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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컬라운지] 北 의료정비관리동 공사물자 탁송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북한의 조선의학협회와 체결한 평양의료협력센터 건립지원 협약에 따라 최근 나눔인터내셔날을 통해 의료장비관리동 건립에 필요한 기초공사용 물자 23종(미화 1만 2600달러 상당)을 인천항에서 선적, 탁송했다. 평양 만경대구역 축전1동에 5000㎡ 규모로 건립되는 센터는 오는 7월 완공 예정이며, 서울대병원 측은 다음달 중 본공사 물자를 다시 탁송할 계획이다.
  • [인사]

    ■ 정보통신부 (과장급 전보)△정보통신전략기획관실 동향분석담당관 姜聲珠 (과장급 파견)△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金再睦 ■ MBC △방송인프라국 부국장 李鏡煥△송출기술국 〃 李宇哲△방송인프라국 기술기획부장 李定澤△〃 장비관리〃 李承烈△〃 기술연구소장 李奉宰△〃 시스템개발부장 崔鍾大△〃 DTV전환팀장 田喜永△송출기술국 TV송출부장 李贊奎△〃 송신〃 金在均△〃 R기술〃 禹悳鉉△제작기술부 제작기술〃 朴秉完△〃 영상기술〃 成輔暎△〃 종합편집〃 鄭遠植△〃 TV중계〃 金仁圭△기획실 부실장 柳根鐘△〃 정책기획팀장 曺圭勝△〃 뉴미디어전략〃 石元赫△〃 기획예산〃 金仁洙△〃 관계회사〃 安賢德△〃 DMB추진〃 金浩慶△인력자원국 부국장 裵守漢△〃 총무부장 尹炳喆△〃 인사〃 韓琪鉉△재무운영국 시설〃 嚴基正△〃 안전관리〃 孫圭憲△사업국 문화사업〃 洪赫基△〃 콘텐츠자료〃 鄭志溶△건설기획단 건설1팀장 陳盛模△〃 건설2〃 金起華△정보시스템〃 桂雨龍△예능국 운영담당 池壽煥△제작운영팀장 겸 드라마국 운영담당 金豊喆△사회공헌센터장 朴大煥△편성국 편성기획부장 李保暎△〃 영화〃 申錫均△〃 외주센터장 宋日準△홍보심의국 시청자센터장 金素賢△〃 심의부장 白鍾文△아나운서국 아나운서1〃 邊昌立△영상미술국 미술〃 鄭銀淑 ■ 경향신문 ◇전보 (편집국) △여론독자부장 李東炯△기획취재부장 金允淳 ■ 머니투데이 △국장대리 박종면△경제부장 정희경△금융〃 강호병 ■ 이데일리 ◇승진 (이사)△보도제작국장 金鎭奭△e-biz본부장 尹普鉉(이사대우)△편집국장 孫東榮△광고사업본부장 南宗祐 ■ 교보생명 (지역본부장) △강북 朴樂遠△강서 崔學洙△강남 李丁魯△부산 朴浩九△중부 金文燮△경인 徐大植△AM사업본부장 金圭奉 ■ 교보증권 (상무) △IB사업본부장 任弘宰△인재개발실 정보시스템 담당 및 정보시스템실장 李相律△종합기획실 경영지원실 담당 崔秉華△법인사업본부장 許義道 (이사)△리테일사업본부장 蔡鍾昊△리서치센터담당겸 리서치센터장 林松鶴△교보타워지점 裵用漢△서초지점 裵民柱△법조타운지점장 金赫炷△법인영업부장 金敬健△인재개발실장 朴允泳△영업부장 鄭榮鎬△안산지점장 韓泰護△부산〃 崔炳熙△광명〃 李明權△대구〃 朴元燮△서초〃 方錫祚△분당중앙〃 朴榮錫△주식선물운용부장 林鍾浩△채권금융〃 崔京柱△기업금융〃 金炳洙△변화추진〃 朴煥圭△컴플라이언스〃 金泰勳△종합기획실장겸 이사회사무국장 金承翼△경영지원실장 嚴基烈△증권영업지원부장 扈圭鳳△자산관리〃 金大中 ■ 한국무역협회 ◇상무 승진 △뉴욕지부장 문석호 ◇이사 승진△회원물류서비스본부장 이우원△무역아카데미 사무국장 이충기△무역진흥본부장 권영욱 ◇이사 전보△경영지원본부장 박종만 ◇이사 대우△기획조정실장 박양섭 ◇1급 부장 승진△회원서비스팀장 윤재만△비서실장 이왕규△미주팀장 이재현△부산지부장 주수도 ◇2급 부장 승진△배명렬△손태규△이재출△장호근△전재일△정윤세△황규광△김학준△박광은△박귀현△송권호△이창선 ◇2급 부장 전보△워싱턴사무소장 남진우 ■ 한국물가협회 ◇승진 △조사편집담당이사 朴禮煥△기획조사부장 직무대리 李忠浩△조사2부장〃 南宮權△총무팀장 李殷尙△기획전산〃 韓承龍△조사3〃 嚴泰善△조사4〃 金榮邦 ◇전보 △대전충남지부장(이사) 成匡濟△총무부장 尹錫明△채권관리팀장 金錫鎬 ■ 포스데이타 (전무 승진)△포스코 SM사업부 李東根 (상무 승진)△통신네트웍사업부 鄭昌鉉 (상무대우 신규)△컨설팅사업부 尹龍鎭△DVR사업부 鄭裕植 ■ 포스코건설 ◇부사장 승진 △건축사업본부장 朴東珍△플랜트사업본부장 高泳均 ◇전무 승진 △토목환경사업본부장 金翼熙△송도사업본부 시공담당 趙永熹 ◇상무 승진 △건축사업본부 시공담당 金炳浩△송도사업본부 영업담당 李文杓△플랜트사업본부 광양공사담당 朴化溶△건축사업본부 시공담당 金德泰△플랜트사업본부 해외영업·견적담당 崔錫龍△구매계약실 담당 閔銀鎬△토목환경사업본부 시공담당 朴相坤△건축사업본부 부산·경남지역 시공담당 魏榮辰 (신규)◇전무 △플랜트사업본부 국내철강영업담당 李春煥 ◇상무대우 △플랜트사업본부 李相燁 吳泳錫 黃柄淵△건축사업본부 金顯東 金完洙 趙南勳△토목환경사업본부 韓哲煥 任南宰 金讚永 ■ SK건설 ◇부사장 승진 △토목사업부문장 유웅석△건축사업부문장 진영헌△플랜트사업부문장 김명종◇전무 승진△영업실장 최병희◇상무 승진△이충우 서석재 박현근 김택수 ■ 예금보험공사 (부장)△기획조정 裵成煥△인력개발 沈均欽△기금관리 崔明洙△리스크관리1 李才浩△리스크관리2 金治鎬△적기정리 崔柄甲△자산회수 金丁泰△청산지원 柳在益△조사 鄭珖燮△특별조사기획 卓鍾大 (실장)△리스크정보 崔孝洵△보험정책 李康綠△공보 黃昞鎭△경영지원 李裁烈△인력개발부 文瀅梧△정보시스템 李美英△기금운용 韓孝燮 ■ 정리금융공사 △사장 朴市浩 ■ 극지연구소 △극지환경연구부장 尹鎬一△극지응용연구부장 李邦鎔
  • 교통·방범 자치경찰로 이관

    내년 자치경찰제 법제화를 앞두고 경찰업무 중 자치경찰에 넘어갈 분야는 방범·교통·질서유지 부문이 될 전망이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최근 공동 발간한 ‘참여정부 지방분권 과제 2003년 연구자료집’에서 국가경찰사무 가운데 자치사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보고서는 시·도 단위 지방경찰청 소관과,시·군·구단위 경찰서 소관 사무를 나눠 세부적으로 분류했다. 우선 지방청 소관 자치사무로 ▲시·도경찰의 보안·방호·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 ▲장비관리,총포·도검·화약류 등의 허가관리 ▲산악구조대 운영,112신고센터 운영 ▲2개 이상 경찰서에 걸친 광역범죄 수사,강력범 및 마약범,조직폭력범죄 수사 등이 꼽혔다. 또 교통체계 관리,교통사고 방지업무,자동차운전학원 설립운영 인·허가 및 감독,교통개선기획실 및 종합교통정보센터 운영 등도 자치사무로 언급됐다.방범과 교통분야가 주를 이뤘고 수사분야도 일부 포함됐다. 시·군·구단위 경찰서 사무에 대해 보고서는 방범과 교통,질서유지 기능이 핵심적으로 다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유실물 관련업무,풍속영업관리,즉결심판 처리 집행업무,여성·청소년업무,법규위반차량 행정처분,교통법규위반 지도단속 등의 사무를 꼽았다. 