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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에스티 대표이사에 강수형씨 동화약품 대표이사 손지훈씨 영입

    동아에스티 대표이사에 강수형씨 동화약품 대표이사 손지훈씨 영입

    동아쏘시오그룹의 의약품 전문 기업인 동아에스티는 오는 18일 주주총회를 열고 강수형(왼쪽 사진) 디엠바이오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신규 선임한다. 기존 사령탑인 김원배(69) 동아에스티 부회장은 고문으로 물러날 것으로 전해졌다. 동화약품은 손지훈(오른쪽·52) 전 박스터 대표를 새로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손 대표는 한국브리스톨마이어스큅(BMS) 미국 본사 근무를 시작으로 동아제약 해외사업부 전무 등을 지냈다. 이 밖에 다른 제약 업체 CEO들은 유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3월부로 임기가 종료되는 한미약품의 이관순(56) 사장은 재선임이 확실시된다. 현직 국내제약사 사상 최장수 CEO인 이성우(71) 삼진제약 사장도 6연임이 확정됐다. 녹십자는 창업주 3세인 허은철(44) 녹십자 대표이사의 단독 경영 체제로 간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122+27석… 중원에 달렸다

    122+27석… 중원에 달렸다

    강원 5개 시·군 합친 ‘공룡구’ 2곳 예비후보들 연쇄 이동 불가피 선거구 획정안 이르면 오늘 처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28일 20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여야 간 힘겨루기 탓에 법정 제출 시한(지난해 10월 13일)은 무려 139일을 넘긴 것이며 총선(4월 13일)은 불과 45일 남겨둔 상황이다. 획정위가 이날 국회에 제출한 획정안에 따르면 선거구는 7석 늘어난 253석이다. 대신 국회의원 정수(300석)를 유지하기 위해 비례대표는 47석으로 7석 줄였다. 특히 여야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의 경우 경기 8석, 서울·인천 각 1석 등 모두 10석이 증가했다. 이로써 수도권이 전체 선거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절반에 육박하는 48.2%로 상승했다. 경기에서는 수원, 남양주, 화성, 군포, 용인, 김포, 광주 등 7곳이 인구 증가로 분구됐다. 또 양주·동두천, 포천·연천, 여주·양평·가평 등 3곳이 양주, 동두천·연천, 포천·가평, 여주·양평 등 4곳으로 재조정됐다. 서울에서는 중구와 성동갑, 성동을 등 3곳이 중·성동갑, 중·성동을 등 2곳으로 통합되는 대신 강남구와 강서구에서 각각 1석이 늘어났다. 인천에서는 연수가 분구됐다. 충청권도 2석이 확대됐다. 충남 천안 및 아산, 대전 유성은 각각 분구된 반면 공주와 부여·청양은 통합됐다. 나머지 권역에서는 선거구가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감소했다. 강원의 경우 처음으로 5개 지방자치단체 통합 선거구가 2곳 등장했다. 홍천·횡성, 태백·영월·평창·정선, 철원·화천·양구·인제 등 3곳을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등 2곳으로 합친 것이다. 경북에서는 영주와 문경·예천, 상주와 군위·의성·청송을 각각 통합해 2석이 감소했다. 전북에서는 정읍, 남원·순창, 김제·완주, 진안·무주·장수·임실, 고창·부안 등 5곳이 정읍·고창, 남원·임실·순창, 김제·부안, 완주·진안·무주·장수 등 4곳으로 재조정됐다. 전남은 고흥·보성, 장흥·강진·영암, 무안·신안 등 3곳을 고흥·보성·장흥·강진, 영암·무안·신안 등 2곳으로 변경했다. 획정안에 따라 분구 지역 16곳, 통합 지역 9곳, 구역 조정 5곳, 경계 조정 12곳, 명칭 변경 6곳 등 모두 48곳의 선거 지형이 바뀌었다. 기존 선거구를 기준으로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들의 연쇄 이동도 불가피해졌다. 획정안은 이르면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테러방지법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6일째 진행 중인 야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중단 여부가 변수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16곳 쪼개고 9곳 붙이고 게리맨더링… 정의화 지역구 ‘공중분해’

    16곳 쪼개고 9곳 붙이고 게리맨더링… 정의화 지역구 ‘공중분해’

    4·13총선의 전장(戰場)이 마침내 그려졌다. 예비후보자들의 선거전도 사실상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28일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가 국회에 보낸 획정안은 ‘인구 지형’을 반영하고 있다. 인구의 절반이 몰려 있는 수도권은 국회 의석에서도 10석이 늘어나 전체 지역구 의석의 48.2%(122석)를 차지하게 됐다. 충청권도 27석으로 늘어나면서 28석인 호남권에 육박했다. 반면 여야의 지역적 기반이라 할 수 있는 영호남의 비중은 감소 추세다. ‘지역주의’ 색채가 빠지는 것은 긍정적 신호지만 농어촌 지역구 감소는 논란의 대상이다. 갑자기 선거운동장이 바뀐 데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수도권]서울 중구, 중·성동을에서 투표해야 선거구 유지 하한선에 미달한 서울 중구 선거구는 사라지고 중·성동갑과 중·성동을로 재편됐다. 기존의 성동갑과 성동을을 재편한 뒤 중구 유권자 전체를 성동을로 편입시켰다. 이에 따라 중구의 유권자는 이번 총선에서 ‘중·성동을’ 선거구에서 투표하게 됐다. 다만 선거구 이름이 통일돼야 하기 때문에 중구 유권자가 전혀 포함되지 않아도 이름은 ‘중·성동갑’이 됐다. 결국 이번 총선에서 중·성동을은 ‘금호1·2·3·4가동, 옥수동+중구’의 유권자가 투표하고, 나머지 성동구 주민들은 중·성동갑에 투표하면 된다. 강남구와 강서구에는 강남병과 강서병이 새로 생겼다. 경기에서는 수원무, 남양주병, 군포을, 용인병, 김포을, 화성병, 광주을 등 8개 지역구가 신설됐다. 특히 최초로 생긴 수원무(戊)는 수원을(세류1~3동, 권선1~2동, 곡선동)과 수원정(영통2동, 태장동)의 지역구 일부를 흡수해 탄생했다. 수원의 행정구는 4개(장안·권선·팔달·영통)인데 인구가 늘어나 지역구가 5개가 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시·군·구 분할 금지의 원칙을 어기고 ‘게리맨더링’ 같은 상황이 된 것이다. 용인 역시 행정구는 3개(처인·기흥·수지)인데 지역구가 4개가 되다 보니 게리맨더링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인천에서는 연수가 갑·을로 나뉘었다. 중·동·옹진, 서·강화군갑과 을은 ‘중·동·강화·옹진’과 ‘서구갑·을’로 조정됐다. [충청·강원권]생활권 다른 곳 묶인 괴산 뿔났다 대전의 유성도 인구가 33만 4200명에 육박해 갑·을로 쪼개졌다. 충남은 2곳이 분구되고 2곳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최종 ‘+1석’이 됐다. 천안에서는 천안갑과 을 2곳 모두 인구가 30만명을 초과해 천안병이 생겨났다. 아산도 인구가 30만명에 육박하면서 아산갑·을로 분구됐다. 공주와 부여·청양은 인구가 각각 11만 1476명, 10만 3480명에 불과해 공주·부여·청양으로 통합됐다. 충북에서는 보은·옥천·영동이 통폐합 대상이었다. 하지만 증평·진천·괴산·음성에서 괴산을 가져오면서 ‘인수·합병’ 위기를 벗어났다. ‘보은·옥천·영동·괴산’과 ‘증평·진천·음성’으로 조정됐다. 이에 괴산군민들은 “역사적 배경과 교통·지리 등 생활권이 전혀 다른 지역이 한데 묶였다며 반발하고 있다. 광활한 영토의 강원은 결국 1석이 줄어 9석에서 8석이 됐다. 인구 하한선에 미달한 지역은 홍천·횡성(11만 6216명)과 철원·화천·양구·인제(13만 3649명) 2곳이었다. 당초 강원의 ‘빅 3’ 도시인 춘천·원주·강릉의 지역구만 살아남고 나머지 5곳이 연쇄 조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결과는 간단했다. 홍천·횡성이 공중분해돼 각각 인접 지역구에 붙으면서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로 재편됐다. [영남권]“미달 안 됐는데… ” 찢어진 의령·함안 경북은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2석이 줄었다. 인구 미달 지역은 영주, 영천, 상주, 문경·예천, 군위·의성·청송까지 5곳이었다. 이 가운데 2곳씩 통합해 ‘영주·문경·예천’, ‘상주·군위·의성·청송’이 됐고 영천은 경산·청도에서 분리된 청도와 붙어 ‘영천·청도’가 됐다. 이에 영주와 상주 주민들도 “생활권과 문화권, 정서가 서로 섞일 수 없는 지역이 하나로 묶였다”며 항의했다. 부산에서는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동구가 해체돼 사라졌다. 중구는 영도와, 동구는 서구와 각각 합체해 ‘중·영도’, ‘서·동구’로 바뀌었다. 여기서도 ‘생활권’ 문제가 빚어졌다. 중구와 영도는 ‘영도대교’로 연결돼 있는데 반해 서구와 동구는 산을 경계로 생활권이 전혀 다른 지역이라는 것이다. 경남도 양산이 갑·을로 쪼개졌지만 산청·함양·거창이 하한선에 고작 504명 모자란 13만 9496명을 기록하면서 1석이 없어지게 돼 결국 ‘제로섬’이 됐다. ‘산청·함양·거창’은 의령·함안·합천에서 합천이 붙으면서 ‘산청·함양·거창·합천’이 됐다. 나머지는 밀양·창녕 쪽에 붙어 ‘밀양·의령·함안·창녕’으로 재탄생했다. 의령·함안·합천은 인구가 미달되지 않은 지역구인데도 선거구에 주인이 없다 보니 양쪽으로 찢겨졌다. [호남권]인구수 최다 순천은 단일 지역구로 전북과 전남이 1석씩 감소했다. 전북은 정읍(미달), 남원·순창(미달), 진안·무주·장수·임실(미달), 고창·부안(미달), 김제·완주(유지) 등 5개 지역구가 섞이고 섞여 ‘정읍·고창’, ‘남원·임실·순창’, ‘김제·부안’, ‘완주·진안·무주·장수’ 등 4개로 조정됐다. 전주 완산갑·을, 덕진은 전주갑·을·병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전남은 고흥·보성(미달), 장흥·강진·영암(미달), 무안·신안(미달) 등 3개 지역구가 ‘고흥·보성·장흥·강진’, ‘영암·무안·신안’ 등 2개로 정리됐다. 순천·곡성(30만 9727명)에서는 순천이 단일 지역구로 독립했다. 곡성은 광양·구례에 붙어 ‘광양·곡성·구례’가 됐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선거구 획정안 확정 ]“을로 갈까요, 병으로 갈까요, 차라리 정으로 갈까요” 갈팡질팡 예비 후보들

