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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시·군, 안팎으로 왜 이러나] 재정자립 가능 지자체 ‘0’

    전북도 자치단체들의 재정력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도내 지자체들의 재정력 지수를 조사한 결과 스스로 필요한 재원을 조달할 수 있는 시·군은 한곳도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준 재정 수요액 대비 수입액의 비율을 나타내는 재정력 지수는 1을 넘어야 자립 능력이 있는 것이지만 도내 지자체들은 모두 0.112~0.521에 머물렀다. 전북도의 경우 0.371에 지나지 않았고 가장 높은 전주시도 0.521에 그쳤다. 특히 14개 시·군 가운데 9개 시·군이 0.2 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낮은 곳은 임실군으로 0.112를 기록했고 진안군 0.117, 장수군 0.127, 남원시와 무주군이 각각 0.131, 순창군 0.134 등이다. 더구나 완주, 무주, 고창 등 3개 군을 제외한 11개 시·군은 지난해보다 재정력 지수가 더 낮아져 핵심 사업비도 확보하기 힘든 실정이다. 전주시의 경우 455억원을 투입한 한스타일진흥원이 오는 6월 말 완공될 예정이나 운영비를 마련하지 못해 관리권을 국가나 민간기관에 맡기는 수습책을 마련 중이다. 연말 완공될 군산 예술의전당도 760억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됐음에도 중기 지방재정(2012~2017)에 운영비가 한푼도 반영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10개 시·군은 자체 세입으로는 공무원들의 급여도 해결하지 못한다.”면서 “부족한 재원은 국비 지원과 지방채 발행, 채무 부담 등으로 보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예산 낭비 지자체 92곳 교부세 확 깎였다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만연한 비리 사슬을 끊고, 재정 건전화를 이끌기 위해 지방교부세를 ‘강력 무기’로 꺼내 들었다. 재정 운용이 불건전한 지자체의 교부세를 삭감하는 동시에 우수 지자체에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이다.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로서는 재정 건전화를 위한 고삐를 바짝 죌 수 밖에 없는 제도다. 6일 행안부는 재정 운용이 불건전한 지방자치단체 92곳을 선정, 모두 81억 45000만원의 교부세를 삭감했다. 대신 재정 운용 우수 지자체 35곳에는 52억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지난해 관련 법령 개정 이후 첫 인센티브 지급이다. 행안부는 부설 주차장을 무단 사용한 업체에 변상금 10억 5000만원을 부과하지 않아 지방 재정 악화를 불러온 성남시의 교부세 6억 3821만원을 깎았다. 익산시는 절전형 보안등 교체 사업을 하면서 공무원이 금품을 수수하고 입찰에서 특혜를 주는 등의 비위가 드러나 6억 6481만원이 감액됐다. ●수뢰·입찰 특혜 익산시 6억여원 감액 광주광역시 본청은 음식물류 폐기물처리 대행계약 원가를 잘못 산정해 3억 9019원을 초과 지급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나 초과 지급 액수만큼 교부세가 삭감됐다. 업체와 음식물쓰레기 처리 계약을 맺으면서 사업 제안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업체가 3억 9366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기도록 방조한 인천 남동구는 이 액수만큼 교부세가 깎였다. 이 밖에 울주군은 도로점용 허가를 연장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는 것에 대해 점용료를 부과·징수하지 않은 점이 정부 합동감사에서 적발돼 4억 1127만원 감액됐고, 장수군 (1억 6370만원), 수원시(1억 4091만원), 포항시(1억 3205만원) 등도 정부 감사 등에서 재정 부실 운용 등이 드러나 교부세가 삭감됐다. 반면 예산효율화 우수 단체로 선정된 대구시와 대전시 본청은 각각 4억원씩 인센티브를 받았다. 서울시 본청은 부가가치세 신고·납부 업무처리 소홀로 1억 9876만원이 삭감됐음에도 3억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서울시 본청 3억5000만원 인센티브 행안부 관계자는 “교부세 감액 지자체는 2010년 감사 자료 등을 바탕으로 결정했고, 예산 효율화 우수 지자체는 2011년 예산 운용 실태 등을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북 본청·강진군·용인시 등은 2억원을 추가로 받았고 광주 북구·서울 서대문구 등은 1억 5000만원을 인센티브로 받았다. 정부는 지난해 말 재정을 불건전하게 운용한 자치단체로부터 감액한 교부세를 우수 지자체에 줄 수 있도록 지방교부세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승진 △사회규제관리관 이동탁△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부단장 민용기◇전보 <정책관>△일반행정 임찬우△교육문화여성 윤창렬△안전환경 한상원<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홍원구△국방대 김경일 ■외교통상부 △기획조정실장 이혁 ■대한지적공사 ◇지사장 <서울본부>△도봉구·강북구 홍순선△성동구·광진구 김재복△강남구·서초구 정영훈△구로구·금천구·관악구 이상호△강서구·양천구 권종극△영등포구·동작구 조성철△종로구·중구 박정환△용산구·마포구 최경호<부산본부>△남부 정경수△중부 여원찬△동부 최대호△강서구 정종진△기장군 김영백<경기본부>△부천시 이기용△고양시 김재복△평택시송탄 김건배△화성시동부 박종흘△의정부시·동두천시 황의량△성남시 박태민△평택시 이선종△평택시안중 조경수△용인시수지구·기흥구 이은성△광주시 이범주△연천군 박명승△가평군 신성수△양평군 정병선<강원본부>△영월군 고남규△동해시 윤동주△태백시·삼척시 최병섭△양양군·속초시 이재원△춘천시 박명선△횡성군 최규언△양구군 박상교△원주시 최승환△화천군 송만수△홍천군 박영진△강릉시 최돈만△인제군 진성근△정선군 최돈주<충북본부>△음성군 민정식△제천시 안학중△충주시 조익행△단양군 홍성덕△옥천군·보은군 민경부<대전·충남본부>△천안시 김장배△공주시 이철하△보령시 정상학△아산시 박정수△서산시 김두식△논산시·계룡시 박용우△연기군 신경철△서천군 이문근△청양군 박만규<전북본부>△진안군·장수군 신동용△임실군 조승익△무주군 이원택<광주·전남본부>△곡성군·구례군 김선민△고흥군 정창수△보성군 위성효△해남군 김영섭△영암군 고광준△무안군 강유원△함평군 김기만△진도군 은진기<대구·경북본부>△동부 정한기△서부 윤광열△포항시 박종수△김천시 김건태△영천시 권대혁△문경시 이용문△경산시 김창환△군위군 변재호△의성군 정영화△청송군 직대 조근희△영양군 한창근△영덕군 박정근△청도군 김태곤△고령군 박봉기△칠곡군 김휘철△예천군 채홍해△울진군 김승한△울릉군 이익희<울산·경남본부>△의령군 정해용△합천군 김상인△창원시 황길구△김해시 강정만△함안군 조제래△고성군 여준모△통영시 이충조△사천시 성기봉△남해군 정덕식△하동군 이연석△산청군 김택주△거창군 성수만<제주본부>△서귀포시 고성소 ■한국은행 ◇승진 <1급>△기획국 김태석△총무국 최창복△인재개발원 안희욱△조사국 오호일 장광수△경제통계국 이인규△금융안정분석국 조정환△정책기획국 전승철△금융시장국 김민호△금융결제국 김인섭△발권국 박운섭△국제국 김한수△감사실 조희근<2급>△기획국 서영만△공보실 은호성△전산정보국 이광돈△총무국 이금배△인재개발원 이승희△조사국 김상기 박양수 황문성△경제통계국 박승환 신창식△금융안정분석국 원종석 정길영△정책기획국 김준기 박종석△금융결제국 성순현△발권국 하대성△국제국 김욱중 하근철△외자운용원 서봉국 이 정△경제연구원 강종구 김준한 김현정(전문직렬)△감사실 박영근△울산본부 신병곤<3급>△기획국 김승표 허돈구△금융통화위원회실 황광명△공보실 김주현△전산정보국 손진국 주연순△총무국 양현만△조사국 강환구 나승호 이승용△경제통계국 권태현 양호석△금융안정분석국 고원홍 전현우△정책기획국 김봉기△금융시장국 김정현 채희권△금융결제국 이병목△발권국 류훈태△국제국 마남진 정호성△외자운용원 김기훈 남택정 왕정균(전문직렬)△경제연구원 김태정 박창귀 정형권(전문직렬)△전북본부 최재훈△강릉본부 석우현△총무국소속 김제현 배경태 이종덕<4급>△기획국 이보라△금융통화위원회실 박지원 최강욱△공보실 이장연△전산정보국 김형주 유영찬 장성우 주현식(전문직렬)△총무국 안봉주 이용대△인재개발원 권준모 박현△조사국 김수현 장보성 최윤철△경제통계국 조지은△금융안정분석국 김좌겸△정책기획국 김의진△금융시장국 김낙현 김혜연 송민성 이미주△금융결제국 박정민△국제국 박성곤 신혜원 이종현 장승연 조세형△외자운용원 김민수 노원종△경제연구원 손창남△대구경북본부 이향미△목포본부 박지섭△광주전남본부 강호석△대전충남본부 김용구 민숙홍△충북본부 김광민△제주본부 송병호△경기본부 심원△경남본부 임진호 ■산업은행 ◇센터장 △PF 김원일△연금신탁 문승석△PE 김성태△IT 박민현◇지역본부장△강남 신홍순△강북 황성호△경인 최효근△중부 김대현△부산경남 박성명△충청 손창환△호남 양동영◇부서장 <실장>△비서 정용호△윤리준법 신종신△법무 신진식△홍보 이대현△기업금융1 김형종△기업금융2 김영식△개인금융 윤재근△발행시장 박일서△M&A 김재익△BRS사업 전영삼△기업구조조정 김홍태△국제금융 민경진△외환영업 임맹호△자금거래 최창범△재무회계 임해진△PF2 김진수△e-뱅킹전산 김형철<부장>△종합기획 김수재△인사 이해용△자금 이덕원△재무기획 이연성△심사1 최동규△조사분석 이준식△리스크관리 박형근△검사 문태석<센터장>△KDBdirect 정경훈△트레이딩 배영섭◇지점장△도곡 원종석△반포 조치상△서초 곽성해△선릉 김재곤△신천 신정순△압구정 이준훈△청담 김용오△한티 엄원용△마포 구준모△서소문 조원호△신문로 김수현△이촌 하승민△제주 황교민△부천 강태구△부평 정성익△수원 한장수△원주 양문석△화성 김태웅△금정 이우영△해운대 오규덕△대구 김진하△성서 김동식△울산 강영명△포항 김수생△청주 송흠래△군산 이형근△목포 전동주△뉴욕 성주영△런던 조승현△베이징 박범식△헝가리 정훈진<개설준비위>△논현 박금영△대치 이은우△이수 김동윤△잠원 서명원△정자 김영범△판교 김관식△호계 오정원△아산 김태형 ■산은금융지주 ◇실장 △기획관리 김인주△리스크관리 최종복△전략추진 문홍배△IT기획 정순정△홍보 권학주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본부장 △경영기획 이연배△연구개발 김정현
  • “폐휴대전화 모아 순직 소방관 유족 돕자”

