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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나트륨 소금 신장병환자엔 위험”

    소금의 주성분인 염화나트륨의 함량을 줄인 ‘저(低)나트륨 소금’을 신장병 환자가 장기간 섭취하면 호흡곤란, 심장마비 등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1일 시중에서 판매되는 7개 저나트륨 소금을 전문가 자문을 통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며 소비자 안전경보를 발령했다. 소보원은 신촌세브란스 병원 신장내과 최규헌 교수에게 자문을 구한 결과, 저나트륨 소금은 짠맛을 유지하기 위해 염화칼륨을 첨가하고 있어 신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이 많이 섭취할 경우 호흡곤란이나 심장마비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장병 치료제로 혈중 칼륨치를 높일 수 있는 약제가 흔히 사용되기 때문에 이 경우 저나트륨 소금을 추가로 섭취하면 매우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소보원에 따르면 현재 백화점과 대형할인점 등에서 판매되는 저나트륨 소금 제품은 백설팬솔트, 청정원나트륨 1/2솔트 등 국내 2개사 2종과 몰톤식염, 젠서 카르네스로자스 등 외국 상표 5종으로 이들 제품의 염화칼륨 함량은 28∼62% 정도다. 하지만 이들 제품들은 염화칼륨으로 인한 부작용을 알리는 주의문구나 위험표시를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소신·책임감 없는 직원은 NO” 경제부처 장관 설문조사

    “소신·책임감 없는 직원은 NO” 경제부처 장관 설문조사

    권오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 등 경제부처 장관들은 프로정신이 있는 직원들을 좋아하고 소신과 책임감 없는 직원들은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갖고 문제의 근원을 파헤쳐 끈질기게 해결하려는 프로의식을 갖고 일하면 나중에 장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가 30일 경제부처 장관들을 중심으로 선호하는 직원 유형, 장관을 꿈꾸는 직원에 대한 조언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열정·책임감·원칙´이 금과옥조 장관들은 자기 일에 대한 소신이 없고 책임을 피하거나 떠넘기는 직원들이 가장 못마땅하다고 입을 모았다. 반대로 책임감을 갖고 스스로 일을 찾는 직원, 원칙에 충실한 직원, 자기 몫을 다할 뿐 아니라 동료를 돕는 직원들을 아낀다고 말했다. 이들 모두 ‘열정, 책임감, 원칙’ 등을 금과옥조로 삼고 있었다. 좌우명으로 ‘상생선연(相生善延)’을 꼽은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은 사람뿐 아니라 일과도 좋은 인연을 맺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권 부총리는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의 ‘난관을 피할 수 없다면 결연히 그 난관에 맞서라.’는 말을 좌우명으로 소개했다. ●건강관리 열심… 평균 수면 5~6시간 독서에 관한 질문에서 모두 경제·경영·역사 관련 서적을 꾸준히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 부총리와 장 장관은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의 최신 저서 ‘세계는 평평하다’를 최근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골라 눈길을 끌었다.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 박홍수 농림부 장관 등은 평소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직원들에게 읽어볼 것을 권했다. 김 장관과 장 장관은 ‘코리아 다시 생존의 기로에 서다’(배기찬)를 직원들에게 복수 추천했다. 장관들은 등산과 자전거, 테니스 등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관리에도 열심이었다. 수면시간은 평균 5∼6시간.‘심신의 건강은 충분한 수면을 통해 가능하다.’고 밝힌 권 부총리의 평균 수면시간이 6시간30분 정도였다. 연합뉴스
  • “수박 상온보관해야 영양소 풍부”

    수박을 수확 직후나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먹는 것보다는 상온에 뒀다가 먹는 것이 영양소 파괴를 막아 몸에 훨씬 좋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농무부 산하 남부 중앙농업연구소 연구진은 섭씨 21도와 13도,5도의 세 가지 조건에서 14일간 보관한 수박의 카로티노이드와 리코펜 잔존량을 비교한 결과, 에어컨이 가동되는 방안(섭씨 21도)에 보관했을 때 이들 영양소가 가장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농업·식품화학 저널’에 게재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산화방지제인 카로티노이드는 햇볕과 화학약품, 하루살이 벌레 등에 의한 영양소 파괴를 막아주며, 리코펜은 수박과 토마토를 붉게 익게 만들어 심장병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섭씨 21도에서 보관된 수박은 막 따낸 뒤 먹는 수박보다 리코펜이 40% 더 많았고 비타민A로 전환되는 베타 캐로틴은 50∼130%나 더 함유하고 있었다. 이는 밭에서 따낸 뒤에도 수박의 영양소가 계속 생산되며 차가운 기운이 이를 지체시킨다는 점을 말해 준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냉장고에 들어갈 경우 수박은 1주만 지나도 영양소 파괴가 시작된다고 이들은 덧붙였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일자리 90만개 창출”

    “일자리 90만개 창출”

    정부가 급속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간병인·방과후 활동교사·장애인도우미 등 수요가 늘고 있는 사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직접 나섰다. 정부는 수요에 맞는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개발·활성화해 90만개의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기획예산처는 27일 사회서비스향상기획단이 이날 오전 서울 방배동 구산타워에서 장병완 기획처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획단은 기획처와 재경·교육·노동·행자·문화·여성부 등 10개 부처 22명으로 구성돼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부처합동 태스크포스(TF) 조직으로 사회서비스 정책을 만들고 담당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진해 주유소 올 스톱되나

