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장성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정선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엔진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5안타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변신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320
  • 비싸게 산 전화번호, 범죄자 연락처로 中 드라마 등장 곤욕

    비싼 돈 주고 산 전화번호가 하필이면 드라마에, 그것도 범죄자의 연락처로 등장해 곤욕을 치른 남성이 있다. 2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거금을 들여 산 전화번호가 전파를 타면서 번호의 주인이 온갖 장난전화에 시달렸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숫자 8은 '부'를 의미하는 단어 '파차이'(发财, 발재) 중 '파'(发)와 발음이 비슷해 행운의 숫자로 여겨진다. 지난 4월에는 숫자 8과 7이 연속으로 이어지는 휴대전화 번호가 6억 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중국 저장성에 사는 션모씨 역시 8년 전 뒷번호 세 자리가 888로 끝나는 휴대전화 번호를 2만 위안(약 344만 원)을 주고 사들였다. 그런데 지난 3월 12일부터 4월 3일까지 중국 비디오 공유 사이트 ‘유쿠’에서 방영한 드라마 시리즈 ‘천망행동’(天网行动, 영문명 skynet action)에 공교롭게도 션씨가 사들인 전화번호와 똑같은 번호가 악당의 연락처로 등장했다. 이후 션씨는 끊임없이 장난전화에 시달렸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그도 밤낮할 것 없이 울려대는 전화벨에 무언가 잘못됐음을 직감했다. 결국 지난 4월 전화를 걸어온 낯선 이와의 대화에서 자신의 전화번호가 드라마에서 악당의 연락처로 사용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션씨는 “하필 범죄자의 연락처로 내 번호가 사용돼 이미지에도 손상이 생겼다”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해당 드라마를 방영한 ‘유쿠’는 공식 웨이보 계정에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션씨는 유쿠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일반적으로 많은 나라의 콘텐츠 제작사들이 실제로는 사용되지 않는 번호를 삽입하지만, 중국에는 그런 시스템이 없어 이런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2월에도 한 남성이 드라마에 본인의 전화번호가 나와 어려움을 겪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황교안, 지지층만 잡고 중도층 놓쳤다

    황교안, 지지층만 잡고 중도층 놓쳤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 집회를 끝으로 18일간의 민생 대장정을 마쳤다. 민생 대장정을 통해 지지층 결집과 ‘대중 정치인’ 이미지 구축 등 성과가 있었지만 중도층 껴안기 등 외연 확장에는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가 정치권에서 나온다. 황 대표는 지난 7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생업 현장의 자영업자와 농어촌의 어르신들, 취직이 안 돼 어려움을 겪는 청년까지 다양한 계층을 만났다. 황 대표는 26일 페이스북에 “‘18일, 4080㎞’. 전국의 민생현장을 다니며 시민과 함께했던 그 시간과 거리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알기 위한 노력과 도전의 여정이었다”며 “현장은 지옥과 같았고 시민은 ‘살려 달라’ 절규했다. 이것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화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황 대표는 지난 12일 경북 영천 은해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서 합장 등 불교의식을 따르지 않아 종교 편향 논란을 불렀다. 11일에는 대구에서 달리는 쓰레기 수거차에 보호 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매달려 이동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논란이 있었다. 또 안동을 방문한 자리에서 일부 유림 대표가 ‘100년 만에 나타난 구세주’ 등 찬양 발언으로 안동 유림 전체에 대한 비판 여론이 나오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김정은 대변인(짓)’이라고 비판해 막말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26일 ‘지옥’ 발언을 놓고도 여당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대한민국 국민을 지옥에서 절규하며 구원을 기다리는 듯한 객체로 표현한 것은 명백한 국민 모독”이라면서 “황 대표가 국가와 국민의 자존을 망가뜨리면서까지 스스로 구원자임을 자부하고자 한다면 종파를 창설할 일”이라고 힐난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강경 발언 등으로 보수층에게는 대표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한 것 같다”면서도 “확장성에는 뚜렷한 한계를 보여주면서 이념적 울타리에 갇힌 것이 패착”이라고 분석했다. 황 대표는 이번 주중 전체 국회의원·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황교안 민생대장정 끝나자 이번엔 지옥 발언 공방

    황교안 민생대장정 끝나자 이번엔 지옥 발언 공방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 집회를 끝으로 18일간의 민생 대장정을 마쳤다. 민생 대장정을 통해 지지층 결집과 ‘대중 정치인’ 이미지 구축 등 성과가 있었지만 중도층 껴안기 등 외연 확장에는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가 정치권에서 나온다. 황 대표는 지난 7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생업 현장의 자영업자와 농어촌의 어르신들, 취직이 안 돼 어려움을 겪는 청년까지 다양한 계층을 만났다. 황 대표는 26일 페이스북에 “‘18일, 4080㎞’. 전국의 민생현장을 다니며 시민과 함께했던 그 시간과 거리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알기 위한 노력과 도전의 여정이었다”며 “현장은 지옥과 같았고 시민은 ‘살려 달라’ 절규했다. 이것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화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황 대표는 지난 12일 경북 영천 은해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서 합장 등 불교의식을 따르지 않아 종교 편향 논란을 불렀다. 11일에는 대구에서 달리는 쓰레기 수거차에 보호 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매달려 이동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논란이 있었다. 또 안동을 방문한 자리에서 일부 유림 대표가 ‘100년 만에 나타난 구세주’ 등 찬양 발언으로 안동 유림 전체에 대한 비판 여론이 나오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김정은 대변인(짓)’이라고 비판해 막말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26일 ‘지옥’ 발언을 놓고도 여당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대한민국 국민을 지옥에서 절규하며 구원을 기다리는 듯한 객체로 표현한 것은 명백한 국민 모독”이라면서 “황 대표가 국가와 국민의 자존을 망가뜨리면서까지 스스로 구원자임을 자부하고자 한다면 종파를 창설할 일”이라고 힐난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강경 발언 등으로 보수층에게는 대표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한 것 같다”면서도 “확장성에는 뚜렷한 한계를 보여주면서 이념적 울타리에 갇힌 것이 패착”이라고 분석했다. 황 대표는 이번 주중 전체 국회의원·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여기는 중국] 中 학계, AI에 음악을 더한다

