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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의 검’ 이스라엘 “제약 해제, 전면 공격”…군에 백지위임장?

    ‘철의 검’ 이스라엘 “제약 해제, 전면 공격”…군에 백지위임장?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에 맞서 일명 ‘철의 검’ 보복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모든 제약 해제”, “전면 공격”을 거론했다. 이스라엘 i24뉴스와 튀르키예 아나돌루통신(aa), 스페인 EFE통신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10일(현지시간) 가자지구 국경 인근에서 군 장병과 만나 “나는 모든 (전투) 제약을 해제했고, 우리는 이 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았다”며 “이제 전면공격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날 가자지구 인근 ‘베에리’ 농업공동체(키부츠)를 방문해 상황을 평가한 요아브 장관은 “여러분은 용감하게 싸웠고 많은 테러리스트를 제거해 생명을 구했다”며 낙하산부대원 등 정예 전투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가자지구에서 직선으로 약 8㎞ 떨어진 주민 1000여명의 작은 마을 베에리에서는 7일 하마스 무장대원 기습 후 100여구 넘는 주민 시신이 발견됐다. 이곳에서 하마스 제거 작전을 펼친 병사들과 만난 요아브 장관은 “여러분은 우리가 누구와 맞서 싸우고 있는지, 어떤 인간의 탈을 쓴 짐승과, 어떤 ‘가자지구의 IS’와 맞서 싸우고 있는지 직접 눈으로 봤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이곳의 현실을 바꿀 수 있는 특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요아브 장관은 “나는 모든 제약을 해제했다. 여성과 홀로코스트 생존자를 참수하고 죽이러 오는 사람이 누구든 타협 없이 모든 힘을 다해 제거할 것이다. 우리와 싸우려는 자는 누구든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죽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몇몇 군사전문가들은 요아브 장관이 보복작전에 투입된 병사들에게 사실상 ‘백지 위임장’을 내준 것이라고 해석했다. ‘철의 검’ 보복작전에는 그 어떤 제약도 없을 것이며,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하마스 제거에 몰두하라는 주문이라는 것이다.아울러 요아브 장관은 “하마스는 가자지구의 변화를 원했으나, 그들이 생각했던 것과 180도 다른 변화가 펼쳐질 것”이라며 “그들은 이 순간을 후회할 것이다. 가자지구는 결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전우의 죽음을 목격한 모든 전사의 고통과 분노를 이해한다”면서 “이스라엘 어린이들이 들판에서 죽었는데 하마스가 계속 존재할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마지막 1m까지 전진할 것이고, 가자지구에 있던 것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스라엘군(IDF) 대변인은 가자지구에 이미 수백 톤의 폭탄이 투하됐으며 “정확성이 아니라 피해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알자지라는 이스라엘 남부에 대규모 동원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을 내놨다. 고속도로 경계로 군 부대와 예비군 병력이 속속 도착하고 있으며, 탱크와 헬기 등도 수송 중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영국 가디언은 가자지구와 이스라엘의 경계를 따라 뻗어있는 이스라엘의 232번 고속도로가 양측의 새로운 전선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 10일 오전 이 도로를 둘러싼 지역에서는 공습과 대포 소리가 들리고 이스라엘 탱크가 지나갔으며 군용 헬리콥터가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도로 주변에는 하마스 전투원으로 보이는 이들의 시신과 포격에 타고 부서진 차들이 버려져 있는 등 격렬한 전투의 흔적을 드러냈다. 영국 BBC 방송은 이스라엘이 공습을 강화하면서 가자지구에서는 더 이상 안전지대는 없다고 전했다.
  • 이스라엘 ‘전면적 공격’ 예고…양측 사망자 3500명 넘어

    이스라엘 ‘전면적 공격’ 예고…양측 사망자 3500명 넘어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사망자가 35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전면적 공세를 예고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방부는 하마스와의 전투에서 이스라엘 방위군(IDF)에 대한 모든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가자지구 장벽 인근 시찰 중 군인들에게 이같이 밝히면서도 가자지구 인근 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았다. 우리는 전면적인 공격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여성과 홀로코스트 생존자(노인)를 참수하고 죽이러 오는 사람이 누구든 타협없이 전력을 다해 제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갈란트 장관은 하마스를 민간인 학살로 악명을 떨쳤던 이슬람국가(IS)에 비유해 “가자의 IS”라고 부르기도 했다. 하마스는 지난 7일 이스라엘 남부 지역을 로켓 등으로 퍼붓고 무장대원들을 투입해 군인 뿐 아니라 민간인들을 죽이고 일부를 납치했는 데 150명에 달한다. 갈란트 장관은 “가자의 IS는 변화를 원했지만, 그들 생각과 180도 달라질 것이다. 이 순간을 후회할 것”이라면서 “가자는 절대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우리는 공중에서 공세를 시작했고, 나중에는 지상에서도 공격을 시작할 것이다. 우리는 이틀째부터 이 지역을 통제하고 있으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실제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군의 보복 공습으로 폐허로 변한 수많은 건물들의 모습이 드론과 인공위성에 찍혀 속속 공개되고 있다. 이른바 ‘철검’(Iron Swords) 작전으로 반격에 나선 이스라엘군은 전투기와 군함, 대포 등을 동원해 지금까지 1000곳의 목표물을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까지 집계된 사망자가 830명으로 아동, 청소년, 여성도 다수 포함됐으며 부상자는 425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요르단강 서안에서도 지난 7일 충돌 발발 후 주민 18명이 숨지고 100명이 다쳤다고 덧붙였다.하마스 공격에 따른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이날 1200명으로 늘었다. 이스라엘 건국 이후 75년 만에 최다 사망자로 이 가운데 123명이 군 장병이다. 부상자는 28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력충돌 나흘째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의 사망자를 합하면 2000명을, 양측 부상자 합계도 7000명을 각각 넘어섰다. 이스라엘군이 발견한 하마스 대원 시신까지 합치면 사망자는 3500명에 이른다. 한편 하마스는 전날 이스라엘이 민간인 지역을 공습할 때마다 인질을 한 명씩 살하하겠다고 위협했으나, 이스라엘은 보란 듯이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밤이 깊었지만 아직 그들이 인질을 처형했다는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 사살하고 불지르고…하마스 ‘만행’ 셀프 촬영 (영상)

    사살하고 불지르고…하마스 ‘만행’ 셀프 촬영 (영상)

