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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폭우 이재민 957만명, 3조200억원 재산피해 발생

    中 폭우 이재민 957만명, 3조200억원 재산피해 발생

    중국에서 7일째 계속되는 폭우로 4일 오전 기준 총 957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중국 정부는 이날 오전 안웨이, 장시, 후베이, 후난, 광시, 충징, 쓰촨, 구이저우 등 총 8개 성(省), 48곳의 도시, 238개 현(縣)에서 발생한 이재민 957만 명을 구조하기 위해 19억 위안(약 3300억원)의 긴급 비용을 투입했다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폭우로 중국 전역에서는 이날 기준 총 33명이 사망, 15명이 실종됐으며, 189억 위안(약 3조 2000억원)의 경제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폭우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은 후베이(湖北), 후난(湖南), 광시(廣西) 일대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 일대에는 지난 3일 12시 기준 상강(湘江) 수위가 최고 39.51m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98년 39.18m를 기록한 역사상 가장 높은 수위보다 0.33m 이상 불어난 기록이다. 상강은 중국 남방 지역인 후난(湖南) 성을 남북으로 흐르는 강이다. 후난, 후베이, 광시 3개 성 지방 정부는 홍수 방지를 위해 시민들에게 비상사태 긴급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또한 광시 장족 자치구(廣西壯族自治區) 일대에는 지난 1일부터 이어지는 폭우로 구이린(桂林), 류저우(柳州), 허츠(河池), 우저우(梧州), 구이강(贵港) 등 지역에 하루 평균 479mm의 비가 내렸다. 이는 지난 500년 이래 가장 많은 양의 폭우라고 해당 지역 신문을 밝혔다. 더욱이 장강(長江) 중류의 장쑤성 난징 일대 수위는 지난 4일 8.5m에 달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방위부는 이 일대에 긴급 비상 대응 매뉴얼을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중국 지질 관측소는 일정 기간 동안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정부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과 피해 예상 지역을 대상으로 32만 명의 구조 및 응급 처치 인원과 27만 명의 제방 순찰 인원을 투입해 폭우 피해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글·사진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부처 모양 배’ 생산하는 중국 농산물 회사

    ‘부처 모양 배’ 생산하는 중국 농산물 회사

    ‘중국엔 부처 모양의 배가 있다??’ 최근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의 과일 몰드 컴퍼니(Fruit Mold Co)사가 만든 독특한 모양의 농산물에 대해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과일 몰드 컴퍼니사는 줄기에서 자라나는 작은 농작물에 다양한 모양의 플라스틱 틀을 씌워 원하는 모양의 과일과 채소를 만들어내는 농산물 전문 회사다. 이들은 만든 제품에는 ‘사각형 수박’, ‘하트 모양의 가지’,‘별 모양의 오이’, ‘부처 모양의 배’, ‘해골 모양의 호박’ , ‘큐브 모양의 사과’ 등이 있다. 심지어 최근엔 ‘LOVE’란 글자가 새겨진 ‘하트모양 사과’ 제품을 내놓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주시에 위치한 이 회사는 현재 웹 사이트를 통해 맞춤 디자인의 과일이나 채소를 주문받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사진·영상= Fruit Mold Co / Mohammad Javed 영상팀 seoultv@seoul.co.kr
  • ‘8명 사망’ 중국 장쑤성 유치원 앞 폭발사건 정신이상자 소행

    ‘8명 사망’ 중국 장쑤성 유치원 앞 폭발사건 정신이상자 소행

     중국 공안 당국이 장쑤(江蘇)성 쉬저우(徐州)에서 발생한 유치원 앞 폭발사건을 정신이상자 소행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번 폭발사건은 이 용의자가 자신이 직접 만든 폭발장치를 터트린 것으로 조사됐으며, 용의자도 현장에서 숨졌다.  16일 중국 언론매체에 따르면 15일 오후 쉬저우시 펑(豊)현 소재의 촹신(創新)유치원 입구 부근에서 발생한 폭발로 지금까지 8명이 숨지고 중상 8명을 포함해 모두 65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상자는 유치원 수업이 끝나기를 기다리던 학부모와 이들을 따라온 어린 자녀들로 전해졌다.  폭발 당시 유치원은 수업이 진행 중이어서 유치원생과 교사 중에는 피해를 본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안 당국은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현장 감식과 탐문, CCTV 판독, 자료조사 등을 한 결과 용의자인 쉬모씨가 자체 제작한 폭발장치로 저지른 소행으로 결론 냈다. 쉬저우 시민인 22세의 남성 용의자인 쉬모씨는 이날 사건 현장에서 다른 희생자들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공안 조사 결과, 쉬모씨는 자율신경계 이상 증세가 있어 휴학한 뒤 사고가 발생한 현장 인근에 방을 빌려 아르바이트를 해왔다. 쉬모씨의 방에서는 자체 제작한 폭발장치의 재료가 발견됐으며 벽에는 ‘사(死)’, ‘망(亡)’ 등의 글자가 쓰여 있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중국 장쑤성 유치원 앞 폭발사건 정신이상자 소행

