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장수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의원직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나토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스미싱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유흥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370
  • 홍천 90세 어르신에 장수축하금…내년부터 50만원

    홍천 90세 어르신에 장수축하금…내년부터 50만원

    강원 홍천군은 내년부터 장수축하금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홍천에 3년 이상 거주하며 만 90세를 맞은 어르신이고, 지급 금액은 50만원이다. 장수축하금을 도입하는 첫해인 내년에는 91세 이상 어르신에게도 지급한다. 지급 대상자는 1000명 정도로 예상된다. 신청은 내년 1월 2일부터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대리인은 위임장을 제출해야 한다. 홍천군은 올해 노인회와 경로당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반영해 장수축하금 지급 제도를 신설했다. 지난 9월 장수축하금 지급에 관한 조례가 통과되자 내년 예산안에 사업비 5억 900만원을 편성했다. 홍천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존중받고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장수축하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령 친화적인 홍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쿠팡 부실 대처’ 논의하려 성탄절 긴급 장관급 회의

    ‘쿠팡 부실 대처’ 논의하려 성탄절 긴급 장관급 회의

    대통령실은 성탄절인 25일 오후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대책 마련을 위한 관계부처 장관급 회의를 열었다. 미국 기업인 쿠팡이 미국 정·관계에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나오는 등 쿠팡에 대한 처벌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휴일까지 회의를 소집해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개인정보보호위원장,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경제성장수석, AI미래기획수석, 안보3차장 등이 참석했다. 또 외교부 2차관도 함께했다. 쿠팡이 미국 기업임을 앞세워 책임 회피에 나서고 있는 데다 미국 일각에서 무역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자 이 부분에 대한 실태를 살펴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오는 30~31일 예정된 국회의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5개 상임위만 참여하려 했다가 최근 외교통일위원회가 추가된 것도 이러한 이유로 분석된다. 정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쿠팡 사태가 심각하고 쿠팡의 대처가 미흡하다는 판단에 회의를 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날 쿠팡 사태 및 소비자 보호와 관련해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 2차 피해 예방대책을 공유했다. 또 현재 과기정통부 2차관이 팀장인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과기부총리 주재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사태에 대한 조사와 함께 쿠팡 같은 국민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플랫폼 기업 등의 정보 유출과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제도 개선 방안도 준비하기로 했다. 성탄절 휴일까지 쿠팡 대책 회의를 소집한 또 다른 이유로는 이재명 대통령의 쿠팡에 대한 처벌 의지가 강력하기 때문으로도 알려졌다. 정부는 이미 과징금 기준선 상향과 과징금 100억원 이상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대형유통업체 판매수수료율 등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납품업체로부터 2조 3424억원에 이르는 판매촉진비와 판매장려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거래 금액 24조 6953억여원의 약 10%에 이르는 규모다. 이 중 광고·홍보비, 할인 쿠폰 등 판매촉진비로 1조 4212억원(5.76%), 판매장려금으로 약 9211억원(3.73%)을 받았다. 쿠팡은 직매입으로 마진을 남기는데도 온라인쇼핑몰 평균(3.5%)보다 많은 판매 장려금을 받은 것이다.
  • 100세 어르신 지자체서 ‘장수 축하금’ 준다

    지방자치단체들이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 복지, 경로 문화 차원에서 저마다 장수 축하금을 도입하고 있다. 충북 영동군은 내년부터 도내 11개 시군 중 처음으로 ‘100세 축하금 지급 제도’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신청일 기준 영동군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한 100세 어르신이다. 1인당 50만원 상당의 영동사랑상품권이 한 차례 지급된다. 100세가 되는 달부터 1년 안에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형평성을 위해 시행 첫해인 내년에 한해 101세 이상 어르신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내년 총수혜자는 현재 23명이다. 영동군은 사전 안내와 신청 접수 후 개별 가구 방문을 통해 축하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100세 축하금은 평생을 지역사회와 가정에 헌신하신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경기 성남시도 내년부터 장수축하금을 운영키로 하고 100세 어르신에게 5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와 장수시민증을 준다. 자격 조건은 영동군과 같다. 시는 내년에 어르신 219명이 장수축하금을 받을 것으로 보고 1억 95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고령자 편의를 고려해 대상 어르신의 배우자, 직계혈족, 또는 그 배우자,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 등이 대신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충남 금산군은 지난해부터 100세 이상 어르신에게 장수 축하 물품을 증정하고 있다. 온수매트, 발 마사지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해부터 99세 어르신에게 축하금 100만원을 주고 있다.
  •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2025년 마지막 특별조정교부금 총 890억원 교부 밝혀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2025년 마지막 특별조정교부금 총 890억원 교부 밝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장태용 위원장은 서울 전역의 안전·생활·복지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특별조정교부금을 24일 각 자치구에 교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교부되는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은 총 890억원 규모로, 재난분야 183억원, 문화체육분야 148억원, 공원녹지분야 91억원 등 모든 자치구의 현안 해결을 위한 주요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들은 지역별 시급성과 시민 체감도 등이 반영됐다. 특별조정교부금은 자치구에 교부되어 겨울철 빙판길 조기 제설을 위한 도로열선 설치, 땅 꺼짐 예방을 위한 노후 하수관로 보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시설물 정비 등 시민 안전을 강화하고 생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주요 현안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별조정교부금 중 ‘시·구 공동사업’으로 4개 사업에 171억 8000여만원이 포함되었다. ‘시·구 공동사업’은 25개 모든 자치구가 공동으로 추진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분야(생활, 안전, 시민편익 등)를 서울시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부에는 초고령사회 대비하기 위해 어르신 여가시설 조성, 스마트 경로당, 건강도시(서울건강장수센터) 등이 포함됐다.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교부를 위해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자치구의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행정국과 긴밀한 협의,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 수렴 등 다각적인 논의를 이어오며 심혈을 기울여 왔다. 서울시는 서울 전역에서 신청된 다양한 수요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효과가 높은 분야에 자치구별 형평성 있게 교부될 수 있도록 조정하는데 중점을 뒀다. 장 위원장은 “특별조정교부금은 서울시의 일방적인 지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시민의 불편과 위험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는 예산으로, 교부의 시기와 목적이 중요하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예산이 실제 생활 현장에 이어질 수 있도록 각 지역의 숙원, 바람을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에 담기 위해 각별히 신경 써 왔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행정자치위원회는 앞으로도 특별조정교부금이 시민 안전과 생활의 질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수단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하고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영동군 충북 첫 100세 어르신 장수 축하금 준다

