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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세영 앞장 항저우 셔틀콕 女단체전 …1R 부전승 유력

    안세영 앞장 항저우 셔틀콕 女단체전 …1R 부전승 유력

    한국 배드민턴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에서 2번 시드를 받았다. 22일 아시아배드민턴연맹에 따르면 한국은 여자 단체전 대진표에서 1번 시드를 받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자리를 받았다. 모두 11개국이 참가해 1라운드에서 8강을 가리기 때문에 한국은 첫 경기를 부전승으로 통과할 가능성이 커졌다. 대진표는 오는 27일쯤 나온다. 최대 경쟁자인 중국과의 맞대결은 가장 마지막인 결승전에서 성사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 배드민턴 단체전은 9월 28일 시작해 10월 1일 끝나고, 이튿날부터 엿새 동안 개인전 일정이 펼쳐진다. 한국은 여자 단식 안세영 외에 단체전에서도 내심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아시안게임 단체전은 단식 3경기, 복식 2경기에서 먼저 3승을 챙기는 쪽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중국은 여자 단·복식 모두 세계 톱10에 드는 등 선수층이 탄탄하다. 단식에는 3위 천위페이를 필두로 5위 허빙자오와 9위 한웨가 있고, 복식에는 1위 천칭천-자이판과 5위 장수셴-정위가 있다. 한국은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과 복식 2위 백하나-이소희, 3위 김소영-공희용 등이 있다. 3번 시드의 일본은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4위)와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6위)가 있는 여자복식이 강하다. 여자 단식에는 2위 야마구치 아카네가 있다. 남자 단체전에서 한국은 랭킹 포인트가 전체 13개 팀 가운데 8위에 그쳐 시드를 배정받지 못했다.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 인도가 1∼4번 시드를 가져갔다.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 전 종목 입상이 목표다.
  • 금천구-롯데정보통신, 추석맞이 송편빚기 나눔행사

    금천구-롯데정보통신, 추석맞이 송편빚기 나눔행사

    서울 금천구는 롯데정보통신, 독산1동 자원봉사 캠프와 함께 추석맞이 송편빚기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 임직원들은 지난 19일 오후 독산1동 주민센터 내 공유주방에서 금천미래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독거 어르신들과 함께 모둠을 만들어 송편을 빚었다. 자원봉사자들은 조리 준비, 송편 찌기, 포장 등을 도맡았다. 넉넉한 마음으로 빚어진 송편은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 등 50여명에게 전달됐다. 롯데정보통신은 가산동에 있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서비스기업으로 2017년부터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와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어르신 장수사진 찍어드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구는 전했다. 송편빚기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명절이 되면 외로움을 견디기 어려웠는데 아이들과 함께 추석 송편을 빚을 수 있어 즐겁다”라고 기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롯데정보통신의 꾸준한 후원에 감사드린다”라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분들과 구민들 모두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씨줄날줄] 가야 외연 넓히기/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가야 외연 넓히기/서동철 논설위원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는 소식이다. 한반도의 고대 문명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이다. 전북 남원 유곡리·두락리 고분군과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경남의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성 송학동, 합천 옥전 고분군으로 이루어졌다. 영호남 공동유산이라는 점이 더욱 뜻깊다. 문화재청의 국가문화유산포털은 한반도에 가야와 관련된 고분군이 780개 남짓 분포하고, 이 고분군에 들어선 무덤은 모두 수십 만기를 헤아린다고 설명한다. 각 정치체는 지역마다 형식이 조금씩 다른 무덤을 만들었는데, 가야가 출범한 기원 전후부터 대가야가 멸망하는 562년까지 지속적으로 조성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이번에 세계유산에 오른 7개 고분군은 빙산의 일각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다. 가야문화권은 영남이 중심이지만 호남에도 넓게 펼쳐져 있었다. 전북 동부에서 가야계 고분이 처음 확인된 것이 1974년 임실 금성리 유적이다. 1982년에는 남원 월산리에서 가야고분군이 발굴됐다. 가야의 범위를 처음으로 호남으로 확장시킨 이는 실학자 성호 이익(1681~ 1763)이다. 최근의 고고학적 조사 결과는 성호의 견해를 확인시켜 주고 있다. 남원에서만 월산리ㆍ유곡리ㆍ두락리에 건지리ㆍ봉대리ㆍ임리ㆍ행정리ㆍ북천리에서 가야의 존재가 밝혀졌다. 장수 삼봉리ㆍ장계리ㆍ호덕리ㆍ동촌리ㆍ노하리ㆍ삼교리에서도 확인됐다. 진안 황산리와 무주 대차리에 이어 더욱 서쪽으로 진출한 임실 금성리에서도 가야 문화의 양상이 드러났다. 남원과 장수의 가야고분군은 산지이면서도 비교적 땅이 넓은 분지에 자리잡았다. 한반도 대표적 철광석 산지로 곳곳에서 제철 유적도 확인되고 있으니 고대사회의 중심지로 결정적 환경을 갖추고 있었다. 장수에서 110기에 이르는 봉수 유적이 확인된 것도 상당한 세력의 존재를 방증한다. 호남 지역 가야 세력, 이른바 전북가야의 정치적 실체를 두고는 역사학계의 논쟁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 지역 가야 문화의 양상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은 7곳을 뛰어넘어 더욱 확대해야 한다. 당연히 개발에 따른 구제 발굴에 머물지 말고 학술 발굴을 이어 가 실체 규명을 앞당겨야 한다.
  • [장남원의 도자 산책] 푸른 도자기 베개속 아름다운 꿈/이화여대 미술사학과 교수