    경남 진해지역 주유소가 ‘올 스톱’될 위기를 맞고 있다. 해군이 진해 군항내 주유소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맞서 주유소 사업자들이 석유판매업 등록증을 반납키로 했기 때문이다. 한국주유소협회 진해시 회원들은 27일 진해시청을 방문, 해군의 영세주유소 생존권 위협에 항의하는 뜻에서 석유판매업 등록증을 모두 반납키로 했다.주유소협회 소속 회원들이 단체로 “장사를 하지 않겠다.”면서 등록증을 반납하는 것은 사상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해 주유소 회원들의 이같은 초강경 대응에는 해군의 석유판매 행위를 방치하면 줄도산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절박한 사정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하루가 다르게 휘발유값이 오르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해군이 싼 가격에 팔면 제대로 경쟁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주유소 회원들의 판단이다. 그러나 해군은 26일 “군항 특성상 주유소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군장병들을 대상으로 적정 수준 가격(ℓ당 20∼30원 싸게)으로 기름을 팔 계획이어서 진해 주유소업체들의 줄도산 주장은 과장된 목소리”라고 반박했다. 한국주유소협회 정상필 기획팀 팀장은 “진해시 성인 인구의 70%가 해군과 관련이 있는 만큼 (해군이 뛰어들면)경쟁은 아예 불가능하다.”면서 “특히 정유사의 입찰을 통해 최저가로 기름을 공급받는 해군 주유소와 일반 주유소간에 게임이 되겠느냐.”고 말했다. 진해 주유소협회 회원들은 지난 24일 진해시 복원로터리에서 출근 시간에 맞춰 해군의 주유소영업에 반대하는 침묵시위를 벌이기도 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인사]

    ■ 행정자치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파견 △주민서비스혁신추진단 부단장 黃俊基△한국지방행정연구원 李仁禾◇팀장 전보△인사혁신팀장 鄭寅煥△균형발전지원팀장 權永洙△지식행정팀장 安星珍◇팀장급 파견△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바른역사정립기획단 鄭鐘珍△사회서비스향상기획단 高光完◇팀장급 전출△국가청소년위원회 金明錫 ■ 노동부 △사람입국·일자리위원회 파견 李載甲△기획예산처(사회서비스향상기획단) 파견 朴鍾泌■ 국회사무처 ◇관리관 전출 △국회 예산정책처 鞠慶福◇이사관 승진△통일외교통상위원회 전문위원 許泰秀△행정자치위원회 〃 白煥基△환경노동위원회 〃 尹鎭勳△국회사무처 吳仁燮 鄭在龍◇이사관 전보△법제실장 金仁喆△기획조정〃 李秉吉△의사국장 奇老珍△국제〃 金聲遠△정무위원회 전문위원 孫俊哲△재정경제위원회 〃 權奇律△특별위원회 〃 朴大成△국회사무처 李漢吉 李悍圭 洪淳寬 金鍾煥◇이사관 파견복귀△국방위원회 전문위원 孫忠悳△예산결산특별위원회 〃 柳煥旻◇부이사관 전보△법제실 법제심의관 李龍遠△의사국 기록〃 李圭健△국회운영위원회 입법〃 賓成林△농림해양수산위원회 〃 具秉會△건설교통위원회 〃 鄭求福△연수국 교수 孫石昌△총무과장 趙容福■ MBC △건설기획단 신사옥추진팀장 李如椿△〃 개발기획〃 吳政祐△〃 제작센터건설〃 金起華■ 아리랑국제방송 △보도제작팀장 趙炫軫■ 연세대 △법무대학원장 겸 법과대학장 洪復基△정보대학원장 李鍾敏△학부대학장 申義淳△치과병원장 蔡重奎△원주교무처장 李仁誠△평생교육원장 鄭甲泳■ 굿모닝신한증권 (본부장)△강서영업본부 秋炅浩△강북〃 李秉國△영남〃 朴一濟■ 신한은행 △기업고객지원부 팀장 우상태△FSB연구소장겸 인사부 〃 이재영△IT운영1실장 이태준(지점장)△가양동 백왈경△개롱역 장준현△고척동 신동성△공항동 황영숙△관악 김호중△광장동 안상호△구의현대아파트 신동은△군자역 김영성△금천 민영숙△길동역 김재혁△대림동 차순모△대림중앙 이송이△대치동 우종률△독산동 박한조△동교동 원복희△동부이촌동 이종철 △동소문동 이동일△명동중앙 김복수△무역센터 조영준△미아동 송병학△반포터미널 이종택 △방이동 최성조△번동 반종영△봉천동 송영수△사당역 문남엽△삼성동아이파크 박희성△상봉역 김완섭△서교중앙 윤태섭△성수동 홍성수△소공동 이상운△쌍문동 이용희△양재스포타임 이상원△염창동 탁승훈△용산 진광희△은마아파트 이병도△잠원역 이상호△종로광장시장 김한진△창동 한동성△창동아이파크 이광철△청계 조성호△청담동 김신섭△코엑스 김승동△혜화로 이형근△홍제역 안승완△화곡역 김학중△김포 허춘도△동수원 김영수△만수동 이병철△박달동 손성식△백궁 윤상규△부평 이석진△분당시범단지 이상룡△서현동 임수△석남동 이상원△수원역 최길상△수원정자동 윤현호△신곡동 조상열△안성 권영국△안중 겸 해군2함대출장소장 김병민△연수중앙 최용준△인천 김권회△일산역 홍종관△일산중앙 이시우△퇴계원 박우식△평촌남 권수도△하안동 이병훈△하안중앙 이부헌△호평 이상룡△광산중앙 박경수△구미 노근석△김해중앙 이문상△노은 김호용△대곡 신성화△동래중앙 김웅조△사천동 박종철△상무 이동주△서성로 김명원△순천 윤태웅△신평 한순금△양산 김청곤△양양 진병돈△울산중앙 김영모△원주 김승오△인동 유재정△청주 신광철△한양대학교 민경규△수원대학교 김홍욱△강릉 이익성△강원대학교 이상봉△군산 신태웅△대구법원 이현대△사북 김원일△제천 김동찬△충북영업부 박재환△동래 김재겸 (지점 개설준비위원장)△진해 박일남△강남 SOHO금융센터 정상용△구로디지털 SOHO금융센터 정민호△강남역 기업금융센터 권순섭△강남역 기업금융센터 박수근△진영 기업금융지점 하승규 (기업금융지점장(SRM))△광교 기업영업부 서대원△강남중앙 김성윤△광화문 정중종△광화문중앙 이태희△수원중앙 이동섭△구로동 고영준△논현동 신영근△마포중앙 안양수△명동 임재훈△무교 윤종준△무역센터 문상흠△서여의도 최계동△서초남 임진영△선릉중앙 신현근△소공동 정성태△신사동 나규찬△영동 조성배△을지로 안성규△역삼남 이세익△장한평 신선범△코엑스 권석춘△학동 최흥연△반월 김대수△반월 박한호△반월 이상열△분당 김수일△수원중앙 이동섭△안산에스버드 장병찬△인천 이영근△인천남동 남기무△인천남동 이의목△인천남동 이장희△평촌 유정호△평촌역 김평곤△평촌역 이광재△평촌역 이병일△평촌역 장기래△평택중앙 이필수△대구 이환승△마산 김이현△부산서면 한윤△울산 김옥기△창원 박철규△청주 김종필△당산동 이민이△등촌동 김대식△등촌중앙 이익수△디지털산업단지 조창국△마포중앙 손영화△번동 서희철△선릉 이동준△신촌중앙 신순철△충무로 강대홍△남동공단 전정렬△남동중앙 윤채현△반월 박석조△성남 최용진△성남공단 이명철△안산 최기한△의정부 문부용△이천 홍종수△호계동 박시진△화성병점 김순호△대전중앙 고재윤△부산서면 박희조△연산중앙 길관석△전주 윤보한
  • ‘양복’ 입은 부대장 내년 등장

