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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개소세 5% 환원… 타인 정보 SNS 유포 땐 스토킹 처벌 [하반기 이렇게 달라집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자동차 개별소비세율이 3.5%에서 기본세율 5.0%로 환원돼 구매 가격이 소폭 인상된다. 해외여행을 갔다가 돌아올 때 휴대품 세관 신고와 세금 납부는 모두 스마트폰으로 이뤄진다. 영화 관람료로 지출한 비용은 연말정산에서 3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제 타인의 개인정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유포한 ‘온라인 스토킹’ 행위자도 처벌받는다. 오는 9월 4일은 ‘제1회 고향 사랑의 날’로 지정됐다. 9월 25일부터 병원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의료분쟁을 보다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10월 19일부터는 택배·순찰 로봇이 거리를 활보하게 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주요 제도를 분야별로 살펴본다. 보건·복지·고용환자·보호자 요청 땐 수술 장면 촬영외국인 계절근로자 8개월까지 체류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9월 25일부터 전신마취 등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하는 의료기관은 수술실 내부에 CCTV를 설치해야 하고, 환자나 보호자의 요청에 따라 수술 장면을 촬영해야 한다. ●세척제 유형 표시 변경 7월부터 세척제 유형이 ‘1종·2종·3종’에서 ‘용도’로 바뀐다. 1종은 과일·세척용, 2종은 식품용 기구·용기용, 3종은 식품제조·가공장치용이다. 젖병 세척제에는 ‘식품용 기구·용기용’이라고 표시된다. ●중장년·청년 일상돌봄 서비스 지원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과 질병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는 ‘가족돌봄청년’에게 일상돌봄 서비스가 하반기부터 새롭게 도입된다. 돌봄 서비스는 재가 돌봄, 가사를 비롯해 심리 지원, 간병 교육, 병원 동행, 교류 증진 가운데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직무능력은행제 도입 9월 1일부터 개인의 교육·훈련·경력·자격 등 다양한 직무능력에 대한 인정서를 발급하는 ‘직무능력 인정·관리체계’가 시행된다. 기업은 구직자의 직무능력정보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채용이나 인사에 활용할 수 있다. ●고용·산재보험료 고액·상습체납자 공개 기준 강화 올해 하반기부터 고용·산재보험료를 1년 이상, 5000만원 이상 체납한 사람의 인적사항이 공개된다. 이전까지는 2년 이상, 10억원 이상이었는데 공개 기준이 더 강화되는 것이다. ●기간제·파견근로자 잔여 유산·사산휴가 급여 지급 7월부터 유산·사산휴가 기간 중 근로계약 기간이 만료된 기간제·파견근로자에게도 남은 휴가 기간에 대한 유산·사산휴가 급여가 지급된다. 지금까지는 출산 전후 휴가 기간 중에 근로계약이 만료된 경우에만 남은 기간에 대한 출산 전후 휴가 급여 상당액을 지급받을 수 있었다.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 확대 8월 18일부터 휴게시설 미설치 또는 설치·관리 기준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대상이 되는 사업장의 범위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2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 기간 확대 농어촌의 계절적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현행 5개월인 외국인 계절근로자(E8)의 체류 기간이 3개월 범위에서 연장돼 최장 8개월간 취업이 가능해진다. 교육·보육·가족300개 학교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시범 도입 9월부터 300개 내외의 디지털 선도학교가 AI 기반 코스웨어(교육용 프로그램)를 활용해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의 학습활동을 분석하고 맞춤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AI 디지털 교과서는 2025년 3월부터 학교 현장에 도입된다. ●행정처분 학원의 ‘편법 폐원’ 금지 10월 19일부터 학원·교습소·개인과외교습자가 행정처분이 진행 중일 때 폐원·폐소 신고를 할 수 없게 된다. ●은둔형 청소년도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은둔형 청소년도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에 포함돼 기초생계비 월 6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동 양육비를 받는 한부모가족 자녀도 위기청소년이면 특별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성매매 경고문구 게시 대상 확대 9월 1일부터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된 랜덤 채팅 애플리케이션에 ‘성매매 경고문구’를 게시해야 한다. 위반 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스토킹 방지법 시행·피해자 지원 강화 7월 18일부터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돼 스토킹 행위 발생 단계부터 주거·의료·법률지원 등 피해자 보호조치가 이뤄진다. 금융·재정·조세영화 관람 소득공제… 연금계좌 확대 해외여행자 모바일앱으로 세관 신고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내수 활성화를 위해 30% 인하된 3.5%가 적용됐던 자동차 개소세율이 기본세율인 5.0%로 환원된다. 7월 1일 이후 자동차 제조장에서 반출되는 국산차와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수입차부터 적용된다. ●개소세 과세표준 경감제도 도입 7월부터 자동차 제조사가 직접 소비자에게 물품을 판매할 때 개소세 과세표준은 판매가격이 아닌 유통·판매마진을 고려한 기준판매 비율만큼 경감된 가격으로 적용된다. 그동안 수입차보다 국산차에 더 많은 개소세가 매겨져 온 것을 평등하게 개선한 것이다. ●여행자 휴대품 모바일로 세관 신고 7월 17일부터 해외여행자는 모바일 앱 ‘여행자 세관신고’를 통해 과세 대상 물품을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 앞서 지난 5월 1일부터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작성 의무가 폐지됐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대상에 영화 관람료 추가 7월 1일 이후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현금으로 결제한 영화 관람료도 연말정산 때 도서·공연 등 사용분과 함께 3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무증빙 해외송금 한도 확대 7월 4일부터 증빙 서류 없이 해외로 송금할 수 있는 돈이 기존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늘어난다. 기업이 기획재정부나 한국은행에 사전 신고해야 하는 외화 차입 규모도 연 30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된다. ●골프장 과세체계 개편 7월부터 그동안 개소세를 내지 않았던 일반 비회원제 골프장에도 개소세 1만 2000원이 부과된다. 교육세·농어촌특별세 7200원, 부가가치세 1920원을 더하면 총 2만 1120원이다. ●연금계좌 추가 납입 확대 7월부터 부부 중 1명이 60세 이상인 고령의 1주택자가 주택을 팔고 나서 가격이 낮은 주택을 사면 그 차액을 최대 1억원까지 연금계좌에 납입해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 소비자가 은행, 저축은행, 카드·캐피털사에서 받은 신용대출 정보를 온라인으로 조회하고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는 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가 지난 5월 3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12월 14일부터 외국인 투자자는 금융감독원에 사전 등록을 하지 않고 여권번호를 활용해 국내 상장증권에 투자할 수 있다. 부동산·교통전세사기 피해자 임대·매입 신속 지원 ●전세사기 피해자 신속 지원 7월 2일 이후 전세사기 피해자는 임차주택을 낙찰받을 수 있고, 계속 거주를 희망하면 공공이 매입한 뒤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공인중개사 책임·역할 강화 10월 19일부터 공인중개사는 임대차 중개 시 임차인이 확인해야 할 주요 정보에 대한 열람 권한을 설명해야 한다. 중개 보조원은 중개 의뢰인을 만날 때 반드시 신분을 밝혀야 한다. ●상습 다주택 채무자 성명 공개 9월 29일부터 상습 다주택 채무자의 성명·나이·주소 등의 정보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공개 대상은 3년 이내 2건, 합산 2억원 이상 채무가 발생한 임대인이다.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기 콘센트 확대 7월부터 이동식 콘센트 설치 기준이 주차단위구획의 4% 이상에서 7% 이상으로 확대되고 2025년부터는 10% 이상으로 늘어난다. ●국내 공항 짐 배송 서비스 확대 승객의 짐을 대신 찾아 숙소까지 배송하는 서비스가 7월 말부터 기존 제주공항에서 김포·김해·대구·청주·광주공항으로 확대 운영된다.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 횟수 상향 7월부터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가 최대 60회까지 적립된다. 형사·법무보이스피싱 벌금 범죄 수익 5배까지 ●보이스피싱 처벌 수위 강화 11월 17일부터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1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범죄 수익의 3배 이상 5배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온라인 스토킹도 강력 처벌 7월부터 개인정보나 위치정보를 온라인에 유포하는 행위, 온라인 사칭 행위 등도 스토킹 행위로 처벌된다. ‘반의사불벌’ 조항 폐지로 스토킹 가해자는 피해자 의사와 상관없이 처벌받는다.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 수사·재판 지원 강화 10월부터 수사·재판 과정에서 진술 조력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나이 기준이 13세 미만에서 19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또한 미성년·장애 성폭력 피해자는 수사·재판 과정에서 국선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다. ●마약 재활 전담 교정시설 운영 9월부터 일부 교정시설을 마약 재활 전담 교정시설로 지정하고 보건의료 인력, 중독심리사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해 마약중독 치료·재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외국인도 비대면 금융 서비스 이용 법무부가 외국인등록증 진위 확인 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국내 체류 외국인은 7월 3일부터 영주증,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증을 포함한 외국인등록증으로 각종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전국 단위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출범 11월부터 전국 단위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이 출범한다. 판매자와 구매자는 전국 단위로 가격을 비교할 수 있고, 거래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예약 거래 방식이 도입된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 지원 규모 확대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지원 규모가 수요 급증에 따라 69만명에서 234만명으로 3.4배 확대된다. ●유통 전 종자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검사 확대 7월부터 신품종 보호 출원이나 생산·수입 판매 신고 시 LMO 검사 대상 품목이 8개에서 13개로 늘어난다. 기존 검사 품목 8개에 토마토·멜론·피망·파프리카·파파야가 추가된다. ●음식점 내 수산물 원산지 표시 품목 확대 7월부터 음식점 내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에 가리비·우렁쉥이(멍게)·방어·전복·부세 등 5종이 추가된다. 기존 대상은 넙치·참돔·고등어 등 15종이었다.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기준 개선 10월 19일부터 닭·오리 사육업체에만 적용하던 소독설비·방역시설의 설치 기준이 메추리·칠면조·거위·타조·꿩·기러기 사육업에도 확대 적용된다. 산업·중기·에너지신축 건축물 광케이블 설치 의무화 ●신축 건축물 광케이블 설치 의무화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확산을 위해 6월 7일부터 신축 건축물 내 광케이블 설치가 의무화된다. ●인허가 타임아웃제 도입 7월부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인허가 타임아웃제’가 도입된다. 인허가 요청이 최대 60일 이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안전성 검사제 도입 전기차에 탑재됐던 사용 후 전지를 폐기하지 않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재활용할 수 있도록 10월 19일부터 재사용 전지 안전성 검사 제도가 시행된다.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 10월 4일부터 주요 원재료가 있는 모든 위·수탁 거래 시 위탁기업에 ‘납품대금 연동 약정서’를 반드시 발급해 줘야 한다. ●송·변전 설비 주변 지역 주민에게 주거환경개선비 지원 7월 4일부터 345㎸ 이상 송·변전 설비 주변 지역 주택 소유자는 1200만~2400만원 범위에서 주거환경개선비를 신청해 받을 수 있다. ●유명 상표 선의의 선사용자 보호 9월 29일부터 국내에 널리 알려진 유명 상표와 같거나 유사한 상표를 부정한 목적 없이 먼저 사용했다면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질서어린이 보호구역엔 노란색 횡단보도 ●고향 사랑의 날 지정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자는 취지로 9월 4일 제1회 고향 사랑의 날이 시행된다. ‘9월 4일’은 ‘고향 사랑’과 발음이 비슷해 대국민 공모에서 많은 지지를 얻었다. ●실외 이동 로봇 보도 통행 허용 10월 19일부터 물류 배송·순찰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외 이동 로봇이 ‘자동차’가 아닌 ‘보행자’에 포함돼 보도 통행이 가능해진다. ●공중화장실 대변기 칸막이 설치 기준 마련 7월 21일부터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예방을 위해 대변기 칸막이 아랫부분은 바닥과 5㎜ 이내여야 하고, 윗부분은 천장에서 30㎝ 이상 공간을 둬야 한다. ●어린이 보호구역 노란색 횡단보도 도입 7월 4일부터 운전자가 어린이 보호구역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노란색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카카오·네이버에서도 SRT 승차권 예매 가능 7월부터 SRT 승차권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수목원 예약 등을 네이버·네이버지도·카카오T·KB스타뱅킹 앱에서 할 수 있다. ●해수욕장 알박기 텐트 규제 6월 28일부터 전국 280여개 해수욕장에서 텐트를 비롯한 야영용품을 알박기로 방치하면 관할 지자체가 즉시 제거할 수 있다. 반환받으려면 물건 처리에 든 비용을 내야 한다. 국방·병무임관 예정 모든 군 간부 마약류 검사 ●군 간부 마약류 검사 확대 8월 1일부터 임관 예정인 군 간부와 장기 복무를 지원한 모든 군 간부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에서 마약류 검사를 시행한다. ●장병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 7~8월 사이 군 장병의 정신건강을 위해 ‘마음건강’ 모바일 앱이 신설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마음건강 회복 콘텐츠를 제공한다. ●육군 통신장비운용병 지원 자격 확대 8월부터 통신장비 분야 비전공자나 관련 면허·자격증이 없는 사람도 육군 통신장비운용병에 지원할 수 있다. ●병무 민원 상담 예약 서비스 도입 11월부터 휴일이나 야간에 병무청 AI 챗봇을 통해 상담받다가 추가로 자세한 상담이 필요하면 원하는 시간에 전문 상담원과 다시 상담할 수 있다. ●병역의무자 학생건강기록부 확인 절차 간소화 6월부터 병역판정검사에 필요한 학생건강기록부를 학교에서 서류로 발급받지 않고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 병적기록 정정 절차 간소화 9월부터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 등의 병적기록이 실제 이름이나 생년월일 등과 일치하지 않을 때 병무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병무청 직권으로 병적기록을 고칠 수 있다.
  • 입양 보낸 딸에게 전재산을…40년 돈 모은 눈물겨운 모정 [월드피플+]

