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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엘리트 탈출 도미노 현실로/김동수 서기관 망명 배경

    ◎경제난 불구 변화 없는 김정일 체제에 염증/북 식량 사정­지원분 분배 상황 파악 기대 북한 외교관 김동수 3등서기관 일가의 귀순은 북한 내부가 예상보다 훨씬 동요되고 있음을 보여준 사건이다.북한사회에서 외교관 신분은 최상위에 속하는 특혜 계급이기 때문이다.특히 지난 3일에는 당성이 높기로 유명한 판문점 경비장교가 귀순하는 등 최근들어 탈북자의 양상이 엘리트급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같은 탈북의 요인은 무엇보다 만성화된 북한의 식량난으로 인한 경제난과 좀처럼 개혁·개방기미가 보이지 않는 폐쇄체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김정일이 지난해 10월 노동당총비서에 취임했으나 가시적 조치를 못 내놓고 있어 북한체제에 대한 주민들의 염증이 극에 달한 것 같다고 정부의 한 당국자는 진단했다. ○…김동수 일가는 망명요청후 단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한국대사관,이탈리아 정부당국과의 협조속에 순조롭게 서울에 안착했다.김은 망명요청 이전에도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회의장에서 만난 우리측 관계자에게 망명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이 이탈리아주재 한국대사관에 망명을 요청한 것은 4일 상오 11시쯤(현지시간).로마 남쪽에 위치한 FAO북한대표부 건물에서 가족을 데리고 ‘르노’자동차를 이용,30분간 운전해 우리 대사관으로 왔다.한국대사관은 곧바로 신두병 대사 지휘아래 비상체제에 돌입했으며 이탈리아 당국은 김에게 망명의사를 확인하고 한국대사관 경비를 강화했다. 김은 6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를 떠나기까지 철저한 보안속에서 한국대사관에 머물렀으나 외신의 보도로 망명 사실이 알려졌다.한편 북한은 4일 바로 승용차 분실신고를 했으며 이탈리아측은 이 승용차를 북한측에 되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외교부소속인 김이 94년부터 근무했던 FAO는 현재 북한이 외교의 제1임무로 여기는 식량외교의 최전선.김은 대표부내 3등 서기관이지만 FAO,세계식량계획(WFP)을 함께 담당해 핵심적 인물로 꼽혀온 것으로 전해진다.따라서 정부는 김의 귀순으로 북한의 정확한 식량사정과 식량분배 투명성 등에 관한 정보를 입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함북이 고향인 그는 북한에 어머니(63)와 딸(13)을 두고 외교관 생활을 했으며 누나 2명도 북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선장이었던 아버지는 96년 사망했다. □북한 외교관 망명 일지 ▲91년 5월2일=콩고주재 북한대사관 1등서기관 고영환 한국 망명. ▲96년 1월23일=잠비아주재 3등서기관 현성일,아내 최수봉씨와 한국 망명. ▲97년 8월22일=장승길 이집트주재 북한대사 부부와 형 장승호 파리주재 북한 경제참사관 미국 망명. ▲98년 2월4일=유엔식량농업기구(FA0) 근무 북한외교관 김동수 3등서기관,처 심명숙,아들 진명 등 일가족 3명 로마주재 한국대사관을 통해 망명.
  • 북 외교관 일가 3명 망명

    ◎로마 FAO 대표부 서기관… 오늘 서울 도착 【파리=김병헌 특파원·서정아 기자】 이탈리아 로마에 본부를 둔 유엔식량농업기구(FAO)북한 대표부의 외교관 김동수 3등서기관(38)이 부인과 자녀1명(8)을 대동,모두 3명이 4일 주이탈리아 한국대사관에 망명을 신청,6일 새벽(한국시간) 로마를 출발해 이날 하오 서울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외교관의 망명은 지난해 8월 장승길 주이집트 북한대사와 장승호 주프랑스 참사관 등 형제외교관의 미국망명이후 6개월여만이다. 정부 관계자는 5일 “로마에 있는 북한 외교관이 4일 북한 대표부 소유 차량을 이용,로마 한국대사관을 찾아왔다”면서 “이 외교관은 경찰의 보호아래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 무사히 도착해 서울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고위급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FAO는 세계식량계획(WFP)과 함께 그동안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계획을 주도해왔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올해 북한이 1백만톤에 이르는 식량지원을 필요로 한다고 북한 식량난을 평가한 바 있다. 한편 외신은 이 외교관이 망명하면서 FAO내 북한 식량관련 자료들을 빼돌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 결혼은 하되 아기는 안낳겠다니(박갑천 칼럼)

    지난해 일본총리부가 성인남녀 5천명을 상대로한 여론조사결과 하나가 알려진다.42.6%가 결혼은 하되 아기는 낳지않겠다고 답변했다는 내용.이런 생각은 우리 젊은이들도 적잖이 갖고 있으리란 점에서 주목된다. 결혼은 했으되 아기는 못낳는 경우가 세상에는 적지않다.남녀구실은 멀쩡하게 하는데도 그러는 수가 있는가하면 아예 못낳게 돼 있는 사례도 없지않다.환관부부 따위가 그렇다.거세하여 ‘남성’을 잃은 것이 환관이지만 돈과 권세를 가진덕에 장가들 수는 있었다.아내를 ‘사는’것이었으리라. 하지만 그아내의 은결든 고규생활은 오죽 답답했겠는가.작자미상의 기관록에는 참의 홍원섭이 안산이생과 과거공부했을때 얘기가 쓰여있다.홍공이 외출한 사이 이생은 앞집 담장틈으로 종이쪽지가 나오는걸 받아본다.간절한 사연인즉­“이몸은 환관의 아내로 30년가까이 음양을 몰라 평생의 한이라오.오늘밤 담장을 넘어오시오”.이튿날 이생은 이사실을 환관에게 발쇠섰고 그날저녁 그부인은 목매죽는다. 혼인도 했고 능력도 있으면서 아내를 가까이하지 않음으로써 아기를 못갖는 가시버시도 있다.(어언부)은 양나라 소찰란 사람의 예를 든다.그는 몇발짝 떨어져 아내의 냄새만을 맡았다던가.우리나라에서도 조선예종임금아들 제안대군은 “여자음문은 더럽다”면서 아름다운 그아내를 멀리했다.한명회의 손자 한경기도 그비슷한 사람.그는 마음을 닦는답시고 홀로앉아 아내와 말을 나눈일도 없었다니 어찌 아기가 있을일인가( 등). 결혼을 하고서도 아기를 원치 않을바에야 차라리 고려때 곽여같이 평생 결혼않는게 나을지 모른다.그는 여색을 멀리한건 아니었다.홍주의 수령이었을때는 그곳 기생과 함께였고 나중에는 계집종을 가까이하고 있으니 말이다(97곽상).즐기긴하되 가정은 갖기싫은 ‘무자식상팔자’주의자였다고 하겠다.조선말기 화가 장승업도 ‘하룻밤만 지낸 혼인생활’말고는 평생 가정을 갖지않은 것으로 전한다() 아기를 갖기싫은 이유로는 교육비에 일과의 양립의 어려움 등을 든다.남녀의정은 나누되 책임은 지기싫다는 편의주의이다.곽여와 비긴다면 어느쪽이 나은걸까.어쨌거나 사람으로서의 올바른 자세는 아니라 하겠는데.
  • 작고 가볍고 아름답게/PCS폰 디자인 경쟁 치열

