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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부인과·소아과 지키기’ 지자체가 나섰다

    ‘산부인과·소아과 지키기’ 지자체가 나섰다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자체들이 산부인과·소아과 등 지원을 통해 저출생 마지노선 지키기에 나섰다. 경북 경주시는 경주형 민간 분만 의료기관 지원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분만의료기관 지키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는 분만 의료기관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2년 706곳이던 분만 가능 산부인과는 지난해 기준 463곳으로 10년 동안 34.4% 감소했다. 이에 경주시는 24시간 분만이 가능한 민간 산부인과 병의원을 지켜 분만 취약지가 되는 것을 막고자 사업을 시행한다. 분만의료기관 지키기 사업을 통해 분만 등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수행하는 의료기관에 보조금을 지원해 24시간 분만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 해당 의료기관에 전문의 인건비를 지원하면서 상급 의료기관 및 소방 구급대 연락망 구축 등 24시간 분만시스템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앞서 충남 논산시는 24시간 분만 의료체계를 지원해 출산율 반등을 이뤄냈다. 논산시는 지난 2022년 국비 2억 5000만원을 확보해 전문의 등 인건비 보조를 통해 24시간 분만 산부인과 운영을 지원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출생아 수가 10% 증가했다. 경남도의 경우 2008년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업을 추진해 16년째 이어가고 있다. 의사·간호사·임상 병리사 등 이동 검진반이 의료 장비가 장착된 차량을 이용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자체를 찾아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북 울진군은 소아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소아병동을 조성해 13개 병상을 마련하기도 했다. 진병철 경주보건소장은 “공공 의료 체계를 갖추는 데는 현실적으로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민간 의료기관 지원을 늘려 24시간 분만 운영을 유지해나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 내수 부진 속 수출로 버티는 韓… 세수 결손·가계빚 증가도 ‘발목’ [뉴스 분석]

    내수 부진 속 수출로 버티는 韓… 세수 결손·가계빚 증가도 ‘발목’ [뉴스 분석]

    수출 11.4% 늘어 ‘역대 8월 중 최고’반도체 편중… 내수 파급 효과 적어소비는 -1.9%로 코로나 이후 최악“정부, 재정 투입해 경기 부양 나서야” 8월 수출 실적이 같은 달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수출액 증가율은 지난해 10월부터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하지만 내수는 살아날 조짐이 안 보인다. ‘수출’이란 외날개, 그나마 반도체란 엔진에만 의존하는 한국 경제의 현주소다. 내수 부진 속에 2년 연속 대규모 세수 결손이 확실시되면서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 지출 증가율을 3.2%로 묶었다. 취약계층에 ‘타기팅’이 가능한 재정 정책이 제 역할을 충분히 못 할 상황이란 의미다. 정부는 금리가 내려가면 경기 부양책을 쓰려 했지만 가계부채 급증에 이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8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1.4% 증가한 579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 증가를 이끈 건 반도체다. 8월 반도체 수출액은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인 119억 달러(+38.8%)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 증가세는 지난해 11월부터 10개월 연속 이어졌다. 수출과 달리 국내 산업은 부진하다. 특히 소비는 코로나19 확산기에 버금가는 수준까지 내려앉았다.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 지수는 100.6(2020년=100)으로 전월 대비 1.9% 감소했다. 2020년 7월 98.9 이후 가장 낮다. 산업활동 지표는 경기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전년 동월이 아닌 전월과 비교하는데, 생산 지수는 112.7로 0.4% 감소했다. 지난 4월 1.4% 반짝 증가했다가 석 달째 감소했다. 산업 생산이 3개월 연속 줄어든 건 2022년 8~10월 이후 21개월 만이다. 수출과 내수 경기가 극심한 엇박자를 보이는 건 ‘수출 품목의 쏠림’ 때문이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반도체 등에 국한된 수출 호조세여서 내수에 온기를 주지 못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도 “반도체와 몇몇 산업이 주도하는 데 따른 착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반도체 산업은 연관 효과가 적어 내수 진작엔 도움이 안 된다”고 지적했고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도 “반도체 산업은 자동화로 고용 유발 효과가 약하고 소재·부품·장비를 많이 수입해 쓰기 때문에 내수 파급 효과도 작다”고 짚었다. 내수 회복을 위한 정책 카드로는 ‘재정’이 꼽힌다. 이 교수는 “티몬·위메프 사태와 소상공인 자금난 등으로 재정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만큼 재정을 투입해 경기를 부양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하지만 올해 세수 결손 규모가 30조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부는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3.2%(20조 8000억원) 늘린 677조 4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올해 지출 증가율 2.8%에 이어 2년 연속 허리띠를 졸라맸다. 재정 지출을 통한 경기 부양 필요성에 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재정이 주도하는 인위적인 부양이 아닌 민간 부문 활력을 높이고 혁신을 지원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 러시아 스파이 고래, 노르웨이서 사체로 떠올라 (영상)

    러시아 스파이 고래, 노르웨이서 사체로 떠올라 (영상)

