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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나주병원, 2022년 책임운영기관 서비스혁신 공유대회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국립나주병원, 2022년 책임운영기관 서비스혁신 공유대회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보건복지부 국립나주병원(원장 윤보현)은 지난 1일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2022년 책임운영기관 서비스혁신 공유대회’에서 ‘디지털 치료제 적용으로 정신건강 치료 패러다임을 전환하다!’라는 사례 발표로 행정안전부장관상(장려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48개의 책임운영기관에서 제출한 여러 우수성과 가운데 1차 사전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12개 우수사례 중 국립나주병원의 성과가 선정됐고, 2차 온국민소통 홈페이지에서 국민 심사, 3차 전문가 심사와청년(대학생)평가심사를 거쳐 성과를 얻었다. 이번에 수상한 뇌 과학 기반 멘탈케어 솔루션 ‘브레인피트니스 클리닉’은 약물 부작용이 없는 디지털정신과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정신질환의 예방관리 및 초기대응에 적절한 치료시스템으로 평가됐다. 브레인피트니스 클리닉은 ▲디지털 치료장비*로 객관적인 정신건강 진단을 돕고 ▲라이프 케어로 심리안정화기법 훈련, 정신건강전문요원 피드백 등 지속적인 사례관리시스템을 제공하며 ▲멘탈케어로 정신과 전문의의 심층상담까지 통합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기존 약물이나 입원 치료 중심에 비해 하루 20~30분의 치료로 시간적, 경제적 비용을 절감하게 해 정신건강서비스 이용자의 문턱을 낮추고, 불안 54.5% 감소, 우울감 56.3% 감소, 불면 정도를 15.8% 개선하는 치료 효과를 도출한 것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번 사례는 ‘2022년 보건복지부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은 “앞으로도 정신건강 서비스 혁신 창출로 정신질환 예방관리 및 치료 효과를 올리는 등 국민 정신건강 향상에 적극 기여하는 선도적인 책임운영기관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고준호 경기도의원, “의용소방대원 수당 지원 지속 추진”

    고준호 경기도의원, “의용소방대원 수당 지원 지속 추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1일 경기 파주시 조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의용소방대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구 경기도의원인 고준호 국민의힘 정책위원장을 비롯해 곽미숙 대표의원, 김정영 수석부대표, 이진찬 경기도 안전관리실장, 조상형 사회재난과장, 파주시 안전기획팀장,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대응과장, 파주소방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의용소방대는 평소 생업에 종사하다가 화재 발생 등 필요시에만 소집돼 소방관 업무를 보조하지만, 필요에 따라 설치되는 전담 의용소방대는 소집 시 소방관과 동일하게 소방차량을 직접 운전하고 장비를 착용한 뒤 화재현장에 출동하기도 한다. 경기도에는 5곳이 설치돼 있으며, 파주시에는 조리읍 등 3곳에 설치돼 있다. 다만, 최근 출동 건수가 많이 줄고 안전센터가 세워져 활동범위가 축소됐고, 동절기(12월~2월) 대기 근무 제외로 근무수당이 축소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조리읍 전담의용소방대는 1983년 완공된 청사를 40년 가까이 사용하고 있어 노후화가 심한 상태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전담 의용소방대 활성화 방안, 향후 안전센터 신설 및 노후청사 등 근무환경 개선 방안 마련 등을 논의하고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고준호 국민의힘 정책위원장은 “단순 출동건수만으로 의소대 역할을 판단할 게 아니라, 의용소방대가 화재 초기 진화 등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주고 있는 만큼 본래의 운영 취지를 고려해 수당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 단기적 과제로 노후청사 개보수, 장기적 과제로 조리119안전센터가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비용은 줄이고 개성은 살리고… 핫한 공공시설서 ‘나만의 결혼식’

    비용은 줄이고 개성은 살리고… 핫한 공공시설서 ‘나만의 결혼식’

    #내년 봄 결혼식을 앞둔 이지윤(29·가명)씨는 결혼 준비를 하면서 웨딩 업체들이 불러 주는 견적을 보며 평생 써 본 적 없는 엄청난 비용이 든다는 사실에 좌절감을 느꼈다. 다양한 예식장 견적을 받아 보자 홀 대관료가 기본 수백만원부터 좋은 곳은 1000만원도 넘었다. 일명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는 처음 웨딩플래너와 논의했던 금액이 있었지만 정작 현장에서 각종 추가금이 발생하면서 예상 금액보다 수백만원이 훌쩍 뛰었다. #지난해 서울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치른 김소연(30·가명)씨는 수천만원을 들였는데도 남들과 똑같은 결혼식을 한 것 같아 다소 아쉬운 마음이 든다고 했다. 환경 친화적인 결혼식을 하고 싶었지만 예식장의 제약 규정이 많았다. 한번 쓰고 버려지는 꽃 장식 대신 예식 후 하객들이 가져갈 수 있는 화분을 배치하려고 했지만 결국 예식장이 제공하는 비싼 생화를 이용해야만 했다. 또 한편의 공연 같은 결혼식을 하고 싶었으나 식장 이용 시간이 30분 내외로 짧아 필수 식순을 넣다 보니 나머지는 포기하게 됐다.서울시가 큰 비용이 드는 결혼식에 부담을 느끼거나 뜻깊은 결혼식을 원하는 청년 세대를 위해 ‘서울시와 함께하는 나만의 결혼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곳곳의 의미 있고 매력적인 공간을 공공예식장으로 개방하고 웨딩 전문업체와의 협력사업을 통해 종합적인 결혼 컨설팅을 지원해 합리적이면서도 각자의 개성을 살린 결혼식 준비를 도울 계획이다. 시는 내년부터 복잡한 결혼 준비, 비용 등으로 결혼에 어려움을 느끼는 예비부부에게 맞춤형 웨딩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결혼식 기획부터 예식 당일까지 민간 예식장 수준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공예식장을 개방해 결혼을 지원하는 지자체는 있었지만, 시 차원에서 웨딩 컨설팅까지 함께 지원하는 사례는 처음이다. 우선 시는 공공시설 가운데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매력적인 장소를 공공예식장으로 개방한다. 결혼을 앞둔 시민들이 정말 원하는 장소를 제공하고자 시민에게 직접 의견을 묻는 ‘나만의 웨딩 공간을 찾아라’ 공모전도 진행했다. 서울시나 자치구 소유의 공간이나 시설 가운데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예식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 또는 자신이 사용했던 나만의 결혼 장소를 추천받았다. 다만 이미 자체적으로 작은 결혼식을 운영 중인 용산가족공원, 남산공원 오현당, 올림픽공원, 매헌시민의숲(옛 양재시민의숲), 남산골 한옥마을 등이나 국가 소유의 청와대, 국회의사당 등은 제외됐다. 시는 지난 10월부터 약 4주간 청년들의 의견을 받았다. 공모로 추천받은 장소는 관련 기관과의 협의 후 10곳 정도를 예식 장소로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예비부부는 협력업체와 함께 웨딩 콘셉트, 공공예식장의 공간 연출 방향을 결정하고 결혼식 준비 일정 등 사전 상담을 한다. 특히 ‘스드메’와 전문 주례, 전문 사회자, 도우미 서비스 등을 투명한 비용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예비부부의 수요에 따라 개성 있는 결혼식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일부 예식장에서는 형식, 시간 등에 제한이 있지만 이곳에선 장소가 허락하는 한 원하는 방식으로 결혼식을 꾸려 갈 수 있다. 또한 하루 쓰고 폐기되는 대량의 생화 장식 대신 화분으로 식장을 꾸몄다가 하객들에게 선물로 제공하거나 불필요한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제로웨이스트’ 웨딩 등 예비부부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 시는 내년도 사업을 목표로 건강한 결혼문화 조성을 위해 시와 협력할 웨딩 업체 4곳을 선정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나만의 결혼식’과 비슷한 결혼식을 진행해 본 경험 여부와 친환경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는지 등의 조건이 주요하게 검토됐다. 시는 여러 업체의 운영 인력, 장비, 관련 협력업체 풀을 비롯해 예산 절감 방안이 포함된 나만의 결혼식 포트폴리오를 꼼꼼하게 검토한 후 업체를 확정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사업은 오세훈 시장이 후보 시절 공약했던 내용이기도 하다. 오 시장은 지난 5월 “‘N포(취업, 자산, 집, 결혼 등) 세대’의 삶에 실질적인 지원책을 가동해 미래와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청년 NO포 서울’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서울형 결혼정보 플랫폼을 운영하고 공공공간을 ‘모두의 예식장’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서울시 관계자는 “12월 중 장소 섭외가 완료되면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예비부부들의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며 “이르면 4~5월부터 실제 결혼식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내년 나만의 결혼식 사업 추진 결과 수요가 많을 경우 향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포착] 활주로 빽빽한 러시아 폭격기…“대규모 추가 공습 준비중” (영상)