    ◎20∼30대 주고객층 취향 맞게/유선형 라인 처리·색깔 다양화 PCS폰 판매경쟁은 이제 신세대를 겨냥한 단말기 디자인 다툼이 되고 있다. 이는 PCS폰 가입자가 기존의 휴대폰과 비교할 때 20∼30대 연령층이 상대적으로 많아 이들을 주고객층으로 삼아 단말기를 디자인하기 때문이다.LG정보통신은 휴대폰보다 작고 가벼운 PCS폰의 이미지에 걸맞게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소비자에게 호소하고 있다. PCS폰인 LG싸이언은 외부의 선을 부드럽게 처리,친근감을 강조했으며 액정화면 및 주요 기능키를 유선형의 라인으로 정리, 일체감과 정돈된 이미지를 부여했다. 또한 플립(덮개)이 닫힌 상태의 좌우 측면을 곡면으로 처리,휴대성 및 제품의 슬림화에 주력했다. LG는 특히 무게 109g의 PCS폰(모델명 LGP­5000F)의 경우 인간공학적 측면을 고려,여성의 곡선미를 형상화했다.또한 신세대 고객을 겨냥해 재미있는 이미지에 손잡이 부분과 액정화면이 일체감을 줄 수 있도록 중앙집중식 키 배열로 다른 제품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색상은 검정,자주,황금색 등 3가지다. 현대전자의 PCS폰 걸리버는 고유의 전통미를 채용한 ‘한국형 디자인’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전자의 한 관계자는 “가장 한국적인 디자인으로 승부한다는 방침아래 민화, 전통건물양식 및 생활도구,한국의 자연 등에서 우리 고유의 미를 도출해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현대전자는 전통적인 한국건물의 창과 문을 본떠 액정화면을 넓게 했고 수화구 부분은 구름과 흐르는 물의 무늬를 형상화해서 만들었다. 또 호랑이의 얼굴을 형상화해 버튼을 만들었고 휴대폰 전체의 모습에서 장승의 이미지가 연상되도록 했다. 젊은이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제품을 슬림화하고 곡선화해 부드러운 느낌을 주게 만들었다. 색상은 은색과 남색이다. 삼성전자의 PCS폰은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는 고객중심의 디자인을 내세우고 있다. 즉 디자인 및 색상을 개성있게 개발했으며 제품에 친화력을 느낄 수 있도록 손으로 쥐는 부분의 안정성과 편리성을 고려했다. 삼성은 또한 젊은 층을 위해 은색,남보라,진적색,금색,핑크,검정 등 색상을 6개로 늘려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은 특히 비지니스맨은 검정색이 일하는 분위기에 맞을 것이며 여성이나 20대는 다른 색중에서 고르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디자인외에 휴대의 편리성을 위해 소용량,표준형,중용량,대용량 등 4가지 용량의 배터리를 갖춰 소비자의 편의를 높였다.
  • 교직경력 없으면 교장 임용 제외/교육부·교총 합의

    ◎교장·교감 선발 국·공립 형평 유지 교원경력이 없는 일반 행정공무원 출신들은 앞으로 학교장에 임용될 수 없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민하)는 11일 교육부와의 교섭을 통해 일반직 5급 이상 공무원 가운데 5년 이상 교육행정 경력자에게 교장직을 허용하던 교원자격검정령 관련 조항을 삭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30년 이상의 교사경력으로도 교장승진이 어려운 실정과 교장직의 전문성 등을 감안한 것이다. 교총은 또 교감과 교장 자격연수 대상자 선발 때 국·공립간의 형평성 유지,초등 영어전담교사 확대,여교원용 자녀보육시설 확충,주택특별분양 기회확대 등에도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교총과 교육부는 12일 상오 이같은 내용의 교섭 합의서 조인식을 갖는다.
  •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곳/백호소망기원제

