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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삼성중 등 5개사 부동산 승인없이 취득”

    ◎감사원 적발… 제재 요구 감사원은 25일 현대중공업·대우조선공업·삼성중공업·유공·대한항공등 5개 재벌계열사들이 지난 90년부터 92년 사이에 토지 87만9천여㎡를 주거래은행의 사전승인을 받지 않거나 승인액을 초과해 사들인 사실을 적발,은행감독원에 이들 기업을 제재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이 지난해말 은행감독원에 대해 실시한 감사결과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주거래은행인 한국외환은행의 사전승인을 받지 않고 지난 91년1월과 6월 울산시에 토지 3천42㎡(가액 11억6천여만원)를 사들이고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다. 또 대우조선공업·삼성중공업·유공·대한항공등 4개 기업은 토지 87만6천여㎡를 3백25억여원에 사들인 뒤 2백47억여원에 산 것처럼 제일은행등 주거래은행에 축소보고,감사원은 이들 기업체에 자구의무금액 1백62억6천3백만원을 추가부과토록 은행감독원에 통보했다. 대우조선공업은 90년과 91년 경남 창원과 장승포에 토지 83만8천여㎡를 2백24억여원에 사들인 뒤 절반인 1백51억여원에 구입한 것처럼 허위로 보고,자구의무금액 1백43억6천7백만원을 덜 부과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 행정구역 개편/35시·32군에 그칠듯/군주민 중심 반대여론 확산

    ◎지방의회 가세… 결의문 채택 잇따라 오는 6월부터 본격화될 지방행정구역 개편과정에서 실제 통합될 수있는 시는 전국적으로 35곳,군은 32곳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내무부와 일선 도가 통합권유 대상지역으로 선정한 48개시,42개군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내무부등이 지역실정이나 주민정서를 충분히 파악하지 못한채 통합권유대상을 선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내무부등의 시·군통합 권유대상지역이 밝혀지자 일부 지역에서는 24일 지역개발저해와 혐오시설유치등을 이유로 「통합반대추진위원회」를 결성하는등 통합반대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속초시 편입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강원도 양양군은 이날 지역통합에 반발해 지난 21일에 이어 31일에도 통합반대군민궐기대회를 갖기로 했다. 또 경기도 동두천시에 편입대상으로 선정된 양주군과 강원도 원주시의 편입대상인 원주군 의회는 최근 각각 임시회을 갖고 도·농통합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또 경기도 구리시와 미금시에 각각 분할돼 통합되는 남양주군,송탄시와 평택시에 분할 통합되는 평택군도 지방의회를 중심으로 지역통합을 크게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일부 지역에서는 「통합반대 추진위원회」를 결성하는등 지역주민들이 통합 반대에 직접 나서고 있다. 창원시와 마산시의 분할통합대상인 창원군은 이날 「우리군 지키기 추진위원회」를 결성한 것을 비롯해 장승포시,진양군,김해시와 김해군등의 지역주민들은 각각 「통합반대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켜 통합반대 여론을 확산시켜 가고 있다. 이에앞서 충북 중원군도 의회에서 통합반대 결의를 했는가하면 삼천포시에 통합예정인 사천군의 라이온스클럽등 8개 사회단체는 조건부 통합을 주장하고 있어 통합여부가 불투명한 형편이다.
  • 예결위전문위원 장승우씨

    국회는 2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문위원(차관보급)에 장승우 전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장을 임명했다.
  • 인구 10만이하시(현지점검 행정구역 개편:2)

    ◎재정취약 20곳 인접군과 통합 유력/32곳중 생활권 분리된 하남시 등 제외/대천·보령 합치면 예산 연백50억 절감/인접 군이 여러개 일경우 범위·대상 선정에 어려움 지방행정구역지도 다시 그리기의 첫번째 대상은 인구 10만이하의 시지역과 인접 군지역이다. 전국의 인구 10만이하의 시는 경기도 송탄·동두천·과천·평택·미금·오산·의왕·하남시,강원도의 동해·태백·속초·삼척시,충남의 공주·대천·온양·서산시,전북의 정주·남원·김제시,전남의 나주·여천·동광양시,경북의 영주·영천·상주·점촌·경산시,경남의 충무·삼천포·밀양·장승포시,제주의 서귀포시등 모두 32곳이다. 그러나 이들이 단지 인구규모가 10만이하라는 이유만으로 모두 인접군과 통합대상이 되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 소규모도시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통합이 미약한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기보다는 상실한 경쟁력을 회생시킨다는 차원에 추진될 것이라는 얘기다. 충남 대천시와 보령군의 예를 보자.분리되기 직전인 지난 85년말 대천읍 주민수는 5만1천7백33명,보령군 9만3천31명으로 모두 14만4천7백64명이었고 공무원은 5백52명이었다.대천읍이 시승격후 만7년이 지난 93년말 주민수는 대천시 5만4천9백97명,보령군 7만2천9백81명등 모두 12만7천9백78명으로 1만6천7백86명이 줄었지만 공무원은 대천시 3백91명,보령군 6백13명등 1천4명으로 두배가까이 늘었다.일선 시·군 1년예산의 60∼70%를 차지하는 관계공무원의 인건비는 물론 각종 행정관청의 유지비도 두배가량 증가했음은 물론이다. 이같은 무리한 시·군분리가 빚어낸 불합리한 점은 또 있다.대천시는 쓰레기매립장시설이 불가피한데도 마땅한 부지가 없어 계속 미루고 있다.대천시가 보령군에 매립장터 제공을 요구하면 우선 인근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극심하고 이를 무마하기 위해 반대급부로 치러야 하는 보령군의 개발사업요구를 재정구조가 취약한 대천시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형편이다. 양시·군이 통합할 경우 두지역은 연간 1백50억원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광역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취약한 재정구조를 크게 반전시킬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같은 문제점과 지역통합효과는 비단 대천시와 보령군뿐만 아니라 인구 10만이하의 소규모도시지역에는 모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그러나 이왕에 시·군으로 분리되어 있는 상황에서 자체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시·군까지 또다시 통합해야 할 것이냐도 문제다.후자에 해당되는 예가 경기도지역의 시·군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더구나 경기지역의 경우 통합대상군지역마저 없기도 할뿐만아니라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아 통합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것이다.통합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하남시와 광주군의 경우 지금은 모두 인구가 8만∼9만정도지만 두곳의 생활권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점,어느정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점,특히 발전잠재력이 풍부해 조만간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구태여 통합할 이유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제주도의 서귀포시와 남제주군도 비슷한 이유로 통합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고 보면 인구 10만이하의 소규모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통합예상지역은 20곳 남짓될 것으로 보인다. 또 대부분이인접 군지역을 통합하면 되지만 통합지역의 범위를 정하는 문제도 특별히 관심을 가져야 할 대목이다.강원도 속초시의 경우 고성군이 통합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최근 속초산악회의 주민설문조사 결과 양양군까지 함께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70%를 훨씬 넘을만큼 압도적이었다.강원도 태백시의 경우도 통합대상 군으로 정선군을 택해야 할지,영월군을 택할지 혹은 정선·영월군과 함께 3곳을 통합해야 할지는 차제에 깊이 검토돼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여기에 지역주민간 정서등이 얽히고 설켜 이 소규모 도시지역들마저 통합과정은 수월치 않을 테지만 자치단체경쟁력을 차제에 반드시 회생시켜야 한다는 게 절대절명의 시대적 요구이고 보면 이해관계자들의 사사로운 이해관계는 과감히 털어내야 할 것이다.
  • 「한국 전통문화의 해」 영문으로 발간