    2007년 1월 후방지역 육군 모 ‘보급창’ 부대 연병장.100여명의 장병이 도열한 가운데 양복 차림의 중년 남성이 사열대 중앙에 오른다. 전투복을 입은 인솔장교의 “부대장님께 경례!”라는 구호에 “충성!”이라는 장병들의 경례가 이어지자, 양복 차림의 남성이 거수경례로 인사를 받는다. 내년부터 일부 군부대 연병장에서 이런 생경한 장면을 볼 수 있게 됐다. 창군 이래 처음으로 민간인을 부대장으로 채용하는 정책을 국방부가 추진하고 나선 것이다. 단 전투부대가 아닌 비(非)전투부대가 대상이다. 국방부는 25일 내년부터 2012년까지 각 군의 보급창, 정비창, 지도창, 복지단 등 36개 지원부대의 부대장을 현역 군인에서 계약직 민간 전문가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간 최고경영자(CEO)의 경영기법을 도입,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취지다. 국방부 관계자는 “민간기업과 경쟁이 가능할 만큼 효율성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현재 국회 국방위에 계류중인 ‘국방개혁기본법안’에 군 책임운영기관 도입 관련 조항을 포함시켰다.대상 부대는 소장급이 부대장인 국방부 시설본부(1개)를 포함해 영관급이 맡고 있는 중앙전산소(3개), 정비창(9개), 보급창(9개), 복지단(3개), 인쇄창(3개), 지도창(1개), 수도병원·대전병원을 비롯해 7개 후방병원 등인데, 내년에 일단 3곳을 시범 부대로 선정해 시행에 들어간다. 공모를 통해 부대장으로 채용되는 민간 전문가는 공무원 신분으로 부대를 통솔하며,2년 내지 5년간 성과계약을 맺고 일하게 된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육군소령이 부하20명 성추행

    경기도 연천군 육군 모 부대에서 영관급 간부가 부사관과 사병 수십 명을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했다.육군 모 부대 헌병대는 지난 21일 부사관과 사병 20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육군 모 부대 중대장 류모(40) 소령을 구속하고 정신감정을 의뢰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류 소령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최근까지 부대 회식자리나 자신의 집무실, 내무실 등에서 부하 병사 11명, 부사관 9명 등 20여명을 60여 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류 소령은 처음에는 중대원들과 친밀도를 높인다며 엉덩이와 허벅지 등을 쓰다듬는 척하다가 바지 안에 손을 집어넣는 등 점점 추행의 강도를 높여 갔다고 한다. 류 소령은 지난 5월 이같은 사실을 인지한 행정보급관으로부터 부하들이 입은 정신적 충격 등을 전해듣고 피해 사병들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 약속까지 했지만, 한 달 뒤 술자리에서 또다시 부하들을 성추행한 것으로 군 조사결과 드러났다.류 소령의 성추행 행각은 지난 8일 부대 내 교통사고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상급부대의 부대 정밀진단 중 장병의 고충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밝혀졌다.연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쓸고…닦고…퍼내고…전국이 ‘휴일 구슬땀’

