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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침몰 이후] “선미 아직도 못찾았다니”… 軍은 도대체 뭘하나

    [천안함 침몰 이후] “선미 아직도 못찾았다니”… 軍은 도대체 뭘하나

    군은 28일 실종된 46명의 장병에 대한 수색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고도로 훈련된 특수 잠수부대인 해군 해난구조대(SSU·Ship Salvage Unit)를 사고 해역에 투입해 탐색작업에 돌입했다. ☞해군 천안함 침몰…긴박한 사고 및 수색현장 군은 이날 오전 8시27분쯤 물살이 다소 잠잠해지자 해역에 즉각 요원들을 투입해 구조작업에 들어갔다. 조류가 멈춰 구조가 가능한 시간대는 오전 7시, 오후 1시, 오후 7시 모두 3차례로 시간별로 1시간 정도였다. 해군은 이날 모두 7회에 걸쳐 해난구조요원 수중 탐색구조 활동을 펼쳤다.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배 꼬리가 가라앉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에 오전 8시27분부터 오후 7시10분까지 모두 3차례 수색을 펼쳤지만 유속이 빠르고 해저 시계(視界)가 좋지 않아 특별한 성과는 없었다. 빠른 조류에다 개펄 형태의 바닥 때문에 탐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면 위 상황과 달리 바닷속 물의 속도가 빠르고 개펄 형태 바닥에서 올라온 부유물 등으로 물속에서 확보할 수 있는 시야가 ‘제로(0)’이기 때문이다. 뱃머리가 가라앉은 지점에서도 낮 12시52분과 오후 1시35분 등 모두 3차례 탐색 작업을 했지만 특별한 성과가 없었다. 군은 폭발 당시 해상에 가라앉은 배끝 부분의 정확한 위치를 식별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정밀 탐색하고 있으며 떠내려간 뱃머리 부분은 위치가 확인돼 인근에 대기하며 수색을 준비 중이다. 군은 당초 전날 오후에는 모두 3차례에 걸쳐 SSU를 투입하려 했으나 높은 파고와 거센 물살로 투입하지 못했다. 군의 수색과는 별개로 정부와 군당국이 사고 관련 정보에 대한 공개를 제한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현재 정부와 군 당국은 사고 원인과 관련,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입장만 내놓고 있다. 정보부서에 근무했던 영관장교 출신의 한 인사는 “구조된 장병들 중 장교들에 대한 모든 조사가 이뤄졌을 텐데 사고 원인을 선체 인양 뒤로 미루는 것은 납득이 잘 안된다.”고 말했다. 실종 장병의 가족들은 1분 1초를 아까워하며 수색상황을 주시하고 있지만 별다른 소식을 듣지 못하고 있다. 사건 초기에 군당국은 사고 사실 정도만을 확인해 주고 생존자 일부를 통해 실종자 가족들을 상대로 부실한 설명회를 갖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실종 장병 가족들은 군이 사실을 숨기는 게 아니냐는 의심도 하고 있다. 사고 원인이 제대로 밝혀진 뒤에는 이번 사고와 관련한 지휘책임도 이어질 전망이다. 사고 발생 직후 함장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부터 천안함 지휘라인의 사고대응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는 게 불가피하다. 또 함장의 사고 보고 후 해군 지휘부의 구조작업에 대한 대응이 적절했는지 등도 평가받게 된다. 그러나 해군을 비롯한 군은 현 상태에서는 지휘책임을 묻는 것보다 실종자 구조에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한 명의 생존자라도 더 찾아내는 것이 지휘책임을 묻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의미에서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천안함 침몰 이후] “니 발로 돌아온나” 실종수병 홈피에 기원글 쇄도

    [천안함 침몰 이후] “니 발로 돌아온나” 실종수병 홈피에 기원글 쇄도

    “제발 무사히 돌아오세요.” 갑작스러운 천안함의 침몰사고에 네티즌과 천안함에서 근무했던 전역자들은 물론 전 국민들의 관심은 실종자들의 생존소식에 모아졌다. 특히 28일 오후에는 실종된 것으로 발표된 승조원이 침몰된 배안에서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이버상의 논란은 더욱 뜨거워졌다. 실종된 서대호 하사의 미니홈피에는 이날 “니 아니다. 뉴스에서 본 건 인정 몬하겠으니 빨리 온나. 두눈 똑바로 뜨고 니 발로 돌아와라.”는 지인의 안타까운 반응을 비롯해 서 하사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글이 100여개나 달렸다. ‘날려날려 편지. 11월 제대’라는 제목과 함께 해군2함대 주소가 올라와 있는 정범구 상병의 미니홈피에도 “많이 춥겠지만 제발 무사히 돌아오세요. 기다리는 사람이 많습니다.”라는 네티즌의 기원의 말이 달렸다. 천안함에서 근무했던 전역자들의 인터넷 카페인 ‘대한민국 해군 천안함 전우회’에도 사고소식이 알려지면서 후배 장병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박모씨는 ‘후배들아’라는 글을 통해 “뉴스를 접하고 눈물만 흘린다. 부디 한명이라도 더 살아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적었다. 1999년 5월부터 2000년 3월까지 천안함에 승조했었다고 자신을 밝힌 임모씨도 “진짜 눈물이 난다. 한명이라도 더 생존해 있기를 정말로 기도합니다.”라고 밝혔다. 인터넷포털 다음 아고라에서도 ‘실종 해군 장병의 무사귀환을 바랍니다.’라는 게시판에 실종 장병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기원의 글이 이어졌다. ‘열공’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추운 바다속에서 꼬옥 이겨내시고 구조가 신속하게 이루어지기를 간곡히 부탁합니다.”라며 “민간기업이 동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또 이날 오후 군당국이 사고 실종자 가운데 신영빈 하사와 서승원 하사가 휴대전화로 가족들에게 전화를 했다는 소식에 대해 확인에 나서면서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글과 빠른 구조작업을 촉구하는 의견들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살아서 돌아 오시길. 끝까지 버티세요. 온국민이 힘을 모아 기원합니다.”라고 적기도 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해군 천안함 침몰…긴박한 사고 및 수색현장
  • 김주하, 트위터 통해 천안함 침몰 속보 전해

