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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에 뜬 세종대왕함… 北 도발 ‘경고’

    서해에 뜬 세종대왕함… 北 도발 ‘경고’

    수상함 7척·초계기·링스헬기 등 참가美 이지스구축함 2척 동참…동맹 과시 軍 “대비태세 완비… 도발시 강력 응징” 해군이 25일 ‘제1회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동·서·남해 모든 해역에서 동시에 대규모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했다.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다 전사한 장병들을 기리는 동시에 최근 연일 대남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의미도 담겼다. 우선 제2연평해전(2002년)과 천안함 피격 사건(2010년)이 발생했던 서해에서는 해군 2함대사령부 주관으로 한·미 연합훈련이 실시됐다. 여기에는 우리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과 신형 호위함, 초계함, 유도탄고속함 등 수상함 7척과 잠수함, P3 해상초계기, 링스 해상작전헬기 등이 참가했다. 미군 측에서는 이지스구축함 2척이 동참해 굳건한 동맹을 과시했다. 양국 해군은 해상으로 침투하는 적 특수전부대를 방어하는 대(對)특수전부대작전(MCSOF) 훈련과 대잠전훈련, 함포 실사격훈련 등을 진행했다. 훈련을 지휘한 박동선 제2해상전투단장(준장)은 “서해 수호에 목숨을 바친 전우들의 뜻을 이어 적이 도발하면 처절하게 응징할 것”이라며 “해군은 우리 의지를 관철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과 대비 태세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동해에서는 해군 1함대가 해상사격 훈련을 실시했으며, 3함대는 남해상에서 긴급 출항에 이은 기동탐색 및 해상사격 훈련 등을 했다. 또 이순진 합참의장은 이날 오후 동부전선을 담당하는 육군 8군단 및 해군 1함대를 방문해 군사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 의장은 8군단사령부 장병들에게 “북한은 추가 핵실험을 포함해 미사일 발사, 아군 심리전 시설 포격, 무인기 침투, 후방 테러 등 기습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적의 입장에서 다양한 도발 상황을 상정해 숙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군 2함대사령부는 천안함 피격 6주년인 26일 경기 평택시 천안함 전시시설 앞 광장에서 ‘제6주기 천안함 용사 추모식’을 개최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사설] 사병들에게 뚫리는 방탄복 입게 한 ‘군피아’

    국방부가 철갑탄을 막을 수 있는 고성능 방탄복을 개발하고서도 일반 방탄복을 장병들에게 지급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밝혀졌다. 장병들의 목숨과 직결되는 방탄복인 까닭에 도저히 믿기 어려운 일이지만 국방부와 방위산업체의 검은 뒷거래에서는 가능했다. 적발된 당시 군 장성과 퇴역한 ‘군피아’ 등은 장병들의 생명을 지켜 주는 군장비마저 자신들의 탐욕을 채우는 수단으로 삼았다. 충격적이다. 자기 자식이라면 철갑탄에 숭숭 뚫리는 방탄복을 입혀 경계 근무를 세울 수 있을지 따져 묻고 싶다. 이른바 다목적 방탄복 사업은 부정·부패로 얼룩졌다. 국방과학연구소는 2010년 28억원을 투입해 첨단 나노기술을 이용한 ‘액정 방탄복’을 만들어 성능시험까지 통과했다. 2012년부터 각 군이 쓰도록 결정했다. 액정 방탄복은 북한이 2006년 전차·군함 등을 뚫는 철갑탄을 일선 부대에서 사용한 데 따른 대응이었다. 그러나 액정 방탄복 사업은 2011년 취소되고 2700억원 규모의 다목적 방탄복 사업으로 바뀌었다. 2014~2015년 장병들에게 보급된 3만 5200벌이 철갑탄 방탄복이 아닌 일반 방탄복인 이유다. 독점공급권까지 딴 삼양컴텍은 2011년 이미 불량 방탄복 납품으로 찍혔던 방산업체다. 그런데도 봐줬다. 해야 할 일을 저버리고 해선 안 될 일을 저지른 것이다. 뚫리는 방탄복 비리를 주도한 육군 소장 출신 국방부 1급 간부는 삼양컴텍으로부터 특혜 대가로 4000만원을 받고 아내를 계열사에 위장 취업시킨 뒤 꼬박꼬박 월급을 챙겼다. 육군 영관급 장교는 이 업체에 관련 기밀을 넘겨주고 5100만원을 받은 데다 퇴직한 뒤 이사로 채용됐다. 육군사관학교 교수도 허위 방탄 시험성적서를 발급해 주고 1억 1000만원어치의 주식을 받고 이 업체의 연구소장으로 들어갔다. 현직과 전직, 뒤 봐주기와 금품 제공 및 취업 보장 등 부패 고리의 전형을 여실히 보여 줬다. 북한은 하루가 멀다 하고 무력시위를 벌이며 한반도의 긴장 수위를 높여 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방산비리는 명백히 반국가 범죄다.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북한을 이롭게 하는 이적 행위나 다름없어서다. 뚫리는 방탄복은 장병들마저 위험에 노출시켰다. 이제 방산비리가 터질 때마다 발본색원을 내세울 게 아니라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중하게 죗값을 물어야 한다. 업체 선정의 투명성 확보와 철저한 검증을 위한 실질적인 실천도 필요하다. 군이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이 불안감을 떨치게 하는 게 최선인 까닭이다.
  • 현충원 들어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유가족들

