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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경 수사권 조정, 내년 1월 1일 시행

    검경 수사권 조정, 내년 1월 1일 시행

    검경 수사권 조정을 위한 형사소송법 및 검찰청법 시행령이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지난 1월 두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8개월 만에 후속 입법이 완성됐다. 시행령은 ▲검사와 경찰관의 상호협력과 일반적 수사준칙 ▲검사가 수사할 수 있는 범죄의 범위 ▲검찰청법·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의 시행일에 관한 규정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제정된 형사소송법 시행령은 경찰에 수사 자율성을 부여하는 동시에 검찰이 보완수사와 재수사를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재수사 요청과 불송치가 남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원칙적으로 한 번만 가능하도록 제한을 뒀다. 수사 중 인권 보호를 위한 심야조사 제한, 변호인 조력권 보장, 별건수사 금지 등도 시행령에 담겼다. 검찰청법 시행령은 검찰이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범죄 범위를 구체화했다. 검찰은 ▲4급 이상 공직자 ▲3000만원 이상의 뇌물 사건 ▲5억원 이상의 사기·횡령·배임 등 경제 범죄 ▲5000만원 이상의 알선수재·배임수증재·정치자금 범죄 등을 직접 수사한다. 경찰이 줄기차게 요구한 행정안전부와 법무부의 공동 소관은 반영되지 않았다. 원안대로 법무부가 시행령을 단독으로 주관하되 수사준칙의 해석과 개정에 관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하는 등 견제 장치를 만들기로 했다. 경찰의 송부 사건 재수사 결과에 대해 검사가 송치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삭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해당 규정이 국민의 권익 보호와 법률적 통제를 위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경찰은 마약 밀반입 범죄에 대해 검사가 수사를 개시할 수 있도록 한 규정도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이 역시 바뀌지 않았다. 검찰의 마약 수사 전문성이 국제적으로도 우수한 평가를 받는 만큼 검찰에 권한을 줘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었다. 경찰청은 “의견이 일부만 반영된 것은 아쉽다”면서도 “대통령령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검사는 인권 옹호와 수사 과정 통제, 경찰은 현장수사 활동을 통해 각자의 영역에서 형사사법 정의를 구현하는 역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40세 된 고양이, ‘애절’ 베르테르… 띄어 앉아 보면 감동 더 가까이

    40세 된 고양이, ‘애절’ 베르테르… 띄어 앉아 보면 감동 더 가까이

    짧지 않은 추석 연휴, 멀리 나가기도 여행을 다녀오기도 쉽지 않지만 잠시나마 답답함을 잊고 실컷 웃을 수 있는 시간이 간절하다. 공연장을 찾는 것이 영 조심스럽긴 하지만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면서 즐기는 한 편의 공연이 코로나19와 명절로 인한 스트레스를 잠깐이라도 잊게 해 줄 수 있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국악·클래식 등 음악 공연은 줄줄이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대신 뮤지컬과 연극이 ‘한 좌석 띄어 앉기’로 관객을 맞는다. 이미 여러 차례 관객들과 만나 인기를 얻은 ‘믿고 보는 작품’들이라 선택의 부담도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다.내년 40주년을 앞둔 뮤지컬 ‘캣츠’가 지난 9일부터 내한공연을 하고 있다. 고양이들이 1년에 한 번 열리는 축제에 모여 각자의 개성을 뽐내는 하룻밤 이야기를 꾸민 것으로, 고양이들로 분장한 배우들의 생동감 있고 매력적인 몸짓과 아름다운 노래가 인간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꿈과 개성 ‘킹키부츠’·엉뚱발랄 ‘썸씽로튼’ 뮤지컬 ‘킹키부츠’의 무대에서는 팝스타 신디 로퍼의 신나는 노래가 각자의 소중한 꿈과 개성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는 뜻이 담긴 감동적인 드라마와 함께 펼쳐진다. 극 중 드래그퀸 ‘롤라’를 맡은 강홍석·박은태·최재림의 연기가 시선을 빼앗는다. 지난해 내한공연의 인기를 이어 국내 라이선스 공연을 처음 선보인 ‘썸씽로튼’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엉뚱 발랄한 스토리가 재치 있고 맛깔나는 대사로 이어지며, 뮤지컬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이 작품 속에 숨어 있는 25개의 뮤지컬 흔적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사랑의 의미 ‘고스트’·부부의 세계 ‘머더 발라드’ 여러 가지 사랑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들도 줄을 잇는다. 창작 2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베르테르’는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배우 엄기준·카이·유연석·규현·나현우 등 5명이 각기 다른 애절함으로 사랑을 노래한다. 연휴 직후엔 영화 ‘사랑과 영혼’을 뮤지컬로 만든 ‘고스트’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수도 있다. 반면 뮤지컬판 ‘부부의 세계’로도 볼 수 있는 ‘머더 발라드’는 사랑만 좇다 파국을 맞게 되는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다. 열정적인 록 스타일의 넘버로만 가득 채워져 마치 콘서트 현장에 와 있는 듯하다.●연극 ‘장수상회’ ‘행복’도… V라이브 ‘모차르트!’ 차분히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연극 무대도 준비된다. 배우 신구·이순재, 손숙·박정수가 70세 첫사랑의 로맨스를 그리는 ‘장수상회’는 다음달 2~4일 추석 특별공연으로 열린다. 대학로의 화제작으로 꼽혔던 ‘행복’은 서울 파랑씨어터, 대구 여우별아트홀, 대전 이수아트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작품은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부부의 모습을 통해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코로나19로 활발하게 시도되고 있는 ‘디지털 콘택트’로 유명 작품들을 집에서 만날 수도 있다. 올해 10주년 무대를 마친 뮤지컬 ‘모차르트!’를 3일 오후 7시와 4일 오후 2시에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유료 상영으로, 3만 9000원에 48시간 관람권과 MD상품을 제공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데스크 시각] 김현미 장관과 최경환 전 부총리/김경두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김현미 장관과 최경환 전 부총리/김경두 경제부장

    “언제까지 장관을 할 것인가.” “1년이 넘었는데 본인이 잘했다고 할 수 있는 건 뭔가.” “좋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주택시장 거래가 활발히 된 것 외에는 없는 거 같은데, (이 또한) 가계부채 증가와 동전의 양면이다. 장관으로 계시면서 특별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야당 의원들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쏘아붙인 게 아니다. 2015년 6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당시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작심하고 던진 질문이다. 김 의원은 ‘빚 내서 집 사라’는 식의 부동산 정책을 펼치는 최 부총리를 못마땅해했다. ‘지금은 부동산이 불티나게 팔리고 프리미엄이 붙던 한여름이 아니고 한겨울’이라는 이유 같지 않은 이유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완화하고, 이로 인해 가계부채가 급증해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노골적으로 부동산을 경기 부양의 수단으로 삼은 최 부총리에게 가는 말이 고울 수 없었다. 김 의원과 달리 그때 집을 산 국민들은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말을 몸소 느꼈으리라. 그랬던 김 의원이 어느새 ‘최장수 국토부 장관’이 됐다. 3년 3개월을 했다. 부동산 대책만 23번이나 내놨다. 그런데 다주택자, 세입자, 실수요자 모두 아우성이다.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 대출)이라는 단어를 일상적으로 쓰는 세상이 됐다. 집값 띄우기에 올인한 최 전 부총리와 반대의 길을 걸었지만 서울 집값을 50% 넘게 올려 놨다. 그럼에도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국토부 공무원들이 장관 입맛에 맞는 보고만 해서인지, 아니면 ‘있는 자료’도 감춰서인지 서울 아파트값이 14%밖에 오르지 않았다는 말만 되풀이한다. 아무리 정부 정책을 믿지 않아 밉다고 해도 “부동산 세제 강화로 다주택자들이 보유한 매물이 많이 나왔는데, 이 물건들을 30대가 영끌로 받아 안타깝다”고 굳이 소금을 뿌려야만 했을까.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을 때마다 수천만원씩 올라 ‘패닉 바잉’(공포 구매)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것은 정책 신뢰를 저버린 김 장관과 정부에 책임이 더 있는데 말이다. ‘집값만큼은 잡겠다’는 말이 도대체 몇 번째인가. 우군인 시민단체도 더이상 외면할 순 없었던 모양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최근 “김 장관이 문재인 정부의 오점이 될 수 있다. 무능한 김 장관과 국민을 속이려 드는 국토부 관료를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여당 내에서도 교체론이 솔솔 나온다. 국민 눈높이 평가는 이보다 더 박하다. 투기세력 잡는다고 무주택자의 사다리를 걷어차고, 아파트 평수를 넓혀 가고 싶은 1주택자를 주저앉히고, 비수도권 국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고, 집주인과 세입자 간 갈등만 잔뜩 안겨 줬다는 게 대체적인 평이다. 그러나 임명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은 다른 것 같다.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라며 되레 김 장관에게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지난해 12월 지역구로 돌아가려는 김 장관을 주저앉혀 혹시라도 마음의 빚으로 저어된다면 올해 치솟는 집값에 절망한 서민들을 돌아보라고 권하고 싶다. 5년 전 최 부총리는 김 의원의 공격적인 질문에 “장관은 대통령이 내일이라도 그만두라고 하면 그만둘 수밖에 없는 자리다. 모든 면에서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야당 의원들이 다음달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같은 질문들을 한다면 김 장관은 뭐라고 답할까. golders@seoul.co.kr
  • [열린세상] 아베 전 총리의 정치 행적을 회고하며/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특별공훈교수

