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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양군, 창평시장으로 ‘장터유랑단’ 보러 오세요···옛 이색 정취 가득

    담양군, 창평시장으로 ‘장터유랑단’ 보러 오세요···옛 이색 정취 가득

    담양군이 옛 선조들의 시장 장터 문화가 물씬 풍기는 ‘장터유랑단’ 공연을 선보인다. 군은 오는 6월 15일(일) 오전 11시, 담양군 창평시장 특설무대에서 전라남도 장터유랑단 공연을 갖기로 했다. 장터유랑단은 전라남도상인연합회가 주관하고 전라남도가 후원하는 전통시장 상설공연으로,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에는 추억의 줄타기를 비롯해 동동구루무, 엿장수 놀이, 솟대타기, 만담, 국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시장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시장 이용객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함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47세’ 은지원, 이혼 13년 만에 재혼 발표…예비신부는 누구?

    ‘47세’ 은지원, 이혼 13년 만에 재혼 발표…예비신부는 누구?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가수 겸 방송인 은지원(47)이 이혼 13년 만에 재혼 소식을 알렸다. 1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은지원은 최근 웨딩사진을 촬영했고, 올해 중 가까운 친지분들과 조용히 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은지원은 결혼 전반 준비에 걸쳐 예비신부의 외부 노출이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지원은 그간 방송에서 여러 차례 재혼 의사를 밝혀 왔다. 지난해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재혼 의사가 있냐고 묻자 은지원은 “난 결혼 생각이 있다고 매번 이야기한다. 아버지도 떠나보내고, 어머니도 혼자 계시다 보니 어머니가 ‘슬슬 결혼해야 하지 않냐’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달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 장수원을 만나 2세 생각과 재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당시 고지용은 은지원에게 “낳으려면 체력이 모자라기 때문에 빨리 낳아야 한다”고 말했고, 은지원은 “아이한테 실례인 것 같기도 하다. (아이가 대학 갈 때쯤) 난 세상에 없을 수도 있어”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 생각이 있냐는 고지용의 물음에 은지원은 “하긴 해야지, 이러다 고독사할 수 있어”라며 “누가 119라도 불러줘야 할 거 아니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은지원은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장수원해요’에 공개된 영상 속에서 “(아이를 낳으면) 난 방송 안 한다”며 “모든 활동 중단이다. 난 애만 볼 거다”라며 2세에 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1997년 그룹 젝스키스로 데뷔한 은지원은 ‘컴백’, ‘커플’, ‘예감’, ‘기사도’, ‘학원별곡’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2000년 팀 해체 후에는 솔로 가수로 전향했으며 ‘1박 2일’, ‘신서유기’ 등에 출연하며 예능 활동도 활발하게 했다. 은지원은 지난 2010년 하와이에서 만난 2살 연상의 연인과 결혼했지만 2년 만에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당시 혼인신고 없이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 법적인 이혼은 아니었다.
  • 힘받는 공공의대법 연내 국회 통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되나

    이재명 대통령이 지역 의대 4곳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한 가운데 7년째 표류 중인 공공의대법이 연내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돼 지자체들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9일 전북자치도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인천과 전북·전남에 공공 의대를 1곳씩, 경북에는 일반 의대 1곳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울산에는 어린이 치료 전문 공공의료원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법적 기반이 없어 2018년부터 제자리걸음을 이어오던 공공의대가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의대가 없는 유일한 광역지자체인 전남과 의대가 폐교(옛 서남대 의대)된 전북, 인천에 공공의대를 설립해 필수·지역 의료 인력을 직접 양성함으로써 의료 불균형과 격차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인구 1000명당 의사 수(한의사·치과의사 포함)는 경북 2.3명, 전남 2.6명, 전북 3.1명, 인천 2.7명 등으로 모두 전국 평균(3.2명)을 밑돌았다. 국회도 관련 법 제정을 서두르고 있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이 최근 “공공의대법을 올해 안에 제정하겠다”고 밝혀 연내 법안 처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민주당 박희승 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 등 71명이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하는 등 지역 국회의원들이 한목소리를 내면서 공공의대 설립 논의에 다시금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하지만 해당 법안은 의료계의 반발로 20대와 21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던 전력이 있어 이번에도 순탄치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지난해 의대 증원 발표로 촉발된 의정 갈등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의대 신설 추진이 의사들에게 사실상의 의대 증원 방침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의료계는 ‘의대 4곳 신설’ 공약이 ‘이재명식 의대 증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는 분위기다. 전북도 관계자는 “2018년부터 거론된 공공의대 설치가 이번에는 반드시 실현되길 기대한다”면서 “법안에 공공의대 졸업 후 10년간 지역 의무 복무규정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어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사각지대 해소와 서비스의 질적 향상, 공공의료 시스템 강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2대 국회에서 다시 발의된 공공의대 설치 법안은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 제2소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 92세女 공개한 장수 비결 “매일 ‘이것’ 200번…검은 머리도 나”