    [여기는 중국] 中 학계, AI에 음악을 더한다

    중국에 소재한 모 대학교에서 최근 AI와 음악 학문을 접목한 신규 학과를 개설해 화제다. 최근 중앙음악학원(中央音乐学院)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음악 인공지능과 음악정보과학’학과를 개설, 올해 첫 학생 모집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중앙음악학원은 지난 1950년 설립된 이후 작곡, 지휘 등 중국 최고 수준의 음악 대학교로 꼽힌다. 중국국무원이 직접 관리해오는 국가 중점 고등 예술 교육 기관이다. 대학 측이 올해 모집을 시작한 전공 분야는 음악과 미술 등 창의력이 중요한 분야에서의 AI 융합, 신규 학과를 개설한 첫 사례로 큰 관심이 집중된 분위기다. 실제로 지금껏 중국 다양한 분야에서 시도되는 AI 기술력과 관련, 일정한 규칙 속에서 원리를 탐구한다는 측면에서 다양한 영역에 활용돼 왔다. 특히 작곡, 작사 등 음악 교육학과에서 강조한 인간 언어의 구성 법칙은 글자, 단어, 구 등 일정한 문법 규칙에 따라 표현 단원을 구성, 음악에서의 동기, 악절, 악구와의 동질성이 강조돼 왔다는 분석이다. 다만, 음악적 규칙은 기존 인간 언어의 것과 비교해 유연성과 가변성 등의 특징을 가졌다는 점에서 일정한 문법적 규칙을 가진 인간 언어 알고리즘을 그대로 활용, 음악 작품을 완성할 경우 경직된 작품을 완성할 수밖에 없는 한계를 가졌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때문에 지금까지는 유연성과 가변성의 특징이 작품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음악 영역에서의 AI 활용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는 비판적 시각이 우세했다.이 같은 상황에서 중앙 음악학원이 공개한 ‘AI+음악’ 관련 신규 학과 개설 목적이 인간의 감정과 음악을 이해할 수 있는 창의력 영역으로 확대된 AI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과의 교육 방향성에 대한 이목이 쏠린 상황이다. 더욱이 대학 측은 ‘AI와 음악의 교차 학문을 개발한다는 점을 강조, 지원자 출신 전공은 반드시 컴퓨터 전자 정보 분야에 능숙한 인재일 것’을 요구했다. 지원자 개인의 역량과 관련, ‘데이터 구조와 알고리즘’, ‘인공지능 신호와 시스템 인용론’ 등에 능숙할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셈이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음악과 음성론 연구 외에도 AI 기술력을 융합한 음악 정보 과학이라는 새로운 영역이라는 점에서 단순히 음악 분야에 대한 연구 능력 외에도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능력을 추가로 요구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대학 측이 초빙한 지도교수들의 전공 분야도 AI 관련 기술에서의 저명 인물들로 구성됐다는 점도 함께 화제다.대학 첫 학과장으로 유펑(俞峰) 교수를 초빙, 유 교수는 중국 제10차 전국위원회 위원으로 이름을 알린 인물로 당시 중국 정부가 처음 도입했던 ‘만인계획’을 통한 인재 양성 정책을 지도했던 인물로 꼽힌다. 칭화대 인공지능 연구원 상무부원장이자 중국 교육부 교수 정보화 혁신지도 위원회 부주임 위원 순마오송(孙茂松) 교수도 ‘AI+음악’ 연구 교수로 초빙됐다. 손 교수는 앞서 중국 과학기술협회 제9기 전국 위원회 위원으로 주요 연구 분야로는 자연 언어처리, 인공지능, 기계 학습과 계산 교육학 등 AI 연구에 적임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2017년 인공지능에 의한 고대 시가 해석 체계 연구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 같은 음악과 인공지능 AI의 교류 연구에 대한 움직임은 이에 앞서 지난해 5월 처음 시작됐다는 평가다. 당시 중앙음악학원 측은 혁신적인 교차학과 연구로 유명한 미국 인디애나대학과 공동으로 'AI+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협회'를 설립한 바 있다. 두 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해오고 있는 ‘AI+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회’ 측은 같은 해11월, 인공지능 AI가 주도하는 중국 최초의 콘서트 'AI의 밤 음악 콘서트'를 개최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당시 ‘AI의 밤 음악 콘서트’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협연으로 유명세를 치렀으며, 무대에서 공개된 중국 전통 악곡 '장성수상곡'의 연주가 큰 화제가 됐다. 한편, 중앙음악학원학장 유펑(俞峰) 교수는 신규 학과 개설과 관련 “음악계 전체가 '인공지능화'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음악교육 분야의 AI 기술력 수준이 크게 높아졌다”면서 “인공지능 AI의 기술과 음악 예술 학문이 융합에 성공, 업계 전반은 상상 이상의 작품과 인재를 도출하는 도약을 이룰 것이다. 대학의 신규 학과는 머지않은 미래에 음악 산업의 미래형 모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중국] 비싸게 산 전화번호, 범죄자 연락처로 드라마 등장 논란

