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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 호남·강원 전력망 구축 현장 살펴

    한전, 호남·강원 전력망 구축 현장 살펴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호남과 강원의 주요 전력 설비 건설 현장을 방문해 재생에너지 연계 확대와 안정적 첨단 산업단지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망 구축 현장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김동철 사장의 이번 현장 점검은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호남권 재생에너지 계통 연계, RE100(재생에너지 사용 100%) 이행 기반 마련 등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려는 의지에 따른 것이다. 김 사장은 14일 호남권 신장성변전소와 신장수변전소 건설 현장을 찾아 345kV 변전소의 공정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건설 중인 해당 변전소들은 호남권 재생에너지를 중부권 계통과 연계하는 국가 기간 전력망의 허브다. 김 사장은 “에너지고속도로 정책의 출발점인 만큼 적기 준공과 시공 품질 확보를 통해 전력망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15일에는 LS전선 동해공장을 찾아 초고압 전력케이블 생산 및 시험설비를 시찰했다. 김 사장은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에 필요한 케이블의 대규모 공급능력을 직접 확인하고 산업계 측면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신양양변전소를 방문해 여름철 전력 피크에 대비한 설비운영 계획과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김 사장은 “여름철 전력피크와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전력설비의 안정성과 대응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6일에는 500㎸ 동해안-수도권 초고압직류송전(HVDC) 1단계 사업인 신가평 변환소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정별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적기 준공 필요성과 안전 시공을 강조했다. 강원본부에서 열린 현장 설명회에도 참석해 직원과 소통하며 애로사항과 현장 이슈를 파악했다. 김 사장은 “전력망 건설은 친환경 재생에너지 대전환과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하는 전략적 기반이자 실행의 중심축”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 폭염 취약계층 39만가구 냉방비 5만원씩 195억 지원한다

    밤낮을 가리지 않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폭염 취약계층에게 가구마다 5만원씩 냉방비를 긴급 지원한다. 23일 서울시는 서울에 사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34만 6000가구를 비롯해 서울형기초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구까지 총 38만 9000가구에 냉방비 총 19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가구 세대원 수에 따라 연간 약 30만~70만원의 냉·난방비를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와 별도로 진행된다. 수급 자격이 있다면 가구당 5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냉방비는 다음달 첫주부터 지급된다.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별도 신청 없이 각 구청을 통해 대상자를 확인해 개별 계좌로 냉방비를 입금할 계획이다. 계좌가 없거나 압류방지통장을 사용하는 등 경우는 현금 지급한다. 서울시는 또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이 자주 이용하는 복지관, 노인요양시설 등 842개 사회복지시설에는 7·8월 냉방비 총 8억 7000만원을 지원한다. 시설 면적이나 이용 규모에 따라 최소 20만원부터 800만원이 지급된다. 경로당의 경우 개소당 냉방비 16만 5000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쪽방촌 주민을 위해 설치된 공용공간 에어컨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월 최대 10만원 한도로 3개월간 전기요금도 지원 중이다. 앞서 쪽방상담소 등에 설치된 에어컨 281대에 대한 필터교체·청소 지원을 마쳤다. 윤종장 시 복지실장은 “이번 냉방비 지급이 힘든 여름을 보내는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순천곡성지사, 요양보호사 인권 보호 간담회 개최

    국민건강보험공단 순천곡성지사, 요양보호사 인권 보호 간담회 개최

    국민건강보험공단 순천곡성지사가 순천주간보호협회 및 순천시노인요양시설협회 임원진과 함께 요양보호사 처우개선과 인권보호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두차례에 걸쳐 열린 간담회에서는 요양보호사의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담배소송 항소심 진행상황 공유와 특별사법경찰제도 도입을 위한 지지선언 등 3가지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공단은 현재 재판에 계류중인 담배소송 항소심의 주요 쟁점과 공단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하고, 국민의 건강권과 재정 정의 실현을 위한 의미를 강조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 건강보험 재정을 위협하는 불법개설기관(소위 사무장병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특별사법경찰제도의 필요성도 설명하고, 제도 도입을 위한 지역사회의 지지를 요청했다. 장수호 순천곡성지사장은 “요양보호사는 돌봄 현장의 핵심 인력으로, 안정적인 근무환경과 사회적 인식 개선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며 “현장 의료와 돌봄 종사자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고, 담배소송과 특사경제도 도입 등 공단의 핵심과제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김용성 경기도의원, 제2회 한마음축제서 지속 가능한 돌봄 환경 만들 것

    김용성 경기도의원, 제2회 한마음축제서 지속 가능한 돌봄 환경 만들 것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15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경기도재가노인복지협회(회장 이종화) ‘창립 20주년 기념 및 제2회 한마음 대축제’에 참석해 재가복지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제도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가복지시설 간 협력과 사회적 인식 제고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도내 어르신과 종사자 등 약 1,000명이 참석해 재가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종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유공자 표창, 장수 어르신에 대한 장수상 전달,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현장의 의미를 더했다. 김용성 의원은 “재가노인복지는 어르신의 일상을 지역사회 안에서 지켜내는 핵심 돌봄체계”라며 “이러한 자리가 가능했던 것은 현장을 지켜온 종사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돌봄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사람을 지키는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며 “도의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인력 처우 개선과 현장 중심의 제도 설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돌봄은 특정 기관만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구축해야 할 공공의 안전망”이라며 “재가복지가 지역 복지의 중심축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최대 480㎜ ‘극한 폭우’에 광주서 2명 실종·380여명 대피