    92세女 공개한 장수 비결 “매일 ‘이것’ 200번…검은 머리도 나”

    중국의 90대 할머니가 장수 비결로 매일 팔굽혀펴기 200회 등을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주고 있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리(92)씨는 최근 중부 후난성 장화 야오족 자치현에서 열린 ‘야오족 건강 축제’에서 장수 비결을 공유했다. 리씨는 “제 팔굽혀펴기 동작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매일 200회를 실천한다”면서 “비가 자주 내리고 야외 활동에 참여하기 불편하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집에서 운동을 한다”고 밝혔다. 이 발언을 접한 기자들이 리씨의 집을 찾았고, 그는 윗몸일으키기 100회와 팔굽혀펴기 200회를 거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훌라후프도 능숙하게 돌렸다. 리씨는 또 매일 저녁 뜨거운 물에 족욕을 하는 것도 건강 비결로 꼽았다. 그는 “다리에 경련이 자주 생겼는데 족욕을 시작한 후로는 그런 증상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운동을 하며 건강이 더 좋아지고 있다는 리씨는 “몇 년 전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했는데 최근에 다시 검은색으로 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리씨는 1959년 후난성 창사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수십년간 유치원 교사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의 전체 인구 14억명 중 60세 이상 인구는 3억명에 달하며, 노년층의 건강 관리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지난 1일에는 중국 중부 안후이성 마안산 출신의 71세 할머니 쑨밍후이가 ‘2025 우한 전국 피트니스 신인 선수 선발 대회’ 혼성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은퇴 전 철강 공장의 구내식당에서 일했던 쑨은 퇴직 후 67세에 본격적인 피트니스 훈련을 시작했다. 쑨은 현재 탄탄한 복근과 균형 잡힌 근육질 몸을 갖고 있다. 그는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는 사실은 놀라우면서도 자신감을 줬다”면서 “나이는 숫자일 뿐, 한계가 아니다. 누구나 힘을 기르고 운동할 수 있다. 움직이는 것이 가만히 있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전했다.
  • ‘아주 건강해요’ 고흥 지역 90세 이상 주민 1724명 거주

    ‘아주 건강해요’ 고흥 지역 90세 이상 주민 1724명 거주

    전남 고흥 지역에 90세 이상 주민이 1724명 거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흥군은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가 전체 인구의 45.7%를 차지할 정도로 고령화 비율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다. 군은 이같은 지역 상황을 고려해 고령의 어르신들을 초청해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오랜 세월 가족과 지역을 위해 헌신한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군은 11일 군민회관에서 ‘제1회 어버이 효도 밥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에는 500여명의 어르신과 가족들이 함께했다. 공영민 군수를 비롯 문금주 국회의원, 읍·면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자리를 빛냈다. 정성 가득한 식사와 함께 마음을 나누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효도 밥상과 함께 부채춤 공연, 고흥동초등학교 학생들의 무대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장수 어르신 2명과 효행을 실천한 유공자 18명에게 표창패가 전달돼 의미를 더했다. 특히 도화면 전복순 씨의 자녀가 어머니께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하는 순서에서는 참석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헌신과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건강하고 평온한 노후를 응원하는 뜻을 담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활기찬 일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대기자 없는 노인일자리, 노인주치의제, 임플란트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노인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고흥에 주소를 둔 80세 이상 어르신께 반기별 3만원씩, 연간 6만원 상당의 ‘청춘바우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바우처 카드는 관내 목욕탕이나 이·미용업소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 국가무형유산 자수장·궁중채화 보유자 나왔다

    국가무형유산 자수장·궁중채화 보유자 나왔다

    국가유산청은 국가무형유산 ‘자수장’ 보유자로 김영이(왼쪽·72), 김영희(가운데·75)씨와 궁중채화 보유자로 최성우(오른쪽·65)씨를 인정했다고 9일 밝혔다. 자수장은 1996년 보유자 인정 이후 약 29년 만이며, 국가무형유산 종목 지정 이후로 보유자가 1명뿐이었던 궁중채화 또한 이번에 새로 보유자가 추가돼 의미 깊다. 자수장은 여러 색깔의 실을 꿴 바늘로 바탕천에 무늬를 수놓아 나타내는 기능 또는 그러한 기능을 보유한 장인을 말한다. 궁중채화는 비단·모시 등 다양한 재료로 옛 왕실의 각종 연회·의례에서 사용된 가화(조화)를 제작하는 기능이다. 가화는 궁중의 권위나 위계, 품위를 나타내는 중요한 장식품이었으며 평화·장수·건강 등의 상징으로 사용됐다. 김영이씨는 1970년 고 한상수 보유자에게 입문했으며 김영희씨는 1966년 최유현 보유자에게 입문해 자수 기능을 배웠다. 최성우씨는 현 보유자인 황수로씨의 아들로 모친의 작업을 도우며 자연스럽게 궁중채화의 기능을 이어받았다.
  • [사설] 대통령 참모진, 탕평·통합 위해 ‘직언’할 수 있어야

