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장수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윤환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유족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원화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복권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498
  • 지역화합에 ‘방점’...대통령 추석 선물 의미는

    지역화합에 ‘방점’...대통령 추석 선물 의미는

    올해 추석선물에 순창 고추장, 서귀포 소금 등참여정부 때부터 지역 안배 고려해 선물 구성MB는 배제·文은 포함 ‘술’ 선물 여부도 관심 중고거래 장터에 대통령 명절 선물 세트 판매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계절이 왔다. ‘국가 최고지도자의 선물’이라는 상징성 때문일까. 유명 중고거래 앱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올해 추석 선물 세트가 이미 지난주부터 20만~30만원 상당의 고가에 팔리고 있다. 28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취임 후 두 번째 맞는 추석 명절 선물 세트에는 전북 순창 고추장, 제주 서귀포 감귤 소금, 경기 양평 된장, 경북 예천 참기름, 충남 태안 들기름이 담겼다. 지난해 취임 후 맞은 첫 추석 때 선물 세트는 전남 순천 매실과 전북 장수 오미자청, 경기 파주 홍삼양갱, 강원 원주 볶음 서리태, 충남 공주 맛밤, 경북 경산 대추칩 등으로 구성된 바 있다. 지난해와 올해 추석 선물 세트를 비교하면 모두 지역 특산물로 채워진 점이 특징이다. 특히 지역이나 구성품 등이 지난해와 겹치지 않도록 적절히 신경을 쓴 것으로도 보인다. 지역적 안배를 고려해 명절 선물 세트를 구성한 것은 2003년 지리산 복분자주와 경남 합천의 한과를 한 묶음으로 선물한 노무현 대통령이 첫 사례였다. 당시 참여정부 첫해 추석 선물에 대해 청와대는 ‘국민통합형’ 선물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는데, 이후부터 역대 대통령들은 지역적 안배를 염두에 두고 명절 선물을 선보였다. 전임 문재인 정부 때는 명절 선물에 특정한 메시지를 담기도 했다. 2017년 추석에 평창 잣을 선물에 포함하며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고, 2019년 설 명절에는 연하장에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년이 되었다”는 문구를 넣어 ‘임시정부 계승’이라는 정치적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대통령 명절 선물세트에 ‘술’이 포함되는지 여부도 관심이다.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는 전통주가 심심치 않게 ‘대통령의 선물’ 형식으로 소개된 반면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명절 선물에서는 술이 배제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종교적 이유 때문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 역시 현재까지 명절 선물에 술을 포함하지 않고 있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 명절 선물이 농산물 소비 진작을 위한 성격을 함께 갖고 있다”며 “주류보다는 좀 더 다양한 농산물을 명절 선물을 통해 소개하는 게 이같은 취지에 맞다”고 설명했다.
  • ‘몸에 좋다는데’…올바른 건강기능식품 구매하려면

    ‘몸에 좋다는데’…올바른 건강기능식품 구매하려면

    연간 6조원에 달하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날로 확대되는 추세다.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비타민, 오메가3 등의 영양제에서 더 나아가 전립선, 뇌 건강이나 시니어 전용 제품 등 특화된 기능이나 타깃층을 갖고 있는 상품들이 시중에 나오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웅그룹의 대웅바이오는 다음달부터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기존 건강기능식품시장에서 차별화 전략으로 전문가와 임상근거 기반의 신제품을 출시해 3년내 1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의약품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던 중추신경계 사업에서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살려 뇌건강 건기식을 우선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각 제품에 차별화된 원료와 성분을 발굴 및 적용해 ‘명품 건기식’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시장 진출을 기념해 다음달 13일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의사, 약사, 인플루언서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전문가 강의와 신제품 소개를 통해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KGC인삼공사 정관장도 단순히 ‘홍삼 회사’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타깃층을 상대로 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정관장이 식약처로부터 전립선 건강 개별인정형 원료로 공식 인정받은 홍삼오일을 주원료로 한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홍삼오일 RXGIN CLEAN(알엑스진 클린)’은 최근 출시 13일만에 초도물량이 모두 판매되면서 품절됐다. 또 자사의 핵심역량인 홍삼과 시니어 맞춤형 특화원료를 결합한 ‘장수:율’ 브랜드를 런칭했는데, 인지력과 기억력에 특화된 ‘장수율:지(知)’를 시작으로, 근체력, 심뇌혈관 등 총 3종의 제품라인업을 차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헬시플레저 열풍에 일반 식품회사도 ‘건강’ 키워드를 접목한 제품 마케팅에 나섰다. 오리온은 건강 특화몰 ‘닥터유몰’을 운영하고 있는데, 제주용암수, 면역수를 포함해 단백질바, 에너지바 및 단백질 함량을 강화한 닥터유PRO 단백질바, 드링크, 파우더 등 총 26종의 닥터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단백질 관련 제품은 지난 8월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하는 등 운동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사이에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또 음식물 섭취나 소화가 어려운 고령층을 대상으로 고령친화식품도 각광받고 있다. 풀무원은 시니어 전문 브랜드 ‘풀스케어’를 통해 다양한 고령친화식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CJ그룹의 단체급식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는 요양원, 복지관 등 노인복지시설(B2B·기업간 거래)을 중심으로 연화식을 판매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 ‘헬씨누리’를 통해 칼슘과 단백질을 강화한 간편식 세트도 선보였다. 대상웰라이프는 혈당이 높아 당 함량을 조절해야 하는 시니어들을 위해 맞춤 설계된 프리미엄 당뇨영양식 ‘뉴케어 당플랜’ 등을 내놓았기도 했다. 진짜 ‘건강기능식품’ 구분하려면? 한편 시장에 출시된 제품이 늘면서 올바른 건기식 구매법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식품’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건기식을 구매할 때는 포장 겉면에 ‘건강기능식품’ 문구와 인정마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건기식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과학적인 절차에 따라 인체 기능성과 안전성을 평가받는다. 이 평가에 통과해야만 문구와 마크를 표기할 수 있고, 만약 표기가 없다면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인식되는 건강식품이므로 건강기능식품과 구별해야 한다.높아진 건강에 대한 관심을 악용한 허위·과대광고 사례도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정 제품을 치료 효과가 있는 의약품처럼 소개하거나, 소비자 체험기를 이용해 기능이나 효과를 과도하게 강조하는 사례는 허위·과대광고에 해당된다. 또 불면증 및 수면 개선, 기억력 영양제 등 식약처장이 인정하지 않은 기능을 광고하거나, 어린이 키 성장, 다이어트 관련 일반식품을 건기식으로 오인하게 만드는 광고 사례도 빈번해 유의해야 한다. 정식 건기식은 각계 전문가가 평가하는 표시·광고 사전심의를 받으며, 심의에 통과하면 심의필 마크를 제품, 광고물에 기재할 수 있다. 직구나 구매대행 등 온라인을 통해 해외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다만 이 방식으로 유입되는 제품 일부는 국내에서 사용 금지된 성분이 함유되기도 하는 등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국내 판매용으로 수입돼 정식 통관 검사를 거친 제품이라면 수입(제조)업체명·원재료명 등을 한글로 표기하고 있으니 구입 시 확인해야 한다. 해외 식·의약 제품의 위해 정보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운영하는 건강기능식품 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하늘엔 달, 땅엔 장미…한가위에 어느 놀이공원 갈까

