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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式 공포정치는 ‘양날의 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고모부인 장성택을 내친 것은 두 달 전 장성택의 최측근이 중국으로 도피해 우리 정부에 망명을 요청했기 때문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6일 급속히 확산됐다. 도피한 장성택의 최측근은 노동당 행정부의 외화벌이와 자금을 총괄하던 인물로 김정일·김정은 부자의 비자금 내역까지 알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측 요원이 한때 중국 공안에 체포되는 등 한·중 정보 당국 간 일촉즉발의 사태까지 치달았고, 현재 우리 정부가 베이징 한국대사관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해당 인사를 보호하고 있지만 중국 측이 한국행을 불허하고 있어 차선책으로 미국이 신병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장성택 최측근 망명설’에 대해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은 “전혀 아는 바 없다”고 일단 부인했다. 외교부, 통일부 등 관계 당국도 “관련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워낙 민감한 사안이어서 원만하게 마무리될 때까지 당국이 철저하게 비밀을 유지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일각에서는 나오고 있다. 김 제1위원장의 통치술은 ‘부드러운 독재’에서 ‘폭력적 독재’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실제 집권 초기 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얻기 위해 비교적 개방적인 리더십을 보여줬던 김 제1위원장은 장성택 세력 숙청을 계기로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칼을 빼들 수 있는 무소불위의 절대자임을 당·정·군에 각인시켰다. 김일성 주석의 유일한 사위인 장성택의 몰락을 통해 북한의 엘리트들에게 권력 2인자도 힘없이 일시에 무너질 수 있음을 온몸으로 체험시킨 셈이다. 정보 당국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은 지난해 17명, 올해 40여명을 공개처형하는 등 ‘공포정치’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김정은식(式) 공포정치’가 단기적으로는 김 제1위원장의 권력을 공고히 하는 전기가 될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북한 체제에 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력 상층부가 ‘보여주기식’ 성과물에만 집착하면 변화의 동력을 상실하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고영환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김 제1위원장의 공포정치가 엘리트층의 불안심리와 불만을 키워 권력구도의 불안요소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변화를 통해 경제를 회복시키지 못하면 권력 유지를 위한 핵심 이권 사업들도 줄줄이 타격을 입게 되면서 엘리트 결속이 어렵게 된다”면서 “대중적 인기를 얻기도 갈수록 힘들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김균미의 빅! 아이디어] 아이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던데

    [김균미의 빅! 아이디어] 아이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던데

    울산 울주에서 8살 난 여자 아이가 계모한테 맞아 갈비뼈가 부러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지 벌써 한 달 보름이 다 돼 간다. 그 사이에 부산에서 또 20대 초반의 주부가 2살 난 딸 아이를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이 벌어졌다. 한 달에 한 명꼴로 아이가 학대로 목숨을 잃고 있다는 통계의 정확성이 이번처럼 달갑지 않은 적도 없다. 지난 10월 24일 울산아동학대사망사건 이후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대책을 촉구하는 여론이 빗발쳤다. 국회에 1년 넘게 계류돼 있는 아동학대 방지 관련 3개 법안을 빨리 처리하라는 목소리가 힘을 받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불거진 일본의 제한권 자위권 허용, 중국의 방공구역 선포,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축출설 등 외교 안보 현안에다 2014년 예산안의 법정시한 내 처리 불발, 계속되는 국정원 댓글사건 공방 등에 묻혀 관심에서 비켜나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남윤인순 의원은 시민단체 주도의 ‘울주 아동학대사망사건 진상 조사와 제도개선 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고, 같은 당의 이언주 의원은 6일 국회에서 ‘아동학대 현황과 입법적 개선과제 토론회’를 열면서 어렵게 동력을 이어가고 있다. 아동성폭력추방 시민모임 ‘발자국’은 서명운동을 펴나가고 있다.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11년까지 10년간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된 아동학대 의심사례는 6만 7774건이었고, 이 가운데 아동학대로 확인된 사례는 4만 7504건이었으며 사망사례는 모두 74건에 이른다. 2012년 한 해에만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1만 943건, 이 중 확인된 사례는 6403건이었다. 87%가 가정에서 학대가 발생했고, 부모에 의한 학대가 83.8%로 분석됐다. 더 이상 남의 집안일로 부모들이 알아서 할 일로 놔둘 수 없는 이유다. 하지만 내 아이를 내 방식으로 훈육하겠다는데 제3자가 무슨 권리로 참견하느냐, 결과에 책임지겠느냐며 따지는 부모 앞에선 한 발짝 물러서는 게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얼마 전 지인에게 들은 얘기가 귓가에 맴돈다. 아파트의 앞집에 사는 부부가 종종 중학생 딸을 때린다고 한다. 하루는 그냥 놔뒀다가는 큰일 나겠다 싶어 초인종을 누를까, 경찰에 신고할까 망설이다 돌아섰단다. 딸이 하라는 공부는 하지 않고 속만 썩인다며 걱정하던 부모의 얼굴이 떠올라서. 우리가 비교하기 좋아하는 미국이었다면 의심의 여지도 없이 누군가 경찰에 신고해 부모는 경찰서에 불려가고 아이는 아동보호기관에 격리돼 보호받았을 것이다. 이런 얘기들을 들을 때마다 ‘It takes a village’라는 말이 떠오른다.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 마을 전체가 힘을 보태야 한다는 얘기다. 아프리카의 격언인데 1996년 힐러리 클린턴이 미국 대통령 부인 시절 쓴 책의 제목으로 유명해졌다. 한국에서는 ‘집 밖에서 더 잘 크는 아이들’이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됐다. 아이 한 명을 제대로 잘 키우기 위해 가족뿐 아니라 사회와 구성원들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한 책이다. 이 착한 아프리카의 격언이 2013년 대한민국에 적용될 수 있을까. 뻔한 소리지만 부모는 자녀를 자신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을 고치고 독립된 인격체로 대우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부모교육부터 시켜야 한다. 이웃은, 사회는 ‘참견’했다가 피해볼까봐, 귀찮아질까봐, 이웃 간에 불편해질까봐 꺼리기보다 옆집·앞집 아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가족뿐 아니라 아이들이 학대를 당했 지 여부를 가까이서 살필 수 있는 교사나 의사 등에게 신고 의무를 부과해야 한다.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 마지막으로 국회는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시급히 처리해야 할 민생 관련 법안에 반드시 아동폭력에 대한 법률 개정안을 포함해 아동보호의 법적 토대를 강화해야 한다. 혹여 아이의 비명소리가 들리는 집 앞을 지날 때면 ‘작은 용기’를 내 112 버튼을 누르자. 변화는 나로부터 시작한다. 편집국 부국장
  • 北 올들어 40여명 공개처형 ‘체제 강화용’