    입양 보낸 딸에게 전재산을…40년 돈 모은 눈물겨운 모정 [월드피플+]

    40여 년 전 어려운 생활고 탓에 친딸을 입양보내야 했던 60대 여성이 수십 년 동안 딸을 위해 모아둔 전 재산을 상속해주고 싶다는 사연을 공개해 눈물을 자아냈다. 3일 극목뉴스 등 중국 현지 매체들은 저장성 항저우시에 사는 64세 여성 왕윈쥐안 씨가 40여 년 전 베이징의 한 가정에 입양보냈던 딸의 행방을 찾으며 “딸을 찾을 수만 있다면 딸의 교육비 명목으로 모아둔 전 재산 100만 위안(약 1억 8030만 원)을 모두 상속해주고 싶다”며 사연을 제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 씨는 지난 1981년 남편과 결혼해 이듬해였던 1982년 5월 딸을 출산했으나, 남편이 돌연 폭행·강도 사건에 휘말려 투옥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으면서 극심한 생활고를 겪기 시작했다. 남편의 부재로 홀로 아이를 양육할 수 없었던 왕 씨는 결국 지난 1983년 베이징의 한 가정으로 딸을 입양 보냈는데, 이때가 아이가 태어난 지 약 8개월 만의 이별이었다. 왕 씨는 이후에도 수차례 수소문해 베이징의 입양 가정을 찾아가 아이 얼굴을 한 번만 볼 수 있게 해달라고 사정했으나 단 한 차례도 아이와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긴 기다림 끝에 1998년 왕 씨의 남편은 17년간의 옥살이를 마치고 출소했지만, 그는 지난해 결국 심장병을 앓던 끝에 숨졌다. 이들 부부는 첫 아이를 입양 보냈다는 죄책감 탓에 이후에도 줄곧 아이를 낳지 않았고, 그동안 저축한 100만 위안의 전 재산을 딸에게 상속하고 싶다는 뜻을 공공연하게 밝혀왔다.지난 2021년에는 딸의 행방을 수소문하기 위해 부부는 베이징행을 계획했으나, 이 무렵 왕 씨의 남편이 돌연 사망하면서 계획은 수포가 됐다. 하지만 사망 직전 왕 씨의 남편은 “우리 딸에게 우리가 함게 모은 돈을 모두 다 물려줘야 한다”고 유언을 남겼고, 그의 뜻을 따라 왕 씨는 현지 매체에 자신의 사연을 제보해 공개적으로 딸의 행방을 수소문했다. 왕 씨는 현지 매체 여러 곳에 자신의 친딸을 나이와 어릴 적 함께 촬영한 사진 등을 공개하며 “딸은 올해 41세로 내가 가진 유일한 단서는 딸이 베이징의 서북쪽인 하이뎬구의 한 가정이 입양됐다는 것이며 듣기로는 입양한 가정의 경제적 형편이 넉넉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것 뿐”이라고 했다. 그는 또 “40여년 전 ‘장링’이라는 이름으로 불렀던 아이가 어떻게 변해서 어디에서 살고 있는지 확신할 수는 없다”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했다. 그의 사연이 공개되자, 현지 매체들은 기자들과 동행해 항저우 공안국이 운영하는 친척찾기센터를 방문해 왕 씨와 그의 남편의 머리카락에서 채취한 유전자DNA를 국가 인적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 이재명, 민통선 지킨 장병들 격려 “규정대로 하는 건 용기 필요”

