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장쑤성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응답자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미일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400명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500원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19
  • [여기는 중국] 조종석에 아내 태운 ‘철부지 조종사’ 남편의 결말

    [여기는 중국] 조종석에 아내 태운 ‘철부지 조종사’ 남편의 결말

    조종석에 아내를 태우고 비행한 ‘철부지 조종사’에게 벌금 명령이 내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지역항공사인 둥하이항공(Donghai Airline) 소속의 한 조종사는 지난해 7월, 조종석에 자신의 아내를 태우고 총 2차례의 비행에 나섰다. 첫 번째 비행은 장쑤성 난퉁시에서 허난성 정저우를 경유해 간쑤성 란저우시로 가는 여정이었고, 두 번째 비행은 란저우시에서 베이징시로 향하는 여정이었다. 이 조종사는 우선 난퉁을 출발해 경유지인 정저우에서 내리는 티켓을 아내 이름으로 예매한 후, 두 번째 비행이 끝나는 지점인 베이징까지 줄곧 아내를 조종석에 타게 했다. 당시 해당 비행기 조종석에는 문제의 조종사 외에도 동료 조종사 2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이들은 문제의 조종사가 아내를 조종석에 태운 위법 행위를 보고도 눈감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은 해당 항공사가 지난해 12월 안전위반사항을 점검하던 중 적발됐으며,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자사 SNS를 통해 밝혔다. 해당 항공사 측은 “문제의 조종사는 조종사로서의 의무를 위반하고, 자신의 권리를 간과해 회사에 피해를 끼쳤다”면서 “6개월간 비행교관(부조종석에서 훈련생의 비행교육을 담당하는 사람)으로서의 어떤 임무도 수행할 수 없으며, 1만 2000위안(약 200만원)의 안전위반 벌금 및 당시 조종석에 탑승한 아내의 비행기 티켓 전액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문제를 인지하고도 묵과한 동료 조종사 2명에게는 각각 6000위안(약 100만원)의 벌금과 15일의 비행교관 자격정지 처벌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제의 조종사가 왜 아내를 조종석에 태운 채 비행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꽁꽁 언 두만강 걸어서 북한으로 간 중국인들

    꽁꽁 언 두만강 걸어서 북한으로 간 중국인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조건 없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자 중국 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톈진에 있는 식품가공기계 제조업체 성앙다(聖昻達) 유한공사는 북한의 개방과 시장 잠재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평양 국제상품전람회’에 참가해 북한 매매상 30여명으로부터 문의를 받았고, 감자가루를 국수로 만드는 30만 달러(약 3억 3000만원) 상당의 기계를 북한에 팔았다. 북한과의 거래가 7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장쑤성의 한 섬유업체는 최근 중국 당국의 환경 규제가 심해짐에 따라 북한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방안도 좋은 선택이라고 밝혔다.중국은 북한의 개방을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한 공업지대인 랴오닝, 헤이룽장, 지린 등 동북 3성이 부흥할 수 있다고 본다. 단둥의 중국 여행사들은 금강산 관광이 다시 이뤄지면 북한에 더 많은 중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기대를 반영해 지난 1일 지린성 훈춘에서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얼어붙은 두만강을 걸어서 북한을 관광하는 행사가 열렸다. 북·중·러 3국의 국경이 모여 있는 훈춘 팡촨풍경구에서 ‘북·중 두만강 수상 관광통로 개최식’이 열려 100여명의 관광객이 북한으로 향했다. 중국 관광객들은 북한 나선시에 도착한 다음 북·러 우의각 등을 둘러보는 하루 일정의 북한 관광에 참여했다. 가오위룽(高玉龍) 훈춘시 당서기는 “적극적으로 러시아·북한과 지역협력을 추진하겠다”며 “북한 나선 무역구와 훈춘 국제협력시범구간에도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中기업, 개성공단·금강산관광에 큰 관심

    北 개방 통해 낙후 동북3성 부흥 전망 북·중 두만강 수상 관광통로 개최식 열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조건 없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자 중국 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톈진에 있는 식품가공기계 제조업체 성앙다(聖昻達) 유한공사는 북한의 개방과 시장 잠재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평양 국제상품전람회’에 참가해 북한 매매상 30여명으로부터 문의를 받았고, 감자가루를 국수로 만드는 30만 달러(약 3억 3000만원) 상당의 기계를 북한에 팔았다. 북한과의 거래가 7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장쑤성의 한 섬유업체는 최근 중국 당국의 환경 규제가 심해짐에 따라 북한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방안도 좋은 선택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북한의 개방을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한 공업지대인 랴오닝, 헤이룽장, 지린 등 동북 3성이 부흥할 수 있다고 본다. 단둥의 중국 여행사들은 금강산 관광이 다시 이뤄지면 북한에 더 많은 중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기대를 반영해 지난 1일 지린성 훈춘에서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얼어붙은 두만강을 걸어서 북한을 관광하는 행사가 열렸다. 북·중·러 3국의 국경이 모여 있는 훈춘 팡촨풍경구에서 ‘북·중 두만강 수상 관광통로 개최식’이 열려 100여명의 관광객이 북한으로 향했다. 중국 관광객들은 북한 나선시에 도착한 다음 북·러 우의각 등을 둘러보는 하루 일정의 북한 관광에 참여했다. 가오위룽(高玉龍) 훈춘시 당서기는 “적극적으로 러시아·북한과 지역협력을 추진하겠다”며 “북한 나선 무역구와 훈춘 국제협력시범구간에도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여기는 중국] 엄마 무지 탓에…인터넷서 산 짝퉁약 바른 아기 발육 중지

