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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銀, 전역 연기 병사 소속 사단에 위로금

    산업銀, 전역 연기 병사 소속 사단에 위로금

    김수재(왼쪽) 산업은행 경영관리부문 부행장이 28일 강원 화천군 육군 제7사단을 방문해 서정열 7사단장에게 위로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중동부전선 최전방부대인 7사단에서는 북한의 지뢰 도발 등이 터지자 24명의 장병이 전역을 연기했다. 특히 7사단 독수리연대 소속 2명의 병사(정문균, 주찬준 병장)는 가장 먼저 전역 연기를 신청해 국군의 사기를 진작시켰다. 산업은행 제공
  • [화보]“도발, 꿈도 꾸지 마라”… 불 뿜는 최신예 무기

    [화보]“도발, 꿈도 꾸지 마라”… 불 뿜는 최신예 무기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28일 경기 포천시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2015 통합화력 격멸훈련’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참관한 가운데 이뤄진 이번 훈련은 1977년 6월 이래 사상 최대 규모로, 양국군 47개 부대 2000여명의 장병이 참가했다. 우리 측 경계초소(GP)에 대한 북한의 포격 도발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에는 우리 군의 K2 전차, K21 장갑차, 수리온 헬기, F15K 전투기 등의 최신 무기와 주한 미군의 브래들리 장갑차, 팔라딘 자주포, 아파치 헬기 등이 투입됐다.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 사건과 같은 비열한 도발을 비롯해 어떤 도발에도 한·미 연합 합동 전력으로 즉각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제부총리·한은 총재 만남이 뉴스 안 되게 자주 보자”

    “경제부총리·한은 총재 만남이 뉴스 안 되게 자주 보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년여 만에 다시 만났다.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 및 경기 둔화,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세계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이뤄진 만남이라 이목이 집중됐다. 최 부총리와 이 총재는 28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주요 간부들과 함께 만났다. 두 사람이 간부들을 대동하고 만나기는 최 부총리 취임 직후인 지난해 7월 21일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최 부총리는 “밥값은 누가 내나? 재정 상황이 나은지 통화 사정이 나은지…”라는 농담으로 운을 뗐다. 이어 “다른 나라는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만나는 게 전혀 뉴스가 아닌데 우리는 뉴스가 된다”며 “앞으로 뉴스가 안 되게 자주 만나자”고 말했다. 재정당국과 통화당국의 회동이 외국에서는 낯선 풍경이 아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과 재무부 장관은 종종 조찬 회동을 한다. 기재부와 한은은 이번 회동이 특별한 의제 없이 친목을 다지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소통을 강화해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 공유가 중앙은행의 독립성에 영향을 끼쳤느냐의 여부다. 이를 의식한 듯 이 총재는 이날 공개석상에서 말을 아꼈다. 실제, 지난해 최 부총리와 이 총재의 두 차례 만남 이후 기준금리가 전격 인하되기도 했다. 한은 측은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펄쩍 뛴다. 한은은 지난해 8월과 10월 금리를 내렸다. 지난해 9월에는 호주 케언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두 수장이 ‘와인 회동’을 한 뒤 최 부총리가 “금리의 ‘금’자도 얘기 안 했지만 ‘척하면 척’이다”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1년 만에 만난 이날 만찬 자리에 오른 반주도 와인이었다. 기재부에서는 최 부총리 외에 주형환 제1차관, 정은보 차관보, 최희남 국제경제관리관 등 11명이 참석했다. 한은도 이 총재 외에 장병화 부총재, 하성 감사, 허재성·서영경·김민호 부총재보 등 11명이 참석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남북 8·25합의 이후] 홍 통일 “남북 접촉 때 천안함도 거론”

    [남북 8·25합의 이후] 홍 통일 “남북 접촉 때 천안함도 거론”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27일 5·24 조치 해제 여부에 대해 “북한의 책임 있는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5·24 조치 논의의 물꼬는 텄지만 북한의 천안함 사태에 대한 사과 없이는 해제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홍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에서 5·24 조치 해제 논의와 관련, “많은 국민들이 이번 합의를 지지해 준 것은 북한이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짚고 시인·사과하도록 만든 점”이라면서 “5·24 조치는 장병 46명의 목숨을 희생시킨 천안함 폭침으로 시작된 조치로서 북한의 책임 있는 자세가 있어야 해제가 가능하다”고 못박았다. 홍 장관은 “천안함 사태에 대한 북한의 책임 있는 사과와 도발을 추궁한 것은 없었느냐”는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의 질문에 “천안함 문제를 포함한 북한의 도발들이 남북 관계에 문제가 있다고 직접 얘기했다”면서 “지뢰 도발에 대한 북한의 책임을 묻는 데 집중했다”고 답했다. 또 “이번 합의에 담긴 북한의 유감 표현을 5·24 조치 해제 요건에도 대입할 수 있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의원의 질의에는 “하나의 기준이 될 순 있겠으나 기본적으로 남북이 다시 만나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답했다. 홍 장관은 남북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한 새정치연합 김현 의원의 질문에 대해서는 “정상회담은 지금 섣불리 말하기보다는 우선 남북 간에 합의된 부분을 잘 이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상회담 개최는 현재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민간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홍 장관은 “전날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는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한 발언이 남북 간 6개항 합의와 배치되는 것 아니냐”는 새정치연합 신경민 의원의 질문에 대해 “전단 살포 문제와 6개항 합의를 직접 연결시킬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남북 긴장 최고조였던 23일 DMZ 지뢰 사고… 1명 부상

    남북 고위급 접촉이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 23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부사관 1명이 아군 지뢰를 밟아 골절상을 입었던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26일 “지난 23일 오전 11시 46분쯤 경기 연천 육군 25사단 소속 신모(23) 하사가 DMZ 남측 지역에서 수색작전을 수행하던 중 지뢰를 밟아 왼쪽 발뒤꿈치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신 하사를 비롯한 수색대원들은 DMZ 남측지역 아군 경계초소(GP)를 잇는 추진철책 밖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었다. 이 관계자는 “당시 신 하사는 지뢰 피해를 최소화하는 안전 덧신을 신고 있어 왼쪽 발뒤꿈치 골절상에 그쳤다”고 했다. 군 당국은 지난 4일 북한의 DMZ 지뢰 도발 사건 이후 장병들의 덧신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군 당국은 이날 현장 조사에서 우리 군 M14 지뢰의 플라스틱 파편을 발견하고 작전에 참여했던 대원들의 진술 등을 종합한 결과 이 지뢰가 M14 대인지뢰인 것으로 결론지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朴대통령 “이제는 4대 개혁·민생법안 처리해야”