    러시아 스파이 고래 ‘발디미르’가 노르웨이에서 사체로 떠올랐다. 현지 바다에서 처음 목격된 지 약 5년 만이다.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노르웨이 방송 NRK는 러시아 스파이 고래로 알려진 흰돌고래(벨루가) 발디미르가 노르웨이 남서부 리사비카 인근 해안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고 비영리 환경보존단체 ‘마린 마인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벨루가의 수명은 40~60년인데, 죽은 고래는 14~15세로 추정된다. 2019년 노르웨이 해안에서 처음 목격된 이후 고래 보호를 위해 애쓴 이 단체의 설립자 세바스찬 스트랜드는 “31일 오후 2시 30분쯤 고래 사체가 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배를 띄웠으나 이미 숨진 뒤였다”며 “지난 30일까지만 해도 건강해 보였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단체 측은 이날 오후 3시 15분쯤 고래 사체를 물 밖으로 인양했으며 사인을 밝히기 위해 사체를 부검 시설로 옮겼다. 발디미르는 2019년 4월 노르웨이 북부 핀마르크 지역에서 처음 발견됐다. 당시 고래의 몸통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장비’라는 문구가 새겨진 수중 카메라용 벨트가 둘러져 있었다. 고래는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선박 주위를 맴돌며 ‘정찰’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며 인간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고래가 러시아에서 ‘군사 무기’로 기른 고래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전직 러시아 해군 대령 빅토르 바라네츠는 고래가 러시아 해군에서 탈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노르웨이 해양연구소 마틴 비우 연구원은 “매우 자연스럽게 선박 수색을 하는 것으로 보아 훈련된 동물이다”라고 평가했다. 이후 노르웨이 당국은 벨루가의 몸에서 장치들을 제거하고, 고래 보호를 위해 이동 경로 등을 추적 관찰했다. 노르웨이에 거주하던 미국인 영화 감독은 고래 보호를 목표로 하는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기도 했다. 노르웨이 시민들은 벨루가에게 ‘발디미르’(Hvaldimir)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이는 노르웨이어 단어 고래(Hval)에 러시아식 이름 ‘~디미르’를 붙인 것이다. 노르웨이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발디미르는 이후 3년여간 노르웨이 북부 해안에서 남쪽으로 이동했고 지난해 5월 스웨덴 해안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몸길이는 약 4m, 무게는 약 1200㎏으로 추정됐다. 이례적으로 빠른 벨루가의 이동에 해양생물학자들은 “사회적인 동물인 벨루가가 외로움 탓에 다른 벨루가들을 찾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에서는 식량 공급원과 떨어진 산업화된 항구 쪽으로의 이동을 우려하기도 했다. 발디미르는 그로부터 1년이 흐른 6월 스웨덴과 노르웨이 국경 해안에 나타났다가 지난달 노르웨이 해안에서 원인 모를 죽음을 맞이했다. 돌고래 부대부터 정찰 비둘기까지…‘무기’로 이용당한 동물들 러시아는 1970년대 구소련 당시부터 이른바 ‘전투 돌고래 부대’를 운영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동물학대 논란이 일면서 1990년대 ‘공식적’으로는 종료됐으나 비밀리에 부대를 운영해왔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속속 전해졌다. 영국 가디언은 러시아 국방부가 2016년 모스크바의 우트리시 돌고래센터에서 3~5세 사이의 큰돌고래를 사들였으며 지난 2015년에도 돌고래 5마리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군사무기로 이용된 동물은 비단 고래뿐만이 아니다. 1941년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은 카메라를 매단 비둘기를 정찰용으로 활용했다. 실제로 독일군은 1916년 베르덩 전투와 솜 전투에서 이 비둘기를 활용했다. 미국은 상어를 무기로 내세웠다. 미국 유명 과학전문 작가인 메리 로치는 자신의 책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 해군은 상어 전문가와 무기 전문가로 팀을 꾸려 상어를 일종의 ‘배달 도구’로 삼았다“고 폭로했다. 미국은 지난 1950년대 부터 ‘바다동물 프로젝트’는 이름으로 비밀리에 돌고래와 바다사자를 군사용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12년 미 해군 측은 “약 80마리의 돌고래를 대체할 3.6m 크기의 무인 로봇을 개발 중”이라면서 돌고래 부대의 해체를 알렸다. 2000년대 들어서는 곤충까지 무기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미국 과학전문기자 에밀리 앤디스는 2006년 미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이 과학자들에게 감시 장비나 무기를 실을 수 있는 곤충 사이보그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는 미군이 곤충의 뇌에 전기자극을 줘 멈추고 출발하고 선회하는 등의 명령을 내리고 작업을 조정하는 기술을 발전시켰다고 주장했다.
  • “휴대용 리튬 배터리가 유럽을 불태우고 있다”

    “휴대용 리튬 배터리가 유럽을 불태우고 있다”

    유럽의 폐기물 시설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급증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환경부 산업 오염 위험 분석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19년~2023년 프랑스 폐기물 관리 시설에서 리튬 배터리나 전자 폐기물과 관련된 화재 신고 건수가 두 배로 증가했고, 증가의 대부분은 일반폐기물에 섞인 리튬 배터리와 관련된 사고 때문이었다. 하지만 숫자는 문제의 크기를 크게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평가했다. 이 부처의 데이터베이스는 회사 보고서와 회사가 사건에 대해 제공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기반으로 한다. 대부분의 다른 공공·민간 폐기물 시설들은 소방서에 신고한 사건만을 화재 사건으로 보고하며, 스스로 처리하는 또 다른 많은 사건은 보고하지 않는다. 벨기에와 네덜란드와 같은 다른 유럽연합(EU) 국가의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목격되고 있다. 네덜란드 지방 자치 단체와 지역 폐기물 관리 및 수거를 담당하는 공기업을 대표하는 NVRD의 최고경영자(CEO)인 웬디 드 와일드는 폴리티코에 “매주 쓰레기 수거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다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화재가 더 흔해지면서 폐기물 처리 시설에서는 보호 장비를 구입하고, 직원을 교육하고, 증가하는 보험료 등으로 인한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EU가 전기 및 전자 폐기물부터 일회용 품목까지 폐기물 관리 규칙을 검토하는 데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배터리로 작동하는 제품(일회용 전자 담배부터 빛나는 운동화, 어린이 장난감, 휴대전화 충전기가 장착된 재킷까지 다양)의 문제점은 소비자가 제품 수명이 다하면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알기 어렵다는 점이다. 드 와일드 대표는 “우리는 소비자 시장에서 리튬 배터리의 존재가 매년 20%씩 증가하는 것을 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늘어나는 전자 배터리 폐기물 가운데 전자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고 보고 있다. 그는 “소비자는 전자담배에 배터리가 들어 있다는 것을 완전히 깨닫지 못한다”라며 “그리고 그냥 쓰레기통에 버린다”고 덧붙였다.
  • 국내 첫 국가로봇테스트필드에 ‘실외이동로봇 평가센터’ 구축된다

