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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공사장 안전을 위해 건설기계 안전관리원과 용역 체결

    양천구, 공사장 안전을 위해 건설기계 안전관리원과 용역 체결

    서울 양천구는 올해 부터 소규모 공사장의 안전확보를 위해 건설기계 안전관리원과 안전관리 용역 체결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구에서는 건설기계(중장비)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재난대비평가보고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그 결과 보다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대한건설기계 안전관리원과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소규모 공사장에 대한 안전관리 확보의 기준을 세웠다. 이 용역체결로 소규모 관급공사장에 굴착기,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가 투입되면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 공사에 투입되는 건설기계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안전점검 결과서를 발부해야만 공사가 착공될 수 있어 중장비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건설기술 진흥법 개정(2020년 12월 10일 시행)으로 소규모 공사장 안전관리가 강화된 후,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행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더 크다. 기타 문의사항은 양천구 건설관리과 건설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영(사진) 양천구청장은 “앞으로 이러한 제도를 소규모 관급공사장 뿐 아니라 점차 확대해 안전한 양천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아모레퍼시픽, AI가 립 색상 추천하면 즉시 제조까지

    아모레퍼시픽, AI가 립 색상 추천하면 즉시 제조까지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및 기술 전시회인 CES 2021(Consumer Electronics Show 2021)에 참가했다. 2년 연속 CES에 참가한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혁신상을 수상한 고객 맞춤형 혁신 뷰티 기술 2건을 전시했다. CES 2021 헬스&웰니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은 ‘립 팩토리 바이 컬러 테일러’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의 피부톤에 적합한 입술 색상을 추천하고, 현장에서 즉시 립 메이크업 제품을 제조해 주는 온·오프라인 연계 맞춤형 기술이다. 2000여 가지 색상의 제품을 실시간으로 만들 수 있는 해당 시스템은 다양한 색소를 정밀하게 조합하고 관리하는 고도화 기술을 적용했으며, 간단한 조작만으로 신속하게 정확한 색상을 내는 립 메이크업 제품을 제조할 수 있다. 이번 디지털 전시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포뮬라리티 토너 패드 메이커’ 장비도 CES 2021 헬스&웰니스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해당 장비는 피부 고민에 맞춘 효능 앰플로 즉석에서 토너를 제조해 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대기업 협력사 임직원, 반도체 핵심 기술 中에 빼돌렸다

    대기업 협력사 임직원, 반도체 핵심 기술 中에 빼돌렸다

    국내 반도체 대기업 SK하이닉스의 D램 반도체 핵심 기술을 빼내 중국 경쟁사에 넘기고, 삼성전자 자회사의 기술을 빼돌려 자사 장비 개발에 사용한 SK하이닉스 협력업체 임직원 10여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국가핵심기술 국외 유출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형사12부(부장 조상원)는 26일 반도체 장비업체 A사의 임모(51) 연구소장과 윤모(53) 이사 등 5명을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A사 부사장과 삼성전자 전 직원 등 12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임 연구소장 등은 2018년 8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SK하이닉스의 HKMG(하이K메탈게이트) 반도체 제조 기술과 반도체 세정 레시피 등 첨단 기술을 중국 반도체 업체들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HKMG 기술은 D램 반도체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도율이 높은 신소재를 사용한 최신 기술이다. 이들은 SK하이닉스와의 협업 과정에서 알게 된 핵심 기술들을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별도로 윤 이사 등은 A사의 경쟁 업체이자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반도체 장비업체 세메스의 전 직원을 매수해 초임계 세정장비 도면 등 영업비밀을 확보하고 자신들의 수출용 반도체 세정장비 개발에 활용한 혐의가 있다. 초임계 세정장비는 액체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최첨단 화학물질 건조 장비로 세메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검찰은 국가정보원 산하 산업기밀보호센터로부터 국내 반도체 기술이 중국 업체에 유출된 정황이 있다는 정보를 제공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7월과 10월 A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끝에 지난달부터 이날까지 모두 17명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A사가 빼돌린 기술은 10나노급 D램 반도체 제조 공정의 핵심 기술”이라며 “신속한 수사를 통해 HKMG 제조 기술의 추가적인 국외 유출을 방지하고, 유출된 기술을 사용해 제조한 반도체 초임계 세정장비의 중국 수출을 사전에 막았다”고 밝혔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전북 탄소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선정

    전북에 탄소섬유 등을 활용해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를 생산하는 특화단지가 선정됐다. 전북도는 정부의 소부장경쟁력강화위원회가 26일 전북의 탄소 등 전국 5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정부가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를 극복하고 국내 소재,부품 및 장비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선정된 전북의 탄소 특화단지는 전주시의 친환경첨단복합산단과 현재 조성중인 탄소국가산단이다. 탄소 소부장특화단지 선정으로 전북에서 시작된 탄소산업이 이제 국가전략산업으로 발돋움한데 이어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과 경쟁하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 전북도는 탄소산업을 고부가가치화 하고 탄소제품과 소재, 성형부품, 가공업체를 집적화해 전 과정의 가치체계를 구축하는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다. 국가 차원에서는 ▲4차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핵심 소재 개발 선도 및 탄소소재 가격경쟁력 및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한 지원 ▲제품?격 및 성능 표준화 적용에 대한 공적 인프라 구축 ▲탄소소재 수요시장 확보를 위한 전 산업에 대한 정책 반영 ▲체계적인 중소기업 지원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집적공간 확보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으로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역사를 쓰고 있는 효성과 관련 기업들이 세계 굴지의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탄소 소부장 특화단지에 2024년까지 탄소관련기업 110개를 유치해 집적화 하고 탄소산업의 메카인 C-Novation Park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안광석 서울시의원, 강북구 투자예산 506억 2천만 원, 서울시교육청 예산 81억 원 확보