    [포착] 활주로 빽빽한 러시아 폭격기…“대규모 추가 공습 준비중” (영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독일 슈피겔지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슈피겔은 미국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지난달 28일 촬영한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러시아 사라토프주 엥겔스-2 공군기지에서 이상 활동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이 기지 활주로에선 러시아 공군의 대형 장거리 폭격기인 Tu-95와 Tu-160 20여대가 빼곡히 늘어선 모습이 포착됐다. 폭격기 주변에는 급유차 등 지원 차량과 수리 장비 등이 이리저리 늘어선 모습도 눈에 띄었다. 또 공항 활주로에는 Kh-55과 Kh-101 등 공대지 순항미사일을 운반한 것으로 보이는 상자와 카트 등도 목격됐다. 러시아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이들과 같은 유형의 미사일을 주로 발사했다.한 군사 전문가는 슈피겔에 “이례적으로 많은 수의 폭격기가 활주로에 있는 모습은 당장 대규모 공격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더라도 군사 작전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라고 말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사일 상자가 보이는 점을 거론하며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이 임박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무기는 이미 수주일간 공습으로 적잖이 파괴된 우크라이나의 발전 설비와 상수도 시설 등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러시아군의 공습이 다소 소강상태에 들어갔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전열을 정비하고 다시 대규모 공습을 재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공개된 심야 영상 연설에서 러시아의 추가적인 미사일 공격이 확실시된다며 이에 따른 전력난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새로운 공격을 계획하고 있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라며 “그들은 미사일을 갖고 있는 한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서울시의회 통일안보지원 특별위원회, 2023년 예산편성 관련 업무보고 실시

    서울시의회 통일안보지원 특별위원회, 2023년 예산편성 관련 업무보고 실시

    서울특별시의회 통일안보지원 특별위원회는 지난 30일 제315회 정례회 제1차 회의를 열어 김형재 위원장(국민의힘·강남2) 주재하에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 교육청으로부터 2023년도 통일안보지원 관련 사업 및 예산편성 내역을 보고받고 주요 현안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서울시 행정국, 비상기획관, 복지정책실(보훈 복지사업) 및 교육청 소관 통일안보교육사업 등에 대해 각 부서의 사업 추진 현황 및 예산편성 내역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고, 이에 대한 통일안보지원 특별위원회 위원들의 사업에 대한 평가와 부족한 부분에 대한 개선책 마련 및 이와 연계된 예산 편성 관련 사항 등에 대한 다양한 질의가 이어졌다.특위 위원들은 행정국 소관 사업과 관련해 북한이탈주민들과 자녀에 대한 실효성있는 사업과 교육 프로그램 개선, 남·북한 주민 상호간에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등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지원 정책을 마련하도록 당부했으며, 통일안보 관련 공모사업 확대 방안도 주문했다. 또한, 비상기획관 소관 사업에 대해서는 강남구 등 25개 자치구의 예비군 동대사무실 환경 개선 및 예비군 장비보관 장소의 일제 점검을 통해 습기 등으로 인한 관리상 문제점 파악과 후속조치를 요청했다. 한편, 복지정책실 소관 사업과 관련해, 국가의 수호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보훈단체 회원의 보훈복지사업과 통일안보 관련 체험 및 견학 프로그램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서울시 교육청에 대해서는 민주시민교육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통일안보 부분을 별도 체험 및 견학 프로그램으로 예산편성을 확대해 추진할 것과 ‘서울통일관’을 ‘서울통일안보관’ 으로 명칭 변경 및 권역(4개)별로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형재 통일안보 특위 위원장은 “오늘 업무보고는 그동안 서울시가 추진해온 통일안보와 관련된 사업들의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고 내년도 예산편성 관련 주안점을 둬야 할 사업에 대해 집행기관과 소통의 기회를 가진 의미있는 자리였다”라고 밝히면서 “실효성 있는 통일·안보 지원사업의 추진을 위해 실질적인 체험·견학 프로그램 등의 사업과 예산을 확대하여 서울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통일안보지원 특위는 신동원의원(국민의힘, 노원1)이 추가 선임됨에 따라, 김형재 위원장(국민의힘, 강남2)과 김혜영 부위원장(국민의힘, 광진4)을 비롯하여 김규남(국민의힘, 송파1), 김길영(국민의힘, 강남6), 김용호(국민의힘, 용산1), 김재진(국민의힘, 영등포1), 김혜지(국민의힘, 강동1), 신동원(국민의힘, 노원1), 옥재은(국민의힘, 중구2), 이상욱(국민의힘, 비례), 이승복(국민의힘, 양천4), 이종배(국민의힘, 비례) 의원 등 총13명으로 구성되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 [아하! 우주] 태양 1조개보다 밝은 빛 관측…정체는 블랙홀 ‘트림’