    중국 장쑤성(江苏)에 거주하는 위 씨의 자녀 리 양(2세)은 최근 고혈당, 결석이라는 질병 외에도 발육 중지 상태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 더 가슴 아픈 것은 리 양의 이 같은 질병이 친모인 위 씨의 무지에서 발생했다는 점이다. 앞서 위 씨는 불과 생후 40일 만에 기저귀 발진을 앓는 리 양을 치료를 돕기 위해 인터넷 상점에서 구매한 발진 전용 고약을 지속적으로 리 양의 발진 부위에 사용해 왔다. 하지만 문제는 해당 약품이 오프라인 상점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따라한 ‘가짜’였다는 점이다. 더욱이, 영유아가 지속적으로 복욕, 사용할 경우 호르몬 장애 등 건강상 치명적인 질병을 불러오는 성분을 대량으로 함유하고 있었다고 위 씨는 토로했다. 그는 해당 발진 고약을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유통 업체 ‘타오바오(淘宝)‘에서 구매, 오프라인 약국과 비교해 3배 이상 저렴하다는 점에서 만족했던 자신의 무지에 대해 후회한다며 울음을 터뜨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도 위 씨는 발진에 특효약이라는 지인들의 추천으로 해당 고약을 구매, 리 양의 발진 부위에 바른 후 약 2~3시간 만에 눈에 띄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후 그는 즉각적인 효과를 보인 해당 약품을 총 8개월 동안 리양에게 사용, 이후 자신의 자녀가 발육 이상 상태에 이른 것을 감지했다고 했다. 위 씨는 리 양의 발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편과 함께 중국에 소재한 내로라하는 대형 종합병원을 찾아다녔지만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베이징에 소재한 모 종합병원을 찾았을 때 피부 전문의로부터 장기간 위 씨가 리 양에게 사용했던 문제의 약품이 호르몬에 변화를 불러오는 성장 억제제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예측을 들었다. 위 씨는 “유명 피부 전문의로 알려진 의료진은 내게 해당 고약을 오랫동안 사용할 경우 영유아는 대체적으로 성장이 멈출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면서 “어른의 경우에도 체중이 줄어들고 야위는 등 호르몬 상의 큰 변화를 불러오는 약품이었다”고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해당 고약에는 고혈당, 탈모, 대사 이상 등의 심각한 원인을 제공하는 성분인 자초고(紫草膏)가 기준치보다 최대 수 십 배 이상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초고는 일반적으로 동양 의학계에서 열독(熱毒)으로 인한 부스럼을 치료하는 처방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자초고 성분의 지속적으로 복용할 경우 건강상의 위험을 불러 올 수 있다고 주의해왔다. 실제로 지난 2001년 미국 의약품감독국 FDA는 자사 홈페이지에 자초고 성품이 대량으로 함유된 제품에 대해서 판매 중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들의 분석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된 일부 약품 가운데 장기간 사용할 경우 호르몬 변화 등 건강 상의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우려가 있는 제품이 상당했다는 지적이다. 또, 만일의 경우 소량, 단기간에 걸쳐 복용하는 상황에서도 2세 이하의 어린이에 대한 처방은 반드시 의사 지시에 따라 복용 토록 주의를 환기시켜오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이 크게 문제가 되자 중국 당국은 자초고 성분이 포함된 중약 등에 대한 성분 검사를 진행, 독성에 연약한 영유아와 임산부 등에 대해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주의문을 공고했다. 베이징 소재 대형 종합병원 ‘흐어무지아의약부(北京和睦家医院药房)’ 관계자는 “2세 이하의 영유아 대해서는 자초고 성분 약품을 사용하지 말 것”을 강조, “성인이라고 할 지라도 연평균 6주 이상 지속적으로 해당 성분의 약품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기간 지속적으로 해당 약품을 사용해야 할 시에는 복용량을 줄여나가는 등의 노력을 수반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중국] 역시 대륙 사이즈…초대형 사자 조각상 공개한 호텔

    중국의 한 호텔이 호텔 전면에 수 십m 높이의 거대한 사자 조각상을 세워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장쑤성 난징시에 등장한 이 사자 조각상은 돌로 제작되고 있으며, 인근에서 새로 개업하는 호텔 측이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 이미 6개월 이상 진행된 사자상 제작에는 100명에 가까운 조각가가 투입됐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높이 30m의 거대한 돌덩이가 점차 사자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사자상의 외형과 크기만으로도 보는 사람을 압도한다. 거대한 사자 조각상은 총 2개이며, 정확한 완공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지구 역사상 가장 오래된 1억 7400만년전 꽃 화석 발견