     중국 공안 당국이 장쑤(江蘇)성 쉬저우(徐州)에서 발생한 유치원 앞 폭발사건을 정신이상자 소행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번 폭발사건은 이 용의자가 자신이 직접 만든 폭발장치를 터트린 것으로 조사됐으며, 용의자도 현장에서 숨졌다.  16일 중국 언론매체에 따르면 15일 오후 쉬저우시 펑(豊)현 소재의 촹신(創新)유치원 입구 부근에서 발생한 폭발로 지금까지 8명이 숨지고 중상 8명을 포함해 모두 65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상자는 유치원 수업이 끝나기를 기다리던 학부모와 이들을 따라온 어린 자녀들로 전해졌다.  폭발 당시 유치원은 수업이 진행 중이어서 유치원생과 교사 중에는 피해를 본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안 당국은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현장 감식과 탐문, CCTV 판독, 자료조사 등을 한 결과 용의자인 쉬모씨가 자체 제작한 폭발장치로 저지른 소행으로 결론 냈다. 쉬저우 시민인 22세의 남성 용의자인 쉬모씨는 이날 사건 현장에서 다른 희생자들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공안 조사 결과, 쉬모씨는 자율신경계 이상 증세가 있어 휴학한 뒤 사고가 발생한 현장 인근에 방을 빌려 아르바이트를 해왔다. 쉬모씨의 방에서는 자체 제작한 폭발장치의 재료가 발견됐으며 벽에는 ‘사(死)’, ‘망(亡)’ 등의 글자가 쓰여 있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중국 장쑤성 유치원서 폭발 참사…사상자 최소 60여명

    중국 장쑤성 유치원서 폭발 참사…사상자 최소 60여명

    중국의 한 유치원에서 15일(현지시간) 오후 폭발 사고가 발생해 학부모와 유치원생 등 7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다쳤다.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쯤 동부 장쑤성 쉬저우시의 한 유치원 입구 앞에서 폭발 사고가 터져 거리에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오후 8시 15분 기준으로 총 7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4명을 포함해 최소 59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폭발이 발생한 유치원 부근의 한 상점 주인은 “대략 오후 5시를 전후해 ‘쾅’하는 소리를 듣고 문밖으로 나가니 100m 채 안되는 유치원 입구에서 폭발이 난 것을 발견했다”면서 “당시는 부모들이 아이들을 집으로 데리고 돌아가는 시간이라 사람이 많았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현지 매체들은 “공안과 현지 유관 부서에서 현장으로 출동해 상세한 상황을 파악 중에 있으나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폭발 현장 바닥에는 현재 여러 사람의 피를 흘린 흔적과 소지품들이 떨어져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이날 폭발 사고로 어린이와 어른들이 피 흘리며 누워있는 사진들이 유통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유치원이 종종 이웃과 사회에 불만을 가진 이들의 공격 대상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마트카 몰고 편의점 안으로 들어온 운전자, 도대체 왜?

    스마트카 몰고 편의점 안으로 들어온 운전자, 도대체 왜?

    중국에는 편의점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가 있다?? 최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는 보는 이들의 눈을 의심케 하는 황당한 영상 한편이 게재됐다. 지난 10일 중국 장쑤성 전장시의 로손 매장. 회색 소형 스마트카가 편의점 안으로 조심스럽게 들어온다. 편의점 주인이 당황해하며 운전석으로 다가가 스마트카 운전자와 대화를 시작한다. 곧이어 돈을 건네받은 주인이 진열대 음식들을 운전자에게 보여준 뒤 계산대로 이동해 바코드를 찍어 계산한다. 주인이 음식을 운전자에게 넘겨주자 스마트카는 후진으로 조심스레 편의점을 빠져나간다. 주인은 차량이 출입구로 잘 나가도록 도운 후, 손을 들어 인사한다. 한편 편의점 주인에 따르면 스마트카 운전자는 요거트와 포테이토를 구매했으며 차량 운전자는 비가 오는 상태여서 작은 스마트카를 편의점 내로 몰고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YOUKU / INTERNATIONAL NEWZ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대학교도 짝퉁? 中 가짜 대학 주의보 발령

    대학교도 짝퉁? 中 가짜 대학 주의보 발령

    명문대학교와 이름만 비슷한 가짜 대학교에 대한 주의보가 중국 전역에 발령된 모양새다. 11일 오전 중국 인민일보 등 유력 언론들은 일제히 중국 내 존재하는 381곳의 가짜 대학교 명단을 공개, 보도했다. 이날 보도된 가짜 대학교 리스트는 지난 7~9일 시행된 중국판 수능 까오카오(高考)가 종료된 시점에서 수험생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개된 가짜 대학은 정부의 인증을 받지 않은 미등록 대학으로, 해당 리스트에 포함된 대학 중 상당수는 주소지가 불명확한 ‘페이퍼 대학’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명 대학의 명칭 일부를 바꾸거나, 단어를 추가하는 식으로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주는 대학이 상당했다. 베이징, 중국 등의 명칭을 사용해 혼란을 주는 식이다. 문제는 이들 대학이 최근 까오카오를 마친 수험생들을 유인, 등록금 편취 등 사기 행각을 벌일 위험이 높다고 현지 언론은 지적했다. 또한 이들 미등록 대학은 인터넷을 통해 가짜 학위 증명서를 3000~5000위안(약 50~85만원)에 판매하는 등 불법을 저지르는 경우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미등록 가짜 대학이 가장 많이 소재한 지역은 베이징으로 이 일대에만 총 151곳의 짝퉁 대학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적인 미등록 가짜 대학에는 중국사범대학, 대외경제관리학원, 베이징중산대학 등이다. 이들은 각각 베이징수도사범대학, 대외경제무역대학, 중산대학 등의 명칭 일부를 변경해 사용한 가짜 대학이라는 것이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이어 상하이경제무역대학, 상하이공업과기대학, 상하이금융관리학원, 상하이샤먼학원 등 29곳의 미등록 가짜 대학이 상하이에 소재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텐진 14곳, 장쑤성 17곳, 허베이 16곳, 허난 6곳, 산둥성 25곳, 광동 12곳, 헤이롱장 5곳 등 총 381곳의 가짜 대학교 명단이 소셜미디어를 타고 공유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지난 2015년 기준 중국 전역에서 집계된 가짜 미등록 대학의 수가 210곳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해 최근 급격하게 증가한 수치다. 이에 대해 인민일보 등 현지 유력 언론들은 최근 신규로 등록을 완료한 정식 대학 명부를 공개, 수험생들이 가짜 대학에 사기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최근 현지 SNS상에서는 가짜대학을 일컫는 신조어 ‘예찌따쉐(野鸡大学)’, '쉬자다쉐(虛假大学)‘가 생겨나기도 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중국서 초대형 싱크홀 발생…미니밴·나무 곤두박질

