에 다 젖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노인에게 우산을 양보하고 있다. 특히 노인거지와 그를 돕는 여성의 뒤를 보면 우산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쏟아지는 비를 피해 건물 안으로 대피한 젊은 사람들도 다수 눈에 띄어 이 여성의 용기있는 행동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당시 사진을 촬영한 아이디 ‘金橋tj’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당시 노인은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으로 보였다. 그때 갑자기 한 여성이 뛰어들었고 노인에게 우산을 받쳐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치를 이동할 수 없어 여성의 정면을 찍을 순 없었지만, 어깨를 들썩이며 우는 것 같았다. 아마도 노인이 상황에 안타까움을 느껴서 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여성의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자 각 지역 언론사들은 이 여성의 신원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네티즌들도 “이렇게 감동적인 사진은 처음”,“찾아서 큰 상은 내리고 국민들 모두 본받아야 한다.”며 감동과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中 27억원 복권 당첨자 끝내 안나타나…

    중국에서 20억 원이 넘는 엄청난 금액이 걸린 복권의 주인이 결국 나타나지 않아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복권센터가 발행한 복권 중 1619억 위안(약 26억 4000만원)에 달하는 당첨자가 나왔지만 수령자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수령하지 않은 당첨금으로 중국 복권 사상 최대액이다. 현지 법규상, 당첨결과가 나온 지 60일이 지나도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을 경우 이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국가복권기금으로 전환해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하도록 돼 있다. 이 복권은 지난 5월 30일 저녁 6시 25분경 난징시 까오러먼(高樓門) 53번지의 복권판매소에서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이 복권판매소 및 복권발행처가 당첨자를 찾기 위해 광고를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당첨자는 결국 나타나지 않았다. 당첨금 미수령으로 거액의 당첨금이 복권기금으로 전환된 사례는 장쑤성에서만 벌써 7번째다. 난징시에서는 500만 위안에 달하는 당첨금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다가, 기한을 28일 앞두고 찾아가기도 했다. 1619만 위안의 당첨금이 미수령처리 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복권센터에는 서로 주인이라고 사칭하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남성은 “그 복권의 진짜 주인은 나지만, 나는 백만장자이기 때문에 당첨금이 필요 없어서 사회에 기부하려고 일부러 찾아가지 않은 것”이라고 허황된 말을 늘어놓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中 고속철 속도는 시속 130㎞?

    개통한 지 보름밖에 안 된 중국의 징후(京?·베이징~상하이) 고속철도가 잇따른 설비 고장과 부실 시공 의혹 등으로 여론의 집중적인 질타를 받고 있다. 징후고속철도는 지난 10일과 12~13일 전력선 이상 등으로 상당수 열차가 지연 운행되는 등 최근 4일간 모두 세 차례 고장이 발생했다. 일부 열차는 고속철도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시속 130㎞의 속도로 운행되는 웃지 못할 일까지 벌어졌다. 부실 시공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13일 난징(南京) 남역은 지붕에서 물이 새고 지반이 침하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바닥에 깔린 대리석이 깨지거나 금이 갔고, 역사 내 일부 낮은 지역은 최근 잇따라 내린 비로 물이 종아리 높이까지 고여 있었다고 장쑤(江蘇)망이 전했다. 세 차례 발생한 집단 연착 사고는 각각 접촉망 고장, 전력선 고장, 열차 고장 등에서 비롯됐다. 13일 오전 장쑤성 전장(鎭江)역 부근에서 발생한 G114호 열차의 고장은 변압기 이상 등 열차 자체의 결함이라는 점에서 철도 당국도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열차는 상하이 훙차오(紅橋)역을 출발했을 때부터 이상이 발생해 시속 130㎞ 정도의 속도로 운행되다 결국 전장역에서 멈춰섰다. 결국 예비 열차가 동원됐고, 승객들은 도착 예정 시간보다 2시간 44분 늦게 베이징 남역에 내릴 수 있었다. 공산당 창당 90주년 기념일(1일)에 맞춰 지난달 30일 무리하게 개통한 것이 아니냐는 질책과 함께 철도 당국에 대한 쓴소리도 이어진다. 한 네티즌은 “징후고속철도는 서비스와 운영 등이 성숙되지 못했다.”면서 “민항기 회사들은 고속철도와의 경쟁을 염려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고 꼬집었다. 징후고속철도의 초기 운영 미숙에 대해 국가행정학원 쑹스밍(宋世明) 교수는 선진적인 교통 방식과 구시대적 관리 모델 사이의 모순을 배경으로 지목했다. 이 같은 비판에 대해 철도부 왕융핑(王勇平) 대변인은 14일 인민일보의 인터넷사이트 인민망과의 인터뷰에서 “운영 초기에 설비들이 제자리를 잡아가는 단계에서 발생한 사소한 고장”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한국수자원공사