    하늘엔 달, 땅엔 장미…한가위에 어느 놀이공원 갈까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에 휘영청 보름달이 뜬다. 에버랜드에선 장미 축제가 열린다. 각 테마파크마다 다양한 한가위 프로그램을 마련해 손님 맞이에 나섰다.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마법의 보름달 ‘슈퍼문’을 테마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29일~10월 1일 가든 스테이지에서 퓨전 국악 서커스 ‘달과 별주부전’을 공연한다. 전래동화 ‘별주부전’을 각색해 아트 서커스로 꾸몄다. 야외 공간인 매직아일랜드에선 ‘다크 문 위드 엔하이픈 인 롯데월드’ 축제가 진행 중이다. 붉은 빛의 ‘블러드 문’, ‘다크 문 캐슬’ 맵핑쇼 등이 볼만하다. 10월 2일부터 ‘다크 문 생일파티 이벤트’도 진행한다. 웹툰 속 캐릭터들의 능력과 매직아일랜드 내 스폿을 연계한 스탬프 투어 이벤트다. 롯데월드 재방문 할인권 등을 경품으로 다.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슈퍼문 포토존을 마련했다. 또 28일~10월 3일 하루 두 차례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큰절을 올리는 메인수조 이벤트를 선보인다. 바다사자에게 고영양 특식을 제공하고 한복을 입은 아기 펭귄이 유모차에 탑승해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는 모습도 공개한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120층에 조한 지름 3m크기 대형 달 조형물 앞에서 색소폰, 재즈 피아노 공연을 선보인다.에버랜드는 27일~10월 22일 장미원에서 ‘가을 장미축제’를 연다. 세계 각국의 장미와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에버로즈’ 등 수백만 송이의 장미가 만발한다. 특히 에버랜드가 새로 개발한 에버로즈 8품종이 처음 공개된다. 큰 꽃이 특징인 ‘푸바오 장미’도 볼 수 있다.에버랜드는 2021년 첫 생일을 맞은 아기판다 푸바오에게 동글동글한 꽃을 가진 에버로즈 품종에 ‘푸바오 장미’라는 이름을 붙여 헌정했다. ‘푸바오 장미 테마존’은 푸바오 장미와 푸바오 사진을 활용한 이색 포토존 등으로 꾸며졌다.서울랜드는 28일~10월 3일 ‘한가위 달마당 놀이터’를 진행한다. 이 기간 핀볼 복불복 게임에 참여한 후 뻥튀기장수에게 경품을 받는 행운 기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굴렁쇠 굴리기,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와 콩주·깃털제기같은 일본, 중국 등 해외 전통 놀이 체험도 할 수 있다. 소원문 쓰기, 대형 윷을 던져 운세를 알아보는 윷점풀이도 진행된다. 독일의 대표 축제인 옥토버페스트를 콘셉트로 한 가을 축제 ‘옥토버 페스티벌’도 한창이다. 수제맥주를 즐기며 거리 악사들이 들려주는 이색적인 음악과 떠들썩한 댄스 페스티벌 등을 즐길 수 있다. ‘월드 카니발 댄스파티’도 열린다.
  • 73살 맞은 ‘칠성사이다’, 360억캔 팔렸다… “지구 120바퀴 분량”

    73살 맞은 ‘칠성사이다’, 360억캔 팔렸다… “지구 120바퀴 분량”

    장수하는 브랜드들은 몇 가지 공통적 특징이 있다. 높은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꾸준한 신뢰,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특별한 스토리 그리고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고유의 가치를 담은 제품의 정체성이다. 그 중 ‘칠성사이다’가 가진 제일의 강점은 무엇보다 ‘맛’에 있다. 반세기 이상의 오랜 제조 철학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변함없는 맛과 즐거움을 주는 칠성사이다의 인기는 지속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가 올해로 출시 73주년을 맞았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7월말까지의 누적판매량은 250 ml캔 환산 기준으로 360억캔을 돌파했다. 한 캔당 높이가 13.3cm인 점을 고려했을 때 이를 연결한 길이는 지구 둘레(4만km) 120바퀴, 지구와 달 사이(38만km) 왕복 6회, 롯데월드타워(555m) 880만채를 쌓았을 때의 높이와 같다. 칠성사이다는 단일품목으로 매년 굳건한 판매량을 자랑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탄산 브랜드로 성장했다. 73년째 이어져오는 청량한 맛… 통쾌함을 말할 때 “사이다” 칠성사이다가 처음 출시된 것은 1950년 5월 9일이다. 1949년 12월 15일 7명의 실향민이 합심해서 세운 ‘동방청량음료합명회사’에서 내놓은 첫 제품이었다. 이들은 각자의 성이 모두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명을 ‘칠성’(七姓)으로 하려 했으나, 회사의 영원한 번영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별을 뜻하는 ‘성’(星)자를 넣어 ‘칠성’(七星)으로 결정했다. 칠성사이다는 풍부한 탄산에 천연 레몬라임향을 더해 청량감을 준다. 이 청량함이 경쟁사 대비 차별적 우위에 서게 만든 주요 성공 요인이라고 롯데칠성음료는 설명한다. 대한민국의 중장년층이라면 누구나 소풍날 어머니가 가방에 싸주셨던 칠성사이다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김밥, 삶은 달걀 그리고 사이다의 조합은 우리 삶에 행복한 추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칠성사이다는 설레었던 소풍 전날 밤의 기억을 비롯해 죽마고우와 나란히 앉은 기차여행의 풋풋함을 떠올리게 하는 상징적인 제품이다. 젊은 층에도 칠성사이다의 존재감은 확실하다. 갑갑한 상황이 시원하고 통쾌하게 풀릴 때, 또는 주변 눈치 탓에 쉽게 하지 못하는 말을 정확하게 표현했을 때 그런 상황을 두고 이들은 ‘사이다’라고 표현한다. 칼로리 낮추고 청량감 높여… ‘맑고 깨끗함’ 마케팅 전개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1월 ‘칠성사이다 제로’를 출시했다. 출시 초기부터 기존 오리지널 제품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리면서 칼로리에 대한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탄산음료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칠성사이다제로 블루라임(Blue Lime)’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출시에 앞서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칠성사이다 제로에 ‘천연라임향’을 추가해 시원하고 청량한 맛을 더욱 살렸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광고 및 캠페인을 전개하고 스페셜 패키지와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차별화한 브랜드와 ‘맑고 깨끗함’을 내세운 마케팅 전략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도로공사, ‘전면차단공사’ 시행 확대… 포장불량으로 인한 사고율 줄여

    도로공사, ‘전면차단공사’ 시행 확대… 포장불량으로 인한 사고율 줄여

    최근 고속도로에 ‘잠시 쉼’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도입되기 시작했다. 바로 공용햇수 증가로 인한 도로의 노후화 때문이다. 2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30년 이상 된 노후노선은 2020년 기준 258km로 전체의 6%에 불과하나, 이후 점차 늘어나게 돼 2040년에는 전체의 60%가 넘는 3000km의 노선이 노후노선에 해당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동안의 도로 유지보수는 공용 중인 도로를 부분 차단하는 방식으로, 차량의 이동과 함께 소규모 보수를 반복하는 형식으로 진행돼왔다. 이런 방식은 작업시간 부족과 작업 구간 협소로 인해 품질확보에 불리할 뿐만 아니라 공사 기간 또한 길어지게 되며,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고속도로 특성상 교통사고 위험이 항상 내재해 있었다. 이에 도로공사는 관계기관과의 적극적 협의를 통해 마침내 국내 최초로 중부고속도로 남이JCT~오창JCT(남이방향) 18km 구간에 대해 주야간 전면차단방식의 집중 유지보수공사를 추진했다. 그 결과 단기 부분 통행 제한 시 72일이 소요되는 공사를 최단기간인 5일 만에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사기간만 단축된 건 아니다. 전면차단공사는 공사비용 절감과 교통안전 확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결과를 보였다. 재포장공사의 예측 수명은 19년으로 신설노선 포장수명(19.3년)과 큰 차이가 없었으며, 일반적인 부분차단 방식의 재포장 공사와 비교 시 1.6배가량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면차단공사는 포장불량으로 인한 사고를 9.8~66.7% 감소했으며, 실제 올해 우기 도로파임에 인한 차량 피해 발생도 획기적으로 줄어 그 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 40돌 맞은 ‘갤럭시’, 프리미엄 남성복으로 거듭난다

