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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이식 수술차 귀국한 서희부대 이상용 상병

    “어머니로부터 받은 몸을 어머니께 돌려드리는 것 뿐인데 주위에서 너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줘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라크에 파병된 서희부대 장병이 간암 말기 환자인 어머니에게 자신의 간을 이식하기 위해 급히 귀국했다. 주인공은 서희부대 야공대대 지원중대소속 굴착기 운전병 이상용(23)상병.지난해 8월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라크 복구사업을 위해 서희부대 2진에 자원했고,현재는 이라크 나시리야에서 재건활동에 참여해 왔다. 이 상병은 특유의 성실함과 적극적인 자세로 파병생활을 하던 중 어머니 김숙자(52)씨가 최근 혈액검사에서 간암세포가 발견돼 입원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그는 간암 말기인 어머니가 간 이식을 받지 못하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는 소식에 선뜻 자신의 간을 떼어드리기로 결정했다. 입대 전에도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자,대학을 중퇴한 뒤 휴대전화 회사에 입사해 살림을 도울 만큼 효심이 지극하다. 지난주 귀국해 곧바로 서울대병원에 들러 이식수술을 위한 기초검사를 받았으며,오는 12일쯤 어머니와 함께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한편 서희부대원들은 수술비에 보태라며 380만원를 모아 전달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자이툰부대 이라크 서포터스로

    다음달 6일 서울 상암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 올림픽대표팀과 이라크 대표팀간 축구 친선경기에는 자이툰 부대원들이 이라크팀을 응원하는 ‘서포터스’로 등장한다.또 이들의 열렬한 응원장면은 이라크로 위성 생중계된다. 24일 국방부와 대한축구협회 등에 따르면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경기에 자이툰 부대 장병 3000여명과 가족 2000여명 등 5000여명을 무료 초청,이라크팀을 응원토록 할 계획이다.자이툰 부대의 이라크 파병을 앞두고 한국에 대한 현지의 우호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다. 이날 경기에는 정몽준 회장 등 축구협회 임원들도 참석,장병들을 격려하고 함께 응원전도 펼친다. 이번 응원전은 자이툰 부대의 파병이 전후 치안불안 등으로 고통받는 이라크 국민들을 돕기 위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자이툰 부대는 각종 아랍어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다양한 응원도구를 갖추고 본격적인 응원연습에 들어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라크 국민에 대한 자이툰 부대의 친밀감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응원방법을 준비중”이라며 “‘붉은 악마’에 비해 결코 손색없는 응원전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라크 TV는 파병장병과 가족 6명을 대상으로 응원동기 등을 묻는 인터뷰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이라크파병 장비선적 ‘올스톱’

    이라크 파병지역의 갑작스러운 변경으로 파병 일정이 달라지면서 파병 준비작업에도 적지 않은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 국방부는 파병 지연이 ‘상당 기간’ 불가피해짐에 따라 장갑차 등 파병 장비와 물자 등에 대한 선적 작업을 ‘올 스톱’시키고 22일로 예정된 출항 일정도 무기 연기했다.물자와 병력 수송에 필요한 화물선과 비행기는 새로운 파병 일정에 맞춰 재계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교육 훈련 내용에 대한 수정 및 보완도 필요해졌다. 다음달 7일 1차 선발대를 시작으로,다음달 말까지 본대를 각각 내보낼 계획이던 자이툰부대(부대장 황의돈 소장)는 현재 파병장병들을 대상으로 특전교육단 등지에서 6∼7주간의 ‘파병 전(前) 교육’을 실시 중이다. 그러나 교육내용의 상당 부분은 애초 파병 예정지였던 북부 ‘키르쿠크’를 전제로 이뤄져 있어,전면적인 수정이 이뤄져야 한다.군 당국이 제작한 ‘이라크 파병 길라잡이’ 등 교육교재 대부분은 키르쿠크에 대한 내용을 무게있게 다루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장병들에 대한 파병 전 교육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 파병이 이뤄질 지역에 대한 충분한 정보”라고 전제한 뒤 “파병 지역이 결정될 때까지는 교육도 ‘각론’보다는 ‘개론’ 위주로 이뤄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또 파병일정이 두 달 이상 늦춰질 경우 잔여 복무기간이 6개월에 못 미치게 되는 일부 장병들의 교체나 재선발도 전망된다. 한편 군내 일각에서는 파병지역 변경과 일정 지연이 자칫 파병장병들의 사기 저하로 이어지지 않을지와 파병문제를 둘러싸고 사회적인 찬반 논란의 재연 등에 대해 매우 우려하는 분위기마저 감지되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아물지 않은 폭설피해’ 논산-탄핵정국에 자원봉사 철수… 숯검댕이 農心

