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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막 깍지않는 ‘고도난시 교정술’ 임상 결과 ‘양호’

    각막 깍지않는 ‘고도난시 교정술’ 임상 결과 ‘양호’

     각막이식의 원리를 응용해 각막을 깍지 않고 난시를 해결할 수 있는 임상 결과가 제시됐다. 난시란, 원형에 가까운 각막이 럭비공처럼 길쭉한 타원형으로 변하면서 사물의 상이 망막 중앙에 정확히 맺히지 않는 안과 질환이다. 이 경우 사물이 흐리거나 겹쳐 보이게 된다.   강남 온누리스마일안과 정영택 원장팀은 각막 주변부 미세절개 수술로 각막 모양을 바로 잡는 ‘각막절개 난시교정술(astigmatic keratotomy)’이 난시 해결에 효과적이라는 임상 결과를 최근 열린 제112차 대한안과학회에서 발표했다.  임상결과 발표에 따르면, 연구팀은 2012~2013년 사이 평균 난시 2.36 디옵터인 여성 환자 55명 등 모두 76명(128안)에 대해 난시교정술을 시행했다.  그 결과, 전체 환자 중 61%가 0.5디옵터 이내로, 85%는 오차 1디옵터 이내로 난시가 교정됐다.  의료진은 먼저 라식·라섹·스마일수술 등 시력교정수술 자체가 불가능할만큼 심한 난시 환자 53명(A그룹)에게 난시교정술을 시행, 수술 1주일 후 평균 0.5디옵터 이내로 난시가 해결됐고, 수술 전 평균 0.6이던 시력이 수술 6개월 후 1.0까지 향상된 결과를 얻었다.  또 백내장 수술 후 더 깨끗한 시력을 원한 환자그룹 11명(B그룹)과 고도난시로 어지럽고, 교정이 어려운 환자군 12명(C그룹) 역시 수술 1주일 후 난시가 1디옵터 이내로 줄어 6개월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각막절개 난시교정술은 난이도 높은 수술이지만, 절차는 간단하다. 약 2.8mm~5.7mm의 작은 수술용 칼로 각막 주변부를 미세하게 절개, 타원형으로 늘어진 각막 모양을 정교하게 바로 잡아주면 된다.  주로 각막을 깎는 기존 수술과 달리 각막 중심부(광학면)는 손대지 않고, 잡아당기거나 늘어뜨려 각막 모양을 이루는 인장력을 미세하게 조정해 초점이 정확히 맺히도록 각막의 굴절력을 복원하는 방법이다. 예컨대, 각막이 가로로 찌그러진 경우에는 상하로, 세로로 타원형이 생긴 난시라면 좌우측으로 절개해 각막 인장력을 조절한다. 각막이식을 할 때 각막의 인장력을 조절해 모양을 바로 잡는 원리가 이 수술의 핵심 원리인 셈이다.  연구팀은 “각막을 깎지 않는 난시교정술은 각막확장증 같은 합병증 우려가 없고, 시력교정 후 교정시력이 다시 떨어지는 ‘근시 퇴행’이 거의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면서 “각막의 중심부가 아닌 주변부를 터주기 때문에 수술 흉터나 흔적이 없이 각막 중앙부를 깨끗하게 유지할 뿐 아니라 난시 해결 후 레이저 시력교정수술을 받을 경우에는 각막 깎는 양을 기존보다 10~40% 이상 줄일 수 있어 각막을 보호하는 잇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영택 원장은“난시교정술은 렌즈나 레이저 수술에 비해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레이저기기나 렌즈 등이 필요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면서 “라식수술 후 난시가 남은 경우, 난시가 심해 라식·라섹·스마일수술이 불가능 한 경우, 원시를 동반한 혼합난시와 각막이식, 안내렌즈 삽입술, 백내장수술 후 난시로 불편한 경우 등에도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탈북 한의사 김지은의 고려의학 이야기] (46)노인에게 좋은 감자

    나이가 들수록 우리 몸의 신진대사 기능은 점점 떨어진다. 활동량도 줄어 열량이 몸에 그대로 축적돼 각종 성인병이 발생한다.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은 운동이지만 노년이 되면 운동을 해도 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 이럴 때는 운동을 하면서 먹는 것도 함께 조절해야 한다. 노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음식은 감자다. 감자는 동·서양이 인정하는 장수 식품이다. 쌀이나 밀가루 보다 많은 양의 단백질이 들었고, 식물성 단백질이어서 동물성 단백질 보다 소화 흡수가 잘 된다. 열량도 100g에 72㎉로 낮은 편이다. 탄수화물 식품이지만 천천히 소화, 흡수돼 탄수화물 성분이 몸에 쌓이지 않고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 C, 비타민 B, 칼륨 등의 무기질이 많다. 특히 감자의 비타민C는 가열해도 잘 파괴되지 않는다. 또 감자의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기능도 한다. 북한에서도 건강을 위해 감자를 많이 먹는다. 설날이나 추석 같은 명절에는 특별히 감자와 돼지고기를 함께 볶아 상에 올린다. 그런데 한국에 와서 보니 병원을 찾는 50대 중반 이후의 환자는 음식 대신 약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만 몸을 챙기려 한다. 물론 약은 효과가 빠르고 복용도 간편하다. 하지만 어떤 약이든 약간의 독성을 갖고 있어 예기치 못한 또 다른 증상을 불러올 수 있다. 건강한 노년을 보내려면 약물을 복용하기 보다 평상시 식습관을 개선해 감자 처럼 내 몸에 이로운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B1A4, 악동 5인의 다섯색깔 매력 어필… “햇츠온 화보 우리에게 맡겨라”

    B1A4, 악동 5인의 다섯색깔 매력 어필… “햇츠온 화보 우리에게 맡겨라”