    ■ 제모습 찾는 포스코 포항 건설노조의 포스코 본사 점거 사태가 일단락되면서 포스코와 포항지역이 빠르게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골이 깊었던 시민들간 갈등도 봉합되고 있다. 포스코는 24일부터 직원들이 본사 사무실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본격적인 복구작업에 들어갔다.23일 복구작업에는 포스코 직원 300명, 자원봉사자 100여명, 용역사 직원 380여명 등 모두 780여명이 동원됐다. 이들은 건설노조가 해산한 다음날인 22일부터 이틀 동안 건설노조원들이 난장판을 만들어 놓은 본사 5층부터 12층까지 쓰레기를 치웠다. 그동안 수거한 쓰레기는 5t트럭 70대 분량에 달했으며 아직 청소가 끝나지 않은 쓰레기 발생량까지 합하면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포스코는 점거 당시 가장 많은 노조원들이 머물렀고 훼손 정도가 심한 5층은 직원들이 실상을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당분간 방치하기로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건물 벽면과 통신망 등을 완전히 보수하는 데 일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복구작업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어 내일부터는 직원들이 정상 근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또 노조파업으로 피해액이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노조 집행부를 대상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낼 방침이다. 포스코는 본사 점거사태의 장기화로 파이넥스 공장 등 24개 공사가 차질을 빚어 하루 평균 100억원씩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2000억원이라는 액수가 직접적인 판매나 생산차질이 아니어서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더구나 노조 집행부가 배상 능력이 없고 새로운 충돌의 빌미가 될 수도 있다. 북부해수욕장 등 포항지역 7개 해수욕장도 손님 맞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2일 송도해변 축제가 열린 송도해수욕장 주변 상인들은 큰 재미를 보지 못해 아쉽기는 하지만 포스코 사태가 해결돼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29일 ‘포항해양축제’가 열리는 구룡포해수욕장 주변과 ‘북부해변축제’가 열리는 북부해수욕장 주변 상인들은 축제를 전후해 많은 피서객들이 몰릴 것에 대비하고 있다. 포스코 사태가 해결된 직후인 21일부터 ‘2006 포항 바다연극제’가 열리고 있는 포항시 북구 환호동 환호해맞이 공원과 중앙 아트홀 주변의 상인들은 나름대로 수익을 올리면서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 포항시민들은 지역 발전을 목표로 포스코 사태로 갈라졌던 여론을 한 곳으로 모으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시민들은 포스코 점거 때 시내 곳곳에 내걸었던 ‘파업 중단 촉구’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노조의 자진 해산 이후 곧바로 철거했으며, 점거 기간 이어졌던 건설노조원들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도 자제하고 있다. 포항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너나 없는 수해복구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강원도 수해지역의 응급복구가 평균 97% 이뤄진 가운데 휴일을 맞아 주민들과 군인, 전국에서 지원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이 수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파손도로 264곳 중 240곳 복구 23일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14만 8000여명,1만 5000여대의 중장비가 투입돼 도로와 철도, 상수도, 전기, 통신 등 주요 피해시설에 대한 응급 복구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도로는 246곳 가운데 240곳이 복구됐고, 인제 원통∼양양, 평창 진부∼정선 부평 간 도로 등 6개 구간만 전면통제되고 있다. 5개 시·군 26곳의 지방상수도가 피해를 입어 주민 5만 6123명이 급수난을 겪었지만 대부분 복구가 완료됐으며 인제 1곳만 미복구상태다. 정전지역도 99.7%가 복구됐다. 정선선과 영동고속도로도 정상운행되고 있으며,67개 마을 7744명의 주민이 고립됐으나 대부분 외부 연락이 가능해졌다. ●인제·평창등에 2만 9600여명 복구 참여 군장병과 소방·경찰 자원봉사자 등 2만 9600여명은 이날 중장비 2200대를 동원해 인제와 평창 등 수해지역의 도로와 유실 매몰된 농경지를 복구했다. 국토대장정에 나선 ‘국토지기’8기 대학생 98명도 수해복구 자원봉사에 동참했다. 지난 2일 땅끝 마을인 전남 해남을 출발해 22일 강원도 평창에 도착한 이들은 최종 목적지인 고성 통일전망대를 눈 앞에 두고 행군을 멈췄다. 삼성병원과 안양·영등포 성심병원 등 18개 병원 167개 의료지원반도 수해지역에서 환자들을 진료했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소속 1650명은 24∼29일 평창 인제 양양 홍천 등을 방문해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전국종합·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자이툰부대 구호활동 현지인에 큰 감동”

    한국군 해외파병 역사상 처음으로 사단급 부대인 이라크 자이툰부대(사단장 황중선 소장)에 여성 정훈공보참모가 파병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영희(44) 중령은 아르빌 현지인들과 동맹국, 내·외신 등을 대상으로 자이툰부대의 평화재건 활동 홍보업무를 맡고 있다. 박 중령은 23일 “상대적으로 여성의 역할이 적은 이슬람사회에 와서 막상 부딪혀 보니까 나름대로 여성 인력 활용에 대한 의지도 큰 것으로 보이고 여성 참모인 저의 역할이 현지인들에게 일종의 호기심과 기대를 유발하는 것 같다.”면서 “현지 이슬람사회가 여성의 존재와 역할에 대해 눈을 뜨는 데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자이툰 장병들이 의료지원 등을 통해 현지 주민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고 살이 떨리는 감동을 느끼고 있다.”며 한 달여간의 파병생활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자신을 비롯해 모두 39명의 여군이 자이툰부대에서 아르빌 여성들과 아이들의 가슴속을 파고들고 있다면서 “그동안 집안에만 머물던 현지 여성들이 사회참여의 길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1986년 여성 정훈장교 1기로 임관한 박 중령은 이라크 파병 전에 전방 사단이나 군단으로 옮겨 다니면서도 늘 ‘여성 정훈공보참모 1호’ 또는 ‘최초’라는 별칭을 얻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장 기획처 “고도성장기 관성 벗어나야”

    장병완 신임 기획예산처장관은 지난 21일 오후 취임식을 갖고 “성장을 위해서는 복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성장·분배 논란과 관련,“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사회적 갈등이 줄어들고 시스템이 통합돼야 한다.”면서 “서민들의 불만을 방치하면 안정적인 성장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과거 고도성장기 생각의 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이제는 성장과 복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재민 손 맞잡고 “재기 돕겠다”

    노무현 대통령은 19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수해 현장을 찾았다. 평창군에서는 호우로 사망 7명, 실종 2명, 이재민 1559명이 발생했다. 노 대통령은 하진부리 주민들의 “복구 장비가 부족하다.”는 요청에 “여러분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피해복구에 나선 군인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군 장병들이 아니면 복구를 못할 것 같다.”면서 격려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이재민들이 숙식하는 진부중고교의 체육관에 도착, 노란조끼를 입은 자원봉사 주부들에게 “수고가 많다.”면서 “이제는 옷만(노란 자원봉사자 옷) 봐도 든든하다.”며 인사했다. 노 대통령은 체육관에서 한 주부가 손을 잡으면서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라고 하자,“밥은 어떻게 먹나요. 저녁에 춥지는 않습니까.”라고 물은 뒤 “최대한 복구하고 재기할 수 있도록 나라에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위로했다.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인위적 경기부양 불필요”