    [아하! 우주] 태양 1조개보다 밝은 빛 관측…정체는 블랙홀 ‘트림’

    약 85억 광년 밖 ‘괴물’ 블랙홀이 가까이 다가온 별을 잡아먹고 빛에 가까운 속도로 물질을 ‘트림’하듯 방출하는 극히 드문 천문 현상이 관측됐다. 미 메릴랜드대 이고르 안드레오니 박사 등 국제연구진은 지난 2월 지상과 우주의 주요 망원경이 포착한 조석파괴현상(TDE)인 ‘AT2022cmc’을 분석한 결과를 과학저널 ‘네이처’와 ‘네이처 천문학’ 30일자에 논문 2편으로 발표했다.TDE는 은하 중심에 위치한 무거운 블랙홀이 그 주위를 지나던 별을 포획해 파괴하는 현상이다. 별이 블랙홀의 조석반지름보다 가까워지면 블랙홀의 조석력에 의해 별이 파괴돼 별 질량의 절반이 블랙홀로 서서히 빨려 들어간다. 이때 별의 잔해는 블랙홀 주위에 부착원반을 형성해 강한 섬광을 낸다. 여기서 나온 빛은 별의 잔해를 연료로 사용해 수개월 혹은 수년 동안 지속되면서 서서히 어두워진다.TDE 그 자체는 드문 현상은 아니다. 그러나 AT2022cmc 현상은 TDE 중에서도 빛에 가까운 속도로 물질을 분출하는 ‘상대론적 제트’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극히 드문 것으로 평가된다. 논문 공동저자 마이클 코플린 미 미네소타대 천문학 조교수는 “이같은 상대론적 제트가 마지막으로 관측된 사례는 10년도 더 넘었다. 우리가 가진 데이터로는 이런 제트를 가진 TDE가 전체의 1%밖에 안될 만큼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TDE의 섬광은 지금까지 관측된 것 중 가장 밝은 부류다. 태양 1조 개보다 더 밝은 빛을 발산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AT2022cmc를 포함해 상대론적 제트가 관측된 TDE는 지금까지 4건밖에 안 된다고도 했다. 또 이같은 TDE는 블랙홀이 빠르게 회전하는 공통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블랙홀의 급속한 회전이 상대론적 제트를 일으키는 한 가지 요소일 수 있다고 제시했다.해당 연구에 따르면, AT2022cmc 현상은 캘리포니아 팔로마 천문대의 광역 천체 관측장비인 ‘츠비키 순간포착 시설’(ZTF)을 통해 처음 포착됐다. 이어 유럽남방천문대의 초거대망원경(VLT)와 허블 우주망원경 등이 다양한 빛 파장으로 후속 관측을 이어갔다. 가시광과 적외선 파장으로 관측하는 ZTF가 감마선 폭발을 연상시키는 강력한 섬광을 포착한 후, VLT는 후속 관측을 통해 AT2022cmc가 85억 광년 밖 섬광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TDE 중 가장 멀리서 포착된 것이다. 또 허블 망원경의 가시광 및 적외선 이미지와 칼 G. 잰스키 초대형배열(VLA)의 전파 관측을 통해 AT2022cmc 위치도 정확히 확인됐다. 하지만 AT2022cmc가 너무 밝아 중앙에 이를 품은 은하까지 관측하지는 못했다. 나중에 이 현상이 사라진 뒤 허블이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을 통해 은하에 관한 정보도 확인될 것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AT2022cmc가 태양과 비슷한 크기와 질량을 가진 별이 상대적으로 적은 질량을 가진 블랙홀에 파괴되면서 빚어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론했다. 다른 공동 저자인 대니얼 펄리 영국 리버풀 존 무어스대 연구원은 “지금까지 상대론적 제트를 가진 TDE는 고에너지를 가진 감마선과 X선 망원경을 통해 포착됐는데, 광학 관측으로 이를 찾아낸 것은 처음이다. 이번 관측이 여러 가지 면에서 새 기록을 쓰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 메타플바이오, 암 치료에 적용 가능한 형광영상기기 ‘메타지니’ 개발

    메타플바이오, 암 치료에 적용 가능한 형광영상기기 ‘메타지니’ 개발

    형광영상기기 제작업체인 ‘메타플바이오’는 과도한 방사선 노출을 줄이고 미세암까지 확인할 수 있는 신제품 ‘메타지니’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암은 오랜 시간동안 불치병이라는 인식이 컸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의료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조기에 수술을 받고 꾸준히 관리하면 완치도 가능하다. 이런 암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엑스레이,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촬영) 등 의료장비를 이용하게 된다. 하지만 미세한 암을 발견하기에는 어려움이 많고, 일부는 지속적인 방사선 노출로 환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메타지니에 적용된 ‘형광영상’ 기술은 미세한 암 종양이나 전이된 부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암 수술 및 치료 시 선제적으로 불필요한 부위를 제거하는 것이 아닌 눈에 보이는 미세암 부분만 정교하게 제거할 수 있다. 미세하게 암부위를 제거하다 보니 최소 절제 및 절개가 이뤄져 환자에게 부담이 되는 회복 시간이나 수술에 대한 공포를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타플바이오 관계자는 “메타지니는 지난 3월에 식약처 1등급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 의료기기 2등급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술력을 입증해 동물의 암 종양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메타플바이오는 메타지니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발전, 리소스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점차 프로세스를 확대해 단순히 영상 기기가 아닌 즉시 진단, 수술, 치료까지 할 수 있는 토탈 기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암 치료 외에도 염증, 혈관관찰, 말초신경관찰 등 다양한 건강의학 분야에도 활용할 전망이다.
  • 이재용에 계란 던진 이매리, 페이스북 보니 “입금해라”

    이재용에 계란 던진 이매리, 페이스북 보니 “입금해라”