    이스라엘 남부 농업공동체(키부츠) 베에리를 기습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본인들의 ‘만행’을 셀프 촬영한 동영상이 공개됐다.지난 7일,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가자지구에서 직선으로 약 8㎞ 떨어진 이스라엘 베에리를 기습했다. 인구 1000명의 작은 마을에서 하마스 무장대원들은 총을 난사해 주민들을 학살하고 민가에 불을 질렀다. 이날 오전 5시 55분 현지 페쇄회로(CC)TV에는 AK-47 돌격소총으로 무장한 방탄복 차림의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마을로 침투하는 모습이 찍혔다.무장대원들은 경비력과 민간인 2명을 사살한 후 마을로 본격 진입했다. 당시 하마스 무장대원이 헬멧에 부착한 고프로 카메라에는 무장대원들이 주민의 반려견을 사살하고 민가로 난입, 약탈 후 불을 지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피가 흥건한 민가와 시신이 나뒹구는 인도를 가로질러 베에리 주민이 등 뒤로 손이 묶인 채 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끌려 가는 모습이 찍힌 동영상도 확산했다.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하마스 무장대원들은 베에리를 17시간 가량 점거했다. 이스라엘군이 베에리를 포함한 남부 통제권을 되찾을 후 베에리에서는 시신 108구가 발견됐다. 이는 베에리 전체 인구의 약 10%에 해당한다. 10일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베에리에서 살아남은 이스라엘 정치인 하임 젤린은 “하마스 무장대원들은 마치 자기 땅처럼 베에리를 돌아다녔다. 무차별 총격을 가했고 사람을 납치했고 집을 불태웠다”고 밝혔다. 그는 마을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을 ‘학살’이라고 묘사했다.7일 하마스의 기습과 이후 이스라엘의 보복으로 현재까지 양측 합계 사망자 2100명, 부상자 70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군은 11일 현재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120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이스라엘 건국 이후 75년 만에 최대 사망자 규모다. 가자지구에서 4.8㎞ 떨어진 크파르 아자에서는 참수된 아기 등 영유아 시신 40구가 수습됐다.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이 이어지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도 사망자가 900명을 넘어섰다. 알자리라는 이날 현재까지 집계된 가자지구 사망자는 어린이 260명과 여성 230명을 포함해 900명이며, 부상자는 4500명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이 발견한 하마스 대원 시신까지 합치면 사망자는 3000명을 훌쩍 넘는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군 장병 50명을 포함해 최소 150명의 인질도 가자지구에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이스라엘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여기에는 이중국적자를 비롯한 외국인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AFP 통신은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교전에 따른 외국인 사망자, 실종자, 인질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 ‘말년병장 감동’ 女알바생 찾았다…“군인은 감사한 존재, 자부심 가지세요”

    ‘말년병장 감동’ 女알바생 찾았다…“군인은 감사한 존재, 자부심 가지세요”

    최근 육군 장병이 주문한 음료 뚜껑에 응원 메시지를 적은 한 카페 아르바이트생이 화제가 됐다. 국가보훈부도 수소문했던 이 아르바이트생은 20대 여성 하지호씨로 밝혀졌다. 하씨는 지난 9일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의 ‘모닝콜’ 코너를 통해 정체를 드러냈다. 그는 “군인의 희생을 당연하다고 여기거나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작은 행동으로라도 군인들이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씨는 평소 일할 때 모든 장병들에게 같은 문구를 써줬다고 밝혔다. 그는 “군인들은 언제나 고맙고 감사함을 당연히 받아야하는 존재라고 생각한다”며 “감사함을 조금이라도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씨는 “이런 작은 감사로 이슈가 되는 게 속상하기도 하고 지금도 힘들게 근무할 군인들이 아닌 제가 조명을 받는 게 죄송스럽다”며 “우리 사회가 감사를 표현하는 낭만이 가득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전역을 앞둔 현역 육군 병장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두 달 전 주말 외출을 나갔을 때 서울 노원구 집 근처 빽다방 매장에 어머니와 함께 다녀왔다는 A씨는 “메뉴를 고르고 픽업하고 집에 와보니 컵홀더에 뭔가가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테이크아웃 잔 뚜껑에는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메모가 손글씨로 적혀있었다. A씨는 “대한민국 육군 용사로써 누군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달받은 것을, 아직 세상은 넓고 따듯하다는 것을, 한 문장에서 위로를 함께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같은 군인으로서 마음 아픈 사건들이 많았었는데 아직 세상에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모든 국군장병들이 무사 전역하기를 기원하고자 제보한다”고 덧붙였다.감동적인 소식을 접한 국가보훈부는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음료를 주문한 육군 장병에게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를 적어준 직원을 찾는다”고 공지했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보훈부 장관으로서 이런 아름다운 선행을 베푼 그 여성에게 머리 숙여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가능하다면 이 여성을 보훈부로 초대해 따뜻한 밥이라도 함께하며 제일 큰 표창이라도 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김진의 돌직구쇼’ 측은 하씨의 동의를 얻어 국가보훈부에 연락처를 알려줄 예정이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국제평화마라톤대회 출전·시상식 참여

    김형재 서울시의원, 국제평화마라톤대회 출전·시상식 참여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9일 제20회 국제평화마라톤 대회에 참가, 완주(5km) 및 입상자들에게 시상했다고 밝혔다.올해 20회를 맞은 국제평화마라톤 대회는 강남구와 미8군사령부가 공동주최했는데, 김현기 서울시의회의장과 시의원, 박진 외교부장관, 유경준 국회의원, 조성명 강남구청장, Loyd W.Brown 미8군 용산기지 사령관, 콜롬비아 대사 등 내빈과 서울시민, 주한미군 장병 등 7000여명이 참석해 탄천변~잠실 한강 고수부지를 잇는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부문으로 나뉘어 성대히 진행됐다.김 의원은 “국제평화마라톤 대회는 이제 서울을 대표하는 마라톤대회로써 주한미8군 사령부 장병(300여명 출전), 각국 대사관 직원, 외국인, 마라톤 동호회원, 가족과 함께 나온 시민들까지 많은 인원이 참여해, 비가 살짝 내리는 날 가을을 즐기고 건강을 증진했으며 특히 참가비 전액을 전쟁과 기아로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와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한(전달식 개최) 의미 있는 행사였다”라고 밝혔다.
  • “영유아 40명 시신 수습, 참수된 아기도…전쟁 아닌 하마스의 대학살”

    “영유아 40명 시신 수습, 참수된 아기도…전쟁 아닌 하마스의 대학살”