    100년만의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이 악몽 같은 현실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설상가상으로 고철 파동에 탄핵 정국까지 겹쳐 피해 복구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다.정부에서는 응급복구율이 94%라고 주장하지만,피해 농민들은 완전 복구까지는 한참 멀었다며 발을 동동 구르는 실정이다. ●완전 복구율 30%…지원인력 속속 이탈 폭설 피해가 집중된 충청남도는 응급 복구율이 94%라고 밝히고 있다.응급 복구는 비닐하우스에서 농작물을 임시로 출하할 수 있을 정도의 복구만을 의미한다.때문에 폭설 피해 이전의 상태를 회복하는 완전 복구율과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고 농민들은 호소한다. 충남 논산시 노성면 효죽리에서 비닐하우스 농사를 짓는 노용섭(53)씨는 “딸기 하우스가 제대로 복구되지 않아 기어다니며 딸기를 딸 정도”라면서 “여러 동의 하우스가 연결돼 일손이 많이 필요한 연동하우스와 양계장 등에는 지금껏 손을 못 대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피해 농민들은 “당국이 공식·비공식으로 응급 복구율만 자꾸 강조하는 데다 탄핵정국으로 인해 자원봉사자의 발길도 눈에 띄게 줄었다.”고 푸념했다.부산 등지에서 지원나온 경찰 병력은 각종 집회와 주요 시설 경비를 위해 모두 돌아갔다.군인들도 독수리훈련 등을 위해 많이 빠져나갔다.한때 논산시 전체에 1350명이던 군 지원 병력은 현재 90여명에 불과하다.부산경찰청 소속 전경 407명을 포함해 경찰 병력은 최대 600명을 넘었는데 탄핵정국이 전개되면서 조금씩 빠져나가 현재는 거의 철수한 상태다. 지난 2주 동안 거의 매일 철야근무를 한 노성면사무소의 40대 후반 직원은 “완전복구율은 기껏해야 30% 정도”라면서 “관계당국이나 일부 언론에서 응급 복구율만을 강조하는 바람에 현지 사정을 모르는 외지인들은 복구가 다 끝난 줄 안다.”고 털어놨다.노성면 하도3리에서 만난 50대 농민은 “탄핵 때문에 우리만 죽어난다.”면서 “시위 막으러 철수한 전경들만 다시 투입되더라도 상당히 큰 힘이 될 텐데…”라고 한숨지었다.그는 “정치인들도 국회에서 싸우지만 말고 여기 와서 복구나 도와라.”고 말했다. ●늦은 지원에 고철파동까지 겹쳐 죽림리 비닐하우스 단지에서는 엿가락처럼 휘고 무너져내린 비닐하우스 한쪽에서 비닐을 태우는 연기가 연신 시커멓게 피어올랐다. 철제 파이프를 곧게 펴는 작업을 하던 주민 윤석효(52)씨는 폭설 피해 이전에 7000원 하던 철제 파이프를 1만 5000원에 구입하고 있다고 혀를 내둘렀다.특별재해지역이 선포된 이후 복구에 사용하는 자재를 저렴하게 공급한다고 정부가 발표했지만,아직 복구현장에는 효과가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그는 “수박 묘종을 제때 심기 위해 언제까지나 기다릴 수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비싸게 사다 쓸 수밖에 없다.”면서 “그나마도 품귀현상을 빚어 어렵게 구한 것”이라고 말했다.또 “고철파동까지 겹쳐 현찰을 들고 가도 철제 파이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하소연했다. 같은 마을 조승현(53)씨는 방울토마토를 키우던 비닐하우스가 무너졌지만 그 안에 설치한 난방 보일러를 차마 끄지 못하고 있다.조씨는 “얼마 되지 않는 거라도 건지기 위해서”라고 허탈해했다.조씨는 “4000만원 융자를 받아 비닐하우스를 지었는데 모든 게 무너졌다.”고 말했다. 비슷한 시간 육군 7공수여단 장병 40명이 자원봉사를 나온 노성면 하도3리에서는 인원 배분 문제를 놓고 피해 농민끼리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일손을 지원받지 못한 일부 딸기 재배농들이 “사람이 아직 더 필요하니 2,3명이라도 돕게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력과 복구비 신속히 지원해야 폭설에 차광막이 무너진 인삼 농가도 마음이 급하다.지금까지 복구 작업이 비닐하우스에 치중돼 거의 인력 지원을 받지 못했다.인삼 새싹이 나오는 4월 초까지 모든 복구를 완료해야 하는 농민들은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피해 농민들은 “각 농가가 이미 1억∼2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어 정부 방침에 따라 피해복구를 위한 융자를 새로 받더라도 갚을 수 있을지 막막하다.”고 말했다.그나마 복구비가 아직 집행되지 않아,그 이전에 신용보증 확대 등 농협 융자조건을 완화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노성농협 조합장 김정흥(52)씨는 “아직 복구비가 피해 농가에까지 내려오지 않은 상황에서 농림수산업자를 상대로 한 신용 대출을 조금만 확대해줘도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호소했다. 논산 김효섭 김준석기자 newworld@seoul.co.kr˝