    현충원 들어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유가족들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대전 현충원에서 열린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 전사자 유가족과 참전장병들과 함께 들어서고 있다. 서해 수호의 날은 서해 일대에서 벌어졌던 북한의 무력도발과 이에 희생된 호국용사들의 정신을 잊지 말자는 취지로 제정됐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제공
  • [포토] 일은 해야겠고…오바마는 보고 싶고…

    [포토] 일은 해야겠고…오바마는 보고 싶고…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정부 청사에 들어서는 모습을 의장병이 신기한 듯 흘끗 쳐다보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총알 못 막는 구형 방탄복’ 알고도 병사들 입힌 軍

    ‘총알 못 막는 구형 방탄복’ 알고도 병사들 입힌 軍

    평가 방식 바꾼 뒤 평가서도 조작 장성 출신 3명 등 비리 22건 적발 육군 소장으로 퇴역한 A씨는 국방부 1급으로 근무하면서 B방산업체로부터 구형 방탄복의 군 납품을 청탁받았다. 이미 국방과학연구소 등이 28억여원을 들여 나노 기술로 개발한 ‘액체방탄복’을 군에 보급하려 했으나 앞서 군에서 퇴역한 B업체 간부의 청탁을 거절하지 못했다. A씨는 첨단 액체방탄복의 군납을 중단시켰다. 구형 방탄복은 철갑탄용이 아닌 보통탄용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이를 무시했다. 구식 보통탄 1만발을 수입하고 새 평가 방식을 통해 B업체를 개발사로 선정했다. 또 구형 방탄복 개발 과정에서 B업체 직원들이 국방기술품질원을 제집처럼 출입하게 했고, 군 출신 육군사관학교 교수 등으로부터는 허위 평가서와 정보를 수집했다. 군 고위 간부와 방산업체의 비리 사슬과 부정으로 철갑탄을 막을 수 있는 방탄복 개발에 성공하고도 일반 방탄복을 구입해 일선 장병들에게 지급한 것이다. 감사원은 23일 국방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등에 대해 전력지원물자 획득 비리와 무기 및 비무기 체계에 관해 감사한 결과 모두 22건의 부정·비리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군 장성 출신 3명을 포함해 13명에 대해선 검찰과 조사를 공조하기로 했다. A씨의 경우 방탄복 보급사업 전체를 뒤흔든 대가로 그의 부인을 B업체에 위장취업시키고 9개월 동안 3900여만원의 금품을 받았다. A씨 부탁을 받은 영관급 장교는 국방부 내부 정보를 제공하고 5100만원을 받았으며, 전역 이후에는 B업체 이사로 취업했다. 나머지 아래 직원들도 현직에서 승진 혜택을 입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A씨가 직접 뇌물을 받았을 가능성에 대해선 검찰이 추가 수사하기로 했다. A씨의 도움을 받은 B업체는 2025년까지 2700억원 상당의 구형 방탄복을 납품할 예정이었다. 감사원이 현장 시험한 결과 구형 방탄복은 병사들의 목숨마저 위태롭게 할 수 있는 성능 미달 제품이었으나 이미 2014년부터 해외파병 특전사 병력 등에 3만 5200벌이 지급된 상태다. 군은 구형 방탄복을 신속하게 교체하도록 하고 B업체의 군용 납품권을 박탈했다. 또 다른 장성급 C씨는 방위사업청에 파견 근무하면서 신형 방탄 헬멧의 입찰 때 1순위 업체에 입찰권을 2순위 업체에 넘기라고 종용한 뒤 퇴직 후 2순위 업체에 취업해 4개월 동안 4600여만원을 받았다. 국방부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철갑탄 방호가 가능한 방탄복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했지만 높은 가격과 전투 효율성 저하로 도입이 제한됐다”면서 “현재 철갑탄을 막을 수 있는 방탄복을 개발 중”이라고 해명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4·13 총선 핫클릭] 더민주 패기 vs 국민의당 관록 ‘광주대전’

    [4·13 총선 핫클릭] 더민주 패기 vs 국민의당 관록 ‘광주대전’

