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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북’ 주한미군 얼굴 공개…모친 충격 인터뷰

    ‘월북’ 주한미군 얼굴 공개…모친 충격 인터뷰

    월북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등병미국 위스콘신주 러신 카운티에 연고모친 “아들이 그랬을 리가…미국 돌아오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가 월북한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Travis King·23)의 얼굴이 공개됐다. 킹의 모친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의 월북 사실에 충격을 드러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ABC방송 계열 WISN-TV는 월북 장병 킹이 위스콘신주 러신 카운티에 연고가 있다며 그의 얼굴과 모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킹의 어머니 클로딘 게이츠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은 그런 짓을 벌인 적이 없다”며 “그럴 리가 없다. 그런 짓을 벌였을 것이라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들의 월북 당일 미 육군으로부터 해당 사실을 전해들었다는 킹의 모친은 “나는 아들이 자랑스럽다”며 “아들이 미국 집으로 돌아오길 바랄 뿐”이라고 했다. “한국서 말다툼 후 47일 구금, 지난 10일 석방”추가 징계 위해 미국행 앞두고 군사분계선 넘어美당국자 “호송인력 없는 공항 세관서 도망친 듯” 킹은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 무리에 있다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국방연락그룹 화상회의 뒤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월북한 미군 장병은 자기 의지로 북한으로 넘어간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킹은 한국에서 현지인들과 말다툼 후 수용시설에 47일간 구금됐고 석방 후 한국 내 미군기지에서 약 1주일 간 감시를 받았다. 그는 미국 송환 후 텍사스주 포트블리스 기지에서 추가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킹은 공항 호송 후 비행기를 타지 않고 도주, 민간인 신분으로 위장해 JSA 견학에 참여했으며 돌연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했다. 그와 같은 견학단에 속해 있었다는 목격자는 “판문점의 한 건물을 견학했을 때였다. 한 남성이 갑자기 크게 ‘하하하’ 웃더니 건물 사이로 뛰어갔다”고 전했다. 미 당국자는 킹이 호송 인력이 따라갈 수 없는 공항 세관에서 도망친 것 같다고 CNN에 전했다. 제4보병사단 제12보병연대 제2여단전투단 제1대대 소속2년간 복무에도 이등병 계급…“징계로 진급 보류 시사” 미 육군 대변인 브라이스 두비에 따르면 킹은 2021년 1월 정찰병으로 미군에 입대했고 한국 순환근무 기간에 본래 텍사스주 포트블리스에 위치한 제1기갑사단 제1여단전투단 제1기병연대 제6대대에 배속됐었다. 현재 행정적으로는 미 육군의 제4보병사단 제12보병연대 제2여단전투단 제1대대 소속이다. 한국 내 구체적인 근무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킹은 군복무 중 한국 국방훈장 등 훈장 3개를 받았는데 주한미군이 흔히 받는 훈장들로 알려졌다. 미 군사전문매체 밀리터리닷컴은 2년 동안 복무한 킹의 계급이 이등병인 것은 징계 등으로 진급이 보류됐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미 육군에서 12개월간 복무한 이등병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자동으로 일병으로 진급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과거 홍대서 한국인 폭행…경찰차 파손 벌금형“망할 한국인, 망할 한국군” 욕설 난동 한편 킹이 한국에서 경찰 순찰차를 걷어찼다가 기소돼 올해 초 벌금형을 받은 사실도 확인됐다. 19일 연합뉴스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킹에게 지난 2월 8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판결은 피고인과 검찰 모두 항소하지 않아 그대로 확정됐다. 트래비스 킹 이등병은 작년 10월 8일 오전 3시 46분 서울 마포구에서 폭행사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홍익지구대 순찰차 뒷좌석의 오른쪽 문을 수 차례 걷어차 망가뜨린 혐의를 받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는 인적사항을 묻는 경찰관들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순찰차 뒷좌석에서 “Fxxx Korean, fxxx Korean army(망할 한국인, 망할 한국군)”라고 소리치며 문을 걷어찬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재판부는 “순찰차 뒷문을 손괴한 데 걸맞은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동종 범행으로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원을 공탁한 점도 고려했다. 순찰차 수리비는 58만 4000원 나왔다. 킹은 이와 별개로 작년 9월 25일 오전 9시 40분쯤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의 한 클럽에서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은 한국인의 얼굴을 여러 차례 주먹으로 때린 혐의(폭행)로도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을 병합해 심리했으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공소기각했다.
  • “×킹 코리안!” 월북 주한미군, 홍대서 난동 폭행 전력