    B1A4와 햇츠온이 또다시 만났다. 국내 최대 모자 멀티샵 브랜드 햇츠온이 4년연속 B1A4와의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그들의 매력이 가득담긴 2015 S/S 화보를 공개해 화제다. 가요계뿐 아니라 예능과 드라마 등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B1A4는 햇츠온의 2015 S/S 화보에서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을 선보이며 햇츠온의 새로운 느낌을 잘 살린 개성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 화사한 파스텔톤 색감이 돋보이는 여타 S/S 화보와는 달리 모노톤이 주가 되는 스냅백과 버킷햇, 오버사이즈 스웻 셔츠 등으로 남자다우면서도 자유분방함이 돋보이는 스트릿 패션을 연출, 거리의 악동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장수 모델답게 햇츠온의 유니크한 매력을 자신들만의 유쾌한 카리스마로 제대로 풀어냈다는 평을 받은 B1A4는, 자연스러운 포즈와 표정으로 꾸미지 않은 듯 편안한 스트릿 패션의 매력을 완벽하게 살리며 스태프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특히 B1A4는 바쁜 스케쥴 중 어렵게 진행된 촬영에도 불구하고 서로 멤버들과 스태프들을 챙기는 훈훈한 모습은 물론, 카메라 앞에서 보여주는 프로패셔널한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만들었다. 시종일관 유쾌한 B1A4의 모습의 스태프들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 햇츠온의 한 관게자는 “그동안과는 조금 다른 스타일인 로고와 레터링, 패턴 등으로 독특한 매력이 돋보이는 햇츠온의 모자를 정말 훌륭하게 소화해내주어서 너무 고마웠다. 이번에도 B1A4 특유의 유쾌하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와 햇츠온의 매력이 잘 어우러진 화보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을 거라고 확신한다.” 고 전했다. 햇츠온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린 B1A4의 2015 S/S 화보는 전국 햇츠온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분양형 호텔’ 틈새 수익형 부동산으로 각광

    분양형 호텔이 틈새 수익형 부동산으로 각광 받고 있다. 대표 수익형부동산이라고 할 수 있는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의 공급이 많아졌기 때문. 그렇다 보니 임차인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임대수익률 또한 낮아져 투자자들의 눈길이 분양형 호텔로 쏠리고 있는 것이다. 분양형 호텔이란 호텔 객실을 아파트처럼 분양하는 호텔이다. 특히 중개수수료 걱정 없이 호텔을 운영하는 운영사가 수익금을 배분,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업계관계자는 “저금리 기조 유지에 연초부터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높다" 며 "특히 분양형 호텔은 운영사 등의 전문성이 중요한 만큼 운영사가 어디 인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에 분양 예정인 비즈니스 호텔 ‘천안 라마다 앙코르 호텔’이 화제다. 비즈니스 호텔의 장점은 관광지 호텔과 달리 365일 내내 비즈니스 수요가 꾸준히 이어진다는 점이다. ‘풍부한 배후수요는 물론 전문 운영사의 직접 운영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호텔이 들어설 예정인 천안시는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풍부한 배후수요는 호텔 투자의 기본 체크사항으로 꼽힌다. 동탄에 들어선 ‘라마다동탄호텔’은 풍부한 비즈니스 수요에 힘입어 100% 분양에 성공했고 평일에는 객실을 구할 수 없을 정도로 현재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호텔이 들어서는 천안·아산 지역은 삼성SDI, 탕정산업단지 등 약 30여개의 산업단지에 900개의 기업체가 자리잡고 있다. 약 10만여 명의 종사자 수요와, 해외 바이어는 물론 출장수요까지 풍부해 호텔 이용객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행위탁사인 주식회사 다임산업개발이 투자금 대비 연 8%의 수익률을 보장한다. 보장기간은 2년이다. 특히 천안시가 오피스텔 및 도시형 생활 주택의 공급과잉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천안 라마다 호텔’ 투자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현재 라마다 호텔 브랜드 도입 LOI(양해각서)가 완료된 상태이다. 한편 ‘천안 라마다 앙코르 호텔’은 그 동안 천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최고높이 최대규모로 지어진다. 최고 21층 높이에 총 420실의 객실을 선보인다. 객실은 ▲24㎡ 380실 ▲36㎡ 16실 ▲49㎡ 24실로 구성된다. 부대시설 역시 다양하다. 비즈니스 호텔에 맞춘 시설을 선보인다. 업무를 위한 대형 연회장은 물론, 스카이라운지, 휘트니스 센터 등의 고객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교통편 및 생활인프라 역시 풍부하다. KTX 천안·아산역이 차로 약 5분 거리에 있고 지하철 1호선 쌍용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해 수도권 및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순천향대학교 병원 등 인근에 쇼핑, 외식, 문화 편의시설이 다양하게 자리잡고 있다. 시행은 한국자산신탁이 맡았고, 경일건설이 시공한다. 모델하우스(천안시 서북구 쌍용동215-6번지)는 3월 초 오픈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장수상회’ 티저 예고편, 박근형·윤여정의 감동 로맨스 예고

    ‘장수상회’ 티저 예고편, 박근형·윤여정의 감동 로맨스 예고

    강제규 감독의 신작 ‘장수상회’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장수상회’는 재개발을 앞둔 동네에 있는 ‘장수마트’를 중심으로 똥고집의 까칠한 노인 ‘성칠’(박근형)이 ‘금님’(윤여정)을 만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따뜻한 가족애를 통해 담아낸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경쾌한 음악과 함께 ‘10대부터 70대까지 사랑 앞에선 모두 똑같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로 시작된다. 이어 장수마트의 깐깐한 직원 성칠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소녀 감성을 지닌 금님의 연예기를 보여주며 이들이 선사할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를 예고한다. ‘은행나무 침대’와 ‘쉬리’, ‘태극기를 휘날리며’ 등 한국 영화 흥행 역사를 이끌어 온 강제규 감독의 신작 ‘장수상회’는 연기파 배우 박근형, 윤여정을 비롯해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그리고 신예 문가영과 아이돌그룹 엑소(EOX) 멤버 찬열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영화 ‘장수상회’는 오는 4월 개봉 예정. 사진·영상=CJ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쑥쑥 크는 체크카드

    세제 혜택이 많은 체크카드 발급이 크게 늘었다. 연말정산에서 사용 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30%로 신용카드(15%)의 두 배이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24일 내놓은 ‘2014년 중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체크카드 발급 건수는 1억 875만장이다. 1년 전보다 530만장(5.1%) 늘어났다. 2013년 신용카드 발급 장수를 처음 앞지른 뒤 격차를 벌리고 있다. 신용카드는 9230만장으로 1년 전보다 970만장(9.5%) 줄었다. 2008년(9620만장) 이후 6년 만에 신용카드 발급 장수가 1억장 아래로 떨어졌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그룹 신화, 최장수 아이돌 신화는 계속된다

