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장성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2000억원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불가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친구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불황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309
  • ‘호구의 차트’ 장성규 “복권 1등 당첨된다면? 절반은 기부”

    ‘호구의 차트’ 장성규 “복권 1등 당첨된다면? 절반은 기부”

    ‘호구의 차트’ 멤버들이 복권 1등 당첨이라는 달콤한 상상을 펼쳤다. 30일 방송되는 JTBC2 ‘호구의 차트’에서는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 이번 달도 월급 못 모으는 이유’를 주제로 MC들이 차트 대결을 펼친다. 최근 진행된 ‘호구의 차트’ 녹화에서는 차트쇼 중 인생 한 방을 노리는 ‘복권 중독’이 순위권에 들어 출연진의 공감을 샀다. MC들은 매년 복권 판매액이 증가하고 있다는 통계를 들며, 각자 복권을 구입한 경험담을 털어 놓았다. 또한 5MC는 ‘만약 1등에 당첨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을 공유했다. 막내 호구 렌은 “집과 차를 사고 싶다”라고 밝혔고 정혁은 ”섬을 사서 그 안에서 놀겠다”라는 엉뚱한 답변을 전했다. 막내 멤버들의 발랄한 대답에 다른 출연진 역시 대답을 하나 둘 얹었다. 한혜진은 “어디든 떠날 수 있는 최고급 럭셔리 요트를 구입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장성규가 기다렸다는 듯이 “저는 기부를 하겠습니다”라고 외쳐 한혜진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질세라 전진 역시 “나도 내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먼저 챙기겠다”라고 해 한혜진을 좌절시켰다. 한혜진은 뒤늦게 편집을 부탁하며 “일부는 기부를 하고, 일부는 주변 사람들을 돕고, 일부로 요트를 사겠다”고 외쳤지만, 장성규가 “그렇게 다 나눠주면 요트가 아니라 요거트 밖에 못 산다”라고 호통을 쳐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JTBC2 ‘호구의 차트’는 30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장성규 “청취자의 원픽 DJ 되겠다” 남다른 각오

    장성규 “청취자의 원픽 DJ 되겠다” 남다른 각오

    장성규가 라디오 ‘굿모닝FM’ DJ로서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30일 첫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이하 굿모닝FM) 보이는 라디오에서는 DJ로서 첫 발을 내딛는 장성규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장성규는 “4개월 전 스페셜 DJ 체험을 하고 SNS 프로필 사진을 이곳에서 찍은 사진으로 한 적이 있다”며 “DJ를 또 해보고 싶을 만큼 꿈같은 일이었다. 꼭 다시 이 자리에 앉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이어 “그때의 막연한 일이 현실이 됐다. 꿈이 이뤄져서 엄청난 부담감이 있지만 여러분을 믿고 해보겠다. 여러분을 위한 여러분에 의한 DJ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청취자의 ‘원픽’ DJ가 되도록 하겠다”라면서 첫 곡으로 ‘PICK ME’를 선곡했다. 이후 장성규는 “사실 제가 오늘 너무 떨려서 잠을 잘 못 잤다. 출근길에 어머니 생각이 들어서 전화를 드렸는데 저는 그래도 한두 시간 뒤척이며 잤는데 어머니는 아예 못 주무셨다고 하더라. 사랑한다. 어머니께 자랑스러운 DJ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특히 장성규는 “제가 지금 믿을 구석이라곤 여러분들 밖에 없다. 얼굴 익혀야 하니까 자기소개와 함께 사연을 보내달라”면서 “오늘 제 목표는 소박하다. 100분의 친구 만들기. 100분의 이름을 직접 다 불러드리고 선물도 드리겠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효성, 임직원 급여 나눔 통해 베트남 초교 새 단장

    효성, 임직원 급여 나눔 통해 베트남 초교 새 단장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기치 아래 국내외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호국보훈 정신을 기리며, 문화예술을 후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왔다. 효성은 생활고를 겪는 이웃들에게 정기적으로 생필품을 후원하는 한편 베트남 등지에서 의료봉사활동, 급여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해 8월에는 국제구호개발인 플랜코리아와 ‘해외 아동 결연 및 지역 개발 사업’ 협약을 맺고 베트남 어린이들을 후원했다. 지난 4월에는 임직원 200명의 급여 나눔으로 베트남 중부 꼰뚬성의 한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하기도 했다. 2011년부터 매년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베트남 각지에 파견하고 있기도 하다. 효성은 본사가 위치한 서울 마포구 등 국내 사업장 인근 지역에 ‘사랑의 쌀’과 김장김치, 생필품을 정기적으로 후원했다. 2006년부터 전달한 ‘사랑의 쌀’이 1만 5000포대를 넘는다. 중국에서는 저장성 자싱시의 백범 김구 선생 유적지 보존 사업을 12년째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대대적인 접견실 개보수 작업을 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JW중외제약 중국에 통풍치료제 836억 기술 수출

    JW중외제약은 중국 심시어파마슈티컬과 통풍 치료제(URC 102)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기술 수출액은 모두 7000만달러(약 836억원)이며 제품 출시 이후에는 연간 순매출에 따라 경상기술료(로열티)를 수령한다. 중국 통풍 환자는 약 1400만명으로 전 세계 통풍 환자 약 3500만명의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URC102는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는 ‘배출저하형’ 통풍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로 요산 배출을 촉진하는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심시어는 URC102를 도입해 중국시장에서의 통풍 시장을 새롭게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JW중외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URC102의 우수성을 중국에서 인정받게 됨에 따라 다른 국가에 대한 기술 수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열 JW중외제약 개발본부장은 “잠재적 성장성을 고려해 중국을 1차 타깃으로 전략적 기술 제휴 사업을 전개해 왔다”며 “최근 통풍 치료제의 부작용 이슈로 신약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URC102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더욱 다각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일로 만난 사이’ 한혜진, 유재석도 외면한 ‘토크 집착증’

    ‘일로 만난 사이’ 한혜진, 유재석도 외면한 ‘토크 집착증’

    예능 대세 톱모델 한혜진이 tvN 예능 프로그램 ‘일로 만난 사이’에 출연한다. 28일 방송되는 ‘일로 만난 사이’에서 한혜진은 방송계 동갑내기인 장성규와 함께 해발 800m 산 속에 위치한 버섯 숲에서 버섯을 따며 남다른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 속 한혜진은 작업복을 입어도 숨길 수 없는 톱 모델의 아우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유재석에게 “토크 좀 하고 싶어요”라며 ‘토크집착증’을 보였고, 유재석은 “일 해”라며 외면했다. 국민MC 유재석과 함께하는 노동 힐링 프로젝트 tvN ‘일로 만난 사이’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와썹맨’ 이어 ‘워크맨’까지… ‘웹예능 흥행 마술사’ 김학준 CP