    이스라엘군, 남부 크파르 아자 참상 언론 공개“전쟁도, 전쟁터도 아냐…하마스의 대학살”“영유아 시신 40구 수습…머리 없는 아기도”가자지구서도 이스라엘 보복으로 아동 140명 등 사망양측 사망자 합계 2천명 돌파…부상자도 7천명 훌쩍 “이건 전쟁이 아니고, 여기는 전쟁터가 아니다. 이것은 대학살이다.” 이스라엘군(IDF)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습격으로 쑥대밭이 된 남부 크파르 아자의 참상을 언론에 공개하며, 하마스의 만행을 규탄했다.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i24뉴스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와 인접한 크파르 아자에서 하마스의 비인간적 범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학살 현장으로 언론을 초청한 이스라엘군 소장 이타이 베루브는 “여러분은 테러리스트들이 아기와 엄마, 아빠를 침실에서, 대피실에서 어떻게 죽였는지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건 전쟁이 아니고, 여기는 전쟁터가 아니다. 그것은 대학살”이라고 강조했다. 가자지구에서 4.8㎞ 떨어진 크파르 아자는 지난 7일 하마스 기습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 중 하나다. 이스라엘군은 이곳에서 민간인의 시신을 수습하는 한편, 하마스의 학살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이스라엘군 초청으로 현장을 방문한 i24뉴스 취재진은 “바깥에 주차된 차량은 완전히 불에 탔다. 일대에 테러리스트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어 경계가 한창이다. 로켓은 계속 머리 위를 날아다니고 박격포가 펑펑 울리는데 경고 사이렌은 없다. 국경 울타리 부근에서 포성이 들린다”고 전했다. 이어 “활기찼던 마을에는 죽음의 냄새가 가득하다. 곳곳에서 여전히 시신이 수습 중이라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살해됐는지 정확한 숫자도 아직 없다”고 했다. 현장 수습에 동원된 일부 이스라엘군은 언론에 “머리가 잘린 아기 시신을 발견했다. 온 가족이 침대에서 총에 맞아 죽은 사례도 있다”고 증언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40구의 영유아 시신이 들것에 실려나갔다. 습격을 피해 집 안으로 대피한 주민들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불태운 집도 여럿이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한 이스라엘 군인은 시신을 수습하면서 “이곳에서 본 것들을 세상에 말해달라”고 취재진들에게 외쳤다고 한다. 다만 로이터는 ‘참수된 아이의 시신’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이스라엘 “사망자 1200명 이상” 양측 합계 2100명 이스라엘군은 11일 현재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120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이스라엘 건국 이후 75년 만에 최대 사망자 규모다. 이스라엘 남부 베에리에서 시신 108구가 추가로 발견되는 등 지난 7일 새벽 하마스 무장대원이 침투한 남부 지역 상황이 정리되면서 사망자 수가 계속 늘고 있다.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이 이어지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도 사망자가 900명을 넘어섰다. 알자리라는 이날 현재까지 집계된 가자지구 사망자는 어린이 260명과 여성 230명을 포함해 900명이며, 부상자는 4500명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분쟁 발발 나흘 만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의 사망자를 합하면 2100명을, 양측 부상자 합계도 7000명을 각각 넘어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스라엘군이 발견한 하마스 대원 시신까지 합치면 사망자는 3000명을 훌쩍 넘는다. 한편 하마스는 이스라엘군 장병 50명을 포함해 최소 150명의 인질을 가자지구에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이스라엘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여기에는 이중국적자를 비롯한 외국인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AFP 통신은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교전에 따른 외국인 사망자, 실종자, 인질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 레바논에서 로켓 15발 시리아에서 박격포…양측 사망 3500명 넘겨

    레바논에서 로켓 15발 시리아에서 박격포…양측 사망 3500명 넘겨

    이스라엘군(IDF)은 10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에서 자국을 향해 로켓이 발사돼 포격 대응했다고 텔레그램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한 보안 소식통은 이번 공격이 팔레스타인 세력에 의해 이뤄졌다고 로이터 통신에 전했다. 모두 15발의 로켓이 발사됐으며, 이 가운데 4발은 대공 방어망을 통해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설명했다. 10발은 민가가 없는 개활지에 떨어졌다고 했다.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 정파 하마스의 군사조직인 알카삼 여단은 이날 하마스의 텔레그램 계정에 올린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서부 갈릴리 지역에 “로켓 폭격을 가했다”고 밝힌 뒤 “의무를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탱크로 헤즈볼라 소유의 감시초소 두 곳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우리 군은 모든 영역에서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으며,이스라엘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아도 이날 이스라엘에 박격포 공격을 가했다고 이스라엘군이 밝혔다. AFP, dpa 통신 등에 따르면 IDF는 이날 성명에서 “시리아에서 이스라엘 영토로 다수의 박격포가 발사됐다”고 밝혔다. 발사된 박격포 일부는 이스라엘 영토의 공터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IDF는 전했다. 이어 “(이스라엘) 군인들이 시리아의 발사 원점을 향해 대포와 박격포로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 발발 이후 이스라엘과 시리아의 교전이 발생하기는 처음이다.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도 이날 “헤즈볼라와 협력하는 팔레스타인 세력이 골란고원을 향해 박격포탄을 발사했다”면서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은 쿠네이트라와 다라에 있는 시리아 정권의 기지를 폭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격에 따른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골란고원은 이스라엘 북부 지역으로 시리아 및 레바논과 접경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을 계기로 팔레스타인, 동예루살렘과 함께 골란고원을 점령했으며 1981년 골란고원 일대 1200㎢를 병합했다. 시리아는 이란, 이라크, 레바논 등과 함께 이슬람 ‘시아파 벨트’ 국가로 꼽힌다. 이슬람 양대 종파 중 하나인 시아파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수니파에 맞서고 있다. 한편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무력충돌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양측의 사상자 집계와 별개로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무장대원 시신 1500구를 발견한 데 이어, 가자지구 공습도 지속하고 있어 희생자 수는 더 늘 전망이다. 이스라엘군은 이날까지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12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의 댄 골드퍼스 준장은 브리핑을 통해 “테러 단체 하마스와 가자지구의 다른 모든 단체를 공격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이스라엘 건국 이후 75년 만에 최대 사망자로 이 가운데 123명이 군 장병이다. 부상자는 28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이 이어지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까지 집계된 사망자가 830명으로 아동, 청소년, 여성도 다수 포함됐으며 부상자는 425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요르단강 서안에서도 지난 7일 충돌 발발 이후 주민 18명이 숨지고 100명이 다쳤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무력충돌 나흘째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의 사망자를 합하면 2000명을, 양측 부상자 합계도 7000명을 각각 넘어섰다. 이스라엘군이 발견한 하마스 대원 시신까지 합치면 사망자는 3500명에 이른다. 알자지라 방송은 가자지구 사망자 중에 팔레스타인 기자 3명과 어린이 140명이 포함됐으며 부상자 가운데 200명 이상이 어린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마스는 이스라엘군 장병 50명을 포함해 최소 150명의 인질을 가자지구에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이스라엘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이중 국적자를 비롯한 외국인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AFP 통신은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교전에 따른 외국인 사망자, 실종자, 인질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 하마스 긴급작전 지휘한 이스라엘 킬링 리스트는 ‘손님’

    하마스 긴급작전 지휘한 이스라엘 킬링 리스트는 ‘손님’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을 지휘한 이들은 모두 이스라엘의 1급 암살리스트에 오른 인물이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은 군사조직 알 카삼 여단 총사령관 무함마드 데이프(58)가 지휘한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새벽 하마스가 ‘알아크사 홍수’ 작전을 개시한 직후 공개된 영상에서 데이프는 “지구상 마지막 점령을 끝내기 위한 가장 큰 전투의 날”이라며 “광란의 장벽을 부수고 혁명시대를 되찾을 것”라고 말했다. 데이프는 가자지구 난민 캠프에서 태어나 이스라엘 내 자살 폭탄 테러와 장병 납치, 로켓포 발사, 땅굴 건설 등 20년 넘게 하마스의 군사 작전에 관여했다. 1980년대 가자 이슬람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했으며, ‘인티파다’(민중봉기) 직후인 25세 때 하마스에 합류했다. 이스라엘은 7차례 이상 그의 암살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데이프는 아랍어로 ‘손님’을 뜻한다. 이스라엘 공격을 피해 20여년이나 숨어 지내고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적도 극히 드물어 붙은 별명이다. 역시 군 사령관 출신으로 2017년 하마스 최고 지도자에 오른 야히야 신와르(61)는 올해 3월 재선에 성공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신와르가 “이미 죽은 목숨”이라고 위협했다. 신와르는 2011년 이스라엘의 ‘샬리트 상병 구하기’에 따른 1명 대 1027명 맞교환으로 풀려난 팔레스타인 죄수 가운데 한 명이었으며, 그전까지 이스라엘 교도소에서 20여년간 복역했다. 한편 하마스는 이번 공습에서 북한제 무기를 사용한 정황이 포착됐다. 1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스라엘 음악 축제를 급습한 영상에서 하마스 대원들이 북한산 85㎜ F7 로켓을 소지했다고 전했다.
  • “신원식 임명 철회” 野 피케팅에 국방부 국감 파행