    이재명, 민통선 지킨 장병들 격려 “규정대로 하는 건 용기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최근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무단 통과를 시도한 민간인들을 초병들이 규정대로 저지한 일과 관련 “민통선을 단호히 지켜낸 장병들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안보와 직결된 문제에 있어 규정대로 하는 ‘공적 의지’를 강조함으로써 청년 장병들을 격려하고 2030세대의 호응을 끌어내고자 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장병의 헌신이 안전한 대한민국의 토대임을 다시 한번 절감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남성 3명이 오토바이 2대를 타고 강원 고성군 제진 검문소를 찾아 민통선 이북의 통일전망대에 가겠다고 했다. 초병들은 검문소를 통과하는 데 필요한 사전 신청 등이 없었다는 점을 들어 제지했는데도 남성들이 물러나지 않자 규정에 따라 지면을 향해 공포탄을 발사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규칙대로 하는 것이 당연해 보이나, 사실 당연하지 않다”며 “수많은 사고 중에 규정이나 제도가 없어 발생하는 문제는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이는 규칙을 진짜로 지키는 ‘공적 의지’의 문제”라며 “첫발에 공포탄이 장전돼 있다는 걸 알아도 막상 상황이 닥쳤을 때 규정대로 방아쇠를 당기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규정대로 하는 건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초병들에게 포상 휴가를 주는 방안이 검토된다는 소식에 “포상 휴가를 꼭 받아서 푹 쉬다 오시고, 무탈하게 군 복무를 마치길 바란다”며 “공동체를 위해 청춘을 바친 여러분이 있어 국민께서 발 뻗고 편히 잠드신다”고 덧붙였다.
  • 이재명, ‘민통선 공포탄’ 초병들에 “박수 보낸다”

    이재명, ‘민통선 공포탄’ 초병들에 “박수 보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최근 민간인의 군 검문소 무단 통과를 저지한 초병들을 격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장병의 헌신이 안전한 대한민국의 토대임을 다시 한번 절감한다”며 “민통선을 단호히 지켜낸 장병들께 박수를 보낸다”고 적었다. 앞서 지난달 25일 남성 3명이 오토바이 2대를 타고 강원 고성군 제진검문소를 찾아 민통선 이북의 통일전망대에 가겠다고 했다. 초병들은 검문소를 통과하는 데 필요한 사전 신청 등이 없었다는 점을 들어 제지했는데도 남성들이 물러나지 않자 규정에 따라 지면을 향해 공포탄을 발사했다. 이 대표는 “규칙대로 하는 것이 당연해 보이나, 사실 당연하지 않다”며 “수많은 사고 중에 규정이나 제도가 없어 발생하는 문제는 많지 않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는 규칙을 진짜로 지키는 ‘공적 의지’의 문제”라며 “첫발에 공포탄이 장전돼 있다는 걸 알아도 막상 상황이 닥쳤을 때 규정대로 방아쇠를 당기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초병들에게 포상 휴가를 주는 방안이 검토된다는 소식에 “포상 휴가를 꼭 받아서 푹 쉬다 오시고, 무탈하게 군 복무를 마치길 바란다”며 “공동체를 위해 청춘을 바친 여러분이 있어 국민께서 발 뻗고 편히 잠든다”고 했다.
  • “대통령 우상화” 지적에 충북도청 복도 사진 24점 철거

    “대통령 우상화” 지적에 충북도청 복도 사진 24점 철거

    충북도가 도청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을 열었다가 적절성 비판이 일자 하루 만에 철거했다. 충북도는 도청 본관에서 진행하기로 했던 국정 1년 사진전을 취소했다고 1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민선 8기 출범 1년을 맞아 지난 1년의 도정과 국정을 두루 살피도록 준비한 행사가 도민 간에 불필요한 논란이나 오해를 유발할 여지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30일 도청 본관 1층과 2층 벽과 계단 통로 등에 윤 대통령 사진 24점을 걸었다. 이곳은 그동안 도내 지역작가 등의 작품을 전시하는 ‘복도 갤러리’로 활용되던 공간이었는데, 이들의 작품을 떼고 윤 대통령 사진을 건 것이다. 2층 계단 통로 중앙에는 윤 대통령과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2월 14일 청남대에서 대화를 나누며 걷는 대형 사진이 걸렸고, 같은 날 청주 육거리 시장을 찾은 윤 대통령이 시민에게 손을 흔드는 사진도 걸렸다. 또 윤 대통령이 군 장병과 점심식사를 하는 모습, 프로야구 시구하는 모습, 김건희 여사가 강아지와 노는 모습 등도 걸렸다. 이후 전시회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대통령을 우상화하려는 지나친 행태라는 비판이 나왔다. 이선영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시민의 공간에 대통령 치적·일상 등을 홍보하는 사진을 게재해 대통령을 우상화하려는 발상이 참으로 어이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지사는 사진전을 전면 취소하고, 지역 작가들의 작품으로 원상복구 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최악의 팀킬…바그너그룹이 격추한 ‘러軍의 보물’ 특수 비행기[핫이슈]

    최악의 팀킬…바그너그룹이 격추한 ‘러軍의 보물’ 특수 비행기[핫이슈]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1일 쿠데타’ 당시 러시아 특수임무항공기가 격추돼 러시아군의 작전 수행 능력에 타격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국방부는 지난달 24일 바그너그룹 방공부대가 모스크바를 향해 진격하는 과정에서 러시아군의 공중지휘통제기 등의 역할을 수행하던 특수임무항공기 일류신(Il)-22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당시 바그너 그룹 용병단과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를 장악한 뒤 모스크바를 진격하면서, 자신들을 진압하려는 러시아군 헬기 6대와 일류신(Il)-22 공중 지휘통제기 1대를 격추했다. 이 과정에서 일류신(Il)-22에 탑승했던 10명을 포함해 최소 13명의 러시아 군인이 숨졌다. 당시 알렉산더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현지 언론에 “바그너 그룹의 ‘멍청이’가 하늘로 이륙한 모든 것을 쏘았다”고 말한 바 있다.  일류신(Il)-22는 러시아 영공에 머물면서 공중 지휘통제와 통신 중계를 통해 우크라이나군과 전투를 벌이는 러시아군의 작전을 지원해 왔다. 군사 전문가들은 일류신(Il)-22가 러시아군의 ‘핵심 역할’을 해 왔으며, 바그너그룹의 공격으로 격추되면서 전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상한다.  영국 국방부는 “격추된 일류신(Il)-22와 헬리콥터는 러시아군의 ‘고가치 자산’이며, 따라서 우크라이나 방공 시스템의 범위를 훨씬 넘어 러시아 영공의 안전을 지키는데 활용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 항공기의 손실은 러시아의 하늘과 지상 작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러한 방식으로 많은 수의 군인을 잃는 심리적 충격이 러시아 공군의 사기를 손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리고진이 하루만에 1000㎞ 진격한 비결 프리고진과 바그너 그룹이 러시아의 ‘고가치 자산’을 쏘아 격추시키고 더불어 단 하루 만에 약 1000㎞를 진격해 모스크바 턱밑까지 이동할 수 있었던 ‘비결’이 러시아 정규군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군사 전문 블로거인 블라디미르 로마노프는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러시아 공군 조종사 4명이 바그너 용병들을 향한 공격으로 민간 차량이 손상될 수 있다며 명령에 불복종 했다”면서 “바그너 용병들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거부한 전투기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러시아 정부가) 형사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군사 전문 블로거 역시 이러한 주장에 대해 “허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러시아 공군은 반란이 발생한 지난 23~24일 당시, 이들을 향해 발포하는 등 바그너 용병의 진격을 저지하는 작전을 수행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일부 조종사와 공군 장병들이 공격 명령을 거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수천 명 규모로 추정되는 바그너 용병들이 빠르게 모스크바 턱밑까지 진격할 수 있었던 또 다른 배경으로는 러시아 국경 수비대가 꼽힌다. 바그너 용병들이 여러 지역을 ‘방해’ 없이 통과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로마노프는 “프리고진이 회군을 명령한 다음 날인 25일, 세르게이 수로비킨 러시아 항공우주군 총사령관이 반란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구금됐다”면서 “그의 휘하에 있던 장병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수로비킨은 러시아군 2인자이자, 이번 쿠데타를 일으킨 장본인인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친밀한 관계로 알려져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 일부 서방 언론은 그가 바그너 그룹의 ‘비밀 VIP 멤버’였다는 보도까지 내놓았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비밀 멤버’인 수로비킨이 쿠데타 계획을 미리 접한 뒤 검문이나 방해 없이 용병들이 지나갈 수 있도록 손을 썼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란 일으킨 주체는 처벌 피하고, 정규군만 무더기 처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프리고진 및 반란에 가담한 바그너 용병에 대한 형사 기소를 하지 않을 것이며, 이들이 벨라루스로 망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에 반해 프리고진과 바그너 용병들에 대한 공격을 주저한 장병이나 러시아군 관계자들은 줄줄이 처벌이 예고됐다.  즉, 정작 반란을 일으킨 주체는 처벌을 피했으나, 이를 막지 못한 러시아 정규군만 처벌을 받을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인 것이다.  러시아의 한 군사 블로거는 “프리고진에 대한 형사사건이 종결되고 반란에 가담한 사람들이 용서받는다면, 처벌받는 정규군 소속 군인들에게는 법이 차별적으로 적용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공군’이 프리고진 반란 도왔다? 하루만에 1000㎞ 진격한 비결 [핫이슈]