    [장남원의 도자 산책] 푸른 도자기 베개속 아름다운 꿈/이화여대 미술사학과 교수

    “푸른 도자기 쪼아 만든 베개 물보다 맑아(綠瓷琢枕澄於水), 만져 보니 옥같이 매끄럽고 부드럽네(入手如捫玉肌膩), 그 속으로 들어가지 말라 했는데 뛰어들고 말았으니(跳身愼勿入其裏), 뒤숭숭한 황량몽 같은 꿈이었던들(擾擾黃粱夢中事), 한단 노생에게 부끄러울 것 있으랴(邯鄲靑駒何必恥)”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에 실린 고려시대 이규보(1168~1241)의 ‘녹자침’(綠瓷枕)이다. ‘녹자’란 고려청자다. 아름답게 조각된 청자 베개를 만져 보다가 잠든 이규보는 꿈까지 꾸었다. 비몽사몽간에 깨어 보니 당나라(618~907) 때 문인 심기제(750~800)의 ‘침중기’(枕中記) 이야기가 떠오른 것이다. 심기제의 ‘베개속 이야기’에서 노생(盧生)은 하북성 한단(邯鄲)의 어느 여관에서 여옹(呂翁)이라는 도인을 만났다. 그에게 자신의 미천하고 궁색한 처지를 털어놓았더니 그는 베개를 주면서 잠을 권했고, 이내 잠들었더니 부귀영화에다 자식도 낳고 노년까지 장수하는 길고 행복한 꿈을 꾸게 된다. 하지만 홀연히 깨어나 보니 잠들기 전 여관 주인이 짓고 있던 좁쌀밥이 아직도 끓고 있었다. 너무나 짧은 순간이었다. 허황한 꿈이란 얼마나 무상한 것인지….그런데 대체 이규보는 어디로 뛰어들었다는 말인가. 흥미롭게도 심기제의 ‘베개속 이야기’는 이미 11세기 말 이후 서적들을 통해 고려에 전해졌다. 그리고 이인로(1152~1220), 이숭인(1347~1392), 이색(1328~1396) 같은 유명한 문인들은 물론 승려들의 글에서도 종종 인용됐다. 그래서일까. 고려청자 중에는 양쪽 마구리에 커다란 구멍을 만든 것들이 전한다. 세밀한 음각이나 상감, 투각(透刻)으로 호화롭게 장식한 베개들이다. 도자기 베개가 더 오랫동안 널리 사용됐던 중국의 그것들보다 훨씬 아름답고 구멍도 커서 몸을 던져 그 안으로 들어가는 상상도 가능했을 듯싶다. 덧없음에 대한 훈계조의 남의 나라 이야기를 베개라는 생활속 미디어로 재구성해 낸 셈이다. 쑥스럽고 헛된 꿈이라도 좋다. 잠깐이라도 흡족하고 행복한 느낌을 받을 수만 있다면 기억은 오래 남아 생기를 북돋워 줄 것이다. 온 힘을 다해 고단한 날들을 살아가는 우리들, 가슴에 청자 베개 하나쯤 품어 보면 어떨지.
  • “카드로 국세 납부시 수수료 면제해달라…지방세는 수수료 없다”

    “카드로 국세 납부시 수수료 면제해달라…지방세는 수수료 없다”

    “2022년 벤처투자를 받은 벤처·창업기업의 고용 증가율이 전체 기업 대비 약 12배 이상 높았다. 벤처투자를 통한 고용창출 효과가 큰 만큼, 민간 출자자의 참여 확대를 위한 세제 혜택이 필요하다”(한국벤처캐피탈협회) “국세(모든 세목)를 카드로 납부하는 경우 신용카드 0.8%, 체크카드 0.5%의 수수료를 납세자가 부담한다. 반면 지방세의 경우 카드납부 시 수수료가 없으며, 카드사들 또한 각종 혜택을 통해 카드 납부를 권유한다. 올해 재산세를 카드로 납부하면 음료쿠폰, 포인트, 캐시백 혜택 등을 제공했다. 국세 납부 시 납세자에게 부과되는 카드수수료를 면제하거나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서면 건의) 중소기업중앙회가 1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개최한 ‘김창기 국세청장 초청 중소기업계 간담회’에서 이같은 건의들이 쏟아졌다.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심승일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 단체장과 김 국세청장 및 국세청 국장단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정한성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부·중기중앙회에서 운영하는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는 업력이 45년 이상 된 기업 중 납세실적, 고용, 연구개발, 사회공헌 실적 등이 우수한 기업을 평가, 확인하는 제도”라며 “확인 받은 중소기업은 중기부 사업 참여시 가점을 받고 있으나, 존경받는 기업문화 확산 차원에서 국세청에서도 추가적으로 해당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1년 정도 유예해 달라”고 건의했다. 심승일 고압가스연합회장은 “가업승계 제도관련 안내책자 등 국세청의 정보제공이 중소기업 승계에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도 “사업과 관련이 없다고 판단되는 자산(사업 무관 자산)은 세제지원을 받을 수 없는데 이에 대해 국세청, 조세심판원, 법원에서 다양한 해석이 있는 만큼, 이를 정비하여 승계 기업에게 안내하면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김효진 동일전선㈜ 전무는 “국세청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납부기한 연장, 환급금 조기 지급 등 세정지원 대책이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됐고, 간담회 등 제도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소통 또한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계는 이날 현장에서 또는 서면으로 개인투자조합 우선 투자대상에 혁신형 중소기업 추가, 구리 스크랩 유통 양성화를 위한 소득세 원천징수 신설 등 중소기업 세정지원 과제 18건을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기중앙회에서 매년 중소기업 세정에 대한 의견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절반 이상의 중소기업이 만족하고 있다”면서도 “세무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세법해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중기중앙회가 세무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국세청에 직접 세법해석을 질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양 기관이 소통창구를 마련하자”고 요청했다. 김 국세청장은 “중소기업이 기업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세무조사 축소기조 유지, 간편조사 확대, 사전통지 기간 확대 등 세무조사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해 나가겠다”며 “중소기업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세무상 어려움을 신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기업현장을 찾아 의견을 경청하고 국세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법인세 공제감면 및 가업승계 컨설팅, R&D세액공제 사전심사 등을 적극 운영해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세정환경을 조성하겠다”고도 했다.
  • ‘전라남도 찾아가는 영화관’ 도서 벽지 주민 호응

    ‘전라남도 찾아가는 영화관’ 도서 벽지 주민 호응

    전남의 섬과 벽지 등 문화 소외지역을 돌며 무료 영화를 상영하는 ‘전라남도 찾아가는 영화관’이 지역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전라남도 찾아가는 영화관’은 영화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지역을 방문해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는 사업으로 2014년 처음 시작돼 그동안 100여 회를 상영해 만여 명의 주민이 관람했다. 지역민들이 선호하는 영화를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어 주민들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영화관’은 영화 상영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마을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 제작으로 마을 역사와 문화, 특산물 등을 홍보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 또 마을 영화에 참여한 주인공과 주민들이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마을 사랑의 공감대도 형성한다. 찾아가는 영화관에서는 또 미리 촬영한 장수 사진과 증명사진을 주민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마을 풍경과 마을주민들을 배경으로 한 달력도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포하고 전시회도 진행한다. 기존 마을 영화와 마을 달력 사진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하는 남도영화제 기간 관람객에게 ‘남도에 사는 사람들 사진전’이라는 주제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원 전남도 문화산업과장은 “찾아가는 영화관은 단순 영화 상영을 넘어 도민들에게 문화 참여 기회를 드리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도민이 문화생활을 향유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영화관’은 오는 10월 곡성군 입면과 신안군 자은면을 찾아갈 예정이다.
  • 무려 17억 7000만원에 팔린 ‘차량 번호판’…번호가 뭐길래? [여기는 베트남]

    무려 17억 7000만원에 팔린 ‘차량 번호판’…번호가 뭐길래? [여기는 베트남]

