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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국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차관보급) 임명>△국방위원회 손충덕△보건복지위원회 석영환△환경노동위원회 최진호△국토교통위원회 김승기△여성가족위원회 김부년△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수흥△특별위원회 이정득 ■국무조정실 ◇고위공무원(국장급) 전보△안전환경정책관 이정원 ■국방부 ◇과장급 전보△규제개혁법제담당관 김미성△회계감사담당관 진천호△조직관리담당관 박길성△민정협력담당관 차용국△예산운영담당관 김봉열△정보체계통합담당관 이상수△기본정책과장 신재연△예비전력과장 염주성△군인연금과장 최정희△재난관리지원과장 박병로△전력정책과장 박승흥△자원관리개혁담당관 이두희△국방홍보원 운영지원부장 배정원△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파견근무 장수진 ■KBS N △전략사업국장 이주훈△토털마케팅국장 김진수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장 권오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그룹장·센터장 <미래전략연구소>△기술경제연구그룹장 심진보△산업전략연구그룹장 최병철△통신정책연구그룹장 이성준△기술기획연구그룹장 장종수<sw·콘텐츠연구소>△고성능컴퓨팅연구그룹장 김영균△클라우드컴퓨팅연구그룹장 강동재△고신뢰CPS연구그룹장 김태호△임베디드시스템연구그룹장 정영준△언어지능연구그룹장 김영길△음성지능연구그룹장 이윤근△시각지능연구그룹장 박경△스마트데이터연구그룹장 민옥기△CG/Vision기술연구그룹장 박창준△VR/AR기술연구그룹장 김기홍△지식이러닝연구그룹장 지형근△감성인터랙션연구그룹장 김진서△인포콘텐츠기술연구그룹장 유원영△자율주행시스템연구그룹장 최정단△HMI연구그룹장 김재홍△지능로봇시스템연구그룹장 조재일△주력산업IT융합연구그룹장 장병태<초연결통신연구소>△지능보안연구그룹장 김익균△시스템보안연구그룹장 나중찬△광네트워크연구그룹장 이준기△초연결미래연구그룹장 송기봉<ict소재부품연구소>△융합부품기술센터장 박종문△ICT소재연구그룹장 문승언△신소자연구그룹장 송윤호△실감디스플레이연구그룹장 황치선△유연소자연구그룹장 조남성△융복합센서연구그룹장 이성규△광통신부품연구그룹장 김종회△광융합부품연구그룹장 김기수△RF/전력부품연구그룹장 임종원△프로세서연구그룹장 권영수△고속신호처리연구그룹장 구본태△SoC설계연구그룹장 이재진<방송·미디어연구소>△미디어전송연구그룹장 김흥묵△실감AV연구그룹장 김휘용△테라미디어연구그룹장 서정일△스마트미디어연구그룹장 김선중△전파자원연구그룹장 변우진△전파환경감시연구그룹장 손수호△위성기술연구그룹장 염인복△무인이동체시스템연구그룹장 이병선△무인자율운행연구그룹장 차지훈◇실장 <sw·콘텐츠연구소>△SW·콘텐츠미래기술연구실장 김선자<ksb융합연구단>△자가학습엔진연구실장 유웅식<경영·사업화부문>△초연결통신연구소 연구지원실장 신용건△안전보안실장 홍영수△사업화협력실장 손민호△기술이전실장 이상민△기업현장지원실장 송인택△연구인프라협력실장 이일진 ■서울대 △간호대학 부학장 정재원 ■KT <부사장 승진>△법무실장 남상봉△경영관리부문장 이대산<전무 승진>△비서실 1담당 김원경△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 김형준△경제경영연구소장 박대수△전략기획실장 박종욱△네트워크전략본부장 서창석△통합보안사업단장 송재호△수도권강남고객본부장 안상근△미디어사업본부장 유희관△부산고객본부장 이현석△기업고객본부장 정윤식△인재경영실 정준수△그룹인력개발원장 최영민<상무 승진>△기업사업부문 곽기연△인재경영실 김상복△글로벌사업기획담당 김성인△비서실 2담당 김영진△AI서비스담당 김진한△정보보안단장 문영일△유무선사업본부장 박현진△강원고객본부장 안치용△언론홍보1담당 양율모△대외지원담당 이덕희△지속가능경영센터장 이선주△네트워크전략담당 이용규△인사기획담당 이원준△소프트웨어개발단장 이준섭△재원기획담당 조이준△부산네트워크운용본부장 지정용△남부유통담당 최찬기△기업사업부문 해용선△그룹사 파견 김태환 유태흥△교육 파견 이진우◇그룹사 <부사장 승진>△BC카드 영업총괄부문장 채종진<전무 승진>△KT이엔지코어 대표이사 강석△KT IS 대표이사 박형출△BC카드 사업지원총괄부문장 이강혁△KT CS 대표이사 겸 경영기획총괄 이응호<상무 승진>△KT텔레캅 고객서비스본부장 김태룡△KT DS 서비스수행본부장 손승혜△KT스카이라이프 기술본부장 이한△KT스포츠 야구단장 임종택△KTH ICT부문장 정훈
  • [인사]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 <사무국장>△춘천지검 정순철△울산지검 김성수△제주지검 권태균△부산동부지청 박천홍◇고위공무원 전보△법무부(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파견 예정) 윤득영<사무국장>△대구고검 이영호△부산고검 김영창△광주고검 최상환△서울동부지검 유승준△서울남부지검 김정옥△서울북부지검 허웅△의정부지검 양흥수△수원지검 정연익△대전지검 임상원△부산지검 김진우◇검찰부이사관 승진△대검찰청 집행과장 윤권호<총무과장>△서울고검 정동진△대구고검 김정호△광주고검 김영일◇검찰부이사관 전보△법무부(통일교육원 파견 예정) 김종일△고양지청 사무국장 김붕회△순천지청 사무국장 홍현기△부산고검 총무과장 배종궐◇검찰수사서기관 승진△법무부 법무과 김용관△법무부(세월호배상및보상지원단) 김재영△대검찰청 공안기획관실(인천지검 인천공항분실) 김기성△서울남부지검 검사직무대리 강신광△서울북부지검 검사직무대리 유동호△서울서부지검 검사직무대리 한상임△의정부지검 집행과장 김영규△의정부지검 검사직무대리 이동희△인천지검 사건과장 김성범△인천지검 집행과장 조화익△인천지검 검사직무대리 마재익△수원지검 검사직무대리 오장수△춘천지검 총무과장 박희상△원주지청 사무과장 강종식△청주지검 사건과장 박시우△울산지검 사건과장 이원태△창원지검 수사과장 이종현△전주지검 집행과장 한재영◇검찰수사서기관 전보△법무부 여성아동인권과 최대진△법무연수원 일반연수과장 홍승모<대검찰청>△운영지원과 성찬오△관리과장 이형봉△과학수사기획관실(박근혜정부의최순실등민간인에의한국정농단의혹사건규명을위한특별검사실) 조창희△디지털수사과 권영준△감찰1과 이인주<서울고검>△관리과장 유정우<광주고검>△사건과장 고이주<서울중앙지검>△집행제1과장 양우덕△집행제2과장 이연성△기록관리과장 조의곤△피해자지원과장 이제동△수사제1과장 전병렬△수사지원과장 강갑진△조사과장 오만옥△공판과장 김천규<서울동부지검>△수사과장 장병인<서울남부지검>△사건과장 장동준△수사과장 박천섭<서울북부지검>△총무과장 기성호△집행과장 이홍룡△조사과장 이상남△수사과장 오종희<서울서부지검>△집행과장 박종철<의정부지검>△총무과장 김취관△수사과장 김용운△고양지청 총무과장 조현철<인천지검>△총무과장 이길재△조사과장 김동규<수원지검>△총무과장 노희동△사건과장 김웅용△검사직무대리 안동선 장정호△성남지청 수사과장 서영종△여주지청 사무과장 김창수△안산지청 총무과장 김태현△안산지청 검사직무대리 문복남△안양지청 총무과장 전효수<대전지검>△총무과장 신정호△조사과장 박영규△검사직무대리 배을섭△홍성지청 사무과장 이영철<청주지검>△총무과장 김운상<대구지검>△검사직무대리 신범수<부산지검>△집행과장 김문곤△수사지원과장(부산서부지청 개청준비단) 신종근△조사과장 국태홍△조직범죄수사과장 이상민△마약수사과장 임환용△검사직무대리 강균일△동부지청 총무과장 이철수△동부지청 수사과장 이이득<울산지검>△수사과장 이진만<창원지검>△마산지청 사무과장 안붕익<광주지검>△총무과장 김희곤△집행과장 김형관△검사직무대리 노상래<전주지검>△수사과장 이은묵△정읍지청 사무과장 은희견<제주지검>△총무과장 원응복△집행과장 김두길◇마약수사사무관 승진△대구지검 김영상◇보건연구관 승진△대검찰청 과학수사2과 정재철◇검찰사무관 신규 채용△서울고검(대검찰청 수사지원과) 윤대석 ■KB금융지주 ◇승진△브랜드전략부장 문승철△KB 이노베이션 HUB 유닛장 박종대◇전보△리스크관리부장 최철수△미래금융부장 문영은△보험유닛장 이강복
  • 의경도 휴가·출장 때 모든 열차 무료 이용

    의경도 휴가·출장 때 모든 열차 무료 이용

    앞으로 의무경찰도 휴가 기간 집에 가거나 공무로 출장을 갈 때 KTX를 포함한 모든 열차를 무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1일 코레일과 경찰청에 따르면 의경의 사기 진작과 복지 향상을 위해 경찰청과 코레일이 각각 비용의 85%와 15%를 부담해 병장 이하 의무복무 사병과 동일한 수준의 운임 할인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의경들도 위로·포상·청원휴가와 정기외박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찾거나 공무상 출장, 병원 진료 등을 위해 열차를 탈 때 부대에서 받은 증명서를 제시하면 왕복 승차권 2매의 운임을 내지 않아도 된다. 그동안 열차 무임승차는 병장 이하 의무복무 장병에 대해서만 혜택이 적용됐고, 의경은 30% 할인 혜택만 받을 수 있었다. 무임승차 혜택을 받으려면 소속 부대에서 ‘후급증’을 발급받아 역 매표소에 제출하면 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총상 입은 팔레스타인 부상자 조준 사살’ 이스라엘 군인…“증오의 과잉 대응” vs “테러리스트 사살”

    ‘총상 입은 팔레스타인 부상자 조준 사살’ 이스라엘 군인…“증오의 과잉 대응” vs “테러리스트 사살”