    “신원식 임명 철회” 野 피케팅에 국방부 국감 파행

    국방부 국정감사가 신원식 국방부 장관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야당의 피케팅과 이에 반발한 여당의 참석 거부로 시작부터 파행을 겪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올해 첫 국정감사로 국방부에 대한 국감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야당 국방위원들이 ‘부적격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 임명 철회하라’라는 피켓을 국방위원 좌석 테이블 앞에 일제히 내걸었다. 이에 여당 국방위원들은 피켓을 내릴 것을 요구하며 국감장 입장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결국 국감 개의가 지연됐다. 국방위 야당 간사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민주당과 정의당에선 이번 청문회 때 신원식 장관 후보자를 부적격으로 판단했는데 임명됐다”며 “이(야당의 피케팅)를 구실로 국민의힘과 (국방)위원장이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감은 국회의원의 고유 임무인데 이렇게 의사표현을 했다고 국감장을 들어오고 있지 않는 상황”이라며 “일단 위원장과 국민의힘이 들어와서 시작을 하고 여기에 불만이 있으면 그 때 얘기해라. 국감장에 들어오지 않는 것 자체는 국회의원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은 신원식 장관 후보자 막말을 아직도 이해하지 못한다”며 “대통령은 국민의 준엄한 목소리를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냥 임명해 버렸다. 우리는 그것을 대변하기 위해 피켓으로 의사를 대신 전달하려는 것인데 그것조차 못 하게 하면 말이 되느냐”고 따졌다. 여당 간사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피켓을) 철회하지 않으면 여기 들어올 이유가 없다”면서 “야당이 야당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소리를 세게 낼 수는 있지만 이런 보여주기식으로는 안 된다. 장병들이, 국민들이 보면 뭐라고 하겠느냐”고 항의했다성 의원은 “장관이 충분히 여러번 사과를 했다”면서 “임명된 장관을 지금 임명 철회하라고 하는 건 이 회의를 안 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야 간 대치 상황은 성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과거 욕설 논란을 언급하면서 분위기가 더욱 험악해졌다. 성 의원은 이 대표를 겨냥해 “왜 야당 얘기만 하느냐. 성남시장 때 형수 쌍욕한 사람도 있다”고 말했고, 이에 기동민 민주당 의원은 “왜 이 대표 이야기가 나오느냐”고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여야 양측이 거친 발언을 하면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성 의원이 국감장에서 퇴장한 이후 여당은 오전 10시 35분까지 피케팅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지만, 야당이 이를 거부해 국방부를 상대로 한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는 예정 시간을 1시간 이상 넘기고도 개의하지 못했다.성 의원은 국감장에서 나와 기자들과 만나 “임명된 장관을 철회하라고 하는 것은 정말 정치적인 행위로,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국방부 국감을 할 수 없다고 김 의원에게 전달했다”고 파행을 선언했다. 그는 “국방에 있어서만큼은 충돌을 가능하면 피한 것이 지금까지 전통이고 관례였는데, 장관 임명 철회는 국감 대상이 없어지는 것이고 (국감을) 안 하겠다는 것”이라며 ”막말을 했다고 장관직을 철회하라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신 장관의 업무 수행 능력, 장악력, 전문성 등에 대해 야당 의원들도 100% 공감했다“고 주장했다.
  • 美핵항모 레이건함 12일 부산 입항… “행동하는 확장억제”

    美핵항모 레이건함 12일 부산 입항… “행동하는 확장억제”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CVN76·10만 3000t급)이 오는 12~16일 부산에 입항한다. 국방부는 10일 레이건함 등 제5항모강습단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미국 확장억제의 정례적 가시성 증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한미 우호협력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항모의 우리 해군기지 입항은 지난 3월 니미츠함 이후 7개월 만이다. 레이건함의 경우 지난해 9월 방한한 바 있다. 미 해군의 제5항모강습단은 레이건함과 이지스순양함 앤티텀함(CG54), 로버트스몰스함(CG62), 이지스구축함 슈프함(DDG86)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일본 요코스카(橫須賀)를 모항으로 사용하는 미 제7함대 소속이다. 한미는 지난해 11월 제54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와 지난 4월 한미정상회담, 그리고 7월 제1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 등을 통해 ‘미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 증진’과 ‘한미가 함께 협의·결정·행동하는 일체형 확장억제’ 공약에 합의한 바 있다. 미 항모강습단은 부산에 기항하는 동안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함정 상호방문, 친선 체육활동 등 양국 간 우호증진을 위한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미국 측은 우리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함정 견학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항모강습단장 패트릭 해니핀 제독은 “미국은 동맹인 한국과 긴밀한 연대와 공조를 해왔으며, 이번 방한은 한미동맹의 강화를 위한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해군작전사령관 김명수 중장은 이번 미국 항모강습단의 방한은 “미국의 행동하는 확장억제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 軍복무 중 헌혈한 장병 ‘HIV’ 감염자였는데…질병청 3년간 ‘무조치’

    軍복무 중 헌혈한 장병 ‘HIV’ 감염자였는데…질병청 3년간 ‘무조치’

    질병관리청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을 일으킬 수 있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가 헌혈한 사실을 알고도 3년간 관할 보건소에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는 2020년 4월 군복무 중 단체헌혈을 한 A씨가 HIV에 감염된 사실을 파악해 질병청에 신고했지만, 질병청은 이를 주소지 보건소에 통보하지 않았다. 질병청은 에이즈예방법 등에 따라 역학조사가 이뤄지도록 보건소와 군 당국에 이러한 사실을 알려야 했다. 하지만 신고 이후 3년이 넘은 지난 8월에서야 보건소에 A씨의 감염 사실을 알렸다. 다만 질병청은 당시 군부대에는 바로 통보가 된 상황이었으며 보건소 통보와 관련한 시간 제한 규정은 따로 없다고 해명했다. 대한적십자사에서 HIV 감염인을 발견한 경우 질병청에 24시간 내에 신고하도록 법에 규정돼 있다. 그러나 질병청에서 보건소에 이를 통보하는 데에는 제한 규정이 없다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문제점을 파악해 통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시스템 알람기능 등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질병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질병청이 적십자사로부터 HIV 감염 신고를 접수한 뒤 지자체 보건소에 통보하기까지 24시간을 초과한 사례는 모두 53건이었다. 이 가운데 1년 이상과 6개월이상∼1년미만은 각각 2건이었다. 또 ‘1개월 이상~6개월 미만’ 5건, ‘3주 이상~1개월 미만’ 2건, ‘2주 이상~3주 미만’ 3건, ‘1주 이상~2주 미만’ 7건, ‘1일 초과~1주 미만’ 32건으로 확인됐다.
  • 국방헬프콜 병사 상담 급감하자 ‘간부들에게 전화걸어 실적 분식’

    국방헬프콜 병사 상담 급감하자 ‘간부들에게 전화걸어 실적 분식’