    베트남 자동차 번호판 경매에서 한 번호판이 무려 323억 4000만동(약 17억7546만원)에 팔려 큰 화제다. 15일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자동차 번호판 ‘51K-888.88’은 15일 자동차 번호판 온라인 경매에서 323억 4000만동에 팔렸다. 이날 경매에는 ‘아름다운 번호판’ 숫자 11개의 입찰을 진행했다. 경매 첫 번째 순서로 나온 ‘51K-888.88’ 번호판은 10분도 안 돼 100억동(약 5억5000만원)을 훌쩍 넘어서 최종 323억 4000만동에 낙찰됐다.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을 기록한 번호판은 ‘31K-555.55’로 141억 2000만동(약 7억 7518만원)에 팔렸다. 이어 ‘30K-567.89’ 번호판은 130억동(약 7억 1370만원), ‘36A-999.99’ 번호판은 74억동에 낙찰됐다. 이날 경매에 나온 ‘아름다운 번호판’ 11개는 모두 거액에 낙찰돼 총 823억동(약 45억18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베트남인들은 ‘숫자’에 특별한 의미를 두는데, 6은 ‘순조로움’, 8은 ‘부귀’, 9는 ‘장수’를 가져온다고 여긴다. 15일 베트남 최초 자동차 번호판 경매에서도 숫자 ‘8’이 연달아 5번 나온 번호판이 가장 높은 가격에 팔린 이유다. 한편 베트남 최초로 진행된 ‘아름다운 번호판 경매’는 원래 지난달 22일 진행 예정이었지만, 온라인 경매가 시작되자마자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트래픽 폭주로 시스템이 과부하에 걸렸다. 결국 경매는 무기한 연기되었다가 이달 15일 열렸다. 입찰자들은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 10만동을 내고 등록한 뒤 계약금 4000만동(약 219만원)을 내야 한다. 경매가 끝나면 계약금은 반환된다. 입찰자들은 원하는 지역의 번호판을 선택해 원하는 만큼 입찰할 수 있다. 
  • “이제 새로운 세대 지도자의 시간”… 76세 롬니 상원의원 불출마 선언

    “이제 새로운 세대 지도자의 시간”… 76세 롬니 상원의원 불출마 선언

    고령 정치인의 업무수행 능력 논란이 일고 있는 미국에서 76세 상원의원이 나이를 이유로 정계 은퇴를 선언해 신선한 파장을 낳고 있다. 내년 대선에서 리턴 매치 가능성이 높은 동년배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도 적잖은 압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은 2012년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유력 정치인 밋 롬니 공화당 상원의원(유타)이다.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롬니는 사전 녹화 영상을 통해 “재선 임기가 끝나면 저는 80대 중반이 될 것”이라며 “이제 새로운 세대의 지도자를 위한 시간이며, 그들이야말로 스스로 살아갈 세계의 모습을 잡아가야 할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그의 임기는 2025년 1월까지로, 상원 재선에 나서지 않겠다는 것이다. 롬니 의원은 WP 인터뷰에서 “차기 대통령은 바이든 혹은 트럼프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바이든 대통령은 중요한 문제를 이끌 능력이 없고 트럼프는 의지가 없다”고 양측을 모두 비판했다. 그의 은퇴 선언이 회자되는 이유는 미 정계에서 고령의 정치인들의 업무 수행이 계속 도마에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내년 대선 맞대결이 유력한 바이든 대통령은 80세, 트럼프 전 대통령은 77세다. 바이든은 고령으로 지지율에 발목이 잡힌 상태다. 올해 81세로 최장수 상원 원내대표인 미치 매코널 공화당 의원(켄터키)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두 차례나 말을 잇지 못하고 ‘얼음 상태’가 되는 모습이 포착돼 우려를 낳고 있다. 30년째 상원 자리를 지킨 민주당 최고참 다이앤 파인스타인 의원(캘리포니아)은 90세로 입퇴원을 반복해 내년 임기가 끝나지만 ‘당장 사퇴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두 차례 하원의장을 지낸 83세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원(캘리포니아)은 최근 내년 총선에 출마해 20선을 채우겠다는 의지를 밝혀 한켠에서 ‘노욕’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신적 명민함’이 논란의 키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공화당 경선 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75세 이상의 모든 정치인은 정신능력 감정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고까지 주장하고 있다. 베인앤드컴퍼니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롬니는 2002년 부친의 뒤를 이어 정치에 입문했고, 2012년 대선에선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에게 패했다. 공화당 내 대표적인 반트럼프 인사로 트럼프 재임 시절 두 차례 탄핵안 투표에서 모두 찬성표를 던진 유일한 인물이다.
  • 20개월 아이 남겨두고 ‘쓸쓸한 마지막’… 찾았지만 막지 못한 비극은 여전했다[이것이 우리의 위기다-2023 비수급 빈곤 리포트]

    20개월 아이 남겨두고 ‘쓸쓸한 마지막’… 찾았지만 막지 못한 비극은 여전했다[이것이 우리의 위기다-2023 비수급 빈곤 리포트]

    13일 전북 전주 한 추모공원 봉안당에는 지난 8일 사망한 A(41)씨의 유골함이 쓸쓸히 놓여 있었다. 애써 찾으려 하지 않으면 잘 보이지도 않는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유골함에는 사진은 물론 꽃 한 송이조차 놓여 있지 않았다. 추석을 앞두고 평일임에도 많은 이들이 추모공원을 찾았지만 A씨를 찾는 이는 없었다. 14일 경찰과 전주시 등에 따르면 건강보험료(56개월), 가스비(3개월) 등을 내지 못해 ‘위기의심가구’로 분류됐던 A씨는 최후의 사회안전망인 기초생활보장수급 복지망에 편입되지 못한 채 홀로 아이를 키워 왔다. 그동안 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물론 각종 제도 개선이 이뤄졌지만 ‘송파 세 모녀’, ‘수원 세 모녀’ 때처럼 비수급 빈곤층의 비극이 반복된 것이다. 8년 전쯤 남편과 이혼한 A씨는 지난해 11월 전주의 한 빌라 원룸으로 이사했다. 지난 8일 오전 “세입자가 보이지 않고 개 짖는 소리만 난다”는 집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원은 사망한 A씨와 20개월 전후로 추정되는 남자아이를 발견했다. A씨의 직접적인 사인은 ‘동맥경화’로 추정되고, 몸속에서 담석도 발견됐다. 음식물을 먹지 못해 발견 당시 의식이 희미했던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져 회복 중이다. A씨가 살던 지역은 저렴한 가격에 집을 구하는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다. 이 지역에서 부동산 공인중개소를 운영하는 사장은 “보증금 200만원에 월세 20만~30만원이면 원룸을 잡을 수 있다”고 했다. 별다른 소득이 없었던 A씨는 이곳에 자리를 잡고 집 밖으로 거의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집주인은 물론 빌라 1층에 있는 식당, 편의점과 부동산 공인중개소 등 동네에서 A씨를 기억하는 사람을 찾기는 어려웠다. 가족과의 관계를 단절한 채 살았던 A씨는 사망 이후 시신을 아무도 찾아가지 않으려 해 무연고 장례식을 치를 뻔했다. 다행히 가족 중 한 명이 시신을 인수해 갔지만 별도의 장례를 치르지 않고 곧바로 화장했다. A씨가 위기의심가구라는 징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A씨는 건강보험료 외에도 가스비, 관리비, 통신비를 모두 내지 못했다. 지난 7월 보건복지부 행복e음 시스템상 A씨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상자로 분류됐다. 하지만 위기 정보를 바탕으로 A씨를 찾으려 한 담당 공무원의 노력에도 시스템의 미비점과 현장 인력의 부족으로 A씨는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달 24일 A씨의 주소지를 방문한 담당 직원은 거주지에 동과 호수 등 상세 주소가 적혀 있지 않아 A씨를 만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지난 12일 열린 ‘사각지대 대책 점검회의’에서 다가구주택의 동·호수 기입 정보를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제공받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하는 등 부랴부랴 대책을 내놨다. 아울러 위기의심가구로 선별되고도 복지망에 편입되지 못하는 등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또다시 발굴된 사례는 35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발굴 때 제대로 지원했으면 다시 위기가구로 선별될 일이 없었을 텐데 지원받지 못하니 거듭 위기가구 발굴 대상이 됐다는 지적이다.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확보한 ‘복지 사각지대 중복 발굴 대상자 현황’을 보면 2015년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위기가구 대상자로 선정된 595만 3182명 가운데 2회 이상 반복 발굴된 이들은 358만 2499명(60%)이다. 10회 이상 반복해 위기가구로 선별된 사례도 4800여건이나 된다. 19번이나 위기가구로 발굴된 사례도 있었다.
  • 국내 최대 콘텐츠전시회 ‘2023 광주에이스페어’ 14일 개막