    국내 첫 국가로봇테스트필드에 ‘실외이동로봇 평가센터’ 구축된다

    대구에 조성되는 국내 첫 국가로봇테스트필드에 ‘실외이동로봇 평가센터’가 건립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실외이동로봇 성능 및 안정성평가 기반구축’ 공모과제에 최종 선정되면서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최근 지능형로봇법 개정과 운행안전 인증제도 도입으로 배달·순찰 등 자율주행 실외이동로봇의 주행 성능 등을 시험·평가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구시는 이번 공모과제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국비100억원 등 총 사업비 195억9000만원을 들여 오는 2028년까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부지 내에 실외이동로봇 평가센터를 구축하고 충돌 안전성·구동부 성능 등 평가장비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평가기술 개발, 시험평가 지원, 애로기술 컨설팅 등의 지원에 나선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에 실·가상 실외주행 공간과 시설을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창출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외이동로봇의 시험·실증·인증 기능을 모두 갖춘 성능 및 안전성 평가 생태계를 갖추게 됐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 사업도 순항 중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난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예타통과를 계기로 로봇도시 대구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가로 발굴하고 연계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일대를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로봇산업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소녀들 강간한’ 목사, 경찰 3000명도 피했다…“신도들이 온몸으로 방어”[포착]

    ‘소녀들 강간한’ 목사, 경찰 3000명도 피했다…“신도들이 온몸으로 방어”[포착]

    아동 성 착취와 인신매매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필리핀의 대형 교회 목사가 경찰 3000명이 투입된 검거 작전도 피한 채 은신처에 머물고 있어 필리핀 당국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의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청은 현재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시 대형 교회 단지 ‘예수 그리스도 왕국’(이하 KOJC)의 목사인 아폴로 퀴볼로이(74) 체포 작전을 수행 중이나, 신도들과 경찰이 물리적으로 충돌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퀴볼로이는 1985년 당시 “하나님으로부터 ‘나는 너를 이용할 것’이라는 계시를 들었다”고 주장하며 필리핀에 KOJC를 설립했다. 이후 텔레비전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세력을 넓였고, 현재 200여 개국에 700만 명에 달하는 신도를 거느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는 202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연방검찰에 의해 아동 성매매와 강요에 의한 성매매, 결혼·비자 사기, 돈세탁, 현금 밀반입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필리핀 법무부도 이듬해 인신매매와 성폭력 등의 혐의로 그를 기소했다. 공개된 혐의 중 가장 구체적인 것은 소녀들에 대한 성 착취다. 퀴볼로이는 12~25살 여성 신도들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고 미국으로 인신매매 했으며, 이 과정에서 자신이 ‘신의 아들’이며 자신을 거부하면 ‘영원한 지옥’에 빠질 것이라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필리핀 경찰은 지난 24일 다바오에 있는 KOJC 건물을 급습했다. 지난 수개월 동안 퀴볼로이를 추적해온 경찰은 그가 성당과 학교, 격납고 등 40여개 건물로 구성된 30헥타르(30만㎡) 면적의 단지 내 지하 벙커에 숨어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검거 작전에는 무려 3000명이 넘는 경찰이 투입됐다. 문제는 검거 작전이 시작된 지 일주일 가량이 흘렀지만, 경찰은 교회 입구도 통과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추종자들과 신도들이 나와 경찰 수천 명의 교회 진입을 온몸으로 막아서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교회 내에 퀴볼로이가 은신해 있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콘크리트 뒤 인기척을 감지할 수 있는 장비까지 동원했으나, 그가 내부에 있다는 확실한 정보도 얻지 못한 상황이다. 엎친데 겹친 격으로, 이번 강제 집행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한 신도 한 명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일부 신도가 돌을 던지거나 칼을 휘둘러 경찰 측 부상자도 속출했다. 가장 큰 문제는 경찰 수천 명이 동원돼 체포하려 하는 인물인 퀴볼로이가 필리핀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친구이자 정신적 조언자라는 사실이다. 퀴볼로이는 두테르테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그의 권력을 뒷배 삼아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는 의혹도 받아왔다. 실제로 현지 경찰이 KOJC 교회 건물 급습을 시작하자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딸인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과 아들 서배스천 두테르테 현 다바오 시장은 한목소리로 “경찰이 적법 절차를 어기고 공권력을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필리핀 경찰청은 “퀴볼로이가 여전히 시설 내 지하 벙커에 숨어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그를 체포할 때까지 영내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추가로 경찰 인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항소 법원도 30일 퀴볼로이와 종파 이름으로 등록된 계좌 및 부동산 등 자산 동결 연장 명령을 내리며 재정 압박에 동참했다.
  • “아직도 못찾았다”···싱크홀 빠진 관광객 일주일째 실종