    영동군 충북 첫 100세 어르신 장수 축하금 준다

    충북 영동군은 내년부터 ‘100세 축하금 지급 제도’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처음이다. 지급 대상은 신청일 기준 영동군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한 100세 어르신이다. 1인당 50만 원 상당의 영동사랑상품권이 한 차례 지급된다. 100세가 되는 달부터 1년 이내에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시행 첫해인 내년에 한해 101세 이상 어르신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형평성을 위해서다. 내년 총 수혜자는 현재 23명이다. 영동군은 신청 접수 후 개별 가구 방문을 통해 축하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100세 축하금은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평생을 지역사회와 가정에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장수축하금은 다른 지역에서도 도입되고 있다. 경기 성남시도 내년부터 100세 어르신에게 장수축하금을 준다. 자격조건은 영동군과 같다. 시는 내년에 100세 어르신 219명(남 52명, 여 167명)에게 장수축하금을 지급할 것으로 보고, 내년 본 예산에 1억 95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신청은 100세 생일이 속하는 달부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시는 고령자 편의를 고려해 대상 어르신의 배우자, 직계혈족, 또는 그 배우자,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 등도 대신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김호겸 경기도의원,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 ‘경기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경쟁력 확보 방안’ 좌장 맡아

    김호겸 경기도의원,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 ‘경기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경쟁력 확보 방안’ 좌장 맡아

    김호겸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국민의힘, 수원5)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경쟁력 확보 방안 정책토론회 –지방자체단체 지원을 바탕으로-」토론회가 12월 22일 팔달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본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이동욱 부천대학교 IT융합비즈니스학과 교수는 “경기도 전통시장은 일률적·행사성 지원에서 벗어나 시장별 활성화 단계 진단을 바탕으로 점포와 거리 경쟁력을 핵심으로 한 맞춤형 개발 전략과 가치사슬 기반의 공영형 혁신모델로 전환해야 지속가능한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은 “경기도 전통시장 활성화는 상인회를 단순 수혜자가 아닌 ‘경영 주체’로 전환해 단계별·유형별 맞춤 지원과 장기 전문경영(PM) 체계를 결합하고, 브랜드·디지털·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자율성과 자생력을 갖춘 지역 거점 시장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첫 번째 토론을 맡은 한원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은 “전통시장 정책은 시설 개선에 머무른 기존 지원을 넘어 상권 자체를 개발하는 관점으로 전환하고, 강릉·서귀포 사례처럼 지역 고유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상권 생태계를 구축하며, 맞춤형 지원과 상인 역량 강화, 협력적 거버넌스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신기동 경기연구원 산업통상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전통시장 활성화는 상권 중심 논의를 넘어 개별 점포 혁신과 상인회 역할 확대에 초점을 두고, 강릉·서귀포 사례처럼 리모델링과 콘텐츠 혁신이 상인 주도로 상권 전반에 확산되도록 하며, 생활형 시장의 공공적 가치를 재정립해 복지적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세 번째 토론을 맡은 장수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남부총괄센터장은 “전통시장 정책은 관 중심·단기성과 위주의 지원에서 벗어나 상인이 변화의 주체로 참여하는 구조로 전환하고, 상인조직의 민주적 운영과 중장기 계획을 토대로 기본기 강화와 소비 회복 전략을 병행해 시장의 자생력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네 번째 토론을 맡은 양은순 수원시정연구원 도시경영연구실 연구위원은 “전통시장은 기존 상인 업종을 존중한 가운데 팝업·콘텐츠 도입과 청년 상인의 시장 내 분산 배치로 유입을 확대하고, 하드웨어 개선과 대규모 연합 사업을 연계한 ‘시장 대전환’을 통해 관광·교통·홍보를 결합한 지속가능한 운영 전략으로 경기도를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다섯 번째 토론을 맡은 이정관 수원남문시장상인회 대표는 “전통시장 지원은 시설 현대화와 지역화폐의 성과를 토대로 단발성 지원을 넘어 디지털 전환과 청년 유입,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을 추진하고, 상생 협력과 전문가 연계를 통해 전통시장이 다시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좌장을 맡은 김호겸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은 “전통시장 활성화는 시설 중심·단기 지원을 넘어 상인이 주도하는 점포 혁신과 상권 개발, 지역 고유 콘텐츠와 디지털·청년 전략을 결합한 중장기 생태계 전환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자유 토론 시간에 토론회 참여 시민 중 한 명이 “전통시장이 공영형 시장으로 전환으로 가능한지?”에 대한 토론을 요청했다. 이동욱 교수는 이에 대하여 “유럽의 공영형 시장을 전면적으로 도입하는 것은 지금 당장은 어렵고, 1단계로 공영형 점포를 지정한 후 활성화되면, 2단계로 공영형 연합점포로 확대 시행한 후 3단계로 소규모 공영형 시장으로 확대하는 단계적 시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규모 유통 매장을 대체할 전통시장 생태계 구축, 예를 들어 ‘수원 왕갈비 거리’ 등 지역의 특색 있는 업종을 모아 자치단체가 운영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공영형 전통시장을 만들어 볼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백현종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안광률 경기도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도훈 경기도의원/국민의힘 수원시병 당협위원장이 축사를 보내왔다.
  • 최수영, 안방극장서 새 작품으로 ♥정경호와 맞붙었다…‘첫 회 시청률’ 결과는