    한 농촌 주민이 지난 3일 경기 평택에서 화재를 진화하다 순직한 두 명의 소방관 유가족을 돕기 위한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북 장수군의 농촌체험마을인 ‘하늘내 들꽃마을’(들꽃마을)의 박일문(47) 대표. 그가 펼치는 ‘사랑의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에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과 네티즌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들꽃마을은 농촌생활을 꿈꾸던 박 대표가 장수군 천천면의 산골짜기 주민들과 함께 가꾼 농촌체험 마을이다. 폐교를 수리하고 친환경 농법을 이용해 농사를 지으면서 연간 1만여명의 도시민들이 찾는 명소로 거듭났다. 애초 박 대표의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은 딴지일보의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를 후원하기 위해 지난주에 시작됐다. 그러나 지난 3일 소방관 두 명의 순직 소식을 접한 박 대표는 고민 끝에 폐휴대폰으로 모은 기금을 순직 소방관 유가족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유자녀들의 장학금으로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박 대표는 “소방관들이 위기에 처한 사람들의 전화를 받고 출동한다는 점에서 휴대폰은 소방관과 시민들을 연결하는 도구”라면서 “수명이 다한 휴대폰이 소방관들을 위해 활용된다면 더욱 뜻깊을 것”이라고 나름의 의미를 부여했다. 폐휴대폰을 수거함으로써 환경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폐휴대폰 한 대로 모아지는 돈이라야 고작 1000원에 불과하다. 그러나 박 대표는 “한 해 발생하는 폐휴대폰이 1000만~2000만대 정도인데, 이 중 1%만 모아도 적지 않은 금액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30여명으로부터 100여대의 휴대폰을 모았다. 그는 여기에 들꽃마을 매출의 1%를 더해 순직 소방관 유가족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우리 사회의 안전망 역할을 하면서도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소방관에 대해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강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5가구 이상 주거지 최대 1㎞ 내 축사 못 짓는다

    전북도내 자치단체들이 주거지역 인근 축사의 신·증축을 억제하는 조례를 잇따라 개정하고 있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이 주거지역에서 일정 거리 이내에는 대규모 축사를 신축하거나 증축하지 못하도록 축종별로 거리를 제한하는 조례를 개정한다. 이는 축사 신축에 따른 민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환경부가 지난달 ‘가축 사육 제한구역 지정 기준 권고안’을 마련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권고안은 주거지역 가구의 최소 단위를 5~10호로 정하고 소·말은 100m, 젖소 250m, 돼지·개·닭·오리는 500m를 거리 제한 기준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도내 자치단체들은 대부분 환경부 권고안보다 훨씬 강화된 조례를 제정하고 있다. 완주군의 경우 돼지·닭·개는 기존 500m에서 1000m로, 소는 200~300m로 늘린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 무주군과 장수군도 돼지·닭·오리는 400~600m로 확대하고 소는 200~250m로 늘린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앞서 정읍시는 지난달 돼지·닭은 500~1000m, 소는 200~500m로 대폭 강화한 조례를 제정했다. 군산·남원·순창·김제 등 다른 시·군도 환경부 권고안보다 강화된 가축 사육 거리 제한 조례를 제정했다. 반면 익산시와 부안군은 환경부 권고안보다 약하게 가축 사육 제한구역을 지정해 논란이 예상된다. 익산시는 돼지·닭이 300m로, 환경부 권고안보다 200m 짧다. 부안군도 돼지·닭의 사육 거리 제한을 환경부 권고안보다 100m 짧은 400m로 지정했다. 군산시의 젖소 축사 거리 제한도 200m로 환경부 권고안보다 50m 짧다. 이들 시·군에는 돼지·닭 사육 농가가 많아 관련 조례를 강화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일선 시·군이 축사 신·증축 거리 제한을 강화하는 것은 지역 주민의 집단 민원을 방지하고 가축 사육 마릿수를 조절해 축산업의 질적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도·14개 지자체 1조원 빚더미