    지구 역사상 가장 오래된 1억 7400만년전 꽃 화석 발견

    약 1억 7400만 년전인 쥐라기 초기에 서식했던 꽃식물 화석이 중국 장쑤성 난징 지역에서 발견됐다. 18일(현지시간)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난징지질고생물연구소 창푸 교수가 이끄는 국제연구팀이 최근 난징 동쪽 교외지역에서 찾은 표본을 분석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꽃 화석임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남부 샹산지층(South Xiangshan Formation)에서 발굴한 암석조각 34개에 남아있는 약 200송이의 꽃 화석을 관찰 분석해 위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이번 연구를 이끈 창푸 교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난징안투스를 복원한 이미지 사진을 공개했다.4, 5개의 꽃잎 모양이 매화를 떠올리는 이 꽃 화석에는 발굴 지역인 난징과 꽃을 의미하는 안투스라는 단어를 합쳐 난징안투스 덴드로스틸라(Nanjinganthus dendrostyla)라는 학명이 붙여졌다. 이번 발견으로 꽃식물의 기원은 4000만 년 이상 거슬러 올라가게 됐다.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꽃식물로는 약 1억 2500만 년 전인 백악기 초기 중국 랴오닝성에서 서식한 에완투스 패니(Euanthus panii)와 약 1억 3000만 년 전 스페인 중부와 피레네산맥 지역에서 서식한 몬체치아 비달리(Montsechia vidalii)가 있지만, 두 종의 연대 차이가 그리 크지 않아 의견이 분분했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생명과학·의학 분야 유명 학술지 ‘이라이프’(eLife) 18일자에 실렸다. 사진=신화통신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왜 중국 마라톤 대회는 조롱거리가 됐나

    왜 중국 마라톤 대회는 조롱거리가 됐나

    중국에서 달리기 인구가 늘어나면서 마라톤 대회가 각 지역의 성장 동력 이벤트로 각광받고 있다. 2011년 고작 11개 행사가 열렸던 마라톤 대회는 지난해만 중국 전역에서 1102개가 개최될 정도다. 하지만 아직까지 마라톤 대회 주최 측과 중국인 참가자들의 의식 수준이 양적 성장에 못 미치면서 세계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6일 지적했다. 톈안먼 앞을 지나 서울의 광화문 세종대로와 같은 베이징 창안지에를 달리는 올해 베이징 마라톤 대회는 한국의 현대차 그룹을 포함해 모두 21개 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2020년까지 중국의 마라톤 산업 규모는 현재 700억 위안(약 11조 5000억원)에서 1200억 위안으로 성장하고 마라톤 대회는 연간 1900개가 열려 참여자 숫자는 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중국 마라토너들의 경험부족으로 2016년 광둥성 칭위안에서 열렸던 행사에서는 참가자 2만명 가운데 1만 2000명이 근육 경련으로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지난 4년간 최소 15명이 마라톤 대회 참여 도중 심장 발작으로 사망했다.의학적 문제 이외에도 마라톤 대회 도중 반칙이나 속임수를 쓰는 것은 흔한 일이다. 지난달 말 선전에서 열린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는 258명의 참가자가 가짜 전자번호판을 달거나 지름길을 이용했다. 마라토너 기록을 측정하는 전자 번호판 사기꾼 3명과 가짜 기록장치를 단 18명의 참가자는 평생 마라톤 대회 참가가 금지됐고, 교통 카메라에 지름길을 이용하는 것이 발각된 참가자들은 2년간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지난 6월 간쑤성 란저우 마라톤 대회에서는 25명의 참가자가 다른 마라토너의 기록 측정장치를 들고 뛰다가 적발됐다. 10월 후베이성 센양 마라톤 대회에서는 세 명의 마라토너가 다른 참가자의 기록 장치를 들고 뛰었다.반칙만이 문제는 아니어서 9월 베이징 마라톤 대회에서는 남성 관객이 여성 응원단의 가슴을 만지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쓰촨성 시창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는 참가자가 마라토너들을 위해 무료로 제공되는 에너지바 등의 물품을 양말과 배낭에 집어넣고 이후 인터넷 소셜 미디어에 자랑했다가 비난을 샀다. 2016년 상하이 국제 마라톤 대회는 결승선에 인터내셔널 영어 철자를 ‘internation’으로 썼다가 비웃음 대상이 됐다. 지난해 장쑤성 진창에서 열렸던 마라톤 대회에서는 주최 측이 나무 두 그루를 천으로 연결한 간이 화장실을 제공했다. 이마저도 강풍에 가림막이 되는 천이 날아가 버렸다. 올해 중국 마라톤 대회 막장 행렬의 하이라이트는 지난달 장쑤성 쑤저우에서 열린 행사에서 대회 참가 측이 1등으로 달리던 중국 선수에게 국기를 건네려다 에티오피아 선수에게 우승을 내준 사건이었다. 관영 신화통신은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규칙을 존중하는 것은 핵심으로 규칙이 없다면 공정함이 없고 공정함이 없다면 경쟁은 의미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여기는 중국] 中 3살 여아, 세계 최연소 유방암 진단