    [열린세상] 아베 전 총리의 정치 행적을 회고하며/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특별공훈교수

    일본의 아베 전 총리가 역대 총리 중 최장수 재임 기록을 남기며 궤양성 대장염이라는 병마를 견디지 못하고 퇴임했다. 퇴임하기 직전의 여론지지율은 30%대에 머물렀으나 퇴임 이후는 국민의 70% 이상이 통치를 잘했다고 평가해 주었다. 1년 정도 총리직을 수행했던 2007년의 1차 총리 재임 기간을 빼고도 7년 8개월이라는 장기 집권을 하면서 몸이 아파 퇴임한다는 아베 전 총리의 기자회견에 동정심을 보내는 국민이 많아 일본을 잘 이끌어 주었다고 높은 점수를 준 것이다. 아베 전 총리는 필자에게 특별한 기억이 있다. 2006년 차관급인 일본의 방위청을 장관급의 방위성으로 승격시켜 도쿄 도심에 있는 방위성 연병장에서 승격 기념식이 있었다. 국내외 기자들만 초청됐는데 외국인 신문 칼럼니스트로는 운 좋게 참석할 수 있었다. 아베 전 총리는 연병장 연단에서 자위대를 사열했고, 특별강연은 ‘청년장교’로 일본 군사력의 기초를 다진 나카소네 전 일본 총리가 맡았다. 군사 예산을 독자적으로 수립해 필요한 무기들을 속도감 있게 구매할 수 있게 된 일본 방위성 승격은 일본의 역사를 확 바꾼 일대 사건이었는데, 이 일을 아베 전 총리가 해내었다는 사실을 잘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2006년 1차 총리 재임 시에도 건강 문제로 물러났었고 아버지 아베 신타로도 건강 문제로 일찍 세상을 뜨고 말았는데 그 집안이 건강에 대해 좋지 않은 DNA가 있지 않은가 하여 2차 총리를 7년 8개월이나 장기 집권을 할지는 꿈에도 몰랐다. 일본 사람들도 잘 모르는 아베의 군사력 증강은 2018년 12월 내각의 의결 과정을 통해 항공모함 2척을 만들겠다는 선언으로 대표되는데 어느 총리도 못해 낸 금기, 즉 공격형 군사력을 갖지 않는다는 결정을 뒤집어 버린 것이다. 항공모함은 공격형 무기의 상징으로,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일본은 전수방위(專守防圍) 원칙이라 하여 외국으로부터 무력 공격을 받을 때에 한정해 방어전략으로 군사력을 사용한다는 전략을 고수해 왔었다. 한데 이 원칙을 깨고 선제 공격도 가능한 항공모함 보유를 선언한 것이다. 아베 전 총리는 여기서 머물지 않고 세계 최고 성능의 대잠초계기 P1 100여대를 배치할 계획을 세웠다. P1의 항속 거리는 9000㎞를 상회해 대동아공영권 대잠초계기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중국 잠수함이 가장 두려워하는 잠수함의 천적이라 불린다. 아베 전 총리의 군사적 업적은 이에 머물지 않고 그 어느 총리도 해내지 못한 우주군을 창설하고 미국과 협력하면서 중국, 러시아의 공격 위성을 막아내는 훈련을 했다. 어디 그뿐인가?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며 사이버 공격에 대항하는 능력을 미국 펜타곤 수준까지 끌어올려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어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심도 있게 사이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착실히 키워 왔다.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전자공격 능력을 거의 모든 종류의 전투기와 수송기, 대잠초계기 등에 탑재해 상대방의 통신이 두절되거나 레이더 기능이 마비되는 전자전 능력의 확충을 국방 정책에 공식적으로 반영하며 예산을 투입해 왔다. 이 모두가 아베 정권 때 이루어졌다. 한일 관계는 강제징용 문제로 정상들끼리 제대로 된 회담 한번 못하고 끝나 버렸다. 스가 신임 총리도 아베 전 총리의 철학을 그대로 이어받아 한일 관계는 개선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 시간이 더 필요하게 될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때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핵폭탄 공격을 받고 나서야 항복을 한 일본에 미국의 맥아더 원수는 일본의 군사력 해체, 민주화, 재벌과 군벌이 유착되지 않도록 하는 재벌해체의 3대 정책을 실시했다. 75년이 흐른 지금 민주화와 재벌 해체는 어느 정도 성공했으나 군사력에서는 해체는커녕 한국을 능가하는 최첨단 무기로 무장된 군사강국 일본이 돼 있다. 그리고 군사력은 아베 정권 때 가장 강력하게 발전했다는 사실을 역사는 기록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넋 없이 바라다보고만 있을 수도 없다. 미국이 일본의 혈맹이지만 미국은 일본의 군사력 증강을 적절한 선에서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이다. 반드시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외교의 방향으로 삼아야 한다. 그래야 국익에 보탬이 된다.
  • 삼성화재, 2가지 질문에만 답하면 즉시 보험 가입

    삼성화재, 2가지 질문에만 답하면 즉시 보험 가입

    삼성화재가 지난 8월 선보인 건강보험상품 ‘더(The) 간편한 유병장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성화재는 “더 간편한 유병장수는 더 많은 고객이 보다 쉽게 보험에 가입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입 범위를 확대했다”며 “유병장수 시대 맞춤형 상품”이라고 21일 소개했다. 이 상품은 3개월 내 입원·수술·재검사 필요 소견 여부와 5년 내 4대 질병(암·뇌졸중·협심증·심근경색) 진단·입원·수술 여부 등 2가지 질문에만 해당하지 않으면 즉시 가입할 수 있다. 2년 내 입원과 수술 여부를 물었던 기존 삼성화재 유병자 보험상품보다 질문 범위가 줄었다. 3대 질병(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비 보장은 기본이다. 최근 고객의 관심이 높은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암 직접 치료 통원일당(상급종합병원), 3대 질병 중환자실 입원일당 등도 추가됐다. 골절, 화상, 깁스치료비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행하는 각종 생활 부상도 보장한다. 고객이 원하면 ‘보험료 환급지원’(페이백) 특약도 추가할 수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엘리베이터 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응원하는 법