    “장병들 이스라엘 존립의 근간” “체포 안 하고 교전 규칙 위반” 여론도 “47% vs 45%” 엇갈려 사면되면 이- 팔 갈등 격화될 듯 “이미 총에 맞아 쓰러져 있는 부상자를 테러리스트라는 이유로 사살한 행위는 복수심에 따른 것일 뿐 정당방위가 될 수 없다.”(이스라엘 군사법원 판사 마야 엘러 대령) “죽어 마땅한 테러리스트를 사살한 군인이 범죄자로 내몰리는 것이 오늘날 이스라엘의 (개탄스러운) 현실이다.”(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교육부 장관) 총상을 입고 바닥에 쓰려진 팔레스타인인을 조준 사격해 숨지게 한 이스라엘 군인의 처분을 둘러싸고 이스라엘 사회가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1948년 건국 이후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이웃 중동 국가들과 끊임없이 무력 투쟁하며 국가를 수호해 온 군의 정체성을 흔드는 것 아니냐는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군사법원은 4일(현지시간) 동료 군인을 공격했던 팔레스타인인을 사살한 엘로르 아자리아(20) 병장에게 과실치사 혐의로 유죄를 선고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최종 형량은 15일에 결정되며 아자리아는 최대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선고가 내려지고 수시간 뒤 페이스북에 “군 장병들은 이스라엘 국민의 아들딸들이며 군은 이스라엘 존립의 근간”이라면서 “아자리아를 사면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해 3월 24일 발생했다. 압둘 파타 알샤리프(21)를 포함한 팔레스타인 2명은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요르단강 서안 헤브론 검문소에서 이스라엘 군인에게 칼을 휘둘러 부상을 입혔다. 이에 다른 군인이 이들에게 총을 쐈고 한 명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알샤리프는 바닥에 쓰러졌다. 사건 발발 11분 뒤 현장에 도착한 아자리아는 정신을 잃고 움직이지 못하던 알샤리프의 머리를 겨냥해 총탄을 발사했다. 아자리아의 총격 사실이 알려지자 팔레스타인인들은 증오가 섞인 과잉 대응이라고 격분했다. 이스라엘 군 검찰은 용의자를 체포하지 않고 사살한 아자리아를 교전 규칙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아자리아는 재판에서 “범인이 폭탄 조끼를 착용한 줄 알았다”며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했지만 검찰과 재판부는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아자리아 재판은 국가의 부름을 받고 군 복무 중인 병사가 범죄자 취급을 받는다는 점에서 아들뿐 아니라 딸까지 18세가 되면 군대에 보내야 하는 이스라엘 부모의 입장에선 남의 일 같지 않다. 나프탈리 베네트 교육부 장관과 같은 극우 성향 정치인들은 그동안 군의 사기에 문제가 생긴다며 아자리아의 석방을 주장했다. 이스라엘 민주주의 연구소와 텔아비브대학이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7%가 “아자리아의 행동이 정당하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45%는 “아자리아가 용의자를 현장에서 죽이지 말고 체포했어야 한다”고 답변해 여론도 양분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네타냐후 총리 정부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에 반대하는 상황과 맞물려 정부가 아자리아를 사면할 경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자선·자유·킹메이커, 혹은 정치무대 복귀… 오바마 어느 길 갈까