    서울특별시의회 안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2021년 서울시 강북구 투자예산 506억 2000만 원과 서울시교육청 강북구 학교시설사업비 예산 8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이 확보한 서울시와 교육청의 예산은 강북구의 사회복지 기능 강화, 친환경 주거환경 조성, 안전도시 구축, 주거환경 개선, 문화체육도시 구축, 지역상권 발전 및 학습권 보장을 통해 강북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코로나19로 망가진 시민들의 삶을 회복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 의원이 확보한 서울시 주요예산은, ▲환경보전 분야 예산은 중랑 하수처리구역 사각형거 보수보강사업 85억 원, 도봉로16길 주변 외 지역 지선 하수관로 개량 지원사업 17억 6000만 원, 북서울꿈의숲 및 서울창포원 유지관리사업 9억 2000만 원, 미아동 공원 유지관리 및 보수 정비사업 6억 원 등 총 23건 140억 원이 편성되어 강북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친환경 생활권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자치구로 거듭날 기반을 마련했다. ▲주택․도시관리 분야 예산은 수유1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원 64억 3000만 원,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21억 4000만 원 등 총 6건 127억 2000만 원이 편성되어 해당 예산을 바탕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의 개선을 통해 강북구민들의 주거권이 보장될 계획이다. ▲문화관광진흥 분야 예산은 강북구립 종합체육센터 건립지원사업 33억원,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 건립사업 31억 3000만 원, 강북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지원사업 10억 원, 통일문화센터(문화관) 건립사업 2억 원 등 총 7건 79억 원이 편성되어 강북구민들과 아동·청소년들이 문화시설과 체육시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문화체육도시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 ▲도로․교통 분야 예산은 총 54억 원으로 동북선 경전철 건설사업 37억 원, 어린이 보호구역의 어린이 안전 영상정보 인프라 구축사업 10억 9000만 원, 관내 횡단보도 교통신호기 신설 및 보수사업 4억 5000만 원 및 관내 장기미집행 도로 실효대응 재정 지원사업 1억 6000만 원이 편성되어 원활한 교통 흐름은 물론 안전도시 구축을 통해 강북구민들과 아동·청소년들의 이동권이 보장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역상권의 산업경제력제고 분야 예산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지원 21억 6000만 원, 지역상권 활성화 추진사업 7억 원,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사업 3억 원 등 총 7건 36억 8000만 원이 편성되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지역상권의 발전과 산업경제력을 제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도시안전관리 분야 예산은 우이천 쌍한교 재설치 공사 19억 원, 번동 일대 노후 도로조명시설 개량사업 5억 8000만 원, 우이천 산책로 노후포장 정비사업 3억 원 등 총 10건 33억 6000만 원이 편성되어 안전도시 구축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권 보장 확대가 기대된다. ▲일반행정 분야 예산은 지역사회혁신계획 지원사업 8억 5000만 원, 관내 지능형 CCTV 고도화사업 5억 5000만 원, 관내 마을생태계 조성사업 3억 4000만 원, 서울형 주민자치 활동지원 사업 1억 9000만 원, 미아동․번3동 등의 동단위계획형 지원사업 1억 2000만 원 등 총 8건 22억 원이 편성되어 강북구민들의 적극적인 자치활동 보장과 스마트도시 구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구립강북장애인 복지관 별관 신축 건립사업 5억 5000만 원, 종합사회복지관 기능보강사업 2억 1000만 원 등 총 4건 7억 8000만 원이 편성되어 사회적 약자 지원 강화 및 복지 사각지대의 최소화를 통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복지 분야 예산은 총 6억 2000만 원으로 서울 영어 및 창의마을 운영사업 5억 2000만 원과 모두의학교 운영 모델 확산사업 1억 원이 편성되어 강북구 아동 및 청소년의 학습권이 보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교육청 예산은 총 81억 원으로 관내 학교의 수업환경 개선, 조리실 시설 교체, 냉난방기 교체, 방송장비 개선, 체육관 및 수영장 개선사업 등의 사업이 편성되어 지역 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통해 학습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안 의원은 “2020년은 코로나19로 우리 모두가 힘든 시기였다. 2021년에는 백신접종을 통해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까지도 시민들의 고난과 역경은 현재진행형”이라면서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코로나19 이후 주민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예산을 통해 주민들이 코로나19 이후 망가졌던 이전의 삶을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수 데뷔 ‘화웨이 공주’, 노래·춤 글쎄…“돈 많으면 좋다는 말밖에”

    가수 데뷔 ‘화웨이 공주’, 노래·춤 글쎄…“돈 많으면 좋다는 말밖에”

    화웨이(華爲) 창업자 런정페이(任正非)의 딸 야오안나(姚安娜)의 가수 데뷔가 화제가 된 가운데 가수 ‘야오안나’에 대한 대중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야오안나는 최근 QQ음악 등 중국 주요 인터넷 음원 유통 채널을 통해 데뷔곡인 ‘Back Fire’를 발표했다. 중간중간 영어 랩이 섞인 댄스곡으로 세상이 자기에게 요구하는 ‘공주’의 모습을 깨버리고 자신이 원하는 길을 걷고자 한다는 자전적 내용을 담았다. 곡이 공개되자 대중들은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노래가 좋다”, “자신의 꿈을 좇는 모습이 보기 좋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 반면, 야오안나의 노래와 춤 실력이 가수로 나설 수준에 미치지는 못한다는 냉정한 평가도 잇따랐다. ‘공주’를 마케팅 포인트 삼아 데뷔한 재벌의 딸을 두고 한 누리꾼은 “화웨이 공주의 뮤직비디오를 보고는 ‘돈이 많으면 좋다’라는 한마디밖에는 못 하겠다”고 혹평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노래 실력과 춤 등 모든면에서 취미로 했으면 좋을 정도”라며 프로로 데뷔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평했다. 한편, 야오안나는 중국을 대표하는 대형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의 딸로 미국 명문 하버드대학교를 나왔다. 더불어 유학 중에는 파티나 쇼핑 등에 매진하며 ‘사교계’에서도 유명한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연예계 데뷔는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야오안나는 지난 14일 데뷔를 선언하고 나흘 만인 18일 신곡을 발표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이인영의 승부수 ‘화상상봉’...김정은 ‘통 큰 결단’ 내릴까