    김주하, 트위터 통해 천안함 침몰 속보 전해

    ’MBC 뉴스 24’ 앵커 김주하가 트위터를 통해 서해상에서 침몰한 초계함 천안함에 대한 속보를 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김주하 앵커는 지난 26일 오후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에 ‘뉴스 속보 백령도 순찰 해군 초계함 침몰 중’이라며 속보 중계했다. 이는 첫 뉴스가 보도된 11시와 비슷한 시각이다.김주하 앵커는 “밤 9시쯤 백령도와 대청도 사이에서 순찰 중이던 1500톤급 해군 초계함 바다 속 침몰 중. 해군 장병 구조하기 위해 구조 작업 진행 중”이라며 상황을 전했다.또 “두 번째 특보 들어갑니다.”며 “북한 반잠수정 침몰시킨 듯”이라고 전했다. 이어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특보를 2번 진행하면서 여기에 글을 올리느라 자세히 올리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김주하 앵커는 새벽 3시 “계속 뉴스를 주시하겠습니다.”라며 실시간 중계를 마무리했다.현재 김주하 트위터에 “우울한 주말입니다. 무엇보다 실종된 장병분들이 무사히 구조 되기를 기도드립니다.”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위로의 글을 남겼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군 초계함 침몰] 시민들 “희생자 많을까 걱정스러워”

    [해군 초계함 침몰] 시민들 “희생자 많을까 걱정스러워”

    26일 밤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 중이라는 소식에 대다수 시민들은 텔레비전과 인터넷 속보에 이목을 집중하는 등 긴장감이 흘렀다. 하지만 자정을 넘어 북한과의 교전 가능성이 낮다는 정부 당국의 설명이 나오면서 시민들은 차츰 안정을 되찾았다. 주말을 앞두고 퇴근해 술자리에서 술잔을 건네던 회사원들은 천안함의 사고 원인 등 침몰과 관련한 이야기에 집중했다. 술자리에서 친구의 전화로 소식을 접한 김모(30)씨는 “너무나 갑작스러운 소식에 소름이 돋았다.”고 말했다. 이모(34)씨도 “회식 도중 소식을 접했는데 서해안에서 잊을 만하면 교전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사례가 아닌지 걱정된다.”며 불안해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서둘러 집으로 향하거나 군인들을 걱정하는 시민들도 많았다. 직장인 박모(34)씨는 “100명이 넘는 군인이 탄 배가 서해 한가운데서 가라앉고 있다니 너무 당황스럽다. 가족들도 걱정이고 군인들도 무사히 구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모(28·여)씨는 “언론 보도를 보고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100여명이 탄 배가 가라앉고 있어 인명피해가 클 수 있다는 생각에 걱정스러운 마음뿐”이라고 근심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다만 북한의 공격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조금씩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었다. 이모(33)씨는 “서해교전처럼 다시 교전상황이 벌어지는 줄 알았는데 가능성이 줄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조금은 다행”이라면서 “해군장병을 구하는 것은 물론 정확한 원인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해군 초계함 침몰 사고와 관련, 이날 밤 11시50분부로 인천·서울·경기·강원지방청에 ‘을호 비상’을 발령했다. 을호 비상은 최상위 비상령인 갑호의 아랫 단계로 소속 경찰관의 절반이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해군 초계함 침몰] 한밤의 급보… 긴박한 靑… 국민들 초긴장

    [해군 초계함 침몰] 한밤의 급보… 긴박한 靑… 국민들 초긴장

    서해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해군 초계함이 침몰 중이라는 뉴스가 26일 밤 11시쯤 TV를 통해 전해지면서 고요했던 주말 밤이 발칵 뒤집혔다. 침몰 장소가 남북한 군이 종종 충돌했던 서해상이라는 점에서 긴장지수는 급상승했다. 침몰 시간이나 승선 인원 등 기초적인 ‘사실’부터가 즉각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밤 9시40분에 침몰하기 시작했다는 관측에서부터 침몰 시간이 9시30분쯤이라는 뉴스까지 갖가지 전언이 혼재했다. 승선인원도 “104명” “150명” 등으로 엇갈렸다. 침몰 원인 역시 당장 알려지지 않았다. 해군 자체 사고일 가능성과 북한군의 도발일 수도 있다는 두 가지 관측이 양 갈래로 제기됐다. “평소 듣던 우리 군의 훈련 포사격 소리에 비해 아주 큰 소리였다.”는 백령도 주민의 전언은 불안감을 키웠다.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밤 10시쯤 긴급 안보장관회의가 열렸다는 소식도 사건의 파장이 간단치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물에 빠진 장병들이 구조되고 있다는 긴박한 뉴스가 시시각각 이어졌다. 청와대와 국방부는 자정이 넘도록 “사고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고 했다. 침몰 시간이 한밤중이라 원인 파악과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가 전해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침몰 시간은 밤 9시45분이고 배 밑바닥에 구멍이 뚫린 게 직접적인 침몰 원인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이 국방부 쪽에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암초에 부딪혀 구멍이 뚫렸거나 북한군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을 가능성이 우선적으로 제기됐다. 군 관계자는 “최소한 북으로부터 미사일이나 포 공격은 없었다.”면서 “북한의 어뢰 공격이나 북한군이 수중에 부설해 놓은 기뢰에 의한 폭발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침몰 당시 인근에 있던 속초함에서 레이더에 잡힌 북쪽의 어떤 물체를 향해 76㎜ 함포로 경고사격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해 교전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국방부는 다만 주민들이 들었다고 신고한 커다란 폭발음에 대해서는 “물에 빠진 장병을 구하기 위해 쏘아올린 조명탄”이라고 밝혔다. 반면 청와대 쪽 설명은 국방부와 다소 차이가 났다. 27일 0시30분쯤부터 청와대는 이번 사고의 원인이 북한군의 도발 때문은 아닐 것이란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침몰 지역은 북방한계선(NLL)에서 비교적 먼 남쪽 바다로, 북한군이 자주 출몰했던 곳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속초함의 사격도 북한군에 대한 게 아니라 새떼를 쫓기 위한 발포로 확인됐다면서, 교전은 없었다고 했다. 사고 지점 부근에 암초가 많다는 얘기와 함께 선박 자체의 고장이 침몰 원인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우리 해군 전함의 침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967년 1월19일 해군 당포함(PCE-56)이 동해상에서 북한군 해안포대의 공격을 받고 침몰한 일이 있었다. 당시 어선들의 월경을 막기 위해 초계 중이던 당포함은 북한군의 공격으로 전사 및 실종 39명, 부상자 40명 등 총 79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김상연기자 ckpark@seoul.co.kr
  • 김주하앵커, 천안함 침몰 ‘트위터 속보’ 화제

