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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륙을 질주하는 한국기업] 두산인프라코어

    [대륙을 질주하는 한국기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는 1994년 중국에 첫 진출한 이후 6개의 생산·판매법인을 운영하면서 37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내 건설기계 업계 최초 굴착기 누적판매 10만대 돌파(2011년), 연간 판매량 1만대 돌파(2007년), 중국 전 지역에 영업 및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등 탁월한 성과를 올리며 중국 건설기계 산업을 대표하는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994년 옌타이에 굴착기 생산법인 두산공정기계(DICC)를 설립, 중국 시장에 뛰어들었다. 2000년 이후에는 미국 캐터필러, 일본 고마쓰 등을 제치고 중국 선두 기업으로 부상했다. 1997년 234대에 불과했던 굴착기 판매가 2010년에는 2만 1789대로 급성장했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는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로 2000년 이전까지 중국에 최대 규모의 생산 및 영업 인프라를 구축했고, 이후 중국 경제가 급성장을 시작하자 최대의 호황을 누릴 수 있었다. 또 현지화한 중국형 굴착기 장비들을 앞세워 중국 시장을 공략했다. 중국의 다양한 특수지형에 맞춰 공기가 희박한 고원지역 전용 굴착기, 동북 지역 혹한에 맞춘 굴착기 등을 속속 선보였다. 이와 함께 현지인 중심의 생산 및 영업 조직을 구축했다. 중국 내 주요 대학들을 직접 방문해 우수 인재들을 채용하고, 영업지사와 대리상을 배치해 현장 밀착형 영업조직을 만들었다. 1998년 중국시장 최초로 굴착기 할부 판매를 도입하고, 중국 내 가장 넓은 애프터서비스(AS) 인프라를 마련한 것도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 요인으로 손꼽힌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08년 중국 건설기계시장의 40%를 차지하는 휠로더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혔다. 2007년 중국 현지 휠로더 업체를 인수해 영업권과 생산기지를 확보한 데 이어 옌타이에 두산공정기계(산둥)유한공사(DISD)를 세웠다. 2008년 말에는 연간 8000대 규모의 휠로더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중국형 모델을 앞세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현지형 제품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휠로더 연구·개발(R&D)센터를 준공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10월 장쑤성 쑤저우에 제2굴착기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굴착기 생산에 들어갔다. 소형 위주인 쑤저우 공장은 중대형 위주의 옌타이 공장과 ‘투톱’ 체제로 중국 굴착기 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브라질 공장까지 완공되면 한국과 중국, 벨기에, 브라질 등 3개 대륙을 잇는 완벽한 글로벌 생산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대륙을 질주하는 한국기업] 락앤락

    [대륙을 질주하는 한국기업] 락앤락

    락앤락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2010년 대비 23% 증가한 4760억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중국에서는 주방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내열유리 제품인 ‘락앤락 글라스’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해 수급 부족 현상을 낳기도 했다. 지난해 락앤락 전체 매출의 45%를 차지한 중국 법인은 올 하반기에도 현지에 구축해 온 영업망과 생산 설비, 홍보·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억 인구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 시장으로 떠오르는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2004년 중국에 진출한 락앤락은 상하이영업법인을 시작으로 베이징영업법인, 선전영업법인과 22개 도시에 분공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 수출과 내수 물량을 동시에 생산하던 산둥성 웨이하이 만산 공장에 이어 2007년 10월에는 상하이 인근 장쑤성 쑤저우에 9만 5000㎡(약 2만 9000평) 규모의 중국 내수 전용 생산 기지를 건립했다. 현재 락앤락은 중국에 100여개 직영 매장을 비롯해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TV 홈쇼핑, 기업 간 거래(B2B) 등 700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한 상태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2006년 8월에는 중국 시장 진출 2년 만에 ‘제4회 중국시장 소비자 만족 브랜드 조사’ 가정용품-식품 신선도 유지 제품 부문에서 글로벌 브랜드들을 모두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밧줄 몸에 묶고 ‘태풍 중계’하는 女리포터 논란

    밧줄 몸에 묶고 ‘태풍 중계’하는 女리포터 논란

    태풍 때문에 굵은 밧줄을 몸에 묶고 날씨를 전하는 한 여성 TV리포터의 모습이 유튜브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주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중국에 상륙하면서 저장성, 장쑤성 등 일대에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40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같은 태풍의 상황을 전하는 현지 지역방송의 한 여성 리포터는 허리에 밧줄을 묶고 방송을 진행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비바람이 사람이 제대로 서있지 못하게 할 만큼 거셌기 때문. 최악의 환경에서도 아랑곳 않고 방송을 진행하던 리포터는 그러나 거센 비바람에 주저앉기도 했으나 끝까지 멘트를 이어가는 투지를 발휘했다. 이같은 동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자 그녀의 용기를 칭찬하는 반응보다는 방송사를 비난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이같은 환경에서 현장중계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위험한 상황에서 방송하는 그녀가 불쌍하다.”, “바람에 무엇인가 날아와 맞았다면 큰일났을 것” 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권력교체 앞두고… 中공권력, 멱살 잡히다