    ‘와썹맨’ 이어 ‘워크맨’까지… ‘웹예능 흥행 마술사’ 김학준 CP

    최근 젊은 세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 체감 인기로는 시청률 두 자릿수를 진작에 넘었을 것 같은 뜨거운 반응이다. 하지만 시청률은 집계되지 않는다. TV 채널에 편성된 프로그램이 아니라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는 웹예능인 탓이다. 모바일 시대 예능의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 주고 있는 ‘워크맨’ 이야기다. ‘워크맨’ 유튜브 채널은 독립 채널 개설 3개월 만에 구독자 260만명을 넘었다. 웹콘텐츠 히트작인 ‘와썹맨’이 1년여에 걸쳐 모은 구독자를 단숨에 따라잡았다. ‘에버랜드 알바’ 편은 불과 한 달여 만에 무려 1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워크맨’의 성공은 기존 TV 예능과는 전혀 다른 문법에 기초한다. 한 회 방송 분량은 고작 10분 남짓. 아나운서 출신 예능인 장성규가 체험하는 각 직업 이야기가 10분짜리 한 편으로 완성된다. 지상파 방송에서라면 무수히 편집됐을 장성규의 거침없는 ‘드립’(애드리브의 준말로 즉흥적인 농담을 뜻하는 인터넷 은어)이 쉴 새 없이 쏟아진다. 장성규는 앞뒤 없는 드립력으로 ‘선넘규’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때때로 막말로 느껴질 수도 있는 드립이지만 여느 자극적인 인터넷 방송들처럼 선을 완전히 넘는 일은 없다. 중장년층 시청자라면 따라가기 힘들 만큼 빠른 편집도 강점이다. 젊은 시청자들이 스킵(건너뛰기)하는 일 없게 촘촘한 긴장감을 유지한다.‘와썹맨’과 ‘워크맨’을 연달아 흥행시킨 스튜디오룰루랄라의 김학준(38) CP를 최근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만났다. 김 CP는 2008년 온미디어에 PD로 입사해 온게임넷에서 일을 시작했다. 모바일 채널 ‘인사이트TV’에서 유튜브 영상 제작을 접했고, 또 다른 모바일 채널 ‘딩고’로 이직해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담당했다. 김 CP는 “이전에 실패도 많이 경험했지만 대신 밀레니얼 세대들이 머무는 플랫폼에 대해 많이 알고 고민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god 박준형에게 제2의 전성기를 안긴 ‘와썹맨’의 대성공은 차기작에 부담이 되기도 했다. 김 CP는 “‘와썹맨’은 디지털 예능으로는 굉장히 장수하고 있고 평균 100만뷰를 넘기는 콘텐츠이기에 ‘워크맨’은 여기의 반만 돼도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와썹맨’이 핫플레이스를 찾아다니면서 놀거리로 소통하는 콘텐츠라면 ‘워크맨’은 재미를 추구하지만 이면에는 1020세대가 가장 고민하는 부분을 다뤘다는 게 김 CP의 설명이다.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체험하며 현장의 고충을 담는다는 것이다. ‘워크맨’의 성공 요인으로 “장성규 캐릭터, 알아서 스킵해 주는 편집, 공감할 수 있는 소재 등 3박자가 맞은 결과”라고 평가한 김 CP는 “디지털 콘텐츠의 성공 여부는 팬덤화”라는 점도 강조했다. 영상을 업로드한 뒤 실시간으로 달리는 댓글 반응을 꼼꼼히 살피는 것은 물론이다. 시청자 요청이 가장 많았던 에버랜드 편을 2편으로 나누어 방송한 것도 시청자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웹콘텐츠는 아직 안정화 단계에 이르지 않은 수익 창출이 과제다. 조회수에 비례한 광고 수익만으로는 제작비를 충당할 수 없어서다. 김 CP는 “지금으로서는 기획 PPL(간접광고)이 전부지만 앞으로 IP(지식재산권) 모델 활용을 고민하고 있다”며 “넷플릭스 등 국내외 다양한 OTT(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 채널에 판매하고, 리메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워크맨’은 처음부터 ‘원맨 콘텐츠’로 기획된 게 아니었기에 앞으로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다. 시청자 요청 사항인 ‘와썹맨’과의 합동방송도 조만간 선보인다. 김 CP는 “킬러 콘텐츠들을 더 많이 생산해 웹콘텐츠 시장을 넓히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신규 콘텐츠를 하반기 내로 론칭할 예정이고, 내년 초엔 룰루랄라스튜디오 공채 PD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소아당뇨 혈당측정기 건보 적용 ‘年 최대 420만원 혜택’

    의료비 가계 부담 2017년 OECD 4위 文케어 후 3600만명 2조 2000억 수혜 소아당뇨(제1형 당뇨) 어린이 환자의 혈당을 측정하면 혈당값이 보호자에게 즉시 전송되는 최신형 혈당관리 기기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또 11월부터 흉부·복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돼 검사비가 3분의1 수준으로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건강보험 적용 항목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소아당뇨 환자의 혈당관리에 사용하는 ‘연속혈당측정기’는 피부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혈당 변화량을 측정하는 기기다. 측정한 혈당값은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돼 보호자가 원거리에서도 아이의 혈당을 관리할 수 있다. 이 기기가 없었을 때는 하루에도 열 번 넘게 채혈을 해 혈당량을 측정해야 했다. 체내에 인슐린을 자동 주입하는 ‘인슐린자동주입기’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매번 주사로 인슐린을 주입해야 했을 때는 부모가 아이에게 주사를 놓기 위해 몇 번씩 학교를 찾아와야 했다. 챙겨 줄 사람이 없는 아이는 혼자서 주사를 놓아야 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 누구나 이 기기를 사용할 순 없었다. 연속혈당측정기 기준금액은 84만원(1년 기준), 인슐린자동주입기는 170만원(5년 기준)이다. 소아당뇨 자녀를 둔 한국1형당뇨환우회 대표 김미영씨는 “형편이 어려운 한부모 가정이나 맞벌이 가정의 아이는 이런 기기에 접근조차 할 수 없었고, 학교에 가면 부모의 도움을 받기 어려워 이중고를 겪었다”고 말했다. 건강보험 적용으로 이제 환자는 기준액 또는 기준액 미만의 실구입가 중 낮은 금액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정부는 소아당뇨 환자 1인당 연간 최대 420여만원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복부·흉부 MRI 촬영은 검사가 필요한 질환이 있거나 해당 질환이 의심돼 의사가 MRI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환자의 의료비 부담은 현재 평균 49만∼75만원에서 16만∼26만원(골반 조영제 MRI 기준)으로 경감된다. 복지부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의료통계 2019’ 자료를 보면 2017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전체 의료비에서 가계가 직접 부담하는 비중은 33.7%로, OECD 평균(20.5%)보다 월등히 높았다. 라트비아(41.8%), 멕시코(41.4%), 그리스(34.8%)에 이어 네 번째로 가계의 의료비 직접 부담이 컸다. 하지만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시행 2년간 가계 부담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중간발표를 보면 2017년 8월 문재인 케어 시행 이후 현재까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혜택을 본 환자는 3600만명으로, 2조 2000억원의 의료비 부담을 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인터뷰] ‘와썹맨’ 이어 ‘워크맨’까지… ‘웹예능 흥행 마술사’ 김학준 CP