    1일 재판에 출석하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계란을 던진 방송인 이매리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이 사실을 알렸다. 이날 이 회장은 오전 10시에 예정된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오전 9시 40분쯤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서문 앞에 도착했다. 이 회장이 차에서 내려 청사 건물을 향해 걸어가던 중 이 회장의 왼편에서 계란 하나가 날아들었다. 이 회장은 계란에 맞지는 않았지만 계란이 날아드는 순간 놀라며 몸을 피했다. 법원 방호원들도 당혹스러워하며 황급히 이 회장 주변을 경호했다. 계란을 던진 사람은 방송인 이매리씨로 밝혀졌다. 삼성과 별다른 관련이 없는 이매리씨가 무슨 이유로 이 회장을 향해 계란을 던졌는지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다만 이매리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스로 이날 계란 투척에 대해 밝혔다. 그는 “이재용 재판 출석할 때 계란 2개를 던졌다”고 인정하면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을 펼쳤다. 이매리씨는 “대출만 주고 해외출장비도 안 주고 대출만 주니 한국 축구 망했다” “이재용보다 무고한 이매리 엄마 생활비가 중요하다” “이매리 은행계좌로 10년 정산 먼저다” 등의 글을 남겼다. 이러한 내용의 글은 올해 내내 반복적으로 게시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관람을 위해 현지를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서도 이매리씨는 손가락 욕과 함께 비슷한 주장을 외치기도 했다. 법원은 이매리씨를 고발하거나 법정 방청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매리씨는 1994년 MBC 공채 MC 3기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이후 연기자 활동도 병행해 2006년엔 SBS 드라마 ‘연개소문’에서 신라 무열왕의 왕후인 문명왕후 역을 맡기도 했다. 그러나 2011년 드라마 ‘신기생뎐’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한편 이 회장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자신의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려 제일모직 주가를 의도적으로 높이고 삼성물산 주가를 낮추는 부당행위를 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로 2020년 9월 기소돼 현재까지 재판을 받고 있다. 이 회장 측은 합리적 경영 판단의 일환이었고 합병 후 경영 실적도 나아졌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 JY 글로벌 인맥의 저력… 日 NTT 5G 장비 수주

    JY 글로벌 인맥의 저력… 日 NTT 5G 장비 수주

    삼성전자가 일본 1위 이동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의 5G 장비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이재용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지난해 최초 계약을 성사시킨 데 이어 우수한 기술과 서비스 품질을 요구하는 일본 최대 통신사와의 추가 협력을 이뤄 낸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28㎓ 초고주파 대역을 지원하는 초경량·초소형 신형 5G 라디오 기지국을 포함한 장비들을 NTT도코모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형 기지국은 4.5㎏으로 가볍고 크기가 작은 제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구 밀도가 높은 일본의 도심과 사용자 밀집 지역에 설치가 쉬워 데이터 이동량 증가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5G 장비 추가 수주와 공급 제품군 확대가 일본 시장에서 자사 기술력을 또 한번 입증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이번 추가 수주에는 일본에 수년간 공을 들여 온 이 회장의 노력이 주효했다고 평가한다. 사회 인프라스트럭처 성격을 띤 통신장비 사업은 계약 규모가 크고 기간이 길어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장기적인 약속이 사업 성패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2018년과 2019년 일본을 방문해 NTT도코모를 포함한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만나 5G 네트워크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지난해엔 이이 모토유키 최고경영자(CEO)와 직접 협상을 진척시킨 끝에 NTT도코모와 최초 통신장비 계약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 반도체 부진에 수출금액 하락… 교역조건 19개월째 악화

    반도체 부진에 수출금액 하락… 교역조건 19개월째 악화

    반도체 가격 하락 등의 여파로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금액지수가 2년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수입금액지수는 10% 가까이 뛰어올랐다. 수출액은 줄고 수입액은 늘면서 교역 조건은 19개월째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10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달러 기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금액지수는 125.02로 전년 같은 달 대비 6.7% 하락했다. 2020년 10월(-3.4%) 이후 24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것으로, 2020년 8월(-9.3%)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품목별로 자동차 등 운송장비는 19.6% 올랐지만 섬유·가죽제품(-19.0%), 1차금속제품(-16.2%), 화학제품(-14.1%), 컴퓨터·전자·광학기기(-13.0%) 등은 크게 하락했다. 서정석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수출금액은 반도체 등 컴퓨터·전자·광학기기 제품과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줄었다”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가 원인”이라고 말했다. 수출물량지수는 116.43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3.4% 하락했다.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것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었던 2020년 8월(-3.7%)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10월 수입금액지수는 165.10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9.8% 올라 2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 갔다. 품목별로는 석유 등 광산품(28.6%), 운송장비(32.4%)와 같은 수입금액이 많이 늘었다. 수출 가격은 낮아지고 수입 가격은 오르면서 수출상품 한 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지표인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4.74로 전년 같은 달 대비 7.4% 하락했다. 19개월 연속 내림세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전체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98.66)는 전년 같은 달 대비 10.6% 하락해 9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 갔다. 소득교역지수가 기준점(100)을 밑돈 것은 2020년 5월(93.96)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 서울 직업계고 반도체 인재 4050명 양성

    서울 직업계고 반도체 인재 4050명 양성

    서울시교육청이 2031년까지 반도체 고졸 전문인력 4050명을 양성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산업 현장의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 직업계고에서 전문인력 4050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추산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고졸 전문인력 신규 수요는 지난해 기준 4만 4000명에서 2031년 7만 8000명으로 증가한다. 고졸 인력이 3만 4000명 추가로 필요하지만 2020년 기준 전국 직업계고에서는 1300여명의 신규 인력만 배출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인력 양성을 위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거점학교를 2025년까지 매년 2개교씩 총 6개교를 지정하기로 했다. 현업에 종사하는 엔지니어를 산학겸임교사나 시간강사로 활용하고, 고교 학점제와 연계해 직업계고에 반도체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 지역 공업계열 직업계고 34개교 중 반도체 관련 학과는 19개교(특성화고 16개교·마이스터고 3개교)에 설치돼 있다. 고졸 전문인력은 반도체 설계보조와 자동시스템 등 장비 점검·보수 등에 투입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NCS(국가직무능력표준) 3·4레벨에 초점을 두고 학습 목표가 구성된다. 학생과 교직원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AI 융합 진로 직업교육원’ 설립도 추진된다. 조 교육감은 “대학·대학원 수준의 전문인력뿐 아니라 직업계고 수준에서의 전문기술 인력도 필요하다”며 “전국 최초로 반도체와 AI 등 4차산업 분야 진로와 직업을 원스톱으로 배울 수 있는 직업교육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과잉진압에 정당방위, 손배책임 없다”… 쌍용차 노조 손 들어준 대법