    [글로벌 인사이트] 자선·자유·킹메이커, 혹은 정치무대 복귀… 오바마 어느 길 갈까

    미국 대통령은 오르기도 쉽지 않지만 내려오는 것도 만만치 않은 자리다. 그들은 퇴임을 앞두고 자신의 성격과 신념에 부합하는 제2의 직업을 찾아야 하지만 전직 대통령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구직에 제약이 많다. 퇴임 이후 어렵게 할 일을 찾는다 하더라도 인구 3억명의 대국을 운영하고 전 세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나날이 떠오를 때마다 엄청난 공허감과 무력감을 이겨내야 한다. 특히 한 달 뒤에 55세로 퇴임하는 버락 오바마처럼 중년에 백악관을 떠나야 하는 대통령일수록 은퇴 계획을 세우고 퇴임 이후 삶을 살아내는 데 있어 더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오바마는 백악관 이후의 삶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의 대통령기념관이 들어설 시카고 남부 잭슨공원 내 시립 골프장 2개를 최고급으로 재설계하는 프로젝트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에게 부탁했다고 시카고트리뷴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골프장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 대회 개최가 가능하도록 재설계되며, 내년 봄 착공해 2020년 개장할 예정이다. 재설계 비용은 최소 3000만 달러(약 360억원)로 추정된다. 오바마 측은 이 골프장에 PGA 대회를 유치해 대통령기념관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오바마는 앞서 워싱턴DC의 사립학교 시드웰 프렌즈 스쿨에 재학 중인 막내딸 사샤를 위해 퇴임 이후에도 당분간 워싱턴DC에 머무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바마는 퇴임 이후 전직대통령법에 따라 연방정부로부터 연 20만 5700만 달러(약 2억 4000만원)의 연금을 받고, 사무실 운영비, 비서진 급여, 의료비, 여행 경비, 통신비 등을 지원받는다. 또 오바마와 부인 미셸은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으로부터 평생 경호를 받는다. 오바마는 퇴임 이후 자신이 머무를 집과 사무실, 자신의 업적을 기릴 기념관을 순조롭게 준비하고 있지만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역할과 직업에 대해서는 거듭 고민하는 모습이다. 미국 언론들은 미디어 분야 진출, 미국프로농구(NBA) 구단주, 벤처 기업 투자자 등 다양한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오바마 측은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오바마와 마찬가지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 퇴임한 빌 클린턴(70·퇴임 당시 54세)과 조지 W 부시(70·퇴임 당시 62세) 전 대통령은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며 은퇴 이후 삶을 살아가고 있다. 클린턴은 2001년 1월 임기 마지막 날 억만장자 마크 리치를 사면해 논란을 빚어 퇴임 직후 한동안 공개 활동에 나서지 못했다. 클린턴은 사기, 조세포탈, 적성국과의 불법 석유 거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뒤 외국으로 도피한 리치 등 176명을 사면했는데, 리치의 전 부인 데니스 리치가 민주당과 클린턴기념관, 힐러리 클린턴의 2000년 상원의원 선거 캠프에 후원금을 낸 사실이 드러나면서 스캔들로 비화됐다. 클린턴은 몇 달 후 사면 스캔들이 잠잠해지자 클린턴재단을 설립해 공개 활동을 재개했다. 클린턴은 재단을 통해 2004년 인도양 쓰나미와 2005년 미국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대형 피해가 발생했을 때 약 1억 6000만 달러(약 1896억원)의 구호금을 모금했으며, 미국 공립학교에서 설탕 음료를 퇴출하는 등 공익 사업도 진행했다. 또 1994년 재임 당시 르완다에서 인종청소를 막지 못한 죄책감으로 퇴임 이후 르완다 등 아프리카에 병원을 건립하는 데 많은 돈을 지원했다. ●클린턴·부시, 나란히 ‘실패한 킹메이커’로 클린턴은 재단 활동을 위해 총 20억 달러의 기부금을 모았는데, 기부자 중에는 자국민의 인권을 탄압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이나 이라크에서 민간인에게 총기 난사를 한 미국 사설경호업체 블랙워터 등 논란 많은 단체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나 비판을 받기도 했다. 클린턴 자신도 퇴임 이후 강연과 집필로 1억 5000만 달러(약 1780억원)를 벌어들여 전직 대통령이라는 지위를 전 세계적 돈벌이로 이용했다는 비아냥도 샀다. 클린턴이 퇴임 이후에도 대외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것과 달리 부시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텍사스에서 조용하고 평범한 삶을 누리고 있다. 부시는 텍사스 집에서 머물며 이웃과 바비큐 파티를 하고 골프를 치며 산악자전거를 타는 등 정계 입문 전에 즐겼던 개인적 활동을 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재단이 자궁암 퇴치를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병원을 보수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 아프리카에 이따금 방문하는 것이 주요 대외 활동의 전부다. 부시는 지난 2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부상을 입은 군인 66명의 초상을 직접 그려 책으로 출간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부시는 퇴임 이후 그림에 취미를 붙여 자신과 세계 지도자의 얼굴이나 개를 그려 오다가 부상 장병의 초상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부시가 자신이 결정한 이라크 침공과 관련해 정치적 의도를 갖고 부상 장병의 초상을 그리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지만 부시의 연설작성가인 폴 웨너는 “초상화는 참전 용사에 대한 경의의 표현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클린턴과 부시는 올해 가족의 대선 운동을 지원하며 함께 정치 무대에 복귀했다. 클린턴은 부인 힐러리의 민주당 경선 및 대선 유세에 직접 나서면서 선거 캠페인에 깊이 개입했으며, 공개 활동을 꺼렸던 부시도 동생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공화당 경선에 나서자 유세에 참가해 동생을 지원했다. 하지만 젭은 경선의 문턱도 넘지 못했고, 힐러리는 본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에게 패하면서 클린턴과 부시는 ‘실패한 킹메이커’가 됐다. 미국의 전직 대통령 중 가장 인기가 많고 모범으로 꼽히는 인물은 지미 카터(92·퇴임 당시 57세) 전 대통령이다. 카터는 1980년 재선에 실패하면서 불명예 은퇴했지만, 1982년 설립한 카터 센터를 통해 각종 공익 활동에 나서면서 명예를 회복했다. 카터 센터는 100여개국의 선거를 감시하며 전 세계에 민주주의를 증진시켰으며, 아프리카에서 유행하던 메디나충의 근절에도 노력을 기울여 1986년 350만명에 달하던 감염자 수를 지난해 22명으로 획기적으로 줄이기도 했다. 카터는 이러한 성취를 인정받아 2002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카터, 전직 대통령 지위 자선활동 자리로 재정의” 카터는 평화에 대한 자신의 어젠다를 추구하기 위해 퇴임 이후에도 외교적 문제에 관여했다. 카터는 1993년 북핵 위기가 발생하자 이듬해 개인 자격으로 북한을 전격 방문해 김일성 주석과 면담하면서 미국과 북한을 중재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또 조지 H W 부시 정부가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정권을 붕괴시키기 위한 동맹을 형성하고자 하자 유엔의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이사국에 로비해 미국의 시도를 저지시키기도 했다. 주간 애틀랜틱은 “카터는 전직 대통령이라는 지위를 인도주의적이고 자선적인 활동을 하는 자리로 재정의했다”고 평가했다.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탄핵 위기에 몰려 미국 역사상 처음 대통령직에서 사임한 리처드 닉슨(퇴임 당시 61세) 전 대통령은 사임 이후 명예 회복을 지속적으로 시도했다. 닉슨의 부통령이었던 제럴드 포드는 1974년 닉슨의 사임으로 대통령직을 승계한 뒤 닉슨이 대통령 재임 기간 저지른 모든 범죄를 사면했지만, 닉슨의 추락한 명예는 회복시키지 못했다. 닉슨은 백악관에서 쫓겨나다시피 나와 고향 캘리포니아로 돌아간 뒤 억울함과 분노로 인해 병까지 얻기도 했다. 닉슨은 이후 자서전을 출간하고 언론과 인터뷰를 하면서 대외 활동에 나섰고, 자신의 정치적 유산인 중국과의 데탕트를 과시하기 위해 중국을 다시 방문하기도 했다. 닉슨은 카터 정부가 1978년 중국과 관계 정상화를 할 때 조언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닉슨은 생전에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는 받지 못했다. 닉슨의 동료들은 기금을 모아 1990년 닉슨도서관을 건립했지만, 정부로부터 공식 대통령기념관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닉슨이 1994년 숨을 거둔 뒤 클린턴 당시 대통령은 장례식에서 닉슨의 외교적 성취를 평가하는 추도 연설을 했으며, 그로부터 13년이 흐른 2007년에 닉슨도서관은 연방 대통령기념관 시스템에 공식적으로 포함되게 됐다. 애틀랜틱은 오바마가 퇴임 이후 부시와 비슷하게 정적인 삶을 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 사람 모두 애초에 대통령직에 대한 열망이 적었고 대중의 관심을 바라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오바마의 선임고문인 발레리 자렛은 “오바마가 서핑만 하며 소일하진 않을 것”이라면서 “오바마는 자신의 사회적 의무를 강하게 인식하고 있기에 어떤 식으로든 사회 참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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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창조과학부 ◇부이사관 승진△장관비서관 강상욱△정보보호기획과장 허성욱△통신정책기획과장 정창림 ■보건복지부 △해외의료사업과장 백형기△국민연금정책과장 김기남△대통령비서실 보건복지비서관실 파견 최경일 ■경찰청 ◇본청△홍보담당관 유진규△재정담당관 홍명곤△규제개혁법무담당관 최현석△자치경찰TF팀장 유승렬△경찰위원회 이종규△기획조정담당관실 모상묘△감찰담당관 김도형△감사담당관 고범석△인권보호담당관 이대형△피해자보호담당관 박근주△경무담당관 윤동춘△교육정책담당관 엄기영△복지정책담당관 김광호△정보화장비기획담당관 이호영△장비담당관 강대일△범죄예방정책과장 이충호△생활질서과장 박창호△여성청소년과장 우철문△성폭력대책과장 신윤균△수사기획과장 강신걸△수사1과장 최주원△수사2과장 임홍기△특수수사과장 손제한△수사기획과 최준영△사이버안전과장 김진홍△사이버수사과장 장우성△디지털포렌식센터장 오승진△과학수사담당관 이형세△교통기획과장 박종천△교통안전과장 홍완선△교통운영과장 김주원△경비과장 변관수△경호과장 임종하△항공과장 권태민△테러대응과장 김용종△위기관리센터장 김병기△평창올림픽기획과장 이진수△정보1과장 윤시승△정보3과장 이용배△정보4과장 박형길△보안1과장 김순호△보안2과장 김성용△보안3과장 김성완△보안4과장 이준배△외사기획과장 한종욱△외사정보과장 최호열△외사수사과장 임병호△국제협력과장 박기태△외사기획과 임만석 최성규 정지천 강기택◇경찰대학△교무과장 김홍근△학생과장 오동근△치안대학원준비팀장 이용욱◇경찰교육원△운영지원과장 이승협△교무과장 이하배◇중앙경찰학교△운영지원과장 박동수△교무과장 조희련◇경찰수사연수원△운영지원과장 김환권△교무과장 김영호◇국립과학수사연구원△행정지원과장 박규남◇경찰병원△총무과장 위득량◇서울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곽병우△청문감사담당관 이익훈△112종합상황실장 이동환<과장>△경무 손장목△인사교육 최종문△정보화장비 이연태△생활안전 한형우△생활질서 곽순기△여성청소년 고평기△사이버안전 윤성혜△경비2 홍기현△정보1 이상률△정보2 윤희근△보안1 이성재△보안2 김상우△외사 이인상<대장>△광역수사 노규호△지능범죄수사 김성종△제1기동 임정주△제2기동 김낙동△제4기동 오부명△제5기동 최익수△국회경비 이범규△청사경비 황천성△22경찰경호 정태진△202경비 김준영<서장>△중부 김광식△종로 김수환△남대문 강언식△서대문 이수경△혜화 송준섭△용산 김병찬△동대문 정훈도△마포 유재성△영등포 조병노△성동 윤승영△광진 곽정기△서부 최병부△강남 김광석△관악 이지춘△강동 백동흠△종암 이상현△구로 김소년△서초 최승렬△양천 박지영△노원 엄명용△은평 김항곤△도봉 전용찬△수서 박우현<파견>△경무과 서연식 박경정 홍석기△수사과 임경우 최인석◇부산지방경찰청 <담당관>△홍보 윤경돈△청문감사 박창식<과장>△정보화장비 감기대△교통 정남권△경비 윤영진△생활안전 정석모△사이버안전 정규열△정보 김영일△보안 김종구△외사 정명시<서장>△중부 박도영△동래 김해주△영도 박중희△동부 양명욱△서부 정창옥△해운대 류해국△사상 권창만△기장 양영석◇대구지방경찰청△청문감사담당관 손영진<과장>△정보 양시창△보안 박희룡△여성청소년 방원범△수사 장호식△형사 서호갑△경비교통 이창록<서장>△중부 구희천△동부 정식원△북부 이상탁△수성 박종문△달서 김훈찬◇인천지방경찰청 <담당관>△홍보 이화선△청문감사 김상철<과장>△정보화장비 전기완△경비교통 김석열△생활안전 정지용△여성청소년 이기주△수사1 유제열△수사2 전준열△형사 이재홍△보안 하용철△외사 김관<서장>△중부 안영수△남부 조종림△부평 김봉운△삼산 이창수△서부 조은수△강화 