    최근 중국의 3살 여아가 유방암 진단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은 산동(山东)지역에 사는 옌옌(妍妍, 3)이 최근 유방암 진단을 받아 장쑤성 인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보통 유방암은 성인 여성에게서 발견되며, 이렇게 어린 나이에 유방암이 발병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옌옌은 전 세계 3번째 최연소 유방암 사례로 알려졌다. 옌옌의 모친은 지난 3월 딸의 윗도리 가슴 부위에 붉은색 자국이 묻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만져보니 끈적끈적한 느낌이었지만, 소량이라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몇 주가 지나자 붉은색 점은 점점 더 많이 묻어났고, 아이의 가슴에 작은 몽우리가 만져졌다. 병원에서는 “성조숙증이 의심된다”면서 “가급적 지나친 보양식을 피하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이의 상황은 점점 악화되어 갔고, 수소문 끝에 장쑤성 인민병원의 탕진하이(唐金海) 전문 교수를 찾았다.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아이는 분비성 유선암이라는 아주 특이한 형태의 유방암으로 판명 났다. 사례가 적은 만큼 치료 방법도 참고할 만한 선례가 드물다. 게다가 아이가 어려 유선의 선체(腺体)가 아직 미성숙하고, 치료 방식이 아이의 심신발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병원은 병리학부, 신경내분비 종양 전문가 등과 공동 팀을 꾸렸다. 또한 원격시스템을 통해 미국 하버드대학 부속 의대의 전문가들이 글로벌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병원은 여러 차례의 회의와 토론 끝에 아이의 유방발육을 고려해 유선을 보존하는 수술 치료법을 택했다. 즉 병변을 제거하는 동시에 유선 선체는 보존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높은 정밀도가 필요하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평소 병원을 가장 무서워했던 아이는 “커서 의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탕 교수는 “3살 아이의 유방암은 매우 드문 경우지만, 암 발병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사진=수술 전 아이에게 응원을 보내는 의료진들 (중국경제망)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여기는 중국] 최악 스모그로 집 못찾아 9시간 길 헤맨 노부부

    중국의 심각한 스모그 현상이 한 노부부를 공포로 몰아넣었다. 30일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 사는 노부부가 지난 27일 스모그로 뒤덮인 거리에서 9시간 동안 길을 헤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노부부는 이날 오전 9시쯤 마트에서 식료품을 사기위해 집을 나섰다가 짙은 스모그로 인해 건물들을 분간하기 어려워졌다. 인근의 모든 건물이 똑같아 보여 결국 길을 잃었다.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아 저녁 6시까지 집으로 가는 길을 찾으며 배회한 부부는 인정 많은 한 행인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행인은 이 상황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부부의 딸에게 연락해 노부모를 직접 데려가도록 했다. 노부는 “아내와 같이 야채를 사러 나갔는데 돌아오는 길을 찾을 수 없었다. 전화기를 집에 두고 나와서 누구와도 연락을 취할 방법이 없었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장쑤성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부터 가시거리가 50m도 확보되지 않아 안개경보 최고 단계인 적색경보와 대기오염 오렌지 경보가 함께 내려졌다. 스모그와 안개 때문에 항공편 운항이 지연됐고, 주요 도로와 다리도 폐쇄됐다. 난징시를 포함해 중국 장쑤성 8개 지역의 대기오염 상태가 중도(5단계) 이상으로 심각한 수준을 나타내자, 경찰은 시민들에게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도로 사용 시 주의 힐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해당 지역을 뒤덮은 스모그 현상이 이번 주말 쯤에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이철우 경북도지사 중국 현지에서 유커 마케팅 진두지휘

    이철우 경북도지사 중국 현지에서 유커 마케팅 진두지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중국인 관광객(유커) 유치 활동을 진두지휘해 성과가 기대된다. 경북도는 29일 중국 후난성 창사시 창사쉐라톤호텔에서 현지 여행사 대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평소 현장행정을 강조해 온 이 지사는 참석자들에게 경북관광의 매력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유커 유치를 위한 맞춤형 세일즈를 펼쳤다. 특히 이 지사는 1300년전 신라 왕자로 태어나 당나라로 건너가 안휘성 구화산에서 등신불이 된 김교각 스님, 시진핑 국가주석이 한중문화교류의 상징으로 극찬한 최치원 선생 등 경북도의 인물을 소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7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2회 한중지사 성장회의’에서 ‘한중 문화관광의 새바람, 경상북도’라는 주제로 직접 경북 관광 프리젠테이션을 했다. 이 지사는 이날 회의를 마친 후 한중 시도지사 및 성장 19명과 함께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를 면담한 자리에서 경북의 중국 교류 현황을 설명하고 항공편 증설, 영일만항 크루즈노선 확대, 중국인 관광객 확대 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처럼 이 지사가 유커 유치를 위한 행사를 주도한 것은 최근 들어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관광 금지 조치를 부분적으로 허용하기 시작한 호기를 경북이 선제적으로 잡겠다는 의지로 퓰이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이어진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최근 베이징시, 샹하이시, 충칭시, 산둥성, 후베이성, 장쑤성 등 6개 지역에 대해 한국단체관광 금지 조치를 해제했으며, 앞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커는 2016년 800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2017년 4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가 올해 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설명회는 최근 한중 관계 개선에 따라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매우 어렵게 마련한 만큼 놓칠 수 없는 중요한 기회”라면서 “앞으로 중문 관광안내판 정비, 메뉴판 개선 등 유커들을 위한 편의 제공 확대는 물론 일본, 베트남 등 해외 현지에서 추진하는 직접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중국발 황사 또 온다…짙은 스모그에 머리만 내민 마천루