    40돌 맞은 ‘갤럭시’, 프리미엄 남성복으로 거듭난다

    갤럭시(GALAXY)가 남성복 시장에서 또 하나의 아우라 브랜드로 등극했다. 아우라 브랜드는 30년 이상 장수 브랜드로서 인지도·선호도·충성도를 확보하고, 장인정신 등을 갖춘 브랜드를 일컫는다. 갤럭시는 이달 론칭 40주년을 맞아 ‘남성의 우아함’을 담은 ‘테일러드 엘레강스’(Tailored Elegance)를 새로운 BI(Brand Identity)로 잡고, 우아한 테일러링으로 완성한 현대적 감성의 프리미엄 남성복으로 거듭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40대 남성들이 열망하는 우아한 삶의 태도와 라이프스타일로 풀어낸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소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배우 조쉬 하트넷(Josh Hartnett)을 새로운 캠페인 모델로 선정했다. 조쉬 하트넷을 통해 40대 남성이 선망하는 우아함을 갤럭시만의 품위와 세련됨으로 연출할 계획이다. 편안함과 여유, 섬세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에서 나오는 품위와 우아한 라이프스타일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갤럭시는 남성복이라는 틀을 깨고 젠더리스 실루엣과 캐주얼라이징 등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오버사이즈 스타일, 구조적 실루엣, 볼륨감을 더한 디자인부터 소재 및 컬러 변주를 통한 캐주얼 상품의 다변화를 토대로 남성복의 미래를 제안한다. 또한 최고급 라인부터 합리적 라인까지 상품을 차별화했다. ▲최고급 상품군으로서 비스포크 및 자체 상품으로 구성된 ‘란스미어’ 라인 ▲슐레인·슐레인 모헤어 등 자체 개발 소재를 적용한 ‘프레스티지’ 라인 ▲합리적 가격대의 ‘갤럭시’ 라인 등으로 세분화했다. 갤럭시는 비접착, 한국인 체형에 최적화된 패턴, 초격차 경량 기술 등을 접목한 40주년 스페셜 상품도 출시했다. 브랜드의 대표성과 프리미엄, 헤리티지를 담은 재킷과 코트로 구성, 새로운 패턴과 소재를 접목해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상품이다. ▲1996년 광고에서 리차드 기어가 착용했던 최고급 헤리티지 프리미엄 재킷 ▲2006년 피어스 브로스넌이 광고에서 입었던 재킷을 재해석한 재킷 등이 있다. 캐시미어 체어맨 코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사르토리얼 코트도 내놨다. 한편 갤럭시는 이탈리아 전통 브랜드와 함께 독창적 상품을 개발했다. 1911년 밀라노에서 설립된 고급 남성 패션 하우스 ‘발스타(Valstar)’와 함께 디테처블 스타일의 울 오버코트와 울 퀼팅 오버 셔츠 등을 선보였다. 또한 1999년 론칭한 젊은 감성의 남부 이탈리아 테일러링 브랜드 ‘딸리아또레(TAGLIATORE)’와 함께 캐시미어 더블 오버코트 및 캐시울 헤링본 더블오버 코트 등을 내놨다.
  • [씨줄날줄] 천오백의총/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천오백의총/서동철 논설위원

    임진왜란 당시 전라도 의병장 고경명의 7월 1일 눈벌싸움을 제1차 금산전투, 충청도 옥천 의병장 조헌과 공주 의승장 영규의 8월 18일 연곤평싸움을 제2차 금산전투라고 흔히 부른다. 그런데 기억해야 할 금산전투는 두 차례 더 있다. 금산군수 권종이 금강을 건너려는 왜군에 맞선 6월 말의 개티전투가 가장 이르다. 금산은 지금 충청남도지만 당시는 전라도 땅이었다. 일련의 금산전투는 곡창 호남을 내줄 수 없다는 위기의식의 발로이기도 했다. 권종은 불과 200명 남짓 병력으로 고바야카와 다카카게의 대군을 막아서다 순절했다. 해남 현감 변응정의 횡당촌전투는 8월 27일 벌어졌다. 변응정은 왜란 초기 크게 불리한 상황에서도 ‘왜적이 군대를 30만이나 내보냈다면 내부는 반드시 비었을 것이니 우리가 수군 4만~5만으로 곧장 근거지를 쳐부수면 저절로 무너질 것’이라고 상소한 기개 있는 장수다. 변응정은 당초 조헌·영규와 금산성을 함께 치기로 했지만 싸움이 모두 끝난 다음에야 닿을 수 있었다. 변응정 부대는 금산성 서남쪽 조종산성에서 왜군과 맞부딪쳤지만 중과부적이었다. 칠백의총에는 변응정의 위패도 조헌·영규와 나란히 모셔졌다. 조선군은 이렇듯 금산의 왜군과 싸워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우리 쪽에서조차 무모하다고 비판했던 전투가 이어지면서 견디지 못한 왜군은 9월 16일 금산성을 버리고 철수했다. 이렇게 보면 일련의 금산전투는 졌지만 결과적으로 이긴 전투가 아닐 수 없다. 중심에 고경명과 조헌·영규·권종·변응정은 물론 휘하의 이름 없는 의병·의승병·관군이 있었음은 물론이다. 제2차 금산전투가 벌어진 8월 18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9월 23일 칠백의총에서 해마다 정부가 주도하는 순의제향(殉義祭享)이 열린다. 엊그제 행사에서 불교계는 ‘조헌의 700명 의병뿐 아니라 영규의 800명 의승병도 기려야 한다’는 목소리를 다시 냈다. ‘칠백의총’이 아니라 ‘금산의총’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천오백의총’을 주장하기도 한다. 이름에도 역사성이 있다는 문화재청 설명은 일리가 있다. 같은 이치라면 일제강점기 사라졌다는 의승병 사당 승장사(僧將祠)를 복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마다할 이유는 없을 듯하다.
  • 정부 “생숙은 숙박시설”…이행강제금 부과 유예만 1년 연장