    엘리베이터 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응원하는 법

    장기화되어가는 코로나 시대에 엘리베이터TV에서 송출되는 벚꽃놀이, 동물들과의 만남, 곤충채집대회 등의 콘텐츠가 서울·경기권 아파트의 입주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콘텐트를 기획, 운영하는 곳은 서울·경기권 23개 도시 아파트에 4만 6천 여대의 엘리베이터TV를 운영하는 생활공간 커뮤니케이션 컴퍼니 ‘포커스미디어코리아(대표 윤제현)’이다. 올 4월, 여의도 한강 공원을 포함한 국내 대표적인 벚꽃놀이 명소들이 폐쇄되었다. 매년 봄을 맞은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벚꽃 명소들이 자칫 코로나19 전염의 온상이 될 것을 우려한 정부의 방침 때문이었다. 이에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봄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입주민을 위해 엘리베이터TV에 벚꽃을 피웠다. 잠시나마 입주민이 따뜻한 봄을 느낄 수 있도록 낮에는 햇살 아래 흩날리는 풍경의 낮 벚꽃 영상이, 밤에는 달빛 아래 빛나는 밤 벚꽃 영상이 엘리베이터를 타는 아파트 입주민들을 반겼다.가정의 달인 5월에도 이어진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봄소풍, 어린이날 행사 등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됐다. 가족과의 나들이조차 힘들어진 입주민 가정에 즐거움을 주고자 이번엔 동물들이 엘리베이터TV에 찾아왔다. 어린이날 전일부터 5월 한 달간 송출된 이 영상은 기린, 판다, 아기 사자 등 세계의 동물들이 등장해 어린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동물친구들 영상을 사진으로 촬영해 인증한 입주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동물백과 및 동물인형을 선물해 아이들과 뜻깊은 가정의 달을 맞이 할 수 있도록 했다. 주춤했던 코로나19 확산세도 잠시, 급격히 느는 확진자 수에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가 격상되었다. 이에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입주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아이들과 함께 사진 찍는 것만으로 힐링할 수 있도록 곤충채집대회를 열었다. 잠자리, 나비, 장수풍뎅이, 무당벌레 등의 곤충들이 번갈아 엘리베이터TV에 등장하면 해당 영상을 사진으로 찍어 채집하는 방식으로 콘텐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편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코로나19가 국내에서 확산된 이후로 입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함께 이행해낼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TV를 통해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해오고 있다. 사람 손이 많이 닿는 엘리베이터 버튼 부위에 무료로 항균 필름을 부착하고, 정기 관리하는 ‘클린엘리베이터 서비스’와 더불어 행정안전부와 협업한 ‘코로나19 국민예방수칙’, 아이돌봄·교육 서비스 자란다와 협업한 ‘돌봄 및 교육 선생님 지원’ 등 시기 별로 입주민에게 필요한 캠페인을 추진했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에서 아파트 단지와 소통하는 로컬매니지먼트(LM)본부 담당자는 “아파트 엘리베이터TV를 시청하는 입주민분들이 답답한 생활 속에서 잠시라도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다”며 “입주민분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되 마음거리는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의성 있고 유익한 캠페인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베 ‘극우본색’… 퇴임 3일 만에 야스쿠니 참배

    아베 ‘극우본색’… 퇴임 3일 만에 야스쿠니 참배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퇴임과 동시에 자신의 ‘극우본색’을 그대로 드러냈다. 지난 16일 자리에서 물러나고 사흘 만인 19일 오전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도쿄도 지요다구)를 전격적으로 참배했다. 아베 전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서 “오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고 이달 16일 총리에서 퇴임했다는 것을 영령에게 보고드렸다”고 밝혔다. 경내에서 이동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같이 올렸다. 방명록에는 ‘전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라고 적었다. 이번 그의 행동은 자민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보수세력에 자기 존재감을 과시하고 결속력을 높이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장수 총리 재임이 가능하도록 지지해 준 데 대한 ‘팬서비스’의 성격도 다분하다. 실제로 우익진영에서는 “고마운 선택”, “무게감 있는 판단” 등 환영 일색이었다. 온건파인 기시다 후미오 전 외무상도 “나라를 위해 소중한 목숨을 바친 분들에게 존경의 뜻을 표하는 것은 정치가에게 매우 중요한 일로, 외교적으로 문제 삼을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진보 진영에서는 비판이 이어졌다. 고이케 아키라 일본공산당 서기국장은 “과거 침략전쟁을 반성하고 있지 않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했고, 후쿠시마 미즈호 사민당 당수는 “아직 전임 총리로서 영향력이 큰 상태인데 멋대로 행동한다”고 비판했다. 한국 정부는 그의 참배 당일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일본의 지도급 인사들이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 줄 때 주변국과 국제사회가 일본을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엄중히 지적한다”고 강조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서울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김두관 “국민의힘, 검찰 기득권 지켜주려는 속마음”

    김두관 “국민의힘, 검찰 기득권 지켜주려는 속마음”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시절 특혜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에 대해 “검찰 기득권을 지켜주고자 하는 속마음이 깔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20일 MBN 시사스페셜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은 검찰개혁을 저지하려는 입장이고, 추 장관은 개혁의 선봉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앞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독재와 전체주의’ 발언으로 현 정권을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을 낳았던 것을 언급하며 “그 정도의 정치적 발언을 했으면 검찰총장직을 정리하고 정치를 하는 게 맞다”며 거듭 퇴진을 요구했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 유용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미향 의원과 관련해서는 “언론이 집중한 부분은 기소가 안 되고, 별건으로 많이 기소됐다”며 “그런 부분이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정이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선별 지원키로 한 데 대해 “전체 국민에게 골고루 지원금을 주고, 피해 계층과 업종을 더 지원하는 방식으로 했으면 어떨까 싶었다”고 말했다. 차기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대통령은 하늘이 내려야 하는, 욕심내서는 안 되는 자리”라며 “꿈은 포기하지 않고 있지만, 일차적으로는 민주 진보개혁 진영의 정권 재창출에 역할을 하겠다는 마음가짐”이라고 답했다. 또 여권의 대권 주자 중 민주당 이낙연 대표에 대해 “역대 최장수 총리를 하며 주요 국정과제를 엄중하고 진중하게 잘했다”며 “당 대표를 한 6개월 정도 할 텐데, 리더십을 확실히 발휘하면 국민이 주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서도 “정책 콘텐츠가 많고, 주요 이슈에 대해 파이팅도 잘한다”고 호평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기본소득법 발의한 조정훈 “월 30만원…증세 없이 가능”

    기본소득법 발의한 조정훈 “월 30만원…증세 없이 가능”

    기본소득법 발의한 조정훈 의원“월 30만원 수준은 증세 없이 가능”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은 18일 최근 기본소득 제정법을 발의한 것과 관련해 “(월) 30만원 수준에서는 증세 없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월 30만원은 비과세제도 감면제도를 정리하고 일종의 역진적인 생계보장수당을 정리하면 바로 시작할 수 있는 돈”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최근 2020년부터 전 국민에 월 30만원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기본소득법을 발의했다. 모든 국민과 일부 결혼을 한 이민자, 영주권자가 대상이다. 오는 2029년부터 월 50만원으로 인상하는 안이다. 조 의원은 “가족 연소득 1억 4000만원 이하의 분들은 비과세 감면을 없애 드려도 받으시는 기본소득이 높을 것”이라며 “그보다 소득이 높으신 분들은 기본소득을 받더라도 조금 더 재원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봤다. 소요 재정 마련 방법으로는 “소득공제, 세액공제, 근로소득공제에 대한 비과세와 감면제도를 정리하면 된다”며 “특히 근로소득공제는 고소득자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제도로 누진적이 아니라 역진적”이라고 지적했다. 구직촉진수당, 근로장려금, 아동수당 등도 기본소득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아동수당도 좋은 취지지만 매우 역진적”이라며 “슬프게도 우리나라 고소득층 자녀 수가 저소득층보다 훨씬 많다”고 꼬집었다. 지급 대상자에 외국인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 국민의 배우자인 외국인 주민과 영주권자로 제안했다”며 “이분들도 우리나라에서 똑같이 세금을 낸다”고 설명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행정타운 핵심 부지 위치한 ‘완주복합행정타운 모아미래도’