    朴대통령 “이제는 4대 개혁·민생법안 처리해야”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이제 곧 19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시작되는데 4대 개혁 관련 법안과 산적한 민생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특히 “노동 개혁이라는 큰 과제가 여러분 앞에 놓여 있다. 국가 경제와 미래 세대를 위해 이것이 꼭 해결될 수 있도록 새누리당 의원님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제는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개혁에 매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난관이 있겠지만 우리가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저는 믿는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전날 타결된 남북 고위급 접촉과 관련해 “일촉즉발의 긴박한 순간들이었지만 또다시 이런 도발로 우리 국민의 안위와 국가 안보가 위협을 받아서는 안 되기 때문에 끝까지 원칙을 갖고 임했다”면서 “이번 안보 위기 앞에서 장병들이 전역을 연기하고 예비군들이 군복을 챙기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 정치도 국민을 위하는 일에 더욱 힘을 모으고, 특히 새누리당 의원님들은 국민과 군 장병들이 나라를 위하고 애국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오찬에는 초청받은 소속 의원 159명 가운데 138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이 여당 의원들을 모두 초청해 식사를 함께 한 것은 취임 이후 두 번째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사설] 전역연기 병사 우선 채용으로 화답한 SK

    재계 3위인 SK그룹이 남북이 팽팽하게 맞선 위기국면에서 전역을 연기하겠다고 신청한 군 장병들을 특별채용키로 했다고 그제 밝혔다. 최태원 회장이 전역을 연기한 장병들이 50여명에 육박한다는 신문기사를 읽고 감동해 관련 부서의 임원들에게 이들을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해보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SK그룹은 이에 따라 남북협상이 타결되기 직전인 지난 24일까지 전역 연기를 신청한 장병들 중에서 SK입사를 원하는 사람들을 소정의 채용과정을 거쳐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가 경기 이천에 세계 최대의 반도체 공장을 짓고 앞으로 46조원의 반도체 투자를 하겠다고 그제 밝힌 것만큼이나 신선한 충격이다. 국가를 위해 희생을 자처한 젊은이들의 헌신에 기업이 자발적으로 화답했다는 점에서도 바람직한 결정이다. 기업이 바라는 진정한 인재상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최악의 취업난 속에서 일자리를 찾는 젊은이들은 스펙 쌓기에만 전전긍긍하고 있지만 정작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란 애국심과 이타심을 갖춘 사람임이 드러났다. 나라가 있어야 회사도 있을 수 있고 회사가 있어야 직원도 존재한다는 사실은 말할 필요도 없다. 최 회장은 “전역을 연기한 장병들이 보여준 열정과 패기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경제발전에 가장 중요한 DNA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 사회와 기업은 이런 정신을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단한 기업문화가 기업의 저력을 결정하기 때문에 국가와 기업의 발전에도 패기를 가진 젊은이들이 꼭 필요하며 젊은이들의 이런 올바른 생각을 사회 저변으로 확산시켜 나가야겠다는 판단에서 특별채용을 결심했다는 것이다. SK그룹에 이어 한국중견기업연합회나 부산의 동성그룹도 전역을 연기한 장병들을 채용하거나 취업을 지원하겠다고 나섰다니 반가운 일이다. 다른 기업들의 동참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참에 기업들이 신입 사원을 채용할 때 스펙만 따질 게 아니라 사회성, 이타성 등에 대해 가산점을 주는 제도를 도입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고 본다. 사익을 앞세우기보다는 사회적 이익을 위해 희생을 할 줄 알고 위기의 순간에 옆자리의 전우와 국가 안보를 먼저 생각하는 국가관을 갖춘 젊은이라면 기업에서 어떤 일을 맡겨도 능히 잘해낼 수 있을 것이다.
  • [인사] 법무부