    [인터뷰] ‘와썹맨’ 이어 ‘워크맨’까지… ‘웹예능 흥행 마술사’ 김학준 CP

    최근 젊은 세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 체감 인기로는 시청률 두 자릿수를 진작에 넘었을 것 같은 뜨거운 반응이다. 하지만 시청률은 집계되지 않는다. TV 채널에 편성된 프로그램이 아니라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는 웹예능인 탓이다. 모바일 시대 예능의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 주고 있는 ‘워크맨’ 이야기다. ‘워크맨’ 유튜브 채널은 독립 채널 개설 3개월 만에 구독자 260만명을 넘었다. 웹콘텐츠 히트작인 ‘와썹맨’이 1년여에 걸쳐 모은 구독자를 단숨에 따라잡았다. ‘에버랜드 알바’ 편은 불과 한 달여 만에 무려 1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워크맨’의 성공은 기존 TV 예능과는 전혀 다른 문법에 기초한다. 한 회 방송 분량은 고작 10분 남짓. 아나운서 출신 예능인 장성규가 체험하는 각 직업 이야기가 10분짜리 한 편으로 완성된다. 지상파 방송에서라면 무수히 편집됐을 장성규의 거침없는 ‘드립’(애드리브의 준말로 즉흥적인 농담을 뜻하는 인터넷 은어)이 쉴 새 없이 쏟아진다. 장성규는 앞뒤 없는 드립력으로 ‘선넘규’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때때로 막말로 느껴질 수도 있는 드립이지만 여느 자극적인 인터넷 방송들처럼 선을 완전히 넘는 일은 없다. 중장년층 시청자라면 따라가기 힘들 만큼 빠른 편집도 강점이다. 젊은 시청자들이 스킵(건너뛰기)하는 일 없게 촘촘한 긴장감을 유지한다.‘와썹맨’과 ‘워크맨’을 연달아 흥행시킨 스튜디오룰루랄라의 김학준(38) CP를 최근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만났다. 김 CP는 2008년 온미디어에 PD로 입사해 온게임넷에서 일을 시작했다. 모바일 채널 ‘인사이트TV’에서 유튜브 영상 제작을 접했고, 또 다른 모바일 채널 ‘딩고’로 이직해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담당했다. 김 CP는 “이전에 실패도 많이 경험했지만 대신 밀레니얼 세대들이 머무는 플랫폼에 대해 많이 알고 고민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god 박준형에게 제2의 전성기를 안긴 ‘와썹맨’의 대성공은 차기작에 부담이 되기도 했다. 김 CP는 “‘와썹맨’은 디지털 예능으로는 굉장히 장수하고 있고 평균 100만뷰를 넘기는 콘텐츠이기에 ‘워크맨’은 여기의 반만 돼도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와썹맨’이 핫플레이스를 찾아다니면서 놀거리로 소통하는 콘텐츠라면 ‘워크맨’은 재미를 추구하지만 이면에는 1020세대가 가장 고민하는 부분을 다뤘다는 게 김 CP의 설명이다.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체험하며 현장의 고충을 담는다는 것이다.워크맨’의 성공 요인으로 “장성규 캐릭터, 알아서 스킵해 주는 편집, 공감할 수 있는 소재 등 3박자가 맞은 결과”라고 평가한 김 CP는 “디지털 콘텐츠의 성공 여부는 팬덤화”라는 점도 강조했다. 영상을 업로드한 뒤 실시간으로 달리는 댓글 반응을 꼼꼼히 살피는 것은 물론이다. 시청자 요청이 가장 많았던 에버랜드 편을 2편으로 나누어 방송한 것도 시청자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웹콘텐츠는 아직 안정화 단계에 이르지 않은 수익 창출이 과제다. 조회수에 비례한 광고 수익만으로는 제작비를 충당할 수 없어서다. 김 CP는 “지금으로서는 기획 PPL(간접광고)이 전부지만 앞으로 IP(지식재산권) 모델 활용을 고민하고 있다”며 “넷플릭스 등 국내외 다양한 OTT(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 채널에 판매하고, 리메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워크맨’은 처음부터 ‘원맨 콘텐츠’로 기획된 게 아니었기에 앞으로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다. 시청자 요청 사항인 ‘와썹맨’과의 합동방송도 조만간 선보인다. 김 CP는 “킬러 콘텐츠들을 더 많이 생산해 웹콘텐츠 시장을 넓히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신규 콘텐츠를 하반기 내로 론칭할 예정이고, 내년 초엔 룰루랄라스튜디오 공채 PD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문경약돌한우축제 취소…“돼지 열병 방역조치 시급”

    경북 문경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에 따라 28∼29일 예정된 ‘2019 문경약돌한우축제’를 취소한다고 25일 밝혔다. 문경시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한강 이남 지역까지 확산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문경약돌한우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방역조치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해 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 장성조 문경약돌한우축제 추진위원장은 “그동안 준비한 축제가 취소돼 안타깝지만, 축산농가에 질병 발생 시 엄청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미리 차단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경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인사] 법무부, 보건복지부