    행정타운 핵심 부지 위치한 ‘완주복합행정타운 모아미래도’

    전라북도 완주군청 일대에 조성되는 완주복합행정타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완주는 전주와 인접해 있고, 행정도시 등의 대규모 택지개발과 차별화되는 자연 친화적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어 잠재적 발전 가능성이 높은 도시로 평가돼 왔다. 완주복합행정타운은 군청사 주변 44만8000㎡ 규모의 부지에 2천여 세대 주거시설과 상가, 공공시설(공원) 등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추는 한편 주변 행정기관 및 종합스포츠타운과 연계할 계획이다. 이미 완주복합행정타운 조성 사업으로 완주군청, 완주교육지원청, 농협은행 완주군지부, 한국국토정보공사 완주지사(LX), 완주군 의회 등이 이전을 완료했으며 완주경찰서, 완주군산림조합의 이전도 계획되어 있다. 이를 통해 주거, 상업, 행정 기능을 모두 갖춘 명실공히 자족도시 완주로 거듭날 동력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완주복합행정타운 인근에 추진되고 있는 개발 호재도 눈길을 끈다. 완주군은 2016년부터 2024년까지 550억 원을 투자해 군청사 인근의 용진읍 운곡리 일대 29만6000㎡에 종합 스포츠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완주복합행정타운은 익산~장수간, 완주~순천간 고속도로 완주IC가 인접해 있으며 국도17호선을 통해 전주시와 5분 거리에 위치한 교통의 중심지로 편리한 교통과 생활인프라도 갖췄다. 또한, 완주복합행정타운 동, 서로 흐르는 신봉천 주변에는 각종 테마별로 수종 및 식물을 식재해 생태공원 및 산책로를 조성할 예정이며, 서방산에서 만경강으로 이어지는 경관이 수려한 녹지축을 확보하여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완주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은 완주군에서 편입 토지 매입과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대행개발사업자인 ㈜모아종합건설, ㈜삼부종합건설에서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모아종합건설에서 공동주택 공급 등의 각종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한편 완주복합행정타운은 2019년 공사를 시작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모아미래도는 올해 11월 분양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세계, 코로나 저기압땐 유명 맛집 고기앞으로

    신세계, 코로나 저기압땐 유명 맛집 고기앞으로

    신세계는 이번 추석을 맞아 유명 맛집들의 음식, 프리미엄 한우·굴비 세트 등을 준비했다. 먼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한우 오마카세 전문 모퉁이우, 수요미식회 한우 안심 맛집 압구정의 우텐더, 최상급 숙성한우 전문 청담의 우가, 프리미엄 한우 전문 압구정의 설로인과 함께 상품을 기획해 유명 맛집의 대표 음식을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모퉁이우 오마카세 세트 55만원, 우텐더 시그니처 세트 55만원, 설로인 프리미엄 세트 52만원 등이 있다. 맛집 협업 상품 외에도 신세계백화점의 한우 선물세트는 청정 자연 제주에 위치한 제동목장, 섬진강 발원지 수분재 옆 장수한우목장 등 천혜의 환경에서 무항생제 사료를 먹고 자란 건강한 한우만을 엄선해 매년 소개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산청 유기농 한우 만복 46만원, 다복 38만원 등이다. 신세계가 선보이는 법성포 굴비는 예부터 굴비의 명산지로 소문난 영광 법성포에서 통통하게 살이 오른 참조기를 깨끗한 칠산 바다에서 불어오는 하늬바람에 건조한 상품이다. 낮보다 습도가 높은 밤에는 어체의 수분이 밖으로 배출되면서 찰지고 단단한 참조기의 육질이 더 맛있게 숙성된다. 특히 올해는 2~3인 가족, 1인 가족 등을 위해 10미로 구성하고 사과, 유자, 녹차 침지액을 활용해 참조기의 감칠맛을 더하고 비린내를 제거했다. 가격은 20만원이다. 신세계 직거래 산지인 성환 안양골과 충주에서 당도 높은 사과와 배를 엄선해 구성한 신세계 소담 사과·배 세트(14만원)와 샤인머스켓 세트 11만원, GAP(저탄소) 사과·배 세트 12만원 등도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노년생활 품격 높여 주는 양천

    양천구가 온라인 ‘양천장수문화대학’을 운영한다.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스마트 역량 강화교육, 교양교육, 생활안전 교육, 실버체조 및 노래교실 등 콘텐츠를 업로드해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한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스마트한 노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역량 강화 콘텐츠도 포함돼 있다. 스마트폰으로 문자메시지 보내기와 영상통화하기 등 디지털 활용 방법을 영상으로 구성해 어르신들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양천구, ‘양천장수문화대학’ 온라인 개강

    양천구, ‘양천장수문화대학’ 온라인 개강

    서울 양천구가 전국 최초로 기획한 어르신 특화 프로그램 ‘양천장수문화대학’이 온라인 강좌로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2004년 제1기 개강 이래 18개 동에서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 왔다. 지난해까지 1만 9206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관내 어르신들에게는 입소문이 자자한 인기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운영을 보류한 상황이었으나, 영상을 통한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개강을 통해 어르신들과 소통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 14일부터 양천구청 공식 유튜브 ‘양천TV’를 통해 운영하다가 상황이 개선 되는대로 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 양천장수문화대학은 다음달 8일까지 7회에 걸쳐 스마트 역량 강화교육, 교양교육, 생활안전 교육, 실버체조 및 노래교실 등 매회 4개의 콘텐츠를 업로드해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한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스마트한 노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역량강화 콘텐츠를 주목 받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문자보내기와 영상통화하기, 앱으로 음식 주문하기‧쇼핑하기, 키오스크 다루기 등 디지털 활용 방법을 톡톡 튀는 영상으로 구성해 어르신들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급속한 4차 산업의 물결과 무인화의 흐름 속에서 디지털 환경에 접근하지 못하면 경제활동을 포함한 모든 기회에서 배제될 수밖에 없다”며 “무엇보다도 코로나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어르신들이 건강을 잘 살피셔서 오프라인으로 만나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부캐의 올바른 활용법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부캐의 올바른 활용법