    정부 “생숙은 숙박시설”…이행강제금 부과 유예만 1년 연장

    생활형숙박시설을 주거용으로 사용할 경우 부과되는 이행강제금이 1년 유예됐다. 정부는 ‘생숙은 숙박시설’이란 원칙을 고수하며 주거용으로 인정할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결국 숙박업을 신고하지 않은 기존의 생숙 4만 9000호실은 내년까지 용도변경을 하지 않거나 숙박업을 미신고하면 매년 과징금 폭탄을 받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생숙을 숙박시설로 사용하려는 소유자들이 여건별로 신고에 걸리는 시간, 실거주 임차인의 잔여 임대기간, 생숙 관련 제도개선 논의에 필요한 기간 등을 고려해 내년 말까지 숙박업 신고 계도기간을 부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생숙은 주방시설 등 취사가 가능한 호텔형 숙박시설이다. 애초 외국관광객 등 장기체류숙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종부세와 양도세 등 부동산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청약통장 없이 분양이 가능하며 당첨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점 등을 이용해 편법적인 투자수단으로 활용됐다. 이에 정부는 2021년 생숙을 주거로 사용하려면 오피스텔과 주택 등으로 용도 전환을 강제하고, 이를 어기면 공시가의 10%를 매년 이행강제금으로 부과하기로 했다. 이런 조치는 준공 후 사용 중인 생숙까지 소급 적용됐지만, 용도변경 기간과 당시 코로나19로 숙박업의 정상적 영업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2년간 퇴로를 열어줬다. 이행강제금 부과 유예기간은 다음 달 14일까지였지만, 기존 생숙 9만 6000호 중에 1996호만 오피스텔로 변경하며 전환율이 2% 수준에 불과했다. 오피스텔 건축 기준이 생숙보다 높아 주차장수, 복도폭, 방화설비 등에 맞춰 용도변경하는 게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정부는 숙박업 미신고한 기존 생숙에 대해 계도기간을 1년 더 늘려주기로 했다. 기존 생숙 9만 6000호 중에 숙박업 미신고 생숙은 4만 9000호실이다. 신규 생숙 9만호는 사용승인 과정에서 숙박업 신고 동의서를 의무로 받아 이행강제금 부과 대상이 아니다. 다만 생숙을 주거용 오피스텔로 용도변경할 경우 2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되던 발코니 설치 제한과 바닥난방 제한 등을 없앤 특례는 다음 달 14일 종료된다. 이는 주차장·학교 과밀등 인근 주민들의 역민원, 생숙을 숙박시설로 정상사용 중인 준법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했다. 나아가 생숙 소유자들이 요구하던 준주택 인정, 용도변경 기준 완화, 소급적용 배제 등은 이번 대책에서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부는 준주택 인정에 대해 거주자의 안전, 숙박업으로 정상 영업 중인 준법소유자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했을 때 편입이 곤란하다 입장이다. 주택으로 인정하려면 안전기준 등이 제대로 갖춰져야 하는데 생숙은 이보다 완화된 기준을 적용받고 있고, 주거지역 입지도 불가해 주거용 사용이 부적합하다는 것이다. 또 주거용도 전환은 피난·방화, 안전, 주차, 입지 기준을 충족한 경우에 한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추가 완화를 통한 용도변경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소급적용 배제는 생숙이 2013년 건축법에 편입될 때부터 숙박시설이었고 주거용도와 구분됐으므로 기존에 지어진 생숙에 대해서만 주거용으로 쓸 수 있도록 특혜를 부여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결국 숙박업을 신고하지 않은 생숙 4만 9000호실은 내년 말까지 용도변경을 하지 않거나 숙박업을 미신고하면 매년 이행강제금을 내야 한다. 정부는 이 중 상당수가 투자목적 생숙인 걸로 추정하고 있다. 숙박업 미신고 생숙 4만 9000호실 중에 1인 2~29객실 소유가 1만 2000객실, 30객실 이상 소유가 1만 8000객실로 전체의 63%를 차지한다. 정부는 지난 2년 동안 특례 적용에도 용도변경을 못 한 해당 객실은 오피스텔 전환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숙박업 신고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만약 숙박업 신고를 해놓고 본인이 해당 객실에 거주하면 건축법에 따라 시정명령 대상이 된다. 이정희 건축정책관은 “생숙은 여전히 숙박시설이란 원칙에 변함이 없다”면서 “주택으로 변경해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가 있는데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 앞으로 숙박시설로 계속해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도외지역서 첫 신원 확인… 행불 4·3희생자, 대전 골령골서 74년 만에 귀향

    도외지역서 첫 신원 확인… 행불 4·3희생자, 대전 골령골서 74년 만에 귀향

    제주도외지역에서 행방불명 4·3희생자의 신원이 74년 만에 첫 확인돼 새달 5일 제주로 봉환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생사를 알 수 없던 행방불명 4·3희생자의 신원을 74년 만에 대전 골령골에서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외지역 발굴유해 4·3희생자 유전자 감식 시범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신원을 확인한 최초 사례다. 대전 산내 골령골은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6월 28일부터 7월 17일 사이에 대전형무소에 수감돼 있던 재소자와 대전·충남 지역에서 좌익으로 몰린 민간인들이 군과 경찰에 의해 집단 학살돼 묻힌 곳이다. 이번 유해는 2023년까지 발굴된 1441구의 유해 중 1구로 확인됐다. 특히 2021년 A구역에서 962구가 발굴돼 이 가운데 200구가 시료 채취됐으며 지금까지 70구의 신원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이 확인된 고(故) 김한홍(26)씨는 제주시 조천면 북촌리 출신으로 4·3 당시 토벌대와 무장대를 피해 마을에서 떨어진 밭에서 숨어 지내다 1949년 1월 말 군에 와서 자수하면 자유롭게 해주겠다는 소문에 자수하고 주정공장수용소에 수용된 후 아무런 소식을 알 수 없게 됐다고 유족들은 밝혔다. 다만 수형인 명부에는 희생자가 1949년 7월 4일 징역 7년형을 선고받고 대전형무소에서 복역한 사실이 등재돼 있다. 양정심 제주4·3평화재단 조사연구실장은 “유해 상태가 많이 안 좋은데다 부분만 남아있어 매우 안타깝다”면서 “대전으로 끌려간 희생자의 유가족 채혈은 아직도 50%에 불과해 많은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가족인 아들 김모씨는 2018년 채혈했으나 2020년 사망하자 손자가 다시 채혈한 결과 이달초 희생자의 신원이 확인됐다. 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영문도 모른 채 타지에서 74년 간 잠들어 있던 희생자를 최고의 예우로 고향으로 맞이할 계획이다.민간인 유해가 임시 봉안된 세종추모의집에 안치된 유해는 새달 4일 유가족, 제주4·3희생자유족회, 산내사건희생자유족회, 행정안전부 관계자 등이 배석한 가운데 인계 절차를 거쳐 유족회 주관으로 제례를 진행한 후 화장해 이튿날 5일 항공기를 통해 제주에 온다. 청주공항에서 오전 9시 5분쯤 출발한 유해는 제주공항에 오전 10시 15분쯤 도착하며 고향인 북촌에 귀향해 노제를 지낸 뒤 제주4·3평화공원 봉안관에 안치될 예정이다. 오영훈 도지사는 “국회의원 시절부터 대전 골령골 발굴 유해에 대한 유전자 감식과 제주4·3 유해 발굴 및 유전자 감식사업과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요구했다”면서 “이번에 도외지역에서 행방불명 4·3희생자의 신원을 처음으로 확인하게 돼 무척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지역 유해 발굴과 신원 확인뿐만 아니라 광주, 전주, 김천 등 도외 행방불명인 신원 확인을 위한 유전자 감식사업도 타 지자체 등과 협업을 통해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도외지역 유해 1구의 신원이 확인됨에 따라 신원이 확인된 행방불명 4·3희생자는 총 142명으로 늘었다. 그동안 행방불명 희생자들에 대한 유해발굴은 지난 2006년 제주시 화북천을 시작으로 2007~2009년 제주국제공항, 2021년 표선면 가시리, 서귀포시 상예동 등 도내 곳곳에서 진행됐다. 발굴된 총 413구의 유해 중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141명이었다.
  • LG디스플레이, OLED 풀라인업으로 수주형 사업 확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위상 강화

    LG디스플레이, OLED 풀라인업으로 수주형 사업 확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위상 강화

