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장비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현재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계좌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수능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지혜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315
  • SK하이닉스도 극자외선으로 D램 만든다…전세계 삼성과 하이닉스뿐

    SK하이닉스도 극자외선으로 D램 만든다…전세계 삼성과 하이닉스뿐

    SK하이닉스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빛을 쬐 회로를 그리는 장치)를 이용한 ‘10나노급 4세대(1a)’ 미세공정을 D램 양산에 도입했다. SK하이닉스가 EUV 공정을 D램 양산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EUV를 활용한 D램을 생산중인 삼성전자에 이어서 SK하이닉스까지 뛰어들면서 한국 메모리 반도체의 경쟁력이 더 높아지게 됐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톱3 중에서 한국 기업들만 EUV를 적용중이다.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4세대 미세공정을 적용한 8기가비트(Gb) LPDDR4 모바일 D램 양산을 이달초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10나노급 D램이라도 얼마나 더 미세한 공정이냐에 따라서 세대를 나누는데 이번 기술은 10나노급 중에서 가장 발전된 형태라고 할 수 있다.반도체를 만들 때는 웨이퍼(반도체의 재료가 되는 얇은 원판)에 미세한 회로를 얼마나 정확하게 그리는지가 제품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이다. 기존에는 불화크립톤(KrF), 불화아르곤(ArF)을 활용했는데 EUV는 그보다 훨씬 더 미세한 작업이 가능하다. SK하이닉스는 10나노 2세대 D램 제품을 만들 때 개발 단계에서 EUV를 적용한 적이 있는데 실제 양산에 EUV를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a를 적용한 LPDDR4 모바일 D램은 3세대 같은 규격의 제품보다 웨이퍼 한장에서 얻을 수 있는 D램의 수량이 약 25% 늘어난다. 전력 소비도 약 20% 줄였다. SK하이닉스는 현재 모바일 제품에 들어가는 D램 중에 70~80%가 LPDDR4인 것을 고려해 이를 먼저 10나노 1a 기술로 만들기 시작했다. 내년에는 PC나 서버용 D램인 DDR5에도 EUV를 활용한 4세대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 기존보다 1만 배 이상 빠른 반도체 소자 인쇄 신공정 개발