    장수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중단하고 1년을 쉰 김태호 PD는 ‘놀면 뭐하니’를 시작하며 유재석 한 명만 택했다. 대신 유재석이 여러 명이 됐다. 드럼 치는 링고유, 트로트 가수 유산슬, 댄스가수 유듀래곤, 음반제작자 지미유. 어리둥절했던 시청자들은 곧 변신을 따라가며 ‘부캐’를 입에 올리기 시작했다. 본래 정체성인 본캐릭터, 즉 ‘본캐’가 아닌 서브 혹은 새로운 정체성을 말한다. 여기에 스토리까지 부여한 것이 이효리의 린다지다. LA에서 미용실을 하다가 왔다는 설정에 부캐가 풍부해졌다. 우리가 꿈꿔 온 다른 삶을 천연덕스럽게 연기하는 것에 묘한 호응이 된 것이다. 이건 익숙한 포맷이다. 고담시의 재벌 상속자 브루스 웨인이 본캐라면 배트맨은 부캐, 거꾸로 크립톤인 슈퍼맨이 본캐라면 지구인으로 행세하는 소심한 기자 클라크 켄트는 부캐다. 그들의 변신에 동감하고, 기대하는 것은 나도 그러고 싶기 때문이다. 컴퓨터 다중접속 롤플레잉 게임을 할 때 유저는 캐릭터를 선택한다. 특색 있는 능력치의 캐릭터로 게임에 몰입하면 그만큼 동일시가 일어난다. 잘생기고 키가 큰 엘프 전사를 택한 사람이 난쟁이 용사를 택한 사람에 비해 게임을 한 후에 유저의 자존감이 일시적이나마 높아졌다는 연구도 있다. 게임 속 부캐가 본캐에 영향을 준 것이다. 딱 짜인 사회적 정체성 속의 삶이 답답할수록 부캐에 대한 욕구는 더 커진다. 현실에서 벗어날 탈출구이자 새로운 정체성을 실험해 보는 시도가 된다. 방송인 서유리는 십대에 왕따의 피해자였다. 한 방송에서 게임 속 캐릭터 코스프레를 하면서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고, 성취감을 느끼면서 자신을 지켜낼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십대의 본캐가 다쳐서 약할 때 부캐로 피신을 간 것이 도움이 됐다. 덕분에 본캐는 숨을 쉬며 회복될 수 있었다.심리적 측면에서 부캐 현상에서 주목할 것은 본캐와 상호관계다. 본캐는 현실의 나를 구성하는 정체감이다. 내가 누구이고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 통합적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여기에 나를 설명하는 핵심이 무엇인지 추구하는 가치까지 이해한다면 더욱 좋다. 이것이 나의 지지 기반이고, 그 위에서 다양한 부캐가 나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유재석과 이효리는 오래 인기 연예인으로 정체성이 구축돼 있었기에 파격적인 변화가 더욱 두드러질 수 있었다. 본인들에게도 본캐 정체성의 일관성을 해치지 않은 채 탈선을 경험할 기회가 됐다. 채식주의자, 상업광고를 찍지 않고 자연을 벗삼아 살아가는 이효리는 린다지라는 부캐로 숨통을 틀 수 있지 않았을까? 어떻게 사람이 맑고 향기롭게만 살 수 있을까. 욕망과 욕심이라는 것은 본성인데 말이다. 이런 부캐가 있어 줘야 본캐의 건강한 핵심이 훼손되지 않는다. 소아과 의사이자 정신분석가인 앨프리드 위니콧은 아이의 자기 개념 발달을 ‘참자기’와 ‘거짓자기’의 상호작용으로 설명했다. 거짓자기는 부모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기에 이것만 추구하면 참자기를 제대로 발달시키지 못한다. 한편 거짓자기는 참자기의 온전성을 보호하고, 환경에 순응하는 데 도움이 되며, 참자기가 다치지 않도록 돕는다. 참자기의 발현을 가로막지 않는다면 거짓자기는 발달에 도움이 된다. 다중인격장애가 거짓자기가 너무 강해져 참자기가 뭐인지 알 수 없게 돼 버린 정신질환의 전형이다. 내 안에 내가 너무 많은데, 돌아가 원래 내가 누구인지 찾을 수 없고 혼란에 빠진. 그러니 부캐에 솔깃해질 때 먼저 본캐를 돌아봐야 한다. 본캐가 일단 든든해야 부캐가 마음껏 움직이고, 살짝 약해진 본캐를 방어해 줄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놀면 뭐하니’의 부캐들은 유재석과 이효리란 걸출한 두 연예인의 본성이 평소 느끼던 삶의 미흡함을 메꿔 주면서 동시에 본 정체성의 일치감을 유지시키는 양수겸장의 기능을 한다. 부캐의 올바른 활용법이다. 우리도 내 삶에서 지치고 뭔가 빠져 있는 것 같이 느낄 때 모든 걸 다 버리고, 훌쩍 떠나 버리고 싶을 때가 있다. 아무도 내가 누구인지 모르는 곳에서 새로 시작하고 싶다. 이직, 창업, 이민, 이혼 등이 뭉게뭉게 떠오른다. 이때 본캐인 정체성을 단번에 바꿔 버리기보다 먼저 나를 돌아보고 본캐만 괜찮다면 일단 부캐부터 만들어 시도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 정은경 임명식 연 탁현민에 벌금부과?…총리 답변은

    정은경 임명식 연 탁현민에 벌금부과?…총리 답변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현장에 50명 이상 많은 인원이 밀집한 것에 대한 문제제기가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뤄졌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임명식을 기획한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에게 규정대로 300만원 벌금을 부과해야지 않겠나”라고 정세균 총리에게 질의하자 총리는 “따져보겠다”고 답변했다. 정 청장은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서 거리두기를 지키기 않았다는 지적의 청와대 국민청원과 관련해 방역수칙을 준수했다면서도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청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자영업자들께서 그런 장면을 보고 고통과 괴리감을 느끼셨다는 것에 대해 송구하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다만 “임명장 수여와 관련해서는 발열이나 증상 체크, 명부 작성과 같은 방역수칙은 준수하면서 진행했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당시 임명장을 수여했던 장소가 저희 긴급상황실이었고 같이 근무했던 직원들이 일시적으로 같이 참여했던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현재 질병관리청 긴급상황센터를 직접 찾아 정 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는데,이날 이와 관련한 글이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청원인은 ‘소상공인은 위험하다고 영업정지해서 다 죽어가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이 밀집해서 모여도 되나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대통령님이 내려간 것 소상공인들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하지만 코로나19 방역 심각이라는 빨간불이 켜진 곳에서 모두가 거리 유지도 없이 몰려 격려하는 장면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라고 지적했다.탁 비서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 청장 임명식에 대해 “누군가를 돋보이게 하려고 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잘 기획된 행사가 누군가를 돋보이게 만드는 것”이라며 “의도가 어디에 있는지는 누구든 보면 알게되어 있어 ‘쇼’라고 소리지를 필요도, ‘쇼’가 아니라고 변명할 필요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위를 낮출수록, 형식을 버릴수록, 의례를 간소화 할수록 권위가 더해지고 형식이 공감을 얻으며, 의례는 감동을 준다”며 “정은경 청장의 임명장수여식이 그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던 차명진 전 의원도 “8월 15일날 재난대책본부장인 정세균 국무총리가 실내에서 50명 이상 모이는 집회는 금지라고 명령했는데, 9월 11일 대통령께서 몸소 50명 이상 모이는 실내 집회인 질병청장 임명식을 개최했다”고 강조했다. 차 전 의원은 “대통령이 몸소 코로나 방역수칙을 어겼다는 문제제기는 눈 씻고 봐도 없다”며 “대통령이 직접 지방까지 내려가 임명식을 했으니 사정이 얼마나 뭉클하냐고 하면 인생에 단 한번인 결혼식을 망친 신랑신부나 망해서 굶어죽기 직전인 식당주인 절규는 사소한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어 독재는 특정 지도자, 특정 그룹을 예외적 인물로 신격화할 때 창궐한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소년 ‘장총찬’ 뛰놀던 곳… 문장에 목마른 이들의 쉼터 되다