    장병들의 고충 상담과 신고를 위해 운영중인 ‘국방헬프콜’이 상담건수 급감을 감추기 위해 상담실적을 ‘분식’한 정황이 드러났다. 8일 국회 국방위원회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방헬프콜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방헬프콜센터는 이용건수가 해마다 줄어들자 상담원들이 간부들에게 전화를 거는 횟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전체 상담건수가 늘어난 것처럼 보이도록 했다. 윤 의원은 “상담건수 늘리기 위한 눈속임”이라며 “일종의 분식회계”라고 비판했다. 국방헬프콜은 국방부가 2014년부터 운영하는 24시간 통합센터다. 현역 장병은 물론이고, 아들을 군에 보낸 부모, 여자친구, 입대예정자, 예비역, 일반인 등 누구나 자유롭게 고충 상담, 성범죄 신고, 비리 신고를 할 수 있다. 센터에 따르면 국군장병이 국방헬프콜을 이용하는 전체 상담건수는 2019년 4만 8932건에서 2022년 5만 453건으로 늘었다. 하지만 세부 내역을 보면 병사들의 상담건수는 2019년 3만 1402건에서 2022년 2만 1875건으로 3분의1 가량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간부 상담건수는 1만 7530건에서 2만 8578건으로 늘었다. 특히 장교는 2019년 2578건에서 2022년 1만 4919건으로 6배 가까이 급증했다. 간부들의 상담건수가 급증한 것은 간부들이 국방헬프콜을 더 많이 이용해서가 아니었다. 윤 의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국방헬프콜센터 상담원들이 간부들에게 전화를 거는 횟수, ‘발신콜수’가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었다. 국방헬프콜 전화상담 횟수 중 사병에게 전화를 받은 수신콜수는 2020년 1만 3884건에서 2022년 1만 2608건으로 감소했지만, 간부에게 전화를 건 발신콜수는 2020년 9916건에서 2022년 1만 3547건으로 증가했다. 윤 의원은 “사병이 국방헬프콜로 상담을 하면 상담원이 부대 지휘관에게 확인전화를 거는 건 이전부터 했다”면서 “하지만 사병들한테 전화를 받는 건 줄어드는데 간부에게 전화를 거는 횟수만 급격히 늘어난 것은 실적을 위한 논속임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국방헬프콜 이용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것은 2019년부터 장병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고충 상담 방법이 다양해진데 따른 것이다. 부대에 마련된 ‘지식정보방(영내 PC방)’에서 국방헬프콜 사이버상담을 이용하는 횟수는 2019년 1만 8302건에서 2022년 9662건으로 급감했다. 윤 의원은 “이용자 감소를 간부들에게 전화를 거는 방식으로 메꿔 실적을 눈속임하는 것이고, 변화하는 병영 환경에 따른 맞춤 대응을 되려 어렵게 만들고 있다”면서 “사병과 간부를 구분해 헬프콜 수신 건수로 실적을 정기적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 지적에 대해 국방헬프콜을 관할하는 국방부 조사본부는 “국방헬프콜에서 상담 건수를 늘리기 위해 상담원들이 간부들에게 전화를 거는 횟수를 늘렸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면서도 “다만, 2020년 4월에 상담시스템 성능을 개선하면서 이러한 후속조치 상담이 간부 상담건수에 포함되고 있어 이를 개선해 2022년 9월부터 별도 통계를 관리 및 유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재 병사들의 경우 2019년 이후 휴대전화 사용확대 등에 따라 부모·친구 등 외부 소통이 원활해져 국방헬프콜 상담건수가 일부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 신원식 “북 도발시,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

    신원식 “북 도발시,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

    윤석열 정부의 두번째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된 신원식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강력한 대북 경고와 함께 장병 정신력 강화를 강조했다. 신 장관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장관 취임식에서 “북한이 도발하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해 적의 추가 도발 의지와 능력을 분쇄하겠다”면서 “적을 압도하는 국방태세를 구축하겠다. 응징이 억제이고, 억제가 곧 평화”라고 말했다. 신 장관은 ‘정예 선진 강군’ 건설을 위한 5가지 중점 과제를 제시하면서 ‘장병 정신전력 강화’를 첫번째로 꼽았다. 그는 “우리 장병들을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시키겠다”면서 “무엇을 지키고, 누구와 싸우며, 어떻게 이길 것인지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국가관, 대적관, 군인정신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국방태세 구축 ▲한미동맹 강화 및 연합방위태세 발전 ▲‘국방혁신 4.0’ 가속화 ▲선진 국방문화 조성을 제시했다. 이·취임식이 끝나고 합참 전투통제실을 방문해 전군 주요 직위자(지휘관)와 화상회의를 연 신 장관은 군사대비태세를 보고받은 뒤 “그동안 북한은 우리 정부 집권 2∼3년 차에 대형 도발을 감행해왔다”면서 “‘응징이 억제고, 억제가 평화’라는 생각으로 만약 적이 도발하면 첫째, 즉각 응징하라. 둘째, 강력히 응징하라. 셋째, 끝까지 응징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신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 재가 후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현충원 방명록에는 “정예 선진 강군 건설에 신명을 바치겠다”고 적었다.
  • ‘말년병장 감동’ 女알바생, 보훈부가 찾습니다 “제일 큰 표창 주고픈 마음”

    ‘말년병장 감동’ 女알바생, 보훈부가 찾습니다 “제일 큰 표창 주고픈 마음”

    최근 육군 장병이 주문한 커피 뚜껑이 응원 메시지를 적어준 카페 아르바이트생 사연이 화제가 된 가운데 국가보훈부가 해당 직원을 수소문하고 나섰다. 국가보훈부는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노원 중계의 모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한 육군 장병에게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를 적어준 직원분을 찾는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보훈부가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본인 혹은 아시는 분은 보훈부 페이스북 메시지로 제보해달라”고 했다. 보훈부는 “대한민국은 제복 근무자를 응원한다”는 문구도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전역을 앞둔 현역 육군 병장 A씨의 경험담이 올라왔다. 두 달 전 주말 외출을 나갔을 때 서울 노원구 집 근처 빽다방 매장에 어머니와 함께 다녀왔다는 A씨는 “메뉴를 고르고 픽업하고 집에 와보니 컵홀더에 뭔가가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집에 와서 음료를 마시려다 테이크아웃 잔 뚜껑에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메모가 손글씨로 적힌 것을 발견했다. A씨는 “대한민국 육군 용사로써 누군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달받은 것을, 아직 세상은 넓고 따듯하다는 것을, 한 문장에서 위로를 함께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같은 군인으로서 마음 아픈 사건들이 많았었는데 아직 세상에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모든 국군장병들이 무사 전역하기를 기원하고자 제보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메시지를 적은 직원은 20대 여성 아르바이트생으로, 최근 카페 일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 장관은 “그저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훈훈한 소식을 들었다”며 “보훈부 장관으로서 이런 아름다운 선행을 베푼 그 여성에게 머리 숙여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가능하다면 이 여성을 보훈부로 초대해 따뜻한 밥이라도 함께하며 제일 큰 표창이라도 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저희 보훈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이 아르바이트생을 찾고 있다”며 “이 아르바이트생을 찾는 이유는 보훈부가 추구하고자 하는 보훈 문화가 바로 이런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미국 영화나 다큐를 볼 때면 군인을 포함한 제복 입은 사람들이 사회로부터 존중받고 어딜 가나 사람들의 존경과 응원을 받는 모습을 보며 참 부러웠다. 우린 언제쯤 저런 보훈 문화를 따라갈 수 있을까 고민의 시간도 많았다”며 “그러나 이제 우리도 멀지 않은 것 같다. 이런 선행이 널리 널리 알려져야 한다. 또한 옳은 일을 한 사람에 대하여 여러분의 응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 신원식 신임 국방장관 “北 도발시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