    기존보다 1만 배 이상 빠른 반도체 소자 인쇄 신공정 개발

    DGIST 장경인 교수팀이 한국뇌연구원 라종철 교수팀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금호현 박사팀과 공동으로 반도체 및 소자 제작을 위한 새로운 전사인쇄 공법을 최초 개발했다. 최근 웨어러블 디바이스나 곡면 디스플레이 기술 등이 발전하면서 고도화된 반도체 소자 제작기법이 요구되는 추세다. 이에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전사인쇄 공법의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전사인쇄는 서로 다른 기판에서 제작된 소자들을 새로운 기판으로 옮겨 통합시키는 반도체 제작의 필수 공정인데, 복잡한 전자 소자를 제작 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종래 사용된 습식 전사 인쇄 공법은 기판 위에 소자를 제작 후 부식액을 이용해 아래층을 녹여 없앤 후 새로운 기판으로 옮기는 방법이다. 하지만 기판의 층 면적이 큰 경우, 녹이는 데 시간이 오래 소모되는 점과 소자 모양의 왜곡 가능성 등 대량생산의 한계가 있었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최근의 건식 전사 인쇄 기법들은 기존 습식 공법보다 좋은 성능을 가진다. 하지만 공정의 범용성 부족, 고가의 장비 필요, 대량생산의 어려움 등 여전히 많은 한계점이 있는 실정이다. 이에 DGIST 장경인 교수 연구팀은 인접한 두 물질이 온도 상승에 따른 부피 변화 값의 차이를 나타내는 열팽창 계수를 이용해, 소자를 안정적이고 신속히 기판에서 분리하는 새로운 건식 전사인쇄 공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열팽창 계수 차이가 큰 금(Au)과 규소(Si) 또는 구리(Cu)와 규소(Si)를 얇은 박막형태로 서로 겹치게 제작했다. 이들을 높은 온도로 가열함에 따라 두 물질 사이 경계면에 강한 힘이 집중되며 균열이 발생했고, 이를 통해 소자를 기판에서 분리시키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물리적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무선 통신 시스템부터 복잡한 구조인 심혈관 센서, 가스 센서, 광유전학 소자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음을 추가 입증했다. 특히 기존 습식 전사인쇄방식에 비해 1만 배 이상 소모시간이 단축되고 정밀한 전사 인쇄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장 교수는 “기존의 습식 전사인쇄 기술로는 불가능했던 바이오센서나 반도체 소자 제작처럼 정밀하고 대량 생산이 필요한 산업에 적용 가능하며, 연구실 단위의 소규모 시설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고정밀 소자 제작이 가능하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해당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DGIST 로봇공학전공 하정대 석박사통합과정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의 자매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7월 9일자 온라인 게재됐다.
  •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친환경 녹색도시로 환경부장관상 수상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친환경 녹색도시로 환경부장관상 수상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올 하반기 하이엔드 리조트 도시 시즌2로 분양에 나서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를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녹색도시’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DK도시개발·DK아시아 김효종 대표이사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사람과 자연이 모두 공생할 수 있는 대규모 공원과 숲이 조성되고 인근으로 경기 서부권의 중요한 녹지축이 위치한 만큼 친환경 녹색도시의 조건을 모두 갖췄다”라고 말했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동측으로 한남정맥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다. 한남정맥은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에서 시작해 김포시 문수산에 이르는 경기 서부권의 중요한 녹지축이다. 이 가운데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아라뱃길에서 시작해 김포까지 이어지는 약 11.3km의 한남정맥 구간 내에 들어가 있어 대한민국의 중요한 녹지축이 왕길열 로열파크씨티를 감싸고 있다. 인천시가 추진하는 검단중앙공원도 사업지 맞은편에 위치했다. 왕길동 일원으로 60만5,733㎡의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2년 말 준공한다. 또한 첫 번째 시범단지로 분양하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구역에서 친환경 보호종인 금개구리와 맹꽁이가 서식했다. 금개구리와 맹꽁이는 농약과 화학비료가 닿지 않는 곳에만 서식하는 대표적인 환경 지표 생물인 만큼 구역 일대가 ‘청정지역’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구역 내 서식하고 있던 금개구리와 맹꽁이는 이미 안전하게 포획한 후 이주를 시킨 상태다. 여기에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친환경 그린에코시티 조성을 위해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내에 대규모 친환경 공원을 조성한다. 공원의 크기는 30만2,761㎡(9만1,585평)로 서울 월드컵축구장(9,292㎡) 33개를 합쳐 놓은 크기다. 특히 단지 중앙에 들어서는 로열 센트럴파크는 폭이 100m에 달하고 길이가 무려 2.1km에 달해 길이 면에서는 송도 센트럴파크(약 940m)보다 2배 이상 길다. 또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전체 둘레길 길이를 합하면 23.1km에 달해 단지 입주민 대상으로 친환경 하프 마라톤이 가능할 정도다. 오는 하반기 분양 예정인 첫 번째 시범단지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에는 로열 명품조경을 계획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조경 기획⸱시공 회사인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3개의 콘셉트로 시공한다. 첫 번째 콘셉트는 유럽식 분수대와 유럽풍의 조경수를 배치한 ‘퀸즈가든’이다.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유럽을 여행하는 기분이 들도록 한 것이다. 두 번째 콘셉트는 녹지와 물을 콘셉트로 한 ‘엘리제 파크 베이’다. 잔디마당 사이로 시냇물처럼 물이 흐르고 입주민들은 2층 규모의 티하우스(4개)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면서 삶의 여유를 맘껏 즐기도록 했다. 세 번째는 사파리 놀이터를 콘셉트로 한 ‘드림밸리’다. 코끼리 모양의 미끄럼틀과 동물 조형물들을 설치해 아이들이 정글을 탐험하면서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조경수 계획도 이미 세워뒀다. 보통 준공 1년 전에 조경 콘셉트를 정하고 수종을 확보하기 마련이지만 시범단지에는 분양 전부터 이미 수종을 계획하고 결정도 해 둔 상태다. 높이가 12~15m에 달하는 팽나무와 소나무(장송)가 단지 곳곳에 식재된다. 단풍나무와 튤립나무, 적화 마로니에, 느티나무, 팥배나무 등도 조경수로 단지 내 식재된다. 이 밖에 메타세쿼이아와 대왕참나무, 팽나무를 통해 숲을 조성하며 왕벚나무를 이용해서는 벚꽃 터널도 계획돼 있다. 조경수 밑으로는 꽃잔디로 황금 패랭이꽃을 예정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도 푸르름을 유지하는 양잔디가 곳곳에 깔린다. 또한 단지 내에는 봄이면 카라, 여름이면 장미와 나리꽃, 가을이면 핑크뮬리 등을 심어 입주민들이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썼다. DK도시개발·DK아시아 김효종 대표이사는 “특히 첫 번째 시범단지로 선보이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조경 콘셉트는 물론 단지 안에 심을 나무와 꽃, 잔디까지 세심하게 심혈을 기울였다” 며 “이런 노력 덕분인지 친환경 건축물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환경부장관상을 올해 받게 됐다”고 말했다. 리조트 도시는 리조트형 아파트 단지로 만들어 입주민들이 단지 밖으로 외출하지 않고도 단지 안에서 휴가와 같은 여유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콘셉트다. 시범단지에는 로열 명품조경에 리조트 도시 시즌1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역대급 커뮤니티 시설들이 들어선다. 로열피트니스 센터에는 6성급 호텔식 실내수영장, 냉탕과 온탕⸱열탕을 갖춘 대규모 사우나, 피트니스 센터, GX(그룹운동) 룸, 필라테스룸 등이 들어선다. 로열 복층형 골프센터는 복층형 인도어 골프장이 만들어진다. 스크린골프장(GDR)은 물론 퍼팅룸도 예정돼 있다. 스카이라운지와 컨시어지 라운지를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열 클래스 서비스, 복합문화시설인 로열컬쳐센터에는 영화관(프라이빗 영화관 및 키즈 영화관), 맨즈클럽, 파티룸 등을 만들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도서관과 독서실로 구성된 로열 스튜디오, 방문객 숙소 로열 게스트하우스, 키즈카페⸱장년층 커뮤니티 공간 로열 패밀리존도 계획돼 있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총 6개 단지로 총 1만3,000가구(대지면적 145만1,878㎡)규모다. 단일 프로젝트로는 대한민국 최대규모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이라 일컫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1만2,032가구)보다 더 크다. 이 가운데 첫 번째 시범단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1,500가구(전용면적 59~99㎡, 시행 DK퍼스트, 시공 대우건설) 규모로 하반기 분양 예정이다. 공항고속도로 청라IC를 통해 서울까지 10분대로 진입 가능하며 인천 2호선 왕길역이 도보권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여기에 송도와 검단을 잇는 인천3호선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공청회 안에 반영된 노선으로 인천1호선 달빛축제공원역(송도)을 출발해 인천2호선 검단오류역(인천 서구)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인천을 남북으로 잇는 노선으로 송도와 인천 구도심인 중구 여기에 서구 청라와 왕길을 잇는 것은 물론 인천 1호선과 2호선 환승이 가능해 인천 곳곳으로 이동이 가능한 노선이다. 대형 유통시설인 스타필드 청라(예정)와 코스트코 청라(예정)도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과 의료 바이오 산학 연구 시설 등을 갖춘 청라의료복합타운이 예정됐다. 최근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여기에 하나금융타운도 현재 조성 중이다. 특히 하나금융타운은 지난 2017년 통합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청라로 이주를 시작해 오는 2024년까지 이주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지주 본사를 비롯해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생명 등 5개 계열사 소속 임직원 2,800여 명과 향후 관계사 및 상주 연수 인원 등을 포함해 앞으로 청라에는 하나금융 관련 인력 1만5,000여 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 전자장비 업체인 LG 마그나도 규모를 확대하고 있어 배후 수요도 풍부하단 평가다. 업계에서는 “지난 2017년 마곡 LG 사이언스 입주 사례를 보면 대기업이 입주하고 여기에 협력사까지 따라오면서 마곡은 물론 인근 화곡동과 김포 부동산 시장까지 영향을 줬다”라며 “청라를 중심으로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대거 이동해 오는 만큼 왕길동은 물론 서구 부동산 시장 전반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교통의 허브와 금융 및 의료, 쇼핑의 중심지에 위치했고 녹지축인 한남정맥과 검단중앙공원 여기에 단지 내 대규모 로열 센트럴파크 조성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녹색도시로 손색이 없다.
  • 서울 하루 확진자는 500명 넘는데 입실 가능한 치료센터 병상 369개