    “×킹 코리안!” 월북 주한미군, 홍대서 난동 폭행 전력

    JSA 견학 중 월북…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등병과거 홍대서 한국인 폭행…경찰차 파손 벌금형“한국서 말다툼 후 47일 구금, 지난 10일 석방”추가 징계 위해 미국행 앞두고 군사분계선 넘어美당국자 “호송인력 없는 공항 세관서 도망친 듯”제4보병사단 제12보병연대 제2여단전투단 제1대대 소속2년간 복무에도 이등병 계급…“징계로 진급 보류 시사”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가 월북한 주한미군 장병이 한국에서 폭행 혐의로 거의 두달간 구금됐다가 지난 10일 풀려났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은 현지 관리들을 인용, 월북 미군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Travis King·23)이 한국에서 현지인들과 말다툼을 한 뒤 수용시설에 47일간 구금됐고 석방 후 한국 내 미군기지에서 약 1주일 동안 감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킹이 한국에서 경찰 순찰차를 걷어찼다가 기소돼 올해 초 벌금형을 받은 사실도 확인됐다. 19일 연합뉴스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킹에게 지난 2월 8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판결은 피고인과 검찰 모두 항소하지 않아 그대로 확정됐다. 트래비스 킹 이등병은 작년 10월 8일 오전 3시 46분 서울 마포구에서 폭행사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홍익지구대 순찰차 뒷좌석의 오른쪽 문을 수 차례 걷어차 망가뜨린 혐의를 받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는 인적사항을 묻는 경찰관들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순찰차 뒷좌석에서 “Fxxx Korean, fxxx Korean army(망할 한국인, 망할 한국군)”라고 소리치며 문을 걷어찬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재판부는 “순찰차 뒷문을 손괴한 데 걸맞은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동종 범행으로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원을 공탁한 점도 고려했다. 순찰차 수리비는 58만 4000원 나왔다. 킹은 이와 별개로 작년 9월 25일 오전 9시 40분쯤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의 한 클럽에서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은 한국인의 얼굴을 여러 차례 주먹으로 때린 혐의(폭행)로도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을 병합해 심리했으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공소기각했다.유엔군사령부는 18일 SNS를 통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던 미국인 한 명이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도 우크라이나 국방연락그룹 화상회의 뒤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월북한 미군 장병은 자기 의지로 북한으로 넘어간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오스틴 장관은 “우리 군인 중 한 명이 (공동경비구역을) 견학하던 중 고의로 허가 없이 군사분계선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후 미국 매체들은 월북 미군은 트래비스 킹 이등병이며, 폭행 혐의로 체포돼 한국 감옥에 갇혔다가 최근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CNN 방송에 따르면 킹은 구금 상태에서 풀려난뒤 미군에서 행정적으로 격리될 예정이었다. 미국 당국자들은 킹 이등병이 추가 징계 등을 위해 텍사스주 포트블리스로 호송될 예정이었으며, 월북 당일 공항까지 호송됐으나 비행기를 타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 당국자는 킹이 호송 인력이 따라갈 수 없는 공항 세관에서 도망친 것 같다고 CNN에 전했다. 공항을 벗어난 킹은 민간 여행사의 JSA 견학에 참여했고 판문점 내 한 건물을 견학할 때 갑자기 웃더니 월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와 같은 견학단에 속해 있었다는 목격자는 “판문점의 한 건물을 견학했을 때였다. 한 남성이 갑자기 크게 ‘하하하’ 웃더니 건물 사이로 뛰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당시 견학 안내자들이 킹을 뒤쫓았으나 잡지 못했고, 북한 병사들이 그를 구금했다고 전했다. 미 육군 대변인 브라이스 두비에 따르면 킹은 2021년 1월 정찰병으로 미군에 입대했고 한국 순환근무 기간에 본래 텍사스주 포트블리스에 위치한 제1기갑사단 제1여단전투단 제1기병연대 제6대대에 배속됐었다. 현재 행정적으로는 미 육군의 제4보병사단 제12보병연대 제2여단전투단 제1대대 소속이다. 한국 내 구체적인 근무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킹은 군복무 중 한국 국방훈장 등 훈장 3개를 받았는데 주한미군이 흔히 받는 훈장들로 알려졌다. 미 군사전문매체 밀리터리닷컴은 2년 동안 복무한 킹의 계급이 이등병인 것은 징계 등으로 진급이 보류됐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미 육군에서 12개월간 복무한 이등병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자동으로 일병으로 진급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 ‘월북 미군’ 순찰차 파손했다가 벌금 500만원

    ‘월북 미군’ 순찰차 파손했다가 벌금 500만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가 월북한 주한미군 장병이 경찰 순찰차를 걷어찼다가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강성수 부장판사는 지난 2월 8일 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23)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이 판결은 피고인과 검찰 모두 항소하지 않아 확정됐다. 트래비스 킹은 지난해 10월 8일 오전 3시 46분 서울 마포구에서 폭행 사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홍익지구대 순찰차 뒷좌석의 오른쪽 문을 수 차례 걷어차 망가뜨린 혐의를 받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는 인적사항을 묻는 경찰관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순찰차 뒷좌석에서 “Fxxx Korean, fxxx Korean army(망할 한국인, 망할 한국군)”라고 소리치며 문을 걷어찬 것으로 조사됐다. 순찰차 수리비는 58만 4000원 나왔다. 당시 재판부는 “순찰차 뒷문을 손괴한 데 걸맞은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면서도 동종 범행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트래비스 킹은 지난해 9월 25일 오전 9시 40분쯤 마포구 홍대 인근의 한 클럽에서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은 한국인의 얼굴을 여러 차례 주먹으로 때린 혐의(폭행)로도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을 병합 심리했으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공소기각했다.
  • “하하하 웃으며 북한으로 뛰어가”…美병사 월북 순간 목격담 들어보니