    ■ 법무부 ◇ 검찰수사서기관 승진 △ 법무부 정책기획위원회 이창영 △ 법무부 정부합동부패예방감시단 손주근 △ 법무부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최수종 △ 대전고검 사건과장 이동근 △ 서울남부지검 검사직무대리 박종필 △ 서울북부지검 집행과장 고병훈 △ 서울서부지검 검사직무대리 정영운 △ 의정부지검 총무과장 조순남 △ 의정부지검 검사직무대리 윤대섭 △ 고양지청 총무과장 이영일 △ 인천지검 집행과장 이택근 △ 인천지검 마약수사과장 김용권 △ 인천지검 검사직무대리 이창준 △ 인천지검 검사직무대리 이일남 △ 수원지검 검사직무대리 김권태 △ 수원지검 검사직무대리 장종철 △ 성남지청 검사직무대리 이후석 △ 안산지청 검사직무대리 이기우 △ 강릉지청 사무과장 이창환 △ 대전지검 조사과장 윤병득 △ 청주지검 검사직무대리 곽강순 △ 김천지청 사무과장 이태언 △ 부산지검 검사직무대리 주웅일 △ 부산서부지청 사무과장 최정철 △ 창원지검 사건과장 김천교 △ 창원지검 조사과장 서문윤 △ 창원지검 검사직무대리 남대우 △ 마산지청 사무과장 김재복 △ 전주지검 사건과장 양헌규 △ 전주지검 검사직무대리 송희 ◇ 검찰수사서기관 전보 △ 서울고검 사건과장 김기성 △ 서울고검 관리과장 오영근 △ 서울고검 소송사무제1과장 강형규 △ 대구고검 사건과장 박무선 △ 부산고검 사건과장 장문찬 △ 서울중앙지검 집행제1과장 유정민 △ 서울중앙지검 형사증거과장 조창희 △ 서울중앙지검 피해자지원과장 박형석 △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지원과장 허철안 △ 서울중앙지검 조사과장 박상식 △ 서울중앙지검 조직범죄수사과장 최진호 △ 서울중앙지검 마약수사과장 한광익 △ 서울중앙지검 검사직무대리 안동선 △ 서울중앙지검 강종식 △ 서울동부지검 총무과장 정연철 △ 서울동부지검 사건과장 장정호 △ 서울동부지검 조사과장 정안진 △ 서울동부지검 수사과장 오범석 △ 서울남부지검 총무과장 성찬오 △ 서울남부지검 사건과장 김윤기 △ 서울남부지검 조사과장 최성규 △ 서울남부지검 수사과장 박정학 △ 서울남부지검 검사직무대리 이헌 △ 서울북부지검 총무과장 이상남 △ 서울서부지검 사건과장 전덕진 △ 의정부지검 집행과장 전귀현 △ 인천지검 조사과장 박호문 △ 인천지검 검사직무대리 이용성 △ 부천지청 총무과장 정규열 △ 수원지검 검사직무대리 조병민 △ 성남지청 수사과장 김용욱 △ 원주지청 사무과장 전명관 △ 대구지검 총무과장 구영한 △ 대구지검 수사과장 박문규 △ 대구지검 검사직무대리 김진룡 △ 포항지청 사무과장 이상준 △ 부산지검 총무과장 이의열 △ 부산지검 사건과장 정상훈 △ 부산지검 수사과장 원용주 △ 부산지검 조직범죄수사과장 김영진 △ 부산지검 마약수사과장 신동일 △ 부산지검 공판과장 장문옥 △ 부산동부지청 총무과장 신창우 △ 부산서부지청 수사과장 김두원 △ 울산지검 사건과장 김붕배 △ 창원지검 수사과장 이재호 △ 광주지검 조사과장 이문학 △ 제주지검 집행과장 오장수 △ 제주지검 수사과장 정남수 ◇ 검찰(수사)사무관 승진 △ 수원고검(국무총리비서실) 박정호 △ 서울중앙지검 하기헌 △ 서울중앙지검 이진숙 △ 서울중앙지검 이상만 △ 서울동부지검 이영석 △ 서울동부지검(대검 감찰1과) 안용석 △ 서울남부지검 박찬근 △ 서울남부지검 이민숙 △ 서울남부지검 이귀숙 △ 서울남부지검 배윤오 △ 서울남부지검(금융위원회) 송학수 △ 서울북부지검(방위사업청) 김형오 △ 의정부지검 김명희 △ 인천지검 양홍선 △ 인천지검(대검 운영지원과) 이경운 △ 수원지검 박관흠 △ 수원지검 김욱환 △ 성남지청 김성우 △ 성남지청(해외불법재산환수 합동조사단) 이규용 △ 춘천지검 임경석 △ 부산지검(법무연수원) 천영심 △ 부산서부지청 김옥정 △ 부산서부지청 검사직무대리실 이경두 ◇ 검찰사무관 전보 △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안호현 △ 법무부 법무과 윤석인 △ 법무부 법조인력과(통일법무과) 이해형 △ 법무부 형사기획과 허종욱 △ 법무부 형사법제과 임상현 △ 법무부 치료처우과 정관영 △ 법무부 인권조사과 여혜진 △ 법무부(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 최형수 △ 법무부(금융정보분석원) 장종효 △ 대검찰청 차장검사실(대검 감찰1과) 우원구 △ 대검찰청 본청(법무연수원) 이시동 △ 대검찰청 운영지원과 차현수 △ 대검찰청 조직범죄과 안성빈 △ 대검찰청 형사1과 최은숙 △ 대검찰청 법과학분석과 김도형 △ 대검찰청 감찰1과 이철희 △ 서울고검 진홍구 △ 부산고검(대검 감찰1과) 추영종 △ 광주고검 박석일 △ 수원고검 윤상현 △ 서울중앙지검 구형석 △ 서울중앙지검 노시탁 △ 서울중앙지검 유정락 △ 서울중앙지검 정민수 △ 서울중앙지검 송영수 △ 서울중앙지검 검사직무대리 이재종 △ 서울중앙지검 검사직무대리 이한형 △ 서울중앙지검 검사직무대리 조정근 △ 서울중앙지검 검사직무대리 곽재문 △ 서울중앙지검 검사직무대리 윤재남 △ 서울동부지검 공판과장 조광훈 △ 서울동부지검 윤용채 △ 서울동부지검 김영오 △ 서울동부지검 김영길 △ 서울남부지검 정승원 △ 서울남부지검 검사직무대리 소진호 △ 서울남부지검 검사직무대리 이재규 △ 서울남부지검 검사직무대리 장종수 △ 서울남부지검 검사직무대리 최정인 △ 서울남부지검(대검 복지후생과) 김호진 △ 서울북부지검 채상훈 △ 서울북부지검 검사직무대리 조호 △ 서울서부지검 장철한 △ 서울서부지검 윤희창 △ 서울서부지검 검사직무대리 김경미 △ 의정부지검 공판송무과장 정의수 △ 의정부지검 검사직무대리 김승면 △ 고양지청 수사과장 이보균 △ 인천지검 김형국 △ 인천지검 정찬훈 △ 인천지검 윤대규 △ 인천지검 홍석근 △ 인천지검 검사직무대리 고익찬 △ 부천지청 집행과장 강신영 △ 수원지검 김영성 △ 수원지검 권선기 △ 수원지검 최순례 △ 수원지검 검사직무대리 윤치기 △ 수원지검 검사직무대리 장성자 △ 성남지청 박원석 △ 여주지청 수사과장 오홍석 △ 평택지청 수사과장 김선조 △ 평택지청 검사직무대리 권기원 △ 안산지청 사건과장 이동진 △ 안산지청 집행과장 장지섭 △ 춘천지검 집행과장 이승호 △ 대전지검 김중호 △ 대전지검 이영화 △ 대전지검 검사직무대리 송성철 △ 홍성지청 수사과장 유효상 △ 천안지청 검사직무대리 박보성 △ 청주지검 안국영 △ 대구지검 김종철 △ 대구지검 검사직무대리 권오성 △ 대구서부지청 집행과장 정재기 △ 대구서부지청 수사과장 노한열 △ 대구서부지청 검사직무대리 장대용 △ 대구서부지청 검사직무대리 차한우 △ 김천지청 수사과장 김익근 △ 김천지청 검사직무대리 한상수 △ 부산지검 윤종봉 △ 부산지검 이영욱 △ 부산지검 정영호 △ 부산동부지청 집행과장 김국태 △ 부산서부지청 집행과장 정인석 △ 울산지검 안병훈 △ 울산지검 검사직무대리 이평기 △ 창원지검 황재석 △ 창원지검 최홍찬 △ 창원지검 전영배 △ 창원지검 이승환 △ 창원지검 검사직무대리 정부영 △ 창원지검 검사직무대리 정성길 △ 마산지청 수사과장 성주경 △ 진주지청 집행과장 강정봉 △ 진주지청 수사과장 동훈 △ 통영지청 수사과장 채주현 △ 양지청 사무과장 박준형 △ 광주지검 양동현 △ 광주지검 허기중 △ 광주지검 검사직무대리 서동희 △ 광주지검 검사직무대리 김선철 △ 광주지검 검사직무대리 남정화 △ 순천지청 사건과장 김영석 △ 순천지청 집행과장 박노중 △ 순천지청 수사과장 김재정 △ 순천지청 검사직무대리 조형호 △ 해남지청 사무과장 서영욱 △ 전주지검 이홍필 △ 군산지청 집행과장 이영천 △ 남원지청 사무과장 채진수 ◇ 마약수사사무관 전보 △ 대검찰청 마약과 김진학 △ 서울중앙지검 노희권 △ 인천지검 신동익 △ 수원지검 박기영 ■ 보건복지부 △ 건강정책국장 나성웅 △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 이민원
  • 사업계획부터 집행·평가까지… 협치하는 강북