    국내 최대 콘텐츠전시회 ‘2023 광주에이스페어’ 14일 개막

    국내 최대 규모 콘텐츠 종합전시회인 ‘2023 광주 에이스 페어(Asia Content and Entertainment Fair)’가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콘텐츠에 빠져들다!(Content DIVE!)’를 주제삼아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방송·영상,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지털콘텐츠 등 콘텐츠 기업 400개사가 510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CJ이앤엠, SK브로드밴드, LG헬로비전, 한국직업방송, 대교어린이티브이 등 주요 방송사들이 채널 홍보와 콘텐츠 지식·재산(IP) 수출을 위한 부스를 운영한다. 또 ‘쥬라기 캅스’의 스튜디오버튼, ‘두다다쿵’의 아이스크림스튜디오, ‘뒤죽박죽섬의 빅풋패밀리’의 캠프파이어 애니웍스 등 지역 기업과 국내 애니메이션 대표기업, 캐릭터·디지털 콘텐츠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K-콘텐츠의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미국, 중국, 독일, 이탈리아, 브라질 등 전세계 33개국에서 부스 참가 및 상담을 위해 160여명이 참가했다. 개막일인 14일 열린 ‘제3회 K-숏츠 콘텐츠 컨펀런스’는 공공콘텐츠 분야 베테랑인 장수환 경남도 홍보담당관과 김선태 충주시 홍보담당관이 유튜브 채널 운영 차별화 방향 등에 대해 강의를 펼쳐 호응을 얻었다. 전시회 이튿날인 15일에는 국내외 콘텐츠 전문가가 참여해 ‘미래 신기술과 콘텐츠 제작·유통’을 주제로 ‘콘텐츠 개발 컨퍼런스’가 열린다. 또 국내외 게임 산업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가, ‘게임 개발자 그들의 역량과 가능성과 진화’를 주제로 한 ‘글로벌 게임개발자 컨퍼런스’도 동시에 개최된다. 행사기간에는 K-콘텐츠의 수출과 투자를 논의하는 수출상담회, 광주 스토리페스티벌 비즈 매칭 등이 마련된다. 또 비즈니스 소통을 위한 네트워킹 파티, 다양한 컨퍼런스, 지역문화 기반시설인 광주실감콘텐츠 견학, 양해각서(MOU) 체결식 등 비즈니스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도 준비돼있다. 광주 애니메이션 기업들의 인기 작품 14편과 주한 프랑스 대사관이 제공한 프랑스 애니메이션 ‘재난(Calamity)’과 ‘더 페인팅’이 무료 상영된다. 16~17일 다목적2홀에서는 게임 & 보드게임 체험존이 마련돼 레트로 게임, 아케이드 게임부터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사)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원사에서 준비한 모바일게임과 (사)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 주관의 보드게임까지 체험할 수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올해로 18회를 맞은 광주에이스페어는 해마다 시대를 앞서가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왔다”며 “이번 전시회가 국내 콘텐츠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국여성기자협, ‘2023 기자가 되는 길’ 워크숍 개최

    한국여성기자협, ‘2023 기자가 되는 길’ 워크숍 개최

    한국여성기자협회가 언론사 취업 희망자들을 위한 ‘2023 기자가 되는 길’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오는 19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워크숍에는 선우정 조선일보 편집국장과 최대식 SBS보도국장이 ‘이런 인재를 원한다’를 주제로 각 언론사가 원하는 인재상과 기자 직업에 필요한 자질에 대해 강연한다. 2부 ‘나는 이렇게 준비했다’ 순서에선 이지윤(동아일보), 조다운(연합뉴스), 김혜린(YTN), 장수현(한국일보), 위지혜(매일경제신문) 기자가 입사 과정에 얽힌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여성기자협 관계자는 “성별 무관하게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이 워크숍은 기자 지망생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로 자리 잡아 왔다”고 말했다. 신청은 한국여성기자협회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 구글폼을 작성하면 된다. 문의 (02)313-3556.
  • 미 ‘고령 정치인 논란’ 속 이런 정치인도…‘새 세대에 물려줘야’ 미트 롬니 상원 재선 불출마 선언

    미 ‘고령 정치인 논란’ 속 이런 정치인도…‘새 세대에 물려줘야’ 미트 롬니 상원 재선 불출마 선언

    고령 정치인의 업무수행 능력 논란이 일고 있는 미국에서 76세 상원의원이 나이를 이유로 정계 은퇴를 선언해 신선한 파장을 낳고 있다. 내년 대선에서 리턴 매치 가능성이 높은 동년배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도 적잖은 압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은 2012년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유력 정치인 미트 롬니 공화당 상원의원(유타)이다.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롬니는 사전 녹화 영상을 통해 “재선 임기가 끝나면 저는 80대 중반이 될 것”이라며 “이제 새로운 세대의 지도자를 위한 시간이며, 그들이야말로 스스로 살아갈 세계의 모습을 잡아가야 할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그의 임기는 2025년 1월까지로, 상원 재선에 나서지 않겠다는 것이다. 롬니 의원은 WP 인터뷰에서 “차기 대통령은 바이든 혹은 트럼프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바이든 대통령은 중요한 문제를 이끌 능력이 없고, 트럼프는 의지가 없다”고 양측을 모두 비판했다. 그의 은퇴 선언이 회자되는 이유는 미 정계에서 고령의 정치인들의 업무 수행이 계속 도마 위에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내년 대선 맞대결이 유력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80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77세다. 바이든은 고령으로 지지율에 발목이 잡힌 상태다. 최장수 상원 원내대표인 올해 81세의 미치 매코넬 공화당 의원(켄터키)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두 차례나 말을 잇지 못하고 ‘얼음 상태’가 되는 모습이 포착돼 우려를 낳고 있다. 30년째 상원 자리를 지킨 민주당 최고참 다이앤 파인스타인(캘리포니아) 의원은 90세로 입퇴원을 반복해, 내년 임기가 끝나지만 ‘당장 사퇴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두 차례 하원의장을 지낸 83세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원(캘리포니아)은 최근 내년 총선에 출마해 20선을 채우겠다는 의지를 밝혀 한켠에서 ‘노욕’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신적 명민함’이 논란의 키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공화당 경선 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75세 이상 모든 정치인은 정신능력 감정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고까지 주장하고 있다. 베인앤컴퍼니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롬니는 2002년 부친의 뒤를 이어 정치에 입문했고, 2012년 대선에선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에게 패했다. 공화당 내 대표적인 반트럼프 인사로 트럼프 재임 시절 두 차례 탄핵안 투표에서 모두 찬성표를 던진 유일한 인물이다.
  • 전북연구원 “세계문화유산 등재 앞둔 전북가야고분, 활용전략 시급하다”