보고서는 자치경찰제가 되면 국가경찰보다 주민요구나 필요에 민감하게 대응해 방범·교통·수사 등과 같은 민생치안분야의 서비스 질을 높이고,신속하고 다양한 대민 경찰서비스 체제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 관계자는 9일 “자치경찰제와 관련해 아직 정부 차원에서 확정된 방안은 없다.”며 “관련 부처·청에서 참고토록 만든 자료”라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 [사회플러스] 군납비리 낙하산업체사장 구속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곽상도)는 26일 특전사에 낙하산을 납품하면서 장교들에게 거액의 뇌물을 건넨 낙하산 제조업체 존슨코리아 대표 이모(61)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했다.이씨는 지난 2000년 7월부터 지난 1월까지 군납물품 구매 담당인 특전사 장비관리관 양모 준위에게 “납품과정에서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30여차례에 걸쳐 차명계좌를 통해 4195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 [인사]

    ■ 한국감정평가협회 △감사 徐榮晙 邊東助 曺德根 朴龍洙 ■ LG화재 ◇승진(전무) △경영지원총괄 金炳憲△법인영업총괄 崔承起(상무)△업무담당 盧汶根△미국지점 尹聖皓(본부장)△경영기획담당 權重元△호남 宋海朱 ■ SK네트웍스 ◇전무 승진 △경영지원부문장 겸 커스터머사업부문장 이창규△정보통신부문 네트워크사업본부장 김철규 ◇상무 승진△에너지판매부문 부장 강진수 ■ 한국신용정보 (본부장) △CB·IT사업본부 南旭△기획조정본부 崔重鎬△관리사업 본부 金斗永(실장)△감사실 趙容洙△기획조정실 李炫錫△평가2실 金宰範 ■ 서울대 △간호대학 부학장 金錦順△보건진료소장 韓成九 ■ 기능대학 △인천기능대학장 李炳基△항공〃 李永熙 ■ MBC △특보 李商敏 朴暎珉△기획국 부국장 金甲洙△보도국 〃 金在哲△보도제작국 〃 李宇浩△영상미술국 〃 李茂永△제작기술국 〃 孫穆憲△기획국 정책기획팀장 韓允熙△〃 기획예산팀장 朴聖熙△〃 관계회사팀장 柳根鐘△〃 대외협력팀장 張惠榮△편성국 콘텐츠 TFT팀장 崔晉燮△홍보심의국 시청자센터장 高鍊棹△〃 심의부장 申昌燮△아나운서국 아나운서 2부장 金昌玉△보도국 사회 3부장 朴魯興△보도제작국 시사영상부장 鄭哲永△〃 보도제작 1CP 朴完柱△스포츠국 스포츠제작부장 許連會△시사교양국 1CP 李柱甲△〃 2CP 宋日準△〃 3CP 金鐵鎭△영상미술국 영상 1부장 李泰述△ 〃 영상 2부장 姜昊辰△라디오본부 R운영팀장 李相文△〃 R편성기획부장 吳成秀△〃 1CP 洪東植△〃 2CP 申權澈△〃 3CP 趙廷鮮△〃 4CP 趙亨在△방송인프라국 장비관리부장 金賢洙△〃 기술연구소장 裵相茂△〃 시스템개발부장 文章煥△송출기술국 보도기술부장 朴海俊△제작기술국 제작기술부장 景俊模△〃 영상기술부장 崔允碩△〃 종합편집부장 鄭玉均△정보시스템팀장 韓在壽△인력자원국 인력개발부장 洪性太△재무운영국 관재부장 洪性鎬△〃 회계부장 鄭南泳△〃 시설부장 金起華△〃 시설운용부장 申東碩△광고국 광고기획부장 金煐三△〃 광고업무부장 李鍾燁△사업국 콘텐츠사업부장 金在亨△건설기획단 건설 1팀장 尹萬錫△디지털본부 디지털뉴스룸 팀장 李載銀
  • [인사]

    ■ 한국감정평가협회 △감사 徐榮晙 邊東助 曺德根 朴龍洙 ■ LG화재 ◇승진(전무) △경영지원총괄 金炳憲△법인영업총괄 崔承起(상무)△업무담당 盧汶根△미국지점 尹聖皓(본부장)△경영기획담당 權重元△호남 宋海朱 ■ SK네트웍스 ◇전무 승진 △경영지원부문장 겸 커스터머사업부문장 이창규△정보통신부문 네트워크사업본부장 김철규 ◇상무 승진△에너지판매부문 부장 강진수 ■ 한국신용정보 (본부장) △CB·IT사업본부 南旭△기획조정본부 崔重鎬△관리사업 본부 金斗永(실장)△감사실 趙容洙△기획조정실 李炫錫△평가2실 金宰範 ■ 서울대 △간호대학 부학장 金錦順△보건진료소장 韓成九 ■ 기능대학 △인천기능대학장 李炳基△항공〃 李永熙 ■ MBC △특보 李商敏 朴暎珉△기획국 부국장 金甲洙△보도국 〃 金在哲△보도제작국 〃 李宇浩△영상미술국 〃 李茂永△제작기술국 〃 孫穆憲△기획국 정책기획팀장 韓允熙△〃 기획예산팀장 朴聖熙△〃 관계회사팀장 柳根鐘△〃 대외협력팀장 張惠榮△편성국 콘텐츠 TFT팀장 崔晉燮△홍보심의국 시청자센터장 高鍊棹△〃 심의부장 申昌燮△아나운서국 아나운서 2부장 金昌玉△보도국 사회 3부장 朴魯興△보도제작국 시사영상부장 鄭哲永△〃 보도제작 1CP 朴完柱△스포츠국 스포츠제작부장 許連會△시사교양국 1CP 李柱甲△〃 2CP 宋日準△〃 3CP 金鐵鎭△영상미술국 영상 1부장 李泰述△ 〃 영상 2부장 姜昊辰△라디오본부 R운영팀장 李相文△〃 R편성기획부장 吳成秀△〃 1CP 洪東植△〃 2CP 申權澈△〃 3CP 趙廷鮮△〃 4CP 趙亨在△방송인프라국 장비관리부장 金賢洙△〃 기술연구소장 裵相茂△〃 시스템개발부장 文章煥△송출기술국 보도기술부장 朴海俊△제작기술국 제작기술부장 景俊模△〃 영상기술부장 崔允碩△〃 종합편집부장 鄭玉均△정보시스템팀장 韓在壽△인력자원국 인력개발부장 洪性太△재무운영국 관재부장 洪性鎬△〃 회계부장 鄭南泳△〃 시설부장 金起華△〃 시설운용부장 申東碩△광고국 광고기획부장 金煐三△〃 광고업무부장 李鍾燁△사업국 콘텐츠사업부장 金在亨△건설기획단 건설 1팀장 尹萬錫△디지털본부 디지털뉴스룸 팀장 李載銀
  • 난개발 팔당호 르포/ 팔당 상수원 1급수 ‘먼 얘기’

    정부는 수도권 2000만 주민들의 식수원인 팔당호 보호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이는 1998년 11월 팔당상수원의 수질관리 종합대책과 99년 2월 한강특별법 제정·시행 등 정부의 지속적인 수질개선노력에도 불구하고 개발사업이 무분별하게 진행돼 왔기 때문이다.특히 경관이 좋은 지역에는 어김없이 음식점·숙박업과 전원주택 등이 편법으로 들어서고 있어 이에 대한 보완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난개발 실태와 정부의 보완대책,팔당상수원 관리·감시체계 등을 알아본다. ◆마구잡이개발로 몸살앓는 팔당호 팔당호는 푸른빛을 띠는 호수와 울긋불긋한 단풍이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한다.팔당호는 겉으로 보기엔 건강한 모습이었다.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한강환경감시대를 찾아 감시대원들과 함께 육로로 팔당호를 둘러보았다. 팔당지역엔 그다지 많은 공장지대가 없지만 감시대원들은 남양주시에 있는 식품회사와 주변 공장에 들러 폐수배출 시설에 대한 점검과 시료채취 등을 했다.