    전북도내 자치단체들의 빚이 1조원을 넘어섰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와 14개 시·군이 갚아야 할 지방채는 2010년 말 현재 1조 122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보다 37%, 3031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도민 1인당으로 환산하면 60만원대에 이른다. 자치단체별로는 전북도가 4728억원으로 가장 많고 전주시 2219억원, 익산시 1755억원, 정읍시 738억원, 완주군 507억원 등이다. 부채가 없던 고창군도 지난해 재정압박을 견디다 못해 140억원대의 지방채를 발행했다. 반면 장수군은 지난해 지방채 잔액 6억원을 전액 상환해 도내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빚이 없는 지역이 됐다. 도내 지자체들의 빚이 크게 늘어난 것은 감세정책과 경기침체로 세입이 줄어들자 지방채를 발행해 재정지출을 늘렸기 때문이다. 내년부터는 재정이 부실한 지자체는 지방채 발행이 규제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게으른 행정’이 수해 키웠다

    전북도 내 자치단체들이 체계적인 풍수해 대책 마련을 소홀히 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2005년 자연재해대책법 개정으로 기초자치단체장은 5년마다 시·군·구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도지사를 거쳐 소방방재청장의 승인을 받도록 돼 있다.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은 지역별 풍수해 위험 요인을 조사·분석해 피해 예방과 감소를 위한 대책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방재분야 최상위 종합계획이다. 그러나 14개 시·군 가운데 종합계획을 수립해 소방방재청의 승인을 받은 지역은 장수군 1곳뿐이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한 익산시는 종합계획을 수립해 현재 소방방재청의 승인절차를 밟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12개 시·군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소홀한 실정이다. 지자체들이 풍수해 저감 종합대책 마련을 게을리하는 것은 5억~10억원의 지방비를 투입해야 하는데 재정상태가 열악해 사업 우선 순위에서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일부 자치단체의 경우에는 집행부에서 관련 예산을 수립해도 지방의회가 다른 사업이 시급하다며 이를 삭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풍수해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하려면 보통 2~3년의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를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해마다 집중호우가 내리면 피해가 반복되고, 이 피해를 복구하느라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시간이 부족한 탓에 악순환은 계속되고 있다. 결국 풍수해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데 소홀한 까닭에 지자체들은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우왕좌왕하거나 땜질식 처방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태풍과 집중호우로 2100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도 도내 자치단체들의 게으른 행정이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최근 태풍 ‘무이파’가 휩쓸고 지나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정읍시, 임실군, 고창군 등도 현재까지 종합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재정자립도가 취약한 자치단체들이 관련 사업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이를 소홀히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소방방재청이 종합계획을 수립한 자치단체부터 우선 지원하기 때문에 관련 사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풍수해 저감 종합대책이 수립될 경우 14개 시·군에서 관련 사업을 해야 할 대상지역은 2000여곳에 이르고 이에 필요한 사업비는 1조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소모성 축제 OUT”

    전북 “소모성 축제 OUT”

    전북도가 소모성·행사성 지역축제를 퇴출 또는 통폐합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지역축제 난립을 막고 유망한 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경쟁력 없는 축제를 폐지하고 지역별 대표 축제로 전환해 예산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14개 시·군의 소규모 지역 축제 14개를 퇴출 또는 통폐합하는 등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예산 차등 지원… ‘3진아웃제’도 고창군의 경우 복분자축제와 수박축제, 장어축제를 통합해 ‘고창 복분자 페스티벌’로 일원화했다. 임실군의 치즈페스티벌과 오수 의견문화제는 ‘임실 봄 축제’로 묶었다. 임실 소충사선문화제와 고추축제, 산머루축제는 소충사선문화제로 통합돼 9월 개최된다. 군산시도 쌀 문화축제를 폐지하고 수산물 축제와 벚꽃 예술제, 체육행사 등을 통합해 ‘새만금축제’로 전환했다. 무주군의 철쭉제와 완주군 대둔산 축제, 부안 불꽃축제는 폐지했다. 대신 무주군은 ‘구천동계곡축제’, 완주군은 ‘와일드푸드축제’를 개최한다. 또 관광객 유치와 지역 산업 연계 효과가 큰 체험·참여형 축제를 적극 육성키로 했다. 대표적인 축제가 부안 ‘마실축제’다. 도가 육성하는 시·군 대표 축제는 전주시 비빔밥축제, 군산시 세계철새축제, 익산시 서동축제, 정읍시 황토현동학축제, 남원시 춘향제, 김제시 지평선축제 등이다. 또 완주군 와일드푸드축제, 진안군 마이문화제, 무주군 반딧불축제, 장수군 한우랑사과랑축제, 임실군 소충사선문화제, 순창군 장류축제, 고창군 모양성제 등이 시·군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한편 도는 전주대 산업협력단을 축제 평가기관으로 선정한 뒤 14개 시·군의 대표 축제를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예산을 차등 지원하고 우수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로 추천할 계획이다. 특히 ‘3진 아웃제’를 도입해 3년간 최하위 평가를 받은 경쟁력 없는 축제는 과감히 퇴출시키기로 했다. ●“소득 되는 축제만 집중 육성” 도 관계자는 “지방자치제가 도입 이후 선심성, 홍보성 행사가 난립하면서 예산과 행정력 낭비가 심각하다.”며 “지역 특성을 살려 주민 소득으로 연결할 수 있는 축제만 엄선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지자체 너도나도 말말말

    지자체 너도나도 말말말

    최근 전국 지자체들이 ‘말(馬)산업’을 지역특화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승마 인구가 급증하는 데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3월 제정한 ‘말산업 육성법’의 9월 시행을 앞두고 정부의 지원이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남이 가장 적극적이다. 말 관련 산업이 곧 농촌의 신성장 동력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말산업 특구 지정을 희망하는 장흥군은 76억원을 투입해 말 사육 기반 조성에 나서고 있다. 군유지를 활용해 종마(種馬) 사육장을 조성하고 간척지에 경주마 생산 전업농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담양군은 2015년까지 2541억원을 들여 용도별 말 생산을 위한 목장과 승마장을 각각 3곳, 마구 생산을 위한 대장간과 마분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화 시설, 무료 승마교실 등 말산업 관련 1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 번 실패했던 한국마사회 제5경마장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순천시도 2013년 순천정원박람회 개최 때 말을 활용한 레저 산업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보고 박람회장 부지 맞은편 2만 9957㎡를 승마장 부지로 택해 올해 탈락한 승마장 설치사업에 재공모한다는 방침이다. 2008년부터 전국 말 마라톤 대회를 열고 있는 신안군도 해변 승마 관광명소 키우기에 주력하고 있다. 전북 장수군은 지난 5월 지식경제부로부터 말 레저문화 특구로 지정돼 말산업 클러스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구 면적은 71만 984㎡로 장수읍, 번암면, 장계면, 천천면 일원이다. 총사업비는 1011억 4700만원으로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특히 장수군은 말 레저문화 특구 지정으로 생산유발효과 927억원, 부가가치 345억원, 고용유발효과가 454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군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 상주시는 지난해 ‘세계 대학생 승마선수권대회’를 개최하면서 말산업에 뛰어들었다. 경북대와 상주 용운고에서는 말산업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종마·경주마 육성장 조성 등 레저, 관광, 축산 등 다양한 분야로 연계해 나가고 있다. 영천시도 2500억원을 들여 2014년 개장 목표로 한국마사회 신규 경마공원을 조성 중이며, 경기도는 용인과 분당 승마클럽 등에서 청소년 승마교실을 운영 중이다. 제주도는 아예 말산업 육성담당계를 신설하고, 말산업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향후 말산업 특구 지정과 승마 등을 통해 말의 고장인 제주의 명성을 지킨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말산업의 미래가 이들 자치단체가 꿈꾸는 것만큼 장밋빛은 아니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귀족 스포츠’로 알려진 승마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부족하고, 말산업 토대가 취약한 상황에서 각 시·도가 비슷한 사업들을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는 터라 경제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지역 실정과 사업성을 무시하고 시설 투자만 할 경우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전북은 장수 고장