    LG디스플레이는 ▲수주형 사업 확대 ▲수급형 사업 운영 합리화 및 고부가 분야 집중 ▲시장창출형 사업 육성 등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립하고,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수주형 사업이란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투자와 물동, 가격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사업을 의미한다. 차량용(Auto)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기기용 중소형 OLED 등이 대표적이다. LG디스플레이는 수주형 사업의 전사 매출 비중을 올 들어 40%대 초반까지 확대해왔고, 향후 시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 확립이 가능할 수 있도록 2~3년 이내에 70%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주형 사업의 한 축인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은 차량용 OLED와 LTPS LCD 등 차별화 기술을 앞세우고 있다. 차량용 OLED에서는 탠덤(Tandem) OLED에 역량을 집중한다. 탠덤 OLED란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방식으로, 기존 1개 층 방식 대비 고휘도, 장수명 등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LG디스플레이가 2019년 최초로 양산에 성공했다. 올해부터 양산에 돌입한 ‘2세대 탠덤 OLED’는 유기발광 소자의 효율을 개선해 휘도(화면 밝기)와 수명을 높였으며, 소비전력도 기존 대비 약 40% 저감했다. 탠덤 OLED 구조를 탄성 있는 플라스틱 기판에 결합한 것이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P-OLED(플라스틱 OLED)다. 차량용 P-OLED는 얇고 가볍고 구부릴 수 있어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가능할 뿐 아니라, LCD 대비 소비전력을 60% 줄이고, 무게는 80%나 저감해 전기차 시대에 최적의 디스플레이로 평가받는다. P-OLED는 유해물질 사용도 최소화해 업계 최초로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 SGS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차량용 OLED의 공급 확대를 위해 유리 기판을 사용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신제품 ‘ATO(Advanced Thin OLED)’도 출시한다. 일반 유리 기판 OLED 대비 두께가 20% 더 얇아 날렵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 [단독]“묘 정비할 돈으로 다리 더 놓지”… 정부도 손놓은 한시적 매장제도[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단독]“묘 정비할 돈으로 다리 더 놓지”… 정부도 손놓은 한시적 매장제도[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30년 중 7년 남았는데… 길 잃은 묘지 사용 기한 묘지에는 사용 기한이 없는 걸까. 한번 만들어진 분묘가 계속 간다면 무덤은 점점 늘어나 언젠가는 국토 전체가 무덤으로 뒤덮일지도 모를 일이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정부는 2000년 ‘한시적 매장제도’를 도입했다. 2001년 1월 13일 이후 전국의 공설묘지 및 사설묘지에 설치된 분묘의 사용 기한을 기본 15년으로 하고 3번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 기한이 지난 분묘는 개장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첫 기한이 도래한 2016년 1월 이 법은 적용되지 못했다. 묘를 정리할 준비가 안 된 탓에 사용 기한 2주를 남기고 정부와 국회는 급하게 분묘 사용 기간을 15년 더 연장했다. 이제 그 기한이 약 7년 남았다. 전문가들은 지금부터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전국에 방치된 묘소를 정리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매장 시한이 지난 묘를 정리하려면 일단 전국의 묘지 현황부터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서는 자칫 애꿎은 묘를 파헤치는 우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는 2010년 한 차례 표본조사를 진행한 뒤 전국 실태조사는 사실상 포기했다. 비용이 너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당시 보건복지부는 대한지적공사(현 한국국토정보공사 LX)에 묘지 일제조사 시범사업 연구용역을 맡겼다. LX는 경기 안산시 상록구, 충북 옥천군 안남면, 전북 장수군 장수읍, 전남 장흥군 장평면, 경남 남해군 삼동면 등 5곳을 표본으로 선정해 묘지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전체 묘지의 15.6%가 무연분묘로 추정된다는 결론까지 도출했다. 문제는 이를 전국으로 확대했을 때의 비용이었다. 무연분묘 실태조사는 묘가 언제 설치된 것인지, 연고자가 있는지 등을 정확하게 조사해야 하므로 조사원이 직접 현장에 가서 육안으로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예산을 가장 낮게 잡아도 조사 비용으로만 2221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됐고, 개장한 묘지의 유해를 다른 데 묻거나 뿌리는 데는 최소 수조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었다. 결국 정부는 일단 사업을 뒤로 미루는 방법을 택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2027년까지 지자체와 협의해 사전 준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8년 전과 별로 달라진 게 없는 상황이라 지자체 반응은 회의적이다. 묘 실태조사에만 최소 2221억원2010년 표본조사 15.6% 무연분묘 유해 개장 땐 수조원 비용 더 발생정부, 협의한다지만 지자체 회의적“예산 왜 그런 데 써” 동력 확보 난항 무엇보다 국민적 관심이 부족한 탓에 묘 정비사업의 동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2010년 시범조사에 참여했던 지자체의 한 묘지 관리 담당자는 “묘 문제에 지자체가 매진하면 국회의원부터 주민들까지 ‘왜 예산을 그런 곳에 쓰느냐’며 차라리 다리를 하나 더 놓고 도로포장을 하라고 반발한다”고 전했다. 1961년 장사법이 생긴 이래 묘 관리는 점차 체계화되는 추세다. 그러나 한시적 매장제도가 도입된 사실을 모르는 국민이 많은 데다 장묘 문화는 오랜 관습이 지배하고 있는 탓에 정부나 지자체가 먼저 나서서 묘를 파야 한다고 설득하기가 쉽지 않다. 복지부 관계자는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묘지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면이 있어 정서적인 부분까지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파묘 안 하면 징역 또는 벌금형국민 다수 제도 도입된지도 몰라“조상 묘 안 팠다고 범죄자” 반발“처벌 무거워 실효성 없어” 지적도“시정명령 같은 행정제재를 먼저” 국민 정서는 고려하지 않은 채 법으로 정한 처벌이 너무 무거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사법 40조를 보면 묘 사용 기한이 끝났는데도 시설물을 그대로 두거나 유골을 화장 또는 봉안하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돼 있다. 이 때문에 “조상 묘를 파지 않았다고 범죄자로 만든다”는 반발도 나온다. 임상규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장사법의 처벌과 그 문제점’(2016) 논문에서 “매장과 같은 예로부터 전해 내려온 관행적 행위를 바로 범죄로 규정할 일은 아니다”라며 “처벌보다 시정명령과 이행강제금의 부과와 같은 행정제재가 먼저 투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한시적 매장제도의 적용 대상이 되는 묘는 전국 64만 5000여기로 파악된다. 그러나 이는 합법적으로 지어진 분묘 수로, 아예 신고되지 않은 묘나 연고가 끊긴 무연분묘는 훨씬 많은데 공공·사설묘지만 정리해선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태복 한국토지행정학회장은 “시한부 매장제도는 우리나라 화장률이 35% 수준일 때 매장 묘지 억제 정책의 일환으로 도입한 것이어서 현시점에선 실효성이 크게 떨어진다”며 “차라리 이 제도를 없애고 기존의 공동묘지 등을 재정비하는 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QR 찍으면 유튜브로 서울신문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기획 기사는 ‘유튜브 동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찍거나 아래 링크를 복사한 후 인터넷 주소창에 붙이는 방법으로 콘텐츠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Sb2AsRnTwc| 관련 기사 목록 |<1회> 버려진 무덤⬝ [단독] 아무도 찾지 않는 무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1006)⬝ [단독] “동티날까 봐 맘대로 못허구”… 잊힌 무덤은 다시 수풀에 묻혔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4002)⬝ [단독] 42년 만에 창고로… 조상님은 떠나기 전 ‘임시 정거장’에 들렀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5002)<2회> 산 자보다 죽은 자가 많다⬝ [단독] “조상님 얼굴도 모르는데 벌초”… 60년 후 1명이 묘 22기 돌본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8001)⬝ [단독] 소나무 한 그루에 1억까지… 천차만별 가격에 ‘수목장’ 엄두 못 낸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9001)⬝ [단독] 후손들 몰래 ‘파묘’·합의금 노린 ‘알박기’… 법정에 선 조상님의 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8002)<3회> 파묘, 그 이후 ⬝ [단독] 자식들에게 짐 될까 봐, 가까이 모셔 자주 보려고… 파묘 ‘결단’하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6004)⬝ [단독]“묘 정비할 돈으로 다리 더 놓지”… 정부도 손놓은 한시적 매장제도[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5001)⬝ [단독] “자손 따라 조상 묘지도 상경… 배산임수는 옛말, 요즘엔 수도권이 명당”[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6003)⬝ [단독]“흩어진 조상님 무덤 한곳에… 파묘, 달라진 시대의 효 실천 방법”[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5002)
  • [단독] 묘지 사용기한 30년, 알고 계셨나요? 아무도 모르는 ‘한시적 매장 제도’ [2023 파묘 리포트③]