    “하하하 웃으며 북한으로 뛰어가”…美병사 월북 순간 목격담 들어보니

    미군 장병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를 견학하던 중 월북한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그가 월북하던 순간을 목격한 목격자의 증언이 나왔다.  CBS, CNN 등 미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 27분경 판문점 견학 중 무단으로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병사는 이등병 계급의 트래비스 킹으로 알려졌다.  당시 같은 견학 투어 그룹에 속했던 한 목격자는 CBS에 “판문점의 한 건물을 둘러보던 중, 이 남성(월북한 미군 병사)이 갑자기 크게 ‘하하하’ 웃더니 건물 사이로 뛰어갔다”면서 “그는 북한 국경 방향의 일부 건물 사이로 갑자기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병사가 군사분계선을 무단으로 넘을 당시 북한 군인들은 보이지 않았다”면서 “북한 방향으로 뛰어가는 남성을 봤을 때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다. 하지만 그가 돌아오지 않으면서 장난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월북한 병사가 참여한 판문점 견학프로그램에는 총 43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CBS는 “월북한 병사가 징계로 인해 미국으로 호송되는 상황에서, 공항 보안을 통과해 (판문점) 견학에 합류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그가 최근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이었지만, 탑승하지 않았다”는 미 당국자의 말을 전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JSA를 견학 중이던 우리 군인 중 한명이 고의로 허가 없이 군사 분계선을 넘었다”고 인정했으며,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미군의 월북 사실을 확인하며 “국방부가 북한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해당 상황을 보고 받았으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인의 월북 사례, 처음 아니다 미국인이 월북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미국 국방부는 1962∼1982년 사이에 총 6명의 주한미군이 월북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가장 유명한 사례는 1965년 주한미군 신분으로 비무장지대(DMZ)에서 근무하다 탈영해 북한으로 건너간 로버트 젠킨스 하사다. 당시 젠킨스 하다는 베트남전쟁에 파병될 것을 두려워 해 월북했고, 북한은 그를 반미 선전에 적극 활용했다.  이후 젠킨스는 1980년 일본인 납치 피해자와 결혼했고, 2004년에는 북한 당국의 허가를 받아 먼저 귀국한 아내를 따라 일본으로 이주했다. 이후 그는 미군 군법회의에서 금고 30일 판결을 받았다. 젠킨스는 아내의 고향인 일본 니가타현에 거주하다 2017년 사망했다.  1982년에는 새벽 근무 교대 직후 M16 소총을 든 미 육군 2사단 소속 조섹 화이트 일병이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북한 당국은 화이트가 월북한 지 3년이 흐른 후 청천강에서 수영하다 익사했다면서 그의 가족에게 사망 사실을 통보한 바 있다. 월북한 미국인 중 부당한 억류 등의 이유로 사망한 사례도 있다.  미국 대학생이었던 오토 원비어는 2016년 1월 당시 단체 관광으로 북한을 방문했다가,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웜비어는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17개월간 억류됐다가 2017년 6월이 되어서야 고향으로 돌아왔다.  조셉 윤 당시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의료진과 함께 직접 평양을 방문해 웜비어를 데리고 왔지만, 이미 그는 혼수상태였다. 결국 웜비어는 고향에 돌아온 지 엿새 만에 세상을 떠났다.
  • “하하하 웃더니 선 넘어…월북 주한미군, 한국 감옥서 최근 풀려나”

    “하하하 웃더니 선 넘어…월북 주한미군, 한국 감옥서 최근 풀려나”

    JSA 견학 중 월북…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등병폭행 혐의로 체포, 한국 감옥서 일주일전 풀려나추가 징계 위해 미국행 앞두고 군사분계선 넘어“판문점 견학 중 하하하 웃더니 건물 사이로 뛰어가”美국방장관, 미군 월북 공식 확인…바이든 “우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 월북한 미국인은 폭행 혐의로 한국에서 체포된 적이 있는 현역 주한미군 병사로 드러났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견학 중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한 병사는 ‘트래비스 킹’이라는 이름의 이등병이다. 나이는 20대 초반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킹의 계급을 일병이라고 전했으나, 미 육군은 이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익명을 요청한 한 미국 관리는 NYT에 이 병사가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가 최근 한국의 감옥에서 풀려났다고 전했다. 이 병사는 추가 징계를 받기 위해 텍사스주 포트블리스로 이송될 예정이었다. 징계를 피하기 위해 자진 월북했을 가능성이 대두되는 이유다. 실제로 그는 공항까지 호송됐으나, 비행기에 탑승하는 대신 갑자기 JSA 견학에 참여하게 됐다. 왜 비행기에 타지 않고 JSA에 간 것인지 구체적인 경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CBS뉴스에 따르면 같은 투어 그룹에 속해 있었다는 목격자는 “판문점의 한 건물을 견학했을 때였다. 한 남성이 갑자기 크게 ‘하하하’ 웃더니 건물 사이로 뛰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투어 가이드들이 그를 뒤쫓았으나 잡지 못했고, 북한 병사들이 이 미군 병사를 구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미군 공보실장인 아이작 테일러 대령은 해당 병사가 “고의로, 그리고 허가 없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으로 들어간 것”이라고 밝혔고, 다른 당국자는 “군인이 고의로 월북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군인이 왜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았는지, 자의로 월북한 이유가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미국 정부는 현재 그의 행방과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또 다른 당국자는 전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북한에 있는 미군에 대해 걱정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우리 군인 중 한 명이 (공동경비구역을) 견학하던 중 고의로 허가 없이 군사분계선을 넘었다”며 “우리는 그가 북한에 구금돼 있다고 믿기 때문에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조사하고 있으며, 그의 친척에게 상황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군이 북한으로 넘어간 뒤 미 국방부가 북한에 있는 외교관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국은 한국 정부와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접촉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사태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로 역내 갈등이 한창 고조된 상황에서 발생했다. NYT는 이번 월북은 지난 2018년 미국 국적의 브루스 바이런 로렌스가 중국에서 국경을 넘어 북한에 들어갔다 억류된 이후 처음으로 확인된 월북 사례라고 전했다. AP통신은 1965년 주한미군으로 비무장지대(DMZ)에서 근무 중 월북해 39년간 북한에서 생활한 찰스 젠킨스 등 과거 사례를 조명하기도 했다. 미국은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사망 이후 북한을 여행금지 국가로 지정하고 있다. 사건 발생 직후 유엔사는 관할하던 판문점 견학 프로그램을 취소했다. 유엔사는 평소 일주일에 4회(화·수·금·토), 한 번에 40명씩 한국인과 미국인 등을 대상으로 JSA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군 월북, 북미대화 단초되나과거 석방교섭에 美 당국자 방북 사례美, 국무부 아닌 국방부 중심 대응 미군 장병 월북 사태로 미국 국방부과 북한군과 접촉하면서 일각에선 미북간 외교적 대화가 성사될 가능성에 관심을 쏟는다. 미국과 북한간 군사적 대립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넘어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미군 장병 석방 문제를 연결고리로 미북이 마주 앉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 백악관과 국무부 등은 18일 미군 장병 트래비스 킹 이등병의 월북 문제와 관련, 미 국방부가 북한군 카운터파트와 접촉해 대화 중이라고 밝혔다. 접촉 중인 카운터파트가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주한미군 사령관이 사령관을 겸직하는 유엔군 사령부는 트위터를 통해 “조선인민군(KPA) 카운터파트와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가 밝힌 북한군과의 접촉은 JSA를 관할하는 유엔군사령부 채널을 통한 것으로 관측된다.미북 군 당국간 접촉에 더해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을 석방하기 위해 미국의 전·현직 당국자들이 방북했던 과거 사례도 북미간 대화 가능성을 점치게 하는 배경 가운데 하나다.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아시아담당 부소장 겸 한국석좌는 이날 로이터통신에 “때로 미국 현직이니 전직 관리가 석방을 확보하기 위해 북한에 직접 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2018년 5월 당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은 방북해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 김상덕, 김학송씨 3명을 데리고 온 바 있다. 새벽 시간대에 앤드루스 공군기지까지 직접 나간 이들을 맞이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은 “김정은이 그들을 석방해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억류 미국인 3명의 석방은 첫 북미 정상회담 개최 논의 중에 이뤄졌으며 이와 맞물려 북미간 대화 모멘텀이 형성됐다. 실제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같은 해 6월 싱가포르에서 첫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나아가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2009년 북한에 억류된 2명의 여기자를 석방하기 위해 방북한 바 있다. 미국 국무부도 필요시 영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이날 밝혔다. 그러나 북한의 잇단 고강도 도발 속에 북미간 군사적 대치가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졌다는 점은 변수다. 북, 새벽에 SRBM 기습발사美핵잠 입항·NCG 출범 반발군사적 긴장 심화·월북 자발성 변수 북한은 이날도 한미 간 새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출범과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의 부산 입항에 반발하며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우리 군은 오전 3시 30분쯤부터 3시 46분쯤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한미의 NCG 첫 회의를 하루 앞둔 17일 ‘비핵화 대화 불가’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미국은 확장억제 체제를 강화할수록, 군사동맹 체제를 확장할수록 우리를 저들이 바라는 회담탁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 뿐”이라며 한미의 확장억제 강화에 반발했다. 미국도 북한과 조건없는 대화 방침을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으나, 현재로선 워싱턴DC 조야의 대화 추동력은 별로 없는 상태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건 역시 아직까지는 국방부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북한과 외교 대화를 책임지고 있는 국무부는 북한은 물론 중국과도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무부는 월북 사건이라는 돌발변수에도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이전과 동일하게 대응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에 대한 연합뉴스 질의에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전달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다수 위반한 것이자 이웃 국가 및 국제사회에 위협”이라며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전했다. 킹 이등병이 자발적으로 월북한 것도 향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만에 하나 킹 이등병이 망명을 선택하고 받아들여질 경우, 상황 자체가 달라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 외교 소식통은 “바이든 정부는 대선을 앞두고 이란, 러시아 등에 억류된 미국인 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만약 월북 미군이 억류된 것으로 나타날 경우 필요시 북한과의 직접적인 대화도 있을 수 있으나 이것이 북미간 비핵화 대화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은 너무 앞서간 이야기”라고 말했다.
  • 해병대원, 예천서 실종자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