안정균◇광주지방경찰청△청문감사담당관 임성재△112종합상황실장 최규운<과장>△경무 김상철△정보화장비 김현식△정보 김영근△보안 윤중섭△생활안전 김선권△여성청소년 박종열△수사 양우천△형사 김학남△경비교통 이혁<서장>△북부 임광문◇대전지방경찰청 <과장>△정보 김재훈△여성청소년 유희정△수사 박병규△형사 박종민△경비교통 주진우<서장>△동부 김종범△서부 이동주△둔산 심은석△유성 김재선◇울산지방경찰청△112종합상황실장 정진규<과장>△경무 김성식△정보 진상도△수사 신영대<서장>△중부 김한수△울주 하임수◇경기남부지방경찰청 <담당관>△홍보 김형섭△청문감사 오상택<과장>△경무 김태수△교통 강도희△생활안전 심헌규△여성청소년 이명균△수사 곽경호△사이버안전 양근원△보안 윤치원△외사 이재술<대장>△기동 이왕민<서장>△수원중부 김동락△수원서부 정방원△안양동안 김원환△안양만안 박성민△군포 유충호△성남수정 송호림△성남중원 김광식△부천오정 김기동△광명 이원영△안산단원 한원횡△안산상록 이석권△시흥 최종혁△평택 최규호△화성동부 박형준△용인동부 김상진△광주 노재호△과천 구본숙△의왕 오문교△하남 조상현△안성 연명흠△양평 장성원◇경기북부지방경찰청△청문감사담당관 김성권△112종합상황실장 조용성<과장>△생활안전 이화섭△여성청소년 박영진△정보보안 이창형△보안 박명수<서장>△의정부 진종근△일산동부 김성희△파주 박정보△양주 송호송△구리 최성영△포천 전재희△연천 서민◇강원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박상경△청문감사담당관 박은식△112종합상황실장 김진복<과장>△정보 김택수△보안 손호중△여성청소년 윤규근△수사2 유철<서장>△강릉 김영관△원주 김형기△삼척 최현순△영월 박문호△고성 이승호△인제 김성근△철원 정채민△화천 김도상△강원 양구 최지붕◇충북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김정환△청문감사담당관 박달순△112종합상황실장 현춘희<과장>△경무 남정현△정보화장비 정희영△여성청소년 이우범△수사 김상문△형사 오지용△경비교통 전순홍<서장>△충주 이길상△제천 전병용△영동 이동원△괴산 조성호△단양 정영오△보은 이민수△옥천 류재화△진천 김민호◇충남지방경찰청△112종합상황실장 이동섭<과장>△정보화장비 김황구△정보 박세석△보안 김영배<서장>△당진 장창우△예산 이재승△서천 조기연△청양 남경순◇전북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이성순<과장>△경무 박정근△생활안전 김재석△수사 이후신<서장>△정읍 김종화△완주 안상엽△고창 박헌수△임실 김광호△순창 신일섭△진안 남기재△장수 전준호△무주 나영민◇전남지방경찰청△112종합상황실장 박상진<과장>△정보화장비 진희섭△정보 이명호△보안 박종식△경비교통 이삼호<서장>△순천 김홍균△나주 임성덕△광양 서병률△무안 정경채△영광 임춘석△화순 박영덕△장성 정재윤△곡성 김영창△구례 김을수◇경북지방경찰청△청문감사담당관 최석환<과장>△경무 정흥남△정보화장비 김성수△정보 김대현△보안 이갑수△생활안전 경성호△형사 김봉식<서장>△경주 양우철△포항남부 오동석△구미 김한섭△경산 정상진△김천 김영수△상주 김해출△문경 이희석△청도 김영환△영덕 전오성△봉화 손부식△성주 도준수△청송 권혁준△군위 장병덕◇경남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김오녕<과장>△경무 박천수△보안 윤창수△외사 이병진△수사 김성철△형사 황철환△경비교통 진영철<서장>△창원서부 이정동△마산중부 곽예환△김해중부 김상구△양산 정재화△거제 김주수△통영 김인규△거창 한흥수△합천 배진환△하동 우승관△함양 심태환△산청 황재규△함안 최인화△의령 김균◇제주지방경찰청△청문감사담당관 박재천<과장>△수사1 최보현△경비교통 양태언△정보 윤주현△보안 장원석△외사 맹훈재<서장>△서귀포 김진우◇대기 <경무과>△서울 김경원 김청수 김성섭△대구 정동식△인천 천범녕 배영철 박달서 반병욱△광주 오윤수△경기남부 이석 정경택△강원 백운용 이용완 송민주△충북 김두련△충남 홍덕기△전북 이승길△전남 우영호 백혜웅△경북 정은식 주의영△경남 전병현 박금룡△제주 고석홍◇치안지도관 <경무과>△서울 이자하 김동욱 신현규 정규열△부산 석봉구△대구 김선섭 배기명△인천 양동재△광주 문병훈△대전 송인성△울산 안현동△경기남부 김종식△충남 고재권△전북 박정환△경북 김원범 이근우△경남 서성목 강기중 유병조◇교육 <치안지도관>△서울 이병우 임경칠 이경자 이서영 박주현 송영호 한상오 박동주 이원준 김성준 강상길 오익현 김종필 이규환 류미진 박찬규 박준성 서정순 송유철 김장호 윤휘영 전창훈 이연재 이영우 탁기주 김기헌 임성순 강일원 김태철 박인배 신종묵 박희동 남제현 김형률△부산 강일웅 김만수△대구 신동연△인천 임실기△경기남부 조성복 김경진 류동혁 장한주 정재남△강원 이동우△충북 신효섭△전북 최홍범 송승현△전남 임태오△경북 유오재 ■경기도 △대변인 이승기△연정협력국장 이우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승진△부원장 정헌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R&D평가센터장 이길우 ■폴리뉴스 △편집국 부국장 겸 폴리피플 편집장 조창용 ■서울아산병원 △진료부원장 박승일△교육부원장 김재중△기획조정실장 김종혁△심장병원장 정철현△감사실장 박수성△홍보실장 최기준△의료정보실장 최인철△진료의뢰협력센터실장 이창근△경영지원실장 정태경 ■미래에셋캐피탈 ◇부사장 승진△대표이사 김승건 ■대보그룹 ◇대보건설△이사 이동우 양영규 조인영 최희원△이사대우 김현태 정종찬◇대보정보통신△이사 조왕래△이사대우 채승언 정민우◇대보유통△이사 김창섭 강신문◇서원레저△이사 최성규◇대보실업△이사대우 김현철 ■BGF리테일 ◇임원 승진 <상무>△4권역장 조용준△재무지원실장 류철한◇직책 선임△운영지원본부장 서유승△상품본부장 송재국△3권역장 김영식△커뮤니케이션실장 민승배◇계열사 대표 선임△사우스스프링스 대표 정필용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고위공무원 전보△소프트웨어정책관 이상학 ■국방부 ◇과장급 인사△인력정책과장 권대일△기획총괄담당관 윤현주 ■행정자치부 ◇실장급 전보△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전성태 ■경찰청 ◇경무관 승진 및 전보 내정△국립외교원 파견 윤외출△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파견 이명교△서울 송파경찰서장 안종익△대구 성서경찰서장 이규문△인천국제공항공찰대장 조용식△광주지방경찰청 2부장 윤명성△울산지방경찰청 1부장 김병수△경기 수원남부경찰서장 이문수△경기 부천원미경찰서장 이문수△충북지방경찰청 2부장 정용근△충북 청주흥덕경찰서장 윤소식△충남지방경찰청 1부장 박희용△전북 전주완산경찰서장 강황수△전남지방경찰청 1부장 김준철△경북지방경찰청 1부장 김수영△경남 창원중부경찰서장 김희규◇경무관 전보 내정△경찰청 대변인 유현철△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김규현△경찰청 수사기획관 이영상△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 황운하△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 김진표△경찰청 대테러위기관리관 노승일△경찰청 평창올림픽기획단장 김교태△국무조정실 파견 최해영△치안정책관 우종수△경찰대 교수부장 임용환△경찰대 학생지도부장 배봉길△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장 진교훈△경찰수사연수원장 김헌기△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 이상로△서울지방경찰청 생활안전부장 임호선△서울지방경찰청 경비부장 송갑수△서울지방경찰청 보안부장 허경렬△서울지방경찰청 기동단장 김병구△부산지방경찰청 1부장 서범규△부산지방경찰청 2부장 이순용△부산지방경찰청 3부장 전창학△대구지방경찰청 1부장 김수희△대구지방경찰청 2부장 이광석△인천지방경찰청 1부장 이운주△인천지방경찰청 2부장 정승용△인천지방경찰청 3부장 연정훈△광주지방경찰청 1부장 김재규△울산지방경찰청 2부장 현재섭△경기남부지방경찰청 1부장 양성진△경기남부지방경찰청 2부장 박명춘△경기남부지방경찰청 3부장 하상구△경기 분당경찰서장 김해경△강원지방경찰청 1부장 유진형△강원지방경찰청 2부장 이의신△충북지방경찰청 1부장 진정무△충남지방경찰청 2부장 이은정△전북지방경찰청 1부장 장하연△경북지방경찰청 2부장 이원백△경남지방경찰청 1부장 김흥진△경남지방경찰청 2부장 송병일△제주지방경찰청 차장 박세호◇총경 승진 예정△경기남부 1부 경비 조성복△전북 1부 경무 최홍범△인천 2부 생활안전 임실기△전남 1부 정보3 임태오△강원 1부 인사 최지봉△전북 1부 정보3 송승현△부산 1부 경비 강일웅△서울 정보화장비 정통운영1 임경칠△부산 2부 생활안전 박재천△서울 경무 경무 이경자△제주 형사 강력 장원석△부산 청문감사 감찰 김만수△부산 2부 강력 석봉구△서울 교통안전 교통안전 이서영△서울 종로 정보 박주현△서울 청문감사 감찰 모상묘△서울 정보2 정보4 송영호△서울 수서 생활안전 한상오△본청 사이버수사 수사기획 최준영△서울 수사 지능범죄 박동주△경기남부 부천원미 정보보안 이승호△서울 강남 생활안전 김정환△서울 종로 경비 이원준△본청 정보2 정보1 김성준△본청 정보1 정보1 강상길△본청 감찰 감찰기획 오익현△서울 송파 형사 장병덕△서울 영등포 경비 김종필△서울 경비1 경비2 이규환△본청 생활안전 112운영 류미진△서울 양천 여성청소년 박찬규△경기남부 1부 인사 김경진△경기북부 정보보안 정보2 임성재△서울 교통안전 교통순찰 신현규△서울 생활안전 생활안전 박준성△본청 특수수사 수사1 김도상△강원 1부 경무 이동우△대구 청문감사 감찰 손부식△서울 성북 여성청소년 서정순△대구 2부 생활안전 신동연△경북 홍보 홍보 유오재△본청 기획조정 기획 송유철△경기남부 3부 보안1 정재남△경기남부 1부 기획예산 류동혁△경기남부 3부 정보5 장한주△서울 강서 생활안전 김장호△본청 성폭력대책 성폭력대책 윤휘영△본청 인사 인사기획 전창훈△서울 보안1 보안1 이진수△충북 홍보 홍보 신효섭△충남 청문감사 감찰 고재권△전북 2부 강력 박정환△서울 홍보 홍보협력 김동욱△인천 2부 강력 양동재△서울 송파 생활안전 이연재△경남 홍보 홍보 서성목△대전 2부 경비교통 경비경호 송인성△서울 남대문 교통 정규열△대구 2부 여성보호 배기명△본청 홍보 홍보협력 이영우△서울 형사 강력 탁기주△대구 1부 인사 김선섭△서울 경무 특별감찰 김기헌△부산 부산진 여성청소년 우승관△광주 1부 정보3 윤주현△부산 2부 사이버수사 방원범△경북 2부 수사2 이근우△본청 경무 경무 임성순△경남 마산중부 생활안전 최인화△서울 광진 생활안전 강일원△서울 202경비 경비 김태철△본청 경무 경리 박은식△서울 경무 조직법무 이용욱△본청 수사기획 수사기획 임경우△본청 보안1 보안1 김영호△서울 혜화 경비 박인배△본청 경비 경비2 신종묵△경남 1부 인사 강기중△광주 북부 생활안전 문병훈△본청 형사 강력 박희동△울산 1부 경무 안현동△본청 감찰 감찰 여진용△전남 목포 여성청소년 김현식△본청 기획조정 조직 남제현△서울 구로 정보보안 김형률△경남 2부 경비 유병조 ■한국수자원공사 ◇본부장△인재개발원장 강우규△수변사업본부장 장재옥△해외사업본부장 박원철△K-water융합연구원장 김성한△강원지역지사장 김수명△금·영·섬권역본부장 강병재△충청지역지사장 김한수△광주전남지역지사장 한호연△경남부산지역지사장 이송희△시화사업본부장 전시권△낙동강권역본부장 김혁호◇부서장△조직문화혁신실장 소진홍△기획조정실장 김인△경영관리실장 양진식△기술안전실장 김선욱△인재경영처장 김덕중△재무관리처장 박평록△법무처장 박운섭△정보관리처장 길준표△사업경영처장 정영래△수자원관리처장 박정수△수도기술처장 최등호△통합물관리처장 김현식△통합물정보처장 박재영△사업기획처장 박세출△수자원사업처장 강기호△수도사업처장 문경훈△상하수도처장 김만재△설계처장 차형선△수변기획처장 전송광△수변환경처장 정태갑△부산에코델타시티건설단장 이규남△해외기획처장 황기성△해외사업처장 황영진△K-water융합연구원 R&D혁신처장 채효석△K-water융합연구원 물정책연구소장 김상렬△K-water융합연구원 물순환연구소장 이한구△한강권역기획처장 류재면△한강권역물관리처장 이준근△한강권역사업처장 안정호△수력댐일원화추진단장 이화익△과천권관리단장 김갑식△성남권관리단장 신창수△고양권관리단장 권형준△충주댐관리단장 김진수△아라뱃길관리단장 박도수△횡성원주권관리단장 김균동△태백권관리단장 최기선△평화의댐관리단장 김용명△금·영·섬권역기획처장 이범우△금·영·섬권역물관리처장 정찬△금·영·섬권역사업처장 김인수△전주권관리단장 김한경△용담댐관리단장 채봉근△섬진강댐관리단장 변종만△청주권관리단장 김진문△천안권관리단장 최은경△서산권관리단장 이병두△금산권관리단장 이재홍△보령권관리단장 이용일△충북서부권관리단장 이용길△대청수도건설단장 김세환△광주권관리단장 홍용선△전남서남권관리단장 조용성△전남북부권관리단장 정구응△낙동강권역기획처장 박재욱△낙동강권역물관리처장 강왕희△낙동강권역사업처장 김대근△고령권관리단장 최상찬△포항권관리단장 권태희△창원권관리단장 정환삼△성덕댐관리단장 김재희△영주댐건설단장 황진수△낙동강남부권관리단장 김진원△안동권관리단장 김익동△울산권관리단장 황재문△합천댐관리단장 유광식△남강댐관리단장 조홍영△시화관리처장 서석규△시화사업처장 박서규△시화조력관리단장 장태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녹색교통물류시스템공학연구소장 권용장△물류시스템연구실장 이석 ■신아일보 △경제부장 윤광원 ■Sh수협은행 ◇전보 <본부 부서>△전략기획부장 신학기△자금부장 양기욱△수산금융부장 박양수△감사실장 정철균△해양투자금융센터장 위종환△IT지원부장 강인범△심사부장 주성윤△인사총무부장 서제호△신탁사업실장 임동훈△여신정책실장 장문호△IT개발실장 박종훈△수도권여신관리센터장 전재현△미래창조실 미래기획팀장 이기동◇영업점△동부영업본부장(서울중앙지점장 겸직) 최정수△남부영업본부장(양재역지점장 겸직) 김영갑△서부영업본부장(여의도지점장 겸직) 어준선△인천영업본부장(경인지역금융본부장 겸직) 김진균△본점금융센터장 한명애△여의도증권타운지점장 송재영△부산지역금융본부장 신상용△제주지역금융본부장 양우주△충청지역금융본부장 임세기△경북지역금융본부장 민원기 ■미래에셋대우 ◇실장△글로벌기업분석실 김창권△멀티에셋전략실 유승선△감사실 김수환 ■안국약품 △웰빙사업부장 김연수△마케팅1사업부장 김진권△마케팅2사업부장 배경득△지방종합병원사업부장 박종일 ■JW그룹 ◇JW홀딩스△재무관리본부장 최지우△정도경영실장 김경복◇JW중외제약△신약연구센터장 이경준△마케팅전략본부장 김용관△부산지점장 구자형△품질보증1부장 정윤주△원료플랜트장 편도규△품질보증2부장 김관종△남부의원지점장 박상욱△생산부장 박인선△경인종병지점장 송태웅◇JW신약△경영기획실장 한상영△경영관리팀장 이명균◇JW생명과학△경영기획실장 함은경△제품플랜트장 고재천 ■무림 ◇승진 <전무>△진주공장장 및 제지연구소장 황기연<이사>△해외영업1부문장 정원식△해외영업2부문장 김유곤△울산공장 생산담당 김경동△진주공장 생산담당 김동환<이사대우>△인사노무부문장 배홍섭△전략기획실장 김국동△국내영업2부문장 최영두
  • “엘시티 이영복, 변호인 접견 중 ‘너무 힘들다’며 펑펑 울어”