    중국서 초대형 싱크홀 발생…미니밴·나무 곤두박질

    중국에서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11일 중국 매체 CGTN 등 현지언론은 장쑤성(江蘇省) 난퉁(南通)시 도로에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사고는 10일 오전 몇 대의 차량이 길가에 주차된 도로에서 발생했다. 갑자기 도로의 지반이 꺼지면서 주차된 미니밴이 떨어졌으며 곧 무너지는 폭이 넓어지며 커다란 나무까지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마침 도로를 지나는 차량이 없었고, 인적이 드물어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하마터면 대형 사고가 발생할 뻔한 아찔한 사고였다. 아직 정확한 싱크홀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지언론은 지하에 매설된 송수관이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장쑤성에 폭우가 쏟아져 싱크홀의 원인인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장쑤성 성도 난징에는 10일에만 240mm가 넘는 폭우가 내려 도시와 도로 곳곳이 물바다가 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경기·中동북 3성 ‘미세먼지 포럼’…14일 수원서 공동 해결방안 논의

    경기도와 랴오닝성, 헤이룽장성, 지린성 등 중국 동북 3성이 미세먼지 문제 해결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댄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전 9시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도와 중국 동북 3성 환경보호청 소속 공무원, 전문가,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경기도 동북 3성 환경협력포럼’이 개최된다. 포럼에는 웨이융칭 랴오닝성 환보청 부청장, 류웨이 헤이룽장성 환보청 부청장, 천구이성 지린성 환보청 총공정사(총책임자)를 단장으로 랴오닝성, 헤이룽장성, 지린성 방문단 2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도환경산업협력단이 지난해 10월 랴오닝성 환경보호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세먼지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자는 제안을 했고 동북 3성이 받아들여 이뤄졌다. 도와 중국이 미세먼지를 주제로 공식 논의의 장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동북 3성과 차례로 환경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포럼은 정책세션과 기술세션으로 나눠 ‘동북 3성, 경기도 미세먼지 정책 및 협력방안’, ‘농산폐기물 재활용 및 협력방안’, ‘미세먼지 모니터링 및 협력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김건 도 환경국장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과 관련해 중국과의 협력은 가장 핵심적인 사안”이라며 “이번 포럼이 동북 3성과의 환경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럼 부대행사로 랴오닝성, 헤이룽장성, 장쑤성의 환경기업 8개사가 참여하는 무역상담회도 마련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中동물원서 살아있는 당나귀를 호랑이에게…

    中동물원서 살아있는 당나귀를 호랑이에게…

    중국의 한 동물원이 살아있는 당나귀를 호랑이들의 먹잇감으로 던져넣어 논란이 되고있다. 지난 6일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등 현지언론은 장쑤성 창저우의 한 동물원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영상을 공개했다. 현지 SNS를 타고 급속도로 번진 논란의 영상은 호랑이들의 당나귀 사냥을 담고있다. 어린이들의 동심을 상하게 한 이번 사건은 지난 5일 살아있는 당나귀 한마리를 호랑이 우리 속으로 밀어넣으면서 시작됐다. 이에 당나귀는 살기위해 발버둥치지만 좁은 우리 안에서 호랑이 2마리의 공격을 벗어날 수는 없었다. 결국 당나귀는 30분 만에 호랑이들의 먹잇감이 되며 비참한 생을 마감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동물원 측의 처사를 비난하는 글들이 SNS를 통해 쇄도했다. 현지언론은 "사육사들은 위에서 내려온 지시를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동물원 측이 아마도 호랑이의 야생성을 키우고 필요없는 당나귀도 처리하기 위해 이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젓가락, 식사도구에서 문화로