    사업계획부터 집행·평가까지… 협치하는 강북

    서울 강북구가 지난 19일 ‘2019 강북협치 워킹그룹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워킹그룹은 지난 6월 주민 대공론장에서 선발된 구민으로, 이때 도출된 10개의 강북구 지역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부터 집행, 평가를 주도하는 협치 구성원이다. 이날 발대식은 이들 구성원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각자의 역할을 이해하는 자리였다. 강북구협치회의 위원, 워킹그룹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에 주안점을 둔 교육과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발대식에서는 김영빈 서울시 협치지원관이 워킹그룹의 마음가짐과 운영 관련 체크포인트에 대해 강의했다. 민간과 행정의 갈등 사례를 들며 신뢰 쌓기, 역할분담 기법, 칭찬의 시너지 등을 소개했다. 김 지원관은 또 워킹그룹 운영과 관련, 구성원 모두가 큰 그림을 공유할 것을 주문했다. 참여주체가 많은 까닭에 서로 간 이견 조율이 어렵게 되는 상황을 대비하자는 취지에서다. 이와 함께 사업 관련 문제 해결 방법, 성과 관리, 현장성 강화 등을 위해 새로운 전문가, 주민, 활동가의 참여를 제안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원활한 협치 운영을 위해선 민간과 행정의 간극을 좁히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추진 과정상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을 미리 짚어 본 이번 발대식이 강북구 협치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대국굴기’ 열병식 총력전 나선 중국...ICBM 내놓을까(종합)

    ‘대국굴기’ 열병식 총력전 나선 중국...ICBM 내놓을까(종합)

    중국이 다음달 1일 열리는 신중국 건국 70주년 기념식 때 펼칠 사상 최대 규모의 열병식을 앞두고 분위기 확산에 나서고 있다. 미국과 함께 주요 2개국(G2)으로 떠오른 중국이 ‘중국몽’(中國夢) 실현 의지를 드러내는 동시에 최첨단 신무기를 대거 선보여 대내외에 실력을 과시한다는 복안이다. 2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차이즈쥔 중국 열병식영도소조 부주임은 이날 국경절 70주년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열병식은 59개 제대 1만 5000명이 참석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 부주임은 “이번 열병식에는 각종 군용기 160여대와 군사 장비 580대를 선보인다”면서 “각 군 군악대로 구성된 1300여명의 연합군악대도 참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열병식에는 최초로 여성 장성 2명도 사열에 나선다. 이들은 열병식에 참가한 여성 제대를 사열할 예정이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마지막 열병식 연습에는 ‘쿵징2000’ 조기경보기와 ‘젠20’ 스텔스 전투기, ‘윈20’ 대형수송기, ‘젠15’ 해군전투기, ‘우즈10’ 헬리콥터 등이 등장했다.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건국 70주년 경축 행사의 연습에 참석한 인원만 30만명에 이른다. 열병식이란 지휘관이 군대의 앞을 지나가면서 검열하는 의식을 말한다. 국가나 군대의 의전 행사 때 주로 시행되는데, 특히 사회주의 국가에서 중요하게 여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번 열병식이 “중국의 핵전력을 과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시 주석 집권 뒤 이뤄진 군 현대화와 핵 저지력 증강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둘 것으로 내다봤다. 시 주석이 국경절을 앞두고 중국의 치적을 과시하고 나선 것은 군사와 경제 모든 측면에서 미국을 향해 중국의 ‘굴기’를 보여주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국경절에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될 열병식에서는 미국을 겨냥한 신무기들이 대거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무엇보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41’이 행사에 등장할 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최대 사거리가 1만 4000㎞에 달하고 발사 뒤 30~40분이면 북미 전역에 도달한다.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무기여서 상징성이 매우 크다. ICBM이 등장할 경우 미국의 반발도 예상된다. 최근 베이징 당국이 열병식이 열리는 베이징 창안제 지하보도를 보강 공사 중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둥펑41의 하중(최대 100t)을 견디게 하려는 의도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차이 부주임은 둥펑41 등장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열병식까지는 일주일이 남아 있다”면서 “모두를 실망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한혜진 전남친 집착 언급 “녹화 3~4시간 사이에 180통 전화”

    한혜진 전남친 집착 언급 “녹화 3~4시간 사이에 180통 전화”

    한혜진이 전남자친구의 집착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2 예능프로그램 ‘호구의 차트’에서는 ‘연애할 때 내가 했던 호구짓 TOP 10’을 키워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4위에는 ‘24시간 연락에 집착했다’가 올랐다. 이와 함께 분 단위로 연락을 하고, 부재중 전화를 80통이나 남겨 놓는 집착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를 들은 한혜진은 “쉽지 않다. 80통이 뭐냐. 180통도 온다. 녹화 3~4시간 사이에 180통이 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장성규는 “남자친구 입장에서 여자친구가 혜진씨면 불안할 수도 있겠다”고 말했고 전진도 “평범한 회사를 다니는 사람이면 상대가 연예인 여자친구가 불안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한혜진은 “연예인은 안 그럴 것 같냐. 똑같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MC들은 상대가 누구였는지 궁금해 알려달라고 재촉하는 듯 귀를 쫑긋하며 한혜진에게 다가갔다. 한혜진은 “너무 웃기다. 아니다. 단톡방에 올리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사진=JTBC2 ‘호구의 차트’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한생명, 새 국제회계기준 결산 시스템 도입

    신한생명, 새 국제회계기준 결산 시스템 도입

    신한생명이 2022년 도입 예정인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적용되는 결산 시스템을 이달부터 가동한다. 신한생명은 23일 “지난해 5월부터 진행한 IFRS17 구축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면서 “IFRS17에 적용되는 결산 시스템을 이달부터 오픈해 업계에서 가장 빨리 기존 산출 방식과 IFRS17에 적용되는 산출 방식을 병행하는 결산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신한생명은 IFRS17에 대응하기 위해 일찍부터 준비에 들어가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1단계 준비에 해당하는 ‘현금흐름산출시스템’을 2013년에 개발했다. IFRS17 도입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보장성보험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로 바꾸는 작업도 진행했다. 신한생명은 2017년 9월부터 8개월 동안 계리와 회계, 경영, 리스크 관리 등 부문별 전문회계법인이 참여한 가운데 IFRS17 구축 프로젝트를 위한 사전 컨설팅을 진행했고 기본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해 총 150여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결산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고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EY한영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우정보시스템, SIG파트너스, AT커니 등 IFRS17 관련 분야별 전문업체를 파트너로 참여시켰다. 신한생명은 수차례의 시험 결과 정확도와 정보 신뢰성이 매우 높고 오차가 거의 없는 결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회사 안팎에서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의 역할이 매우 컸다는 평가가 나온다. 성 사장이 보험개발원장 시절 보험업계 IFRS17 공동 시스템인 ‘아크(ARK) 시스템’ 개발을 진두지휘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것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NH투자증권, 대통령도 가입한 ‘필승코리아 펀드’ 어때요