    서울 하루 확진자는 500명 넘는데 입실 가능한 치료센터 병상 369개

    519개 비어있어도 소독·청소 끝내야민간호텔 확보하고 의료진 확충 총력전국 중증 전담병상도 588개만 남아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다’ 기록을 갈아 치우는 등 폭증하면서 이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의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생활치료센터는 대부분 무증상 혹은 경증 환자들이 치료를 받는 곳이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6일 이후 닷새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음식점, 강남 현대백화점, 각급 학교와 학원 등 일상공간의 집단감염 등을 고리로 2030세대 젊은층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생활치료센터의 병상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70.9%다. 지난 8일 한때 가동률이 81%를 넘자 서울시가 긴급히 병상을 늘리면서 가동률이 10% 정도 낮아진 것이다. 서울의 생활치료센터는 총 3048개 병상으로, 2160개(70.9%)가 사용 중이다. 숫자상으로 888개의 병상이 비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실제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369개뿐이다. 나머지 519개 병상은 입·퇴실로 소독이나 청소를 해야 하기 때문에 비어 있어도 즉시 입원이 어렵다. 하루 확진자가 500명이 넘는 서울의 상황을 감안하면 치료센터 병상 부족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의 상황도 비슷하다. 이에 서울시는 병상 확보에 나섰다. 지난 9일 250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 1곳을 연 데 이어, 12일 서울 종로구의 민간호텔 등을 포함해 655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동률이 거의 한계치에 다다랐다”면서 “치료센터의 병상 확보뿐 아니라 근무할 의료인력 확충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기준 전국 사용 가능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7550개로, 이 가운데 확진자가 입원 가능한 병상은 3990개다. 서울은 1843개 병상을 보유했으며 이 중 확진자 입원 가능 병상은 756개다. 아울러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장비·인력 등을 갖춘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806개다. 이 중 218개가 사용 중이며, 입원 가능 병상은 588개다.
  • 휴일 새벽 보령 팬션 등 곳곳에서 큰 불…큰 부상자는 없어

    휴일 새벽 보령 팬션 등 곳곳에서 큰 불…큰 부상자는 없어

    11일 0시 46분쯤 충남 보령시 신흑동 한 펜션에서 큰불이 났다. 이 불로 건물 4개동 내부 600여㎡가 모두 탔다. 펜션에 묵고 있던 투숙객 71명은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대피 과정에서 A(75)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큰 부상자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인근의 5∼6개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2단계’를 발령, 장비 73대와 인원 234명을 투입해 오전 3시 21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건물이 불이 쉽게 번지는 통나무로 돼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피해 규모와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같은날 새벽 강원 춘천과 원주에서도 화재가 잇따라 3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2시 53분쯤 원주 태장동의 상가 1층 분전함에서 난 불로 70대 A씨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오전 1시 33분쯤는 춘천시 사북면 지촌리의 주택에서 불이나 샌드위치 패널 건물 123㎡가 모두 탔다. 이 불로 40대 주민이 팔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횡단보도 그늘막 ‘쪼개기’ 수의계약…감사원, 적극행정 면책 인정

    횡단보도 등에서 더위를 피하기 위한 그늘막 구입과 관련한 지방자치단체의 수의 계약에 대해 적극행정 면책 조치가 내려졌다. 감사원은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업무처리 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절차 위반, 예산 낭비 등에 대해 공무원의 징계 책임을 감면해주는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감사원은 10일 이 같은 내용의 ‘특정제품 선정 수의계약 기동점검’ 감사결과를 공개했다. 감사원은 지자체에서 특정업체 제품을 염두에 두고 수의계약이 이뤄지는 등 수의계약을 둘러싼 비리가 빈번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 창원시, 군포시, 화성시, 충청북도, 부안군, 익산시를 대상으로 특정제품 선정 수의계약에 대해 감사를 벌였다. 감사원은 이번 점검에서 그늘막 분할 수의계약 등 4건에 대해 적극행정으로 판단해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창원시는 2019년 그늘막 설치 예산 8500만여 원을 2000만 원 이하인 22건으로 분할하는 등으로 수의계약 체결했다. 이에 감사원은 그늘막 예산은 횡단보도 등에서 더위를 피하기 위한 재해예방장비를 구매하기 위한 것으로, 수요가 발생할 때마다 분할하여 계약할 수밖에 없고 공익적인 목적을 위해 고의·중과실 없이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다 발생한 사안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면책요건이 충족된다고 판단했다. 부안군이 야외운동기구 설치 예산 1억여 원을 수의계약이 가능한 2000 만 원이하로 관내 읍·면에 재배정해 수의계약한 것도 260여 개의 야외운동기구 구입·관리 등의 업무를 읍·면에서 하면 주민요구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공익적인 목적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면책요건이 충족하다고 봤다. 하지만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4건에 대해서는 위법·부당한 사항을 적발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의 A 부서에서 합판마루 발주 시 특정제품선정심의위원회가 선정한 제품과 다른 제품을 위 위원회가 선정한 제품이라고 사실과 다르게 수의계약사유서를 작성해 계약부서에 발주요청 후 수의계약한 것에 대해서는 관련자 B와 C에 대해 징계처분을 내릴 것을 통보했다.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국산 SLBM’ 운용하게 될 전략부대 해군 잠수함 사령부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국산 SLBM’ 운용하게 될 전략부대 해군 잠수함 사령부