    “과잉진압에 정당방위, 손배책임 없다”… 쌍용차 노조 손 들어준 대법

    2009년 쌍용자동차 파업 당시 경찰 헬기를 손상시킨 노동자의 행위는 ‘정당방위’에 해당돼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건 발생 13년 만에 노동자의 배상책임을 제한하는 상고심 판결이 나오면서 국회에서 진행 중인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30일 대한민국이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민주노총, 금속노조, 노조 지도부, 일반 조합원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쌍용차 노동자들은 2009년 5~8월 직원 2646명을 정리해고하는 사측의 ‘경영정상화 방침’에 반발해 경기 평택공장에서 77일 동안 점거 파업을 벌였다. 당시 경찰은 헬기를 사용해 최루액을 살포했거나 하강풍을 일으켜 진압 작전을 수행했고 기중기 3대에 컨테이너를 달아 장애물을 부수기도 했다. 경찰은 진압 작전 후 노조 등을 상대로 헬기와 기중기 손상으로 인한 손해와 경찰 치료비, 경찰장비 관련 손해 등 14억여원의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1심과 2심은 원고 일부 승소로 판단해 각각 13억여원과 11억여원의 배상책임을 인정했다. 그러나 대법원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경찰장비를 위법하게 사용함으로써 적법한 직무 수행의 범위를 벗어났다”며 “대항하는 과정에 이뤄진 헬기 손상 행위는 정당방위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고 판시했다. 기중기 손상으로 인한 휴업손해 배상과 수리비에 대한 배상책임을 80%로 인정한 것도 현저히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날 판결이 경찰의 과잉 진압에 대한 노동자 대응에 폭넓은 면죄부를 준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대법원 관계자는 “정당방위 성립 여부에 관해 다시 심리해 보고 그 결과에 따라 손해배상 책임 인정 여부를 다시 판단해 보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기업 피해에 대한 배상책임을 제한한 것은 아닌 만큼 노란봉투법 논의도 계속 유효할 전망이다. 이번 소송과 별개로 쌍용차 측은 노조 간부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2심에서 33억여원의 배상 판결을 받아낸 뒤 취하하기도 했다. 이날 배상 판결이 대법원에서 뒤집히자 쌍용차 노동자들이 서로 얼싸안고 기쁨의 악수를 나눴다. 당시 파업을 이끌었던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은 “국가가 자행한 폭력이 얼마나 잔혹한 폭력이었는지 우리는 이 재판을 통해 확인했다”며 “저승에서 오늘의 재판을 지켜보고 있을 먼저 간 우리 동지와 그 가족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파업 이후 세상을 떠난 쌍용차 해고자와 가족만 31명에 이른다. 김득중 쌍용차지부장은 “13년이라는 긴 시간을 돌아왔지만 경찰이 이제는 폭력에 대해 사과하고 소송을 취하해 쌍용차 노동자들의 기나긴 고통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생산 30개월 만에 최대 급락… 전망은 더 어두워

    생산 30개월 만에 최대 급락… 전망은 더 어두워

    지난 10월 생산이 수출 부진 등의 영향으로 3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경기 회복을 이끌던 소비도 두 달 연속 감소하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통계청은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 동향에서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5.4(2015년=100)로 9월보다 1.5% 줄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4월(-1.8%) 이후 30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다. 생산은 7월(-0.2%), 8월(-0.1%), 9월(-0.4%)에 이어 네 달 연속 감소했는데 이 역시 2020년 1~5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10월 생산 감소는 제조업을 비롯한 광공업 생산이 부진하고 서비스업 또한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광공업 생산은 10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년 만에 하락한 타격을 받아 전월보다 3.5% 감소했다. 이 중 반도체는 0.9% 상승했으나 자동차(-7.3%), 기계장비(-7.9%) 등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전월보다 0.8% 줄었다. 주식 거래 축소로 금융·보험이 1.4% 줄고 수출입·주택거래 부진으로 운수창고와 부동산도 각각 1.5%, 3.8% 감소한 탓이다. 소비 동향을 보여 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120.4로 전월보다 0.2% 감소했다. 소비는 3월(-0.7%)부터 7월(-0.4%)까지 5개월 연속 감소했다가 8월(4.4%) 반등했지만 9월(-1.9%)과 10월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평년과 달리 따뜻한 날씨로 의복 판매가 줄고 9월 급증한 승용차 판매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소비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보합(0.0%)이어서 그나마 생산, 소비, 투자가 동시 감소하는 ‘트리플 감소’는 피했다. 건설 투자를 의미하는 건설기성은 3.8%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2.4로 전월과 동일했다.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2로 0.1포인트 하락하며 4개월 연속 떨어졌다. 더 큰 문제는 고물가·고금리 현상과 글로벌 경기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화물연대 파업, 이태원 참사의 여파 등 악재가 산재해 향후 경기 전망이 더 어둡다는 점이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대외 이슈를 중심으로 하방 요인이 많아 수출 제조업 둔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내수가 회복 흐름을 유지해 내느냐가 관건인데, 물가가 아직 높은 수준이고 금리도 오르는 만큼 경기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 대법, 13년 만에 쌍용차 파업 노동자 손 들어줘…헬기·기중기 배상책임 제한

    대법, 13년 만에 쌍용차 파업 노동자 손 들어줘…헬기·기중기 배상책임 제한

    2009년 쌍용자동차 파업 당시 경찰 헬기를 손상시킨 노동자의 행위는 ‘정당 방위’에 해당돼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건 발생 13년 만에 노동자의 배상책임을 제한하는 상고심 판결이 나오면서 국회에서 진행 중인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30일 대한민국이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민주노총, 금속노조, 노조 지도부, 일반 조합원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쌍용차 노동자들은 2009년 5~8월 직원 2646명을 정리해고하는 사측의 ‘경영정상화 방침’에 반발해 경기 평택공장에서 77일 동안 점거 파업을 벌였다. 당시 경찰은 헬기를 사용해 다량의 최루액을 살포했고 낮은 고도에서 제자리 비행을 하며 헬기 하강풍을 일으켜 진압 작전을 수행했다. 또 기중기 3대에 7t 무게의 컨테이너 1개씩을 매달아 공장 옥상에 설치된 장애물을 부수기도 했다.경찰은 진압 작전 후 노조 등을 상대로 헬기와 기중기 손상으로 인한 손해와 부상당한 경찰의 치료비, 손상된 경찰장비 관련 손해 등 14억여원의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1심과 2심은 원고 일부 승소로 판단해 각각 13억여원과 11억여원의 배상책임을 인정했다. 특히 2심이 인정한 헬기 관련 손해액은 5억 2000여만원, 기중기 관련 손해액은 5억 9000여만원으로 배상책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러나 대법원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은 당시 헬기의 사용법 등이 통상 범위를 벗어나 위법했기에 노동자들의 대응은 정당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불법적인 농성을 진압하더라도 경찰장비를 위법하게 사용함으로써 적법한 직무 수행의 범위를 벗어났다”며 “그에 대항하는 과정에 이뤄진 헬기 손상 행위는 정당 방위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고 판시했다. 기중기 손상으로 인한 휴업손해 배상과 수리비에 대한 배상책임을 80%로 인정한 것도 현저히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다만 이날 판결이 경찰의 과잉 진압에 대한 노동자 대응에 폭넓은 면죄부를 준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대법원 관계자는 “정당 방위 성립 여부에 관해 다시 심리해 보고 그 결과에 따라 손해배상 책임 인정 여부를 다시 판단해 보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기업 피해에 대한 배상책임을 제한한 것은 아닌 만큼 노란봉투법 논의도 계속 유효할 전망이다. 이번 소송과 별개로 쌍용차 측은 노조 간부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2심에서 33억여원의 배상 판결을 받아낸 뒤 취하하기도 했다.
  • ‘최루액 살포’ 헬기에 저항한 쌍용차 노조…대법 “정당행위”