    “아직도 못찾았다”···싱크홀 빠진 관광객 일주일째 실종

    말레이시아를 여행 중이던 여성 인도 관광객이 갑작스러운 땅꺼짐(이하 싱크홀) 현상으로 추락해 실종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AP 통신의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23일 오전 쿠알라룸푸르를 관광 중이던 인도 국적의 48세 여성이 깊이 8m의 싱크홀로 추락했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은 사고를 당한 여성이 천천히 걷다가 발을 디딘 곳의 보도블럭이 갑작스럽게 꺼지면서 지면 아래로 추락하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해당 여성은 귀국을 하루 앞두고 이러한 변을 당했으며, 이후 실종된 상황이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실종된 여성이 싱크홀 아래 흐르던 지하수를 따라 쓸려내려갔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소방 구조 인력과 특수전술작전구조대(STORM) 등을 급파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구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구조 당국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추적견과 원격 카메라, 지면을 관통하는 레이더까지 동원했으며, 조건이 허락되는대로 지하 배수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스쿠버 다이버를 내려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수색팀은 레이더와 카메라 등의 장비를 동원해 수색하던 중 지하 배수로의 특정 구간에서 미확인 물체를 탐지한 바 있다. 이에 29일 오전 다이버 2명이 싱크홀 아래로 내려가 수색을 시도했지만, 지반이 또다시 무너질 가능성 등이 제기돼 ‘미확인 물체’에 도달하기 전 빠져나와야 했다. 쿠알라룸푸르 경찰청장은 “싱크홀 아래로 물살이 강한 지하수가 흐르고 있어 여성이 쓸려갔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수색 범위를 인근 맨홀 6개 범위로 확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지난해에도 싱크홀이 발생했다가 복구된 전력이 있는 곳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관광객이 싱크홀에 빠져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한 지 5일 만인 28일에는 사고 지점에서 불과 50m 떨어진 지점에 두 번째 싱크홀이 발견되면서 우려가 커졌다. 마이무나 모하마드 샤리프 쿠알라룸푸르 시장은 “지하 배수로와 토양의 상태를 점검하고 주변 지역 구조물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서울 한복판에서도 연이은 싱크홀 발생, 70대 여성 심정지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29일 오전 11시 17분경 연희동 성산대교 방면 한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대가 땅속으로 빠졌다. 이 사고로 80대 남성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고 동승한 7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에 빠져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여성 등승자는 현재 호흡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뒤인 오늘 오전에는 전날 싱크홀 사고가 발생한 지점에서 약 30m 떨어진 곳의 땅이 일부 내려앉은 사실이 발견됐다. 30일 서울 서부도로사업소와 경찰 등에 따르면 사업소는 이날 오전 8시 40분경 연세대에서 사천교로 향하는 성산로를 순찰하던 중 도로가 침하된 것을 발견하고 소방당국과 경찰 등 유관기관에 공조를 요청했다. 싱크홀 발생 원인으로 노후 상수도관이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사고 현장 인근에서 진행 중인 빗물펌프장 관로 공사도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 국립대병원에 연간 2000억 투자, ‘빅5’급으로 키운다[의료개혁]

    국립대병원에 연간 2000억 투자, ‘빅5’급으로 키운다[의료개혁]

    정부가 국립대병원 교수 인건비 규제와 총 정원 규제를 풀고 연간 2000억원을 투입한다. 국립대병원을 수도권의 ‘빅5’ 상급종합병원과 같은 대형병원으로 육성하고, 이렇게 키운 국립대병원을 거점 삼아 붕괴 위기에 몰린 지역 필수의료를 살린다는 계획이다. 지역의 중증 환자가 서울까지 가지 않고 내가 사는 지역에서 최종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정부는 30일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을 확정했다. 국립대병원이 권역 내 ‘큰 형님’ 역할을 하며 중증·응급 환자 최종 치료를 책임지고, 지역 중소병원을 이끌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국립대병원 수술실, 중환자실에 최첨단 시설 장비를 들이고 내년에 1836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국립대병원을 ‘기타 공공기관’에서 해제해 총인건비 규제를 없앤다. 국립대병원은 교육부 산하의 ‘기타 공공기관’으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고 있다. 정원을 함부로 늘릴 수 없고, 인건비 인상률 제한이 있어 의사에게 민간·사립대병원 만큼 높은 임금을 주지 못한다. 이에 따라 국립대병원은 공공의료법이 규정한 필수·공공의료 총괄 기능을 수행하기는커녕 의사 확보조차 어려웠다. 2020년 기준 국립대병원 등 공공병원 의사 평균 임금은 1억 6600만원으로 전체 봉직의(1억 8500만원) 평균의 89.7%, 개원의(2억9400만원)의 56.5% 수준이다. 인건비 규제를 풀면 국립대병원 교수 임금을 민간 사립대병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우수한 인력을 끌어오기가 더 쉬워지는 것이다. 정원 규제도 완화해 교수 정원을 1000명 확대하고 임상·교육 역량을 강화한다. 아울러 내년 필수의료 연구개발(R&D) 예산 2092억원을 활용해 주요 국립대병원을 연구중심병원으로 육성한다. 의료진이 연구와 진료를 병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국립대병원에는 지역 필수의료 자원 총괄 권한과 책임을 맡겨 컨트롤타워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한다. 우수한 지역 종합병원을 육성하고, 이 병원들이 국립대병원 등 거점 기관과 협력하도록 해 필수의료 수술·응급 공백과 환자의 상급 병원 쏠림 현상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지역의 중소 규모 필수 의료기관과 국립대병원을 연계하기 위해 국립대병원 관리 부처도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바꾼다. 과도한 병상 확장을 억제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적정 병상을 갖추도록 병상 관리제도 강화한다. 국가 병상 시책에 맞춰 지방자치단체별로 병상 과잉 지역은 병상 신설·증설을 제한하고, 1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을 신설 또는 증설할 때는 복지부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의료법 개정을 추진한다.
  • 싱크홀이 부른 재앙…서울 피해자는 심정지, 말레이 피해자는 실종[포착](영상)