    [사설] 대통령 참모진, 탕평·통합 위해 ‘직언’할 수 있어야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대통령실 정무수석으로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보소통수석에 이규연 전 JTBC 대표, 민정수석에 오광수 변호사를 임명했다. 정무수석에 원내대표와 4선 출신을, 민정수석에 범여권 일각의 우려에도 검사장 출신의 특수통을 기용한 뜻은 분명해 보인다. 풍부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대국회 소통과 사법·검찰 개혁을 강화하겠다는 통합과 실용의 인사 기조로 읽힌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일에는 대통령실 정책실장에 김용범 전 기재부 1차관, 경제성장수석에 하준경 한양대 교수, 신설된 재정기획보좌관에 류덕현 중앙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해 온 인물들로 성장에 방점을 찍되 정통 경제관료 출신인 김 실장을 통한 경제 전반의 안정적 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국가안보실장에 한미동맹을 중시하는 위성락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국가정보원장에 남북관계를 중시하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기용한 것도 마찬가지다. 급변하는 경제·안보환경에 균형감 있게 대처하겠다는 포석일 것이다. 이 대통령의 첫 인사가 실효를 거두려면 전제가 있다. 불편하더라도 참모진이 직언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 앞에 놓인 가장 치명적 허방은 ‘독선’이라는 우려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거대 여당은 원내대표와 당대표 경선에도 권리당원들 의사를 반영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의 의중을 싣는 장치로 자칫 이 대통령 입김대로 당이 움직이는 일극체제로 굳어질 수 있다. 야당은 지리멸렬하고, 사법부와 헌법재판소도 국정수행에 견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 지근거리의 참모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국정은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 대통령의 독선·독주에 대한 내부견제 장치가 고장 났던 과거 정권들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 참모들 직언에 귀를 열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선행돼야 함은 말할 나위도 없다.
  • 李 경제 참모 키워드는 ‘성장과 재정’ … 20조+α 추경 시동

    李 경제 참모 키워드는 ‘성장과 재정’ … 20조+α 추경 시동

    이재명 대통령의 첫 경제 참모 인선 키워드는 ‘성장’과 ‘재정’이다. 재정을 투입해 경제를 살리고 규제 완화로 세수를 늘려 재원을 확보하는 방향의 경제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재정의 역할을 강조하는 만큼 내년 정부 예산은 사상 첫 700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8일 정부와 학계에 따르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기획재정부 1차관 시절 코로나19 대응을 주도하며 ‘거시경제 소방수’로 불렸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증권선물위원장도 지내 금융·주식시장에 밝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은 이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공정성장 담론’을 설계한 인물이다. 학계에선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중도 성향의 주류 경제학자로 분류된다. 경제 이론을 실용적으로 해석해 온 만큼, 이 대통령의 ‘실용주의’를 구현할 적임자란 평가도 있다. 류덕현 재정기획보좌관은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꾸준히 강조해 온 경제학자로 정평이 나 있다. ‘재정을 통한 경제 성장’은 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논의를 시작으로 이미 닻을 올렸다. 9일 오전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에서 추경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는 정부가 제출할 추경안의 규모와 추진 일정 등이 구체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에선 추경 규모를 ‘20조원+α’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처음 편성해 8월 발표할 내년 예산은 확장재정 기조에 따라 7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올해 예산(673조 3000억원)에서 4.0%만 늘려도 700조원을 웃돈다. 문재인 정부의 총지출 증가율은 평균 8.7%, 윤석열 정부는 3.5%였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가재정운용계획상 내년 예산은 704조 2000억원”이라며 “경제 회복을 명분으로 700조원은 가뿐히 돌파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정을 통한 성장은 국가채무를 불리는 부작용이 뒤따른다. 채무는 매월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1300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세수 상황도 좋지 않다. 2023년 56조 4000억원, 지난해 30조 8000억원 규모의 ‘세수 펑크’에 이어, 올해도 경기 악화로 결손 우려가 크다. 정부는 악화한 재정을 ‘규제 완화’로 돌파할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기업이 자유롭게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네거티브 중심(제한적 규제)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불합리한 규제를 풀어 투자를 유도하고, 법인세수를 늘려 재정을 확충하겠다는 구상이다.
  • 정무수석 우상호· 홍보수석 이규연· 민정수석 오광수