    ◎이경희씨,도자기·공예연술 등 소개 94 한국방문의 해와 때를 같이해 한국 고유의 수공예품·공연예술·생활양식·제례 등의 전통유산을 소개한 「KOREAN CULTURE:Legacies and Lore(한국전통 문화의 이해)」라는 책이 코리아헤럴드사에서 영문으로 발간됐다. 총 3백쪽 분량의 국배판 양장본으로 컬러사진을 곁들여 외국인들이 한국문화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고있는 이 책은 한국의 목공예·전통도자기·탈춤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장승,조상숭배를 위한 가묘 등 민간 신앙에 대해서도 현장감있는 글을 싣고 있다. 특히 현대화의 물결 속에서도 연만들기,줄타기 기술 등 우리의 것을 올곧게 지켜온 각 분야의 명인들을 소개한 부분은 눈에 띈다. 전직 코리아 헤럴드기자로 현재는 자유기고가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경희씨(47)가 지난 90년부터 동지에 「코리아나」라는 이름의 시리즈로 연재하던 칼럼을 단행본으로 묶었다.
  • 서울시 초·중등 교장­교감급 인사

    서울시교육청은 25일 국민학교(초등) 교장·교감급 1백38명과 중·고등학교(중등)교장·교감급 63명에 대한 승진및 전보·전직 인사를 오는 3월1일자로 단행했다. ▷초등◁ △영본 김상기△잠신 도재희△영남 송규석△흥일 김성렬△고은 이해성△삼정 이만규△거여 이규현△독립문 이병완△창동 권오용△봉천 진재명△길음 임경보△청룡 심영희△하일 김용규△송중 김홍갑△신구로 김천수△방화 이정세△대림 김영진△창천 이창재△명신 이은수△명덕 김명범△미동 김춘보△신북 김찬유△양명 권일호△신내 이창길△세검정 이강오△면북 이일헌△가산 이명희△난화 서기철△대신 김동환 △신석 이찬우△중마 이석구△중대 이강신△오륜 이일△가원 배동식△석관 이종춘△강월 권혁신△을지 김은식△청량 한정현△백운 김용환△신용산 구본애△역삼 박옥자△영도 유천형△원명 황의범△광남 박은식△상월 조한욱△숭덕 김동소△아주 이규창△한서 차원재△신남성 금기훈△구산 조태길△갈산 김익수△언북 유지우△신방학 남상문△신남 김숙경△구의 유항하△양천 박병춘△양목 서형석△우장 유부상△창서 이홍준△아현 유정자△선곡 지기상△양강 김영삼△언주 박로성△신월 신창재△개포 정훈△서래 김완기△신정 심선영 △강서교육청 이준순 황명자 변정숙 정정헌 박찬성 손호찬△북부〃 하헌태 최금옥 이삼만 공항식 이수철 박권태△남부〃 권석숭 최장호 이우영 백명순△동작〃 이명남 임병수 이민언 이희정 김용운△동부〃 임백호 김세환 김원기 △강서교육청 홍성애△북부〃 한상애 노태창△서부〃문재옥 김평호 이광호 홍봉표 김기태△강동〃 김제문 최기종 우지형△강남〃 송임헌△동작교육청 송태순 심정우 이근선 이수웅 △자양 곽석연△신사 김증회△중랑 윤종길△시흥 구두회 △북부교육청 학무국장 이완주 △강서교육청 박종옥△남부〃 신근우△동부〃 김주남 김종건 이용근 △중부교육청 장학사 최오복△강서〃 〃 최각경△서울시〃 초등장학과 〃 이형직△강동〃 〃 오상탁△강동교육청 장학사 서옥석△동부〃 〃 이복일△북부〃 〃 최선익△서울교원연수원 교육연구사 장재영△동부교육청 장학사 진장관△서부〃 〃 조재욱△동작〃 〃 오효숙△과학교육원 〃 김태서 홍순길 △교육부 정신교육장학관실 교육연구관 김영숙△국립교육평가원 장학사 김지도△강동교육청 〃 박상렬△남부〃 〃 서영석 김군자△서울시〃 초등교직과 〃 유복길△〃 초등장학과 〃 홍대식 △북부교육청 장학사 정종구 중등 △장안중교장 김미자△공릉중〃 고헌식△신방학중〃 김이태△삼정중 윤성하△전농중〃 최문길△동대문여중〃 김성분△당산중〃 박대규△신상중〃 조남기△강남중〃 안정엽△난우중〃 정귀주△영등포중〃 조승관△중계중〃 홍정훈△천일중〃 하석호△방원중〃 신두영△대왕중〃 이종현△문성중〃 윤정옥△종암여중〃 강신호△양화중〃 양원△개봉중〃 유찬영△신양중 황영연△상도중〃 김조령△개포중〃 손상철△영림중〃 윤종영△홍은중〃 이경복△연천중〃 소진률△원촌중〃 김교모△용강중〃 박성순△장승중〃 최창희△성동고〃 김화곤△명일여고〃 김덕순△경기기공〃 장옥용△송파공고〃 박승헌△강남공고〃 신현구△서초전자공고〃 권령목△강서공고〃 신흥균△광양중〃 윤명렬△숭인여중〃 이명숙△신창중〃 김정자△천호중〃 김경수△대청중〃 김중진△신구중〃 한의수△구일중〃 원병엽△중평중〃 김영주△문정중〃 강우희△방이중〃 윤영수△풍납중〃 최락훈△경원중〃 강희돈△대명중〃 명로걸△신동중〃 권용자△신서중〃 지윤호△언남중〃 백필균△사당중〃 강태중△개웅중〃 이치종△금호여중〃 문상렬△역삼중〃 이종면△잠신중〃 조명현△서울특별시 교육연구원 교육연구관 유청자△서울교원연수원〃 김덕자△서울시교육청 학교체육과 장학관 김명완△〃과학교육원 교육연구관 이영일△〃과학기술과 장학관 김우탁△〃중등장학과〃 이중중△〃중등교직과〃 송영재
  • 행장 임원인사 권한 대폭 강화/13개 시은 정기주총 결산