    최대 480㎜ ‘극한 폭우’에 광주서 2명 실종·380여명 대피

    광주·전남에 사흘간 최대 480㎜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19일 현재 2명이 실종되고 383명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광주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광주 북구 신안교 인근과 금곡동에서 80대 남성과 70대 남성이 각각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18일 오후 호우경보가 다시 발령되면서 수색 작업을 일시 중단했지만 기상 상황이 나아지면서 수색을 재개했다. 이와 함께 심각한 침수 피해를 보거나 하천 범람이 우려되는 인근 지역 거주민 387명이 초등학교 체육관 등으로 대피했다. 자치구별로는 동구 33명·서구 36명·남구 5명·북구 137명·광산구 176명이다. 현재까지 지하철 역사 침수(1건), 도로 침수(308건), 건물 침수(281건), 배수 불량(141건), 차량 침수(52건) 등 724건의 물적 피해가 행정당국에 접수됐다. 전남에서도 농작물과 주택·상점이 물에 잠기거나 유실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농작물 침수 면적은 벼 4061㏊, 시설원예 268㏊, 과수 103㏊, 논콩 310㏊ 등 4천750㏊로 잠정 집계됐다. 농경지 유실 면적도 나주·함평·장성을 중심으로 17.7㏊에 이른다. 오리 10만7000마리·육계 7만7000마리·한우 1마리·돼지 500마리 등 가축 18만5000마리가 폐사했으며, 수산 양식장 6곳에서도 장어·우렁이·김종자 등이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과 상가 469곳이 침수됐으며 담양종합체육관·담빛수영장·영암시종게이트볼장 등 공공시설도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도로 사면 9곳과 하천 제방 73곳에서 유실이 발생해 당국이 응급 복구에 나섰으며 담양과 영광에서 상수도 단수가 발생해 복구 중이다. 담양 소쇄원과 보성 안규홍 박제헌 가옥·장성 고산서원 등 문화재 3곳의 담장도 파손돼 보수할 계획이다. 지난 17일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광양 백운산 480㎜, 신안 자은도 473㎜, 광주 467.7㎜, 나주 458.5㎜, 화순 456.5㎜, 무안 해제 452.5㎜, 담양 봉산 440.5㎜ 등이다. 통행이 중단됐던 광주 지하차도는 폭우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전 구간의 통행이 재개됐다. 광주시는 지난 18일 농성·신용·장수·우석 지하차도 통행을 재개한 데 이어 19일 오전 죽림·용전 지하차도 통행을 정상화했다. 시내버스는 전체 102개 노선 810대 중 95개 노선 784대가 정상 운행하고 있고 7개 노선 26대는 침수 우려 구간 등을 피해 변경·우회 운행 중이다. 지하철은 전 구간 정상 운행 중이다. KTX와 SRT 등 고속열차는 지난 17일 오후부터 광주송정역∼나주역∼목포역 운행이 중지됐고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호남선 전 구간의 운행이 중지된 상태다. 광주공항에선 지난 18일 오후부터 일부가 운항을 시작했으며, 19일 오전부터는 김포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이 이뤄지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9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현장상황을 살펴보고, 재발방지 대책에 마련에 나섰다. 강 시장은 이날 북구 신안교, 산동교, 하신마을, 서구 양동 태평교 등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강 시장은 집중호우가 시작된 지난 17일부터 유촌교, 농성지하차도, 양동 태평교, 남구 빛고을공예창작촌 등 현장에서 안전·피해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강 시장은 지난 18일에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신안교 일원 상습침수 문제해결을 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주민들이 안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긴급복구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재난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행정·재정·금융·의료 등의 특별지원이 가능하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장수 상징’ 거북이, 암 정복 비밀을 품다 [와우! 과학]

    ‘장수 상징’ 거북이, 암 정복 비밀을 품다 [와우! 과학]

    거북이는 예로부터 장수의 상징이었다. 동양에서는 십장생 가운데 하나로 손꼽혔고, 실제로 일부 종은 150년 이상 살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오래 산다고 해서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인간처럼 장수하는 동물은 만성 질환에 시달리기 쉬우며 특히 노화와 관련된 암 발생 위험도 커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영국 노팅엄대 일레니아 키아리 박사와 버밍엄대 스콧 글래버만 박사가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바로 거북이의 암 발생률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낮다는 사실이다. 심지어 수백㎏에 달하는 갈라파고스땅거북이나 알다브라 육지 거북처럼 몸집이 크고 장수하는 거북이도 암에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수하는 동물의 암 발생률을 조사하는 일은 쉽지 않다. 야생에서는 사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사육해서 관찰하기에는 수명이 너무 길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 동물원 데이터를 활용했다. 거북이는 사육이 비교적 쉬워 여러 동물원에서 장기간 관리해왔기 때문에 풍부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다. 수백 마리의 거북이가 수명을 다해 자연사한 뒤 이를 해부해 데이터를 모은 결과, 연구팀은 거북이의 암 발생률이 단 1%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암이 발생했더라도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아 사망 원인과는 무관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수명이 길수록 유전자 손상이 누적돼 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또 몸집이 큰 거북이처럼 세포 수가 많으면 암세포가 생길 확률도 더 높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도 대형 거북이의 암 발생률이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연구팀은 그 비결을 크게 세 가지로 분석했다. 첫째, 강력한 암 억제 유전자 덕분이다. 둘째, 이미 생긴 암세포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면역 시스템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셋째, 거북이의 긴 수명을 가능하게 하는 낮은 대사율이다. 느린 대사 활동은 유전자 손상 누적을 늦추고 암 발생 시기도 늦추며 전이도 잘 일어나지 않게 하는 데 이바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인간처럼 대사율이 높은 포유동물이 거북이의 특성을 그대로 모방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연구팀은 거북이의 독특한 암 억제 유전자와 암 제거 면역 시스템이 인류의 암 연구와 수명 연장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오랫동안 장수의 상징이던 거북이가 이제 인류의 암 극복이라는 오랜 염원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장수 상징’ 거북이, 암 정복 비밀을 품다 [와우! 과학]

    ‘장수 상징’ 거북이, 암 정복 비밀을 품다 [와우! 과학]