    해병대원, 예천서 실종자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

    집중 호우·산사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 장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19일 해병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쯤 경북 예천군 호명면 황지리 내성천 보문교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하던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일병이 급류에 휩쓸려 119구조대가 수색 중이다. 전날부터 수색 현장에 투입된 A일병은 동료 대원들과 이날 오전부터 대열을 맞춰 내성천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다가 갑자기 강물에 빠졌다. 함께 물에 빠졌던 2명은 수영을 해서 빠져나왔으나 A일병은 20미터가량 얼굴이 보인 채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며 떠내려가다가 사라졌다고 장병들은 전했다. 해병대 한 관계자는 “다른 장병들은 배영해서 빠져나왔는데 배영을 그 순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눈물을 보였다. 해병대 1사단 신속기동부대는 경북 예천 호우피해 복구에 투입된 가운데 전날부터 본격 수색에 나섰다.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이 부대는 전날 예천의 한천 일대에 475명, 석관천 일대에 388명, 내성천 하류에 43명을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경진교에서 삼강교 구간 19㎞에는 드론 2대와 소형고무보트(IBS) 8척을 투입했다.
  • [속보]해병대원, 예천서 실종자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

    [속보]해병대원, 예천서 실종자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

    집중 호우·산사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 장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19일 해병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쯤 경북 예천군 호명면 황지리 내성천 보문교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하던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 일병이 급류에 휩쓸려 119구조대가 수색 중이다. 전날부터 수색 현장에 투입된 A 일병은 동료 대원들과 이날 오전부터 대열을 맞춰 내성천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다가 갑자기 강물에 빠졌다. 함께 물에 빠졌던 2명은 수영을 해서 빠져나왔으나 A 일병은 20미터가량 얼굴이 보인 채 “살려주세요.살려주세요”라고 외치며 떠내려가다가 사라졌다고 장병들은 전했다. 해병대 한 관계자는 “다른 장병들은 배영해서 빠져나왔는데 배영을 그 순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눈물을 보였다.
  • 美, 미군 장병 월북 확인 “국방부가 北과 접촉, 바이든도 면밀 주시”

    美, 미군 장병 월북 확인 “국방부가 北과 접촉, 바이든도 면밀 주시”