    이인영의 승부수 ‘화상상봉’...김정은 ‘통 큰 결단’ 내릴까

    통일부 장관, 화상상봉 또 제안참여정부 때 7차례 화상 진행지난해 9월 제안 땐 호응 없어북측 화상 시절 노후화 가능성北 주민 달래기 차원 화답하나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교착 상태에 빠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돌파구로 또 다시 화상상봉을 꺼내들었다. 지난해 9월 추석을 앞두고 북측에 화상상봉을 제안했다가 호응을 얻지 못한 이 장관이 재차 화상상봉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발신한 것이다. ‘공’을 넘겨 받은 북한이 이번에도 무대응으로 일관할 지 아니면 전향적으로 나올 지 주목된다. 이 장관은 지난 25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설 계기로 화상상봉이라도 시작했으면 좋겠다”면서 “코로나19가 진정되는대로 남북이 함께 기념할 수 있는 날에 이산가족 만남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 통일부가 적극적으로 뛰겠다고 의지를 불태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첫 번째 승부수로 화상상봉 카드를 내민 것이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해 9월 대한적십자사를 방문했을 때도 “추석도 다가오는데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간절하다”면서 “직접 방문이 쉽지 않으면 화상을 통한 상봉이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장관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화상상봉을 얘기하는 것은 소원해진 남북 관계를 복원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인도적 접근만한 게 없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산가족 화상상봉은 참여정부 때인 2005~2007년 7차례에 걸쳐 진행된 바 있다. 화상에 참여한 인원만 총 3748명에 달했다. 비록 직접 만나 손을 마주잡진 못했어도 모니터를 통해서라도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시절에는 화상상봉이 열린 적은 없지만 2018년 9월 ‘평양 공동선언’에 화상상봉의 우선적 해결 문구를 넣으면서 정부는 제반 준비 작업을 해 왔다. 2019년 전국 13곳의 화상상봉장 개보수 작업도 마친 상태다.정부는 일단 이 장관이 기자간담회 형식을 빌려 화상상봉 분위기를 띄워 놓았기 때문에 북측의 반응을 기다려본다는 방침이다.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코로나19·대북제재·수해 등 삼중고 속에서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을 달래는 차원에서 화상상봉이 밑지는 장사는 아닐 것이란 시각도 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가시화되려면 시간이 걸리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도 나름의 돌파구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북한이 호응만 하면 남북간 구체적 협의는 속전속결로 이뤄질 전망이다. 일자, 규모, 인선 방식 등에 대한 협의가 필요한데, 정부는 적십자회담을 통한 협의를 비롯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과거 상봉 때는 통상 이틀간 진행됐다. 하루 각 20가족씩 상봉을 하는 식이었다. 다만 5차 상봉 때는 특별상봉 형식으로 3일간 열리면서 각 60가족이 참여했다. 이렇듯 상봉 일수가 길어질 수록 규모를 키울 수 있는 구조여서 김정은 위원장의 ‘통 큰 결단’이 있으면 과거와 비교가 안 되는 대규모 화상상봉도 열릴 수 있다. 변수가 있다면 북측의 화상상봉 시설이 노후화돼 있을 가능성이다. 이 장관도 이를 의식한 듯 지난해 9월 “평양에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화상 상봉) 장비들이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화상상봉 때는 북측에 모니터와 컴퓨터 등 관련 장비를 구매할 수 있도록 현금을 제공한 적도 있다. 직접 물품을 전달하는 것은 당시 미국의 수출관리규정(EAR)에 저촉돼 현금을 전달했다고 한다. 일각에선 북측이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데도 이 장관이 화상상봉을 자꾸 얘기해 이산가족들의 기대감만 키우는 것 아니냐고 비판적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정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대규모 만남이 어렵기 때문에 화상상봉은 현 시점에서 현실적이고 실효적인 방안”이라며 “계속해서 (북한을 향해)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성남시 저소득층에 특수의료장비 촬영비 최대 70만원 지원

    경기 성남시는 저소득층 대상으로 특수의료장비 촬영비를 1인당 연 1회 최대 7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의료급여가 적용되지 않는 자기공명영상 촬영(MRI), 자기공명혈관 조영(MRA), 양전자 단층 촬영(PET)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사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에서 희귀난치성 질환자, 중증 질환자, 정신·행동 장애 등 11개 만성고시 질환자, 만 65세 이상 척추질환자다. 지난해 수혜자는 올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대상자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 등을 내고 병원에서 특수의료장비로 촬영하면, 성남시가 해당 병원이 청구한 촬영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이 사업을 시행해 177명의 저소득층 환자에게 8764만9000원의 특수의료장비 촬영비를 지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女건설노동자 4년새 두 배 늘었는데, 48% “성희롱·차별에 일 그만뒀다”

    女건설노동자 4년새 두 배 늘었는데, 48% “성희롱·차별에 일 그만뒀다”