    신원식 신임 국방장관 “北 도발시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

    신원식 신임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도발하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해 적의 추가 도발 의지와 능력을 분쇄하겠다”고 7일 밝혔다. 신 장관은 이날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방장관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적을 압도하는 국방태세를 구축하겠다. 응징이 억제이고, 억제가 곧 평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 장관은 ‘정예 선진 강군’ 건설을 위한 5가지 중점 과제로 ▲장병 정신전력 강화 ▲적을 압도하는 국방태세 구축 ▲한미동맹 강화 및 연합방위태세 발전 ▲‘국방혁신 4.0’ 가속화 ▲선진 국방문화 조성 등을 제시했다. 그는 “우리 장병들을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시키겠다”면서 정신전력 강화를 가장 먼저 강조하면서 “무엇을 지키고, 누구와 싸우며, 어떻게 이길 것인지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국가관, 대적관, 군인정신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장병은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는 ‘군인다운 군인’이 되자”고 호소했다.신 장관은 또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연합방위 태세를 발전시키겠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올해 ‘워싱턴 선언’과 ‘핵협의 그룹(NCG) 출범’을 통해 70년 한미동맹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를 군사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미국의 핵전력과 우리의 첨단 재래식전력을 통합해 대북 억제력의 완전성을 제고하겠다”며 “한미 연합연습과 훈련을 강화하고, 양국 간 국방과학기술 협력체계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온 국방정책 로드맵인 ‘국방혁신 4.0’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첨단과학기술을 국방 전 분야에 접목해 전쟁 패러다임 변화와 병역자원 감소에 대비하겠다”며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구축하고, 신영역 작전수행체계를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신 장관은 선진 국방문화 조성과 관련해서는 “장병 인권도 사회변화에 부응해 개선하겠다”며 “초급간부 등 장병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복무하고,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안보는 ‘최선’이 아닌 ‘최악’을, 적의 ‘선의’가 아닌 ‘악의’를 전제로 대비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선의가 북한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은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 국방장관 이·취임식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의 주요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취임식이 끝나고는 합참 전투통제실을 방문해 전군 주요 직위자(지휘관)와 화상회의를 했다.신 장관은 이 회의에서 군사대비태세를 보고받은 후 “그동안 북한은 우리 정부 집권 2∼3년 차에 대형 도발을 감행해왔다”면서 “‘응징이 억제고, 억제가 평화’라는 생각으로 만약 적이 도발하면 첫째, 즉각 응징하라. 둘째, 강력히 응징하라. 셋째, 끝까지 응징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1592년 4월 13일(음력) 임진왜란이 발발했는데, 그로부터 1년여 전인 1591년 3월 8일(양력) 이순신 장군께서 전라좌수사로 부임하셨다”며 “우리도 그때 당시 전라좌수영 장졸의 심정으로 대비태세를 잘 갖추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앞서 신 장관은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 재가 후 첫 일정으로 서울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했다. 현충원 방명록에는 “정예 선진 강군 건설에 신명을 바치겠다”고 적었다.
  • 3년여간 여덟 번 뚫렸다…“헤엄쳐 상륙 시도”, 재부상한 서해 밀입국[전국부 사건창고]

    3년여간 여덟 번 뚫렸다…“헤엄쳐 상륙 시도”, 재부상한 서해 밀입국[전국부 사건창고]

    文 정부, 해상 뚫려 상륙·잠입 후 검거尹 정부, 상륙 전 검거…경계강화돼서? 지난 3일 오전 1시 53분쯤 충남 보령시 대천항 방파제 인근 해안으로 검은 그림자들이 하나둘 헤엄쳐서 올라왔다. 이미 보령해양경찰서 경찰 등이 이곳 해안에 쫙 깔려 있었다. 경찰은 뭍에 올라오는 대로 검거했다. 중국 국적의 밀입국자들이다. 반바지 등 간소한 차림에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다. 해안에서 붙잡은 사람은 21명, 1명은 이곳에서 달아났지만 7시간 만에 경기 안산에서 검거됐다. 이들은 지난 2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에서 선외기(엔진 달린 PVC 선박)를 타고 서해안으로 침투했다. 이들은 대천항에 가까이 다다르자 육지로 잠입하기 위해 구명조끼를 걸치고 바닷물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해안감시기동대대 장병이 대천항 전방 1.3해리(2.4㎞) 해상에서 이 ‘미확인 선박’을 확인하고 배에 탄 사람들이 하나둘 바다로 뛰어들자 수상히 생각해 해경에 통보하면서 밀입국은 실패로 끝났다. 이들을 태우고 왔던 선외기는 놓쳤다. 해경·해군 함정을 대거 동원해 선외기를 추격했으나 최고 44노트(시속 82㎞) 속력으로 내달려 한국 해역을 재빨리 벗어났다. 조명탄을 발사해 대낮처럼 밝히며 실탄 조준사격에 나섰지만 도주를 막지 못했다. 해경은 중국 해경에 선외기 선장의 검거 공조를 요청했다. 검거된 밀입국자들은 조선족을 포함한 대부분 40~50대 중국인으로 예전 국내에서 일한 경험이 있고, 일부는 불법 체류하다 강제 출국당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모두 한국 재취업을 노리고 밀입국했다”며 “최근 중국의 경제침체로 일자리가 줄어든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들이 추석 연휴에 경계가 소홀할 것으로 보고 밀입국한 듯한데 침투지역은 밤에도 낚시꾼이 많고 해경파출소는 물론 군부대까지 있어 발각되기 쉬운 곳”이라면서 “치밀하지 못하고 무모한 밀입국 방법을 택했다”고 했다.국내 노동·불법체류 전력, 일부 범죄자도서해 섬 많아 은폐잠입 쉬워, 안보 우려도 이번 밀입국 사건은 2020년 이후 충남에서 3년 만에 발생했다. 그해 4월과 5월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3차례에 걸쳐 중국인 21명이 소형보트(1.5t)와 고무보트를 타고 충남 태안으로 밀입국했다가 검거됐다. 이들을 승합차에 태워 각지로 옮겨준 국내 운송책 3명도 붙잡혔다. 밀입국은 중국에서 모집책이 채팅앱으로 희망자를 모은 뒤 1인당 1만위안(한화 172만원)에서 1만 5000위안(260만원)을 받아 보트 등을 사들이고 한국 내 조력자와 연락해 나선다. 당시는 전남 양파 농장 취업이 주요 목적이었다. 그해 4월 19일에는 전날 웨이하이를 떠난 밀입국 보트가 오전 10시 대낮에 버젓이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해변으로 밀입국해 놀라게 했다. 해상과 해안에서 모두 감지하지 못했다. 국내 1.5t짜리 소형 보트가 태안 신진항에서 54㎞쯤 떨어진 충남 최서단 격렬비열도 중간까지도 잘 가지 않는데도 밀입국 선박이 공해(公海)를 거쳐 우리 영해 12해리(22~24㎞)를 침범해 거리낌 없이 항해해도 검문 한번 없었다. 이 때문에 이미 육지로 잠입한 뒤 뿔뿔이 흩어진 밀입국자들을 검거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들이 해안에 버리고 간 보트도 주민이 발견했다. 같은해 5월 23일 중국인 5명이 두 번째로 밀입국한 보트를 발견해 군부대 등에 신고한 주민은 “해삼 양식장에 도둑이 들었는지 망원경으로 둘러보다 해안 자갈밭에 있는 보트를 발견했다. 다가가 봤더니 보트에 있는 물품이 다 한자로 써있고, 어민이 안 갖고 다니는 우비도 있고…기름통이 한 달 전에 이웃이 발견한 밀입국 보트에 있던 것과 똑같더라”라고 했다.당시 서해안이 번번이 뚫리자 안보 문제도 불거졌다. 문재인 정부 초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기대를 모았으나 북미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나고 비핵화 문제도 진전이 없자 남북 관계가 상당히 경색된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북한의 남파공작원 등이 서해로 침투해도 속수무책일 거라는 우려가 적잖았다. 다행히 당시도, 이번에도 취업 목적의 밀입국으로 드러났지만 그때 제기된 우려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가장 가까운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근흥면 신진항 주변까지는 360㎞ 정도 떨어져 있다. 8조원대 역대 사기범 조희팔이 2008년 어선을 타고 공해상까지 간 뒤 배를 갈아타고 중국으로 도주한 지역도 태안이다. 그런데도 이번에 중국 밀입국자들이 유명 관광지로 인파가 더 많은 대천항 주변을 선택한 것은 여전히 의문이다. 보령해경은 지난 4일 밀입국자 22명 전원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곧 강제 추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체류 외국인 중 불법체류자 17.6%10년 새 불법체류자 두 배 넘게 급증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국내 서해안 전역의 밀입국 사건은 2020년 6건(총 29명)이 발생한 뒤 2년 동안 한 건도 없다 올해 들어 최근에 2건(23명)이 잇따라 터져 서해안 경계강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지난 8월 16일 밤 9시 23분쯤 인천 송도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인근에서 중국 인권운동가로 알려진 취안핑(权平·35)이 제트스키를 타고 밀입국하려다 갯벌에 좌초되면서 적발됐다. 그는 웨이하이에서 제트스키를 타고 14시간 동안 바다를 내달렸으나 갯벌에 걸려 꼼짝 못하자 119에 구조를 요청한 것이다. 해경 관계자는 “취업비자를 받기 어려운 불법체류 적발 경험이 있거나 범죄자 등이 밀입국을 많이 시도한다”면서 “코로나19가 한창일 때는 국가 간 출입국과 하늘길이 막혀 밀입국이 많았다”고 말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불법체류외국인 현황을 보면 지난 8월 전체 체류 외국인 243만 3318명 중 불법 체류인이 42만 9114명으로 17.6%에 이른다. 불법 체류 비율이 10년 전인 2013년 11.6%에서 2018년 15%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인원은 2013년 18만 3106명보다 두 배 넘게 급증했다.
  • “군인 ‘극단적 선택’ 5년간 320명”