    서을, 양향자·천정배 맞대결 동·남을, 이병훈·박주선 격돌 북갑은 정치신인 변호사 일전 4·13총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야권의 텃밭’인 광주를 놓고 본격적인 싸움에 돌입했다. 22일 현재 확정된 대진표를 보면 더민주는 신인을 대거 공천한 반면 국민의당에서는 더민주를 탈당한 현역 의원들이 공천권을 대부분 거머쥐었다. 최근 관심 선거구로 급부상한 곳은 변호사끼리 맞붙는 북갑이다. 더민주에서 강기정 의원을 컷오프(공천 배제)하고 야심 차게 ‘대체 선수’로 내민 카드가 무명의 37세 변호사이기 때문이다. 더민주가 이 지역에 전략공천한 정준호 변호사는 아버지가 택시운전과 공사장 ‘막일’로 생계를 이어 온 이른바 ‘흙수저’ 출신으로, 200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고 서울대 법대에 입학한 ‘개천의 용’이다. 반면 국민의당은 광주지검 부장검사 출신인 김경진 변호사를 일찌감치 공천했다. 김 변호사는 18, 19대 총선에서 이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강 의원과 맞붙었지만 패배해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현재로서는 김 변호사가 인지도 면에서 앞서지만 정 변호사가 ‘젊고 참신한 광주·호남의 미래’라는 콘셉트로 바닥 민심을 파고들 경우 승부는 예측 불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남을에서는 19대 총선에서 이미 한 번 맞붙었던 이병훈 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장과 3선인 박주선 의원이 양당 후보로 ‘리턴매치’를 벌인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이형석 후보와 김대중 정부 청와대 비서관이었던 최경환 후보가 나선 북을 지역의 경쟁도 주목을 끈다.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와 더민주 영입 인재인 양향자 후보가 격돌하는 서을도 관심 지역구다. 5선 당 대표의 관록과 고졸 출신 첫 삼성전자 여성 임원으로 ‘흙수저 성공 신화’를 쓴 신인의 패기가 격돌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비유된다. 광산을에서는 이용섭 더민주 비대위원과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이 전·현직 의원 매치를 앞두고 있다. 이 비대위원은 18, 19대 총선 광산을에서 연거푸 당선됐으나 2014년 광주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다. 권 의원은 이 비대위원의 사퇴로 치러진 2014년 7·30보궐선거에 출마해 지역구를 넘겨받았다. 지난해 말에는 더민주를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광산갑에서는 의사 출신 시민운동가인 이용빈 광주비정규직센터 이사장과 3선인 김동철 의원, 동남갑에서는 최진 전 대통령실 국정홍보실장과 재선인 장병완 의원이 각각 더민주와 국민의당 후보로 맞붙는다. 원외 인사끼리 맞붙는 서갑에서는 송갑석 더민주 정책위 부의장과 국민의당 송기석 전 광주지법 부장판사가 후보로 나섰다. 두 야당의 틈새를 새누리당에서는 한경노(동남갑)·문춘식(동남을)·양병현(서갑)·김연욱(서을)·이인호(북을)·정윤(광산갑) 후보가, 정의당은 장화동(서갑)·강은미(서을)·나경채(광산갑)·문정은(광산을) 후보가 파고들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KTX역 테러대비 훈련

    KTX역 테러대비 훈련

    22일 경기 고양시 KTX 행신역에서 열린 통합 테러대비 훈련에서 육군 30기계화보병사단 소속 헌병 특수임무대 장병들이 사주경계를 하며 폭발물 추정물체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 장교 후보생 등도 사망 땐 1억… 전우사랑보험 대상 확대

    국방부는 21일 장병이 평시 군 복무 중 숨질 경우 유족에게 사망보험금 1억원을 지급하는 ‘전우사랑보험’ 가입 대상을 사관생도와 장교·부사관 후보생으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21일부터 시행된 전우사랑보험 제도는 국가가 보험료를 부담하고 1년 단위로 계약이 갱신된다. 지난해에는 현역으로 복무 중인 병사만 가입 대상이었다. 이번에 가입 대상에 포함된 각군 사관생도와 장교·부사관 후보생은 2만여명에 달한다. 전체 가입 대상자는 45만 8000여명이다. 올해 전우사랑보험 예산은 39억원이며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주관한다. 보험이 적용되는 기간은 병사의 경우 훈련소 입소를 위해 병영에 도착한 시점부터 전역 명령일 밤 12시까지, 사관생도는 가입교 등록을 위해 학교에 도착한 시점부터 장교로 임관하는 날 밤 12시까지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北, 사흘 만에 또… 동해상 단거리 발사체 5발 발사