    [단독] 묘지 사용기한 30년, 알고 계셨나요? 아무도 모르는 ‘한시적 매장 제도’ [2023 파묘 리포트③]

    묘지에는 사용 기한이 없는 걸까. 한번 만들어진 분묘가 계속 간다면 무덤은 점점 늘어나 언젠가는 국토 전체가 무덤으로 뒤덮일지도 모를 일이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정부는 2000년 ‘한시적 매장제도’를 도입했다. 2001년 1월 13일 이후 전국의 공설묘지 및 사설묘지에 설치된 분묘의 사용 기한을 기본 15년으로 하고 3번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 기한이 지난 분묘는 개장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첫 기한이 도래한 2016년 1월 이 법은 적용되지 못했다. 묘를 정리할 준비가 안 된 탓에 사용 기한 2주를 남기고 정부와 국회는 급하게 분묘 사용 기간을 15년 더 연장했다. 이제 그 기한이 약 7년 남았다. 전문가들은 지금부터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전국에 방치된 묘소를 정리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묘 실태조사에만 2200억원…화장 등 수조 원 예산에 ‘발목’ 매장 시한이 지난 묘를 정리하려면 일단 전국의 묘지 현황부터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서는 자칫 애꿎은 묘를 파헤치는 우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는 2010년 한 차례 표본조사를 진행한 뒤 전국 실태조사는 사실상 포기했다. 비용이 너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당시 보건복지부는 대한지적공사(현 한국국토정보공사 LX)에 묘지 일제조사 시범사업 연구용역을 맡겼다. LX는 경기 안산시 상록구, 충북 옥천군 안남면, 전북 장수군 장수읍, 전남 장흥군 장평면, 경남 남해군 삼동면 등 5곳을 표본으로 선정해 묘지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전체 묘지의 15.6%가 무연분묘로 추정된다는 결론까지 도출했다. 문제는 이를 전국으로 확대했을 때의 비용이었다. 무연분묘 실태조사는 묘가 언제 설치된 것인지, 연고자가 있는지 등을 정확하게 조사해야 하므로 조사원이 직접 현장에 가서 육안으로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예산을 가장 낮게 잡아도 조사 비용으로만 2221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됐고, 개장한 유해를 다른 데 묻거나 뿌리는 데는 최소 수조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었다. 결국 정부는 일단 사업을 뒤로 미루는 방법을 택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2027년까지 지자체와 협의해 사전 준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8년 전과 별로 달라진 게 없는 상황이라 지자체 반응은 회의적이다.“차라리 다리를 하나 더 놔라” 주민 무관심에 동력 확보 어려워 무엇보다 국민적 관심이 부족한 탓에 묘 정비사업의 동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2010년 시범조사에 참여했던 지자체의 한 묘지 관리 담당자는 “묘 문제에 지자체가 매진하면 국회의원부터 주민들까지 ‘왜 예산을 그런 곳에 쓰느냐’며 차라리 다리를 하나 더 놓고 도로포장을 하라고 반발한다”고 전했다. 1961년 장사법이 생긴 이래 묘 관리는 점차 체계화되는 추세다. 그러나 한시적 매장제도가 도입된 사실을 모르는 국민이 많은 데다 장묘 문화는 오랜 관습이 지배하고 있는 탓에 정부나 지자체가 먼저 나서서 묘를 파야 한다고 설득하기가 쉽지 않다. 복지부 관계자는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묘지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면이 있어 정서적인 부분까지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파묘 안 했다고 징역 1년”…실효성 없고 현실 괴리된 법 국민 정서는 고려하지 않은 채 법으로 정한 처벌이 너무 무거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사법 40조를 보면 묘 사용 기한이 끝났는데도 시설물을 그대로 두거나 유골을 화장 또는 봉안하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돼 있다. 이 때문에 “조상 묘를 파지 않았다고 범죄자로 만든다”는 반발도 나온다. 임상규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장사법의 처벌과 그 문제점’(2016) 논문에서 “매장과 같은 예로부터 전해 내려온 관행적 행위를 바로 범죄로 규정할 일은 아니다”라며 “처벌보다 시정명령과 이행강제금의 부과와 같은 행정제재가 먼저 투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한시적 매장제도의 적용 대상이 되는 묘는 전국 64만 5000여기로 파악된다. 그러나 이는 합법적으로 지어진 분묘 수로, 아예 신고되지 않은 묘나 연고가 끊긴 무연분묘는 훨씬 많은데 공공·사설묘지만 정리해선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태복 한국토지행정학회장은 “시한부 매장제도는 우리나라 화장률이 35% 수준일 때 매장 묘지 억제 정책의 일환으로 도입한 것이어서 현시점에선 실효성이 크게 떨어진다”며 “차라리 이 제도를 없애고 기존의 공동묘지 등을 재정비하는 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QR 찍으면 유튜브로 서울신문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기획 기사는 ‘유튜브 동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찍거나 아래 링크를 복사한 후 인터넷 주소창에 붙이는 방법으로 콘텐츠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Sb2AsRnTwc| 관련 기사 목록 |<1회> 버려진 무덤⬝ [단독] 아무도 찾지 않는 무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1006)⬝ [단독] “동티날까 봐 맘대로 못허구”… 잊힌 무덤은 다시 수풀에 묻혔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4002)⬝ [단독] 42년 만에 창고로… 조상님은 떠나기 전 ‘임시 정거장’에 들렀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5002)<2회> 산 자보다 죽은 자가 많다⬝ [단독] “조상님 얼굴도 모르는데 벌초”… 60년 후 1명이 묘 22기 돌본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8001)⬝ [단독] 소나무 한 그루에 1억까지… 천차만별 가격에 ‘수목장’ 엄두 못 낸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9001)⬝ [단독] 후손들 몰래 ‘파묘’·합의금 노린 ‘알박기’… 법정에 선 조상님의 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8002)<3회> 파묘, 그 이후 ⬝ [단독] 자식들에게 짐 될까 봐, 가까이 모셔 자주 보려고… 파묘 ‘결단’하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6004)⬝ [단독]“묘 정비할 돈으로 다리 더 놓지”… 정부도 손놓은 한시적 매장제도[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5001)⬝ [단독] “자손 따라 조상 묘지도 상경… 배산임수는 옛말, 요즘엔 수도권이 명당”[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6003)⬝ [단독]“흩어진 조상님 무덤 한곳에… 파묘, 달라진 시대의 효 실천 방법”[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5002)
  • 기은세, 결혼 11년 만에 전한 안타까운 소식

    기은세, 결혼 11년 만에 전한 안타까운 소식

    배우 기은세(39·본명 변유미)가 이혼했다. 기은세는 22일 소속사 써브라임을 통해 입장을 내고 “반갑지만은 않은 개인의 소식을 알리게 되어 마음이 많이 무겁다”라며 “오랜 기간 함께해오던 이와, 서로 앞으로의 길을 응원해주며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라고 직접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함께 걱정해주실 분들이 많겠지만 모두 앞으로 더 잘 되길 바라기에 해주시는 응원으로 여기며 계속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기은세는 지난 2012년 띠동갑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다. 이후 남편과 일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며 애정을 뽐내왔으나, 11년 만에 이혼하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두 사람 사이 자녀는 없다. 한편 기은세는 지난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한 뒤 ‘달이 뜨는 강’,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왜그래 풍상씨’ 등 드라마와 예능 ‘뷰티스카이’, ‘홈데렐라’ 등에 출연했다. 특히 패션 분야 인플루언서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 안세영 앞장 항저우 셔틀콕 女단체전 …1R 부전승 유력