    젓가락, 식사도구에서 문화로

    젓가락/Q 에드워드 왕 지음/김병순 옮김/따비/416쪽/2만 2000원인류 역사상 최초의 젓가락은 중국 장쑤성의 신석기 유적지인 롱치우장에서 발견된 42개의 가느다란 뼈막대로 추정된다. 고대 중국인들은 춥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음식을 뜨거운 상태로 먹는 것을 선호했다. 밥을 먹을 때 손을 데지 않기 위해서는 당연히 기구가 필요했다. 일찌감치 젓가락이 발명되었지만 한동안 가장 중요한 식사도구로 취급받지는 못했다. 당시 중국인이 먹던 밥은 쌀이 아니라 낟알이 작은 기장을 찌거나 끓인 형태였기 때문이다. 곡물을 끓여 먹을 때는 숟가락을 사용하는 것이 더 편하기에 젓가락은 부차적인 식사 도구로 여겨졌다. 그랬던 젓가락이 주된 식사도구의 위치에 오르게 된 것은 점착성이 강한 쌀로 밥을 지으면서부터다. 쌀밥을 덩어리로 떠서 먹을 수 있고 그 덩어리를 움켜쥐고 옮기기 쉬웠기 때문이다. 그러다 국수와 만두 같은 밀가루 음식이 중국에서 대유행을 하면서 집기에 편한 젓가락이 더 많이 쓰이기 시작했다. 당나라의 이웃 나라에 대한 영향력이 커지면서 젓가락 문화가 외국으로 전파됐고 14세기에는 오늘날 한국, 베트남, 일본 등을 아우르는 ‘젓가락 문화권’이 형성되기에 이르렀다. 중국계 미국인인 Q 에드워드 왕 미국 로완대 역사학과 교수가 쓴 새 책 ‘젓가락’은 젓가락의 기원, 젓가락 사용의 변천 과정, 젓가락 문화권, 젓가락 사용 방식과 예절, 은유와 상징으로서의 젓가락 등 평소 우리가 알지 못했던 젓가락의 역사를 세세하게 짚는다. 특히 같은 젓가락 문화권이라도 젓가락의 모양과 재질, 젓가락을 사용한 식사 예절이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는 점이 흥미로운 부분이다. 예를 들면 한국은 중국과 달리 금속 수저를 선호하는데 이는 야금술이 발달하고 금, 철, 구리 등의 매장량이 풍부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한 접시에 차려진 음식을 덜어 먹는 공통 식사 방식의 중국은 젓가락의 평균 길이가 길었을 뿐 아니라 젓가락이 식탁 가운데 있는 음식을 향해 세로로 놓이지만 개별 식사 방식을 유지하는 일본에서는 젓가락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고 상 위에 가로로 놓였다고 한다. 또 일본이 주로 나무젓가락을 쓰는 이유는 한 번 입에 들어갔다 나온 젓가락에는 사람의 영혼이 붙는다고 생각해서 쓰고 난 뒤 버리기 때문이다. 저자는 “젓가락과 젓가락질은 수천 년 동안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마침내 하나의 살아 있는 전통이 되었다”면서 “아마 이 전통은 그 자체로 생명을 유지하며 계속 살아갈 것”이라고 강조한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차량에 깔린 어린 소년 합심해 구하는 중국인들

    차량에 깔린 어린 소년 합심해 구하는 중국인들

    차량에 깔린 어린 소년을 극적으로 행인들이 살렸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3일 중국 장쑤성 충칭시 우시(Wuxi)의 한 보행로에서 놀다 차량에 깔린 어린 소년이 주변 행인들에 의해 구조됐다. 도로에 설치된 CCTV 화면에 찍힌 영상에는 보행로에 쪼그려 앉아 놀고 있는 어린 소년의 모습이 포착됐다. 보행로를 가로질러 도로로 진입하려던 승용 차량. 운전자가 소년을 보지 못한 채 그 위로 지나갔다. 그 순간, 한 여성이 이를 목격하고 급히 차량 운전자에게 멈추라고 손짓했고 곧이어 10여 명의 행인들이 몰려와 차량을 들어 올려 소년을 구했다. 사고 직후 소년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까지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경찰관 왕 지앙린은 “소년은 다행스럽게도 골절이나 내출혈의 증상이 없었으며 약간의 상처와 타박상만을 입었다”며 “운전자는 경사길에 있었기 때문에 쪼그려 앉아 있던 소년을 미처 보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사진·영상= News for World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어린시절 꿀꺽 삼킨 ‘볼펜 2자루’ 36년 만에 제거

    어린시절 꿀꺽 삼킨 ‘볼펜 2자루’ 36년 만에 제거

    무려 36년 전 꿀꺽 삼킨 볼펜 2자루가 X-레이 촬영을 통해 드러나 화제에 올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UPI통신 등 외신은 중국 장쑤성 쑤저우의 한 병원에서 이루어진 볼펜 제거 수술 사연을 전했다. 오랜 시간 볼펜을 몸 안에 간직하고 살아온 화제의 남자는 올해 50세의 왕씨. 황당한 사연의 시작은 3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14세 소년이었던 왕씨는 친구들과의 내기에 져 볼펜 2자루를 꿀꺽 삼켰다. 볼펜이 다시 세상에 드러난 것은 무려 36년이 흐른 지난 2월 건강검진을 통해서다. 처음으로 받아본 X-레이 검사에서 볼펜 2자루가 장에 그대로 남아있는 모습이 촬영된 것. 이에 의료진은 지난달 24일 왕씨의 몸에서 볼펜을 제거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놀라운 사실은 몸 밖으로 나온 볼펜의 상태였다. 담당의사는 "강력한 위산에도 볼펜의 상태가 매우 좋은 편"이라면서 "볼펜이 오랜시간 장속에 있었지만 건강에 큰 지장을 주지않아 매우 운이 좋은 케이스"라며 놀라워했다.  그렇다면 왜 왕씨는 삼킨 볼펜을 빼내지 않았을까? 이에 대해 왕씨는 "볼펜을 삼켰을 당시 자연스럽게 소화되는 줄 알았다"면서 "이후에는 그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3위로 달리던 선수가 마라톤 우승한 ‘황당사건’