    김주하앵커, 천안함 침몰 ‘트위터 속보’ 화제

    ’MBC 뉴스 24’ 앵커 김주하가 트위터를 통해 서해상에서 침몰한 초계함 천안함에 대한 속보를 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주하 앵커는 지난 26일 오후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에 ‘뉴스 속보 백령도 순찰 해군 초계함 침몰 중’이라며 속보 중계했다. 이는 첫 뉴스가 보도된 11시와 비슷한 시각이다. 김주하 앵커는 “밤 9시쯤 백령도와 대청도 사이에서 순찰 중이던 1500톤급 해군 초계함 바다 속 침몰 중. 해군 장병 구조하기 위해 구조 작업 진행 중”이라며 상황을 전했다. 또 “두 번째 특보 들어갑니다.”며 “북한 반잠수정 침몰시킨 듯”이라고 전했다. 이어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특보를 2번 진행하면서 여기에 글을 올리느라 자세히 올리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주하 앵커는 새벽 3시 “계속 뉴스를 주시하겠습니다.”라며 실시간 중계를 마무리했다. 현재 김주하 트위터에 “우울한 주말입니다. 무엇보다 실종된 장병분들이 무사히 구조 되기를 기도드립니다.”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위로의 글을 남겼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방송3사,침몰한 천안함 실종자 생사 집중보도

    방송3사,침몰한 천안함 실종자 생사 집중보도

    공중파 3사는 천안함 침몰 사고와 동시에 실종된 46명의 생사 여부에 대해 앞 다퉈 보고하고 있다.방송 3사는 27일 새벽 서해 백령도 서남방 1.8km 해상에서 침몰한 천안함(1천 200톤급) 관련 소식을 긴급 편성해 현지 상황과 구조자 및 실종자 현황 등을 자세히 전하고 있다. 청와대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 등의 사고 원인발표에 귀를 기울였다.방송 3사에 따르면 합참은 27일 구조된 58명 중 13명이 부상을 당해 의료시설에서 치료 중이며 이중 2명은 뇌출혈 증상을 보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실종자 46명에 대해서는 “사망이 확인된 인원은 아직 한 명도 없다.”며 “실종자들이 침몰한 배에 갇혀 있는지 사고 발생 과정에서 바다에 떨어져 다른 곳으로 흘러갔는지 현재 확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현재 군은 실종자 구조 및 수색작업을 위해 해군 해난구조대를 침몰 지점에 투입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중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한편 천안함은 적의 습격에 대비해 해상을 경계하는 우리 해군의 주력 전투함으로 서해와 동해, 남해 등 영해를 누비던 30여 대의 초계함 중 하나다. 사고 당시 총 104명의 장병들이 타고 있었던 천안함은 76mm 함포를 갖추고 있어 유사시 북한의 고속정 격퇴임무를 맡았으며 대잠수함전과 호위함, 구축함 보조역할을 담당해왔다.사진 = TV리포트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안중근의사 순국 100주년] ‘의사·장군’ 호칭 논란속 육군 ‘안중근 장군실’ 개관

    [안중근의사 순국 100주년] ‘의사·장군’ 호칭 논란속 육군 ‘안중근 장군실’ 개관

    이국땅 어딘가에서 고국의 품으로 돌아오길 100년째 기다리고 있는 안중근 의사는 우리 사회가 ‘의사(義士)’와 ‘장군(將軍)’ 호칭을 두고 논쟁을 벌이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 [사진] 안중근 의사, 그 분은 가셨지만… ●마지막으로 쓴 유묵 등 전시 최근 안중근 의사에 대한 호칭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순국 100주기를 하루 앞둔 25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안중근 장군실’ 개관식이 열렸다. 육군은 육군본부 지휘부 회의실을 안중근 장군실로 꾸며 한민구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해 김주현 독립기념관장, 김호일 안중근 기념관장, 남만우 광복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안중근 장군실’을 공개했다. 육군이 지휘부 회의실을 ‘안중근 장군실’로 이름 붙인 것은 국민적 영웅으로 추앙 받는 안중근 의사를 군에서 ‘군인정신의 사표’, ‘군인의 표상’으로 삼아 길이 계승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장군실에는 군인의 장과 의거의 장, 충절의 장으로 구성됐다. 안 의사의 일대기와 무장투쟁활동, 하얼빈 의거 상황, 사형 집행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쓴 유묵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 ‘임적선진 위장의무(臨敵先進 爲將義務)’ 등이 전시됐다. ●방문객·모범장병 등 견학코스로 육군은 앞으로 안중근 장군실을 육군본부 근무 간부와 전입 장병, 방문객, 모범장병 등의 안보현장 견학일정에 넣어 개방할 예정이다. 한 총장은 “대한의군 참모중장으로서 적장을 포살한 것이니, 육전 포로에 관한 만국공법에 의해 전쟁포로로서 대우해줄 것을 줄기차게 요구한 안중근 의사를 군인정신의 사표, 군인의 표상으로 길이 계승하기 위해 안중근 장군실로 명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개관식 직후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계룡대 대강당에서 육본 간부 700여명을 대상으로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이란 제목으로 강연했다. 이 명예교수는 “안 의사가 소속된 대한의군은 일본의 침략에 맞서 주권 수호를 위한 민족적 저항의 효시로 역사적 의의가 크다.”면서 “대한제국 황제로부터 직접 지원을 받은 국가적 공인성을 가지는 조직이기 때문에 안 의사가 이끈 특파대의 하얼빈 거사는 대첩이라고 부를 만한 큰 전과였다.”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해군 초계함 ‘천안함’ 서해상에서 침몰

    해군 초계함 ‘천안함’ 서해상에서 침몰

    해군의 포항급 초계함(PCC) 1척이 서해상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이 발생해 침몰된 것으로 확인됐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침몰한 초계함은 해군 2함대 소속의 천안함(PCC-772)으로, 서해의 백령도와 대청도 사이의 해역에서 훈련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는 밤 9시 30분 경 천안함 함미에서 원인모를 폭발이 일어나면서 파공이 발생, 침수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함대의 모든 군함과 해경 경비정이 사고 해역으로 출동해 구조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고가 난 천안함에는 104명의 해군 장병이 승조해 있으며 지금까지 58명이 구조됐다. 천안함은 지난 1989년에 취역했으며 1200톤급 포항급 초계함의 14번째 함이다. 1200톤급으로 길이는 88m, 폭은 10m이며 최고속도는 약 34노트에 이른다. 주요 무장으로 76㎜ 함포 2문과 40㎜ 쌍열포 2문을 갖추고 있으며 대잠무장으로는 Mk32 3연장 어뢰발사기 2문, MK9 폭뢰 12발 등을 탑재하고 있다. 최근들어 하픈 대함 미사일 4발을 추가로 장비하기도 했다. 한편 폭발 원인이 북한이 부설한 기뢰니 해안포 공격일 가능성이 제기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긴급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소집해 원인분석과 대응을 마련 중이다.사진 = 사고로 침몰한 천안함(위), 천안함과 동급의 초계함(아래) 서울신문 M&M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해성·박종일·장병호씨 ‘포스코 청암상’

