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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늘밭에 감나무·조립주택 ‘뚝딱’… 전국 산단 예정지 투기 흔적

    마늘밭에 감나무·조립주택 ‘뚝딱’… 전국 산단 예정지 투기 흔적

    광명시흥 등 3기 신도시 예정지뿐 아니라 전국 곳곳의 대규모 개발 예정지에서 공직자들의 투기 의혹이 연일 터져 나오고 있다. 그만큼 개발정보에 대한 접근이 쉽고, 자금에 여유가 있는 공직자들의 투기가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부동산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정부가 3기 신도시 예정지뿐 아니라 전국 곳곳의 개발 예정지로 ‘투기’ 조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1일 광주 광산구 산정지구 내 지실마을과 장수마을로 들어서자 산정제·가야제 등 저수지 부근 빈터와 논밭에 엊그제 심은 듯한 과수나무들이 빽빽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일부 파헤쳐진 마늘밭에도 감나무가 심어져 있었다. 이곳은 지난달 24일 국토교통부가 공공택지로 지정했다. 주민 김모(70)씨는 “수년간 공터처럼 방치된 땅에 묘목을 심은 저의는 뻔하지 않겠느냐”면서 “다 보상을 노리는 투기 세력들의 장난”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몇 년 사이 장수마을의 밭과 나대지뿐 아니라 임야까지 외지인들이 마구 사들였다는 이야기도 들린다”고 귀띔했다. 2018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대구 수성구 연호지구도 2016년 82건이던 토지거래 건수가 152건으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전국 집값 상승률 1위인 세종시 일대에도 투기가 만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 토지거래 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세종시 연서면 기룡리 한 야산의 경우 한 필지를 공유한 소유주가 770명에 달한다. 여기는 스마트국가산업단지 후보지다. 정부가 대규모 개발을 예고하기에 앞서 투자꾼들이 몰린 것이다. 또 연서면 와촌리 외딴곳에 똑같은 모습의 흰색 조립식 주택 20여채가 나란히 자리잡고 있다. 주민 A씨는 “3년 전부터 외지인이 들락거리면서 마을 땅이 많이 팔렸고, 조그만 조립식 주택이 우후죽순 지어졌다. 산단이 조성되는 줄 몰랐다”며 “세종시가 인근이라 부동산 업자 말고도 공무원이나 공기업 직원 등이 투자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전했다. 세종시와 세종경찰청은 이날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일원의 투기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대규모 주택공급단지인 부산 대저동 연구개발특구도 ‘투기’의 흔적이 역력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정부의 지구 지정 발표 전달인 1월의 토지 거래는 모두 92건으로, 월평균 32건의 3배에 달한다.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인 대저1동의 토지 거래도 급증했다. 주민 신모씨는 “3.3㎡당 30만~50만원 선이었던 논밭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르기 시작해 최근 150만~2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면서 “모두 외지인들이 사들였으며 공직자들도 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또 인근의 부동산 업자는 “공무원 투기인지 확인하려면 3~4년 전부터 이뤄진 거래를 들여다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사업이 잇따르는 경남 창원시에서도 공직자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그린벨트로 묶였다가 풀린 사파지구는 아파트 등이 건설될 예정으로 지난해 총보상금 1925억원이 나갔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보상 내역 제출을 요구했지만, 창원시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을 이유로 자료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정의당 관계자는 “정부가 말로만 ‘부동산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할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만연한 공직자의 투기를 뿌리 뽑기 위해 강제수사를 전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광주 산정지구 가보니...곳곳에 토지보상 노린 묘목 심어져

    광주 산정지구 가보니...곳곳에 토지보상 노린 묘목 심어져

    광주 광산구 산정지구 내 지실마을과 장수마을은 호남선 KTX 선로를 경계로 하남산단이 포함된 하남지구와 맞닿아 있다. 도시지역은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여 있고 반대편인 어등산 자락에는 마을과 주택,공장,축사 등이 혼재해 있다. 산정제·가야제 등 마을의 저수지 부근의 빈터와 논밭 등에는 엊그제 심은 것으로 보이는 과수가 빽빽히 심어져 있다. 마을 한가운데 있는 마늘 밭에도 기존 마늘을 부분적으로 파내고 감나무를 심은 흔적이 역력하다. 마을에서 만난 김모(70)씨는 “지난달 24일 국토부의 공공택지지 지정 발표 이후 일부 주민이 자신들의 논밭에 감나무·자두나무 등 유실수를 심었다”며 “토지 등에 대한 보상을 앞두고 더 많은 이익을 챙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수년간 공터처럼 방치된 땅에 최근 어린 묘목을 심은 저의는 뻔하지 않겠느냐”며“해당 땅 주인은 마을 주민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외지인 소유자가 택지지구 지정 이후 나무를 심었다는 얘기다. 또다른 주민은 “100평 이하 토지나 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보상을 받더라도 도시에 다른 집을 구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며 “조만간 마을이 없어질텐데 보상을 조금 더 받기위해 나무좀 심는 게 문제될 게 있겠느냐”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토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이번 택지지구에 포함된 산정동은 2016~2012년 현재 토지거래가 260건, 장수동은 182건 등 모두 442건으로 집계됐다. 광주시와 광산구는 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한 조사단을 꾸리고, 최근 5년간 해당 지구내 토지 거래자 명단을 살피고 있다. 거래자 가운데 공직자가 포함됐는 지를 가려내 내주 중 1차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경찰청도 이날 ‘부동산투기 의혹 수사 전담팀’을 구성하고 산정동·장수동 일대 토지거래 내역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특히 이곳 일대가 2020년 7월 LH가 광주시에 ‘광주형일자리 배후 주거단지 추진방안’을 제시하면서 신도시급 주거단지 조성지역으로 거론된 만큼 해당 시점 이후 거래내역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정부, 코로나 피해 30%는 소급 보상해야”

    “정부, 코로나 피해 30%는 소급 보상해야”