    지난 4일 우리 군이 SLBM 즉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수중발사 시험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큰 화제가 되었다. 이와 관련해 잠수함에서 직접 발사하는 마지막 시험 단계만 남겨 놓고 있어, 사실상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8번째로 SLBM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우리 군은 사거리 500km 탄도미사일인 ‘현무-2B’를 바탕으로 국산 SLBM을 개발하고 있다. 비닉사업 즉 기밀을 요하는 사업으로 분류된 국산 SLBM은, 지상에서 발사되는 현무-2B와 달리 수중에서 발사가 용이하도록 미사일 앞부분이 둥근 모양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SLBM 운용을 위해 장보고-Ⅲ(KSS-III) 잠수함에는 특별히 수직발사관이 장착되었다. 장보고-III 배치 1의 선도함인 도산안창호함에는 6개의 수직발사관이 장착되었으며 향후 국산 SLBM의 시험발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후 건조될 장보고-III 배치 2/3는 도산안창호함보다 더 많은 숫자의 수직발사관이 장착될 예정이다. 국산 SLBM이 향후 전력화 된다면, 해군의 잠수함을 운용하는 해군 잠수함 사령부의 역량은 지금보다 한층 강화될 것이다. 특히 잠수함은 수중에서 활동하는 은밀성을 장점으로, 대함전과 대잠전 그리고 감시정찰 및 적 핵심표적에 대한 타격임무를 수행한다. 이 때문에 국가 전략무기로 손꼽힌다. 해군 잠수함 사령부가 운용중인 손원일급 잠수함의 경우 사거리 수백km의 해성-3 잠대지 순항미사일을 운용하고 있다. 여기에 향후 국산 SLBM을 운용하는 장보고-III 잠수함이 추가되면, 입체적 타격능력이 확보되어 북한뿐만 아니라 주변국에 대한 우리 군의 억제력이 대폭 향상될 것이다. 해군 잠수함 사령부는 우리 해군이 1945년 해방병단으로 출범한지 70여 년 만인 지난 2015년 2월 1일에 창설되었다. 1992년 10월 우리나라 첫 번째 잠수함인 장보고함을 독일에서 인수한지 20여 년 만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로 잠수함 사령부를 운영하는 국가가 되었다.비록 선진 해군들에 비해 역사는 짧지만 그 동안 해군 잠수함 사령부는 크고 작은 활약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특히 지난 1999년 3월 21일부터 27일까지 괌 근해에서 미 7함대 주관으로 실시된 서태평양 훈련에서, 이천함은 강력한 대잠초계망을 뚫고 8㎞ 떨어진 지점에서 수트(SUT) 중어뢰를 발사해 표적인 미 해군 퇴역순양함인 오클라호마시티(Oklahoma City)함을 두 동강 내고 만다. 이와 함께 우리 해군의 잠수함은 그 동안 수많은 해외 연합훈련에 참가하면서도 지금까지 장비 고장으로 훈련을 중간에 포기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무사고 안전항해 기록과 함께 다양한 연합훈련에서 거둔 성과로 우리 해군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디젤 잠수함 운용의 모범국가로 거듭났다. 해군 잠수함사령부는 지난해 6월 1일 창설 3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이 열린 이날 ‘30년 280만 마일 안전항해 무사고’와 대한민국 1호 잠수함인 장보고함의 ‘한국 잠수함 최초 30만 마일 안전항해’라는 대기록도 달성해 그 의미를 더했다.
  • “北, 형편 어렵다고 AZ·중국 백신 안 맞아…다른 백신 요청”

    “北, 형편 어렵다고 AZ·중국 백신 안 맞아…다른 백신 요청”

    국가안보전략연 ‘북한 정세 브리핑’ 화이자는 ‘콜드체인’ 없어 어려워 2019년 타미플루도 부작용에 거부 북한이 코백스(COVAX)를 통해 받기로 했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부작용 우려 때문에 거부하고 다른 백신 가능성을 타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과 러시아 백신에도 소극적인 것으로 전해졌다.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9일 ‘북한 정세 브리핑: 쟁점과 포커스’를 주제로 한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의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해외 백신 도입을 추진 중이나 현재 확보량은 없는 것으로 관측한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는 지난 3월 북한에 백신 199만 2000회분을 배정하고 이 가운데 백신 170만4000회분을 지난 5월까지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최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북한이 백신 전달을 위한 구호요원의 방북을 거부하는 등 필수 행정절차에 협조하지 않아 백신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연구원은 “절차상 문제로 막힌 것도 맞지만, AZ 효과와 부작용 논란도 고려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방국인 중국·러시아로부터의 백신 공급에도 소극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지난 3월말부터 해외 주재 북한 외교관과 공관·무역상사 직원 등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을 허용하고 있지만 북한 내 도입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원은 “중국산 백신에 대해서는 불신을 갖고 있고, 러시아 백신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무상 지원을 요구하는 것 같다”면서 “형편이 안 좋으니까 싼 것 맞겠다고 하지 않고 다른 백신 등 좀 더 나은 것을 수입하려고 고민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은 2019년 우리 정부가 독감치료제 타미플루 20만명분을 보내려고 했을 때에도 타미플루가 환각 증세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우려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화이자·모더나 등은 콜드체인(저온 유통시설)을 갖추지 못해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저소득 국가에 기부하기로 한 화이자 5억회분 공여 대상에는 북한도 포함돼 있지만, 현재까지 도입 진전이 없다. 연구원은 “냉동·냉장 장비까지 포함해 지원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며, 설사 장비를 들여와도 북한의 전력 상황이 불안해 대도시가 아니면 시설 운영이 어렵다”고 지적했다.연구원은 북한과 코백스 간 구체적 논의 내용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면서도 “팩트에 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백스를 통한 지원만으로는 북한이 필요로 하는 물량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백신 공여를 남북협력 카드로 고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민간 40조 투자, 정부 인센티브… 文 “2030년 ‘K배터리’ 1위로”

    민간 40조 투자, 정부 인센티브… 文 “2030년 ‘K배터리’ 1위로”

    차세대 전지 R&D 20조 1000억 쏟아부어전기차 1회 충전 600㎞ 이상 주행 목표로연구개발 투자액 최대 40~50% 세액 공제2차전지 대여·교체 등 수요산업군도 육성안전한 공급망 등 갖춰 ‘반값’ 전기차 실현문재인 대통령은 8일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 2030년까지 명실상부한 배터리 1등 국가가 되는 것”이라며 K배터리 발전전략을 통해 기업들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충북 오창 제2공장에서 열린 ‘K배터리 발전전략 보고’ 행사에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최근 5년간 2배로 커졌고, 2025년에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030년이 되면 현재의 8배에 달하는 3500억달러 시장이 될 전망으로, 엄청난 기회인 동시에 도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배터리는 미래산업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반도체가 정보를 처리하는 두뇌라면 배터리는 제품을 구동시키는 심장과 같다. 전기차를 비롯해 미래 수송수단의 핵심이 될 배터리 기술 발전은 한국 경제를 선도형 경제로 전환시키는 핵심 동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경제는 세계시장의 변화를 기회로 만들며 발전해 왔으며 이제 그 선두에 배터리 산업이 설 것”이라며 “‘제2의 반도체’로 확실히 성장해 세계를 선도하는 더 큰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K배터리 발전 전략은 2030년까지 글로벌 배터리 산업 선도기지를 구축하기 위한 대규모 민관 연구개발(R&D) 지원, 안전한 공급망을 갖춘 생태계 조성, 공공·민간 수요 시장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렇게 하면 전기차 값이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인하된다. 정부는 앞으로 5년이 세계 2차전지 시장에서 배터리 강국의 위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전지 3사(LG·SK·삼성)와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은 2030년까지 40조 6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절반인 20조 1000억원은 차세대 배터리 R&D에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도 R&D·세제·금융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글로벌 2차전지 R&D 허브와 선도 제조기지, 핵심 소·부·장 공급기지로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미래의 초격차 1등 기술 확보를 위해 차세대 배터리(전고체·리튬황·리튬금속전지) 개발, 리튬이온 배터리 고도화를 위한 R&D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자동차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1회 충전 주행거리를 450㎞에서 600㎞ 이상, 500회에 불과한 충·방전 횟수를 1000회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정부는 또 2차전지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R&D 투자액의 최대 40~50%, 시설 투자액의 최대 20%까지 세액을 공제해 주고 유턴기업에 따르는 투자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1조 5000억원 규모의 K배터리 우대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소부장 기업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800억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한다. 사용 후 배터리, 배터리 대여·교체 서비스, 배터리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수요 산업군도 발굴·육성하기로 했다. 4개 권역별로 사용 후 배터리 수거센터를 설치하고, ‘회수→수집·운반→보관→성능평가→민간 매각’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2차전지 수요 기반을 늘리기 위해 공공기관에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설치를 의무화해 2025년까지 2.2GWh의 공공 ESS 시장을 만들고, 관공선 388척을 전기·하이브리드 선박으로 전환한다.
  • 배터리·소부장 기업 40조 투자… 2030년 글로벌 1위 강국 도약