    北, 사흘 만에 또… 동해상 단거리 발사체 5발 발사

    신형 방사포·단거리 미사일 추정… 軍, 동향 감시·대비 태세 유지 북한이 잇단 핵위협 수위를 높이고 남한을 겨냥한 상륙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21일에는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5발을 발사하는 추가 도발을 감행했다. 지난 18일 중거리 노동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사흘 만으로 다양한 사거리의 발사체를 과시하며 위협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군이 오늘 오후 3시 19분부터 4시 5분까지 함경남도 함흥 남방 20㎞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단거리 발사체 5발을 발사했다”면서 “우리 군은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며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는 약 200㎞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 당국은 북한 발사체의 성격을 면밀히 분석 중이나 사거리 200㎞의 300㎜ 신형 방사포(다연장로켓)나 단거리 미사일 KN02의 개량형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 3일 동해상으로 300㎜ 방사포 6발을 발사한 데 이어 10일에는 스커드 미사일 2발을, 18일에는 노동미사일 2발을 발사한 바 있다. 특히 실전배치가 임박한 북한 300㎜ 방사포는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발사할 경우 경기 평택 주한미군 기지를 포함한 수도권 전역과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가 사정권에 들어 한·미 군 당국에 직접적 위협을 주는 전력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은 지난달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현재까지 총 4회에 걸쳐 15발의 다양한 발사체를 발사했다”면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해 다양한 공격 능력을 과시하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미 양국 군은 지난 18일 지휘소훈련인 ‘키리졸브’ 연습과 해군·해병대의 쌍룡훈련은 종료했지만 야전에서의 실기동훈련인 ‘독수리훈련’은 다음달 말까지 진행한다. 한편 이순진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주한미군 사령관)은 이날 독수리훈련에 참가 중인 미국의 핵항공모함 존스테니스호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북한 도발에 맞선 한·미 동맹의 의지를 과시했다. 이 의장은 “이번 훈련이 한반도 전장 환경을 숙달하고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김종현 “경선혼란 책임” 사퇴… 국민의당도 난장판

    김종현 “경선혼란 책임” 사퇴… 국민의당도 난장판

    임내현 “백의종군할 것” 국민의당이 21일 전남 영암·무안·신안에 박준영 전 전남지사를 전략 공천하고, 광주 동남갑 후보로 장병완 의원을 확정했다. 광주 서갑 경선에서 승리했던 정용화 후보의 경우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경력을 퇴재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송기석 전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로 후보가 교체됐다. 국민의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공천 결과를 의결, 발표했다. 경기 안산단원을에서는 최근 입당한 부좌현 의원이 공천을 받았고 광주 북을에서는 최경환 후보의 단수 공천이 결정됐다. 이로써 국민의당의 주요 지지 기반인 광주·전남 지역의 총선 라인업이 대부분 짜였다. 국민의당은 또 정찬택(서울 구로을) 전 국민안전처 안전감찰관, 곽선우(경기 안양·만안) 전 성남시민프로축구단 대표이사, 유길종(인천 서갑) 한신대 초빙교수, 고무열(대전 유성갑) 한국청년유권자연맹 대전지부 운영위원장 등의 단수 공천을 결정했다. 경기 화성을에서는 김형남 전 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회 운영위원, 인천 서을에서는 허영 인천도시발전연구원 대표,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구성모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공천을 받았다. 하지만 경선에서 탈락한 일부 후보자 측 지지자들이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장 난입을 시도하면서 한바탕 소란이 빚어졌다. 한 지지자는 회의장 앞에서 웃통을 벗고 드러누워 난동을 부렸고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봉호 전 국회부의장도 회의장을 찾아 아들인 김영균 후보가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 경선에서 탈락한 데 대해 반발했다. 그러자 김종현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에서 발생한 모든 혼란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했다. 반면 당 지도부는 남의 당 공천을 비판하는 데 열중했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의 ‘셀프 공천’에 대해 “기네스북 등재를 추진해야겠다”고 비꼬았다. 하지만 국민의당 공천 결과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회의장 밖에서 “개판당”, “제3당이 아닌 제삼류당”이라고 외쳐 머쓱한 상황이 연출됐다. 한편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컷오프됐던 임내현(광주 북을) 의원은 “백의종군하겠다”며 탈당 의사를 접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국민의당 권은희·황주홍 의원 공천

    국민의당이 20일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에 황주홍 의원을 공천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전국 8개 선거구에서 안심번호 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러진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황 의원에게 경선에서 패한 김승남 의원은 앞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임내현(광주 북을) 의원, 경선에서 패배한 전정희(전북 익산을) 의원에 이은 세 번째 국민의당 현역 탈락자가 됐다. 전북 김제·부안에서는 김종회 학성강학연구회 이사장, 전주갑에서는 김광수 전 전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 회장이 각각 공천됐다. 전남 나주·화순에서는 손금주 전 서울행정법원 판사가, 경기 안양동안갑에서는 백종주 한국학술진흥원 이사장이 본선에 나선다. 이날 실시한 광주 지역 숙의배심원단 경선에서는 권은희(광산을)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동남갑에서는 장병완 의원과 서정성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렀지만 득표율을 놓고 양측이 해석을 다르게 하면서,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유권해석을 받은 뒤 개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9일 광산갑 후보로 확정된 김동철 의원은 첫 광주 출신 4선 의원에 도전한다. 서갑에서는 ‘MB 정부’ 비서관 출신인 정용화 전 광주유니버시아드 조직위 부위원장이 공천을 받았다. 한편 국민의당이 비례대표 공천 심사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전윤철 공천관리위원장이 전략공천 형태로 비례대표 순번 배치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전 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비례대표 신청을 하지 않았는데 전략적으로 어떻게 배치받느냐”며 “나는 봉사하러 온 사람일 뿐”이라고 부인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심재억 기자의 헬스토리 39] ‘신해철법’의 행방을 묻다