    ■법무부 ◇ 고위공무원 승진 ▲ 대전지검 사무국장 김영창 ▲ 대구지검 〃 임원주 ▲ 부산동부지청 〃 양희천 ▲ 창원지검 〃 성정주 ▲ 광주지검 〃 강진구 ▲ 전주지검 〃 이정범 ▲ 제주지검 〃 최상환 ◇ 고위공무원 전보 ▲ 서울고검 사무국장 원용인 ▲ 대전고검 〃 구자익 ▲ 대구고검 〃 김태원 ▲ 광주고검 〃 김환영 ▲ 서울동부지검 〃 김진우 ▲ 서울북부지검 〃 최준용 ▲ 서울서부지검 〃 신준호 ▲ 의정부지검 〃 신순구 ▲ 수원지검 〃 유승준 ▲ 부산지검 〃 박규종 ▲ 울산지검 〃 정병호 ◇ 검찰부이사관 승진 ▲ 서울중앙지검 총무과장 이성범 ▲ 고양지청 사무국장 이해근 ▲ 부천지청 〃 복두규 ▲ 안산지청 〃 허웅 ▲ 대전고검 총무과장 허섭 ▲ 대구고검 〃 방선배 ▲ 부산고검 〃 정순철 ▲ 광주고검 〃 임상원 ◇ 검찰부이사관 전보 ▲ 대검찰청 운영지원과장 양흥수 ▲ 〃 집행과장 백운기 ▲ 서울고검 총무과장 윤득영 ▲ 성남지청 사무국장 김성식 ▲ 대구서부지청 〃 노봉근 ▲ 부산지검 총무과장 박상욱 ▲ 순천지청 사무국장 배종궐 ◇ 검찰수사서기관 승진 ▲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국무총리비서실) 김상우 ▲ 정부합동부패척결추진단 정안진 ▲ 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 및 관련자 명예회복심의위원회 소웅 ▲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강귀남 ▲ 대검찰청 공안기획관실(인천지검 인천공항분실) 박천섭 ▲ 서울동부지검 검사직무대리 김도석 ▲ 서울북부지검 〃 오종희 ▲ 의정부지검 집행과장 정영덕 ▲ 〃 수사과장 김취관 ▲ 인천지검 검사직무대리 허철안 ▲ 홍성지청 사무과장 김천규 ▲ 부산지검 사건과장 염인열 ▲ 〃 기록관리과장 홍승모 ▲ 〃 수사지원과장 김동룡 ▲ 〃 범죄정보과장 김문곤 ▲ 〃 공판과장 김학상 ▲ 〃 검사직무대리 윤병현 김영진 ▲ 부산동부지청 총무과장 박영서 ▲ 〃 수사과장 국태홍 ▲ 울산지검 공안과장 박영규 ▲ 목포지청 사무과장 서창수 ▲ 전주지검 집행과장 이은묵 ▲ 정읍지청 사무과장 성찬오 ▲ 제주지검 집행과장 배길문 ◇ 검찰수사서기관 전보 ▲ 법무부 장관실 정연철 ▲ 〃 검찰과 박공우 ▲ 법무연수원 일반연수과장 이영철 ▲ 〃 용인분원 운영지원과장 이세규 ▲ 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실(대통령비서실) 유정민 ▲ 〃 관리과장 정동진 ▲ 〃 수사지원과 여기열 ▲ 〃 디지털수사담당관실 김붕회 ▲ 〃 감찰1과 오만옥 ▲ 〃 감찰2과 문병대 ▲ 서울고검 사건과장 박천홍 ▲ 〃 소송사무제1과장 김근모 ▲ 〃 소송사무제2과장 김정호 ▲ 〃 관리과장 강갑진 ▲ 부산고검 사건과장 명관호 ▲ 광주고검 〃 남궁기운 ▲ 서울중앙지검 〃 김성수 ▲ 〃 기록관리과장 유정우 ▲ 〃 피해자지원과장 함영휘 ▲ 〃 수사제1과장 권영준 ▲ 〃 조사과장 양우덕 ▲ 〃 범죄정보과장 박원혁 ▲ 〃 수사지원과장 장동준 ▲ 〃 검사직무대리 박재운 이운연 ▲ 서울동부지검 집행과장 최완식 ▲ 〃 수사과장 이연성 ▲ 서울남부지검 사건과장 조현철 ▲ 〃 조사과장 장문찬 ▲ 〃 수사과장 이길재 ▲ 〃 검사직무대리 송우섭 ▲ 서울북부지검 총무과장 이홍룡 ▲ 〃 집행과장 기성호 ▲ 〃 수사과장 이도영 ▲ 서울서부지검 총무과장 임재성 ▲ 〃 집행과장 이득수 ▲ 〃 검사직무대리 유재성 ▲ 의정부지검 총무과장 김용운 ▲ 〃 검사직무대리 유병규 ▲ 고양지청 총무과장 최대진 ▲ 인천지검 수사과장 박범준 ▲ 〃 조사과장 서진태 ▲ 부천지청 총무과장 임승철 ▲ 수원지검 사건과장 김길성 ▲ 〃 공판송무과장 변해근 ▲ 〃 검사직무대리 원종식 ▲ 여주지청 사무과장 김웅용 ▲ 안양지청 사무과장 김태현 ▲ 춘천지검 총무과장 서영종 ▲ 〃 수사과장 백문호 ▲ 대전지검 총무과장 오영남 ▲ 〃 집행과장 강귀형 ▲ 〃 수사과장 윤권호 ▲ 대전지검 조사과장 조의곤 ▲ 청주지검 수사과장 권상일 ▲ 대구지검 집행과장 김묵진 ▲ 〃 조사과장 서광윤 ▲ 〃 검사직무대리 서정호 강균일 ▲ 포항지청 사무과장 강정춘 ▲ 김천지청 사무과장 신현성 ▲ 부산지검 수사과장 이동은 ▲ 〃 조사과장 신종근 ▲ 울산지검 사건과장 이홍태 ▲ 〃 검사직무대리 최영근 ▲ 창원지검 사건과장 정평화 ▲ 〃 집행과장 박무선 ▲ 광주지검 총무과장 김형관 ▲ 〃 사건과장 박성익 ▲ 〃 수사과장 이상용 ▲ 순천지청 총무과장 정병옥 ▲ 군산지청 사무과장 이충기 ◇검찰(수사)사무관 승진 ▲ 서울중앙지검 서영욱 장지섭 홍석근 나상필 윤성훈 박찬영 이범재 김경희 김장진 ▲ 서울남부지검 김태곤 전태선 ▲ 서울서부지검 강영일 ▲ 의정부지검 최용호 박종길 ▲ 인천지검 이용건 정형모 ▲ 춘천지검 양근석 ▲ 원주지청 수사과장 장병철 ▲ 대전지검 조형식 박진성 김재정 ▲ 천안지청 집행과장 김재곤 ▲ 청주지검 유효상 ▲ 창원지검 정부영 ▲ 제주지검 정기
  • 허영일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 “북한 김정은 위원장 존경한다” 글 올렸다가 사퇴 발표

    허영일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 “북한 김정은 위원장 존경한다” 글 올렸다가 사퇴 발표

    허영일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 “북한 김정은 위원장 존경한다” 글 올렸다가 새정치민주연합 허영일 부대변인이 김정은을 존경한다는 자신의 글이 논란이 되자 사퇴 의사를 밝혔다. 허영일 부대변인은 남북 고위급 접촉이 타결된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국가 수반이신 박근혜 대통령께서 정말 큰 일을 하셨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위원장께서도 어려운 결정을 하셨다. 두 분 다 존경한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님을 더 존경한다. 정말 힘든 결정을 하셨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해당 글이 정치적으로 도마 위에 오르자 허영일 부대변인은 “본의 아니게 당에 누를 끼쳤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허영일 부대변인은 “본뜻을 국민들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하지 못한 것도 제 불찰이다. 본의 아니게 지뢰폭발로 부상을 당한 장병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줬다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제 본심만은 알아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허영일 페이스북 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남북 8·25 합의-협상 막전막후] 지뢰도발 따지자 北 “지난 일 왜”… “전쟁” 언급하며 고성도