    [여기는 중국] 비싸게 산 전화번호, 범죄자 연락처로 드라마 등장 논란

    비싼 돈 주고 산 전화번호가 하필이면 드라마에, 그것도 범죄자의 연락처로 등장해 곤욕을 치른 남성이 있다. 2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거금을 들여 산 전화번호가 전파를 타면서 번호의 주인이 온갖 장난전화에 시달렸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숫자 8은 '부'를 의미하는 단어 '파차이'(发财, 발재) 중 '파'(发)와 발음이 비슷해 행운의 숫자로 여겨진다. 지난 4월에는 숫자 8과 7이 연속으로 이어지는 휴대전화 번호가 6억 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중국 저장성에 사는 션모씨 역시 8년 전 뒷번호 세 자리가 888로 끝나는 휴대전화 번호를 2만 위안(약 344만 원)을 주고 사들였다. 그런데 지난 3월 12일부터 4월 3일까지 중국 비디오 공유 사이트 ‘유쿠’에서 방영한 드라마 시리즈 ‘천망행동’(天网行动, 영문명 skynet action)에 공교롭게도 션씨가 사들인 전화번호와 똑같은 번호가 악당의 연락처로 등장했다. 이후 션씨는 끊임없이 장난전화에 시달렸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그도 밤낮할 것 없이 울려대는 전화벨에 무언가 잘못됐음을 직감했다. 결국 지난 4월 전화를 걸어온 낯선 이와의 대화에서 자신의 전화번호가 드라마에서 악당의 연락처로 사용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션씨는 “하필 범죄자의 연락처로 내 번호가 사용돼 이미지에도 손상이 생겼다”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해당 드라마를 방영한 ‘유쿠’는 공식 웨이보 계정에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션씨는 유쿠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일반적으로 많은 나라의 콘텐츠 제작사들이 실제로는 사용되지 않는 번호를 삽입하지만, 중국에는 그런 시스템이 없어 이런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2월에도 한 남성이 드라마에 본인의 전화번호가 나와 어려움을 겪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국내 제조업 기회 확대 위해 디지털혁신 가속화해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대희)은 KISDI Premium Report(19-03) ‘디지털 혁신이 가져올 제조업의 변화와 대응방안’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보고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촉발하고 있는 제조업의 생산방식, 가치창출방식의 혁신, 이러한 변화가 가져올 제조업의 새로운 기회에 대해 논의하며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한 정책 과제들을 제시했다. 그동안 4차 산업혁명 기술은 제조업의 산업 지형을 파괴하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의 구현을 가능하게 하며 성장 한계에 직면한 제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어 왔다. ICT전략연구실 이경선 부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제조 현장에서 디지털화, 지능화, 유연화가 진행됨에 따라 생산공정 전반의 효율성, 신뢰도, 민첩성, 시장 대응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며 이러한 제조 현장의 혁신적 변화는 실제로 비즈니스 전략 선택의 제약요소 완화로 이어지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의 고객 가치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현재 소수 글로벌 선도기업들을 제외하면 제조업의 스마트화가 더디게 진행 중이라는 점에 우려를 표시하며 국내 제조업의 기회 확대를 위한 빠른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도입 및 활용이 더디게 진행되는 이유로 중소제조기업의 디지털 역량 미흡, 높은 투자비용, 기술자산의 경직성, 기계 대체 가능성으로 인한 노동자들과의 갈등 등을 언급하며, 향후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현재 자금 지원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정부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노력에 더불어 ▲중소제조기업의 디지털 역량 강화 ▲제조혁신의 연결성·확장성·유연성 강화 ▲인간중심 기술개발 지원 등을 위한 정책적 노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활용을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 걸친 지식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글로벌 기업들도 다양한 혁신주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 정부는 중소제조기업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와의 협력을 통한 혁신활동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특히, 스마트 공장 보급·확산에 있어 수직적 상생, 수평적 공생모델의 도입확대가 필요하며 다양한 혁신주체들과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오픈 협업, 첨단 기술의 중소기업 이전 및 활용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둘째,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고 기술도입 실패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연결성, 확장성, 유연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의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한 과제로 가치창출의 범위 확장을 위한 산업인터넷 플랫폼 구축 및 생태계 차원의 최적화 추진, 기술자산의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국제적 협업 강화 및 생산설비·솔루션의 연결·확장성 확대, 고객 대응력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품질관리, 유연생산 등) 지원 등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노동자와의 갈등 요인을 낮추기 위해 기술도입의 혜택이 노동자들에게도 돌아가는 인간중심 기술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생산성 제고와 동시에 일자리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저부가가치·유해작업의 자동화 지원, 작업자가 기술도입에 따른 업무변화에 보다 쉽게 적응하고,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용자중심 시스템 개발 등을 제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원조 한류, 아직 여지가 많다/이지운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원조 한류, 아직 여지가 많다/이지운 체육부장

    지금 해외에 나가 길을 걷다 마주치게 되는 여성에게 ‘당신 아미(ARMY)냐?’고 물으면 최소 절반은 그렇다는 대답이 나올 것이라는 주장을 들었다. 과연 그럴까 싶다가도 ‘업계 전문가’가 경험을 토대로 워낙 강하게 주장을 펴니,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방탄소년단(BTS)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는데, 뉴스로 접할 뿐이다. 그 실질은 체감하기 쉽지 않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히트치기 시작할 때도 그랬다. 외교관이나 해외교포들의 경험담을 통해서나 가늠할 수 있었다. 술집에 갔더니 한국인임을 알아보고 다른 테이블에서 공짜 맥주를 보내더라는 얘기부터 현지에서 태어난 이민자 2세 자녀가 덩달아 인기가 올라가더라는 스토리까지 다양했다. 이야기를 들려주며 ‘이런 일도 있더라’며 흥분하던 그들의 표정이 더 기억에 남는다. 전해들은 일들은 2000년대 중반 중국에서 겪었던 개인적인 경험과 치환해서 느낄 수밖에 없었다. ‘돈 자랑 하는’ 한국인과 한국을 혐오하던 중국인들도 한국 드라마는 즐기고 있음을 종종 확인할 수 있었는데, 개중에는 법조인이나 공산당 간부도 있었다. 한류(韓流)가 곧 시들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막 대두될 무렵이었지만, 그렇게 되지는 않겠다 싶었다. 한류의 원조는 태권도다. 6ㆍ25 때부터 전파되기 시작했으니 시기적으로 가장 이르고, ‘206개국 1억 5000만명 태권도인’이라 하니 가장 광범위하다고 할 수 있겠다. 미국의 상원·하원 의원들 중에도 허다했거니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태권도 수련생이었으니, 가장 먼저 ‘주류’(主流)에 근접한 모습을 보여 줬다. ‘중국은 화교(華僑), 일본은 상사(商社), 한국은 태권도’라는 표현에 수긍한다. 태권도에서 여전한 확장성을 느낀다. 유튜브에 가면 해외 수련생들이 무릎을 꿇은 채 사범님으로부터 승급의 상징인 띠를 받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엄숙, 존경은 어느 세상에서든 찾아보기 어려운 덕목들이다. ‘가치 상승’의 여지가 많다는 얘기다. 쿵후의 나라 중국에서 태권도가 버티고 있는 것은 단지 올림픽 종목이어서만은 아니다. 중국인들은 태권도 안에서 ‘예’(禮)를 느끼고 있다. 미국인은 ‘자기 수양’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같은 한류라도 김치, 불고기나 화장품, 케이팝보다 더 많은 가중치를 두고 대해야 하는 이유다. 그런 점에서 ‘국기원 파동’은 훨씬 부끄럽고 안타까워해야 할 일이다. 태권도인 스스로가 존립의 가치들을 훼손한 일이어서 더욱 그렇다. 지난달 국기원 새 정관안이 마침내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가를 받았다. 신임 이사 선임과 원장 선출을 위한 세부 규정 마련이 한창이라고 한다. 정관에 따라 60일 이내에 새로운 임원의 선임이 완료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어떠했던 간에 연임하지 않겠다는 홍성천 이사장의 ‘결단’에는 박수를 보낸다. 김영태 국기원장 직무대행과 지도부에도 격려를 보낸다. 물론 남은 길도 험난하다. 예컨대 국기원장 후보 자격이 ‘고단자’로만 돼 있는 것을 6단 이상인지, 8단 이상인지 명문화해야 하는 일도 녹록지 않아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오직 9단’을 강력 지지한다. 이사장과는 달리 국기원장직은 그야말로 ‘수련’의 최정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라도 조금씩은 양보할 때다. 조속한 정상화가 최우선이기 때문이다. 접점 모색이 어렵다면 ‘한시 규정’으로 돌파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이번 기회는 파선 직전에서 얻은 것임을 모두들 깨닫기 바란다. 그런 만큼 정치인들도 일정한 테두리 밖으로 물러나야 할 일이다. 거듭 피력하자면 태권도는 더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다. jj@seoul.co.kr
  • [데스크 시각] 원조 한류, 아직 여지가 많다/이지운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원조 한류, 아직 여지가 많다/이지운 체육부장