    ◎에버랜드 유러피언 광장서 입장객들의 새해 소망 기원 98년은 무인년 ‘호랑이의 해’이다. 이미 호랑이들은 지난 연말 각 언론사의 새해특집 모델이 되느라 눈코 뜰새 없이 바빴으나 새해가 되도 쉴 틈이 없다. IMF한파로 살림살이가 어려워지자 자의반,타의반으로 고객맞이에 나섰기 때문이다. 에버랜드 백호는 1월 한달동안 고객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비는 백호소망기원제를 갖는다. 이미 지난해 입시에서 신통력(?)을 발휘,학부모들의 발길을 끌어모았던 전력이 있다. 새끼 백호들은 유러피언 광장에 마련된 제단에서 일반인들의 새해 소망을 들어준다. 호텔 롯데부산의 호랑이 ‘아시아’는 로비로 행차하신다. 유람선을 타고 해돋이 구경을 하고 온 고객들과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서다. 4일까지 운영하는 일출 패키지는 유람선을 타고 태종대,몰운대,오륙도 등을 둘러보는 것으로 호텔 투숙객은 15% 할인된 2만1천25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아침식사로 떡국이 제공된다. ◎놀이공원/한국민속촌­4일까지 농악 등 민속행사 다채/에버랜드­호랑이춤·디스코경연대회 열려/서울랜드­가족대항 윷놀이·야간레이저쇼/롯데월드­연극 춘향전 등 공연… 농구 묘기 놀이공원 업체들이 새해 분위기에 맞는 프로그램을 마련,손님을 맞는다. 최근의 침체된 경기 때문인지 행사가 검소해졌다. 놀이공원 업체들의 신년 손님맞이를 소개한다. 우리 고유의 분위기속에서 새해를 맞고 싶으면 용인 한국민속촌으로 가는 것이 좋다. 한국민속촌은 1일부터 4일까지 민속놀이 및 전통생활체험,초청공연 등의 행사를 선보인다. 이 기간동안 공연장에서는 하루 2차례씩 북청사자놀음,지신밟기,농악,줄타기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삼문앞 장승터에서는 상오 10시30분부터 하오 4시30분까지 입장객들이 새해 소원을 비는 소원성취 소지올리기를 할수 있다. 제기차기,투호놀이는 물론 썰매장도 마련돼 있다. 이에 따라 기온이 떨어지면 ‘추억의 썰매’도 탈수 있는 행운을 누릴수 있다. 윷놀이,그네뛰기,연날리기,팽이치기,널뛰기 등의 민속놀이도 즐길수 있으며 민속촌 가옥 곳곳에서는 오줌싸개,나무짐지기,새끼꼬기,괴나리봇짐지기,애기구덕지기,도롱이 입어보기 등의 전통생활을 체험할수 있다. 에버랜드도 4일까지 민속놀이,신사물놀이 등의 행사를 마련했으며 3천원을 내면 역술가들에게 새해운수를 점쳐볼수도 있다. 풍차무대에서는 호랑이춤 경연,디스코 경연대회 등도 열린다. 이름에 호자가 들어가거나 호랑이띠 고객들이 자유이용권을 이용할 때에는 10% 할인해준다. 과천 서울랜드는 1일부터 4일까지 야간 개장한다. 폐장시간은 하오 9시로 하오 7시부터 야간 레이져쇼가 펼쳐진다. 1일과 2일에는 가족대항 윷놀이가 열리며 삼천리동산에서는 가훈을 무료로 써준다. 롯데월드는 하오 2시와 7시30분 하루 2차례 신년 축하 민속퍼레이드를 펼쳐 춘향전,차전놀이,시집가는 날 등이 공연된다. 또 오는 22일까지 매직농구단이 하루 두차례 나와 난이도가 높은 댄싱,체조,농구 묘기 등을 선보인다. ◎노천온천/설악워터피아­노천탕·체력단련장 등 시설 다양/케리비언 베이­파도풀·유수풀·선탠룸 등 갖춰/포천 일동사이판­국내 최대의 전통 황토사우나실/금호 화순리조트­길이 130m 동굴슬라이드 일품 겨울철은 추위로 몸이 움츠러드는 계절이다. 아랫목에만 있지말고 밖으로 나가 노천온천,또는 야외수영을 하며 추위도 이기고 건강도 다져보자. 겨울철 노천온천,야외수영은 휴식은 물론 건강증진에도 좋은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지난 7월 문을 연 설악워터피아는 100% 천연온천수로 실내외에 파도풀,수영장,미끄럼틀,노천탕,체력단련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온천원탕,바위탕,해수탕,동굴사우나,폭포탕,연인탕 등 야외에서 울산바위와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온천은 색다른 맛을 전해준다. 평균 수온이 섭씨 49도여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에도 야외에서 온천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0392­635­7711) 캐리비언 베이는 실내에 온천과 선탠룸,사우나,파도풀 등이 있으며 유수풀은 실내외가 연결돼 있다.(0335­20­8664∼5) 경기도 포천군 일동면 일동사이판은 유황천으로 국내 최대의 전통 황토 불한증막과 황토 사우나실을 갖추고 있다. 대형 냉탕과 고온 한약 사우나실,노천탕도 있다.(0357­536­2000,2035)인근 포천군 화현면 명덕리 명덕탄산천도 노천탕시설을 갖춰 온천 애호가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2천여명을 동시에 수용할수 있는 실내탕과 남녀 각각 80명,200명을 수용할수 있는 노천탕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특히 여탕의 한약 찜질방은 18가지 약재를 이용한 것이어서 인기가 높다.(0357­33­5066) 충남 아산 음봉면 신수리 아산온천은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온천으로 1천500여평의 대온천장과 300년 이상된 히노끼 원목을 사용한 히노끼탕,노천탕이있다.(0418­41­5526∼30) 전남 구례군 산동면 왕정리 지리산온천은 기적의 물이라는 게르마늄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남여 사우나 및 대중탕,노천탕,실내외수영장이 있다.(0644­783­1414∼6)전남 화순온천 금호화순리조트 노천탕에는 길이 130m의 동굴슬라이드가 설치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밖에 충남 온양관광호텔,경기 이천 미란다호텔,경주 현대 및 힐튼호텔,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제주온천리조트,동래관광호텔 등에도 온천안에 노천탕 또는 수영장 옆에 야외수영장이 있다. ◎야외온천욕 효과/맑은공기 마음껏 마시며 심선의 피로 말끔히 푼다 온천욕을 하면 유황,리튬,식염 등 광물질이 체내에 흡수돼 혈액순환은 물론 순환기계통의 흐름이 원활해 진다. 특히 겨울철 노천온천은 냉,온탕을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노천탕의 수온이 섭씨 35∼40도라면 대기온도는 0도안팎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노천온천욕은 피부에 적당한 자극을 주고 체내의 노폐물을 걸러내는 냉,온탕효과가 그대로 나타난다. 특히 노천 온천욕은 맑은공기를 마쉴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한편 온천욕을 할 때는 우선 미지근한 물로 몸을 씻은뒤 18분에서 25분정도 뜨거운 물에 몸을 담궈 땀을 낸다. 머리에 땀이 나면 탕밖으로 나와 잠시쉰뒤 다시 10분정도 탕안에 들어가 땀을 낸다. 탕안에 있을 때는 숨을 크게들이마셔 유황,리튬 등 광물질을 체내에 흡수하도록 하자. 이른바 흡천이다. 또 온천수 한컵을 마시는 음천을 하는 것도 좋다.
  • 4자회담 큰 성과… 경제외교는 낙관/97년 외교·남북관계 결산