    거북이는 예로부터 장수의 상징이었다. 동양에서는 십장생 가운데 하나로 손꼽혔고, 실제로 일부 종은 150년 이상 살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오래 산다고 해서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인간처럼 장수하는 동물은 만성 질환에 시달리기 쉬우며 특히 노화와 관련된 암 발생 위험도 커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영국 노팅엄대 일레니아 키아리 박사와 버밍엄대 스콧 글래버만 박사가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바로 거북이의 암 발생률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낮다는 사실이다. 심지어 수백㎏에 달하는 갈라파고스땅거북이나 알다브라 육지 거북처럼 몸집이 크고 장수하는 거북이도 암에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수하는 동물의 암 발생률을 조사하는 일은 쉽지 않다. 야생에서는 사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사육해서 관찰하기에는 수명이 너무 길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 동물원 데이터를 활용했다. 거북이는 사육이 비교적 쉬워 여러 동물원에서 장기간 관리해왔기 때문에 풍부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다. 수백 마리의 거북이가 수명을 다해 자연사한 뒤 이를 해부해 데이터를 모은 결과, 연구팀은 거북이의 암 발생률이 단 1%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암이 발생했더라도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아 사망 원인과는 무관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수명이 길수록 유전자 손상이 누적돼 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또 몸집이 큰 거북이처럼 세포 수가 많으면 암세포가 생길 확률도 더 높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도 대형 거북이의 암 발생률이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연구팀은 그 비결을 크게 세 가지로 분석했다. 첫째, 강력한 암 억제 유전자 덕분이다. 둘째, 이미 생긴 암세포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면역 시스템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셋째, 거북이의 긴 수명을 가능하게 하는 낮은 대사율이다. 느린 대사 활동은 유전자 손상 누적을 늦추고 암 발생 시기도 늦추며 전이도 잘 일어나지 않게 하는 데 이바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인간처럼 대사율이 높은 포유동물이 거북이의 특성을 그대로 모방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연구팀은 거북이의 독특한 암 억제 유전자와 암 제거 면역 시스템이 인류의 암 연구와 수명 연장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오랫동안 장수의 상징이던 거북이가 이제 인류의 암 극복이라는 오랜 염원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달빛 아래 별을 품다”… ‘작은 한라산’ 야간 탐방 떠나요

    “달빛 아래 별을 품다”… ‘작은 한라산’ 야간 탐방 떠나요

    한여름 밤에 한라산으로 야간 산행 해볼래요?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가 오는 8월 야간 특화 프로그램 ‘어승생악 달빛 아래, 별 하나 나 하나’를 최초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해발 1169m에 위치한 어승생악은 ‘작은 한라산’이라 불릴 만큼 웅장한 산세를 자랑하며, 정상에서는 제주 서부 오름군과 제주시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천혜의 전망대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관계자는 “한라산 탐방 프로그램들 가운데 이번엔 야간특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게 됐다”며 “어승생악은 별이 유난히 잘 보이는 곳인데다 제주시내 야경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명소”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자연 속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8월 한달동안 매주 금요일인 1일, 8일, 22일, 29일 등 총 4차례 진행된다.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오후 7시 어리목 광장에서 출발, 어승생악 1.3㎞탐방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게 된다. 정상까지는 약 40여분. 어승생악 정상에서 바라보는 해넘이와 야경 감상을 비롯, 여름밤 별자리 관측,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별인 남극노인성(카노푸스) 이야기, 달빛 명상(자신의 소원 빌기, 소감나누기 등) 등을 통해 여름밤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갖고, 한여름 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 ‘프로그램 예약’ 메뉴에서 오는 22일부터 회차별 20명씩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어리목탐방안내소(710-7835, 7850)로 문의하면 된다. 고종석 세계유산본부장은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야간특별프로그램이 아름다운 한라산의 가치를 도민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민주당, ‘사업 강요 의혹’ 박용근 전북도의원 제명

    민주당, ‘사업 강요 의혹’ 박용근 전북도의원 제명

    30억원대 사업 청탁으로 갑질 의혹을 받는 박용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장수)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됐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중앙당에서 지난 17일 박용근 도의원에게 제명을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도의원은 지난 5월 도당 윤리심판원의 징계(제명) 결정을 받은 뒤 이의신청했으나 중앙당이 이를 기각했다. 박 도의원은 지난해 말 도청 공무원들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업자가 보는 앞에서 예산 30억여원이 들어가는 전력 절감 시스템 ‘FECO’ 도입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공무원들은 FECO보다 태양광 시설 설치가 전력 절감에 더 효율적이라는 의견을 냈으나, 박 의원은 예산 삭감, 각종 자료 요구 등 불이익을 운운하며 해당 시스템 도입을 요구했다고 토로했다. 당시 문제가 불거지자 박 의원은 “명백한 허위 사실로 사업 청탁 의혹 프레임을 나에게 씌워 부정적 여론을 호도하려는 보이지 않는 세력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제안처가 FECO에 대한 설명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해 면담 자리를 마련해준 것”이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 500년 전 남편이 쓴 한글 편지 “안부를 그지없이 수없이 하네”… 30일마다 전해진 진심에 화답 “날이 덥소, 부디 건강하게 나소”[박상준의 여행 서간(書簡)]

    500년 전 남편이 쓴 한글 편지 “안부를 그지없이 수없이 하네”… 30일마다 전해진 진심에 화답 “날이 덥소, 부디 건강하게 나소”[박상준의 여행 서간(書簡)]