    北 올들어 40여명 공개처형 ‘체제 강화용’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은 6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외관상 김정은 체제로의 권력승계가 완료된 것으로 보이나 불안정성도 증대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공포정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민주당 정청래 의원에 따르면 남 원장은 “북한이 지난해 17명, 올해 들어서만 40여명을 공개처형한 것은 공포통치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진행된 일”이라면서 “내부 불만을 피하기 위한 본보기식 처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실각한 것으로 알려진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에 대해서는 “3차례 실각이 있었고 그 이후 김정일 와병으로 영향력이 급속히 확대됐다”면서 “(장성택이) 김정은 관심사업 관장 등 김정은의 비자금도 관리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김정은 행사 수행 비중이 76%에서 올해 들어 30%로 감소됐고 이를 중요 첩보로 예의주시했다”고 설명했다. 배경으로는 “이권다툼이 있거나 당 행정부 월권, 여타 기관의 비리를 보위부가 발견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여파로 김정은이 자신에 대한 1인 맹종 분위기나 장악력을 확대해나갈 가능성이 많다. 최룡해의 영향력 확대 등 간부층 중심으로 충성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장성택의 소재에 대해 남 원장은 “아는 바가 없는 게 아니고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12월 17일 김정일 추도식에 장성택이 나올 수도 있고 안 나올 수도 있지만 출석 여부는 실각과 관계없다”고 분석했다. 남 원장은 “김정은은 외부사조, 특히 불법녹화물을 체제에 대항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3년 내에 추방하겠다고 공표했다”고 전하면서 “당 중심 체제를 김정은식 차별화된 리더십으로 부각하기 위해 경제관리 개편 확대를 시행 중이며 13개 경제개발구를 설치해 외자유치를 모색 중이나 근본적인 개혁의지 부재 및 대북제재, 외부수혈 차질로 별다른 성과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우상화물과 전시성 건설물 등에 5억 달러를 집중투입하는 한편 특권계층 지원에 집중하면서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북한이 최근 국내 시국상황을 노려 진보연대 투쟁 선동 등 대남투쟁을 노골화하고 있다”면서 “최근 동창리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 엔진 시험을 수차례 했고 핵미사일 확충에 주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장성택 관련 부처별 발표가 혼선을 빚은 데 대해서는 “발표방식이 매끄럽지 않은 부분은 반복되지 않도록 유념,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 원장은 일본인 스파이 추방설과 관련, “일본인인 것은 맞으나 정보원인지 기관원인지 확인하지 않았다”면서 “그 일본인이 탈북민을 대상으로 일본인 납치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포착했으며, 추방이 아니라 자진출국했다고 보고받았다”고 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속보]北 기록영화에서 장성택 지워졌다…장성택 실각 사실인 듯