    권력교체 앞두고… 中공권력, 멱살 잡히다

    중국 지방정부가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환경오염’ 시설 건설 계획을 포기했다. 중국 장쑤(江蘇)성 치둥(啓東)시는 28일 일본 기업인 오지제지의 폐수를 바다까지 이동하는 데 필요한 하수관거 건설 계획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지방정부가 주민들의 의사에 반해 추진했던 사업을 포기한 것은 지난해 12월 광둥(廣東)성 우칸(烏坎)촌에서 주민들의 대규모 시위로 토지수용 계획을 백지화한 것을 비롯해 이번이 세 번째다. 중국 정부가 정권교체를 앞두고 사회통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정부에 반대하는 대규모 주민 시위는 오히려 확산되고 있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지방정부의 부정부패에 대한 불만이 누적된 데다 생계 및 경제적 이익을 지키려는 주민들의 의지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활성화로 정보 유통 속도가 빨라진 것도 대규모 시위가 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28일 중국 장쑤성 치둥시에선 일본 제지업체의 환경오염시설 건설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났으며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20여명이 다쳤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보도했다. 시민 1만여명으로 구성된 시위대는 일본 제지공장의 폐수를 치둥 앞바다에 버리는 데 이용될 장거리 하수관거 건설에 항의하기 위해 치둥시 정부청사까지 진입해 농성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치둥시 쑨젠화(孫建華) 당서기가 상의가 찢어지고 안경을 빼앗기는 봉변을 당했다. 공안 당국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에는 진압 과정에서 대학생 3명이 사망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정부에 대항하는 시위가 끊이지 않는 이유로 정부와 시민 간 이해충돌을 지적한다. 중국 지방정부의 최고책임자들은 사실상 당 중앙이 지명하기 때문에 차기를 겨냥해 단기간 내 가시화할 수 있는 경제적 실적에 목을 맨다. 때문에 지방정부는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성장을 위해 환경오염을 양산하는 기업을 유치하고 주민들의 집을 강제로 철거해 그 땅을 부동산 개발 업체에 팔아 넘기는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 실제로 치둥은 어장이 발달한 어업도시로 공장 폐수가 인근 바다에 유입되면 주변 해역이 오염돼 20만 주민의 생계가 타격을 받게 된다. 최근 쓰촨(四川)성 스팡(什?)시에서 일어난 합금공장 건설 반대시위도 공장이 준공될 경우 ‘암 마을’로 변할 것이라는 우려가 시위대를 결집시켰고 지방정부로부터 결국 항복을 받아냈다. 사회학자 위젠룽(于建嶸)은 “민관 이해충돌뿐 아니라 지방정부의 도를 넘어선 사회통제가 주민들을 자극하는 데다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정부의 권위가 급속도로 해체되고 있는 것도 시위 양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시위도 스팡 시위처럼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젊은층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薄)로 시위 참여를 호소하고 시위 상황을 전국에 전파하면서 정부를 무릎 꿇게 했다. 중국 인민대 장밍(張鳴) 교수는 “이번 사태는 당국에 대한 주민의 누적된 불만이 폭발한 데 따른 것”이라면서 “제18차 당 대회 이전에 유사한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공원 호수서 수영中 ‘초대형 황금구렁이’ 포착

    몸길이가 성인 남성보다 훨씬 길고 두께도 만만치 않은 구렁이가 동네 공원에 나타난다면? 보통 사람이라면 기겁을 하고 도망갈 대형 뱀을 스스럼없이 어깨에 지고 동네 공원에 산책을 나온 중국의 한 남성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진링완바오(金陵晩報)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이 사진들은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의 한 공원 호수 인근에서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18일 오후 6시경 한 남성이 공원 호수로 와 자신이 기르는 대형 애완 구렁이를 호수에 풀어줘 수영을 하게 한 뒤 이를 다시 어깨에 메고 유유히 사라지는 모습을 담고 있다. 목격자들은 구렁이가 호수 이곳저곳을 누비며 헤엄치는 동안 주인은 이를 흐뭇하게 바라봤으며, 구렁이를 다시 물에서 꺼낸 뒤에는 미리 준비한 수건으로 몸의 물기를 깨끗이 닦아준 뒤 이를 안고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그가 데리고 나온 구렁이는 몸 전체가 황금빛을 연상케 하는 노란색과 흰색으로 뒤덮여 있으며, 언뜻 보기에도 매우 크고 무거워 보였다. 이 구렁이 주인은 최근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애완 구렁이가 답답함을 느낄까 염려 돼 호수로 데리고 나왔으며, 독이 없고 온순하기 때문에 공원을 찾은 사람들을 공격하거나 해칠 일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옌청야생동물센터의 한 관계자는 “사진 속 구렁이는 비단구렁이과의 버마왕뱀(Burmese Python)이며 국가 보호동물에 속한다.”면서 “온화한 성격이긴 하나 종종 사람을 공격하는 사례도 있어 공공장소에 풀어놓는 것은 부적절한 행위”라고 말했다. 한편 버마왕뱀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뱀 중 하나로 몸길이 7.6m, 무게 180kg까지 자란다. 수영에 능숙해서 30분 이상 잠수하는 것이 가능하며, 가죽의 무늬가 아름다운 뱀으로 유명하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두산그룹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두산그룹