    전북은 장수 고장

    ‘전북에 100세 이상 무병장수하는 노인들이 많이 사는 까닭은 뭘까.’ 산 좋고 물 맑은 곳에서 다양한 먹을거리를 즐기며 여유 있게 일하는 것이 노인들의 장수비결로 보인다. 전북도는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고령자 조사 결과’에 따라 지역의 100세 이상 고령자가 총 14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경기 360명, 서울 270명, 전남 163명에 이어 네 번째지만 전북의 전체 인구가 186만 9000여명으로 다른 시·도보다 훨씬 적은 점을 감안하면 고령자 비율이 전국 최고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북의 동부 산간지역은 고령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장수촌이다. 예부터 산세가 수려하고 물맛이 좋은 곳으로 알려진 장수군은 인구 1만 9293명 가운데 100세 이상이 7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인구 10만명으로 환산할 때 고령자가 36명에 이르는 것이어서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단연 1위이다. 그러니 장수(長水)군의 한자 지명을 ‘장수’(長壽)로 바꿔야 한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다. 장수군과 인접한 임실군도 100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29.6명으로 집계되면서 전국 2위의 영예를 안았다. 조선시대 기록에도 장수촌으로 전해지는 순창군은 100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15명에 이른다. 순창은 노인들이 오래 살면서도 건강한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순창군 구림면에 사는 박금순(101세) 할머니는 아직도 들에 나가 밭일을 할 정도로 건강을 자랑하고 있다. 장수군은 100세 이상 노인들에게 생일잔치를 성대하게 열어 주고, 노인을 건강하게 모신 자녀들의 금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올해부터 장제비(100세 이상 200만원 등)도 지원하고 있다. 전북 동부 산간지역에 고령자가 많은 것은 주거 환경이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이 많고 공기와 물 등 환경적 요인이 좋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장수군은 대부분 해발 400m 이상인 고랭지로 일교차가 크고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이들 지역의 주민들은 음식을 소박하게 차려 적게 먹고 활동을 많이 한다. 고추장으로 유명한 순창군의 주민들은 발효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을 장수의 비결로 꼽는다. 이와 함께 100세 이상 고령자가 많은 시·군도 제주시 58명, 고양시 38명에 이어 전주시가 37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전북은 농촌뿐만 아니라 도시지역도 장수하는 고장인 셈이다. 장수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100세이상 5년새 91%↑ 장수비결은 절제된 식습관

    100세이상 5년새 91%↑ 장수비결은 절제된 식습관

    우리나라의 100세 이상 고령자가 1836명으로 5년 만에 9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장수의 비결로 절제된 식생활·낙천적 성격·규칙적 생활 등을 꼽았다. 술과 담배를 멀리했으며 좋아하는 음식은 채소류가 월등히 많았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100세 이상’ 고령자조사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현재 우리나라의 100세 이상 고령자는 1836명으로 2005년의 961명보다 875명(91%)이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자 1580명, 남자 256명으로 2005년에 비해 각각 84.4%, 146.2%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인구는 2005년 2.0명에서 지난해 3.8명으로 늘었으며 시·군·구별로 전북 장수군이 36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북 임실군(29.6명), 전남 곡성군(29.3명), 전남 강진군(26.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의 장수 비결은 식생활 습관으로 나타났다. 장수 사유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 절제된 식생활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54.4%로 가장 많았고, 낙천적인 성격(31.0%), 규칙적인 생활(30.9%) 등이 뒤를 이었다. 100세 이상 고령자의 69.8%는 일생동안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았고 71.1%는 담배를 전혀 피운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전혀 하지 않은 경우는 57.9%였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전북 단체장 17년간 14명 낙마… 비리연루·선거법 위반 등 문제

    전북 단체장 17년간 14명 낙마… 비리연루·선거법 위반 등 문제

    1995년 자치단체장 선거를 시행한 이후 전북지역에서만 무려 14명이 현행법 위반으로 중도하차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질이나 도덕성이 부족한 인물을 특정한 정당이 공천했다는 이유 등만으로 무조건 뽑아 준 탓에 주민들이 이런 불명예를 안고 말았다. 12일 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차례의 민선 단체장 선거를 진행한 17년 동안 도지사 1명, 시장·군수 13명 등 14명이 비리에 연루되거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물러났다. ●이창승 前시장 첫 구속 사례 1996년 이창승 전주시장이 건설공사 입찰방해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전국 단체장 가운데 첫 사법처리 사례로 기록됐다. 2000년 이형로 임실군수가 쓰레기매립장 부지 선정 과정에서 비리가 불거져 구속됐다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이후 자진사퇴했다. 2002년에는 3명이 잇따라 철창행이었다. 김상두 장수군수가 산림개발과 관련,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아 구속됐고 이어 당선된 최용득 장수군수 역시 선거법 위반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같은 해 국승록 정읍시장은 부인이 인사비리에 연루되면서 얼굴을 들지 못한 채 떠났다. ●이형로 前군수 자진 사퇴 2004년에는 유종근 전북지사가 ‘F1그랑프리’ 사업을 추진하면서 세풍그룹으로부터 4억원의 뇌물을 받아 구속됐다. 이철규 임실군수도 사무관 승진인사 과정에서 건당 3000여만원의 뇌물을 받아 쫓겨 났다. 2005년에는 강근호 군산시장도 승진을 미끼로 부하 직원들로부터 1억 6000여만원을 받아 구속됐고 2007년에는 이병학 부안군수가 정치자금법과 선거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자리를 잃었다. 2010년에는 김진억 임실군수가 건설업자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현재까지 복역 중이다. 올 들어서는 윤승호 남원시장과 강인형 순창군수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각각 500만원의 벌금형이 확정되면서 중도에 물러났다. 전북에 유독 단체장들의 중도하차가 많은 이유는 우선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됨됨이를 살피지 않고 출신 정당만 보고 투표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낙마한 단체장들은 대부분 민주당 공천을 받았다. ●유종근 前지사 4억 뇌물수수 또 선거에 출마하면서 거액의 선거자금을 사용한 당선자들이 당선 후 이를 보전하려는 수법으로 인사 비리에 휘말리거나 뇌물을 건네는 업자들과 검은 고리를 끊지 못한 것도 낙마의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선거전이 치열해지자 상대 후보의 선거법 위반 혐의나 비리를 들춰내는 데에만 주력하는 지역의 특징적인 풍토도 단체장들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미끄러지는 데 한몫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신재생에너지 ‘명암’] 풍력 발전으로 몸살 앓는 무주