    “인위적 경기부양 불필요”

    장병완 기획예산처장관 후보자는 19일 경기부양 가능성과 관련,“올 하반기에 책정된 재정운용 규모를 보면 이미 경기 확장적 수준”이라면서 “다른 인위적인 조치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장 후보자는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출석,“올해 잠재성장률 5% 수준의 성장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안정적인 경제성장이 이뤄지도록 거시 재정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그는 재해 복구예산과 관련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재정당국으로서는 가급적 추경예산을 편성하지 않고 재해복구를 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그러나 피해 규모가 워낙 크게 되면 다른 재정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특히 “지방자치단체들이 재해 예방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지방교부세를 내려보낼 때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5면 장 후보자는 앞서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자료에서 대북지원 예산과 관련,“대북지원 사업의 추진 방향은 외교·안보 등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해 관계부처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기획처에 따르면 지난 98년부터 올해까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남북사업 예산은 모두 7조 26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남북협력기금을 통한 경수로사업, 인도적 지원, 개성공단 지원 등 민족공동체 회복 지원이 6조 4894억원을 차지했다. 인적왕래 지원과 사회문화교류지원 등 남북교류 협력지원은 6502억원, 통일부 일반회계상의 통일촉진 및 남북회담 관련 예산은 1268억원이었다. 연도별 남북사업 예산은 ▲98년 2117억원 ▲99년 3855억원 ▲2000년 6661억원 ▲2001년 1조 39억원 ▲2002년 1조 3136억원 ▲2003년 8454억원 ▲2004년 7350억원 ▲2005년 8281억원 ▲2006년 1조 2771억원 등이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13년만에 예금100배… 직위이용 없었나”

    국회는 19일 장병완 기획예산처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인위적 경기부양 여부와 양극화 해소를 위한 재원조달 방안, 태풍과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에 질문이 집중됐다. 여당 의원들은 경기 부양과 예산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고 야당측은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을 추궁하며 증세 여부를 따졌다.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은 “재정 적자 폭이 커지는 한이 있어도 경기 진작을 위한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여권 내에서 나오고 있다.”며 이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같은 당 김영덕 의원은 “양극화 해소 재원 마련을 위해서는 증세가 필요하다는 주장과 증세는 경기 활성화를 저해,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며 재원 조달 방안을 추궁했다. 반면 열린우리당 선병렬 의원은 “무리한 경기 부양책을 동원하라는 것이 아니라 거시적 경제 건전성에만 집착하지 말고 양동작전을 취하라는 것”이라며 후보자를 다그쳤다. 같은 당 조일현 의원은 “태풍과 폭우로 매년 동일한 지역에서 동일한 재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사전 예방을 위한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장 후보자는 “경기부양을 위한 인위적 재정 확대 필요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답했다. 양극화 해소 재원 조달에 대해선 “예산 절감을 통해 충당하고 적극적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추가로 과표 양성화와 비과세 감면 축소 등을 통한 세입기반 확충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해복구 추경예산 편성 여부에 대해선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며 피해규모에 따라 추경편성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 후보자의 재산이 32억원인 점을 들어 재산 형성 과정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은 “93년 최초 공직자 재산등록 때 예금액이 1700만원이었는데 현재는 17억원이다. 직위를 이용한 재산 증식 아니냐.”고 따졌다. 장 후보자는 “부동산과 채권이 예금 형태로 됐고 상속을 받았으며, 주식 투자로 수익이 난 것도 있다.”고 해명했다.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부고]

    ●박노현(금융감독원 수석검사역)씨 부친상 하찬홍(사업)임성봉(삼성화재 천도대리점 대표)황규훈(사업)씨 빙부상 16일 천안 단국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41)550-7185●박해동(용우상사 대표)필동(한진중공업 상무)미정(시립동부아동상담소 상담과장)씨 모친상 정철수(금융감독원 부국장)김남규(육군 대령)이창규(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 부장)김세원(하이닉스 차장)씨 빙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3010-2295●이승우(전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승화 승덕 승희 승순(일본 거주)씨 모친상 한병택(한외과의원 원장)임정택(의학박사)김병호씨 빙모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410-6918●한상훈(충북대 교수)씨 부친상 오수(서울아산병원 정신과 교수)씨 형님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94●백철(예화교회 담임목사)승선(더불어인터내셔날 대표)씨 모친상 장재호(창수석재 대표)박성근(청원치과 원장)씨 빙모상 16일 인하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32)890-3199●유희종(세광정밀 대표)씨 별세 영석(세광정밀)영헌(〃)씨 부친상 우지만(우리은행 대리)씨 빙부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11시 (02)3010-2292●문운성(UTS트레블 차장)씨 부친상 손명수(현대증권 업무개발팀 과장)씨 빙부상 1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392-1699●장병철(전 부산세관장)씨 별세 세열(매트릭스투비 대표)씨 부친상 이증상(하이마트 상무)씨 빙부상 16일 경북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53)420-6151
  • 황토빛 절망 씻고 ‘희망 삽질’ 비지땀