    “엘시티 이영복, 변호인 접견 중 ‘너무 힘들다’며 펑펑 울어”

    엘시티 이영복 회장(66·사진)이 최근 검찰 조사와 변호인 접견 중 눈물을 쏟은 것으로 알려져 심경에 변화가 온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25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엘시티 비리’ 사건의 핵심인물인 이 회장은 그동안 자신이 로비한 대상을 수사기관에 절대 털어놓지 않는다고 알려진 인물이었다. 그런 이 회장이 지난 22일 변호인과 만나 “너무 힘들다”라며 펑펑 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구속 이후 앓고 있던 공황장애가 더 심해진 데다 우울증으로 가족에게 심장병 약을 구치소에 반입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건강이 악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의 지인 A씨는 수사가 장기화될수록 로비 사실을 털어놓을 수 있다는 취지의 증언을 했다. 재범이라 형이 길어진다는 데 겁을 내고 있다는 것. 한편 검찰은 현기환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엘시티 사업에 편의를 제공하거나 이 회장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소환 조사를 마쳐야 현 전 수석의 혐의를 확정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무장 병원 차려 놓고 보험금 124억 가로채 경찰 “단일 최대 규모”

    사무장 병원을 차려놓고 허위로 진료기록부를 조작해 100억원대 보험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A씨(46)와 B씨(44) 2명을 사기 혐의(의료법 위반·특정경제범죄)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또 명의를 빌려준 의사, 피부관리사, 행정원장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2009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경기 시흥에서 고용한 의사들의 명의로 이른바 사무장병원을 차려 운영하면서 5000여명의 환자를 유치, 총 124억 4000만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부미용시술을 한 뒤 보험적용이 가능한 허리·무릎을 치료한 것처럼 허위로 진료기록부를 작성해 국민건강보험 공단으로부터 요양 급여 58억여원을 가로챘다. 또 실손보험에 가입한 환자들을 입원한 것처럼 꾸미는 등 허위진단서를 발급해 38개 민영보험사로부터 66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 세 차례 병원 이름을 바꾸고, 고용한 의사가 바뀔 때마다 6번에 걸쳐 폐원과 개원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험사기 단일사건으로 전국 최대 규모”라며 “의료법위반 불법개설 병원에서 민영보험의 보험금을 가로챈 사건에 대해 최초로 사기죄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2016 공직열전] 軍생활 중 쌓은 전문성 정책에 반영… 업무혁신 유도

    [2016 공직열전] 軍생활 중 쌓은 전문성 정책에 반영… 업무혁신 유도

    국방부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국가안보정책의 핵심 브레인은 현역 및 예비역 출신 국장들이다. 그들이 군 경험을 통해 갖춘 각 분야의 전문성은 우리 국방정책이 보유한 최고 자산이기도 하다. 서형석(58·육사 37기) 국방교육정책관은 사관학교 교과과정 개편과 격·오지 독서카페 보급 등을 추진하며 교육·훈련 분야에 능력을 발휘한다는 평을 듣는다. 서울대 토목공학과에서 환경전공 석사 학위를 취득한 서 국장은 정책을 입안하고 끌고나가는 추진력이 뛰어나다. 예비역 소장 출신인 그는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의 성과를 격려하는 ‘스마일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박래호(60·육사 37기) 정보화기획관은 군의 사이버 안보 정책의 기틀을 마련해 미래 전장의 군 ‘사이버 킬체인’을 구축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드론 등 민간의 신기술을 국방 분야에 접목시키는 창조국방 혁신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통신 병과 예비역 준장인 박 국장은 국방과학연구소의 정보통신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다 개방형 직위인 정보화기획관에 발탁됐다. 그의 사무실 벽면엔 사이버 안보 전력 구성을 위한 아이디어와 개념 전개도가 가득할 정도로 업무에 열성적이다. 이황규(56·육사 40기) 인사기획관은 친화력과 인품이 훌륭하다는 평을 받는 군 인사 분야 전문가다. 이 국장은 각 군의 진급과 인사관리, 모병제 전환 및 대체복무, 병영문화혁신, 국방여성정책, 계급별 인력운영에 이르는 민감하고 복잡한 군 인사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예비역 육군 준장인 그는 공모직위인 인사기획관으로 발탁돼 광범위한 군 조직을 효율적으로 통제하고 관리하는 멀티플레이어 역할을 하고 있다. 노희준(55·육사 40기) 동원기획관은 예비전력의 정예화를 통해 국방개혁을 뒷받침하겠다는 신념을 지닌 동원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다. 현역 육군 소장인 노 국장은 육군 동원전력사령부 창설과 예비군 지원 예산 확충을 위해 관련부처 설득에 발 벗고 나서는 등 동원 분야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대단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병기(56·육사 40기) 군수관리관은 군 장병들이 직접 사용하는 군수품 개선을 위한 군수 혁신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역 육군 소장인 박 국장은 조달, 수리부속 운영, 물류 등 3개 분야에서 이뤄지던 군수 혁신을 군수품 품질개선과 정비 지원, 정보체계 구축, 총수명주기 체계관리 등 총 7개 분야로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매사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업무에 매진한다는 얘기를 듣는다. 김헌수(53·육사 41기) 전력정책관은 겉은 부드럽지만 속엔 강한 심지가 든 ‘외유내강형’ 군인이다. 군의 전력 증강과 관련한 방위력 개선과 중기계획 작성, 소요 검증과 시험평가 판정 등 업무영역이 넓은 전력 분야에서 자기 관리가 철저한 군인으로 유명하다. 육군 소장(임기제 진급)인 김 국장은 업무에 대한 명확한 지침과 상하 간 소통의 리더십으로 실무자들의 공감을 받고 있다. 문상균(54·육사 41기) 대변인은 10여년간 대북 정책을 도맡아 온 북한 정책 전문가로 지난 2월부터 공보 업무를 처음 맡게 됐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정책기획관이던 당시 3, 4차 장성급 회담을 보좌했던 문 대변인은 북한과의 군사회담만 30여 차례 참여하고 두 번의 군사회담 수석대표를 맡을 정도로 대북 정책 분야에 정통하다. 육군 준장으로 전역 후 대변인에 선임된 그는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와 4, 5차 핵실험 등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과거 국장과 실무자의 관계로 만났던 한 장관을 보좌하고 있어 누구보다 한 장관의 코드를 잘 이해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경수(54·육사 41기) 정책기획관은 최근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와 북핵·대량살상무기(WMD) 대응 관련 업무 등 굵직한 이슈들을 담당하는 국방부의 중책을 맡고 있다. 정책기획관은 최근 10년간 국방부 장관을 두 명이나 배출할 정도로 야전 군단장(중장)으로 나가는 최우선 보직으로 불려왔다. 현역 육군 소장인 그는 위기관리와 전시작전권 전환, 대북관계와 전쟁 대비 등 바쁜 일과 속에서도 부서원들과 늘 즐겁게 생활하는 ‘알콩달콩 국장’으로 불린다. 조상호(54·육사 41기) 군구조개혁추진관은 각 군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부딪치는 전력구조와 지휘부대구조 개편을 통한 국방개혁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현역 육군 준장인 그는 1공수특전여단장 시절 병사들과 직접 권투에 나설 정도로 대범한 용장의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세길(54·해사 40기) 국방운영개혁추진관은 각 군의 교육, 인사, 운영, 보건, 예비전력 등의 개혁을 추진하며 부처 간 협의와 국방부 내 조정·통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방부에 근무하는 유일한 해군 준장인 그는 육군 정책 병과가 해오던 국방부 기본정책과장과 방위정책과장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노수철(50·군법 9회) 법무관리관은 한국과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모두 갖추고 미 워싱턴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군사법 전문가다. 경북대 법과대학 교수와 법무법인 한중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유승준 측 “가혹하고 부당한 판결... 항소 여부 논의”

    유승준 측 “가혹하고 부당한 판결... 항소 여부 논의”

    병역 기피 논란 끝에 입국 금지된 유승준 측이 입국을 허락해달라고 낸 소송 1심에서 패하자 “아쉽고 부당한 판결이다. 항소 여부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승준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의 임상혁 변호사는 3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과거의 선택으로 인해 태어나고 중학교까지 다닌 나라에 못 돌아온다는 건 가혹하다”며 “결과적으로 부당한 판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변호사는 이어 “판결문을 받아본 뒤 유승준 씨 가족과 상의해 항소를 포함한 향후 절차를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김용철 부장)는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비자발급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유씨가 공익근무 소집기일을 1차례 연기한 뒤 미뤄진 소집기일이 임박한 상황에서 국외여행을 허가받아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며 “병역 의무를 피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유씨는 자신의 대중적 인기, 우리나라 국민에 대한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국방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번복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의무를 면했다”면서 “유씨가 입국해 방송활동을 하면 자신을 희생하며 병역에 종사하는 국군 장병의 사기가 저하되고 청소년들 사이에 병역 기피 풍조가 만연해질 우려가 있다. 유씨의 입국은 ‘사회의 선량한 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던 유씨는 방송 등에서 “군대에 가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지만 2002년 1월 미국 시민권을 얻고 한국 국적을 포기해 병역을 면제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준 “입국 허가해달라” 1심에서 패소

    유승준 “입국 허가해달라” 1심에서 패소

     입대를 공언하고 돌연 한국 국적을 포기해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0)씨가 입국을 허락해달라며 낸 소송 1심에서 졌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 김용철)는 30일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비자발급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유씨가 공익근무 소집 기일을 1차례 연기한 뒤 미뤄진 소집 기일이 임박한 상황에서 국외 여행을 허가받아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며 “병역 의무를 피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유씨는 자신의 대중적 인기나 국민적 영향력 등에도 불구하고 국방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번복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의무를 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씨가 입국해 방송활동을 하면 자신을 희생하며 병역에 종사하는 국군 장병의 사기가 저하되고 청소년들 사이에 병역 기피 풍조가 만연해질 우려가 있다”며 “유씨의 입국은 ‘사회의 선량한 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던 유씨는 방송 등에서 “군대에 가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지만 2002년 1월 미국 시민권을 얻고 한국 국적을 포기해 병역을 면제받았다. 병역기피 의혹이 일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법무부는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자’에 해당한다며 유씨의 입국을 제한했다.  출입국관리법 제11조 1항에 따르면 법무부 장관은 대한민국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하면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할 수 있다. 이 밖에 경제·사회 질서를 해치거나 선량한 풍속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는 외국인도 입국을 막는다.  이후 중국 등에서 활동하던 유씨는 지난해 9월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다가 거부당하자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소송을 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유승준, “입국 허가해달라”는 비자발급 소송서 패소