    최수영, 안방극장서 새 작품으로 ♥정경호와 맞붙었다…‘첫 회 시청률’ 결과는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 배우 최수영과 정경호가 각각 다른 드라마에서 변호사를 연기하며 안방극장 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최수영의 ‘아이돌아이’ 첫 회가 1%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ENA 채널에서 첫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 1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1.9%를 기록했다. ‘아이돌아이’는 팬심 만렙의 스타 변호사 맹세나(최수영 분)가 살인 용의자로 몰린 ‘최애’(가장 좋아하는 멤버) 아이돌 도라익(김재영 분)의 사건을 맡으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다. 첫 회에는 스타 변호사인 맹세나가 평소 가장 좋아하던 아이돌인 골드보이즈의 멤버 도라익을 변호인 접견실에서 만나는 장면이 연출됐다. 도라익은 무대 위 화려한 아이돌이지만, 팬들의 사생활 침해, 팀내 불화 등으로 인해 공황장애를 앓는다. 그는 어느 날 리더 강우성(안우연 분)과 술을 마신 뒤 시신 옆에서 깨어나면서 살인 용의자가 된다. 평소 도라익을 최애 멤버로 꼽은 맹세나는 변호인이 돼 그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아이돌과 팬 사이에 용의자와 변호인이라는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면서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호기심을 키운다. 한편 최수영은 14년째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는 정경호와 안방극장에서 뜻밖의 연기 대결을 펼치게 됐다. 정경호는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에서 변호사 역할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드라마는 첫 회에서 시청률 4.0%로 시작해 최근 6회에서 7.9%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의 연기 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최수영의 ‘아이돌아이’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동시간대 전작 ‘UDT: 우리 동네 특공대’가 시청률 상승세 속 종영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만큼 ‘아이돌아이’가 그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OTT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 김성수 경기도의원 “원도심 학교, 지역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야”