  • 한국군 파병지 변경 안팎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지역 재조정 문제를 놓고 한·미간 협의가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다.파병 예정지역인 키르쿠크의 치안 상황과 ‘평화재건’ 성격을 내세운 우리 파병군의 성격이 맞지 않다는 미측의 주장에 따른 것이다.하지만 부대 성격과 규모에 대해선 국회 동의를 받은 만큼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게 우리 정부 입장이어서 주둔지 ‘변경’ 쪽으로 결론이 났다. ●파병지역 왜 바뀌나 정부가 파병지역을 북부 키르쿠크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한 것은 갈수록 나빠지는 현지의 치안상태와 국내 정치상황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미측은 우리 대표단에 치안부대로 전환해줄 것을 요청했고,우리측이 이를 거부하자 ‘주둔지 변경’쪽으로 초점이 맞춰졌다. 최근 미군이 수니삼각지대(바그다드-팔루자-티크리트)에 대한 소탕작전을 강화해 키르쿠크에는 외부 저항세력의 유입이 급증했다.이에 따라 미군은 평화재건임무를 목적으로 하는 자이툰부대가 임무를 수행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우리 정부는 4·15총선을 앞두고 파병 성격을 바꾸거나,키르쿠크 지역을 미군과 공동관리하는 문제는 현실적인 면에서나 국내 정서상 어렵다고 판단해 주둔지 변경 쪽으로 무게 중심을 잡았다고 한다. ●새 후보지와 파병일정 조정 우리 군이 파병지역으로 검토중인 곳은 중남부 나자프지역을 비롯한 3∼4곳이다. 현재는 스페인군이 나자프 치안을 맡고 있지만,최근 총선에서 승리해 새로 집권한 스페인 사회노동당은 오는 6월까지 철수를 공언한 상태다.나자프는 키르쿠크보다 면적은 좁고 치안상황은 비교적 안전하다.서희·제마부대가 주둔중인 남부 나시리야와도 인접해 있다.특히 병력이 여단급(1300명)인 스페인을 지휘하는 폴란드사단도 조기 철수할 움직임을 보이는 점도 우리 군이 나자프로 옮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북부 모술과 술라이마니아,중부 안바르,남부 나시리야 등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새로운 후보지를 결정하는데 최소한 2주 가량은 걸릴 것으로 국방부는 전망하고 있다.다음달 7일 선발대를 시작으로 4월 말 본대를 파병할 계획이었던 우리 군의 파병일정도 조정이 불가피해져 5월 중순 이후에나 파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준비작업 전체적으로 손질해야 파병지역 변경으로 파병 준비작업은 전반적인 손질이 불가피해졌다. 새로 결정되는 파병 지역에 따라 부대의 편제와 규모도 다소간의 변화가 뒤따를 전망이다.잔여 복무기간이 6개월에 못 미치는 일부 장병들 대신 다른 장병들을 다시 선발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김장수 합참 작전본부장은 “파병이 늦어질 경우 훈련중인 일부 장병들의 교체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랍어로 ‘올리브’를 뜻하는 자이툰이란 부대 이름은 키르쿠크의 주산물인 올리브를 염두에 두고 이름을 붙였지만,지역이 바뀌는 만큼 부대 이름 변경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이라크 파병지역 바꾼다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 예정지가 북부 키르쿠크에서 이라크내 다른 지역으로 변경된다.4월 말로 예정된 본대 파병시기도 5~6월로 늦춰질 전망이다. 최근 이라크에서 미군측과 파병지 문제를 협의하고 귀국한 김장수 합참 작전본부장은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바그다드에서 리카도 산체스 이라크 주둔 동맹군사령관과 만나 한국군 주둔지 변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날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상황에 대한 구체적 대응안을 논의했다.김 본부장은 “키르쿠크주의 치안상황이 악화돼 파병 지역 변경이 불가피하다는 데 한·미 양국이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라크 전 지역을 대상으로 파병의 기본 원칙에 부합하는 책임지역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이툰부대의 새로운 파병지역으로는 오는 6월 본국으로 철수 의사를 밝힌 스페인군이 치안을 맡고 있는 중남부 나자프지역이 유력하다.이외에 북부 모술과 술레이마니아 등 3∼4곳이 후보지로 거론된다. 스페인군 1300여명은 폴란드사단에 배속돼 지난해 8월부터 나자프에서 치안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나자프는 바그다드 남부 180㎞ 지점에 있다.김 본부장은 파견 장병들의 훈련 일정과 관련,“파병이 너무 늦어지면 훈련중인 장병들의 부분적인 교체가 불가피하지만 지연이 장기화하지 않는다면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군은 최근 수니삼각지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해 저항세력이 몰려드는 키르쿠크에서 자이툰부대와 함께 주둔,공동 소탕작전을 펼칠 것을 제안했다.하지만 우리측은 자이툰부대의 임무가 평화재건 지원이기 때문에 테러세력 소탕작전을 펼칠 수 없으며,공동 주둔시 한국군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미국측 제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사설] 주목되는 스페인軍 철수방침