    김해성·박종일·장병호씨 ‘포스코 청암상’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은 23일 오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김해성 ‘지구촌 사랑나눔’ 대표와 박종일 서울대 교수, 장병호 제천청암학교 교장 등 3명에게 ‘포스코 청암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들은 상패와 상금 2억원씩을 받았다. 청암봉사상을 받은 김해성 대표는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돕는 데 20년간 헌신해 온 인도주의 운동가이다. 박 교수는 수학계의 난제였던 새로운 4차원 공간을 발견한 공으로 청암과학상을 수상했다. 청암교육상을 받은 장 교장은 1992년 사재로 제천청암학교를 세워 장애학생 교육에 힘썼다. 시상식에는 이동화 서울신문 사장을 비롯해 김영학 지식경제부 차관,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장무 서울대 총장,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 백성기 포스텍 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음식물쓰레기 20% 줄이기] CJ, 400여개 단체급식소 잔반 60% 감량

    [음식물쓰레기 20% 줄이기] CJ, 400여개 단체급식소 잔반 60% 감량

    환경부는 음식물쓰레기 20% 줄이기 원년을 맞아 ‘우수 실천사례·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 21일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262건의 사례가 접수돼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와 실천방안을 선보였다. 환경부는 우수사례를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책자로 엮어 대국민 홍보에 활용할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면서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음식문화 개선과 쓰레기 감량정책이 실효를 거둘 수 없는 만큼 전 국민의 동참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이달 말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체계적으로 실천한 CJ프레시웨이가 차지했다. 또 구내식당에서 잔반 없애기 실천운동을 전개한 해군 1함대사령부와 경기 여주 상품초등학교는 최우수 실천사례로 뽑혔다. 대상에 선정된 CJ프레시웨이는 전국 400여개의 단체급식소를 중심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해 최근 3년간 한 사람당 한 끼 잔반량을 120.4g에서 48.1g으로 약 60%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매일 잔반량 그래프와 1인 적정 배식량을 게재하는 등 환경 캠페인을 벌이고, 리필제와 특별식·후식·재생비누를 제공하는 환원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식당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박연우 CJ프레시웨이 대표는 “공모전 대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음식쓰레기 줄이기 정부시책에 앞장서겠다.”면서 “집단급식당과 식자재유통 등 녹색경영을 실천하는 선도기업으로 국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군 1함대사령부 48%줄여 해군 1함대사령부는 음식물쓰레기를 2단계로 분리 배출하고, 식사인원 사전예약제를 실시해 2년 동안 음식쓰레기를 48% 줄여 최우수 사례로 꼽혔다. 매주 수요일을 ‘잔반 없는 날’로 지정해 해군포털 팝업창에 띄워 장병들의 동참을 이끌어 냈다. 특히 음식물쓰레기는 3단계로 분리해 축산농가에 가축먹이로 무상지원하거나 퇴비로 재활용해 왔다. 역시 최우수 사례로 뽑힌 여주 상품초등학교는 전교생(130명)에게 ‘밥상머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음식물 줄이기와 관련된 월별 주제를 선정하고, 몸소 실천하도록 했다. 교사가 함께 식사를 하며 올바른 식사예절과 음식쓰레기 처리문제에 대한 현장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또한 학교급식 부산물로 지렁이 자연생태 체험학습장을 운영하는 등 평소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교육해 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수증에 남긴량 가격표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아이디어 공모에는 이색 제안들이 눈길을 끌었다. 부산디지털대학교 도혜진씨는 식품포장 상단에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친환경 테이프에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을 명기하자는 제안을 내놓아 성인부문 최우수 아이디어로 뽑혔다. 구입한 식품을 보관할 때 테이프를 떼어 냉장고에 부착, 유통기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동일한 식품을 또 구입하는 것을 방지하자는 취지다. 단체로 응모한 한양대학교팀(전준봉씨 외)은 식당 영수증에 잔반량을 가격으로 표시하자는 제안으로, 성덕여상 윤다혜양은 식료품 영수증에 유통기한을 표시하자는 아이디어를 내 각각 최우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경기대 이승희 교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에너지 절약과 기후변화 차원에서도 중요한 실천운동”이라며 “여러 분야에서 실천사례와 아이디어가 대거 출품된 것을 보고 국민들의 실천 의지도 강하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부문별 수상자 명단 ●우수 실천사례 부문 ◇대상(대통령상·상금 1000만원) ▲CJ프레시웨이㈜ ◇최우수상(국무총리상·상금 각 500만원) ▲해군 1함대사령부 ▲여주 상품초등학교 ◇우수상(장관상·상금 각 100만원) ▲동환산업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김영아(온양여고 영양교사) ●우수 아이디어 부문 ◇일반·대학생 최우수상(장관상·상금 각 200만원) ▲도혜진(부산디지털대학) ▲전준봉외(한양대학팀) ◇청소년 최우수상(장관상·100만원 상당 상품) ▲윤다혜(성덕여상) ◇일반 우수상(장관상·상금 100만원) ▲이정아(성동구 행당동) ▲이희봉(서울대병원) ▲조부연(고려대학교) ◇대학생 우수상(장관상·상금 100만원) ▲김행정(성균관대) ▲박종민(청주대) ▲장창규(전북대) ◇청소년 우수상(장관상·상금 50만원) ▲윤은수(석동초교) ▲배슬기(경화여고) ▲조세영(인천외고)
  • 책, 이데올로기의 칼을 맞다