    김성수 경기도의원 “원도심 학교, 지역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성수 의원(국민의힘, 하남2)이 원도심과 신도시 간 교육 격차 해소와 지역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19일, 하남시 종합복지타운에서 ‘교육 혁신을 통한 원도심 학교 발전과 지역 상생 전략’이라는 주제로 2025 경기교육 정책토론회가 개최되었다.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김성수 의원이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회는 신도시 과밀학급 문제와 대비되는 원도심 학교의 학생 수 급감 및 시설 노후화 문제를 진단하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김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원도심 학교의 위기는 단순한 개별 학교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사회의 활력을 떨어뜨리는 문제”라고 규정하며, 원도심 학교가 지역 상생의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고 논의의 포문을 열었다. 주제 발표에 나선 장수연 경기도교육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원도심 학교를 단순한 교육 시설이 아닌 지역을 살리는 ‘핵심 공공 인프라’로 재정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장 위원은 학교와 지자체, 지역 사회가 결합한 구조적 거버넌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을 핵심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현장의 목소리와 구체적인 대안들이 쏟아졌다. 학부모 패널인 김문정 신평초 운영위원장은 원도심과 신도시 간의 극심한 인프라 격차가 결국 학부모들의 탈 원도심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노후시설 개선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확충 ▲안전한 통학로 확보 등 학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리적 환경 개선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학교 측 패널인 남한고등학교 정미영 교감은 수요자 중심의 변화를 강조하며, 남한고의 ‘자율형 공립고 2.0’ 전환 사례처럼 지역 자원과 연계한 진로·체험 중심의 교육 혁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교육지원청 패널인 오도환 하남교육지원센터장은 학교를 교육ㆍ문화ㆍ돌봄이 융합된 지역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지자체의 도시재생 정책과 교육 정책을 통합할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문구 경기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원도심 교육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책 중 ‘경기공유학교’를 대표적인 사례로 들면서, 해당 사업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 지자체와의 긴밀한 맞춤형 협력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수 의원은 이날 토론을 갈무리하며, “오늘 제기된 노후시설 개선과 학교의 지역 커뮤니티 거점화 방안이 말 잔치로 끝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관련 조례 제ㆍ개정과 예산 확보 등 의정 역량을 집중해 원도심 학교가 지역 중심으로 다시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안광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1)과 김호겸 의원(국민의힘, 수원5), 경제노동위원회 최병선 의원(국민의힘, 의정부3)과 이상원 의원(국민의힘, 고양7), 그리고 경기도교육청 서혜정 정책기획관과 하덕호 협력국장, 오성애 교육장(광주하남교육지원청), 정숙경 교육장(군포의왕교육지원청), 여미경 교육장(양평교육지원청), 그리고 이현재 하남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 주주환원에 진심인 방경만… KT&G 주가도 날았다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주주환원에 진심인 방경만… KT&G 주가도 날았다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자사주 적극 소각, 주주가치 제고“성장 결실 나누자” 배당성향 50%3분기 영업이익 5년 만에 최고치절대 주주 없어 외부 변수에 취약이슈 때마다 행동주의 펀드 개입흡연 폐해 등 ‘죄악주’ 논란 여전 주당 가격 10만원을 오르내리며 안정적 배당주로 통했던 KT&G의 주가가 최근 15만원을 두드리면서, 기업가치가 재평가되는 국면에 본격 진입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적 개선을 토대로 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배경으로 꼽힌다. 다만, KT&G를 향한 행동주의 펀드의 거센 공세가 지속적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G 주가는 전일보다 1.30% 내린 14만 4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중 최저점이던 9만 4600원과 비교해 53.06% 상승했다. 지난 16일에는 장중 한때 역대 최고가인 15만 500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8월(장중 14만 9400원)의 신고가 기록을 4개월 만에 경신했다. 수년간 박스권에 갇혀 있던 주가 흐름을 고려하면 이례적 변화다. ●‘100% 이상’ 주주환원 약속 지켜 KT&G의 주가 반등 배경에는 지난해 취임한 방경만(54) 사장 체제의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이 있다. 1998년 한국담배인삼공사 때 입사한 ‘KT&G맨’ 방 사장은 단기 실적 방어에 머무르지 않고, 구조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전면에 내세웠다. KT&G는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3조 7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하겠다며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배당에 2조 4000억원,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1조 3000억원이 투입된다. 실제 지난해 자사주 매입에 5500억원, 배당에 5900억원 등 1조 1400억원을 쏟아부어 주주환원율은 100%를 거의 달성했다. 총 발행주식의 6.3%에 달하는 자사주 846만주(약 8600억원)도 소각해 주주가치 제고 의지도 보였다. 방 사장은 올해 들어 “성장의 결실을 함께 나누자”고 강조했다. 지난 9월 더 강화한 ‘주주환원 배분 원칙’을 내놓으며 이사회 결의로 26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했고 주주환원율 100% 이상 이행, 배당성향 50% 이상 유지, 주당 배당금 최소 6000원 등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올해들어 현재까지 기말배당금을 제외하고 중간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합친 주주환원 실적은 7099억원이다. 이는 실적 개선의 뒷받침으로 가능했다. KT&G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8269억원, 영업이익 46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 11.4%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은 수익성 극대화 전략으로 5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2020년 5조원을 돌파한 연매출은 5년 만인 올해 6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증권가는 KT&G가 주주환원과 성장 전략이 맞물린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고 본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그동안 보수적인 경영 및 현금 활용을 했다면, (이제) 전자담배·글로벌·건강기능식품 등 3대 핵심 성장 산업에 대한 공격적 전략이 강력한 주주환원과 결합되면서 주가 흐름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무차입에 가까운 경영은 모범 사례 KT&G가 주주환원에 유독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독특한 지배구조가 있다. 무차입에 가까운 경영을 유지하며 공기업 민영화의 대표적 모범 사례인 반면, 절대적인 지배주주가 없는 소유분산 구조 탓에 외부 변수에 취약한 측면도 있다. 사장 선임을 비롯해 굵직한 이슈마다 행동주의 펀드들의 먹잇감이 되고 있다. KT&G는 20년이 넘는 민영화 시대를 지나며 공공기관의 모습을 벗어나려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다만, 현재 최대주주도 공공기관이다. 최대주주는 IBK기업은행에서 지난 8월 말 국민연금공단으로 변경됐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의 지난 19일 기준 시장 추정 지분율은 약 8.40%다. 미국 투자기관인 퍼스트이글인베스트먼트가 8.29%를 보유해 2대 주주다. IBK기업은행은 8.06%로 3대 주주다. 이 외 싱가포르투자청(GIC)이 5.41%를 보유하고 있다. 자사주를 제외하면 지분율이 10% 이상인 주주가 없다 보니, 행동주의 펀드의 개입 가능성도 높다. 지난해 초 사장 선출을 전후해 행동주의 펀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가 경영 개입에 나서며 갈등이 격화된 바 있다. FCP는 알짜 자회사인 KGC인삼공사 분리 매각, 주당 1만원 배당, 사장 보상체계 개편 등을 요구했다. 지난해 초 방경만 당시 사장 후보에 대해서도 FCP는 ‘내부 출신의 카르텔’이라며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당시 최대주주였던 IBK기업은행과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 역시 사장 선임 절차의 투명성 등을 이유로 반대를 권고하면서 사장 선임 과정에서 긴장감이 높아졌다. 결국 방 사장은 국민연금 등 주주들의 지지를 얻으면서 최종적으로 사장에 선임됐고, FCP는 주가 상승 후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지분율이 1% 아래로 감소했다. 금융계에선 ‘주인 없는’ KT&G 지배구조의 불안정성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란 평가도 나온다. ●민영화 이후 내부 출신 5번째 사장 KT&G의 민영화 이후 선임된 사장 5명은 모두 내부 출신이다. 경영안정이라는 평가도 있으나 내부 출신 사장만 거듭되는데 대한 논란도 없지는 않다. 민영화 후 5대 사장인 방 사장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후 미국 뉴햄프셔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8년 한국담배인삼공사 시절 입사해 글로벌본부장, 총괄부문장 등을 거치며 해외 사업 확대를 주도했다. ‘에쎄’를 앞세운 맞춤형 브랜드 전략으로 진출 국가 수를 40여개에서 100여개 이상으로 늘린 것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직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는 ‘캔미팅’을 주관하는 등 소통경영을 중시하는 편이다. 현장경영을 바탕으로 조직문화 혁신에도 의지를 보였다. 지난해 취임 100일을 맞아 “소통의 기회는 더하고 비효율은 제거하자”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전임인 4대 백복인(60) 전 사장은 2015년 취임 이후 3차례 연임하며 9년간 최장수 CEO 기록을 세웠다. 경북 경주 출신으로 영남대를 졸업한 백 사장은 과감한 투자와 인재 육성을 강조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의 성공은 단순히 제품 판매를 넘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 주요 업적으로 꼽힌다. 해외 사업 확장의 기틀을 마련하면서 해외 매출 1조원 시대를 연 것도 백 사장 시절의 일이다. 하지만 장기 집권 과정에서 FCP측의 주장이었던 셀프 연임 논란과 지배구조 비판이 불거진 가운데 지난해 초 용퇴했다. 특히 백 전 사장의 연임 과정에서 2018년 2대 주주였던 IBK기업은행이 반대 의사를 표명했고 전 기재부 사무관이 유튜브 방송에서 정부가 백 사장 교체를 지시했다고 폭로하면서 정부 외압설이 일었다. 백 전 사장은 인도네시아 트리삭티 인수와 관련해 분식회계 의혹 등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3대 민영진(67) 사장은 기술고시에 합격한 뒤 전매청으로 입사했다. KT&G의 국내 담배시장 점유율이 50%대로 떨어지는 2010년 사장에 올라 경쟁력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는 KT&G복지재단 이사장이다. ●행동주의 펀드 FCP와의 갈등 진행 중 지배구조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 시 집중투표제 배제’ 안건이 통과됐고, 또 한 차례 논란이 일었다. 집중투표제는 이사 선임 때 주주가 원하는 후보에게 집중적으로 투표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소수 주주권 보호 장치다. 국민연금과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는 주주권 약화를 우려하며 반대했으나, 사측은 “주주 의사를 보다 명확히 반영하기 위한 조치”라며 관철시켰다. FCP와의 갈등도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FCP는 지난 1월 KT&G 전직 이사들이 산하 재단과 사내복지근로기금 등에 자기주식을 무상·저가로 기부해 회사가 입은 손해 1조원을 회복해야 한다며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 KT&G는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며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흡연의 피해와 사회적 책임을 둘러싼 담배 산업 특유의 ‘죄악주’(Sin Stock) 논란도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4년 흡연과 폐암의 인과성이 인정돼야 한다며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폐암환자에게 지급한 보험 급여 약 533억원을 청구했는데, 앞선 1심에선 건보공단이 패소했고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 예고편 조회수만 ‘110만회’…역대급 규모로 돌아온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