    [남북 8·25 합의-협상 막전막후] 지뢰도발 따지자 北 “지난 일 왜”… “전쟁” 언급하며 고성도

     ‘무박 4일’간 진행된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 협상은 막판까지 신경전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장에서는 고성이 오갔고 심지어 “전쟁” 언급까지 나왔다고 한다.  1, 2차를 합쳐 43시간 넘게 진행된 협상에서 우리 측은 우리 장병 2명이 중상을 입은 서부전선 목함지뢰 폭발 사건은 주변 지형과 토질상 누군가 와서 지뢰를 묻은 게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은 현장 사진까지 들이밀며 “피해자 수가 1명이든 2명이든 10명이든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북측의 도발로 우리 젊은이 2명의 인생이 비틀린 것을 국민은 용납하지 못한다. 북한은 이에 상응한 조치를 분명히 취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러나 북측 대표단은 처음엔 “남측이 그렇게 주장할 뿐 우리는 잘 모르는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과거 사례를 하나하나 들춰내 따지는 것보다 앞으로 어떻게 남북 관계를 잘 풀어 나갈 것인지에 집중하자”고 말을 돌렸다. 이에 우리 대표단은 “목함지뢰 사건이 명확히 정리되지 않으면 다음 이야기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논리로 대응했다.  우리 측의 지속적인 압박에 지뢰 도발에 대한 명시적 사과를 거부하던 북한은 막판에 유감 표명을 하기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극적으로 타결됐다. 특히 사과의 주체를 북한으로 명시하는 것과 ‘사과’라는 직접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데 거부감을 표현했던 북한이지만 이날 새벽 사과 대신 유감 표명으로 막판 입장을 선회하면서 합의 타결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 과정에서 5·24조치 해제나 북핵 문제는 언급되지 않았다는 게 우리 정부의 설명이다. 북측은 한·미 합동 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중단을 구체적으로 요구하진 않았지만 “남한도 확성기 방송 등 적대적 행위를 하는데 왜 자꾸 모든 잘못이 우리에게 있다고 하느냐”고 항변했다고 한다.  북측 대표단은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를 한두 차례 언급했으나 우리 측은 이번 접촉에서는 남북 대화 채널 복구 등 남북 관계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어서 구체적으로 논의하진 않았다고 한다.  1차 협상이 10시간여 후 공식 정회되자 우리 대표단은 서울로 돌아와 잠깐 휴식을 취했으나 북측 대표단은 평양에 돌아가지 않고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쉰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대표단은 정회 때마다 ‘평화의 집’ 휴게실 소파와 1층 귀빈실에서 막간을 이용해 토막잠을 자고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대표단은 접촉이 중단될 때마다 우리 측이 제공한 휴식처 대신 판문점 북쪽 지역에 있는 통일각을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칙적으로 북측 대표단이 방문하면 우리가 음식을 제공하지만 이에 대해 당국자들은 협상 상대방을 의식한 듯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3시 30분부터 재개된 2차 협상에서도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남북 접촉 상황은 협상장의 오디오 및 비디오 기기를 통해 서울에 실시간으로 전달됐다. 더불어 공동보도문 작성 국면에 들어서는 양측이 초안을 제시한 뒤 본국의 훈령을 받아 다시 조율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특히 북한은 도·감청으로 협상 전략이 노출될 것을 우려해 연락책을 차량편으로 직접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보내는 방식을 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 과정에서 제기된 핵심 쟁점에 대해 김 제1위원장에게 대면 보고를 통해 훈령을 받는 방식을 취한 것이다. 북측은 개성에서 평양까지의 이동 경로로 ‘평양~개성’ 고속도로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평양~개성’ 고속도로는 부실이 심하고 매우 낙후돼 개·보수가 필요한 상태다. 북한이 최근 이희호 여사 방북행을 육로 대신 항로로 제안하며 ‘평양~개성’ 고속도로 부실을 이유로 들었을 정도다. 개성에서 평양까지는 약 130㎞ 거리이고 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개성에서는 24일 오전 3시간 이상 협상이 정회된 것을 두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 김 제1위원장에게 직접 훈령을 받기 위해 평양으로 이동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날 저녁에도 협상이 타결 직전까지 갔다가 다시 난항에 빠진 것은 남북이 공동보도문 작성의 큰 틀에 합의해 놓고도 미세 조정 작업에서 이견을 보였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천대학교 상담치유복지학과, 사랑으로 세상을 치유하는 인재 양성

    김천대학교 상담치유복지학과, 사랑으로 세상을 치유하는 인재 양성

    더욱 복잡하고 치열해진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수많은 사회적, 심리적, 영적인 문제를 겪기 마련이다. 사회가 복잡해지면 복잡해질수록 상담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된다. 내면 속에 뭉친 이야기를 풀어냄으로써 상처를 치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회복지분야에서 상담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회복지사의 상담능력은 사회복지실천의 시작이자 마무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이유로 사회복지전문지식과 상담전문지식을 두루 갖춘 사회복지사가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사회복지분야 만큼 청소년분야 역시 상담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청소년의 심리적, 사회적 현실을 이해하고 청소년 스스로가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갖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상담심리적인 접근방법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김천대학교(총장 강성애) 상담치유복지학과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독교의 진리와 영성,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을 지닌 사회복지상담, 청소년치유상담, 심리치유상담분야의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천대학교 상담치유복지학과에서는 치유상담분야뿐 아니라 청소년상담분야의 특성화된 활동을 통해 실천적인 능력 배양에 나서고 있다. 내적치유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상담 전공 학생들에게는 실제적인 상담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계방학 기간에는 청소년치유상담캠프를 운영하고, 재학생들의 건강한 인성형성을 돕는 학과 영성 MT, 매주 목요일에 진행하는 학과 예배, 협약기관인 센트럴 로타렉트와 함께하는 저소득층 봉사, 지역교회와 연계한 노숙자 사랑의 밥 제공 봉사, 재해지역 복구 활동, 군장병들을 위한 상담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인재 양성에 집중하면서 방학기간을 이용한 해외봉사 활동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NGO기구인 ‘한국국제기아대책’과 협약 하에 2006년 중국, 2007년∼2013년 인도, 2009년 네팔, 2012년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이어 2013년 아프리카 케냐, 2015년 필리핀 봉사 등을 진행하며 현장 경험을 쌓는 것은 물론 국제사회복지 분야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한국국제협력단에서 추진하는 코이카 국제봉사단에 재학생 2명이 선발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김천대학교 상담치유복지학과 관계자는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상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교수진과 학생 모두 영성과 실천적 지식을 기반에 둔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그리스도의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자 소망하는 이들에게 김천대 상담치유복지학과가 기회의 발판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천대학교 상담치유복지학과 졸업 시에는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직업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등 국가 자격증을 비롯해 전문상담사, 복지상담사, 다문화상담사, 기독교 상담심리치료사 등 민간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진학 및 진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김천대학교 홈페이지(www.gimcheon.ac.kr) 또는 학과사무실로(054-420-4110~1)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 8·25 합의] “농사일 산더미처럼 밀렸지만 다행” 주민들 함박웃음 귀가