    책, 이데올로기의 칼을 맞다

    2008년 7월 한국 사회는 ‘국방부 불온서적’ 문제로 잠시 떠들썩했다. 당시 이상희 국방부 장관은 세계적 석학 노엄 촘스키의 저서를 비롯, 23종의 책을 불온서적으로 정하고 “군부대 내에 무단 반입된 불온서적을 적극 수거하라.”고 지시했다. 불온서적이 “장병의 정신전력에 저해요소가 된다.”는 이유였다. ●나치, 도서관 책도 대량학살 이 사건은 불온서적들이 오히려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는 희극적인 결말로 끝이 났지만, 우리 사회에서 공공연히 행해진 책에 대한 탄압이라는 점에서 결코 웃어넘길 일만은 아니다. 신간 ‘20세기 이데올로기, 책을 학살하다’(알마 펴냄)를 펴낸 레베카 크누스 하와이대학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봤다면 “국가의 이름으로 자행된 21세기 책학살”이라고 욕했을 것이다. 크누스 교수는 책에 대한 탄압이 “한 집단의 역사적 연속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말살하는 행위”라고 본다. 그말대로라면 국방부 불온서적 사건은 “반정부·반미, 반자본주의, 북한찬양 정서 등을 가진 집단의 정체성을 국가적으로 말살”하려는 섬뜩한 시도였던 셈이다. 하지만 국방부 불온서적 사건은 크누스 교수가 ‘… 책을 학살하다’에서 보여주는 20세기 역사 속 책 학살에 견주면 ‘귀엽게 봐줄 만한 해프닝’이다. “책을 파괴해 정체성을 말살하자.”는 야만적인 기획은 똑같지만, 크누스 교수가 소개하는 책학살은 그 규모가 훨씬 크고 결과 역시 더 비참하다. 오죽하면 집단학살(genocide), 문화학살(ethnocide)과 비슷한 맥락으로 ‘책학살(libiricide)’이라는 조어를 썼겠는가. 거기다 크누스 교수가 소개하는 책학살들은 대부분 집단학살이나 문화학살이 함께 자행된 것들이라 서글픈 느낌을 더한다. 대표적인 예가 나치의 책학살. 집단학살이란 대범죄를 저지른 독일 나치는 책학살 분야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1930년대 정권을 잡은 나치는 독일 내 도서관에서 없애야 할 책의 ‘블랙리스트’와 갖춰야 할 책의 ‘화이트리스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자체검열을 통해 전체 도서의 76%를 스스로 불태워 버렸다. 또 전쟁 중에는 영국 내 50여개 도서관을 폭격해 2000만권의 책을 없앴고, 폴란드에서는 학교와 공공도서관 장서 90%가량을 파괴했다. ●독재보다 잔인한 이데올로기 이유는 간단했다. 적국의 경제 생산을 마비시키기 위해 공장을 폭격하듯, 문화 생산을 중지시키기 위해 책을 파괴한 것이다. 그런 까닭에 나치는 끔찍한 인종말살의 전초전 또는 후환을 말끔히 없애기 위한 수단으로 책을 파괴했다고 한다. 하지만 과거는 주로 종교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되거나 독재자의 힘의 표현에 그쳤다면, 20세기 책학살은 이데올로기의 옷을 입고 합법성과 사회적 승인으로 치장하고 있어 더 잔인하다고 크누스 교수는 봤다. 책은 나치와 함께 세르비아 민족주의가 발칸반도에서, 이라크가 아랍지역에서, 중국 문화혁명기 홍위병들이 국내와 티베트에서 저지른 잔인한 책학살들을 다룬다. 역사학, 정치학, 심리학, 윤리학, 통신학, 문헌정보학, 국제관계학 등 다양한 분야들을 교차 비교해 자료를 해석했다. 2만 6000원.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6·25전사자 추정 유해 3구 낙동강 격전지 함안서 발굴

    6·25 전쟁 때 낙동강 방어선의 격전지로 꼽히는 경남 함안군에서 국군 장병으로 추정되는 유해 3구가 발굴됐다. 육군 39사단은 10일 함안군 대산리 동지산과 소포리 일대에서 6·25 전사자의 것으로 보이는 두개골과 정강이뼈, 팔뼈 등 부분 유해 3구를 지난 9일 발굴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개토식을 하고 올해 유해발굴을 시작한 뒤 처음으로 발굴한 것이다. 국방부 유해 발굴감식단은 유해와 함께 소총탄, 수류탄, 지뢰, 철모, 전투화 등 유품 123점도 찾아냈다. 발굴감식단은 유품 등으로 볼 때 아군 유해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것은 정밀감식을 해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발굴된 유해는 39사단 함안대대내 유해보관소에 안치됐다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옮겨져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친다. 39사단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제2작전사령부 발굴팀은 지난 2일부터 함안군과 창녕군 일대의 6·25 전쟁당시 낙동강 전투 격전지에서 유해발굴작업을 하고 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시청자들이 말하는 ‘파스타 후유증’

    시청자들이 말하는 ‘파스타 후유증’