    지금 해외에 나가 길을 걷다 마주치게 되는 여성에게 ‘당신 아미(ARMY)냐?’고 물으면 최소 절반은 그렇다는 대답이 나올 것이라는 주장을 들었다. 과연 그럴까 싶다가도 ‘업계 전문가’가 경험을 토대로 워낙 강하게 주장을 펴니,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방탄소년단(BTS)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는데, 뉴스로 접할 뿐이다. 그 실질은 체감하기 쉽지 않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히트치기 시작할 때도 그랬다. 외교관이나 해외교포들의 경험담을 통해서나 가늠할 수 있었다. 술집에 갔더니 한국인임을 알아보고 다른 테이블에서 공짜 맥주를 보내더라는 얘기부터 현지에서 태어난 이민자 2세 자녀가 덩달아 인기가 올라가더라는 스토리까지 다양했다. 이야기를 들려주며 ‘이런 일도 있더라’며 흥분하던 그들의 표정이 더 기억에 남는다. 전해들은 일들은 2000년대 중반 중국에서 겪었던 개인적인 경험과 치환해서 느낄 수밖에 없었다. ‘돈 자랑 하는’ 한국인과 한국을 혐오하던 싫어하던 중국인들도 한국 드라마는 즐기고 있음을 종종 확인할 수 있었는데, 개중에는 법조인이나 공산당 간부도 있었다. 한류(韓流)가 곧 시들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막 대두될 무렵이었지만, 그렇게 되지는 않겠다 싶었다. 한류의 원조는 태권도다. 6ㆍ25 때부터 전파되기 시작했으니 시기적으로 가장 이르고, ‘206개국 1억 5000만명 태권도인’이라 하니 가장 광범위하다고 할 수 있겠다. 미국의 상원·하원 의원들 중에도 허다했거니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태권도 수련생이었으니, 가장 먼저 ‘주류’(主流)에 근접한 모습을 보여 줬다. ‘중국은 화교(華僑), 일본은 상사(商社), 한국은 태권도’라는 표현에 수긍한다. 태권도에서 여전한 확장성을 느낀다. 유튜브에 가면 해외 수련생들이 무릎을 꿇은 채 사범님으로부터 승급의 상징인 띠를 받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엄숙, 존경은 어느 세상에서든 찾아보기 어려운 덕목들이다. ‘가치 상승’의 여지가 많다는 얘기다. 쿵후의 나라 중국에서 태권도가 버티고 있는 것은 단지 올림픽 종목이어서만은 아니다. 중국인들은 태권도 안에서 ‘예’(禮)를 느끼고 있다. 미국인은 ‘자기 수양’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같은 한류라도 김치, 불고기나 화장품, 케이팝보다 더 많은 가중치를 두고 대해야 하는 이유다. 그런 점에서 ‘국기원 파동’은 훨씬 부끄럽고 안타까워해야 할 일이다. 태권도인 스스로가 존립의 가치들을 훼손한 일이어서 더욱 그렇다. 지난달 국기원 새 정관안이 마침내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가를 받았다. 신임 이사 선임과 원장 선출을 위한 세부 규정 마련이 한창이라고 한다. 정관에 따라 60일 이내에 새로운 임원의 선임이 완료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어떠했던 간에 연임하지 않겠다는 홍성천 이사장의 ‘결단’에는 박수를 보낸다. 김영태 국기원장 직무대행과 지도부에도 격려를 보낸다. 물론 남은 길도 험난하다. 예컨대 국기원장 후보 자격이 ‘고단자’로만 돼 있는 것을 6단 이상인지, 8단 이상인지 명문화해야 하는 일도 녹록지 않아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오직 9단’을 강력 지지한다. 이사장과는 달리 국기원장직은 그야말로 ‘수련’의 최정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라도 조금씩은 양보할 때다. 조속한 정상화가 최우선이기 때문이다. 접점 모색이 어렵다면 ‘한시 규정’으로 돌파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이번 기회는 파선 직전에서 얻은 것임을 모두들 깨닫기 바란다. 그런 만큼 정치인들도 일정한 테두리 밖으로 물러나야 할 일이다. 거듭 피력하자면 태권도는 더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다. jj@seoul.co.kr
  • 외교1 ‘일본통’ 조세영…한일 관계 구원투수 · 국방 박재민, 軍아닌 일반직 공무원 첫 발탁