    중국발 황사 또 온다…짙은 스모그에 머리만 내민 마천루

    중국발 황사로 국내 대기 질이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한국과 마찬가지로 스모그에 잠식된 중국 대도시의 모습이 공개됐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7일 중국 국립기상센터는 장쑤성과 안후이성, 저장성 등 일부 지역이 스모그로 인해 가시거리가 50m도 채 되지 않자 대기경보 3단계 중 첫 번째인 적색경보와 두 번째인 오렌지 경보를 발령했다. 장쑤성의 경우 특히 가시거리가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지자 26일 밤~27일 아침까지 모든 고속도로를 통제하고 난징루커우국제공항도 일부분 폐쇄했다. 이 탓에 난징시에 즐비한 고층빌딩은 스모그 위로 머리만 삐죽 내민 채, 아래 부분이 스모그에 모조리 휩싸인 풍경이 연출됐다. 450m 높이의 쯔펑타워(紫峰大厦)도 건물 상단 부분만 남긴 채 형태를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스모그에 잠식됐다. 차이나데일리가 공개한 사진은 난징시의 고층 건물 상부만 남은 채 다른 지역들이 스모그에 가려져 흔적도 볼 수 없는 장면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한편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한국의 오늘 아침 출근길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짙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인한 미세먼지 공습이 오늘 오전을 기해 다소 누그러지겠지만, 중국 중부 내륙에 또 다른 황사가 오늘밤 우리나라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바른전자 김태섭 회장,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

    바른전자 김태섭 회장,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반도체기업 바른전자의 김태섭 회장이 허위 정보로 주가를 조작하고 20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 바른전자는 26일 김 회장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다고 공시했다.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중국 투자를 유치했다는 허위 정보를 고의로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전자는 지난 2016년 5월 중국 장쑤성 내 종속회사인 ‘바른전자강소유한공사’가 반도체 제조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한 공사 대금 등 56억원을 전환사채 형태로 투자받기로 했다고 공시했었다. 이 소식이 전해진 다음날 바른전자 주가는 13% 가까이 급등한 바 있다. 김 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3년 6개월에 걸쳐 이모 전 금융감독원 부국장에게 매달 현금을 상납하는 등 총 2억원의 뇌물을 준 혐의로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바른전자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인 낸드플래시, 사물인터넷(IoT)에 쓰이는 반도체 등을 생산해 미국 등으로 수출하는 곳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아빠 고양이 완벽하게 흉내내는 새끼 고양이

    아빠 고양이 완벽하게 흉내내는 새끼 고양이

    눈, 코, 입, 자세, 움직임 등 아빠 고양이를 완벽하게 따라하는 새끼 고양이의 사랑스런 순간이 화제다. 영상 속, 침대 위에 누워 있는 스코티시 폴드(Scottish Fold) 종인 다우 다우(Dou Dou)란 이름의 아빠 고양이와 생후 4개월 된 새끼 고양이 쭈앙 쭈앙(Zhuang Zhuang)이 나란히 누워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랑스런 새끼 고양이는 아빠 고양이와 움직임은 100%에 가까운 싱크로율을 보인다. 눈알이 좌우로 똑같이 움직이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예쁘게 느껴진다. 이 영상은 지난 10일(현지시각) 중국 동부 장쑤성(Jiangsu) 쑤저우(Suzhou)시 한 가정집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 영상=애니멀앤틱스/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여기는 중국] 유니클로 옷 훔쳐 판 돈으로 여행 즐긴 커플