    MBC 월화드라마 ‘파스타’가 9일 마지막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시청자들의 만족감과 아쉬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6부작으로 올해 1월 4일 시작한 MBC 월화드라마 ‘파스타’가 4회 연장, 20부작으로 3월 9일 대단원의 마지막 방송이 끝났다. 실감나는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로 평가 받는 파스타의 ‘산해진미’를 맛본 시청자들이 ‘3色(색)3病(병)’이라는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특히나 주연 배우에 국환 되지 않고 적절히 혼합한 창조적인 개성 캐릭터들은 작가의 레시피와 배우들의 열연, 연출자의 버무림으로 하나의 맛있는 요리로 탄생됐다는 평을 얻고 있다.이는 시청자들이 파스타 맛에 중독됐고 imbc의견란은 일명 ‘파스타 맛에 중독된 사람들’과 ‘파스타와 함께 해서 행복한 병에 걸린 사람들’로 설왕설래다.◆ 파스타를 보고 나면 잠을 잘 수가 없어 불면증다소 부진한 시청률로 스타트한 파스타가 시청자의 밤을 사로잡는 불면증 드라마가 됐을까? 이유는 한 가지 진정성이다.권석찬 PD가 드라마 제작 발표를 하던 시점 말한 것이 떠오른다. “드라마의 주 무대인 ‘주방’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내기 위해 직접 취재를 다니기도 했다.”며 “전에 몰랐던 사실도 취재하고 제작하면서 새롭게 배워가고 있다. 이런 과정들이 드라마 캐릭터들과도 관련이 있으며 찍으면서 이런 이야기 속 인물들은 진정성이 있겠다고 느꼈다.” 그 말, ‘진정성’은 적중했다.한 회사원은 “오늘도 잠자기 글렀다.” 야근으로 지친 저녁, 피로에도 파스타를 생각하며 이와 같이 볼멘소리 한다. 감동의 쓰나미는 사람들 마음을 자극 했던 것일까 게시판에는 “파스타 오늘 마지막 장면 자꾸 생각나서 잠이 안 오네요.” “마약 맞은 것처럼 말똥말똥, 정말 이 드라마 후유증이 심하다.” “어제 11시부터 예고편보고 잠 한숨 못잤다.”고 불면증을 호소하는 글로 가득 메워졌다.◆ 파스타를 보고 나면 가슴이 콩닥콩닥 심장병맛있는 드라마로 중반을 달리고 있을 무렵 한겨울의 이태리 식당 ‘라스페라’를 배경으로한 요리사들의 일과 사랑 스토리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여주인공 ‘서유경(공효진 분)’과 이태리타월처럼 까칠한 쉐프 ‘최현욱(이선균 분)’이 시청자들의 심장병을 가져다준 죄인이다.이에 시청자들의 원성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파스타 보는 내내 심장 터지는 줄 알았네요.” 아이디가 hanm***인 시청자는 파스타를 보는 내내 긴장하고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는 하소연을 했다.그가 말하길 마치 자신이 주방에 있었던 듯 팽팽한 긴장감이 느꼈기 때문이며 국내파가 쉐프한테 반항할 땐 자신까지 얼어버리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특히 쉐프가 유경에게 고백한 장면, “그 어떤 이벤트 보다 진한 키스신 보다도 감동적이었다.”고 남겼다.이어 많은 시청자들은 “우와~ 진짜 심장이 멈출 것 같아요.”, “파스타 심장에 나빠요.”, “심장 두근거리는 기분 좋은 드라마예요.”, “지금 심장이 너무 뛴다.”며 파스타가 심장병을 앓게 하고 있었다.기존 드라마에 등장한 진부한 표현이나 상투적인 설정은 없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한 파스타는 이미 이선균의 목소리만으로 심장을 떨게 했다.권PD는 “작품 속 등장인물들의 ‘성격(캐릭터)’에 있다. 요리사들 간에 서로 부대끼면서 스토리가 이뤄지는 게 감동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파스타를 보고 나면 인터넷 삼매경 상사병“내가 사랑에 빠지다”파스타가 9일 대단원의 종영을 맞이하고 훈훈하게 끝났다. 캐릭터간에 갈등은 자연스럽게 해소됐고 빛나는 우정으로 레스토랑 라스페라 주방의 국내파 4인은 이태리 유학길에 올랐다.’파스타’의 백미는 유경(공효진 분), 현욱(이선균 분) 커플의 연애는 라스페라에서 여전히 계속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파스타 사랑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파스타의 종영이후 뒷심 ‘파스타’로 재방송 시청률10%대로 1위를 차지하는 등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이어 파스타 영상 데이터 다운로드를 비롯해 DVD를 알아보는 문의가 쇄도 하고 있다. 또한 게시판에는 파스타를 무한 사랑을 표현 하는 글들로 줄을 잇고 있다.soopi**** 아이디는 “남편이 2주간 교육간 사이 나는 파스타와 아니 이선균과 사랑에 빠져버렸다. 파스타를 보고보고 또 보고 선균씨 나온 영화에 드라마에... 며칠 저녁을 잠 설쳐가며 내가 정말 돌았나보다.”며 “파스타가 끝나면 허전해서 어떡하지? 슬프다.”고 아쉬워했다.다른 시청자는 “첫사랑이다!”며 “바쁜 일상에 묻혀 잊힌 듯 하지만...때때로 고개를 쳐드는 그리움.”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또 의견란에는 “너무 사랑스런 파스타”, “사랑의 에너지를 찾아준 파스타”, “드라마 파스타는 정말 아름다운 사랑, 그 자체입니다.”, “사랑하는 파스타 영화로 나오면 좋겠습니다.”며 상사병에 빠진 사람들에 글이 쇄도 하고 있다.이같이 MBC 월화드라마 ‘파스타’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9일 종영한 ‘파스타’ 20회 시청률은 전국기준 21.2%를 기록했다.’파스타’는 월화극 1위 KBS 2TV ‘공부의 신’ 종영이후 뒷심을 받으며 시청률 선봉에 섰다.한편 ‘파스타’ 9일 마지막회는 뉴세프 대회에서 우상했지만 이태리 유학을 포기하고 라스페라에 남는 것을 택한 서유경(공효진 분)과 최현욱(이선균 분)의 키스신으로 행복한 엔딩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사진=MBC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폴로 박사’ 우주의 별이 되다

    ‘아폴로 박사’ 우주의 별이 되다

    소탈하고 서민적인 풍모로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천문학자 조경철 박사가 6일 별세했다. 81세. 고인은 그동안 심장병 투병생활을 해왔다. 1969년 아폴로11호의 달 착륙 당시 주한미군방송을 보면서 해설하다 흥분한 나머지 의자에서 떨어져 ‘아폴로 박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평북 선천이 고향인 고인은 평양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47년 연희전문(현 연세대) 물리학과에 입학하면서 과학도의 꿈을 키웠다. 57년에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천문학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인 최초로 미국항공우주국(NASA) 연구원으로 과학탐사로켓에 적재할 광전측광기 개발에 참여했다. 이후 미국 해군천문대 천체물리연구원과 호와드대 교수, 지오노틱스사 우주과학부장 등으로 활약하며 미 국무성으로부터 우주개발 공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 헝가리 에오트보스 국립대학에서 아인슈타인 물리학상,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20세기의 탁월한 과학자 상도 수상했다. 68년 귀국해 모교인 연세대와 경희대를 오가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 과학기술정보센터 사무총장, 한국천문학회장, 한국산업정보기술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92년에는 한국우주환경과학연구소를 차려 천문학 연구를 계속했으며, 최근까지 강원 화천군 광덕산에 짓고 있는 ‘조경철 천문과학관’ 건립 사업에도 열의를 보였다. 177권의 책을 펴내고 50여편의 논문 및 3000여건의 과학해설 등을 신문과 잡지 등에 발표하는 등 왕성한 집필활동을 하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전계현씨와 아들 서원, 딸 서화씨가 있으며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고인의 과학적 업적은 물론 수십년간 국민들에게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품게 해 준 점을 고려해 장례는 5일 동안 ‘사회장(葬)’으로 치러진다. 장례위원장은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맡는다. 발인은 10일 오전 10시이며, 장지는 경기 고양시 통일동산으로 정해졌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방한 군용내피 고어텍스로 바뀐다