    싱크홀이 부른 재앙…서울 피해자는 심정지, 말레이 피해자는 실종[포착](영상)

    말레이시아를 여행 중이던 여성 인도 관광객이 갑작스러운 땅꺼짐(이하 싱크홀) 현상으로 추락해 실종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AP 통신의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23일 오전 쿠알라룸푸르를 관광 중이던 인도 국적의 48세 여성이 깊이 8m의 싱크홀로 추락했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은 사고를 당한 여성이 천천히 걷다가 발을 디딘 곳의 보도블럭이 갑작스럽게 꺼지면서 지면 아래로 추락하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해당 여성은 귀국을 하루 앞두고 이러한 변을 당했으며, 이후 실종된 상황이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실종된 여성이 싱크홀 아래 흐르던 지하수를 따라 쓸려내려갔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소방 구조 인력과 특수전술작전구조대(STORM) 등을 급파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구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구조 당국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추적견과 원격 카메라, 지면을 관통하는 레이더까지 동원했으며, 조건이 허락되는대로 지하 배수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스쿠버 다이버를 내려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수색팀은 레이더와 카메라 등의 장비를 동원해 수색하던 중 지하 배수로의 특정 구간에서 미확인 물체를 탐지한 바 있다. 이에 29일 오전 다이버 2명이 싱크홀 아래로 내려가 수색을 시도했지만, 지반이 또다시 무너질 가능성 등이 제기돼 ‘미확인 물체’에 도달하기 전 빠져나와야 했다. 쿠알라룸푸르 경찰청장은 “싱크홀 아래로 물살이 강한 지하수가 흐르고 있어 여성이 쓸려갔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수색 범위를 인근 맨홀 6개 범위로 확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지난해에도 싱크홀이 발생했다가 복구된 전력이 있는 곳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관광객이 싱크홀에 빠져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한 지 5일 만인 28일에는 사고 지점에서 불과 50m 떨어진 지점에 두 번째 싱크홀이 발견되면서 우려가 커졌다. 마이무나 모하마드 샤리프 쿠알라룸푸르 시장은 “지하 배수로와 토양의 상태를 점검하고 주변 지역 구조물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서울 한복판에서도 연이은 싱크홀 발생, 70대 여성 심정지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29일 오전 11시 17분경 연희동 성산대교 방면 한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대가 땅속으로 빠졌다. 이 사고로 80대 남성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고 동승한 7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에 빠져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여성 등승자는 현재 호흡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뒤인 오늘 오전에는 전날 싱크홀 사고가 발생한 지점에서 약 30m 떨어진 곳의 땅이 일부 내려앉은 사실이 발견됐다. 30일 서울 서부도로사업소와 경찰 등에 따르면 사업소는 이날 오전 8시 40분경 연세대에서 사천교로 향하는 성산로를 순찰하던 중 도로가 침하된 것을 발견하고 소방당국과 경찰 등 유관기관에 공조를 요청했다. 싱크홀 발생 원인으로 노후 상수도관이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사고 현장 인근에서 진행 중인 빗물펌프장 관로 공사도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 보호관찰대상자 분신 시도, 천안준법지원센터 화재 17명 중경상

    보호관찰대상자 분신 시도, 천안준법지원센터 화재 17명 중경상

    30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법무부 소속 보호 관찰기관에서 50대 보호관찰 대상자가 분신을 시도로 추정된 불로 17명이 다쳤다. 30일 경찰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7분쯤 천안준법지원센터에서 50대 A씨가 자기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 신고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41대와 인력 93명을 투입해 16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사무실에 있던 직원들과 민원인들 17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사전에 신청했던 면담을 위해 이날 이곳을 찾았다.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였던 A씨는 교도소 출소 후 담당 직원과 거주 이전 제한 등 면담을 하다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사무실에 있던 60대 남성은 화상, 연기흡입으로 인한 질식 증상 등 중상을 입고 각각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6명은 부상 정도가 비교적 가벼워 경상자로 분류됐고, 9명은 단순히 연기만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법무부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준법지원센터 방문 전 등에 맨 가방에 인화물질을 챙겨 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곳은 보호관찰 대상자를 관리하고 수강명령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법무부 소속 기관이다. 검찰청이나 법원 출입 시 거치는 신원확인과 소지품 검사 절차 없이 바로 직원을 만날 수 있었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화재 감식을 진행하는 한편, A씨가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방화하는 과정에서 본인 몸에 불을 붙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가 중환자실에 있어 화재 원인 등에 대해 명확한 답변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 생산·소비 ‘더블 마이너스’… 투자 증가는 ‘긍정 시그널’

    생산·소비 ‘더블 마이너스’… 투자 증가는 ‘긍정 시그널’