    전북연구원 “세계문화유산 등재 앞둔 전북가야고분, 활용전략 시급하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전북가야의 독보적 가치를 극대화할 활용 전략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북연구원은 14일 전북가야고분의 세계유산 등재 의미를 분석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4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전북연구원은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가 그 동안 영남지역 가야와 달리 가야연맹 서북부인 전북 남원까지 가야의 경계가 확장되고, 백제와 자율적으로 교섭했던 가야의 정치체를 잘 보여주는 전북가야의 독보적 가치를 유네스코가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에 따른 직간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장수가야 문화유산의 세계유산 확장등재 ▲철 테마 국립박물관 건립 ▲가야 봉수 에코뮤지엄 조성 ▲유네스코 루리티지(RURITAGE)프로젝트 추진 등 네 가지 전략을 공개했다. 먼저 연구원은 장수 삼봉리·동촌리 가야고분군의 완전성과 진정성을 토대로 장수가야 문화유산의 세계유산 확장등재를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또 전북가야에 밀집 분포하고 있는 제철 유적의 특성을 살려서 가야 철을 테마로 한 국립박물관을 건립하고, 전북 동부 봉화 유적은 남원과 장수는 물론 무주·진안·완주·임실·충남 금산까지 폭넓게 분포된 ‘전북 동부권의 봉화 유적지’를 하나의 야외박물관인 에코뮤지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네스코에서 2020년부터 유산주도 지역재생 프로젝트인 ‘루리티지(RURITAGE)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만큼 이를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북연구원 김동영 연구위원은 “이제는 전북가야 세계유산 등재 이후를 준비해야 할 때”라며 “전북가야 세계유산등재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유산의 보존을 넘어 관광 및 지역재생 등의 지역 활력 창출 전략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 ‘무병장수’ 원한다면 취미 활동 하세요

    ‘무병장수’ 원한다면 취미 활동 하세요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류의 평균 수명이 100세를 넘어 ‘120세’가 되는 시기가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고로롱팔십’이란 옛말처럼 각종 노환에 시달리지 않고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의과학자들은 ‘무병장수’를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 영국 런던대(UCL) 의대, 일본 국립 노인학·노인의학 연구센터, 지바대 예방의과학센터, 벨기에 브뤼셀 자유대 공동 연구팀은 취미 활동을 하는 사람이 하지 않는 사람보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더 건강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의학’ 9월 12일자에 실렸다. 취미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여가 시간에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하는 모든 활동이다. 취미 활동이 고독감을 줄이고 우울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는 많았다. 문제는 주로 단일국가를 대상으로 한 분석들이어서 다른 국가나 문화적 환경에서도 적용이 가능한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에 연구팀은 미국, 중국, 일본, 영국, 호주 등 16개국 65세 이상 남녀 9만 3263명을 대상으로 취미 활동과 신체적, 정신적 건강의 연관성을 조사한 장기 추적 조사 연구들을 메타분석했다.그 결과 65세 이상 노년층의 경우는 취미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취미 활동을 하지 않는 것보다 스스로 느끼는 건강 상태뿐만 아니라 객관적인 건강 측정치가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미를 가진 사람은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이 더 높고 우울 증상도 더 적다는 것도 확인됐다. 한편 중국, 영국, 호주 국제 공동 연구팀도 건강한 생활 습관이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정신 보건’ 9월 12일자에 실렸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성인 20명 중 1명이 우울 증상을 경험한다. 우울증 발병은 생물학적 요인과 생활 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우울증과 발병 요인 간 상관관계를 좀더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빅데이터인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29만여명의 자료를 9년 동안 정밀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금연, 절주, 과일 및 채소 중심의 식단, 규칙적인 신체활동, 숙면, 사회적 관계 유지, 지나친 좌식 생활 피하기라는 7가지 건강한 생활 습관이 우울증 감소의 핵심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단기 우울증과 치료 저하성 우울증을 포함한 우울증 위험을 줄이는 습관으로 하루 7~9시간의 숙면(22%)이 가장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잦은 사회적 관계는 우울증 위험을 18% 낮추고 재발성 우울장애를 가장 잘 예방할 수 있었다. 이어 금연(20%), 규칙적 신체활동(14%), 좌식 생활 피하기(13%), 절주(11%), 건강한 식습관(6%) 순으로 우울증 위험을 줄였다. 연구팀은 우울증 발병에 유전적 요인이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 위해 참가자들의 DNA를 분석했다. 우울증 위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 변이를 조사해 보니 유전적 위험 점수가 가장 낮은 사람은 가장 높은 사람에 비해 우울증에 걸리지 않을 확률이 25%에 불과했다. 이는 생활 습관이 유전적 요인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 준다.
  • 경남축산연구소 재래흑염소 사육 왜...우리나라 토종흑염소 유전자 보존 연구

    경남축산연구소 재래흑염소 사육 왜...우리나라 토종흑염소 유전자 보존 연구

    경남도 축산연구소는 경남형 유전자원 종 보존과 육성을 위해 최근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로부터 통영계통 재래흑염소 5마리를 분양받아 사육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축산연구소는 한국 토종 염소인 통영계통 재래흑염소 유전자 보존·육성 연구를 위해 지난해 부터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와 협의를 진행했다. 그동안 염소 사육시설을 설치하고 질병검사를 마친 뒤 지난 11일 통영계통 재래흑염소 5마리(암컷 3마리, 수컷 2마리)를 분양받았다. 우리나라 재래흑염소는 오랜 기간 국내 환경에 적응해 온 한국 고유 품종으로, 통영시와 충남 당진시, 전북 장수군 등 3곳 지역에서 수집된 3개 계통으로 분류되며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의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S-IS)에도 등재돼 있다. 3개 계통 가운데 통영계통 재래흑염소는 1997년 경남 통영시 욕지도 지역에서 수집된 유전자원으로, 다른 계통에 비해 털이 짧고 성장속도가 느리며 체구가 작은 특징을 갖고 있다. 경남 축산연구소는 분양받은 통영계통 재래흑염소 보존·육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개량 시스템을 마련해 농가에 흑염소 분양과 함께 사양관리 기술 등을 보급·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근친교배 방지를 위해 외부 흑염소 포획을 통한 계통 수집과 계통상 특이적 유전자 마커 탐색 등의 연구 업무도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와 협력해 수행한다. 이민권 경남도 축산연구소장은 “최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소비 경향 변화 등으로 흑염소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다”며 “이번 재래흑염소 도입·연구를 통해 경남형 유전자원의 종 보존과 육성 기반을 조성하고 흑염소 사육 농가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악의 출산율 한국… 조선시대 땐 높았을까