    [속보]北 기록영화에서 장성택 지워졌다…장성택 실각 사실인 듯

    북한이 기록영화에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모습을 삭제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실각설을 뒷받침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7일 실각한 것으로 알려진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모습을 삭제한 기록영화를 내보냈다. 북한은 이전에도 주요 간부를 숙청한 뒤 각종 보도 매체에서 이들 간부의 ‘흔적’을 지우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 때문에 장성택 부위원장의 실각은 사실인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과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후계자가 된 이후 권력투쟁에서 밀려난 계모인 김성애의 사진을 모든 기록물에서 삭제했다. 또 2010년 3월에는 화폐개혁 실패의 책임을 물어 박남기 전 노동당 계획재정부장을 반혁명분자로 몰아 처형하고 나서 기록영화에서 그의 생전 모습을 모두 없앴다. 조선중앙TV는 지난 10월 7일 첫 방송 이후 같은 달 28일까지 9차례 내보냈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군부대 시찰 기록영화인 ‘위대한 동지 제1부 선군의 한길에서’를 7일 오후에 재방송했다. 이날 방송된 기록영화를 과거 방송분과 비교한 결과, 과거에는 담겼던 장성택 부위원장의 모습이 여러 군데에서 삭제됐다. 과거 방영된 영화에서는 김 제1위원장이 한 건물 앞에서 리병철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과 악수를 하고 귀엣말을 나눌 때 뒤쪽에서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현철해 전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과 함께 장 부위원장이 손뼉을 치는 장면이 나왔다. 그러나 이날 방송된 기록영화의 같은 장면에서는 장 부위원장의 팔과 다리 등 신체 일부만 등장하고 얼굴은 전혀 눈에 띄지 않았다. 또 장성택이 김 제1위원장과 함께 걸어가는 장면에서는 장 부위원장이 아예 사라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ADIZ 확대 긍정적 논의 속 ‘미세 조정’ 가능성도 배제 못해

    KADIZ 확대 긍정적 논의 속 ‘미세 조정’ 가능성도 배제 못해

    박근혜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6일 양국 현안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초미의 관심사는 동북아 안보에 파문을 일으킨 중국방공식별구역(CADIZ) 선포에 대응한 우리 측 방공식별구역(KADIZ) 확대 문제였고 특히 KADIZ 확대에 대해 미국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가 주목을 받았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접견 후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방공식별구역 관련 우리 측 입장을 설명하고, 바이든 부통령은 한국의 노력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KADIZ 확대에 대한 바이든 부통령의 입장에 대해 “지금 시점에서 미국 측이 우리 측의 상세한 설명과 노력에 대해 평가(appreciate)했다는 것에 함의가 있음을 잘 주목해 달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입장을 보였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외교부 측은“ ‘appreciate’는 우리말로 번역할 때 ‘평가한다’는 표현으로 쓸 수 있지만, 담긴 의미는 ‘그런 노력에 사의를 표한다’ 또는 ‘그런 노력을 높이 산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이 5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CADIZ 선포와 관련, “CADIZ는 실행되어서는 안 되고, 더 포괄적으로는 역내의 다른 지역에서 비슷한 (추가) 조치가 취해져서도 안 된다”고 밝힌 만큼 바이든 부통령이 KADIZ 확대 방침을 지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한·미동맹이라는 커다란 틀 속에서 동북아 안보에 파장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KADIZ 확대 문제가 ‘미세 조정’을 거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윤 장관이 “양측은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언급한 대목도 양측의 부분적 이견 노출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바이든 부통령은 여러 차례 한국이 미국에 가장 중요한 동맹국이라는 점을 강조했고 박 대통령도 “한·미는 지난 60년간 아태지역의 안전과 번영을 위한 핵심적 역할(린치핀·linchpin)을 수행해 왔다”며 굳건한 한·미공조를 재확인했다. 박 대통령과 바이든 부통령은 또 확고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북한 비핵화의 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는 대가로 경제 제재를 완화하는 ‘이란식 해법’을 북한에 적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윤 장관은 북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의 실각 문제가 논의됐는지를 묻는 기자 질문에 “최근 북한 정세에 대해서 여러 가지 유용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말해 관련된 논의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우리 정부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한 관심 표명을 환영한다는 뜻을 표시함으로써 앞으로 TPP 가입 문제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박 대통령과 바이든 부통령은 내년 3월 만료되는 원자력협력협정 개정과 주한미군방위비 분담 협상,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등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해 신뢰를 바탕으로 건설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은 한·미 연합 방위력이 더욱 강화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점도 재확인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한·일 관계의 복원도 강력하게 희망했다. 그는 “한·일 관계 걸림돌이 제거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사실상 관계 정상화를 주문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국회 정보위, 장성택 실각 국정원 현안보고 청취 예정