    “1년 동안 피나는 눈물을 머금고 정부 방역지침에 따랐는데도 소급적용을 안 하겠다는 것은 국가가 횡포를 부리는 겁니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자영업자들은 9일 서울 마포구의 한 파티룸에서 정의당 심상정·배진교 의원과 함께 손실보상제도 소급 입법 촉구 간담회를 열고 손실보상에 소극적인 정부를 비판했다.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피해가 본격화한 지난해 3월을 피해보상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정부는 재정 악화를 이유로 소급 적용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김기홍 전국PC카페대책연합회 대표는 “다시 회복하려면 몇 년이 걸릴지도 모르는 암담한 상황에서 피해의 일부라도 보상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가 상인들이 감수한 희생을 보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면 앞으로 영업중단 조치를 당연하게 생각해선 안 된다”고 꼬집었다. 정부가 3차례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고 4차 재난지원금 지급도 눈앞에 뒀지만 기백만원으로는 매달 1000만원이 넘는 고정 지출을 막기도 어렵다는 게 상인들의 일관된 입장이다. 고장수 전국카페사장연합회 대표는 “기껏해야 한 달 임대료도 안 되는 재난지원금은 한 줄기 빛과 희망이 아닌 오히려 절망이었다”며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재난지원금이 아닌 고통을 감내한 만큼의 손실보상금”이라고 말했다. 김종인 비대위 대변인은 “자영업자들이 수 천만원씩 탈세하고서 200만원만 벌금으로 내고 ‘퉁치자’고 하면 정부는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자영업자들은 정부가 서둘러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재정 조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피해액의 30%만이라도 보상받으면 좋겠다며 지원을 호소하고 있지만, 정부는 피해 규모 산정은 물론 구체적인 재정 마련 방안도 내놓지 않고 있다. 심 의원은 “민생을 위해 재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조세 징수 등 국가에 강제력이 부여돼 있다”며 “다른 나라는 국채 발행과 양적 완화로 민생을 살리고 있지만 국민한테 가장 인색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현재 업종별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30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자체조사를 하고 있다. 비대위는 다음 달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근거로 정확한 소급적용안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간통죄 폐지 이유로 불륜 초등교사 경징계 처분

    전북 장수군 교육청이 간통죄 폐지를 이유로 불륜 행각을 벌인 초등학교 교사들에게 경징계 처분을 내려 교육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는 9일 “수업 시간과 현장 체험학습 중에도 여러 차례 애정행각을 벌인 남녀교사에게 감봉과 견책 처분을 내린 것은 지역 학생·학부모들과 전국적인 사회적 파급력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이번 사안은 도 교육청의 소극적인 행정, 제 식구 감싸기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며 “교사들에게 면죄부를 준 꼴”이라고 비판했다. 시민연대는 “어떤 학부모가 그 교사들을 믿고 아이들을 보낼 수 있겠는지 묻고 싶다. 도 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의 시선에서 이들 교사의 징계 처분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장수교육지원청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불륜 당사자인 유부남 A 교사에게 감봉 1개월, 미혼인 B(여) 교사에게 견책 처분을 각각 내려 ‘솜방망이 처분’이란 논란이 일고 있다. 장수교육지원청은 두 교사가 불륜을 저질렀지만, 간통법이 폐지된 점 등을 고려해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현재 이들 교사는 인근 학교로 각각 전보된 상태다. 그러나 학부모들이 전보에 거세게 항의하자 A 교사는 6개월간 자율연수에 들어갔고 B 교사는 휴직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집합금지에 파산까지 갔다” 자영업자들 ‘손실보상 소급’ 호소

    “집합금지에 파산까지 갔다” 자영업자들 ‘손실보상 소급’ 호소

    자영업비대위·정의당 공동 간담회“큰 돈 아니라 일부라도 보상해야”“국가가 문 닫으라고 해 성실히 따라” 자영업자 단체들이 코로나19 손실보상 제도 법제화 시 정부가 피해를 소급해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집합 금지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해 경제적 피해가 크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카페·코인노래연습장 등 17개 자영업 단체들로 구성된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9일 서울 마포구의 한 파티룸에서 정의당 심상정·배진교 의원과 함께 코로나19 재난 보상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주장했다. 김기홍 전국PC카페대책연합회 회장은 “집합 금지를 당하며 파산까지 간 상황에서 다시 회복하려면 몇 년이 걸릴지 몰라 암담하다”며 “큰돈을 바라는 게 아니라 일부라도 보상해달라는 것”이라며 울먹였다. 경기석 한국코인노래연습장협회 회장도 “국가가 나라를 위해 문을 닫으라고 해 성실히 따랐다. 집합 금지 명령으로 영업을 못 하게 하는 행위를 저질렀는데도 소급적용을 안 하겠다는 것은 국가의 횡포”라고 비판했다. 고장수 전국카페사장연합회 회장은 “우리에게 지금 진정으로 필요한 건 재난지원금이 아니라 그동안 고통을 감내하고 양보한 만큼의 손실보상금”이라고 호소했다. 정의당도 이날 자영업자들의 고통에 공감한다며 손실보상 소급적용 법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심 의원은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앞으로 반복될 감염병 재난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방역이 이뤄지기 위해선 손실보상 소급적용 제도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 의원도 “지원금만으로는 K-방역 최일선에서 고통을 전담해온 자영업자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손실보상과 관련해 정의당은 피해 소급적용을 주장하고 있으나, 정부와 여당 등에서는 재정 한계를 이유로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는 상황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당정청 원팀 만들어” “정치력 안 보여” 엇갈린 평가 속 당권 내려놓는 이낙연