    ◎청와대·정치권 등 청탁·압력 없어져/동화은 욕설·고함난무 한때 수라장 대동은행을 제외한 13개 시중은행의 정기 주총이 23일 마무리됐다. ○…올해 시중은행 주총에서 나타난 가장 큰 특징은 임원 인사에 관한 행장의 권한이 대폭 강화된 점을 들 수 있다.이로 인해 전무·감사급에서만 7명이 퇴진했다.중임 상무 대부분과 나이 많은 초임 상무들이 대거 물러나고 50대 초·중반의 부장들이 임원으로 기용돼 대폭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졌다.한 시중은행장은 『청와대나 정치권 등으로부터 인사와 관련한 청탁이나 압력이 없어진 것이 예년과 크게 달라진 점』이라고 말했다. 한일은행의 경우 환갑을 넘긴 정창순전무·김규현감사를 퇴진시켜 이관우전무 후계체제가 가시화 됐다.손동호(조흥)·조재욱(제일)·임창무(동화)·남영진(외환)·이한동감사(동남)가 모두 물러나고 상무급을 감사로 올렸다. ○…신임 임원들은 37∼39년생이 대부분이나 한일은행의 경우는 41년생과 42년생이 각각 1명씩 포함됐다.이사로 선임된 허호기영업부장은 올해 52세로 6대 시은 임원중 최연소 임원이 됐다. 신임 임원의 출신 부서별로는 금융자율화와 개방화에 따른 경쟁 심화추세에 맞추어 본점 영업부장과 지역본부장 등 영업분야가 단연 강세를 보였고 국제부장 및 종합기획부장 출신도 각각 2명으로 명맥을 유지했다. ○…안영모 전행장의 변칙 비자금조성,장영자씨 어음부도사건 등으로 얼룩진 동화은행의 23일 정기주총은 예상했던 대로 주주들의 욕설과 고함이 난무하는 수라장을 연출. 상오 11시에 시작한 주총은 5백명을 수용하는 8층 강당에 1천명 이상의 주주가 몰려 혼잡을 빚었다.임창무감사의 감사보고 도중 일부 주주들이 보고 내용과 1·5%의 낮은 배당률에 항의,『집어치워라』는 등의 고함을 지르며 단상에 몰려들어 청원경찰과 5분여동안 몸싸움을 벌이기도. 반면 조흥은행의 경우는 발언권을 얻지 못한 일부 주주들이 『문민정부에서 말도 못하게 하느냐』고 고함을 질렀으나 사회를 맡은 이종연행장이 이에 개의치 않고 임원 선임안 등의 의안을 속전속결로 통과시켜 45분만에 마무리. ○…조흥은행은 손동호감사와이춘헌상무가 퇴임하고 이원순인사부장과 이용원영업4본부장이 이사로 선임됐다. 신한은행은 나응찬행장을 유임시키고 박용건신한리스사장을 전무로 영입,복수전무제를 도입했다. ○…지방은행중에는 경기은행이 양찬모·박대준상무를 퇴진시키고 고영철서울지점장을 이사로 선임,임원 수를 1명 줄였다.부산은행의 김월택국제부장,안순수심사부장,정용원인사부장,장승웅서울지점장이 이사로 선임됐다.
  • 경제기획원 대폭 “물갈이”/국장급 등 76명 전보·전출

    ◎외무부로 대량전출 조건달라 무산/물가국장 전격경질엔 “문책성” 풀이 21일 단행된 경제기획원의 대규모인사는 문민정부 출범이래 부처차원의 첫 조직개편으로 다른 부처의 개편을 선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지난 61년 개원이래 최대규모인 이번 인사는 1급 등 17명을 줄인데 따른 후속조치이다.이 결과 국장급 11명,과장급 53명 등 총 64명을 전보했다.관계부처와의 협의가 끝나는대로 외무부·총리실 등에 12명을 전출 또는 파견하게 된다. ○…이번 인사는 감량경영을 선언한 정재석부총리의 첫 작품이다.「상도동 패밀리」인 한리헌차관과 호흡을 맞춰 인원을 줄이면서도 희생자를 내지 않기 위해 정치력을 발휘한 흔적이 엿보인다. 외무부에 과장급 3명을 비롯,6명이 전출되는 등 국제화추진위원회가 신설될 총리실에 서기관급 4명,국회와 KDI(한국개발연구원)에 국장급 각각 1명 등 12명이 「시집」가는 등 대폭적인 물갈이가 이루어졌다.갈곳없이 그만둔 사람들은 없다.때문에 기구개편이 처음 거론될때와는 달리 분위기가 비교적 밝아졌다.○…최대의 하이라이트는 비밀리에 추진된 「외무부 공수작전」.정부총리는 경제외교시대를 맞아 경제전문가가 필요한 외무부 한승주장관과의 접촉을 통해 국장급 5명의 전출을 내락받았다. 그러나 이사관급의 평균재임기간이 기획원보다 훨씬 긴 외무부는 기획원국장들이 일단 외무부에 이사관으로 와서 근무한뒤 1급승진(해외공관 1급공사 파견포함)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기획원은 곧장 1급으로 데려가 줄 것을 고집해 「대량수출」은 이뤄지지 않았다. 대신 기획원출신인 김주일국회예결위전문위원이 주일공사로 가고 그 자리로 장승우경제기획국장이 승진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 국장급이상의 외무부전출은 1명에 그친 셈. ○…인사가 확정된 지난 17일 경제기획국장과 국민생활국장,공보관 등 3개 보직이 「막판 뒤집기」로 바뀌어 그 배경에 촉각. 당초에는 김정국예산1심의관이 핵심보직인 기획국장에 내정됐으나 막판에 최종찬전공보관이 기획국장,정재용물가정책국장(당시 직명)이 공보관으로 변경.이는 비중이 커진 공보관에 물가국장을 지낸 정전국장을 중용했고 최전공보관이 정부총리·한차관과 기획라인으로 손발을 맞췄던 경력을 높이 샀기 때문이라는 설명. 그러나 최근 교통부 도시교통국장이 택시요금인상시비와 관련해 바뀐데 이어 물가국장의 돌연한 경질을 두고 『정부총리의 물가노이로제가 너무 심한 것이 아니냐』는 풀이도. ○…대외협상의 몇 안되는 브레인인 이윤재 전대조실제2협력관을 부총리비서실장으로 발탁한 것은 비서실장이 단순히 의전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권한을 갖고 각종 보고문건의 완급을 가리는 등 부총리의 보좌기능을 강화한 것이라는 평가. 따라서 기획원은 앞으로 「정·한체제」를 김태연차관보,전윤철기획관리실장,이석채예산실장 등 1급 3명이 뒷받침하는 삼각체제로 운영될 전망.한 관계자는 『기획원이 제2의 탄생을 한 것』이라며 『앞으로 재무부 등 경제부처는 물론 다른 부처들의 개편작업이 뒤따를 것』이라고 설명.
  • OECD가입후엔 개도국원조 확대 불가피