다시 가평 골프장에 들러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주변 음식점들에 대한 홍보활동도 폈다.대부분의 업소주인들은 감시대원들을 알아보고 먼저 인사를 건네며 아무 이상없다는 표정을 지었다.반면 한 주민은 “해주는 것도 없으면서 단속만 하려든다.”고 푸념하며 “저렇게 산을 까뭉개는 일부터 막아야 한다.”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주민이 가리키는 강 건너편을 바라보니 7∼8개로 뻗어나온 산줄기 능선이 벌겋게 패어 흉물처럼 보였다. 대원 가운데 한 사람이 편법으로 용도변경해서 짓고 있는 전원주택들이라고 설명했다.현장에 가보니 가관이었다.건축자재가 여기저기 나뒹굴고 산자락이 마구 파헤쳐져 장마철을 무사히 넘긴 것만도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이미 완공된 주변 전원주택들도 비어있는 곳이 많았다.어떤 곳은 세일(SALE)이라고 써붙인 광고문도 보였다.집을 지었지만 생활이 불편해 되팔려고 내놓은 것들이라는 설명이었다. 경기 가평군 외서면 대성리와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양서면 양수리 등의 산자락은 벌겋게 벗겨진 채 편법 건축물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어둠이 깔리자 음식점과 러브호텔 등에서흘러나오는 불빛들이 끊임없이 이어졌다.저곳에서 쏟아지는 생활하수로 팔당호가 얼마나 중병을 앓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2급수에 머물고 있는 팔당호 정부의 수질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팔당 상수원 보호구역에는 수많은 러브호텔과 전원주택,음식점 등이 보란듯이 들어서고 있다.이런 이유로 팔당호수질을 1급수로 끌어올린다는 정부의 계획은 아직까지도 지켜지지 않은 채 2급수(1.4ppm)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소규모 식품접객 업소 및 숙박시설은 90년 2819개에서 2000년 1만10개로 10년 동안 무려 3.5배 증가했다.또 경기도 7개 시·군에서 허가를 내준 건축건수도 99년 2412건에서 2000년 4266건,2001년 4191건에 이른다. 한강환경감시대가 올들어 오·폐수 배출업체 등을 적발한 건수만도 900여건.특히 이 가운데는 허용기준을 수십배 초과하는 중금속 등이 포함된 폐수를 무단방류해 업주가 구속되는 사례도 있었다.이밖에 불법 어로행위와 쓰레기방치,행락객들의 무분별한 오염행위도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생계형 소규모 공장이나 가축사육 농가에서 나오는 분뇨,마석가구단지 성생공단(나환자촌) 등은 주민들의 완강한 저항에 부딪쳐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소규모 축산(소·개·돼지) 농가에서 발생하는 축산폐수에 대해서는 규정이 애매해 단속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난개발 방지 보완대책 상수원 보호를 위한 보완대책은 무엇보다 난개발 방지에 초점이 맞춰졌다.건교부는 ‘국토이용에 관한 법률’을 내년부터 적용,3년동안 토지용도를 재분리하는 과정에서 상수원지역은 최대한 개발억제 구역으로 묶겠다는 구상이다.또 산림청도 ‘산지관리법’을 보완,무분별한 산지훼손을 최대한 막겠다는 게 주요 골자다. 또 팔당상수원 보호를 위해 수계지역에 위치한 7개 지자체를 1개로 통합관리하는 ‘광역도시계획’을 시행한다.이에 따라 남양주·광주·용인·이천·가평·양평·여주 등의 지자체는 내년부터 광역도시계획법에 따라 환경 친화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산림법도 강화돼 준농림지나 산림의 용도변경은 물론 지역개발·건축요건이 까다로워진다.법이 제대로 적용되면 그동안 성행하던 소규모 필지분할이나 차명허가·나대지 방치 등이 사라질 전망이다. 일정규모 이상의 산지전용을 할 때도 산림청 또는 시·도 산지관리위원회의 사전심의를 받도록 했다. ◆기타 상수원 수질개선 대책 상수원 구역 감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감시대를 정규조직화하는 한편,전문인력을 통한 중앙정부·지자체간 유기적인 합동단속 체계를 마련했다. 환경부는 또 하천별로 오염부하량 한도를 정하는 ‘오염총량관리제’의 조기 시행을 위해 물이용부담금 할당량을 늘리는 등의 인센티브제도 도입할 방침이다.수변구역의 환경유해 사유지에 대해서는 정부가 직접 나서 지속적으로 토지를 사들인다는 복안도 마련했다.올해 414억원을 투입한 데 이어 내년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토지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진상기자 jsr@ ■한강감시대 정유순 대장 “단속보다 주민들 환경의식 중요” “상수원을 오염시키는 행위를 단속하는 것이 감시대의 주된 임무지만 여건상한계가 많습니다.단속에 앞서 지자체와 주민들의 환경 보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도권 2000만 주민의 젖줄인 팔당상수원을 감시하고 있는 한강감시대 정유순(54·서기관)대장은 조직개편과 더불어 한층 넓어진 관할구역에 대한 감시활동의 어려움부터 토로했다. 한강감시대는 팔당호 상수원을 비롯 한강유역의 환경오염 방지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997년 10월 발족됐다.정유순 대장은 2000년 10월부터 감시대 바통을 이어받아 2년째 감시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순찰은 물론 상수원에 오염물질 배출이나 쓰레기 무단투기 등에 대한 제보가 들어오면 즉시 현장에 출동합니다.따라서 24시간 근무조를 편성,언제든 현장에 출동 준비태세를 갖춰놓고 있습니다.” 감시대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출동때는 군대의 작전을 방불케 한다.하지만 단속방법은 결코 요란하지 않다.상습적으로 배출하는 오염배출업소나 오염의심지역에 들렀다가 문제점을 파악한 뒤 바람처럼 사라진다.그래서 ‘카메오’란 별칭도 얻었다. 그는 “단속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에게 환경에 대한 공감대를 가질 수 있도록 설득,이해시키는 일이 더 중요하다.”