    그룹 신화, 최장수 아이돌 신화는 계속된다

    1998년 데뷔해 2000년대 중반 전성기를 맞이한 그룹 신화는 2010년대에 이르러서도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4년간의 공백 후 2012년 내놓은 정규 10집과 2013년의 11집은 변화한 트렌드와 그룹 고유의 색깔을 절충하기 위해 고심한 앨범이었다. 무대를 부술 것 같았던 강렬한 음악은 세련된 일렉트로니카로 대체하면서도 퍼포먼스는 한층 화려하게 업그레이드했다. 대중의 호불호는 갈릴 수 있었지만 이들이 ‘최장수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도약을 모색하는 그룹이라는 점은 분명했다. 26일 발표하는 정규 12집 ‘위’(We) 역시 ‘현재진행형 아이돌’이라는 신화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다. 미리 들어 본 타이틀곡 ‘표적’은 ‘비너스’ ‘디스 러브’ 등 전작들의 타이틀곡이 이어온 흐름을 또 한번 뒤집는다. 묵직한 리듬은 일렉트로니카 계열의 이전 타이틀곡과도, 1990년대와 2000년대 신화의 히트곡들과도 결을 달리한다. 멜로디와 랩은 일정한 패턴을 찾기 힘들 정도로 변화무쌍하게 전개된다. 서부 영화에서 들을 법한 휘파람 소리와 총소리, 또 이를 묘사하듯 재치있게 구사한 보컬 등도 독특하다. “원래는 수록곡인 ‘올라이트’과 ‘얼음달’ 중에서 타이틀곡을 고민했어요. 특히 ‘얼음달’은 ‘디스 러브’의 연장선상에 있는 곡이기도 했죠. 하지만 ‘표적’은 기존 신화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움을 추구할 수 있는 곡이었어요.”(에릭)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느낌의 곡이에요. 어떻게 전개될지 계속 궁금증을 자극하죠.”(이민우) 이번 앨범에서 역시 신화 특유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기대해 볼 만하다. ‘퍼펙트 맨’이나 ‘브랜드 뉴’처럼 뜨겁게 달아오르는 곡은 아니지만 다소 느리고 둔탁하게 흐르는 리듬이야말로 18년차 댄스그룹의 여유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비트가 강하다고 춤까지 강하지는 않아요. 안무는 동작이 딱딱 들어맞는 뻔한 구성에서 탈피했어요. 동작으로 가사를 표현하고, 다양한 구성을 통해 멤버들 개개인의 각기 다른 매력이 드러나도록 했습니다.”(이민우) 총 10곡의 수록곡 각각에도 힘을 쏟았다. 깔끔한 신스 사운드 위에 층층이 쌓아 올린 보컬이 매력적인 ‘고양이’, 읊조리듯 몽환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댄스곡 ‘얼음달’, 산뜻한 미디엄 템포의 ‘아임 인 러브’ 등이 돋보인다. 전반적으로 박력, 힘, 남성미와 같은 기존 이미지를 고집하기보다 다채로운 보컬 운용과 세련된 편곡에 신경 쓴 느낌이다. 에릭은 “지금도 20대 때처럼 춤을 추는 건 문제가 없다”면서 “다만 (30대 중반인) 지금 우리에게 어울리는 것을 선택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신화는 후배 아이돌그룹들이 ‘롤 모델’로 꼽는 대표적인 그룹이다. 그러나 김동완은 “우리의 음악을 좋아해서라기보다 그저 팀을 오래 유지한다는 것에만 주목하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사실 신화는 스스로 회사를 설립하고 음반 제작과 모든 활동을 직접 해낸다는 점에서 후배 아이돌그룹에 지향점을 제시하고 있다. 싱글과 미니앨범 위주로 재편된 시장에서 정규앨범을 고집한다는 점도 높이 평가할 만하다. “음악 방송 1위나 대상 수상보다도 계속 이렇게 함께한다는 것 자체가 행복”(전진)이라는 이들에게 ‘최장수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의 의미에 대해 물었다. “저희는 장수하는 아이돌그룹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진 적이 없어요. 음악을 계속하고 앨범을 꾸준히 발표하니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타이틀이죠. 저희에게는 최고의 자부심입니다. 그저 오래 간다는 것뿐 아니라 팬과 대중, 후배 그룹들에 인정받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에릭)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우리고장 이색 명물을 소개합니다] 블루오션 곤충산업의 메카, 대전

    대전이 곤충산업 유통의 메카가 된다. 교통 중심지인 이점을 살려 미래 신성장산업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대전시는 23일 ‘곤충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내년 상반기 한밭수목원에서 문을 여는 곤충생태관과 연계한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충남대, 한국곤충산업협회 등 자문협의회 논의를 거쳐 확정했다. 시는 188억원을 들여 곤충사육 농가가 많은 유성구 성북동에 내년쯤 곤충체험마을을 조성하는 등 각종 사업을 벌인다. 교육청과 함께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곤충생태체험학교를 운영하고 곤충생태관이 지어지면 곤충축제와 곤충요리 경연대회도 연다. 시는 이런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안에 곤충산업 지원조례를 제정한다. 곤충생태관은 국·시비 50억원이 투입돼 한밭수목원 2006㎡의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유리온실 등이 들어선다. 지구 동물의 70%를 차지하는 곤충은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나비 등 학습이나 체험 및 애완용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진딧물을 잡아먹는 무당벌레와 같이 유해곤충의 천적으로 자주 사육되고, 벌처럼 수정을 도와주는 매개체로도 쓰인다. 식품 및 의약품 원료로도 갈수록 용도가 커지고 있다. 국내 곤충산업 시장 규모는 2980억원이며 2020년에는 7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서 전망이 매우 밝다. 권선택 시장은 “대전은 곤충산업 유통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전국 곤충 생산품의 유통 집적화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갖추는 한편 생산 기반을 닦는 데도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단독] “대선 지지율 더 내려가는 게 목표… 제 관심은 서울과 행정뿐”

    [단독] “대선 지지율 더 내려가는 게 목표… 제 관심은 서울과 행정뿐”