    ◎외교분야­황장엽 망명·한·일 어업 현상 핫이슈/남북관계­경직 불구 경수로 부지 역사적 착공 올해 우리의 외교 및 남북관계는 겉으로는 큰 변화가 없는 속에서도 앞으로 많은 변화를 예상케 하는 움직임이 그 어느때보다 활발했던 것으로 평가된다.남북관계는 아직도 경직된 대결 국면 속에서도 내면적으로는 경제협력 확대 등 의미있는 변화가 시작됐다.외교적으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4자회담 본회담을 개최하는 성과를 얻었고 연말의 금융위기로 인해 통상외교에 대한 노력도 점차 강화되고 있다. ▷외교분야◁ 97년 우리 외교분야의 이슈는 크게 4자회담과 한일 어업협정 개정,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 망명 처리문제 등을 들 수 있다. 지난해 4월 김영삼 대통령과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공동제안한 남북한 미국 중국간의 4자회담은 첫해를 아무 성과없이 넘겼다.따라서 올들어 북한에 대한 4자회담 설명회를 시작으로 한국과 미국의 중단없는 4자회담 추진이 계속됐다. 이는 북한측의 냉담한 반응으로 좀처럼 열릴 기미가보이지 않았으나 식량난에 몰린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북지원,대미관계 개선을 의식해 전격수용함으로써 8월 1차 예비회담을 시작으로 12월 본회담 개최에까지 이르렀다. 4자 본회담은 43년만에 한반도 전쟁 당사자인 4자가 한자리에 모인 역사적 이벤트를 마련했다.하지만 그 상징성을 제외하면 내실은 찾기 힘들다.연내무조건 본회담을 열고 보자는 한·미의 의지와 본회담에 참가만해서 대외 이미지를 제고하자는 북한의 의도가 맞물려 본회담이 형식적으로 열렸다는 의견이 많다. ○독도 영유권 문제 쟁점 또 일본의 한국어선 나포로 현해탄을 떠들썩하게 한 한일 어업협정 개정협상도 97년 마지막날까지 이어졌다.지난 65년 체결된 양국 어업협정은 94년 유엔해양법체제 출범이후 개정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지난해부터 양국간 어업회담이 시작됐다. 어업협정은 단순히 어업에만 관련된 것이 아니라 독도 영유권문제가 끼어들면서 양국간에 난제로 자리잡았다.일본 정계와 어민들의 압력으로 코너에 몰린 일본과,일본과의 어업협상을 언제까지 미룰 수만 없다는 한국이 막판에 배타적경제수역(EEZ) 획정때까지 잠정수역체제로 합의함으로써 의견이 어느정도 모아졌으나 아직도 양국의 이해가 첨예해 전망은 불투명하다. 이와 함께 97년 새해 벽두를 울린 황장엽 망명사건은 그동안 북한 망명인사중 최고위급이라는 점에서 세계적 사건으로 부상했다.또 8월에는 장승길 주 이집트 북한대사 형제가 함께 미국으로 망명해 북한 고위급의 도미노 망명을 예고하기도 했다. ○대만 핵쓰레기 저지 반면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 이전계획에 대한 우리의 외교적 노력은 성공적이라 할만하다.아직까지 대만측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으나 외무부의 각 국제기구를 통한 호소와 민간 환경단체들의 운동이 대만의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올해 막바지에 이르러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경제를 관리하는 상황이 닥치면서 무방비상태였던 우리 경제·통상외교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냈다.그동안 경제·통상외교에서 통상산업부 재경원 외무부 등이 일치된 모습을 보이지 못한 점과 미국 일본 등과의 통상협상에서일방적으로 수세입장을 취한 우리 외교행태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IMF체제를 빨리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정부의 통상외교력 향상이 시급한 실정이다. ▷남북관계◁ 지난해 잠수함 침투사건으로 얼어붙었던 남북관계는 먼저 북한의 식량난을 비롯한 경제적 어려움을 지원하는 것으로 해빙무드가 조성됐다.북한이 1월에 4자회담 설명회 개최문제를 검토하겠다고 제의했고 이어 통일원이 북한당국이 원한다면 대북식량 지원을 하겠다고 화답했다.국제기구를 통한 정부의 지원,적십자를 통한 민간차원의 식량지원이 12월까지 활발하게 이루어져 남북 사이의 신뢰회복의 물꼬를 텄다.2월에 황장엽 북한 노동당 비서가 한국에 망명한 사건이 발생했지만 이로 인해 북한이 극단적으로 남북관계를 경색시키는 제스쳐는 취하지 않았다.다만 황비서를 배신자로 몰아붙여 북한 주민들의 동요를 막았을 뿐이었다. 또 북한의 핵동결을 막기 위해 시작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대북경수로사업도 역사적인 진전을 보았다.지난 4월 KEDO 실무대표단의 북한 방문을 시작으로 건설에 필요한 의정서들이 체결됐다.이어 부지조사단의 10여차례 방북과 건설장비 및 물자의 동해항로 개설 등 실질적인 경수로 건설사업을 착수했다.이어 8월19일 북한 함남 신포지국에 한국과 미국 일본,북한의 KEDO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적인 부지착공식이 열렸다.이때부터 우리 정부대표와 2백여명의 한국 근로자들이 신포지구에 상주하게 되었고 남북 직통 통신망도 개설됐다.10월에 북한측이 우리측 근로자들의 노동신문 훼손사건을 트집잡아 한때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곧 막후협상을 통해 해결됐다. 새해초 한·미·일 3국과 지난 9월에 KEDO에 가입한 유럽연합간에 경수로비용분담에 대한 협상이 끝나면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일 대남정책 불변 북한의 가장 큰 변화로는 10월 8일 김정일이 노동당총비서로 공식추대됐다.김일성이 사망한지 3년3개월만에 김정일이 최고위직을 승계한 것이다. 김정일이 당총비서에 취임했지만 남북관계에 대한 북한의 대남정책은 현재까지 변화가 없다.11월에검거된 남파 부부간첩 및 고영복씨 고정간첩사건은 북한의 대남공작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북한의 경제난으로 인해 미국과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통한 국제적인 지원을 얻기 위한 대미·대일 수교 교섭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북한은 일본에 대한 화해제스쳐로 일부 북송 일본인처의 고국방문을 허용했고 4자회담에 나섬으로서 미국 등 국제사회에 대해서도 유연한 모습을 보여줬다. 새해의 남북관계는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했고 북한도 우리측의 새정부가 들어서면 당국간 대화에 나서리라는 분석이 우세해 민간차원의 교류확대와 함께 당국간의 대화도 재개되리라는 전망이다.
  • 국내/서울신문 선정 1997년 10대 뉴스