    소년 ‘장총찬’ 뛰놀던 곳… 문장에 목마른 이들의 쉼터 되다

    모루 김홍신은 여덟 개의 팔을 가졌다는 어느 신화의 신처럼 팔, 아니 호칭이 많다. 요즘 말로 ‘부캐릭터’(부캐)가 여럿인 셈인데 이른바 원조랄까. 대한민국 최초의 밀리언셀러 작가이자 국문학 박사이면서 교수, 전 국회의원과 시민운동가 그리고 재단의 이사장, 여성 신인 문학의 등용문인 동서문학상의 운영위원장까지. 그를 일컫는 칭호는 다양하다. 찾아보면 더 있겠지만 오늘 이 자리에서 소개할 그의 본모습은 ‘소설가’다.최근 어느 자리에서 그는 자신을 “소설가 김홍신”으로 소개했다. 그리고 그곳에 있던 사람들, 그것을 인터넷 생중계로 지켜보던 사람들 모두 그의 작품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대발해 초원 한복판에 돌풍을 일으키며 찾아온 말굽 소리 강직한 장수의 모습이랄까. 작가의 작품들을 읽지 않으면 결단코 그를 안다고 말할 수 없다. 소설가이자 재담꾼인 김홍신의 작품이라면야 더더욱 그렇다. 그런데 그를 ‘읽었다’고 여기는 순간 그는 또 순식간에 바람 속으로 사라져 버린다. 이 사회의 저변에는 아직도 마음을 앓고, 누군가의 따뜻한 위로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그만큼 선생이 바쁘다는 뜻이다. 1947년 충남 공주에서 출생해 논산에서 자란 김홍신 선생이 지난해 다시 논산으로 돌아가 문장들의 자리를 마련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장장 136권에 이르는 자신의 저서들과 함께 ‘김홍신문학관’을 세운 것이다. 인간시장으로 전국을 평정하고 나아가 대발해 초원까지 휘돌아 온 선생의 발걸음이 다다른 곳 논산. 그래서 소설가 김홍신의 고향이자 어린 장총찬이 자라 청년이 되기까지 활동하던 주 무대인 논산을 찾아갔다.●‘글쟁이’인 그가 세상을 만나는 방법은 멀리서 온 후배 작가를 반갑게 맞이한 선생은 근황을 묻자 “올해 들어 강연이나 행사 모임, 의료봉사와 민주시민 교육 문제 등 그간 하던 모든 것이 중단됐다”고 했다. 코로나19 탓에 문학관 역시 문을 닫았다. “요즘은 글을 쓰고 책을 읽는 것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게 돼 버렸다”는 선생은 “전에는 쫓기면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생활이었는데 세상이 이렇게 닫혀 버리고 나니 글도 잘 안 써지고, 책을 읽어도 머릿속으로 잘 안 들어온다”며 세상 풍파에 맞부딪친 듯 말했다. “많은 걱정이 앞서고 있는 상태라 그런가 봅니다. 마음과 생각을 가라앉히기 위해 책을 줄 치면서 읽는 새로운 습관을 들였습니다.” 73년 인생 처음 맞는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젊은 시절부터 매일 방송을 하며 한 달에 원고를 1000장 가까이 써야 했고, 대학원 공부와 함께 강의를 하고 강연 또한 일 년에 100회 정도를 소화해 내는 일을 계속해 왔다. 그게 모두 멈춘 상태라고 했다. “이 생활이 처음에는 내게 집필 시간을 마련해 주는 선물 같았지만 지금은 내 존재 가치가 흐려지고 사라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비단 나만의 문제는 아니겠지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내가 ‘글쟁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상태마저도 나는 글로 치환해 세상과 만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팬데믹 세상에서 보다 의미 있고 알차게 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좀 추천해 달라”고 요청하자 선생은 “아무리 말로 그럴듯하게 해도 위로가 안 된다”고 다소 단호하게 말했다. 당연히 여기가 끝이 아니다. 그는 “말이 아닌 마음과 몸으로 해야 한다”고 더 강한 어조로 말을 이어 가며 얼마 전 수해를 크게 입은 전남 구례에 가서 구호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온 이야기를 해 줬다. “피해가 없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다행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처참했습니다. 누군가 아픈 현장에 바로 달려갈 수 있는 힘이야말로 글 외에 몸과 마음으로 위로를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는 일도 함께 하는 거죠. 내가 누군가에게 소중한 쓰임을 받을 수만 있다면, 나는 그것으로 족하다는 생각을 매번 하곤 합니다.”●교수·국회의원… ‘부캐’들이 발화한 곳 이곳에 김홍신문학관을 개관한 지 1년이 지났다. 몇 곳 안 되는 생존 작가 문학관이다. 작가가 글을 쓴다고 해서 모두 고향에 이런 의미 있는 자리를 세울 수 있는 건 아니다. 이 장소가 독자와 논산 시민에게 어떻게 다가가길 원할까. 그는 이곳을 두고 “후배가 순수한 마음으로 헌사해 준 덕분에 세웠으니 인연 공덕으로 쌓은 ‘무주상보시’의 문학관”이라고 소개했다. 불가에서 말하는 나눔의 덕으로 얻은 곳에서 여러 가지 일을 추진하고 있다. “이 물질의 시대에 정신의 향기, 문장으로 마음과 몸을 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모든 이에게 쉼터 같은 장소를 내어 주자는 뜻”이라고 했다. 선생은 1953년 논산에서 유치원을 다녔고 프랑스 신부가 번역해 준 만화를 보며 자랐다. 학교에 다닐 시절부터 문학소년이었던 거다. 어머님이 의대에 가기를 원했던 터라 진로를 바꿀 뻔했다가 국문과에 입학했다. 꾸지람을 많이 들었지만 그 자신은 행복했다. 어릴 적의 추억, 재수할 때, 이런 이야기가 다 담겨 있는 곳이 논산이다. 그러니 소설에 논산 이야기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인간시장’의 시작 무대도 선생이 살던 동네 옆 학교와 철길이고, ‘장총찬’이 꼬마 시절에 살던 장소도 당연히 논산이다. 논산을 뿌리에 두고 발화한 그의 여러 ‘부캐’ 가운데 여성 신인 문학상인 동서문학상의 ‘멘토’도 있다. 오랜 기간 이 역할을 해 온 선생에게 이 순간에도 글을 쓰고 책을 읽는 여성을 위한 얘기가 문득 궁금해졌다. “여성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따뜻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어머니’의 자리지요. 요즘은 세계사, 인류사가 남성 중심의 서사에서 여성 중심으로 바뀌어 가는 추세예요. 여성이 동등한 인간으로서 매우 존엄하다는 가치를 깨닫기 시작하고 매우 많은 것이 바뀌어 가는 과도기입니다.” 기업이 후원하고 여성만 응모하는 동서문학상을 두고 “기업이 무주상보시를 한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많이 없는 일”이라면서 추켜세웠다. “예술은 인류사회에서 정신 회복 탄력성을 제고하는 명약과도 같습니다. 행복, 자유, 평화 이것이 물질보다 훨씬 더 풍부한 정신사를 바꿔 나가는 것. 이것이 예술이고 글쓰기의 정신입니다. 우리 여성 문학도들은 이 사회에 위로가 되고 지적인 가치를 품어 주는 모습으로 가고 있고 또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앞으로 우리 여성들의 활약을 기대할 수밖에 없잖습니까.”●‘머릿돌’처럼… 든든한 멘토이자 소설가 선생은 이어 현대사를 관통하는 화두가 ‘기적을 일궜는데 기쁨을 잃어버렸고 배고픔은 해결했는데 배아픔은 해결하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안에서 글쓰기의 가치를 찾았다. “나 아닌 남을 돌아보고, 함께 나아가는 기쁨이 바로 우리의 정신적 가치인 예술 즉 글쓰기가 행할 수 있는 시원적인 의미”라는 것이다. 세상은 더 어려워질 것이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그때 단 한 번만 자신을 돌아보며 가치를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사람의 존엄한 가치는 누군가가 매겨 주는 것이 아닌 나 자신 스스로가 발견하고 부여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곳 논산에서, 여러분은 각자 있는 자리에서 힘든 상황을 잘 이겨 내고 언젠가 우리가 만나게 된다면 함께 손 한번 굳게 잡고 이 시기를 잘 이겨 냈다고 서로를 보듬고 위할 수 있는 시간이 분명히 오리라 확신합니다. 그것만으로도 나와 당신의 가치가 충분하지 않습니까.” 이 힘든 시기를 견딜 책을 추천해 달라고 하자 ‘바람으로 그린 그림’, ‘김홍신의 대발해’, ‘인생사용설명서’, ‘하루사용설명서’까지 술술 꼽았다. 그의 소설과 수필들이라면서 “어느 순간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대장간에서 사용하는 도구인 모루는 불에 달궈진 금속을 그 위에 올려놓고 망치로 두드릴 때 쓰는 받침쇠다. 이 문학관과 그의 문장들은 모루를 호로 지닌 선생이 고향에서 보내는 전언이자 위로인 셈이다. 논산은 누군가에겐 쓰라리고 아픈 이별의 장소인 군대 훈련소가 있는 곳, 또 다른 이에게는 딸기의 고장으로 기억되는 곳이지만 이제 이곳의 가장 큰 페이지는 소설가 김홍신이 쓰고 있다. 논산에서는 모루를 ‘머릿독’이라 부르는데, 여기서 ‘독’은 ‘돌’의 논산 방언으로 모루는 ‘머릿돌’로 해석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선생은 논산의 머릿돌이자 이를 가뿐히 뛰어넘어 그의 발길이 닿는 어느 곳에서든 ‘머릿돌’의 자리를 지키는 멘토이며 소설가다. 그리고 언제든 찾아가 기댈 수 있는 든든한 품을 가진 사람, 바로 김홍신이다. 소설가 이은선
  • 당직사병 실명 공개 황희에 허은아 “조선 ‘명재상’ 황희 브랜드 훼손”(종합)