    [신재생에너지 ‘명암’] 풍력 발전으로 몸살 앓는 무주

    전국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무주 반딧불이축제가 개막된 지난 3일. ‘풍력 발전 결사 반대´라고 새겨진 흰색 티셔츠를 맞춰 입은 주민 130여명이 무주군청 앞까지 행진했다. 풍력 발전기 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는 무주군 무풍면 덕지리 주민들이 집단 의사 표시에 나선 것. 현대중공업 등 4개사가 참여한 무주풍력발전은 마을 뒤 삼봉산부터 무주리조트와 잇닿아 있는 부남면 조항산 능선에 이르는 1300m 구간에 풍력 발전기 24기를 설치해 70㎿의 전력을 생산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내년까지 1750억원이 들어가는 이 사업을 주민들이 수용하면 전력기반 특별지원금 16억원을 비롯, 기본지원금 6억원을 20년에 걸쳐 매년 3000만원씩 받는다. 또한 장학기금 4억원, 3억원 상당의 관광시설, 지역발전기금 1억원 등 많은 혜택도 따른다. 무주군은 50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법인세를 포함해 60억원의 세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시행사가 발전기 건립 기준인 연평균 초속 6m의 강풍이 부는지 관측하기 위해 2009년 7월부터 1년 동안 마을 뒷산에서 관측 작업을 비밀리에 진행한 것은 물론 군청이 군수의 선거 공약임을 내세워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군청이 준비한 1차 주민설명회는 환경영향 평가에 대한 주민 공람 기간을 충족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2시간 가까이 고성이 오간 끝에 무산됐고 일주일 뒤의 2차 설명회도 주민들과의 몸싸움 때문에 열리지 못했다. 군청에선 방해한 주민들을 형사 고발하겠다고 나서 시끄럽다. 이대현(61) 이장은 “발전기를 설치하기 위해 폭 6m의 진입로를 만들 것이라고 하는데 그런 정도로 날개 길이만 35m가 넘는 대형 발전기를 옮길 수 있을지 의심된다.”며 “생태 1등급이며 조상 대대로 내려온 고향 마을이 파괴되는 것을 그냥 지켜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투쟁 기금으로 1800만원을 적립할 정도로 단결력이 강한 주민들은 2008년에 가동한 강원도 봉평의 태기산 등의 풍력 발전 현장을 방문했다. 이 이장은 “지자체나 발전 사업자가 약속한 만큼의 일자리 창출과 세수 증대, 관광 효과 중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풍력 발전 확대는 주민 반대 말고도 여러가지 이유로 난관에 부딪혀 있다. 전북 장수군에서는 환경부가 경관을 크게 해친다고 판정해 사실상 사업을 접어야 할 상황이다. 강원도 태백에선 석회암반이 발견돼 주춤거리고 있고 경북 김천, 경남 거창은 시행사의 자금난으로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이후근 한라산업개발 상무는 “주민들과 지방자치단체는 입지 선정 문제로 분란이 끊이지 않는데 정작 중앙정부는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풍력 발전기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한 기업들이 입지 선정의 어려움 때문에 사업을 접거나 출혈 수출을 계획할 정도로 고심이 깊다.”고 말했다. 무주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봄꽃 향기 속 전통의 맛도 즐기고…남산자락 한옥카페 인기

    봄꽃 향기 속 전통의 맛도 즐기고…남산자락 한옥카페 인기

    서울 남산엔 봄이 절정이다. 봄처녀 치마 휘날리 듯 개나리와 연산홍의 노랗고 빨간 물결. 시리도록 처연하게 날리는 벚꽃비. 22일 서울시가 주말 남산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한옥카페 3곳을 추천했다. 남산 케이블카 정류장 맞은편 돌계단을 오르면 꽃향기 가득한 한옥집을 만난다. ‘목멱산방’. 남산의 옛이름 목멱산에서 이름을 땄다. 시민과 외국인에게 한국 전통의 미를 보여 주기 위해 서울시가 15억원을 들여 지은 전통 한옥집이다. 겉모습과 내부 모두 깔끔하고 정갈한 멋을 풍긴다. 8개의 방마다 남산팔경의 이름을 붙였다. 운횡북궐(雲橫北闕·구름이 북쪽 궁궐에 가로지른다), 수창남강(水漲南江·물이 남강에 넘친다), 암저유화(岩底幽花·바위 밑의 그윽한 꽃), 영상장송(嶺上長松·고갯마루의 높은 소나무), 삼춘답청(三春踏靑·3월의 답청놀이), 구일등고(九日登高·중량의 등산놀이), 척헌관등(陟 觀 燈·언덕에 올라 관등행사 구경), 연계탁영(沿溪濯纓·시냇물에 갓끈 빨기) 등이다. 가장 고즈넉하고 전망 좋은 방은 1호실인 연계탁영이다. 일주일 전 예약해야 겨우 잡을 수 있을 만큼 인기다. 뒤뜰의 벚꽃과 절벽의 울창한 숲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목멱산방은 이맘때면 하루 방문객이 200명에 달한다. 예약을 못 했다면 뒤뜰안에서 꽃바람에 버무려진 식사를 하는 것도 운치 있다. 찻집이지만 산채, 불고기, 육회 등 3가지 비빔밥(6000~1000만원)도 판다. 식사를 하면 십전대보탕, 대추차, 마주스 등 4500원짜리 전통차를 3000원에 즐길 수 있다. 고풍스러운 맛을 살리기 위해 식기도 모두 놋그릇을 쓴다. 식자재는 전북 장수군 시골에서 보낸다. 셀프서비스지만 그 정도의 수고로움이야 주변의 꽃구경으로 모두 사라진다. 산방 책임자 이혜은씨는 “거금을 들인 이 한옥의 아늑한 분위기를 잘 보존하기 위해서라도 보수·관리에 꾸준히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목멱산방 외에도 남산 인근에는 서울시 소유의 한옥 카페가 2곳이 더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의 카페 ‘다반사’(茶飯事)와 장충단공원 숲속의 ‘다담에뜰’. 지난해 문을 연 다반사는 국악당 뜰 한가운데 자리해 조용하고 아늑한 여유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좌식이지만 은은한 한지 전등, 대나무와 매화가 그려진 병풍을 벗 삼아 즐기는 정성 담긴 전통차(1500~3000원)와 쫄깃한 떡 스페셜은 눈으로 맛봐도 아주 그만이다. 다담에뜰에선 차 한잔에 계곡물 소리를 녹일 수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사무실 남아도는 호화 전북도청 10억 들여 산하단체 이전 논란

    사무실 남아도는 호화 전북도청 10억 들여 산하단체 이전 논란

    호화·과대 청사 건립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전북도가 남아도는 사무실을 놔두고 산하단체 사무실 이전 사업을 추진해 빈축을 사고 있다. 전북도는 전주시 중앙동 구 도청사에 입주해 있는 전북발전연구원(이하 전발연)을 오는 6월까지 효자동 구 축산위생연구소로 이전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연구환경 확보라는 게 이유. 도청과 별개 건물에 있어야 자유롭게 독립적인 연구업무를 수행할 수 있고, 이전 부지가 서전주 나들목과 가까워 타 지역 전문가들의 왕래가 쉽다는 논리다. 그러나 장수군으로 이전한 구 축산위생연구소 터와 건물은 당초 매각대상으로 분류돼 있어 전발연 이전은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다. 구 연구소는 정상적으로 매각할 경우 45억원의 수입이 생긴다. 반면 전발연이 이전하기 위해선 10억여원의 리모델링 비용이 든다. 더욱이 2005년 1440억원을 들여 완공한 현 도청사가 적정 면적의 30%를 초과한 과대청사인 터라 이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높다. 실제로 도청사 18층에 입주해 있는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는 4월 군산시로 이전하면 사무실이 남아돌아 연구인력 50명인 전발연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 도는 경제자유구역청이 이전하면 2층에 있는 사무실을 모두 18층으로 옮기고 도서관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지만, 이 역시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다. 도청 도서관은 일반인에게 개방돼 있으나 접근성이 떨어져 하루 평균 이용자가 100여명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구태여 확대할 필요가 없다는 분석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포토 다큐 줌인] 2년만에 열린 권투 신인왕전