며 “대원들에게도 단속을 위한 단속이 아니라 계도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쓰기를 좋아해 감시활동에서 보고 느낀 점들을 시·산문 등으로 정리하기도 한다.그래서 지역내에서는 문학인으로도 꽤 이름이 알려졌다. 유진상기자 ■상수원 관리 문제점은/ 감시인력 부족… 전문성도 떨어져 정부 대책대로 법이 집행된다면 내년부터 팔당호 주변에는 투기분양을 목적으로 한 주택건설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러브호텔은 물론 소규모 숙박시설도 마찬가지다.나대지가 방치돼 자연경관 훼손은 물론 오염물질들이 강물로 흘러드는 일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가 지금도 각종 법규의 중복규제로 재산권행사에 피해를 보고 있다며 법시행을 반대하고 있어 얼마만큼 실효를 거둘수 있을지 의문이다.또 7개 지자체를 한데 묶어 통합된 광역도시계획법을 적용하는 것도 지자체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는 비판이다. 환경단체들은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지고 나서 만들어지는 대책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질책한다. 특히 10월초부터 산업단지 등에 대한 환경부의 지도·점검 업무권한이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됨에 따라 봐주기식 단속 등으로 업무가 소홀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지자체의 한 간부는 “문제가 생길 때마다 정부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그때마다 불법행위가 이뤄져왔다.”며 “이번 대책 역시 공허한 메아리가 아니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상수원보호를 위한 감시기능을 강조하면서 턱없이 부족한 인원과 예산도 문제다.한강유역환경청 한강감시대의 경우 인력은 직제개편과 더불어 배속된 14명과 서울시 파견공무원 등을 합쳐 62명에 불과하다.공익요원 38명을 합쳐 100명으로 운용되고 있지만 감시구역은 거의 남한땅의 3분의 1을 맡고 있다. 예산도 7억 6000만원으로 대부분 인건비와 장비관리 유지비 등에 쓰이고 있어 낡은 단속차량을 교체하거나 감시장비를 마련하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하는 실정이다.무엇보다 대부분의 인력들이지자체에서 파견돼 전문성 등이 부족해 효율적인 감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환경부 문정호(文廷虎) 수질보전국장은 “보완대책은 상수원구역에 무분별한 편법 건축허가 관행을 막을 수 있도록 각 부처가 의견을 모아 법안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 [밀레니엄 비즈니스 CEO에 듣는다] 김철권 드림라인사장

    “드림라인의 목표는 한마디로 인터넷과 광(光)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21세기 한국의 대표 멀티미디어 서비스 사업자가 되는 것입니다” 드림라인 김철권(金喆權·61)사장은 “인터넷 접속서비스와 멀티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대폭 강화해 올 한해에만 가입자 30만명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매출 1,100억원을 달성,창사 2년만에 17억원의 흑자를낼 것”이라고 밝혔다. 97년 제일제당과 한국도로공사를 대주주로 해 출범한 드림라인은 도로공사가 구축한 광통신망과 서울 및 6대 광역시를 연결하는 자체 광통신망 및 지역 유선방송망을 통해 최고 10Mbps속도로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이를 바탕으로 뉴스·스포츠·연예·게임·종합방송·지역방송을 망라하는인터넷 허브사이트 ‘드림엑스’(www.dreamx.net)도 운영중이다.지난해 9월서비스 개시 이후 현재 3만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무료 사이트인 드림엑스의 회원은 7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김사장은 “현재 39개 지역에 한정된 서비스 지역을 연말까지 전국 주요 시·도·군으로확대하고 제일제당의 영화·음악·금융·요리·의약 등 콘텐츠와 도로공사의 교통정보,중계유선사업자들의 지역밀착 생활정보 등을 하나로묶어 초강력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드림라인의 경쟁력의 토대는 제휴를 통한 시너지 효과입니다.도로공사의광통신망,제일제당의 자금력 및 경영능력,전국을 커버하는 중계유선방송망이서로 결합돼 고효율의 ‘협력의 미학’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드림라인은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컴팩,시스코,루슨트네크놀러지 등 초대형정보통신업체들과 제휴한데 이어 올해에도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김사장은 “드림라인은 현재 전국 가정과 회사의 50% 가량을 직접 연결할수 있어 가입자망 측면에서는 한국통신에 이어 국내 두번째”라면서 “특히우리 회사가 직접 구축한 대도시 지역의 지상·지하 간선망은 앞으로 국가인터넷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가 뒬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화 사회가 진전되면서 ‘인재’의 확보가 더욱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임직원 모두가 자신의 개성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와 경영시스템,인간관계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강원도 강릉 출신으로 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건설부를 거쳐 69년 한국도로공사에 입사했다. 89년 장비관리처장을 맡으면서 도로공사가 보유한 통신망 사업을 담당했다. 96년 드림라인의 전신인 제일고속통신 사장에 오른뒤 98년 2월 사명 변경으로 드림라인 사장에 취임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정부,실국 50개-과 100개 없앤다