    당직사병 실명 공개 황희에 허은아 “조선 ‘명재상’ 황희 브랜드 훼손”(종합)

    허 “현대판 황희는 ‘명재상’ 아닌 ‘국민 비난자’”최강욱, 황희와 같은 캡처 올리며 “적반하장”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발언을 한 당직사병의 실명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며 ‘단독범’이라고 운운한데 대해 황 의원이 조선시대 명재상으로 불리는 ‘황희 정승’ 브랜드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허 의원은 현대판 황희는 “‘국민 비난자’로 기억될까 걱정”이라며 당직사병의 진술을 ‘철부지의 불장난’으로 명명했던 황 의원을 겨냥해 “철부지 정부와 여당 인사들”이라고 질타했다. “제보자인 국민을 불장난한 철부지,‘단독범’으로 폄훼하고 추미애 감싸” 허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희’라는 브랜드가 후손들에게 비상식적인 ‘국민 비난자’로 기억될까 걱정”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허 의원은 “조선조 최장수 재상 황희는 정치 일선에 원칙과 소신을 견지하면서도 배려와 관용의 리더십을 발휘해 ‘명재상’이라는 브랜드로 후손들에게 기억되고 있다”고 올렸다. 이어 “반면 현대의 황희 브랜드는 걱정”이라면서 “‘적과 아군’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추 장관은 감싸고, 제보자인 국민은 불장난한 철부지나 ‘단독범’으로 폄훼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황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추 장관 아들 의혹을 처음 제기한 당직 사병을 향해 “최초 트리거인 당직 사병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면서 “언행을 보면 도저히 단독범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산에서 놀던 철부지의 불장난으로 온 산을 태워먹었다”고 비판했다.“철부지는 사병 아닌 정부와 여당 인사들” 허 의원은 이에 대해 “나라를 둘로 쪼개고 불지른 자는 철부지 사병이 아니라, 철부지 정부와 여당 인사들”이라면서 “더 이상 국민을 적으로 만들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 의원은 자신이 공개한 당직사병의 실명에 대한 비난 여론이 쇄도하자 자신이 먼저 공개한 것이 아니라 보수 언론사가 먼저 했다고 반박했다. 황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댓글을 달아 “(실명 공개는) 허위사실로 추 장관을 공격할 때 TV조선이 했다”며 이 댓글에 지난 2월 TV조선이 당직사병을 인터뷰하며 얼굴과 실명을 공개했던 방송 장면을 캡처해서 같이 올렸다.황희 “TV조선 먼저 이름 공개” 캡처 올려최강욱 “적반하장 넘어 제 눈 찌르기” 옹호 이후 실명 공개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자 황 의원은 이후 페이스북 글을 당직 사병의 이름을 지우고 성만 남겼다. 이후 자신의 글에 댓글로 당직 사병의 얼굴과 이름이 나온 인터뷰 캡처 사진을 올렸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도 같은 캡처 사진을 게시하면서 “실명과 얼굴을 2월 초부터 자기들이 먼저 공개해놓고 7월까지 반복한 것은 잊었나”라며 “적반하장 정도가 아니라 제 눈 찌르기 같다”고 언급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45년 만에 총성 울린 라다크… 中·印 국경 전투기까지 집결