    외교1 ‘일본통’ 조세영…한일 관계 구원투수 · 국방 박재민, 軍아닌 일반직 공무원 첫 발탁

    통일 서호… 靑 “전문성 갖춘 적임자들” 집권 중반기 정책성과 도출 의지 반영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외교부 1차관에 조세영(58·외시 18회) 국립외교원장, 국방부 차관에 박재민(52·행시 36회)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통일부 차관에 서호(59)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을 임명하는 등 9개 부처·위원회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 외교·안보라인 ‘원년 멤버’를 모두 교체해 돌파구를 찾으려는 점이 우선 눈에 띈다.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공유하고 부처에서 잔뼈가 굵은 관료를 대거 내부승진시켰다. 조직을 잘 아는 이를 앞세워 집권 중반기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번 인선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임명된 ‘장수 차관’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제외하고 모두 교체됐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내부인사가 많이 발탁됐다”면서 “국정과제에 대해 정확히 알고 실현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가진 적임자들”이라고 밝혔다. 신일고, 고려대 출신 조 차관은 대표적 ‘재팬 스쿨(일본 연수·근무)’로 꼽힌다.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통역을 했고 주일 대사관 공사참사관, 외교부 동북아국장을 지냈다. 일본군 위안부 및 강제 징용, 초계기 갈등으로 경색된 한일 관계를 풀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된다. 청와대는 다음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영동고, 서강대 출신인 박 차관은 국방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일반직 공무원이 차관으로 발탁된 첫 사례다. 서주석 전 차관에 이어 비군인 출신을 기용한 것은 문민화와 국방개혁에 대한 의지로 해석된다. 그동안 예비역 장성, 경제 관료, 대선 캠프 때 연을 맺은 전문가 등이 임명됐다. 박 차관은 비군인 출신으로는 처음 무기체계·전력을 담당하는 전력자원관리실장을 맡기도 했다. 전주 신흥고, 고려대 출신 서 차관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문 대통령의 철학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6급 특채로 통일부에 몸담은 뒤 교류협력국장,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을 지내 북측 협상전략과 카운터파트에 대한 이해가 높다. 고 대변인은 “남북 관계 전문가로서 오랜 경험이 있고 당면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건복지부 차관에는 김강립(54·행시 33회) 기획조정실장,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이재욱(56·기술고시 26회) 기획조정실장, 국토교통부 2차관에는 김경욱(53·행시 33회) 기획조정실장을 승진 임명했다. 최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김현미 장관이 없는 새 공무원이 엉뚱한 짓을 한다’고 했던 국토부의 차관 교체와 관련, 고 대변인은 “현안 문제, 갈등 관리를 잘 해결해 냈다는 평가를 기반으로 임명된 것”이라고 했다.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는 김계조(55·기시 22회) 재난관리실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는 김성수(58) 한국화학연구원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손병두(55·행시 33회) 사무처장을 발탁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인도네시아 대선 불복 시위, 왜 중국이 보복대상 됐나

    인도네시아 대선 불복 시위, 왜 중국이 보복대상 됐나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자 발생한 선거 불복 시위 불똥이 중국으로 튀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21일 선거 결과 발표 직후 발생한 야권 지지자들의 폭력 시위로 6명이 숨지고 350명 이상이 부상당한 데 이어 시위 진압에 중국 경찰이 가담했다는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왓츠앱,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퍼진 가짜뉴스의 내용은 시위 참여자들이 중국에서 온 경찰에게 총살당했다는 것이다. 밝은 피부색에 마스크를 한 중국 경찰이 외국인 노동자로 위장하고 인도네시아에 와서 시위를 진압하고 있다는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 중이다. 반중국 메시지의 확산에 인도네시아 당국은 22일 가짜 뉴스가 퍼지는 것을 금지했다. 인도네시아 인터넷법에 따르면 가짜 뉴스를 생산하거나 유통하면 징역형에 처한다. 조코위 대통령은 55.5%로 선거에서 승리했지만 야당 지지자들은 선거 불복 시위를 지하드(성전)라 부르며 중국 경찰이 시위를 진압하고 있다는 것도 가짜뉴스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압둘 가니(33)는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 남부에서 지하드에 참여하고자 내 돈을 쓰고 자카르타까지 왔다”며 “우리 형제가 중국 경찰의 총에 사망했다는 것을 믿으며, 조국이 혼돈과 가난에 빠져 외세에 침탈당하는 것을 스스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항상 우리의 고통을 이용했다며 수하르토 정권하의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고 성토했다. 그는 조코위 대통령이 중국을 보스로 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장성 출신의 엘리트 정치인인 야당 대선후보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인도네시아운동당 총재는 44.50%를 득표하는 데 그쳤지만, 정부·여당이 개표조작을 비롯한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부정행위를 저지른 탓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3일 헌법재판소에 선거 결과에 불복하는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프라보워 후보는 22일 동영상을 통해 지지자들에게 불법행위를 중단하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당부했다. 그는 “당신들의 지도자를 믿어라. 우린 법적, 헌법적 채널을 통해 투쟁하고 있다”면서 “당국 역시 현명히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다. 우리는 모두 나라를 위해 최선의 해법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의 중국 인구는 2억 6000만명 가운데 약 300만명으로 매우 적은 숫자지만 이미 1998년 반중 테러에 시달린 경험이 있는지라 자카르타 거주 중국인들은 소요 사태가 나자 불안에 떨고 있다. 21년 전 일어난 반중 테러로 약 1000명 이상의 중국인이 사망하고 중국인이 소유한 가게, 집, 개인 등이 심한 공격을 받았다. 이후 인도네시아의 중국인들은 대만으로 도피했다. 한 인도네시아 거주 중국인은 “지금 상황이 1998년 5월의 반중 소요사태와 비슷하지만 현재는 경찰이 시위를 통제하려 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인도네시아의 반중 감정은 1700년대 네덜란드 식민통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뿌리깊은 악습이다. 네덜란드 식민통치 기간 식민 정부는 중국인을 토착민을 관리하는 ‘관리자’로 고용해 큰 부를 안겨줬다. 현재 자카르타에 17세기 초에 동인도회사를 세웠던 네덜란드는 돈벌이에 능했던 중국인들을 이용했으며, 인도네시아에서 중국인들은 중간착취자가 됐다. 1998년까지 32년간 인도네시아를 통치했던 수하르토 정권도 공산주의 탄압을 빌미로 중국인을 30만명 이상 학살했다. 인구 비율은 3%에 불과하지만 부의 70% 이상을 독점하고 있는 중국인들은 질시와 반감의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역사의 변곡점마다 수난을 당했다. 인권운동가 안드레아스 하르손은 “인도네시아의 반중 감정을 막는 것은 쉽지 않아서 1740년 바타비아 대학살을 포함해 1945~46년, 1965~68년, 1998년까지 여러 차례 중국인에 대한 학살이 자행됐다”고 지적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뱀상어를 애완용 강아지처럼 만지는 다이버