    “군인 ‘극단적 선택’ 5년간 320명”

    휴가를 나온 현역 군인 간부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과 군부대가 수사에 나섰다. 최근 5년 동안 군에서 스스로 목숨을 사건의 대다수가 장병이 아닌 간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기남부경찰청 군인범죄수사팀에 따르면, 과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공군사관학교 소속 A(20대) 중위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중위 가족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방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져 있는 A 중위를 발견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군인범죄수사팀 관계자는 “현재 군 수사팀에서 자체적으로 A 중위의 사망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가혹행위 등 범죄 행위로 인해 A 중위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군 부대 측에서 경찰에 정식 수사의뢰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인 ‘극단적 선택’ 5년간 320명” 국회 국방위원회 송갑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군인 자살사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201년~2023년 6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군인은 총 320명이었다. 군 자살사고는 2018년 51명, 2019년 59명에서 2020년 38명으로 크게 줄었다. 그러다 2021년 다시 77명으로 급증했다. 군별로는 육군이 227명으로 전체 자살의 71%를 차지했다. 이어 공군 47명(15%), 해군 38명(12%), 해병대 8명(2%) 순으로 집계됐다. 계급별로는 준·부사관 계급 자살이 139명(4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병사 117명(37%), 장교 46명(14%), 군무원 18명(6%) 순이었다. 특히 군 간부 자살사고의 경우 초급 부사관인 하사와 중사 계급 자살이 91명으로 가장 많았다. 초급 장교인 소위, 중위 계급 자살사고를 포함하면 초급 간부 자살사고는 106명으로 군 간부 자살의 76%에 달했다. 송갑석 의원은 “군이 국방 헬프콜, 병영생활담당관 등 군 자살 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을 시행 중이지만 자살사고 예방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면서 “군 생활 중 폭언과 폭행, 업무 과중의 이유로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도록 군 병영문화를 개선하고, 특히 초급간부에 대한 급여 및 지원금 인상과 고충 관리, 맞춤형 상담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자살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말년병장 감동시킨 女알바생 메모 한 줄…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말년병장 감동시킨 女알바생 메모 한 줄…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의 한 카페를 방문한 육군 병사가 음료에 적힌 따뜻한 메시지에 감동했다는 일화가 전해졌다. 4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전역을 앞둔 현역 육군 병장 A씨의 경험담이 올라왔다. 두 달 전 주말 외출을 나갔을 때 서울 노원구 집 근처 빽다방 매장에 어머니와 함께 다녀왔다는 A씨는 “메뉴를 고르고 픽업하고 집에 와보니 컵홀더에 뭔가가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집에 와서 음료를 마시려던 A씨는 테이크아웃 잔 뚜껑에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메모가 손글씨로 적힌 것을 발견했다. A씨는 “대한민국 육군 용사로써 누군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달받은 것을, 아직 세상은 넓고 따듯하다는 것을, 한 문장에서 위로를 함께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같은 군인으로서 마음 아픈 사건들이 많았었는데 아직 세상에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모든 국군장병들이 무사 전역하기를 기원하고자 제보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메시지를 적은 직원은 20대 여성 아르바이트생으로, 최근 카페 일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연은 접한 네티즌들은 “휼륭한 인품이다”, “저런 감사함을 표하는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돈쭐 내주러 가야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 “고소할 거야” 겁박 학부모…50대 교사도 ‘극단선택’

    “고소할 거야” 겁박 학부모…50대 교사도 ‘극단선택’