    ◎김대중 15대 대통령 당선 12월 18일 치러진 제15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가 당선됐다.김당선자는 총 유효투표의 40.3%인 1천32만여표를 획득,2위인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39만여 표차로 누르고 차기 대통령에 당선됐다.김당선자는 71년,87년,92년 대선출마에 이어 네번째 도전에서 성공했다.김당선자는 정부수립후 50년 만에 야당후보로서 승리,최초의 정권교체 기록을 세워 정치권은 물론 경제 사회 등 각 부문의 폭넓은 변화가 예고된다.올해 대선은 대규모 옥외유세 대신 TV토론회와 여론조사가 선거전의 판세를 좌우해 ‘미디어 선거’ 양상을 이뤘다. ◎IMF 관리체제 돌입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렸다’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라는 수치스러운 사태를 맞게 됐다.‘12·3 국치’로 표현되는 IMF사태는 분수없는 해외 여행 등 과소비와 기업의 차입경영,방만한 외환관리가 빚어 낸 비극이다.IMF와 선진국으로부터 외환을 지원받는 대신,자본시장 전면개방이라는 대가를 치러야 했다.실업대란의 혹독한 계절이 찾아왔다. ◎기아 등대기업 연쇄 도산 대기업들에겐 기억하기 싶지 않은 한해다.연초부터 내로라하는 재벌들이 줄줄이 도산했다.한보그룹으로부터 시작된 ‘부도행렬’에 기아 한라 삼미진로 해태 뉴코아 등이 속속 참여했다.은행 빚으로 지탱하던 선단식 경영이 빚은 참담한 결과였다.재계가 인원축소 임금삭감 등 가혹할 정도의 리스트럭처링으로 위기에 대처하고 있지만 부도 도미노는 계속되고 있다. ◎황장엽·장승길씨 망명 북한의 권력서열 26위였던 황장엽 노동당 국제담당비서가 2월 한국으로 망명했다.황비서는 북한의 주체사상을 체계화한 장본인이며 분단후 망명인사로서는 최고위직이다.황비서는 여광무역사장 김덕홍씨와 함께 북경 한국대사관에 망명을 신청,필리핀을 거쳐 4월에 한국에 도착했다.이어 장승길 이집트주재 북한대사가 8월에 미국으로 망명,서방세계를 놀라게 했다. ◎김현철씨 구속 5월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한보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검찰은 앞서 홍인길 권노갑 의원 등 정치인 5명과 은행장 3명을 구속했으나,‘깃털’이 아닌 ‘몸통’을 밝히라는 여론에 밀려 재수사에 착수,현직 대통령의 아들을 구속하기에 이르렀다.김기섭 전 안기부 차장도 구속됐다.12월26일 사건에 연루된 현역의원 4명은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KAL기 괌 추락사고 8월6일 새벽 2시30분 승객 254명을 태운 대한항공 801편이 괌 아가냐공항근처 니미츠힐에 추락했다.사고로 국민회의 신기하의원 등 228명이 숨지고 26명만이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사고 원인으로는 조종사의 실수 가능성 외에 부실한 공항시설,악천후 등이 꼽히고 있다.이 사고를 계기로 국내 전 공항에 대한 안전점검이 실시됐다. ◎전·노 전직대통령 사면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12월22일 구속된 지 각각 750일과 767일 만에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김영삼 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와 협의를 거쳐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복권을 결정했다.두 전직대통령과 함께 12·12 및 5·18사건,전직대통령 비자금 사건 관련자 15명도 사면됐다.5·18사건 관련단체 등도 두 전직대통령의 석방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영복 교수 간첩사건 안기부는 11월20일 36년동안 고정간첩으로 암약해 온 고영복(69) 서울대사회학과 명예교수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씨는 부부간첩 최정남(35) 강연정(28)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간첩으로 확인됐다.고씨는 남북적십자회담에 자문위원으로 참가하는 등 보수 우익을 대표하는 학자로 알려져왔다는 점에서 충격이 컸다. ◎월드컵 본선 4연속 진출 차범근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98프랑스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으로 86멕시코대회 이후 4회 연속 본선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다.특히 9월28일도쿄에서 벌어진 1차 한·일전 역전승은 본선 직행의 결정적 계기이자 경제추락과 정치 혼란에 시름하던 국민들에게 청량제 구실을 톡톡히 했다.앞으로 남은 과제는 아직껏 이루지 못한 본선 첫승과 더 나아가 16강 진출. ◎김정일 당총비서 취임 북한은 10월 8일 김정일이 당중앙위원회와 당중앙군사위원회에 의해 당총비서로 추대됐다고 공식발표함으로써 본격적인 김정일시대 개막을 알렸다.이는 94년 7월 김일성의 사망이후 3년3개월만이다.김정일은 최고권력인 총비서직에 취임함으로써 명실상부하게 당·정·군을 장악했으나 극심한 경제난과,잇딴 고위층의 망명 등 여전히 체제의 불안정성을 드러내고 있다.
  • 구직자 1대1 취업지도/컨설팅업체 국내 첫 등장