    [심재억 기자의 헬스토리 39] ‘신해철법’의 행방을 묻다

    이 글은 가수 신해철씨의 사인이나 미처 몰랐던 사실을 들추는 탐사형 기사는 아닙니다. 그 보다는 그의 돌연한 사망이 우리 사회에 던진 메시지를 반추하고, 그래서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으며, 또 무엇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 지를 확인하는 글이라고 하는 게 맞겠습니다. 그의 사망 직후 ‘신해철 사망 원인은 패혈증’이라는 기사를 게재해 특종상까지 받았던 필자로서는 이 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조용하지만 관심 있게 ‘그날 이후’의 변화들을 지켜봐 왔고, 지금도 거기를 주시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신해철법’은 끝난 것인가 관심을 끌었던 신해철법이 사실상 물 건너 갔습니다. 이번 19대 국회의 임기는 5월까지이지만 당장 4·13총선이 있어 다시 법안을 처리할 기회는 가질 수가 없으니까요. 이는 법안의 폐기를 뜻합니다. 이 법의 공식 명칭은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입니다. 2014년 4월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정안을 발의한데 이어 이듬해 김정록 새누리당 의원이 잇따라 발의했지요. 핵심 내용은 의료사고가 발생할 경우 의료기관이나 의사의 동의가 없더라도 즉시 조정 절차가 개시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법안의 배경에는 졸지에 유명을 달리 한 가수 신해철과 초등학생 전예강 양의 의료사고로 인한 사망사건이 있습니다. ‘신해철법’이라거나 ‘전예강법’이라고 한 건 이 때문입니다. 의료사고 피해자와 유족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피해에 따른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 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이 법안을 두고 의료단체와 환자단체 간에 치열한 대립과 갈등이 이어졌습니다. 병원협회와 의사협회 등 의료단체는 “악용의 소지가 커서 되레 국민 건강을 위협한다”고 우려했고, 환자단체에서는 “선용의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맞섰습니다. 이 법안의 처리 과정을 살펴보면 이해를 따지는 단체들이 각자 나름의 셈법으로 득실을 저울질하며 혹은 겉과 속이 다르게, 혹은 드러내놓고 견고하게 자신들의 주장을 고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사안의 시비를 가리는 기준은 간단합니다. 무엇이 국민 다수의 이익에 부합한가, 그리고 어떤 선택이 사회 발전에 더 긍정적이냐를 따지면 되는 문제이니까요. ‘다수 국민의 이익’이라고 했지만, 간단한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의료사고의 책임을 건건이 규명하려 하면 불가피하게 의료행위가 위축되는 문제, 또, 의료의 본령을 지키주려 하면 환자의 권리가 침해받는 이 대립적 상황에서 무엇이 국민 다수의 이익에 부합하는 지를 가리는 일은 쉽지 않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필자는 국회를 먼저 비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회는 입법기관입니다. 많은 법이 국회에서 만들어지고 또 폐기됩니다. 그 일을 성실하게 수행하라고 국민들이 큰 권한을 그들에게 위임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많은 권한과 권력이 주어지고, 평균적으로 따져 일한 것보다 과도하게 많은 세비를 받습니다. 그런 국회가 현실적으로 필요한 법안을 충실하게 심의하지 않는다면 이는 곧 그 기관에 위임한 권한을 잘못 사용하고 있음을 뜻합니다. 신해철법도 그렇습니다. 어느 쪽도 편들거나 무시할 수 없는 ‘국민집단’이 팽팽하게 맞서 찬성과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인 만큼 선거를 치러야 하는 국회의원들의 선택의 폭이 좁을 것임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도 국회와 국회의원들이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관점이 있습니다. 현대 사회는 오로지 ‘법에 의해서만’ 유지되고 발전한다는 원론적 가치가 그것입니다. 그렇다면 국회는 당연히 이 관점에서 노력하고, 고민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국회는 지금까지 그랬듯 항상 쉽게만 가려고 합니다. ●‘신해철법’의 논란 살피기 의사들의 관점을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의료계에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많은 의료사고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상당수 의료사고는 ‘사고’인 줄도 모르고 지나갑니다. 의료 주체인 의사들이야 대부분 사고 여부를 알겠지만, 드러내지 않으니까요. “사고로 보면 사고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특정 치료술이 개발되어 의료인에 의해 시행될 때 이미 일정한 오류나 사고는 예견된 것이며, 따라서 이런 예상의 범주에 들어있는 검사나 치료상의 오류에 대해 일선 의사들이 전적으로 책임지도록 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 필자가 아는 한 의사의 항변입니다. 그는 이렇게 덧붙입니다. “사람들이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심지어는 동네 마트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 해열진통제를 두고 생각해 보자.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거의 없다고 해서 의사의 처방 없이 사용하도록 한 그런 약제들도 임상에서는 수많은 부작용이 확인된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그 약을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따로 문제시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정교한 전문 교육을 받은 의사들(사실 의사를 지망생 개개인이 그런 교육을 얼마나 충실하게 받았고,또 실천하는 지는 별개로 봐야 하지만)의 실수는 이상하게도 치료술의 오류나 한계로 보지 않고 의사 개개인의 실수나 무능력, 부주의로 보려고만 한다. 