    “당정청 원팀 만들어” “정치력 안 보여” 엇갈린 평가 속 당권 내려놓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92일의 ‘당대표의 시간’을 마친다. 공과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9일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4·7 재보선 후보 공천장 수여로 마지막 당무를 수행한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대권주자로서 그의 가치를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첫 시험대로 꼽힌다. 이 대표는 지난 7일 마지막 고위 당정청 협의에 참석한 데 이어 8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에 마지막으로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법무부, 행정안전부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특히 이 대표님은 당대표 자격으로 대통령 주재 회의에 참석하는 마지막 자리가 될 것 같다.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장수 국무총리로 문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데 이어 지난해 9월에는 “당정 관계가 환상적”이라는 문 대통령의 극찬도 받았다. 이 대표 측 핵심 인사는 “총선 이후 거대 여당을 안착시켰고, 강력한 당정청 원팀을 이룬 것은 뚜렷한 공”이라고 평가했다. 대표 재임 기간 입법 성과도 상당하다는 게 이 대표 측의 평가다. 범여권 180석의 압도적 의석을 바탕으로 핵심 추진 법안을 대부분 처리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과 ‘특고 3법’(고용보험법·산재보상보험법·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생활물류서비스산업법, 가덕도 특별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등은 이 대표가 꼽는 대표적인 성과다. 지난달 28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낙연표 추경(추가경정예산)”이라고 추켜세운 4차 재난지원금도 눈에 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입법 성과는 원내대표의 일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지만, 이 대표의 강력한 의지가 동력이 된 것”이라고 했다. 차기 대권주자인 그가 192일 동안 얻은 것과 잃은 것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한 민주당 의원은 “정치력을 보여 주지 못했다”며 “특히 추미애·윤석열 갈등 국면에서 문 대통령이 할 수 없는 일을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관계자는 “올 초 이명박·박근혜 사면론 이후 나름 역동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이재명 경기지사도 지지율 조정기가 한 번 올 테고, 다시 1위로 반등할 기회가 올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9일 신복지 체계의 핵심인 ‘돌봄국가 책임제’ 강연으로 본격적인 ‘이낙연표’ 어젠다 띄우기에 나선다. 김연명 전 청와대 사회수석, 엄규숙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등이 복지 공약에 힘을 보태고 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192일 당대표의 시간 마친 이낙연…文대통령 “노고에 특별한 감사”

    192일 당대표의 시간 마친 이낙연…文대통령 “노고에 특별한 감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92일의 ‘당대표의 시간’을 마친다. 공과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9일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4·7 재보선 후보 공천장 수여로 마지막 당무를 수행한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대권주자로서 그의 가치를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첫 시험대로 꼽힌다. 이 대표는 지난 7일 마지막 고위 당정청 협의에 참석한 데 이어 8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에 마지막으로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법무부, 행정안전부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특히 이 대표님은 당대표 자격으로 대통령 주재 회의에 참석하는 마지막 자리가 될 것 같다.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장수 국무총리로 문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데 이어 지난해 9월에는 “당정 관계가 환상적”이라는 문 대통령의 극찬도 받았다. 이 대표 측 핵심 인사는 “총선 이후 거대 여당을 안착시켰고, 강력한 당정청 원팀을 이룬 것은 뚜렷한 공”이라고 평가했다.대표 재임 기간 입법 성과도 상당하다는 게 이 대표 측의 평가다. 범여권 180석의 압도적 의석을 바탕으로 핵심 추진 법안을 대부분 처리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과 ‘특고 3법’(고용보험법·산재보상보험법·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생활물류서비스산업법, 가덕도 특별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등은 이 대표가 꼽는 대표적인 성과다. 지난달 28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낙연표 추경(추가경정예산)”이라고 추켜세운 4차 재난지원금도 눈에 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입법 성과는 원내대표의 일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지만, 이 대표의 강력한 의지가 동력이 된 것”이라고 했다. 차기 대권주자인 그가 192일 동안 얻은 것과 잃은 것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한 민주당 의원은 “정치력을 보여 주지 못했다”며 “특히 추미애·윤석열 갈등 국면에서 문 대통령이 할 수 없는 일을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관계자는 “올 초 이명박·박근혜 사면론 이후 나름 역동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이재명 경기지사도 지지율 조정기가 한 번 올 테고, 다시 1위로 반등할 기회가 올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9일 신복지 체계의 핵심인 ‘돌봄국가 책임제’ 강연으로 본격적인 ‘이낙연표’ 어젠다 띄우기에 나선다. 김연명 전 청와대 사회수석, 엄규숙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등이 복지 공약에 힘을 보태고 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교실을 불륜 장소로” 초등교사 경징계...“수업 거부”

    “교실을 불륜 장소로” 초등교사 경징계...“수업 거부”

    불륜 사건 당사자들에 감봉 1개월·견책 처분도교육청 “교사간 사적 영역, 간통법 폐지 등 감안”학부모들 항의에 해당 교사 수업 거부까지“솜방망이 처벌” 교육시민단체 반발 전북 장수지역의 한 초등학교 교사 불륜 사건 당사자들에 대한 징계수위가 결정됐다. 8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장수교육지원청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A교사(남)에게는 감봉 1개월, B교사(여)에게는 견책 처분을 각각 내렸다. 두 사람에 대한 감봉, 견책 처분은 간통법 폐지 이후 다른 시도교육청에서 이뤄진 감사결과를 반영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두 교사는 명백하게 부적절한 행위를 저질렀다. 명백히 품위유지 및 성실의 의무를 위반했다”면서도 “다만 교사 간 사적 영역이고, 간통법이 폐지된 점 등을 감안해 징계수위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대 두 사람은 ‘분리조치’ 지침에 따라 인근 학교에 각각 전보조치된 상태다. 하지만 A교사의 경우, 학부모들의 강력한 항의로 6개월간의 자율연수 휴직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B교사 또한 학부모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자율연수 및 휴직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교육시민단체는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박연수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 사무국장은 “학생들과 함께하는 교실에서 교사 간 부적절한 행위가 이뤄졌다. 그럼에도 교육청은 감봉1개월과 견책이라는 경징계를 내렸다”면서 “이는 교육청에서 사실상 면죄부를 준 셈이다. 학부모와 시민들의 눈 높이에 맞는 징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앞서 지난해 12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이들의 학습활동까지 침해하면서 교내에서 수차례 불륜 행각을 일으킨 두 교사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인은 “장수군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유부남 교사와 미혼녀 교사가 수업 시간과 교실 등에서 여러 차례 애정행각을 벌여 교육자로서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청원글에 따르면 해당 교사들은 외부 문화체험 시간에 아이들을 강사에게 맡기고 자리를 이탈해 둘만의 시간을 가졌으며, 수업 시간에도 메신저를 통해 연인들이 사용할 법한 은어와 표현을 주고받았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교실 안에서 50장가량의 사진을 찍는 등 교실을 연애장소로 활용했다”고도 밝히며 교사의 교육계 퇴출을 요구했다. 전북교육청은 해당 글이 올라오자 바로 직접 감사를 벌였고, 감사 결과 대부분 사실로 확인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광주시,광주 광산구 산정지구도 공직자 투기 여부 전수 조사