    예고편 조회수만 ‘110만회’…역대급 규모로 돌아온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

    2022년 이후 새 시즌 제작을 중단한 ‘쇼미더머니’가 내년에 시즌 12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Mnet은 ‘쇼미더머니12’가 내년 1월 15일에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프로듀서 라인업에는 지코, 크러시, 그레이, 로꼬, 제이통, 허키 시바세키, 릴 모쉬핏(그루비룸 휘민), 박재범이 이름을 올려 주목 받았다. 특히 최근 공개된 ‘쇼미더머니12’ 공식 예고편은 올라온 지 4일 만에 조회수 약 120만회를 기록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예고편은 ‘쇼미더머니’의 상징인 불구덩이 무대로 시작했다. 또 무대 규모가 이전보다 커진 점을 과시하듯 공연장 전체를 둘러보며 새 시즌의 귀환을 알렸다. 이번 시즌은 서울을 비롯해 부산, 광주, 제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지역별 1차 예선을 진행해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들을 모집했다. 여기에 글로벌 예선도 함께 진행해 다양한 국적을 가진 지원자들도 참가했다. 실제 예고편에는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이름을 알린 일본 댄서 미나미, ‘보이즈 2 플래닛’에서 화제를 모았던 중국인 연습생 허중싱 등의 모습이 담겼다. 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코첼라 무대에 선 태국 래퍼 밀리를 비롯해 ‘일본 공연의 성지’로 불리는 부도칸에서 솔로 공연을 마친 일본 래퍼 레드아이 등의 출연도 예고됐다.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예고편에선 “오히려 신예들이 눈에 띄는 시즌”이라는 평가가 나와 시선을 끈다. 박재범은 한 참가자를 두고 “나보다 랩을 잘한다”고 말해 해당 인물이 누구인지 궁금증을 키운다. 특히 “랩을 잘한다고 다가 아니다. 달라야 한다”, “새로운 걸 듣고 싶다” 등 프로듀서들의 발언이 더해져 힙합씬에 변화를 줄 새로운 얼굴과 스타일의 발굴을 기대하게 만든다. ‘쇼미더머니’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 매해 방송한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힙합 서바이벌 오디션 형식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면서 국내 최장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됐다. 앞서 11편의 시즌을 방송하는 동안 스윙스, 매드클라운, 넉살, 행주, 비와이, 우원재 등 다수의 스타 래퍼를 배출했다. 2022년 이후 방송을 중단했으나 Mnet이 올해 개국 30주년을 맞아 새 시즌 제작을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Mnet과 티빙이 협업한 새 힙합 오디션 콘텐츠 ‘RAP:PUBLIC’(랩:퍼블릭)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새 시즌 제작에 힘이 실린 것으로 전해졌다.
  • 서대문구 2026 카운트다운 콘서트…“신촌서 맞이하는 새해”

    서대문구 2026 카운트다운 콘서트…“신촌서 맞이하는 새해”

    서울 서대문구는 오는 31일 오후 10시부터 1월 1일 0시 30분까지 신촌 연세로 스타광장에서 ‘신촌 카운트다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행사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응원단 ‘파이루스’, 경기대학교 댄스동아리 ‘C.E.S’, 경복대학교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이 공연하고 보이그룹 몬트, 가수 싸이버거, 육중완 밴드도 출연한다. 자정을 전후해서는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박찬숙 감독과 쿠바에서 온 독립유공자 후손 산체스 리베로 엘리자베스 주닐다씨 등 올해 서대문구를 빛낸 인사들이 ‘카운트다운 세리머니’를 펼친다. 이어 관객들이 행복, 건강, 장수 등을 상징하는 6개의 대형 공을 파도타기처럼 머리 위로 넘기는 새해맞이 퍼포먼스인 일명 ‘행복300% 드림 치어스’에 참여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도심 속 새해맞이 명소로 자리 잡은 신촌에서 많은 분이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새해를 희망차게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31일 오후 5시부터 1월 1일 오전 6시까지 연세로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해당 시간대에 연세로를 지나는 노선버스도 우회한다.
  • 한날 한시 희생된 북촌 4·3의 비극 기린다… 너븐숭이 4·3기념관 새 단장

    한날 한시 희생된 북촌 4·3의 비극 기린다… 너븐숭이 4·3기념관 새 단장

    ‘…마당에 하얗게 깔려 있던 것도 싸락눈이었다. 그 시간이면 이집 저집에서 그 청승맞은 곡성이 터지고 거기에 맞춰 개짖는 소리가 밤하늘로 치솟아오르곤 했다. 한날한시에 이집 저집 제사가 시작되는 것이었다.…음력 섣달 열여드렛날.’ 현기영 작가의 소설 ‘순이삼촌’(1978년작)에 등장하는 이 문장은 제주 북촌리 4·3의 비극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 소설의 무대인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너븐숭이는 1949년 1월 17일, 주민 400여 명이 한날한시에 희생된 제주4·3의 대표적 학살 현장이다. 너븐숭이 기념관 옆 옴팡밭에는 소설의 비문이 죽은 자들을 위로하듯 누워있다. 제주도는 북촌리 4·3의 역사를 전해온 ‘너븐숭이 4·3기념관’의 전시물을 전면 개편하고 23일 재개관식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너븐숭이 4·3기념관은 학살 현장과 애기무덤, 추모 공간을 아우르는 역사 현장으로, 2009년 건립 이후 제주4·3의 아픔과 평화의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다만 개관 이후 16년이 지나 전시 노후화와 전달 방식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를 위해 도는 2024년 국비 2억원과 도비 2억원 등 총 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기념관 내·외부 정비에 나섰다. 지난해 8월까지 화장실 보수와 산책로 포장, 안내판 교체, 버스 주차장 조성 등 시설 정비를 마쳤고, 이후 7차례 전시 자문회의를 거쳐 전시 개편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의 자료 나열식 전시에서 벗어나 영상과 예술작품을 중심으로 북촌 4·3의 역사를 재구성한 점이다. 북촌리 주민들의 증언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강화하고 지역 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배치해 관람객이 역사적 사건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인영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전시물 개편은 시설 개선과 함께 기억과 예술이 함께 숨 쉬는 공간을 만드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4·3기념관들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역 4·3기념관들의 기능 강화를 위한 정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중문 4·3기념관은 지역 정체성을 담아 전시물을 재구성 중이며, 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은 유휴공간을 활용한 명상실을 조성 중이다.
  • 울산시, 내년부터 ‘120 해울이콜센터’ 오후 8시까지 운영