그런 점이 문제다.” 정말 심각한 문제는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 그 의료사고가 합리적으로 이미 예견된 오류에 포함되는 불가피한 것인지, 아니면 의사의 부주의나 무능에 의해 발생한 ‘사고’인지를 판별할 수 있는 기준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일단 문제가 생기면 환자 측은 의사와 병원을 향해 핏대를 올리고, 의사와 병원은 그런 항의를 애써 외면합니다. 신해철법이 결국 폐기된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양 진영의 이런 시각과 논리는 간극을 좁히기가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누군가가 병에 걸리고, 그 병을 의사가 치료해야 하는 이상 피해 갈 수 없는 난제라고 봐야지요. 그러니 의사단체가 이 법을 순순히 수용할 리가 없습니다. 냉정하게 보자면, 의료 단체의 거센 반발 때문에 법안이 통과되지 못했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실제로, 대한의사협회와 치과의사협회 등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졸속 입법의 결과로 의료인의 방어진료를 확산시키는 등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저해할 뿐 아니라 국민과 보건의료인 모두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것이다.” 말인즉, 의료분쟁에 대한 의료기관의 조정 참여를 강제하면 의료기관과 의료인들은 ‘분쟁 발생 가능성이 있는 환자’에 대해서는 소극적·방어적으로 진료할 수밖에 없고, 이는 곧 환자들의 피해로 귀결된다는 뜻입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풍토에서는 조정신청의 남용이 불 보듯 뻔해 의료인과 의료기관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문제인가 환자 측 입장을 대변하는 단체들의 주장도 거셉니다. “의료 자체가 가진 공공성을 감안하더라도 의료사고라고 의심될만 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환자는 당연히 의사와 의료기관에 왜 그런 일이 발생했는지 물을 수 있어야 하고, 책임 소재를 가려 의료인이나 의료기관이 책임져야 할 부분은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 대목에서 신해철씨 사망과 관련해 불거진 문제를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신해철씨 사망에는 해당 의료기관의 불법적인 의료행위가 상당 부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정 치료행위에 대한 환자의 동의 여부도 그렇고, 중대한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발생했음에도 법과 규정이 정한 규칙이나 수칙을 정상적으로 준수, 이행하지 않았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명백한 의료사고에 해당하지만 지금의 법체계나 관행으로는 신해철씨의 사망에 관련된 원인 제공자에게 합당한 배상을 요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신해철씨의 경우 사망 자체가 사회문제화하는 바람에 그나마 실체가 규명됐다지만 그렇지 않은 갑남을녀는 엄두도 내지 못할 일이기도 합니다. 의료사고로 사람이 죽었는데, 왜 죽었는지, 죽었으니 어떻게 하겠다느니 등의 인과성 규명과 사후 조치가 없다면 삼척동자도 의아해 할 일이지요. 이런 까닭에 백혈병환우회·선천성심장병환우회·신장암환우회·GIST환우회·다발성골수종환우회 등 환자단체들은 “신해철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던 것이고요. 환자 측 목소리를 조금만 더 들어볼까요. 한국환자단체연합회 관계자는 “의료사고 피해자 중에는 고액의 소송비를 부담할 능력이 되지 않아 의료사고 개연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송을 포기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면서 “이 경우 상당수 피해자들이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을 찾지만, 의료기관이 동의하지 않아 조정이 성립되지 않으면 형사사건화 외에는 다른 방법을 취할 수가 없게 됩니다. ‘울화통이 터질 일’이라며 병원 앞에서 시위를 하다가 업무방해죄 등으로 경찰서를 들락거리는 일도 드물지 않다”고 말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정부는 2012년부터 의료분쟁조정제도를 도입·시행하고 있지만, 해당 의료기관이 조정을 거부하거나 일정 기간(14일) 내에 필요한 답변을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사안 자체가 각하되는 규정 때문에 사실상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환자 측 하소연입니다. 실제로, 분쟁조정이 시작된 2012년 4월부터 2015년 말까지 중재원에는 모두 5487건의 분쟁조정건이 접수됐지만 이 중 조정이 개시된 것은 43.2%인 2342건에 불과합니다. 조정이 개시되어 중재가 성립되는 비율이 94%로 비교적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어떻게든 조정만 시작되면 양측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음에도 ‘조정의 불성립’이라는 ‘탈출구’를 만들어 시쳇말로 ‘죽도 밥도 아닌’ 제도가 되고 만 측면이 없지 않습니다. 사정이 이러니 멀쩡한 사람이 치료를 받다가 죽었는데, 묻고 따질 수도 없습니다. 정부가 나서 명쾌한 규정을 만들거나 하다 못해 지침이라도 내놔야 하지만, 고작 한다는 게 어정쩡한 분쟁조정제도 정도니 환자 측은 그들대로 “정부는 무엇하고 있느냐”고 핏대를 올리고, 의료기관들은 “그럼 의료 포기하자는 것이냐”고 맞서 도대체 협상과 타협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끝이 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국회와 보건복지부가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제 19대 국회가 오는 4월 폐회되면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신해철법)도 자동 폐기됩니다. 