    [포토 다큐 줌인] 2년만에 열린 권투 신인왕전

    “돌아! 돌아! 턱 당기고! 원! 투!” 2년 만에 권투신인왕전 준결승이 열린 지난 11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체육관에서는 관중들의 환호소리가 아닌 코치의 외침만이 울리고 있다. 자리를 채우고 있는 관중들도 대부분이 선수들과 관계자들로, 경기가 후반순서로 갈 때마다 관중석의 빈자리는 더욱 늘어간다. 하지만, 링 안은 링 밖의 분위기와는 상관없이 선수들의 열기로 후끈거린다. 링 위의 두 선수는 매서운 눈으로 상대를 바라보며 4라운드 안에 자신의 모든 힘을 쏟아 부으려는 듯 쉬지 않고 주먹을 내뻗고 있다. 링 밖의 썰렁한 분위기에 시위라도 하는 듯 간혹 선수들의 피가 관중석까지 날아든다. ●매년 400여명 출전했다 올핸 80명으로 뚝 한국 권투의 전성기였던 1970~80년대에 장정구, 박종팔, 김태식, 백인철 선수 등 13명의 세계챔피언을 배출한 신인왕전의 인기는 예전 같지 않다. 이종격투기 같은 퓨전격투기가 인기를 끌면서 정통격투기인 권투의 인기는 상대적으로 사그라졌다. 한국의 마지막 세계타이틀 보유자였던 최요삼 선수의 사망으로 권투가 위험한 운동이라는 인식까지 심어지면서 권투 인구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매년 300~400명의 선수가 출전했던 신인왕전에 올해는 2년 만에 열리는 경기임에도 80여명만 출전했다. 대중의 관심에서 벗어나니 후원 또한 끊기면서 개최하는 일마저도 쉽지 않다. 한 권투관계자는 “한 경기당 대전료가 40만원인데 누가 그 돈 받고 이 힘든 운동을 하겠느냐.”며 대전료 봉투를 열어 보였다. 이마저도 대전료의 절반은 현금이 아닌 경기관람권으로 지급된다. 결국, 지방에서 온 선수들은 왕복교통비도 되지 않는 돈을 받고 경기를 치른 셈이다. ●낮엔 택배기사 밤엔 샌드백 때리는 한익수씨 이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신인왕전에 출전한 선수들의 열정과 챔피언을 향한 욕심만큼은 전성기를 능가했다. 전북 장수군에서 오미자 농사를 짓고 있는 한익수(32)씨는 신인왕전 출전을 위해 석달 전부터 서울로 올라와 낮에는 택배기사로 일하면서 밤에 운동을 하고 있다. 신인왕전 출전 제한 나이인 32세에 객지생활까지 하면서 챔프의 꿈을 키우는 한 선수는 권투를 왜 하느냐는 질문에 “그냥 좋다. 권투를 시작한 지 이제 8년이 지났는데도 그만두면 자꾸만 생각이 난다. 이것도 중독인가보다.“라며 다시 샌드백 앞으로 돌아선다. ●스승이자 우상인 김태식관장 빼닮은 정태웅군 161cm, 48kg의 왜소한 체격에 곱상한 외모를 지닌 고등학생 정태웅(18)군은 신인왕전 플라이급에 출전했다. 정 선수는 자신의 스승이자 우상인 전 WBA 챔피언 김태식 관장과 같은 체급인데다 권투스타일까지 판박이다. 현재 3전 3승 3KO의 전적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정 선수는 저돌적이며 물러서지 않는 권투를 한다. 그는 복싱화 바닥이 닳아 4개월마다 신발을 바꿔 신어야 할 만큼 지독한 연습벌레다. 마땅한 스파링 상대가 없어 자신보다 체중이 20kg 이상 나가는 선수와 연습경기를 많이 해 얼굴이 성할 날이 없지만 하교 후 훈련을 거르지 않는다. 이 힘든 운동을 왜 하느냐는 같은 질문에 정 선수 역시 “권투가 좋아요. 관장님처럼 챔피언이 되고 싶어요.”라고 대답하며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김 관장을 의식한 듯 수줍게 웃는다. 이런 분위기가 어색했던지 김 관장은 무뚝뚝한 말투로 “권투는 관중을 미치게 만들 정도로 멋지게 해야 해.”라며 자리를 뜬다. 단지 이 두 선수뿐 아니다. 신인왕전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이 관중을 미치게 만들 멋진 주먹질을 위해 오늘도 시큼한 땀 냄새를 풍기며 허름한 체육관에서 숨이 넘어갈 때까지 줄을 넘고 주먹이 부서져라 샌드백을 치고 있다. 바로 이들의 신인왕전 결승전이 27일 오전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다. 링 안만큼 뜨거운 관중석의 열기를 기대해 본다. 글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전북 지자체 일자리창출 ‘말로만’