    NH투자증권, 대통령도 가입한 ‘필승코리아 펀드’ 어때요

    최근 국내 금융시장에서 판매되는 펀드 중 ‘NH-아문디 필승코리아 펀드’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서울 서대문 NH농협은행 본점을 방문해 이 펀드에 가입하면서 화제가 됐다. 23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NH-아문디 자산운용에서 출시한 이 펀드는 한일 무역전쟁을 비롯한 세계 무역 여건의 변화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국내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과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과 성장성을 갖춘 국내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와 백색국가(수출심사 우대국) 제외로 인한 경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려는 국민적 공감대를 반영해 ‘필승코리아 펀드’로 이름을 지었다. 증권사가 가져가는 운용 보수와 판매 보수가 다른 주식형 펀드보다 낮은 수준이다. 운용 보수의 50%를 기금으로 적립해 소재·부품·장비 관련 대학 장학금, 기타 사회공헌활동 등에 지원한다. 이런 취지에 동참하고 펀드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협 계열사들이 300억원가량의 초기 투자액을 넣었다. 상품 출시 직후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물론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을 비롯한 계열사 사장들도 모두 이 펀드에 가입했다. 지난 17일 기준 펀드 운용 규모가 662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운용 수익률은 2.77%로 집계됐다. NH투자증권 상품기획부 전달래 부장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등을 위기가 아닌 새로운 투자 기회로 삼기 위해 범농협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의지를 모아 출시한 상품”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에 힘입어 핵심 산업 및 소재 국산화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펀드 성과도 크게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호구의 차트’ 장성규 “아내 마음 얻기 위해 20kg 감량”

    ‘호구의 차트’ 장성규 “아내 마음 얻기 위해 20kg 감량”

    장성규가 ‘여사친’이었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JTBC2 ‘호구의 차트’에서는 ‘연애할 때 내가 했던 호구 짓’을 주제로 차트 대결이 펼쳐진다. 5MC 한혜진, 전진, 장성규, 정혁, 뉴이스트 렌이 각자의 연애 경험담을 숨김없이 고백한다. 최근 진행된 ‘호구의 차트’ 녹화에서, MC들은 주제가 공개되자 처음에는 선뜻 자신의 과거 연애담을 털어놓지 못했다. 하지만 차트가 공개될수록 자연스럽게 서로의 연애 경험을 나누며 격한 공감을 드러냈다. 특히 장성규는 “과거 아내와 절친한 ‘남사친’과 ‘여사친’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아내가 예뻐 보이기 시작했다”라며 친구에서 연인으로 선을 넘게 된 과거를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고백 이후에도 자신을 친구로만 대하는 아내의 마음을 얻기 위해 3개월 만에 20kg을 감량하고, 안경 대신 렌즈를 끼고 나타났던 일화를 공개해 의외의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MC들은 평소 쉽게 보지 못했던 장성규의 로맨틱한 모습에 마치 드라마를 보는 듯 깊게 몰입했다는 후문. 한편 ‘바람’에 관한 차트를 본 전진은 “연애도 인과응보”라며 연애 고수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연인의 과거 연애사를 들춰본 적 있냐”라는 질문에 “들춰본 적은 없지만 물어본 적은 있다”라고 머뭇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막내 렌은 연애할 때 다 퍼주다가 상대의 변심에 상처받은 경험을 고백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정혁은 ‘어장’에 관한 차트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과거 요일별로 ‘어장남’을 관리하던 여성에게 희망 고문당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 의외의 반전 매력을 보여준 ‘사랑꾼’ 장성규의 로맨틱한 러브스토리와 5MC의 솔직 당당한 연애 경험담은 9월 23일 월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되는 JTBC2 ‘호구의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JTBC2는 KT olleh tv 39번, SK B tv 48번, LG U+ TV 40번, SkyLife HD 45번, 각 지역 케이블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장성규 ‘굿모닝 FM’ 후임 DJ “행복하고 즐거운 아침 라디오 만들 것”

    장성규 ‘굿모닝 FM’ 후임 DJ “행복하고 즐거운 아침 라디오 만들 것”