    박원순 서울시장의 집무실이 확 바뀌었다. 지난해 6·4 지방선거 전과 비교하면 ‘과시형’에서 ‘실무형’으로 전환된 것 같았다. 책상 맞은편에 있던 커다란 실내정원이 사라지고, 지인들이 보내준 캐리커처 같은 소품들도 많이 줄었다. 그 자리에는 책상 뒤쪽에 있었던 비뚤비뚤한 비정형의 책장이 옮겨져 있었다. 책상 뒤에는 커다란 서울시 지도가 새로 설치됐다. 박 시장이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경제, 문화 프로젝트들이 지도에 표시돼 있었다. 박 시장은 ‘철벽 방어’를 이어 갔다. 정치에 대한 질문은 피해 가고, 행정에 대한 질문에는 세세한 답변을 했다. 그러나 언뜻언뜻 정치적 미래에 대한 힌트를 줬는데, 2017년에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는 것보다는 2018년 서울시장 3선에 도전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는 듯했다. 박 시장과의 인터뷰는 이도운 부국장 겸 정치부장, 이동구 사회2부장과의 대담으로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 →최근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지지도가 떨어졌다. 박 시장이 행정만 하고 정치는 안 해서라는 지적이 있다. -저는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이 목표다. 행정만, 서울만, 민생만 잘 챙기려고 한다. →지지율이 떨어지면 시정에 집중하기 어렵지 않나. -서울시장으로서의 지지율은 높아지고 있다. 이제 (2기) 임기 6개월이 지나서 시작하는 마당인데, 지금부터 시정에 전념해 성과도 내고 민생도 보살피고 이런 일을 해야 사람들이 좋아한다. 제가 턱없이 대선 주자로 나서고, 그러는 걸 좋아하겠나? 제 마음은 그런데 자꾸 언론이 그러니까. →어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만났는데, 당 운영과 관련한 말씀을 나눴다. 앞으로 당 운영에도 관심을 둘 생각인가. -각자의 책임이 있다. 여의도의 문제는 여의도가 책임지고, 서울시는 제가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당도 잘돼야 시장도 여러 가지로 좋다는 점에서 생각하고 있던 것들을 말씀 드렸다. →당 혁신 방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를 나눴나. -정치가 시민의 삶 속으로 내려왔으면 좋겠다. 가계부채가 1000조원일 만큼 민생이 어렵다. 늘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정치는 선거 때만 전통시장을 찾는다. 평소에 시민의 말을 경청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시민들의 인식도 달라질 것이다. 우리는 그래도 여의도 정치인들보다 현장에서 많은 것을 듣는다. 현장에 있으면 문제의 본질을 알게 되고 해결책도 나온다. →당의 노선에 대한 얘기도 있었나. -민생 앞에 무슨 이념이 따로 있나. 조선 후기에 추상적 공론과 담론으로 나라가 피폐해지지 않았나. 하지만 실학파들은 민생 문제를 부여잡고 해결책을 내놨다. 우리 시대에는 실학이 필요하다. 큰 담론보다는 디테일한 현장 속의 맞춤 정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여야가 경쟁해야 한다. 한국 사회는 좀 더 구체적이고 미세하고 현장적이고 맞춤형의 실학적 세상으로 가야 한다. →문 대표와 공천 문제에 대해서도 원론적으로 얘기를 나눴다고 들었다. 시민운동 시절 낙천·낙선 운동을 이끌기도 했는데. -저는 공천에 대한 권한이 없다. →그래도 뜻이 반영될 수는 있다. -국회의원은 한 명 한 명이 헌법기관이 아닌가. 원칙과 성실, 합리와 균형이란 잣대가 중요하다. 온 국민이 다 보고 있지 않은가. 국민들은 누가 더 원칙에 맞는 공천을 하는지 다 지켜보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공천에서 이미 많은 것이 결판난다고 생각한다. →낙천·낙선 운동 때 기준은 뭐였나. -과거 부패하고 역사적인 과오를 저지른 사람이 또 출마해서 국민의 정치적 선택권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 속에서 시작했다. 그런데 일이 너무 크게 벌어져서 호랑이 위에 탄 사람 같다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박 시장은 문 대표와 경쟁이 아닌 협력하는 사이라고 했다. 이것은 2017년 대선은 문 대표가, 그다음 대선은 박 시장이 나서겠다는 뜻 아닌가. -유도 질문에는 절대 안 넘어간다(웃음). 제가 일을 잘 수행해서 성공한 시장으로 남는 것이 당에도 큰 도움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협력이 있을 뿐이지 무슨 경쟁이 있는가. 각자의 역할이 있다. 경쟁구도로 몰고 가지 말자. →대선후보 선호도 1위였다가 문 대표에게 밀렸다. 솔직히 속상하지 않나. -오히려 좋다. 저에 대한 관심이 멀어져야 시정에 올인할 수 있다. →문 대표가 2017년에 대선 후보가 되면 적극적으로 지지할 생각인가. -그럼요. →문 대표가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다. -정치는 각종 이해관계와 갈등, 분쟁 등을 용광로에 모두 넣어서 조정하고 합의를 이끌어내 한 사회를 통합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 정치는 분쟁과 갈등을 유발해왔다. 정치의 본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관점에서 봤으면 한다. →문 대표와 지방자치의 확대방안을 얘기했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방안이 있을까. -나는 우리나라가 ‘절반의 지방자치’를 한다는 표현을 쓰는데, 김관용 경북지사는 ‘2할짜리 지방자치’라고 하더라. 지자체는 시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정책이 더 피부에 와 닿는지 중앙정부보다 더 잘 안다. 여기에 예산과 권한을 더 배정하는 것이 결국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크게 보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다. 조직에 대한 권한 문제도 있다. 현재 서울시는 국장 숫자가 16명으로 제한돼 있다. 인력운용의 방만함을 막기 위한 총액인건비제도도 있는데, 중앙정부가 간섭해야 하는가. →예컨대 어떤 자리에 국장이 필요한가. -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만 해도 큰 조직이다. 예술국장, 스포츠국장, 관광국장이 각각 있어야 한다고 본다. 설 명절에 12만명의 유커(중국 관광객)가 서울을 방문했다. 이들을 만족시키고,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어도 국장급이 서울시 관광을 책임져야 한다. 파리는 부시장이 26명이고 베이징은 8명, 도쿄는 5명의 부시장이 있다. →서울시는 부시장이 몇 명 있었으면 좋겠나. 필요한 분야는. -적어도 5명이 있었으면 좋겠다. 새로 부시장 자리가 생기면 관광을 맡길 수도 있고, 경제분야, 대외관계 등도 맡길 수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증세 없는 복지’에 대한 생각은 무엇인가. 서울시는 이미 현장에서 무상보육과 무상급식 정책을 하고 있다. -국민이 동의하고 필요하다면 증세를 할 수 있다. 문제는 그 필요성에 대한 동의를 얻는 과정이다. 서울시는 다양한 노력을 통해 지난 연말까지 7조 2800억원의 채무를 줄였다. 우리 스스로 방만하게 운영되는 것은 없는지, 낭비는 없는지, 채무를 줄이기 위한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증세에 대한 공감대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더 노력해야 한다. →증세를 한다면 우선순위는 무엇일까. -고소득에 대해 누진적으로 세금을 내놓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원칙이다. 독일에서는 중산층이 자기 급여의 절반을 세금으로 낸다. 그래도 독일인들이 조세에 대한 저항감이 없는 것은 공공기관과 공공기관을 담당하는 지도자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이다. →박 시장은 임기를 마쳐도 7년을 한 셈이 된다. 한 더 도전할 생각이 있나. -7년을 하면 최장수 시장이 된다. 제가 다시 도전한다고 하면 (시민들이) 당선시켜 주겠나.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하지 않나. -한 시대에 철학과 비전을 가진 사람이 대표가 돼 정책을 충분히 녹여내려면 기간이 필요하다. 브라질의 쿠리치바는 웬만한 사람들은 가보는 세계적인 도시이다. 자이메 레르네르 쿠리치바 시장은 3선을 할 수 없어 재선을 통해 8년을 일하고 한 번 쉰 뒤 다시 또 시장이 됐다. 12년의 재임 동안 눈부신 성과가 있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도 10년 넘게 시장을 지냈다. 마음 같아서는 계획을 다 실현하려면 100년은 더 필요한 거 같다. 만약 50년 전에 시장을 했다면 서울을 더 빛나는 도시로 만들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안타까움도 있다. →박 시장이 3선 도전을 시사했다고 제목이 나가도 되겠나. -이왕이면 100년을 하겠다고 해달라(웃음).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섹션 신화, 안무 수정한 이유묻자 “멤버 하나 죽을까봐…” 무슨 뜻?