    울산시, 내년부터 ‘120 해울이콜센터’ 오후 8시까지 운영

    울산시가 행정서비스 수요 변화에 맞춰 내년부터 ‘120 해울이콜센터’ 운영 체계를 개선한다. 울산시는 맞벌이 가구와 직장인 증가로 근무시간 외 민원 수요 증가를 반영해 내년 1월부터 120 해울이콜센터 상담 시간을 기존 평일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상담사 2명이 순환 근무하는 야간 연장근무 체계를 도입하고, 사전 근무조 편성과 연장수당 지급 등 근무 여건을 개선한다. 시는 또 민원 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른 부서로 이관되는 민원 분석을 강화하고, 상수도 요금·아이 문화 패스 등 상담수요가 높은 분야에 대한 콜센터의 조회 권한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시는 민원 상담 자체 처리율 80%를 목표로 부서별로 콜센터 전담 소통관을 지정해 상담에 필요한 내용을 신속히 소통할 수 있게 한다. 악성 민원 때 상담사가 강제로 통화를 종료할 수 있게 하고 심리상담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120 해울이콜센터는 11년 연속 한국표준협회에서 선정한 품질지수 우수콜센터로, 울산을 대표하는 민원 창구”이라며 “이번 운영체계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진정한 원스톱 상담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 [인사]광주시교육청

    ◇3급 전보 ▲광주시교육청 금호평생교육관장 정운용 ◇4급 승진 ▲정책국 안전총괄과장 김형록 ▲학생교육원 총무부장 장수남 ▲행정국 총무과(중앙교육연수원 고급관리자과정 파견) 이정아 ▲AI교육원 광주교육전산센터장 이성복 ◇4급 전보 ▲공보담당관 윤광민 ▲행정국 총무과장 임채석 ▲행정국 조직복지과장 허승 ▲행정국 재정과장 김영대 ▲동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한장석 ▲서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임창호 ▲창의융합교육원 총무부장 조영우 ▲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장 류재방 ▲AI교육원 총무부장 김선정 ▲행정국 조직복지과(교육협력관) 김수정 ▲전남대 파견(교육협력관) 양규현 ▲조선대 파견(교육협력관) 한현숙 ▲행정국 총무과(중앙교육연수원 고급관리자과정 파견) 정광희 ◇5급 승진 ▲정책국 노동정책과 공무직노무담당 김대환 ▲교육국 유초등교육과 방과후학교담당 남상희 ▲순천대 파견(교육협력관) 박찬태 ▲학생교육문화회관 관리과장 최승종 ▲시민협치진흥원 학부모참여과장 이동근 ▲광주고 행정실장 최광식 ▲광주과학고 행정실장 손관우 ▲상무고 행정실장 허승남 ▲운남고 행정실장 강성열 ▲풍암고 행정실장 박경희 ▲문정여고 행정실장 유경아 ▲수완고 행정실장 허성심 ▲신용중 행정실장 한창호 ▲정책국 미래교육기획과 교육정보화담당 문주영 ▲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문헌정보과장 구영미 ▲학생교육문화회관 문헌정보과장 최란영 ◇5급 전보 ▲정책국 미래교육기획과 정책평가담당 정정례 ▲정책국 안전총괄과 교육환경담당 이수현 ▲교육국 유초등교육과 유보통합추진담당 윤현정 ▲행정국 총무과 민원봉사담당 양계숙 ▲행정국 총무과 기록정보담당 임선량 ▲행정국 총무과 인재개발담당 김두진 ▲행정국 총무과 인사담당 김형렬 ▲행정국 총무과(한국교원대학교 위탁교육 파견) 안기채 ▲행정국 조직복지과 법무담당 조성언 ▲행정국 행정예산과 예산담당 이상옥 ▲행정국 재정과 재산관리담당 장경화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선양과장 송용훈 ▲금호평생교육관 관리과장 설수연 ▲금호평생교육관 운영과장 전형재 ▲중앙도서관 관리과장 이은양 ▲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관리과장 이승미 ▲AI교육원 관리과장 김혜연 ▲광주자연과학고 행정실장 문균식 ▲광주공업고 행정실장 홍상현 ▲장덕고 행정실장 서상천 ▲빛고을고 행정실장 이은주 ▲성덕고 행정실장 남광수 ▲선광학교 행정실장 강덕훈 ▲선우학교 행정실장 최경님 ▲서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정영채 ▲장덕중 행정실장 김복길 ▲AI교육원 정보통신기반과장 임영숙 ▲AI교육원 정보지원과장 박명주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문헌정보과장 김옥영 ▲행정국 시설과 시설기획담당 최인주 ▲행정국 시설과 학교설비담당 박재형 ▲행정국 시설과 미래학교복합시설담당 박광석
  • ‘대문자 E’인 당신, 오래 살 확률 높다…단 ‘이 나라’에서