    “작업복 색깔만 조금 바뀌어도 (남성들이) ‘아주 빛이 난다’, ‘연예인이네’라는 말을 장난으로 많이 해요. 기사(중장비 운전기사)라고 안 하고 ‘아가씨’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고요.”(24세 여성 노동자) “휴게실 하나 지어도 남자 위주죠. 천막 하나 지어 놓고 안에 들어가 쉬려고 하면 거기에서 남자들이 담배를 피워요. 쉬면서 담배 연기를 마시는 거죠.”(56세 여성 노동자)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임시·일용직 여성 노동자는 2014년 2만 7895명에서 2018년 6만 5638명으로 2.4배로 증가하는 등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러나 여성 건설 노동자들이 이용 가능한 편의시설이 부족한 데다 건설 현장에서의 성희롱·성차별 때문에 여성 노동자 절반가량이 일을 그만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여성 건설 근로자 취업 현황과 정책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원이 지난해 7~8월 여성 건설 노동자 507명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 일한 건설 현장에 어떤 여성 편의시설이 있었는지’(복수 응답)를 조사했더니 ‘세면대가 없는 여자 화장실’을 선택한 비율(66.5%)이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 ‘여자 휴게실’(33.7%), ‘세면대가 있는 여자 화장실’(31.8%) 순이었으며 화장실과 휴게실, 탈의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모두 없다’는 응답도 8.5%를 차지했다. 건설 현장에서 일하면서 어떤 질병을 경험했는지를 묻는 문항에서는 ‘근골격계 질환’(42.5%)이 가장 많았고 ‘방광염’(19.0%), ‘피부염’(12.8%)이 그 뒤를 이었다. 연구원은 “방광염과 피부염 등은 접근성이 높은 여성 화장실이 부족하거나 씻을 수 있는 물 사용이 가능한 편의시설이 부족해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여성 편의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체 응답자 중 성희롱 피해를 당했다고 응답한 여성은 26.4%에 달했다. 10회 이상 성희롱을 당했다고 밝힌 비율도 34.3%로 높았다. 성희롱 가해자들은 작업반장, 동료, 하청 관리자, 원청 관리자 등이었고, 주된 가해 장소는 건설 현장 작업장(76.9%)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56.2%는 일을 그만둔 경험이 있다고 답했는데 ‘건설 현장 내에서 빈번한 성희롱·성차별’(47.7%)이 주된 이유였다. 연구원은 “남성 중심적인 건설업에서 여성에 대한 성희롱이 위법행위라는 문제의식 없이 만연해 있다”며 “여성이 건설 현장에 취업하고 일을 지속하려면 성희롱·성차별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 마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인영 “설 계기로 이산가족 화상 상봉 추진”

    이인영 “설 계기로 이산가족 화상 상봉 추진”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설을 앞두고 이산가족 화상 상봉 추진 의사를 밝혔다. 3월 예정인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선 “지혜롭고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면서 “북쪽의 시각도 유연하게 열려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25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설 계기로 화상상봉이라도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가 진정되는 대로 남과 북이 함께 기념할 수 있는 날에 이산가족 만남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미국도 재미 이산가족들의 상봉 문제는 인도주의 차원에서 관심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 지명자가 최근 청문회에서 북한의 인도적 지원 문제에 열려 있다는 뜻을 밝힌 만큼 이를 계기로 남북 간, 북미 간 대화의 물꼬를 틔워 보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그러나 북한과의 교류가 꽉 막힌 상황에서 설 전에 화상상봉이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통일부 관계자는 “화상상봉은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고 부연했다. 화상상봉은 2005~2007년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3748명을 대상으로 7차례 이뤄진 적이 있다. 지난 12일 북한의 제8차 당대회가 끝나고, 지난 20일 미국의 새 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이 장관은 “상황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 데 있어 올해야말로 통일부의 시간”이라며 “매우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북 간 연락채널을 복원하고 판문점 적십자 채널을 재가동하는 등 상반기에 남북관계를 복원하고, 하반기 중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겠다는 목표다. 그러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당대회에서 우리 측의 방역과 인도주의적 협력, 개별관광 노력을 “비본질적인 문제들”로 치부하며,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첨단군사장비 반입과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이 장관은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통일부가 주무부서가 아니다”라면서도 ▲코로나19 상황 ▲일본의 도쿄올림픽 개최 ▲미국 한반도 정책 ▲전작권 환수 문제 등 네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미래형 지휘소 차량 개발… 천막 대신 이동 차량에서 전투지휘

    미래형 지휘소 차량 개발… 천막 대신 이동 차량에서 전투지휘

    보병부대에서 기존 천막형 지휘소를 대채, 기동 중 전투지휘를 가능하게 하는 ‘차륜형 지휘소 차량’이 개발됐다. 방위사업청은 보병대대급 이상 전방 부대에서 실시간 전투 상황을 파악하고 기동 중에 지휘통제가 가능한 ‘차륜형 지휘소 차량’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육군의 AI(인공지능) 기반 지상전투체계인 ‘타이거 4.0’을 구현하는 핵심 장비 중 하나다. 이 차량에 탑승한 지휘관은 ‘AI 참모’(지휘결심지원 AI) 도움을 받아 전장을 지휘한다. 그동안 군은 천막형 야전 지휘소를 운용해 설치와 해체에 과다한 시간이 소요됐다. 적군의 화기를 비롯해 포탄과 화생방 위협으로부터 방호를 할 수 없아 생존성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또한 전장환경 변화에 맞게 기동화된 전투부대를 근접하며, 네트워크 작전환경에서 효과적인 지휘통제를 위하여 전투지휘체계를 탑재한 이동형 지휘소 차량의 필요성도 대두됐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적군의 화기와 화생방으로부터 방호가 가능한 장갑판과 양압 장치를 적용하여 생존성을 보장했다. 험로 주행이 가능한 전술 타이어를 장착하고 최신 지휘통제체계를 탑재해 기동성과 함께 지휘소 운용 능력을 향상했다.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2017년부터 현대로템 주관으로 연구개발에 착수해 군 요구조건을 모두 만족하고 이달 체계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부품 국산화율도 98%에 달한다. 방사청은 “양산시에는 후속 군수지원이 용이하고 국내 방위산업 부문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방사청은 올해부터 차륜형 지휘소 차량 양산 준비에 착수해 내년 양산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조현기(육군 준장) 방사청 기동사업부장은 “미래 전장환경에서 네트워크 지휘통제가 가능한 차륜형 지휘소 차량 개발 성공으로 보병부대 지휘소의 기동성과 생존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기술 경쟁력도 충분히 확보해 해외 수출 등을 통한 방위산업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이인영 “설 계기로 이산가족 화상 상봉 추진”