    [남북 8·25 합의] “농사일 산더미처럼 밀렸지만 다행” 주민들 함박웃음 귀가

    “혹시나 하고 마음을 졸이기도 했는데, 남북이 대화로 문제를 풀게 돼 정말 다행입니다.” 닷새 동안 대피소 등에서 불편한 생활을 해 온 접경 지역 주민들은 25일 새벽 협상 타결 소식을 듣고 일제히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경기 연천군 중면 횡산리 은금홍 이장은 “새벽녘 TV를 통해 협상 타결 소식을 듣고 모두 박수를 쳤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습기 차고 답답한 대피소 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쳤었다. 잘 끝나 정말 다행”이라며 웃음을 지었다. 파주 비무장지대(DMZ) 최북단 마을인 대성동 마을 김동구 이장도 “만생종 벼 이삭이 막 올라오는 때라 논에 물관리를 해 줘야 하고 김장용 배추 모종도 옮겨 심어야 하는 등 할 일이 태산 같았는데 정말 잘됐다”고 말했다. 육군 28사단은 이날 오전 대피소 청소를 지원한 데 이어 중면 횡산리와 삼곶리에서 장병 100여명을 동원해 주민들의 농사일을 거들었다. 주민들은 “당장 밭이고 논이고 일이 산더미처럼 밀렸는데 너무 고맙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출입이 금지돼 24일 다른 학교로 출근해야 했던 파주 대성동초등학교 교직원 19명은 이날 오후부터 정상 출근했다. 지난 21일부터 대피 생활을 해 왔던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군 접경 지역 주민들도 일상으로 돌아갔다.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논밭으로 향했다. 강원 지역 최대 곡창지대인 철원평야에서 농사를 짓는 주민들은 이날 오전부터 민통선 출입이 정상화되자 그동안 가지 못했던 논을 찾아 벼 상태를 살폈다. 금강산 길목인 고성군 주민들의 표정도 모처럼 밝아졌다. 주민들은 “남북 고위급 회담 합의문안에 ‘민간 교류 활성화’가 포함돼 있다”며 “이번에는 금강산 관광이 꼭 재개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고성군 관계자는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누적된 지역의 경제적 손실이 2400억원에 이르고 휴·폐업 업소는 410여곳에 달한다”고 밝혔다. 닷새째 조업 통제가 돼 마음이 바쁜 서해5도민들은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조업이 또 통제돼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다만 대목인 9월 출어기 때 꽃게잡이를 못할지도 모른다는 어민들의 불안감은 해소됐다. 지난 22일 오후 3시 북한 도발이 우려돼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던 인천 옹진군 연평면 직원들도 안도했다. 옹진군의 한 관계자는 “이제 주민들이 긴장을 풀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서해5도에 다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침체된 섬 지역 경제가 되살아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남북 8·25 합의] 北유사시 병력·작전 전개 파악 ‘성과’ 軍 부실한 DMZ 감시 태세는 도마에

    [남북 8·25 합의] 北유사시 병력·작전 전개 파악 ‘성과’ 軍 부실한 DMZ 감시 태세는 도마에

    지난 4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 사건부터 25일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군 당국이 얻은 군사적 성과에 관심이 쏠린다. 11년 만에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의 위력을 재확인했을 뿐 아니라 한·미 공조를 통해 북한군의 유사시 군사 작전, 병력 전개 과정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DMZ 감시 태세의 미흡함을 드러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북한이 경기도 연천에서 포격 도발을 일으킨 지난 20일은 한·미 군 당국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군사연습을 실시한 훈련 기간이었다. UFG는 한·미연합군 지휘부가 같은 지휘소에서 북한의 다양한 도발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상정해 지휘체계를 숙달하는 훈련으로, 감시 자산을 최대한 가동한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군 당국은 평소에 비해 실제 상황과 같은 훈련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북한은 준전시 상태를 선포한 지난 21일부터 동·서해에서 잠수함 전력을 전개시키고 휴전선 인근에 특수전 부대와 포병 전력을 증강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 잠수함 전력의 이동을 모두 파악하는 데는 한계를 보였지만 육상에서 북한군 총참모부 작전국 소속 병력의 이동을 확인하고 준전시 상태 병력 전개 시나리오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북한군이 도발을 감행할 경우 사전 타격할 수 있는 일종의 좌표를 제공한 셈으로 북한군이 한번 드러난 좌표를 바꾸려 해도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 양국이 굳건한 공조를 통해 공동 국지 도발 계획의 가동을 검토하고 미국의 전략무기 투입을 검토하는 등 연합 방위 태세의 저력을 재확인했다는 점도 한·미 동맹을 통한 대북 억지력을 동북아에 과시했다는 점에서 성과로 꼽힌다. 지난 10일부터 실시한 대북 확성기 방송도 비록 15일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방의 북한군 장병들에게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홍보했다. 북한 장병들의 군심을 흔들었다는 점에서도 성공한 작전이며 유사시 도발에 대한 억제 수단으로서의 효용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군 당국이 북한의 DMZ 지뢰 매설 사실을 사전에 발견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우리 군 감시 태세의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게 됐다. 군 당국은 여름철 DMZ 안에서는 잡목과 수풀이 우거지고 우기철 안개가 겹쳐 감시 장비도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북한군이 지난해 말부터 DMZ 안에서 이상행동을 보였음에도 제대로 된 대책을 세우지 못했다는 지적이 남는다. 특히 DMZ 안의 지뢰는 도발 원점을 파악하기 어려운 새로운 유형의 도발 수단으로 꼽혀 군의 고민은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SK하이닉스, 46조 공격적 투자 ‘제2의 신화 도전’