    ◎우리경제 인지도 높아져 상품경쟁력은 향상/「한국,경제선진국 자격」 공인 안팎 우리나라가 선진국대열에 들 수 있는 「계체양」심사를 통과했다.일단 선진국이 될만한 객관적인 체격조건을 인정받은 셈이다. 따라서 우리 정부의 목표대로 오는 96년에 24개 선진국들의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에 필요한 통과의례를 치르면 한국은 선진국들과 동등한 회원자격을 누리게 된다.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발표된 OECD의 한국경제 검토회의는 『한국은 이제 더 이상 개발도상국이 아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또 정책수립과 집행과정에서 선진국의 경험을 활용하면 한국이 세계경제와의 통합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잠재이익이 매우 클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회의는 전체적으로 우호적이 분위기였다고 한다.OECD회원국 대표들은 전체적으로 우리 경제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하고 한국경제 전반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이제 잘만 하면 한국의 OECD 가입은 시간문제나 다름없는 일이다.그러나 선진국 자격을 갖는 것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권리와 함께 과중한 책임과 의무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OECD 가입은 명암이 엇갈리는 양면이 있다.먼저 밝은면을 보면 각종 경제제도의 선진화를 촉진하고 세계경제 질서 형성과정에 우리나라의 참여 폭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특히 환경과 경쟁정책 등 다자간 협상에서 우리의 입장반영이 가능해 진다.협상에서 논의될 주요 현안을 놓고 선진국간의 사전 조율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OECD는 전원합의의 의사결정 방식을 취한다.따라서 어차피 선진국으로부터 쌍무적 시장개방 압력이 불가피한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우리입장 관철에 유리하다.자본·서비스업 등 경쟁력이 취약한 분야에서 우리의 입장을 고려한 시장개방 추진이 가능하다.철강,조선,반도체 등 특정 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 등 산업정책 및 시장진입에 관련한 쌍무적 문제를 다자간 협의무대로 유도해 논의가 가능하다.기획원의 장승▦ 경제기획국장은 『OECD가입은 우리 경제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여 우리 상품에 대한 대외인식 및 우리기업의 대외활동을 지원하는 간접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부담이 되는 측면도 적지 않다.자본 및 서비스 시장 개방을 규정한 OECD 양대 규약은 우리 경제에 상당한 부담을 가져 올 전망이다. OECD 회원국이 개발도상국에 원조를 늘리도록 한 규약은 매우 큰 경제적 부담이다.선진국이 되는 일종의 「지참금」인 셈이다. OECD는 국민총생산(GNP)의 0.7% 이상 개도국 개발원조에 사용토록 권고하고 있다.그러나 한국의 공식개발원조(ODA)실적은 작년의 경우 GNP대비 0.07% 수준에 불과하다.앞으로 우리가 짊어져야 할 부담이 어느정도인지 짐작케 한다. 우리는 지난 연말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을 타결하면서 쌀 등 농산물의 개방피해를 줄이기 위해 「개도국 우대조건」을 들이대며 미국 등 선진국으로부터 어렵게 양보를 얻어낸 자칭 개도국이다.그런데 2년뒤 OECD에 가입하면 이제 어쩔 수 없이 선진국 수준의 많은 개방이이 불가피하다. OECD가입이 어차피 초읽기에 들어갔다면 이제 남은 것은 철저한 사전 준비이다.그런 의미에서 UR협상 때 우리가 보인 파행적인 행보를 한번쯤 되돌아 보고 시행착오를 되풀이 하지 않는 지혜가 요구된다.
  • UR재협상 가능한가/야권·농민단체 재조정 요구와 정부 입장