    ‘블랙 골드(Black Gold) 시대가 가고 블루 골드(Blue Gold) 시대가 온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최근 2020년까지 세계 3대 물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하고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말 해외사업본부를 설립한 뒤 이 같은 움직임은 가시화된 상태다. 실제로 물산업은 국가 경제발전의 필수요소다. 국민복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수준을 넘어 이제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영국 물 전문 리서치 기관인 글로벌 워터 인텔리전스(GWI·Global Water Intelligence)에 따르면 현재 세계 물시장 규모는 2010년 기준 약 5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5년간 평균 4.7%씩 성장했으며 2016년에는 약 700조원, 2020년에는 약 80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자원공사도 이런 미래의 물시장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 국내 수자원 관리에서 40여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제는 시선을 해외로 돌린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물 시장에서의 사업 영역 확대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민간기업과 동반 진출해 국부 창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수자원공사는 1994년 ‘중국 펀허강 유역조사사업’을 시작으로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해외진출을 모색해 왔다. 이후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해외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며 18개국에서 30건의 사업을 완수했다. 2009년부터는 직접 투자를 통한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사업 개발에 나선 것이 첫 사례다. 국내 건설업체가 수력발전소를 짓고 수자원공사는 30년간 운영 및 관리를 한 뒤 2043년 10월 파키스탄 정부에 시설을 이전(BOT)하는 사업이다. 이후 필리핀 앙갓 수력발전소와 중국 장쑤성 사양현 지방상수도 사업 투자 계약도 맺었다. 최근에는 해외투자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기존 해외사업처를 해외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여성 간질환자 뇌에서 ‘23cm 기생충’ 나와 충격

    한 여성 환자의 뇌에서 무려 23cm에 이르는 기생충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장쑤성(江蘇省)의 런민병원 측은 “지난달 29일 반복적으로 간질 증상을 보인 여성을 수술했는데 뇌에서 23cm 크기의 기생충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올해 24세로 1명의 딸을 둔 주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이 최초로 간질 증상을 보인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병원을 찾아 CT촬영을 한 여성은 뇌의 흰 점을 발견했고 혈액검사 결과 기생충 항목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결국 수술을 강행했다.   수술 결과 담당의사는 뇌에서 거대한 크기의 기생충을 발견, 이를 무사히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담당의사는 “사전에 기생충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으나 이 정도로 큰 기생충을 제거하기는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한편 이 여성의 뇌속에 기생충이 생긴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의학계에서는 야생동물을 함부로 먹을 경우 기생충 유충이 뇌에서 서식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은행에 불만” 창구서 0.7원 입출금 반복 ‘소심한 복수’

    “은행에 불만” 창구서 0.7원 입출금 반복 ‘소심한 복수’

    “은행 서비스가 마음에 안들어!” 은행 서비스에 불만을 품은 한 남성이 은행 창구에서 소액을 인출했다 입금했다 하는 ‘소심한 복수’를 해 주위를 황당하게 했다. 현대쾌보(現代快報)등 중국 복수 언론의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장쑤성 양저우시의 한 은행에 들른 중년 남성은 카드 비밀번호가 맞지 않는다며 은행에 찾아와 비밀번호를 바꿔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해당 카드는 이 남성의 아들의 것이며, 동의서나 본인의 신분증이 없으면 비밀번호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말하자 이 남성은 불 같이 화를 내며 은행 직원에게 불만을 표시하더니 그 자리를 떠났다. 이틀 뒤인 28일 오전, 이 은행을 다시 찾은 남성은 자신 명의로 된 통장과 1펀(한화 약 0.7원)짜리 동전을 가져온 뒤 입금과 출금을 반복하기 시작했다. 오전시간이라 창구를 2개밖에 개방하지 않은 은행 측은 소액의 입출금을 반복하는 남성 때문에 북새통을 이뤘고, 남성의 ‘소심한 복수’는 2시간이 넘게 이어졌다. 은행 직원이 나와 손님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으니 행동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남성은 “내가 내 돈을 통장에 넣었다 뺐다 하는 것이 불법은 아니지 않냐.”며 막무가내로 고집을 피웠다. 은행 측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이 행동한 것 같다.”면서 “결국 손님들이 없는 자리에서 조용히 ‘협상’하고 나서야 돌려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19년 전 中서 잃어버린 아이, 美서 발견된 사연