    최악의 출산율 한국… 조선시대 땐 높았을까

    2.3명과 0.78명. 앞은 세계 238개국 평균 합계출산율, 뒤는 한국의 출산율이다. 여기서 궁금증이 하나 생긴다. 남아 선호 사상이 강했던 조선시대 출산율은 지금보다 당연히 높았을까. 조선시대 인구사(史)를 연구하는 박희진 박사는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발행한 웹진 ‘담談’ 9월호에 실린 ‘조선의 출산 조절 기제와 문화’라는 소논문에서 조선시대 출산율과 관련한 사회적 맥락을 분석했다. 조선시대에는 양반 여성 1명이 평균 5.09명을 출산했고 이 중 제사를 지낼 수 있는 남자아이는 1.25명 수준이었다. 유아 사망률이 높았던 시대여서 아들이 있어도 더 많은 아들을 원했기 때문에 출산율은 높아졌다. 특히 종법 질서가 강화된 18세기 아들로 가문을 이어야 한다는 의무가 여성에게 지워지면서 독특한 문화적 행위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아들을 낳기 위해 남근석을 쓰다듬거나 껴안기도 하고 다른 집 장남의 배내옷을 훔치는 식이었다. 이런 다산을 원하는 바람과는 달리 조선 후기 출산율은 17세기를 기점으로 떨어졌다고 박 박사는 설명했다. 출산율 하락의 원인은 성에 대한 터부, 여성의 재가 금지가 대표적이다. 성을 금기시하면서 집 구조도 부인이 지내는 안채, 남편이 주로 거처하는 사랑채로 구분했다는 것이다. 임신을 위해서는 ‘씨 내리는 날’을 정해 부부가 만나도록 하는 것이 조선 사회의 암묵적 관행이기도 했다. 양반 여인들의 재혼 금지 풍속은 평민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출산율 급감의 또 다른 원인이 됐다. 또 복식 연구를 하는 안귀주 박사는 ‘박물관 소장유물에 나타난 전통 배냇저고리의 미학’이라는 글에서 배냇저고리의 상징적 의미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안 박사에 따르면 영아 사망률이 높았던 조선시대에는 태어나 가장 처음 입히는 배냇저고리에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 배냇저고리에는 깃이 없는데 여기엔 목이 짧고 피부가 연약한 신생아가 입는 옷이라는 점과 함께 불완전한 옷을 입혀 악령으로부터 아기를 숨길 수 있다는 생각도 반영됐다. 또 고름을 길게 해 옷이 풀리지 않게 몸에 돌려 감은 것도 긴 고름처럼 장수하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박사는 “배냇저고리는 어렵게 아이를 낳아도 잃게 되는 경우가 많았던 당시 인간의 정성과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영역이 있다는 애환과 번뇌가 반영된 옷”이라고 설명했다.
  • 황두영 경북도의원, 경북도 청년창업 기업 성장환경 조성 촉구

    황두영 경북도의원, 경북도 청년창업 기업 성장환경 조성 촉구

    경북도의회 황두영 의원(구미)이 12일 열린 제341회 제2차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년창업 기업의 성장환경을 위한 기반 마련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먼저, 경북도의 청년창업 정책이 지금까지 단순 창업 위주로 지원하는 것에 우려를 표하며, 경북도는 청년창업 지원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총 162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693개의 청년창업 기업을 지원했으나, 2023년 현재 633개 기업만이 생존, 기업당 평균 연 매출은 40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고 밝히며, 이제는 청년창업 기업의 옥석을 선별해 성장과 확장의 기반을 마련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3년간(2021-2023년) 경북도의 24개 청년창업 지원사업 중 도약형 지원사업은 5개 사업에 154개 기업을 지원했고, 기업당 지원금은 평균 2500만원에 불과한 상황에서 본 의원은 기업 규모 확장을 위한 도약형 지원사업의 수와 기업당 지원금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청년창업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도약형 지원사업의 발굴과 확대 지원, 사업확장을 위한 투자생태계 조성의 두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이제는 청년창업기업이 스스로 투자유치나 매출 증대 노력을 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등이 결합한 융복합 형태의 지원 방식으로 변화시키는 사업 방향의 전환이 적극 검토해야 하고, 민간 투자역량을 확대해 민간 자본이 청년창업 생태계에 유입되어 변화하는 시장수요에 맞는 새로운 지원 방식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황 의원은 “지방시대는 지자체 간의 무한경쟁시대가 될 것이며, 청년창업 기업의 육성은 도내 청년인구 증가 및 지역경제에 활성화와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정책이자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 최악의 출산율 한국, 조선시대에는 나았을까?

    최악의 출산율 한국, 조선시대에는 나았을까?