    [선거구 획정안 확정 ]“을로 갈까요, 병으로 갈까요, 차라리 정으로 갈까요” 갈팡질팡 예비 후보들

    [선거구 획정안 확정 ]“을로 갈까요, 병으로 갈까요, 차라리 정으로 갈까요”  이정현은 순천 하태경은 해운대갑 최경환은 경산으로  20대 총선 선거구획정안이 28일 국회에 제출됨에 따라 선거구가 통폐합되거나 분구되는 지역구의 현역 의원이나 예비후보들의 주판알 튕기기가 빨라졌다. 지역이 쪼개진 의원은 어디로 가야 유리할 것인지 계산하고, 일부 의원은 불출마까지 검토하고 있다.  새누리당의 경우 대표적으로 호남지역의 유일한 현역 의원인 이정현 최고위원의 지역구가 쪼개졌다.  전남 순천·곡성이 순천과 광양·곡성·구례로 쪼개지면서 이 최고위원은 고향인 곡성 대신 순천을 지역구로 택하기로 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면접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곡성은 영원한 내 지역구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좀 더 큰 무대에 가서 큰 정치를 해보고 싶어 선택했을 뿐이라는 심정을 (고향에) 말씀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강원 홍천·횡성이 지역구였던 황영철 의원은 지역구가 완전히 분리되면서 불출마까지 고려하고 있다.  황 의원은 “당직자들과 이야기도 하고 지역 주민의 의견도 수렴하고 있다”며 “내가 홍천 출신이기 때문에 출마한다면 홍천에서 선거를 치르자는 의견과 이런 선거구 획정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불출마를 선언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고,다음달 2일께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경산·청도가 지역구인 최경환 의원은 청도가 분리돼 영천과 합쳐지면서 경산지역으로 출마하게 된다.  부산 해운대·기장을이 지역구였던 하태경 의원은 해운대갑으로,경기 포천·연천 지역구의 김영우 의원은 고향인 포천이 포함된 포천·가평으로 지역구를 각각 선택했다.  경북 영주가 지역구였던 장윤석 의원은 문경·예천이 지역구였던 같은 당 이한성 의원과 당내 혈투를 벌이게 됐다.  분구지역인 서울 중구로 예비후보 등록을 했던 지상욱 당협위원장과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은 모두 중구·성동을로 간다.  이번 선거구 획정안이 특정 후보에게만 유리하게 됐다며 볼멘 소리를 하는 이들도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진성준 의원이 강서을에서 강서병으로 출마 지역을 옮기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강서을 지역위원장인 진 의원은 논평에서 “강서구 지역 선거구 분구 획정안은 특정 정당,특정 정치인에게 유리하게 만들어진 게리맨더링 안(安)”이라고 비판했다.  진 의원측 관계자는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에게 유리한 동만 남기고 나머지는 신설되는 병 지역구로 떼어낸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진 의원은 강서을 대신 야당 지지세가 더욱 강해진 강서병 출마 문제를 놓고 지역구민과 지지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지만,강서병에는 같은 당 한정애 의원이 이미 출마 방침을 밝힌 상태여서 당내 현역 의원간 경선이 불가피해진다.  이들은 이미 지난 2014년 11월 강서을 지역위원장 자리를 놓고 한 차례 맞붙은 적이 있으며,당시 진 의원이 한 의원에게 승리했다. 김춘진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전북 고창·부안이 이번 획정안에서 정읍,김제·부안으로 조정되자 김제·부안을 선택하기로 했다.  또한 전북 김제·완주가 완주·진안·무주·장수,김제·부안으로 조정된 같은 당 최규성 의원도 김제·부안을 선택,당내 3선 의원끼리의 맞대결이 벌어지게 됐다.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장흥·강진·영암 중 장흥·강진이 떨어져나와 같은 당 김승남 의원 지역구인 고흥·보성과 합쳐지자 이 곳을 선택했다.  경기 군포가 군포갑·을로 나뉘어진 더민주 이학영 의원은 분구를 예상하고 야권의 강세지역인 군포을 지역에서 주로 활동해왔으나,국민의당 정기남 후보 출마 등 야권 분열 상황을 고려해 아직 출마 지역을 최종 결정하지 않았다.  이 의원은 오는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거구 획정안 국회 제출]수도권·충청 웃고, 경북·호남·강원 등 울상

    [선거구 획정안 국회 제출]수도권·충청 웃고, 경북·호남·강원 등 울상

    [선거구 획정안 국회 제출]수 도권·충청 웃고, 경북·호남·강원 등 울상  수도권 10석 늘어 122석 최대 승부처  국회의원 10명이 늘어나는 수도권이 이번 20대 총선의 최대 최대 승부처로 부상하고 있다. 아산 등에서 인구가 늘어난 충청도 1석이 늘었다. 반면 경북과 호남, 강원 등은 자신들 지역은 의석이 줄면서 울상을 짓고 있다.  28일 총선을 45일 앞두고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20대 총선 지역구 의석수를 253석으로 7석 늘리고, 비례대표 의석수를 47석으로 하는 선거구 획정안을 확정했다.  서울·인천·경기 등의 의석수가 현행 112석에서 122석으로 10석이나 늘면서 수도권 표심이 총선의 승패를 가르게 됐다.  헌법재판소의 ‘인구편차 2대 1’ 결정에 따른 선거구 획정안이 마련되면서 의석수가 크게 늘어난 수도권이 20대 총선 최대 승부처가 된 것이다.   우선 현행 48석에서 1석이 증가한 서울은 중구가 성동구갑·을과 합쳐진 뒤 중구·성동구갑과 을로 통합·조정됐다.  또 강서구갑·을 선거구는 강서구병 선거구가 신설돼 1석이 증가했고, 강남구갑 선거구도 강남구병이 신설돼 1석이 증가, 총 1석이 순증했다.  또 인천은 새누리당 황우여 의원의 지역구인 연수구가 갑·을로 분구돼 새로운 지역구가 신설됐다.  경기도는 8석이 늘었다. 우선 수원의 경우 현행 갑~정 선거구에서 수원 ‘무’ 선거구가 신설됐다.   또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의 지역구인 양주·동두천과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포천·연천),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 지역구는 동두천시연천군, 양주시, 포천시가평군, 여주시양평군 선거구로 조정됐다.  아울러 현행 남양주시 갑, 을 선거구는 ‘병’ 선거구가 분구됐고, 화성시 갑, 을 선거구도 병 선거구가 신설됐다.  기존 군포시 선거구는 갑, 을 지역구로 분구됐고, 용인시 갑~병 선거구에도 ‘정’ 선거구가 신설됐다.  한강신도시 등이 들어서면서 인구가 크게 증가한 김포시도 김포시갑, 을 선거구로 총 1석이 증가했고, 경기 광주시 선거구도 갑과 을로 총 1석이 늘었다.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로 넘겨졌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한 국회 관계자는 “여야가 테러방지법을 놓고 대치를 이어 가고 있어, 문제 해결이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충청권은 충남에서 현행 10석에서 1석이 증가해 11석이 됐고, 충북은 현행과 같이 8석이 됐다.   우선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이완구 의원 지역인 부여·청양과 더민주 박수현 의원의 지역인 공주가 통합돼 1석이 줄었다.   반면 아산이 갑·을로 분구돼 1석이 늘고, 천안 갑·을에 병 지역구가 신설돼 1석이 순증했다.  충북은 보은·옥천·영동 지역구와 증평·진천·괴산·음성 지역구에서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선거구와 증평군·진천군·음성군 선거구로 조정됐다.   부산은 기존 18석이 유지된다. 다만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정의화 국회의장의 지역인 중구·동구 선거구가 쪼개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지역구인 영도(중구), 유기준 의원의 지역인 서구(동구)와 통합돼 1석이 줄어들었다.  반면 해운대구·기장갑 선거구와 해운대구·기장을 선거구가 해운대구갑, 해운대구을, 기장군 선거구로 분구됐다.  경북 지역은 2석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현역 의원끼리의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우선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의 지역인 경북 영주와 이한성 의원의 지역인 문경시·예천군이 영주시·문경시·예천군 선거구로 통합됐다.  또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밀양시창녕군과 의원직을 상실한 조현룡 의원의 지역인 의령군·함안군·합천군, 신성범 의원의 지역구인 산청군·함양군·거창군 선거구를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선거구와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선거구로 통합했다.   각각 1석이 줄어드는 전북과 전남에서는 우선 전주시·완산갑, 을과 전주시·덕진구 선거구를 전주시갑, 을, 병 지역으로 조정했다.  아울러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정읍), 더민주 강동원 의원(남원·순창), 더민주 최규성 의원(김제·완주), 더민주 박민수 의원(진안·무주·장수·임실), 더민주 김춘진 의원(고창·부안) 지역구는 정읍시·고창군, 남원시·임실군·순창군, 김제시·부안군,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으로 통합 및 조정됐다.  전남의 경우 국민의당 김승남 의원(고흥·보성),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장흥·강진·영암), 더민주 이윤석 의원(무안·신안) 지역구는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영암군·무안군·신안군 선거구로 통합, 1석이 감소했다. 1석이 감소한 강원도의 경우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의 지역인 홍천군·횡성군과 염동열 의원(태백·영월·평창·정선), 한기호 의원(철원·화천·양구·인제) 선거구가 태백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 선거구와 홍천군·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 선거구로 통합돼 1석이 감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다운증후군환자에게 희망을…최고령 할아버지 생일