    정무수석 우상호· 홍보수석 이규연· 민정수석 오광수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으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을 지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고문, 민정수석에는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가 각각 발탁됐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수석급 인사를 발표했다. 우 정무수석은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강 실장은 “여야 상생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갖춘 인물로 통합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홍보소통수석은 언론인 출신으로 중앙일보 논설위원, JTBC 보도국장 및 보도담당 대표 등을 지냈다. 강 실장은 “한국인 최초로 미국탐사보도협회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통찰력 있는 시각으로 주목받아 왔으며 새 정부의 개혁 의지와 국민 소통을 이끌 적임자로 꼽힌다”고 했다. 오 민정수석은 이 대통령과 같은 사법연수원 18기로 대검 중수부 2과장, 중앙지검 특수2부장, 대구지검장 등을 역임한 검찰 특수통 인사다. 강 실장은 “특히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류덕현 재정기획보좌관, 문진영 사회수석 등이 임명됐다.
  • 李정부 돈 풀고 규제 푼다… 내년 예산 첫 700조 돌파

    李정부 돈 풀고 규제 푼다… 내년 예산 첫 700조 돌파

    이재명 대통령의 첫 경제 참모 인선 키워드는 ‘성장’과 ‘재정’이다. 재정을 투입해 경제를 살리고 규제 완화로 세수를 늘려 재원을 확보하는 방향의 경제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재정의 역할을 강조하는 만큼 내년 정부 예산은 사상 첫 700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8일 정부와 학계에 따르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기획재정부 1차관 시절 코로나19 대응을 주도하며 ‘거시경제 소방수’로 불렸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증권선물위원장도 지내 금융·주식시장에 밝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은 이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공정성장 담론’을 설계한 인물이다. 학계에선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중도 성향의 주류 경제학자로 분류된다. 경제 이론을 실용적으로 해석해 온 만큼, 이 대통령의 ‘실용주의’를 구현할 적임자란 평가도 있다. 류덕현 재정기획보좌관은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꾸준히 강조해 온 경제학자로 정평이 나 있다. ‘재정을 통한 경제 성장’은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논의를 시작으로 이미 닻을 올렸다. 9일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에서 추경 논의가 구체화한다. 이 자리에서 정부가 제출할 추경안 규모와 추진 일정 등이 세부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에선 추경 규모를 ‘20조원+α’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처음 편성해 8월 발표할 내년 예산은 확장재정 기조에 따라 7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올해 예산 673조 3000억원에서 4.0%만 늘려도 700조원을 웃돈다. 문재인 정부의 총지출 증가율은 평균 8.7%, 윤석열 정부는 3.5%였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가재정운용계획상 내년 예산은 704조 2000억원”이라며 “경제 회복을 명분으로 700조원은 가뿐히 돌파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정을 통한 성장은 나랏빚을 불리는 부작용이 뒤따른다. 국가채무는 매월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13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수 상황도 좋지 않다. 2023년 56조 4000억원, 지난해 30조 8000억원 규모의 ‘세수 펑크’에 이어 올해도 경기 악화로 결손 우려가 크다. 정부는 악화한 재정을 ‘규제 완화’로 돌파할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기업이 자유롭게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네거티브 중심(제한적 규제)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기업을 옥죄는 불합리한 규제를 풀어 투자를 유도하고 법인세수를 늘려 재정을 확충하겠다는 구상이다.
  • 매일 ‘이것’ 2잔씩 마신 여성, 더 건강하게 늙었다…‘반전 결과’

    매일 ‘이것’ 2잔씩 마신 여성, 더 건강하게 늙었다…‘반전 결과’