    ◎개방확대면 몰라도 축소 협상은 불가/국회비준 안되면 가트 탈퇴하는길 뿐/내일 양허계획서 제출땐 잘못된 부분만 수정 우루과이 라운드(UR)의 재협상은 가능한 것인가. 지난해 12월15일 마무리된 일로 여겨졌던 UR협상이 야권과 농민단체의 재협상 요구로 그 가능성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이 논란은 지난 5일 민주·국민·새한국당 등 야권 3당이 합동회의를 갖고 UR 재협상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서면서부터 본격화됐다.이에 앞서 지난 1일 있었던 농민시위에서 이런 요구가 거론된 적은 있었다.민주당 등 야권은 특히 지난 7일 열렸던 국회 UR 특위에서 정재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에게 이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야권이 재협상을 요구하는 분야는 UR 농산물협상이다.15개 기초농산물 가운데 쇠고기 등 14개 품목도 쌀처럼 10년 동안 관세화를 통해 개방을 유예할 수 있었는데 이를 관철시키지 못했다는 것이 야권의 주장이다.UR 협상 당시 쌀 때문에 다른 농산물을 너무 많이 양보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야권은 오는 15일까지 제출토록된 국가별 개방이행 계획서에 이들 품목의 개방조건을 공란으로 해 재협상을 벌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즉 쌀을 제외한 14개 기초농산물에 대한 재협상을 벌여 시장개방 시기와 관세율 등의 개방조건을 보다 유리하게 얻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타결된 UR 농산물협상은 쇠고기 등 14개 농산물의 경우 내년부터 국내외 가격차를 관세로 부과하거나 현행보다 높은 관세를 매겨 시장을 부분 또는 완전 개방하도록 돼 있다. 야권이 재협상의 여지가 있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몇가지가 있다.먼저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2월15일 상·하원 의장에게 보낸 「UR 협상 타결에 대한 보고서 및 비망록」의 일부 내용이다.『개방이행 계획서 최종 제출시한인 2월15일 이전까지 더 많은 시장접근 조항을 얻어낼 것』 등이 그것이다. 야당 의원들은 이를 들어 재협상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여기에다 인도네시아의 쌀 수입개방 문제를 놓고 현재 벌어지는 미국과 인도네시아간의 협상도 실례로 들고 있다. 이같은 야권의 주장에 대해 정부측의 입장은 한마디로 설득력이 없을 뿐더러 불가능한 일이라고 일축한다.정부는 양자 또는 다자간 협상을 통해 이미 타결된 협상 내용 중 시장개방을 후퇴하는 재협상이란 국제 협상관례나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UR 협상 자체가 전체적인 시장개방을 확대하자는 것인 만큼 재협상을 벌이더라도 개방 폭을 더 늘리는 쪽은 가능할지 몰라도 그 반대의 경우는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따라서 오는 15일까지 제출하는 개방이행 계획서에서 조정이 가능한 일은 일부 기술적인 문제에 국한될 것이라고 못박는다.즉 UR 협상이 최종 타결되기 하루 전인 지난해 12월14일 제출한 대략적인 개방이행 계획서가 실제 협상 내용과 틀림이 없는지를 확인하는 선이라는 것이다.예컨대 개방이행 계획서에 기록한 관세율이나 수입 쿼터량 등에 착오로 인한 하자가 있을 때 이를 수정해 최종 제출하는 형식적인 일만 남았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야권이 재협상의 사례로 제시하는 인도네시아의 경우는 재협상이 아니라고 반박한다.지난해 UR 협상 당시 미국과 합의를 못 봤던 쌀 수입조건을인도네시아가 나중에 일방적으로 정했기 때문에 미국이 이의를 제기,양국간 협상을 벌인다는 해석이다. 정부의 이같은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UR 재협상 문제는 당분간 논란의 불씨로 남을 전망이다.국회비준 과정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나라 국회에서 비준이 안 될 경우 극단적으로는 우리나라 때문에 내년 7월 이전으로 잡혀 있는 UR 협정문 발효시기가 늦춰지는 것을 상정해 볼 수 있다.그러나 우리나라의 국력으로 볼 때 이는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에서 탈퇴해야 한다는 얘기나 다름없다. 따라서 UR 재협상을 둘러싼 논란은 결국 국내용 정치적 소모전으로 끝날 공산이 크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재협상 요구보다 보환책 마련할 때”/“생산성향상 기반 조성… 경쟁력 부족/행정구역 개편 올안에 꼭 이뤄져야”/김봉조 국회UR특위장(인터뷰) 『우루과이라운드(UR)의 재협상 요구는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과 같습니다.진정으로 농어민을 위한다면 국회차원에서 획기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중요합니다』 국회UR특위의 김봉조위원장은 제166회 임시국회 개회를 이틀 앞둔 13일 이번 국회의 뜨거운 쟁점이 될수밖에 없는 UR재협상요구에 대해 난색을 표명했다. UR재협상요구는 곧 GATT탈퇴를 뜻하는만큼 야당측도 결코 이같은 상황을 원치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젠 개방은 악이고 보호는 선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방식을 벗어나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UR협정의 국회비준 전망은. ▲UR에는 정부와 여야가 따로 없다.정부측도 나름대로 여러가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고 국회도 이에 발맞춰 농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골격만들기에 골몰하고 있다.이대로만 실천된다면 무조건 비준을 반대할 정파가 있겠는가.다른 대안이 없는 이상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본다. ­요즘 농촌의 분위기는. ▲변해야 산다는 마음가짐을 다지는 것 같다.내 지역구(장승포·거제)만 보더라도 농협에서 농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UR교육 참석률이 배이상 높아졌다.어떻게 하면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는지가 초점이다. ­UR극복 방안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은. ▲위기는 곧 기회다(이것은 김대통령이 자주 쓰는 표현이다).농촌을 우리 모두의 고향으로 만들수 있는 계기가 주어졌다고 판단한다.정부도 임시로 농민을 달래는 정책이 아니라 기초를 튼튼히 한 장기적인 안목의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 ­행정구역개편문제가 이번 임시국회에서 본격적으로 거론될 움직임인데. ▲결론부터 얘기하면 행정구역 개편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실시 이전인 올해안에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장승포·거제의 경우에도 생활권이 같아 통합이 절실하다.그리고 그런 지역이 의외로 많다.그러나 일부에서 제기되는 10만이상으로 통합기준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본다.행정구역 개편은 국회의원들의 지역구와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어 만약 10만이상으로 확대한다면 지역구 쟁탈전을 비롯한 정치적 문제를 파생시킬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며칠 있으면 김영삼대통령의 집권 1주년이다.김대통령의 집권1년을 평가한다면. ▲김대통령은 지난 1년동안 참으로 많은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우리사회의 고질적인 병폐를 과감히 수술,제자리로 돌려 놓은 것은 역사적으로 커다란 평가를 받을만하다.일부에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으나 이것은 김대통령이 주창하는 변화와 개혁의 도도한 흐름에 낙오한 대열의 소리가 아닐까 싶다. ­김대통령의 보이지 않는 핵심측근이란 얘기들이 많은데. ▲과찬의 말이다.김대통령의 개혁에 묵묵히 동참한다는 평소 소신에 따라 주어진 일을 하고 있을 뿐이다. ­앞으로 국회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김대통령이 체중을 싣고 있는 정치개혁입법을 통과시키는 것이 최우선적 과제이고 다음으론 UR대책을 국회차원에서 철저히 마련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 동양맥주/우리 기업에선…:1(녹색환경 가꾸자:8)