    [월드피플+] 다운증후군환자에게 희망을…최고령 할아버지 생일

    장애인들에게 혹독했던 2차 세계대전 시기에 태어나 76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 생존하고 있는 ‘세계 최고령’ 다운증후군 환자가 최근 생일을 맞아 눈길을 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현재 생존하고 있는 최고령 다운증후군 환자’로 기네스에 정식 기록된 케니 크리지가 지난 15일(현지시간) 76번째 생일을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인 케니 크리지는 1940년 쌍둥이 여자 형제 도로시와 함께 태어났다. 출생 당시 크리지의 건강상태는 매우 좋지 못해 의사들은 그가 사산된 것으로 오인할 정도였다. 다행히 의사들이 그가 죽지 않았음을 사실을 깨달아 크리지는 살아날 수 있었지만 이후로도 그의 생존은 험난했다. 40년대 당시 다운증후군 환자들의 기대수명은 12세에 불과했을 정도로 장애인들에 대한 복지와 인권 존중이 부족했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장수할 수 있었던 것은 가까운 가족들의 사랑 덕분이다. 크리지의 조카딸 마리 쇼튼은 “현재는 다운증후군 환자들도 동일하게 대우받고 대접받지만,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다고 들었다”며 “할머니께서는 삼촌을 지키기 위해 많은 희생과 노력을 하셨으며 할아버지 또한 크리지가 아이였을 때부터 그를 사랑하셨다고 했다”고 전했다. 크리지의 어머니 아이리스는 90대의 나이가 될 때까지 크리지를 직접 보살피며 함께 살았다. 그런 아이리스가 사망한 뒤 크리지는 조카와 함께 살다가 3년 전부터 현재 지내고 있는 요양원에 들어왔다. 요양원 직원들에 따르면 크리지는 하모니카 불기와 사탕 먹기를 좋아하며, 다른 노인들과 농담을 즐기는 등 유쾌한 생활을 하고 있다, 요양원장 앤 니콜슨은 “케니는 매일 곁에 있어도 즐겁게 해줄 사람”이라며 “그는 매너가 좋고 온화한데, 이것은 그의 부모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크리지의 생일맞이 소식에 영국 다운증후군 협회 관계자는 “의학의 발달과 주변사람들의 사랑 덕분에 다운증후군 환자들의 수명이 연장된 것은 참 좋은 일”이라며 다운증후군 환자들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역대 가장 오랜 수명을 누렸던 다운증후군 환자는 미국인 버트 홀브룩이다. 그는 2012년 83세로 숨을 거뒀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히데오 박사 “열처리 김치유산균 nF1, 장수면역에 탁월”

    히데오 박사 “열처리 김치유산균 nF1, 장수면역에 탁월”

    국내에서 초미립자 열처리 유산균 nF1을 개발한 바이오제닉스코리아㈜는 “초미립자 열처리 유산균은 흡수율이 탁월해 응집현상을 방지하므로 일반 유산균과 달리 소장 내 흡수율이 탁월하다”며 일본에서 발표한 논문을 국내에 전했다. 일본 하세가와 히데오 약학박사는 ‘장수 면역과 유산균 흡수율’과 관련한 논문 발표에서 소장 내 흡수 결과 초미립자 열처리 유산균 nF1은 최대 99%가 흡수되는 반면에 그 외에는 모두 1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쉽게 말해 유산균의 효능은 소장 내 흡수율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입자경(분말 입자의 크기를 나타내는 방법의 하나) 이론을 정립한 것이다. 실제 실험한 데이터를 보면 파이엘판으로 흡수 가능한 크기는 최대 20마이크론으로 알려져 있는데 유산균이 20마이크론보다 크면 흡수가 안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파이엘판(Peyer’s patch)이란 장에서 병원균과 같은 이물질이 발견되면 림프구로 하여금 이물질이 날뛰지 못하도록 면역항체(면역 글로불린)를 만든 장관 면역시스템이다. 논문을 통해 하세가와 히데오 약학박사는 “장수면역을 위해서는 유산균의 식물성, 동물성의 차이보다는 균체의 입자경을 제어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파이엘판이 몸에 좋은 유산균을 흡수하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유산균을 나노화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nF1이란 김치에서 유래된 식물성 유산균으로 열처리와 분무과정을 통해 나노 크기(0.5-1.0 μm)로 축소시킨 초미립자 열처리 유산균을 말한다. nF1은 열처리 유산균이다 보니 구균체를 형성해 쉽게 장내 상피세포에 흡수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열처리 유산균 nF1은 면역력 강화에 효과를 보일 뿐만 아니라 최근 국제 학술지(SCI)급 논문을 통해 대장염과 대장암 예방과 관련 그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nF1과 관련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박건영 교수의 연구논문에 따르면 대장염을 고의로 유발시킨 실험동물(마우스)에 김치 유산균을 2주간 먹였더니 감소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되살아난 전통문화 ‘벽동마을거리제’

    되살아난 전통문화 ‘벽동마을거리제’

    강동구 천호동 일대는 과거 벽오동 나무가 많아 벽동말(碧洞村)이라 불렸다. 196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벽동말과 인근 마을 주민들이 모여 지신밟기 등 대보름 놀이를 하며 마을의 번영을 기원했다. 천호1동은 벽동말의 유래를 주민들에게 알리고 정월 대보름의 지역 전통문화 복원을 위해 ‘벽동마을거리제’를 만들었다. 강동구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천일어린이공원에서 벽동마을거리제를 올린다고 24일 밝혔다.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전(祭典)을 통해 주민 화합을 도모하려는 취지다. 농악대가 신명나게 시작을 알리면 6명의 지역민이 제관(祭官)이 돼 정성스럽게 제사 의식을 올린다. 이석권 천호1동 주민자치위원장도 제관 중 한 명으로 나섰다. 거리제가 끝난 후에는 마을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길 수 있는 민속 윷놀이 대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거리제는 마을 전체가 참여하는 대동놀이인 동제(洞祭)의 또 다른 이름이다. 동제는 마을을 지켜 주는 신인 동신(洞神)에게 공동체가 함께 지내는 제사다. 예로부터 정월 대보름이면 마을 사람들의 무병장수와 풍요를 빌며 서낭당, 산신당에서 지내곤 했다. 이 때문에 산신제라고도 불린다. ‘벽동마을거리제 보존위원회’는 2008년부터 매년 정월 대보름 즈음에 민속놀이 1부 행사로 거리제를 지내 왔다. 한편, 구는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벽동마을거리제와 같은 관련 행사를 독려하고 있다. 구의 대표 축제인 ‘강동선사문화축제’에선 남사당놀이, 길쌈놀이, 바위절마을 호상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선보이고 있다. 강일동에선 매년 음력 7월 1~3일 중 길일을 택해 산신에게 공동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산 치성제’를 지내고 있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명맥을 이어 오는 전통 민간 제례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다운증후군환자에게 희망을…최고령 할아버지의 생일