    19년 전 中서 잃어버린 아이, 美서 발견된 사연

    19년 전 중국의 한 기차역 앞에서 잃어버린 아들이 최근 미국에서 발견되는 기막힌 사연이 알려졌다. 19년 전 리쉬원(李緒文)씨는 중국 장쑤성(江蘇省) 쑤저우시(蘇州市) 난징(南京)역 앞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 5살 난 아들을 잃어버렸다. 사방팔방 아들을 찾아나선 리씨. 경찰에도 신고하고 아들을 보호할 만한 곳 모두를 수소문 했으나 결국 리씨는 아들을 찾지 못했다. 그리고 19년이 지난 얼마전 리씨는 중국 아동복지센터에서 보내온 한통의 편지를 받았다. 편지에는 ‘자신의 아들이 미국의 한 가정에 입양되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또 아들 리샹(24)이 양부모 밑에서 행복하게 자라나 현재 대학원 시험을 준비 중이라는 근황도 전했다. 천신만고 끝에 아들을 찾은 리씨는 아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편지에는 “너를 잃어버리지 않았다면 우리는 원만한 가정 그자체였을 것” 이라며 “미국에서 살지, 중국에서 살아갈지는 너의 의사에 맡긴다.” 고 적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리샹의 양부모는 “현재 리샹이 대학원 시험을 앞두고 있다.” 며 “친부모를 만날 것인지는 리샹 개인의 의견이 제일 중요하다.”고 밝혔다. 리씨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을 찾아준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하루라도 빨리 만나고 싶다.” 며 “집을 팔아서라도 아들을 지원해 진짜 부모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샹이 19년 전 실종돼 미국으로 입양된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中 시속 300㎞ ‘속도’보다 창밖 ‘발전’ 과시

    열차 안의 속도계는 오전 8시 59분 중국 베이징 남역을 출발한 지 10분 만에 정확히 시속 300㎞를 나타냈다. 열차는 이후 시속 290~306㎞를 오르내리며 계속 남쪽으로 내달렸다. 30분 만에 톈진(天津)을 뒤로 했고, 1시간 30여분이 지나자 산둥성 중심을 통과하면서 오른쪽에 타이산(泰山)의 웅장한 자태가 드러났다. 3시간 30여분 만에 창장(長江)강과 장쑤성 난징(南京)을 통과한 열차는 예정했던 대로 4시간 49분 만인 오후 1시 48분 1318㎞의 여정을 끝내고 상하이 훙차오(虹橋)역에 들어섰다.  중국 정부는 정식 개통(30일 오후 3시)에 앞서 27일 외신기자들을 상대로 징후(京沪·베이징~상하이) 고속철도 시승 행사를 열었다. 공산당 창당 90주년(7월 1일) 기념 이벤트로 준비돼온 징후고속철도 개통을 전 세계에 과시한 것이다.  중국이 보여 주고 싶었던 것은 ‘속도’보다는 ‘발전’이었던 듯싶다. 고속철도 ‘허셰(和諧)호’가 베이징과 상하이를 연결하는 동안 창 밖에는 베이징 외곽의 치솟은 건물군과 끝 없는 평원이 이어졌고, 상하이에 가까워지자 쑤저우(蘇州), 쿤산(昆山) 등의 창장삼각주 공업지대가 펼쳐졌다. 징후고속철도는 베이징, 상하이, 톈진시와 허베이, 산둥, 안후이, 장쑤성 등 7개 성·시를 통과한다. 세계 최장 고속철도 노선이다. 7개 성·시는 이를 계기로 ‘관광동맹’을 맺기로 했다. 실제 타이산, 공자의 고향 취푸(曲阜) 등 철도 관통지역에는 관광자원이 즐비하다.  중국이 고속철도 강국으로 부상했지만 고민도 커 보인다. 중국 정부는 기존 고속철도 5개 노선의 최고속도를 다음 달 1일부터 300㎞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일부 구간의 경우, 개통 당시 최고속도 480㎞대를 자랑하기도 했지만 결국 1년여 만에 큰 폭의 감속을 결정했다. 당국은 ‘경제속도’를 이유로 내세웠다. 하지만 저우이민(周翊民) 전 철도부 부총공정사는 최근 “중국이 ‘세계 제일’을 추구하기 위해 시속 300㎞밖에 낼 수 없는 외국기술을 들여와 생산한 객차로 350~380㎞까지 달리게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허화우(何華武) 철도부 총공정사는 이날 “우리는 2004년부터 외국 고속철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과 연구를 계속했다. 열차 운행의 안전을 보증한다.”면서 “고속철은 명명백백히 시속 350㎞로 운영될 수 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베이징·상하이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中부부 2쌍, 한날 배우자 바꿔 결혼 ‘충격’