    ‘대문자 E’인 당신, 오래 살 확률 높다…단 ‘이 나라’에서

    사람의 성격 특성을 분류하는 이론 중 하나인 ‘마이어-브릭스 유형 지표(MBTI)’에서 ‘E성향’으로 분류되는 사람의 사망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 매사 걱정이 많고 불안에 시달리는 사람은 조기 사망 위험이 크게 나타나는 등, 성격이 사망 위험을 높이거나 낮출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일랜드 리머릭 대학교와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웨스트버지니아 대학교, 노스웨스턴 대학교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진은 최근 국제학술지 ‘성격 및 사회 심리학 저널’에 이러한 내용의 논문을 발표하고 “성격 특성은 장수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미국과 영국, 캐나다, 스웨덴, 덴마크, 독일, 호주, 일본에서 수집한 총 56만 9859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여기에는 599만 7667인년(한 사람을 1년간 관찰한 값)에 달하는 방대한 데이터가 포함돼 있으며 이중 4만 3851명이 사망했다. 또한 연구 대상자의 성격을 ▲만성적인 수준의 불안과 걱정에 시달리는 ‘신경증’ ▲사교적이며 외부 세계에 에너지를 쏟는 ‘외향성’ ▲협력적인 방식으로 행동하는 ‘친화성’ ▲책임감 있으며 열심히 일하는 ‘성실성’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개방성’으로 분류해, 각각의 성격 특성에 따른 사망 위험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성격 특성 가운데 ‘신경증’은 사망 위험 증가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연령대에서 신경증이 사망 위험 증가에 미치는 영향이 뚜렷했다. 연구진은 “신경증은 사망 위험의 강력한 예측 인자로 파악됐다”면서 “흡연이나 심혈관 질환, 우울증, 인지 기능 저하, 세포의 노화 지표인 텔로미어 단축 등 다양한 메커니즘으로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기존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외향성’은 사망 위험 감소와 연관성이 있었다. 다만 이러한 경향은 미국과 호주에서 뚜렷했으며, 영국 등 유럽과 일본에서는 외향성과 사망 위험 간에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었다. 연구진은 “외향성은 이러한 성격 특성이 사회적으로 높은 수익이나 건강과 직결되는 문화권에서 사망 위험을 낮춘다”라고 분석했다. 가령 외향적인 사람이 사회·경제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을 가능성이 큰데, 미국의 경우 높은 의료비로 인한 부담이 큰 상황에서 이러한 사람들이 의료 서비스에 접근하기 쉽다는 것이다. 반면 집단주의와 평등을 강조하는 문화권에서는 외향적인 사람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건강 및 사망 위험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성실성’ 또한 사망 위험 감소와 연관성이 있었지만, ‘개방성’과 ‘친화성’은 건강 및 사망 위험과 뚜렷한 연관성이 드러나지 않았다. 연구를 이끈 마이레 맥기한 리머릭 대학교 심리학과 조교수는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방식이 삶의 만족도와 사회적 관계뿐 아니라 우리가 얼마나 오래 사는지와도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성격은 건강과 장수의 중요한 원동력이며 공중 보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 검찰 ‘홍준표 대선 출마 홍보’ 전 대구 부시장에 벌금 200만원 구형

    검찰 ‘홍준표 대선 출마 홍보’ 전 대구 부시장에 벌금 200만원 구형

    검찰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대선 출마를 지지하는 게시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혐의를 받는 정장수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에게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법조계에선 검찰의 구형량이 최소 수준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7일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 정한근)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 전 부시장에게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을 이날 공판에서 “피고인이 공무원 신분으로 저지른 범행으로 일반인에 비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다만, 동종 범행이 없고 범행을 반성하고 있으며 SNS 게시물 내용을 고려했을 때 사안이 매우 중하지는 않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 전 부시장 측은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위법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등 고의적 법 위반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정 전 부시장의 변호인은 “선거법 위반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지만, 여론을 조작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한 건 아니다”라며 “또한 피고인이 공무원직에서 물러났기에 재범할 가능성도 없고 직장 동료들도 선처를 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피고인의 피선거권이 유지될 수 있도록 벌금 100만원 이하를 선고해달라”고 덧붙였다. 정 전 부시장은 최후 변론에서 “공직자로서 법률을 위반해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 전 시장의 사진과 함께 ‘준비된 대통령, 검증된 대통령’ 이라는 문구가 적힌 게시물을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정에서 나온 정 전 부시장은 내년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출마는 고민 중”이라면서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받고 있어서 이에 대해 말할 입장이 안 된다”고 했다.
  • 최수영, ♥정경호와 정면 승부…‘넷플릭스 1위’ 변호사 드라마 맞대결

    최수영, ♥정경호와 정면 승부…‘넷플릭스 1위’ 변호사 드라마 맞대결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인 배우 최수영과 정경호가 안방극장에서 ‘변호사’라는 같은 직업군으로 선의의 맞대결을 펼친다. 최수영은 오는 22일 첫 방송 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아이돌아이’는 팬심 강한 스타 변호사 맹세나(최수영 분)가 살인 혐의로 몰린 최애 아이돌 도라익(김재영 분)의 사건을 맡아 진실을 밝혀가는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다. 최수영은 극 중 실력과 인기를 모두 갖춘 대형 로펌의 에이스이자 아이돌 덕후 맹세나 역을 맡아 이야기를 이끈다. 냉철한 법조인과 팬심 가득한 인간적인 면모를 오가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16일 열린 ‘아이돌아이’ 제작발표회에서는 연인 정경호에 관한 질문이 빠지지 않았다. 현재 정경호 역시 tvN 드라마 ‘프로보노’에서 변호사 역할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수영은 이에 대해 “정경호가 출연하는 ‘프로보노’와 비교될 수는 있지만, 작품의 장르와 분위기가 달라 차별점이 분명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변호사 역할을 늘 해보고 싶었다”며 “변호하는 장면이 위주인 드라마는 아니다. 법률용어를 외우는 게 처음이라서 어려웠지만, 감독님과 힘을 모아서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먼저 방송을 시작한 ‘프로보노’는 정경호의 호연에 힘입어 4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 8.0%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톱10 시리즈’ 1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프로보노’는 엘리트 판사 강다윗(정경호 분)이 한 사건으로 몰락한 뒤 대형 로펌 내 매출 제로 공익팀에 배치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법정 휴먼 코미디다. 정경호는 속물 판사에서 공익변호사로 전락한 강다윗 역을 맡아 특유의 재치와 인간미를 살린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정경호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일타 스캔들’에 이어서 또 한 번 흥행 홈런을 날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13년째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두 사람이 같은 시기, 같은 전문직 배역으로 안방극장을 찾는 흔치 않은 상황에 시청자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고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정경호의 ‘프로보노’에 이어 최수영의 ‘아이돌아이’가 어떤 반응을 얻을지에도 기대가 모인다. ‘아이돌아이’는 오는 22일 오후 10시 지니 TV와 ENA를 통해 첫 방송 되며 이후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 “오랜만에 돌아온다”…수많은 스타 배출한 ‘오디션 프로그램’, 새 시즌으로 새해 ‘첫 방송’ 확정