    정부는 5월 안에 37개 부·처·청의 실(室)·국(局) 및 과(課)를 각각 50개 및 100개씩 줄이기로 했다. 정부는 또 이같은 직제 축소에 맞춰 올해 말까지 공무원 7,200명 정도를 추가로 감축할 계획이다. 기획예산위원회와 행정자치부는 지난주 이같은 직제개편 기본 방안을 확정,해당 부·처·청에 축소할 국 및 과의 수를 통보했다. 정부의 직제 축소안은 현재 실·국 205개의 24%,과 767개의 13%에 이르는수치다. 축소 대상 실·국 및 과가 가장 많은 부는 외교통상부로 국 2개,과 10개이다. 현재 폐지가 확정적인 국에는 행정자치부 민방위재난관리국과 외교통상부중남미국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축소가 확정적인 과 가운데는 ▲행자부의 시·도 소속 연구기관 지도감독 담당 ▲교육부의 환경·위생관리 지원 담당 ▲농림부의 민간 수입농산물검사 담당 ▲관세청의 통신·감시장비관리 담당 ▲검찰청의 식당운영 등 시설관리 담당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 함께 다음달 초 중앙인사위원회가 설치되는 대로 개방임용 대상 직책 선정도 마무리할 방침이다. 감사원의 경우 이미 공보관과 비상계획관을 개방임용 대상 직책으로 기획예산위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국·과만 줄어도 행정비용이 대폭 줄게 되는 효과가 있다”면서 “때문에 인원 감축은 최소화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올해 감축목표 7,200명은 대폭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올해 1·4분기에 1,553명의 공무원을 감축했다고 총리실관계자는 밝혔다. 감축된 공무원은 일반직이 261명,기능직이 1,292명이다.또 직급은 국장급(2,3급)이 32명,과장급(3,4급) 6명,서기관(4급)이 7명,과 차석(4,5급)이 7명,5급 이하가 183명이다. 정부가 지난해 1차 정부조직 개편을 통해 정리한 공무원은 7,743명으로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올해까지 모두 8,964명의 공무원이 줄었다.한편 이같은 정부의 축소 방침에 대해 각 부처는 ‘강제 할당’이라고 반발해 추진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 경찰관 직무교육/崔弘運 논설위원(外言內言)

    가정집 담장을 넘던 50대 절도용의자가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지난 16일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나던 10대 중학생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지 불과 3일만의 불상사다.지난 달에도 서울대병원 구내와 충남 당진에서 절도용의자들이 잇따라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범죄가 날로 흉포화되고 경찰관들이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는 상황에서 총기사용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무리라고 본다. 이번 경우에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주택가 담장을 넘던 용의자에게 내려올 것을 설득했으나 오히려 벽돌과 각목을 던지며 반항해 공포탄 한발을 쏜 뒤 실탄 두발을 허벅지와 엉덩이에 명중시켜 결국 과다출혈로 숨지게 했다는 것이다.경찰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어딘가 아쉬움이 남는다.범인을 죽이지 않고 검거하는 방법은 없을까 하는 점이다. 탈옥 무기수 申昌源사건 이후 경찰의 총기사용 횟수는 부쩍 늘었다.지난해 1∼8월의 경우 범인을 잡기 위한 경찰의 총기사용 건수는 147건이었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213건으로 무려 44.9%나 늘었다.‘총도 쏠줄 모르는 경찰’이라는 여론의 빗발치는 질책이 있고 난 이후의 일들이다.필요할 경우 경찰관이 총을 쏘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모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경찰관들의 직무에 속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바로 그 경찰관의 직무집행법에도 공무집행을 위해 총기를 사용할 수 있게 허용하고 있다.그러나 정당방위에 해당할 때만 사용토록 제한하고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할 것이다.불가피하게 총기를 사용할 때도 먼저 공포탄을 쏜 뒤 실탄 한발을 하체에 맞혀 저항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원칙이다.무엇보다 인간의 생명을 중시하는 보편적 가치와 정신을 실현하기 위한 조치일 것이다. 경찰장비관리규칙에서 총기사용 안전수칙을 따로 정해두고 있는 이유도 이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경찰이 총기를 사용할 때와 사용하지 않을 때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있지나 않은가 하는 의구심이 들때가 가끔 있다.최근에는 더욱 자주 그런 느낌을 갖게 된다.우리의 경우 내근 경찰관들은 연 2회 70발,파출소 근무자와 교통·형사 등외근 경찰관들은 연 6회 210발을 쏘는 사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이는 선진 외국에 비해 결코 뒤떨어지는 횟수는 아니다.중요한 것은 그 내용이다.범인의 대퇴부 아래를 명중시켜 생포하는 것이 원칙인데도 가슴이나 머리를 맞혀 숨지게 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으니 더욱 철저한 직무교육이 요구된다. 오늘은 제 53주년 경찰의 날이다.영욕의 세월을 살아왔다.이제 정치권력에서 독립한 자치경찰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을만큼 상황은 호전됐다.진정 ‘민중의 지팡이’로 거듭나기 바란다.