    섹션 신화, 안무 수정한 이유묻자 “멤버 하나 죽을까봐…” 무슨 뜻?

    그룹 신화가 컴백한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이하 섹션TV)의 스타팅 코너에서는 지난 1998년 데뷔한 최장수 아이돌 신화와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이날 신화는 1년만에 12집 ‘위(We)’의 타이틀곡 ‘표적’을 최초로 공개했다. 신화는 이번 타이틀 곡 ‘표적’의 안무를 수정한 이유에 대해 “섹시하게 터치하는 느낌”이라며 “어릴 때는 격한 동작을 보여줬다면 이제는 느낌 있는 안무”라고 설명했다. 몸을 사리는 것이냐는 질문에 김동완은 “발차기 쯤이야 할 수 있는데 아끼는 거다. 이제는 컨트롤을 할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신혜성은 “그때는 텀블링 등을 하면서 다치거나 부상의 염려가 있었다. 지금은 그걸 하다가 죽을 까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민우 역시 “텀블링 때문에 멤버 하나 보낼 수는 없지 않느냐”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섹션TV 방송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신화 타이틀곡 표적, 조상돌의 굴욕? “멤버 하나 죽을까봐…” 격한 안무 수정한 이유보니

    신화 타이틀곡 표적, 조상돌의 굴욕? “멤버 하나 죽을까봐…” 격한 안무 수정한 이유보니

    신화 타이틀곡 표적, 조상돌의 굴욕? “멤버 하나 죽을까봐…” 격한 안무 수정한 이유보니 ‘신화 타이틀곡 표적, 섹션 신화’ 그룹 신화가 컴백을 앞둔 가운데, 타이틀곡 ‘표적’ 안무를 수정한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이하 섹션TV)의 스타팅 코너에서는 지난 1998년 데뷔한 최장수 아이돌 신화와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이날 신화는 1년만에 12집 ‘위(We)’의 타이틀곡 ‘표적’을 최초로 공개했다. ‘표적’은 셔플 리듬의 강한 힙합 느낌으로 신화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신화는 이번 타이틀 곡 ‘표적’의 안무를 수정한 이유에 대해 “섹시하게 터치하는 느낌”이라며 “어릴 때는 격한 동작을 보여줬다면 이제는 느낌 있는 안무”라고 설명했다. 몸을 사리는 것이냐는 질문에 김동완은 “발차기 쯤이야 할 수 있는데 아끼는 거다. 이제는 컨트롤을 할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신혜성은 “그때는 텀블링 등을 하면서 다치거나 부상의 염려가 있었다. 지금은 그걸 하다가 죽을 까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민우 역시 “텀블링 때문에 멤버 하나 보낼 수는 없지 않느냐”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컴백에 앞서 2015년 목표가 무엇이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김동완은 “2015년 목표는 방송 3사 1위”라고 대답했다. 앤디 역시 “이하 동문”이라고 대답하자 멤버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 모습에 김동완은 “다른 목표를 말하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섹션TV 방송캡처(신화 타이틀곡 표적, 섹션 신화)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럽 최고령 115세 여성 “장수 비결은 날달걀”

    유럽 최고령 115세 여성 “장수 비결은 날달걀”

    음력 새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꿈꾼다. 무병장수하고픈 사람이라면 이 장수 노인을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전 세계에서 5번째로 나이 많은 여성이자 유럽 최고령 여성으로 손꼽히는 115세 노인의 장수 비결이 밝혀졌다. 뉴욕타임즈 등 해외 언론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에 사는 엠마 모라노는 올해 115세이며, 유럽 최고령 여성으로 유명하다. 1899년 11월 29일에 태어나 세계1차대전과 세계2차대전 등 굵직한 세계사를 몸소 경험한 그녀의 8형제 중 언니 2명은 각각 100세, 102세에 사망하는 등 역시 장수했다. 모라노는 과거 결혼한 경력이 있으며 이탈리아에서 이혼이 합법화 된 1970년이 지난 뒤인 1983년, 남편과 이혼한 뒤 줄곧 싱글로 살아왔다. 그녀가 직접 밝힌 장수 비결은 다름 아닌 달걀이다. 모리노는 어렸을 때 천식으로 심한 고생을 했는데 그때 의사의 권고에 따라 날달걀을 먹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그녀는 하루에 3번 날달걀을 먹고 있으며 115세까지 살 수 있었던 비결은 여기에 있다고 믿는다. 전문가들가 연구진이 그녀의 일상을 추적관찰하며 유전적 특징과 생활습관을 토대로 한 장수비결을 연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간의 수명이 유전자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이밖에 식습관이나 운동습관 등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12년 연구에 따르면 하루 한번 약간의 운동만으로도 평균 수명이 4.5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와우! 중국] “둘이 합쳐 217살”…90년차 최장수 中부부 화제