    유승준, “입국 허가해달라”는 비자발급 소송서 패소

    입대를 공언하고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뒤 한국 국적을 포기해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0)씨가 입국을 허락해달라며 낸 소송 1심에서 졌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 김용철)는 30일 유씨가 낸 ‘비자발급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중국 등에서 활동하던 유씨는 지난해 9월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다가 거부당하자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유씨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대중적 인기, 우리나라 국민에 대한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국방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번복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의무를 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씨가 입국해 방송활동을 하면 자신을 희생하며 병역에 종사하는 국군 장병의 사기가 저하되고 청소년들 사이에 병역 기피 풍조가 만연해질 우려가 있다”며 “유씨 입국은 ‘사회의 선량한 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던 유씨는 방송 등에서 “군대에 가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지만 2002년 1월 미국 시민권을 얻고 한국 국적을 포기해 병역을 면제받았다. 병역기피 의혹이 일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법무부는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자’에 해당한다며 유씨의 입국을 제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억대 보험금 가로챈 사무장병원 운영자 구속

    ‘사무장 병원’을 운영하며 100억대 보험금과 요양급여를 가로챈 사무장 등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의료법위반 및 사기 혐의로 사무장 강모(50)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병원장인 의사 채모(46)씨와 보험설계사 정모(49)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강씨 등은 2001년부터 최근까지 무려 16년 동안 안산지역에 정형외과 병원을 차려 놓고 허위로 진단서를 발급하는 수법 등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자동차보험회사 17곳으로부터 요양급여, 보험금 등 102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지난 10년간 가짜 환자를 소개해주는 브로커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상 4층 규모의 정형외과 병원에 정형외과, 신경외과, 방사선실, 입원실 7개(병상 25개)등을 갖춰 놓고, 강씨는 원무부장, 의사 채모(46)씨는 병원 원장을 맡아 사무장 병원을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보험설계사 정씨가 경미한 교통사고로 입원 중 무단 외출해 야구 경기하다 부러진 발목을 마치 교통사고로 부러진 것처럼 엑스레이 촬영 기록을 조작해 보험금 1100만원을 받아 챙겼다. 경찰은 이들 범죄사실을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통보하고, 부정 수익금에 대한 환수가 이뤄지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뉴스 뜯어보기] 軍에서는 절대 읽어서는 안되는 책 5종, 이유가

    [뉴스 뜯어보기] 軍에서는 절대 읽어서는 안되는 책 5종, 이유가

    「일단 돈을 갖다 안기면 그 다음은 어떤 계약 위반도 잔소리 한 마디 하는 법 없이 군인들이 다 알아서 처리하는 데다 하자가 발생해도 군이란 워낙 상명하복의 조직이라 그냥 덮어버리곤 했다.」(김진명, ‘글자전쟁’ p31~32) 소설 ‘글자전쟁’의 한 대목입니다. 이 소설은 지난해 8월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군대에서는 판매금지입니다. 읽어서도 안 됩니다. 군을 왜곡하거나 군의 사기를 저해하는 내용이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납득이 가시나요? 국방부는 지난 5월 육군과 공군 마트(옛 PX)에서 판매하던 책 5종을 판매 금지시켰습니다. 국군복지단은 ▲‘만화로 읽는 피케티의 21세기 자본’(고야마 카리코), ▲‘글자전쟁’(김진명), ▲‘칼날 위의 역사’(이덕일), ▲‘숨어 있는 한국 현대사 1’(임기상),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최용범) 등 5종에 대한 퇴출 사유와 해당 내용을 밝혔지만, 원론적인 해명에 그쳐 해당 책을 출간한 출판사 등 출판계의 반발은 여전합니다. ■군이 신간도서 5권을 판매 금지시켰다 국방부는 지난해 정책 검토를 거쳐 올해 1월부터 복지단이 운영하는 군 마트에 신간 서적 200권씩을 비치했습니다. 그동안 군내 진중문고의 책들이 너무 오래된 베스트셀러들 뿐이라 신간 서적을 읽고 싶어하는 젊은 장병들의 수요를 감안한 조치였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 전방 부대를 시찰하던 군 관계자가 마트에 비치된 서적들이 보안성 검토를 거치지 않았다는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국방부 교육정책관실의 문제 제기에 따라 복지단은 군 마트에 보급된 책 200종에 대한 심의에 들어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200권의 책을 복지단 심의 담당자들이 서로 겹쳐 읽는 방식으로 일일이 보안성 검토를 한 결과”라고 설명했지만 퇴출 사유와 해당 내용을 확인해도 의문은 더해갔습니다. <군 마트 판매가 금지된 책 5종의 퇴출 사유와 해당 내용> ●‘만화로 읽는 피케티의 21세기 자본’(고야마 카리코)“피케티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의 아시아 각국이 경제적으로 성장한 이유는 외국으로부터 거액의 투자 혜택을 받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p.32)→군의 정훈교육 방향과 배치되는 내용을 포함한 자료 ●‘글자전쟁’(김진명)“일단 돈을 갖다 안기면 그 다음은 어떤 계약 위반도 잔소리 한 마디 하는 법 없이 군인들이 다 알아서 처리하는 데다 하자가 발생해도 군이란 워낙 상명하복의 조직이라 그냥 덮어버리곤 했다.’(p.31~32)“높은 놈이고 낮은 놈이고 좌우간 군바리들은 멕여야해!”(p.32)→군을 왜곡하거나 군의 사기를 저해하는 자료 ●‘칼날 위의 역사’(이덕일)“오늘날 미국과의 전시작전통제권 반환 재연기를 둘러싼 논란을 보면 조선의 임금 선조가 생각난다. (중략) 전작권 반환을 사실상 무기 연기했으니 사생관이 뚜렷해야 할 군인정신이 있기나 한지 묻지 않을 수 없다.”(p.249)→국가의 정체성을 부정하거나 정부정책 및 국방정책을 비난하는 자료 ●‘숨어 있는 한국 현대사 1’(임기상)“중공군이라는 새로운 적이 한반도에 등장하고, 미 지상군이 연전연패를 당하자 지체 없이 북한 민간인 주거 지역을 향한 ‘초토화 작전’ 개시를 명했다. 맥아더는 미국의 이해가 훼손되고 전쟁 영웅인 자신이 전쟁 패배의 책임자로 몰리자 망설임 없이 ‘한국 민간인’들을 희생양으로 위기를 돌파하고자 한 것이다.’(p.280)→군의 정훈교육 방향과 배치되는 내용을 포함한 자료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최용범)“미군정은 민중의 통일 의지를 짓밟고 남한 단독정부 수립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었다.”(p.401)→군의 정훈교육 방향과 배치되는 내용을 포함한 자료 ■국방부는 정훈 훈령에 따른 결과라 했지만 출판계는 반발했다 국방부는 ‘정훈·문화활동 훈령’에 기초한 심의 결과라고 밝혔지만, 오히려 출판계에서는 맥락을 무시한 채 부분적 묘사만을 문제삼는 건 본말이 전도된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훈은 군인들을 대상으로 한 교양, 이념 교육 및 군사 선전, 대외 보도 등을 군대 내에서 이르는 말입니다. ‘만화로 읽는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의 기초가 된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이 보수진영의 공격을 받아왔다는 점에서, ‘글자전쟁’은 내용 가운데 ‘방산비리’ 등 군이 민감해하는 내용이 들어갔기 때문에 판매가 금지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사실상 군내 ‘불온서적’ 취급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뿐만 아니라 향후 개별 부대에서 같은 기준이 적용될 경우 사실상 군내 ‘불온서적’처럼 취급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1990년대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에겐 생소할 수도 있는 ‘불온서적’은 ‘불온한 사상을 담은 책’이라는 뜻입니다. 과거 반공주의가 지배하던 시절에는 이러한 서적의 출판, 열독, 반입 등을 금지한 적도 있었습니다. 금지서적(금서)이라고도 불렸는데 불온서적은 금서 중에서도 사상적 이유로 금지된 서적을 가리킵니다. 영화 ‘변호인’(2013)에서는 배우 임시완이 연기한 주인공이 불온서적을 읽은 혐의로 처벌을 받는 장면이 나오기도 합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복지단이 올해 1월 1일 군 마트에 신간 서적을 비치하기 전까지 신간 서적의 군내 유입 적정성 검토를 위한 심의위원회가 한번도 열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미리 거쳐야 할 절차를 뒤늦게 밟게 되면서 5종의 책이 군 마트에서 퇴출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정훈·문화활동 훈령’에 따른 군내 유입 서적 심의기준>1. 북한체제를 찬양·미화 하거나 이적단체를 옹호하는 자료2. 국가의 정체성을 부정하거나 정부정책 및 국방정책을 비난하는 자료3.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를 부정하거나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자료4. 국제평화 및 국제질서를 해할 우려가 있는 자료5. 장병의 국가관, 안보관, 군인정신에 위배되는 자료6. 군을 왜곡하거나 군의 사기를 저해하는 자료7. 음란한 내용으로 사회윤리나 공중도덕을 해치는 자료8. 반인륜적, 반사회적 행위를 묘사하여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자료9. 정부, 학계에서 검증되지 않아 논란의 소지가 있는 자료10. 그 밖에 군의 정훈교육 방향과 배치되는 내용을 포함한 자료 그러나 과거 군내 ‘불온서적’에 대한 불편한 기억을 갖고있는 이들은 이러한 심의규정조차 모호하다고 지적합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이 아직도 구시대의 이데올로기적 사고관에 갇혀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표합니다. ■‘군 내 불온서적’ 저자 중에는 전직 대통령도 있다 우리나라는 군내 ‘불온서적’의 저자가 두 명이나 대통령을 지낸 나라입니다. 1992년 4월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가 그해 3월에 치러진 제14대 총선에 군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입증 자료라면서 ‘건강한 부대관리’라는 제목의 선거 지침 문서를 공개했습니다. 당시 동아일보 등이 보도한 그 문서에는 ‘불온간행물 도서’ 574종의 목록이 첨부돼 있었습니다. 그 목록에 있던 책 ‘나와 조국의 진실’의 저자 김영삼은 그해 12월 치러진 선거에서 제14대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같은 목록에 있던 ‘조국과 함께 민족과 함께’의 저자 김대중은 1998년 제15대 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2008년에는 국방부가 23권의 책을 군내 ‘불온서적’으로 지정해 그 차단대책을 지시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당시 목록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느낌표’에서 권장도서에 뽑혔던 ‘지상에 숟가락 하나’(현기영), 이미 시중에서 10만부 이상 팔리고 있던 장하준 교수의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비롯해 시사주간지 한겨레21에 연재한 글을 모은 ‘대한민국사’(한홍구) 등 기준을 명확히 알 수 없는 책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었습니다. 해당 서적들은 군내 불온서적으로 선정된 이후 오히려 판매량이 크게 늘기도 했습니다. ■2008년 군 법무관이 문제 제기를 했지만… 급기야 당시 육군과 공군 법무관 5명은 이러한 지시가 표현의 자유, 학문의 자유를 침해하고 헌법상 포괄위임금지 및 명확성 원칙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헌법소원재판을 청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는 2010년 10월 28일, ‘불온도서’는 ‘국가의 존립·안전이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해하거나, 반국가 단체를 이롭게 할 내용으로, 군인의 정신 전력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도서’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할 것이라며 합헌 결정을 내렸습니다. 당시 헌법소원을 청구했던 다섯 명의 군 법무관들은 군의 위신을 실추하고 복종 의무를 위반해 품위를 손상했다는 이유로 징계와 파면을 당했습니다. 파면됐던 두 법무관들은 징계 처분 취소를 구하는 소송을 제기해 군에 복귀했으나 한달쯤 지난 뒤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았고 이를 근거로 국방부는 이들에게 전역 처분을 내렸습니다. 2011년에는 공군 소속 한 전투비행단장 명의로 발송한 공문에 ‘장병 정신전력 강화에 부적합한 서적반입 차단대책’이라는 제목과 함께 총 42권의 책 리스트가 딸려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2008년 당시 군내 ‘불온서적’으로 분류된 23권에 새로 19권이 추가돼 있었습니다. 그러나 국방부 관계자는 “군 내에 이제 불온서적 리스트라는 형태로 관리되는 서적은 없다”며 “이번에 퇴출된 5종의 책이 전부”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군의 ‘불온서적’에 대한 논란은 모두 끝난 것일까? 국방부는 무슨 책이든지 읽도록 한다면 북한의 주체사상이 담긴 책을 대한민국 군인들이 병영 내에서 읽어도 되냐는 반박을 합니다. 그러나 국방부가 적용하는 심의기준에는 적을 이롭게 하는 이적표현물만 포함된 것이 아닙니다. 자칫 정부 정책을 비판하거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를 반박한다는 이유만으로 군 마트에서 퇴출될 수 있습니다. 정부나 학계에서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별다른 문제없이 자유롭게 읽던 교양 인문 베스트셀러나 권장 도서, 대학 교재들조차 군에서는 퇴출될 수 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군의 정훈교육 방향과 배치되는 내용을 포함한 자료’라는 기준은 이를 심사하는 정훈장교들에게조차 모호한 기준입니다. 그래서 이번 복지단의 심의 결과는 향후 개별부대에서 보안장교들이 행하는 군내 반입 물품에 대한 보안성 심사의 한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상 5종의 책들이 군 내에서 소지하거나 읽는 것이 금지되는 군내 ‘불온서적’처럼 다뤄질 수 있는 것입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의당 김종대 의원은 “참 안타까운 일인데 아직도 국가가 우리 군인들에 대한 어떤 사상을 가지고 과도하게 규제하려는 것을 보면 이게 국민의 군대가 아닌 이데올로기의 군대라는 생각이 든다”며 “그런 점에서 군대의 호감도를 오히려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히려 이 소식이 알려지면 그 책들은 더 잘 팔릴 것”이라며 “서점마다 ‘입대 전에 읽어보자 불온도서’라는 코너가 생기면 날개 돋친듯이 팔릴 거 같다”고 꼬집어 비판했습니다. 군 마트에서 판매 금지된 이 책들이 되레 일반 서점에서 잘 팔리는 일이 벌어진다면 우리가 잊고 있던 군내 ‘불온서적’에 대한 불편한 기억을 다시 떠올려야 될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軍마트 책5종 퇴출 이유는 “사기 저하·정훈교육 배치”