  • 방사능 측정소 10곳 장비관리 상태 점검/과기처

    과학기술처는 4일부터 7일까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3개 합동조사팀을 구성,전국의 환경방사능측정소 정비관리상태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전국 환경방사능측정소의 운영및 장비관리상태를 점검해 개선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춘천·강릉·대전·군산·광주·대구·부산·제주등 9개 지방관측소와 백령도 간이측정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 추가붕괴 우려 신중한 작업/생존자 구조 왜 늦나

    ◎대책본부 판단착오·경험 미숙도 「걸림돌」 유지환(18)양의 극적 구조이후 생존자가 더있을 거라는 가능성이 여느 때보다 높아지자 합동구조반이 확인작업에 박차를 가했는데도 왜 사흘뒤에야 겨우 박승현(19)양을 구조한 것일까. 먼저 대책본부가 체계적이고 치밀한 구조작업을 펼치지 못해 늦어졌다는 지적이 강하다.인명구조 우선의 작업방식,생존가능지점에 대한 집중 수색,효율적인 장비 관리라는 3박자가 제대로 들어맞지 않아 구조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더러는 구조작업의 지연으로 살릴 수 있었던 생명까지 놓쳐 버린게 아니냐는 아쉬움 섞인 질책의 목소리 또한 높다. 지난 2일 구조된 이은영(21·여)씨가 사망하자 잔해해체와 사체발굴에 초점을 맞춘 대책본부는 9일 최명석(20)군이 구조되고 나서야 인명구조 위주로 작업방향을 바꿔 일주일만에 2명의 생존자를 추가로 구해냈다.대책본부가 판단착오와 경험미숙으로 현장 상황에 맞는 인명 구조작업을 제대로 펴지 못했다는 점을 여실히 증명한 셈이다. 대책본부가 남아있는 구조물의 추가 붕괴위험을 이유로 생존 가능성이 높은 A동 남·북측 승강기탑 부근,중앙홀 등에 대한 작업을 늦춰 온 것도 구조지연의 이유로 꼽힌다.이 지점들은 특히 백화점 붕괴형태와 붕괴당시 충격의 정도,대피로 등으로 미뤄 「기적의 생명공간」이 형성됐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지적되어 왔다.조속히 안전대책을 세우고 구조작업을 서둘렀다면 보다 많은 인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대책본부는 13일 중앙홀 지점에 타워크레인을 설치,뒤늦게 생존가능성이 높은 지점의 잔해제거 작업을 벌여 왔지만 이과정에서 크레인 헤드부분의 낡은 연결핀이 하중을 못견뎌 구부러지면서 15일 하오 10시부터 이날 상오 8시까지 작업이 중단돼 실종자 가족들의 애를 태웠다.미군의 땅굴 탐색장비인 스톨스등 전문장비들도 처음 기대와는 달리 잔해해체 작업을 벌이는 중장비의 소음등으로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해 효율적인 장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도 지연이유가운데 하나로 둘 수 있다.
  • 11명 추가소환 합의

    국방위는 여야간사회의를 통해 장세동 고명승 정동호 김진영 이학봉 박희도 최세창 박종규 안병호 김정룡(이상 12·12관련 증인)정성규(율곡비리 참고인)등 11명을 추가로 소환키로 합의했다. 건설위는 평화의 댐 건설현장에서 이건영건설부차관과 이윤식수자원공사사장으로부터 댐 규모,건설사업 현황,댐및 장비관리 상태,향후 계획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댐본체와 장비야적장등을 시찰했다. 이날 현장검증에서 의원들은 댐의 관리 상태와 댐건설 후 버려져 있는 중장비의 활용 방안을 따졌다. 이회창감사원장은 차세대전투기사업에 대한 감사와 관련,『현단계에서 감사내용을 밝힐수는 없지만 오는 6일이나 7일쯤 감사를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 현대계열사 이사 2명 구속/직원에 입당종용

    ◎중장비사장 등 3명 수배 대통령선거법 위반사범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1부는 19일 국민당 정주영후보를 지원키 위해 소속간부에게 사표제출을 종용,국민당에 입당토록 한 현대종합목재 울산공장 관리이사 최진만씨(46)를 대통령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구속된 최씨는 지난달 26일 현대그룹 울산공장장회의의 결의에 따라 국민당 당원 연수교육중에 숨진 이 회사 전 생산관리과장 김시회씨(39)등 간부 6명을 입당대상자로 선정,공장장 노병태씨에게 보고한뒤 같은달 31일 사표를 받고 김씨를 경북 경주군 안강읍 양월리 조직책으로 임명,선거운동을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울산=이용호기자】 부산지검 울산지청 선거사범전담반(반장 안영욱 부장)도 이날 현대중장비관리이사 양상석씨(48)를 구속하고 대표 김형벽(57) 공장장 신중만씨(51)등 3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또 이 회사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작성한 「대통령선거 교육자료」 「직원연고지 출장명부」 「직원 친인척현황」등 27종,1백여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양씨는 지난달 20일 수배중인 김무용씨(40·품질관리부 차장)를 책임자로 양산군 웅상읍 덕계리에 국민당 선거운동사무소를 설치한 뒤 이 회사직원 8명을 파견,양산군 동면 일대에서 주민 1천4백여명을 호별방문해 정주영후보 지지및 입당을 권유토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이날 국민당 서울시지부장 조순환의원및 현대자동차 동대문영업소장 김인식씨(45),신림영업소장 제갈종호씨(39)등 3명을 대통령선거법위반 혐의로 소환조사키로 하고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경찰은 또 지난 14일 서울 장충단공원에서 국민회의 주최로 열린 「공정선거실현과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국민대회」를 특정정당과 입후보 예정자를 비방 또는 지지하는 내용의 유인물이 배포된 사실과 관련,국민회의 집행위원장 김근태씨(45),대변인 김동완씨(50) 「전국연합」대변인 김범렬씨(35),전대협 운동본부장 박홍근(22·경희대 총학생회장),서총련 운동본부장 손인호씨(23·서강대 총학생회장),서총련 공명선거감시단장 이은수군(26·단군대 총학생회장)등 재야및 학생운동권 인사 9명에대해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 미 군함 2척,이라크 기뢰와 첫 충돌(걸프전쟁현장)