    오는 20일로 발발 1주년을 맞는 이라크전에 돌발변수가 생겼다.미국의 이라크침공을 적극 지지했던 스페인 집권여당이 바로 그 때문에 선거에서 패배했으며,새 여당은 이라크에 주둔중인 자국 군대의 철수방침을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특히 선거 3일전 마드리드에서 발생한 연쇄폭탄테러의 배후세력으로 국제테러조직인 알카에다가 확실시되면서 전세계에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다. 먼저 미국의 도움으로 경제를 회생시키겠다던 스페인 국민당의 선거참패는 압도적인 반전 여론을 무릅쓰고 명분없는 전쟁에 동참한 대가가 얼마나 가혹한가를 잘 말해준다.이라크전을 지지한 미국 동맹국 가운데 일어난 첫번째 선거심판인 스페인사태에 대해 추가 파병을 눈앞에 둔 우리 정부도 깊은 성찰을 하기 바란다. 특히 1700여명의 사상자를 낸 마드리드 폭탄테러는 이슬람 과격세력의 보복공격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이미 여러 차례 강조했듯 우리나라는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번째 규모인 3600여명의 병력을 이라크에 파병하게 된다.평화정착과 재건지원이라는 선의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도 알카에다 등의 테러대상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뜻이다.경찰 등 관계기관들은 주요 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의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군 당국은 파병에 앞서 미군의 공동주둔 요구로 불거진 파병부대의 관할구역 및 주둔지,지휘체계 문제를 확실하게 정리해야 할 것이다.우리 군의 독자적인 민사작전권과 지휘권은 바로 파병장병의 안전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이다.우리 파병부대의 역할에 대해서도 한·미간 이견이 없어야 할 것이다.˝
  • 자이툰부대 ‘IT첨병’