    미국 정부가 미군 장병이 고의로 무단 월북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또 국방부가 주무 부서로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북한 관리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JSA를 견학하던 미국인 한 명이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유엔군사령부가 밝혔다. 미국 언론들은 이 미국인이 트레비스 킹 이등병이며 징계를 위해 미국으로 호송하는 과정에 어찌어찌 벗어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는 일행에 합류한 뒤 웃으며 군사분계선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는 미 육군으로부터 킹 이등병의 신상 정보를 제공받았다며 킹 이등병이 2021년 1월부터 주한미군으로 근무했다고 전했다. 과거 소속된 부대와 현재 배속된 부대 이름까지 상세히 밝혔다. 복무 성적도 괜찮은 편이었는지 여러 메달과 리본 등 수상 실적도 있었다. 미국 CBS 뉴스에 따르면 킹 이등병은 최근까지 한국의 시설에 구금돼 있다가 일주일 전쯤 캠프 험프리로 옮겨졌다. 인천공항까지 호송단과 함께 이동했는데 보안 구역을 통과하며 호송단과 작별했는데 간신히 공항터미널을 빠져나와 54㎞ 떨어진 판문점으로 향했다. 익명을 요청한 한 미국 관리는 뉴욕타임스(NYT)에 이 병사가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가 최근 한국의 감옥에서 풀려났다고 전했다. 이 병사는 추가 징계를 받기 위해 텍사스주 포트블리스로 이송될 예정이었다. BBC는 북한이 잇단 미사일 발사로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그가 월북했으며, 그가 군사분계선을 넘은 지 몇 시간 안돼 북한이 또다시 미사일 두 발을 연달아 발사했다고 전했다. 한미 새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출범과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의 부산 입항에 맞춰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연락그룹 화상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우리 군인 중 한 명이 (공동경비구역을) 견학하던 중 고의로 허가 없이 군사분계선을 넘었다”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우리는 북한이 그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믿고 있으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조사하면서 군인의 가장 가까운 친척에게 이 사실을 통보하고, 사건을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월북이 안보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난 전적으로 우리 장병의 안녕을 가장 걱정하고 있다”면서 “이 사건에 집중하면서 향후 며칠간 사건의 전개를 알려드리겠다”고 언급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군이 자발적으로 허가 없이 국경을 넘었다”고 확인한 뒤 “현재 국방부가 북한 카운터파트와 이 문제에 대해 대화 중”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가 사건이 발생한 JSA를 관할하는 유엔군사령부를 통해 북한군 측과 소통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백악관, 국방부, 국무부, 유엔이 협력해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하고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방부가 북한군과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그 이상 공유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상황을 보고받았으며,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사안 가운데 하나”라며 “추가 상황에 대해서도 계속해 보고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의 통화 여부에 대해서는 “남한이든 북한이든 어느 쪽과도 대통령의 통화와 관련해 공개할 내용이 없다”며 “우리는 한국 및 스웨덴 등 동맹과 관여하고 있지만 대통령의 통화와 관련해서는 밝힐 내용이 없다”고 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서울에서 핵협의그룹(NCG)에 참여하고 있는 커트 캠벨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이 문제 해결에 관여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특정한 개인의 관여 여부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며 “미 국방부가 북한의 카운터파트와 접촉하고 있다”고만 확인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이 사람은 현역 군인이며 국방부가 주무 부서”라면서 “국방부는 북한 관리들과 적절한 접촉을 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런 노력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무부와 외국 정부의 접촉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한국과는 정례적으로 대화하고 있지만 현 시점에 국무부는 북한이나 다른 정부에 연락을 취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또 북한에서 미국의 이익대표부 역할을 하는 스웨덴을 통해 영사 조력을 지원할지 묻는 말에는 “해외에 있는 미국 국민의 안전은 미국 정부의 최우선 사항”이라면서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풀기자단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아이작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도중 월북 미군 장병에 대해 걱정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예’란 입 모양을 했다고 전했다가 바이든 대통령이 질문을 제대로 들었는지 등이 불확실하다고 바로잡았다. 한편 주한미군을 관장하는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기습 발사를 규탄했다. 인태사령부는 성명에서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동맹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이번 발사가 미국 영토와 국민, 동맹에 대한 직접적 해가 된다고 판단하지는 않지만, 이는 북한의 불법 무기 개발에 따른 안보 저해 행위를 부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약속은 철통같다“고 재확인했다.
  • 실종자 수색 작업 나선 해병대 장병들 [포토多이슈]

    실종자 수색 작업 나선 해병대 장병들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18일 오후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에서 해병대 장병들이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예천군 용문면 제곡리 하천에서 해병대가 여성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이어 오후 12시 10분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 마을 인근 하천에서 경찰 구조견이 70대 여성 실종자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북 예천군 산사태로 인한 실종자 3명의 시신이 수습되면서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18일 오후 8시 기준 44명으로 늘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전국 사망자와 실종자는 50명에 달한다.
  • [속보] 중대본 “이번 폭우로 사망자와 실종자 50명”

    [속보] 중대본 “이번 폭우로 사망자와 실종자 50명”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가 총 50명으로 나타났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누적 인명피해는 사망자 44명, 실종자 6명, 부상자 35명이다.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예천군 용문면 제곡리 하천에서는 해병대가 여성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이어 오후 12시10분쯤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에서 70대 여성 실종자의 시신이 마을 인근 하천에서 발견됐다. 오후 3시35분쯤에는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자 장병근씨(69)가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폭우 덮친 예천서 ‘나는 자연인이다’ 장병근씨 시신 발견

    폭우 덮친 예천서 ‘나는 자연인이다’ 장병근씨 시신 발견

    산사태로 마을이 쑥대밭이 된 경북 예천군 백석리에서 실종됐던 장병근(69)씨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장씨는 종합편성 채널 인기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방송 당시 그는 자신을 ‘장돌뱅이’라고 소개하며 옛 선조들처럼 살기 위해 산으로 와 20년째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수색 당국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장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시신을 발견한 장소와 상세 경위 등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의 아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현장을 지켜 안타까움을 더했다. 장씨는 지난 15일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마을이 쑥대밭이 되며 아내와 함께 실종됐다. 매몰됐던 아내의 시신은 이틀 전 수습됐다. 산사태로 장씨 부부가 원래 살던 집은 형체도 없이 통째로 쓸려 내려가 제자리에서 사라진 상태였다. 장씨가 발견되며 경북 지역 사망자는 22명, 실종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수색 당국은 이날 하루 실종자 3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 장병 의료취약지 원격진료 확대하고 초급간부 건강검진 강화...국방부 보건의료발전계획 발표