    두산그룹은 어려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하면서 동시에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한층 힘을 기울이는 전략을 채택했다. 기술 경쟁력 제고에 주력하고, 해외생산 거점 확대를 통해 향후 5년간 제품·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유기적인 성장에 주력하겠다는 복안이다. ㈜두산은 중국 장쑤성에 모트롤BG와 전자BG의 첫 해외 생산기지인 모트롤BG 장인공장, 전자BG 창수공장을 각각 세우고 최근 준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들은 주행장치 등 굴삭기용 유압기기와 전자제품의 핵심 부품인 동박적층판(CCL)을 생산한다. 이를 통해 유압기기 중국 시장점유율을 지난해 12.6%에서 2016년까지 2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발전 부문과 해수담수화 부문의 지속 성장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 발전에서는 지난해 인도 현지 보일러 제조업체인 첸나이웍스와 독일의 친환경 발전설비업체 AE&E 렌체스를 연이어 인수했다.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해수담수화에서는 지난해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플랜트를 수주하는 등 중동을 중심으로 한 6개 지역에서 담수화플랜트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브라질 시장 선점을 위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굴착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한국과 중국, 북미, 유럽, 중남미 등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생산 벨트를 구축하게 된다. 두산은 이를 바탕으로 2012년 매출 29조 1000억원, 영업이익 2조 2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중국통신] 음탕男, 5년간 훔친 여자 속옷이 ‘한 트럭’

    소형 트럭을 채우고도 남을 만큼의 여성 속옷을 수년에 걸쳐 훔친 남성이 결국 꼬리를 붙잡혔다. 중궈장쑤왕(中國江蘇網) 8일자 보도에 따르면 장쑤성 쉬거우(墟溝)진 파출소는 지난 4일 오후 “한 남성이 여성의 속옷을 훔치고 있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접수,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서 만난 목격자는 “바깥에서 발소리가 들려 창문 쪽을 쳐다보니 낯선 남자가 말리고 있던 속옷을 훔치고 있었다.”며 “집 안에 숨어 몰래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목격자는 또 “첫 번째 집에서 볼일을 다 본 뒤 바로 떠나지 않고 두번째, 세번째 옆집으로 이동해서까지 속옷을 훔쳤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덜미를 잡힌 남성은 범행 사실을 시인했고, 경찰은 추가 범행 조사를 위해 남성의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의 이동 중 남성이 타고 온 트럭의 트렁크에서도 여성의 속옷이 상당 수 발견되었다. 하지만 차에서 발견된 속옷양은 시작에 불과했다. 남자의 집에 도착, 차고를 열어본 순간 경찰을 비롯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차고에 들어서 천막을 드러내자 형형색색의 여성 속옷이 가득담긴 대형주머니가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던 것. 증거품 수거를 위해 사용된 소형 트럭을 가득채우고도 남을 양이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문제의 남성이 고학력에 멀쩡한 직업과 가정을 가진 ‘평범한’ 사람이었다는 사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5년여 전부터 여성 속옷을 훔치기 시작해 가족에게 들킬까 차고에 속옷들을 숨겨왔다.”며 “얼마나 훔쳤는지는 알 수 없다.”고 털어놨다. 남성은 그러면서 “무엇 때문에 이런 황당한 일을 저지르는지 자신조차 알 수 없고, 그만두고 싶었지만 욕구를 어쩔 수 없었다.”며 “(잡히게 되어) 해방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 기아차, 연산 30만대 중국 3공장 착공