    황토빛 절망 씻고 ‘희망 삽질’ 비지땀

    집중호우를 몰고온 비구름대가 전남북과 경남북 등 남부지역으로 내려가면서 강원·경기·충청 등지에서는 응급 복구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도로, 전기, 통신, 상수도 등 생활기반시설을 최우선적으로 복구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계속된 집중호우로 복구작업이 더딘 실정이다. ●영동고속도로,1차로씩 개통돼 강원지역에서는 이번 호우로 고속도로 1개 노선(영동선) 4곳, 국도 10개 노선 27곳, 지방도 16개 노선 32곳 등 총 27개 노선 63곳이 낙석, 토사유출, 침수피해를 입었다. 이 가운데 교통량이 가장 많은 영동고속도로는 통제 후 36시간여 만인 17일 오전 0시쯤 상·하행선 1차로씩이 개통됐다. 이어 오후 4시에는 국도 12곳과 지방도 21곳이 정상 소통됐다. 평창 둔내∼봉평·장평∼속사∼진부·방림∼장평·속사∼홍천 율전, 정선 사북∼고한·덕송∼여량·남평∼나전·나전∼여량·북유천∼구절, 강릉 왕산면 대기리 구간 도로도 이날 복구됐다.18일까지는 평창 도암면 456번 지방도 등 3곳,19∼20일에는 횡성 청일∼홍천 서석 19번 국도와 인제∼원통∼양구간 31번 국도 등 6곳의 국도와 2곳의 지방도가 소통될 전망이다. 그러나 유실 구간이 4㎞에 달하는 44번 국도의 경우 복구에 10일 이상 걸릴 전망이다. ●여주군, 복구작업에 비지땀 남한강의 여주대교 범람위기로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물난리로 지난 밤을 새운 경기도 여주군은 17일 오후부터 수해 복구작업에 나섰다. 여주군은 여주대교 수위가 이날 오전 9시30분 위험수위(9.5m) 아래로 떨어짐에 따라 오후부터 군 장병과 포클레인, 양수기 등 장비 20여대를 동원해 농경지(438㏊), 도로(18곳), 주택(3채) 등 침수지역 복구 작업에 나섰다. 충북지역에서도 이날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유실된 도로복구와 이재민 구호작업에 뛰어들었다. 도내에서는 단양군 영춘면과 가곡면 일대 국도 59호가 물에 잠기는 등 도로 34곳이 침수됐고 낙석으로 이 일대 교통이 통제됐다. 하지만 신속한 복구작업에 나서 23곳의 통행은 재개됐다. 낙석으로 통행이 제한되고 있는 괴산군 청안면 청룡리 국도와 증평군 미암리 지방도 등 6곳도 중장비 등을 동원한 응급 복구작업이 한창이다. 전기공급도 빠르게 재개됐다. 한국전력공사는 이번 폭우로 전체 48건의 정전이 발생,5만 529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겼으나 17일 오후 6시 현재 3만 9840가구에 전기공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고양 복구작업은 느려 하지만 지난 12일 400㎜의 큰 비로 물난리를 겪었던 경기도 고양시는 이후에도 계속된 비로 수해 복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5일 동안 곳에 따라 최고 700㎜가 쏟아졌다. 이 때문에 인력과 장비가 제때 투입되지 못해 추가 피해지역이 발생하는 등 복구작업이 당초 계획보다 더디다. 농경지와 도로, 주택 침수지역에 대한 배수는 마쳤으나 유실된 하천 복구율은 지역별로 60∼80%에 머물고 있다. 정수장과 취수탑 침수로 상수도 공급이 중단된 단양군의 경우,18일 낮이 되어야 완전급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취재팀
  • 육군 장병 고립 국민지원

    육군은 15일 강원도 지역의 집중호우와 관련, 침수 등 안전에 우려가 있는 17개 부대를 긴급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또 강원지역 부대의 일상적 대외 활동을 취소하고 야외훈련 중이던 6개 부대를 복귀시켰으며 12대의 구난헬기를 비상대기시키고 있다. 육군은 이날 장병 300여명과 군 헬기, 트럭 등 중장비 등을 동원해 대민지원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육군 대관령부대는 이날 오후 2시쯤 대관령 용평리조트 인근 465번 지방도로에서 관광버스가 범람한 강물에 휩쓸렸다는 구조요청을 받고 병력을 출동시켜 30여명의 승객을 구조했다. 육군 3군단은 헬기 2대를 동원, 고립된 인제군 현리 지역 주민 40여명을 구조했으며 육군 8군단도 고립된 오색 온천지역 인근 주민들에게 생수, 라면 등 생필품을 헬기로 지원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권오규號 ‘가시밭길’

    권오규號 ‘가시밭길’

    참여정부 경제정책을 마무리할 ‘권오규 호(號)’가 18일 돛을 올린다. 16일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권오규 신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8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 과천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앞서 오전에는 한덕수 전 부총리가 이임식을 갖는다. 이로써 권 신임 부총리를 중심으로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과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 등 새 경제팀의 진용이 꾸려지게 됐다. 새 경제팀은 노무현 대통령의 의중을 누구보다 잘 꿰뚫고 있는 관료들로 구성돼 있다. 때문에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온 ‘개방과 경쟁’을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라는 정책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넘어야 할 난제들이 산적해 있는데다 당·정·청간의 정책 갈등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어 험로가 예상된다.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은 경기 활성화다. 체감 경기가 갈수록 얼어붙고 상반기 취업자 증가폭도 당초 예상보다 크게 줄어드는 등 하반기 경기 둔화는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이상으로 치솟는 등 해외 여건도 좋지 않다. 이에 새 경제팀은 경기를 회복시킬 묘안 마련에 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대 현안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진행에 따른 ‘국론 분열’ 양상도 가라앉히고, 민심의 동요 없이 부동산 시장 정책도 연착륙시켜야 하는 등 만만치 않은 암초가 놓여 있다. 중장기 조세개혁, 비과세·감면 축소등 골치 아픈 결정들도 많다. 양극화 해소와 저출산·고령화 대책, 각종 연금개혁 등도 풀어야 할 난제다. 무엇보다 지난 5ㆍ31 지방선거 이후 깊어만 가는 당·정·청간의 갈등을 하루빨리 봉합해야 한다. 경기 진단과 처방을 놓고 심한 이견을 보인 강봉균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등 여당과의 불협화음 속에서 얼마나 주도권을 쥘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 외풍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고, 이럴 경우 경제 정책 추진력은 급격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에 여당의 정책 수정 요구를 받아들이면서도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의 뼈대가 흔들리지 않도록 운용의 묘를 살리는 ‘컨트롤 타워’ 기능의 회복이 요구된다. 이와 함께 외환은행 론스타 사태 등을 통해 추락한 재정경제부의 위상을 제고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의 발휘도 권오규 신임 부총리가 해결해야 할 숙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7·8월 휴가 “꿈이나 꾸지 뭐~”