    3위로 달리던 선수가 마라톤 우승한 ‘황당사건’

    중국에서 열린 한 마라톤 대회에서 3위로 달리던 선수가 얼떨결에 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지난 19일 중국 장쑤성에서는 ‘2017 우시 국제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결승점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 선두로 달리던 두 명의 선수가 코스를 잘 못 들면서 그 뒤를 달리던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 측은, “42.2km를 달리는 경기 중 2시간 12분간 에티오피아 출신 2명의 선수가 안정된 페이스로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마지막 100m를 앞두고 실수를 범해 3위로 달리던 바레인 선수에서 우승을 넘겨주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한국 상품 불태우자” 소주 쌓아놓고 중장비로 짓뭉개

    “한국 상품 불태우자” 소주 쌓아놓고 중장비로 짓뭉개

    “화이안(淮安) 시민들이 롯데마트를 몰아냈다.”중국의 온·오프라인에서 롯데 사업장 퇴출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반한 감정이 극에 이른 일부 소비자가 롯데마트에서 시위를 벌이면 소방·위생당국이 기습 점검을 벌여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다. 롯데는 별다른 항변도 못하고 사과문과 함께 문을 닫고 있다. 또 중국 최대 온라인 화장품 공동구매 플랫폼인 쥐메이요우핀에서도 롯데 제품이 모두 사라졌다. ●온라인 화장품 플랫폼 롯데제품 사라져 6일 롯데 중국법인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영업정지를 당한 롯데마트는 모두 23곳으로 늘어났다. 중국 현지 롯데마트 점포가 99개인 점을 고려하면 네 곳 중 한 곳이 현재 문을 닫은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영업정지를 당한 매장 수를 세는 게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이날 영업정지는 장쑤성에서 집중적으로 일어났다. 화이안 시내 2개 점포, 쑤첸시 쓰양점·하이먼점, 쉬저우시 쑤이닝점, 수양현 수양점 등이 영업정지를 당했다. 이 지역 누리꾼은 웨이보에 “롯데를 몰아냈다”는 글과 함께 철문이 내려진 마트 사진을 경쟁적으로 올리고 있다. 현재 벌어지는 영업정지 처분은 3개월 전에 실시된 대대적인 세무조사 및 소방·위생 점검의 결과에 따른 것이 아니라 새롭게 시작된 점검에 의한 것이다. 롯데는 어떤 규정을 어떻게 위반했는지도 제대로 알지 못한다. 화이안에서는 롯데 제품을 광장에 쌓아 놓고 중장비로 파쇄하는 시위까지 벌어졌다. 또 중국 3대 할인점 중 하나인 다룬파(大潤發)도 롯데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허난성 정저우의 신정완자스다이광장에서도 시위대가 중장비로 ‘처음처럼’과 롯데 음료 상품을 박스째 쌓아 두고 짓뭉개는 장면이 웨이보에 올라와 있다. 쇼핑센터 직원으로 보이는 중국인은 “롯데 상품을 모두 빼고 불태우자”라는 붉은색 플래카드를 들고 반대시위를 벌였다. 중국 국가가 울려 퍼진 뒤 중장비가 롯데 상품을 짓뭉개고 지나가는 모습이 그대로 영상에 잡혔다. 또 베이징에 진출한 프랑스 대형유통기업인 까르푸 12개 지점에서 한국산 제품을 더이상 납품받지 않기로 했다. ●베이징 까르푸 지점 한국산 납품 금지 중국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국가 위신이나 정부 간 약속도 헌신짝처럼 버리고 있다. 중국 당국은 이달 말 하이난성에서 열릴 예정인 보아오 포럼에 참가하기로 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초청을 돌연 취소했다. 중국 측은 “해당 세션 참석자가 부족해 폐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외교 소식통은 “포럼에 VIP(장관)를 초청해 놓고 세션을 갑자기 없애 버리는 것도 부족해 다른 세션으로 옮길 의사조차 물어보지 않고 초청을 취소하는 것은 보기 드문 외교적 결례”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또 5월 개최 예정인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포럼에도 한국을 아직 초청하지 않고 있다. 일대일로 국제포럼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직접 챙기는 행사로 이미 참여국 정상이 속속 결정되고 있다. 지금의 사드 보복 분위기로는 중국이 한국을 초청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사설] 한국 차 부수고 관광 막는 치졸한 中 소국굴기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 관광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중국의 국가여유국이 그제 20개 주요 여행사를 불러 한국행 여행상품 판매를 하지 않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한국과 미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 이후 한류를 제한하고 변기, 화장품 수입마저 막던 중국이 급기야는 한국으로 향하는 자국민의 발마저 묶었다. 이것이 미국과 어깨를 겨루는 대국으로 세계에 우뚝 서겠다며 대국굴기(大國?起)를 외치던 중국의 모습인가. 이것이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를 비난하며 자유무역을 하자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제 룰인지 묻고 싶다. 사드 배치를 뒤집으려고 중국의 관영매체가 총동원돼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 제품의 불매를 부추기는가 하면, 누구의 지시라도 받은 듯 롯데면세점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장쑤성 롯데백화점 근처에서는 한국 차가 부서지고 포털에서는 한국 음악 차트가 없어졌다. 1992년 국교 정상화 이후 25년간 이웃으로 여겼던 중국의 표변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라는 중국과의 관계를 근본부터 재고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심각한 질문을 제기한다. 사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지켜 내기 위한 자위적 방위 조치다. 중국이 이래라저래라 할 일도 아닐뿐더러 그에 따른 보복이라니 천부당만부당하다. 치졸한 보복을 통해 드러나고 있는 부끄러운 민낯을 세계가 목도하고 손가락질하고 있다는 사실을 중국은 잘 알아야 할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사드 배치에 관한 국론을 하나로 합쳐야 한다. 중국의 얼토당토않은 보복에 한국이 똘똘 뭉쳐 대응해도 모자랄 판에 적전 분열의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그런 점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경선 캠프 총괄본부장인 송영길 의원이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사드 배치를 다음 정부에서 해 달라고 촉구한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 이런 일이야말로 중국의 오만방자한 태도를 키울 뿐이라는 점을 대선 주자들은 명심해야 한다. 정부가 어제 여당과의 고위당정회의에서 사드 보복 조치를 예의 주시하고 중국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산주의 국가에서나 가능한 중국의 보복에 맞서는 대항의 선택지가 정부에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대책은 강구해 둬야 한다. 아울러 이번 보복 사태를 계기로 중국 의존형 경제 구조의 재편과 시장 다변화를 꾀할 시점에 이르렀다는 게 명확해졌다.
  • 명동 상인 “이미 매출 반토막”… 여행사들 “韓떠보기, 지켜보자”