    기아차, 연산 30만대 중국 3공장 착공

    기아차가 중국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제3공장 착공식을 갖고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기아차 중국법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는 29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중국 3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150만㎡(약 45만평)의 대지에 8억 6000만 달러를 투자해 설립하는 3공장은 2014년 4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중국에서 기존 1공장 14만대, 2공장 30만대에 이어 3공장 30만대까지 연간 74만대의 완성차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급성장하는 중국의 자동차 수요에 맞춰 이번 기아차 제3공장을 건설하게 됐다.”면서 “기아차는 이번 공장 건설과 품질혁신, 고객만족 경영을 더해 중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착공에 들어간 기아차 중국 3공장은 기존 1, 2공장이 위치한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 자리잡게 된다. 2공장과의 거리는 5㎞에 불과해 기존에 설치된 각종 인프라 시설들을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장 간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엔진, 모듈 공정을 갖춘 최첨단 완성차 생산설비뿐 아니라 기술연구소, 고속 주행시험장(총 길이 1960m) 등 연구시설까지 갖출 예정이어서 중국 전략형 모델 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아차는 1998년 중국 첫 현지 합작법인을 세웠으며 2007년 10만 1427대, 2008년 14만 2008대, 2009년 24만 1386대, 2010년 33만 3028대, 2011년 43만 2518대를 판매하는 등 매년 높은 판매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중 안보협력 확대해야 질적 도약 시대 열려”

    “한·중 안보협력 확대해야 질적 도약 시대 열려”

    “중국이 한국과 수교를 결정할 당시 중국 내부에서 이견이 많았지만 최고지도자 덩샤오핑(鄧小平)의 결심으로 가능했다. 북한의 반대도 있었지만 두 나라의 필연적인 관계 발전 방향을 내다본 덩샤오핑의 결단과 의지로 관계 정상화를 앞당길 수 있었다.”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21세기 한·중교류협회(회장 김한규 전 총무처 장관)와 중국외교부 인민외교학회의 공동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에 온 쉬둔신(徐敦信) 중국 국제문제연구기금 고문은 6일 두 나라가 양적 발전을 넘어 질적 도약의 시대로 나아갈 때라고 강조했다. ●“동북아 안정 흔들리면 가장 손해보는 건 한·중” 쉬 고문은 질적 도약의 시대를 열기 위해 안보상 도전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이라는 현안을 슬기롭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중은 경제 이익과 함께 안보 이익도 공유한다.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보 환경은 북한 핵, 북·미 대결, 주변국 간 영토 분쟁 등으로 나빠지고 있다. 두 나라는 더 많은 대화와 대화 통로 확보를 통해 ‘공동 인식의 장’을 넓혀 나가며 안보 도전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 이는 향후 관계 발전의 관건이 될 것이다. 동북아 평화, 안정이 흔들릴 때 가장 손해보는 것은 두 나라다.” 북한 문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천안함 사건 등 북한 문제에서 한·중 간 이견이 노출됐지만 전체적인 입장에선 공통점이 더 크다. 천안함 문제를 한국 측이 유엔 안보리로 가져가겠다고 했을 때 중국은 반대했지만 한국 입장을 배려해 의장 성명이 나올 수 있도록 도왔다.” 그는 “2005년 6자회담에서 9·19 공동성명을 만들어낼 때처럼 한·중 두 나라의 긴밀한 전략적 협력이 다시 가동돼야 한다.”면서 “비핵화, 관계정상화, 평화 체제 수립 등의 정신으로 북한 문제와 한반도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강조했다. ●“한·중 FTA 타결도 발등의 불” 그는 한·미 군사훈련, 미 항공모함의 서해 진입 등에 대해 중국에서 이를 비판하는 격앙된 여론과 혐한 감정이 확산된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그렇지만 “한·미 동맹은 냉전 때 형성된 역사적 유산이며 제3자에게 영향을 주는 한 중국 정부는 이를 양자 간 해결해야 될 문제로 볼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미 동맹이 주변 국가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잘 다뤄 나가 달라는 주문이다. 서해 미 항공모함 진입에 대해서는 “공해상이라고 해서 주변 국가의 안전과 정서에 영향을 끼치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중국 측의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쉬 고문은 안보 문제에 대한 공감대 확대와 함께 두 나라의 질적 도약을 위해 해결해야 할 ‘발등의 불’로 한·중 FTA의 조속한 타결을 꼽았다. 그는 “한·중 교역액은 2400억 달러를 넘었고 중국은 한국의 제1의 교역·투자 대상국이지만 중국의 대한국 투자는 6억 달러로 전체 해외투자의 1% 남짓 될 뿐이다. 동북아는 경제의 지역화, 일체화 추세에서 유럽이나 북미에 뒤처져 손해를 보고 있다. 교역과 투자 협력의 합리적인 규범을 세우고 불확실성과 통상 마찰 요소에 대비하면서 더 수준 높은 차원의 개방과 한·중 FTA 체결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농업과 중소제조업, 중국의 자동차, 전자, 서비스업 등 각자 상대적 취약성과 민감성을 안고 있는 부분이 있지만 국가 전체의 차원에서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는 주장이다. ●“민간 대화 활성화로 전략적 신뢰 부족 해소” 한·중 간 ‘전략적 신뢰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선 민간 대화를 활성화하고 대화 통로를 제도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잊지 않았다. “인민외교학회와 한·중교류협회 활동처럼 형식은 민간이지만 과거 정부에서 고위직으로 활동했던 정·관계 및 경제계 인사들의 교류를 제도화한 것은 양국 이해 확대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동북공정을 둘러싼 갈등과 한·중 금융 통화 스와프 체결 당시 두 나라를 오가면서 막후에서 김 회장이 큰 역할을 한 것 등도 예로 들었다. 쉬 고문은 수교 당시 중국외교부 아시아담당 차관으로 한·중 비밀 수교회담을 총괄했다. “1992년 7월 노창희 한국외교차관과의 베이징 회담에서 수교와 관련된 모든 협의를 마치고 가협정에 서명했던 일들이 어제일인 듯 눈에 선하다.”고 말했다. 그 뒤 수교 협정 날짜를 잡고 한국은 타이완에, 중국은 북한에 공식 통보를 하는 등 긴박한 일들이 그해 여름 진행됐다. 그는 외교부장 첸치천(錢其琛)을 수행해 평양으로 날아가 김일성 북한 주석을 만나 한·중 수교 사실을 최종 통보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중국 측 입장이 그러하다면 받아들이겠다’고 말하던 김일성의 어둡고 결연했던 표정이 생생하다. 당시 우리는 김 주석이 취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반응과 발언을 예상하고 이러저러한 준비를 했지만 김 주석의 대답은 짧고 간단했다.”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과 같은 장쑤성 양저우 출신인 쉬 고문은 중국 외교부 아시아담당 국장과 차관, 주일 중국대사를 지낸 중국 외교부 내 대표적인 일본통이다. 중국외교부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현재도 중국 외교 전반에 대한 조언과 관련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日 산토리·中 칭다오 맥주 ‘합작’