    ‘공군’이 프리고진 반란 도왔다? 하루만에 1000㎞ 진격한 비결 [핫이슈]

    러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뒤흔든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1일 쿠데타’를 두고 다양한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바그너그룹 소속 용병들이 단 하루 만에 약 1000㎞를 진격해 모스크바 턱밑까지 위협할 수 있었던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1. 러시아 공군이 도왔을 가능성 이와 관련해 일부 전문가들은 러시아 정규군 전투기 조종사들이 바그너 그룹 용병을 도운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을 내놓았다.  군사 전문 블로거인 블라디미르 로마노프는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러시아 공군 조종사 4명이 바그너 용병들을 향한 공격으로 민간 차량이 손상될 수 있다며 명령에 불복종 했다”면서 “바그너 용병들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거부한 전투기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러시아 정부가) 형사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군사 전문 블로거 역시 이러한 주장에 대해 “허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러시아 공군은 반란이 발생한 지난 23~24일 당시, 이들을 향해 발포하는 등 바그너 용병의 진격을 저지하는 작전을 수행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일부 조종사와 공군 장병들이 공격 명령을 거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 러시아군 고위층이 도왔을 가능성 수천 명 규모로 추정되는 바그너 용병들이 빠르게 모스크바 턱밑까지 진격할 수 있었던 또 다른 배경으로는 러시아 국경 수비대가 꼽힌다. 바그너 용병들이 여러 지역을 ‘방해’ 없이 통과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로마노프는 “프리고진이 회군을 명령한 다음 날인 25일, 세르게이 수로비킨 러시아 항공우주군 총사령관이 반란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구금됐다”면서 “그의 휘하에 있던 장병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수로비킨은 러시아군 2인자이자, 이번 쿠데타를 일으킨 장본인인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친밀한 관계로 알려져 있다. 일부 서방 언론은 그가 바그너 그룹의 ‘비밀 VIP 멤버’였다는 보도까지 내놓았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수로비킨이 쿠데타 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비밀 멤버인 수로비킨이 쿠데타 계획을 미리 접한 뒤 검문이나 방해 없이 용병들이 지나갈 수 있도록 손을 썼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러시아 당국은 이에 대해 추측성 보도라고 일축한 상태다.  반란 일으킨 주체는 처벌 피하고, 정규군만 무더기 처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프리고진 및 반란에 가담한 바그너 용병에 대한 형사 기소를 하지 않을 것이며, 이들이 벨라루스로 망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에 반해 프리고진과 바그너 용병들에 대한 공격을 주저한 장병이나 러시아군 관계자들은 줄줄이 처벌이 예고됐다. 즉, 정작 반란을 일으킨 주체는 처벌을 피했으나, 이를 막지 못한 러시아 정규군만 처벌을 받을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인 것이다.  러시아의 한 군사 블로거는 “프리고진에 대한 형사사건이 종결되고 반란에 가담한 사람들이 용서받는다면, 처벌받는 정규군 소속 군인들에게는 법이 차별적으로 적용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1일 쿠데타’의 주인공인 프리고진이 러시아 정부의 처벌은 피했으나 그를 노리는 러시아 요원의 암살까지 피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 가운데, 현재 그는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여야, 제2연평해전 21주년 맞아 ‘튼튼한 안보’ 강조…尹 ‘반국가세력’ 발언 놓고는 충돌

    여야, 제2연평해전 21주년 맞아 ‘튼튼한 안보’ 강조…尹 ‘반국가세력’ 발언 놓고는 충돌

    여야는 29일 제2연평해전 발발 21주년을 맞아 전사자들의 명복을 기리고 ‘튼튼한 안보’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8일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언급하며 ‘반국가세력’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공방을 벌였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 제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21주년 승전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해 제2연평해전 전승비를 참배하고 헌화·분향했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북한의 무력 도발에 맞서 한 치의 주저함 없이 싸우다 전사한 ‘참수리357’ 해군 장병들의 애국충정에 머리 숙여 존경의 마음을 표하며 안식을 빈다”고 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한민국을 위한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강력한 힘만이 평화를 가져온다’는 의지로 확고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도 이날 행사에서 결의문 낭독 때 주먹을 꼭 쥐고 ‘사수한다’, ‘앞장선다’ 등 구호를 외쳤고 해군가가 나오자 일어서서 제창했다. 민주당 대표가 제2연평해전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2년 만이다. 2021년 송영길 당시 대표, 2015년 문재인 전 대통령(당시 대표), 2013년 김한길 당시 대표가 참석한 바 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던진 순국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튼튼한 안보를 기초로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기 위해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와 이 대표가 공식 석상에서 마주한 자리인 만큼 어떤 대화가 오갈지 관심이 쏠렸지만 두 사람은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다. 여야는 이날 윤 대통령이 전날 “반국가 세력들은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풀어달라고 요청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한 것을 놓고 정면충돌했다. 민주당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의 역할, 대통령의 역할 중 중요한 것이 국민을 화합시키고 통합해 국가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 것”이라며 “대결과 갈등을 부추겨서 정치적 이익을 획득하는 것은 대통령이 할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국민이 동의하기도 어렵고 용납할 수도 없는 극단적 표현”이라며 “헌법과 민주적 절차에 따라 국민의 선거로 뽑히고 국민의 동의 위에서 추진된 한반도 정책을 문제 삼아 전임 정부를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한 것은 국민통합의 정신에 정면 대치된다”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 김 대표는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한 발언은 정확한 팩트에 근거한 것이기에 민주당이 거기에 대해 반발한다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가 없다”라며 “종잇조각에 불과한 종전선언 하나 가지고 대한민국에 평화가 온다고 외친다면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지극히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내용”이라고 강조하며 “온갖 극단적 표현을 동원해 선전·선동을 일삼으며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세력은 민주당 아니냐”고 지적했다.
  • 식당 내부 동영상 전송 몇 시간 뒤 러 미사일 타격…젤렌스키 “반역자 응징”

    식당 내부 동영상 전송 몇 시간 뒤 러 미사일 타격…젤렌스키 “반역자 응징”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인 크라마토르스크의 식당 ‘리아 피자’는 27일 저녁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이 도시는 최전선에서 30㎞ 밖에 떨어지지 않은 군사적 거점이었다. 근처에 두 곳이나 학교가 있어 식당 안에는 젊은이들이 많았고, 기자들, 자원봉사 요원들, 휴가 장병들이 즐겨 찾는 피자 맛집이었다. 그런데 이곳 내부를 촬영하는 남성이 있었다. 가스 운송회사 직원인 것으로 알려진 그가 어딘가로 동영상을 전송했는데 몇 시간 뒤 러시아군의 미사일이 이 식당이 입주한 건물에 떨어졌다. 우크라이나 정보부는 이 남성이 가게 안이 얼마나 붐비는지를 러시아 측에 알려준 것으로 보고 특수경찰과 함께 체포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 야간 연설을 통해 문제의 남성을 반역 혐의로 체포한 사실을 공개하며 그가 최대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 테러리스트들이 생명을 파괴하도록 테러 행위를 돕는 모든 이들은 가장 커다란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일부 협력자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민간인들을 겨냥한 무자비한 공격을 규탄하며 “테러리스트들은 인간성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규정한 뒤 “테러 국가의 공범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국제사회 전체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미사일 공격으로 14세 쌍둥이 자매와 17세 소녀 등 모두 11명이 목숨을 잃고 생후 8개월 된 아기와 콜롬비아인을 비롯한 외국인 셋 등 6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도시는 지난해 4월 기차역에도 러시아 미사일이 떨어져 5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일이 있었다. 콜롬비아 평화중재단에서 일했던 세르히오 자라밀로 카로는 미사일이 떨어졌을 당시 식당 안에 앉아 있었다며 경미한 부상만 입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폭발음이 들린 뒤 “파편들이 슬로모션으로 움직이는” 것을 바라보며 무슨 일인지 알아내려고 애를 썼다고 돌아봤다. 자신의 옆에 우크라이나에서 잘나가는 여성 작가가 앉아 있었는데 위중한 상태로 “목숨을 놓고 싸우고 있다. 제발 그녀를 위해 기도를 해달라”고 말했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방어할 힘이 없는” 자국민들을 겨냥한 러시아 공격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외교부에 공식 항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근처에 카페 주인인 발렌티나는 로이터 통신에 “모든 것이 날아가버렸다. 유리도 창문도 문도 다 사라졌다”고 말했다. 크렘린궁은 군사 목표만 노린다고 거듭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군의 지휘관들이 머무는 곳만” 파괴했다고만 할 뿐 더 이상의 설명을 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유리 삭 고문은 방공망이 “우크라이나 영토 전역을 보호하기에 불충분하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요즘 기회 있을 때마다 현대식 전투기 지원이 절실하다며 미국 등에 되풀이해 요청하는 이유다. 지난달 미국 정부는 서방 동맹국들이 미제 F16 전투기들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을 훈련시키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스로는 안하겠지만 다른 나라가 제공하는 것을 용인하겠다는 뜻인데 그렇게 시간을 끄는 사이 애꿎은 민간인들이 희생되고 있다.
  • [사설] 文정부 사드 환경평가 뭉개기 의혹 철저히 가려야