    ◎「페놀」 거울삼아 폐기물 90% 재활용 28일 상오 8시 서울 영등포구 동양(OB)맥주 공장의 환경 모니터실.신상현 서울공장 환경과장(37)은 출근과 함께 화면에 나오는 환경상태·정수상태·온도·PH 등을 체크,문제점이 없는지를 점검하면서 일과를 시작한다.일지와 30분마다 프린터로 나오는 환경에 관한 자료를 분석,문제점은 없는지를 점검한 뒤 현장에 나가 직접 확인한다. 「전화위복」이란 말은 두산그룹에 잘 어울리는 말이다.지난 91년3월 계열사인 두산전자의 「페놀사건」으로 기업이미지에 먹칠을 하는등 어려움을 겪었던 두산그룹은 기업환경을 잘 가꿈으로써 다시 태어나고 있다.두산그룹의 간판기업인 동양맥주가 더욱 그렇다.올초 환경처가 지정한 환경모범업체에 두산그룹은 가장 많은 16개 사업장이 지정됐다.이중 동양맥주는 서울 이천 광주 구미 경산의 5개 전공장이 모범업체로 선정됐다.특히 이천공장은 지난 88년 환경관리 모범업체 제도가 생긴 이후 계속 선정됐으며 서울공장도 6번이나 된다. 동양맥주가 모범업체가 된 것은 「페놀사건」을 거울삼아 환경에 더욱 신경을 쓴 결과다.악취방지시설·폐수처리시설·폐기물소각로 설치 등 환경분야에 투자한 규모만 봐도 알 수 있다.지난 91년에는 1백27억2천2백만원을 쓴 것을 비롯,지난 92년에는 27억8천8백만원,지난해에는 15억원을 투입했다.올해는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 서울 광주 구미 공장에 전기로 먼지를 모으는 설비를 비롯,4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매년 설비투자 금액의 10%를 환경관련 투자비로 쓰고 있어 상장사 평균인 7.7%를 웃돈다. 동양맥주는 특히 수질환경 관리에 신경쓰고 있다.맥주 1ℓ를 만드는데 물 8∼9ℓ가 필요할 정도로 물과는 떨어져 생각할 수 없어 수질환경을 게을리하다가는 오염이 심각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사용하는 물의 85%는 폐수가 된다.물론 폐수를 정화하지만 그 보다 폐수 발생을 줄이는게 근본적인 환경오염 대책이므로 물을 될 수 있는대로 적게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됐다.그 결과 서울 이천 광주 구미공장에 용수 재이용 설비를 설치,하루 6천1백t의 물을 절감하고 있다.동양맥주가 하루에 사용하는물 3만3백37t의 20%나 된다. 지난해에는 맥주 1㎘를 만들때 나오는 폐기물이 1백60㎏로 전년의 1백69㎏보다 줄어드는 등 폐기물 자체를 줄이는데도 주력하고 있다.폐기물 재활용도 돋보인다.지난해 5개 공장에서 나온 폐기물은 17만6백17t이지만 이중 90% 이상을 재생,이용하고 있다. 지난해의 폐기물중 14만1천8백41t을 사료와 비료원료로,1만2천1백99t을 병의 원료로 재생했다. 동양맥주는 법적 규제치에 맞는데 만족하지 않고 규제치의 절반정도로 오염을 줄이도록 하고 있으며,또 사업장별로는 이 기준보다도 엄격한 기준을 만들었다.지난 해에는 과장승진 시험에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환경과목을 신설했으며,자동측정 및 자동경보 체제를 구축해 2∼3중으로 사전 예방위주의 관리를 하고 있다.관리가 느슨해지기 쉬운 연휴와 야간에 사전에 알리지 않고 감사도 하고 있다.매년 10명 내외의 직원이 외국의 환경전시회에 참석,견문을 넓히기도 한다. 두산그룹의 다른 계열사처럼 동양맥주의 환경담당자들은 다른 기업들보다 환경에 부담을 느낀다.페놀사건 이후 그룹의 경영방침이 환경 최우선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엔지니어링부의 맹창윤씨(28)는 『환경이라는 말만 들어도 노이로제에 걸릴 정도』라며 『환경관리가 생활화되어 모범업체로 선정된 비결』이라고 설명한다.김희중 서울공장 환경부장(43)은 『페놀사건을 교훈삼아 환경모범업체가 되어 과거의 불명예를 극복하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환경에 관한한 제일주의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 33개 시·군 행정구역개편 추진/민주도 긍정적… 곧 본격협상 전망

    ◎민자 문 총장/“정치권·지역주민 공감대 형성” 여야는 21일 일부 시·군의 통·폐합을 포함한 기초자치행정구역에 대한 개편 논의를 본격적으로 벌여나가기로 했다. 민자당의 문정수사무총장은 이날 『최소한 일부 시·군이 갖고 있는 많은 문제점에 대해 여야는 물론 해당지역 주민들 사이에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되어 있고 지방자치시대를 대비해 지방행정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야당과 시·군의 통합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문총장은 이어 통합대상 지역과 관련,『인구 10만명 이하의 시와 인구 5만이상의 군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은 기준에 따르면 현재 33개 지역이 개편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문총장은 그러나 『서울시의 분할을 포함해 직할시와 도지역의 개편문제는 95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1년 앞둔 시점에서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광역행정구역의 개편은 고려하고 있지 않음을 분명히 하고 『다만 직할시라는 명칭은 중앙집권적 개념이므로 바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도 이날 『정부가 안을 내놓으면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하게 될 것』이라면서 『민주당에서도 신중히 개편문제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대표는 또 『지방자치제가 정착되면 다시는 행정구역에 손을 대기가 어렵게 되므로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면서 『국회에서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떠나 신중을 기해 검토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민자당이 검토하고 있는 개편대상 지역은 다음과 같다. ▲경기(8곳)=송탄 과천 평택 미금 의왕 하남 동두천 오산 ▲강원(4곳)=동해 태백 속초 삼척 ▲충남(4곳)=공주 대천 온양 서산 ▲전북(3곳)=정주 남원 김제 ▲전남(3곳)=나주 여천 동광양 ▲경북(6곳)=김천 영주 영천 상주 점촌 경산 ▲경남(4곳)=충무 삼천포 밀양 장승포 ▲제주(1곳)=서귀포.
  • 농어촌대책·국가경쟁력 강화 초점/올 경제운영방향 특징과 전망

    ◎간접자본 확충 등 안정보다 성장에 주력/성장목표 제시 안해 “책임회피” 지적도 11일 발표된 94년 경제운영 방향은 신경제 2차 연도인 올해 우리 경제가 「안정 속의 경제활성화」와 「국가경쟁력 확대」라는 양대 축으로 운영될 것임을 예고한다. 종전의 경제운영 방향은 전년 말까지 확정,새해부터 시행하는 것이 관례였다.올해에는 지난해 「12·21 개각」으로 바뀐 정재석경제팀이 전임 이경식경제팀이 마련한 시안을 상당 부분 손질했다는 점이 특징이다.새 경제팀의 컬러를 드러내는 본격 청사진이라는 점에서 박재윤 경제수석이 주도한 지난 해의 신경제 1차 연도와는 차별화를 시도한 흔적이 보인다. 올 경제운영 방향의 특징은 예년과 달리 올해의 거시경제 운영목표에서 정부의 의지가 담긴 지표를 일체 담지 않고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은의 전망치를 소개하는데 그친 점이다.거시경제 지표에 대한 정부 내부의 전망치가 없는 것은 아니다. 정부의 성장률 목표는 7%에 가깝고 소비자 물가는 6% 이내이다. 이를 공표하지 않은 것은 목표에 구애받지 않고 신축적인 운영을 위한 것이라고 기획원은 설명한다.그러나 전망치가 빗나갈 경우 여론에 몰리는 점을 의식한 탓도 없지 않은 것 같다.그래서 책임회피라는 지적도 나온다. 올 경제운영 방향은 내용에서 농어촌 대책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이는 김영삼대통령이 우루과이 라운드(UR) 타결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농어촌 대책의 본격화를 최우선 과제로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그 다음이 민간기업 활동의 활성화이고 이어 민자유치 등을 통해 사회간접자본(SOC)의 확충과 지역균형 발전,경제제도의 국제화와 구조개혁 추진,물가안정 등의 순으로 열거 됐다. 전체적으로는 안정보다 성장에 역점이 두어진 느낌이다.농어촌 대책,민간기업 활동의 활성화,SOC 확충,지역균형발전 등은 모두 경제성장을 촉진시키는 시책이기 때문이다. 올해 우리 경제는 지난 해보다는 나아질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전망이다.문제는 단순한 지표상의 성장보다는 내실있는 성장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특히 물가문제는 새해 경제를 좌우하는 최대의 복병이 될전망이다. 기획원 장승우 경제기획국장은 『올해 경제운영의 성패는 물가관리와 노사화합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정부가 최근 쌀,연탄 등 30개 기초 생필품의 가격상승 억제선을 5% 이내로 정했다가 4% 이내로 낮춘 것은 물가안정에 두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새해 경제운영 방향이 농어촌 부문 등 우선순위만 조정했을 뿐,UR나 실명화 시대에 걸맞는 실천적인 각론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또 행정규제 완화 등의 과제도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지 않았다.
  • 강연/경매/전시/고미술품 복합전시