    다운증후군환자에게 희망을…최고령 할아버지의 생일

    장애인들에게 혹독했던 2차 세계대전 시기에 태어나 76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 생존하고 있는 ‘세계 최고령’ 다운증후군 환자가 최근 생일을 맞아 눈길을 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현재 생존하고 있는 최고령 다운증후군 환자’로 기네스에 정식 기록된 케니 크리지가 지난 15일(현지시간) 76번째 생일을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인 케니 크리지는 1940년 쌍둥이 여자 형제 도로시와 함께 태어났다. 출생 당시 크리지의 건강상태는 매우 좋지 못해 의사들은 그가 사산된 것으로 오인할 정도였다. 다행히 의사들이 그가 죽지 않았음을 사실을 깨달아 크리지는 살아날 수 있었지만 이후로도 그의 생존은 험난했다. 40년대 당시 다운증후군 환자들의 기대수명은 12세에 불과했을 정도로 장애인들에 대한 복지와 인권 존중이 부족했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장수할 수 있었던 것은 가까운 가족들의 사랑 덕분이다. 크리지의 조카딸 마리 쇼튼은 “현재는 다운증후군 환자들도 동일하게 대우받고 대접받지만,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다고 들었다”며 “할머니께서는 삼촌을 지키기 위해 많은 희생과 노력을 하셨으며 할아버지 또한 크리지가 아이였을 때부터 그를 사랑하셨다고 했다”고 전했다. 크리지의 어머니 아이리스는 90대의 나이가 될 때까지 크리지를 직접 보살피며 함께 살았다. 그런 아이리스가 사망한 뒤 크리지는 조카와 함께 살다가 3년 전부터 현재 지내고 있는 요양원에 들어왔다. 요양원 직원들에 따르면 크리지는 하모니카 불기와 사탕 먹기를 좋아하며, 다른 노인들과 농담을 즐기는 등 유쾌한 생활을 하고 있다, 요양원장 앤 니콜슨은 “케니는 매일 곁에 있어도 즐겁게 해줄 사람”이라며 “그는 매너가 좋고 온화한데, 이것은 그의 부모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크리지의 생일맞이 소식에 영국 다운증후군 협회 관계자는 “의학의 발달과 주변사람들의 사랑 덕분에 다운증후군 환자들의 수명이 연장된 것은 참 좋은 일”이라며 다운증후군 환자들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역대 가장 오랜 수명을 누렸던 다운증후군 환자는 미국인 버트 홀브룩이다. 그는 2012년 83세로 숨을 거뒀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최고령 다운증후군 환자, 76번째 생일 축하 화제

    최고령 다운증후군 환자, 76번째 생일 축하 화제

    장애인들에게 혹독했던 2차 세계대전 시기에 태어나 76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 생존하고 있는 ‘세계 최고령’ 다운증후군 환자가 최근 생일을 맞아 눈길을 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현재 생존하고 있는 최고령 다운증후군 환자’로 기네스에 정식 기록된 케니 크리지가 지난 15일(현지시간) 76번째 생일을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인 케니 크리지는 1940년 쌍둥이 여자 형제 도로시와 함께 태어났다. 출생 당시 크리지의 건강상태는 매우 좋지 못해 의사들은 그가 사산된 것으로 오인할 정도였다. 다행히 의사들이 그가 죽지 않았음을 사실을 깨달아 크리지는 살아날 수 있었지만 이후로도 그의 생존은 험난했다. 40년대 당시 다운증후군 환자들의 기대수명은 12세에 불과했을 정도로 장애인들에 대한 복지와 인권 존중이 부족했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장수할 수 있었던 것은 가까운 가족들의 사랑 덕분이다. 크리지의 조카딸 마리 쇼튼은 “현재는 다운증후군 환자들도 동일하게 대우받고 대접받지만,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다고 들었다”며 “할머니께서는 삼촌을 지키기 위해 많은 희생과 노력을 하셨으며 할아버지 또한 크리지가 아이였을 때부터 그를 사랑하셨다고 했다”고 전했다. 크리지의 어머니 아이리스는 90대의 나이가 될 때까지 크리지를 직접 보살피며 함께 살았다. 그런 아이리스가 사망한 뒤 크리지는 조카와 함께 살다가 3년 전부터 현재 지내고 있는 요양원에 들어왔다. 요양원 직원들에 따르면 크리지는 하모니카 불기와 사탕 먹기를 좋아하며, 다른 노인들과 농담을 즐기는 등 유쾌한 생활을 하고 있다, 요양원장 앤 니콜슨은 “케니는 매일 곁에 있어도 즐겁게 해줄 사람”이라며 “그는 매너가 좋고 온화한데, 이것은 그의 부모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크리지의 생일맞이 소식에 영국 다운증후군 협회 관계자는 “의학의 발달과 주변사람들의 사랑 덕분에 다운증후군 환자들의 수명이 연장된 것은 참 좋은 일”이라며 다운증후군 환자들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역대 가장 오랜 수명을 누렸던 다운증후군 환자는 미국인 버트 홀브룩이다. 그는 2012년 83세로 숨을 거뒀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수도권 ‘+10’ 무주공산 쟁탈… 영호남 ‘- 4’ 서바이벌 전쟁

    수도권 ‘+10’ 무주공산 쟁탈… 영호남 ‘- 4’ 서바이벌 전쟁

    선거구가 조정된 이후부터가 사실상 선거 공천 본게임의 시작이다. 새로 생기는 지역구에서는 ‘무주공산 쟁탈전’이, 통폐합 지역구에서는 ‘서바이벌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여야 경합 지역인 수도권에서 10석이 늘어나면서 영호남을 기반으로 하며 지역주의에 기대 안주해 왔던 여야의 정치 풍토에 변화가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여야는 23일 지역구 253석(비례대표 47석)에 최종 합의했다. 경기 8석, 서울과 인천, 대전, 충남이 각각 1석씩 해서 모두 12석이 늘어나고 경북 2석, 전남과 전북, 강원이 각 1석씩 모두 5석이 줄어들어 최종 ‘+7석’이 됐다.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세종, 충북, 경남, 제주는 현재 의석이 유지된다. 여야에 가장 민감한 영남과 호남 의석수는 각각 2석씩 감소하는 것으로 균형이 맞춰졌다. 하지만 호남에선 전북과 전남이 각각 ‘-1석’인 데 반해 영남에선 경북에서만 ‘-2석’이 되면서 경북 지역 의원들은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지역구가 어떻게 조정될지 정확하게 파악하긴 이르지만 새누리당이 장악하고 있는 경북에서는 장윤석 의원의 영주와 이한성 의원의 문경·예천, 김재원 의원의 군위·의성·청송, 김종태 의원의 상주 등이 통폐합 대상이다. 이 4곳의 지역구가 2개로 재탄생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최경환 의원의 경산·청도에서 청도를 분리한 뒤 정희수 의원의 영천과 붙이는 방안도 거론된다. 전북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민수 의원의 진안·무주·장수·임실과 최규성 의원의 김제·완주, 강동원 의원의 남원·순창, 김춘진 의원의 고창·부안,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의 정읍까지 5개 지역구가 4개로 재편된다. 현재로선 ▲진안·무주·장수·완주 ▲남원·순창·임실 ▲정읍·고창 ▲김제·부안으로 정리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에서는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의 장흥·강진·영암을 분리해 좌우에 붙어 있는 더민주 이윤석 의원의 무안·신안과 국민의당 김승남 의원의 고흥·보성에 붙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인구 상한선을 초과한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의 순천·곡성에서는 곡성이 떨어져 나가 더민주 우윤근 의원의 광양·구례와 한 지역구로 묶일 가능성도 있다. 곡성이 고향인 이 최고위원은 이날 “지역구가 조정될 경우 순천에 출마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여야 협상의 마지막 복병이었던 강원은 결국 1석을 줄이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강원에서 서울 면적의 10배에 달하는 ‘공룡 선거구’가 탄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수도권에서 늘어날 1석을 강원에 주는 방안을 주장했지만, 강원이 여권 강세 지역이다 보니 야당의 반대가 심해 결국 무산됐다. 새누리당은 현재 강원에서 9석 전 석을 차지하고 있다. 우선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의 홍천·횡성이 쪼개져 홍천은 정문헌 의원 지역구 중 일부인 속초·양양에 붙고, 횡성은 염동열 의원 지역구 중 일부인 영월·평창·정선과 붙는 방안이 거론된다. 또 정 의원의 고성은 한기호 의원의 철원·화천·양구·인제와, 염 의원의 태백은 이이재 의원의 동해·삼척과 묶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는 강남과 강서에 ‘병’ 지역구가 하나씩 더 늘어난다. 인구수 미달 지역구인 중구는 성동구와 붙을 가능성이 크다. 경기에서는 남양주, 광주, 군포, 김포, 수원, 용인, 화성에서 각각 1석씩 7석이 늘어난다.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의 여주·양평·가평, 김영우 의원의 포천·연천, 더민주 정성호 의원의 양주·동두천에서도 지역 재편 과정을 통해 1석이 더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인천에서는 연수가 갑·을로 쪼개진다. 부산에서는 해운대·기장갑과 을 2곳 지역구가 해운대갑·을과 기장군으로 3개가 된다.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동구는 각각 분리돼 중구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영도에, 동구는 유기준 의원의 서구에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데스크 시각] 샌더스는 ‘벼락스타’가 아니다/박상숙 국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샌더스는 ‘벼락스타’가 아니다/박상숙 국제부 차장