    ‘최루액 살포’ 헬기에 저항한 쌍용차 노조…대법 “정당행위”

    2009년 쌍용자동차 노조의 파업을 경찰이 강제 진압하면서 헬기를 이용해 최루액을 투하한 것은 위법 소지가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정부가 전국금속노조합 쌍용차지부와 노조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30일 밝혔다. 대법원은 “헬기를 이용해 최루액을 공중 살포하거나 헬기 하강풍을 이용해 옥외에 있는 사람에게 직접 노출시키는 방법으로 점거 파업을 진압한 것은 적법한 직무집행을 벗어났다고 볼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노조원들이 헬기를 이용한 진압에 대한 방어로서 저항하는 과정에서 헬기가 손상됐다고 하더라도 이는 정당방위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경찰관 직무집행법 등 관련 규정을 볼 때 경찰이 당시 의도적으로 헬기를 낮게 띄우며 노동자들에게 다가간 것과 공중에서 최루액을 살포한 건 불법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대법원은 당시 손상된 기중기의 수리비 등도 원심 판단처럼 노조 측에 80%나 물려서는 안 된다고 봤다. 재판부는 “원고(국가)가 진압 과정에서 조합원들의 기중기 공격을 적극적으로 유도했다고 볼 여지가 있다”며 “진압 작전 중 기중기가 손상된 것은 원고 스스로가 감수한 위험”이라고 지적했다.쌍용차 노동자들은 2009년 5∼8월 극심한 경영난과 정리해고 발표에 반발해 평택공장에서 77일 동안 파업 농성을 벌였다. 사측이 공장 진입을 시도하면서 양측은 물리적으로 충돌했고, 결국 경찰이 헬기와 기중기를 동원한 진압 작전에 나섰다. 농성 노동자들의 저항으로 경찰관들이 다치고 장비가 파손되자 국가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1심과 2심은 국가의 손을 들었다. 노조 간부들이 폭력행위를 실행·교사했으니 손해보전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1심은 13억여원을, 2심은 11억여원을 배상액으로 정했다. 대법원이 노동자들의 책임을 일부 면제한 만큼 최종 배상액은 11억여원보다 낮게 책정될 전망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다만 “이 판결의 의미를 ‘과잉진압행위에 대한 모든 대응 행위는 불법이 아니다’라는 의미로 확대해석해서는 안 된다”며 “정당방위 성립 여부에 관해 다시 심리해 보고 그 결과에 따라 배상책임 인정 여부를 다시 판단해 보라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1조 8000억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1조 8000억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 심사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승직)는 지난 28일 부터 29일 까지 이틀에 걸쳐 건설소방위원회 회의를 열어 통합신공항추진단, 재난안전실, 건설도시국, 소방본부 소관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했다. 건설소방위원회 소관 단·실·국·본부의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1조 8,364억원으로 전년도 예산보다 165억원 가량 감소했고, 이는 건설도시국의 도시재생뉴딜사업과 국지도 개량을 위한 지방도 확충사업의국비지원 규모가 축소됐기 때문이다. 특히 2023년 예산안 심사 첫 날인 지난 28일은 재난안전실과 소방본부의 예산안을 심사했다.재난안전실 예산안 심사에서는 연례적으로 반복해 추진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의 성과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와 구체적 계획수립 여부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 소방본부 예산안 심사에서는 소방본부의 부족한 예산을 확충해 나가기 위해 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한편, 지난 29일은 건설도시국과 통합신공항추진단 예산안을 심사했다.  건설도시국 예산안 심사에서는 예산확보를 위한 노력이 보이지 않고, 경북도의 전체예산은 증가하는데 건설도시국이 경북도 전체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며 신규사업 발굴과 적극적인 국비확보 노력을 강조했다. 이어 통합신공항추진단 예산안 심사에서는 용역비와 홍보비 위주로 편성된 예산안에 대해 지적하며 통합신공항추진단이 2030년 개항을 목표로 하는 대구경북신공항에 대한 로드맵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홍보 전략 부재와 물류 확보를 위한 계획 수립 등 이미 통합신공항추진단에서 밑그림을 그리고 있어야 할 사업들이 연구용역 사업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자체 계획 수립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한편, 건설소방위원회는 이틀간의 예산안 심사를 거쳐 21억 6,200만원을 삭감했다.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경주)은 “2023년 예산안 심사에서 도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마련된 재원이 도정발전과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적재적소에 편성됐는지, 불요불급한 예산은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며, “예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는지 의회에서 철저하게 감시·감독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사무감사 주요 질의내용에서 박승직 위원장(경주4)은 재난안전실 사회재난과의 2023년 신규사업인 ‘지역축제 민간전문 안전관리단 운영 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사업계획의 구체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그리고 경북도에서는 예방교육과 사고 유형별 구체적인 지침을 만들어 시군에 전달하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방본부 예산안 심사에서는 도민들의 소방행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서비스 질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119안전센터 설치를 늘려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와 관련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서 건설소방위원회와 예산확보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한, 건설도시국 예산이 올해 보다 감액편성된 것에 대해 지적하면서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을 강조했다. 백순창 부위원장(구미8)은 재난안전실의 업무는 재난·재해 복구가 아니라 ‘예방’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유관기관 및 관련 부서와 적극적인 협업을 주문했다.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백신접종률 향상을 위한 대책 특히, 접종률이 저조한 중·고생들의 접종률 향상을 위해 경북 교육지원청과 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한 도내 댐과 저수지에 대한 안전진단과 동절기 화재 예방 등 경북도의 재난컨트롤 타워로서 선제적 예방 조치를 이행해 재난·재해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소방본부 예산안 심사에서도 각 소방서에서 산불이나 화재 예방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고, 구미 제1국가산단 재생사업, 구미1·2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의 내실있는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김창기 위원(문경2)은 재난안전실 사회재난과의 2023년 신규사업인 ‘지역축제 민간전문 안전관리단 운영 사업’의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운영방향 및 연간 일정 수립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사업의 재검토를 촉구하는 한편, 재난안전실 기본경비 집행률이 저조한 점을 지적하며 연말까지 신속한 집행을 당부했다. 