    장병 의료취약지 원격진료 확대하고 초급간부 건강검진 강화...국방부 보건의료발전계획 발표

    사단의무대 진료과목과 의료인력이 늘어나고 의료취약지인 전방부대와 함정에는 원격진료 서비스가 확대된다. 초급간부를 위한 건강검진도 강화된다. 국방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3∼2027 군 보건의료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군 보건의료발전계획은 2012년 제정된 ‘군 보건의료에 관한 법률’(군보건의료법)에 따라 3년 주기로 작성하는 군 보건의료정책 기본문서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군 보건의료발전계획은 군 의료체계 개선과 군 의료인력 발전, 수요자 중심 서비스 개선 등 3개 분야를 핵심으로 구성됐다. 군 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현재 외과·정형외과·내과·치과 등 6~8개인 사단의무대 진료과목이 안과·피부과 등을 더해 9~10개로 늘어난다. 국방부는 전방 경계 작전부대를 제외한 여단·대대의무대에 근무하는 일부 군의관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사단의무대의 1차 진료 기능을 강화해 장병들의 진료 여건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제대로 된 의료장비가 없는 여단·대대 의무대에서는 아주 기초적 진료만 제공되는 만큼 차라리 의료장비가 갖춰진 상급단위인 사단의무대를 보강해 외래진료를 제대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군의관이 상주하지 않는 격오지 부대나 함정엔 원격진료체계를 확대 설치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현재 전방 감시초소(GP)·일반전초(GOP) 등 89곳에서 운용하는 격오지 원격진료체계를 오는 2027년까지 105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함정 원격진료체계도 현재 3척에서 2027년까지 87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수요자 중심 서비스 개선 분야 과제로는 초급간부들에 대한 의료지원을 강화한다. 임관 3·5·10년차의 초급간부에게 국가건강검진보다 검진항목을 늘린 종합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위한 모바일 앱도 구축한다. 군인의 배우자와 모든 미성년 자녀에 대한 진료도 면제해준다. 국방부는 “2023~27 군 보건의료발전계획에 반영된 세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군과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군 의료시스템을 구축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마린온 순직 5주기’ 숭고한 희생에 경례

    ‘마린온 순직 5주기’ 숭고한 희생에 경례

    경북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마린온 순직자 위령탑에서 17일 열린 ‘마린온 5주기 추모행사’에서 군 주요 지휘자들이 순직 장병들에게 헌화 및 분향 후 경례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 해병대 마린온 순직자 5주기 추모행사 열려

    해병대 마린온 순직자 5주기 추모행사 열려

    2018년 발생했던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사고로 순직한 장병들을 기리기 위한 ‘마린온 5주기 추모행사’가 17일 경북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에서 열렸다. 추모식에는 순직 장병 유가족과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윌리엄 소우자 주한 미 해병대 사령관 등 군 주요 지휘관이 함께했다. 순직 장병 유가족과 참석자들은 추모식을 마친 뒤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동해 순직자 묘역을 참배했다. 마린온은 2018년 7월 경북 포항비행장 활주로에서 정비를 마친 뒤 시험비행 중 추락했다. 이 사고로 당시 헬기에 탑승했던 고 김정일 대령, 노동환 중령, 김진화 상사, 김세영 중사, 박재우 병장 등 장병 5명이 순직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오영대 국방부 인사기획관이 대독한 추모사에서 “국가를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하신 모든 영웅의 명예를 고양하고, 제복 입은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당초 추모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게 돼 자리를 함께하지 못했다.
  • 수마가 할퀸 전북, 군인 300여명이 복구 돕는다

    수마가 할퀸 전북, 군인 300여명이 복구 돕는다

    수마가 할퀸 전북지역 복구 작업을 위해 군인 300여명이 지원에 나섰다. 육군 제35보병사단은 전북 수해 지역에 300여 명의 장병을 투입해 토사제거 및 침수세대 복구, 농경지 부유물 제거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35사단은 추가 호우피해 발생 시 예하부대 뿐만 아니라 사단 직할부대 병력 투입도 고려하고 있다.장병들은 도로와 건물을 덮친 토사를 제거하고 침수 가옥에서 가구를 운반, 진흙과 토사를 제거하는 등 진땀을 흘리고 있다. 35사단 관계자는 “힘들고 어려운 여건이지만 지역주민들이 이른 시일 내 삶의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젤렌스키 “강해질 우크라 방공망, 유럽 전체 보호할 것”

    젤렌스키 “강해질 우크라 방공망, 유럽 전체 보호할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은 충분히 강해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러시아의 테러로부터 유럽 전체를 지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연설에서 “우리는 이미 우크라이나인들이 격추할 수 없는 러시아 미사일이 없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우크라이나 방공망은 충분히 강해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테러로부터 유럽 전체의 진정한 자유와 안보를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대륙의 안보는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힘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같은 연설에서 “오늘 우리는 우크라이나 국가 주권 선언 33주년을 기념한다”고 밝히면서도 “우크라이나가 아직 축하하지 못한 수많은 기념일 중 33번째”라고 부연했다. 지난해 2월 말 러시아의 침공 이후 국가 기념일을 챙기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그는 또 “우리 국가는 절대 주권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이미 전 세계 누가 봐도 명백하다”며 “러시아의 테러가 무엇이든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자유가 아직 남아 있고 승리할 것임을 안다”고 말해 자국을 침공한 러시아로부터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것임을 확신했다. 그러면서 그는 “매년 우크라이나는 더 강해질 것이고 다른 자유 국가들이 주권을 보호하고 공동의 안보를 구축하도록 도울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할 수 있다”며 “우리의 근본적인 국가 헌장의 문장과 문구는 우리 국민의 힘과 결의로 뒷받침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최근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러시아군에 맞서 활약한 우크라이나 장병들의 이름을 직접 언급해 사기를 북돋기도 했다.
  • 우크라·폴란드도 “바그너 용병 벨라루스에”, ‘수바우키 회랑’ 노리나