    [사설] 文정부 사드 환경평가 뭉개기 의혹 철저히 가려야

    문재인 정부가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고의로 지연했거나 최소한 방치한 정황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국방부는 전자파와 저주파 소음 수치를 조사하고도 인체에 대한 영향이 기준치 이하란 결과가 나오자 이를 공개하지 않았고, 문 정부 5년간 환경부에 환경영향평가 협의 요청도 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졌다. 문 정부 인사들은 주민 반대로 협의체 구성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5년이나 지연된 데 대한 이유론 군색한 변명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곧바로 협의체를 구성해 1년도 안 돼 평가를 완료했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2017년 사드 논란이 일자 국방부는 2018년부터 기지 부근에서 전자파와 저주파 소음 수치를 측정했다. 당시 일반환경평가를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었고 국방부는 사전 조사 차원에서 해당 용역을 진행했다고 한다. 당시 민주당 정치인들과 좌파 시민단체 등이 “전자레인지 참외가 될 것”이라는 등 한창 사드 괴담을 퍼뜨릴 때다. 하지만 전자파의 경우 기지 주변 4개 지점에 대해 34회 측정한 결과 최고값이 인체 보호 기준의 0.025%에 불과했다. 저주파 소음은 레이더와 근접한 일부 구간에서만 기준치를 넘었을 뿐 주민 요청 지역은 모두 기준치 미달이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국방부는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 국민들로선 과학적 정보를 차단당한 채 근거 없는 괴담에 휘둘린 꼴이 됐다. 당시 문 정부가 한창 남북 관계 개선과 한중 외교에 공을 들이고 있었다는 점에서 사드 문제에 신중하게 접근하려 했을 수는 있다. 그러나 과학적 조사 결과마저 숨기면서 국민을 혼란에 빠뜨린 이유는 될 수 없다. 차라리 조사 결과를 모두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했다면 지난 5년간의 혼란과 갈등은 없었을 것이다. 북한이 연일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는 와중에 사드의 정식 배치가 지연되고 장병들이 천막에서 생활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사드 기지 환경평가가 5년이나 지연된 과정에 불법행위가 있었는지는 아직 밝혀진 게 없다. 그러나 문 정부 출범 후 소규모 환경평가를 일반환경평가로 전환만 해놓고 필요한 절차를 밟지 않은 데 대해선 감사나 수사를 통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 불법행위가 밝혀진다면 엄정히 처벌해야 함은 물론이다. 그래야 앞으로 괴담에 기대어 국민을 속이면서 정치적 이득을 챙기는 악습도 사라질 것이다.
  • 73년 만에 넋으로 손잡은 ‘호국의 형제’

    73년 만에 넋으로 손잡은 ‘호국의 형제’

    6·25전쟁에 함께 참전했다가 꽃다운 나이로 전사한 허창호·허창식 하사 형제가 73년 만에 고향 제주에 나란히 묻혔다. 국방부는 28일 국립제주호국원에서 신범철 차관 주관으로 허 하사 형제의 안장식을 엄수했다. 국방부는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형제를 ‘호국의 형제’로 칭하고 있다. 국립묘지에 ‘호국의 형제’ 묘역을 조성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이들은 각각 19세와 17세이던 1950년 나란히 제주도에 있는 5훈련소에 입대한 뒤 국군 11사단에 배치됐다. 형인 허창호 하사는 1951년 1월 전북 순창군에서 전사한 뒤 1958년 제주 충혼묘지에 안장됐다. 동생인 허창식 하사는 1951년 5월 강원 인제군에서 전사했다. 고인의 유해는 2011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육군 12사단 장병들이 저항령 정상에서 발굴했지만 신원을 확인하지 못하다가, 2021년 막냇동생 허창화씨가 보건소를 찾아 유전자 시료를 채취해 최근 가족관계를 확인하게 됐다. 국방부는 유족의 뜻에 따라 형의 유해를 제주호국원으로 옮겨 동생의 유해와 나란히 안장하기로 결정했다.
  • 6·25전쟁 ‘호국의 형제’ 제주호국원에 잠들다...국방부 안장식

    6·25전쟁 ‘호국의 형제’ 제주호국원에 잠들다...국방부 안장식

    6·25전쟁에 함께 참전했다가 꽃다운 나이에 전사했던 고(故) 허창호·허창식 하사 형제가 73년 만에 고향 제주에 나란히 묻혔다. 국방부는 28일 국립제주호국원에서 신범철 차관 주관으로 허 하사 형제의 안장식을 엄수했다. 국방부는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형제를 ‘호국의 형제’로 칭하고 있다. 국립묘지에 ‘호국의 형제’ 묘역을 조성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이들은 19세와 17세이던 1950년 나란히 제주도에 있는 5훈련소에 입대한 뒤 국군 11사단에 배치됐다. 형인 고 허창호 하사는 1951년 1월 전북 순창군에서 전사한 뒤 1958년 제주 충혼묘지에 안장됐다. 동생인 고 허창식 하사는 1951년 5월 강원 인제군에서 전사했다. 고인의 유해는 2011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육군 12사단 장병들이 저항령 정상에서 발굴했지만 신원을 확인하지 못하다가 2021년 막내동생 허창화씨가 보건소를 찾아 유전자 시료를 채취해 가족관계를 최근 확인하게 됐다. 국방부는 유족의 뜻에 따라 형의 유해를 제주호국원으로 옮겨 동생의 유해와 나란히 안장하기로 결정했다. 73년 만에 그리운 두 형을 한 자리에 모시게 된 허창화씨는 “이제 고향에서 마음 편히 서로가 손잡고 깊은 잠 드실 수 있을 것 같다”며 “죽기 전에 두 형님을 나란히 모실 수 있어 정말 다행이고, 고생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 “충전기 지참하세요”…이제 훈련병도 ‘스마트폰’ 사용한다

    “충전기 지참하세요”…이제 훈련병도 ‘스마트폰’ 사용한다

    앞으로 모든 훈련병이 훈련소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병무청은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입영 시 휴대전화 지참 가능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글을 게재했다. 국방부 지침에 따라 7월부터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로 입영하는 이들은 신병교육 기간에도 주말, 공휴일에 1시간씩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병무청은 “입영 시 휴대전화, 충전기(USB형이 아닌 일체형 충전기) 등을 지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병사 휴대폰 사용시간도 확대현재는 평일 오후 6∼9시에만 병사의 휴대전화 사용 시간도 오전 6∼7시 정도인 아침 점호 이후부터 오후 9시까지로 확대된다. 현재는 평일은 일과 후인 오후 6∼9시, 휴일은 오전 8시 30분∼오후 9시에만 사용할 수 있다. 국방부는 병사의 휴대전화 소지·사용 시간을 아침 점호 이후부터 오후 9시까지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전 군의 약 20%에 해당하는 부대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범운영 부대는 육군 14개, 해군 4개, 공군 9개, 해병대 3개, 군병원 15개 등 총 45개 부대이며, 해당 부대 소속 병사의 수는 약 6만명에 달한다. 시범운영을 거쳐 이 방안이 확정되면 평일 기준 3시간에 불과한 병사의 휴대전화 사용 시간이 약 4배로 늘어나는 셈이다. 다만 경계근무와 당직근무, 대규모 교육훈련 시에는 휴대전화 소지를 제한하는 등 임무 수행과 보안에 문제가 없도록 휴대전화 소지·사용 제한기준을 구체화하고 위반 시 제재기준도 강화하는 등 보완 대책을 마련했다. 기존에는 부대활동 중 휴대전화 사용 등 경미한 사용수칙 위반 시 휴대전화 사용만 제한했으나, 앞으로는 휴대전화 사용 제재 또는 외출·외박 제한으로 제재를 강화했다. 또 비인가 휴대전화 사용 등 보안규정·법령 위반 시 기존에는 사용 제재 또는 징계 조치를 하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사용 제재를 삭제하고 징계 처분만 하도록 했다.휴대전화 사용시간 확대 효과국방부 “부대 관리에 긍정적” 국방부는 지난해 6∼12월 전체 5%의 부대에서 휴대전화 사용 시간을 ‘최소형’과 ‘중간형’, ‘자율형’으로 구분해 확대 적용하는 시범운영한 바 있다. ‘최소형’은 기존 사용 시간에 ‘아침점호 이후∼오전 8시 30분’이 추가됐고, 자율형은 24시간 사용이 가능한 방식이다. 시범운영 결과 ‘아침점호 이후∼오후 9시’인 ‘중간형’이 병사들의 복무 여건 개선뿐 아니라 초급간부의 부대·병력 관리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에 참여 부대를 확대해 추가 시범운영을 진행하는 것이다. 병사 휴대전화 소지 시간 확대를 놓고 대상 부대의 장병 선호 추이를 적용 전과 후로 나눠 조사했더니 병사는 95%에서 97%로, 간부는 59%에서 77%로 찬성률이 각각 늘어났다. 특히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집착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효과도 나타났다. 현재는 휴대전화 사용시간이 오후 6∼9시로 한정돼 있어 이때 단체활동 등으로 사용시간이 줄면 이른바 ‘폰손실’을 주장하며 보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빈번했는데, 일과시간에도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되자 이런 모습이 줄었다는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표본이 전군의 20%에 해당하는 만큼 대표성은 확보된 것으로 보이며 휴대전화 사용 확대로 방향성이 잡힌 것은 맞다”고 말했다. 이어 “병사들 의견 중에선 일과 중 휴대전화 소지를 허용해 점심시간에 금융 업무 등을 해결하게 해달라는 요구가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 호반 봉사단 ‘사랑나눔이’ 전쟁기념사업회에 기부