    정부가 최근 신규 공공주택 지구로 발표한 광주 광산구 산정지구에 대해서도 공직자들의 투기 여부를 가리는 전수조사가 이뤄진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8일 기자 간담회에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조사단을 꾸려 불법적인 투기가 있었는 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최근 5년간 근무 이력이 있는 광주시와 광산구 공직자 및 직계 가족들이다. 조사단은 공무원과 그 가족에게 개인정보 수집, 이용 등 동의를 받아 토지 소유 여부를 확인하고 토지 거래 내역을 조사하기로 했다. 시는 산정지구에서는 아직 투기 의혹이 생기지는 않았지만, 유사 사례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전수 조사를 결정했다. 시는 산정 지구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른 개발 사업으로 조사 확대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다. 산정지구는 정부에서 집값 안정을 위해 발표한 2·4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후속 조치에 따라 지난달 24일 신규 공공 택지로 선정됐다. 산정동, 장수동 일원 168만3천㎡(51만평)에 1만3000 가구, 생활기반 시설, 자족 용지 등을 공급하게 된다. 현재 중앙 정부 합동조사단 조사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그러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산정지구 등을 포함한 개발 지역 토지 조서와 직원 명부를 비교해 자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일흔 넘어 새끼 본 라이산 알바트로스 ‘위즈덤’

    일흔 넘어 새끼 본 라이산 알바트로스 ‘위즈덤’

    야생 조류가 일흔 살까지 산다는 얘기도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2세까지 낳았다니 놀랍기 짝이 없다. 미국 하와이 제도의 섬 중 하나인 라이산 섬에 서식해 라이산 알바트로스로 불리는 ‘위즈덤’은 지난 1956년 연구자들이 처음 발견했는데 지난달 1일(이하 현지시간) 북태평양의 미국령 미드웨이 환초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새끼를 낳아 돌보는 것을 확인했다고 미국 어류 및 야생 공단(USFWS)이 밝혔다고 영국 BBC가 5일 전했다. 보통 라이산 알바트로스는 12년 정도, 길어야 40년 정도 사는데 위즈덤은 곱절 가까이 장수하고 있다. 또 이 종은 짝을 지어 생활하는데 이 새는 수컷을 먼저 보내고 혼자 지내왔다. 이번에 낳은 새끼의 아빠는 아케아카마이로 2012년부터 보호센터에서 살고 있다. 이 대피소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알바트로스를 돌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알을 품고 있는 위즈덤을 발견해 돌봐왔다. 라이산 알바트로스는 보통 몇년에 한 번씩, 알을 딱 하나만 낳는다. 수컷도 알을 부화하는 데 돕고 양육도 거든다. 아케아카마이도 위즈덤이 먹이를 찾아 바다로 나가면 알을 품었다. 위즈덤은 일평생 30~36 마리 정도를 낳아 길렀다고 USFWS는 보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사이언스 브런치] 산불이 만든 미세먼지 자동차 배기가스보다 독하다

    [사이언스 브런치] 산불이 만든 미세먼지 자동차 배기가스보다 독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자동차 배기가스나 공장 오염물질 배출이 예년보다 줄었다는 연구들이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지구온난화는 가속화되고 있어서 건조한 날씨가 잦아지고 길어지면서 산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19년 하반기에 시작해 지난해 초까지 이어졌던 호주 대형산불도 그렇고 연례행사처럼 벌어지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불도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국내에서도 여름을 제외한 계절에는 건조한 날씨들이 잦아지고 있어 산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UCSD) 스크립스해양연구소, 공중보건·인간장수과학부, 해양대기관리청(NOAA) 공동연구팀은 산불 연기가 만들어 내는 초미세먼지를 포함한 각종 분진들이 자동차 배기가스와 공장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보다 사람의 호흡기에 더 치명적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5일자에 실렸다. 산불 연기에는 PM2.5, 흔히 초미세먼지라고 불리는 입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초미세먼지는 폐에서 걸러지지 않고 호흡기를 관통해 혈류로 흘러들어가 혈관은 물론 주요 장기를 손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산불로 인해 만들어지는 PM2.5와 다른 배출원에서 나오는 PM2.5를 분리하기 위해 NOAA의 배출가스 위험지도시스템의 자료와 최근 14년 동안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한 환자들의 의료 기록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자동차 배기가스를 포함해 산불 이외의 원인으로 만들어지는 PM2.5가 대기 중 10㎍/㎥ 증가할 경우는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병원 입원자를 1%포인트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똑같은 양의 PM2.5가 산불로 인해 만들어지는 경우는 입원 환자가 1.3~10%포인트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특정 오염물질 입자의 크기가 똑같다고 해서 독성도 같다고 가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산불의 영향은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의 건강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이번 연구가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를 주도한 로산나 아길레라 UCSD 스크립스해양연구소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기존 실험실 실험 수준으로 확인됐던 것을 실제 모집단 수준에서 확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길레라 박사는 또 “매년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산불은 시간이 갈수록 더 잦아지고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라며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건조한 날씨가 잦아지고 있는 만큼 산불 조기감지시스템 구축과 함께 기후변화 완화에 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과장급 인사△홍보담당관 김문건△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박정민△예산총괄과장 박창환△예산정책과장 김태곤△예산관리과장 강병중△고용환경예산과장 장보영△교육예산과장 권중각△문화예산과장 남동오△총사업비관리과장 김장훈△국토교통예산과장 허승철△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김위정△농림해양예산과장 이성원△연구개발예산과장 정유리△정보통신예산과장 박정현△복지예산과장 장윤정△연금보건예산과장 박재형△안전예산과장 김유정△법사예산과장 박호성△행정예산과장 한재용△지역예산과장 강준모△국방예산과장 장승대△방위사업예산과장 정동영△조세분석과장 최영전△조세법령운용과장 황인웅△금융세제과장 양순필△신국제조세규범과장 김태정△환경에너지세제과장 조용래△관세제도과장 이호섭△관세협력과장 염경윤△자유무역협정관세이행과장 김영현△물가정책과장 김승태△지역경제정책과장 박지훈△인구경제과장 나윤정△계약정책과장 손창범△혁신조달기획과장 정기철△재정전략과장 임영진△재정건전성과장 이지원△민간투자정책과장 김준철△공공정책총괄과장 고재신△평가분석과장 유형선△경영관리과장 김정애△국제금융과장 김동익△외화자금과장 오재우△외환제도과장 심현우△금융협력과장 조현진△다자금융과장 이준범△대외경제총괄과장 최지영△국제경제과장 이종훈△통상조정과장 서규식△경제협력기획과장 장의순△개발금융총괄과장 지광철△국제기구과장 윤정인△복권총괄과장 최병완△발행관리과장 이종수△기금사업과장 허진△재정정보과장 임헌정 ■외교부 ◇국장△인사기획관 김정한△아시아태평양국장 이상렬△유럽국장 김정하 ◇심의관△유럽국심의관 이경아 ■국방부 ◇부이사관 승진△방위사업청 인사교류파견 김기영△국제정책관실 동북아정책과장 고경국△국방운영개혁추진관실 스마트국방혁신담당관 이광제 ■여성가족부 ◇과장급△운영지원과장 조민경△여성정책과장 김가로△청소년정책과장 이남훈△권익정책과장 조용수 ■EBS △방송제작본부장 남선숙 ■고려대 △박물관장 송양섭△출판문화원장 김상용 ■동의대 △인문사회과학대학부학장 류성진△예술디자인체육대학부학장 김소형△현장실습지원센터소장 김현태△취업진로지원센터소장 이정원△교육대학원부원장 겸 교육연수원부원장 임상민 ■서울대 △수의과대학장 한호재△수의과대학 교무부학장 이인형△수의과대학 학생부학장 백승준△환경대학원장 조경진△환경대학원 교무부원장 장수은△환경대학원 학생부원장 손용훈△사회과학대학 학생부학장 이건학△경영대학 학생부학장 이경미△약학대학 학생부학장 오원근△자유전공학부 학생부학부장 김장우△기초교육원 기초교육부원장 최윤영△기초교육원 교수학습부원장 박종소△시흥캠퍼스본부 부본부장 김규홍△기록관장 양호환△환경안전원장 홍종인△스포츠진흥원원장 최의창 ■숙명여대 △경력개발처장·대학일자리센터장·창업지원단장 최철△중앙도서관장 이진민△법무감사실장 김근일△대외협력실장 문장호△미래교육원장 김규동 ■연세대의료원 △원목실장 겸 교목실장 김동환△연세암병원 병원장 금기창△용인세브란스병원 병원장 최동훈△의과학연구처 연구진흥5부처장 김은경 ■한국교원대 △교양교육센터장 김현욱△성평등센터장 정여주△장애학생지원센터장 최하영 ■한국디지털페이먼츠 ◇신규 선임△부사장 오영준△상임고문 백기웅
  • 김종민 변호사 “윤석열 사의, 민주당이 너무나 좋아할 시나리오”