소방본부 예산안 심사에서 ‘노후 및 부족 소방차량 보강 사업’과 관련해 사전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신속한 집행관리를 통해 2023년 연내 납품 받을 수 있도록 사전 준비와 일정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사업비 축소에 대해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통합신공항추진단의 내년도 예산안이 용역비와 홍보비 위주로 편성된 점을 지적하며 시정을 촉구했다. 남진복 위원(울릉)은 ‘시군 자율방재단 운영지원 사업’과 ‘도 자율방재단연합회 역량강화사업’이 유사·중복되는 예산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하며 재난현장에서 복구활동을 지원하는 자율방재단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한 지도·감독을 당부했다. 또한, ‘지역축제 민간전문 안전관리단 운영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해 검토 해볼 것과 ‘지진방재 정책개발 사업’, ‘지진대비 행동요령 등 도민순회교육’의 사업시행 방법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며 철저한 사업관리를 당부했다. 소방본부 예산안 심사에서는 의용소방대의 지원예산 확대와 2025년 준공예정인 울릉소방서에 응급의료 헬기 배치를 강조하며 실행계획 수립을 촉구하는 한편, 건설도시국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지원센터 지원사업과 관련해 위탁운영 사업자 선정에 대해 질의하고 사업점검을 주문했다. 박순범 위원(칠곡2)은 재난안전실 안전정책과 ‘안심 귀가거리 조성 사업’에 대해 질의했다. 2021년에는 방범 CCTV등을 설치한 24개소 중 11개소의 범죄 발생 횟수는 감소했으나, 6개소는 범죄가 증가하고, 나머지 7개소는 증·감조차 없었다고 지적하며 사업을 확대해 나갈 필요성은 분명하지만 CCTV 설치 대상지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방본부 예산안 심사에서는 2023년 소방본부 예산안 6,337억 2,600만원은 경북도 전체 예산 12조 821억원 대비 5.24%로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소방장비 보강뿐만 아니라 노후 소방청사 이전, 신축 및 환경개선을 위한 예산확보를 위해 건설소방위원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현재 추진 중인 울릉·영양 소방서 신축 사업이 완료 단계에 접어들면 노후 소방서에 대한 신축·이전 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해줄 것을 촉구했고, 합신공항추진단 예산안 심사에서는 산업·물류단지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미비해 신공항이 학생 없는 학교가 될수있다며 구체적인 계획수립을 촉구했다. 박창석 위원(군위)은 자연재난실 안전정책과 신규사업인 ‘재난사고대비 실내 GPS 시범설치 사업’의 경우 5개 시·군 6개소에 설치 예정인 GPS를 시·군에 한 개소씩 설치하는 대신 더 많은 시군에 설치해야 기초 데이터 수집에 용이할 것 같다고 제안했다. 소방본부 예산안 심사에서는 ‘의용소방대의 날 행사 개최 사업’과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 행사 개최’ 등 현실에 맞는 의용소방대 지원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소방행정자문단 운영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바로잡아 나가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통합신공항추진단 예산안 심사에서는 행사성 경비가 예산편성 목적에 맞게 집행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우청 위원(김천2)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국비·도비·시군비를 매칭 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비 교부에 따라 시·군의 사업량이 달라지게 된다고 지적하며, 급경사지 붕괴 위험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에서 시·군과 협의 하여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또한, 민간보조 사업인 ‘농기계 및 교통안전교육 사업‘과 ’재난통신사업지원 사업’의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소방본부의 예산안 심사에서는 ‘순직 공무원 추모비 건립 사업’의 사업위치 선정이 부적절 하다고 지적하며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공원으로 사업위치를 재검토 할 것을 제안했다. 그리고, 경북도내 소방서와 119안전센터의 심신안정실 설치율이 25%로 저조한 점을 지적하며 혁기적인 사업량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통합신공항추진단 예산안에 대해서는 홍보비와 용역비 위주의 예산 편성에 대해 지적하며 시정을 촉구했다. 한창화 위원(포항1)은 재난안전실에서 관리하고 있는 재난관리 기금과 재해구호기금의 적립금이 과도 하다고 지적하며 기금의 설치 목적에 맞게 제대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난 발생 후 복구·보강 사업을 하는 것보다 예방 사업이 더 실효성이 크므로 집행부에서 진취적인 자세로 기금운용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본부 예산안 심사에서는 현재 운행 중인 경북 소방헬기 1·2호기의 블랙박스 장착 여부 등을 확인 하며 기체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해 줄 것과 현재 추진 중인 산불진화용 소방헬기 보강 사업과 관련해서는 예비부품, 하자보증, 정비 및 기술지원 등 제작사와 계약 시 세부적인 사항을 점검해 헬기를 인도 받은 후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건설도시국의 태풍 오마이스·힌남노 피해복구비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는 한편, 통합신공항추진단 홍보 전략이 부재하다고 지적하며 시정을 촉구했다. 끝으로 허 복 위원(구미3)은 재난안전실 자연재난과 ‘소하천 퇴적토 정비사업’의 경우 건설도시국 하천과의 하천정비 사업과 중복되지 않도록 사업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과 관련한 질의에서 농사짓는 인구가 없는 도심지역 상류에 저수지가 위치하고 있어 위험부담을 늘 안고 있다며 해당 지자체와 협의해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소방본부 예산안 심사에서는 경북 소방헬기 1호기가 노후 된 기종인 만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과 신설 운영을 계획 중인 119산불특수대응단의 위치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위치선정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건설도시국 신도시활성과에서 추진하는 신도시~지방도916호선 연결도로 개설사업 등은 도로철도과에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하는 한편, 예천 버블런 등 특정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은 형평성이 없다고 지적하며 사업 재검토를 촉구했다.
  • 김동연 경기지사, 도청 방문한 골드버그 美대사와 ‘혁신경제 협력관계‘ 논의