환자단체에서는 “19대 국회가 다른 현안들은 총선 후에 차기 국회로 넘기더라도 ‘의료분쟁 조정절차 자동개시제도’만은 꼭 도입하는 입법적 결단”을 촉구했지만 이마저도 물 건너 가고 말았습니다. 환자단체들은 “의사단체의 주장처럼 의료분쟁 조정신청 남발이 우려된다면 최소한 법률적 판단이 가능한 ‘사망’이나 ‘중상해’의 경우로 그 범위를 제한해서라도 ‘의료분쟁 조정절차 자동개시제도’를 도입하라”고 절충적인 제안까지 했으나 결과가 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이 정도라면 입법기관인 국회와 정부 부처인 보건복지부가 직무를 태만히 한 잘못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민감한 사회적 논쟁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는 것은 전형적인 관료주의의 속성입니다. 그런 속성 자체를 오로지 비난만 할 일은 아닌게, 이 경우 어떤 결정을 하든 상당한 분란의 여지가 없지 않고, 어떤 선택을 하든 책임이 따르니 누구라도 그 부담을 떠안으려고 하지 않을 것임은 자명하니까요. 하지만, 결론이 무엇이든 국회와 복지부는 조정 노력을 했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 확고한 입장을 정하고 이해 당사자들을 설득하는 게 가장 합리적인 접근이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설득하는 일이야말로 많은 권한을 위임하고, 꼬박꼬박 세금을 내는 국민에 대한 도리이니까요. 당연한 말이지만, 환자든 의료인이든 모두 국민입니다. 그러니 편들 것 없이 성의껏 필요한 노력을 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결과가 어떻든 납득은 하지 않았겠습니까. ‘납득할 수 없는 불만’을 가진 것과 ‘불만이지만 납득은 하는 것’은 하늘과 땅만큼 다른 상황이니까요. 그런데 국회나 복지부가 일하는 모양을 지켜보면 ‘납득할 수 없는 불만’을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나, 국회에는 더 이상 기대를 걸기 어렵게 됐습니다. 이미 물리적인 시간도 없고, 차기 국회에서 이 법안을 발의하려면 다시 절차를 밟아야 하니까요. 국회의원이라는 직분의 한계도 작용했을 것입니다. 선거를 거쳐야 하는 국회의원들은 가능한 결속이 공고한 단체들과 대립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많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런 국회의원들에게 다시 법안 상정을 기대하는 건 무리라고 판단됩니다. 그러니 보건복지부가 나서야 합니다. 복지부가 양측의 의견을 듣고 조정작업을 거쳐 개정안을 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 것입니다. 사안 자체가 복지부 소관이기도 하고, 이걸 국회에 맡길 경우 조정 절차를 소홀히 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불합리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그렇습니다. 복지부는 양측의 주장이 너무 극단적으로 맞서 조정의 여지가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래서 더더욱 복지부가 팔을 걷어부쳐야 합니다. 그렇게 첨예하게 이해가 엇갈린 사안을 양측의 문제라며 불구경 하듯 멀찍이 떼어놓고 수수방관한다면 편함을 얻는 대신 신뢰를 잃을 게 뻔하니까요. 앞서 언급한 ‘조정’은 바꿔 말하자면 ‘최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안의 경우 조정이 쉽지 않겠지만, 양측의 주장을 최대한 반영한다면, 그래서 의사집단이 환영은 못해도 납득은 하고, 환자 측도 성에 차지는 않지만 수긍은 하도록 하면 됩니다. 그 일을 감당할 수 있고, 감당해야 하는 곳이 바로 보건복지부입니다. 다 아는 사실이지만, 의사단체의 명패 뒤에 숨어 사특하게 돈만 긁어모으는 함량 미달의 불량 의사들이 의외로 많다는 거 의사들도 알지 않습니까. 또, 병원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선후도 가리지 않고 목청부터 높이고, 그걸 빌미로 뭐 좀 얻어보겠다고 용을 쓰는 진상 환자들도 정말 많습니다. 따라서 이런 문제, 즉 어느 쪽이든 악용의 여지만 극소화한다면 양식있는 의사, 상식적인 환자들이 그걸 반대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환자들 쪽에서도 아무 것도 얻지 못하는 것보다는 일부라도 얻는 게 낫고, 그걸 마중물 삼아 장기적으로 보다 진전된 결과를 도모할 수도 있으니까요. 의사 쪽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이 변해 한번 봇물이 넘치기 시작했는데, 그걸 없는 일로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진료행위가 크게 위축될 수준이 아니라면 수긍하고 받아들이는 게 세상의 변화에 조응하는 방법이겠지요. 그렇지 않으면 한꺼번에 모든 것을 내놔야 되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고, 또 원한다고 모두 가질 수는 없는 세상이니까요. 철옹성만 같은 불합리와 부조리라도 임계점에 다다르면 한 순간에 무너져 내리는 변화의 양태를 돌이켜야 합니다. 신해철법은 이 지점에서 아직도 발화하고 있는 하나의 도화선입니다. 그런 점을 살펴서 열 걸음이 무리라고 판단되면, 두세 걸음이라도 내딛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특히나 의사든 환자든 국민을 상대로 ‘이기거나 아니면 지는 게임’을 한다는 생각을 갖지 말기 바랍니다. 거기에 승패는 없습니다. 다만, 설득을 했느냐, 못 했느냐의 문제가 있을 뿐입니다. 복지부가 뒷짐만 지고 있는 사이에 19대 국회가 은근슬쩍 유기해버린 신해철법, 그 분란의 심부를 들여다보면 승자는 없고, 상처만 남아 있습니다. 그 졸속한 대립의 흔적을 보면서 이 말을 상기합니다. ‘끝 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jeshim@seoul.co.kr[지난 기사 보러가기]
  • 주먹 불끈 쥔 추억의 ‘석세스 키드’ 9년 후 아빠 살리다