    SK하이닉스, 46조 공격적 투자 ‘제2의 신화 도전’

    8·15 광복절 특사로 풀려난 최태원 회장이 이끄는 SK그룹의 하이닉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D램 메모리 반도체 공장 준공을 계기로 46조원의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내세우며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SK하이닉스는 25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신규 D램 메모리 반도체 생산공장인 ‘M14’ 준공식을 갖고 M14 구축에 따른 장비 투자와 이천·청주 신규 생산공장 증설에 46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최 회장의 경영 복귀를 대내외에 알리는 의미가 있다. 기존 M10 공장을 대체하기 위해 2조여원을 들여 지은 M14 공장은 축구장 7.5개 크기로 D램 생산공장 건물 기준 세계 최대 규모다. 오는 9월 이후부터 D램의 재료인 300㎜짜리 웨이퍼를 생산하며, 생산량은 월 20만장까지 점차 늘어난다. SK하이닉스는 세계 D램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SK하이닉스가 M14를 포함해 10년간 총 3개 반도체 공장을 짓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세운 것은 최 회장에 대한 특사 취지인 경제활성화 실현은 물론 SK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실제 직물공장으로 출발한 SK그룹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석유화학기업으로 변신한 데 이어 이동통신, 반도체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재계 3위로 우뚝 섰다. 최 회장의 결단에 따라 2012년 6월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2010년 110조원이던 그룹 총매출은 2014년 165조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최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존경하는 대통령님, 오늘 이렇게 여러분을 모시고 공장 준공식을 갖는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우리는 우수한 젊은 인재를 발탁·육성해 반도체 우위를 높이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도 확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SK하이닉스 측은 M14에서 발생할 매출이 국민경제에 55조원의 생산 유발과 21만명의 고용창출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 지역 경제에도 5조 1000억원의 생산 유발과 5만 9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SK그룹은 이날 남북 경색 정국에서 남북 협상이 타결되기 전인 지난 24일까지 전역 연기를 신청한 장병들에 대한 우선 채용 방침을 밝혔다. SK 측은 “최 회장이 언론을 통해 전역 연기를 신청한 장병이 50여명에 육박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감동을 받아 관련 부서에 검토해 볼 것을 제안해 결정됐다”고 전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남북 8·25 합의] 지뢰도발 따지자 北 “지난 일 왜”… “전쟁” 언급하며 고성도

    [남북 8·25 합의] 지뢰도발 따지자 北 “지난 일 왜”… “전쟁” 언급하며 고성도

    지난 ‘무박 4일’간 진행된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협상은 막판까지 신경전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장에서는 고성이 오갔고 심지어 “전쟁” 언급까지 나왔다고 한다. 1, 2차를 합쳐 43시간 넘게 진행된 협상에서 우리측은 우리 장병 2명이 중상을 입은 서부전선 목함지뢰 폭발 사건은 주변 지형과 토질상 누군가 와서 지뢰를 묻은 게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은 현장 사진까지 들이밀며 “피해자 수가 1명이든, 2명이든, 10명이든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북측의 도발로 우리 젊은이 2명의 인생이 비틀린 것을 국민은 용납하지 못한다. 북한은 이에 상응한 조치를 분명히 취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러나 북측 대표단은 처음엔 “남측이 그렇게 주장할 뿐 우리는 잘 모르는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과거 사례를 하나하나 들춰내 따지는 것보다 앞으로 어떻게 남북 관계를 잘 풀어나갈 것인지에 집중하자”고 말을 돌렸다. 그러나 우리측의 지속적인 압박에 지뢰 도발에 대한 명시적 사과를 거부하던 북한이 막판에 유감 표명을 하기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극적으로 타결됐다. 특히 사과의 주체를 북한으로 명시하는 것과 ‘사과’라는 직접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데 거부감을 표현했던 북한이지만 이날 새벽 사과 대신 유감 표명으로 막판 입장을 선회하면서 합의 타결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 과정에서 5·24 조치 해제나 북핵 문제는 언급되지 않았다는 게 우리 정부의 설명이다. 북측은 한·미 합동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중단을 구체적으로 요구하진 않았지만 “남한도 확성기 방송 등 적대적 행위를 하는데 왜 자꾸 모든 잘못이 우리에게 있다고 하느냐”고 항변했다고 한다. 북측 대표단은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를 한두 차례 언급했으나, 우리측은 이번 접촉에서는 남북 대화 채널 복구 등 남북 관계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어서 구체적으로 논의되진 않았다고 한다. 1차 협상이 10시간여 후 공식 정회되자 우리 대표단은 서울로 돌아와 잠깐 휴식을 취했으나 북측 대표단은 평양에 돌아가지 않고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쉰 것으로 전해졌다. 남측은 정회 때마다 ‘평화의 집’ 휴게실 소파와 1층 귀빈실에서 막간을 이용해 토막잠과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도 접촉이 중단될 때마다 우리 측이 제공한 휴식처에서 쪽잠을 잔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은 끼니때마다 우리측이 제공한 도시락을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시락은 회담이 진행되는 판문점 인근 경기 파주시 문산읍에서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모두 아침은 가볍게 컵라면으로 대신하고 회담에 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오후 3시 30분부터 재개된 2차 협상에서도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남북 접촉 상황은 협상장의 오디오 및 비디오 기기를 통해 서울에 실시간으로 전달됐다. 더불어 공동보도문 작성 국면에 들어서는 양측이 초안을 제시한 뒤 본국의 훈령을 받아 다시 조율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특히 북한은 도·감청으로 협상 전략의 노출을 우려, 연락책을 차량편으로 직접 김정은 제1위원장에게 보내는 방식을 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 과정에서 제기된 핵심 쟁점에 대해 김 위원장에게 대면 보고를 통해 훈령을 받는 방식을 취한 것이다. 개성에서는 지난 24일 오전 3시간 이상 협상이 정회된 것을 두고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김 위원장에게 직접 훈령을 받기 위해 평양으로 이동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250만 중국 군의 최정예 의장대 ‘열병식의 꽃’

    250만 중국 군의 최정예 의장대 ‘열병식의 꽃’