    김동연 경기지사, 도청 방문한 골드버그 美대사와 ‘혁신경제 협력관계‘ 논의

    김동연 경기지사는 30일 도청을 찾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만나 경기도-미국 간 ‘혁신경제 협력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골드버그 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한국과 미국은 전통적인 동맹관계이고 군사와 경제동맹을 넘어서 최근에 가치동맹까지 같이하고 있다”며 “경기도를 방문하신 김에 가치동맹을 뛰어넘는,일종의 혁신동맹을 같이 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혁신동맹은 혁신경제에 대한 협력관계를 의미한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여러 가지 중요한 산업과 함께 전체적인 혁신에 대해서 대단히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그런 측면에서 미국이 지향하는 바와도 다르지 않다”며 “대사님께서 혁신동맹의 가교 역할을 해주십사 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대한민국 인구의 4분의 1이 사는 작은 대한민국이다. 경기도부터 한미 간 여러 협력 관계를 증진하고 발전시키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골드버그 대사는 “한미 양국은 과학기술이나 혁신에 있어서 전 세계를 이끄는 강국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손을 함께 맞잡고 힘을 합칠 때 더욱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오늘 유수의 반도체기업인 램리서치도 방문할 계획인데 양국 간 협력을 발전시키는 데 제가 가교 역할을 하면서 이를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로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에 대해 “램리서치를 포함해 반도체 장비 세계 1·2·3·4위 업체가 전부 경기도에 있다”며 “반도체 부분에 있어서 한미 간의 보다 많은 협력관계를 갖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기업들이 경기도에 많다”며 “우리 기업들이 적응할 수 있는 기간 허용을 포함한 여러 가지 협력 역할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골드버그 대사에게 당부했다. 이날 만남은 골드버그 대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경기도의 대(對)미국 교역규모는 지난해 기준 444억 달러에 달한다. 경기도 전체 교역규모(3002억 달러)는 아일랜드(3009억 달러)와 비슷한 수준인 만큼 경기도는 미국의 중요한 교역 지역이다. 경기도는 반도체 생산 공급망의 64%가 집중돼 있고 국내 반도체 부가가치 82.8%를 생산하는 한국 반도체 생산의 중추기지로, 미국과 기존의 관계를 넘어 경제교류는 물론 평화·안보·외교 등 미래지향적 혁신전략을 추구하는 혁신경제동맹 최적의 파트너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 서울 직업계고 졸업해 반도체 회사로…전문인력 4050명 키운다

    서울 직업계고 졸업해 반도체 회사로…전문인력 4050명 키운다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부터 2031년까지 반도체 고졸 전문인력 4050명을 양성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산업현장의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 직업계고에서 전문인력 4050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추산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고졸 전문인력 신규 수요는 2021년 기준 4만4000명에서 2031년 7만 8000명으로 증가한다. 고졸 인력이 3만 4000명 추가로 필요하지만 2020년 기준 전국 직업계고에서는 1300여명의 신규 인력만 배출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인력 양성을 위해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거점학교를 2025년까지 매년 2개교씩 총 6개교 지정한다. 현업에 종사하는 엔지니어를 산학겸임교사나 시간강사로 활용하고, 고교 학점제와 연계해 직업계고에 반도체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울 지역 공업계열 직업계고 34개교 중 반도체 관련 학과는 19개교(특성화고 16개교·마이스터고 3개교)에 설치돼 있다. 고졸 전문인력은 반도체 설계보조, 자동시스템 등 장비 점검·보수 등에 투입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NCS(국가직무능력표준) 3·4레벨에 초점을 두고 학습 목표가 구성될 예정이다. 학생과 교직원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AI 융합 진로 직업교육원’ 설립도 추진된다. 조 교육감은 “대학·대학원 수준의 전문인력 뿐 아니라 직업계고 수준에서의 전문기술인력도 필요하다”며 “전국 최초로 반도체와 AI 등 4차 산업 분야 진로와 직업을 원스톱으로 배울 수 있는 직업교육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AI융합 진로 직업교육원’ 설립 예산 61억원 등 9년간 총 1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 “러시아, 핵탄두 제거한 미사일 우크라에 발사”…이유는?

    “러시아, 핵탄두 제거한 미사일 우크라에 발사”…이유는?

    러시아가 최근 핵탄두가 탑재 가능한 미사일에서 탄두를 제거하고 우크라이나로 발사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미군 관계자의 말을 빌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목표물에 핵탄두를 탑재하도록 설계된 비무장 순항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미군 간부가 밝힌 이 정보는 앞서 영국 국방부가 공개한 내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지난 26일 영국 국방부는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격추된 러시아 순항미사일 잔해 사진을 보면 1980년대 핵탄두 운송을 위해 설계된 AS-15 KENT 미사일인 것이 명확해 보인다"면서 "이 미사일의 핵탄두가 다른 무게추로 대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임시변통 미사일은 러시아의 장거리 미사일 재고가 고갈돼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특히 익명의 미군 간부는 러시아가 핵탄두를 제거하고 미사일을 쏘는 이유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방공 시스템을 소모시키기 위한 행동"으로 풀이했다. 곧 러시아가 미사일 공격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방공 장비를 고갈시켜 최종적으로 제공권 장악을 목적으로 하고있다는 것.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이같은 이유로 미국과 다른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방공 물자를 제공하는데 주력해 왔다"면서 "패트리어트 미사일 방어시스템 제공이 한 방안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 ‘JY 네트워크’ 다시 효과… 삼성, 日 1위 NTT도코모에 5G 장비 추가공급

    ‘JY 네트워크’ 다시 효과… 삼성, 日 1위 NTT도코모에 5G 장비 추가공급

    삼성전자가 일본 1위 이동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의 5G 장비를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재용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지난해 최초 계약을 성사시킨 데 이어, 우수한 기술과 서비스 품질을 요구하는 일본의 최대 통신사와 추가 협력을 이뤄낸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28㎓ 초고주파 대역을 지원하는 초경량, 초소형 신형 5G 라디오 기지국을 포함한 장비들을 NTT 도코모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형 기지국은 4.5㎏로 가볍고 크기가 작은 제품으로, 전세계적으로 인구 밀도가 높은 일본의 도심과 사용자 밀집 지역에 설치가 쉬워, 데이터 이동량 증가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5G 장비 추가 수주와 공급 제품군 확대가 일본 시장에서 자사 기술력을 또 한 번 입증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이번 추가 수주에 일본에 수년 간 공을 들여 온 이 회장의 노력이 주효했다고 평가한다. 사회 인프라 성격을 띤 통신장비 사업은 계약 규모가 크고 기간이 길어,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장기적인 약속이 사업 성패를 결정하기 때문이다.이 회장은 2018년과 2019년 일본을 방문해 NTT도코모를 포함한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만나 5G 네트워크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지난해엔 이이 모토유키 최고경영자(CEO)와 직접 협상을 진척시킨 끝에 NTT도코모와 최초 통신장비 계약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최근 미국 ‘디시’와의 5G 통신장비 공급 협상 진행 과정에서도 찰리 에르겐 회장을 직접 만나 함께 북한산에 오르며 사실상 협상을 마무리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세계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과의 대규모 5G 장기 계약 당시에도 이 회장이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CEO와 직접 만나 협력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마드사 마사후미 NTT도코모 무선 엑세스 네트워크 개발부 부장은 “NTT도코모는 삼성전자와 5G 초창기부터 협력을 시작해, 5G 비전을 함께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네트워크 혁신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오 사토시 삼성전자 일본법인 네트워크 사업총괄 상무는 “이동통신장비 시장은 사업자와 공급사 간 오랜 시간에 걸친 신뢰 관계의 구축과 차세대 기술에 대한 공동의 투자가 관건”이라며 “삼성의 앞선 기술력에 기반한 우수한 5G 제품 공급을 통해 NTT도코모의 5G 네트워크 고도화를 함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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