    이인영 “설 계기로 이산가족 화상 상봉 추진”

    北 당대회·美 신행정부...“올해야말로 통일부의 시간” 상반기 남북관계 복원, 하반기 관계 정상화 목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설을 앞두고 남북 이산가족 화상 상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25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진행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설을 계기로 화상 상봉이라도 시작했으면 좋겠다”면서 “미국도 재미 이산가족들의 상봉 문제는 인도주의 차원에서 관심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가 진정되는 대로 남과 북이 함께 기념할 수 있는 날에 이산가족 만남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북한의 제8차 당대회가 끝나고, 지난 20일 미국은 새 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이 장관은 “상황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 데 있어 올해야말로 통일부의 시간”이라며 “매우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반기에 남북관계를 복원하고, 하반기 중 남북관계를 정상화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6월 이후 단절된 남북 간 연락채널부터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판문점 적십자 채널을 재가동해 2018년 6월 이후 단절된 ‘남북적십자회담’을 재개하고, 코로나19 협력을 통해 방역, 보건의료, 기후환경 등의 분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 장관의 의지와 별개로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8차 당대회에서 우리 측의 방역과 인도주의적협력, 개별관광 노력을 “비본질적인 문제들”로 치부하며,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첨단군사장비반입과 한미연합훈련을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북측에서 이 부분을 적게 평가하기 보다 군사 문제를 중심으로 한 근본문제들을 부각하기 위해 언급한 것이 아닌가 한다”고 밝혔다.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상황 ▲일본의 도쿄올림픽 개최 ▲미국 한반도 정책 ▲전작권 환수 문제 등 네 가지 상황을 들며 “지혜롭고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는 한국 정부 뿐 아니라 북쪽의 시각도 유연하고 열려 있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모든 공간정보는 ‘K-GeoPlatform’으로 통한다

    모든 국토 공간정보가 하나로 통합되고, 누구나 가공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이 구축된다. 국토교통부는 클라우드 기반의 ‘국가공간정보 통합 플랫폼(K-GeoPlatform)’ 구축 1단계 사업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센터는 2009년부터 45개 공공기관이 생산하는 73개 국가공간정보를 수집해 제공했으나 기관별·정보별로 서로 다른 시스템을 사용하고, 운영장비 위치가 분리돼 표준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따랐다. 또 시스템이 오래돼 유지보수 비용도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따랐다. 국토부는 2020~2022년까지 3단계에 걸쳐 클라우드 기반의 공간정보 데이터 통합 및 융·복합 활용체계 구축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 구축된 클라우드 기반 국가공간정보 통합 플랫폼(K-GeoPlatform)은 표준화된 국가공간정보 공급 및 서비스 활용 환경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K-GeoPlatform 완성으로 국가공간정보통합체계에서 파일로 보관 중인 속성·도형정보(1960건)를 표준화한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가능해졌다. 좌표변환, 공간분석 등 공간정보 활용 서비스 개발을 위한 각종 API를 제공하고 플랫폼 내에서 각종 개발 편의기능도 마련됐다. 기존에 제공되던 공간정보인 지도드림(공간정보를 활용한 각종 지도 자유 제작), 통계드림(건물, 토지, 가격 관련 통계에 기반을 둔 시각화 분석), 모두드림(센터 보유 데이터 신청 및 습득) 서비스도 클라우드 플랫폼 환경으로 옮겨와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3차원 환경을 통한 경관심의 기능을 마련, 3차원 지도 상에서의 조망권 및 일조량 분석 등을 통한 정책지원 서비스도 가능해졌다. 국토부는 내년부터는 모든 국민이 K-GeoPlatform 대민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표준화된 정보이기 때문에 공공·민간에서 데이터 검증 없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변동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아이앤텍, 웨비나 플랫폼 ‘깨비나’ 운영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아이앤텍, 웨비나 플랫폼 ‘깨비나’ 운영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온라인 증명발급 솔루션 기업 ㈜아이앤텍은 지난 14일 디딤커뮤니케이션, 한국교원캠퍼스와 비대면 시대 맞춤 웨비나 플랫폼인 ‘깨비나’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정보통신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행사 참가 확인을 위해서는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거쳐야 했다. 공무원의 경우 상시학습대장에 수기로 입력해 사후에 행사주최 부처에서 행사참가부처로 공문 발송 처리하며, 민간 참가자의 경우 본인 인증샷이나 참가확인서를 요청하는 방식으로 증명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웨비나를 통한 비대면 온라인 행사 진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아이앤텍, 디딤커뮤니케이션, 한국교원캠퍼스는 이러한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웨비나 플랫폼 ‘깨비나’ 운영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디딤커뮤니케이션은 비대면 시대에 맞는 웨비나 서비스 개발과 고객 중심의 플랫폼 기획 및 사업확장에 주력하며, 아이앤텍은 비대면 시대 대응을 위한 행사 참여 확인 전자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발한다. 또한 한국교원캠퍼스는 깨비나 플랫폼 개발과 기획, 서비스 개발, 운영을 전담한다. 각 사가 갖고 있는 강점을 활용해 온라인 행사 사전등록부터 라이브 스트리밍 송출, 상시학습인정 수료증 발급과 행사참석 현황 분석까지 비대면 시대 맞춤 토탈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웨비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깨비나’는 기존 웨비나 플랫폼 서비스와는 다르게 온라인 행사의 참가 확인을 타임스탬프, 전자문서유통 기술 등을 적용한 전자문서증명서로 발급하여 신뢰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기존의 불필요한 과정을 효율적으로 개선시켰다. 오프라인 행사 역시 스마트 장비와 QR코드 등을 통해 참가확인서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시스코 M&A 승인… 양제츠 급파설… 바이든에 ‘관계 개선’ 손 내미는 시진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관계 개선을 위한 ‘올리브 가지’(화해의 상징)를 내밀었다. 1년 넘게 판단을 유보해 온 미 통신장비 기업 시스코의 경쟁 업체 인수합병(M&A) 건을 승인하고, 중국 외교 최고 책임자를 미국으로 급파해 새 행정부와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 시장감독총국은 미 통신장비회사 시스코의 아카시아 커뮤니케이션 인수를 허가했다. 아카시아는 미국의 광학 네트워크 장비 업체로 중국 통신사와 장비업체를 최대 고객으로 두고 있다. 중국 정부는 미중 무역전쟁이 한창이던 2019년 10월부터 이 거래를 받아들일지 여부를 검토했다. 글로벌 기업의 M&A는 주요국 가운데 한 나라라도 반대하면 무산된다. 중국 당국은 시스코가 아카시아를 인수한 뒤 미 정부 지시에 따라 관련 제품 가격을 크게 올리거나 공급을 원천 차단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과거 시 주석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미국 기업의 M&A를 불허했다. 2018년 7월 퀄컴의 NXP(네덜란드 반도체 회사) 인수를 승인하지 않아 거래가 깨졌다. 무역전쟁을 일으키고 중국을 맹비난하던 트럼프 대통령에게 어깃장을 놨다는 분석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에 맞춰 전격적으로 M&A를 허용했다. 앤절라 장 홍콩대 교수는 SCMP에 “중국 당국이 이 거래를 승인해 미국 새 행정부에 ‘앞으로 잘해 보자’는 신호를 보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중국이 외교 사령탑인 양제츠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을 워싱턴DC로 보내 바이든 행정부 고위 인사와 회동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시 주석과 바이든 대통령 간 첫 정상회담 가능성을 타진하려는 의도다. 지난달 시 주석이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달한 뒤 곧바로 추이톈카이 주미대사 명의로 서한을 보내 고위급 인사 회동을 제안했다는 것이다. 중국은 미국과의 갈등을 피하고자 새 대통령의 주요 관심사인 코로나19·기후변화 대응에 초점을 맞춰 대화할 예정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다만 SCMP는 24일 “미국 주재 중국 대사관이 전날 성명을 통해 ‘(WSJ) 보도에 언급된 어떠한 서한도 작성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SCMP는 “중국은 경제 재건을 위해 미국과의 긴장 해소를 바라고 있다. 고위 관료들도 양국 관계의 안정 의지를 공개적으로 피력한다”고 설명했다. 두 나라가 정상회담 추진을 위해 물밑 접촉에 나섰을 가능성을 암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매몰 2주만에 中 광부 11명 기적 생환…10명은 여전히 실종 (영상)