    일본 맥주 회사들이 잇따라 중국업체와 제휴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본의 주류업체인 산토리홀딩스가 중국 주류 대기업인 칭다오맥주와 제휴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칭다오는 중국내 맥주시장 점유율 14%를 차지하고 있는 2위 업체이다. 산토리와 칭다오는 연내 절반씩 출자해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상하이와 장쑤성(江蘇省)에서 공동 생산과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일본 맥주업계 1위인 아사히맥주는 지난 2009년 1월 칭다오맥주 지분 19.9%를 취득했다. 칭다오 판매망을 활용해 자사의 대표 브랜드인 ‘슈퍼 드라이’를 팔고 있다. 아사히는 산토리의 움직임에 관계없이 칭다오와의 제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일본 맥주업계 2위인 기린홀딩스도 중국 최대 맥주업체 화룬(華潤) 그룹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중국에서 맥주를 공동 생산하는 등 중·일 맥주업체 간 합작이 활발하다. 일본 맥주업체들이 중국 진출에 공을 들이는 건 일본의 경기침체에 따른 맥주 소비량 감소와 업체 간 치열한 경쟁 때문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中지하철 전동차서 ‘야채 다듬는 부부’ 논란

    “야채는 집에서 다듬으세요!” 중국 장쑤성 난징시 지하철 전동차 내에서 한 여성의 황당한 행동이 현지 네티즌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현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부부로 보이는 한 중년 커플의 전동차 내 ‘야채 다듬기’ 사진이 올라와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 남녀는 시장에서 사온 것으로 보이는 야채를 좌석에 앉아 다듬었고 이같은 행동에 바닥은 진흙과 쓰레기들로 난장판이 됐다. 결국 이들은 주위의 따가운 시선으로 쓰레기를 치운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공장소에서의 몰지각한 행위라는 비판은 피해갈 수 없었다. 중국 네티즌들은 “공공 장소에서 몰지각한 행동을 했다. 매너를 지키자.” , “지하철에서 남에게 폐를 끼치는 행동”이라며 비난했다. 이들의 행동이 인터넷을 통해 논란이 되자 난징시 지하철 당국은 “지하철은 개인 부엌이 아니다. 다른 승객들을 배려해 행동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터넷뉴스팀 
  • ‘위기일발’ 날아오는 철조각 맞은 버스기사 충격

    ‘위기일발’ 날아오는 철조각 맞은 버스기사 충격

    예기치 않은 사고로 큰 부상을 입은 한 버스 운전기사의 ‘살신성인’이 중국인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29일 중국 장쑤성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에 갑자기 멀리서 철조각이 날아왔다. 이 철조각은 그대로 버스 앞 창을 뚫고 들어가 운행중이던 운전기사 우빈씨를 강타했다. 큰 충격을 입은 우씨는 그러나 침착하게 버스를 세우고 비상등과 사이드 브레이크까지 채웠다. 이어 승객들에게 “위험하니 함부로 도로 밖으로 나가지 말 것”을 당부하고 좌석에 쓰러졌다. 우씨는 곧 출동한 응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지난 1일 숨졌다. 병원 측은 “우씨는 간, 장, 폐 등의 파열과 늑골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면서 “치료하기에는 너무 큰 외부 충격을 받았다.” 며 안타까워 했다. 현지경찰은 날아온 철조각 등 사고원인에 대해 조사중이다. 경찰은 “버스의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는 것도 큰 힘이 필요하다.” 면서 “중상을 입은 사람이 침착하게 버스를 세우고 승객을 안심시킨 것은 정말 대단한 정신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긴 꼬리 달린 희귀 달걀, 中서 등장