    매일 적정량의 커피를 섭취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더 건강하게 나이들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2025 미국영양학회에서는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의 사라 마다비 박사 연구팀이 여성 4만 7513명의 데이터를 30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커피를 통해 카페인을 섭취한 여성은 ‘건강하게 늙을’ 확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노화’는 암, 뇌졸중, 제2형 당뇨 등 11개 만성질환에 걸리지 않고 인지 장애 없이 정신 건강이 양호하며 신체 기능도 정상인 경우를 뜻한다. 연구팀은 미국 보건당국과 학계가 미국의 여성 간호사를 대상으로 장기간 진행 중인 ‘간호사건강연구’(NHS)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 연구의 대상자인 간호사들은 1984년부터 식생활, 생활방식, 건강 상태를 묻는 설문에 주기적으로 성실하게 응답했다. 응답자 가운데 ‘건강한 노화’의 기준을 모두 충족한 대상자는 3706명이었다. 이들의 생활 습관을 살펴보니 커피로 하루 평균 카페인 315㎎을 섭취했다는 것이 연구팀의 분석이다. 이 정도 카페인은 작은 커피잔으로는 3잔 정도 분량에 해당한다. 한국 사람들이 자주 마시는 ‘톨사이즈 아메리카노’(카페인 150㎎ 함유) 기준으로는 2잔 정도다. 연구팀은 중장년 여성이 ‘작은 잔’ 기준으로 커피 한 잔을 더 마실수록 ‘건강한 노화’ 확률이 2∼5%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런 확률 상승 효과는 작은 잔 기준으로 최대 5잔을 마실 때까지 유효했다. 카페인을 제거한 디카페인 커피로는 ‘건강한 노화’ 효과가 없었다. 커피가 아닌 차(茶)도 건강한 노화와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콜라로 카페인을 섭취하는 경우 오히려 건강한 노화에 큰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체중, 흡연 여부, 음주 습관, 신체 활동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 반영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운동·건강한 식단 유지·금연 등과 같은 더 중요한 생활요인과 비교했을 때 커피 섭취의 이점은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배우 박준금도 건강을 위해 꼭 커피를 마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준금은 지난해 말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건강하게 노년기 보내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62세인 그는 “지금이 가장 좋은 때, 예쁠 때”라며 아름답게 나이 드는 자신의 비결로 “커피를 매일 한 잔씩 마시며 가끔 누룽지차를 즐긴다”고 밝혔다. 지난 2월에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탐험가이자 장수 연구자인 댄 뷰트너 작가가 그리스 장수 마을인 이카리어 섬의 주민들을 분석한 결과 ‘치매 없는’ 장수 비결의 하나로 ‘커피 마시는 습관’을 꼽은 바 있다. 뷰트너는 이카리아 주민들이 “엄청난 양의 커피를 마신다”면서 관련 연구들을 소개했다. 2021년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커피 2~3잔과 차 2~3잔을 함께 마신 사람들은 두 가지를 모두 마시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뇌졸중과 치매 위험이 30%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연구에서도 중년에 매일 3~5잔의 커피를 마시면 노년에 치매와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65% 감소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 지난 4월에는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의 장(腸) 속 유익균 수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최대 8배까지 더 많이 발견됐다는 연구도 나왔다. 반면 커피는 불면증과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커피에 들어있는 타닌과 카페인 성분이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등 부작용이 있어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지난 4월에는 커피 속 카페인이 뇌 신호를 복잡하게 만들어 깊은 수면을 방해하고 기억 처리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바 있다.
  • [포토] 국내 최장수 훔볼트 펭귄 녹흑이

    [포토] 국내 최장수 훔볼트 펭귄 녹흑이

    줄무늬펭귄속에 속하는 펭귄으로 훔볼트라는 이름은 남미 해안을 따라 남극에서 적도로 흐르는 훔볼트 해류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남미의 페루와 칠레 해안을 따라 분포한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오는 8일까지 국내 최장수 훔볼트 펭귄 녹흑이(2004년생), 연적이(2004년생), 적적이(2005년생), 녹색이(2005년생)의 생일잔치를 진행하고, 6월 한 달 동안 방문객들이 펭귄에게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공간을 함께 운영한다. 훔볼트 펭귄의 평균 수명은 15~20년으로 이들 장수 펭귄의 나이는 사람으로 환산하면 100세에 달한다. 사진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이날 생일을 맞은 훔볼트 펭귄 녹흑이(오른쪽, 2004년 4월 4일 생)가 물에서 나와 걷고 있다.
  • 李대통령 공약 책임질 정책실장에 김용범 전 기재부 1차관…성평등가족비서관 확대

    李대통령 공약 책임질 정책실장에 김용범 전 기재부 1차관…성평등가족비서관 확대

    이재명 대통령은 6일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대통령실 정책실장으로 임명하는 등 대통령실 경제 관련 인사를 공개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실장을 포함해 경제성장수석에 하준경 한양대 교수, 사회수석에 문진영 서강대 교수, 수석급으로 신설되는 재정기획보좌관에 류덕현 중앙대 교수를 이 대통령이 각각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강 실장은 김 정책실장에 대해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 기재부 1차관 등을 역임했고 경제 정책 전반에 높은 이해력과 국제감각을 가졌다”며 “코로나19 당시 위기 대응을 담당한 경험을 가진 인사로 이 대통령의 공약을 실현하고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집행에 적임자”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하 수석에 대해 “거시경제와 산업정책에 해박한 학자”라며 “이 대통령의 공약 수립 과정에 참여해 성장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또 류 보좌관에 대해서는 “손꼽히는 재정 전문가”라고 했고 문 수석에 대해서는 “사회복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온 학자”라고 말했다. 강 실장은 “국정 전반에 걸친 복합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통령실의 유능함과 기민함이 중요하다”며 “경제·사회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현재 국민이 겪고 있는 민생 위기를 신속하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했다. 강 실장은 대구지검장 출신인 오광수 변호사가 민정수석으로 내정된 것과 관련 시민사회 중심으로 검찰개혁 의지가 후퇴한다는 비판 때문에 최종 임명이 늦어지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인사에 대해서는 자체 검증하고 있고 여러 의견을 잘 듣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그런 것 때문에 늦어지는 게 아니라 오늘 발표는 경제와 관련된 것들과 정책 먼저 발표할 필요성과 시급성에 따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실장은 이날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기존의 국가안보실 2차장 소속에서 국가안보실장 직속으로 이관하는 내용의 대통령실 조직 개편안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기존 시민사회수석을 ‘경청통합수석’으로 변경·확대해 시민사회 및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경청통합수석 산하에 청년 세대의 의견을 수렴하는 ‘청년담당관’을 설치한다.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시절부터 강조해온 AI(인공지능) 산업 육성 등을 담당할 ‘AI 미래기획수석’도 신설된다. 또 윤석열 정부 시절 사라진 여성가족비서관을 ‘성평등가족비서관’으로 확대하고 ‘국정기록비서관’을 복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이 대통령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책임지고 북극항로 개척을 담당할 ‘해양수산비서관’을 신설한다. 검찰과 사법부가 국민 인권을 보호하는 최후의 보루로 기능할 수 있도록 ‘사법제도비서관’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대통령 집무실의 청와대 이전을 맡을 한시 기구로 ‘관리비서관’을 두기로 했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장관급 4명, 차관급 11명, 비서관 49명 규모의 대통령실은 장관급 4명, 차관급 11명, 비서관 50명으로 조정됐다. 강 실장은 “대통령실 개편 방안은 향후 관련 규정 개정 등 절차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외부 활동을 자제하겠다며 없어진 대통령의 가족을 담당을 제2부속실도 부활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혜경 여사의 활동을 담당할) 제2부속실은 당연히 있어야 한다”며 “인선이 마무리되지 않아서 부속실장 인선 발표가 없었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 [속보] 대통령실 AI 수석실·청년담당관 신설…여가비서관→성평등가족비서관으로