    1490년 군관 나신걸의 한글 편지가족을 떠나는 섭섭함·당부 담겨문중 묘 이장 때 발견… ‘보물’ 지정가장 오래된 박희수의 유화 초상 中 사신으로 갔다 그려 받은 그림한쪽은 책방 다른 쪽은 카페 운영친구 집 놀러온 듯 편안한 분위기사색하며 편지 쓰는 공간도 마련월·화요일 예약 방문한 손님 위해주인장이 쓴 손편지 보는 재미도옛사람의 편지를 읽는 건 경이로운 시간 여행입니다. 저는 500년 전 편지글을 읽으며 발신인과 수신인의 얼굴을 떠올립니다. 신산한 하루에 꼭꼭 눌러쓴 마음과 쓰임이 먼 거리를 이었겠습니다. 그래서 대전시립박물관에 꼭 한번 가 보고 싶었습니다. 나신걸(羅臣傑·1461~1524)의 편지를 두 눈으로 보고 싶었습니다. 한글로 쓴 가장 오래된 마음, 대전의 따뜻한 책방 ‘한쪽가게’에서 오늘 제가 본 것들을 당신에게 써 나가려 합니다. 지난해 이맘때 김나경씨가 쓴 ‘나경의 편지’를 읽습니다. 책방 한쪽가게는 재단장을 하고 있었나 봅니다. 익숙한 공간을 다시 정리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겠죠. 하물며 여름이잖아요. 나경씨는 뒤늦게 욕심이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해요. 그래서 어떻게 견뎠냐고요? 틈틈이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고 제철 과일을 부지런히 챙겨 먹었어요. 초당 옥수수, 복숭아, 수박이 함께한 여름은 나경씨에게 힘이 되었나 봅니다. 연일 땡볕 더위가 이어집니다. 당신은 이 여름을 어떻게 지나고 계신가요? 나경씨처럼 여름 과일을 위안 삼고 계신가요? 대전역에 내려서자 성심당의 빵 냄새가 코끝을 간질였습니다. 그 이름 뒤에는 오랫동안 가락국수가 따라다녔었지요. 기관차를 교체하는 10여분, 낯선 이들이 어깨를 맞대고 서둘러 후루룩대는 모습은 대전역의 상징과도 같았고요. 멸치국물만큼이나 따뜻했던 풍경은 이제 성심당 튀김소보로가 잇는가 봅니다. 저는 이런 짧은 쉼을 좋아합니다. 바쁘다며 허둥거리다 신호등 빨간불 앞에서 올려본 파란 하늘처럼, 당신에게 편지를 쓰는 이 시간처럼 말입니다. 예전 가락국수 생각이 나 성심당의 대기 행렬 끝에 붙었습니다. 갓 나온 튀김소보로를 사서는 한입 베어 뭅니다. 달콤한 그것은 입안에서 바스락 소리를 내며 부서집니다. ●가장 오래된 한글 편지 대전에 온 이유는 성심당 때문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한글 편지를 아시나요? 지금은 누구나 한글 편지나 메일을 쓰지만 ‘훈민정음’이 반포된 1446년 이전에는 한자가 대신했겠지요. 한자를 모르는 이는 편지조차 쓸 수 없었겠고요. 1490년 함경도로 발령이 난 군관 나신걸은 대전 유성구에 있던 아내 신창 맹(孟)씨에게 한글 편지를 씁니다. “안부를 그지없이 수없이 하네.” 그는 요즘의 우리처럼 안부를 묻는 것으로 편지를 시작합니다. 한글로만 쓰인 편지는 몇 날 며칠에 걸쳐 아내에게 가 닿았겠습니다. 저는 이 편지가 1490년에 쓰였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훈민정음이 반포되고 채 반세기가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한글은 조선시대 여성들이 주로 사용했다고 배웠습니다. 실은 그렇지만은 않았나 봅니다. ‘나신걸 한글 편지’(보물)는 2012년 유성구 금고동 안정 나(羅)씨 문중의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미라 4기, 한글 편지 2점 그리고 장삼과 의례용 치마,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배냇저고리 등 150여점이 나왔지요. 이를 후손들이 대전시립박물관에 기증했고요. 500여년 전의 부부는 한글 편지를 빌려 어떤 마음들을 주고받았을까요. 저는 전시실의 시간을 듬성듬성 건너뛰며 조선시대 나신걸의 편지를 향해 종종걸음칩니다. 먼저 눈앞에 펼쳐진 건 벽 한 면을 가득 채운 장저고리와 치마, 장삼, 습신 등입니다. 나신걸의 조카 나부(羅溥)의 아내 용인 이(李)씨의 무덤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그녀의 의복을 빌려 같은 시대를 산 수신인, 나신걸의 아내 신창 맹씨의 삶을 어렴풋하게나마 그려 봅니다. 나신걸 한글 편지는 두 장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는 함경도로 떠나며 “장수 혼자 가시며 날 못 가게 하시니”라며 가족들을 만나지 못하게 된 것을 특히 속상해하지요. 또 낡은 칼과 무명 겹철릭(겹으로 된 무관의 제복) 등을 부탁하며 추운 함경도 생활을 대비합니다. 두 번이나 거듭해 농사는 직접 짓지 말고 소작을 주라며 집안의 대소사를 챙깁니다. 당시 함경도는 지금의 해외지사와 비슷하지 않았을까요. 한반도 최북단에 가까운 도시로 떠나며 가족과 인사조차 나누지 못한 그 심경이 어땠을까요. 그래서인지 편지의 끝에 사랑하는 마음을 한 번 더 눌러씁니다. “또 분하고 바늘 여섯을 사서 보내네. 집에 가 못 다녀가니 이런 민망한 일이 어디에 있을고, 울고 가네. 어머니와 아기를 모시고 다 잘 계시소. 내년 가을에 나오고자 하네.” ●가장 오래된 유화 초상화 편지의 글씨는 종이가 귀하던 시절이라 빈틈없이 빼곡합니다. 조선시대 쓴 많은 한글 편지가 그러하지요. 저는 한자 편지에 비해 형식 없는 그 자유분방함이 좋습니다. 또 꽉 채운 마음처럼 다가오고요. 그러다 보니 일부 글은 본문의 흐름과 달리 위아래와 좌우를 바꿔 가며 써 나가 읽기가 어렵기도 합니다. 다행히 요즘 식으로 풀어 쓴 해석이 있어 내용을 알기 어렵지 않습니다. ‘어마님미라 아기라’(어머님이랑 아기랑) 같은 맞춤법을 비교하거나 꼬박꼬박 ‘~하소’ 하는 글투를 읽는 것도 옛편지를 보는 즐거움입니다. 나신걸 한글 편지는 맹씨의 머리맡에 여러 번 접은 상태로 놓여 있었다고 합니다. 뒷장에는 ‘회덕오냥댁’(회덕 온양댁)이라고 맹씨를 가리키는 수신인이 적혀 있었고요. 편지를 주고받은 이는 세상을 떠나고 편지만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그것이 마치 옛사람이 오늘의 우리에게 건네는 안부의 ‘시그널’ 같아서, 2장의 편지를 또 한 번 물끄러미 바라보게 됩니다. 