    보통의 삶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들이 벌어지는 일명 ‘막장 드라마’ 보다 더욱 극적인 일이 현실에서 벌어졌다. 비극적인 사각관계에 휘말린 중국인 부부 2쌍이 이혼한 뒤 서로의 배우자를 바꿔 한날 결혼을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중국 시나닷컴에 따르면 이 같은 일은 장쑤성 화이안의 한 마을에서 벌어졌다. 40세 동갑내기인 린 샨과 쟈오 홍, 리 리와 후앙 강 등 부부 2쌍은 올해 초 되돌릴 수 없는 사각관계에 휘말렸고 지난 주 이혼한 뒤 서로의 배우자를 바꿔 한날 구청에 혼인신고를 했다. 이들의 만남은 처음부터 어긋나 있었다. 한 동네에서 자란 린 샨과 리 리는 20년 전 사랑에 빠졌지만, 집안의 반대로 헤어졌다. 이후 린 샨은 쟈오 홍이라는 여성을 만나 결혼했지만, 사실 쟈오 홍도 가난 때문에 헤어진 첫사랑 후앙 강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첫사랑을 잊지 못하던 린 샨과 쟈오 홍 부부의 결혼생활은 그리 행복하지 않았다. 그러던 가운데 쟈오 홍은 첫사랑 후앙 강과 우연히 재회했고 부부 동반 모임도 가졌다. 놀라운 건 후앙 강의 부인은 남편이 20년이 지나도록 못 잊던 리 리였던 것. 운명의 실타래가 꼬여버린 부부들은 예전의 관계에 대한 아쉬움으로 더욱 불화가 깊어졌고 결국 10여 년의 결혼생활에 파경을 맞게 됐다. 하지만 서로가 서로의 첫사랑 상대임을 알고 나서는 지난 주 한날 이혼한 뒤 같은 곳에서 배우자를 바꿔 혼인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매체에서 이들은 서로의 가족들에게 최대한 아픔을 주지 않기 위해서 이러한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선택이었지만 네 사람은 이 같은 결정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강한 폭우로 깊이 30m ‘블랙홀’ 생긴 中도로

    중국 일대가 13년만의 엄청난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강한 비로 인해 깊이 30m의 거대한 블랙홀이 생겨 주민들의 우려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왕이닷컴(163.com)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새벽 저장성에 내린 비로 221번 간선도로가 유실돼 폭 20m, 깊이 30m의 거대한 구멍이 생겼다. 도로 아래의 거대한 바위와 진흙, 땅 속 깊은 곳까지 훤히 들여다 보일만큼 깊은 구멍이 생긴 이 도로는 현재까지 차량의 운행이 중단된 채 흉측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당일 공개된 현장사진은 단단한 콘크리트와 흙더미를 무너뜨리고도 여전히 세차게 내리는 빗줄기가 도로를 흘러 깊이 패인 ‘블랙홀’로 빨려들어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중국 관영 영자지인 차이나데일리의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도로가 크게 유실된 저장성 및 장쑤성, 안후이성, 장시성, 후난성, 후베이성, 광둥성 등 중국 남부지역에 내린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하고 마을 곳곳이 물에 잠기면서 주민 수 백 만명이 대피하는 비상사태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사망·실종자 수는 170여 명으로 공식 집계됐지만, 그 숫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폭우로 인해 농산물 생산량에 문제가 생기자 저장성 일대 채소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 저장성 항저우시 시장에서는 채소 가격이 최근 며칠 새 40%가 급등했다. 인명·재산피해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중국의 폭우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이어서 당국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스테인리스강 생산 포스코 세계 2위로