    김종민 변호사 “윤석열 사의, 민주당이 너무나 좋아할 시나리오”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초기 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김종민 변호사가 4일 윤석열 총장의 사퇴에 대해 “너무나 무책임한 역대 최악의 총장”이라고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윤 총장이 반발한 중대범죄수사청에 대해 “중대범죄수사청에 대해서는 현재 전국 검찰 의견 수렴 중”이라며 “전국 검찰의 의견이 모아지면 전국 검사장 회의를 소집해 전국 검찰의 뜻을 모아 반대의견을 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권이 중대범죄수사청을 밀어 붙이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으면 그때 윤 총장이 사퇴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진행중인 중요사건 수사가 마무리 국면인데 끝맺음을 하지 않고 중도사퇴했다고 윤 총장을 비난했다.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대전지검 원전비리 사건, 울산시장 부정선거 개입사건 등에 대한 마무리 국면으로 정권의 핵심과 관련된 중요 사건이고 지금껏 총장으로서 수사지휘를 해왔다고 지적했다.윤 총장의 사퇴로 후임 총장 인선이 본격화 되면서 수사는 중단되고 대규모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불가피하므로 진행중인 중요사건 수사팀은 인사를 계기로 자연스럽게 해체될 수 밖에 없다고 김 변호사는 내다봤다. 수사는 물건너 가고 정권 비리는 덮힐 수 밖에 없어 정권과 민주당이 너무나 좋아할 시나리오라는 것이다. 김 변호사는 “윤 총장은 역대 최악의 검찰총장이고 정치검사”라며 “오늘 사퇴할 생각이었으면 어제 대구를 가서는 안되었다. 대구 방문은 정치인이나 하는 짓이지 검찰총장이 할 짓은 아니다”라고 성토했다. 이어 윤 총장이 공수처와 수사권 조정 국면에서도 사실상 침묵으로 일관했고, 문재인 정권 초기 적폐 수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기반을 무너뜨리는데 일조했다고 부연했다. 김 변호사는 “윤석열은 역시 싸움 좀 할 줄 아는 장수의 그릇에 불과해 국가를 생각하고 미래를 생각하는 마인드나 전략적, 정책적인 사고가 너무나 부족하다”며 “대권에 도전하든 정치를 하든 윤석열 총장 개인의 뜻이겠지만 정치검사는 윤석열이 마지막이길 바란다. 더 이상 검찰을 욕되게 하지 마라”고 일갈했다. 김 변호사는 윤 총장 징계를 결정한 법무부 징계위원들을 ‘을사5적’에 비유했다가 지난해 12월 근무하던 법무법인을 떠난 바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인사] 외교부, 국방부, 금융위원회, 조달청