    다음달 이라크에 파병될 자이툰부대는 키르쿠크 현지에서 국방부나 합동참모본부 등 군 지휘부와 전화,팩스,인터넷은 물론 화상회의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합동참모본부는 16일 국방부에서 화상회의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합참에 따르면 자이툰부대 선발대가 키르쿠크에 도착하면 인도양 3만 6000㎞ 상공에 떠있는 미국의 인공위성 텔스타(TELSTAR-10)를 통해 서울과 교신이 이뤄진다. 군 당국은 자이툰부대측에 노트북 670여대를 지급하고,중대장 이상 모든 지휘관에겐 위성전화 160여대를 나눠줄 방침이다.또 대대급에는 전화·팩스 기능을 함께 갖춘 위성단말기 인마셋트(INMARSAT)도 30대가량 지급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인터넷 통신망도 설치해 장병들이 개인적으로 이메일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해사 58기 졸업 임관식

    해군사관학교 제 58기 졸업·임관식이 12일 노무현 대통령과 조영길 국방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진해시 해사 연병장에서 열렸다. 해군 152명,해병대 21명의 신임 해군 소위가 배출된 이날 졸업식에서는 김근향(23·여) 소위가 해사 개교 이래 처음으로 여생도로서 수석졸업,대통령상을 받았다. 졸업식이 진행되는동안 해사 연병장 앞 해상에는 최신예 한국형구축함(KDX-Ⅱ 1번함) 충무공 이순신함과 잠수함 나대용함을 비롯한 10여척의 환영 전단이 배치된 가운데 예포 21발이 발사됐다.또 임진왜란 당시 모습으로 복원된 거북선에서 총통 16발이 발사되고 해군 특수전 여단장병들의 고공 해상강하와 제트스키 및 반잠수정 기동 시범행사가 펼쳐졌다. 그러나 이날 노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 직후 졸업식이 열린 탓인지 행사장 분위기는 예년과 달리 무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포스코, 임원 대폭개편