    우크라·폴란드도 “바그너 용병 벨라루스에”, ‘수바우키 회랑’ 노리나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당국자들이 잇따라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인원들이 대거 벨라루스로 이동해 주둔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가 유럽을 침공하려면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수바우키 회랑(Suwalki Corridor, ‘수바우키 갭’이라고도 불림)을 점령하거나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의 안드리 뎀첸코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바그너그룹의 움직임이 관측됐으며 그들은 벨라루스에 있다”고 말했다. 스타니슬라브 자린 폴란드 특임조정관 대행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그너그룹 용병들이 벨라루스에 주둔하고 있다는 점을 폴란드 정부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주둔 규모와 관련해서는 “현재 수백명 정도가 머물고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벨라루스 내 군사활동을 감시하는 단체인 ‘벨라루스 하준 프로젝트’도 지난 14일 바그너그룹 용병들을 태운 것으로 보이는 차량 60대가 러시아에서 벨라루스로 진입했다고 주장했다. 병력을 태운 차들은 우크라이나 동부에 친러시아 반군이 수립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번호판이 부착돼 있었다고 이 단체는 덧붙였다. 앞서 바그너그룹 일부 인원이 벨라루스로 들어온 점은 벨라루스 국방부도 최근 밝힌 바 있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지난 14일 바그너그룹 용병들이 수도 민스크에서 동남쪽으로 90㎞가량 떨어진 소도시 아시포비치 인근 군사 지역에서 벨라루스 장병들을 교육하고 있다면서 용병들이 교관으로 참여하는 훈련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바그너그룹 용병들이 벨라루스로 건너갔다는 얘기에 수바우키 회랑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 러시아군 예비역 연대장 겸 하원의원은 러시아 국영TV에 출연, “바그너그룹이 벨라루스군을 훈련시키러 벨라루스로 간 것은 명확하지만, 실제로 그것만 하지는 않는다”면서 “수바우키 회랑도 있다”고 말했다고 독일 빌트가 이날 전했다. 수바우키 회랑은 폴란드와 리투아니아를 통과해 친러시아 국가인 벨라루스와 러시아의 역외영토인 칼리닌그라드를 연결하는 약 100㎞에 이르는 육상통로를 말한다. 발트 3국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로부터 분리하고 역외 영토를 잇는 통로이기 때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반드시 차지하고 싶은 요충지다. 카르타폴로프 연대장은 “유사시 우리는 수바우키 회랑을 긴급히 필요로 할 것”이라며 “이 회랑을 몇 시간 안에 점령할 수 있는 병력이 준비돼 있도록 하는 문제로, 우리는 이 부분에서도 서방을 능가했다”고 말했다. 이런 분석들에 불안을 느꼈는지 폴란드는 벨라루스 국경에 1000명의 병력과 200대의 군용차량을 확대 배치했다. 전날에는 프리고진이 아시포비치 근처 기지 안에 급조된 야전 캠프 안 텐트에서 지내는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공개됐다. 옷을 갈아입으려다 사진을 찍힌 듯 속옷 차림에 많이 수척해진 몸매의 그는 카메라를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기도 했다. 반란 하루 만인 지난달 24일 자신의 용병단을 철수시킨 프리고진은 벨라루스와 러시아를 오갔던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달 27일 벨라루스로 들어왔다가 이틀 뒤 휘하 간부 30여명을 이끌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크렘린궁에서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프리고진이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를 오가는 등 러시아에서 머물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 뒤 바그너그룹 일부 인원이 벨라루스로 들어오고, 프리고진도 이들의 캠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똥기저귀 환영” 예스키즈존 고깃집에 네티즌 갑론을박 왜 [넷만세]

    “똥기저귀 환영” 예스키즈존 고깃집에 네티즌 갑론을박 왜 [넷만세]