    ■ 외교부 ◇ 국장 △ 인사기획관 김정한 △ 아시아태평양국장 이상렬 △ 유럽국장 김정하 ◇ 심의관 △ 유럽국심의관 이경아 ■ 국방부 ◇ 부이사관 승진 △ 방위사업청 인사교류파견 김기영 △ 국제정책관실 동북아정책과장 고경국 △ 국방운영개혁추진관실 스마트국방혁신담당관 이광제 ■ 금융위원회 ◇ 과장급 전보 △ 행정인사과장 선욱 △ 금융소비자정책과장 홍성기 △ 서민금융과장 이석란 △ 금융시장분석과장 이수영 △ 산업금융과장 김성조 △ 기업구조개선과장 신상훈 △ 보험과장 이동엽 △ 금융혁신과장 박주영 △ 위원장 비서관 고영호 △ 코로나19 긴급대응반 녹색금융팀장 윤현철 △ 은행과장 김연준 △ 금융정보분석원(FIU) 제도운영과장 김효신 △ 기업회계팀장 송병관 △ 가계금융과장 권유이 △ 공정시장과장 박재훈 △ 금융데이터정책과장 신장수 △ 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 조충행 △ 금융규제샌드박스팀장 조문희 △ 정책홍보팀장 이동욱 △ 의사운영정보팀장 정현직 △ 금융안정지원단 금융지원과장 김정명 △ 금융안정지원단 산업지원팀장 이진호 △ 코로나19 긴급대응반 뉴딜금융과장 전수한 ■ 조달청 ◇ 과장급 직위승진 △ 설계예산검토과장 한창훈 △ 부산지방조달청 경영관리과장 방형준
  • [인사]

    ■고용노동부 ◇실장급 승진△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 김대환 ◇국장급 전보△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김규석 ■금융위원회 ◇국장급 전보△금융소비자국장 박광 ◇과장급 전보△행정인사과장 선욱△금융소비자정책과장 홍성기△서민금융과장 이석란△금융시장분석과장 이수영△산업금융과장 김성조△기업구조개선과장 신상훈△보험과장 이동엽△금융혁신과장 박주영△위원장 비서관 고영호△코로나19 긴급대응반 녹색금융팀장 윤현철△은행과장 김연준△금융정보분석원(FIU) 제도운영과장 김효신△기업회계팀장 송병관△가계금융과장 권유이△공정시장과장 박재훈△금융데이터정책과장 신장수△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 조충행△금융규제샌드박스팀장 조문희△정책홍보팀장 이동욱△의사운영정보팀장 정현직△금융안정지원단 금융지원과장 김정명△금융안정지원단 산업지원팀장 이진호△코로나19 긴급대응반 뉴딜금융과장 전수한 ■조달청 ◇과장급 승진△설계예산검토과장 한창훈△부산지방조달청 경영관리과장 방형준 ■한국투자공사(KIC) △사모주식투자실장 송성준△절대수익투자실장 김진태△전략조정실장 윤동환 ■국립공원공단 △경영기획이사 김종희△탐방복지처장 손영임 ■한국일보 △뉴스룸국 교열팀장 노경아 ■한국예술종합학교 ◇신규 임명△음악원 성악과장 최상호△음악원 기악과장 이석준△연극원 음악극창작협동과정 주임교수 배삼식△영상원 영화과장 최용배△영상원 방송영상과장 김진혁△무용원장 김삼진△무용원 창작과장 정재혁△미술원 조형예술과장 구지윤△미술원 예술전문사과정 주임교수 임민욱△인권센터장 이귀숙 ■세종대 △SW·AI중심대학추진단장 송진우△국제학부장 이동영△중국통상학과장 강필임△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장 오정호△경영학부장 류승희△수학과장 오장헌△물리천문학과장 이재우△화학과장 강종민△생명시스템학부장 이상협△전자정보통신공학과장 우형수△건축학과장 김동현△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장 허진△공간정보공학과장 김상완△기계공학과장 신영기△나노신소재공학과장 허광△패션디자인학과장 정재윤△음악과장 김나영△영화예술학과장 최두영△바이오융합공학전공 주임교수 강신정△광전자공학과 주임교수 김아정△나노신소재공학 주임교수 김동회△대학원 호텔관광조리외식경영학과 식품조리학전공 주임교수 유승석△대학원 경영학 주임교수 김지헌△일반대학원 이중언어 단기 석사과정 주임교수 남은영△경영전문대학원 주임교수(PBMBA) 이수준△공공정책대학원 시니어산업학과 주임교수 박흥진△교육대학원 인공지능융합교육 전공 주임교수 권순일△산업대학원 스포츠산업학 주임교수 김병민△산업대학원 유통산업 주임교수 박노현△교양영어 주임교수 신원재△교양코딩 주임교수 송오영△일반물리학주임교수 김용선△International BBA 주임교수 이재원△경영대학 고시반 주임교수 선우희연△LINC+ 사업단 부단장 박재우△LINC+ 주임교수 김미숙△공학교육인증 프로그램(학과) PD교수 권일한△공학교육인증 프로그램(학과) PD교수 이민형 김성규 신범재 박상일 전창재 ■한국외대 △융합인재대학장 최진영△교육혁신원장 이준△AI교육원운영팀장 김기일 ■순천향대 △대외협력 특임부총장 김춘순△법과학대학원장 김정식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원장 김우경△부원장 이영배△연구기획실장 정준영 ■우리금융저축은행 ◇직위 승진△준법감시인 상무(보) 주종석 ◇임원 신규△경영관리본부장 이사 김민석△개인금융본부장 이사 백재완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뱃살의 저항… 끝까지 살아 있는 너란 놈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뱃살의 저항… 끝까지 살아 있는 너란 놈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줄면서 운동량은 감소했는데, 먹는 양은 줄지 않아 몸무게가 늘었다며 한숨을 쉬는 이들이 많습니다.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옷차림들도 점점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거울 속에 비치는 본인의 모습 때문에 자괴감을 느끼고 옷맵시를 살려 보겠다는 일념으로 확찐 살을 빼고자 홈트레이닝을 시작하거나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들도 하나둘씩 눈에 띕니다. 연예인들은 다이어트나 운동을 하면 금세 11자 복근이나 식스팩이 생기고 살이 쏙 빠지는 것 같은데 뱃살이 빠지기는커녕 얼굴 살만 빠지면서 ‘왜 이렇게 늙었냐’는 말을 듣고 좌절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강도 높은 다이어트로도 뱃살이 쉽게 빠지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뱃살 구성 내장지방… 다이어트에 내성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은 간헐적 단식을 하는 동안 체내 지방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뱃살을 만드는 내장지방은 시간이 지날수록 지방 소모에 저항하는 상태로 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다이어트에 내성이 생긴다는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리포츠’ 3월 3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과체중, 비만을 유발한 생쥐에게 열흘 동안 간헐적 단식을 실시하면서 내장지방과 피하지방 속 8500여종의 단백질을 분석해 변화를 관찰했습니다. 분석 결과 지방 조직들은 단식하는 동안 지방을 태워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는데 그 와중에도 내장지방은 에너지를 지방으로 저장하는 능력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내장지방은 단식 기간에도 지방 분해를 최대한 억제하고 다시 식사를 재개하면 가장 먼저 지방과 에너지를 축적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내장지방의 대응 방식 때문에 다이어트로 뱃살을 빼는 것은 특히 어려울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이후 원래 체중으로 되돌아가는 경우가 많은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또 체중 감량을 위한 잦은 다이어트는 내장지방의 에너지 소모에 대한 내성을 만들어 원하는 효과를 점점 얻기 어려워진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건강 위해 과일·야채 하루 5번 이상 먹어야 한편 미국 하버드대 의대, 공중보건대, 브리검여성병원 공동연구팀은 장수와 건강을 위해서는 과일과 채소를 세 끼 식사 때를 포함해 하루에 다섯 번 이상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심장협회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순환’ 3월 2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호주 6대주 29개 국가에서 30년 이상 190만명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과일, 채소 섭취와 사망률에 관한 26개의 연구를 메타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과일과 채소를 하루 다섯 번 이상 섭취하는 사람들은 두 번 이하로 섭취하는 사람들에 비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은 12% 포인트,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10% 포인트,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 같은 호흡기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은 35% 포인트나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옥수수, 감자 같은 녹말 채소나 갈아 만든 과일·채소 주스보다는 양상추, 케일 같은 녹색 잎채소, 감귤류, 베리류, 당근처럼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직접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고는 하지만 올해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집콕에 확찐자가 되지 않기 위해 슬기로운 식생활과 건강 유지가 필요할 때입니다. edmondy@seoul.co.kr
  • ㈜유로셀, 발전소 변압기용 FR-ESS 전문업체 ㈜롬태크와 배터리 공급을 위한 MOA 체결