    軍마트 책5종 퇴출 이유는 “사기 저하·정훈교육 배치”

    국방부가 4일 육군과 공군 마트(옛 PX)에서 지난 5월 판매 금지한 책 5종의 퇴출 사유를 밝혔지만, ‘정훈교육 방향과 배치’, ‘국가 정체성 부정’, ‘군을 왜곡하거나 사기 저하’ 등의 원론적인 해명뿐이어서 해당 책을 출간한 출판사 등 출판계의 반발이 여전하다. 국군복지단은 이날 ‘만화로 읽는 피케티의 21세기 자본’(고야마 가리코), ‘글자전쟁’(김진명), ‘칼날 위의 역사’(이덕일), ‘숨어 있는 한국 현대사 1’(임기상),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최용범) 등 5종에 대한 군 마트 판매 금지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복지단은 ‘만화로 읽는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의 경우 ‘피케티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의 아시아 각국이 경제적으로 성장한 이유는 외국으로부터 거액의 투자 혜택을 받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p 32)는 내용이 군의 정훈교육 방향과 배치된다고 설명했다. ‘글자전쟁’에서는 ‘일단 돈을 갖다 안기면 그 다음은 어떤 계약 위반도 잔소리 한 마디 하는 법 없이 군인들이 다 알아서 처리하는 데다 하자가 발생해도 군이란 워낙 상명하복의 조직이라 그냥 덮어버리곤 했다’(p 31~32), ‘높은 놈이고 낮은 놈이고 좌우간 군바리들은 멕여야 해!’(p 32) 부분이 군을 왜곡하거나 군의 사기를 저해하는 자료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출판계에서는 맥락을 무시한 채 부분적 묘사만을 문제 삼는 건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의당 김종대 의원은 “장병 스스로 읽을 책을 판단할 수 있는데도 군이 이를 결정해 주겠다는 식의 이데올로기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단독] ‘만화로 읽는 피케티’ 군대에서 왜 판매금지됐나?

    [단독] ‘만화로 읽는 피케티’ 군대에서 왜 판매금지됐나?

    국방부가 4일 육군과 공군 마트(옛 PX)에서 지난 5월 판매 금지한 책 5종의 퇴출사유를 밝혔지만, ‘정훈교육 방향과 배치’ ‘국가 정체성 부정’ ‘군을 왜곡하거나 사기 저하’ 등의 원론적인 해명 뿐이어서 해당 책을 출간한 출판사 등 출판계의 반발이 여전하다. 복지단은 ‘만화로 읽는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의 경우 ‘피케티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의 아시아 각국이 경제적으로 성장한 이유는 외국으로부터 거액의 투자 혜택을 받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p.32)’는 내용이 군의 정훈교육 방향과 배치된다고 설명했다. ‘글자전쟁’에서는 ‘일단 돈을 갖다 안기면 그 다음은 어떤 계약 위반도 잔소리 한 마디 하는 법 없이 군인들이 다 알아서 처리하는 데다 하자가 발생해도 군이란 워낙 상명하복의 조직이라 그냥 덮어버리곤 했다.(p.31~32)’, ‘높은 놈이고 낮은 놈이고 좌우간 군바리들은 멕여야해!(p.32)’ 부분이 군을 왜곡하거나 군의 사기를 저해하는 자료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복지단은 이날 ‘만화로 읽는 피케티의 21세기 자본’(고야마 카리코), ‘글자전쟁’(김진명), ‘칼날 위의 역사’(이덕일), ‘숨어 있는 한국 현대사 1’(임기상),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최용범) 등 5종에 대한 군 마트 판매 금지 사유를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만화로 읽는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의 기초가 된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이 보수진영의 공격을 받아왔다는 점에서, ‘글자전쟁’은 내용 가운데 ‘방산비리’ 등의 내용이 들어갔기 때문에 판매가 금지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특히 조선시대를 다룬 ‘칼날 위의 역사’는 ‘조선 국왕에게 사생활이 없었듯이 21세기 대통령에게도 근무 시간에는 사생활이 없어야 한다…세월호 사태로 온 나라가 충격에 빠져 있던 때, 그 시각 대통령의 행적을 국민은 알 권리가 있다. 조선 같으면 이런 논란 자체가 벌어지지 않았다’라는 대목이 문제가 된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출판계에서는 맥락을 무시한 채 부분적 묘사만을 문제삼는 건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의당 김종대 의원은 “장병 스스로 읽을 책을 판단할 수 있는데도 군이 이를 결정해주겠다는 식의 이데올로기적 발상”이라며 “오히려 그 책들은 ‘입대 전에 읽어보자 불온도서’라고 해서 날개 돋친 듯이 잘 팔릴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6·25서 스러진 카투사… 그 이름 하나씩 불러봅니다

    6·25서 스러진 카투사… 그 이름 하나씩 불러봅니다

    美정부·의회 인사·참전 용사들 참석 전사자 7052명 한국어·영어로 불러 12시간 걸려… 한국군도 3명 파견 6·25 전쟁에서 미군 소속으로 북한·중공군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카투사 7000여명의 이름이 미국 하늘에 울려 퍼진다. 24일 육군에 따르면 6·25 전쟁 당시 미군에 증원돼 싸웠던 카투사 전사자 7052명에 대한 호명식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서 열린다. 미국의 ‘한국전쟁참전용사기념재단’이 주관하는 행사에는 미국 정부 및 의회 인사, 한·미 양국 참전용사 단체장, 역대 한미연합사령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육군에서도 이 행사에 미 8군 한국군지원단(카투사) 소속 조성재 주임원사와 최연규 상병, 김현재 상병 등 3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12시간 동안 진행되는 호명식은 전사자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한국어와 영어로 부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육군에서 파견된 3명도 전사한 선배들의 이름을 부를 예정이다. 한국전쟁참전용사기념재단의 윌리엄 웨버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미군을 위해 증원돼 희생된 카투사의 존재를 알리는 대대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한국의 카투사 장병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한다고 하니 의미가 더욱 깊다”고 말했다. 6·25 전쟁에는 총 4만명 정도의 카투사가 참전해 약 8000명이 전사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벽 건립에 관한 법안’이 지난 2월 연방의회 하원을 통과하고 현재 상원 소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 법안이 상원을 통과하면 6·25 전쟁에 참전한 미군 전사자 이름이 새겨진 추모벽이 워싱턴DC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 세워지며, 이 추모벽에는 카투사 전사자의 이름도 새겨진다고 육군은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新국토기행] 여덟 봉우리서 다도해 굽어보니… 절로 흥이 난당께