    ‘예스키즈존’ 문구 건 태백의 한 고깃집 화제구급약·휠체어 레인 구비…전역장병 이벤트온라인선 환영 입장과 불편하단 반응 엇갈려“훌륭한 의도” “감동 주는 집” 칭찬 많지만“음식 파는 데서 비위 상한다” 불만도 많아노키즈존 설문조사선 찬성 62% 반대 24% ‘사랑스런 아가들과 어린이들을 환영합니다. 똥기저귀 놓고 가셔도 됩니다. 저희가 치우겠습니다.’ 1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8일 트위터에 올라온 이 같은 안내 문구가 적힌 사진 한 장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해당 사진은 강원 태백시에 있는 한 고깃집 입구의 안내판을 찍은 것으로, ‘예스키즈존’이라는 제목 아래에 적힌 안내 문구였다. 이 안내판 위에는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헌혈증을 기부해주시면 고기 1인분을 드립니다’라는 쓰인 또 다른 안내판이 나란히 걸려 있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예스키즈존(어린이 출입을 제한하는 ‘노키즈존’에 대항해 어린 고객을 적극적으로 받는 가게)를 표방한 안내판에 평소 노키즈존을 두고 입씨름을 벌이던 네티즌들은 또 한 번 불타올랐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관련 글에 800개 넘는 댓글이 달린 가운데 예스키즈존 고깃집을 반기는 입장과 이에 반대하는 입장이 팽팽히 맞섰다. 똥기저귀 언급을 불편해하는 더쿠 이용자들은 “화장실도 아니고 음식 파는 데서 저렇게 쓰는 건 이상하다”, “아무리 그래도 음식점에서 똥기저귀는 비위가 상한다. 난 안 가겠다”, “비매너를 부르는 꼴이다. 종업원들은 무슨 죄냐”, “여기서 (똥기저귀 두고 가는 게) 된다고 하면 다른 가게에 가서 ‘여긴 왜 안 돼’ 할 사람들 많다” 등 댓글을 남기며 고깃집의 안내 문구가 필요 이상으로 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예스키즈존을 지지하는 이용자들은 “그만큼 아이들에게 친화적인 식당이라는 건데 괜한 거에 걸고 넘어진다”, “아가들 응가하는 게 규칙적이지도 않을 텐데 밥 먹다가 응가하면 당황할 수 있고 배려하는 차원에서 넣은 문구 같은데”, “기저귀 교환대가 있을 수도 있는데 왜 식탁에 올려둘 거라 생각하나”, “훌륭한 의도는 안 보고 단어 하나에 혐오한다” 등 댓글로 반박했다.‘에펨코리아’(펨코)에서도 엇갈린 의견이 오갔다. 예스키즈존에 호의적인 이용자들은 “먹고 살기 힘든 세상에서 나눔으로 감동을 주는 집이다”, “태백 가면 들러보고 싶다”, “사장님 마음이라도 감사하다” 등 댓글을 남겼다. 그러나 안내판에 비판적인 이용자들은 “똥기저귀는 가져가게 해야지 그것까지 치워주면 되나”, “의도는 존경할 만하지만 진상 꼬이기 딱 좋다”, “사장님은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악용하는 사람들 있을까봐 걱정된다” 등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예스키즈존 고깃집의 똥기저귀 안내판이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 대상이 된 이후 이 고깃집이 다른 여러 배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또 한 번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깃집에 붙어 있는 수많은 안내판이 온라인상에 공유됐는데, 여기에는 ‘이유식 데워드림’, ‘머리 아프시면 오가다 오가다 약 드시고 가세요’, ‘현혈증 기부 시 고기 1인분 드림’, ‘휠체어 레일을 만들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불러주세요’ 등 내용이 가득했다. 이 고깃집은 또 임산부, 전역장병, 한국전쟁 참전용사 등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이달의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업장 내 어린이들의 출입을 제한하는 노키즈존은 여전히 논쟁거리다. 지난 5월 시장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성인 1000명으로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1.9%가 노키즈존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혼자 중에서는 67.9%가 찬성했고, 기혼자이지만 자녀가 없는 응답자도 70.4%가 찬성했다. 자녀가 있는 기혼자의 경우에도 절반 이상(53.6%)이 노키즈존을 찬성했다. 노키즈존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전체 응답자 중 69.0%(중복응답)가 ‘어린이를 제대로 통제하지 않는 부모들이 많아서’라고 답했다. ‘피해받지 않을 권리가 있어서’라는 응답도 67.5%에 달했다. 노키즈존에 반대하는 응답은 24.0%로 나타났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어린이와 부모 역시 매장에 방문할 권리가 있다’는 답이 57.5%로 가장 많았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사설] 한·우크라 ‘드니프로강의 기적’ 함께 이루길

    [사설] 한·우크라 ‘드니프로강의 기적’ 함께 이루길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시간 15일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파병지가 아닌 전시 국가를 방문한 것은 건국 이래 처음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월남전이 한창이던 1966년 베트남을 찾아 맹호부대 장병을 격려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이라크 아르빌의 자이툰부대 주둔지를 방문한 적은 있다. 윤 대통령의 4박 6일간 순방 일정에는 없었던 우크라이나 방문은 철저한 보안 속에 예고 없이 이뤄진 깜짝 정상외교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까지 주요 7개국(G7) 정상은 모두 우크라이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났다. 세계 리더국 정상들은 예측불허의 전장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러시아의 부조리한 침략을 비난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을 약속함으로써 국제사회의 결속을 과시해 왔다. 윤 대통령의 방문도 G8 진입을 목전에 둔 대한민국의 국격과 걸맞게 시의적절하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평화 이니셔티브는 안보, 인도, 재건 등 세 가지 분야 지원을 담고 있다. 주목할 것은 재건 지원이다. 북한 침공에도 미국 등 16개국 참전으로 위기를 극복했고, 폐허 위에서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도약한 대한민국은 ‘전후 재건’의 대표적인 사례다. 그런 우리가 우크라이나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 한국전쟁 때 인연도 없는 남아공, 에티오피아도 전쟁을 도왔다. 윤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에 빗대 ‘드니프로강의 기적’도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 믿는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을 격려했다. 드니프로강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 주요 도시를 지나는 강이다. 우크라이나 직전에 방문한 폴란드에서 윤 대통령이 주재한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기업간담회’ 이후 한국 기업과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폴란드 기업이 재건사업과 관련한 다수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이 우크라이나 보리스필 국제공항공사와 공항 재건을 위한 MOU를, 삼성물산이 우크라이나 최서단 리비우시 등과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 MOU를 맺었다. 우크라이나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가꾸는 동반자로서 대한민국은 인도적 차원은 물론 살상무기를 제외한 군수품 등 안보 차원의 지원도 적극 펼치는 등 우크라이나의 평화 정착과 재건 여정에 함께 나서야겠다.
  • 산사태로 ‘나는 자연인이다’ 장병근씨 실종…아내는 숨진 채 발견

    산사태로 ‘나는 자연인이다’ 장병근씨 실종…아내는 숨진 채 발견

    산사태로 마을이 쑥대밭이 된 경북 예천에서 숨진 채 발견된 60대 여성은 종합편성 채널 인기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했던 장병근씨의 아내였다. 16일 경북도소방본부와 주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5분쯤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수색 당국이 매몰됐던 A(66)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장소는 집터에서 약 20m가량 떨어진 지점이었다. 장씨와 A씨 부부는 15일 오전 5시 16분쯤 발생한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며 실종됐다. 부부가 원래 살던 집은 산사태로 통째로 쓸려 내려가 형체도 없이 사라졌다. 실종 첫날에는 중장비 진입이 어려워 일일이 수작업으로 수색 작업이 진행됐다. 16일 포크레인 등 중장비가 동원돼 진흙을 곳곳마다 뒤집으면서 작업에 속도가 붙었고, 이날 오후 장씨의 아내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A씨 사망 소식에 주민들은 한목소리로 안타까움을 표했다. 장씨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장씨의 아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현장을 지키고 있다. 수색 당국 관계자는 “수색 속도가 느려지며 시신조차 못 찾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컸다”며 “혹시 생존해 계실 수도 있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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