    다음 달 3일 중국의 전승절 기념식에 참석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어 열리는 열병식도 참관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톈안먼(天安門) 광장을 동서로 연결하는 창안제(長安街)에서 펼쳐지는 중국 군 열병식은 그 엄청난 규모도 대단하지만 한 치의 오차도 없는 통일된 동작이 일품이다. 1949년 신중국 건국 이후 이번이 15번째인 열병식에 중국은 대단한 공력을 쏟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니 그 위용이 대단할 것이다. 눈길은 단연 1만 2000여명의 열병 대열 선두에 서는 3군 의장대에 쏠릴 수 밖에 없다. 250만 중국 군 병사들 가운데 뽑힌 최정예 의장대원들인만큼 훤칠한 체구와 절도있는 동작, 우렁찬 구호, 합창 같은 걸음걸이로 전세계인들의 눈을 사로잡을 게 분명하다. 박 대통령도 지금까지 두차례 방중에서 이들을 사열한 바 있다. 몇년 전 이들의 혹독한 훈련 모습을 참관할 기회가 있었다. 섭씨 35도를 훌쩍 넘는 7월의 불볕더위 속에서 닭똥같은 땀이 줄줄 흘러내려도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수십분동안 차렷 자세로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부대장 설명으로는 한 여름 땡볕과 겨울 혹한 속에서 선 채로 3시간 이상 움직이지 않기, 40초 이상 눈깜빡이지 않기 등은 기본이라고 한다. 또 매년 1t 이상의 땀을 흘리고, 매년 8000㎞ 이상의 도보 훈련을 받는다. 그러다보니 한 해 지급되는 의장용 부츠 7켤레가 모두 해질 정도다. 185~190㎝의 신장과 근육질 체형은 물론 애당심 및 애국심까지 갖춘 병사들을 기초요원으로 선발해 1년 이상의 혹독한 훈련을 무리없이 통과해야 비로소 의장 정복을 지급한다니 그야말로 정예병인들 셈이다. 의장병들은 또 평상시 매년 1164시간의 체력훈련, 800시간의 의장 훈련을 받는다. 700여명의 의장대 전체가 100m를 뛰어도 동작과 시간에서 한 치의 오차가 없는 훈련을 계속한다. 1953년 6월29일 정식으로 창설된 중국 군 3군 의장대의 첫 공식 임무는 같은 해 11월12일 중국을 방문한 북한의 김일성 주석 환영 의식이었다고 한다. 중국 군 3군 의장대 창설 이후 가장 중요한 임무인 이번 전승절 열병식에 박 대통령이 참석하는 점을 감안하면 격세지감일 수 밖에 없다. 한편 중국 군 3군 의장대는 지난해 9월 60명의 여군을 선발해 여성 의장대를 편성했으며 이들은 이번 열병식에 처음으로 공식 데뷔한다. 박홍환 논설위원 stinger@seoul.co.kr
  • 접경지역 군장병, 지원 사업 다 누려라!

    접경지역 군장병, 지원 사업 다 누려라!

    경기·강원도 등 접경지역 자치단체들이 군부대 및 장병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우리나라 군부대의 80% 이상이 주둔, 지역 주민은 물론 경제·사회·문화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보육시설이 열악한 전방 지역 군인 가족의 자녀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파주 1사단을 비롯해 고양·남양주·화성·양평지역 군부대 5곳에 육아 나눔터를 조성했다. 육아 나눔터는 군인 가족이 모여 함께 자녀를 돌보며 육아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곳으로 도서와 장난감 등이 있고 육아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육아 나눔터가 조성된 양평 20사단 충정군인아파트에는 작은 도서관도 함께 들어섰다. 작은 도서관은 정보소외지역 군인과 인근 주민에게 정보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5곳 등 2018년까지 20곳으로 확대된다. 도는 파주 1사단 일반전초(GOP) 부대에 ‘독서카페’도 설치했다. 군과 협의해 파주·김포 등 4개 시·군 20개 시범초소를 선정해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접경지역인 파주시도 군부대 15곳에 병영 도서관을 조성하고 매년 도서를 지원한다. 병영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나눔·도서교환전’ 행사를 최근 개최했다. 고양시는 말라리아 환자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1군단 사령부에 방역용 살충제와 유충구제제, 모기기피제, 포충기 등 3000만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연천군은 1마을 1부대 자매결연을 통해 민관 교류를 추진한다. 강원 춘천시는 최동용 시장과 김영일 시의장 등이 최근 2군단을 방문해 군과 지역사회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군단 내 홍보관 리모델링 사업에 3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제대군인을 위한 취업지원 사업도 활발하다. 경기도는 도에 주소를 두고 5년 이상 복무한 전역 및 전역예정 군인 17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해 준다.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컨설턴트를 배치, 1대1 맞춤형으로 밀착 상담한다. 도는 2010년부터 시작한 제대군인 취업지원 사업 4년간 평균 취업률이 83% 달한다고 밝혔다. 박덕진 경기일자리센터장은 “경제적 지출이 가장 많을 시기에 전역한 중장년층 제대군인들에게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명시도 최근 육군 52사단 전역예정 장병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교육을 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병사들 전역 연기, 자발적 연기 50여명 “발길 안 떨어져..끝까지 싸우겠다”

    병사들 전역 연기, 자발적 연기 50여명 “발길 안 떨어져..끝까지 싸우겠다”