    명동 상인 “이미 매출 반토막”… 여행사들 “韓떠보기, 지켜보자”

    주말 앞두고 거리 한산… “올 초부터 줄어” 관광객 ‘한국 금지’ 당국 문자 보여주기도여행업계 당혹 속 “中속내 파악부터” 신중中전담업체들 “직원 절반 무급휴가 보내”“한국 물건을 사지 말자는 게시물이 웨이보(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습니다. 개인 관광객들은 아직 신경을 쓰지 않는 분위기지만 물건을 대량으로 떼다가 중국에서 파는 사람들은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중국 선전(深圳)에서 온 관광객 신이닝(23)이 전한 중국 내 분위기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추진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이 자국 여행사의 한국 관광상품 판매를 금지한 가운데 3일 서울 명동에서 만난 몇몇 중국인 관광객들은 중국 관광 당국인 여유국의 명의로 된 메시지를 보여주었다. 메시지에는 ‘韓國’(한국)이라고 크게 써 있고 그 위에 금지 표시가 붙어 있었다. 명동 상인들은 사드 이슈가 부각되기 시작한 올해 초부터 중국인 관광객들이 줄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 화장품 로드숍 매장 직원은 “금요일 오후인데 매장이 한산한 것 좀 보라”며 “하루 평균 200만~250만원이던 매출이 올해 초부터 매월 30%씩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인 관광객 수는 꾸준하지만 ‘큰손’인 중국인이 진짜 매출을 올려주는 고객”이라며 “지금까지 중국 단체 관광객으로 먹고살았는데 앞으로 얼마나 관광객이 줄지 걱정”이라고 한숨지었다.●맞은편 면세점은 아직 붐벼… “문의 빈도 30%↓” 길 건너 소공동 롯데면세점 매장은 쇼핑을 즐기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북적였지만, 수십명씩 명품 매장에 몰려들거나, 한꺼번에 수십개씩 고가의 제품을 쓸어담는 풍경은 볼 수 없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사드 문제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아직 매출에 별 타격은 없다”면서도 “하지만 국내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여행사 문의 빈도가 평소보다 3분의1로 준 상태라 앞으로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중국 장쑤성(江蘇省)에서 휴가차 한국을 찾은 위메이(43·여)는 “이번 패키지 여행에 롯데면세점이 방문 코스로 있는데 이 때문에 여행을 취소한 지인도 있다”며 “자유여행을 즐기는 친구들도 한국 여행을 자제하고 한국 상품을 사지 말자는 메시지를 주고받는다”고 말했다. 여행업계는 중국 측의 조치에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중국 정부의 공식 발표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중국 정부는 사안이 있을 때마다 유사한 조치를 취하곤 하는데 실제 정부 정책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며 “중국 측에서 화두를 던져놓은 뒤 한국 측의 반응을 떠보려는 경우도 있는 만큼 지나치게 휩쓸리지 말고 중국 측의 속내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전담여행사는 심각한 타격이 우려된다. 모두투어인터내셔날의 한 임원은 “지난해부터 조금씩 이런 현상이 이어졌는데 이제 정말 올 게 왔다”며 “올해 모객수가 이미 50% 정도 줄어든 상태인데 더 감소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미 규모가 큰 중국 전담 여행사 중 상당수는 절반 넘는 직원에게 무급휴가를 주는 등 특단의 조치로 버티고 있다”고 설명했다.●“中 보복 치졸” “韓정부 뭐하나”… 시민들 우려 시민들도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무역회사에 다니는 이모(34)씨는 “한국 기업에 대한 제재가 노골적으로 드러나면서 중국이 수출입 화물에 대해 검사를 까다롭게 하고 이유 없이 화물을 압류하는 일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는 통관 시간이 무한대로 늘 것 같은데 딱히 대안이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회사원 정모(39)씨는 “미국과 중국 양쪽이 한국을 압박하는 풍전등화의 상황인데 정부는 도대체 뭘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반면 김모(45·여)씨는 “서울 시내 어딜 가도 중국인 관광객이 넘쳐나는 통에 번잡했는데 차라리 잘됐다”며 “사드는 외교 문제인데 경제적으로 보복하는 중국이 치졸하다”고 비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벽돌로 한국차 부수기까지...중국 사드 보복·반한 감정 우려