    “오랜만에 돌아온다”…수많은 스타 배출한 ‘오디션 프로그램’, 새 시즌으로 새해 ‘첫 방송’ 확정

    한국 힙합 문화의 발전과 대중화를 이끌었던 Mnet ‘쇼미더머니’가 열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Mnet은 16일 ‘쇼미더머니12’가 내년 1월 15일에 첫 방송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시즌은 힙합신을 대표하는 8인의 아티스트가 합류해 화려한 프로듀서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프로듀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지코, 크러시, 그레이, 로꼬, 제이통, 허키 시바세키, 릴 모쉬핏(그루비룸 휘민), 박재범이다. 특히 ‘쇼미더머니12’는 시리즈 최초로 Mnet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티빙(TVING)과 공동 제작해 관심이 모인다. 역대 시리즈 가운데 OTT와 손잡는 사례가 처음인 만큼, 제작 방식과 시청 구조 전반에 새로운 변화가 예고된다. Mnet과 티빙은 TV 채널과 OTT를 연동하는 방식으로 방송을 구성해 플랫폼 특성에 맞춘 다양한 시청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쇼미더머니’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 매해 방송한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힙합 서바이벌 오디션 형식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면서 국내 최장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됐다. 앞서 11편의 시즌을 방송하는 동안 스윙스, 매드클라운, 넉살, 행주, 비와이, 우원재 등 다수의 스타 래퍼를 배출했다. 2022년 이후 방송을 중단했으나 Mnet이 올해 개국 30주년을 맞아 새 시즌 제작을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Mnet과 티빙이 협업한 새 힙합 오디션 콘텐츠 ‘RAP:PUBLIC’(랩:퍼블릭)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쇼미더머니’ 새 시즌 제작에 힘이 실린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과 관련해 “역대급 프로듀서, 다채로운 참가자들과 함께 그 어느 시즌보다 강력하고 풍성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GGM, 내년 생산 물량도 ‘동결’… 2교대 전환 또 무산

    GGM, 내년 생산 물량도 ‘동결’… 2교대 전환 또 무산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수준의 생산 물량을 유지하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간 생산량은 약 5만8000대 수준으로, 설립 당시 목표였던 ‘연 10만대 체제’와 2교대 전환은 사실상 또다시 무산됐다. GGM의 내년 생산 물량은 올해와 동일한 캐스퍼 중심 5만8000여 대로 잠정 확정됐다. 생산 확대의 관건인 현대자동차가 추가 물량을 배정하지 않으면서, 2교대 근무 전환을 통한 증산 계획도 물 건너간 셈이다. GGM은 출범 이후 줄곧 연 10만대 생산과 2교대 전환을 중장기 목표로 제시해왔다. 2교대 체제가 구축될 경우 최소 350명 이상의 신규 채용이 가능하고, 현재 주문부터 출고까지 1년 반 이상 걸리는 심각한 생산 적체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 그러나 핵심 변수인 생산 물량이 늘지 않으면서 이러한 선순환 구조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광주광역시는 GGM 안정화와 2교대 전환을 위해 정부와 현대차를 상대로 협의에 나서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결국 생산 물량 확대의 결정권을 쥔 현대차의 판단이 바뀌지 않는 한 구조적 한계를 벗어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제계와 노동계 안팎에서는 노사 갈등이 추가 물량 배정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노조 인정 문제를 둘러싸고 ‘노조 설립을 요구하는 노동자 측’과 ‘상생협정서에 따라 노조를 인정할 수 없다’는 사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면서, 갈등은 물리적 충돌과 고소·고발전으로까지 번진 상태다. 광주시의 중재 시도도 사실상 성과를 내지 못했다. 장수일 광주경실련 정책국장은 “GGM은 단순한 일자리 사업이 아니라 노사 상생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험하는 모델”이라며 “그동안 갈등이 반복돼 왔지만, 대표 재선임을 계기로 노사가 관계를 정상화하고 재도약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제계 역시 “노사가 입을 모아 요구하는 생산 물량 증대와 2교대 전환을 위해서는 결국 내부 갈등부터 해소해야 한다”며 “노사관계가 안정되지 않는 한 현대차의 추가 물량 배정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 美 증시 기술주 하락에… 정부, 금융·외환시장 영향 긴급 점검

    美 증시 기술주 하락에… 정부, 금융·외환시장 영향 긴급 점검

    정부가 14일 ‘긴급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고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하고,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주가가 11.43% 급락한 것이 회의 개최 배경이 됐다. 이날 회의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하준경 대통령실 경제성장수석, 이스란 보건복지부 1차관, 박동일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이 참석했다. 정부가 휴일 오후에 긴급회의를 소집한 건 그만큼 외환시장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1.6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7%,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1% 내렸다. 브로드컴 주가는 11.43% 폭락했다. 호크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가 실적 발표 후 가진 설명회에서 “1분기 비(非) 인공지능(AI) 매출 전망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변동이 없다”면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AI 매출이 비 AI 매출보다 총마진이 더 작다”고 밝힌 것이 AI 반도체주 하락을 이끌었다. 엔비디아 주가도 3.27% 밀렸다. 정부는 미국 증시 주가 하락의 충격파가 15일 개장하는 국내 외환시장과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이날 긴급 간담회를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증시 주가가 하락하면 안전 자산인 달러 수요가 커지면서 달러가 강세로 돌아선다. 그러면 원화 약세가 심화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더 오르게 된다. 달러 수요가 커지고 환율이 오르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이 가속화해 국내 증시는 하락하게 된다. 이날 긴급회의에는 복지부와 산업부도 참여했다. 정부가 환율 안정을 위해 외환시장 주요 수급 주체인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분과 수출 업체 달러 보유분까지 포괄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지금까지 검토한 외환시장 안정 방안을 점검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