나신걸 한글 편지를 보러 갔습니다만 박물관의 다른 ‘최초’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희수 유화 초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유화 초상화입니다. 1833~1840년 사이, 중국에 사신으로 갔다가 그려 받은 그림으로 ‘승정원일기’에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족자가 아니라 액자에 담은 게 특이합니다. 곁에는 조선시대 이시방의 초상화 두 점이 걸려 있습니다. 하나는 젊은 시절의 초상이고 또 하나는 노년의 초상입니다. 그의 한 생이 사이에 놓인 듯합니다. 그 시간을 켜켜이 쌓아 올린 것이 주름일까요. 노년의 초상은 두 점의 밑그림을 같이 전시 중입니다. 한 점은 엄하고 한 점은 부드러워 어느 쪽을 닮았나 하고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근대 시대 전시는 엽서 몇 장에 호기심이 일었습니다. 유성온천 관광 엽서는 유성호텔 본관, 객실, 별관, 정원 등의 사진을 담은 엽서입니다. 봉투 표지에는 철도노선이 그려져 있고, 유성호텔이 ‘대전에서 20분’이라는 홍보 글이 적혀 있습니다.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지요. 유성온천은 지난해 109년 역사의 유성호텔이 문을 닫으며 다시 관심을 모았지요. 옛 충남도청이기도 했던 대전근현대전시관에서는 ‘유성온천 전성시대’ 전시가 한창입니다. 복고풍의 전시는 전개 방식 또한 아기자기합니다. ‘목욕합니다’라는 입간판을 지나면 파란색 타일의 욕실 바닥과 낮은 목욕 의자, 손 글씨 안내문, 그리고 대통령 등 귀빈(VIP)이 묵어 가던 유성호텔 313호가 차례로 나타납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옛 시간 속으로 여행을 떠난 듯합니다. ●서로에게 내어준 한쪽 시간 여행을 끝내고는 갈마동으로 옮겨 한쪽가게의 문을 엽니다. 한쪽가게는 나신걸의 한글 편지만큼이나 궁금했던 책방입니다. 대로에서 비켜난 도로 안쪽은 ‘일부러 여기까지?’라고 말할 위치겠습니다. 제게는 일부러 찾아갈 만큼 따뜻한 공간이었습니다. 책방이 내어준 마음 한쪽이, 책방에서 읽은 책 속 문장이 제 마음 안에서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습니다. 한쪽가게를 지키는 김나경, 김브루씨는 경기 부천에서 카페를 하다 2020년 대전으로 내려왔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즐거운커피×한쪽가게’가 맞겠네요. 책방은 나경씨가, 카페는 브루씨가 담당합니다. 그러고 보니 문을 열기 전 간판 자리에 깃발처럼 나부끼던 ‘즐거운커피’라는 표지를 본 듯합니다. 두 공간은 경계가 없습니다. 책장 곁에서 커피나 음료를 마시며 즐길 수 있지요. 서로가 서로에게 내어 준 한쪽이 아닐까 합니다. 한쪽가게라는 이름 역시 그런 의미이고 또 책의 한쪽이기도 하겠습니다. 저는 그 못지않게 ‘가게’라는 이름이 궁금했습니다. 나경씨에게 ‘가게’는 ‘동네 점방’ 같은 말입니다. 누구나 편하게 들르는 곳이지요. 대화보다는 독서와 사색으로, 대화는 작은 목소리로, 사진 촬영은 간단하게 같은 당부를 문턱처럼 느끼는 분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나경씨가 말하는 가게는 혼자 와서도 어색하지 않은, 책을 읽고 편지를 쓰고 사색하며 안락하게 쉴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겠습니다. ●소소한 일상 전한 편지 저는 한쪽가게에 첫발을 디디는 순간부터 친구 집에 온 듯 편안했습니다. 배영경의 노래 ‘바람’이 시원한 여름바람처럼 불어 들었고, 책장에는 나경씨가 읽고 좋았던 책들이 줄지어 반겼습니다. 자연과 가까운 삶의 풍경, 한국 여성 작가의 문학, 일상을 단단하게 꾸려 가는 이들과 우리 자신의 돌봄에 관한 책들이었습니다. 그 곁으로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겨울 풍경이 흐르고, 또 깊숙한 가게 안쪽에는 작은 괘종시계 아래 반달곰처럼 푸근한 일인용 소파가 놓여 있었습니다. 어느 하나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워 좋았습니다. 온도는 바깥의 더운 날씨보다 3도쯤 내려가고 시간은 2배쯤 느리게 흐르는 듯했지요. 예약제로 운영하는 월요일과 화요일은 조금 더 특별합니다. 책상 위에 나경의 편지가 기다립니다. 한 달에 한 번, 나경씨는 그달을 시작하며 책방을 찾을 이들에게 편지를 씁니다. 7월의 편지는 느림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사와 도서전 등으로 유독 분주했던 6월을 보내며 ‘그 속에서도 천천히 흐르는 시간들이 고맙게 느껴’졌다고 해요. 예를 들면 책방에서 사는 집까지 거리는 멀어졌지만 차 안에서 귀 기울여 듣게 되는 라디오 같은 것들이겠지요. 긴 시간 편지를 써 온 이가 전하는 소소한 일상은 기어이 저에게도 펜을 들게 합니다. 가게 안에는 여러 개의 1~2인용 의자와 테이블이 있습니다. 적당한 그러나 너무 멀지도 않은 거리를 두고 우리는 책을 읽거나 옮겨 적고 또 어느 날은 그리운 이를 향해 편지를 쓸 수 있겠습니다. 저는 나경씨가 고른 책 속 문장이 담긴 유리병 앞 책상에 앉습니다. 오늘의 문장 하나를 꺼내 읽고는 편지의 첫 문장으로 옮겨 적습니다. 나신걸처럼 먼 길을 떠나며 건네는 편지는 아닐지라도, 이 무더운 여름을 잘 지나자고 서로에게 응원하는 말들을 적어 나갑니다. 옛사람처럼 ‘~하소’ 하는 말투를 빌려서 말이지요. “날이 덥소. 무더위의 한가운데 부디 건강하게 나소.” ●대전시립박물관 -오전 10시~오후 7시(3~10월), 오전 10시~오후 6시(11~2월), 관람 종료 30분 전 입장, 월요일 휴관 https://daejeon.go.kr/his ●한쪽가게 -낮 12시~오후 6시(금~일요일), 예약제(월·화요일), 수·목요일 휴관 instagram.com/hi_nicetoreadyou101112
  • 예술 박람회 참가한 ‘더후’ 북미 진출 확대