    7·8월 휴가 “꿈이나 꾸지 뭐~”

    휴가계획 다 짜놓고 국내든 국외든 떠나기만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7,8월에는 꼼짝없이 사무실을 지켜야 하는 이들도 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눈치 보느라 휴가 얘기를 못 꺼내는 ‘소심형’부터 남들 놀 때 일해야 하는 ‘특수직업군’에 이르기까지, 휴가가 그림의 떡인 2030들의 절절한 사정을 들어 봤다. 월급쟁이 한의사 김모(30)씨는 이번 여름휴가를 일단 미뤄뒀다. 올 1월에 입사한 신입이라 업무 파악도 해야 하고 일요일도 반납하며 일해야 할 정도로 일이 많아 올 여름은 병원에서 보내야 할 판이다. 이제는 “여기 에어컨 시원한데 이 여름에 가긴 어딜 가냐.”며 “시원한 가을에나 가지 뭐.”라며 체념하고 있다. ●“막내가 어디 감히”“팀장이라 책임감에…” 남들 다 휴가가는 시기에 사무실을 지켜야 하는 것은 김씨만이 아니다. 졸업 후 오랜 기간 백수로 지내던 조민경(24·여)씨는 지난 5월 가까스로 작은 디자인 회사에 취직했다. 허나 그 기쁨도 잠시, 이제는 휴가 얘기를 어떻게 꺼내야 할지가 막막하다. 직원도 몇명 없는 데다 이제 막 입사한 막내가 휴가 얘기를 꺼내면 일하기 싫다는 소리로 들릴 것 같다. 고민 끝에 비교적 친하게 여기는 선배한테 얘기를 꺼냈지만 “나도 처음 들어 왔을 때 하루 월차 낸 게 전부다. 회사로서는 입사 3개월이 안 된 사람한테는 휴가 보장해 줄 의무가 없는 걸로 알고 있다.”는 답만 돌아 왔다. 조씨는 “백수 때는 돈이 없어서 제대로 못 놀았는데 이제는 직장이 있어도 시간을 못내 문제”라면서 “남자친구랑 휴가 일정을 맞춰야 하는데 말도 못 꺼내고 너무 답답하다.”고 하소연했다. 오모(27)씨도 비슷한 상황이다. 경력사원으로 들어 왔지만 사실상 신입이나 마찬가지라 눈치만 보고 있다. 결국 가을이면 2박3일이라도 휴가를 낼 수 있지 않겠냐는 생각에 여름휴가는 반납했다.“방학기간에만 일하는 인턴사원과 함께 올 여름 사무실을 지키기로 마음을 굳혔어요. 올해 안에 짧게라도 휴가를 다녀올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밖에 없어요.” 의류무역회사 MD일을 하고 있는 권지은(28·여)씨는 오히려 반대 상황이다. 직장생활 3년차에 5개월 전 경력직으로 입사한 권씨는 팀원 3명을 이끄는 팀장. 일이 눈에 밟혀 휴가를 떠날 수가 없다. 특히 업종의 특성상 7월말∼8월에 가을상품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휴가철이라도 노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권씨의 팀원들은 ‘팀장님’의 사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나름대로 휴가 계획을 짜고 있다. 그는 “이전 회사에 막내로 있었을 때는 눈치보지 않고 휴가를 마음껏 즐겼다.”면서 “팀장이 되자 책임감이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휴가철이 제일 바빠요 남들 노는 시기에 가장 바빠지는 사람들도 7,8월 휴가를 고스란히 반납해야 한다.2년차 여행사 직원 박상국(29)씨가 바로 그런 경우다. 여행사는 7,8월에 일년 농사의 절반을 짓기 때문에 휴가가는 건 불가능하다. 특히 영업 직원과 상품팀 직원들은 휴가의 ‘휴’자도 못 꺼낸다.“다른 시기에 대체 휴가를 갈 수 있으니 괜찮아요. 오히려 여행사 직원이기 때문에 비수기 때 값싼 패키지 상품을 이용해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지요.” 박모(28)씨도 업무 특성상 휴가를 9월초로 미뤘다. 그는 대학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관리 대행업체에서 일하고 있다. 대다수 대학들이 홈페이지 개선 작업을 방학기간을 이용해 해 주길 요구하기 때문에 방학이 낀 7,8월은 거의 매일 밤 10시까지 야근을 해야 한다. 박씨는 “입사 초년병 때에는 멋모르고 휴가를 다녀 왔지만 업무를 파악하고 난 지금은 도저히 휴가를 쓸 상황이 못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회사 다니기 싫다는 생각도 들지만 여름휴가 때문에 일을 그만둘 순 없는 것 아니냐.”고 했다. 외식업체에 근무하는 양모(27)씨는 회사 전체가 비상 상황이라 여름휴가를 반납했다. 지난 6월부터 회사가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가면서 누구 하나 제 시간에 퇴근하는 법이 없다. 그는 “직원이 많지 않고 업무가 다 연계돼 있어 한 사람이 쉬면 일이 돌아가지 않는 상황”이라면서 “주말이라도 제대로 쉬고 당일치기로라도 어디 가서 발을 담그고 올 수 있으면 다행이겠다.”고 한숨 쉬었다. ●결혼, 병가로 휴가는 안녕∼ 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박모(30·여)씨는 휴가를 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중이다. 먼저 결혼한 동료들을 보면 가을에 결혼하는 경우 마치 불문율처럼 그해 여름휴가를 가지 않았다. 하지만 혼수도 아직 다 마련하지 못했고 결혼 준비기간에 예비신랑과 토닥거린 게 마음에 걸려 어디든 바람 쐬러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지난해 9월 결혼한 차모(29)씨는 결혼하고 처음으로 아내와 맞는 휴가라 특별한 시간을 갖고 싶지만 휴가를 내도 될지 망설여진다. 결혼할 당시 얼굴에 철판을 깔고 여름휴가와 결혼휴가를 붙여서 보름간 유럽여행을 했기 때문이다.“아무리 보장된 휴가라지만 직장인이 보름을 쉬는 건 좀 얌체 같이 보일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내년에 여름휴가를 반납하면 되겠지 하는 마음까지 먹었더랬는데 막상 올해 휴가시즌을 맞고 보니 생각이 달라지네요. 제가 잘못한 게 하나도 없는데 이렇게 눈치 봐가며 휴가를 가야 하는 걸까요.” 회사원 공모(26)씨는 여름휴가는 잊기로 했다. 미국으로 유학을 가기 위해 가을부터 휴직을 할 계획이라 적어도 8월 중순까지는 일을 하는 게 도리일 것 같아서다. 하지만 입학 허가와 비자 외에는 거의 준비를 못한 터라 마음이 조급하다. 그는 “공부가 끝나면 회사로 다시 복귀할 예정이라 그저 ‘나 몰라라.’하고 떠날 수 없는 입장”이라면서 “집도 아직 못 구했는데 큰 일”이라고 말했다. 이모(29)씨는 최근 수술로 병가를 낸 터라 눈치가 보여 휴가를 못 쓰고 있다.6년차 회사원인 그는 이어지는 야근과 회식으로 위장병이 생겨 7월초 수술을 받고 5일 가량 병가를 내고 쉬었다. 하지만 다들 바쁘게 일하는 동안 병가를 냈기 때문에 이번 여름휴가는 가지 못할 것 같다. 후배들은 “병가는 병가, 휴가는 휴가”라고 말하지만 팀장은 이미 여름휴가 계획서상의 이씨 이름에 ‘보류’라고 적어 놓았다. 이씨는 “팀장한테 여름휴가 가겠다고 하면 ‘절대 안 된다.’라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이 정도면 휴가를 포기하라는 묵언의 암시 아니겠느냐.”면서 우울해 했다. 나길회 이재훈기자 kkirina@seoul.co.kr ■ 비수기族 값싸고 한가롭게 9월에 휴가간다 7∼8월 성수기에 여름휴가를 못 간다고 풀죽어 있을 필요는 없다. 오히려 남들이 여름휴가 후유증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9월, 저렴한 비수기 여행상품을 골라 부러운 시선을 받으며 휴가를 떠나는 게 훨씬 실속 있을 수 있다. 여행 코디네이터들이 충고하는 비수기 알뜰여행법을 알아 봤다. 하나투어 정기윤 대리는 비수기 특가상품 이용을 추천했다. 여행사별로 비수기 상품은 성수기에 비해 30% 가량 싸다. 적당히 이름 있는 여행사들은 미리 항공권을 대량으로 구입해 둔다. 여행객들을 채우지 못하면 미리 사둔 항공권을 싸게 팔 수밖에 없다. 정 대리는 “여럿이 모여 공동구매하면 할인율이 증가하는 여행사가 많기 때문에 관련 상품들을 꼼꼼하게 따져 보면 훨씬 싼 가격에 휴가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옵션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값싼 상품일수록 식사비나 공항세, 현지 가이드비 등의 옵션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어떤 게 포함되고 어떤 게 안되는지 잘 따져 봐야 쓸데없는 지출과 고생을 막을 수 있다. 싼 상품을 선택했을 경우 ‘옵션별 업그레이드’도 알뜰여행의 중요한 포인트다. 숙소나 식사, 각종 놀이 프로그램별로 돈을 조금만 더 주면 훨씬 편하고 재미있는 휴가를 만들 수 있다. 자유투어 여행코디네이터 이수명씨는 “싼 상품은 보통 숙소가 불편할 경우가 많은데 약간의 추가요금만 부담하면 한층 편안한 호텔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여의도 IN] 짧지만 거침없었던 행보 김영선 ‘24일 대표’ 마감