    산업 생산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짝 증가했던 소비는 한 달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하반기 내수 회복이 여전히 아득한 상황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7(2020년=100)로 전월보다 0.4% 감소했다. 4월 1.4% 증가했던 생산은 5월 -0.8%, 6월 -0.1%에 이어 석 달째 감소세를 이었다. 생산이 3개월 연속 감소한 건 2022년 8~10월 이후로 21개월 만이다. 부문별로는 광공업 생산이 전월 대비 3.6% 줄었다. 2022년 12월 -3.7% 이후 19개월 만의 최대 감소 폭이다. 광공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와 자동차가 동시에 위축돼 3.8% 줄었다. 반도체는 8.0% 감소했다. 6월 반도체 생산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컸다. 자동차 생산은 14.4% 줄었다. 2020년 5월 -24% 이후 50개월 만의 최대 감소 폭이다. 자동차 부품사 파업과 라인 보수공사 등이 생산 지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모비스 협력업체와 기아차 광주공장 협력사 등이 부분 파업에 나섰다. 한국지엠(GM)은 부평공장 보수공사를 진행했다. 이에 7월 국내 완성차 업체 생산량은 29만 910대로 30만대를 밑돌았다. 다만 통계청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났다고 해석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산업 생산이 3개월 연속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 기준으로는 ‘플러스’로 가고 있다”면서 “산업 부문은 괜찮은 상황으로 보고 있다. 인공지능(AI)·정보기술(IT) 업황도 견조하다”고 말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0.7% 증가했다. 금융·보험(-1.3%), 숙박 및 음식점업(-2.8%), 예술·스포츠·여가(-1.3%)에서 줄었고, 정보통신(4.5%), 운수·창고(3.1%)에서 늘었다. 공공행정 생산은 6.0% 늘었다. 소비 지표인 소매 판매는 1.9% 감소했다. 4월 -0.6% 5월 -0.2%를 기록한 이후 6월 1.0%로 반짝 증가했다가 다시 한 달 만에 꺾였다. 차량 연료 등 비내구재(-1.6%), 승용차를 비롯한 내구재(-2.3%), 오락·취미용품 등 준내구재(-2.1%)가 동시에 줄었다. 반면 설비투자는 10.1% 늘면서 두 달째 증가세를 이었다. 운송장비 투자가 50.5% 급증하면서 전체 투자 증가를 이끌었다. 건설기성은 1.7% 감소했다. 건축에서 공사 실적이 0.9% 늘었지만, 토목에서 8.9% 감소했다. 향후 건설 경기를 예고하는 건설 수주는 1년 전보다 토목(83.5%)을 중심으로 28.4%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4로 전월보다 0.6포인트 하락하면서 5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6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도로 땅꺼짐’ 재발방지 위해 사고 현장 찾아

    김혜지 서울시의원, ‘도로 땅꺼짐’ 재발방지 위해 사고 현장 찾아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강동1)은 지난 29일 본회의를 마치고 긴급하게 도로 땅꺼짐으로 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 현장을 찾아 현황을 파악하고 도로 및 지하매설물 관리 담당에게 재발방지를 요청했다. 지난 29일 오전 11시경 성산로 연희IC에서 가좌역방향으로 3차선을 주행 중이던 차량이 갑작스러운 도로 땅꺼짐과 함께 땅속으로 빠지고 운전자와 동승자가 큰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시는 사고 차량을 지상으로 옮기고 주변을 뚫어 매설된 지하시설물들을 확인하면서 공동이 발생한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땅꺼짐 사고는 대체적으로 지하에 매설된 노후 상수관, 하수관, 열수송관 등이 손상돼 유출된 물이 토사와 함께 이동해 공동을 형성하게 되고 차량이나 보행자의 하중을 견디지 못한 포장층이 갑자기 땅속으로 꺼지는 현상으로 인명피해나 재산상의 손실을 발생하게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는 2014년 도로함몰 특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도로 밑 공동을 이동식 차량으로 조사할 수 있는 차량형 GPR 장비를 도입해 서울시 전역의 도로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2018년 6월까지 1회차 조사로 6364km의 조사를 마쳤으며, 2018년 7월부터 2022년까지 8285km 2회차 조사를 시행했고 2023년부터 2024년 6월까지는 4534km를 조사해 총 6672개의 공동을 찾아내고 보수했다. 이날 김 의원은 사고 현장 상황을 확인한 후 “사고위치에 매설된 하수관로가 30년 이상 사용된 것으로 보이고 서울시가 조사를 통해 도로 밑 공동을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보수하고 있으나 사고를 예방하지는 못했다”라며 안타까움을 밝히며 “정기점검 주기를 앞당기고 사고 전조 현상이 나타나는 위치는 적극적인 특별조사를 시행하여 땅꺼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다리 부러져 직원 추락사…관리소장은 안전모에 피 묻혀 슬그머니 갖다 놨다

    사다리 부러져 직원 추락사…관리소장은 안전모에 피 묻혀 슬그머니 갖다 놨다

    안전 장비 없이 일하던 직원이 추락사하자 피를 묻힌 안전모를 몰래 가져다 놓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에 이어 관리업체 대표도 법의 심판을 받았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2022년 7월 4일 경기 양주시의 한 아파트 지하에서 관리업체 직원 A씨는 배관 점검을 하던 중 사다리가 부러지는 바람에 추락해 사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안전모와 안전대 등 안전 장비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관리소장 B씨는 아파트 입주민대표회장 C씨의 지시를 받고 과실을 감추기 위해 안전모에 피를 묻혀 현장에 갖다 놨다. 검찰은 사고 당시 A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피를 많이 흘렸는데도 현장에서 발견된 안전모는 겉에만 피가 묻어 있는 점을 수상하게 여겨 관련자들을 추궁해 조작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관리소장 B씨와 입주자대표회장 C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지난 20일 의정부지법 형사12단독 홍수진 판사 심리로 열린 선고 공판에서 관리소장 B씨는 징역 10개월, 입주자대표회장 C씨는 징역 5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관리소장에 대해 홍 판사는 “사망사고 발생 후 안전모를 현장에 두는 등 현장을 적극적으로 훼손했고, 이후에도 관리사무소 다른 직원들에게 허위 진술을 종용했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는 점과 유족들이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유리하게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입주민대표회장 C씨는 재판 과정에서 억울하다고 항변했다. 그는 “범행 직후 (B씨가) 현장에 안전모를 가져다 두겠다고 하길래 그러라고 한마디 했을 뿐인데 마치 모든 범행을 공모했다고 하니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홍 판사는 “이 사건 범행을 모두 부인하면서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면서 “안전모를 갖다 놓으라고 지시하는 방법으로 현장을 훼손하도록 한 것은 죄질이 나쁘다”고 질타했다. 27일에는 이 아파트 관리업체 대표에 대한 판결도 나왔다. 의정부지법 형사9단독 유형웅 판사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산업재해 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관리업체 대표 D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해당 업체에는 5000만원의 벌금형을 내렸다. 유 판사는 ”사고 발생 전까지 본사 차원에서 산업재해 위험을 예방하거나 위법행위를 확인하고 시정을 요구할 수 있는 별다른 제도적 장치가 없었다“며 ”관리소장 B씨의 위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주의 내지 감독 의무를 다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 회사의 사업장에서 이전에도 유사한 사고가 빈발했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높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6개월이 지난 후 사고가 발생해 사업장 특성상 단시일 내에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적정하게 이행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안경에 머리 질끈’ 김건희 여사, 쪽방촌서 봉사…“소중한 시간”