    [와우! 중국] “둘이 합쳐 217살”…90년차 최장수 中부부 화제

    “합쳐서 217살 입니다.” 중국 허난성 위저우시에 사는 부부가 ‘둘이 합쳐 나이 217살’ 공인인증을 받아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고 중신망 등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중국노년학회는 2014년 기준 ‘중국 최장수 부부’로 위저우시에 사는 핑(平)씨와 아내 장(張)씨를 선정했다. 이들은 역시 중국노년학회가 매년 선정하는 ‘10대 100세 부부’ 리스트에 연속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남편 핑씨는 올해 109세, 아내 핑씨는 108세로 두 사람의 나이를 합치면 무려 217살에 달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들이 무려 90년차 부부라는 사실. 이들에게는 70명이 넘는 자손이 있으며, 가족들이 번갈아가며 노인 부부를 보살피고 있다. 이들의 가족사진 안에는 단체 여행객을 연상하게 할 만큼 다양한 연령대의 많은 사람들이 포함돼 있다. 최근 공개된 부부의 사진은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중년의 손자 며느리의 부축을 받아 깨끗하게 정돈된 집 마당에서 햇볕을 쬐는 평화로운 모습을 담고 있다. 비록 부부 모두 100세가 넘은 초고령이지만 여전히 정신이 맑고 사람들과 교류하기를 즐긴다. 연령이 높다보니 꾸준히 건강검진을 받고 있는데, 의사가 부부 중 한 사람을 진료하는 내내 또 다른 한사람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눈길을 떼지 않고 바라보다가 진료가 끝나자마자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를 재차 확인하는 등 꾸준한 애정을 자랑하기도 한다. 부부의 건강을 책임지는 전문의는 “두 분 모두 건강상태가 매우 양호한 편”이라면서 “이대로만 유지하신다면 더 오래 장수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전문성 떨어진 친박 중용… 또 수첩 인사”

    청와대가 17일 발표한 소폭 개각을 야권은 ‘수첩 인사’, ‘불통 개각’으로 지칭하며 혹평했다. 설 명절 이후 전개될 국회 인사청문회 정국에서 여야 간 기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김기춘 비서실장 후임 인선이 향후 여야 관계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은 “전면적 인적 쇄신을 하라는 국민 요구에 못 미친 불통 개각”이라고 총평한 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장관에 전문성이 떨어진 친박(친박근혜)계 의원을 중용하고, 청와대 통일비서관을 통일부 장관으로 승진시키고, 금융회사 회장을 감독기관인 금융위원회 수장에 임명하며 인재풀의 한계를 보여 줬다”고 조목조목 비판했다.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이완구 총리와 상의해 개각을 단행했다면 의미가 있었을 텐데, 이 총리가 인사에 개입하지 못하는 듯하다”고 꼬집었다. 김종민 정의당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국정쇄신 의지를 읽을 수 없는 하나 마나 한 개각”이라면서 “측근 인사를 감행한 의도는 십상시 권력을 청와대뿐 아니라 정부 부처에 골고루 퍼지게 하고 싶은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논평했다. 이어 “박 대통령의 수첩과 국정운영에서 국민은 완전히 지워진 듯하다”고 덧붙였다. 야권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철저 검증 방침을 밝혔다. 새누리당 의원 2명이 인선에 포함됐지만 앞서 정치인 출신인 이완구 총리가 지명되던 지난달의 ‘화기애애한 기류’는 사라졌다. 새정치연합 서 원내대변인은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김장수 안보실장이 주중대사로 임명되거나 십상시와 똑같은 권영세 전 주중대사가 비서실장에 거론되고 있다”면서 “청와대는 대체 어떻게 인사를 하고 있는 것이냐”며 날을 세웠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최장수 국방부 기자실장’ 김안중씨 퇴임

    ‘최장수 국방부 기자실장’ 김안중씨 퇴임

    만 38년 동안 서울 용산 국방부 기자실을 지켜 온 김안중(58·여) 기자실장이 17일 퇴직한다. 정부 기관의 기자실장은 출입기자들에게 보도자료 배포, 일정 전파 등 취재 편의를 제공하는 ‘살림꾼’ 역할을 해 왔다. 김 실장은 정부 부처 기자실장 가운데 최장수 근무 기록을 갖고 있다. 김 실장은 1977년 2월부터 국방부 기자실에서 근무했다. 김 실장에게 1979년 12·12 쿠데타와 전두환 전 대통령, 신군부의 등장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 당시 한 기자가 신군부의 병력이 국방부 청사로 들어오는 장면을 촬영했다가 끌려가기도 했다. 김 실장은 근무 기간 동안 거쳐 간 24명의 국방부 장관 가운데 1990~1991년 재임한 이종구 전 장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김 실장은 16일 “국방부는 군에서 발생한 사건·사고에 대해 보도를 통제했었지만 이 전 장관 재임 때부터 유연해졌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데스크 시각] 기업 후계 승계, 능력 따져 하자/이종락 산업부장