    막이 오르기 전 미국 대선은 뻔한 결말이 예상되는 지루한 드라마처럼 보였다. 1988년 이래 고정 출연 중인 부시 가문과 클린턴 집안의 식상한 경쟁을 두고 언론이 호들갑을 떨수록 유권자들의 관심은 멀어졌다. 지리멸렬 대선판을 뒤엎은 건 민주당 경선 주자 버니 샌더스다. 올해 74세로 미국 역사상 최장수 무소속 의원으로 기록된 샌더스는 젊은 유권자들의 가슴에 민주주의에 대한 불을 지폈다. 자칭 사회주의자인 그는 애초 ‘미국판 허경영’으로 폄하됐다. 너무 이상적인 공약 탓이다. 의정활동 25년간 불평등 해소에 천착해 온 샌더스는 국공립대학 무상교육, 보편적 의료보험 확대, 최저임금 15달러 인상, 월가 개혁과 더불어 부자증세를 통한 2700만명 빈곤층 구제 등을 약속했다. 민주당 주류는 물론 ‘대세’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하는 유력 매체들은 “좌파적”이라거나 “허무맹랑하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클린턴 또한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말라”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 청년 세대의 생각은 전혀 다르다. 정규직은 언감생심이고, 학자금 대출 상환을 위해 매주 40시간 식당에서 일하면서도 병원 한번 마음 놓고 갈 수 없는 절망적 현실에 허덕이는 젊은 유권자들은 샌더스에게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했다. 아이오와 첫 경선에서 0.2% 포인트 차이로 ‘사실상 무승부’를 이루고, 뉴햄프셔에서 압승을 거둔 샌더스를 받치는 집단이 바로 ‘밀레니얼 세대’(18~34세)다. 사흘 전 네바다 코커스에선 졌지만 차이는 근소했다. 사회 정의와 공평 분배를 외치는 샌더스 앞에서 나름 진보적이라는 클린턴의 색깔은 바래졌다. ‘금수저’인 까닭에 양극화에 대한 청년 세대의 불만을 감지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클린턴을 지지하는 뉴욕타임스는 답답한 나머지 최근 사설을 통해 중산층 소득 확대를 주장하는 클린턴이 최저임금 12달러 인상이라는 ‘인색한’ 공약으로 큰 그림을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탐욕의 상징’ 월가와 클린턴 집안의 유착은 공직을 수행하면서 개인 이메일을 사용했다는 비난만큼 성가신 논란이다. 2008년 금융위기가 거론될 때마다 남편 빌 클린턴이 대통령 재임 당시 펼친 친(親)월가 정책에 대한 원망이 따라온다. 국내에서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빅쇼트’는 당시 사태를 불러온 금융자본의 추악한 민낯을 되새기게 해 준다. 600만명이 실직하고, 500만명이 집을 잃었으나 책임을 진 사람은 고작 한 명이었다. 혈세를 빨아들여 회생한 대형 은행은 여전히 복잡한 파생상품을 팔며 그들만의 파티를 벌이고 있다. 정치권의 월가 개혁 시늉에 분노해 ‘월가를 점령하라’며 거리로 뛰어나왔던 젊은 유권자들은 불의 타파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절감했다. 지난해 말 퓨리서치센터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30세 이하 국민은 정치와 정부가 불평등 해소를 위해 더 많이 개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유일한 세대로 나타났다. ‘1대99 사회 혁파’라는 정치철학을 실천해 온 샌더스는 ‘벼락스타’가 아니라 신세대들이 만들어 낸 ‘준비된 후보’인 셈이다. ‘정치 혁명’을 주창하는 할아버지 정치인의 유세장에 손자뻘 젊은이들이 몰려와 비틀스의 ‘레볼루션’(Revolution·혁명)을 합창하는 광경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일이 아니다. 평생 초지일관해 온 샌더스는 없고, 막말 트럼프들만 무성한 지금 이곳의 정치 현실이 마냥 씁쓸하다. alex@seoul.co.kr
  • 치킨게임 치열… 매출1위 교촌·점포는 BBQ

    치킨게임 치열… 매출1위 교촌·점포는 BBQ

    매출액 하위는 맥시칸·페리카나 성장성 맘스터치, 안정성은 네네 BBQ 프리미엄 카페 가맹금 최고 회사에서 은퇴하고 시작하는 자영업의 상징이 된 치킨 프랜차이즈 중 매출이 가장 많은 곳은 교촌치킨, 매장수가 가장 많은 곳은 BBQ로 조사됐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15개 치킨 브랜드의 가맹점 수, 연평균 매출액, 폐점률 등을 분석한 ‘프랜차이즈 비교 정보’를 21일 발표했다. 가맹점 사업자의 연평균 매출액(2010~2014년 평균)은 교촌치킨이 3억 1336만원으로 1위다. BBQ(2억 7740만원), 호식이두마리치킨(2억 3216만원), 굽네치킨(2억 2383만원), 네네치킨(2억 1108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매출액 하위 브랜드는 맥시칸치킨(8062만원), 페리카나(9989만원) 등이다. 점포 수는 BBQ가 1684개(2014년 기준)로 가장 많았다. 페리카나(1235개), 네네치킨(1128개), 교촌치킨(965개) 순서로 매장 수가 많았다. 가맹점 증가율이 높은 브랜드는 맘스터치로 2014년 한 해 동안 매장이 44.8%(173개) 늘었다. 호식이두마리치킨(14.9%, 104개), 네네치킨(8.6%, 89개)도 증가율이 높았다. 폐점률은 부어치킨(13.4%)이 가장 높았다. 한 해 동안 가맹점 16곳이 문을 닫았다. BHC(11.0%), 훌랄라참숯바베큐(10.1%) 폐점률도 10%가 넘었다. 치킨집을 하려면 가맹금과 가맹본부의 안정성도 중요하다. 영업 시작 전 가맹본부에 내는 교육비, 보증금 등 가맹금이 많은 곳은 BBQ 프리미엄 카페로 4570만원이었다. 교촌치킨은 가맹점 유형에 따라 782만~1795만원으로 가맹금이 달랐다. 인테리어 등 기타 비용도 BBQ 프리미엄 카페가 2억 361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가맹본부의 재무를 분석해 보니 성장성은 맘스터치가 자산 증가율 213%, 매출액 증가율 60%로 좋았다. 안정성 측면에선 네네치킨이 부채 비율(18%)은 낮고 자본비율(85%)은 높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정거래조정원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하려는 사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커피, 편의점, 피자, 제과제빵 브랜드의 비교 정보도 발표할 예정이다. 프랜차이즈 비교 정보는 공정거래조정원 홈페이지(kofai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방송 인터뷰 중 “낮잠 자고 싶어~!”…‘귀차니즘’ 110세 할머니

    방송 인터뷰 중 “낮잠 자고 싶어~!”…‘귀차니즘’ 110세 할머니

    생방송 모닝쇼 ‘굿 데이 스포캔’(Good Day Spokane)에 출연한 110세 고령 할머니의 해프닝 영상이 화제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은 폭스28의 모닝쇼에 출연한 110세 생일을 맞은 플로시 디키(Flossie Dickey) 할머니에 대한 영상과 함께 기사를 보도했다. 워싱턴주 체니에 사는 디키 할머니는 1906년 2월 18년생. 올해 나이 110세다. 영상에는 생방송에 출연한 디키 할머니에게 28살 현장 여성리포터 니콜 미스케(Nichole Mischke)가 110세 생일을 맞은 축하를 전하고 디키 할머니에게 소감과 장수에 관해 묻는다. 하지만 디키 할머니는 여성 리포터의 질문에 나지막하고 귀찮다는 목소리로 “피곤하다”, “낮잠 자고 싶다”는 짧은 답변으로 일관했다. 잠시 뒤, 여성 리포터가 “디키 할머니의 세 자녀를 포함 20명의 증손자, 15명의 고조 손자 들이 110세 생일 파티를 열어준다는데 기대되냐?”고 묻지만 할머니는 “전혀요”라 정확히 말한다. 할머니의 예상치 못한 답변에 리포터와 가족들의 웃음이 터진다. 한바탕 웃음이 지나가고 스튜디오의 남성 앵커가 디키 할머니에게 “장수의 비결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그녀는 “모르겠어요, 난 싸움을 하지 않아요. 난 살고 있습니다” 라고 대답한다. 한편 지난 18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현재 조회수 120만 8400여 건을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FOX 28 - myfoxspokan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신생아 작명·성인 개명, 좋은 이름으로 지어야 성공한다