    한나라당 김영선 대표가 10일 ‘24일 천하’를 끝내고 평의원으로 돌아갔다. 기간을 짧았지만 행보는 거침없었고 보폭도 넓었다. 전직 총재를 두루 예방하고 산간 벽지의 군부대를 찾아 장병을 위로하는 한편 자원봉사까지 하며 당 안팎을 ‘긴장’시켰다. 김 대표는 ‘퇴임’을 하루 앞둔 이날에는 출입 기자들과 ‘티타임’을 자처했다. 주로 북한 미사일 사태를 대하는 참여정부의 태도를 비판했지만 간간이 “(생각보다는) 대표직이 어렵더라.”는 식으로 솔직한 심경도 토로했다. 무엇보다 정인봉 전 의원의 공천을 철회하는 과정에서 마음 고생이 적지 않았음을 내비쳤다.“인간적으로 훌륭한 분이지만, 당 입장에서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개별 국회의원과 최고위원, 대표의 입장은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당에서는 24일 동안 그의 ‘변신’이 화제였다. 평소 톡톡 튀는 언행을 보였던 김 대표가 농담조차 삼가는 ‘무거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회의석상에서 한 의원이 거침없이 의견을 개진하자,“당론이 아닌 개별 소신은 자제해 달라.”고 따끔하게 훈수를 뒀다는 일화는 두고두고 회자됐을 정도다.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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