    예술 박람회 참가한 ‘더후’ 북미 진출 확대

    한국의 궁중 전통 헤리티지와 첨단 피부과학을 결합한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더후’가 지난 5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적인 예술 박람회 ‘프리즈 아트페어’에 참가했다. 프리즈 아트페어에 참가한 LG생활건강 브랜드는 더후가 처음이다. 17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더후는 주요 작품으로 자개 예술가 류지안 작가와 협업한 ‘더후 환유 아트 앤 헤리티지 세트’ 세 점을 앞세웠다. 환유는 더후의 피부 장수 연구 기술을 담은 라인으로, 올해 5세대로 업그레이드됐다. 환유 라인이 자개 소재 특유의 빛나는 광택이 돋보이는 예술 작품으로 탈바꿈했다. 패리스 힐턴의 여동생으로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 니키 힐턴은 행사 첫날 더후 라운지를 방문해 ‘환유고’를 발라 본 뒤 ‘예술의 경지’라고 극찬했다. 환유고는 탄력 개선 효과가 탁월한 ‘산삼진세노사이드’ 성분을 함유한 크림으로 초기 노화는 물론 이미 진행된 노화의 흔적까지 완화하는 제품이다. 프리즈 뉴욕 참가로 북미 고급 뷰티 시장 진출에 첫발을 내디딘 더후는 최근 문을 연 북미 온라인 직영몰을 발판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현지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중화권에서는 더후의 ‘천기단’ 라인이 인기가 많다. LG생활건강은 지난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천기단 화현 프로 리페어 세럼’과 ‘래디언스 아이크림’의 글로벌 출시를 알리는 비전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 천기단 라인에는 LG생활건강의 피부 광채 노하우를 집약한 클로로젠TM이 함유돼 있다. 클로로젠TM은 강한 항산화 효과가 있는 ‘클로로제닉 애시드’와 아미노산 성분인 ‘타우린’의 복합 성분으로, 개별 성분일 때보다 시너지 효과가 더 크다. 과거 오일탱크로 쓰였던 전시장 내부에는 클로로젠TM이 피부 광채를 높이는 원리를 시각화한 미디어아트가 구현됐다. 더후 모델인 배우 김지원, 글로벌 앰배서더인 중국 배우 리시엔도 등장해 더후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 700만개 팔린 ‘티니핑’의 전략…SAMG엔터 “어른들도 찾아보는 콘텐츠로”

    700만개 팔린 ‘티니핑’의 전략…SAMG엔터 “어른들도 찾아보는 콘텐츠로”

    “포켓몬스터를 보고 자란 세대가 부모가 되어 자녀들에게 ‘티니핑’을 사줍니다. 캐릭터가 하나의 가족 문화로 자리잡은 것입니다.”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을 만든 SAMG엔터테인먼트의 최재원 부대표는 17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경제인협회 제주하계포럼’에서 “티니핑 피규어의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국 4~7세 여자아이들의 인구인 68만명으로 계산하면 1인당 약 10개씩의 티니핑 피규어를 구매한 셈이다. ‘캐치! 티니핑’은 한 회당 약 10분 분량인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매년 10~11월 새 시즌이 나올 때마다 26회씩 방송된다. 당초 유아를 대상으로 제작된 티니핑은 10대와 20~30대까지 인기가 확산돼 현재 중국과 일본, 동남아, 미주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백화점 등 유통사에서는 티니핑 인형탈, 대형 티니핑 풍선 등을 동원한 오프라인 행사에는 수백 명의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줄을 설 정도로 국내 캐릭터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 부대표는 최근 ‘라부부’로 시총 60조원을 돌파하며 20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중국의 ‘팝마트’와 전통적인 캐릭터 시장 강국인 일본의 ‘산리오’ 등을 예시로 들며 “경제 불황으로 현실을 도피하려는 성인 소비자들이 캐릭터에서 위안을 찾으면서 글로벌 캐릭터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캐릭터는 한 번 인기가 올라가면 굉장히 장수한다는 장점이 있다. 뽀로로도 20년 이상 장수했다”며 “브랜드의 힘과 고객 충성도를 기반으로 산리오, 포켓몬 수준까지의 글로벌 확장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 부대표는 티니핑의 성공 비결로 타겟층을 2030세대 성인까지 확대한 점을 들었다. 최 부대표는 “티니핑은 ‘요술공주 밍키’와 유사한 마법소녀 장르에 ‘포켓몬스터’식 수집형 구조를 접목한 것”이라며 “특히 왕국별로 133종에 달하는 캐릭터를 수집하는 구조가 매력적이라, 고객들의 ‘수집 본능’과 ‘팬심’이 결합되면서 반복적으로 ‘N차 구매’를 하는 캐릭터 수집이 문화가 됐다”고 설명했다. 디즈니와 산리오 등 미국과 일본의 대표 캐릭터 브랜드가 전세계의 전 연령층을 겨냥하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의 캐릭터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국내에 한정돼 소비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SAMG엔터테인먼트는 티니핑 브랜드를 영화로 만든 ‘사랑의 하츄핑’ 영화를 사례로 들었다. 최 부대표는 “40~50억원의 한정된 제작비로 어른이 봐도 충분히 감정적 울림이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했다”며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바이럴(입소문) 효과는 ‘천만 영화급’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른들이 자발적으로 찾아보는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3040세대 부모 층까지 콘텐츠의 저변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사랑의 하츄핑은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영화 중 역대 2위를 기록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SAMG엔터테인먼트의 새 목표는 글로벌 확장이다. 최 부대표는 “이 브랜드 파급력을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인지가 다음 과제”라고 말했다.
  • “소녀시대 태연 아니다”…‘장수 축제’ 출연 부정당한 김태연, 행사 불참 결정