    신생아 작명·성인 개명, 좋은 이름으로 지어야 성공한다

    좋은 이름을 갖는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태어날 때부터 나의 의지와는 별개로 결정된 이름. 어떤 사람은 너무도 만족스럽게 자신의 이름을 자랑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반면, 누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기만 해도 기분이 좋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국내 작명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을 함부로 바꾼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었다”면서 “하지만 이름에 대한 만족도가 모두 다르다 보니 최근에는 개명이나 작명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대법원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당시 7만 명 정도에 이르던 개명 신청 건수는 지난 2010년에는 무려 16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매년 2~3만명 정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만약 작명이나 개명을 결심했다면 좋은 작명소를 찾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요즘은 잘못된 이론을 바탕으로 작명을 해주는 작명소가 늘다보니 피해를 입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다고. 어느 정도 전통과 명성을 갖춘 작명소 선택은 앞으로의 인생을 좌지우지할 만큼 중요할 수 있다. 지난 2006년 특허청에 작명법 서비스 등록이 되기도 한 천기작명법에 대해 성민경 이름박사는 “각자의 운명에 맞는 천기를 맞춘 시간에 개명 또는 아기 이름 짓기를 하는 것이 천지우주의 기운과 맞물려 좋은 이름을 만들게 되는 천기작명법”이라며, “이처럼 각 개인에게 맞는 사주도 모른 채 이름을 짓는 것은 몸의 치수를 모르고 양복을 만드는 것과 똑같은 원리이기 때문에 사주 풀이를 통해 타고난 성격을 바탕으로 좋은 이름으로 작명과 개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작명 업계에서 성민경 이름박사의 이러한 주장은 상당히 신빙성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고. 실제 성 박사의 독자적인 이론인 천기작명법을 통해 개명한 정치인, 기업인, 연예인 등이 성공을 이룬 사례가 많이 알려졌기 때문. 뿐만 아니라 성민경 박사는 국내 유수의 육아잡지, TV 등 언론매체에 소개됐으며, 뛰어난 통찰력으로 유명 정치인들의 자문 역할도 맡았다. 국내 ‘파동성명학’ 분야의 1인자인 성민경 이름박사는 동양 사상의 근간이 되는 음양오행설 및 원설을 토대로 성명의 음양, 획수, 음운, 자의 등을 연구, 분석해 그 사람의 운명과 길흉화복을 판단, 성민경 이름박사만의 천기작명법을 완성시켰다. 성민경 이름박사가 30년간의 연구 끝에 완성한 천기작명법은 천지음양오행 성명학 법칙을 이용하여 각자의 운명에 맞는 천기를 맞춘 시간에 작명하는 것을 뜻한다. 성 박사에 따르면 이름도 하늘과 땅과 우주 정기를 받고 태어나야 무병장수, 학업성취, 사업번창, 만사형통의 대운을 이룰 수 있다. 성민경 박사는 “최근 개명 열풍이 불며 검증되지 않은 작명소가 난립하고 있어 좋은 작명소를 찾는 방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며 “10만원의 작명료로 이름을 3개 이상 여러개 지어주는 곳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으며, 작명을 위해 관상을 봐야 한다며 방문을 유도하는 곳 역시 사이비 작명소일 가능성이 높다. 작명에서 중요한 것은 얼굴이 아니라 세월이 변해도 불변하는 개인의 생년, 월, 일, 시이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왜 이름을 함부로 짓는가’, ‘파동성명학’의 지적재산권 대법원 판결에서 승소하며 널리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성 박사는 현재 서울강남작명소와 대구작명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중 서울강남작명소는 성 박사의 장남 성정홍 수석연구원이 대표로 운영 중이며, 대구작명소는 성민경 이름박사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유명한 작명소’, ‘예쁜이름 잘 짓는곳’, ‘작명개명 소문난 곳’, ‘작명소 유명한 곳’, ‘작명개명 유명한곳’, ‘유명한 작명소 추천’, ‘개명 잘하는 곳’, ‘아기이름 짓기’ 등의 키워드로 유명한 두 작명소는 서울, 부산, 인천, 일산, 고양, 분당, 김포, 군포, 안양, 수원, 광주, 전주, 순천, 대전, 천안, 울산, 공주, 포항, 경주, 구미, 김해, 거제, 아산, 진해, 춘천, 강릉, 원주, 김천, 김해, 진주, 제주 등 전국에서 방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성민경 이름박사로부터 개명 및 작명을 직접 상담 받고 싶은 사람들은 홈페이지(www.name114.com)와 전화(080-253-3333), 카카오톡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또한 서울강남작명소와 대구작명소에서 방문 상담 받는 것도 가능하다. 성민경 박사의 홈페이지에서는 이밖에도 이름감정, 한자획수와 운명, 개명 절차 등 이름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별이 된 ‘KOREA’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

    별이 된 ‘KOREA’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

    광복 후 첫 올림픽 역도 동메달 14년 최장수 태릉선수촌장 지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김성집 대한체육회 고문이 지난 2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97세.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이며 장지는 경기 안성시 천주교 추모공원이다. 발인은 23일 오전 8시다. 김 고문은 대한민국이 ‘KOREA’란 이름으로 처음 참가한 1948년 런던올림픽 남자역도 미들급에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휴전회담이 한창이던 1952년 헬싱키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올림픽 역사에서 첫 메달이었고, 첫 두 대회 연속 메달이었다. 일제 강점기였던 1919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 고문은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한 뒤 한국에 역도를 보급한 서상천이 쓴 ‘현대 체력증진법’을 읽고 역도를 동경해 중앙체육연구소에 발을 들이면서 역도와 인연을 맺게 됐다. 역도 입문 2년 만인 1935년 제6회 전조선 역기대회 중체급에서 정상에 오르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36년 베를린올림픽 출전을 위한 조선 예선에서 합계 317.5㎏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조선 대표로 전일본 역기선수권대회에 나서 다시 317.5㎏을 들어 챔피언이 됐다. 하지만 일본역도연맹은 “김성집이 만 18세가 되지 않았다”며 올림픽 출전을 허가하지 않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었다. 광복 이후 김 고문은 런던올림픽 역도 대표팀 선발전에서 미들급 합계 385㎏으로 우승했다. 서울을 떠나 런던까지 20일이 걸리는 고된 여정 끝에 올림픽에 나선 김 고문은 합계 380㎏을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헬싱키올림픽에서는 감독 겸 선수로 75㎏급 경기에 나서 합계 382.5㎏을 들었다. 1956년 멜버른올림픽에서 5위를 기록한 뒤에는 체육행정가로서 일했다. 특히 고인은 역대 최장수인 13년 7개월 동안 태릉선수촌장을 지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방송 인터뷰 중 “낮잠 자고 싶어~!”…‘귀차니즘’ 110세 할머니

    방송 인터뷰 중 “낮잠 자고 싶어~!”…‘귀차니즘’ 110세 할머니

    생방송 모닝쇼 ‘굿 데이 스포캔’(Good Day Spokane)에 출연한 110세 고령 할머니의 해프닝 영상이 화제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은 폭스28의 모닝쇼에 출연한 110세 생일을 맞은 플로시 디키(Flossie Dickey) 할머니에 대한 영상과 함께 기사를 보도했다. 워싱턴주 체니에 사는 디키 할머니는 1906년 2월 18년생. 올해 나이 110세다. 영상에는 생방송에 출연한 디키 할머니에게 28살 현장 여성리포터 니콜 미스케(Nichole Mischke)가 110세 생일을 맞은 축하를 전하고 디키 할머니에게 소감과 장수에 관해 묻는다. 하지만 디키 할머니는 여성 리포터의 질문에 나지막하고 귀찮다는 목소리로 “피곤하다”, “낮잠 자고 싶다”는 짧은 답변으로 일관했다. 잠시 뒤, 여성 리포터가 “디키 할머니의 세 자녀를 포함 20명의 증손자, 15명의 고조 손자 들이 110세 생일 파티를 열어준다는데 기대되냐?”고 묻지만 할머니는 “전혀요”라 정확히 말한다. 할머니의 예상치 못한 답변에 리포터와 가족들의 웃음이 터진다. 한바탕 웃음이 지나가고 스튜디오의 남성 앵커가 디키 할머니에게 “장수의 비결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그녀는 “모르겠어요, 난 싸움을 하지 않아요. 난 살고 있습니다” 라고 대답한다. 한편 지난 18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현재 조회수 120만 8400여 건을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FOX 28 - myfoxspokan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Surprising China] 하이난성- 쪽빛 낭만의 섬 하이난