    안세영 앞장 항저우 셔틀콕 女단체전 …1R 부전승 유력

    한국 배드민턴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에서 2번 시드를 받았다. 22일 아시아배드민턴연맹에 따르면 한국은 여자 단체전 대진표에서 1번 시드를 받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자리를 받았다. 모두 11개국이 참가해 1라운드에서 8강을 가리기 때문에 한국은 첫 경기를 부전승으로 통과할 가능성이 커졌다. 대진표는 오는 27일쯤 나온다. 최대 경쟁자인 중국과의 맞대결은 가장 마지막인 결승전에서 성사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 배드민턴 단체전은 9월 28일 시작해 10월 1일 끝나고, 이튿날부터 엿새 동안 개인전 일정이 펼쳐진다. 한국은 여자 단식 안세영 외에 단체전에서도 내심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아시안게임 단체전은 단식 3경기, 복식 2경기에서 먼저 3승을 챙기는 쪽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중국은 여자 단·복식 모두 세계 톱10에 드는 등 선수층이 탄탄하다. 단식에는 3위 천위페이를 필두로 5위 허빙자오와 9위 한웨가 있고, 복식에는 1위 천칭천-자이판과 5위 장수셴-정위가 있다. 한국은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과 복식 2위 백하나-이소희, 3위 김소영-공희용 등이 있다. 3번 시드의 일본은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4위)와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6위)가 있는 여자복식이 강하다. 여자 단식에는 2위 야마구치 아카네가 있다. 남자 단체전에서 한국은 랭킹 포인트가 전체 13개 팀 가운데 8위에 그쳐 시드를 배정받지 못했다.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 인도가 1∼4번 시드를 가져갔다.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 전 종목 입상이 목표다.
  • 금천구-롯데정보통신, 추석맞이 송편빚기 나눔행사

    금천구-롯데정보통신, 추석맞이 송편빚기 나눔행사

    서울 금천구는 롯데정보통신, 독산1동 자원봉사 캠프와 함께 추석맞이 송편빚기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 임직원들은 지난 19일 오후 독산1동 주민센터 내 공유주방에서 금천미래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독거 어르신들과 함께 모둠을 만들어 송편을 빚었다. 자원봉사자들은 조리 준비, 송편 찌기, 포장 등을 도맡았다. 넉넉한 마음으로 빚어진 송편은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 등 50여명에게 전달됐다. 롯데정보통신은 가산동에 있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서비스기업으로 2017년부터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와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어르신 장수사진 찍어드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구는 전했다. 송편빚기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명절이 되면 외로움을 견디기 어려웠는데 아이들과 함께 추석 송편을 빚을 수 있어 즐겁다”라고 기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롯데정보통신의 꾸준한 후원에 감사드린다”라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분들과 구민들 모두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씨줄날줄] 가야 외연 넓히기/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가야 외연 넓히기/서동철 논설위원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는 소식이다. 한반도의 고대 문명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이다. 전북 남원 유곡리·두락리 고분군과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경남의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성 송학동, 합천 옥전 고분군으로 이루어졌다. 영호남 공동유산이라는 점이 더욱 뜻깊다. 문화재청의 국가문화유산포털은 한반도에 가야와 관련된 고분군이 780개 남짓 분포하고, 이 고분군에 들어선 무덤은 모두 수십 만기를 헤아린다고 설명한다. 각 정치체는 지역마다 형식이 조금씩 다른 무덤을 만들었는데, 가야가 출범한 기원 전후부터 대가야가 멸망하는 562년까지 지속적으로 조성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이번에 세계유산에 오른 7개 고분군은 빙산의 일각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다. 가야문화권은 영남이 중심이지만 호남에도 넓게 펼쳐져 있었다. 전북 동부에서 가야계 고분이 처음 확인된 것이 1974년 임실 금성리 유적이다. 1982년에는 남원 월산리에서 가야고분군이 발굴됐다. 가야의 범위를 처음으로 호남으로 확장시킨 이는 실학자 성호 이익(1681~ 1763)이다. 최근의 고고학적 조사 결과는 성호의 견해를 확인시켜 주고 있다. 남원에서만 월산리ㆍ유곡리ㆍ두락리에 건지리ㆍ봉대리ㆍ임리ㆍ행정리ㆍ북천리에서 가야의 존재가 밝혀졌다. 장수 삼봉리ㆍ장계리ㆍ호덕리ㆍ동촌리ㆍ노하리ㆍ삼교리에서도 확인됐다. 진안 황산리와 무주 대차리에 이어 더욱 서쪽으로 진출한 임실 금성리에서도 가야 문화의 양상이 드러났다. 남원과 장수의 가야고분군은 산지이면서도 비교적 땅이 넓은 분지에 자리잡았다. 한반도 대표적 철광석 산지로 곳곳에서 제철 유적도 확인되고 있으니 고대사회의 중심지로 결정적 환경을 갖추고 있었다. 장수에서 110기에 이르는 봉수 유적이 확인된 것도 상당한 세력의 존재를 방증한다. 호남 지역 가야 세력, 이른바 전북가야의 정치적 실체를 두고는 역사학계의 논쟁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 지역 가야 문화의 양상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은 7곳을 뛰어넘어 더욱 확대해야 한다. 당연히 개발에 따른 구제 발굴에 머물지 말고 학술 발굴을 이어 가 실체 규명을 앞당겨야 한다.
  • [장남원의 도자 산책] 푸른 도자기 베개속 아름다운 꿈/이화여대 미술사학과 교수

    [장남원의 도자 산책] 푸른 도자기 베개속 아름다운 꿈/이화여대 미술사학과 교수

    “푸른 도자기 쪼아 만든 베개 물보다 맑아(綠瓷琢枕澄於水), 만져 보니 옥같이 매끄럽고 부드럽네(入手如捫玉肌膩), 그 속으로 들어가지 말라 했는데 뛰어들고 말았으니(跳身愼勿入其裏), 뒤숭숭한 황량몽 같은 꿈이었던들(擾擾黃粱夢中事), 한단 노생에게 부끄러울 것 있으랴(邯鄲靑駒何必恥)”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에 실린 고려시대 이규보(1168~1241)의 ‘녹자침’(綠瓷枕)이다. ‘녹자’란 고려청자다. 아름답게 조각된 청자 베개를 만져 보다가 잠든 이규보는 꿈까지 꾸었다. 비몽사몽간에 깨어 보니 당나라(618~907) 때 문인 심기제(750~800)의 ‘침중기’(枕中記) 이야기가 떠오른 것이다. 심기제의 ‘베개속 이야기’에서 노생(盧生)은 하북성 한단(邯鄲)의 어느 여관에서 여옹(呂翁)이라는 도인을 만났다. 그에게 자신의 미천하고 궁색한 처지를 털어놓았더니 그는 베개를 주면서 잠을 권했고, 이내 잠들었더니 부귀영화에다 자식도 낳고 노년까지 장수하는 길고 행복한 꿈을 꾸게 된다. 하지만 홀연히 깨어나 보니 잠들기 전 여관 주인이 짓고 있던 좁쌀밥이 아직도 끓고 있었다. 너무나 짧은 순간이었다. 허황한 꿈이란 얼마나 무상한 것인지….그런데 대체 이규보는 어디로 뛰어들었다는 말인가. 흥미롭게도 심기제의 ‘베개속 이야기’는 이미 11세기 말 이후 서적들을 통해 고려에 전해졌다. 그리고 이인로(1152~1220), 이숭인(1347~1392), 이색(1328~1396) 같은 유명한 문인들은 물론 승려들의 글에서도 종종 인용됐다. 그래서일까. 고려청자 중에는 양쪽 마구리에 커다란 구멍을 만든 것들이 전한다. 세밀한 음각이나 상감, 투각(透刻)으로 호화롭게 장식한 베개들이다. 도자기 베개가 더 오랫동안 널리 사용됐던 중국의 그것들보다 훨씬 아름답고 구멍도 커서 몸을 던져 그 안으로 들어가는 상상도 가능했을 듯싶다. 덧없음에 대한 훈계조의 남의 나라 이야기를 베개라는 생활속 미디어로 재구성해 낸 셈이다. 쑥스럽고 헛된 꿈이라도 좋다. 잠깐이라도 흡족하고 행복한 느낌을 받을 수만 있다면 기억은 오래 남아 생기를 북돋워 줄 것이다. 온 힘을 다해 고단한 날들을 살아가는 우리들, 가슴에 청자 베개 하나쯤 품어 보면 어떨지.
  • “카드로 국세 납부시 수수료 면제해달라…지방세는 수수료 없다”