    45년 만에 총성 울린 라다크… 中·印 국경 전투기까지 집결

    중국과 인도가 맞대고 있는 국경지대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양국 군이 1975년 이후 처음으로 국경에서 총기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촉즉발의 위기감마저 감돌고 있는 것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서부전구 장수이리(張水利) 대변인은 지난 7일 “인도군이 히말라야 산맥 해발 4270m 고지대에 있는 인도 북부 라다크 지역 판공호수 남안 선파오산 지역을 불법적으로 넘어와 위협 사격을 가했다”며 “중국군은 어쩔 수 없이 필요한 대응을 통해 현지 정세를 안정시켰다”고 주장했다. 판공호수는 갈완계곡, 고그라, 온천지대 등과 함께 라다크 지역의 대표적인 ‘화약고’로 꼽힌다. 이곳에서는 2017년 8월에 이어 지난 5월 5일에도 두 나라 군 사이에 투석전이 벌어져 양측 군인 11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인도군도 이날 즉각 성명을 내고 “인도군은 국경을 넘지 않았으며 총격 등 공격적인 수단에 의존하지 않았다”며 “노골적으로 협의를 무시한 것은 중국군이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중국 군인들이 라다크 지역의 인도 측 진지로 접근하려 했고, 인도군을 만나자 허공에 여러 발 총을 쏘며 위협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사상자가 나오거나 물리적 충돌이 이어진 것은 아니지만 양국 군에서 총기가 사용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인도군은 중국군을 향해 먼저 사격을 했다”며 “이는 1975년 이후 평화를 유지하던 양국 국경에서 처음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다.인도는 지난 1일 밤에도 “중국군이 지난달 말 판공호수에서 도발 행위를 했다”며 “인도군의 적극적인 방어로 중국의 일방적인 국경상태 변경 시도를 막아 냈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이 과정에서 티베트 출신 인도 특수부대원 한 명이 숨졌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중국은 인민해방군의 인도 영토침입 사실을 전면 부인하며 오히려 인도군의 월경을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과 인도 사이의 국경에 긴장감이 반세기 만에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며 ”히말라야 접경지대를 두고 두 핵보유국 사이에 무력 충돌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라다크 갈완계곡에서는 6월 15일 양국 군 600여명이 정면충돌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인도군은 이 충돌로 인도군 2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중국군은 사상자 수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돌 사건 당시 중국군이 비무장 상태인 인도군에게 쇠못이 박힌 몽둥이를 무자비하게 휘둘러 사상자가 많이 발생했다는 BBC방송 보도로 중국군에 대한 거센 비난이 일었다. 이후 양측은 여러 차례 군사회담 등을 열고 주요 분쟁지 부대 철수에 합의했지만 진전은 없는 상태다.●1956년 중국 악사이친 도로 건설에 냉각 우호적이었던 양국 관계는 1956년 중국이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를 잇기 위해 인도가 영유권을 주장하는 악사이친 지역에 도로를 건설하면서 급속히 냉각됐다. 양국은 1962년 유혈 국경전쟁을 치렀지만 국경을 확정하지는 못했다. 두 나라는 일단 실질통제선(LAC)을 설정하고 이를 사실상 국경으로 삼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LAC 인근 일부 지역의 영유권을 놓고 다투는 두 나라는 꾸준히 갈등을 빚어 왔다. 중국은 인도령 카슈미르(잠무 카슈미르)의 라다크 지역 일부를 점령해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인도 역시 라다크 영유권을 주장하며 지난해엔 라다크를 중앙정부 직할지로 지정하기도 했다. 특히 중국이 지난 6월 갈완계곡 근처에 벙커, 텐트, 군수물자 보관창고 등 군사시설을 설치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양국 군 사이에 전운이 짙어지고 있다. 인도 군사전문가 아자이 슈클라는 “인도 땅에 주둔하고 있는 수천명의 중국 군인에게 남은 임무는 전투밖에 없다”며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룽싱천 베이징외국어대 교수는 “인도가 국경을 넘어 중국 영토에 불법 시설을 건설해 중국 국경수비대가 대응 조치를 하도록 만들었다”고 주장했다.●인도군 6월 국경에 대규모 병력 이동 인도군도 같은 달 갈완계곡에서 중국과 유혈 국경분쟁을 벌인 이후 동북부 아루나찰 프라데시주 안조지구 국경에 대규모 병력을 이동시켜 전진 배치했다. 이곳은 1962년 발발한 중인 국경전쟁 때 전투가 벌어진 주요 전장이었다. 인도군의 증원 배치로 이곳 영유권을 다투는 중국과 인도 간 대립이 한층 격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아유시 수단 아루나찰 프라데시주 안조지구 행정관은 “중국군이 정기적으로 인도 영내에 침입하고 있다”며 “안조 일부 지역이 가장 불안정한 곳”이라고 밝혔다. 인도군은 라다크 일대의 각 전방 공군기지에 주력 전투기 수호이(SU)30MKI를 비롯해 미라주 2000 전투기, 재규어 지상 공격기, 미그29 전투기, 라팔 전투기를 전진 배치하는 등 공군 전력 배치를 끝냈다. 라팔 전투기 투입에 따라 인도 공군은 야간 전투순찰 비행을 하면서 어떤 돌발사태에도 대응할 준비태세를 갖췄음을 과시하기도 했다. 인도군은 이와 함께 국경 인근에 T90 탱크를 투입하고 대공 미사일 시스템도 추가로 구축했다. 특히 러시아제 견착식 지대공 미사일을 갖춘 부대를 라다크 동쪽에 추가 배치했다. 라다크 전선으로 이어지는 스리나가르~레 고속도로를 봉쇄하고 군대와 군용차량만 이동하거나 통행하도록 했다. ●시진핑 국경경비 강화 직접 지시 중국도 맞대응하며 반격하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인도와 국경을 접하고 있기 때문에 인도와의 무력 충돌이 빚어지는 등 분쟁이 잦은 티베트 지역의 국경경비 강화를 직접 지시하는 등 인도와의 국경에 있는 부대 보강에 나섰다. 시 주석은 지난달 28∼29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7차 중국 공산당중앙 티베트 업무 좌담회에서 당·정·군 지도자들에게 “티베트 국경 방어를 강화하고 국경 안보를 확보해 항구적인 평화를 보장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중국은 또는 스텔스 전투기인 젠(殲·J)20을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한 공군기지에 배치했다. 미 포브스는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해 “중국 서북부 신장위구르자치구 허톈(和田)공군기지에서 J20 전투기 2대의 모습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젠20 배치는 국경 분쟁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인도에 대해 결사항전 의지를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고 포브스는 분석했다. 허톈공군기지는 중국과 인도 국경에서 불과 320㎞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다. 포브스는 지난달 10일에도 “중국군이 7월 28일까지 허톈공군기지에 36대의 군용기와 헬기를 배치 완료했다”며 중국군이 인도와의 접경지대에 공군력을 두 배로 증강했다고 전한 바 있다. 허텐공군기지에 배치된 전투기는 J11 24대, J16 24대, J8 전투기 8대, Y8G 수송기 2대, KJ500 공중 조기 경보기 2대, Mi17 헬기 2대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J20 배치로 중국과 인도 국경지역에서 중국군의 군사력은 한층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젠20은 중국이 미국의 주력 스텔스기 F22 랩터와 F35 라이트닝 II에 맞서기 위해 자체 개발한 스텔스 전투기이다. 1990년대 말 중국 청두(成都)항공공사(CAC) 항공설계연구소가 개발에 착수, 2010년까지 2대가 시험 제작됐고 2011년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2016년 11월 중국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국제에어쇼에서 최초로 일반에 공개됐고 2018년 2월 작전 부대에 배치됐다. 젠20은 길이 20.3m, 폭 12.9m, 높이 4.5m로 같은 스텔스기인 러시아의 수호이 T50(Su57)이나 미국의 F22보다는 조금 더 크다. khkim@seoul.co.kr ■이 기사는 서울신문 홈페이지에 연재 중인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goo.gl/sdFgOq)의 전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6개 시 공동추진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 내년 6월 개장

    6개 시 공동추진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 내년 6월 개장

    경기 안양시 등 지자체 6곳이 공동 추진하는 화성시 종합 장사시설 조성사업이 내년 상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안양시는 내년 6월 함백산 추모공원을 개장한다고 9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간 대표적 협업 사례로 꼽히는 이 사업은 화성·부천·광명·안산·시흥·안양시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사업비 1520억원을 6개 시가 분담해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일대 30만㎡ 부지에 조성한다. 화장시설 13기, 봉안시설 2만 6514기, 자연장지 2만 5300기가 들어선다. 여기에 장례식장(8실)과 주차장, 공원, 관리사무소 등 시설도 갖출 예정으로 총 건축면적은 9154㎡ 규모다. 화성시가 조성하는 자연장지와 장례식장을 제외한 종합장사시설 모든 예산을 6개 시가 균등하게 인구비율에 따라 공동부담한다. 안양시가 부담하게 될 예산은 196억원으로 내년까지 분할 납부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지난해 11월 뒤늦게 이 사업에 합류했다. 노인인구가 해마다 늘어 화장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화장시설이 없는 안양지역 시민들은 장례를 치르려면 타 지자체로 가야 한다. 더욱이 안양시는 시 소유 청계공설묘지가 만장되면서 2018년 8월부터 화성시에 종합장사시설 공동건립 참여의사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안양에서 30여분 거리의 함백산 추모공원이 개장되면 장례비 부담이 완화되고 화장과 봉안에 따른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전문 모델보다 아름다워” 100세 할머니들의 보그 화보 화제

    “전문 모델보다 아름다워” 100세 할머니들의 보그 화보 화제

    패션지 ‘보그’의 특별한 화보가 화제다. 전문 모델이 아닌 100세 전후의 할머니들을 촬영한 화보가 보그 9월호를 장식했다. 화보는 화려하진 않지만 다정하고 따뜻한 할머니의 모습을 담고 있다. ‘희망’이라는 주제로 전남 순창, 구례, 곡성, 담양에 사는 93~106세 사이의 100세 전후 할머니들의 사진을 담아 ‘꽃처럼 곱디고운 우리 할머니를 소개합니다’를 통해 공개했다. 할머니들이 거주하고 있는 네 지역은 대한민국의 장수 지역으로 대표되는 곳이기도 하다. 보그는 할머니들을 섭외한 이유 중 하나로 “시골집에서 고운 한복을 입혀 모양도 내고 꽃과 함께 촬영해 액자로 만들어 기념 선물로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잔칫날이 아니면 꾸미고 사진을 찍을 일이 잘 없는 할머니들에게 화보 촬영은 특별한 이벤트다. 공개된 화보에서 할머니들은 다채로운 색감의 한복을 입고 꽃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한 순간을 만들어내고 있다.해당 화보는 할머니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 짤막한 인터뷰와 함께 보그 9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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