    전북도 내 자치단체들의 일자리 창출 계획은 ‘공염불’? 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이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시책으로 내걸고 있지만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없는 곳이 수두룩해 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지자체별 민선 5기(2010~2014년) 일자리 창출 대책에 대해 연차별, 분야별로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말까지 공고토록 했으나 7개 자치단체는 이를 따르지 않고 있다. 도내 15개 자치단체 가운데 시한을 넘겨 지역 일자리 창출 목표와 실행 계획을 공시하지 않은 곳은 정읍시, 남원시, 김제시, 진안군,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 등이다. 규정대로 이를 공시한 지자체는 군산시, 완주군, 무주군, 고창군, 부안군 등 5곳에 불과하다. 특히 전북도와 전주시는 목표치만 공고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제시하지 않아 빈껍데기 행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공고 시한 만료 직전 간신히 목표치만 공고한 두 시·도는 연차별 재원 대책이 없을 뿐 아니라 목표치 자체도 상용직과 임시직을 구분하지 않아 형식적인 ‘액션’이라는 비아냥거림마저 듣고 있다. 특히 계획이 중복되거나 수치가 부풀려져 ‘숫자 놀음’의 의심까지 받고 있다. 전북도는 일선 시·군의 일자리 창출 목표치를 도청 목표로 함께 잡아 중복된 수가 많았다. 국비와 지방비로 일정 기간 인건비를 보조하거나 고용 촉진금을 주는 일자리의 경우, 도와 시·군이 함께 일자리 창출로 통계를 잡아 숫자가 부풀려졌다. 도내 7개 자치단체가 공고한 민선 5기 일자리 창출 목표 19만 2900개에 대해서도 ‘허수’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가 내놓은 전국 목표가 연간 25만여개인 점을 감안할 때 도세가 빈약한 전북이 이같이 일자리를 창출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치단체들의 일자리 창출 계획도 임시직이나 다름 없는 공공 부문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군산시에서는 전체 일자리 창출 목표 가운데 57%, 2만 5320명이 자치단체가 예산을 투입해 만드는 자활근로나 기간제 근로자 등이다. 이 같은 상황은 타 시·군도 비슷하다. 익산시는 70%, 완주군은 무려 80%가량을 공공 부문에서 잡았다. 이는 기업이 적은 자치단체의 경우 민간 부문 일자리 창출이 사실상 힘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지역 일자리 공시제에 참여하지 않는 지자체는 공고를 재촉구하고 오는 7월 평가를 실시해 혜택과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고위공무원 전보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최영록 ■산림청 ◇부이사관 승진 △중부지방산림청장 김현수 ■경기도 △문화관광국 콘텐츠과장 김재섭△도시주택실 지역정책과장 한배수△도시환경국 특별대책지역과장 한태석△인재개발원 교육컨설팅과장 김관수△보건환경연구원 총무과장 김승호△교통건설국 기술심사담당관 김기봉△도로사업소장 이홍재△민간근무휴직 윤성진<담당관>△언론 이강석△대외협력 윤석환<기획조정실>△예산담당관 임봉재△평가〃 김인구△법무〃 연제찬△비전〃 류인권△정보화기획단장 박덕순△디자인총괄추진〃 이세정<경제투자실>△경제정책과장 오후석△과학기술〃 이부영△경기일자리센터장 이문행<자치행정국>△총무과장 김한섭△특별사법경찰단장 이홍균△인사과 김병길<의회사무처>△총무담당관 송영국△의정〃 김춘식△입법정책〃 박병선△의회사무처 류호열 유동운 이문선 고광갑 우관명<전출>△평택시 손종천<파견>△수도권교통본부 김귀영△통일교육원 강승도△지방행정연수원 장영근 서강호 이종호 강승호 민천식 안광현<직무대리>△기획행정실 군관협력담당관 박인복△평생교육국 교육협력과장 송대성△팔당수질개선본부 수질정책〃 홍덕표△의회사무처 공보담당관 정은섭△경제투자실 에너지산업과장 한정길△도시환경국 도시주택〃 백충현 ■한국산업단지공단 ◇승진 △동남권본부 울산지사장 한지수◇전보△행정지원실장 남재희△오송아산사업단장 김종율△대불지사장 조성태<본부장>△개발사업(상무이사) 민봉준△충청권 채병용△대경권 김장현△호남권 최종태<처장>△기업지원 안중헌△클러스터사업 강달순△산단개발 윤철△구조고도화사업 이장훈 ■대한지적공사 ◇승진 <실·처·단장>△본사 미래사업단장 채경완△지적연구원 국토정보정책실장 박동수◇전보 <실·처·단장>△본사 사업처장 김철수<부장·지사장> [본사 부장]△미래전략 김재학△경영관리 신을식△사업지원 최규성△고객지원 손승국△정보운영 배서규△사업개발 송영준△지적선진화 조병현△청렴윤리 김용하[부산본부]△운영지원부장 이진옥[인천본부]△인천중부지사장 김영태[경기본부 지사장]△중부 백명기△고양시 김당렬△평택시안중 이기용△안산시 손병만△안성시 허세량△광주시 김영필△평택시 이범주△하남시 차성복△화성시동부 한상봉△평택시송탄 이은성[강원본부 지사장]△인제군 박영진△강릉시 윤동주△양구군 송만수[충북본부 지사장]△진천군 하동희△청원군 나병운[대전충남본부 지사장]△대전동부 황종봉△대전서부 송재문△논산시·계룡시 이철하△금산군 정만수△연기군 박용우△부여군 이동복△당진군 이종성[전북본부]△운영지원부장 안종[전북본부 지사장]△전주 이우주△군산시 김윤천△익산시 박현섭△김제시 문표주△진안군 신동용△순창군 채삼병△부안군 윤남석[광주전남본부 지사장]△광주 김영주△광양 김병선[대구경북본부]△운영지원부장 최병대[대구경북본부 지사장]△대구동부 윤원수△영천시 김창환△청송군 박정근△경주시 정병철△대구서부 박영환△구미시 이상화△달성군 이병덕△청도군 윤광열△안동시 정승송△칠곡군 유재현[울산경남본부]△운영지원부장 이성호◇신규 <부장·지사장> [서울본부 지사장]△중랑구·노원구 이공헌△성북구 연충희[부산본부]△기장군지사장 구춘식[경기본부 지사장]△의정부 박태민△동두천 이선종△양평군 황의량[강원본부 지사장]△정선군 박상교[충북본부 지사장]△충주시 최현경△제천시 민정식[대전충남본부]△사업처장 김용호[대전충남본부 지사장]△아산시 조경수△예산군 조종대△청양군 신경철△서천군 김두식△태안군 이종석[전북본부 지사장]△무주군 최규명△임실군 이정선△장수군 조승익△고창군 홍순택[광주전남본부 지사장]△진도군 홍성혁△고흥군 고광준△완도군 곽행수△영암군 김치호[대구경북본부 지사장]△문경시 권종극△울릉군 채홍해△군위군 김태곤△의성군 권대혁△성주군 권종열△울진군 박봉기[울산경남본부]△남해군지사장 조제래[제주본부]△운영지원부장 이우성 ■한국관광공사 ◇보직부여 △정책사업본부장 이재성◇1급 승진 △면세사업단장 최성우△고객만족센터장 김화숙△국민관광실장 나상훈△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파견) 김근수△세종연구소 국정과제 연수과정(파견) 박병남◇2급 승진△IT지원센터 파트리더 송재근△뉴욕지사 부장 김정아△모스크바지사장 정재선<팀장>△경영지원 박상철△인재개발 전영민△수익사업지원 김만진△구매 이창용◇전보·보직변경<단장>△베니키아사업 김조영△강원권협력 이철희△한국방문의해지원 권창근<실장>△창의경영 박영규△해외마케팅 정연수△MICE뷰로 강성길△관광정보 김기헌△관광인프라 김진활△글로벌컨설팅 전효식<면세점장>△인천공항 장재선△인천항 김교만△부산항 김상남<팀장>△기획조정 이수택△마케팅기획 김태식△MICE기획 조덕현△홍보물제작 신옥자△관광서비스개선 강순덕△관광안내 양문수△관광투자지원 김배호△자원개발 이강우△T-마케팅 정병희<센터장>△관광R&D 이종훈△녹색관광 김흥락△남북관광 박병직<원장>△관광아카데미 안지환 ■한국일보 ◇사장급 △한국일보미디어그룹 뉴M&P추진단장 이진희 ■성균관대 <부총장>△인문사회과학캠퍼스(대외협력처장 겸임) 송인만△자연과학캠퍼스(산학협력단장·공동기기원장 〃) 김현수△의무 이종철<대학원장>△일반 이석한△법학전문(법과대학장·양현관장 겸임) 손기식△언론정보 송해룡△사회복지 박승희△임상간호 성영희<대학장>△학부(학생상담센터장 겸임) 유홍준△문과(성균어학원장 〃) 홍덕선△공과(과학기술대학원장·성균나노과학기술원 부원장 〃) 유지범△의과(의학전문대학원장 〃) 권오정<학부장>△유학·동양학(유학대학원장 겸임) 오석원△사회과학 마인섭△경제학 백경환△자연과학 이우성△약학(임상약학대학원장 겸임) 정규혁△생명공학 황헌△스포츠과학(스포츠단장 겸임) 윤승호<처장>△기획조정 성재호△교무 조준모△학생(종합인력개발원장 겸임) 엄한주△입학 김윤배△총무 박성수△정보통신 전재욱<관·부·센터장>△학술정보관 이은철△출판부 박광민△공학교육혁신센터 송성진 ■기업은행 ◇수석부행장 승진 △수석부행장(전무이사) 김규태◇부행장 승진△카드사업본부 권선주◇부행장 전보△기업고객본부 류치화△IB본부 유상정△경영지원본부 박진욱△리스크관리본부 이규옥◇지역본부장급 승진△강동지역본부 배영훈△중부〃 양영재△경인〃 안동규△경기중앙〃 최찬호△부산울산〃 박동일△호남〃 김양채△기업은행(중국) 유한공사 법인장 오충환△IBK경제연구소 동학림◇부점장급 전보 <본부 부서장>△기업고객부 시석중△기관고객부 장주성△IBK컨설팅부 전대성△강남기업금융센터 채연석△개인여신부 김종완△마케팅전략부 디자인경영팀 최창화△전략상품부 정용기△멀티채널부 김영찬△IBK고객센터 박수한△자금부 이종만△외환사업부 전광욱△퇴직연금부 임상현△신탁부 최선방△전략기획부 대외협력팀 채현수△홍보부 손현상△홍보부 스포츠마케팅팀 윤재섭△여신심사부 김찬익 오상수(수석심사역)△경인여신심사센터 남관희△대구여신심사센터 류재봉△기업개선부 이상진△인력개발부 최현숙△IT금융개발부 조용찬△IT본부 BPR품질팀 이병강△비서실 김창호△미래기획실 김성태△영업부 신상권<기업금융지점장>△동시화 강근원△시화공단 박명옥△주안공단 손창호△성서공단 김수섭<지점장>△반포자이PB센터 오성섭△중계동PB센터 전길구△강남역 박병수△교대역 임승균△논현남 박 선△대치중앙 김정열△도곡동 이형열△반포 전정안△반포래미안 이훈△반포중앙 강승창△방배동 정군채△서초중앙 배종철△신사동 박미하△양재역 김광현△언주로 박현택△학동역 박현주△가락동 최영흥△강동구청역 임영빈△둔촌동 양동책△성남하이테크 윤상국△원주 박동현△춘천 박상완△태전동 김재덕△공항동 박중수△대림동 김용갑△등촌역 박영기△문래동 곽윤배△부천 문규천△상동중앙 김종석△소사본동 김영주△신길동 길영수△여의도 조남훈△원종동 서동석△춘의테크노 김동섭△광명 조 용△노량진 안주용△사당역 김대열△시흥동 조홍진△하안동 전준열△공릉역 성병무△돈암동 주현△마들역 석은성△삼양동 김명숙△상계동 이대철△신설동 최경훈△쌍문역 이승조△공덕동 이봉영△문산 유용호△수색 이박△응암동 김영상△파주 두석호△홍대역 김철호△홍은동 신인수△독립문 김준석△마장동 최광수△용산 임이규△을지로 김태권△인사동 정찬민△종로6가 구용화△화양동 박준형△반월공단 김정태△반월서 김영창△선부동 김성빈△시흥능곡 전병욱△안양 김대수△의왕 예영희△평촌아크로타워 탁성근△남수원 장태수△동수원 노선욱△분당서현역 손기호△안성 김영언△죽전 장두현△화성봉담 권우진△화성장안 박춘봉△흥덕 정낙은△검단 권훈상△김포누산 방형복△김포양촌 김종삼△김포장기 진호주△남동역 박광규△남동중앙 윤영수△만수동 황기원△부평 김현구△석남동 김지철△송도 이창환△송림동 강은규△인천삼산 조정환△김해상동 이명수△녹산공단 장세홍△사상북 이영래△상평 서두환△장림동 정종숙△창원반송 박덕종△개금동 장재관△남산동 백상현△대연동 김영상△망미동 김종철△부산시청역 김귀전△웅상공단 예용해△구미3공단 윤용일△다사 신철순△대곡 이도경△대구 신긍옥△동대구 허영순△비산동 김종수△안동 송종국△영천 진중구△왜관 이순열△외동공단 이상용△칠곡 김상우△평리동 박병훈△포항남 배동화△금남로 위성식△금호동 정승호△목포 정태룡△상무 이길효△익산 이종신△익산중앙 이상권△전주 박승규△정읍 이삼수△대덕테크노밸리 이희만△대전역 박종훈△서대전 권일경△유성노은 정재원△청주 김조영△동경 김계완△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심양분행) 박종석<드림기업지점장>△선릉역 김인철△도당동 서양기△성수동 박월진△안양 고훈주△동수원 심기갑△송탄 강록애△안성 김영조△영통 김회재△용인 노정호△화성남양 박은석△화성발안 곽영기△화성정남 김인태△검단 김종호△주안북 김태국△김해중앙 김정수△마산 박판기△장림동 김철순△학장동 유기봉△영도 강용구△대전 김희숙△아산 임형수<개설준비위원장>△시화공단PB센터 이애경△창원PB센터 정동민△강일동지점 이문재△양주고읍지점 송재훈△정왕동지점 김양원△기업개선부 변영환 최기호 윤문국 고석길 전준 서영철 김희섭△강준희 권영관 길한섭 김규필 김대석 김동린 김성렬 김영주 김운배 김윤철 김은준 김응수 김재공 김정영 김주윤 김진악 김태환 김학선 김학은 김형중 김호진 김희재 남경원 남대순 도규호 동은주 문기주 박범기 박희성 배관희 배병은 백영수 서정학 성춘경 소순동 송병택 신용수 안순홍 엄미경 여경철 오영국 이기복 이동록 이동엽 이만자 이명훈 이문락 이미화 이영이 이영호 이윤호 이재철 이정윤 이주흥 이태준 이태희 이호영 임광순 임만택 임병순 임찬희 임태욱 정용원 정혜숙 정호균 조성윤 조황연 최기동 최동일 한동백 한웅덕
  • 전북서 여중생 신종플루 사망