    ‘안경에 머리 질끈’ 김건희 여사, 쪽방촌서 봉사…“소중한 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주 서울 한 쪽방촌에서 자원봉사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행복나눔봉사회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 23일 오후 1시 서울역 인근 쪽방촌을 방문했다. 김 여사는 이날 4시간가량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좁은 골목길에서 쓰레기를 줍고, 쪽방 실내 청소와 도배 작업도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쪽방촌 주민과 만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다”며 “작은 도움이라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또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상황에서 쪽방촌의 청결과 방역 시스템이 취약하다고 판단해 방역 관련 장비와 물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와 함께 쪽방촌과 보육원, 요양원, 독거노인 지원, 고독사·청소년 자살 예방 캠페인 등 취약 계층 지원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주민은 “영부인께서 직접 와서 청소하고 도배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했고, 다른 봉사자는 “김 여사님의 모습을 보며 우리도 더 열심히 봉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고 봉사회는 전했다. 단체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일반인과 같은 방법으로 자원봉사를 신청했으며, 최소 인원만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여사는 2022년 성탄절과 지난해 추석 명절 등 계기가 있을 때마다 서울역 인근 쪽방촌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거나 어르신들을 위문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 씨젠의료재단, 필리핀 라구나 지역 의료봉사 활동 참여

    씨젠의료재단, 필리핀 라구나 지역 의료봉사 활동 참여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재)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은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와 선한의료포럼(이사장 박한성)과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필리핀 라구나주 산페드로시 지역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해외 의료봉사 활동은 한국전쟁 참전용사 및 그 가족들에 대한 감사 표시는 물론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필리핀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서울특별시의사회 황규석 회장과 선한의료포럼 박한성 이사장을 공동 단장으로, 21명의 의사와 의료 및 행정지원 인력 11명이 참여했다. 해외의료봉사단은 참전용사기념관에서 내과 · 소아과 · 피부과 · 안과 등 8개 진료 과목을 개설하여 2900여명에게 무료진료를 하였고, 씨젠의료재단은 나흘간 260명을 대상으로 약 950건의 일반혈액, 간염 및 간기능검사, 당뇨검사, 감염증검사 등의 진단검사를 수행하며 의료진의 진료를 지원했다. 필리핀 의료봉사 활동에 참여한 씨젠의료재단 R&D사업팀의 직원은 “뜻깊은 의료봉사에 일원으로 참가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덥고 습한 날씨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개인적으로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씨젠의료재단 보건의료 단체 및 국제구호개발 NGO가 주최한 해외 의료봉사 활동에 갖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특히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캄보디아 3개 지역 · 필리핀 2개 지역 · 몽골 등에서 열린 총 6건의 의료봉사 활동에 검사 장비 일체를 포함한 진단검사 인력을 지원했다.
  • 주민 굶어 죽는데…또 백마 타는 김정은? 러시아서 24마리 ‘애마 쇼핑’

    주민 굶어 죽는데…또 백마 타는 김정은? 러시아서 24마리 ‘애마 쇼핑’

    북한이 러시아에서 고가의 말 24마리를 수입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8일 보도했다. 북한의 러시아 말 수입은 2022년 11월 51마리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이다. RFA는 “러시아 연해주 농축산감독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5일 북한에 오를로프 트로터(Orlov Trotter) 품종의 말 24마리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애마로 알려진 오를로프 트로터 품종은 외모가 뛰어나고 인내심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품종은 나이와 건강, 혈통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온라인에서 최소 1000달러에서 15만 달러 이상까지 판매되고 있다. 2019년 말 김 위원장이 이 품종의 백마를 타고 백두산을 오르는 모습이 공개돼 ‘김정은 애마’로도 통한다. 지난해 2월 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는 김 위원장의 딸 주애가 탄다는 백마가 등장하기도 했다. RFA가 인용한 러시아 연해주 농축산감독청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오를로프 트로터 품종의 수말 19마리와 암말 5마리가 북한으로 운송됐다. 운송에 앞서 24마리의 말은 러시아 블라디미르 지역에서 검역을 거친 뒤 특수장비를 갖춘 운반차 2대에 실려 운송됐다. 이번에 수입한 말들은 승마나 기마부대를 위한 용도라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온다. 탈북민 출신 이현승 글로벌평화재단 연구원은 RFA에 “이번에 북한이 수입한 말들은 승마나 기마 부대를 위한 것”이라면서 “북한에서는 관리기술이나 인력 부족으로 말들이 자주 폐사하기에 이번에 말들을 수입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말 수입과 관련해 주민들은 만성적인 식량난에 수해까지 겹쳐 고통받고 있는데 김씨 일가를 위해 고가의 말을 들여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는 북한에 대한 사치품 수출을 금지하고 있는데 북한이 수입하는 비싼 말이 사치품에 해당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이 수입한 말이 사치품에 해당하면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에 위반된다.
  • 패럴림픽 열전 돌입…앙~ 다물고 후회없이