    벽돌로 한국차 부수기까지...중국 사드 보복·반한 감정 우려

    롯데와 국방부의 부지 교환 계약 체결로 주한미군의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가 가시화되자 중국 정부와 관영 매체들이 ‘사드 보복’을 조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인들이 한반도 사드 배치에 불만을 품고 한국산 자동차를 벽돌로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반한’(反韓) 감정이 고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3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장쑤성 치둥현의 롯데백화점 부근에 신원 불명의 건달들이 나타나 ‘롯데가 중국에 선전포고했으니 중국을 떠나라’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한 뒤 인근에 있던 한국산 자동차를 부수는 일이 발생했다. 이들은 자신들을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의 단원이라고 칭하면서 애국주의를 외쳤다. 그러나 공청단은 웨이보를 통해 이들이 자신들과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웨이보에 올라온 파손된 자동차의 사진을 보면 한·중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차의 자동차로 보인다. 또 다른 웨이보에서는 한국 업체 직원이 밖에 세워둔 한국 자동차의 타이어가 펑크나고 유리창이 깨진 사진도 올라왔다. 중국 관영 매체인 환구시보 등은 이들 차량의 파손 시점이 각각 다르고 롯데백화점과도 거리가 멀다면서 롯데에 대한 보이콧과는 상관이 없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이 매체는 ‘한국은 있으나 마나한 나라’라며 사드 보복을 강력히 주장하고 선동해왔던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중국 현지에서는 이번 한국 차량 파손 사건이, 중국 당국이 사드 보복 의지를 강조하고 이에 국민들이 가세해 한국산 불매운동을 하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한 불매 운동을 넘어 한국산 제품 파손, 그리고 그 이상의 폭력 행사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실제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으로 중·일 관계가 악화됐을 당시인 2012년 9월 베이징의 시위대 수천명이 시내 일본 대사관 앞으로 몰려와 돌을 던지는 폭력행위를 저지르기도 했다. 이렇게 중국 내 사드 보복이 과격 시위 양상으로 확산하면서 한국인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 1일 중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신(위챗)’에는 베이징 한인촌 왕징의 한 식당이 ‘한국인 손님은 받지 않는다’는 안내문을 내걸고 가게를 방문한 한국인 손님에게 나가라고 말하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또 중국관광당국인 국가여유국은 전날 20개 주요 여행사를 불러 이달 중순부터 한국행 여행상품 판매를 전면 금지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관련기사 [단독] 中 사드보복…한국관광 전면금지).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글로벌 창업도시’ 광둥성 A … ‘대북 제재 직격탄’ 랴오닝성 F