    최근 중국에서 꼬리가 달린 달걀이 나와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8일 보도했다. 중국 장쑤성의 한 농장에서 발견한 이 달걀은 자연의 이치를 깨고 끝 부분에 1인치 가량의 ‘꼬리’가 비죽 솟아있다. 일반 달걀과 똑같이 타원형의 ‘본체’는 있지만, 이처럼 길고 물컹한 꼬리가 달린 달걀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표면은 일반 달걀과 달리 물컹물컹하며, 꼬리를 제외한 크기는 일반과 다르지 않지만 꼬리까지의 길이를 합치면 약 8.5㎝에 달한다. 일각에서는 닭이 달걀을 낳을 무렵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아 이 같은 기형을 낳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또 달걀이 어미 몸 밖으로 나오기 전 부족한 영양을 섭취하기 위해 이 같은 꼬리 형태의 부위가 생겼을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농장 주인은 “이런 달걀은 태어나서 처음 본다.”면서 “아마도 식용으로 쓰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멀티비츠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대규모 두꺼비떼 中 출현…대지진의 징조?

    지난달 29일 중국 장쑤성 난징시 교외의 한 마을에 1000마리가 넘는 두꺼비떼가 나타나 대지진의 징조가 아니냐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지역에 사는 리우씨는 “아침 일찍 집 앞에 나와보니 도로와 벽이 수많은 두꺼비들로 메워지고 있었다.”면서 “주변이 마치 두꺼비색이 될 정도로 무서웠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광경은 지금까지 한 번도 본적이 없다. 대지진 등 큰 자연재해가 일어나는 것이 아닐까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대규모 동물떼가 일반인들에게 목격될 시 큰 자연재해가 일어난 바 있다.  7만명 넘게 희생된 2008년 쓰촨성 대지진 발생 직전에도 두꺼비들이 떼로 출몰했다는 목격담이 나온 바 있다. 또 영국 생물학자 레이첼 그랜트 박사는 연구를 통해 “두꺼비가 지진을 알리는 전조 동물”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랜트 박사는 “지진 발생 전 엄청난 압력이 암석에 가해지는데 이때 지하수와 반응하는 하전입자(전기적 성질을 가지고 있는 입자)가 방출돼 두꺼비 등 동물들이 이를 감지하고 집단 이동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쑤성 지진국은 주민들의 이같은 불안감 확산을 차단하고 나섰다. 지진국 측은 “과거 두꺼비떼가 목격됐다는 보고를 받은 바 있지만 모두 지진의 예고는 아니었다.” 면서 “아마도 주변 먹이가 사라져 대규모로 이동 중인 것으로 판단되며 정상적인 자연현상”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의료 + 휴양… 제주 헬스케어타운 첫 삽

    의료 + 휴양… 제주 헬스케어타운 첫 삽

    제주를 동북아 의료관광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 사업이 시동을 걸었다. ●어제 서귀포시 부지에서 착공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17일 서귀포시 동홍·토평동에 걸친 헬스케어타운 부지에서 한만희 국토해양부 차관, 변정일 JDC이사장, 우근민 제주지사. 의료산업 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 제주헬스케어타운은 제주국제자유도시 6대 핵심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로 총면적 153만 9000㎡ 부지에 800여억원을 들여 2014년까지 부지조성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건강검진6센터와 재활 전문병원, 의료 연구&개발(R&D) 센터 등 전문 의료 시설과 콘도 등 휴양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특히 이곳은 배후에 미악산(솔오름)과 전면에 서귀포 바다가 있어 의료·휴양 복합단지 조성에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JDC는 이 사업에 대해 국내외 기업들이 투자유치 의향을 보이고 있어 사업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적의 입지여건… 사업전망 밝아 우선 지난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서우(한국)-중대지산(중국)컨소시엄은 45만㎡ 부지에 4670억원을 투입해 검진센터, 노인·재활 전문병원, 휴양체류시설 등을 조성키로 하고 본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서우㈜는 국내 최고의 재활전문병원인 보바스병원과 ‘더 헤리티지’ 실버타운을 운영하는 늘푸른 의료재단의 계열사로 전문병원을 개발하는 건설회사다. 중대지산 그룹은 장쑤성에 있는 부동산 개발법인으로 장쑤성에 16만평의 복합의료단지를 짓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중국 녹지주식그룹유한공사도 108만 9000㎡의 부지에 1조여원을 투입해 R&D센터, 휴양문화시설,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상하이에 본사가 있는 녹지그룹은 부동산 건설회사로 중국 24개성, 60개 도시 등지에서 초대형빌딩 건축 등 개발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중국 내 기업평가 87위 업체다. ●한·중기업 컨소시엄·MOU 이 밖에 2008년 4월 MOU를 교환한 서울대병원도 재활 전문병원, 건강 검진 등 병원 운영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JDC 관계자는 “제주헬스케어타운은 국내 의료산업을 차세대 국가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선도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충남, 왜곡교과서 日구마모토현에 ‘호통’