    패럴림픽 열전 돌입…앙~ 다물고 후회없이

    한국 탁구 국가대표 주영대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2024 파리패럴림픽 공식 훈련을 하며 오른손 붕대를 고쳐 매고 있다. 탁구 대표팀은 주영대를 앞세워 금메달 3개 이상을 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래 왼쪽 사진은 파리 마레 지구 패럴림픽 코리아하우스에 설치된 확장현실(XR) 스포츠 장비를 점검하는 모습. 한국 수영 대표팀(아래 오른쪽)도 이날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적응 훈련을 한 뒤 선전을 다짐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 “동생 구하러 뛰어든 형, 우애 깊었다”…저수지 형제 사망에 유족 ‘침통’

    “동생 구하러 뛰어든 형, 우애 깊었다”…저수지 형제 사망에 유족 ‘침통’

    홍천의 한 저수지에서 건설 작업을 하던 40대 형제가 실종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유족이 안전 관리 미흡을 지적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강원 홍천군 대룡저수지에서 관광용 부교 작업을 하다 실종된 40대 작업자 2명이 수색 이틀 만인 28일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16분쯤 홍천군 북방면 성동리 대룡저수지에서 A(48)씨 시신을 발견한 데 이어 같은 날 오후 4시 32분쯤 나머지 실종자 B(45)씨를 저수지 안에서 발견해 인양했다. 앞서 전날 오후 2시 54분쯤 대룡저수지에서 부교 건설 작업을 하던 B씨가 로프가 풀린 보트를 잡으려다가 저수지에 빠졌다. 이에 인근에 있던 또 다른 작업자인 A씨가 B씨를 구조하기 위해 저수지에 들어갔으나 빠져나오지 못했다. 두 사람은 형제 관계였다. 이들은 홍천군에서 실시하던 둘레길 조성사업의 부교 구간을 설치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조카 2명을 잃은 문모(73)씨는 2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구명조끼 등 최소한의 안전 장비도 없이 맨몸으로 작업하다가 결국 사고를 당했다. 업체나 지자체에서 안전 관리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안전 장비만 제대로 받았더라도 이러한 참사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씨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 주말 홍천에 도착해 안전교육도 받지 못한 채 곧장 현장에 투입됐고, 월요일에 작업에 나섰던 이들은 불과 이틀 만에 변을 당했다. 문씨는 숨진 형제는 우애가 깊었다고 했다. 광주광역시에서 살았던 두 사람은 가까운 거리에 살면서 평소 자주 왕래하며 가깝게 지냈다고 한다. 형 A씨는 의료기기 대리점을 하고 있었지만, 건설업에 종사하는 동생 B씨를 틈틈이 도왔다. 이번 사고 역시 홀로 일할 동생이 걱정된 형이 동생과 함께 지난 주말 홍천을 찾았고, 작업 중 물에 빠진 동생을 구하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씨는 “동생이 홍천까지 가서 혼자 일하면 고생도 하고 걱정도 되니까 형이 따라갔었다”며 “보통 건설 현장에서는 2∼3일 정도 안전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그런 게 전혀 없었다”고 토로했다. 홍천군은 시공사가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는지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과실이 있다며 유족 측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 용인 돼지 농장서 화재…990 마리 폐사

    용인 돼지 농장서 화재…990 마리 폐사

    28일 오후 2시 45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한 돼지 농장에서 불이 나, 사육 중이던 돼지 1200여 마리 중 990여 마리가 폐사했다 농장 내부에 있던 인원 10여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난 농장은 연면적 1649㎡ 규모로, 1층짜리 철골조 축사 5개 동으로 이뤄졌다. 화재로 인한 흰 연기가 퍼지면서 소방 당국에 22건의 화재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농장의 축사 3개 동이 불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펌프차 등 장비 32대와 소방관 등 인원 8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쳐 화재 발생 1시간 10여분 만인 오후 4시 3분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속보] 동생 구하러 뛰어든 형…홍천 저수지 실종 40대 형제 숨진 채 발견

    [속보] 동생 구하러 뛰어든 형…홍천 저수지 실종 40대 형제 숨진 채 발견

    강원 홍천군의 한 저수지에서 관광용 부교 건설작업을 하던 40대 형제가 실종된 가운데 수색 이틀 만에 두 형제가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 32분쯤 강원 홍천 북방면 성동리 대룡저수지에서 숨져 있는 A(45)씨를 발견해 인양했다. 전날 오후 2시 52분쯤 작업자 A씨는 대룡저수지에서 관광용 부교 건설 작업하던 중 떠내려가던 바지선 로프를 잡으려다가 저수지에 빠졌다. 이를 본 또 다른 작업자 B(48)씨가 구조를 위해 물에 뛰어들었지만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형제로 동생이 먼저 빠진 뒤 형이 구하려다 변을 당했다. 당시 작업에는 3명이 투입됐으며, 물에 빠지지 않은 작업자 C씨가 소방당국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경찰, 군청 등 인력 76명과 장비 16대를 투입해 대룡저수지 일대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당국은 날이 어두워지면서 같은 날 오후 6시 55분쯤 수색을 종료했다. 당국은 28일 오전 7시 40분부터 수색을 진행, 3시간 30여분 만에 숨져 있는 B씨를 발견해 인양했다. A씨도 B씨와 비슷한 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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