    뱀상어를 애완용 강아지처럼 만지는 다이버

    바닷속 포식자 상어를 마치 애완견을 다루는 듯한 모습이 화제다. 한 다이버가 임신 중인 호랑이 상어 코를 마치 개처럼 쓰다듬는 순간을 지난 21일 케이터스클립스 관계사인 스토리텐더가 전했다. 지난 19일 토드 토마스란 남성이 미국 플로리다주 쥬피터 해안을 수영하는 도중 에머랄드 차터스에서 온 한 전문 다이버가 14피트(약 4.3미터) 길이의 무시무시한 포식자와 놀라운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그 두 주인공은 ‘제니’라는 이름의 상어와 ‘조쉬 에클레스’(35). 촬영된 영상 속, 조쉬는 자신에 다가오는 상어를 보고 조금도 두려움없이 손을 길게 뻗어 상어 코를 만진다. 그러더니 애완견 얼굴을 쓰다듬듯이 날카로운 이빨을 숨기고 있는 상어 입과 바로 몇 센티미터 밖에 안 떨어져있는 녀석의 코를 손으로 살살 쓸어 어루만진다. 하지만 상어는 다이버의 동작에 어떠한 ‘반항심‘도 보이지 않고 그저 자신의 얼굴을 다이버에게 맏기는 모습이다. 그러기를 수 초, 결국 다이버의 손이 코에서 떨어지자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다시 물 속을 유영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걸까. 바로 긴장성 부동화(tonic immobility)라고 불리는 현상 때문이다. 이 현상은 동물이 긴장이나 공포 등으로 잠깐 몸이 굳어 옴싹달싹 못하는 상태를 가리킨다. 실례로 물에 대한 긴장 또는 스트레스로 목욕할 때 경직된 토끼 모습을 상상하면 쉽다. 하지만 모든 생명에도 돌연변이가 있듯이, 모든 현상은 모든 생명에게 적용되진 않을 터. 순간의 실수로 인간의 소중한 목숨이 왔다갔다 하기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사진 영상=StoryTrender 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동네·한방병원 2·3인실 7월부터 건보 적용

    오는 7월부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에 따라 동네병원·한방병원 2·3인실에서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2019년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7월부터 1775개 동네병원·한방병원의 2·3인실 1만 7645개 병상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병원 2·3인실 입원료는 4인실 입원료를 기준으로 3인실의 경우 120%, 2인실은 140%로 책정된다. 입원료 중 환자 본인부담률은 이미 건강보험을 적용한 종합병원의 2·3인실과 동일하게 2인실은 40%, 3인실은 30%로 차등 적용된다. 지난해 7월 건강보험이 적용된 상급종합·종합병원 2·3인실과 달리 동네병원 2·3인실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병원별로 가격이 달랐다. 일부 동네병원 입원실은 지난해 7월에 건강보험이 적용된 종합병원(간호 3등급, 2인실 기준 약 5만원)보다 입원료(평균 7만원)가 높아 역전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동네병원·한방병원 2·3인실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2인실 환자 부담액은 기존 7만원에서 2만 8000원으로, 3인실에선 기존 4만 7000원에서 1만 8000원으로 3분의1 수준으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과의 환자부담 역전 문제가 해소돼 동네병원 이용이 늘고 대형병원 선호도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인실에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되면서 1인실에 지원하던 기본 입원료 지원은 중단한다. 다만 만 6세 미만 아동과 산모는 감염 등을 우려해 1인실을 자주 이용하는 만큼 기본 입원료 지원 중단을 1년 미루고 내년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 기간 정부는 격리실 기준 확대를 포함해 보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47년만에 가족 상봉한 프랑스 입양 여성

    47년만에 가족 상봉한 프랑스 입양 여성

    41년 전 프랑스로 입양됐던 여성이 전북 경찰의 도움으로 22일 꿈에 그리던 가족과 상봉했다. 제시카 브룬(47.Jessica Brun)씨는 1972년 2월 18일 전주예수병원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출생 한달여 만에 어머니가 폐혈증으로 이승을 하직하면서 질곡의 삶이 시작됐다. 양육이 버거웠던 아버지는 병원 직원의 도움을 받아 딸을 익산에 있는 기독삼애원(당시 기독영아원)으로 보냈다. 태어나자마자 부모와 작별한 아이는 1978년 여섯 살 어린 나이에 프랑스로 입양됐다. 온화하고 인자한 양부모는 제시카양을 무척 아끼고 사랑했다.그는 12살 때 양부모를 따라 스페인 테네리페(Tenerife) 지역으로 이사했다. 이곳에서 해양 공학을 전공하고 현지 한 해운회사에서 근무했다. 2005년부터는 해양엔지니어로 노르웨이에 있는 한국 조선사에서 검사관으로 일했다. 독일에서는 첫 ‘여성 선박검사관’이라는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하지만 2013년 스페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양부모 모두를 잃는 고난이 닥쳤다. 두 번이나 부모를 잃었다는 슬픔과 상실감이 오랫동안 그를 괴롭혔다. 동시에 모국과 가족을 향한 그리움이 갈수록 깊어졌다. 마음을 다잡은 제시카 브룬씨는 지난 2월 21일 전북경찰청을 찾아 ‘헤어진 가족 찾아주기’ 신청서를 제출했다. 기자회견도 자처해 어디에선가 자신을 보고 있을 아버지에게 ‘그립다’는 내용의 편지를 띄웠다.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경찰은 즉시 민원 해결에 나섰다. 병원의 협조를 받아 친부의 이름과 주소를 파악한데 이어 관할 주민센터를 수차례 방문, 제적등본을 열람해 연고자를 찾아냈다. 경찰의 끈질긴 노력으로 제시카 브룬씨는 22일 전북경찰청 로비에서 고모와 고모부를 만났다. 하지만 친부는 장성한 딸을 보지 못하고 이미 숨진 뒤였다. 출생 후 47년 만에 처음으로 가족을 만난 제시카 브룬씨는 이날 혈육의 손을 맞잡고 한동안 울먹였다. 고모부는 그런 조카의 손을 맞잡고 “반갑다. 반가워 정말. 아버지랑 똑 닮았네”라며 다독였다. 감동적인 재회를 지켜 본 전북경찰청 직원들도 손뼉을 치며 눈시울 적셨다. 제시카 브룬씨는 이미 고인이 된 부모가 지어준 이름도 되찾았다. 그의 부모는 갓 태어난 딸에게 ‘박난아’라는 예쁜 이름을 선물했었다. 제시카 브룬씨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고 주위에서도 ‘이제 포기해라’고 했는데 전북경찰청 민원실 직원들의 도움으로 꿈에 그리던 가족을 만나게 됐다”며 “가족을 만나 정말 기쁘고 다시 한번 경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의 고모부도 “이렇게 조카를 잘 키워준 하늘이 참 고맙다”며 “오늘 수고해서 이 자리를 만들어 준 경찰과 정부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황교안·홍준표·오세훈 ‘빅3’에 ‘잠룡’ 김병준·유승민도