    배터리·소부장 기업 40조 투자… 2030년 글로벌 1위 강국 도약

    차세대 전지 R&D 20조 1000억 쏟아부어전기차 1회 충전 600㎞ 이상 주행 목표로연구개발 투자액 최대 40~50% 세액 공제2차전지 대여·교체 등 수요산업군도 육성배터리값 내려 전기차값 2000만원대로정부가 반도체에 이어 배터리 1등 국가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기업들이 2030년까지 40조여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 부처 장관, 배터리 생산·수요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청주 오창 LG에너지솔루션 제2공장 부지에서 ‘K배터리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충·방전 1000회 이상 가능하게 기술력 확보 K배터리 발전 전략은 2030년까지 글로벌 배터리 산업 선도기지를 구축하기 위한 대규모 민관 연구개발(R&D) 지원, 안전한 공급망을 갖춘 생태계 조성, 공공·민간 수요 시장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렇게 하면 전기차 값이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인하된다. 정부는 앞으로의 5년이 세계 2차전지 시장에서 배터리 강국의 위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배터리 산업 발전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지 3사(LG·SK·삼성)와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은 2030년까지 40조 6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절반인 20조 1000억원은 차세대 배터리 R&D에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도 R&D·세제·금융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글로벌 2차전지 R&D 허브와 선도 제조기지, 핵심 소·부·장 공급기지로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미래의 초격차 1등 기술 확보를 위해 차세대 배터리(전고체·리튬황·리튬금속전지) 개발, 리튬이온 배터리 고도화를 위한 R&D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자동차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1회 충전 주행거리를 450㎞에서 600㎞ 이상, 500회에 불과한 충·방전 횟수를 1000회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4개 권역에 수거센터… 회수~매각 시스템 구축 정부는 또 2차전지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R&D 투자액의 최대 40~50%, 시설 투자액의 최대 20%까지 세액을 공제해 주고 유턴기업에 따르는 투자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1조 5000억원 규모의 K배터리 우대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산업구조 고도화 프로그램도 운용해 지원한다. 소부장 기업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800억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한다. 사용 후 배터리, 배터리 대여·교체 서비스, 배터리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수요 산업군도 발굴·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4개 권역별 사용 후 배터리 수거센터를 설치하고, ‘회수→수집·운반→보관→성능평가→민간 매각’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정했다. ●공기관 ESS 의무화, 관공선 전기동력 등 전환 2차전지 수요 기반을 늘리기 위해 공공기관에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설치를 의무화해 2025년까지 2.2GWh의 공공 ESS 시장을 만들고, 관공선 388척을 전기·하이브리드 선박으로 전환한다. 2차전지 대여·교체서비스 여건도 마련한다. 배터리 ‘구독’ 서비스 시범사업을 펼친다. 이렇게 하면 전기차 가격의 40%를 차지하는 배터리 값을 내려 차량 가격을 현재의 절반 수준인 2000만원대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마다 1100명 이상 전문 인력도 양성해 산업 수요에 대처하기로 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반도체가 우리 몸의 머리 같은 존재라면 배터리는 동력의 원천인 심장”이라며 “전동화, 무선화, 친환경화 등 산업의 미래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환경과학원 등 4개 기관 온실가스 관측 공동연구

    환경과학원 등 4개 기관 온실가스 관측 공동연구

    국내 대표 연구기관들이 온실가스분야 협력으로 국제적인 신뢰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8일 국립산림과학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온실가스 관측(모니터링)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9일 서울대 글로컬홀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은 4개 기관의 온실가스 관측·연구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요 도시 대기 배출원 및 산림 흡수원에서의 탄소 배출량과 흡수량을 산정하고 기후·생태계 변화 유발물질의 실태를 파악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온실가스 관측과 온실가스 측정자료의 신뢰성 제고, 기후변화에 의한 환경오염 취약성 평가 및 자연생태기반 적응 방안, 자료·장비 공유 및 인력 교류 등에 나선다. 또 4개 기관은 온실가스 관측 연구협의체를 구성해 통합운영 체계를 구축해 도시 대기, 온실가스 흡수원 및 배출원 관측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온실가스 관측 공동연구의 과학적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며 “정확하고 연속적인 데이터를 확보하려면 많은 노력과 다양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울산 북구 물류센터서 화재…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

    울산 북구 물류센터서 화재…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

    울산시 북구 진장동의 한 물류센터에서 8일 새벽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3분쯤 진장동의 한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당국이 관할 소방서및 인접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차 50대가량이 출동해 진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재 현장 근처로 일반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주변 도로를 통제 중이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 고려 청자 속 아이, 이중섭 그림에 짠?

    고려 청자 속 아이, 이중섭 그림에 짠?