    [여기는 중국] 유니클로 옷 훔쳐 판 돈으로 여행 즐긴 커플

    중국의 20대 커플이 옷 매장에서 옷을 훔쳐 마련한 돈으로 여행을 즐기다가 경찰에 덜미를 붙잡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장쑤성(省) 쑤저우에 사는 20대 커플은 중국 전역에 들어서 있는 유니클로 매장에서 옷을 훔친 뒤 이를 인터넷에 싸게 팔았다. 두 사람이 수많은 의류매장 중 유니클로를 선택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유니클로의 대부분 매장이 큰 매장 규모에 비해 보안 요원이나 직원이 많이 배치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여기에 브랜드가 젊은 층에게 상당한 인기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이들은 매장 입구에 설치된 도난방지 시스템을 피하기 위해 도난방지 태그가 붙은 자석을 차단할 수 있는 특수 가방을 제작했다. 슬쩍 훔친 옷을 이 가방에 넣으면 자기장이 차단돼 별 문제 없이 매장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한 매장에서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치는 치밀함까지 보인 이들은 자신들이 만든 특수 가방이 쓸모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자, 거침없이 옷을 훔치기 시작했다. 무려 160여 차례에 걸쳐 훔친 옷을 인터넷에 정가보다 60~70% 싸게 내놓아 팔았다. 두 사람은 이렇게 모은 돈인 2400위안(약 40만원)으로 허난성에서 시작해 북서부에 있는 유명 도시인 시안과 남서부의 충칭, 남부의 선전 등을 거친 뒤 장쑤성으로 돌아오는 한 달 간의 여행을 즐겼다. 하지만 이들이 여행을 즐기는 사이, 도난 사실을 확인한 유니클로 쑤저우 매장 측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결국 꼬리를 붙잡혔다. 커플 중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유니클로는 (도둑질하기에) 어렵지 않은 타깃이었다. 대체로 없어진 상품을 분실로 처리하거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버스 기사와 승객 싸움으로 양쯔강에 빠져 13명 사망하고 나자…

    버스 기사와 승객 싸움으로 양쯔강에 빠져 13명 사망하고 나자…

    중국 충칭에서 승객이 기사를 폭행하면서 벌어진 다툼으로 버스가 강물에 추락해 13명이 사망하자 사후약방문식 안전 대책이 마련됐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5명이 탄 버스가 지난달 28일 양쯔강으로 추락한 사건은 승객과 기사 간의 다툼 때문이었다는 경찰의 발표 이후 각종 대책이 수립됐다고 5일 보도했다.중국 장쑤성의 성도인 난징에서는 기사를 보호하는 안전문을 2019년까지 8000대의 버스에 장착할 계획이다. 후베이성 우한은 6100대의 낡은 버스를 안전문이 있는 신형으로 2025년까지 바꿀 예정이다. 승객에게 강력한 안전기준을 적용하는 지방도 있다. 랴오닝성 선양의 법원은 버스 기사와 몸다툼을 벌여 사고를 일으킨 승객 3명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베이징처럼 모든 버스에 안전요원을 둬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베이징에서는 버스마다 1~2명의 보안요원이 있어 승객들의 승하차 질서를 지도한다. 중국에서는 올해만 운전 중인 버스기사를 위협한 사건이 24건이나 발생했다.지난 2일 중국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리우라는 여성 승객은 버스 기사에게 자신이 내려야 할 정거장을 지나쳤다고 항의하며 먼저 휴대전화로 기사의 머리를 내리쳤다. 기사는 공식적인 정거장이 아닌 곳에서는 정차할 수 없다며 왼손으로 운전대를 잡은 채 오른손으로 여승객을 때리며 다툼을 벌였다. 이 싸움으로 시속 51㎞로 다리 위를 달리던 버스는 중앙선을 침범해 붉은색 승용차를 들이받고 바로 60m 아래 강물로 떨어졌다. 경찰은 기사와 승객 간의 싸움을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며 두 사람 모두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 발표 이전에는 버스 추락이 붉은색 승용차의 운전 과실에 따른 충돌로 인한 것이었다는 오해가 중국 네티즌 사이에 있었다. 여성이 운전하고 있었다는 이유로 더 큰 비난을 샀던 붉은색 승용차는 잘못된 차선을 운행 중이었다. 강물에 추락한 버스는 지난달 31일 70명의 해난구조대원과 잠수 로봇, 곤돌라 등에 의해 인양됐으며 지금까지 13구의 시체가 발견됐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애니멀 픽!] ‘이러지 마옹~’ 고양이의 수난시대

    [애니멀 픽!] ‘이러지 마옹~’ 고양이의 수난시대

    무심결에 강아지 우리에 들어갔다가 예상치 못한 애정 공세를 듬뿍 받은 고양이의 영상이 화제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달 26일 중국 장쑤성 우시 시에서 포착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허스키 강아지 우리에 몰래 침입한 고양이가 수난을 당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호기심에 우리에 들어온 고양이는 강아지들이 자기보다 더 호기심이 강한 존재임을 뒤늦게 깨달았다. 7마리의 허스키 강아지가 온통 자신에게만 달려들기 시작한 것이다. 강아지들은 서로 앞 다퉈 고양이 위로 이리저리 뛰어올랐고, 고양이를 계속 핥거나 귀를 야금야금 깨무는 등 저마다의 애정 공세를 펼쳤다. 이들이 더 가까이 다가가려고 밀착하면서 고양이에게는 단 1인치의 공간도 허용되지 않았다. 허스키의 애정 공세에 짓눌린 고양이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우리 모서리에서 옴짝달싹 못하는 신세가 됐다. 결국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 고양이는 탈출을 시도하려했지만 강아지들은 새로 알게 된 친구를 그냥 보내지 않았다. 온몸으로 이별을 거부했다.애정을 퍼붓는 허스키 강아지들과 어쩔 줄 몰라 하는 고양이의 영상은 네티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네티즌들은 “수적 열세에 몰린 고양이의 얼굴 표정이 정말 재밌다”, “나도 강아지들에게 애정 공세를 받고 싶다”라거나 “헤어지지 못하는 강아지들과 떠나지 못하는 고양이의 상반된 모습이 압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얼룩말이야 당나귀야? 영국서 희귀 얼나귀 태어나