    매몰 2주만에 中 광부 11명 기적 생환…10명은 여전히 실종 (영상)

    중국 산둥성 치샤시 금광 폭발사고 현장에서 광부 11명이 구조됐다. 21일 중국 매체 펑파이(澎湃)는 이날 오전 11시 13분 첫 번째 생존자가 구조된 데 이어, 오후 3시 18분까지 총 11명이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사고 2주만이다. 구조당국에 따르면 첫 번째 생존자는 극도로 쇠약한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른 1명은 부상을 치료 중이다. 그 정도가 얼마나 심각한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나머지 생존자 중 일부는 구조대에 의지해 어느 정도 혼자 걸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광부들은 지난 10일 폭발사고로 600m 땅 밑에 매몰됐다. 13명이 698m 지하에서, 9명은 648m 지하에서 작업 중이었다. 하지만 업체 관계자들이 사고 후 30시간이 지난 11일에야 지역 당국에 보고하면서 구조가 지체됐다. 구조당국은 인력 589명과 장비 388대 등을 투입해 대규모 구조작업을 벌였다. 갱도 아래에서 광부들이 두드리는 소리를 따라 12명의 위치를 파악하고 매몰 위치까지 시추공을 뚫었다. 11명은 한 구간에 모여있었으며, 나머지 1명은 다른 구간에 홀로 갇혀 있었다.구조당국은 구멍으로 보급품과 전화선을 내려보내 한 구간에 모여있던 생존자 11명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생존자들은 쪽지를 통해 “약과 진통제, 붕대, 항생제가 필요하다. 3명은 고혈압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 4명이 다쳤고,주변으로 엄청난 양의 지하수가 흘러 위험하다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우리가 계속 희망을 가질 수 있게 구출을 중단하지 말아달라. 감사하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하지만 작업은 쉽지 않았다. 지하 350m 구간부터 딱딱한 지반과 폭발 파편이 드러나 드릴이 들어가지 않았다. 파편 무게만 70t에 달했다. 구조당국은 갱도에 10번째 구멍을 뚫어 광부들을 지상으로 끌어올리는 방안을 마련했다.그렇게 꼬박 나흘에 걸쳐 드릴을 바꿔가며 구멍을 낸 후 구조대원들은 550m 깊이에 홀로 갇혀 있던 생존자 1명과 그보다 100m 아래 한 구간에 모여있던 생존자 10명을 차례로 구조했다. 이로써 실종자는 10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실종자 모두 생사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나머지 1명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화웨이 런정페이 회장 “미국이 우리에 바라는 건 죽음 뿐”

    화웨이 런정페이 회장 “미국이 우리에 바라는 건 죽음 뿐”