    [속보] 대통령실 AI 수석실·청년담당관 신설…여가비서관→성평등가족비서관으로

    [속보] 대통령실 정책실장에 김용범…대통령실 인선 발표 [속보] 대통령실 경제성장수석에 하준경…사회수석 문진영 [속보]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확대개편…위기관리센터 안보실장 직속으로 [속보] 시민사회 수석실을 경청통합 수석실로 확대…청년담당관 신설 [속보] AI 수석실 설치…여가비서관을 성평등가족비서관으로 [속보] 사법제도비서관실 설치…“사법부, 인권보호 보루” [속보] 대통령실 관리비서관 신설…“청와대 이전 업무 담당”
  • [열린세상] 공적 기금의 밸류업 혁명

    [열린세상] 공적 기금의 밸류업 혁명

    한국의 공적 기금은 안전하다. 그러나 ‘안전하기만’ 하다는 데 문제가 있다. 기획재정부가 국가재정법에 따라 관리하는 약 3000조원 규모의 68개 공적 기금은 합목적적 운용이 요구된다. 이 중 일부 여유 기금은 수익성, 공공성, 안정성의 조화 속에서 적정한 재무적 수익률을 달성해야 한다. 하지만 이 거대한 공적 자산은 ‘잠자는 거인’과도 같다. 연기금투자풀의 2024년 연평균 수익률은 5~6% 수준이었던 반면 같은 해 국민연금은 15%, 한국투자공사는 8.5%를 기록했다.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 한국 자본시장의 밸류업에서 그 해법을 찾을 수 있다. 밸류업이란 상장기업들에 거버넌스 개선을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자본비용 이상 끌어올리라는 요구였다. 2023년 기준 상장사 전체의 평균 ROE는 5% 내외였지만, 자본비용은 8% 수준으로 3% 포인트가량 미달했다. 따라서 기업 밸류업의 핵심은 이사회가 전체 주주의 이익을 위해 의사결정을 하도록 거버넌스를 개선하는 것이다. 이 개념을 공적 기금에도 적용할 수 있다. 3000조원 규모의 공적 기금이 국민경제의 밸류업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운용돼야 한다. 크게 두 가지 접근이 필요하다. 첫째, 여유 기금의 ‘재무적 투자’ 수익률 개선이다. 이 출발점은 해당 기금의 기회비용을 인식하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운용수익률이 최소한 물가상승률과 무위험수익률 그리고 리스크 프리미엄을 웃돌아야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그러할 때 가치 파괴가 아닌 가치 창출의 투자가 되는 것이다. 현재 연기금투자풀의 운용 방식은 사실상 가치 파괴에 해당한다. 둘째는 공적 기금의 ‘전략적 투자’를 통한 국민경제의 밸류업이다. 전략적 투자란 국가와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부합하고, 사회 구성원의 후생 증대를 목적으로 기금이 운용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유가증권 투자 중심의 단기적 재무적 투자와 구별되며, 장기적 관점에서 국가의 정책 목표 구현의 핵심 수단이다. 최근 미중 패권 경쟁과 팬데믹을 거치면서 자국 중심의 성장동력 확보, 공급망 재편으로 인한 각국의 산업기반 강화, 저성장과 내수 침체 극복을 위한 불쏘시개로서 공적 기금의 전략적 투자가 재조명된다. 특히 인공지능 혁명과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문명사적 전환기에 공적 기금의 마중물 투자, 장기 투자, 인내 투자는 더욱 중요해졌다. 해외 사례들이 이미 길을 보여 주고 있다. 캐나다 퀘벡주 연금은 ESG 투자나 장기 투자의 분명한 투자철학 아래 전체 자산의 약 22%를 재생에너지, 인프라, 성장 기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한다. 스웨덴의 AP6는 미래 기술, 헬스케어,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의 30개 이상 사모펀드에 출자하며 전략적 관점을 견지한다. 싱가포르 테마섹은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한 발전, 미래 소비, 장수 시대라는 네 가지 미래 테마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어떻게 대한민국 공적 기금을 밸류업할 것인가. 기업 밸류업 핵심이 거버넌스였듯 공적 기금도 마찬가지다. 무사안일한 보신주의, 단기 성과주의에 매몰된 관료적 거버넌스에서 벗어나 독립성이 담보된 민간 전문가 중심의 거버넌스로 전환해야 한다. 기업 이사회가 전체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의사결정을 하듯, 개혁된 기금 이사회도 국민 이익 관점에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명확한 성과 지표 설정, 투명한 정보 공개, 그리고 전문성에 기반한 독립적 운용이 전제돼야 한다. 공적 기금은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고 국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핵심 도구다.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전환, 지역균형발전 같은 국가적 과제 해결을 위해서도 공적 기금의 전략적 역할이 필수적이다. 이제 잠자는 거인을 깨워야 할 시간이다. 사람이 일해야 하듯, 공적 기금의 돈도 함께 일하게 해야 한다. 3000조원의 잠재력을 현실로 바꾸는 것, 그것이 대한민국의 진정한 도약을 위한 첫걸음이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 ‘금천형 통합돌봄’ 어르신 돕기 롤모델