    “카드로 국세 납부시 수수료 면제해달라…지방세는 수수료 없다”

    “2022년 벤처투자를 받은 벤처·창업기업의 고용 증가율이 전체 기업 대비 약 12배 이상 높았다. 벤처투자를 통한 고용창출 효과가 큰 만큼, 민간 출자자의 참여 확대를 위한 세제 혜택이 필요하다”(한국벤처캐피탈협회) “국세(모든 세목)를 카드로 납부하는 경우 신용카드 0.8%, 체크카드 0.5%의 수수료를 납세자가 부담한다. 반면 지방세의 경우 카드납부 시 수수료가 없으며, 카드사들 또한 각종 혜택을 통해 카드 납부를 권유한다. 올해 재산세를 카드로 납부하면 음료쿠폰, 포인트, 캐시백 혜택 등을 제공했다. 국세 납부 시 납세자에게 부과되는 카드수수료를 면제하거나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서면 건의) 중소기업중앙회가 1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개최한 ‘김창기 국세청장 초청 중소기업계 간담회’에서 이같은 건의들이 쏟아졌다.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심승일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 단체장과 김 국세청장 및 국세청 국장단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정한성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부·중기중앙회에서 운영하는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는 업력이 45년 이상 된 기업 중 납세실적, 고용, 연구개발, 사회공헌 실적 등이 우수한 기업을 평가, 확인하는 제도”라며 “확인 받은 중소기업은 중기부 사업 참여시 가점을 받고 있으나, 존경받는 기업문화 확산 차원에서 국세청에서도 추가적으로 해당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1년 정도 유예해 달라”고 건의했다. 심승일 고압가스연합회장은 “가업승계 제도관련 안내책자 등 국세청의 정보제공이 중소기업 승계에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도 “사업과 관련이 없다고 판단되는 자산(사업 무관 자산)은 세제지원을 받을 수 없는데 이에 대해 국세청, 조세심판원, 법원에서 다양한 해석이 있는 만큼, 이를 정비하여 승계 기업에게 안내하면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김효진 동일전선㈜ 전무는 “국세청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납부기한 연장, 환급금 조기 지급 등 세정지원 대책이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됐고, 간담회 등 제도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소통 또한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계는 이날 현장에서 또는 서면으로 개인투자조합 우선 투자대상에 혁신형 중소기업 추가, 구리 스크랩 유통 양성화를 위한 소득세 원천징수 신설 등 중소기업 세정지원 과제 18건을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기중앙회에서 매년 중소기업 세정에 대한 의견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절반 이상의 중소기업이 만족하고 있다”면서도 “세무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세법해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중기중앙회가 세무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국세청에 직접 세법해석을 질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양 기관이 소통창구를 마련하자”고 요청했다. 김 국세청장은 “중소기업이 기업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세무조사 축소기조 유지, 간편조사 확대, 사전통지 기간 확대 등 세무조사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해 나가겠다”며 “중소기업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세무상 어려움을 신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기업현장을 찾아 의견을 경청하고 국세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법인세 공제감면 및 가업승계 컨설팅, R&D세액공제 사전심사 등을 적극 운영해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세정환경을 조성하겠다”고도 했다.
  • ‘전라남도 찾아가는 영화관’ 도서 벽지 주민 호응

    ‘전라남도 찾아가는 영화관’ 도서 벽지 주민 호응

    전남의 섬과 벽지 등 문화 소외지역을 돌며 무료 영화를 상영하는 ‘전라남도 찾아가는 영화관’이 지역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전라남도 찾아가는 영화관’은 영화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지역을 방문해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는 사업으로 2014년 처음 시작돼 그동안 100여 회를 상영해 만여 명의 주민이 관람했다. 지역민들이 선호하는 영화를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어 주민들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영화관’은 영화 상영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마을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 제작으로 마을 역사와 문화, 특산물 등을 홍보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 또 마을 영화에 참여한 주인공과 주민들이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마을 사랑의 공감대도 형성한다. 찾아가는 영화관에서는 또 미리 촬영한 장수 사진과 증명사진을 주민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마을 풍경과 마을주민들을 배경으로 한 달력도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포하고 전시회도 진행한다. 기존 마을 영화와 마을 달력 사진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하는 남도영화제 기간 관람객에게 ‘남도에 사는 사람들 사진전’이라는 주제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원 전남도 문화산업과장은 “찾아가는 영화관은 단순 영화 상영을 넘어 도민들에게 문화 참여 기회를 드리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도민이 문화생활을 향유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영화관’은 오는 10월 곡성군 입면과 신안군 자은면을 찾아갈 예정이다.
  • 무려 17억 7000만원에 팔린 ‘차량 번호판’…번호가 뭐길래? [여기는 베트남]

    무려 17억 7000만원에 팔린 ‘차량 번호판’…번호가 뭐길래? [여기는 베트남]

    베트남 자동차 번호판 경매에서 한 번호판이 무려 323억 4000만동(약 17억7546만원)에 팔려 큰 화제다. 15일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자동차 번호판 ‘51K-888.88’은 15일 자동차 번호판 온라인 경매에서 323억 4000만동에 팔렸다. 이날 경매에는 ‘아름다운 번호판’ 숫자 11개의 입찰을 진행했다. 경매 첫 번째 순서로 나온 ‘51K-888.88’ 번호판은 10분도 안 돼 100억동(약 5억5000만원)을 훌쩍 넘어서 최종 323억 4000만동에 낙찰됐다.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을 기록한 번호판은 ‘31K-555.55’로 141억 2000만동(약 7억 7518만원)에 팔렸다. 이어 ‘30K-567.89’ 번호판은 130억동(약 7억 1370만원), ‘36A-999.99’ 번호판은 74억동에 낙찰됐다. 이날 경매에 나온 ‘아름다운 번호판’ 11개는 모두 거액에 낙찰돼 총 823억동(약 45억18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베트남인들은 ‘숫자’에 특별한 의미를 두는데, 6은 ‘순조로움’, 8은 ‘부귀’, 9는 ‘장수’를 가져온다고 여긴다. 15일 베트남 최초 자동차 번호판 경매에서도 숫자 ‘8’이 연달아 5번 나온 번호판이 가장 높은 가격에 팔린 이유다. 한편 베트남 최초로 진행된 ‘아름다운 번호판 경매’는 원래 지난달 22일 진행 예정이었지만, 온라인 경매가 시작되자마자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트래픽 폭주로 시스템이 과부하에 걸렸다. 결국 경매는 무기한 연기되었다가 이달 15일 열렸다. 입찰자들은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 10만동을 내고 등록한 뒤 계약금 4000만동(약 219만원)을 내야 한다. 경매가 끝나면 계약금은 반환된다. 입찰자들은 원하는 지역의 번호판을 선택해 원하는 만큼 입찰할 수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