    ‘2.3명 vs 0.78명’. 세계 238개국 평균 합계출산율과 한국의 출산율이다. 낮은 출산율 때문에 세계적인 진화생물학자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지금 애를 낳는 사람은 바보”라는 역설적인 말을 하기도 했다. 주변에 먹을 것이 없고 숨을 곳이 없는데 번식하는 동물은 진화 과정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은 진화생물학의 상식인데 한국이 바로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의 출산율은 당연하단 설명이다. 그렇다면 남아선호 사상이 강했던 조선시대 출산율은 어땠을까. 조선시대 인구사(史)를 연구하는 박희진 박사는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발행한 웹진 ‘담談’ 9월호에 ‘조선의 출산 조절 기제와 문화’라는 소논문에서 조선시대 출산율과 관련한 사회적 맥락을 분석했다. 조선시대는 양반 여성 1명이 평균 5.09명을 출산했고 이 중 제사를 지낼 수 있는 남자아이는 1.25명 수준이었다. 유아 사망률이 높았던 시대여서 아들이 있어도 더 많은 아들을 원했기 때문에 출산율은 높아졌다. 특히 종법 질서가 강화된 18세기 아들로 가문을 이어야 한다는 의무가 여성에게 지워지면서 독특한 문화적 행위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아들을 낳기 위해 남근석을 쓰다듬거나 껴안기도 하고 다른 집 장남의 배내옷을 훔치는 식이었다.이런 다산을 원하는 바람과는 달리 조선 후기 출산율은 17세기를 기점으로 떨어졌다고 박 박사는 설명했다. 출산율 하락의 원인은 성에 대한 터부, 여성의 재가 금지가 대표적이다. 성을 금기시하는 풍속은 집의 구조에도 영향을 미쳐 부인이 지내는 안채, 남편이 주로 거처하는 사랑채로 구분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임신을 위해서는 ‘씨 내리는 날’을 정해 부인과 남편이 만나는 것이 조선 사회의 암묵적 관행이기도 했다. 양반 여인들의 재혼 금지 풍속은 평민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출산율 급감의 또 다른 원인이 됐다. 박 박사는 “한 사회의 인구는 단순히 숫자가 아니라 사회변동과 유기적 관련을 맺고 있는 만큼 현재 한국 사회의 인구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이면에 존재하는 장기적 사회구조와 변동에 대한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복식 연구를 하는 안귀주 박사는 ‘박물관 소장유물에 나타난 전통 배냇저고리의 미학’이라는 글에서 배냇저고리의 상징적 의미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안 박사에 따르면 영아 사망률이 높았던 조선시대에는 태어나 가장 처음 입는 배냇저고리를 통해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담겨있다. 배냇저고리에는 깃이 없는데 이는 목이 짧고 피부가 연약한 신생아가 입는 옷이라는 점과 함께 깃이 없는 불완전한 옷을 입혀 악령으로부터 아기를 숨길 수 있다는 생각도 반영됐다. 또 고름을 길게 해 옷이 풀리지 않게 몸에 돌려 감은 것도 긴 고름처럼 장수하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박사는 “배냇저고리는 어렵게 아이를 낳아도 잃게 되는 경우가 많았던 당시 인간의 정성과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영역이 있다는 애환과 번뇌가 반영된 옷”이라고 설명했다.
  • 中企·벤처 키우고 소상공인 보호… 혁신 앞장선 ‘민생경제 해결사’[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中企·벤처 키우고 소상공인 보호… 혁신 앞장선 ‘민생경제 해결사’[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우리나라 경제의 실핏줄이자 서민경제의 근간이다. 디지털경제 시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소상공인·벤처·스타트업의 보호와 육성을 총괄하는 주무 부처다. 1996년 2월 통상산업부 산하 공업진흥청을 폐지하고 중소기업국을 확대해 차관급 외청인 중소기업청이 출범했다. 1998년 2월 통상산업부의 중소기업정책 기능을 이관하고, 기존 업종·기능별 조직을 기능 중심의 조직으로 개편해 서비스 기능을 강화했다. 2017년 7월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창조경제 진흥 업무 등을 이관받아 현 중소벤처기업부로 격상됐다. 중소기업 정책 기획·종합, 중소기업 보호·육성, 창업·벤처 지원, 대중소기업 간 협력 및 소상공인 보호·지원 사무를 관장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소상공인 등 다양한 정책 고객의 입장에서 이해관계를 조정하며 정책 입안을 하는 부(部)의 기능과 집행 업무를 주로 하는 청(廳)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소속 기관으로는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있는데, 지역 중소·소상공인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 지역 내 네트워크를 통해 문제점을 실질적으로 해결한다. 중기부는 중소·벤처·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동행축제’를 통한 매출 3조원 달성,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2027년까지 한국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 매출의 50% 이상, 전체 수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벤처 50+비전’을 제시했다. 차관실 오기웅 차관은 중기부의 여러 굵직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 서 온 ‘중기부 해결사’다. 1996년 공직에 입문해 중소기업 분야에서 27년간 근무해 중소벤처 정책 전반을 꿰고 있다. 부내 기획·총괄 업무뿐만 아니라 대통령실 행정관 등 핵심 업무를 두루 거쳤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합류해 중소벤처 분야 국정 과제 수립에 기여하기도 했다. 창업, 벤처, 기술혁신 분야에서는 실무 경험부터 과장, 국장 등 관리자 경험도 보유했다. 특히 모태펀드 방식의 투자지원 시스템을 설계하고 직접 작명까지 해 ‘모태펀드의 아버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소탈한 성격인 오 차관은 틀에 갇힌 의전을 지양한다. 이러한 성격 덕에 MZ세대로 불리는 젊은 직원들이 오 차관과의 식사를 어려워하지 않는다. 또 학연·지연 등 출신을 가리지 않고 능력에 따라 직원을 기용해 공과 사를 철저히 구분한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장차관 직속 김대희 대변인은 결단력과 추진력을 두루 갖춘 문제 해결사다. 주요 정책·기획 부서를 거쳐 큰 방향을 읽고 기획하는 데 능통한 ‘정책통’이다. 정책총괄과장, 기획혁신담당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정무 감각이 탁월하고 갈등 조정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미국식 ‘중소기업규제영향평가제도’를 2008년 국내에 처음 도입해 불합리한 규제가 사전에 만들어지지 않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사후 규제완화를 위해 ‘중소기업 옴부즈만제도’를 만들어 우리나라 중소기업 규제 개혁의 틀을 만든 산증인으로 불린다. 김원철 감사관은 감사원에서 20여년간 감사와 기획 업무를 두루 맡은 감사 전문가로 ‘외유내강형 리더’로 평가된다. 사안의 본질을 정확하고 균형 있게 판단하고 처리하는 스타일로 유명하다.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직원들이 함께 일하기를 원하는 상사로 뽑힌 적도 있다.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직무감찰, 공직기강 확립에 기여하고 감사 혁신과 국가 감사체계 정립 등 기획 업무를 수행했다. 기획조정실 변태섭 기획조정실장은 중소기업 정책과 기획예산을 담당했던 ‘정책+기획통’으로 2020년 40대 실장으로 전격 발탁된 뒤 최장수 중소기업정책실장으로도 재직했다. 그동안 중소기업 수출, 연구개발(R&D), 지역 중소기업 육성 등 중소기업 분야 핵심 정책을 진두지휘했다. 특히 지난 1년간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한 글로벌 현장 행보를 기획하고 실행 업무를 총괄하는 등 업무적으로 뛰어난 면모를 보였다. 또한 중기부 출범 이후 2018년 실시한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 투표에서 최다 득표자로 선정됐다. 2년 연속 뽑힐 만큼 직원들과 격의 없이 지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대건 정책기획관은 벤처, 수출, 인력, 동반성장 등 중소기업 지원 역할을 수행해 온 ‘팔방미인’이다. 역대 지방청장 중 최연소 청장으로 부임해 현장에서 중소기업 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밀착 지원해 왔다. 대표적으로 국민이 직접 규제 개혁의 주체로 참여해 공감의 힘으로 불합리한 규제를 없애는 등 새로운 방식으로 규제를 개선하는 ‘규제 뽀개기’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했다. 풍부한 경험과 훌륭한 인품을 겸비해 후배들이 따르는 ‘참공무원’으로 불린다. 중소기업정책실 중소기업정책실을 이끄는 이대희 실장의 별명은 ‘TOP’(The Outstanding Person Player·티오피 캔커피)다. 업무 추진 능력이 탁월하다는 뜻도 포함된 별명이지만, 그보다는 본인이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시는 것을 즐겨 직원들 사이에서는 ‘중후한 멋’을 가진 실장이란 의미가 더 강하다. 이 실장은 기획재정부 정책 조정·기획 분야 국·과장을 역임하면서 경제정책뿐 아니라 고용·노동, 복지, 환경 등 사회정책을 포괄하는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수립했다.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 국민 생활 현장과 밀접한 업무를 담당하면서 현장 소통 및 대응 능력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종찬 중소기업정책관은 부내에서 가장 까다로운 업무 중 하나인 ‘정책 총괄’을 맡으며 모든 직급을 거친 유일한 간부다. 현안이 발생하면 담당 업무와 관계없이 대응을 총괄하는 역할을 다수 수행한 덕분에 ‘중기부의 리베로’라고 불린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 회피하지 않고 직원들과 협업하며 격식을 따지지 않고 합리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스타일이다. 최근에는 중소·벤처·소상공인의 경제적 기여도 50% 이상 달성을 위한 중소기업 육성 3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은 본부, 지방청, 해외 주재관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정책을 수립하는 ‘중소기업 전문가’다. 꼼꼼하고 명확하게 방향을 제시해 긴급한 현안이 닥쳐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해결사로 불린다. 최 정책관은 혁신적 사업 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아기 유니콘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를 기획한 바 있다. 김우순 기술혁신정책관은 중기부 기술정책과장, 제조혁신정책과장 등의 근무 경험을 살려 중소기업 기술혁신을 위해 창의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아이디어맨’이다. 업무를 합리적이고 명확하게 지시해 직원들 사이에서 ‘등대 같은 리더’로 통한다. 김 정책관에겐 기술혁신정책관으로서 중소기업 연구개발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민간 주도 기술혁신 생태계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이 따라붙는다. 여가 시간이 생기면 등산을 통해 체력을 관리하는 ‘자기 관리의 끝판왕’이기도 하다. 김우중 지역기업정책관은 정책을 집행할 때 최말단 수혜자까지 생각해 섬세한 ‘행정전문가’로 불린다. 정책을 수립할 때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혁신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늘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열정맨’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김 정책관은 ‘지역 주력산업 개편’ 및 ‘지역 중소기업 혁신성장 촉진 방안’ 등 향후 5년의 지역 중소기업 정책 방향을 마련하는 데 많은 노력을 쏟았다. 중소기업 부실이 악화되기 이전에 은행권이 신규 자금과 채무조정 등 경영 정상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한 바 있다. 창업벤처혁신실 창업벤처혁신실을 이끌고 있는 임정욱 실장은 ‘호기심 많은 관찰자’로 통한다. 1995년 경제부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임 실장은 벤처업계를 밀착 취재했고 사내에서 이메일 실명제, CRM 프로젝트 등 다양한 정보기술(IT)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벤처캐피탈 티비티 등 벤처, 혁신 기업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뒤 창업 생태계를 담당하는 공직에 입문했다. 임 실장은 현장에서 쌓은 실무 경험을 토대로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 등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을 다수 발표했다. 대표적인 정책이 지난 8월 공개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 대책’이다. 직원들에게 현장의 노하우와 업무 성과 등을 직접 설명하고 전 직원과 1년에 한 번은 ‘1대1’ 면담을 실천하는 등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박용순 창업정책관은 현장의 이야기를 유심히 듣고 정책을 기획하는 ‘현장형 공무원’으로 통한다. 오랜 기간 벤처·창업 업무 경력을 바탕으로 관련 정책을 다수 수립했다. 과장 시절에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입안했다. 국장으로 재직하면서는 비상장 벤처기업 복수의결권 입안과 스타트업 코리아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이은청 벤처정책관은 대통령실과 국무조정실, 기획예산처 등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한 책임감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동료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실용적 대안 탐색가’로 통한다. 이번 정부 1호 국정 과제인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23조원 규모의 손실보전금이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집행되도록 이끌었다. 소상공인정책실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업무에 열성적이고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토론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 보유자다. 산업 에너지 부문에서 장기간 근무해 산업·기술통으로 정평이 나 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 국제과학기술정책연구센터와 주미 시카고 한국무역관 파견 근무 경험 등으로 세계 경제 흐름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는다. 중소기업청에 근무하며 시장상권과장과 중기부 해외시장정책관, 소상공인정책관 등 소상공인 관련 보직을 두루 역임해 소상공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대구경북지방청장으로 재직하기도 해 현장감도 뛰어나다.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 사항을 수차례 해결했고 윤석열 정부의 소상공인 자영업 대책을 마련했다. 정기환 상생협력정책관은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표류하던 과제들을 풀어내는 ‘만능 해결사’다. 현장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현장 소통파로도 통한다. 조용하고 진중한 성격을 지녔다. 합리적이고 핵심을 파고드는 꼼꼼한 일처리를 보여 직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다. 중고차 매매업 진출과 관련해 중고차와 완성차 업계의 3년여에 걸친 갈등을 원만히 해결했고 14년 묵은 과제였던 납품대금 연동제 법제화 및 현장 안착에도 큰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 배운 제빵 실력을 발휘해 바게트, 치아바타 등을 만들어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등 자상함도 겸비했다. 김봉덕 소상공인코로나19회복지원단장은 부서 내 ‘최고의 덕장’으로 꼽힌다. 냉철한 업무 능력과 따뜻한 미소를 가진 리더이기도 하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예산정책을 초단기간 동안 분석하고 실행하는 등 위기 대처 역량을 발휘해 왔다. 기획재정담당관으로 있을 때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등 일곱 차례의 재난지원금,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노력을 쏟아부어 소상공인의 회복과 국가적 위기 극복에 기여했다.
  • 무연고자 가시는 길 정성스럽게… 강동예의지구