    ‘금천형 통합돌봄’ 어르신 돕기 롤모델

    어르신과 장애인의 지역사회 돌봄을 구축하는 ‘돌봄통합지원법’의 내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서울 금천구가 관련 기관 종사자들과 ‘금천형 통합돌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어르신 건강관리 거점인 ‘건강장수센터’, 홀몸어르신을 위한 공공원룸 ‘보린주택’ 등 기존 돌봄 인프라를 활용해 의료·요양·돌봄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시스템 마련 방안을 논의했다. 금천구는 지난달 29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위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통회의를 열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인사말에서 “분절된 서비스체계를 하나로 통합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해 어르신과 취약계층이 익숙한 곳에서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통합돌봄”이라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가 긴밀히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지역 복지관 대표와 주민,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가해 통합돌봄 시스템에 대한 의견을 활발하게 나눴다. 구 관계자는 독산1동분소, 시흥4동에서 건강장수센터, 보린주택을 연계한 통합돌봄모델 구축 시범사업 방안 등을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통합돌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 정보 전달체계와 실제 의료서비스를 맡을 재택의료센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구는 시범사업과 함께 치과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방문 구강 건강관리’,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어르신이 자택에서도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연계사업’ 등도 도입할 예정이다. 구는 서울시 주관 통합돌봄지원센터 시범사업 공모와 자치구 특화 돌봄SOS서비스 공모에 선정돼 각각 6500만원, 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유 구청장은 “선도적으로 건강장수센터, 통통복지콜센터 등을 운영하며 기초를 닦아 온 금천구가 서울시 전체로 확산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지역주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통합돌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부고]

    ●한진수(전 동아일보 편집국 부국장)씨 별세, 서영·상민·상경씨 부친상, 박병규(콩뮤직 대표)씨 장인상 = 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02)2227-7500 ●최숙자씨 별세, 이규섭(프로농구 부산 KCC 코치)씨 장모상 = 3일 전북 장수군보건의료원, 발인 5일. (063)351-8050 ●박종균씨 별세, 주대영(국립공원공단 이사장)씨 장모상 = 3일 경기 수원요양병원 장례식장, 발인 5일. (031)640-9797
  • ‘박준형 51세 나이로 사망’ 가짜뉴스 본 남희석 반응 “다음 생에는…”

    ‘박준형 51세 나이로 사망’ 가짜뉴스 본 남희석 반응 “다음 생에는…”

    개그맨 박준형이 자신과 관련한 ‘가짜 뉴스’에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박준형은 31일 인스타그램에 남희석과 나눈 대화를 공개하며 “아직 잘살고 있습니다. 디엠(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응원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라고 적었다. 해시태그로 ‘가짜뉴스 아웃’, ‘정말 나 오래 살 것 같아’, ‘장수의 아이콘’ 등을 달았다. 박준형이 공개한 대화에서 남희석은 박준형의 사망 소식을 다룬 가짜 뉴스 링크를 보냈다. 해당 가짜 뉴스는 ‘박준형 51세로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슬픈 결말을 맞이하다! 대체 왜 이런 비극이 찾아온 걸까?’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이다. 남희석은 “형한테 연락 안 해서 못 갔다”며 장난스럽게 이야기했다. 이에 박준형은 “죄송합니다, 형님. 제가 제 부고를 알리지 못했다”며 “51세로 갈 거면 미리 좀 알렸어야 했는데. 고맙습니다, 형님. 이렇게 문자 조문을 와주시고”라고 농담했다. 남희석은 “나도 마음이 편치 않다”며 “다음 생에는 좀 더 편하게 믹서기로 태어나길”이라고 했다. 박준형은 “미...믹서기라고요?”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진짜가 아니라 다행이다”, “요즘 가짜 뉴스 문제 많다”, “사람 목숨가지고 장난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죽음도 웃음으로 승화한 ‘뼈그맨’(타고난 개그맨)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은지원, 재혼 임박?…“아이 낳으면 모든 활동 중단” 충격 선언