    “소녀시대 태연 아니다”…‘장수 축제’ 출연 부정당한 김태연, 행사 불참 결정

    전북 장수군에서 열리는 한 축제 출연을 앞두고 동명이인 이슈를 겪은 트로트 가수 김태연이 행사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김태연의 소속사 K타이거즈엔터테인먼트는 16일 “최근 공식적으로 위탁된 대행사를 통해 장수군청 지역 축제 측으로부터 김태연의 섭외 요청을 받은 바 있다”며 “정식 루트를 통한 협의였기에 섭외 확정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이후 장수군청 측은 타 아티스트를 섭외하려다 불발된 것이라 하고, 김태연의 출연도 부정하는 입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태연은 이번 일을 겪으며 큰 혼란과 상처를 받았다”며 “한창 자신을 무대 위에서 진지하게 증명해 나가고 있는 시기에 이런 당혹스럽고 무책임한 상황에 휘말리게 된 점은 매우 안타깝고 유감”이라고 했다. 결국 소속사는 “김태연의 정신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관련 행사에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가안 포스터가 올라오면서 발생했다. 해당 포스터 출연진에 소녀시대 태연의 이름과 사진이 올라오자 SNS(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 소녀시대 태연이 지역 축제 무대에 오른다는 소문이 퍼졌다. 하지만 소녀시대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장수군으로부터 섭외를 받은 적이 없다며 태연이 축제에 출연한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후 트로트 가수 김태연을 소녀시대 태연으로 주최 측이 혼동해 잘못 기재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으나, 장수군 관계자는 트로트 가수 김태연의 출연도 사실이 아니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장수군은 “제19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개막공연 가수 섭외 과정 중 소녀시대 태연의 섭외가 최종 불발됐으나, 출연진 후보 명단과 포스터 시안이 외부에 유출되어 지역주민과 태연의 팬들에게 본의 아니게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소녀시대 태연에게 축제 섭외 제안 자체가 없었던 만큼, 이를 섭외 불발로 표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반응을 내놨다. 특히 축제에 섭외된 트로트 가수 김태연에 대한 사과가 이뤄지지 않은 점도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다. 2012년생인 김태연은 4살에 판소리와 민요를 시작한 국악 신동이다. 이후 TV조선 예능 ‘미스트롯2’에 출연하며 최종 4위까지 오르며 주목받았다.
  • 윤충식 경기도의원, ‘재가노인복지협회 대축제’ 참석... “기술 기반 복지로 어르신 존엄 지킬것”

    윤충식 경기도의원, ‘재가노인복지협회 대축제’ 참석... “기술 기반 복지로 어르신 존엄 지킬것”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15일(화)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제2회 경기도재가노인복지협회 한마음 대축제’에 참석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응원하고 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와 어르신 등 1,0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과 장수상 전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세대 간 공감과 존중의 의미를 더했다. 윤충식 의원은 “오늘 이 자리는 우리 사회가 어르신을 단순한 복지의 대상이 아닌, 존엄한 삶의 주체로 어떻게 함께할 것인지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계신 종사자 여러분, 그리고 스스로의 삶을 품위 있게 가꿔가고 계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특히 경기북부의 복지 인프라 격차 해소를 위해 AI 돌봄, 스마트 헬스케어, 문화예술 기반 정서돌봄 등 기술 기반 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실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윤충식 의원은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으로서 ▲AI 기반 돌봄 ▲디지털 포용 ▲경기북부 지역 균형발전 등을 핵심 의정 과제로 삼고 있으며,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 금산 인삼에 천년 장수 은행 열매를 더한다…삼계탕 축제 18일 개막

    금산 인삼에 천년 장수 은행 열매를 더한다…삼계탕 축제 18일 개막

    금산삼계탕 축제 18~20일 개최삼계탕에 천년 은행나무 은행 열매 더해져 “하늘 선물 금산 인삼에 천년 장수 은행나무 열매를 더했습니다.” 충남 금산군은 ‘제5회 금산 삼계탕 축제’가 18일부터 20일까지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농산물우수관리(GAP) 금산 인삼을 활용한 금산만의 삼계탕 대중화와 대표 케이-인삼 푸드(K-Insam food)로서 인삼 활용 영역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보석사 은행나무 은행 열매를 활용한 ‘하늘 선물 금산인삼에 천년 장수 은행 열매를 더했다’ 스토리 텔링으로 미식 콘텐츠를 강화한 금산 삼계탕을 선보인다. 조구 대사가 보석사 창건(886년) 무렵 제자와 함께 심었다고 전해지는 보석사 은행나무는 나이가 1000년을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 역사성과 중요성을 인정받아 1990년 8월 2일 천연기념물 제365호로 지정됐다. 축제 기간 선보이는 삼계탕은 금산 인삼에 보석사 은행나무의 은행 열매가 들어간다.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해 충남 15개 시·군의 특산물을 활용한 ‘충남 15계탕’을 한정 판매한다. 금산의 농특산물인 인삼과 깻잎을 이용한 금산인삼튀김, 홍삼밀크티, 깻잎떡, 깻잎핫바 등 다양한 음식도 선보인다. 아이들을 위한 금산 삼(蔘)캉스, 여름부채·천연모기퇴치제·꽃차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마련되며 야간 열기구, 맥주와 인삼을 활용한 맥삼 , 여름 쿨음악회, 열대야 콘서트 등 야간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금산군에서 시도하는 금산삼계탕 축제에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금산군에 방문하셔서 몸에 좋은 삼계탕과 시원한 체험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선희 경기도의원,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 경기도의회가 함께하겠습니다!

    김선희 경기도의원,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 경기도의회가 함께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선희 의원(국민의힘, 용인7)은 2025년 7월 15일(화) 경기도재가노인복지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협력하는 ‘2025년 한마음 대축제’ ‘장수자 표창’ 시상자로 참여하였다. 김선희 의원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으로서 그동안 경기도 학교 교육에서 선생님들의 교권 확보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르신에 대한 공경의 마음을 갖도록 하는 인성교육이 매우 중요하므로, 학교 교육의 전 단계에 해당하는 ‘유보통합교육’에 있어서 유보통합 교원의 자질 향상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김선희 의원은 ‘2025년 한마음 대축제’ 장수상 표창 행사에서 용인시 지역 장수 어르신에 대하여 진심을 담아 수상 어르신과 눈높이를 맞추어 시상을 함으로써 행사의 의미를 빛나게 하였다. 김선희 의원은 수상 어르신으로부터 시상에 대한 답례로 어르신들이 손수 짠 목도리를 받았는데, 시상식 현장의 모습이 마치 어버이날 행사와 같아 ‘2025년 한마음 대축제’ 참여 어르신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선희 의원은 시상식 직후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으로서 경기도 교육이 어르신에 대한 ‘예(禮)’와 ‘효(孝)’ 교육이 꾸준하게 이뤄지도록 할 것이고, 또한 경기도 용인특례시 지역구의원으로서 용인특례시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책임지는 의정활동을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였다.
  • “섭외 없었는데 어떻게 불발”…태연 ‘축제 섭외’ 논란에 장수군 해명이 기름 부었다