    ◎김정희 서화 등 애장희귀품 93점 모아/「민족문화유산」 애호가 저변확대 겨냥/“외국사 진출따라 경매제도 정착의 디딤돌로” 고미술업계가 오랫동안 계속된 불황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한 자구책으로 「계유송년 고미술품 교환경매전」을 마련했다.국내 골동가를 대표하는 한국고미술협회가 주최한 이 행사는 서울 인사동 고미술협회 특설화랑(732­2240)에서 지난11일 개막,17일까지 작품을 전시하고 이날 하오3시부터 교환경매에 들어간다. 출품되는 고미술품은 93점.작품숫자는 올해가 93년도이기 때문에 여기에 맞추었다.도자기 38점·서화 26점·목기 18점·금속 5점·석물 3점·민속품 3점등 고미술협회 8백여 회원들의 애장품가운데 정선을 거듭하여 내놓은 희귀고미술품이 상당량 들어있다. 도자기의 경우 한국도자기의 발전사를 조망할 수 있도록 전시품목을 배려했다.고려청자부터 조선시대 분청사기로 이행되는 과정은 물론 백자의 세계까지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구름과 학이 있는 청자운학문매병(청자운학문매병),작은 꽃들이 앙증스럽게박힌 분청사기인화문대접(분청사기인화문대접),순백의 백자항아리(백자호),용이 꿈틀대는 듯한 청화백자용문항아리(청화백자용문호)등의 명품들이 나와있다. 서화부문에는 조선시대화가 박기순의 색깔고운 영모도,심사정의 산수도가 눈에 띄며 근현대 한국화단을 풍미했던 장승업·김은호·이상범·이응로·변관식의 그림이 저마다 독특한 화풍을 자랑하고 있다.또 추사 김정희가 활달한 필치로 쓴 대련칠언시도 빠뜨릴 수 없는 명품으로 벽면을 장식하고 있다. 공예부문에서는 고려시대 금속공예의 진수인 청동정병이 눈길을 끌고 있으며 조선시대를 살다간 사람들이 삶의 흔적으로 남긴 가구와 떡살·다식판등 각종 목공예품들이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고미술품 교환경매전은 여느 전시회와 달리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전시회를 통해 고미술 애호인구의 저변확대를 꾀함과 동시에 관련학자인 허영환교수(성신여대 미술사)를 연사로 초청,전시장에서 학술강연회(17일하오1시)를 열고 곧바로 경매에 들어 가는것.즉 전시회·강연회·경매등 세가지기능이 연속적으로 복합된 이례적인 행사를 갖는다는 점이다. 한국고미술협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고미술경매를 정례화할 계획이다.가격이 공개되는 밝은 거래가 경매라는 사실을 중시한 협회측은 경매제도가 정착할 경우 새로운 유통질서 확립과 함께 민족문화유산의 가치를 더욱 드높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특히 소더비 크리스티등 외국 미술품경매회사의 국내진출에 따라 고미술업계는 자칫 자신들의 입지가 위축될 것에 대비하여 고미술 경매제의 정착을 서두르게 됐다고 배경을 강조하고 있다.
  • 삼성임원 299명 인사/6명 부사장승진/창업이래 최대규모

    삼성그룹은 27일 부사장이하 전임원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2백65명을 승진시키고 34명을 관계사로 내보냈다. 이날 인사는 전체 규모가 2백99명으로 창업이래 최대 규모이다. 삼성전자 손욱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한 것을 포함,6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전무 승진 24명 ▲상무 승진 42명 ▲이사 승진 64명 ▲대우이사 승진 1백29명 등이다. 이번 인사는 발탁인사의 성격이 강해 총 승진자 2백65명중 24명이 해당 직위 1∼2년차에서 차상위 직급으로 올랐고 참신한 부장급을 신임임원(대우이사)으로 대폭 기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날 인사에선 삼성생명 동대전 국장 임춘자씨가 임원으로 발탁돼 최초의 그룹 여성임원이 탄생했다. 부사장 승진자는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 손욱·손명섭 ▲삼성중공업 장효림 ▲삼성엔지니어링 김진준 ▲삼성생명보험 임동일 ▲안국화재 박종익.
  • 올 경제성장 5%선/기획원 전망

    하반기 들어 경기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되고 있다.따라서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은 지난 10월 정부가 수정 전망한 4.5%를 넘어 5%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또 내년 성장률은 최소한 6%대가 가능하며,설비투자 활성화와 선진국의 경기회복 정도에 따라서는 7%수준의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기획원은 23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장승우 경제기획국장 주재로 한은·한국개발연구원(KDI)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경제운용과제 협의를 갖고 이같이 전망했다. 기획원이 발표한 「94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 3·4분기 성장률은 당초 예상보다 높은 6%대 중간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특히 건설투자와 설비투자의 회복추세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획원은 올해 연간 국민총생산(GNP)성장률이 민간연구기관들이 예상한 4%대를 넘는 5% 안팎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기획원,내년 경제운용계획 부심/새달 확정