    극심한 취업난속에 취업 전문가들이 구직자들을 1대1로 지도하는 컨설팅업체가 처음으로 등장했다.취업정보업체인 중앙취업연구소(소장 장승규)는 1일 구직자들에게 국내 3천대 기업의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1대1컨설팅을 해주는 ‘취업컨설팅 서비스’를 개시했다. 신입사원 3만원,경력사원 6만원의 가입비를 받는다.(02)706-7505.
  • 주식투자 실패 잇단 자살/부산·광주 50대 2명

    주가 붕락사태와 관련,투자에 실패한 투자자의 자살과 행방불명이 잇따르고 있다. 26일 하오 7시쯤 부산시 금정구 서 3동141 장승호씨(56) 집 안방에서 장씨가 독극물을 마시고 숨져 있는 것을 부인 주모씨(53)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장씨가 지난 95년부터 집 전세금 6천여만원을 주식에 투자했다가 최근 주가 폭락으로 손해를 입었다는 주씨의 말에 따라 주식투자 실패를 비관,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광주 북부경찰서는 광주 북구 우산동에 사는 이모씨(51·부동산중개업)가지난 24일 승용차를 타고 집을 나간뒤 3일째 연락이 끊겨 수사중이다.이씨의 승용차는 26일 무등산 원효사 입구 인공폭포 아래쪽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됐으며 승용차 안에는 3억1천만원의 부채내역과 ‘미안하오’라는 메모가 남겨져 있었다.경찰은 이씨가 주가 폭락을 비관해 자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 작가와 석공(외언내언)

    지난 87년 서울 여의도 LG 쌍둥이빌딩 정문에 거대한 장승 한쌍이 세워질뻔한 일이 있다.당시 서울시는 그것이 ‘너무 괴상해서’ 일반인들에게 위압감과 거부감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이를 외진 곳에 세우게 했다.아무리 예술적으로 작품성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준다면 ‘시민들은 예술작품감상을 강요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배려였다. 도시를 아름답게 꾸미기 위한 건축미술품들은 과연 얼마만큼 이 도시에 윤기와 생동감을 주는가.그러나 건축주들의 이해부족과 중개인들의 농간으로 졸속품 표절품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예를들어 미술장식품 비용의 30%는 브로커 소개비로 들어가고 그 일부는 건축주와의 결속으로 작용되며 나머지 반을 용접회사에 주고나면 작가의 손에 남는 돈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더구나 요즘은 20∼63%의 ‘꺾기’가 이루어져 계약단계에서부터 건축주에 게 공제당하는 형편이다.미술품설치 비리사건을 조사하던 부산지방경찰청이 밝힌 예다.그러다보니 창의성을 발휘한 창작품이 나올리 없다.작품을 제작할엄두는 커녕 석공이나 조경업체에 재하청을 주고 실제작비를 뺀 돈을 업자와 나눠갖는 식이다. 하나의 건축을 완성하고 그 마무리를 위한 화룡점정이 바로 건물앞에 세워지는 조각품이라 할 수 있다.작가들은 양심을 걸고 거리 한가운데 자신의 명예를 전시하는 일이다.한데 최선을 다한 작품이 아니라 전람회때 전시했던 작품을 확대시켜 내놓거나 주변환경과의 통합적 조형을 무시한 ‘미술품따로 건축따로’가 비일비재다.그래서 거리미술품은 언제부턴가 도시미관을 해치는 시각공해로 지탄되고 시민들의 다양한 도시체험의 기회를 위축시키거나 상상력의 빈곤을 초래케 한다는 지적도 있다. 작가와 석공의 다른 점은 작가는 항상 새로운 예술품을 창조하기 위한 모험과 투쟁을 하는 자이며 석공은 작품재현을 하거나 단순한 기능공일 뿐이다.작가들은 건축미술품이라는 모처럼의 영역을 스스로 파괴하고 훼손시키는 셈이다.가뜩이나 미술품설치 의무화조항이 사라질 뻔한 상황에서 흉물과 쓰레기로 이 도시를 더럽힌다면 시민들은 그런 혐오졸속품을 감상하지않을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
  • “북 최구화 대좌 미 망명”/일지 보도

    ◎연초에 애·가나서 무관근무경력 북한 인민군의 대령급 고위간부가 올해초 미국으로 망명했었다고 일본의 격주간지 사피오가 최근 발매된 11월26일자에 보도했다. 망명자는 북한 인민군 최구화 대좌(대령)로,북한 망명자들이 대부분 한국으로 넘어 왔으나 장승길 이집트대사와 이에 앞서 최대령이 ‘아메리카 루트’를 통해 미국으로 직접 망명함으로써 미국의 적극적인 대북한 망명공작이 주목을 모으고 있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김일성종합대학을 나와 이집트와 가나에서 무관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최대령은 사피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장래에 대한 절망감과 북한에 의한 전쟁도발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망명했다고 동기를 밝혔다. 그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물자가 군부로 흘러 들어가고 있으며 군이 1백20만t의 곡물을 비롯한 각종 식량,석유,무기,탄약류 등을 충분히 비축하고 있으며 김정일의 ‘전쟁이다’라는 말 한마디에 전쟁이 벌어질 수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 미 망명 장승길 전 북 대사 이스라엘 여권으로 출국

    ◎이집트신문 보도 【카이로 연합】 지난 8월 미국으로 망명한 장승길 이집트주재 전 북한대사는 이스라엘 여권을 소지하고 홍해 연안 휴양지 타바를 거쳐 출국했다고 알와사트 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집트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장 전 대사가 카이로주재 미국대사관이 마련해준 이스라엘 여권을 소지한 채 이집트를 떠났다고 전했다.
  • 독도­동해일원 경계강화/군 당국/북 해상침투·일 어선나포 대비

    ◎어제 독도접안공사 준공식 군당국은 최근 북한의 해상침투와 일본 어선의 불법 조업 등에 대비하기 위해 독도를 포함한 동해 일원의 경계활동을 강화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해군함정을 비롯해 잠수함,P3C 대잠수함 초계기,대잠수함 헬기인 링스,해안 레이더 등을 동원해 북한 선박 및 일본 어선들의 활동을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도 접안시설 준공식이 6일 하오 울릉도 독도박물관 광장에서 김태식 국회농림수산위원장,장승우 해양수산부 차관,이석수 경북도 부지사와 주민 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접안시설은 500t급 선박 1척이 접안할 수 있는 물량장길이 8m,진입통로길이 100m,노폭 3m,간이접안시설 20m 등을 갖추고 있다.
  • ‘아프리카미술전’·‘우리 옛 돌조각의 힘전’전 눈길