    ㈜유로셀, 발전소 변압기용 FR-ESS 전문업체 ㈜롬태크와 배터리 공급을 위한 MOA 체결

    차세대 2차전지 개발 업체 ㈜유로셀(유성운 대표)은 FR-ESS 전문 업체인 롬태크㈜(임병재 대표)와 우크라이나 주파수 조정(FR: Frequency Regulation) ESS 용 고출력(UFC) 배터리 공급에 대한 상호 MOA를 체결했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주파수 조정(FR: Frequency Regulation)용 ESS는 순간적으로 수요변동에 따른 주파수 변동을 막고자 운전 중인 발전기의 출력 주파수를 조정해 공급 능력을 높이는 게 핵심으로, 기존 발전기보다 주파수 조정 대응력이 신속한 장점이 있다. 고가 배터리 탓에 초기 구축 비용이 높지만 장기적으로 경제성이 높아 미국과 유럽 등에서 ESS를 채택한 FR시장이 열리고 있다. 주파수 조정(FR: Frequency Regulation) 용 ESS는 일종의 발전 부가 사업으로 지금까지는 전력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류 전력을 보충하기 위해 발전량의 약 5%를 석탄, LNG 등 고원가 발전기를 가동해 공급 능력을 조절해 왔다. 하지만 직류 상태로 전력 저장이 가능한 ESS를 이용하면 기존 발전기를 ESS로 대체할 수 있다. 주로 변전소에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순간적인 고출력이 필요하여 4C 이상 최대 8C 정도의 고출력을 지원하는 배터리가 필요하다. 즉 배터리 밀도 및 충‧방전 성능이 우수해야 한다. 이를 통해 전력 낭비를 차단하고, 대용량 시설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500MW 기준 연간 3000~5000억 원 정도의 기름값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기존 화력 및 가스 발전소 대비 100% 무공해로 환경오염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유로셀의 고출력(UFC: Ultra Fast Charging) 배터리는 세라믹 계열의 음극재를 사용한 배터리로, 무엇보다도 4C/8C의 고출력 및 급속 충전을 지원하고, 저온특성이 우수하며,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획기적으로 5000 Cycle 이상의 장수명을 지원한다. 폭발하지 않는 안정성 및 특별한 관리 유지 비용이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롬태크㈜는 FR-ESS 전문업체로 PCS 및 배터리를 조합하여 ESS 완제품을 개발 설치할 수 있는 기술 전문 업체로 우크라이나 수력발전소 변전소에 유로셀의 UFC 배터리를 장착한 FR-ESS 를 개발하여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롬태크㈜는 우크라이나에 총 212MwH 규모의 FR-ESS를 유로셀 배터리를 이용하여 212컨테이너 분량 264만 개를 공급할 계획이다. 납품일정은 2022년 6월부터 공급하여 동년 12월에 납품을 완료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영선 캠프 ‘文정부 장관 드림팀’…최장수 강경화도 합류

    박영선 캠프 ‘文정부 장관 드림팀’…최장수 강경화도 합류

    더불어민주당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박영선 후보의 승리를 위해 대선 후보급 지원에 나섰다. 민주당은 3일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를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중앙당 선대위 의결을 완료했고, 오는 8일 선대위 체제로 전환한다. 박 후보도 캠프도 ‘필승 선대위’ 인선 작업이 막바지다. 선대위는 서울 지역 현역 국회의원 41명 중 국무위원 3인과 이 대표 등을 제외한 전원과 지역위원장이 참여하는 ‘원팀’으로 구성한다. 민주당은 서울 지역 49석 중 41석을 갖고 있다. 문재인 정부 전임 장관들이 박 후보 총력 지원에 나선 것도 특징이다. 앞서 캠프 합류 의사를 밝힌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 등 장관 3인방에 이어 문재인 정부 최장수 장관인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박 후보 캠프의 핵심 의원은 이날 “강 전 장관도 캠프 합류가 확정됐다”고 전했다. 특히 강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원픽’ 장관으로 꼽히는 데다 인지도 면에서도 큰 힘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이와 관련해 박 후보를 돕는 한 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한솥밥을 먹은 국무위원 드림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이 문재인 대통령 임기 말 국정 운영 동력과도 맞물려 있는 만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박 후보와 전직 국무위원들이 ‘박영선 승리가 문 대통령의 성공’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중앙당 선대위는 7인의 최고위원과 기동민(서울)·박재호(부산) 시당위원장이 각각 서울·부산 선대위를 맡아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또 오는 5월 차기 당대표 선거에 나서는 송영길·우원식·홍영표 의원,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인 윤호중·안규백 의원 등이 멘토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한기 미래사무부총장이 중앙선대위 가짜뉴스대책본부장을 맡은 것도 눈에 띈다. 이번 선거가 여야 일대일 총력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 네거티브전도 치열할 전망이다. 가짜뉴스를 적극적으로 가려내고 강력 조치로 방어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가 후보등록일인 18일까지 단일화 레이스를 요구하면서 협상에 진척이 없다. 김 후보가 의원직 사퇴 배수진을 치고 각종 요구를 쏟아내고 있으나, 민주당도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분위기다. 협상을 총괄하는 김종민 최고위원은 이날 “단일화에 너무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은 시민에게 도리가 아니다”라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다이어트, 운동으로도 빠지지 않는 뱃살의 비밀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다이어트, 운동으로도 빠지지 않는 뱃살의 비밀