    스테인리스강 생산 포스코 세계 2위로

    포스코가 중국에서 연간 100만t 규모의 스테인리스강 생산 시대를 열었다. 이에 따라 한국 포항제철소의 200만t을 더해 포스코의 스테인리스강 생산 능력은 연 300만t으로 스페인의 아세리녹스(연 340만t)에 이어 세계 두 번째가 됐다. 포스코는 13일 중국 장쑤(江蘇)성 장자강(張家港)시에 있는 자회사인 장가항포항불수강(張家港浦項不銹鋼)에서 정준양 회장, 장웨이궈(張衛國) 장쑤성 부성장 등 관계자 3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설비 증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1999년 문을 연 현지 합작법인인 장가항포항불수강은 포스코가 82.5%, 중국 최대의 민영 철강회사인 장쑤사강(沙鋼)그룹이 1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외자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중국에서 제강에서 열연, 냉연으로 이어지는 일관 공정을 갖췄다. 장가항포항불수강은 지금까지 연간 80만t의 조강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었으나 이번에 ‘탈린로’(스테인리스강 생산 시 주요 불순물인 인 성분을 제거해주는 기능의 전기로)를 추가 건설함으로써 연간 생산능력이 20만t 늘어났다고 포스코 측은 설명했다. 정준양 회장은 준공식에서 “장가항포항불수강은 지속적인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로 중국 스테인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면서 “포스코는 좋은 기업뿐 아니라 중국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지구촌 해킹전쟁] 베트남 외교부 홈피에 ‘중국국기’

    지난 8일 오후 베트남 외교부 인터넷 홈페이지가 중국 해커에 의해 농락당했다. 홈페이지 첫 화면 한가운데에 중국 국기인 붉은색 오성홍기가 내걸린 가운데 중국 국가인 ‘의용군 행진곡’이 흘러나왔다. ‘난사(南沙)군도는 중국 것’이라는 글귀가 곳곳에 쓰여 있고, 홈페이지는 첫 화면에서 멈춘 채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았다. 해커는 “옌청(鹽城·중국 장쑤성의 도시)의 ‘도련님’이 드디어 이곳에 왔다.”고 자신의 신분을 밝히기도 했다. 9일 오후 현재 중국에서는 베트남 외교부 홈페이지 접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베트남 외교부 홈페이지에 대한 중국 해커의 공격은 양국 해커들의 ‘해킹전쟁’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이달 초부터 양국 해커들은 서로 상대국의 정부 및 기업 인터넷 홈페이지를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선제공격은 베트남 해커들이 감행했다. 베트남 해커들은 지난 3일 중국의 일부 지방정부 웹사이트를 해킹한 뒤 ‘파라셀(시사군도), 스프래틀리(난사군도)는 베트남에 속한다’ ‘베트남 국민들은 영해와 영공, 국가 보호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할 것이다’ 등의 문구를 남겨 중국 해커들을 자극했다. 5일 밤부터 반격에 나선 중국 해커들은 현재까지 1500여개의 베트남 사이트를 해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격은 ‘애국자 연맹’ ‘훙커(紅客) 연맹’ 등 지하 해커조직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해킹전쟁’은 8일 끝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인터넷에서는 여전히 “오늘 베트남 ××사이트를 해킹했다.”는 해커들의 자랑이 넘쳐나고 있다. 중국 해커들의 외국 정부사이트 공격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홍콩 관광객 인질 사망사건’이 발생한 지난해 8월 필리핀 정부사이트를 공격해 오성홍기를 게시한 뒤 공식사과를 요청했는가 하면 같은 해 10월에는 일본의 한 지방정부 사이트를 무력화시키기도 했다. 해커들이 자국 ‘핵심이익’을 옹위하는 ‘홍위병’ 역할을 하고 있는 양상이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발로 밟아도 깨지지 않는 ‘돌수박’ 中서 논란

    얼마 전 중국에서 수박이 한꺼번헤 폭발하는 기이한 일이 발생하더니, 이번에는 발로 세게 밟아도 깨지지 않는 ‘돌수박’이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복수의 현지 언론의 2일자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돌수박은 중국 장쑤성 롄윈강시에서 발견된 것으로, 이미 수 십곳의 농가에서 신고가 잇따르는 상황이다. 돌수박의 내부는 일반 수박과 비슷하지만, 어른이 발로 밟고 올라서거나 세게 내리쳐도 깨지지 않을 만큼 단단하다. 다 여물지 않은 수박들도 내부가 썩어 있거나 성장이 더딘 불량품이 대다수 였다. 문제의 수박을 수확한 농가 주인들은 모두 인근의 한 종자가게에서 산 종자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신고를 받고 농업국 전문가가 조사에 나선 결과, 이들이 구입한 종자는 불량 화학약품 등을 첨가한 짝퉁 종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지난 달 초에는 속성재배물질을 넣은 종자로 수박재배를 했다가 수박이 폭탄처럭 퍽퍽 터지면서 농사를 망친 수박 농가의 사연이 알려진 바 있다. 당국은 최근 연이은 ‘수박사건’으로 소비자들의 먹거리 의심이 더욱 깊어졌을 뿐 아니라 수박농가의 피해가 날로 커지고 있다며 관계부처에 적절한 조치를 당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