    ◎그로리치 화랑 이화여대 박물관서 전시 지난 1일부터 그로리치화랑(720­5907)에서 열리고 있는 ‘아프리카미술전’(15일까지)과 4일부터 이화여대박물관 조각정원(98년 10월31일까지 360­3152)에서 마련되는 ‘우리 옛 돌조각의 힘전’은 현대미술 일색인 요즘 전시와는 차별화한 참신한 볼거리로 눈길을 끈다.두 전시 모두 원시적이면서도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제공하면서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조각들이란 점에서 색다른 분위기를 전해준다. ‘아프리카미술전’은 미국인 소장가가 평생동안 수집한 아프리카 각국의 원시적인 가면과 인물상 120점을 들여와 보여주고 있고 ‘우리 옛 돌조각의 힘전’은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에 걸친 돌조각 71점을 엄선해 전시한다.‘아프리카미술전’에 선보이고 있는 작품들이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에 드러난 것처럼 20세기 현대미술에 미친 영향력을 강하게 드리우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면 ‘우리 옛…’ 전시 돌조각들은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한국인의 모습을 담은 대표적인 것들이다.‘아프리카미술전’에서는 나이지리아 가봉 자이레 가나 이디오피아 말리 등의 부족 가면과 인물들이,‘우리 옛…’에선 동자상 부부상 맷돌 장승 문인석 등 우리의 설화나 옛 이야기들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돌조각들이 각각 독특한 인상을 전해준다.
  • 3군 장성 90명 인사

    국방부는 18일 육군 중장 3명을 포함,육·해·공군 소장 23명,준장 64명에 대한 정기 진급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박봉식 국방부 인사복지국장,강신육 육군본부 정보작 전 참모부장,박노숙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등 육사 24기 3명이 중장진급과 동시에 군단장에 보임돼 육사 24기가 12개 군단급 부대지휘관 가운데 8자리를 차지해 ‘육사 24기 군단장전성시대’를 맞게 됐다. 또 유해근 특수전학교장(육사26기) 등 8명이 소장진급과 함께 사단장에,윤여일 조달본부시설부장(갑종185기) 등 6명이 소장긴급과 동시에 병과장 및 해당전문직위에 임명됐다. 이번 인사는 특히 대장승진이 없는 등 지난 4월 정기인사보다 소폭인사로 인선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각군 총장의 의지가 많이 반영돼 큰 무리가 없었다는 평가다.그러나 하나회 출신은 한명도 장군으로 진급되지 않아 문민정부아래 ‘하나회 배제’정서가 여전함을 보여주었다.또 이번 인사에서 해군은 해병준장 손창선 한미연합사 연습처장(해군 39기) 등 2명이 소장진급과 함께 해병대 사단장으로,변무근 합참 작전기획차장(해사 24기) 등 3명이 소장으로 진급했다.공군은 이진학 전투발전단장(공사 18기) 등 4명이 소장으로 진급됐다.
  • 한글실용사전 ‘한겨레 말모이’ ‘아름다운 우리말‘ 두권 발간

    ◎동부레기·피죽바람 이런말들 아십니까/한겨레 말모이­토박이말 2만여 어휘 담아/아름다운 우리말 찾아쓰기 사전­올바른 우리말법과 쓰임새 올제(내일),다솜(사랑),시게전(곡식을 파는 가게),날비(노드리듯 오는 비),동부레기(뿔이 날만한 나이의 송아지),피죽바람(모낼 무렵 부는 아침 샛바람과 저녁 높하늬),뒤맑히다(일의 뒤끝을 말끔히 정리하다)….우리 말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한글 실용사전 두 권이 잇따라 나왔다.‘한겨레 말모이’(장승욱 지음,하늘연못)와 ‘아름다운 우리말 찾아쓰기 사전’(김정섭 지음,한길사). ‘…말모이’는 우리 주변에서 사라져가는 토박이말 2만4천여 어휘를 담은 순우리말 사전으로,제목으로 쓰인 ‘말모이’는 사전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이 책은 우리 실생활과 관련된 덧쓰임 낱말들을 소재로 한 40 꼭지의 ‘우리말 산책’풀이글을 싣고 있어 읽는 묘미를 더해준다.“물고기의 이름을 보면 새끼의 경우 이름을 따로 붙인 것이 많습니다.예를 들어 가오리는 간자미,농어는 껄떼기,조기는 꽝다리,열목이는 팽팽이,숭어새끼는 모쟁이,갈치 새끼는 물치,고등어 새끼는 고도리입니다.아기 공룡 둘리가 사는 집 주인 고도리와는 물론 관계가 없죠”서울방송 보도국 기자로 재직중인 장씨는 이 사전을 위해 지난 10년동안 수십종의 국어사전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낱낱이 독파해 우리 토박이말을 골라냈다. ‘아름다운 우리말…’은 올바른 우리 말법과 쓰임새를 밝힌 우리 말글살이의 길라잡이 사전.틀리기 쉬운 대중말(표준말)과 익은 말을 바로잡았다.또 나라말의 자리를 차고 앉은 한자말과 일본 한자말,일본말 등을 솎아내고 그 자리에 심을 우리말들을 빠짐없이 실었다.국어연구가인 지은이는 우리가 흔히 쓰는 ‘지께다시’라는 말은 덤안주,밑안주,밑반찬,곁들이,입매,입매안주 등으로 하루빨리 바꿔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 런던 미 뉴욕대 교수 워싱턴타임스지 기고 요지(해외논단)