    얼룩말이야 당나귀야? 영국서 희귀 얼나귀 태어나

    얼룩말이야 당나귀야?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영국 서머셋주의 한 농장에서 얼룩말과 당나귀 사이서 희귀 정키(zonkey 이하 얼나귀)가 태어났다고 소개했다. 서머셋 사우스 배로의 크리스틴 터너의 목장에서 태어난 이 얼나귀의 이름은 ‘지피’(Zippy)로 6살 암컷 얼룩말 지기(Ziggy)와 4살 수컷 당나귀 래그(Rag)사이에서 태어났다. 지피는 당나귀의 체격을 갖췄지만 다리에는 얼룩말 줄무늬가 있다. 농장주 터너는 희귀 얼나귀를 얻기 위해 여러 차례의 시도 끝에 수년 만에 지피를 얻었다. 터너는 “어느 날 아침, 지기가 밤사이에 출산했다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들판을 내다봤는데 그녀 옆에 아기 얼나귀가 있었다.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얼나귀의 탄생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3년 7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암컷 당나귀와 수컷 얼룩말 사이에서 ‘이포’(Ippo)란 얼나귀가 태어났으며 2016년 10월 중국 장쑤성 쑤첸의 한 동물원에서도 암컷 얼룩말과 수컷 당나귀 사이에서 얼나귀가 태어난 바 있다. 현재 영국에는 슈롭셔 주 당나귀 보호구역에 사는 잠비(Zambi)라는 이름의 얼나귀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브로이드’라 불리는 얼룩말 이종 교배는 19세기부터 이어져오고 있으며 이에 관한 많은 예들이 진화론을 주장했던 찰스 다윈의 저술들에 기록돼있다. 사진= Kristine Turner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미국 10명의 대규모 중국 스파이 고발