    군 장병들 사이에 속칭 ‘깔깔이’라고 불리는 방한용 군복 내피가 최첨단 고어텍스로 바뀐다. 또 레이더를 피할 수 있는 ‘스텔스 섬유’를 비롯해 정보통신 기능을 갖춘 ‘스마트 의류’, 방한과 투습 기능이 강화된 ‘숨쉬는 섬유’ 등으로 만든 차세대 전투복이 등장한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과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5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국방섬유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군에서 사용하는 고기능성 융합 섬유를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차세대 국방섬유협력협의회를 구성해 국방섬유 개발과 관련한 정보를 교환하고, 신형 전투복 소재와 고기능성 소재 등을 개발하는 민·군 공동연구개발(R&D)을 진행한다. ‘깔깔이’는 동계 야전상의 안에 얇은 솜을 넣어 만든 노란색 내피를 말하는데, 투습이나 방수 기능이 전혀 없고 보온력도 떨어진다. 국방부와 지경부는 또 전기전도성 고분자를 이용해 옷이 스스로 열을 냄으로써 혹한 지역에서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방한복도 선보일 예정이다. 국방부는 내년부터 800억원에 이르는 수입산 군용 피복·장구류를 모두 국산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기획특집③] 다듀 “군대서 걸그룹 매력 알았다”

    [기획특집③] 다듀 “군대서 걸그룹 매력 알았다”

    지난해 10월 나란히 입대한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최재호)와 개코(김윤성). 그들이 대중에게서 모습을 감춘 사이 힙합계에서 그들의 빈자리는 더 없이 크다. 하지만 다이나믹 듀오의 존재감은 사라진 게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옮겨간 것이다. 국군홍보지원대 소속 연예사병인 이들은 병사들을 위한 무대에 올라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공연이 끝나면 이들은 다시 이등병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화장실 청소, 빨래 등 각종 내무반 허드렛일은 두 사람과 동기 붐(이민호 이병)의 몫이다. 국군방송 프렌즈FM ‘위문열차’ 공연 때문에 복장은 ‘민간인’이지만 행동에서는 이등병의 모습이 역력하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일병 진급에 어느 때보다 밝은 미소를 지으며 기뻐했다. -붐과 함께 내무반에서 막내인가? “아니다. 계속 막내였다가 얼마 전에 앤디(이선호) 이병이 후임으로 들어왔다. 사회에서 친구였고 음악적으로 동기였기 때문에 친구처럼 함께 도와 일을 하고 있다.” -주로 내무반에서 하는 일은 무엇인가? “화장실 청소와 빨래 등 허드렛일이다. 가장 힘든 건 화장실 휴지통 비우는 것이다. 그래도 유머 감각이 풍부한 붐(이민호) 이병과 함께 일을 해서 힘이 된다. 사회에서 못 느꼈던 재미를 느낄 때도 있다.” 입대 전 다이나믹 듀오는 힙합계 빅스타였다. 무대에서 모든 걸 쏟아내는 열정에 팬이 된 이들도 많다. 요즘은 군인들 앞에서 연예병사로 무대에 서지만 열정은 조금도 식지 않았다. -연예병사로 무대에 오르는 것과 일반 공연의 차이가 있는가? “가장 큰 차이는 객석의 여자 관객이 있고 없고의 차이다. 군부대는 남자들만 있어서 함성소리가 더 크다. 장병들이 친한 형처럼 대해준다. ‘오늘 예쁜 여자 가수 안 봐도 되니까 다듀 형들과 재밌게 놀자’란 마음으로 공연을 봐줘 고마울 따름이다.” -열정적인 무대를 만드는 노하우가 있는가? “부담스럽지 않은 외모? 경계를 전혀 안 해도 되는 외모 덕인 거 같다. 우리의 신조는 ‘무대에 내려왔을 때 땀으로 속옷이 젖어있지 않으면 안 된다.’다. 열심히 놀자는 생각이다.” -연예병사는 일반 병사에 비해 편하다는 편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아직 이등병이라서 편하다는 건 전혀 못 느낀다. 연예병사는 장병을 위해 공연을 하는 유랑단이다. 공연으로 몸도 지치지만 부대 일도 해야 해서 힘들다. 일반 병사와 마찬가지로 계급이 올라가면 조금 편해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은 힘들다.” 다이나믹 듀오는 공연과 군생활을 병행하는 빡빡한 일정에도 밝은 표정을 잃지 않았다. 연예병사들 만의 끈끈한 인간관계가 군생활의 버팀목이라고 그들은 입을 모았다. -군대에 와서 좋다고 느낀 점은? “군대이지만 잘 할 수 있는 분야인 음악을 계속 할 수 있어 좋다. 입대 전 지난 10년 간 쉬지 않고 활동하다 보니 앨범을 계속 내야 해서 스스로 복제하는 경향도 생기는 등 지치고 힘들었다. 군대는 힘들지만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 하는 부담감이 없다.” -좋아하는 걸그룹이 있나? “사실 그동안 힙합만 사랑하느라 걸그룹을 잘 몰랐다. 군대 와서 가요프로그램을 챙겨보다 보니 걸그룹을 잘 알게 됐다. 사회에서 봤으면 그냥 후배였겠지만 이젠 저희에게 큰 힘이 된다. 그중에서도 최자는 F(X)의 설리를 좋아한다. 국군방송 홍보대사이기도 한데 고마울 따름이다. 개코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나르샤를 좋아한다. TV볼 때 눈빛이 떨린다.” “요즘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두 사람 모두 가족을 일순위로 꼽았다. 최자는 오랜 기간 함께 음악 작업을 하며 교류해온 ‘무브먼트’ 친구들이 보고싶다고 말했고 개코는 “멀리 있는 여자친구가 보고 싶다.”고 애틋하게 대답했다. 이날 ‘위문열차’ 무대에 오른 다이나믹 듀오는 ‘링 마이 벨’, ‘진짜’, ‘출첵’ 등을 연달아 부르며 공연장의 온도를 2도씨 정도 끌어올렸다. 공연 뒤 “오늘도 속옷이 땀에 절었다.”며 후회없는 무대를 선사했음을 뿌듯해 했다. 병사들의 사기를 높여주는 연예병사로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다듀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는 건 어떨까. 글=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동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상인VJ bowwow@seoul.co.kr 사진=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m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카라 ‘국군장병들 마음 녹이네~’

    [NTN포토] 카라 ‘국군장병들 마음 녹이네~’

    카라가 5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 5홀에서 열린 ‘국군방송 파워콘서트’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한국케이블TV 방송협회에서 주최하는 ‘2010 디지털 케이블 TV쇼’의 일환으로 열린 이 행에서 조인성, 김재원, 토니안, 이동욱, 이진욱, 김정훈, 앤디. 성시경, 이정, 온주완 등 현재 군 복무 중인 연예병사들이 총출동했다.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단독 인터뷰] 붐 “연예사병이 편하다고요?”