    황교안·홍준표·오세훈 ‘빅3’에 ‘잠룡’ 김병준·유승민도

    황, 내년 총선 결과 따라 대권 플랜 영향 홍, ‘황 저격수’ 존재감 보이며 절치부심 오, 광진구 출마 준비… ‘재기’ 모든 것 걸어 김, 유력 후보군… 유, 보수 통합 땐 주목이재명 경기지사의 1심 무죄 판결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정계복귀 시사로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군이 최대 8명까지 두터워진 지금 자유한국당의 대선주자군은 어떤 상황일까. 일단 수적으로는 민주당에 비해 빈약한 편이다. 현재 황교안 대표의 독주 속에 장외에서 견제구를 날리며 절치부심하는 홍준표 전 대표,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빅3’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난파 상황이던 한국당을 추슬렀던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까지 포함하면 4파전이 되고, 보수 대통합이 성사돼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합류한다면 5명까지 후보군이 늘어날 수 있다. 황 대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범보수 진영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당의 내년 총선을 지휘하는 황 대표는 총선 결과에 ‘대권 플랜’ 순항 여부가 달려 있다. 이미 당내 주요 보직에 측근들을 포진시키는 등 당 장악을 가속화하고 있다. 다만 총선에서 패배할 경우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선거 패배 책임론을 뒤집어쓰면서 대권 가도에도 먹구름이 명약관화하다.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존재감을 보여 주고 있는 홍 전 대표는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 등 5·18 민주화운동 망언자 징계 국면에서 황 대표를 비난하며 왕년의 ‘저격수’ 실력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적진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다음달 3일 유튜브를 통한 ‘맞짱 토론’을 예고하는 등 파격을 불사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다만 홍 전 대표는 2017년 대선 당시 확장성의 한계를 보여 준 것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과제다. 지난 2·27 전당대회에서 고배를 마신 오 전 시장은 당장 내년 총선에서 당선돼 화려하게 복귀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그는 한국당의 대표적 험지인 서울 광진을에서 5선의 추미애 의원을 누르기 위해 요즘 지역구를 바닥에서부터 훑고 있다. 총선에서 당선될 경우 오 전 시장은 중도층으로의 확장성을 장점으로 내세워 대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이 지난해 지방선거 패배로 흔들릴 때 구원투수로 나서 큰 과오 없이 당을 이끈 김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유력 후보군이다. 올여름까지는 정치 행보를 자제하며 미국에 체류 중인 김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등 험지에 출마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유 전 대표 역시 내년 총선에서 현 지역구인 대구나 수도권에서 승리하는 게 급선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문 대통령 “北발사체, 절제된 대응 빛났다…한미동맹 굳건”

    문 대통령 “北발사체, 절제된 대응 빛났다…한미동맹 굳건”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북한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한미 양국은 긴밀한 공조·협의 속에 한목소리로 차분하고 절제된 목소리를 내 북한이 추가 도발하지 않는 한 대화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미 군 지휘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한미동맹의 공고함과 양국의 긴밀한 공조는 최근 북한의 ‘단도 미사일’을 포함한 발사체의 발사에 대한 대응에서도 아주 빛이 났다고 생각한다”며 “긴밀한 공조를 해준 양군 지휘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언급한 ‘단도 미사일’은 ‘단거리 미사일’을 잘못 언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오찬 간담회 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의) ‘단도 미사일’ 발언은 확인해 보니 ‘단거리 미사일’을 잘못 말한 것”이라고 정정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한국군과 주한미군 사령탑을 포함해 한미 군 지휘부만 청와대로 함께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한미동맹은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 전체 평화·안정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의 힘으로 한반도 평화가 구축되더라도 동북아 전체의 평화·안정을 위한 한미동맹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런 면에서 한미동맹은 결코 한시적 동맹이 아닌 계속해서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해 가야 할 영원한 동맹이라고 생각한다”며 “한미 양국의 위대한 동맹을 위해 끝까지 함께 가자”고 역설했다. 이어 “공고한 한미동맹과 철통같은 연합방위 태세를 토대로 그 힘 위에서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이라는 평화프로세스의 길을 담대하게 걸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GP(감시초소) 시범 철수, DMZ(비무장지대)에서의 유해 공동발굴, JSA(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 같은 남북 군사합의를 이행하면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는 조치를 계속해서 취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과 군사적 긴장 완화는 미국과 북한 간 비핵화 대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하노이에서의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끝난 상황에서도 대화 모멘텀이 유지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 개인적인 신뢰와 함께 달라진 한반도 정세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지는 양군 최고 지휘부를 한 자리에 모셔 매우 기쁘고 반갑다”며 “양군 지휘부 진용이 새롭게 짜인 계기에 한미동맹과 강한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 노고를 치하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작년 11월 부임한 이래 한미동맹은 더욱 굳건해졌고, 연합방위 태세가 더욱 철통같아졌다”며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부친이 미 육군참모총장을 역임했고, 3형제가 모두 장성 출신인 군인 명문 가족 출신이다. 미 육군에서는 최고의 장군이라는 평가를 받는 분”이라고 자세하게 설명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부친께서는 한국전쟁 때 한국에서 복무까지 하신 한국과 인연이 매우 깊은 그런 분”이라며 “그런 분이 한미동맹의 한 축을 맡아주고 계신 것은 우리에겐 아주 큰 행운이다. 아주 든든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우리(한미)는 함께 할수록 더 강력해진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한미 동맹의 차원에서 해결책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또 “주한미군을 대표해 이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 무한한 자긍심을 느낀다”며 “한미동맹의 일원으로 헌신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오찬에는 한국 측에서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박한기 합참의장, 최병혁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서욱 육군참모총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이승도 해병대 사령관이 참석했다. 주한미군에서는 로버트 에이브럼스 사령관, 케네스 윌즈바흐 부사령관, 제임스 루크먼 기획참모부장, 토니 번파인 특수전사령관, 패트릭 도나호 미8군 작전부사령관 등이 함께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친미’ 브라질의 변심?

    ‘친미’ 브라질의 변심?