    포스코는 12일 주주총회에 이어 이사회를 열고 이구택 회장과 강창오 사장을 재선임했다.또 총 34명의 임원 중 7명을 퇴임시키고 10명을 신규 임원으로 발령하는 내용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유경렬 전무와 윤석만 전무는 부사장(상임이사)으로,정준양 상무는 전무(상임이사)로 각각 승진했다.집행임원 인사에서 포스코차이나를 맡아온 김동진 총경리(전무)와 이윤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김상영 홍보실장을 비롯한 10명이 상무대우로 승진했다. 새로 선임된 임원 10명은 평균 연령이 52.8세로 퇴진 임원(57.6세)보다 5세가량 낮아짐에 따라 전체 포스코 임원진의 평균 연령은 56세에서 54세로 젊어졌다. 다음은 승진 인사 명단 ▲상무 대우 정길수 이건수 이영석 김상면 하상욱 박기영 장병기 신기철 이규정˝
  • 수자원公 첫여성부장 백경희씨

    “이성간의 사랑보다 ‘물’과 인연을 맺은 것이 더 좋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국제수돗물검사센터 백경희(白京姬·45)씨.지난 1984년 입사 때부터 수질 관련 부서에서만 근무해 ‘물박사’로 통한다. 수자원연구소,환경관리처,팔당수도사무소,성남수도사업소,한강권수질검사소장 등을 거쳐 오는 18일 준공되는 ‘국제수돗물종합검사센터’ 수질검사팀장을 맡는다.40대 중반의 나이지만 아직 미혼이다.결혼하라는 주변의 성화에는 ‘물과의 사랑학’을 들려준다.“소중한 자원인 물과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이 결혼보다 소중하다.”는 것이다.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그녀는 수질검사팀 근무와 함께 승진하게 돼 수자원공사 최초의 여성부장이란 기록도 갖게 된다. 특히 신장병을 앓고 있는 여동생에게 신장을 기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요즘은 인사받기에 바쁘다. 수자원공사 내에서 다목적댐과 수도관리로 이원화된 수질관리와 분석업무의 일원화를 주장,권역별 수질검사소와 국제적인 물검사센터를 건립하는 데 공을 세웠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녀는 “국제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물분석 전문센터가 건립된 것이 다행”이라며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안전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각종 수질분석에 대한 선진기법을 개발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
  • [인사]

    ■ 성동구 (과장)△문화공보 박명철△민원여권 이영일△재무 장병채△지역경제 안한기△도시정비 김상욱△주택 강영관△교통행정 허정범△교통지도 유정섭 (동장)△왕십리1 김갑수△도선 정수진△마장 변창배△행당1 김태균△응봉 정정상△금호1가 김종순△금호3가 정정식△금호4가 김용남△옥수1 김영찬△성수1가1 박희석△성수2가2 위준량
  • [인사]

    ■ 성동구 (과장)△문화공보 박명철△민원여권 이영일△재무 장병채△지역경제 안한기△도시정비 김상욱△주택 강영관△교통행정 허정범△교통지도 유정섭 (동장)△왕십리1 김갑수△도선 정수진△마장 변창배△행당1 김태균△응봉 정정상△금호1가 김종순△금호3가 정정식△금호4가 김용남△옥수1 김영찬△성수1가1 박희석△성수2가2 위준량
  • 이라크선발대 새달7일 파병

    한국군 자이툰부대(부대장 황의돈 육군소장)가 4월말 주둔 예정인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의 치안 상황이 최근 크게 악화된 것으로 확인돼 파병 장병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자이툰부대의 선발대 1진 출국일은 다음달 7일로 결정됐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폭설대란’ 복구 명암] “TV보다 피해 심각” 군인장병 ‘구슬땀’