    [단독 인터뷰] 붐 “연예사병이 편하다고요?”

    웃음기 사라진 상기된 표정에 경직된 자세와 말투…. 지난 2일 만난 붐(이민호)이병의 모습은 전형적인 이등병의 그 것이었다. 그러나 입을 열면 달랐다. 개그맨 한민관과 유세윤에게는 안타깝지만 ‘경계대상 1호’ 붐의 입담과 재치, 진행 실력은 무뎌지지 않았다. 오히려 입대 전보다 한층 더 성장했다. 국군방송 프렌즈FM ‘위문열차’의 진행자인 붐은 매주 군부대를 찾아 공연을 펼친다. 이날도 붐은 적정선을 유지하면서도 허를 찌르는 전매특허 유머를 선보였다. 붐의 예능계 공백이 아쉬울 정도였다. 입대 5개월 만에 만난 붐은 이전 보다 살이 빠진 모습이었다. 평일에는 ‘위문열차’ 등 국군방송 프로그램 진행으로 눈코 뜰 새 없고 주말에는 대대에서 밀린 일을 해야 하기 때문. -군에서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나? “보통 6시 반에 기상한 뒤 점호를 한다. 평일에는 내무반 청소를 마친 뒤 국군방송국으로 출근해 방송을 진행한다. 주말에는 대대에 복귀해서 경계근무, 식당청소와 취사 지원, 무기고경비 등 근무를 한다.” -얼마 전 앤디(이선호)가 후임으로 들어왔는데? “사회에서는 연예계 선배이자 친한 형이었다. 내무반으로 들어온 첫날 가장 모퉁이에서 함께 잤다. 앤디가 훈련소에 대한 넋두리를 했는데 내가 너무 피곤해 잠이 들었다. 사회 같았으면 ‘형이 이야기 하는데 자냐?’며 혼났을 텐데 깨우지 않는 걸 보고 내가 고참이란 사실이 새삼 깨달았다.” -연예병사는 편할 것이란 편견도 있는데? “다른 근무병에 비해 연예병사가 편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한 가지 일에 집중하면 오히려 편할 것 같다. 대대생활과 방송 등 두 가지 임무를 하다 보니 일적으로 좀 힘들 때가 있다. 요즘 그래서 살이 좀 많이 빠졌다. (연예병사는 편할 것이란) 편견 아닌 편견 때문에 마음이 아플 때가 있다.” 차분하게 말을 하던 붐의 눈빛이 반짝일 때가 있었다. 면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붐은 “면회는 군 생활의 한줄기 빛”이라고 표현했다. “우리 대대에서 많이 면회한 사람이 바로 나”라고 자랑스럽게 대답하기도 했다. -강호동과 제대하기 전까지 책 500권 읽기 약속했는데 지키고 있나? “음... 500권은 무리지만 많이 읽고 있다. 제대할 때까지 100~200권정도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강호동 선배에게 수신자부담으로 전화를 많이 걸었는데 전화를 안받고 있다. 내가 평생 군대에 있는 건 아니다. 입장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 전화를 받아달라.”(웃음) -누가 면회를 왔으면 좋겠나? “이미 많은 사람들이 면회 와줬다. 홍보지원대에서 가장 면회 많이 온 사람이 바로 나다. 방송 관계자와 동료 붐 아카데미 친구들까지 많이 찾아왔다. 면회는 군생활의 한줄기 빛과 같은 존재다. 먹다 남긴 음식이 있으면 국민 여러분 누구나 주말에 면회를 와 달라.” ‘위문열차’에서 붐의 활약은 실로 대단했다. 2시간 동안 500명 넘는 장병들의 배꼽을 쥐락펴락했다. ‘위문열차’ 제작진 역시 붐의 활약이 대단하다면서 “보석과 같은 존재”라고 입을 모았다. 붐은 인터뷰 내내 “제대하면 큰 일 하겠다.”는 말을 습관처럼 대내였다. 2년 남짓의 군 생활을 터닝 포인트 삼아 인생의 큰 도약을 다시 한번 하겠다는 뜻이었다. -’위문열차’ MC로 호평을 얻고 있다. ”공연을 관람하는 장병들이 모두 내 선임이라서 독한 멘트를 잘 못한다. 상병 정도 되면 더 재밌게 할 수 있다. 저번에는 사회에서 친분이 있던 가수 아이비가 공연을 하다가 나에게 살짝 포옹했다. 장병들에게 호되게 혼났다. 걸그룹이 나오면 오히려 조심한다.” -입대 전 ‘샴페인’, ‘강심장’, ‘스타킹’ 등 워낙 많은 프로그램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입대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다. “군 복무는 대한민국의 건강한 남자라면 꼭 해야 할 의무다. 고민이 많았지만 더 늦게 입대하면 후회할 것 같았다. 그래도 늦은 감이 있다. 요즘 늘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면서 ‘난 큰 일 할 사람이다. 제대 후에 큰 행복을 줄 사람이다.’라고 생각한다.” -컴백을 기대하고 있을 팬들에게 한 마디 하자면? “열심히 군복무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삶을 누리길 바란다. 2010년 나의 목표는 ‘안아주세요.’다. 더욱 주변을 배려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군생활 하겠다. 제대 후 엄청난 것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걸 봉사하는 방송인으로 거듭나겠다. 난 큰일할 사람이다.”(웃음) 글=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동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상인VJ bowwow@seoul.co.kr 사진=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m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구하라, 국국장병들에게 보내는 ‘엉덩이춤’

    [NTN포토] 구하라, 국국장병들에게 보내는 ‘엉덩이춤’

    카라 구하라가 5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 5홀에서 열린 ‘국군방송 파워콘서트’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한국케이블TV 방송협회에서 주최하는 ‘2010 디지털 케이블 TV쇼’의 일환으로 열린 이 행에서 조인성, 김재원, 토니안, 이동욱, 이진욱, 김정훈, 앤디. 성시경, 이정, 온주완 등 현재 군 복무 중인 연예병사들이 총출동했다.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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