    미국 정부의 강도 높은 제재로 큰 위기를 맞은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77)가 “미국의 궁극적 목적은 우리를 없애 버리는 데 있다”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2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화웨이는 런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6월 한 연설을 22일 회사 내부망에 공개했다. 여기서 런 CEO는 미국이 끝내 바라는 것은 화웨이의 죽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우리는 내부 통제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 번째, 세 번째 타격이 이어지자 그들이 원하는 것은 우리의 죽음 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면서 “그러나 생존을 향한 열망은 우리를 움직이는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런 CEO는 ‘가장 현명한 주부라도 쌀이 없으면 밥을 지을 수 없다’는 중국의 속담을 인용하면서 “화웨이는 ‘현명한 아내’도 아니고 쌀을 갖고 있지도 않다”고 토로했다. 그는 미국의 제재를 넘어서고자 일선 현장에 의사 결정권을 이양하고 앞으로 3∼5년간 임직원 보수를 동경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SCMP는 화웨이가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출범한 직후 런 회장의 연설을 공개한 점에 주목했다.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물러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가 새로 시작되자 화웨이는 제재 완화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아직 별다른 신호가 나오지 않자 초조함을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5세대(5G) 이동통신 분야의 선도 기업인 화웨이는 2019년 시작된 미 정부의 제재로 현재 반도체 등 핵심 부품을 조달할 길이 막혔다. 미국의 견제로 화웨이의 해외 5G 네트워크 구축 사업은 제약을 받고 있다. 스마트폰 분야에서도 중저가 브랜드 ‘아너’를 매각해 삼성전자와 세계 1등(판매량 기준) 경쟁을 완전히 포기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일본 수출규제 3대 품목 공급 안정화 이뤘다

    2019년 일본이 반도체 핵심부품 수출을 규제하면서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3대 소부장 품목이 공급 안정화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년 6개월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경쟁력 강화 대책을 시행한 결과 핵심 품목의 생산시설 확대와 수입 다변화 등으로 공급망이 안정되고, 사업화도 자리를 잡았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부가 내놓은 ‘소부장 기업현장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수출규제 3대 품목(액체 불화수소(불산액)·극자외선(EUV)용 레지스트·플루오린 폴리이미드)은 국내 생산이 확충돼 수급이 안정됐다. 솔브레인이 12N급 고순도 불산액 생산시설을 2배 확대, 생산하고 SK머티리얼즈는 5N급 고순도 불화수소가스 제품 양산에도 성공했다. EUV레지스트는 유럽산으로 수입처를 다변화했고 미국 듀폰과 일본 TOK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 A사는 파일럿 설비 구축 및 시제품 테스트를 하고 있다. 불화폴리이미드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양산설비를 구축해 중국에 수출할 정도로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대(對)일본 100대 수출 품목은 수입처를 유럽연합(EU), 미국 등으로 다변화하는 한편 품목별로 평균적인 재고 수준을 기존 대비 2배 이상으로 키웠다. 효성(탄소섬유 생산설비 증설), SKC(블랭크 마스크 공장 신설) 등 23개 기업이 새롭게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SK실트론은 듀폰 실리콘 웨이퍼 사업부를 인수하고, KCC는 실리콘 소재기업 MPM를 인수했다. 소부장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도 확대돼 수요기업 참여 기술개발 지원을 받은 25개 품목 중 23개 품목은 시제품이 개발됐고 434건은 특허가 출원됐다. 정부는 올해도 다양한 소부장 경쟁력 강화 대책을 추진해 핵심품목과 차세대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2조 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첨단산업 투자 유치를 위해 5년간 1조 5000억원의 재정도 지원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진짜 홈런왕’ 행크 에런 86세로 타계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진짜 홈런왕’ 행크 에런 86세로 타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홈런왕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기록한 헨리 행크 에런이 22일(이하 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6.  그의 별세 소식은 애틀랜타 지역 매체들이 고인의 딸을 인용해 보도했다. 대부분의 커리어를 바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도 에런이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에런은 1974년 4월 8일 통산 715개 홈런을 기록하며 베이브 루스의 최다 홈런을 넘어섰으며 그의 통산 755개 기록은 2007년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의해 깨졌으나, 약물 스캔들에 휘말린 본즈보다 에런을 여전히 ‘진짜 홈런왕’이라고 여기는 팬들이 많다. 본즈는 762개를 기록한 뒤 은퇴했다.  이제 47세가 된 본즈는 SNS에 에런을 바라보는 자신의 모습을 올린 뒤 “나는 몇 차례 에런과 시간을 함께 보내는 영광을 누렸다”며 “경기장 안팎 모두에서 에런은 매우 존경할만한 분이었다. 그는 상징이자 전설, 진정한 영웅이었다”라고 썼다. 이어 “에런, 당신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 모든 것을 잊지 않겠다. 당신은 선구자였고, 선례를 남겼다. 아프리카계 미국 선수들은 당신을 롤모델로 삼고, 꿈을 꿀 수 있었다”며 “우리 모두 당신이 그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인은 인종차별을 견뎌낸 역대 최고 타자 가운데 한 명이다. 미국의 복싱 전설 무하마드 알리가 생전에 “나 자신보다 더 존경하는 유일한 사람”으로 에런을 꼽은 것이 그의 위상을 말해준다.  1934년 앨라배마주 모빌의 가난한 흑인 가정에서 8남매 중 한 명으로 태어난 에런은 야구 장비를 사지 못해 막대기와 병마개로 혼자 타격 연습을 하며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 17세에 흑인들만의 리그에 속한 인디애나폴리스 클라운스와 계약을 맺었다. 재키 로빈슨이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로 등록한 지 4년 뒤였다.  1952년 당시 보스턴 브레이브스와 계약한 그는 소속팀이 밀워키로 옮긴 직후인 1954년 스무살의 나이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3시즌을 뛰었는데 21시즌이 브레이브스였고, 두 시즌이 밀워키 브루어스에서였다. 이듬해 처음 올스타에 선정된 에런은 1956년 내셔널리그(NL) 타격왕, 1957년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을 각각 거머쥐었다. 1957년에는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1966년 브레이브스가 다시 애틀랜타로 홈구장을 이전한 것을 계기로 흑인 인권운동에도 눈을 뜨게 됐다. 당시 애틀랜타는 마틴 루서 킹 목사 등이 활동하던 인권운동의 중심이었다. 에런은 나중에 방송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애틀랜타와 같은 대도시로 가는 게 두려웠다”며 “킹 목사와 앤디 영과 같은 사람들이 그곳에 있다는 걸 알고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등을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술회했다.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500홈런과 3000안타를 동시에 달성하고, 8시즌 40홈런 이상을 치면서 승승장구하던 에런은 백인들의 우상 루스의 통산 홈런 기록에 근접하면서 극심한 인종차별 모욕과 협박에 시달렸다. 루스의 통산 홈런 기록에 하나 모자란 채로 1974년 정규시즌을 시작하려던 그에게 “은퇴하거나 아니면 죽어버려” 등의 협박 편지가 쇄도한 것이다. 연방우체국에 따르면 에런은 100만 통에 가까운 편지를 받았다고 한다.  에런이 루스의 기록을 넘어선 순간 백인 남성들이 그라운드에 난입, 집에서 TV 중계를 보던 가족이 공포에 질린 것은 유명한 일화다. 다행히 이들은 에런의 기록을 축하하려는 팬들이었다.  1975년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레이드된 에런은 두 시즌을 더 뛰고 23년에 걸친 메이저리그 경력을 마무리했다. 에런이 세운 통산 최다 타점(2297점)과 장타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통산 안타(2935개)도 3위에 올라 있다. 은퇴 후 1982년 명예의전당에 헌액된 에런은 2002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수여한 ‘자유의 메달’을 수상했다. MLB 닷컴은 “에런은 97.8%의 높은 득표율로 명예의전당에 헌액됐다. 당시까지 에런보다 높은 득표율로 헌액된 선수는 98.2%의 지지를 받은 타이 코브뿐이었다”고 전했다.  3298경기에 출전해 9847타수 2935안타(타율 .298), 762홈런, 2297타점, 514도루를 기록했다. 24차례나 올스타에 뽑혔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959∼1962년, 한 시즌에 두 차례 올스타전이 열렸는데 에런은 이 기간 늘 올스타에 선정됐다.  지난 5일에는 흑인 사회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앤드루 영 전 유엔 대사 등과 함께 공개 접종했다.  고인이 은퇴한 뒤에 태어난 선수들도 그의 죽음을 기렸다.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에런을 보며 ‘경기장 안팎에서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오늘 전설을 잃었다”고 추모했다. 브랜던 로(탬파베이 레이스)는 “어렸을 때 오직 ‘행크 에런관’을 보려고 명예의전당을 찾았는데 불행하게도 당시 에런관이 공사 중이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헬멧을 쓴 나는 매우 슬펐다”고 추억을 떠올렸다.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에런은 모든 부문에서 최상위권에 오른 대단한 선수다. 기록상으로도 대단하지만, 그의 인성과 진실성은 더 대단했다”며 “에런은 야구에 상징적인 존재였다. 미국을 넘어 전 세계가 동경하는 인물이었다. 그는 야구 역사에서 늘 특별한 사람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 성명을 내놓았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신사업 판 짠다’ KT파워텔 매각…“KT 포트폴리오 재편할 것”(종합2보)