    경기 용인시의 한 초등학교 50대 교사가 학부모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정황이 나타나 교육당국이 사실 확인에 착수했다. 4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50대 교사 최모씨가 2019년 10월 용인의 한 학교에서 담임을 맡던 때 한 외부 강사 A씨와 학생 사이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사건을 수사한 경기 용인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연극수업 외부 강사인 A씨는 학생 B군이 자리에 앉지 않자 B군의 멱살을 잡고 교실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B군의 부모는 A씨가 욕설 등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이 당시 작성한 기소 의견서에는 해당 혐의가 적히지 않았다. 담임교사 최씨는 당시 현장에 없었지만, 피해 학생 학부모는 최씨에게도 책임을 물으며 “고소하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듬해 용인 다른 초등학교로 전근을 간 최씨는 더 이상 담임을 맡지 못하겠다며 교과전담교사를 학교 측에 신청했다. 하지만 이전 학교에서의 일을 포함해 최씨의 사정을 듣고도 학교에서는 임산부 교사 등 먼저 배려해야 하는 교사가 있다며 4학년 학급 담임을 배정했다. 최씨는 이듬해 우울증 진단을 받고 병가를 낸 후 2020년 3월 중순쯤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최씨의 노트에는 해당 사건 이후 교직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위장병 등 건강도 나빠지고 있다는 내용이 적혀있던 것으로 전해졌다.카톡방·메신저 등 ‘악성 민원’ 통로로 악용돼 교권 침해를 당했던 교사들의 잇따른 죽음에 사회적 분노가 커지고 ‘교권보호 4법’이 국회를 통과해 시행을 앞둔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는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이날 교육계에 따르면 매 학기 진행하던 ‘학생·학부모 상담 주간’을 수시 상담으로 바꾼다는 가정통신문을 보낸 학교가 지난달부터 잇따르고 있다. 지금까지는 3월과 9월 등 매 학기 특정 기간을 지정해 교사와 학생·학부모 의무상담을 실시했으나, 교사들의 부담이 커지자 이를 없앤 것이다. 상담 주간은 보통 학기 초 일주일가량 진행되는데, 많이 몰리면 하루에 5∼6건의 상담이 이뤄져 교사들이 업무 부담이 크다고 호소해왔다. 또 일부 학교에서는 ‘악성 민원’의 통로로 악용돼 온 하이톡이나 오픈 채팅방을 없앴다. 많은 교사들은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기보다는 하이톡, 채팅방 등을 이용해왔다. 그러나 이 또한 업무 부담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모든 소통 채널을 ‘교무실’로 일원화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장대진 서울교사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은 “하이톡을 쓰면 수업 중과 퇴근 후 수시로 연락에 노출된다. 과도한 서비스가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며 “예전에는 사회에서 교사에 요구하는 의무가 많았는데, 이제는 그런 것에 대해 다시 한번 되돌아보자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B컷 용산]尹, 추석 연휴에 일정 연달아 소화… 경제·안보·민생 메시지

    [B컷 용산]尹, 추석 연휴에 일정 연달아 소화… 경제·안보·민생 메시지

    기사 작성과 수정 과정에서 제외된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들이 있습니다.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 내내 공식, 비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민심 행보에 집중했다. 수출 현장의 노동자와 원폭 피해 동포, 공무원과 군 장병 등을 만나 경제와 안보, 민생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윤 대통령은 2일 페이스북에 제27회 노인의 날을 축하하며 “대한민국을 만드신 어르신들께 경의를 표한다. 오늘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어르신들의 피와 땀 덕분”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49재를 지낸 이날 하루만 공개 일정 없이 보냈다. 윤 대통령은 노인의 날 축하 글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해 성장의 기틀을 세운 어르신들의 헌신을 잊지 않을 것이다. 자유 대한민국을 확고히 지켜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尹, 연휴 첫날에는 수출 확대 등 경제 메시지 윤 대통령은 연휴 첫날인 9월 28일에는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을 방문해 항공 화물 수출 현장을 둘러본 뒤 수출 확대를 독려했다. 윤 대통령은 명절에도 근무하고 있는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면서 “항공화물이 없이는 국민 경제 활동도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여러분이 계셔서 나라 경제도 돌아가기 때문에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더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5000만 내수시장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수출과 수출을 더 늘릴 수밖에 없다”며 항공화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2022년 인천공항의 수출입 금액이 4300억 달러(한화 약 583조 5000억원)이고 처리 물동량은 295만t으로 세계 2위”라고 설명했다. 추석 당일, 원폭 피해 동포 초청 오찬 간담회 윤 대통령은 추석 당일인 29일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원폭 피해 동포 초청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원폭 피해자들을 만나 고국 초대를 약속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원폭 피해 관련 동포들을 위로하고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동포들을 향해 “정부가 여러분을 모시기까지 78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너무 늦어 죄송하다”면서 “동포 여러분의 아픔을 다시 외면하지 않겠다. 이번 방한이 그동안 겪은 슬픔에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일 관계를 더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우리 동포를 잘 살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찬 간담회에는 일본에 거주하는 원폭 피해자와 그 가족 42명과 국내 거주 피해자·가족 43명이 참석했다. 권준오 히로시마 한국원폭피해자대책특별위원회 위워장은 “과거와는 다른, 좋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가지게 됐다”며 “정부의 평화, 비핵화 노력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겠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에 메달 색깔은 중요하지 않다. 선수 자신의 한계와 기록을 넘어서면 그뿐이다”라며 “선수 여러분 모두를 응원한다”고 썼다. 경찰·소방관 만나 치안·안전 언급도 30일에는 연휴에도 치안 및 안전 현장 최일선에서 쉬지 못하는 공무원들과 소통하며 현장 치안 강화, 공권력 방해 사범 엄단, 경찰 승진 인원 및 특진 제도 확대, 소방 장비 지원 등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중부경찰서 을지지구대에서 최근 흉악범죄 발생에 대응해 현장 인력을 증원한 것을 언급하며 “현장 치안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 동기 범죄와 흉악범죄에 대한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시뮬레이션 사격장에서 사격 시연을 참관했다. 윤 대통령은 현장 경찰관 간담회에서는 공권력 방해 사범 관련 고충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공권력 방해 사범은 늘 엄단하라고 하고 있다”면서 “법이 서야 집행 역량을 갖고 국민 인권을 보호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윤 대통령은 경찰 무전망을 통해 현장 근무 경찰관들에게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근무 중이어서 덕분에 국민이 마음 편하게 연휴를 보내고 있다”면서 “이 순간에도 여러분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국민들이 많다. 힘드시더라도 늘 치안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중부소방서를 찾아 추석 연휴 특별경계근무 현황을 보고 받고 일선 근무자들의 애로 사항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차고에서 30여명의 대원들을 만나 “저도 대통령이기 이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이 재난 안전 관리를 잘 해주고 있기 때문에 연휴를 아주 편안하게 쉬고 있다”면서 감사 인사를 했다. 그는 “제일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안전이다. 소방 장비 등에 있어서 안전하게 진압, 구급 활동을 할 수 있게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군 장병과 만나서는 대북 강경 기조·안보 강조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이었던 1일 윤 대통령은 서부전선 최전방 육군 제25보병사단을 찾아 경계부대(GOP) 철책 순시 등 일정으로 대북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무인기 관련 보고를 받고는 “1초도 기다리지 말고 응시하라”고 강경 메시지도 함께 내놨다. 윤 대통령은 전방 25사단 전망대를 시찰한 뒤 장병들에 “군이 강력한 힘으로 국가안보를 지킬 때 국민들도 여러분을 신뢰하고, 경제활동을 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성장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안보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것이 바로 우리 경제와 산업을 일으키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소초 내 병영식당에서 장병들을 만나 전투 역량 증진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후생 여건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일반 사회에 비해 여러분이 적응하고 임무를 수행하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군 통수권자로서 여러분들이 전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제가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성세대가 더 책임있게 여러분의 미래를 열어줘야 하며,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나라가 지속 가능하고 미래에 발전할 수 잇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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