    병사들 전역 연기, 자발적 연기 50여명 “전우들과 나라 지키겠다” ‘병사들 전역 연기’ 남북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병사들의 자발적 전역 연기가 잇따르고 있다. 북한의 포격 도발로 남북간 무력 충돌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전방 부대에 근무 중인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전역을 연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24일 “오늘까지 전역을 연기한 장병이 50명에 이른다”고 병사들 전역 연기 소식을 전했다. 육군 측은 “이들 대부분은 군사적 긴장 상태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만일의 경우 전우들과 함께 나라를 지키겠다며 자발적으로 전역을 연기한 병사들”이라고 밝혔다. 육군 15사단 GOP 대대 부분대장인 강범석(22), 조기현(23) 병장이 전역 연기한 병사들의 대표적인 사례. 소방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강 병장은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21개월 간 생사고락을 함께한 전우들을 뒤로 하고 GOP를 떠나려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보다 전우를 먼저 생각하고 군인으로서 자세를 잃지 않았던 1사단 수색팀처럼 최선을 다해 임무를 완수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했다. 조 병장은 “나처럼 GOP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전우가 부상당한 모습을 보며 분노와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 적의 도발 가능성이 높아진 시점에서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할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 조 병장은 이미 취업에 성공해 9월 첫 출근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육군 7사단 독수리연대 소속 전문균(22)·주찬준(22) 병장은 같은 부대에서 근무한 동기로 21개월 동안 복무를 마치고 25일 전역을 앞두고 있지만 이 병사들 역시 전역을 연기했다. 이들은 전역 다음날인 26일, 앞서 전역한 선임 전우들과 함께 제주도로 전역기념 여행을 떠나기 위해 항공권을 예매해 둔 상태였다. 하지만 북한의 포격 도발로 이미 예매해 둔 항공권을 취소했다. 이들은 이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중대장에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병장은 “21개월간 가족처럼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전우들을 뒤로한 채 긴박한 상황에서 부대를 떠나는 것에 대한 미안함과 아쉬움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국가에 충성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하고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전했다. 주 병장 역시 “전역 연기를 결정하는 데 있어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다. 대한민국의 최전방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복무했는데 국가적 위기 속에서 끝까지 싸울 수 있게 되어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육군 관계자는 “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국방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장병들의 의지가 대단하다. 전역을 연기하고 전우들과 함께 하겠다는 병사들이 계속 늘고 있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병사들 전역 연기, 멋지다”, “병사들 전역 연기, 대한민국 군인들이 자랑스럽다”, “병사들 전역 연기, 전우애 감동”, “병사들 전역 연기, 결국 아무일 없이 무사히 전역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병사들 전역 연기)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최태원 회장 “전역연기 장병 우선 채용 하겠다”

    최태원 회장 “전역연기 장병 우선 채용 하겠다”

    지난 14일 광복 70주년 사면으로 풀려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광풍 행보가 11일째 이어지고 있다. 사면 당일인 14일부터 16일 광복절 연후 기간 매일 서울 서린동 그룹 본사로 출근해 사업 현황을 챙겼다. 17일에는 17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보고를 받고 46조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계획을 시사했다. 이어 18일부터 지방사업장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둘러보기 시작해 현재까지 전국의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가운데 5곳을 방문했다. SK가 지원하는 대전과 세종 센터는 물론 다른 기업들이 지원하는 센터 3곳도 찾아 관심을 모았다. 19일 경기 이천의 SK하이닉스 이천 공장을 방문해 M14라인을 둘러봤고, 25일에는 SK하이닉스 이천 M14공장 준공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직접 맞았다. 최태원 회장의 사면이 공식적으로 확정되기 전인 지난 5일 2017년까지 청년 일자리 2만 4000개를 만들겠다며 정부의 청년일자리 창출 정책에 힘을 보탰던 SK그룹은 남북 접촉이 타결된 25일에도 소식 하나를 더 전했다. SK는 이번 남북 경색 정국에서 전역을 연기하겠다고 신청한 장병들을 신입사원 채용시 우선적으로 뽑겠다고 밝힌 것이다. SK그룹은 남북 협상이 타결되기 전인 24일까지 전역 연기를 신청한 장병들 중에서 SK 입사 희망자에 대해 소정의 채용 과정을 거쳐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최태원 회장은 “전역을 연기한 장병들이 보여준 열정과 패기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경제 발전에 가장 중요한 DNA가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와 기업은 이런 정신을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SK 측은 전했다. 과연 몇 명이 지원 대상자가 되는 지, 특별채용 형태가 될 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꼼꼼히 따져봐야 겠지만, ´이벤트성 선언´에 그치지 않길 바란다. 대규모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정부의 사면에 ‘화답’하고 있는 SK의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두고 볼 일이다. 김균미 기자 kmkim@seoul.co.kr
  • 병사들 전역 연기 “나라 지키겠다” 전역기념 제주도 항공권도 취소..이유 보니

    병사들 전역 연기 “나라 지키겠다” 전역기념 제주도 항공권도 취소..이유 보니

    병사들 전역 연기 “나라 지키겠다” 전역기념 제주도 항공권도 취소..이유 보니 ‘병사들 전역 연기’ 남북간 무력 충돌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전방 부대에 근무 중인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전역을 연기하고 있는 사실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육군은 24일 “오늘까지 전역을 연기한 장병이 50명에 이른다”며 “이들 대부분은 군사적 긴장 상태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만일의 경우 전우들과 함께 나라를 지키겠다며 자발적으로 전역을 연기한 병사들”이라고 전했다. 육군 15사단 GOP 대대 부분대장인 강범석(22), 조기현(23) 병장이 전역 연기한 병사들의 대표적인 사례. 소방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강 병장은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21개월 간 생사고락을 함께한 전우들을 뒤로 하고 GOP를 떠나려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보다 전우를 먼저 생각하고 군인으로서 자세를 잃지 않았던 1사단 수색팀처럼 최선을 다해 임무를 완수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했다. 조 병장은 “나처럼 GOP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전우가 부상당한 모습을 보며 분노와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 적의 도발 가능성이 높아진 시점에서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할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 조 병장은 이미 취업에 성공해 9월 첫 출근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육군 7사단 독수리연대 소속 전문균(22)·주찬준(22) 병장은 같은 부대에서 근무한 동기로 21개월 동안 복무를 마치고 25일 전역을 앞두고 있지만 이 병사들 역시 전역을 연기했다. 이들은 전역 다음날인 26일, 앞서 전역한 선임 전우들과 함께 제주도로 전역기념 여행을 떠나기 위해 항공권을 예매해 둔 상태였지만 북한의 포격 도발 이후 예매해 둔 항공권을 취소했다. 이들은 이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중대장에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병장은 “21개월간 가족처럼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전우들을 뒤로한 채 긴박한 상황에서 부대를 떠나는 것에 대한 미안함과 아쉬움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국가에 충성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하고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전했다. 주 병장 역시 “전역 연기를 결정하는 데 있어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다. 대한민국의 최전방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복무했는데 국가적 위기 속에서 끝까지 싸울 수 있게 되어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육군 관계자는 “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국방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장병들의 의지가 대단하다. 전역을 연기하고 전우들과 함께 하겠다는 병사들이 계속 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서울신문DB(병사들 전역 연기)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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