    국회 정보위, 장성택 실각 국정원 현안보고 청취 예정

    국회 정보위원회는 6일 전체회의를 열어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으로부터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실각설의 전말과 북한 동향에 대해 현안 보고를 받는다. 정보위는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에서 남 원장과 국정원 간부 등이 출석한 가운데 장 부위원장의 정확한 실각 시점과 그에 따른 파장, 앞으로의 북한 권력구도의 개편 방향 등에 대해 보고받을 예정이다. 한편, 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는 오전 8시 전체회의를 열고 일제 피해자 명부와 관련해 외교부,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는다. 회의에는 유정복 안행부 장관과 박찬우 안행부 제1차관, 박경국 국가기록원장, 외교부 김규현 제1차관이 참석해 3·1운동 순국선열과 관동대학살 희생자,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내용이 담긴 명부가 최근 주일 한국공관에서 60년 만에 발견·공개된 것과 관련, 후속 조치 등을 보고할 계획이다. 특위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 앞서 국가기록원에 보관 중인 일제 피해자 명부의 원본을 직접 열람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방공식별구역 확대안 6일 확정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5일 “이어도는 우리가 관할하는 수역이고 해양과학기지가 위치한 자리이기도 하다”면서 “당연히 이어도가 방공식별구역(KADIZ)에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말하고 마라도와 거문도 인근의 홍도에 대해서도 “우리 영토이기 때문에 영해·영공 지역에 당연히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6일 오후 국가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방공식별구역 확대 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6일 오후 열리는 국가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KADIZ 확대 방안을 확정해 정리된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설에 대해서는 “장성택의 측근들이 처형된 것은 사실이지만 실각 여부는 추가적인 정보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북한이 핵실험이나 군사 도발과 관련해 특별한 징후를 보이지는 않는다”면서도 “불안정 요인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장 부위원장의 조카인 장용철 주말레이시아 북한 대사 가족 일행이 이날 오전 중국 랴오닝성 선양공항에서 고려항공 JS-156편으로 북한에 돌아갔다고 베이징의 소식통들이 전했다. 장 부위원장의 누나이자 전영진 쿠바 주재 대사 부인인 장계순 일가족도 이날 베이징 공항에서 고려항공 JS-252편으로 북한에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seoul.co.kr
  • 北 정세 불안한데… 정보위 연기 왜?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실각설을 다루기 위해 5일 열려던 국회 정보위원회 현안 보고가 6일로 하루 연기된 것에 여러 해석이 제기된다. “야당이 상임위 일정을 이유로 연기를 요구해와 하루 순연하기로 했다”는 게 정보위 관계자의 설명이지만 민주당 정보위 소속 의원 중 외교통일위원회 정청래·유인태 의원은 이날 상임위 일정이 없었다. 안행위 김현·김민기 의원과 법사위 신경민 의원,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전병헌 의원 등은 오전 10시부터 해당 상임위 회의가 있었으나 정보위 예정 시간엔 회의가 없는 경우도 있어 핑계라는 지적도 일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쪽에서는 “남재준 국정원장이 장성택 문제에 대해 뭔가 보고하면 이날 출범한 국회 국정원 개혁특위가 뉴스에 묻힐 것을 우려한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청와대의 채동욱 전 검찰총장 찍어내기’ 의혹과 관련, 청와대 조오영 행정관이 직위해제된 뉴스가 가리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정보위 소속 의원들이 다른 상임위를 겸임, 정보위가 열릴 수 없음을 부각시켜 정보위의 상설화 주장에 힘을 싣기 위한 의도”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北 장성택 실각설] “張 측근 2명 공개처형 죄명은 월권·분파행위·유일영도체계 거부”

    [北 장성택 실각설] “張 측근 2명 공개처형 죄명은 월권·분파행위·유일영도체계 거부”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최측근으로, 지난달 말 공개처형된 리용하 노동당 행정부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의 죄명은 ‘월권’과 ‘분파행위’, ‘유일영도체계 거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성택 역시 실각한 것이 사실이라면 같은 혐의로 숙청됐을 가능성이 높아 주목된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5일 대북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리용하와 장수길 등은 장성택의 뒤에 숨어 ‘당 위의 당’, ‘내각 위의 내각’으로 군림하려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면서 이들의 구체적인 죄명을 공개했다. 이들은 ‘경제과업 관철 및 군사분야에까지 관여하려 책동했다’는 비판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 당국 역시 장성택이 반당(反黨) 행위 또는 최고지도자의 권위를 넘보는 ‘역린’ 행위로 실각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리영호(당시 북한군 총참모장)도 지난해 7월 반당·반혁명분자로 내몰려 숙청된 바 있다. 장성택 실각설이 맞다면 당시 리영호 숙청을 주도했던 장성택은 그와 유사한 죄목으로 1년 5개월 만에 ‘토사구팽’을 당한 셈이다. 정 수석연구위원이 주장한 리용하·장수길의 혐의 가운데 ‘경제과업 관철에 관여하려 했다’는 죄명은 최근 북한의 개혁·개방 움직임을 둘러싼 세력 간 갈등과 연관된 문제로 풀이된다. 조봉현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체제에 위협이 되지 않는 제한적인 경제개혁을 원했지만, 장성택은 과감한 개혁·개방을 원했다는 설이 있다”면서 “결국 노선 갈등이 표출돼 장성택을 측근비리 명목으로 실각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공안기관을 통해 사회주의 체제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맡고 있는 장성택이 체제 안전에 위해가 되는 중국식 개혁·개방을 주장했다고 보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장성택 세력에 대한 감찰과 숙청 과정에는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뿐만 아니라 황병서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도 개입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황병서는 11월 들어 김원홍과 함께 김 제1위원장의 ‘1호 행사’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장성택 자금관리 최측근, 中도피…한국 등 망명 요청”

    “장성택 자금관리 최측근, 中도피…한국 등 망명 요청”