    ◎미,사우디에 최대규모의 병참기지 건설/불 장성,“이라크군,지상전 저항능력 없다”/「다국적군 지지」 모로코,돌연 중립입장 표명 ○8만여 병력 지원 가능 ○…미해병은 이라크와 소련의 모스크바 회담이 실패로 끝나면 공세를 개시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공격작전을 지원하기 위한 전진보급기지 설치를 완료했다. 8일만에 사막에 설치된 미해병 보급기지는 베트남전 당시 수년에 걸쳐 건설된 보급기지 보다 큰 사상최대의 규모라고 찰스 크루라크 준장은 말했다. 북쪽으로 진격하는 8만여명의 해병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된 이 보급기지를 책임지고 있는 크루라크 준장은 『과거의 어떤 보급기지 보다도 규모가 크다』면서 『이번 전쟁은 병참전쟁』이라고 말했다. ○적군 식별요령도 교육 ○…사우디아라비아 주둔 미 육군은 17일 곧 개시될 것으로 보이는 지상전 G­데이를 앞두고 장병들에게 피아군 식별요령에 관한 브리핑을 실시. 지상전은 이라크 진지들로부터 불과 수㎞ 떨어진 한 전술집결지역에 있는 미육군 부대들이 공격의 선봉에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사우디아라비아 주둔 미군 병사들은 지난 수일간에 걸쳐 개인화기를 점검하고 다국적군 병사들에 대한 오인 사격을 방지하기 위한 교육을 받았으며 일부 미군 부대는 부대소속 차량을 다른 다국적군 부대에 파견,외양을 구별하도록 하기도 했다. 다국적군은 또 지상전 「G­데이」가 다가옴에 따라 M­16 자동소총에 장착할 야간 레이저 투시경 등의 첨단 장비를 일선 보병부대에 지급하기 시작했으며 지상전투에 매우 중요한 보급선과 장비관리체계를 최종 점검하고 있다. ○…미군함 2척이 18일 걸프전이후 처음으로 걸프해 북부해역에서 기뢰로 보이는 물체들에 부딪쳤다고 미군 관계자들이 밝혔다. 기뢰에 부딪친 미 군함 2척중 수륙양용 헬기운반함인 트리폴리호에서는 사상자가 없는 것으로 보고 됐으나 다른 한 척인 이지스 미사일 순양함인 프린스턴호에서는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한 고위 미군 장교는 뉴스 브리핑에서 트리폴리호와 프린스턴호가 『기뢰일 가능성이 있는 수면하의 물체들』에 부딪쳤다고 밝히고 사고 발생당시 이 군함들은 96㎞내지 1백92㎞ 정도 서로 떨어진 상태에서 합동 작전에 참여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평화적 종식전망 밝다” ○…알리 아크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 이란 대통령은 18일 이라크가 자신이 제시한 평화안에 대해 걸프전 해결 전망을 밝게 하는 반응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라프산자니 대통령은 이날 부르키나 파소의 프로스페 보쿠마 외무장관의 방문을 받고 쿠웨이트에서 철수하라는 제안에 대해 이라크가 철수용의를 밝혔다고 말한 것으로 테헤란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다. BBC방송이 청취한 이 방송은 『라프산자니 대통령이 걸프지역 문제의 해결전망이 밝은 것에 만족을 표시하면서 「이란의 이니셔티브가 다행스럽게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국제유가는 내림세로 ○…18일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외무장관이 걸프전 종식을 위한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제안을 휴대하고 귀로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런던의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원유가격은 런던 원유시장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가격이 전날에 배럴당 17.04달러에서 16.60달러로 떨어졌는데 상인들은 고르바초프­아지즈회담이 걸프전 종식의 희망적 조짐으로 받아들여진 때문으로 풀이. ○…다국적군에 군대를 파견한 하산 모로코 국왕은 이라크의 조건부 철군 발표후 걸프사태에 중립적인 입장으로 돌아서고 있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절친한 우방국으로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후 사우디를 방어하기 위해 걸프지역에 군대를 파견한 모르코가 걸프지역에 군대를 파견한 국가로는 이례적으로 이라크의 조건부 철군 발표를 환영하고 나섰다. 정치 분석가들은 하산 국왕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 대한 모로코 국민들의 지지가 고조됨에 따라 걸프사태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모로코는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한 지 하룻만에 아랍국가로는 처음으로 이를 비난하고 나섰으며 일주일만에 사우디에 1천3백명의 군대를 파견했다. 야당측은 이들 군대를 철수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하산 국왕은 아직까지 철군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환자 수용능력한계에 ○…바그다드 시내 병원들은 전력과 물은 물론 식품 및 마취제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부족한 상태여서 거의 붕괴직전 상태이며 수많은 환자들을 수용할 능력도 없다고 한 아랍 의사가 증언. 동료 의사들과 함께 바그다드 하르흐병원에서 10일 동안의 파견근무를 마치고 암만으로 귀환한 이 의사는 2백40개의 침상을 갖춘 하르흐병원에서는 매일 모든 유형의 외과적 수술이 실시되고 있으며 환자 대부분은 민간인이라고 밝히면서 『물이나 전력 등이 끊겼으며 수술 여건도 거의 절망적인 상태』라고 첨언. ○…이라크군은 한달 이상 전개된 다국적군의 대이라크 폭격으로 인해 지상전에 저항할 수 없을 정도의 상태에 이르렀다고 걸프주둔 프랑스군 부사령관 다니엘 가조 준장이 18일 밝혔다. 가조 준장은 이날 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라크군이 실제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이 불가능한 시점을 향해 빠른 속도로 다가가고 있다』고 밝히면서 지상전 개시일자는 알 수 없으나 1만4천명의 프랑스군은 필요하다면 수일내 전투를 벌일 수 있는 채비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가조 준장은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외무장관의 소련 방문과 관련 『프랑스군은 그러한 정치적 해결노력이 지상전 개시에 앞서 전쟁을 종식시키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우리는 공격을 준비하는데 더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현재 차우셰스쿠 증후군(신드롬)에 시달리고 있으며 측근들을 불신한 나머지 거처를 수시로 옮기고 있다고 프랑스 일요지 디 망시주르날(JDD)이 서방외교 및 군소식통들을 인용,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후세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미군기의 공습을 받아 완파된 방공호에도 머문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JDD는 후세인 대통령이 군사기 저하,외교관 등 고위 측근의 이탈 등으로 갈수록 고립돼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사람들과의 접촉을 기피한채 자신의 전용 