    호반 봉사단 ‘사랑나눔이’ 전쟁기념사업회에 기부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운영하는 전쟁기념사업회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27일 사업회에 따르면 백승주 사업회장은 지난 23일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참전용사와 현역 장병들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는 호반그룹에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의미 있는 곳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신입 사원으로 구성된 호반사랑나눔이 회원 40여명은 기부금 전달 후 안보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전시실 정비와 전사자 명비 닦기 등의 봉사활동도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회원은 “한국전쟁 기념일을 맞아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호반사랑나눔이는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하는 호반그룹의 임직원 봉사단이다.
  • 전쟁기념사업회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기부금 1000만원 전달

    전쟁기념사업회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기부금 1000만원 전달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운영하는 전쟁기념사업회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27일 사업회에 따르면 백승주 사업회장은 지난 23일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참전용사와 현역 장병들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는 호반그룹에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의미 있는 곳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신입사원으로 구성된 호반사랑나눔이 회원 40여명은 기부금 전달 후 안보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전시실 정비와 전사자 명비 닦기 등 봉사활동도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호반사랑나눔이 회원은 “한국전쟁 기념일을 맞아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호반사랑나눔이는 어려운 이웃 및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하는 호반그룹의 임직원 봉사단이다. 호반그룹 계열사인 호반건설, 호반호텔앤리조트, 대한전선 등의 임직원은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호반사랑나눔이 활동 예산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기부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푸틴 “반란군 일부러 놔뒀다”…바그너에 3개 선택지 제시

    푸틴 “반란군 일부러 놔뒀다”…바그너에 3개 선택지 제시

    푸틴 또 TV 연설 “무장반란” 첫 언급“국민 연대, 모든 협박 실패할 운명이란 것 보여줘”“사회 전반 가장 높은 수준의 통합 있었다”“유혈사태 피하라 지시” 본토방어 구멍 일축“우크라와 반역자들, 동족상잔 원했다”“대반격 실패 후 복수 기회 노렸지만 잘못 계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무장반란”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언급하는 한편, 반란 주체인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그룹과 국방부를 모두 포용하며 내부 결속을 도모하는 것으로 사태 수습의 가닥을 잡았다. 바그너 반란 사태 이후 사전 녹화 방송 인터뷰나 화상 연설을 하긴 했어도 푸틴 대통령이 “무장반란”을 입에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푸틴 대통령은 또 자신은 반란군에 실수를 반추할 시간과 기회를 주기 위해 사태 초기부터 유혈사태 방지를 지시했으며, 바그너 반란 사태로 모든 협박과 혼란은 실패할 운명임이 확인됐다며 국민 단합을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시민에게 호소한다’는 제목의 TV 연설을 통해 “러시아인의 인내와 연대, 애국심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인의 연대는 어떤 협박이나 내부 혼란을 일으키려는 시도도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사회, 행정 및 입법 권한의 가장 높은 수준의 통합이 있었다”며 “공직 사회와 종교 교파, 주요 정당 등 사실상 러시아 사회 전체에서 헌법 질서를 지지하는 명확한 입장이 취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러시아인이 조국의 운명에 대한 책임이라는 중요 과제에 따라 연합하고 단결했다”고 덧붙였다.푸틴 대통령은 이어 바그너 반란군이 별다른 저항 없이 모스크바 턱밑 200㎞ 이내까지 신속 진군할 수 있었던 데 대해 해명했다. 그는 “사태 초기부터 나는 헌법 질서와 시민 안전을 위해 대규모 유혈사태를 피하도록 지시를 내렸다”며 “무장반란은 어떤 경우든 진압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토 방어 구멍 논란과 지도력 균열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의도적 발언으로 풀이된다. 푸틴 대통령은 최전선에서 동지들이 죽어가는 등 국가가 전례 없는 외부 위협에 직면한 가운데, 반란의 조직자들은 조국과 민족을 배신했으며 동지를 죽이기 위해 총을 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네오나치와 그들의 서방 후원자, 그리고 모든 국가 반역자 등 러시아의 적들이 원하는 것이 바로 이 같은 동족상잔이었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그들은 러시아 군인들이 서로를 죽이길 원했다. 러시아가 결국 패배하고 사회는 분열되어 피비린내 나는 내전으로 질식하기를 바랐다”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는 소위 대반격 등 전선에서의 실패에 대한 복수를 꿈꾸며 기회를 노렸지만 계산기를 잘못 두드렸다”고도 주장했다. “숨진 영웅들, 러시아 구했다” 정규군 사기 진작“바그너 애국자인 것 안다…선 안 넘고 회군 감사”“유혈사태 피하라 지시, 반란군 반추 기회 준 것”“바그너 병사들, 국방부 계약 또는 벨라루스행 가능”벨라루스 대통령 기여와 국방부 대처에 감사“러시아인의 인내, 연대, 애국심” 국민 기여 강조‘반란 도화선’ 쇼이구 국방장관 등 현 체제 신임 확인 푸틴 대통령은 또한 “반란군을 가로막은 군 장병과 법 집행관들, 특수부대원들이 의무와 맹세, 충성을 보여준 것에 감사한다. 전사한 영웅 조종사들의 용기와 자기 희생은 러시아를 비극적이고 파괴적인 결과로부터 구했다”고 치하했다. 정규군 등의 사기 진작을 꾀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바그너 그룹도 ‘애국자’로 추켜세웠다. 반란 주체인 바그너 그룹과 국방부를 모두 포용, 내부 결속 도모로 사태 수습의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바그너 그룹의 지휘관과 병사 대부분이 러시아의 애국자들이며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고 언급했다. 바그너 그룹이 전장에서 용감하게 싸우며 돈바스와 노보로시야를 해방시켰다고 말했다. 그런 바그너 그룹 용병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전우들에 맞서도록 반란에 이용당했다고 푸틴 대통령은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태 초기부터 내 직접 지시에 따라 유혈사태를 피하기 위한 조치들이 취해졌다. 그리고 이것은 실수를 저지른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 다시 생각할 기회를 줬다. 그들의 행동이 이 사회에 의해 단호히 거부되고 러시아에 얼마나 비극적이고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지를 깨닫는 데 시간이 걸렸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마지막 순간에 멈춰서 동족상잔의 유혈사태로 향하는 선을 넘지 않은 바그너 그룹 지휘관과 병사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방부나 다른 법 집행 기관과의 계약 체결을 통해 계속 러시아에 봉사하거나, 가족과 친구 곁으로 돌아갈 수 있다. 벨라루스로 가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갈 수 있다”고 바그너 반란군에 대한 안전 보장을 재확인했다. 푸틴 대통령은 “내가 한 약속은 반드시 이행될 것”이라면서 “거듭 말하지만 선택은 여러분 몫이다. 다만 비극적인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은 깨달은 상태로 선택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사태를 극적으로 중재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에 대해서도 “어려운 상황을 해결한 데 대한 그의 기여에 감사한다”고 푸틴 대통령은 밝혔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봉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러시아인의 애국심, 즉 사회 전체의 통합이었다”며 “러시아인의 지원으로 우리는 조국에게 닥친 가장 어려운 시련을 함께 극복할 수 있었다”고 그는 재차 강조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연설 후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 및 러시아 보안기관 책임자들이 참석한 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프리고진이 ‘반란의 도화선’으로 지목한 쇼이구 장관을 비롯해 안톤 바이노 대통령 비서실장, 블라디미르 콜로콜체프 내무장관, 알렉산드르 보르트니코프 연방보안국장, 빅토르 졸로토프 국가근위대 대장, 알렉산드르 바스트리킨 연방수사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들에게 반란 관련 대처에 감사하는 한편, 반란 사태에 대해 분석하고 현재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프리고진이 문책을 요구한 쇼이구 장관은 물론 반란 과정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난이 제기된 보안기관 등에 대한 신임을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통화하고 이번 사태 관련 러시아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현 러시아 리더십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고 크렘림궁은 밝혔다.
  • 美서 6·25 행사… ‘귀환 못한 용사’ 기린 빈 테이블