    실각설이 제기된 장성택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의 최측근이 최근 반당 혐의로 북한 당국의 수사선상에 오르자 중국으로 도피해 한국이나 제3국으로의 망명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5일 경향신문은 북·중 관계에 정통한 대북 소식통의 말을 인용, “장 부위원장의 최측근이 중국 현지에서 당국의 신변보호를 받고 있다”면서 “이 측근은 장 부위원장의 자금을 관리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중국 측은 망명자의 한국행을 불허하고 있고, 미국은 자국으로 인도받으려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장 부위원장은 북한 나진·선봉 지역, 황금평 경제특구 개발 사업은 물론 외자 유치 전담 창구인 합영투자위원회까지 각종 경제분야에 관여해왔기 때문에 자금 관리를 맡았던 최측근의 망명 여부는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정보 당국 관계자의 말을 빌어 우리 정보 당국 역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장 부위원장 측근의 망명 요청은) 큰 틀에서 맞다”면서 “우리 측이 데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측근의 망명 요청은 북한 내부에서 장 부위원장 세력을 대대적으로 숙청하고 있다는 소문을 뒷받침할 근거가 될 수 있다. 이미 공개처형당한 리용하 행정부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은 물론 조카인 장용철 주말레이시아 북한대사와 누나 장계순, 자형 전영진 쿠바 대사 등 친인척까지 최근 평양으로 소환되고 있어 숙청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 역시 전날 국회 외교통일위 간담회에서 “장성택과 관련됐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 대한 숙청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장성택 실각설] 김 국방 “北권력 재조정·불안정… 도발 가능성 대비”

    [北 장성택 실각설] 김 국방 “北권력 재조정·불안정… 도발 가능성 대비”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5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북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의 실각설에 대해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여러 정황상 북한 내부 권력 재조정 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북한의 내부 불안정성이 혹시 대남도발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장성택 실각설 관련 북한 내부가 동요하거나 불안정성이 증대됐나”라는 김재윤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군내에는 특이사항이 없지만, 지난 4일 전군 지휘관 회의를 열고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장성택 실각 징후가 나타난 시점에 대해서는 “9월 중·하순경이 맞다. 그 내용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는 이유는 여러 정보 출처가 노출될 가능성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측근들의 처형 날짜가 11월 18일이냐는 질문에도 “정확한 날짜는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처형은 맞다”고 확인했다. 실각설이 나온 배경을 묻는 안규백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측근 월권 행위 여부, 측근의 부상으로 인한 견제 심리 작용 가능성 등 여러 가능성을 놓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장성택 실각 조치를 중국에 사전 통보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국가정보원이 지난 3일 장성택 실각 내용을 발표한 것과 관련, “정부기관들이 사실관계에 대해 사전에 협의하지만, 발표는 사전에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전날 “여러 관계기관들의 논의를 통해서 이 정보는 정보사항이기 때문에 그것을 수집한 정보당국이 발표하는 것이 더 순리에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었다. 이에 김광진 민주당 의원이 “고위 정보를 갖고 국정원이 단독적으로 정치행위를 한 것이냐”고 추궁하자, 김 장관은 “거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류 장관이 “(장성택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힌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 능력으로는 확인이 안 된다”고 다르게 말했다. 김 장관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확대 문제와 관련, “한국은 강대국 사이에 있지만 과거와 달리 샌드위치는 아니다”면서 “국가 이익을 최대한 유지하는 차원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공식별구역 관련 한·미 공조에 대해서는 “한·미 공조는 계속되고 있고 미국도 우리의 국가 이익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시진핑 - 바이든 北문제 상당시간 할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회담에서 최근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설과 북핵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이날 미국 취재진에게 “오늘 회담의 상당한 시간이 북한 문제에 할애됐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 부통령과 시 주석은 최근 며칠간 나왔던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북한의 내부 상황을 점검했다”면서도 세부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장 부위원장 실각설에 대한 양국의 정보를 교환하면서 향후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과 바이든 부통령은 또 최근 이란과 P5+1(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간 핵 협상 잠정 합의를 거론하면서 이를 북한 핵 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회담에서는 이란의 사례가 북한 문제에 시사하는 바와 관련한 대화가 있었다”면서 “압박과 대화, 국제사회의 단합 등이 이란핵 협상 타결을 이끌어냈다는 인식하에 이런 처방을 북한 문제에 같이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부통령과 시 주석은 (북한을 제외한) 6자 회담 참가국들이 대화를 위한 대화를 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에 공감하며 실질적인 결론을 도출해야 하고 북한의 선택을 압박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 등에 대해 상당히 오랜 시간에 걸쳐 대화했다”고 전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北 장성택 실각설] 김정은 삼지연군 시찰 보좌단 ‘권력 실세’로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 시점인 지난달 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양강도 삼지연군 시찰을 보좌한 인물들이 새로운 ‘권력 실세’로 주목받고 있다. 삼지연군은 백두산 지역으로, 북한이 성역화하는 ‘백두 혈통’의 상징적 공간이다. 5일 대북소식통 등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은 지난달 29일 돌연 평양을 떠나 삼지연 혁명전적지 등을 방문했다. 장성택의 최측근인 리용하 당 행정부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이 11월 하순 공개 처형된 직후이다. 수행단에는 ‘장성택 라인’ 숙청에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지는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황병서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뿐 아니라 장성택의 측근으로 알려졌던 김양건 통일전선부장도 포함됐다. 이 밖에 노동당 자금을 관리하는 한광상 재정경리부장과 마원춘 부부장, 박태성 중앙위 부부장 등도 참석했다. 인근 군부대 방문에는 최룡해 총정치국장과 2010년 천안함 폭침 및 연평도 포격 도발을 주도한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동행했다. 김 제1위원장과 핵심 측근들이 모두 평양을 벗어나 백두산에 집결한 셈이다. 정보 당국과 전문가들은 김 제1위원장이 백두혈통의 주무대인 삼지연에서 장성택 실각과 관련된 대책회의를 주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 들어 김 제1위원장의 현지 지도를 129회(10월 기준)나 수행하며 최측근 위상을 과시한 최룡해와 장성택 축출 공신인 김원홍은 앞으로 이른바 반당(反黨) 세력 숙청을 주도하며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원홍은 지난달 20일 ‘보위일꾼 대회’에도 최룡해와 함께 주석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활발한 행보를 하고 있다. 김정일 집권기부터 핵심 당료로 노동당을 주물러 왔던 장성택의 축출로 당내 권력 구도에도 변화가 일 것으로 전망된다. 장성택이 관장해온 당 행정부는 몰락하거나 대폭 축소되고, 당 간부에 대한 처벌 및 인사권을 가진 조직지도부와 우상화 거점인 선전선동부의 위상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군부는 당 출신인 최룡해를 필두로,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리영길 총참모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등 김정은이 발탁한 소장파들이 장악력을 높이고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北장성택, 40년전 비밀파티 때문에…