    [Surprising China] 하이난성- 쪽빛 낭만의 섬 하이난

    야자수가 넘실거리고 쪽빛 파도가 일렁이는 섬, 하이난(해남, 海南). 살랑거리는 바람과 적당한 날씨에, 복잡했던 머릿속이 텅 비워진다. 하이난에서는 ‘잠시 멈춤’ 버튼을 누르고 자연에 폭 파묻힐 수 있는 자유가 있다.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사랑을 속삭이고 싶은 연인들에게 하이난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아름다운 야롱완 비치의 유혹 하이난은 크게 북쪽의 하이커우(해구, 海口)와 남쪽의 산야(삼아, 三亞)로 나뉘어져 있다. 하이난의 성도인 하이커우에서 산야까지는 차로 4시간. 하이커우와 산야 모두 국제공항을 가지고 있다. 두 곳 모두 휴양지로 유명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손꼽히는 곳은 역시 하이난 남쪽에 위치한 야롱완 비치다. 모래가 곱고 주변 경관이 뛰어나 해질 무렵이나 동이 틀 무렵 맨발 산책 코스로 사랑 받는 곳이기도 하다. 활동적인 여행자라면 해변에서 비치발리볼, 미니축구 등 다양한 게임과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해가 질 때면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밤바다의 낭만을 즐기려고 하는 연인들이 모여들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별빛이 반짝이는 해변에 앉아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맞다 보면, 낭만 여행이 자연스럽게 완성된다. 도시생활에서 쌓인 독소를 빼기 위해 찾아온 여행지지만 편히 쉰 후에는 볼거리를 찾게 되는데 하이난에는 공기 좋은 남산사南山寺와 ‘사슴이 고개를 돌린다’는 뜻의 녹회두鹿回頭공원, 색다른 원숭이를 볼 수 있는 원숭이섬, 그리고 소수민족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삥랑빌리지檳榔谷등이 자리하고 있다. 남산사에 가면 소원을 빌어 보자 남산사는 ‘이곳에서 하루 동안 마실 수 있는 공기는 다른 곳에서 400일 동안 마실 수 있는 공기와 맞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물 좋고 공기 좋은 중국 최고의 명당에 위치하고 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남산사에 들어서면 왠지 공기부터 다르다. 거대한 절이라 절 안에서도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대웅전으로 가는 중 해맑게 웃고 있는 노인들의 사진들이 발길을 멈추게 했다. 이곳은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명당이자 장수마을로, 이 사진들은 이곳에서 100살이 넘도록 장수한 노인들의 기념사진이었다. 명당에 터를 잡은 남산사에는 중국 본토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러 몰려든다. 남산사 대웅전에 절을 하며 소원을 빌면 꼭 이루어진다는 전설도 내려온다. 단, 한 가지 소원만 빌어야 하고, 그 소원은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며, 혼자만의 비밀로 간직해야 한단다. 남산사에서는 또 해야 할 것이 있다. 108m 높이의 거대한 해수관음보살상을 친견하는 것이다. 바다 한가운데 세워진 거대한 보살상을 보면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청동으로 만든 해수관음보살상은 6년의 기간을 거쳐 2005년에 완성됐다. 태풍 피해가 유난히 많았던 하이난은 이 보살상을 세운 후부터는 이전에 비해 피해가 많이 줄었다고 한다. 원숭이섬의 하이라이트, 케이블카 남산사와 함께 하이난의 대표 관광지로 꼽히는 곳이 원숭이섬이다. 2,800여 마리의 원숭이가 사는 원숭이섬은 원숭이들의 자연스러운 생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일품이라 하이난을 여행하는 이들이 빼놓지 않고 들르는 곳이다. 원숭이섬에 들어가려면 배나 케이블카를 타야 한다. 케이블카 정류장은 늘 만원이라 섬으로 들어갈 때는 배를, 나올 때는 케이블카를 타기로 하고 원숭이섬으로 가는 배에 올랐다. 불과 5분도 안 되는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데, 풍경이 확 변한다. 수많은 수상가옥들의 이색적인 모습을 보며 섬에 도착, 다시 전동카트로 갈아타고 5분을 이동하니, 원숭이섬 입구가 나타난다. 원숭이섬에는 야생 원숭이들이 산다. 어린이들은 원숭이들이 신기해 여기저기에서 원숭이 무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그런가 하면, 먹을 것만 보면 무작정 달려드는 ‘나쁜 원숭이’도 있다. 가방에서 뭔가 꺼내려고 손을 넣으면 ‘나쁜 원숭이’들이 먼저 무작정 달려든다. 그래서 원숭이섬에서는 주머니나 가방에 절대 손을 넣지 말아야 한다. 원숭이섬에서는 이런 ‘나쁜 원숭이’를 잡아 재판을 하고, 죄질에 따라 일정 기간 가두어 두는 원숭이 감옥도 운영하고 있다. 원숭이섬에서는 원숭이들의 다양한 공연도 볼 수도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공연이 원숭이 서커스단의 현란한 서커스와 원숭이 가족 삼대가 펼치는 코믹한 콩트쇼. 사람들은 줄타기 묘기를 하는 원숭이들에 숨을 죽였다가 원숭이들의 익살스러운 몸짓에 박장대소한다. 들어올 때는 배를 탔지만 나갈 때는 케이블카다.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한참을 기다려 케이블카에 올랐지만,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본 풍경이 모든 것을 보상해 준다. 드넓은 바다와 하늘 그리고 산을 하나 넘으면 펼쳐지기 시작하는 수많은 수상가옥들의 행렬은 입을 다물 수 없을 만큼 진풍경을 연출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본 풍경은 원숭이섬의 진짜 하이라이트였다. 여족의 문화를 볼 수 있는 삥랑빌리지 삥랑빌리지와 녹회두공원은 하이난의 다양성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삥랑빌리지는 하이난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여족黎族이 사는 민속촌이다. 삥랑빌리지에서는 여족의 민속공연도 볼 수 있다. 여족 사람들은 집집마다 쓰는 곡식창고를 따로 두고 있고, 절대 남의 물건에 손을 대지 않는다. 백년 동안 지속되어 온 전통으로 창고를 채우는 자물쇠 같은 건 없다. 곡식창고는 진흙, 대나무, 나무판자 세 가지 종류로 만드는데 뒤로 갈수록 귀한 물건을 담는다고. 중국 문화에 관심 있는 이라면 천고정 로맨스 파크에서 열리는 ‘송성가무쇼’를 놓치면 안 된다. 장예모 감독이 연출한 공연으로 하이난의 문화와 역사를 담은 다섯 가지 무대가 펼쳐진다. 역사를 담고 있는 공연이라고 지루할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최신 기술을 접목한 특수효과 덕분에 1시간의 공연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에 흐른다. 산야는 부유하고 세련된 도시다. 녹회두공원에서는 무작정 바다를 보아도 좋고, 일출과 일몰을 감상해도 좋다. 녹회두공원에는 여족의 젊고 용감한 사냥꾼과 요정사슴의 전설이 전해지는데 여족 사람들이 이곳을 ‘사랑의 산’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산야의 또 다른 이름은 ‘사슴의 도시’다. 그래서인지 공원 꼭대기에 거대한 사슴 상이 자리한다. 녹회두공원은 산야의 야경을 보기에도 좋은 곳이다. 고층빌딩의 네온사인이 화려하게 반짝이며 멀티미디어 쇼를 펼치는 것만 같다. 이곳에서는 휴양지 하이난, 그 이상의 모던하게 화려한 도시, 하이난을 만나게 된다. *본문에 나오는 중국의 지명은 중국어 발음으로 적고 한자 음과 한자를 동시에 표시했다. 관광지, 사람 이름, 산 등 지명 이외의 것은 한자 음을 적고 한문을 병행 표기했다. ▶travel info Airline대한항공과 중국남방항공, 캐세이패시픽항공이 인천-산야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다. 소요시간은 4시간 내외. Resort하이난은 가족여행의 천국 세인트레지스, 리츠칼튼, 샹그릴라, 반얀트리, 르메르디앙, 인터컨티넨탈, 쉐라톤, 힐튼, 소피텔 등. 하이난에는 전 세계 최고급 브랜드의 리조트들이 전부 모여 있다. 그것도 대부분 문을 연 지 몇 년 되지 않았다. 하이난은 무엇보다 가족 휴양지로 안성맞춤이다. 일단 가깝다. 휴가가 짧으니 멀리 갈 수 없는 사람들, 오가는 데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최적의 휴양지다. 최고급 리조트 외에도 600여 개의 다양한 리조트가 있으니 숙소를 선택할 수 있는 폭도 크다. TIP편리한 비자 | 하이난은 중국 본토와 달리 비자를 미리 받지 않고 산야국제공항에서 현지도착비자를 받을 수 있다. 비용은 약 USD22. 여행사를 통해 하이난에 갈 때는 별도 비용 없이 해당 여행사에서 현지발급단체비자를 발급받아 입국할 수 있다. 날씨 | 연중 평균기온이 섭씨 20도 정도로 1월에도 15도 아래로 내려가는 일이 별로 없다. 5~9월은 35도가 넘을 정도로 덥다. 송성가무쇼를 보러 갈 때는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공연장 밖 공간에서 춤추며 노래하는 흥겨운 시간이 마련되기 때문이다. 함께 가볼 만한 곳 | 쇼핑을 하고 싶다면 푸싱지에보행가, 步行街를 찾아가 보자. 진주를 비롯한 각종 보석과 말린 망고, 코코넛 캔디 등 하이난의 특산품들을 살 수 있으며 중국 시장의 흥겨운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에디터 트래비 글 Travie writer 채지형 사진 트래비CB, 최명희 작가 취재협조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 www.visitchina.or.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목포·강진-시간이 멈춘 남도에서