    지난해부터 계속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줄면서 운동량은 감소했는데 먹는 양은 줄지 않아 몸무게가 늘었다며 한숨을 쉬는 이들이 많습니다.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옷차림들도 점점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거울 속에 비치는 본인의 모습 때문에 자괴감을 느끼고 옷맵시를 살려보겠다는 일념으로 확찐 살을 빼기 위해 홈트레이닝을 시작하거나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들도 하나 둘씩 눈에 띕니다. 연예인들은 다이어트나 운동을 하면 금새 11자 복근이나 식스팩이 생기고 살이 쏙 빠지는 것 같은데 뱃살이 빠지기는 커녕 얼굴 살만 빠지면서 ‘왜 이렇게 늙었냐’는 말을 듣고 좌절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강도높은 다이어트로도 뱃살이 쉽게 빠지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은 간헐적 단식을 하는 동안 체내 지방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뱃살을 만드는 내장지방은 시간이 지날수록 지방 소모에 저항하는 상태로 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다이어트에 내성이 생긴다는 이번 연구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리포츠’ 3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과체중, 비만을 유발시킨 생쥐에게 10일 동안 간헐적 단식을 실시하면서 내장지방과 피하지방 속 8500여 종의 단백질을 분석해 변화를 관찰했습니다. 분석 결과 지방조직들은 단식하는 동안 지방을 태워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는데 그 와중에도 내장지방은 에너지를 지방으로 저장하는 능력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내장지방은 단식기간 동안에도 지방 분해를 최대한 억제하고 다시 식사를 재개하면 가장 먼저 지방과 에너지를 축적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내장지방의 대응방식 때문에 다이어트로 뱃살을 빼는 것은 특히 어려울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이후 원래 체중으로 되돌아가는 경우가 많은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또 체중 감량을 위한 잦은 다이어트는 내장지방의 에너지 소모에 대한 내성을 만들어 원하는 효과를 점점 얻기 힘들어진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한편 미국 하버드대 의대, 공중보건대, 브리검여성병원 공동연구팀은 장수와 건강을 위해서는 과일과 채소를 세끼 식사 때를 포함해 하루에 5번 이상(5 servings per day)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심장협회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순환’ 2일자에 발표했습니다.연구팀은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호주 6대주 29개 국가에서 30년 이상 190만명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과일, 야채 섭취와 사망률에 관한 26개의 연구를 메타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과일과 채소를 하루 5번 이상 섭취하는 사람들은 2번 이하로 섭취하는 사람들에 비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은 12%포인트, 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은 10%포인트,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 같은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은 35%포인트나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옥수수, 감자 같은 녹말 채소나 갈아만든 과일·채소 주스보다는 양상추, 케일 같은 녹색 잎채소, 감귤류, 베리류, 당근처럼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직접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됐다고는 하지만 올해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집콕에 확찐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슬기로운 식생활과 건강유지가 필요할 때입니다. edmondy@seoul.co.kr
  • “가산 그레이트밸리 개발” “국공립 어린이집 2배로”

    “가산 그레이트밸리 개발” “국공립 어린이집 2배로”

    나 “원칙·신념 지킨 바보 저를 뽑아 달라”오 “끝까지 이길 수 있는 장수 택해 달라”국민의힘이 4일 서울시장 후보를 최종 선출하는 가운데 ‘양강’을 이루는 나경원(왼쪽) 전 의원과 오세훈(오른쪽) 전 서울시장은 마지막까지 민심 공략 행보를 이어 가며 지지를 호소했다. 나 전 의원이 초반 대세론을 이어 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오 전 시장의 반전 가능성도 적지 않아 경선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나 전 의원은 2일 서울 가산디지털단지를 방문해 서울 서남권 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나 전 의원은 “구로차량기지 이전부지와 구로역 지하화, 군부대 이전지 등으로 조성될 부지와 준공업지역의 규제 완화 등을 통해 기존의 G밸리를 확장해 그레이트밸리로 복합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남권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안양천을 수변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반면 오 전 시장은 한국여성단체협의회를 방문해 “새로운 변화와 여성의 ‘찐’목소리를 반영하는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는 소개와 함께 여성행복 2.0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2배로 확충하고 여성 비대면 탄력근무 활성화 기업에 세제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공약을 담았다. 이날부터 시작된 최종 후보 선출 여론조사와 관련해 두 후보는 지지를 다시 한번 호소하기도 했다. 나 전 의원은 “원칙과 신념을 지키고, 온갖 음해와 공격에 시달려도 꿋꿋이 버텼다. 바보 나경원에게 물러섬이란 없었다”면서 “바보 나경원의 손을 다시 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100% 시민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선 ‘역선택’ 우려를 들어 불만을 표하면서도 “제1야당 후보는 반드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견제해야 한다는 민심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전 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정치 입문부터 ‘실용적 중도 우파’의 가치를 지켜 왔다며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다. 오 전 시장은 “끝까지 이길 수 있는 장수를 선택해 달라”며 “결국 이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안철수 후보와의 진정 어린 단일화 그리고 본선에서 두꺼운 중도층의 표를 끌어올 후보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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