    北장성택, 40년전 비밀파티 때문에…

    최근 실각설이 제기된 장성택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은 과거에도 각종 견제와 시련을 딛고 재기에 성공해 ‘불사조’로 불리는 인물이다. 따라서 이번에도 그가 곤경을 딛고 다시 일어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 부위원장은 1970년대 초반 비밀파티를 열었다가 지방의 기업소에서 혁명화 교육을 받는가 하면 2004년에는 분파행동을 이유로 업무정지 처벌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두 차례에 걸친 정치적 시련을 극복하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후계자 내정을 주도하면서 김정은 체제의 2인자로 자리 잡았었다. 따라서 이번에도 장 부위원장이 정치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공직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장 부위원장은 현재 자신이 이끌던 노동당 행정부의 리룡하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이 반당혐의로 처형되면서 가택연금 상태에서 자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는 이번 사태에 정통한 대북 정보 소식통의 말을 빌어 “장 부위원장은 집에 칩거하면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특별지시에 따라 반성문을 매일 제출하는 등 자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이미 2004년에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던 만큼 이번에도 자숙기간을 거쳐 다시 부활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아직 체제를 공고히 하지 못한 김 제1위원장에게는 아직 장 부위원장의 국정운영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정 시간 거리를 둔 뒤 다시 불러 쓰려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이번에는 과거보다 죄목이 무겁고 내부적으로 정치적 매장작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재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많다. 국가정보원은 “내부적으로 장 부위원장의 측근들을 비리 등 반당 혐의로 공개처형한 사실을 전파하고 있다”고 밝힌 것은 북한 당국이 장 부위원장의 죄행에 대해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도 “(처형된 노동당 행정부의) 리룡하와 장수길은 ‘장성택 등의 뒤에 숨어서 당 위의 당으로, 내각 위의 내각으로 군림하려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고 말했다. 즉 장 부위원장이 노동당 행정부를 중심으로 한 반당 행위의 수뇌부로 전파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에는 조카인 장용철 주말레이시아 북한대사와 누나 장계순, 자형 전영진 쿠바 대사 등 친인척까지 평양으로 소환되고 있다는 점은 이번 사태가 과거와는 달리 엄중하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주장도 있다. 따라서 장 부위원장이 공직에 돌아오더라도 과거에 비해 권한이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이야기에 힘이 실리고 있다. 국가체육지도위원장 같은 상징적인 직책을 맡는데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장성택 실각설] 장성택 현재 평양 자택서 자숙… 김정일 2주기때 재등장할 수도

    [北 장성택 실각설] 장성택 현재 평양 자택서 자숙… 김정일 2주기때 재등장할 수도

    실각설이 제기된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재 평양 자택에서 자숙 중이며, 이르면 오는 17일 ‘김정일 사망 2주기’ 행사 때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북한 외교관 출신인 고영환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5일 “장성택은 김일성 주석의 유일한 사위라는 점에서 처형만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 수석연구위원은 국가안보전략연구소가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주최한 학술회의에 참석해 “비록 별거 중이지만 김경희가 살아있는 한 장성택을 칠 사람은 없다”면서 “김정일 2주기 또는 몇 개월 뒤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장성택을 데리고 등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때의 장성택은 이미 모든 직위와 세력을 잃은 상태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현재 북한은 장성택 세력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 작업을 진행 중이며, 장성택과 연계된 노동당 중앙 및 시·도당 행정부 인원이 2000여명인 점을 감안할 때 숙청 대상자가 최소 2000명은 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 수석연구위원은 “장성택의 경우 앞서 숙청된 리영호 북한군 총참모장과 달리 북한 권력기관 전반에 걸친 인맥의 뿌리가 깊다”면서 “행정부뿐만 아니라 국가체육지도위원회 등 장성택 직할 부서들에 대한 해체 내지 구조조정 작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장성택의 최측근인 리용하 당 행정부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이 공개처형된 사실을 언급하며 “북한 역사상 당 중앙위 부부장 이상을 공개처형한 사례는 없었다. 이는 장성택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새로운 2인자로 떠오른 최룡해 총정치국장에 대해서는 ‘야심가’라고 소개하며 “1990년대 후반 ‘사회주의 청년동맹 황색 사건’ 당시 처형을 면하고 지방 산골에서 온갖 모욕을 당하며 칼을 갈았다는 소문이 한때 북한에서 돌기도 했다”고 전했다. 고 수석연구위원은 콩고 주재 북한대사관 1등 서기관으로 일하다 1991년 망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류 통일 “정부, 장성택 소재 파악”… 몇시간 뒤 “확인 안돼”