    ‘글로벌 창업도시’ 광둥성 A … ‘대북 제재 직격탄’ 랴오닝성 F

    2016 중국의 ‘경제 성적표’가 최근 발부됐다. 경제가 경제에 국한되지 않고 정치로까지 이어지는 만큼 중국은 요즘 성적 분석에 여념이 없다. 올가을 ‘시진핑의 집권 연장’과 관련한 대대적인 정계 개편이 예상되고 있어 성적을 받아든 지도자들의 긴장도는 어느 때보다 높다. 이 성적표는 우선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연중 최대 정치 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본격 논의된다. 정협은 3월 3일, 전인대는 3월 5일 개막한다. 앞서 지난 21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주재로 열린 중앙정치국 회의에서는 전인대 개막식 때 발표될 정부 공작(업무) 보고 초안이 회람됐다.●랴오닝성, 첨단 산업 등 체질 개선 실패 23일 충칭전바오 등이 발표한 중국 31개 성·직할시의 2016년 경제규모(지역별 국내총생산(GDP) 총량)와 경제성장률을 살펴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게 랴오닝(遼寧)성의 추락이다. 랴오닝성은 지난해 GDP 규모가 2조 2037억 위안(약 365조원)으로 전국 14위를 기록했으나, 성장률은 마이너스 2.5%로 전국 꼴찌였다. 개혁·개방 이후 특정 지역의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랴오닝성이 처음이다. 추락 속도는 더욱 심각하다. 2011년 12.2%에서 5년 만에 마이너스 2.5%로 수직 낙하했다. 특히 최근 랴오닝성이 2011~2014년 재정 수치를 조작한 게 밝혀져 이미 2~3년 전부터 마이너스성장이 진행됐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철강·기계·에너지 등 중후장대 산업이 발달한 랴오닝성은 과거 중국의 경제를 이끄는 ‘기관차’였다. 시 주석은 지난해 랴오닝성을 ‘중국의 적장자(嫡長子)’로 빗대며 “적장자를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랴오닝이 몰락한 원인은 거대 국유기업의 경쟁력 약화와 첨단 산업 및 서비스업으로의 체질 개선 실패가 꼽힌다. 대북 제재 여파로 단둥(丹東) 등 북·중 접경지역의 경제가 활력을 잃은 것도 문제다. 대북 무역은 랴오닝성이 포기할 수 없는 수입원인데, 세계의 압박과 중앙정부의 뜻을 따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단둥의 한 사업가는 “한국은 개성공단을 폐쇄한 뒤 입주 기업들에 보상이라도 해 줬지만, 중국 정부는 망한 사업체에 아무런 지원도 하지 않는다”며 “중국 정부는 지금 자국 기업과 상인을 죽이면서 대북 제재를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철강 구조조정에 따른 대량 실업에 대북 제재 문제까지 겹친 랴오닝성의 부활 여부가 시진핑 정부의 역량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지도부가 ‘지역 불균형’을 정치의 가장 큰 위협 중 하나로 꼽는 만큼 동북의 몰락은 지역 문제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광둥성, 28년째 GDP 규모 1위 2016년도에는 28년째 GDP 규모 1위를 차지한 광둥(廣東)성과 10년째 광둥성을 바짝 쫓는 2위 장쑤(江蘇)성의 경쟁이 두드러졌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광둥성은 수출 둔화로 최근 수년 동안 랴오닝성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샀다. 그러나 선전(深?)이 세계 최대 창업도시로 거듭나면서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광둥성의 지난해 GDP 규모는 7조 9512억 위안(약 1317조원)으로 한국의 지난해 GDP 1조 4044억 달러(약 1596조원)에 육박했다. 장쑤성은 면적이 중국 전체의 1%밖에 되지 않는 작은 지역이지만, 혁신의 대명사가 됐다.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 태양광전지, 철로교통 등이 가장 발달한 곳이다.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가 발표한 중국 500대 민영기업 중 93곳은 장쑤성에 있었고 광둥성은 40곳이었다. 장쑤성과 광둥성의 GDP 격차는 3426억 위안에 불과하다. 장쑤성의 맹추격에 가장 큰 위기감을 느끼는 이는 광둥성 서기 후춘화(胡春華)다. 그는 올가을에 열리는 19차 공산당 대회에서 상무위원에 오르고 2022년 총서기 등극을 노리는 유력한 차세대 지도자다. 만일 광둥성이 장쑤성에 추월당한다면 그의 대권 가도에 큰 오점이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후 서기는 양보다 질 위주의 성장을 강조했던 전임자 왕양(汪洋) 국무원 부총리와 달리 공격적인 성장을 강조하고 있다. ●충칭시·구이저우성 폭발적 성장 충칭(重慶)시와 구이저우(貴州)성의 폭발적인 성장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충칭시 성장률은 10.7%로 2위, 구이저우의 성장률은 10.5%로 3위를 기록했다. 워낙 낙후돼 조금만 발전해도 성장률이 뛰는 1위 티베트(11.5%)를 제외하면 충칭과 구이저우가 중국 성장의 새로운 엔진인 셈이다. 충칭시 당서기 쑨정차이(孫政才)는 후 서기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다. 시 주석이 올해 초 첫 시찰지로 충칭을 선택해 쑨 서기가 힘을 받는가 싶더니 최근 시 주석의 복심으로 불리는 왕치산(王岐山) 중앙기율위 서기가 충칭의 기율 체계를 비판해 쑨 서기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의 대표적 오지인 구이저우를 빅데이터 산업의 요람으로 바꾼 이는 천민얼(陳敏爾) 서기다. 그는 시 주석 측근 세력인 즈장신쥔(之江新軍)의 간판 주자다. 40대의 천 서기가 만일 후 서기와 쑨 서기를 누르고 대권을 거머쥔다면 그 원동력은 시 주석의 지원과 구이저우의 성공에서 나왔다고 기록될 것이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中 조류독감 3개월 새 99명 사망… 여행객 감염 주의

    질병관리본부는 23일 중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중국 여행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중국 내 AI 인체감염 사례는 지난해 10월 이후 429명으로 1월까지 99명이 사망했다. 이는 2015년 하반기에서 지난해 상반기까지의 전체 환자 수(121명)의 3배를 넘어선 수치다. 중국 내 AI 오염지역은 저장성, 광둥성, 장쑤성, 푸젠성, 상하이시, 후난성, 안후이성, 산둥성, 베이징시, 허베이성, 후베이성, 장시성, 구이저우성, 쓰촨성 등 총 14곳이다. 중국에서 유행하는 H7N9형 AI 바이러스는 현재 국내에서 유행하는 H5N6, H5N8형과는 다른 것으로, 가금류 시장 등에서 감염된 가금류나 야생 조류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사람 간 전파는 가족이나 의료진 등에게서 제한적으로 나타나며, 중국으로부터 여행객이나 철새를 통해 국내에 유입될 수 있지만 확산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H7N9형에 감염된 여행객을 통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고, 가금류에 감염됐을 때 증상이 없는 상황에서 확산할 우려가 있다”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질병관리본부와 농식품부 등 관계 부처 실무자들이 모여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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