    MBC 라디오가 오는 30일(월) 가을을 맞아 개편을 실시한다. 야성미 가득한 야인(野人)들을 새 진행자로 발탁해 라디오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다. FM4U(서울·경기 91.9MHz)에는 ‘요즘 대세’ 방송인 장성규가 ‘굿모닝FM’(매일 오전 7시~9시) 진행자로 낙점됐다. 지난 2011년 ‘일밤-신입사원’ 코너에서 아깝게 떨어진 후, 8년 만에 라디오 진행자로 화려하게 돌아오는 셈이다. 프리랜서 선언 이후 ‘워크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등에서 맹활약 중인 장성규는 출퇴근 청취자에게 전에 없던 활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규 역시 “노량진에서 취업 준비할 때, 그리고 하남에서 상암까지 출근하는 길에 아침 라디오를 많이 들었다”면서 “듣는 사람 및 진행자와 만드는 제작진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아침 라디오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동시간대 1위를 하면 청취자들을 스튜디오에 직접 초대해서 식사 대접을 하겠다”면서 “청취율 나오는 숫자 곱하기 10배로 초대하겠다. 기대해달라”며 의욕을 보였다. ‘굿모닝FM’을 맡은 박혜화 PD는 “종종 선을 넘는 진행자의 모습을 보고, 언젠간 방송 심의의 선까지 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바지 양복을 새로 맞췄다”면서 “‘선넘규’의 아슬아슬한 아침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굿모닝FM’ 제작진은 “출퇴근 직장인들은 물론, 출근길을 가기 위해 노력 중인 취준생들의 마음도 어루만지는 아침 방송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시의 데이트’(매일 오후 2시~4시)는 표준FM ‘에헤라디오’(월~금 오후 8시 10분~9시)에서 FM4U으로 자리를 옮긴 안영미와 6년 만에 MBC 라디오로 돌아온 음악인 뮤지가 공동 진행자로 낙점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발표한 셀럽파이브 ‘셔터’ 음원의 가수와 작곡자로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나른한 오후 두시에 시끌벅적한 활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영미는 “식곤증이 가장 심한 낮 2시, 청취자의 잠을 유쾌하게 깨워드리겠다”면서 “UV와 셀럽파이브의 콜라보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뮤지는 “친한친구 이후 6년 만에 MBC DJ로 돌아왔다. 새로운 마음으로 2시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또한 FM4U의 유서 깊은 ‘FM영화음악’ 프로그램은 다시 새벽 시간대로 돌아가고, 진행자도 교체된다. 기존 오후 8시~9시에서 새벽 3시~4시로 시간대가 바뀌며, ‘FM영화음악’과 오랜 시간 함께 한 김세윤 영화전문 작가가 직접 진행을 맡는다. 시간대가 바뀌는 프로그램도 있다. ‘박경의 꿈꾸는 라디오’는 오후 8시~오후 10시로 편성 시간이 1시간 앞당겨지게 됐다. 이에 따라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도 시작 시간이 1시간 빨라진 오후 10시~12시에 청취자를 만나게 됐다. 또한 새벽 감성을 섬세하게 전달해 호평을 받아온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는 기존 새벽 1시~2시에서 자정~2시로 1시간 확대된다. ‘굿모닝FM’의 김제동, ‘두시의 데이트’의 지석진은 아쉽게도 방송에서 하차하게 됐다. 한편, 표준FM(서울·경기 95.9MHz) ‘에헤라디오’ 진행자로는 ‘나는 자연인이다’로 인기를 얻은 윤택이 발탁됐다. 야생에서 갈고닦은 진행 능력이 라디오에서는 어떻게 발휘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택은 “자연인에서 라디오인으로 거듭나겠다. 많이 사랑해달라”는 포부를 밝혔다. ‘에헤라디오’를 맡은 김애나 PD는 “‘에’헤라디오입니다. ‘헤’헤 웃으며 들을 수 있는 ‘라’디오가 그리우시죠? ‘디’제이 윤택과 함께 ‘오’늘도 95.9에서 만나요~”라는 5행시 각오를 남겼다. FM4U로 자리를 옮긴 안영미와 함께 ‘에헤라디오’를 이끌던 최욱은 개인 사정으로 하차했다. ‘라디오 북클럽’의 진행자는 베스트셀러 작가 백영옥에서 ‘겨울서점’의 스타 유튜버 김겨울 작가로 교체된다. 편성시간도 기존 오전 11시 5분~정오에서 오전 6시 5분~7시로 바뀐다. 또한, ‘아침&뉴스’(월~토 오전 6시 15분~오전 7시)를 이끌어온 방송인 김성경이 하차하고, 류수민 아나운서가 자리를 이어받는다. 토~일 주말 저녁 9시 25분부터 10시까지는 스타들의 특별한 목소리를 통해 책을 접하는 ‘책을 듣다’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책을 듣다’는 향후 1년간 대문호 톨스토이부터 젊은 작가 이슬아의 책까지, 다양한 작가의 책을 100여 권 소개할 예정이다. 이연희, 이엘, 정은채, 박하선, 박은혜 등 인기 배우와 옹성우, AOA 설현, 레드벨벳 웬디, B1A4 산들, 옥상달빛, 폴킴, 장재인, 정승환 등 쟁쟁한 가수는 물론 박혜진, 문지애, 김소영 등 MBC 전 아나운서들의 반가운 목소리도 만날 수 있다. ‘김종배의 시선집중’은 기존보다 15분 늘어나 월~금 오전 7시 5분부터 8시 30분까지 쉬지 않고 청취자를 만나게 됐다. 점차 시사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청취자의 성향을 고려한 편성이다. 또 토요일 오전 11시 5분~12시를 책임지던 자동차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 ‘권용주, 김나진의 차카차카’는 일요일 11시 5분~12시까지 확대 편성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종수의 풍속 엿보기] 일본은 생문화, 중국은 불문화, 한국은?

    [정종수의 풍속 엿보기] 일본은 생문화, 중국은 불문화, 한국은?

    사물이나 현상을 볼 때 왜 그랬지, 늘 와이(why)를 생각한다. ‘왜’라는 물음을 머리에 이고 산다. 그렇지 않으면 내면의 의미와 이유를 모른다. 아는 만큼 보인다. 한 나라의 문화를 한마디로 정의하기란 쉽지 않다. 필자는 일본만 가면 변비로 고생을 한다. ‘왜 그럴까’ 바로 먹는 것에 있음을 알았다. 일본은 날것을 많이 먹는다. 그래서 일본을 생문화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생선회(스시)다. 소나 돼지처럼 네 발 달린 동물을 먹기 시작한 것은 명치유신 이후다. 일본 음식은 달고 연해 속된 말로 별로 씹을 것이 없다. 일본의 된장국을 보면 금세 알 수 있다. 건더기가 없어 손에 들고 호록호록 마셔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오히려 호록호록 소리가 나야만 잘 먹었다는 표시라 한다. 우리네 국을 일본처럼 마셔 버리면 건더기가 목구멍에 걸리고 만다. 우리의 밥상은 밥보다 반찬이 몇 배 많다. 일본은 밥에 비례해 반찬이 훨씬 적다. 자연 건더기도 없고 부드럽고, 씹을 것도 적다 보니 일본인이 덧니가 많고 변비가 많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 모른다. 일본의 치의학과 항문의학이 세계적인 것도 우연이 아닌 듯싶다. 중국은 어떤가. 중국집 주방을 보면 금방 안다. 음식은 거의가 높은 온도에 순간적으로 데치거나 볶거나 튀겨 먹는다. 그래서 중국을 불문화라 한다. 한국은 어떤가. 삶거나, 찌거나, 볶거나 혹은 절이고 날로 먹기도 한다. 너무 다양해 특색이 없다. 김치찌개나 비빔밥처럼 여러 가지를 섞어야 제맛이 난다. 그래서 한국은 비빔밥 문화라 한다. 삼국의 문화 차이는 집들을 보면 더욱 명확해진다. 일본은 날것을 주로 먹듯이 집들의 재료도 하나같이 생나무다. 곧은 생나무를 쓰다 보니 집도 깔끔하고 반듯하다. 일식집을 연상하면 쉽게 알 수 있다. 일본은 탑도 거의 나무로 쌓은 목탑이다. 중국의 집들은 거의가 불로 구운 벽돌이다. 만리장성도 벽돌로 쌓았다. 탑도 구운 벽돌로 쌓은 전탑이 주류를 이룬다. 반면 우리의 집들은 일본이나 중국과 달리 나무, 돌, 벽돌, 흙 등 두루 쓴다. 탑을 봐도 목탑, 석탑, 전탑 등 종류가 다양하다. 한중일 세 나라 집들은 처마에서도 한눈에 차이가 난다. 일본 집 지붕은 칼로 자른 듯 경사가 심해 왠지 아쉬움이 남는다. 눈이 쌓여 무너짐을 방지하고, 빗물이 빨리 흘러내리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 한다. 반면 중국의 지붕들은 처마가 너무 치켜 올라가 방정맞은 느낌을 준다. 우리는 어떤가. 추녀의 양끝이 부채살이나 버선코처럼 살짝 올라가 기와와 흙의 무게를 상쇄시키다. 마치 학이 사뿐히 나는 기분을 자아낸다. 벽체를 보자. 중국은 벽돌로 집을 지어 비바람이 몰아쳐도 끄떡없다. 일본도 벽체가 나무라 비바람에도 잘 견딘다. 굳이 처마를 우리처럼 길게 빼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우리는 기와집이건, 초가집이건 벽체를 나무나 수수깡으로 얽어매고 흙으로 발라 비바람에 취약하다. 그래서 중국, 일본과 달리 우리는 지붕 처마를 길게 뺀 것이다. 일본 집은 기둥이나 대들보가 반듯한 데 비해 우리는 굽은 경우가 더 많다. 이를 두고 자연스럽다고 한다.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라 곧은 나무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굽은 곳을 잘라 내다 보면 쓸 재목이 별로 없다. 하는 수 없이 굽은 나무를 쓴 것이다. 그래서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는 말이 나온 것이다. 우리는 문종이를 창살 안에다 붙인다. 중국과 일본은 우리와 반대로 문 바깥에다 붙인다. 안에다 붙이면 지저분한 것을 가려 깨끗하다. 하지만 비바람으로 쉽게 훼손된다. 반면 밖에 붙이면 창살이 오래간다. 한중일 삼국의 문화가 차이 나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 한마디로 기후와 풍토가 다르기 때문이다.
  • [여기는 중국] 중국인들은 얼마나 양치질을 잘할까…점심 먹고 거의 안해