    ◎성장률·물가·국제수지 전망 불투명/안정속 성장잠재력 확충 주력 구상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이 12월중 나온다.그러나 경제기획원은 고민이 많다.성장·물가·국제수지등 거시경제의 가닥잡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특히 신경제5개년 계획의 원년.첫해의 거시지표 목표가 불황으로 차질이 빚어진 상황에서 신경제 2차연도 운용계획을 어떻게 짤 것이냐를 놓고 논란이 한창이다. ○…기획원은 경제운용계획 작성과 관련된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구하기 위해 16∼17일 이틀동안 민간경제연구소 및 경제단체와 연이어 간담회를 가졌다. 삼성·현대·대우등 민간경제연구소의 거시경제 담당자들은 간담회에서 올해 무역수지가 흑자를 보이고 내년에도 역시 흑자폭이 늘어나는 가운데 환율의 적정관리가 경제운용의 주요 과제라고 지적했다.17일 간담회에는 전경련,상의,무협,은행연합회등 경제단체의 조사담당 이사들이 참석했다.기획원은 조만간 경제연구소장들과도 만나 민간의 주문을 들을 예정이다. 이에앞서 청와대 박재윤경제수석은 지난 13일 경제부처 차관들과 만찬회동을 통해 새해 경제운용계획의 작성지침을 논의,청와대의 「신경제 감」을 전달했다. ○…기획원은 연쇄 간담회 결과를 현재 부처별로 취합중인 주요 과제와 종합,내년도 운용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나 자신있는 판단을 하지 못한다.내년의 성장률,물가,국제수지등 거시지표의 전망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올 3·4분기성장률은 당초 예상보다 높은 6%선으로 나왔다.그러나 4·4분기에는 올 여름의 냉해피해가 나타나 3·4분기보다 떨어질 전망이다.따라서 올해 전체성장률은 지난해 수준(4.7%)을 유지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석이다.내년에도 투자와 민간소비가 크게 늘지않는한 신경제계획에서 예상했던 성장률 7.1%달성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물가는 이미 내년초의 공공요금 대폭 인상이 예정된 상태여서 신경제 계획상의 4.3%(소비자물가 기준)를 훨씬 웃도는 5∼7%선에 이른다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기획원 김태연차관보는 『내년에는 선진국의 경기회복과 유가안정에 힘입어 올 하반기의 경기회생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며『올해 무역수지의 흑자에이어 경상수지도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나 이 경우 흑자에 따른 해외부문의 통화관리가 어려워지고 물가상승의 압력으로 작용하는 부작용이 있다. ○…경제운용계획은 오는 12월 하순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돼 확정된다.이에 앞서 신경제 전문위와 경제 장·차관회의,당정협의 등을 거친다. 이경식부총리는 지난달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의 최대 걸림돌은 노사 및 임금문제』라며 이 부문에 대한 대책에 역점을 두라고 강조했다.따라서 장승우경제기획국장등 실무팀은 현재 성장보다는 안정에 더 비중을 두고 운용계획을 짜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아래서 성장과 국제수지,물가등 거시지표에 얽매이지 않고 경제흐름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우리 경제의 체질강화를 위한 장기적 승부를 건다는 구상이다.한 기획원 관계자는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면서도 인위적인 경기부양책을 동원하지 않는 범위에서 내년 경제운용계획이라는 옥동자가 나올 것』이라고 귀띔했다.
  • 종합 촬영소/“방화계의 숙원”/12일 일부 개관

    ◎안개·수중촬영 특수스튜디오 포함/작품성 향상·제작비 대폭절감 기대/경찰서 장면 찍은 「투갑스」팀이 “첫손님” 영광 2000년대 우리 영상문화 창출의 중추기관으로 기대를 모으는 경기도 남양주군 조안면 삼봉리 서울종합촬영소의 일부 시설이 건립계획을 세운지 4년만인 12일 개관된다. 이번에 개관되는 시설은 40만평규모의 부지가운데 진입로 2.2㎞,안개장면과 수중및 수상촬영을 위한 수조와 특수 촬영기자재가 설치된 연건평 7백17평규모의 특수촬영스튜디오,촬영지원시설내의 1백25평형 스튜디오 2동,서울 종로구 운니동의 운당여관을 옮겨 복원한 1백20평규모의 전통한옥 5채,오픈세트를 세울 수 있는 3만평규모의 야외촬영장등이다. 당초 94년에 개관할 예정이었던 촬영소의 일부 시설을 먼저 개관하기로 한 것은 현재의 시설만으로도 우리 영화의 질적 향상및 제작비 절감등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3만평규모의 오픈세트장이 완비된데다 쵤영지원 시설안의 거대한 창고에 지금까지 한차례만 사용하고 폐기했던 세트들을 보관,재사용할 수 있게 됨에따라 갈수록 제작비 절감의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투캅스」의 강우석감독은 지난8일 처음으로 촬영지원 시설안에 설치된 경찰서세트를 이용,안성기와 박중훈을 중심으로 형사과 안에서 벌어지는 신을 촬영했다. 또 내년말까지는 현재 건립중인 1천2백38평규모의 대형촬영스튜디오,TV·비디오스튜디오,촬영지원 시설안의 법정·교도소·병원·은행등 고정세트가 배치된 8개 소형스튜디오와 목공소·의상실·소도구실·분장실·기자재실·휴게실,연건평 2천4백70평 규모의 녹음·편집스튜디오등이 준공된다.조선중기 정통사대부 가옥형태로 복원된 운당여관(전통한옥지구)에는 오는 연말까지 바둑의 명소로 각광을 받았던 문간채와 바깥채등 2채와 서낭당·장승·솟대등을 세운데 이어 계속해서 인접지역에 너와집,초가집과 같은 우리고유의 집들을 건립, 영화촬영용 「미니 민속촌」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96년에는 영상박물관과 주차및 야외공연 놀이마당이 완성돼 명실공히 영상문화종합센터와 한국영화의 산실로서 면모를갖추게 된다. 영화진흥공사 기획조사부 이무상차장은 『전세계적으로 영상문화에 대한 지적 소유권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보존하는 것은 물론 국제무대에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반시설의 개관이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 조선땅 마을 지킴이/사진 황헌만·글 주강현 장정룡(화제의 책)

    ◎마을지킴이 의례·유형 다뤄 「마을 지킴이」는 「마을을 지켜주는 이」를 뜻한다.곧 마을굿을 할때 신격으로 모시는 전통적인 「마을수호신」이다.짐대 입석 장승 마을미륵 탑 당산나무 서낭신 산신 마신등이 모두 여기 속한다.마을굿은 이들을 모시는 의례다.당산제 동제 천룡제 영신제 풍어제 산신제 천신제 우물굿등이 그것이다. 이 책은 2백46점의 사진과 「마을 지킴이와 마을굿­그 씨줄과 날줄」,「마을지킴이의 유형과 실제」라는 두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어 있다.앞의 논문은 마을지킴이와 마을굿에 대한 선조들의 이해방식을 검토하고 끈질기게 살아남은 이들의 역사를 살폈다. 뒤의 논문은 지역별 마을별로 어떤 마을 지킴이를 어떤 의례로 모시며 각 지역의 마을지킴이 유형이 어떻게 다른지를 검토하고 있다. 열화당 3만원
  • 애커먼 평양 도착

    【내외】 미국 하원외교위원회 아태소위원회 개리 애커먼위원장 일행이 9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관영 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조선외교협회 부회장 장승길이 이날 공항에 나가 애커먼일행을 접견했다고 전했으나 이번 방문의 목적·일정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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