    류 통일 “정부, 장성택 소재 파악”… 몇시간 뒤 “확인 안돼”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4일 “장성택이 어디 있는지 정부는 알고 있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 긴급간담회에 출석해 이렇게 말했다. 장성택의 가택연금설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답했다. 장성택의 부인이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의 신변에 대해서는 “특별히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 않다. 정상적으로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김경희의 소재에 대해서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가 장성택의 구체적 소재를 확인하고 있는 것과 관련된 논란이 확산되자 통일부는 몇 시간 뒤 류 장관의 발언을 번복했다. 통일부 측은 “장성택의 현재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장성택의 신변에 특별한 이상이 확인된 것은 없다는 점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라면서 “현재까지 장성택의 소재에 대해 확인된 바는 없다”고 해명했다. 류 장관은 장성택의 실각설과 관련해 “장성택 측근에 대한 숙청 작업이 진행되는 등 소관 조직과 연계 인물에 대한 후속 조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북한이 최근 비리를 포함한 반당(反黨) 혐의로 장성택 측근의 공개 처형 사실을 내부적으로 전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숙청 작업의 범위와 수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만 답했다. 류 장관은 장성택의 실각으로 황금평과 나진·선봉 경제특구가 타격을 받을 것이란 관측에 대해 “황금평의 경우 공개적으로 장성택이 책임지는 게 있으니 아무래도 영향을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북한이 현재 추진 중인 개혁·개방 계획을 취소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과의 권력 투쟁이 장성택 실각에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에는 “권력투쟁에 대한 다양한 추측들이 나올 수 있고 장성택과 최룡해의 갈등 구조도 오래전부터이기는 하지만 이번 경우에는 깊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대남 동향과 관련해 류 장관은 “최고 지도자에 대한 절대 충성을 강조하는 사상 교육도 실시하는 등 내부 동요를 차단하는 데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2주기를 앞두고 이른바 유일적 영도체제 확립을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일본판 NSC 첫 안건은 장성택 실각설·中방공구역

    일본판 NSC 첫 안건은 장성택 실각설·中방공구역

    아베 신조 정권의 안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국가안전보장회의(일본판 NSC)가 4일 발족했다. 그러나 아베 정권 안보 정책의 또 다른 축을 이루는 특정비밀보호법안은 임시국회 회기 종료(6일)를 이틀 남겨 놓고서도 진통을 겪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총리관저에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과 함께 ‘4장관 회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설 관련 정보,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 대응, 외교·안보 관련 정책 방향을 담아 연내에 작성할 국가안보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NSC를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미국과 영국의 NSC를 전용 회선으로 연결하는 핫라인을 설치하며 프랑스, 독일, 인도, 호주, 러시아 등과도 핫라인 개설 협의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한국과의 핫라인 개설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NSC 출범에 따라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을 향한 일본의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초대 사무국장으로 사실상 내정된 야치 쇼타로(69) 내각관방참여는 3일 도쿄에서 열린 강연에서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가 금지됐다고 본 헌법 해석에 대해 “일본만 행사가 불가능하다고 해석하고 있다. 이런 입장을 취하는 국가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아베 정권이 해석을 변경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실었다. NSC가 내년 1월 사무국 설치를 목표로 순조롭게 나아가는 반면 특정비밀보호법안은 야당과 국민들의 반대 속에 통과에 난항을 겪고 있다. NHK에 따르면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간사장은 이날 오전 도쿄의 한 호텔에 모여 5일 참의원 특별위원회에서 법안을 표결하고 6일 참의원 본회의를 열어 통과, 설립시킨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임시국회가 끝나는 6일까지 표결이 끝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1~2일가량 회기 연장을 할 수 있다는 방침에도 합의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러나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게 변수다. 지난 3일에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등 일본의 영화감독과 배우 269명이 ‘특정비밀보호법안에 반대하는 영화인 모임’을 결성해 법안 반대 성명을 발표하는 등 국민 여론도 악화되고 있어 자민당이 예정대로 법안 가결을 강행할지는 불투명하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사설] 요동치는 北 권력 재편 면밀히 대비해야