    [여기는 중국] 중국인들은 얼마나 양치질을 잘할까…점심 먹고 거의 안해

    출신 지역별로 다른 중국인들의 양치질 데이터가 일반에 공개돼 화제다. 지역별로 상이한 양치질 횟수와 청결도 등을 조사한 보고서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 것. 전동칫솔 제조업체 오클린(Oclean)이 중국 전역 31개성의 전자 칫솔 사용자 85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9중국인양치행위데이터보고'(2019中国人刷牙行为数据报告)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1회 양치를 위해 평균 135.5초를 할애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거주하는 출신 지역마다 상이한 양치 문화를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보고서는 중국인 가운데 광둥성, 산둥성, 쓰촨성 등에 거주하는 이들은 양치의 목적을 치아를 청결하게 하고 잇몸 마사지 등을 하기 위해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장쑤성, 저장성 등 일부 도시 거주민들은 양치질의 주요 목적을 ‘미백’ 등 외관적인 측면을 꼽은 것으로 확인됐다. 양치 1회 당 소요하는 시간이 가장 긴 지역 주민들은 간쑤성(甘肃省), 지린성(吉林省), 허난성(河南省), 산시성(山西省), 헤이룽장성(黑龙江省) 등 5개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5개 지역은 중국 북방 지역에 속하는 곳으로 해당 보고서는 남방지역 주민들의 양치 양상과 비교, 북방 거주민의 양치 시간이 비교적 길다고 평가했다. 반면 상하이 거주민의 1회당 평균 양치 시간은 138.93초, 선전시 거주민은 139.19초를 할애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베이징 거주민의 1회당 평균 양치 시간은 140.45초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점심 식사 후 양치질을 하는 중국인의 비율이 매우 저조하다는 조사 결과도 공개돼 이목이 집중됐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상당수 답변자들이 기상 직후와 취침 직전에 양치를 하고 있는 반면 점심 식사 후에는 양치를 습관화하지 않고 있다는 결과가 집계된 것. 실제로 이번 조사 참여자 중 약 28.3%는 ‘매일 오전 7~9시 경 기상과 동시에 양치한다’고 답변했다. 또, 11.6%의 답변자는 ‘매일 22~23시 경 취침에 들기 이전에 양치한다’고 밝혔다. 반면, 약 3.72%의 답변자만 ‘매일 12~14시 점심식사 후 양치한다’고 답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중국인들이 평소 집중적으로 양치하는 치아 부위에 대한 데이터도 집계됐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평균적으로 왼쪽 아래 어금니 부위를 양치할 때 30.6초를 소요, 가장 긴 시간 동안 양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왼쪽 위 어금니 부분에 30.4초, 오른쪽 위 어금니 부위에 18.4초, 오른쪽 아래 어금니에 18.3초 등을 할애했다. 다만 앞니 부위를 닦을 때에는 중앙 윗니 부위에 19초, 중앙 아랫니 부위에 18.8 초 등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양치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정부, 6개월 째 ‘경기 부진’…“수출 투자 부진 지속되지만 디플레 우려는 과해”

    정부, 6개월 째 ‘경기 부진’…“수출 투자 부진 지속되지만 디플레 우려는 과해”

    정부가 최근 한국 경제에 관해 “생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수출과 투자의 부진한 흐름이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경기 부진 진단은 6개월 째 계속됐다. 기획재정부는 20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9월호에서 “글로벌 제조업 경기 등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와 반도체 업황 부진이 지속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와 미중 무역갈등도 지속하고 있다”며 “최근 사우디 원유시설 피격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 불확실성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린북에서 ‘부진’이라는 표현을 지난 4월호부터 6개월 연속 사용했다. 2005년 3월 그린북 창간 이후 가장 긴 사용이다. 다만 4∼5월에는 ‘광공업 생산, 설비투자, 수출’ 등 주요 수출지표가 부진 판단의 대상이었다면, 6∼9월에는 ‘수출, 투자’로 범위가 축소됐다. 7월 주요 지표를 보면 광공업 생산은 제조업, 전기·가스업, 광업 등의 호조로 전월 대비 2.6% 늘어 6월(0.1%)보다 증가 폭이 커졌다. 서비스업 생산도 정보통신업 등에서 늘면서 1.0% 늘었다. 이에 따라 전 산업 생산은 1.2% 증가하고, 설비투자도 2.1% 늘었다. 다만 소매판매는 0.9%, 건설투자는 2.3% 각각 감소했다. 8월 수출은 세계 경제 둔화와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1년 전보다 13.6% 줄었다. 9개월째 감소세다. 8월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 안정세로 1년 전과 비교할 때 보합을 나타냈다. 홍민석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브리핑에서 디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 “최근 소비자물가가 낮은 부분은 농·축·수산물, 석유류 등 공급 측면과 유류세 인하·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무상급식 등 정책적 측면이 나타난 것”이라면서 “이를 제외하면 1% 초중반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가 마이너스(-)가 나타났지만, 그 구성 요소 중 하나인 내수 디플레이터는 1%대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디플레이션 우려는 과하다”며 “다만 일본의 사례를 보며 철저히 대비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17일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해서는 “물량 부족 우려 등으로 불안 심리가 확대되면서 돼지고기 수요가 급증해 도매가가 급등했지만 소매가는 영향이 미미한 상황”이라며 “가격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홍 과장은 전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1%로 낮춘 데 대해 “세계 경기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중 갈등 등으로 본격적으로 하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OECD가 전 세계적으로 성장률 전망을 낮추고 있고, 한국이라고 예외가 되기는 어렵다”며 “다만 하향 폭은 주요 20개국(G20) 평균 수준이고, 2.1%는 G20 중 다섯번째로 높은 성장률 전망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