    일본 구마모토현 학교들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왜곡 교과서를 부교재로 채택하자 30년간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충남도가 강력히 항의하고 나섰다. 남궁영 도 경제통상실장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중 특사를 파견해 구마모토현에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부교재 채택 철회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또 다음 달 도교육청, 시민단체 등과 합통 토론회를 열고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이어 전국시도지사협의회의 어젠다로 상정해 일본 지자체와 교류 중인 다른 지역 단체들과 연대해 철회하도록 힘쓴다. 일본의 의식 있는 시민단체와 힘을 합쳐 왜곡 교과서 철회 여론을 조성하고, 두 지자체의 30년 교류사 공동교재 편찬도 제안하기로 했다. 특히 도와 교류관계를 맺은 중국 장쑤성 난징시 등 일본으로부터 침략을 당했던 아시아 국가들과 범아시아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 같은 활동에도 구마모토현의 태도에 변화가 없으면 연락관을 소환하는 강경책도 취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1983년 구마모토현과 자매결연을 한 뒤 여러 분야에서 교류했고, 양쪽 공무원이 1명씩 연락관으로 상대 자치단체에 상주하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구마모토현 3개 학교가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로 표기한 뒤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 영토다.”라고 기술한 왜곡 교과서를 부교재로 채택했고, 현이 이와 관련해 11만 4000엔의 예산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30년 우정이 삐걱거리고 있다. 남 실장은 “구마모토현이 왜곡 교과서 채택을 계속 고집하면 마지막에는 자매결연 중단 조치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SK, 반도체 30년 꿈 제3동력으로

    SK, 반도체 30년 꿈 제3동력으로

    “SK와 하이닉스가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질문이 많은데, 저는 서로 궁합이 잘 맞는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닉스는 휴렛팩커드(HP)·애플·델 등에 반도체를 팔지만, SK텔레콤은 이런 회사들로부터 제품을 구입하잖아요. SK가 어떻게 세일즈를 해야 할지 그림이 그려져요.” SK하이닉스가 SK그룹의 일원으로 공식 출범하면서 마침내 ‘최태원 하이닉스호(號)’의 닻이 올랐다. SK하이닉스는 26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최태원 그룹 회장과 권오철 사장 등 2000여명의 임직원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세계 최고 반도체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새 출발을 선언했다. 최태원 회장은 격려사에서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설립해 반도체 산업 진출을 모색했다 석유 파동으로 꿈을 접었던 SK가 30여년이 지난 오늘 메모리반도체 세계 2위 하이닉스를 새 가족으로 맞았다.”면서 “SK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중대한 발걸음”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반도체 사업에 투자해 하이닉스를 더 크게 키울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저부터 어떤 역할이든 마다하지 않고 직접 뛰겠다.”고 말했다. 또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이상으로 도약하는 SK하이닉스를 꿈꿀 것“이라면서 ”세계 일류 반도체 기업으로 거듭나 국가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행복을 나누는 SK하이닉스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 신입사원 대표에게 SK그룹의 상징인 ‘행복날개’ 배지를 달아 준 뒤 권오철 사장에게 새로운 사기(社旗)도 전달했다. SK하이닉스의 새 로고는 SK그룹의 행복날개에 기존 사명인 ‘하이닉스’를 접목해 만들었다. SK하이닉스의 출범은 SK그룹에 크게 두 가지의 시너지 효과를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우선 SK그룹으로서는 에너지, 정보통신에 이어 반도체라는 제3의 성장동력을 확보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낸드플래시 등 모바일 제품 비중을 2016년까지 70%(현재는 40%)로 끌어올리는 등 통신 분야에서 쌓아 온 SK의 노하우를 하이닉스에 결합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중국 시장 공략 노하우도 덤으로 얻었다. 하이닉스는 2004년 중국 장쑤성 우시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 전체 D램 생산의 절반가량을 이곳에서 생산하는 등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로 손꼽힌다. 해외 시장 판로가 부족한 SK그룹으로선 SK하이닉스를 기반으로 우시 등 여러 거점에서 다양한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게 됐다. 정보기술(IT) 사업 역량과 인재 확보도 한결 수월해져 SK그룹이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는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과도 딱 들어맞는다는 게 회사 측 평가다. SK하이닉스는 1983년 ‘현대전자산업주식회사’로 출범, 1999년 LG반도체를 인수했고 2001년에는 ‘하이닉스반도체’로 사명을 바꿨다. 현재는 세계 2위의 메모리 반도체회사로 세계 곳곳에 2만 37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0조 3960억원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학교 교실서 키스한 학생 퇴학 조치 논란