    美서 6·25 행사… ‘귀환 못한 용사’ 기린 빈 테이블

    “나는 외조부를 한 번도 만나 본 적이 없지만 막내딸이었던 어머니는 항상 외조부의 유해를 찾기만을 바랐습니다.”(6·25전쟁 실종 장병의 외손자인 리처드 W 딘 미 육군 전 대령) 6·25전쟁 73주년을 맞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 주미대한민국대사관은 이날 워싱턴DC의 한국전 참전기념공원과 미 육군국립박물관에서 참전비 헌화, 감사 오찬 등 기념행사를 열었다. 6·25 참전용사 및 유가족,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재단(KWVMF) 등 한미 참전 단체, 켈리 매케이그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장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조현동 주미대사가 기념공원에서 헌화와 참배를 하는 자리에는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 제5공군 소속 존 레이먼드 러벌 공군 대령의 외손자인 리처드 W 딘 육군 예비역 전 대령이 함께했다. 러벌 대령은 1950년 12월 4일 압록강에서 기밀 정찰 임무를 수행하던 중 러시아 미그15기에 격추돼 포로가 됐다. 이후 ‘내가 당신의 도시를 폭격했다’는 팻말을 걸고 돌팔매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유해는 끝내 발견하지 못했다. 조 대사는 추모의 벽 100번째에 있는 러벌 대령의 이름 위에 꽃을 올리고 딘 전 대령에게 외조부의 기념사진을 전달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재단 부이사장을 맡고 있는 딘 전 대령은 헌화하는 순간 울컥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여전히 휴전 중인 한국전쟁에 대해 “올바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해결책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조 대사는 환영사에서 “철통같은 한미동맹은 참전용사와 유가족의 희생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여러분의 용기와 희생으로 한국이 전쟁 폐허에서 일어섰고 우리 미래 세대가 평화, 번영, 민주주의의 열매를 누릴 것”이라고 감사했다. 전 주한미군사령관인 존 틸럴리 KWVMF 회장은 “한국의 경제 발전과 민주주의는 모두 피와 땀과 희생의 대가”라며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이 아니라 기억될 승리”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찬장 한켠에는 실종 장병들을 기리는 별도의 흰 테이블이 마련됐다. 테이블에는 주인 없는 의자와 돌아오지 못한 이들의 쓰라림을 상징하는 레몬 한 조각, 유족들의 눈물을 의미하는 소금, 내일의 건배를 기약하는 물잔 등이 함께 놓였다.
  • 55만 국군 이끌며 국가방위·대외정책 아우르는 ‘작은 행정부’[윤석열 정부 2023 공직열전]

    55만 국군 이끌며 국가방위·대외정책 아우르는 ‘작은 행정부’[윤석열 정부 2023 공직열전]