    김환기의 추상회화 ‘전면점화’ 양옆에 15세기 분청사기인화문병 두 점이 나란히 놓였다. 무수한 점들이 만들어 내는 역동성과 조형미가 심오한 흡인력을 발산하는 1971년작 ‘19-Ⅵ-71 #201’이다. 그런데 점의 형태와 배열이 분청사기에 새겨진 문양과 놀랍도록 닮았다. 500년 시공간을 뛰어넘은 문화재와 현대미술의 조응을 한 공간에서 마주하는 경험은 특별한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과거 없는 오늘은 없고, 현재는 미래의 전통이 된다. 앞서 살아간 이들이 남긴 예술품이 박제된 유물로 남지 않고, 법고창신의 정신으로 끊임없이 현재로 소환되는 이유다. 국립현대미술관이 8일 덕수궁관에서 개막하는 ‘DNA: 한국미술 어제와 오늘’은 문화재와 근현대미술의 동시 진열을 통해 한국의 미를 재조명하는 보기 드문 통섭형 전시다. ‘한국의 미가 무엇인가’에서 출발해 한국미의 원형을 탐색하고, 그것이 어떻게 계승·발전되어 왔는지를 흥미롭게 펼친다. 이를 위해 국보 기마인물형토기 주인상, 보물 서봉총 신라금관을 포함한 문화재 35점, 근현대미술 130여점, 자료 80여점을 모았다. 국립현대미술관이 문화재를 본격적으로 전시하는 건 처음이다. 특히 근현대미술 전시작에 이건희 삼성회장 유족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 1448점 가운데 이중섭의 ‘은지화’ 1점, 도상봉의 ‘포도 항아리가 있는 정물’, ‘정물 A’ 2점, 박영선의 ‘소와 소녀’ 등 4점이 나와 눈길을 끈다. 전시는 고유섭, 최순우, 김용준 등 근대 미학자들이 연구한 한국미 이론을 토대로 대표 문화재 10점을 선정하고, 이를 ‘성(聖), 아(雅), 속(俗), 화(和)’ 등 네 개 키워드로 나눠 문화재와 근현대미술품을 함께 소개한다. 종교적 성스러움과 숭고함의 가치를 조명하는 1부에선 고구려 고분벽화, 석굴암, 고려청자를 모티브로 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고구려 고분벽화에 담긴 천상세계에 대한 염원과 석굴암에 투영된 깨달음에 대한 갈망은 이숙자·박노수의 회화와 권진규의 조각으로 이어졌다. 고려청자의 뛰어난 장식 기법과 도상은 이중섭의 작품에 영향을 미쳤다. 고려시대 ‘청자상감 포도동자문 주전자’에 새겨진 천진난만한 표정의 동자와 포도송이 문양은 이중섭이 그린 ‘봄의 아동’(1952~1953)과 구도가 유사할 뿐 아니라 청자의 음각 기법처럼 보이는 윤곽선에서도 닮은 점을 발견할 수 있다.‘맑고 바르고 우아하다’를 주제로 한 2부에선 해방 이후 서구 모더니즘에 대한 대항으로 한국미술 정체성 찾기에 몰두했던 시기에 조선 백자가 지속적으로 창작의 원천이 돼 온 과정 등을 살펴본다. 도자기 애호가였던 도상봉은 달항아리를 소재로 한 정물화를 많이 남겼다. 작가가 실제 작품 소재로 사용했던 도자기들이 전시장에 나란히 자리해 감상의 깊이를 더한다.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 전통과 맥이 닿는 단색화가 윤형근의 ‘청다색’, 이철량의 ‘도시 새벽’도 눈길을 끈다.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를 각각 이종상의 ‘장비’, 천경자의 자전적 여인상 ‘탱고가 흐르는 황혼’과 조응시킨 3부도 흥미롭다. 마지막은 1990년대 이후 달라진 한국미의 변화에 주목한다. 특히 오세창, 전형필, 나혜석, 백남준 등 100년에 걸친 한국미술계 인물들을 흑백사진처럼 한 화면에 담은 조덕현의 가로 8.3m, 높이 3.5m 초대형 회화 ‘오마주 2021-Ⅱ´는 전시 주제를 함축적으로 보여 준다. 10월 10일까지.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100년 전 셜록 홈스 따라하는 법지리학 기술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100년 전 셜록 홈스 따라하는 법지리학 기술

    ‘명탐정’이라고 하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셜록 홈스’를 떠올립니다. 셜록 홈스가 등장하는 첫 작품인 ‘주홍색 연구’에는 친구 왓슨 박사가 홈스의 지식수준을 정리한 것이 나옵니다. 문학, 철학, 천문학 지식은 ‘빵점’ 수준이지만 지질학 분야에 대해서는 ‘실용적이지만 제한적임. 한 번 보고도 흙을 구별해 낼 수 있음. 산책에서 돌아온 그가 바지에 묻은 진흙을 보고 색과 점성 등으로 런던 어느 구역에서 묻은 것인지 설명해 줬음’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4개의 서명’이라는 작품에서 홈스는 친구 왓슨에게 ‘우체국에 다녀왔는가’라고 물어 그를 깜짝 놀라게 만드는 장면이 나옵니다. 홈스는 흙의 색깔을 보고 알아차릴 수 있었다고 설명하지요. 홈스가 등장했던 19세기 말 이런 장면은 소설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20세기 이후 과학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소설 속 이야기는 점차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흙·먼지 등 화학 분석 통해 출처 밝혀내 호주 국립지구과학청, 호주연방경찰청, 캔버라대 국립수사과학연구센터, 플린더스대 연구팀은 100여년 전 홈스처럼 장비나 옷, 자동차에서 채취된 흙이나 먼지의 화학 분석을 통해 범죄자들의 이동 경로까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유럽 지구화학협회와 지구화학회 주관으로 7월 4~9일 열리는 ‘2021 골드슈미츠 지구화학 연례학회’에서 발표됐습니다. 골드슈미츠 지구화학 연례학회는 지구화학 분야에서 가장 큰 행사이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부터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기존에 갖고 있던 지역별 토양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북부 캔버라 지역 중 260㎢를 정해 가로, 세로 각각 1㎞ 격자 단위로 나눈 뒤 격자별 토양 특성을 빅데이터로 만들었습니다. 그다음 무작위로 채취된 3개의 토양 및 먼지 시료를 받아 어디에서 온 것인지를 예측하도록 했습니다. 3개의 토양은 각각 60~120㎞ 떨어진 곳에서 채취됐으며 다른 지역의 토양과 섞이기도 했답니다. 연구팀은 이들 3개의 샘플을 푸리에변환 적외선 분광법, X선 형광분석법, 자기민감성 및 질량분광법으로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90%에 가까운 정확도로 토양과 먼지의 출처들을 밝혀냈다고 합니다. ●범죄자 이동경로 수사 도구로 활용 가능 연구팀은 지역별 고유한 식물의 DNA 데이터와 X선 광물학 기술과 이번에 개발한 토양·먼지 위치시스템을 통합하는 호주 국방부 프로젝트를 추가로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X선 광물학은 광물에 X선을 쏴 원자 배열에 따라 달라지는 X선을 관찰해 광물을 연구하는 학문 분야입니다. 연구를 이끈 호주 국립지구과학청과 연방경찰청 소속 지구화학자인 파트리스 드 차리태트 박사는 “이번 연구는 지질학, 광물학을 포괄하는 새로운 형태의 법과학 기술”이라며 “아직 연구 초기 단계이지만 앞으로 범죄 수사에서 강력한 도구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과학기술의 발달은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처럼 범죄를 예측하는 것뿐만 아니라 범죄 현장과 범죄자의 행적까지 정확하게 복원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이제 명탐정은 직관에 의지하는 범죄학에 능통한 사람이 아니라 최신 과학기술에 능한 관찰력 뛰어난 과학자가 대신하는 세상이 된 것 같습니다.
  • 외국인 직접 투자 131억弗 넘어… 전년 대비 71.5% 증가