    미국 10명의 대규모 중국 스파이 고발

    무역전쟁을 벌이는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스파이전과 대만 문제로 더욱 격화하고 있다. 미국 법무부는 중국 스파이 10명이 해킹으로 미국의 항공기 엔진 기술을 탈취하려 했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미 법무부에 따르면 C919, ARJ21 등의 중국산 여객기는 외국산 엔진을 쓰고 있으며 중국 국유 항공회사는 국산 항공 엔진을 개발 중이다. 법무부 측은 중국 스파이들이 정당한 연구와 개발비를 내지 않고 엔진 기술을 빼내려 했다고 주장했다.중국 스파이들은 12개 이상의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해킹을 시도했으나 미 법무부는 이 가운데 캡스턴 터빈 코퍼레이션 한 곳만 이름을 확인했다. 세계 최대 제트엔진 제조사로 미국 GE와 파트너쉽을 맺은 프랑스의 터보 팬 엔진 제작사인 사프란도 중국 스파이들의 해킹 대상이었다. 미 법무부가 고발한 중국 스파이들은 장쑤성 안전부 소속으로 자롱, 차이멍 등 실명도 공개됐다. 이들은 2010년부터 2015년 5월까지 항공사의 컴퓨터 시스템에 침입해 엔진 제조기술을 빼내려 시도했다. 법무부는 지난 9월과 10월에도 미국 과학자를 유치하거나 항공 기술 정보를 훔치려 한 혐의로 2명의 중국인을 고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중국인들의 활동은 정당한 비즈니스 업무로 스파이가 아니라며 미국의 발표를 일축한 바 있다. 특히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이폰을 도청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중국산 화웨이 휴대전화를 쓰라”고 응수했다. 한편 중국이 핵심이익으로 규정한 대만 문제에 대해서도 미국이 노골적으로 중국을 자극하고 나섰다. 데이빗 헬비 미 국방부 동아태 차관보 대리는 대만이 국방예산 확대와 군 현대화를 통해 대만해협을 침범하는 공격을 방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헬비 차관보 대리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안보 콘퍼런스에서 “대만의 현재 상황이 불안정하다”며 “중국이 대만의 외교적 입지를 국제무대에서 없애려 하고 있으며 중국 인민해방군의 규모는 날로 확대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6월과 올 9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4억 달러(약 1조 6000억원)와 3억 3000만 달러 규모의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승인한 바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5일 광둥성 일대를 순시하면서 대만과 남중국해 일대를 담당하는 남부 전구를 찾아 싸워서 이기는 강군을 강조한 바 있다. 미 싱크탱크인 랜드 연구소의 데릭 그로스맨은 “미국과 중국의 긴장관계가 지속되면 미 행정부가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더 늘릴 수 있다”며 “미국은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북핵, 무역, 남중국해 등 중국과 산적한 문제를 협상하기 위한 지렛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전기차 배터리 3사 “2020년 ‘퀀텀점프’ 노린다”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전기차 배터리 3사가 2020년 ‘퀀텀점프’를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빗장을 걸어잠궜던 중국 시장의 문이 열릴 것에 대비해 중국과 일본 등 경쟁사들과의 진검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은 2020년을 기점으로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LG화학은 지난 26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020년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을 기존 계획했던 90GWh(기가와트시)에서 10~20% 늘리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전기차 배터리에서 매출 7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10조원으로 상향했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공장 증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중국 난징에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을 착공했다. 공장이 완공되면 LG화학은 한국과 중국, 유럽, 미국까지 총 다섯 곳에서 고성능 전기차 150만대 이상의 생산 규모를 확대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도 전기차 배터리와 소재 분야에서 2020년 생산 능력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과 중국 베이징자동차, 베이징전공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BESK’는 지난 8월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에 연간 7.5GWh 생산 규모를 갖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착공했다. 공장은 2020년 초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또 내년 초에는 창저우시에 리튬이온전지분리막 및 세라믹코팅분리막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2020년 3분기 중 분리막 제품의 양산을 시작해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및 정보기술(IT)기기용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SDI 역시 지난 상반기 가동을 시작한 헝가리 공장을 증설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업계 및 증권가에서는 전기차 배터리가 2020년을 기점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분야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2019년에 610만대에서 2025년 2200만대 규모로 성장해 전기차가 전체 판매 차량의 21%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의 친환경 규제 강화와 자동차업체의 전기차 출시 확대, 세계 전기트럭시장 개화가 전기차 배터리시장 성장에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년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의 문이 열린다는 점도 국내 배터리 3사에는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 중국 정부는 국내 3사를 비롯한 해외 배터리 제조사의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 식으로 해외 배터리 제조사의 자국 시장 진입을 제한하고 있는데, 이같은 전기차 보조금 정책은 2020년까지 폐지된다. 현재는 CATL과 BYD 등 중국 업체들이 자국 정부의 보호막 안에서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독점하고 있지만, 2020년부터는 국내 3사가 이들과 ‘진검승부’를 벌일 수 있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2020년에 중국이 또 다른 정책으로 국내 업체들의 시장 진입을 제한할 가능성은 있지만,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국내 업체들이 중국보다 기술력은 여전히 앞서 있어, 2020년을 기점으로 국내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판빙빙 1500억 원대 벌금 완납했나

    판빙빙 1500억 원대 벌금 완납했나

    판빙빙(范冰冰)은 탈세에 따른 8억 8400만 위안(약 1450억원)에 이르는 벌금을 다 냈을까. 중국 장쑤성 세무국은 8일 판빙빙 탈세 사건에 따른 책임기관 문책에 나서 판의 스튜디오가 있는 우시시 세무국을 조사하고 우시 세무국장에게 행정경고 처분을 내렸다. 또 우시 세무서의 세무지국장 등 모두 5명이 판의 탈세사건으로 해임 등의 처분을 받았다.판의 사건은 중국 사회에 만연한 이중계약서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판은 오는 26일 개봉 예정인 영화 ‘대폭격’에 출연하면서 각각 1000만 위안(약 16억 4000만원)과 5000만 위안의 이중계약을 맺었다. 중국에서 ‘인양계약’이라 불리는 이러한 이중계약은 연예계뿐 아니라 건설업, 부동산 계약 등에서도 자주 발생하는 문제다. 탈세를 위해 사용되는 이러한 이중계약은 나중에 법적 분쟁으로 불거지는 경우도 많다. 중국 법원은 이중계약에 대해 건건마다 다른 판결을 내리고 있는데 만약 이중계약의 차이가 크지 않다면 법원은 두 개의 계약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 판의 세금 체납액 및 벌금 납부기간은 15일까지로 어떻게 단기간에 거대한 액수의 돈을 마련할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판이 2015년 사들인 상하이 단독주택은 산 값이 1억 위안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판의 가족은 41채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그녀의 남자친구인 배우 리천(李晨)도 베이징 중심가의 오래된 주택인 1억 위안짜리 사합원의 매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리는 지난 6월 판의 탈세 의혹 폭로와 100일 넘는 조사 과정 동안 내내 침묵하다가 “판빙빙 힘내라! 우리 함께 가자”란 글을 지난 5일 인터넷에 올려 여전히 두 사람의 관계가 건재함을 알렸다. 한편 판의 탈세를 인터넷으로 처음 폭로한 전 중국중앙(CC)TV 유명앵커인 추이융위안(崔永元)은 최대 10만 위안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탈세에 대한 고발로 세무당국이 추징하는 액수가 일정 규모 이상이면 10만 위안까지 포상이 가능하지만 추이는 각종 협박과 조사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