벙커에도 잘 머무르지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군사 및 정보 관리들은 컴퓨터의 도움을 받은 분석자료를 근거로 쿠웨이트에 있는 이라크 전투병력중 15%가 그간 사망하거나 부상한 것으로추정하고 있다고 미 NBC­TV방송이 17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한 신뢰할 수 있는 컴퓨터 모델분석」에 의해 나온 이 수치가 정확하다면 54만5천명의 이라크 병력중 최소한 8만1천7백50명의 무력화된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미군 철수 2년 걸릴것 ○…미 국방부의 한 고위관리는 17일 걸프위기 발발 이후 중동각지에 투입된 미군의 엄청난 장비를 완전히 철수시키기 위해서는 2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군사분석가들은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축출되거나 살해되더라도 미군을 포함한 다국적군은 이라크가 혼란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계속 주둔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 D­1… 페만 관련 스케치

    ◎요르단 잔류 한국인 66명 출국준비 부산/대사관 직원등 20명은 단분간 머물기로/세계 곳곳 반전시위… 로마선 20만명 참가 ○한국교민 대피책 완료 ○…유엔이 결정한 이라크 철군시한을 불과 이틀 앞둔 13일 현재 요르단에 잔류중인 66명의 한국인들은 상황변화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출국준비로 부산. 대사관과 KOTRA의 필수요원 고가장비관리 및 이라크 잔류직원 지원에 필요한 기업체 지사직원,현지 사업기반이 튼튼한 교민 등 20여명은 당분간 더 잔류하기로 돼있고 나머지 40여명중 20여명은 13일 각자 출국할 예정이며 나머지 20여명은 14일 요르단에 도착할 KAL 전세기편으로 출국할 예정. 지난 9일부터 이라크와 국경을 폐쇄한 요르단 정부가 13일 생계 및 출국보장만 이뤄진다면 이라크로부터의 외국인 입국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라크에 잔류중인 대사관 요원 및 기업체 직원 등 80여명의 한국인들은 14일쯤에는 요르단으로 탈출해 KAL 전세기편으로 귀국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항공기 보험료도 올라 ○…요르단국영 로열 요르단항공(RJ)은 13일 페르시아만에서의 전쟁발발 위험 고조에 따른 항공기 보험료 인상으로 인해 1인당 최고 50달러씩 추가 항공요금을 받기로 결정. RJ는 또 대부분의 자사소속 항공기들을 중동 이외지역으로 대피시켜놓은 상태여서 암만 국제공항은 무척이나 썰렁한 분위기. ○…미 의회가 부시 대통령에게 이라크와의 전쟁선포 권한을 부여한 가운데 12일 프랑스,영국,독일,이탈리아,캐나다 및 미국 등 서방 주요 국가들의 많은 도시들에서 페르시아만 사태를 전쟁 대신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도록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있었다. 로마에서는 주최측이 20만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하는 군중시위에서 좌파들이 경찰에 돌과 빈병을 던지며서 충돌했고 차량으로 바리케이드를 친 가운데 차량 한대를 불태우는 등 격렬한 양상을 나타냈다.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서는 4만2천여명이 참가,페르시아만에서 전쟁을 벌여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영국 야당인 노동당의 토니 벤은 영국인들은 대부분 『부시 대통령과 메이저 영국총리 등이 페르시아만에서 계획하고 있는 유혈사태에 전적으로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페르시아만 전쟁이 얼어나면 『한 세대에 걸친 고통』이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에서 4만명,마르세유 보르도 및 리요에서 각각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반전시위가 열렸는데 시위군중들 중에는 프랑스의 페르시아만 전투에 참가를 공개적으로 거부하고 있는 장 피에르 쉬베느망 국방장관의 지지자들과 공산주의자 및 노조지도자들이 다수 참가했다. 독일에서 지난 83년의 중거리 미사일 배치 반대시위 이후 가장 규모가 큰 시위가 열렸다. 70여개의 군소 도시에서 개최된 이번 시위에서 일부 지역에서는 시위군중들이 미군기지 앞에서 반전구호를 외쳤다. 워싱턴에서는 의사당 앞과 백악관 주변에서 평화주의자들이 시위를 벌였는데 7명의 시위군중들은 백악관 담에 대형백을 던진 혐의로 체포됐다. 캐나다에서는 영하의 추운 날씨속에서 수천명의 군중들이 32개 군소 도시에서 시위를 갖고 페르시아만에서 전쟁을 벌여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토론토에서는 5천여명의 군중들이 『석유를 위해 피를 흘릴 수 없다』,『텍사코(석유회사)를 위해 우리는 싸울 수 없다』는 플래카드를 들고 미 영사관 앞에서 데모를 벌였다. ○“피격땐 1백배로 보복” ○…이스라엘 정부는 이라크가 공격해 올 경우에도 이에 보복하지 말라는 미국의 어떠한 요청도 거부할 것이라고 이스라엘의 한 고위관리가 13일 말했다. 이스라엘의 에후드 올메르트 보건장관은 이날 각료회의를 마친후 『만일 이스라엘이 공격을 받는다면 설령 미국이 보복을 하지 말라고 요청해 오더라도 1백배로 보복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모세 카트 운수장관도 『이스라엘은 이라크에 대해 선제공격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그동안 자제력을 보여왔으나 우리가 공격을 받는다면 이는 미국이 이라크의 군사행동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따라서 우리는 자신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페만에 기뢰부설 ○…이란의 유조선들이 지난 4일간 페르시아만에 거의 2백개에 달하는 기뢰를 부설했다고 이란의 IRNA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페르시아만의 항구도시 부셰르발 기사에서 군사전문가들을 인용,이번에 부설된 기뢰들은 해상에 떠다니는 종류의 고성능 기뢰로 선박과 해상의 유전설비를 폭파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키프로스에서 수신된 이 보도는 그러나 기뢰들이 페르시아만의 어느 해역에 살포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페르시아만에서는 지난 3주간 최소한 10개의 기뢰들이 북부와 중부 해역에서 발견됐다. 사우디의 석유업계 소식통들은 이들 기뢰중 한개가 연안의 산유시설에 부딪쳐 폭발했으나 피해는 작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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