    올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130억 달러(신고 기준)를 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상반기 FDI가 131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5%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실제 투자 도착 기준으로는 57.3% 늘어난 78억 4000만 달러였다. 올 상반기 실적은 2018년(신고 157억 50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상반기 FDI 실적이 좋은 것은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와 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기초 여건)에 대한 신뢰 상승과 K뉴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대형 국책사업 연계 유치도 외국인 투자 증가에 기여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K뉴딜(디지털·그린) 분야 투자가 크게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K뉴딜 전체로는 신고 기준 39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3.4% 증가했다. 이 중 디지털 뉴딜은 129.3%(14억 5000만 달러→33억 3000만 달러), 그린 뉴딜은 1286.8%(4000만 달러→6억 1000만 달러) 증가했다. 대표적 투자로는 쿠팡이 물류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3억 5000만 달러를 투자했고, 스페인의 글로벌 에너지기업 A사와 B사는 인천 해상풍력단지 조성과 전남 고흥 태양광발전 사업에 각각 1억 달러를 투자했다.
  • 文대통령·루터 총리 “반도체 협력 강화” 한목소리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양자관계 발전 방안과 실질 협력, 한반도 정세와 글로벌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양측은 한국이 반도체 제조 분야에, 네덜란드가 반도체 생산장비 분야에 강점이 있는만큼 반도체와 4차산업 분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회담은 한·네덜란드 수교 60주년을 맞아 열렸으며 두 정상은 공동 언론발표문을 채택했다. 문 대통령과 루터 총리는 코로나19에도 2020년 교역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102억 달러에 이르는 등 교역 및 투자가 활발히 진행된 점을 높게 평가하며 교역·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네덜란드는 유럽에서 한국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나라가 됐고, 한국이 세 번째로 많이 투자하고 있는 유럽국가”라고 말했다. 루터 총리는 “지난 60년간 아주 많은 것에 성과를 이뤘고 새로운 60년이 시작되는 이 사이클에서 더 많이 일어날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두 정상은 양국이 반도체 산업에서 상호 보완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주목했다. 네덜란드는 세계 반도체 장비시장 3위로, EUV(극자외선)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네덜란드 ASML은 전체 매출의 약 30%를 한국기업 대상으로 올리고 있다. 양 정상은 또한 역내 번영과 평화·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면서 자유롭고 개방되고 포용적인 인도 태평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네덜란드의 ‘인도태평양 가이드라인’을 평가하며 네덜란드가 EU 차원에서도 역내 파트너와 실질 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점을 환영했다. 루터 총리는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평가하고 역내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노력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으며, 루터 총리는 한반도 평화 및 번영을 달성하기 위해 북한을 지속적으로 관여시켜 나가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한편 루터 총리가 모두발언에서 최근 암스테르담 도심에서 범죄 전문기자가 총격을 받아 중태에 빠진 사건을 거론하며 “지금 네덜란드는 충격에 빠져 있다. 국가 전체가 이분의 생존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히자, 문 대통령은 “지금 네덜란드가 겪고 있는 충격에 대해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 분청사기 문양 닮은 김환기 ‘점화’…현대미술에 깃든 한국미 DNA

    분청사기 문양 닮은 김환기 ‘점화’…현대미술에 깃든 한국미 DNA

    김환기의 추상회화 ‘전면점화’ 양옆에 15세기 분청사기인화문병 두 점이 나란히 놓였다. 무수한 점들이 만들어 내는 역동성과 조형미가 심오한 흡인력을 발산하는 1971년작 ‘19-Ⅵ-71 #201’이다. 그런데 점의 형태와 배열이 분청사기에 새겨진 문양과 놀랍도록 닮았다. 500년 시공간을 뛰어넘은 문화재와 현대미술의 조응을 한 공간에서 마주하는 경험은 특별한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과거 없는 오늘은 없고, 현재는 미래의 전통이 된다. 앞서 살아간 이들이 남긴 예술품이 박제된 유물로 남지 않고, 법고창신의 정신으로 끊임없이 현재로 소환되는 이유다. 국립현대미술관이 8일 덕수궁관에서 개막하는 ‘DNA: 한국미술 어제와 오늘’은 문화재와 근현대미술의 동시 진열을 통해 한국의 미를 재조명하는 보기 드문 통섭형 전시다. ‘한국의 미가 무엇인가?‘에서 출발해 한국미의 원형을 탐색하고, 그것이 어떻게 계승·발전되어 왔는지를 흥미롭게 펼친다. 이를 위해 국보 기마인물형토기 주인상, 보물 서봉총 신라금관을 포함한 문화재 35점, 근현대미술 130여점, 자료 80여점을 모았다. 국립현대미술관이 문화재를 본격적으로 전시하는 건 처음이다. 특히 근현대미술 전시작에 이건희 삼성회장 유족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 1448점 가운데 이중섭의 ‘은지화’ 1점, 도상봉의 ‘포도 항아리가 있는 정물’, ‘정물 A’ 2점, 박영선의 ‘소와 소녀’ 등 4점이 나와 눈길을 끈다.전시는 고유섭, 최순우, 김용준 등 근대 미학자들이 연구한 한국미 이론을 토대로 대표 문화재 10점을 선정하고, 이를 ‘성(聖), 아(雅), 속(俗), 화(和)’ 등 네 개 키워드로 나눠 문화재와 근현대미술품을 함께 소개한다. 종교적 성스러움과 숭고함의 가치를 조명하는 1부에선 고구려 고분벽화, 석굴암, 고려청자를 모티브로 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고구려 고분벽화에 담긴 천상세계에 대한 염원과 석굴암에 투영된 깨달음에 대한 갈망은 이숙자·박노수의 회화와 권진규의 조각으로 이어졌다. 고려청자의 뛰어난 장식 기법과 도상은 이중섭의 작품에 영향을 미쳤다. 고려시대 ‘청자상감 포도동자문 주전자’에 새겨진 천진난만한 표정의 동자들은 이중섭이 그린 ‘봄의 아동’(1952~1953)과 구도가 유사할 뿐 아니라 청자의 음각 기법처럼 보이는 윤곽선에서도 닮은 점을 발견할 수 있다.‘맑고 바르고 우아하다’를 주제로 한 2부에선 해방 이후 서구 모더니즘에 대한 대항으로 한국미술 정체성 찾기에 몰두했던 시기에 조선 백자가 지속적으로 창작의 원천이 돼 온 과정 등을 살펴본다. 도자기 애호가였던 도상봉은 달항아리를 소재로 한 정물화를 많이 남겼다. 작가가 실제 작품 소재로 사용했던 도자기들이 전시장에 나란히 자리해 감상의 깊이를 더한다.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 전통과 맥이 닿는 단색화가 윤형근의 ‘청다색’, 이철량의 ‘도시 새벽’도 눈길을 끈다.단원 김홍도의 풍속화,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를 각각 이종상의 ‘장비’, 천경자의 자전적 여인상 ‘탱고가 흐르는 황혼’과 조응시킨 3부도 흥미롭다. 마지막은 1990년대 이후 달라진 한국미의 변화에 주목한다. 특히 오세창, 전형필, 나혜석, 백남준 등 100년에 걸친 한국미술계 인물들을 흑백사진처럼 한 화면에 담은 조덕현의 가로 8.3m, 높이 3.5m 초대형 회화 ‘오마주 2021-Ⅱ‘는 전시 주제를 함축적으로 보여 준다. 10월 10일까지.
  • 성장 잠재력과 미래가치 주목, 충남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