    은지원, 재혼 임박?…“아이 낳으면 모든 활동 중단” 충격 선언

    가수 은지원이 재혼과 2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장수원해요’에는 그룹 젝스키스 장수원이 은지원, 고지용을 만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장수원은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촬영차, 은지원과 함께 고지용을 만나러 간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장수원은 “(고지용을 만난 지) 몇 년이 됐다. 가끔 연락했고 오다가다 우연히 마주 본 적도 있다. 근데 지원이 형은 지용이와 거의 9년 만에 만나는 거다”라고 말했다. 장수원은 은지원을 만나 고지용이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갔다. 세 사람은 반갑게 인사했고 이내 이야기꽃을 피웠다. 장수원은 “이 형도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무조건 혼자 산다고 하더니, 나이가 들고 생각이 바뀌었더라”라며 은지원을 언급했다. 이에 은지원은 장수원으로 인해 재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은지원은 “수원이가 결혼할 때랑 연애할 때 스타일이 완전히 달랐다. 문자를 했더니 ‘결혼은 현실이야’ 라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장수원은 “난 지원이 형이 빨리 아이를 낳아서, 품에서 안고 자고 했으면 좋겠다”라며 아빠가 된 은지원을 상상했다. 은지원은 “난 방송 안 할 거다. (아이를 낳으면) 모든 활동은 중단이다. 진짜 애만 볼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변할까 봐 무섭고 애한테 너무 집착해서 변할까 봐 두렵다”라며 아빠가 되고 싶은 바람을 간절히 드러냈다.
  • 영화산업 침체에 ‘작은 영화관’도 위기… “문화 향유권 보장을”

    영화산업 침체에 ‘작은 영화관’도 위기… “문화 향유권 보장을”

    코로나19 대유행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확대로 영화관 사업이 침체하면서 농산어촌 ‘작은 영화관’에도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작은 영화관 수는 늘었지만 관람객은 2019년 대비 반토막 나면서 운영상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27일 한국작은영화관협회에 따르면 2개 관·좌석 수 100석 내외인 작은 영화관은 이달 기준 65개 지자체에 71곳이 있다. 스크린 총수는 140개, 좌석 수는 8574개다. 2010년 전북 장수군이 설립한 장수한누리시네마를 시작으로 물꼬를 튼 작은 영화관 건립은 2013년 정부 공모 사업이 더해져 확산했다. 2019년 작은 영화관은 48개로 늘었고 1곳당 평균 관람객 수가 7만 1000여명에 이르렀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하기 시작했다. 2020년 16개 작은 영화관이 휴·폐관했고 관람객도 대폭 줄었다. 이듬해 휴관했던 영화관이 재개관하고 신규 영화관이 설립되며 스크린 수는 늘어났지만, 어려움은 계속됐다. 한 예로 2016년 7월 99석 규모로 문을 연 합천시네마는 2019년 이후 민간 위탁 업체 파산, 군 직영 운영과 연속 적자, 임시 휴관, 재개관 부침을 겪었다. 작은 영화관은 농산어촌 지역민이 주요 수요처이면서 좌석 수가 한정돼 관람객 증가를 기대하긴 어렵다. 도시권 대형 상업 영화관보다 푯값도 저렴해 수익성 개선도 한계가 있다. 영화산업 위기 속 작은 영화관이 가장 먼저 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 등은 작은 영화관이 지속하려면 정부·지자체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한다. 대도시권과 농산어촌 지역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공익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인다. 함주리 한국작은영화관협회 사무국장은 “우선 영화산업 전체가 회복돼야 한다”며 “다만 도시권 대형 영화관은 재개봉, 공연 영상·스포츠 경기 중계 등 임시 생존 전략을 모색할 수도 있겠지만 작은 영화관은 그럴 여력조차 없어 공익성·운영 안전성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함 국장은 “OTT 시장 확대 등 시대가 변했으니 영화관도 그에 맞춰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으나 그건 대도시 중심적 사고에 가깝다. 70~80대 농촌지역 어르신 중에는 작은 영화관 덕에 영화관을 처음 경험했다는 분도 많다”며 “작은 영화관 취지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전 확대, 운영비 지원 등 정부 지원 강화와 연계 문화 프로그램 개발, 성과·수치 중심의 평가 탈피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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