    목포·강진-시간이 멈춘 남도에서

    타임머신처럼 버스는 근대의 아픔이 서린 1930년대의 목포로, 정약용 선생이 유배 길을 걷던 조선 후기의 강진으로 데려다 주었다. ●목포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전남 목포 온금동溫錦洞의 옛 이름은 ‘다순구미’다. 따사롭다는 뜻의 사투리인 ‘다순’과 몽골어로 후미진 곳을 뜻하는 ‘구미’가 합쳐진 이름이다. 언뜻 보면 통영의 동피랑마을이나 부산의 감천문화마을을 닮은 듯하지만, 관광지화되어 버린 두 마을에선 찾기 힘든 포근함과 한적함이 있다. 일제 강점기의 조선내화공장이 아직도 그 자리에 있고, 70년대 대통령선거 포스터가 여전히 붙어 있을 만큼 옛 모습이 많이 남아 있는 다순구미. 사람의 인생을 닮은 듯 오르막내리막을 반복하는 작은 골목들이 얽힌 동네의 모습이 계속 유지됐으면 하는 바람은 잠시 들렀다 가는 여행자의 욕심일까. 지금 다순구미는 재개발지구로 선정되어 주민들이 하나둘 떠나가고 있다. 뱃사람들이 모여 살던 온금동에서는 아이들을 ‘조금새끼’라고 부르곤 했다. 조금새끼는 선원들이 어업을 나갈 수 없는 조금(썰물) 때 생겨 태어난 아이를 부르는 말이다. 한날에 태어난 아이들은 아버지의 생업을 물려받아 바다로 나갔다가 풍랑에 부딪혀 다시 한날에 바다에 묻힌다. 그래서 다순구미의 남자들은 생일과 제삿날이 같은 경우가 많다고. 목포에 있는 근대역사관은 우리나라 근대 역사의 슬픔과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 근대역사관 본관은 과거 일본영사관으로 사용됐던 건물이다. 외벽에 새겨진 동그란 문양은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승천기와 닮아 있으나 시기적으로 들어맞지 않아 일본 왕실의 문양인 국화로 추정된다. 외벽의 부서진 흔적들은 6·25 전쟁 당시 포탄의 흔적이다. 건물 뒤편에 자리한 굴은 일본인들이 전쟁 때 조선인을 강제 동원해 만든 방공호로 지금은 방공호가 지어지던 당시 노동착취의 현장을 재현해 전시하고 있다. 본관에는 일제 수탈에 대한 흔적, 일제강점기 당시 목포의 모습을 비롯해 근대 교육, 종교 등 목포와 우리나라의 근대사에 대한 기록이 전시되어 있다. 유달동 사거리를 지나 한 블록 더 직진하면 과거 동양척식주식회사 건물로 사용됐던 근대역사관 별관을 만날 수 있다. 사진자료 위주로 전시된 별관 2층에는 과거 동양척식회사에서 사용했던 금고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금고 안에는 일제의 만행을 가감 없이 담은 사진들이 걸려 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잔혹해 임산부나 노약자, 어린 아이들이 관람할 때는 주의가 필요할 정도다. 목포에서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영산강 하구에는 명물이 하나 있다. 한 쌍의 바위가 삿갓을 쓴 사람의 형상으로 보인다고 해 이름 붙은 ‘갓바위’다. 천연기념물 500호이자 목포 8경 중 6경에 해당하는 이 바위는 오랜 시간 풍화와 해식을 겪으며 만들어졌다. 소금장수와 아버지, 아라한과 부처님에 얽힌 두 개의 흥미로운 전설도 깃들어 있다. 목포 근대역사관(본관)전남 목포시 영산로 29번길 6 목포문화원(별관)전남 목포시 번화로 18 (본관)061 242 0340 (별관)061 270 8728매일 09:00~18:00 월요일 휴관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more목포의 문화예술 쉼터 성옥기념관 목포의 전경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성옥기념관 로비에 들어서면 다양한 조각품과 거대한 보석, 그림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성옥기념관은 ‘기업인이 되지 않았다면 소리꾼이 되었을 것’이란 고故 성옥 이훈동 선생에 대한 기록이 담긴 기록실과 3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각 전시실에는 성옥 선생이 일본으로부터 지켜낸 우리의 문화재와 해외에서 가져온 진귀한 물건과 미술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품들은 작가들이 기증했거나 성옥 선생이 ‘문화보국’을 위해 직접 구입한 것들이다.전남 목포시 영산로 11 061 244 2527 화요일~일요일 09:00~12:00, 13:00~17:00 월요일, 공휴일, 명절 휴관 무료 www.sungok.or.kr ●강진의 옛길을 걷다 차나무가 많아 ‘다산茶山’이란 별명을 지닌 만덕산. 그 안에 다산 정약용 선생의 흔적이 남아 있는 남도유배길이 있다. 남도유배길의 4개 코스는 각각 13km가 넘는 길이다. 하나를 완주하는 데 최소 4시간 이상 걸리므로 도전하기가 만만치 않다. 여행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남도유배길의 ‘맛보기’이자 핵심 코스는 2코스의 다산오솔길 중 다산초당-백련사 구간이다. 백련사와 다산초당을 잇는 오솔길은 빨간 동백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동백림으로 유명하다. 겨울철에 방문하면 하얀 눈 속에서도 고고한 자태를 지키는 동백꽃을 볼 수 있고, 낙화시기에 찾으면 레드 카페트처럼 동백꽃이 깔린 길을 만나게 된다. 이 오솔길은 쉬지 않고 걸으면 약 25분이 소요되지만 풍경을 만끽하며 천천히 걷고 싶은 사람이라면 40분 정도를 예상하는 게 좋다. 다산초당은 정약용 선생이 강진에서 보낸 18년의 유배생활 중 10년을 보낸 곳이다. 정약용의 호인 ‘다산’도 여기서 유래됐다. ‘다산초당’이라고 적혀 있는 현판은 추사 김정희 선생의 글씨다. ‘보정산방’ 현판은 김정희 선생이 중년 무렵에 직접 쓴 것으로 ‘조선의 보배 정약용이 있는 방’이란 의미다. 다산 선생은 주로 이 방에서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하며 긴 유배생활을 보냈다고 한다. 강진에는 바다와 벗 삼아 걸을 수 있는 길도 있다. 강진의 8개 섬 중 유일한 유인도인 ‘가우도’에 조성된 함께 해海길이다. 가우도 입구에서 출렁다리를 건너 가우도 마을까지 섬 한 바퀴를 잇는 2.43km 길이의 코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가우도를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첫 번째 출렁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난 데크 길을 따라 걷다가, 두 번째 출렁다리를 지나는 짧은 코스로 트레킹을 한다. 섬 한 바퀴를 도는 데는 약 2시간이 소요되고, 첫 번째 출렁다리부터 두 번째 출렁다리까지 짧은 코스는 약 30분이면 걸을 수 있다. 시간 여유가 많다면 전망대와 가우도 마을까지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남도유배길 코스1코스 | 주작산 휴양림길(해남 북일면 장수마을-다산수련원) | 20.7km | 9시간 소요2코스 | 사색과 명상의 다산오솔길(다산수련원-영랑생가) | 15km | 5시간 소요3코스 | 시인의 마을길(영랑생가-대월 달마지마을) | 13.4km | 4시간 30분 소요 4코스 | 그리움 짙은 녹색향기길(대월 달마지마을-천황사) | 16.6km | 5시간 30분 소요 ▶more 선조들의 삶이 그림 속에 강진 한국민화뮤지엄 강진 한국민화뮤지엄은 2015년 5월에 문을 연 ‘신상’ 박물관이다. 선조들의 삶과 소망을 담아 그려낸 전통 민화를 볼 수 있다. 민화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학습도 가능. 단 한국, 중국, 일본의 ‘므흣한(?)’ 춘화가 전시되어 있는 춘화전시는 만 19세 이상 성인만 관람이 가능하다. 전라남도 강진군 대구면 청차촌길 61-5 061 433 9770~1 www.minhwa.co.kr/korea 09:00~18:00 (입장마감 17:30, 월요일 휴관) 성인 5,000원, 학생 4,000원 500년 역사를 담은 청자의 모든 것 고려청자박물관 고려시대 가마터에 세워진 고려청자박물관에서는 500년 역사를 담아 빚어낸 강진 고려청자의 역사와 제조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바로 옆에 자리한 고려청자 디지털 박물관은 청자를 소재로 한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통해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다. 박물관 일대에서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강진청자축제’도 열린다.전라남도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길 33 061 430 3755 www.celadon.go.kr 에디터 고서령 기자 글·사진 트래비스트 심서정 취재협조 솔항공여행사 1688 3372, 강진군문화관광재단 061 434 7999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이기는 프레임(조지 레이코프·엘리자베스 웨홀링 홀스래그 지음, 나익주 옮김, 생각정원 펴냄) 저자는 우리가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내려면 보수의 언어와 프레임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보수의 틀에 갇히지 않으면서 미래 가치를 생산하고 소통하기 위해서는 민주적 가치를 지닌 언어를 되살려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정치 프레임 분야의 석학으로 꼽히는 레이코프는 유권자들이 자신들의 ‘이익’이 아니라 옳다고 믿는 ‘가치’에 따라 투표하기 때문에 정치에 대해 생각하고 말하는 현재의 방법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조언한다. 272쪽. 1만 3000원. 안녕히 주무셨어요?(페터 슈포르크 지음, 유영미 옮김, 황소자리 펴냄) 신경생물학자인 저자는 ‘잠 잘 자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감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자연이 인간에게 선물한 생체시계를 제 멋대로 어그러뜨리는 사회 시스템, 당장의 손익 계산에 눈 멀어 개인의 건강과 행복을 저당잡는 기업 경영 방식, 청소년의 수면 시간 따윈 안중에도 없이 엉터리 시간 이데올로기를 유포하는 교육 전문가들까지 싸잡아 비판하며 발랄하면서도 격정적이고 선동적인 목소리로 숙면의 과학을 역설한다. 280쪽. 1만 3000원. 저널리즘 핸드북-저널리즘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것(카린 왈 요르겐센·토마스 하니취 편집, 저널리즘학연구소 옮김, 새물결 펴냄) 저널리즘의 탄생부터 저널리즘이 민주주의의 핵심적 제도로 자리잡고, 민주주의의 장애물로 변질하는 과정까지 저널리즘에 관한 모든 논의를 담은 책이다. 전 세계 저널리즘 분야 전문가 40여명이 쓴 이 책은 ‘저널리즘은 무엇인가’라는 거시적 질문에서 시작해 기자와 취재원이라는 미시적 영역으로 이야기를 좁혀간다. 저널리즘의 과거와 오늘을 이해하고 미래를 그려보는 데 도움이 된다. 909쪽. 4만 5000원. 건강검진의 거짓말(마쓰모토 미쓰마사 지음, 서승철 옮김, 에디터 펴냄)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이 더 단명한다.’ 현직 의사인 저자가 기존 상식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다. 저자는 건강검진을 받고 나면 먹지 않아도 될 약을 먹게 되고, 받지 않아도 될 수술을 받게 되며,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하게 된다며 “오히려 장수하려면 건강검진을 받지 말라”고 ‘건강검진 만능론’에 의문을 제기한다. 저자는 ‘조기 검진, 조기 치료’는 언어상으로만 존재할 뿐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으며, 건강의 비결은 긍정적 사고라고 역설한다. 248쪽. 1만 3000원. 친밀한 범죄자(웬디 패트릭 지음, 김경영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골목길에서 만난 수상한 사람보다 귀갓길 집 앞에서 만난 회사 동료가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조언을 담고 있다. 스토킹, 데이트 폭력, 이별 살인, 친족 범죄 등 믿었던 사람들에 의해 저질러지는 범죄의 메커니즘을 파헤치고, 여기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려 주는 범죄 심리학서다. 미국 샌디에이코카운티 검찰청의 현직 검사인 저자는 자기도취증, 마키아벨리즘, 반사회적인격장애(사이코패시)라는 세 인격 유형을 위험한 사람으로 분류하고, 관심사와 생활 방식, 주변인, 목표 등 4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관계를 시작하기 전에 알아채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한다. 320쪽.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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