    무연고자 가시는 길 정성스럽게… 강동예의지구

    지난 4월 홀로 살던 58세 기초생활수급자 김모씨가 자택에서 숨긴 채 발견됐다. 그의 어머니와 형제, 조카에게 연락했지만 모두 시신 인수를 거부했다. 결국 그의 시신은 병원 안치실에 33일 안치되었다가 공영장례를 치렀다. 서울 강동구의 ‘사전장례주관 의향 관리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동구가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이 사업은 저소득 1인 가구의 무연고 사망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사전에 장례를 주관할 사람을 지정하고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등록하는 것이다. 최근 기초생활수급자의 사망 시 연고자가 없거나 연고자가 있어도 시신 인수를 거부하여 공영장례를 치르는 경우가 늘고 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사망자의 시신이 장기만 방치된다는 점이다. 이를 막기 위해 올해 3월,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 주관자의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됐다. 친족관계가 아니더라도 사망하기 전에 장기적·지속적으로 친분을 유지했거나 종교활동, 사회활동 등을 함께한 사람, 생전 본인이 서명한 문서 등의 방식으로 지정한 사람도 희망하는 경우 장례 의식을 주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법률 개정이 이뤄지자 강동구는 발 빠르게 움직였다. 이수희 구청장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유지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권리”라면서 “사후에도 소중한 구민의 삶이 소홀하게 대우받는 일이 없도록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후에도 구민들의 존엄성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이 구청장의 지시로 구는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사전장례주관 의향서 관리 사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천호2동을 시범지구로 지정했다. 60세 1인 가구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대상으로 사전장례주관 의향서를 작성하게 했다. 그리고 사망 시 연락할 가족 또는 지인이 있는지, 장례를 치러주거나 유류품을 처분해 줄 사람은 있는지 등을 미리 파악했다.이후 의향서를 작성한 시민이 사망을 하면 파악된 연고자에 연락해 장례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 연고자가 시신 인수를 거부·기피하거나 연고자가 장례처리 능력이 없을 경우에는 신속하게 공영장례를 치를 수 있게 했다. 사업을 시작한지 불과 3개월만인 지난 8월 천호2동에서는 44명이 넘는 주민이 의향서를 썼다. 천호2동의 한 복지플래너는 “가족과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치매 증세를 보이던 주민이 지인과 함께 사전장례주관 의향서를 접수하시는 모습을 보고 복지플래너로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구는 접수된 사전장례주관 의향서를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에 등록하고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함께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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