    북한의 권력 지형의 변화가 심상치 않다. 국가정보원은 그제 북한 노동당 김정은 제1비서의 고모부이자 2인자로 꼽히던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설을 제기했다. 노동당 행정부 내 장의 핵심 측근인 리룡하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 등 2명이 지난달 공개 처형당했고, 장이 6일 이후 자취를 감췄다는 것이다. 김정은이 해외 대사로 나가 있는 장의 친·인척에 대해 급거 소환령을 내렸다는 소식도 들린다. 폐쇄적인 북한 체제의 속성상 장의 실각 여부를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 하지만 일련의 첩보를 종합하면 북의 최고 권력층 내부가 요동치고 있고, 이는 한반도 정세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중대한 사안임이 분명하다. 장은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후 김정은의 ‘후견인’역할을 해왔던 최측근이다. 그렇기에 그의 실각설은 뜻밖이다. 과거처럼 일시적 퇴장일 수도 있지만 2인자 자리를 놓고 군부 대표격인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과의 파워 게임에서 밀렸다는 권력 투쟁설이 나돈다. 핵심 측근 외에도 매형인 전영진 쿠바대사와 조카 장용철 말레이시아 대사 등 장의 패밀리까지 줄소환되면서 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시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친중파이자 개방적 성향인 장의 실각이 향후 6자회담이나 남북경협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곧 집권 3년차에 접어드는 김정은의 ‘유일체제’ 굳히기 차원에서 그동안 막후 실세 역할을 해 온 고모부를 토사구팽(兎死狗烹)했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북한은 사실상 ‘김정은과 장성택의 공동정권’이라는 말까지 나돌 정도로 장의 파워는 대단했다. 그런 의미에서 장의 실각은 단기적으로는 권력세습에 성공한 김정은 중심의 권력 공고화를 위한 첫걸음일 수도 있다. 하지만 장의 실각설을 예의주시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향후 북의 권력 재편이 우리의 안보 정세에 미칠 부정적 파급 효과 때문이다. 장의 실각으로 북의 권력축이 당에서 군으로 이동할 경우 대남 강경 세력들이 득세할 수도 있다. 우리의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해하는 4차 핵실험 재개와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강경 도발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 핵실험 등으로 안보에 대한 레버리지를 확보했다고 자신하는 김정은 정권으로서는 또다시 불장난을 치지 않으리라는 법이 있는가. 그러지 않아도 지금 동북아는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일방 선포로 격랑에 휩싸여 있다. 중·일 간 영토 분쟁, 일본의 집단자위권 확보 등으로 미·중 간 갈등의 파고가 높은데 북한의 불확실성 변수까지 더해진다면 우리의 안보 상황은 더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 정부는 북의 권력 재편 과정을 하나도 놓치지 말고 촘촘한 대응 시나리오를 짜놓기 바란다.
  • 中언론 “평양은 평온” 張 실각설 신중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은 그동안 북·중 경협을 총괄해 왔으며 중국 고위층과 연결되는 대표적인 친중 인사다. 2011년 김정일 방중을 계기로 본격화된 황금평 경제특구와 나선특구 개발을 진두지휘했다. 지난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로 북·중 관계가 얼어붙었을 때는 중국을 방문해 후진타오(胡錦濤) 당시 국가주석의 환대를 받으며 관계 개선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구동성으로 그의 실각이 북·중 관계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김정은 정권이 안정적이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한 중국의 지지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근거로 들고 있다. 인민대 국제관계학원 진찬룽(金燦榮) 교수는 “중국이 우려하는 가장 큰 이슈는 북한의 정권 붕괴다. 이번 사건이 김정은 정권의 불안을 의미하는 것만 아니라면 북·중 관계는 문제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국 언론들은 “평양 시내 분위기는 평소와 같다. 모든 것이 정상적이고 평온하다”며 장성택 관련 보도에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환구시보는 북한 박봉주 총리의 현지 시찰 보도가 나오고 있듯 “북한의 대외경제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고 주장했다. 박 총리는 ‘장성택 라인’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현재로선 할 말 없어” 美정부 신중한 반응…“北, 최대의 권력투쟁” WP 등 일제히 보도

    미국 정부는 3일(현지시간)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설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실각설과 관련한 질문에 “관련 언론 보도를 봤으나 이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전달할 말이 없다”고 짧게 답했다. 이 같은 조심스러운 반응은 실각설의 진위 여부와 사실일 경우 배경을 파악 중임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장성택 실각설을 서울발로 보도했다. 대체로 장성택 실각설이 사실이라면 2년 전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후 최대의 권력 투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이는 한국 국가정보원이 입수한 서울발 정보이며 아직까지 사실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거의 매일 김정은과 장성택을 함께 보도하던 북한 방송들이 지난 한달간 장성택에 대해선 보도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를 실각설의 정황으로 거론했다. 그러면서 장성택 실각이 사실이라면 2011년 12월 김정은 체제가 출범한 이후 북한 최고 지도부의 가장 대담한 인적 개편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존 박 하버드대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장성택이 실각했다면 김정은이 사실상 권력 교체를 완성하는 단계에 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이 장성택을 북한 내 안정 세력으로 여겨 왔고 장성택도 중국과 많은 교류를 쌓아 온 만큼 중국이 상당히 우려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도 전망했다. 알렉산더 만수로프 존스홉킨스대 연구원은 올해 12월 31일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에 장성택이 김정은 옆에 나타나지 않을 경우 그의 실각이 확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장성택 실각설에 따라 2인자로 부각되고 있는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역시 앞으로 김정은과 북한 권력 집단의 견제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 내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장성택의 갑작스러운 실각은 북한 권력 구조에서 인적 개편을 촉발시켰을 것 같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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