    학교 교실에서 여학생과 키스를 한 남학생에게 퇴학 조치가 내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학생의 부모는 학교 측에 퇴학 조치를 철회할 것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학교측은 이를 거부해 사태는 장기화 되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중국 장쑤성 쉬저우시의 한 고등 직업학교에서 일어났다. 이 학교 기계과에 다니는 한 학생(17)은 교실 내에서 여학생과 키스하는 장면이 교내 CCTV에 포착돼 학교 측으로부터 퇴학 처분을 받았다. 학교 측이 퇴학 조치로 내세운 명분은 ‘학생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것. 이에 학생의 부모가 거세게 항의하자 학교측은 “분명한 교칙 위반으로 다른 학생에게 악영향을 미친다.” 면서 “과거에도 같은 사례가 있어 이번 경우만 예외로 둘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학생은 평소에도 학습태도가 나빴다. 몇번 주의를 줬지만 고쳐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이 보도되자 학교 측의 조치가 지나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쉬저우시의 한 변호사는 “미성년자 보호법에 따르면 학교는 품행에 문제가 있는 학생이라도 교육 받을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 면서 “학교 측의 결정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비판했다.   박종익기자 pji@seoul.co.kr
  • 향유고래 4마리 혀·꼬리 등 잘려 죽은 채 발견

    중국에서 거대 향유고래 4마리가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옌청신원망 등 현지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고래 4마리가 장쑤성 옌청시 신탄 염전 부근에서 발견된 시각은 지난 16일 늦은 밤. 거대한 고래가 출현했다는 신고를 접한 해안경비대는 밤새 이들의 상태를 살폈으나 17일 아침 결국 4마리 모두 숨진 것으로 결론 내렸다. 몸길이 20m, 무게 30t에 달하는 이 향유고래들은 몸 여기저기에 크고 작은 상처가 있었으며, 이중 한 마리는 해변에서 2㎞가량 떨어진 인적이 드문 곳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고래들은 30m 거리 안팎에서 발견됐다. 몇몇 고래 주변에는 핏자국이 선명했는데, 특히 한 고래는 살점이 수십 군데 도려내어진 상태에다 이빨과 혀, 꼬리 부분이 잘려진 상태였다. 현지 경찰은 이곳 주민들이 16일 밤에서 17일 새벽 사이 경비가 소홀한 틈을 타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향유고래가 집단 사망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중국과학원 동물과 소속 전문가들은 이 고래 사체에서 채취한 표본을 이용해 사망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구상에 서식하는 이빨고래류 중 가장 큰 향유고래는 멸종위기동물로 지정돼 있으며, 이달 초에도 영국에서 향유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돼 충격을 준 바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中企제품 대륙진출 기회 잡아라

    인구 14억명의 중국 대륙을 뚫으려는 국내 중소기업들에 기회가 생겼다.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10만 중국 수입상(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E)가 다음 달 29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장쑤성 쿤산(昆山)에서 개최된다. 이 박람회는 중국 정부가 내수시장 활성화와 수입확대, 해외 기술 도입 촉진 등을 위해 정부기관 주최로 마련한 첫 수입제품박람회다. 박람회에는 중국 수입대리상과 중개상, 대형마트 바이어 등과 함께 미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이미 1700여개 기업들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중국중앙방송(CCTV) 등 현지 언론들은 오래전부터 특집보도를 내보내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참가 기업들은 국가관 또는 주제관에서 제품 전시, 수출 상담, 바이어 브리핑 등을 하게 된다. 또 박람회 이후에도 중국상공회의소 등을 통해 바이어를 물색할 수 있으며, 쿤산종합보세구 창고에 6개월 동안 제품을 무료로 보관하면서 거래처를 추가로 찾아볼 수 있다. 박람회가 열리는 쿤산은 중국 최대 경제권인 ‘창장 삼각주’의 중심 도시로, 인근에 상하이, 항저우, 난징 등을 영향권에 두고 있다. 2005년 이래 중국 내 종합경제력 1위를 차지하며 세계 65개국의 5000여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한국대표단에 참가하는 기업에는 전시부스 비용 50% 할인과 통역서비스 등이 제공된다.”면서 “참가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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