    “군인들이 아니었으면 큰일날 뻔했습니다.” 8일 오후 2시 충남 논산시 상월면 대명리 박종림(47)씨의 돼지축사.육군훈련소 28연대 2중대 장병과 훈련병 30여명은 폭설로 지붕이 반파된 박씨의 축사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일을 하고 있었다.이들은 축사 슬레이트 지붕이 무너지면서 쏟아져 내린 보온용 왕겨를 포대에 쓸어담고,왕겨와 뒤섞여 있던 각목과 철근,합판 등을 하나둘 치워나갔다. 돼지 900마리를 키우고 있다는 박씨는 “지난주 금요일 폭설에 지붕이 무너진 뒤 이웃들과 함께 복구작업을 하다 힘에 부쳤는데 군인들이 도와줘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지한구(23) 병장은 “TV로 본 것보다 직접 와 보니 눈피해가 훨씬 심하다.”면서 “잠을 못자 눈이 벌겋게 충혈된 농민들을 보고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고 흐뭇해했다. 지난 6일부터 눈피해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는 이들 장병은 이날도 닭 축사의 눈을 치워주고 비닐하우스에서 난화분을 옮겨주는 등 6가구의 눈피해 농가를 돕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중대장 정낙헌(29) 대위는 “계룡산 밑이어서인지 상월면이 눈피해를 많이 당했다.”면서 “여러 농가에서 도움을 요청하고 있지만 일손이 달려 다 도와주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복구작업이 주로 엄청난 무게의 눈을 치우는 것이어서 장병들도 힘에 부치기 때문이다. 논산 이천열기자 sky@˝
  • [‘폭설대란’ 복구 명암] 라면 사러 20㎞ 고립마을 ‘발동동’

    폭설피해 3일째인 8일 일선 지자체들은 공무원과 경찰,인근 군부대 등의 도움을 받아 복구작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으나 장비와 인력이 크게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산골마을의 무너진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에는 충분한 손길이 미치지 못해 농민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라면 사러 충청도까지 갑니다.” 경북 문경시 가은읍 일부 지역이 폭설로 나흘째 외부와 고립돼 있다. 가은읍 완장리 홍주막마을 16가구 주민들은 평균 50㎝에 이르는 폭설로 유일한 외부 연결도로인 지방도 922호가 끊겼다. 문경시는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인원과 장비가 부족한 데다 도로 경사가 심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8일 현재 홍주막마을에서 10㎞ 남짓 떨어진 가은읍 완장리까지 복구한 상태다. 이로 인해 이 마을 주민들은 응급 복구된 충청도쪽 도로를 통해 충북 괴산군까지 20㎞를 가서 생필품을 구해오고 있다. 마을 반장인 정충호(60)씨는 “오이와 배추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20동이 눈 무게에 못이겨 무너졌다.”며 “빨리 복구하지 않으면 모두 쓰레기가 될 것”이라며 발을 동동 굴렀다.정씨는 또 “생필품은 괴산군에서 구하고 있으나 거리가 멀어 주민 불편이 크다.”면서 “복구에 많은 시간이 걸리면 주민들의 먹을거리라도 우선 공급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완장리 강홍명(64) 이장은 “우리 마을도 8일 오후에야 복구됐다.”며 “해발 400m나 되는 불란치재를 넘어야 하는 홍주막마을이 언제 외부와 소통될 수 있을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군인과 공무원,주민 등을 동원 복구작업을 하고 있으나 불란치재의 경사가 심해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호계면 봉서2리 23가구 주민들도 이날 오후에야 제설작업에 나선 군 장병 등의 도움으로 외부와 소통이 됐다. 주민들은 간이상수도 시설이 완비돼 생활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으나 외부와의 유일한 연결통로인 산골도로가 폭설로 막힘에 따라 두려움과 답답함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이 마을 최모(48)씨는 “축사 붕괴 등 재산피해가 잇따랐으나 외부의 도움을 받을 수 없어 복구작업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문경 한찬규기자 cghan@˝
  • [사설] ‘특정지역 전담’ 파병원칙 지켜야

    한국군의 이라크 추가 파병을 앞두고 느닷없이 미군이 키르쿠크에 함께 주둔할 것을 제의했다.미군은 나아가 한국 파병부대에 대한 작전지휘권을 갖기를 희망했다고 한다.이에 우리 국방부는 이라크 주둔 미군 관계자가 실무차원에서 제기한 것이라고 밝혔다.결론부터 말해 미군의 요구는 한국의 파병원칙을 뒤흔드는 제안으로 수용해선 안 된다. 먼저 미군의 공동 주둔 요구는 ‘한국군 사단의 특정지역 전담’이라는 한·미 양국의 기본 합의에 배치된다.당연히 지난달 한국 국회를 통과한 파병 동의안과도 어긋난다. 지휘체계도 마찬가지다.한국군 파병부대는 바그다드 소재 연합 합동군사령부(CJTF-7)에 직속되지만,한국군 합참의장의 지휘를 받아 독자적으로 작전을 수행하게 돼 있다.이 원칙이 흔들리면 심각한 혼란이 빚어질 수 있다. 파병부대의 임무도 평화·재건이라는 큰 틀에서 벗어나선 안 된다.서희·제마부대가 민간인 진료와 각종 시설공사를 맡고,재건지원대대가 현지인들을 군·경으로 양성해 치안을 맡게 한다는 당초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그것이 한국군 파병에 대한 이라크인들의 이해와 협조를 높이고,결국은 파병장병의 안전을 보장하는 가장 확실한 방편이기 때문이다. 거듭 강조하건대 군 당국은 키르쿠크 치안 악화에 따른 파병부대의 안전대책을 다각도로 모색해야 하겠지만,그렇다고 미군과 공동 대응하겠다는 발상은 결코 해선 안 된다.‘미군은 점령군’이라는 인식이 이라크인들에게 널리 번져 있고,한국군이 미군과 공동 대응할 경우 주요 공격 대상이 된다는 점을 한시도 잊어선 안 된다.˝
  • [폭설대란] 피해·복구상황