    中과 협력 확대·일대일로 참여 가능성친미 성향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정부의 2인자인 아미우톤 모우랑 부통령이 19일부터 중국을 방문한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 취임 이후 껄끄러웠던 브라질과 중국이 관계를 개선하고 중국이 구상하는 ‘현대판 실크로드’인 일대일로에 브라질도 참여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모우랑 부통령은 군장성 출신으로 올해 초 보우소나루 정부가 출범한 이후 중국을 방문하는 최고위급 인사다. 그는 브라질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해 온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달리 중국과의 협력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모우랑 부통령은 24일까지로 예정된 이번 방문에서 2015년부터 활동이 중단된 ‘브라질·중국 고위급위원회’ 활성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브라질의 일대일로 참여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24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면담이 예정돼 껄끄러웠던 양국 관계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를 줄 것으로 관측된다. 블룸버그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신념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내 일부 낙후 지역들이 중국의 투자를 기대하고 있어 협력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시 주석은 오는 11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해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 일대일로 참여를 적극 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장성규 “‘아는 형님’ 퇴사 후 가장 먼저 연락, 감격스러운 순간”

    장성규 “‘아는 형님’ 퇴사 후 가장 먼저 연락, 감격스러운 순간”

    장성규 前 JTBC 아나운서가 프리선언 이후 본격적인 예능 신고식에 나섰다. 18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 그룹 다비치와 아나운서 장성규가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그동안 ‘형님 학교’에서 ‘장티처’로 활약해왔던 장성규가 프리 선언 이후 최초로 예능 프로그램 게스트로 나선다.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서 장성규는 전학생으로서는 처음 출연한 탓에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녹화장에 들어왔다는 후문. 그러나 녹화가 진행될수록 서서히 긴장이 풀리며 특유의 한 방이 있는 입담을 드러냈다. 장성규는 방송을 앞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기실 인증샷을 게재하며 “드디어 오늘이다 임마. 아는형님은 지금의 나를 만들어줬다. 퇴사할 때 상상했었다. 여러 경험을 통해 성장해서 아는형님에 전학생으로 금의환향한다면 얼마나 감격스러울까. 그런데 내 상상이 무색해졌다. 퇴사 후 가장 먼저 연락을 주고 게스트로 초대해준 아는형님!”이라며 감격을 드러냈다. 이어 “감격스러운 순간을 퇴사하자마자 선물해 준 것이다. 넓은 아량으로 퇴사자를 바로 품어준 아형에 감사드린다”면서 “#아는형님 #장티처 #전학생으로 #돌아오다 #퇴사자의 #첫예능신고식”이라는 태그를 덧붙였다. ‘형님 학교’에 전학생으로 찾아 온 장성규의 활약상은 18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는 형님’ 다비치 강민경, 장성규와 신경전 “잇츠 타임 마”

    ‘아는 형님’ 다비치 강민경, 장성규와 신경전 “잇츠 타임 마”

    다비치 강민경이 ‘아는 형님’의 ‘장티처’ 자리를 욕심냈다. 18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 그룹 다비치와 아나운서 장성규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그동안 ‘형님 학교’에서 ‘장티처’로 활약해왔던 장성규가 이번 방송에서는 게스트로 찾아왔다. 형님들은 친숙한 얼굴들의 등장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날 최근 프리 선언을 하고 돌아온 장성규의 예능 신고식에도 큰 관심이 모였다. 특히 강민경은 센스 있는 입담을 십분 발휘하며 긴장한 장성규를 다독여 주는 등 배려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장성규의 감동은 오래가지 않았다. 강민경이 ‘장티처’자리를 향한 야심을 드러냈기 때문. 형님들은 ‘강티처’ 강민경을 향해 환호를 보내며, 당황한 장성규를 놀리기 시작했다. 결국 다비치와 장성규는 ‘장티처’ 자리를 두고 즉석 대결을 펼쳤다. 강민경이 장성규의 유행어인 “잇츠 타임 마”에 도전한 것. 이해리와 강민경은 최강 듀오답게 화음으로 유행어 소화하기에 나서 큰 웃음을 안겼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는 형님’ 장성규, 퇴사 후 전학생 등장 “잔뜩 긴장”[공식]

    ‘아는 형님’ 장성규, 퇴사 후 전학생 등장 “잔뜩 긴장”[공식]

    ‘장티처’ 장성규 아나운서가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장성규 전 JTBC 아나운서가 프리선언 이후 본격적인 예능 신고식에 나섰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 그룹 다비치와 아나운서 장성규가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그동안 ‘형님 학교’에서 ‘장티처’로 활약해왔던 장성규가 프리 선언 이후 최초로 예능 프로그램 게스트로 나선다. 이와 관련 ‘아는 형님’ 측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장성규는 전학생으로서는 처음 출연한 탓에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녹화장에 들어왔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녹화가 진행될수록 서서히 긴장이 풀리며 특유의 한 방이 있는 입담을 드러냈다. 더불어 다비치 역시 연예계에서 알아주는 소울메이트 듀오인만큼 죽이 척척 맞는 예능감을 드러냈다. 서로를 향한 폭로부터, 형님들을 향한 공격 멘트까지 서슴지 않았다. 또한 보컬리스트 그룹의 특기인 ‘찰떡화음’과 함께 감미로운 음악 선물을 선사하기도 했다. 트기 형님들의 무작위 신청곡들과, 이수근의 독특한 신청곡까지 소화하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형님 학교’에 전학생으로 찾아 온 장성규의 활약상과 다비치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8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기신용보증재단, 지역신보 최초 보증공급 25조원 돌파

    경기신용보증재단, 지역신보 최초 보증공급 25조원 돌파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전국 지역신보 최초로 보증공급 25조원을 돌파했다. 17일 경기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경기신보는 올해 중소기업 3033개 업체에 3291억원, 소상공인 27297개 업체에 6775억원을 지원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4%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말 총 보증공급 24조원 돌파 이후 약 5개월 만에 1조원 지원으로 25조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같은 보증지원 실적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기존 홍보활동에 더해 유튜브,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네이버 밴드 등 새로운 홍보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도 신용보증재단은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 연계해 간담회, 현장상담, 워크숍 등 현장 중심의 행사를 실시하고 기업인들과의 소통을 통한 홍보활동을 강화한 것이 보증수요 급증에 영향을 준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금융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의 저금리 자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1~2월에 시행된 저금리 상품인 ‘소상공인 정책자금’, 기업은행과 연계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특별금융 지원 협약보증’의 보증신청이 폭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신보는 25조원의 보증지원을 통해 59조 25억원의 매출증대 효과, 11조 5100원의 부가가치창출 효과, 26만 1488명의 고용창출효과, 1500억원의 이자절감 효과, 1조 3375억원의 세수창출 효과를 거둔것으로 분석했다.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보증지원에 노력한 결과로 생각한다. 앞으로 실질적인 자금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인들과의 소통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올해 저신용자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해 보증료를 감면해주는 “多-Dream론”과 성장성이 있는 기업에게 보증한도를 넘어 지원할 수 있는 “G-CLASS” 자금 등 맞춤형 보증상품을 개발해 도내 경기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