    성장 잠재력과 미래가치 주목, 충남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

    최근 아산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뜨겁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산의 청약 경쟁률이 높은 것은 개발 호재가 풍부한 아산의 미래가치와 천안의 생활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최고의 이유로 뽑고 있다. 아산과 천안은 KTX 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상권과 천안시청이 위치한 불당지구 등 천안의 생활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또한, 아산과 천안은 매매가 대비 전세율이 높은 지역이다. 천안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비규제지역으로 각종 규제가 덜한 아산에 천안의 실수요자까지 몰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아산은 수도권과 대전을 잇는 중간지역으로 고속철도·철도·지하철·고속도로·국도·지방도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서울 및 수도권은 물론 현대제철·동부제강 등이 있는 당진 소재 산업단지나 평택항까지도 출퇴근이 수월하고 교육여건이 좋아 이곳 종사자들도 주거지로 선호하는 곳이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충남 아산은 삼성디스플레이1·2,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탕정일반산업단지, 스마트 밸리 등 총 500만㎡ 규모의 중부권 최대 산업단지와 아산신도시, 탕정지구, 탕정2지구 등 배후 주거 신도시를 갖추면서 수도권 기능을 분산 수용하고 환서해 경제권역의 거점 역할을 하는 융복합자족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삼성디스플레이 등 다수의 대규모 산업체들이 위치한 아산은 특히, 삼성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에 13조를 투자하기로 발표하고 ‘투자 활성화 및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정부 지원협약 체결’로 그 성장 속도는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다. ㈜한라가 충남 아산에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를 7월 분양할 예정이다’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는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에 위치한 ‘아산 스마트밸리 산단’의 공동주택단지인 C2블록에 들어선다. 지하2층~지상 27층 1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4㎡형 244세대, 65㎡형 351세대, 75㎡형 151세대, 84㎡형 252세대 총 998세대로 대단지 아파트다. 한라비발디가 들어서는C2블록은 스마트밸리 산단의 3개 공동주택단지 중 최고의 입지로 평가받는다. 산단內 3개 단지 중 최다 세대수다. 소재지는 아산이지만 생활권역은 인프라가 풍부한 천안이다. 아산의 미래가치와 천안의 교육·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천안의 대규모 신흥 주거단지인 스마일시티와 천(川)을 사이로 코스트코 천안점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천안시청,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종합운동장이 들어서 있는 천안 불당지구와도 차량으로 10분 거리다.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고속철도 천안아산역, 경부선·호남선 천안역,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두정역, 천안고속터널 등 대중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며, 경부고속도로 천안IC도 인근에 있어 차량을 통한 서울 및 수도권은 물론 전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또한 국도, 지방도 등 도로도 잘 갖춰져 있어 천안일반산업단지 등 인근의 천안 소재 산업단지와 아산디스플레이시티1·2 등 아산 소재 산업단지로의 출퇴근도 용이해 직주근접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당진천안간고속도로도 예정돼 있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물론 현대제철, 동부제강 등 당진 소재 산업단지와 평택항까지도 접근성이 더욱 수월해진다. ‘아산 스마트밸리 산단’은 금속가공·의료·정밀·광학·전기장비 등 제조업유치가 기대돼 그 배후단지로서의 혜택까지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또한, 삼성 디스플레이시티와 인접해 있고 인근에 아산 탕정 2지구, 탕정테크노밸리 등의 도시개발도 계획되어 있어 향후 지역 가치 상승에 따른 미래가치는 더욱 기대된다.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는 세대주 및 주택 수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아산시및 전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충족시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 [포토] 해양사고 생존법

    [포토] 해양사고 생존법

    7일 오후 개관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경기해양안전체험관에서 교관들이 해양생존체험 시연을 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국가사업으로 조성된 이 체험관에서는 여객선 기본 안전수칙, 어떤 장비인지를 알려주는 IMO 심볼(구조장비나 화재장비에 붙어있는 표시) 등에 대한 이론교육과 선박화재 진압?대피체험, 선박 비상상황 VR체험 등 선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비상상황을 가상체험 할 수 있으며 수조에서 실제로 슬라이드를 통한 비상탈출, 침수선박 탈출, 이안류 시 대응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2021.7.7 연합뉴스
  • [인사] 해양경찰청, 산업통상자원부, 한겨레

    ■ 해양경찰청 ◇ 치안감 승진 내정 △ 서해지방해경청장 이명준 ◇ 경무관 승진 내정 △ 본청 구조안전국장 임명길 △ 본청 장비기술국장 채광철 ◇ 경무관 전보 내정 △ 중부지방해경청 안전총괄부장 여인태 △ 동해지방해경청장 최정환 ■ 산업통상자원부 ◇ 과장급 임용 △ 불공정무역조사과장 김기호 ■ 한겨레 △ 재경부 자금팀장 김경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