    ‘3월폭설’로 인한 피해액이 4000억원대에 육박한 가운데 이틀간 마비됐던 고속도로가 정상을 되찾는 등 제설 및 복구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그러나 장비·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 영하로 떨어진 추운 날씨 때문에 복구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피해액 3500억원 넘어 7일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5일 서울·경기지역과 충청·경북지역에 내린 폭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 건물 60채를 비롯해 비닐하우스 1965㏊,축사 3395동,수산증·양식시설 55개소,인삼재배 등 시설 6216개소 등에서 모두 3787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충남지역에서 축사와 잠사 지붕이 무너져 216억원의 재산피해가 나는 등 모두 2173억원의 피해를 입었다.충북은 주택 12채가 반파되고,9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총 피해액은 1009억원에 달했다.경북지역 피해액은 문경 104억원 등 605억원으로 집계됐다.그러나 상당수 지역에서 피해액을 조사 중이어서 피해규모는 더욱 늘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도·여객선 부분통제 경부·중부·호남고속도로는 제설작업이 본격화되면서 교통통제가 모두 해제되는 등 정상을 되찾았다. 지난 5일 오전부터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에 갇혀 있었던 차량 1만여대는 6일 오전 제설작업이 본격화되면서 고립에서 풀려,7일에는 모든 고속도로가 정상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농촌지역 지방도로 등 일부구간은 여전히 차량운행이 통제되거나,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차량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북의 경우 문경·상주·예천 등지의 지방도로가 결빙돼 통제되고 있다.충북은 청주 명암약수터∼산성고개와 단양군 대강면∼예천방면 등 2곳에서 차량들이 통행하지 못하고 있다. 또 연안여객선 91개 항로 114척 가운데 14개 항로 20척의 운항이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 아울러 철도청은 폭설에 따른 일반열차 수송 확대에 따라 5∼7일 기존선에서 이뤄지던 고속철도 시운전을 축소 또는 중단했다.도로 등이 정상화될 때까지 고속철도 시운전 단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청주국제공항 등의 항공기 운항은 재개됐으며,폐쇄조치됐던 계룡산·속리산·주왕산 등 국립공원 5곳의 등산로 37개 구간도 정상을 되찾았다. ●이어지는 복구의 손길 충청·경북지역에서는 민·관·군 합동으로 제설 및 피해복구를 위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6일 13만 6378명의 인력과 제설차 2066대 등 장비 2만 5341대가 동원됐다.이어 이날 인력 2만 9449명과 제설차 187대 등 장비 2115대,염화칼슘 1만 9525포 등이 추가 투입됐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응급복구가 필요한 사유시설 가운데 비닐하우스 387㏊(45.3%)와 인삼재배시설 271㏊(40.2%),축사시설 280개동(16.7%)에 대한 복구가 완료됐다. 그러나 장비와 인력이 크게 부족한데다 피해 지역이 워낙 넓어 주요도로를 중심으로 한 제설작업에 집중하고 있을 뿐,붕괴된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의 철거 및 복구작업에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특히 이날 오전 중부권이 영하 6∼7도까지 떨어지는 추운 날씨를 보이면서 도로에 쌓인 눈이 얼어붙어 제설작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충북도의 경우 이날 오전부터 공무원 3000여명을 동원해 교통이 통제되고 있는 도로 6곳에 대한 제설 및 응급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충북지방경찰청도 전·의경 10개 중대 1200여명을 동원해 청원·괴산·진천군에서 붕괴된 축사 등을 복구하는데 힘을 쏟고 있으며,육군 37사단 장병 360여명은 증평·청원군 등에서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경북에서는 민·관·군 5800여명이 제설작업과 파손된 축사,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있다.육군 50사단과 경북지방경찰청도 문경시와 예천군 등에서 농업시설의 철거 및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남도는 1만여명을 동원해 파손된 비닐하우스와 동사한 농작물을 걷어내고,결빙된 지방도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대전시도 공무원 등 3200여명과 제설차 25대,덤프트럭 22대를 투입해 제설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의왕 컨테이너기지 이틀간 마비 기습폭설과 당국의 ‘늑장대응’으로 고속도로가 30여시간 동안 차단되면서 자동차·철강재 등 수출입 물류와 택배업계 등 산업계가 적지 않은 타격을 받았다. 산업자원부는 중부권 폭설로 100여 중소기업이 189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고 7일 잠정 집계했다.하지만 이는 충남 보령의 송학장갑 공장 1동 붕괴,충남 계룡시 계룡산업 창고 붕괴 등 직접적인 피해만 집계한 것이어서 눈에 보이지 않는 ‘물류비용’을 감안하면 피해는 훨씬 클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수도권과 중부권 대부분의 컨테이너 화물이 집합돼 화물수송의 거점기지 역할을 담당하는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는 고속도로가 마비되면서 지난 5∼6일 정상적인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부산항에서 수입화물을 싣고 지난 5일 출발한 화물차가 고속도로에 갇혀 이틀 만에 의왕ICD에 복귀하는 등 수출입 화물수송이 잇따라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국도로 우회한 화물차도 극심한 체증으로 운송 시간이 2배 가까이 걸렸다. 육상수송에 비상이 걸리자 철도청은 7일 14개 열차를 추가 투입,수출입 컨테이너 수송 차질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충청권을 중심으로 한 예상치 못한 폭설로 제설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택배배송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서울·경기지역의 경우 주말을 거치면서 배송차질이 대부분 해소됐다. CJ GLS의 경우 전국에서 보내지는 물량이 모여 분류작업이 이뤄지는 대전터미널이 이번 폭설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다.대전지역 도로가 상당수 통제 또는 마비돼 충청권 일대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배송도 한때 큰 차질을 빚었다.대전,충청남·북도,경북 안동,포천,의정부 지역 배송이 지난 5일 이후 한때 중단됐다. 대한통운도 상황은 마찬가지여서 대전,충남북,경북 북부,강원 강릉·평창,동해·태백 등지에서 배송이 지연되거나 차질이 발생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전국 박승기 장세훈기자 shjang@˝
  • [사설] 이라크파병 안전대책 재점검을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엊그제 반기문 외교장관에게 “이라크는 매우 위험한 지역인 만큼 한국군도 주둔할 때 위험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도록 요청한다.”고 말했다.아울러 “한국군 주둔 예정지역과 한국 도시간의 자매결연이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우리 정부 당국자들은 이라크전에 관한 최고급 정보를 보고받는 위치에 있는 럼즈펠드의 충고를 적극 검토하기 바란다.명분없는 전쟁에 군을 파견하는 데 반대하는 입장에 변함이 없지만,이제는 파병 장병의 무사귀환이 절대 명제이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 군의 파병 활동에 필요한 군 장비나 물자,정보 등을 이라크 현지 연합 합동동맹사령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미 군당국간 협조체제 구축을 강력히 촉구한다.미 군당국은 거센 반대여론을 무릅쓰고 파병결정을 내린 우리 정부의 고충을 잘 아는 만큼 최대한 협조할 것으로 기대한다.이 점에서 미 군당국이 KBS취재진을 그제 4시간이나 억류한는 등 과잉조치를 취한 것은 유감이다. 앞으로 중요한 과제는 파병부대가 이라크인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우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아스팔트를 깔아주고 전력도 공급하고 집도 지어줄 것으로 아는 이라크인들의 기대에 실제 파견 활동이 부응할 수 있는지 우리 정부는 냉정하게 따져봐야 할 것이다.현재 정부의 파병예산에는 그런 복구비가 한푼도 책정돼 있지 않다고 한다.사실이라면 우리 군은 이라크인들의 기대감을 부풀리다 결국 거센 반발을 사게 되고,이는 파병부대의 안전을 위협할 게 너무도 뻔하다.정부는 파병 임무를 정밀하게 재검토하고,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 육군, 3만여명 투입 복구지원

    육군은 최근의 기습 폭설로 인한 피해 복구작업을 돕기 위해 연인원 3만여명의 장병을 현장에 투입,대민 지원활동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육군은 육군본부를 비롯해 12개 부대에 재해대책본부를 설치,피해상황을 접수했으며,경부·호남 고속도로 등에 제설기와 헬기를 투입해 제설 및 구호활동을 펼쳤다.또 농가의 비닐하우스와 축사 붕괴 사고가 잇따르자 해당지역에 32사단 장병과 논산 육군훈련소 소속 장병 등을 긴급배치해 복구작업을 도왔다. 조승진기자 red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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