    “섭외 없었는데 어떻게 불발”…태연 ‘축제 섭외’ 논란에 장수군 해명이 기름 부었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전북 장수군에서 열리는 축제에 출연한다는 소문이 퍼졌으나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진 가운데, 해당 소문을 두고 장수군이 발표한 공식 입장문이 또 한번 논란을 일으켰다. 장수군은 15일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개막공연 가수 섭외 공식 해명’이라는 제목으로 입장문을 공개했다. 장수군은 “제19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개막공연 가수 섭외 과정 중 소녀시대 태연의 섭외가 최종 불발됐으나, 출연진 후보 명단과 포스터 시안이 외부에 유출되어 지역주민과 태연의 팬들에게 본의 아니게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축제 진행상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출연진을 점검하여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제19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전북 장수군 의암공원 및 누리파크에서 열리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의 포스터가 올라왔다. 해당 포스터를 보면 오는 9월 19일 개막 축하 콘서트 출연진으로 태연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태연이 장수 축제에 출연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섭외를 받은 적도 없다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장수군은 행사 대행사 측에서 소녀시대 태연이 섭외됐다고 해 포스터 가안을 제작했는데 이후 섭외가 불발돼 혼란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로트 가수 김태연을 소녀시대 태연으로 주최 측이 혼동해 잘못 기재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으나, 장수군 관계자는 트로트 가수 김태연 출연도 사실이 아니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장수군의 공식 해명이 적절치 않다는 누리꾼들의 지적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제안 자체가 들어온 적이 없는데 어떻게 불발이냐. 장수군이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아서 생긴 잘못을 왜 다른 쪽으로 떠넘기냐”고 꼬집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왜 최종 불발이라고 해서 태연이 나중에 거절한 뉘앙스로 글을 쓰냐. 태연에게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고 했다.
  • 더 시원, 더 따뜻… 그린 ‘광진 경로당’[현장 행정]

    더 시원, 더 따뜻… 그린 ‘광진 경로당’[현장 행정]

    “단열을 든든히 해 에어컨을 틀면 금방 시원해질 겁니다. 더운 여름 경로당에서 시원하게 보내세요.” 서울 광진구 경로당이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여름에는 더 시원해지고 겨울에는 더 따뜻해졌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지난 10일 그린리모델링을 마친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눴다. 김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안전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참석자들은 시루떡과 수박을 나눠 먹으면서 그린리모델링 완료를 자축했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그린리모델링은 15년이 지난 건축물에 대해 단열 공사와 냉난방기 교체 등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를 지원한다. 이번에 완료된 모진경로당, 양마경로당, 신양경로당은 준공 30년이 지난 곳이다. 보일러와 창호도 교체하고 일부 경로당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에너지 효율도 높였다. 평균 41.3%의 에너지가 절감돼 냉난방 효율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용마경로당과 자양4동 제2경로당도 다음달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지난해에도 장수경로당, 소능경로당, 구의새마을경로당, 노유산경로당 등 4곳이 선정돼 8억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내년 8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광진구에는 100세 넘은 어르신이 90명이 넘는다”며 “오늘이 젊다고 생각하며 경로당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민신자 모진경로당 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오순도순 지내는 경로당이 더 깨끗해져서 만족한다”고 했다. 황갑석 대한노인회 광진구지회 지회장은 “경로당 일이라면 항상 발 벗고 나서는 구청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광진구에는 모두 97개의 경로당이 있다. 구는 지난해 서울 자치구 처음으로 ‘경로당 외식데이’를 시작하는 등 세심하게 경로당을 지원하고 있다. 외식데이는 인근 식당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식사할 수 있는 날로, 올해는 월 4회로 늘어났다.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경로당 이용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다. 김 구청장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오래된 경로당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관리비도 절감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정책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북 버스 요금 200원 오른다…2021년 7월 이후 4년 만

    전북 버스 요금 200원 오른다…2021년 7월 이후 4년 만

    전북 지역 버스 요금이 8월부터 200원 오른다. 2021년 7월 이후 4년 만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도 소비자정책위원회가 지난달 심의를 거쳐 시내·농어촌 버스 요금을 200원 올리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상안은 도내 14개 시·군에 발송됐다. 시장·군수들이 인상 안을 승인하면 바뀐 요금제가 시행된다. 이번 요금제 개편으로 완주·전주는 1500원에서 1700원으로, 군산·익산·정읍·김제는 1600원에서 1800원, 남원은 1550원에서 1750원으로 인상된다. 농어촌버스(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고창·부안)는 1600원에서 1800원으로 오른다. 전북도 관계자는 “운수업체들이 경영난을 이유로 적게는 480원, 많게는 3920원 인상을 요구했다”며 “이 요구를 다 들어줄 수 없어 용역을 통해 적정한 인상안을 도출했다”고 말했다.
  •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관광 업계 반색…수익 중심 정책에 대한 우려도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관광 업계 반색…수익 중심 정책에 대한 우려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난 11일 최휘영 놀유니버스 공동대표가 지명되면서 관광 업계는 반색하고 있다. 2008년 문체부 출범 이후 문화, 체육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관광 분야에 첫 실무형 장관이 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를 걸고 있다. 최 후보자가 운영하는 놀유니버스는 인터파크트리플과 야놀자플랫폼의 합병으로 탄생한 여행·공연·문화기업이다. 최 후보자는 앞서 2023년 인터파크트리플(옛 인터파크) 대표로서 오는 2028년까지 ‘인바운드 5000만 시대’를 공언하기도 했다. 당시 여행 특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관광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최 후보자는 또 장수청 퍼듀대 호텔관광대 교수, 최규완 경희대 호텔관광대 교수 등과 함께 쓴 책인 ‘대한민국 관광대국의 길’을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역할을 강조하면서 대통령 주재 관광산업 전략회의 정례화, 에어비앤비 등 공유숙박 합법화, 친환경 여행 활성화 등을 주장하기도 했다. 최 후보자는 또 야후코리아, NHN, 네이버, 트리플, 인터파크 등을 거친 디지털 플랫폼 전문가이기도 하다. 특히 트리플에서는 개인의 여행 이력을 토대로 맞춤형 여행 정보를 추천하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구축했고, 네이버와 인터파크에서는 사장을 역임하며 회사의 성장기를 이끌었다. 따라서 문화, 체육, 관광과 기술을 접목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산업 활성화 쪽으로만 방점이 찍힐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반대로 너무 수익 중심으로만 정책 추진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란수 한양대 관광학부 겸임교수는 “최초의 관광업계 출신이라 관광의 산업적 측면이 동력을 얻을 것이란 시각이 우세한 상황”이라며 “아울러 예술과 체육 등 분야까지 통합적 시각으로 잘 조율한다면 큰 성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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