    [新국토기행] 여덟 봉우리서 다도해 굽어보니… 절로 흥이 난당께

    전남 고흥은 예로부터 기름진 땅과 청정 바다, 따사로운 햇살, 바닷바람으로 상징되는 곳이다. 세계 일류 상품이 된 고흥유자를 비롯해 깨끗한 바다에서 나오는 김, 미역 등의 농수산물, 전국 최대 일조량과 연평균 13~14도를 보이는 온화한 기후, 수려한 경관 등으로 유명하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농수산물 지리적 표시 8종을 보유했을 정도로 친환경과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2013년 1월 30일 세계가 주목한 가운데 두 번의 실패와 열 번의 연기 끝에 우리 국민의 염원을 담은 최초의 우주선 ‘나로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된 지역이기도 하다. 나로우주센터와 우주과학관,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우주천문과학관 등이 집적화되면서 이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 고흥’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져 가고 있다. 발사전망대 등 전국에서 유일한 체류 테마형 우주 체험 관광지 및 교육장으로 급부상하면서 첨단 시설과 천혜의 자연경관이 공존하는 문화 관광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저렴한 땅값과 사통팔달의 고속도로 등 편한 교통망, 잇따른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기업 투자의 최적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산행·해안·낚시·문화유적 코스 등 테마별 관광과 특색 있는 계절별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풍광이 아름다워 ‘지붕 없는 미술관’이라 불린다. 고흥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볼거리 ●구름도 쉬어 가는 팔영산 오르면 대마도까지 보여 고흥을 상징하는 명산이다.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 하나로 국내 최대 규모인 416㏊ 편백림이 조성돼 있다. 높이 608m로 전남에서는 보기 드물게 스릴 넘치는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산자락 아래 징검다리처럼 솟은 섬들이 펼쳐진 다도해의 풍경을 감상하기에 최고의 장소다. 옛날 중국의 위왕이 세수를 하다 대야에 비친 여덟 봉우리에 감탄해 신하들에게 찾게 했으나 중국에는 없어 우리나라로 와 발견했고, 위왕이 몸소 이 산을 찾아와 제를 올리고 팔영산(②)이라 이름 지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8개의 봉우리가 남쪽을 향해 일직선으로 솟아 있고 암봉으로 이뤄진 팔영산은 1봉에서 8봉으로 이어지는 암릉 종주 산행의 묘미가 특별하다. 산세가 험하고 기암괴석이 많다. 정상에 오르면 일본 대마도까지 보이는 등 눈앞에 다도해의 절경이 펼쳐진다. 남동쪽 능선 계곡에는 자연휴양림이 있다. 산행 시간은 4시간 정도로 잡으면 된다.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테라피센터(2460㎡), 치유의 숲길, 에코 물놀이터, 기 채움 타워, 전망대 쉼터 등 다양한 산림 치유 시설 등이 만들어지고 있다. ●어느덧 100년… 아픔 딛고 도약하는 소록도 한센병(나병) 환자를 위한 국립소록도병원이 있는 곳이다. 섬의 모양이 어린 사슴과 닮았다고 해 소록도(③)라고 불린다. 2007년 연륙교가 완공돼 승용차로 쉽게 갈 수 있다. 1916년 조선총독부가 한센병 환자 100명을 강제로 이주시켜 자혜의원(현 국립소록도병원)에서 치료를 시작한 ‘한센병의 섬’ 소록도는 많을 때는 6000명까지 모여 살았던 격리의 섬이었다. 지금은 병동과 한센인 마을 7곳에 539명의 환자와 직원, 가족 등 700여명이 살아가고 있다. 지난달 17일은 국립소록도병원이 생긴 지 100년 된 날이다. 한센병 환자들을 불법 감금하고 강제로 정관수술을 시행했던 감금실과 검시실이 있는 등 역사기념물들이 잘 보존돼 있다. ‘한센병은 낫는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는 구라탑 등 환자들의 애환과 박애정신을 엿볼 수 있는 기념물이 곳곳에 있다. 중앙공원은 1936년 12월부터 3년 4개월 동안 연인원 6만여명의 환자가 강제 동원돼 1만 9800㎡(6000평) 규모로 만들어졌다. 공원 안에 들어서면 환자들이 직접 가꿔 놓은 갖가지 모양의 나무들과 함께 전체적으로 잘 정돈돼 빼어난 조경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울창한 송림과 백사장이 잘 어우러진 소록도해수욕장도 있다. ●금강산 옮겨 온 듯 나로도 해상 경관 동일면과 봉래면을 이루는 섬으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한다. 기암절벽이 금강산을 그대로 옮긴 듯한 느낌을 준다. 내나로도와 외나로도로 이뤄져 있다. 깨끗한 바다, 소나무숲, 유자나무, 계단식 논밭과 사철 따뜻한 날씨 등이 특징이다. 1994년 포두면과 내나로도를 연결하는 380m의 연륙교인 나로대교가 놓이고, 이듬해 내나로도와 외나로도를 잇는 450m의 나로2대교가 완공되면서 육지와 연결됐다. 바다에서 보면 바람에 날리는 비단 같다고 해 나로도(老島)라 불렸다고 하며 나라에 바칠 말을 키우는 목장이 여러 군데 있어 ‘나라섬’으로 불렸다는 설도 있다. 섬 전체가 관광지라고 할 만큼 곳곳에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나로도·덕흥·염포해수욕장 등 수심이 얕고 깨끗한 해수욕장이 많다. 이들 해수욕장에서는 간조 때면 백사장에서 조개를 주울 수도 있고, 주변 바다에는 어족이 풍부해 연중 낚시꾼들로 붐빈다. 봉래면 하반마을 일원에는 나로우주센터가 건립돼 있다. 나로도항에는 2대의 유람선이 운행되는데 뛰어난 해안 절경, 나로우주센터, 봉래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거금대교 개통… 학습·휴양 공간 인기 2011년 국내 최초로 차량과 자전거·보행 도로의 2층 복합 워런트러스 교량으로 건립된 길이 2028m의 거금대교가 개통되면서 섬에 있는 생태숲과 해양낚시공원 등이 자연 학습과 휴양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거금대교는 중앙 부분에 167m에 이르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주탑 2개가 케이블로 연결된 번들형 5경관 연속 사장교로 만들어져 독특한 모양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구름다리, 자생식물 군락지, 전시관 등을 갖춘 생태숲은 주요 난대 수종인 후박, 이팝 등 11종의 자생군락지가 있는 등 동식물 자원의 식생 특이성과 식물 생태학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숲환영소 1동(386㎡), 숲관찰로(3.2㎞), 계곡관찰로(147m), 캐노피하이웨이(230m), 숲놀이체험원(1곳) 등이 있다. 거금 해양낚시공원은 해상 레저활동과 어촌 체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해양레저시설이다. 해상 낚시터와 해상 펜션, 황토방 등이 있다. 또 거금도 인근 연홍도는 연홍미술관이 있는 곳으로, 2019년 완공을 목표로 40억원이 투입돼 국내 유일의 미술섬 조성이 진행되고 있다. 둘레길과 미술관 구조 변경, 예술 조형물 설치 등을 통해 남도의 작은 ‘예술의 섬’으로 만들고 있다. ●나로호 발사·다도해 볼 수 있는 우주발사전망대 영남면에 있는 고흥우주발사전망대는 지하 1층, 지상 7층, 해발 100m 높이로 2012년 만들어졌다. 전망대 7층에는 광주·전남권역 최초로 턴테이블을 설치했고 2층에서는 다도해 절경을 볼 수 있다. 1층에는 우주도서관과 우주 체험 공간, 지하 1층에는 가족 놀이방을 운영하고 있다. 나로우주센터와는 해상으로 17㎞ 직선거리에 있어 나로호 발사(①) 장면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건축미와 실용성을 겸비한 우주선 모양의 전망대다. 인근의 남열 해돋이해수욕장과 우미산, 다랑이논, 사자바위, 몽돌해변, 용바위 등과 연결돼 있다. ●별자리 여행 떠나는 고흥우주천문과학관 최첨단 800㎜ 주 망원경을 비롯해 6개의 보조 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다. 60석 규모의 천체투영실(10m, 돔스크린), 전시실, 시청각실, 야외 전망대 등을 갖췄다. 밤에는 성운·성단 등 각종 별자리를 볼 수 있고, 낮에는 태양 흑점을 관측할 수 있다. 천체투영실에서는 가상 별자리 여행도 즐길 수 있다. ●청소년들 꿈 키우는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봉래면의 우주과학관은 나로우주센터 방문자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함과 동시에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우주과학 전시 및 교육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있다. 우주과학에 관한 기본 원리, 로켓, 인공위성, 우주 탐사 등을 주제로 한 90여종의 전시품이 있다. 또 4차원(4D) 돔영상관과 야외 로켓 전시장, 정보 검색존, 별자리 관측 체험존, 로켓 발사 체험존 등 다채로운 시설이 준비돼 있어 우주과학 관련 교육과 체험 학습이 가능하다. 손쉽게 만지고 즐기면서 최첨단 우주과학의 원리를 직접 실험해 보고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장소다. 어린이, 청소년과 함께하는 우주과학교실,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특별전시회와 같은 다양한 기획 행사를 마련하는 등 명실상부한 체험 학습의 장으로 자리 매김해 가고 있다.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2016년 고흥우주항공축제’가 열린다. >> 먹거리 ●해풍·햇볕 가득 품은 유자 고흥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2006년 지리적 표시제 14호로 등록됐다. 오염되지 않은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과 최적의 기후 및 토양에서 재배돼 맛과 향이 뛰어나다. 유자의 빛깔이 좋으며 해안의 적당한 해풍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향기가 진하다. 394㏊의 재배 면적에서 4000t이 생산된다. 전국 생산량의 25%, 전남 생산량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고흥은 유자의 고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얇게 저며 차를 만들거나 소금이나 설탕에 절임을 해 먹는다. 과육은 잼, 젤리, 양갱 등을 만들고 즙으로는 식초나 음료수를 만든다. 비타민C가 레몬보다 3배나 많이 들어 있어 감기와 피부 미용에 좋고, 노화와 피로를 방지하는 유기산이 많이 들어 있다. ●여성에게 특히 좋은 석류 생산 전국 80% 따뜻한 기후와 기름진 토질이 석류 재배에 적합해 53㏊의 면적에서 195t의 석류가 생산된다. 다른 작물에 비해 소득이 높아 점차 재배 면적이 확대되고 있다. 석류주, 석류차, 식초, 음료 등 제품이 다양하고 환경 친화적인 방법으로 재배돼 웰빙 과일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고흥의 석류 생과 생산량은 전국의 80%를 차지한다. 열매와 껍질 모두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에 좋으며 부인병, 부스럼에 효과가 있다. ●황토에서 자라 맛·향 뛰어난 마늘 풍양·도덕·점암·두원면 등을 중심으로 고흥군 전역에서 재배한다. 2645㏊의 재배 면적에서 3만 1000t을 생산한다. 황토 땅에서 생산된 마늘은 굵고 품질이 뛰어나 전국에서 최고로 친다. 맛과 향이 뛰어나며 위장병, 변비, 고혈압, 암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군은 마늘의 품질 향상을 위해 굴, 꼬막, 조개껍데기를 분쇄해 만든 패화석 비료를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3년 발효액에 한약재 더한 유자향주 유자향주는 3년간 발효시킨 유자액 및 5종의 각종 한약재를 섞어 만든다. 고흥 유자와 감초, 당귀 등의 한약재 및 간척지 쌀을 주원료로 3주간 숙성시켜 만든 전통주로 부드럽고 그윽한 유자향이 그만이다. 일반 탁주와는 달리 부드럽고 단맛이 강하며 숙취가 거의 없는 깨끗한 청주다. 유자향이 은은하게 배어 나와 술이라는 부담감도 없다. 유자술은 예로부터 호흡기 질환을 다스리거나 위 속의 악취를 제거하는 약술로 여겨져 왔다.
  • 한국영상자료원 ‘찾아가는 영화관’ 추자도 부대서 ‘히말라야’ 첫 상영

    도서 지역을 비롯한 격오지에서 근무하는 해군 장병들이 최신 영화를 보면서 피로를 풀 수 있게 됐다. 해군작전사령부(사령관 이기식 중장)는 11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영상자료원(원장 류재림)과 함께 이날부터 오는 10월까지 연평도와 소청도, 흑산도 등 섬이나 강원도 양양 등 격오지에 있는 부대 14곳에서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영화관’은 한국영상자료원이 영화관이 없는 소외 지역을 직접 찾아가 스크린과 영사기, 음향장비 등을 설치해 영화를 상영하는 사업이다. 해군과 한국영상자료원은 이날 첫 번째로 추자도의 부대를 방문해 국내 영화 ‘히말라야’를 상영했다. 도서 및 격오지 부대 해군 장병들은 부대에서 영화를 상영할 때 지역 주민들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를 고른 뒤 한국영상자료원과 협의해 최종 상영작을 선정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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