    [데스크 시각] 기업 후계 승계, 능력 따져 하자/이종락 산업부장

    지난해 3월 방영된 일본 민영TV TBS의 드라마 ‘리더스’는 도요타 창업자인 도요다 기이치로를 모델로 삼았다. 자동차 국산화를 위해 1937년에 창업한 창업주와 직원들이 겪은 고뇌를 담았다. 1950년 경영 악화로 직원 1500명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던 창업자 도요다 기이치로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장직에서 물러나는 장면은 아주 감동적이다. 창업주는 사장직에서 물러났지만 이후에도 도요타는 오너 일가가 사업을 승계하고 있다. 그렇다고 오너 일가만 경영을 해 온 것은 아니다. 전문경영인도 최고경영자(CEO)가 될 수 있었다. 도요타는 창업 이후 11명의 CEO를 배출했다. 이 중 오너 일가가 6명, 전문경영인이 5명이었다. 특히 CEO가 되는 과정과 기간 등에서 오너 일가에 특혜를 주지 않았다. 오너 일가도 경영 능력이 검증돼야 CEO를 맡을 수 있었다. 이런 도요타의 기업 문화가 글로벌 1위 업체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이유다. 부정적인 재벌 문화가 일본에서 도입된 것처럼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일본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장수 가족기업이 있다. 100년(5만여개)은 기본이고 200년 이상 된 기업도 3100개나 된다. 1000년이 넘는 기업도 19개가 있다. 가족 경영은 대부분 중소 기업에 그치고, 대기업에서는 대부분 능력을 인정받은 총수 가족만 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 최근 오너 일가인 일본 롯데홀딩스 신동주 부회장이 전격 해임되고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이 경영을 떠맡게 된 것도 이런 측면으로 이해할 수 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으로 우리 사회 재벌 3∼4세들의 ‘민낯’이 연일 벗겨지고 있다. 경영 능력의 검증도 없이 그저 ‘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 후손이라는 이유로 ‘무소불위의 젊은 권력자’로 군림하는 세습 형태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재벌기업들의 후손들은 대부분 말단 사원은 물론 중간 간부 경험도 없이 곧바로 ‘별’을 달았다. 경영 능력이 검증되지 않았는데도 단지 총수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20대에 임원 감투를 쓰고 벼락 출세를 한다. 그러다 보니 실무에 어두운 것은 물론 경영자로서의 기본 자질을 갖추질 못했다. 우리 기업들도 선진국의 예처럼 오너 일가라고 하더라도 까다로운 후계자 선정 과정을 통해 능력을 검증받은 소수만이 경영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은 5대째 가업을 이어오면서 부모의 도움 없이 해외 유학까지 마친 뒤 다른 회사에서 근무 경력을 쌓아야만 그룹 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전통을 지키고 있다. 우리 재벌 기업들도 이제는 전 근대적 가업 승계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총수 자녀들도 경영에 참여할 수는 있지만 먼저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도록 해야 한다. 삼성그룹의 임직원 수는 20만명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은 15만명, SK그룹은 8만명, LG그룹은 14만명을 고용하고 있다. 직원과 가족들의 운명이 오너 일가 후계자의 능력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대기업의 후계 승계는 단순히 해당 기업만의 일이 아니다. 후계자의 경영 능력에 따라 회사와 임직원들의 존망과 생계가 결정된다. 이제 우리 기업들도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인물을 후계자로 만드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그 길만이 ‘제2의 땅콩 회항’을 막는 길이다. jrlee@seoul.co.kr
  • “둘이 합쳐 217살”…90년차 최장수 中부부 화제

    “둘이 합쳐 217살”…90년차 최장수 中부부 화제

    “합쳐서 217살 이예요.” 중국 허난성 위저우시에 사는 부부가 ‘둘이 합쳐 나이 217살’ 공인인증을 받아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고 중신망 등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중국노년학회는 2014년 기준 ‘중국 최장수 부부’로 위저우시에 사는 핑(平)씨와 아내 장(張)씨를 선정했다. 이들은 역시 중국노년학회가 매년 선정하는 ‘10대 100세 부부’ 리스트에 연속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남편 핑씨는 올해 109세, 아내 핑씨는 108세로 두 사람의 나이를 합치면 무려 217살에 달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들이 무려 90년차 부부라는 사실. 이들에게는 70명이 넘는 자손이 있으며, 가족들이 번갈아가며 노인 부부를 보살피고 있다. 이들의 가족사진 안에는 단체 여행객을 연상하게 할 만큼 다양한 연령대의 많은 사람들이 포함돼 있다. 최근 공개된 부부의 사진은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중년의 손자 며느리의 부축을 받아 깨끗하게 정돈된 집 마당에서 햇볕을 쬐는 평화로운 모습을 담고 있다. 비록 부부 모두 100세가 넘은 초고령이지만 여전히 정신이 맑고 사람들과 교류하기를 즐긴다. 연령이 높다보니 꾸준히 건강검진을 받고 있는데, 의사가 부부 중 한 사람을 진료하는 내내 또 다른 한사람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눈길을 떼지 않고 바라보다가 진료가 끝나자마자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를 재차 확인하는 등 꾸준한 애정을 자랑하기도 한다. 부부의 건강을 책임지는 전문의는 “두 분 모두 건강상태가 매우 양호한 편”이라면서 “이대로만 유지하신다면 더 오래 장수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韓·中 수교 23년 만에 첫 軍 출신… 안보 협력 포석

    韓·中 수교 23년 만에 첫 軍 출신… 안보 협력 포석

    정부가 권영세 주중 대사의 후임으로 김장수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국방부 장관 출신이 영국, 이탈리아, 서독, 태국 등의 대사를 역임한 적은 있지만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주중 대사를 맡게 되는 것은 처음이다. 박근혜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했던 김 전 실장이 주중 대사에 내정된 것은 한·중 관계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면서 중량급 인사를 배치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안보 분야에서 중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최근 고고도미사일방어(사드)체계의 한반도 배치를 놓고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지도층 인사가 노골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박근혜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김 내정자를 중국에 파견해 사드와 관련한 우리 측 입장을 설명하고 중국의 이해를 요청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일부에서는 지난해 5월 세월호 사건 등의 책임을 지고 청와대 안보실장에서 물러난 김 내정자가 9개월여 만에 핵심 외교포스트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대사직을 수행하기에는 다소 외교 분야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주미 대사에 임명된 안호영 대사가 차관급인 데 비해 김 전 실장은 훨씬 무게감이 더해 자칫 한국이 중국에 경도되고 있다는 잘못된 사인을 미국에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흥규 아주대 정외과 교수는 “김 내정자가 대통령의 외교 기조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한국이 중국을 중시한다는 메시지로 볼 수 있다”면서 “사드를 둘러싸고 한·중 간 소통이 많지 않았던 상황에서 김 내정자가 이에 대해 진솔하게 중국 지도부와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정부는 위성락 현 주러 대사 후임으로 외교부 출신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 주러 대사의 경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5월 방러 가능성이 높아 행사 이후 부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프로농구] 만수 좋은 날