    지난 연말 경기에 이어 전북에서도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에 따른 사망자가 발생했다. 전북도교육청은 3일 신종 인플루엔자 확진을 받은 장수군의 중학생 윤모양이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윤양은 지난달 27일 감기 증상을 호소해 장수군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합병증으로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이튿날인 28일 전주시 예수병원으로 이송돼 타미플루 처방을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도교육청과 해당 학교에서는 윤양과 접촉한 학생 등의 전염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경기 가평군에 사는 조모씨는 지난달 25일 감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신종플루 확진 판정으로 타미플루 처방을 받았으나 같은 달 29일 숨졌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장수군의회 해외연수 빈축

    전북 장수군 의원들이 구제역 여파로 전국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구제역 발생 국가를 다녀와 말썽이 되고 있다. 장수군의회 유기홍 의장 등 군의원 7명과 사무국 직원 6명 등 13명은 지난 21일 태국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의 구제역 발생국으로 해외 연수를 떠났다가 지난 25일 귀국했다. 이들 의원은 귀국 후 축산·농민단체의 검역 문제 제기와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해당 지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대전의 찜질방 등에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한우협회 관계자들은 이들에게 귀국 후 잠복기가 지난 5일 후에 장수군에 들어오도록 했으나 이를 어기고 28일 새벽에 복귀해 분노를 샀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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