    국방부는 말 그대로 ‘나라를 지키는 일’을 임무로 하는 정부 부처다. 55만명에 이르는 국군과 그에 따른 방위력 개선, 군수 등 고유 업무뿐 아니라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 등 대외정책, 정보통신, 건설, 보건에 이르는 다양한 기능을 포괄해야 하는 ‘작은 행정부’라고 할 수 있다. 국방혁신 4.0을 통한 과학기술 강군 건설과 한국형 3축체계 고도화를 통한 북한 핵·미사일 대비 태세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병 월급 인상과 초급 간부 복무 여건 개선, 장병 복지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부처 이름이 한 번도 바뀌지 않은 곳은 법무부와 국방부뿐이라는 것에서 보듯 다소 보수적이면서 전통을 중시한다. 국방이라는 특수한 영역을 다룬다는 업무 특성상 각 분야의 전문성을 중시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주요 실·국장들이 그 분야를 오랫동안 다뤄 온 현장 전문가들인 것도 국방부의 특징이다. 안보 담당 부처이다 보니 보안을 중시하고 그만큼 폐쇄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최근 들어 군 출신, 특히 육군 출신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올 한미동맹 70년·국방혁신 4.0 주력 이종섭 장관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청와대, 국정원 등 정책 부서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선거대책본부와 인수위원회에서 국방·안보 공약과 국정과제를 설계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윤석열 정부 안보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한 관계자는 이 장관에 대해 “앞에 나서서 자신을 드러내는 걸 즐기지 않는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추진력이 강하다는 점에서 ‘스텔스 전투기’ 같은 유형”이라고 평가했다. 신범철 차관은 대내외 과제들을 두루 챙기며 이 장관을 보좌하는 살림꾼 역할을 하고 있다. 국방연구원·국립외교원·외교부 등에서 오랫동안 외교안보를 연구한 데다 방송 패널 경험도 쌓은 덕에 국방정책을 차분하고 조리 있게 알리는 일을 잘 수행하고 있다. 외교와 국방 분야를 모두 잘 아는 흔치 않은 능력을 가진 차관으로서 과학기술 강군 육성과 무기체계 고도화, 장병 복지 등 국방부 핵심 과제를 위한 살림꾼 역할도 맡고 있다. 항상 웃는 낯으로 직원들을 살뜰히 챙겨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도 많다. ●정책실, 북핵 대응 등 ‘컨트롤타워’ 국방정책실은 국방부에서 손꼽히는 요직이다. 국방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세부 정책을 조정하고 통제하는 컨트롤타워 구실을 한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능력을 강화하고 확장억제 실행력을 높이는 것을 비롯해 한미일 안보 협력을 확대하는 등 굵직한 국방 현안을 주도한다. 이런 점에서 오랜 군 경험과 정책 분야 경험을 갖춘 허태근 국방정책실장이 적임자로 꼽힌다. 미국을 잘 알고 인맥도 풍부해 대미 협상에 능통한 미국통이다. 특히 확장억제 정책에 대해서는 실무자보다 세부 사항을 더 잘 알 만큼 최고 전문가로 통한다. 허 실장 역시 “소령 때부터 국방정책실장으로 일해 보는 게 꿈이었다”고 말할 정도로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국방개혁실은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방혁신 4.0 기본계획을 총괄하고 조정하는 부서다. 국방혁신위원회 운영, 군 구조 혁신, 과학기술 인재 육성, 국방 무인체계 발전과 유·무인 복합체계 추진 등을 담당하고 있다. 유무봉 국방개혁실장은 합참·한미연합사령부 핵심 직위를 두루 거친 정책통이다. 육군 미래형 전투체계인 아미타이거를 기획하고 국방혁신기본계획 작성을 주도했다. 합리적이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중시하는 업무 스타일로 신망이 높다. 한 관계자는 “국방개혁에 대한 명확한 철학과 추진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다양한 관계자들을 이해하고 기다려 주는 소통 능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기획조정실은 국방부 본부 부서와 각 군이 주요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 예산, 정보화 측면에서 지원하는 곳이다. 국방개혁과 전력증강 관련 조직 신설·보강, 초급 간부 복무 여건 개선을 위한 예산 확대 등을 맡고 있다. 강완구 기획조정실장은 부서별 업무를 조정하고 예산당국과 협의하는 역할에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사회예산심의관과 재정관리국장을 지낸 재정 전문가로, 초급 간부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 협의에 주력하고 있다. 직원들을 믿고 일을 맡기는 소탈한 태도로 신망을 얻고 있다.●사병 월급·초급 간부 처우 개선 추진 인사복지실은 장병 인권 개선과 복지, 전역 지원, 예비 전력 관리를 담당한다. 특히 최근에는 장병 급여 인상 등 처우 개선, 예비 전력 정예화, 인사정책 개혁 등에 집중하고 있다. 김성준 인사복지실장은 국방부 보건정책과장을 비롯해 인사, 복지, 예산 등 국방부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 “야전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일반직 공무원”이자 “장병 복지 업무의 산증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전력자원관리실은 군수·군사시설 정책, 방위력 개선 사업, 군공항 이전 사업 업무를 책임지다 보니 국방 예산의 절반 이상을 운용한다. 군 복무 환경 보장과 군사시설 조성, 무기체계 획득 제도 개선 등을 담당한다. 유동준 전력자원관리실장은 카이스트에서 건설환경공학을 전공한 연구자 출신으로 2007년 주한미군기지 이전 사업을 계기로 국방부와 인연을 맺은 뒤 평택 미군기지 조성 등 군사시설 관리 업무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왔다. 온화하고 차분한 리더십으로 후배 공무원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다. 주광섭 군구조개혁추진관과 황정오 국방운영개혁추진관은 유무봉 실장을 보좌해 국방개혁을 이끄는 양대 축이라고 할 수 있다. 주 국장은 주로 인력개혁 분야, 황 국장은 인공지능(AI)과 과학기술 분야에 특화돼 있다. 주 국장은 육군미래혁신연구센터 비전설계실장과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작전분석과장 등을 거치는 등 국방개혁 관련 임무를 오랫동안 맡았다. 특히 국방혁신 4.0을 위한 혁신 기반 구축에 강한 애착을 갖고 있다. 스스로 “열심히 준비한 국방혁신 4.0 기본계획 설명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을 때가 공직자로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고 말할 정도다. 진취적이고 개척 정신을 중시한다. 황 국장은 합참 전투발전부장과 해군 2함대 사령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특히 해군 전력 분야를 오랫동안 다뤘다. 제주 해군기지 이전 사업 실무자로서 큰 역할을 했고,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으로서 경항공모함 사업을 주도하기도 했다. 온화하고 점잖은 성격을 가진 외유내강형으로 공감과 신뢰, 협업을 중시한다. ●군수관리·인력운용 예산도 촘촘히 이갑수 군수관리관은 국방부 장비관리과장, 육군3군사령부 군수처장 등 오랫동안 군수 업무를 담당해 온 군수 분야 전문가다. 군사 활동에 필요한 피복, 장비, 탄약, 수송 등을 총칭하는 군수 업무는 도드라져 보이거나 돋보이지는 않지만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업무로 꼽힌다. 이 국장은 특히 병사들이 먹고 입는 문제에 열정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유균혜 기획관리관은 국방부에서 일하는 여성 공무원들 사이에서 ‘왕언니’로 통한다. 1996년 국방부 최초 행정고시 출신 여성 사무관으로 화제가 된 것을 시작으로 2012년 여성 최초 부이사관(3급), 2015년 여성 최초 고위공무원이 되는 등 국방부에서 ‘여성 최초’ 기록을 도맡고 있다. 국방부 안팎에서는 유 국장이 언제 첫 여성 실장이 될지가 관심거리일 정도다. 특유의 추진력을 발휘해 군 의료체계 개편과 군 외상센터 설립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 국방부 국장은 “유 관리관은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시하고, 적극적이면서도 밝게 일한다”며 “주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고 칭찬했다. 원종대 전력정책관은 군사력 건설과 관련한 정책 수립과 조정, 무기체계 소요 결정, 방위력 개선 사업 조정 등 전력 강화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대학에서 전자통신공학을 전공하고 기술고시로 입직한 뒤 방위사업청에서 무인기사업팀장과 지휘통제통신사업부장, 미래전력사업지원부장 등을 역임하는 등 손꼽히는 전력 분야 전문가다. 한 관계자는 “원 국장은 상대방을 기분 좋게 설득하는 능력이 돋보인다”고 귀띔했다. 이승범 국제정책관은 한미동맹 등 군사외교 분야를 담당한다. 외교부에서 25년간 근무한 외교관 출신으로 주미대사관을 비롯해 주호놀룰루총영사관에서 미 국방부 및 인도태평양사령부 협의 등의 업무를 맡았고, 한미안보협력과장으로 일하는 등 외교부에서도 국방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국방과 외교를 두루 잘 아는 점을 높이 산 이 장관이 국방부로 영입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지난 4월 수단 ‘프라미스’ 작전 당시 국방부 담당 국장으로서 내전 소용돌이에 휘말렸던 수단 교민들과 대사관 직원들을 무사히 귀환시키는 데 이바지했다. 나무보다 숲을 선호하고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중시한다. ●기술·예산·홍보 등 전문 인재 기용 염주성 국장은 예비군과 물자동원 등 예비전력과 비상대비 계획 등을 담당하는 동원기획관을 지난달부터 맡고 있다. 동원기획관이 되기 전에 동원기획과장을 지냈을 정도로 동원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군사시설과 국방부 소관 국유재산 관리를 담당하는 박승흥 군사시설기획관은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군사시설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데다 국제군수협력과장과 물자관리과장 등 관련 업무를 오랫동안 담당해 왔다. 신태복 계획예산관은 인력운영예산과장 등을 경험한 예산통으로 꼽힌다. 전하규 대변인은 정훈장교 출신이다. 합참 공보실장과 육군본부 공보과장, 한미연합사 공보실장, 국방부 공보과장을 모두 거친 흔치 않은 기록을 갖고 있다. 그만큼 주요 국방 현안을 다뤄 본 경험이 풍부하다는 게 강점이다. 언론 홍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연세대에서 신문방송학 석사 학위를 받은 노력파로, 정례 브리핑 때 나오는 부담스러운 질문에도 능숙하게 답하고 늘 집무실 문을 열어 놓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점이 돋보인다. 이와 함께 이근원 유해발굴감식단장은 지난해 9월부터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수삼 국립서울현충원장은 국방부 기획관리관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1월 원장으로 취임했다. 채일 국방홍보원장은 아태방송연맹 뉴스국장 등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박현규 국방전산정보원장은 국방전산정보원 팀장 출신 국방전산 전문가다.
  • 워싱턴 DC서 열린 6.25 73주년 행사, ‘귀환 못한 장병’ 기린 빈 테이블

    워싱턴 DC서 열린 6.25 73주년 행사, ‘귀환 못한 장병’ 기린 빈 테이블

    “나는 외조부를 한 번도 만나 본 적이 없지만, 막내딸이었던 어머니는 항상 외조부의 유해를 찾기만을 바랐습니다.”(6·25 전쟁 실종 장병의 외손자인 리처드 W. 딘 미 육군 전 대령) 6·25 전쟁 73주년을 맞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 주미대한민국대사관은 이날 워싱턴DC의 한국전 참전기념공원과 미 육군국립박물관에서 참전비 헌화, 감사 오찬 등 기념행사를 열었다. 6·25 참전용사 및 유가족,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재단(KWVMF) 등 한·미 참전 단체, 켈리 맥케이그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장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조현동 주미대사가 기념공원에서 헌화와 참배를 하는 자리에는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 제5공군 소속 존 레이먼드 러벌 공군 대령의 외손자인 리처드 W. 딘 육군 예비역 전 대령이 함께했다. 러벌 대령은 1950년 12월 4일 압록강에서 기밀 정찰 임무를 수행하던 중 러시아 미그15기에 격추돼 포로가 됐다. 이후 ‘내가 당신의 도시를 폭격했다’는 팻말을 걸고 돌팔매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유해는 끝내 발견하지 못했다.조 대사는 추모의 벽 100번째에 있는 러벌 대령의 이름 위에 꽃을 올리고 딘 전 대령에게 외조부의 기념사진을 전달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재단 부이사장을 맡고 있는 딘 전 대령은 헌화하는 순간 울컥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어머니의 기억들이 떠올라 감정이 북받쳤다”면서 여전히 휴전 중인 한국전쟁에 대해 “올바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해결책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조 대사는 환영사에서 “철통같은 한미동맹은 참전용사와 유가족의 희생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여러분의 용기와 희생으로 한국이 전쟁 폐허에서 일어섰고 우리 미래 세대가 평화, 번영, 민주주의의 열매를 누릴 것”이라고 감사했다.전 주한미군사령관인 존 틸럴리 KWVMF 회장은 “한국의 경제 발전과 민주주의는 모두 피와 땀과 희생의 대가”라며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이 아니라 기억될 승리”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찬장 한켠에는 실종 장병들을 기리는 별도의 흰 테이블이 마련됐다. 테이블에는 주인없는 의자와 돌아오지 못한 이들의 쓰라림을 상징하는 레몬 한 조각, 유족들의 눈물을 의미하는 소금, 내일의 건배를 기약하는 물잔 등이 함께 놓였다.
  • 하나금융, 해병대에 장학금 1.5억

    하나금융, 해병대에 장학금 1.5억

    하나금융그룹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3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국가를 위해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해병대 장병과 순직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함영주(왼쪽)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김계환(오른쪽) 해병대 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총 1억 5000만원이 해병대덕산장학재단에 전달됐으며, 해병대 장병 및 순직자 자녀들의 학업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하나금융그룹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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