    [프로농구] 만수 좋은 날

    “오래 하다 보니까 그런 거지요. 늘 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재학(52) 모비스 감독이 프로농구연맹(KBL)에서 누구도 밟지 않은 고지를 오르며 내뱉은 담백한 소감이다. 15일 울산 동천체육관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환호 속에 유 감독은 KBL 사상 첫 정규리그 통산 500승을 일궜다. 그는 방송과 신문 인터뷰를 다 마친 뒤 다시 방송 인터뷰를 마치자 다가온 나이 어린 팬들과도 기꺼이 포즈를 취했다. 모비스가 양동근(22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문태영(17득점 8리바운드)의 활약을 엮어 SK를 70-60으로 눌렀다. 이로써 1998~1999시즌 역대 최연소(당시 35세)로 인천 대우(현 전자랜드) 지휘봉을 잡았던 유 감독은 사령탑 데뷔 17시즌 만에 정규리그 통산 500승(384패, 승률 .566)의 금자탑을 세웠다. 그는 어제 일처럼 사령탑 데뷔 첫 경기의 쓰라림을 기억하고 있었다. 유 감독은 “SBS에 2점 차로 졌는데 종료 직전 공격권을 갖고도 하프라인을 넘으면서 공을 빼앗기는 바람에 졌다”고 돌아봤다. 1998년 11월 11일 광주 나산을 상대로 프로 첫 승리를 거둔 유 감독은 2004~2005시즌부터 모비스로 옮겨 11시즌 동안 정규리그 우승 4회, 플레이오프(PO) 우승 4회를 일궜다. 그의 뒤를 동갑내기 전창진 kt 감독(423승302패)과 김진(55) LG 감독(364승324패)이 쫓고 있다. 유 감독은 통산 PO 전적 40승31패를 기록해 전 감독(41승33패)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그래도 배가 고픈 듯했다. 경기 전 “오늘 이기면 3위로는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게 내 기록보다 중요하다”면서 “올해는 어차피 선수 보강도 안 돼 6강 PO에만 진출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팀들이 뜻하지 않게 부진해 이렇게 우승을 다툴 정도가 됐다”고 팀을 우선시했다. 이어 “(KBL 최초의) 챔피언결정전 여섯 번째 우승도 중요하지만 정규리그 우승도 이에 못지않다”면서 “다음 시즌 외국인 드래프트 방식도 바뀌고 라틀리프의 계약이 만료되는 등의 요인으로 정규리그 우승 기회는 마지막이 될지 몰라 더욱 조바심이 난다”고 덧붙였다. 그는 500승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승부로 2006~2007시즌 챔피언결정전 7차전을 꼽았다. 구단이 마련한 동영상에 당시 우승 주역이었던 크리스 윌리엄스가 등장해 축하 메시지를 보낸 것에 울컥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유 감독은 현역 사령탑 중에서도 사람 좋기로 첫손에 꼽힌다. 거칠게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모습도 찾아볼 수 없다. 최근 세 시즌 동안 한번도 심판설명회를 요청하지 않았을 정도다. 팀 성적이 좋아 넘어가는 게 아니냐고 캐묻자 “그건 아니고,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사령탑으로 장수하는 비결을 묻자 그는 “사람끼리의 관계를 잘 풀어 나가는 게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며 “내가 원하는 대로만 구단을 끌어올 수도 없고, 구단도 마찬가지다. 접점을 잘 찾는 편”이라고 답했다. 매년 외국인 드래프트에서도 중간 레벨 선수를 뽑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에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리그 최강의 센터로 키워낸 것도 특출한 기량보다 인간성을 중시하고 팀에 녹아들 만한 재목을 골라 뽑는 안목 덕이다. “학교 다닐 때 동료들과의 관계 등을 유심히 지켜보는 편”이라는 그의 답에서 비범함이 드러난다. 다루기 힘든 선수를 ‘유재학 밑에 보내면 사람이 된다’는 말도 허튼소리가 아니다. 양동근이 고비마다 스승의 500승을 도왔다. 그는 2쿼터 종료 3분 58초를 남기고 3점슛을 날려 34-31로 경기를 뒤집었다. 4쿼터 종료 7분 12초를 남기고 애런 헤인즈의 3점 플레이로 SK가 60-53까지 쫓아왔지만 양동근이 두 번이나 공을 가로챈 뒤 4득점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모비스는 35승12패를 기록해 SK(32승14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려 3위로 떨어뜨렸다. 동부는 KCC를 73-60으로 제압하며 2위로 올라섰다. 모비스와의 승차는 2경기다. 하지만 유 감독은 경기 뒤 “아직 선두는 모른다”며 “당장 19일 경남 창원에서 LG와 맞서고 이어 오리온스, 동부와 만난다”며 신중함을 잃지 않았다. 울산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풍부한 배후수요 갖춘 ‘천안 라마다 앙코르 호텔’ 관심 집중

    분양형 호텔 중에서도 비즈니스 호텔의 인기가 뜨겁다. 관광지 호텔과 달리 365일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기 때문. 투자자들의 이목이 비즈니스 호텔로 집중되고 있다. 비즈니스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배후수요다. 이는 동탄 지역에 분양한 ‘라마다동탄호텔’을 통해 입증됐다. 동탄 지역은 삼성을 비롯한 산업단지가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라마다동탄호텔’ 역시 풍부한 배후수요에 힘입어 100% 분양에 성공했다. 또한 최초분양가 대비 프리미엄이 1000~2000만원 형성돼 거래가 됐다. 평일 객실을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 풍부한 배후수요를 앞세워 분양예정인 비즈니스 호텔이 있어 화제다. ‘천안 라마다 앙코르 호텔’이 그 주인공.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에 들어서는 ‘천안 라마다 앙코르 호텔’은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통계에 따르면 천안·아산지역은 삼성SDI, 탕정산업단지 등 약 30여 개의 산업단지형성에 900여 개의 기업체가 자리잡고 있다. 약 10만여 명의 종사자 수요와, 해외 바이어는 물론 출장수요까지 풍부해 호텔 이용객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천안 라마다 앙코르 호텔’은 그 동안 천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최고높이 최대규모로 지어진다. 최고 21층 높이에 총 420실의 객실이다. 객실은 ▲24㎡ 380실 ▲36㎡ 16실 ▲49㎡ 24실로 구성된다. 부대시설 역시 다양하다. 비즈니스 호텔에 맞춘 시설을 선보인다. 업무를 위한 대형 연회장은 물론 스카이라운지, 휘트니스 센터 등의 고객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교통편 및 생활인프라 역시 풍부하다. KTX 천안·아산역이 차로 약 5분 거리에 있고 국철 1호선 쌍용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해 수도권 및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순천향대학교 병원 등 인근에 쇼핑, 외식, 문화 편의시설이 다양하게 자리잡고 있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시행위탁사인 주식회사 다임산업개발이 투자금 대비 연 8%의 수익률을 보장한다. 보장기간은 2년이다. 특히 천안시가 오피스텔 및 도시형 생활 주택의 공급과잉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천안 라마다 호텔’ 투자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현재 라마다 호텔 브랜드 도입 LOI(양해각서)가 완료된 상태이다. 시행은 한국자산신탁이 맡았고, 경일건설이 시공한다. 모델하우스(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216-2번지)는 2월말 오픈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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