    ◎미 정부 ‘북의 무기판매’ 방치말라/망명외교관 파일 공개… 적성국에 기술유입 차단을 미국은 최근 북한 고위외교관의 망명으로 입수하게 된 북한의 대중동 미사일수출 정보에 따른 후속조치에 고민을 하고 있다고 미 허드슨연구소 소장인 허버트 런던 뉴욕대 교수가 3일 워싱턴타임스에의 기고문에서 주장했다.‘망명자들에 숨겨진 내용들’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요약 소개한다. 최근 북한 고위 외교관 두명의 미국으로의 망명은 의심할 여지없이 평양측의 이란,시리아,리비아 등 부랑아국가들에 대한 첨단 미사일 판매 내역을 드러나게 해줄 것이다. 이들중 북한의 이집트대사를 지낸 장승길은 중동에서의 북한의 미사일기술 이전 내용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어떤 국가에 의해서든지 불법적인 미사일 기술이전이 발각되면 법에 의해 제재받아야 한다.그러나 그것이 북한에 대한 제재를 촉발하기 보다는 오히려 미국은 상당량의 중유와 식량 등 ‘인도적 원조’를 제공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미 원조가 화살로 돌아와 미 행정부는 지난 2년동안 1억3천5백만달러 상당의 원조를 해준데 이어 수주전에는 올여름 태풍피해를 입은 북한에 2천7백만달러 상당의 식량원조를 제공했다.이같은 기여는 북한이 뚜렷한 위협도 없는 상황에서 GDP의 25%를 군사비로 지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아이러니칼한 사실이다. 혹자는 미국의 이같은 원조가 소련 개발 첨단기술을 중동에 있는 미국의 적들에게 넘겨주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고 주장한다.만일 미국이 또다른 중동전에 참전하게 된다면 이같이 넘겨진 중거리 미사일들은 동맹국들의 공동대처 노력에 큰 위협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이란의 미사일들이 로마나 파리,런던까지 미친다면 이들 유럽동맹국들이 미국 주도의 작전에 참여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북한의 중동 적대국에의 첨단 미사일 판매는 이스라엘이나 석유수송로만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이 지역에 있어서의 모든 미국의 이익에 위협이 되는 것이 분명하다.그러나 클린턴 행정부는 이 문제의 심각성을 축소하는 경향이 있다. 북한은 이미 뉴욕에서의 미사일회담을 보이코트함에 따라 보복을 위협하고 있다.정보기관의 추측에 따르면 북한은 매년 150기가 넘는 스커드미사일을 생산할 능력이 있고,하와이까지 도달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어떠한 종류의 미사일에 대해서도 방어대책 없이는 한국은 완전히 북한으로부터 노출될 수 밖에 없으며 DMZ를 따라 배치된 3만7천명의 미군도 마찬가지다. ○주한미군 북 위협에 노출 미 국무부는 곤란한 입장에 놓여 있다.만일 북한의 미사일거래에 대한 정보를 밝힌다면 현재의 정책을 보다 강경하게 펴도록 압력을 받게될 것이다.그러나 밝히지 않는다면,북한의 부랑아국가에의 판매가 드러났을때 미사일 기술이전문제로 공격에 직면하게 된다. 이같은 문제의 민감성을 인식,행정부의 모든 공식 발표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그러나 미사일 기술이전문제는 이제 더이상 비밀이 아니다.단지 문제가 되는 것은 이란,시리아와 같은 국가들의 능력 수준과 그리고 그들의 첨단미사일 기술의 소유에 따라 어떻게 중동에서의 전략적 균형이 변하게 되는가 하는 것이다. ○뚜렷한 대북메시지 필요 비확산조약들이 전반적으로성공을 거두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핵무기를 위한 시장이 존재하면 파는 자들이 있게 마련이다. 북한의 경제정책은 대량 기아와 영양실조에 책임이 있다.그러나 평양은 그 주요 수출품이 핵기술이기 때문에 미국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분명히 세계무대의 많은 외교관들이 이 핵드라마의 진상이 밝혀지기를 기다리고 있다.클린턴 행정부는 다음 세기를 위한 국제 외교무대에 뚜렷한 메시지로 북한의 무기판매를 중단시키거나 통제해야 할 것이다.〈정리=워싱턴 나윤도 특파원〉
  • 장승애 개인전/화폭에 담은 동서양 혼합

    미국에서 활동하다 지난해 11월 귀국한 서양화가 장승애씨가 국내 첫 개인전을 지난 1일부터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상(730­0030)에서 갖고 있다. 장씨는 지난 74년 도미후 추상표현주의 작품에 치중하다 미니멀리즘 계통으로 바꿔 90년대 들어서부터 천부경의 문자와 숫자 등을 활용해 재료와 주제의 동서양 혼합을 이루며 독특한 분위기를 전해온 작가. 이번 전시는 그동안 미국에서 20여년간 체류하며 시도해온 작업을 결산하는 자리.초기의 추상표현을 유지하면서 간결하게 처리한 것에서부터 정사각형 삼각형,유려한 곡선이 들어있는 미니멀 계통의 분위기를 담은 아크릴과 혼합재료의 작품 40여점이 나와있다.특히 천부경을 소재로 교훈적인 느낌을 전해주는 94년 이후의 복합적인 근작들이 눈길을 끈다.7일까지.
  • (주)오메가소프트 ‘E.Q MAN’/부담없이 즐기는 ‘미로게임’

    ◎나라별 10개 스테이지… 먹이 없애야 ‘득점’ 어려운 게임은 사절.‘E.Q MAN’은 초보자가 부담없이 즐기기에 딱맞는 미로 게임.(주)오메가소프트(02­636­2633)에서 순수 국내기술로 만든 오락실용 게임으로,11월 중순 선보인다. 게임에는 나라별로 모두 10개의 스테이지가 있다.아프리카,한국,이집트,네덜란드,인도,미국,중국,북극 등이다. 30여개 캐릭터들이 스테이지마다 5라운드씩 등장한다.이집트의 피라밋,한국의 장승,네덜란드의 풍차,인도의 사원,중국의 만리장성,미국의 자유의 여신상,북극의 이글루 등 각국의 문화를 잘 나타내는 배경을 택한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도 우리나라의 도깨비,산적,귀신을 비롯,전갈,미라,코브라,에스키모,강시,코브라 등 매우 다양하다. 진행방식도 아주 단순한 편. 미로 사이에 숨어있는 먹이 아이템(오염물질)을 없애 가면서 득점하는 방식이다.두개의 스테이지를 무사히 통과해야 한개의 보너스 스테이지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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