    ‘신사업 판 짠다’ KT파워텔 매각…“KT 포트폴리오 재편할 것”(종합2보)

    KT가 그룹 사업 개편의 일환으로 무선통신 관련 계열사인 KT파워텔을 매각했다. KT는 21일 KT파워텔을 국내 영상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아이디스’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KT가 보유중인 KT파워텔이 보유한 지분 44.85% 전량을 406억원에 넘기는 조건이다. KT의 통신부문 계열사의 매각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 중인 KT가 선택과 집중을 꾀하고자 성장이 정체된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기로 결단을 내린 것이다. KT파워텔은 산업용 무전기를 핵심 사업으로 하는 KT의 계열사다. 2010년에는 연매출이 1270억원에 달했지만 2019년에는 627억원으로 ‘반토막’ 났다. 통신 시장이 롱텀에볼루션(LTE), 5세대(5G) 이동통신으로 바뀌는 와중에 스마트폰이 대중화됐고, 무전통신의 필요성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현재는 무선통신에서 사물인터넷(IoT)으로 주력 사업을 전환해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KT는 KT파워텔의 매각을 시작으로 사업재편에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취임 2년차를 맞은 구현모 KT 대표는 지난해 10월 취임 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통신사를 넘어서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하며 구조개편을 예고했다. 구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도 “통신 사업자라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당당하고 단단하게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KT는 지난해 11월 T커머스(TV에서 리모컨으로 상품을 주문하는 홈쇼핑) 사업자인 KTH와 모바일 쿠폰 사업을 하는 KT엠하우스를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2일에는 엔지니어링 전문 그룹사인 KT이엔지코어의 사명을 KT엔지니어링으로 바꾸면서 체질개선을 꾀하기도 했다. 지난해 있었던 정기 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서도 기업간거래(B2B)와 디지털 사업에 힘을 실어줬다. 앞으로도 미디어, 온라인쇼핑 등 신사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과 분사, 계열사 정리 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KT파워텔을 인수한 아이디스는 디지털 보안장비 업체로서 미국, 유럽, 일본, 중동 등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KT와 아이디스는 오는 3월말까지 KT파워텔 주주총회와 규제기관 승인 등을 마무리짓고 계약을 매듭지을 예정이다. KT 측은 “KT파워텔 매각을 계기로 정보기술(IT)·통신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신성장 동력의 재원을 확보하겠다”면서 “금융, 미디어·콘텐츠 등 성장 사업 중심의 플랫폼 기업으로 KT그룹 포트톨리오를 재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T파워텔 노조는 “KT 우수 그룹사이자 국가 기간통신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KT파워텔을 연관성이 전혀 없는 폐쇄회로(CC)TV 제조사에 헐값에 팔며 리스트럭쳐링(사업 구조 재조정)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1인 시위 등을 통해 헐값 매각을 끝까지 반대할 것이며 필요시에는 총 파업을 불사하겠다”며 반발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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