    주먹 불끈 쥔 추억의 ‘석세스 키드’ 9년 후 아빠 살리다

    지금으로부터 9년 전인 지난 2007년 단 한 장의 아기사진이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에서 큰 화제를 일으켰다. 사진 속 주인공은 귀여운 아기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주먹을 불끈 쥔 이 모습은 당시 인터넷을 통해 패러디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해외언론이 아기에서 붙여준 별칭은 ‘석세스 키드’(Success Kid).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 석세스 키드의 근황이 다시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최근 영국 텔레그래프 등 해외언론은 이제는 몰라보게 훌쩍 커버린 석세스 키드가 '석세스'한 삶을 살고 있다고 전했다. 여전히 귀여운 외모를 자랑하는 석세스 키드의 이름은 지금은 9살이 된 새미 그리너다. 현재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에 사는 새미는 생후 11개월 된 모습을 엄마가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면서 본의 아닌게 스타가 됐다. 시간이 흘러 조용히 잊혀진 새미가 다시 언론의 조명을 받게된 것은 지난해였다. 인터넷을 통해 새미가 아빠를 위한 신장 기증과 치료비 모금에 나섰기 때문이다. 사연은 이렇다. 새미의 아빠 저스틴(39)은 지난 2006년 신장병 진단을 받아 투병 중이었다. 문제는 1주일에 3차례 투석은 물론 신장이식 수술을 받아야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으로 가족이 막대한 치료비를 감당할 수준이 되지 못했다.  이에 새미 가족은 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통해 총 7만 5000달러(8800만원)의 모금을 시작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순식간에 모금 목표를 훌쩍 뛰어넘는 10만 달러(1억 1700만원)가 모였기 때문. 이렇게 네티즌의 응원 덕에 아빠 저스틴은 딱맞는 신장을 이식받아 건강을 회복했다. 엄마 레이니는 "처음에는 아들의 유명세를 이용해 모금하고 싶지 않았지만 네티즌들의 관심을 얻을 방법이 없었다"면서 "분에 넘치는 도움 덕에 남편이 건강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미에게 있어 아빠는 영웅"이라면서 "아빠를 위해 새미는 어떤 일이라도 행복한 마음으로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관피아 척결’ 제구실 못하는 공직자윤리위

    ‘관피아 척결’ 제구실 못하는 공직자윤리위

    1년간 심의 후 불승인 12.7%뿐 기준도 불명확… ‘물심사’ 비판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가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을 위해 공직자윤리법을 강화(취업제한 기간 2년→3년)했지만 ‘낙하산’이 부활하는 조짐이다. 이를 걸러 내야 할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심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 보니 ‘귀에 걸면 귀걸이’란 불만이 끊이지 않는다. 윤리위원 구성부터 객관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직자윤리법(일명 ‘신관피아법’)은 공직자가 ‘퇴직 전 5년 동안 몸담았던 부서 또는 기관의 업무’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기관에 3년간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다만 공직자윤리위 심의를 통과하면 ‘취업제한규정’에 걸려도 재취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1년간 공직자윤리위에 재취업 심사를 신청한 사례는 총 616건이다. 이 중 취업제한(67건)이나 불승인(11건) 등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건수는 88건에 불과하다. 비율로 따지면 12.7%이다. 취업제한에 걸린 경우도 재심사를 통해 예외를 인정받으면 구제가 가능하다. 사실상 공직자윤리위를 거의 통과하는 셈이다. 오는 25일로 예정된 공직자윤리위만 하더라도 김형돈 전 조세심판원장의 ‘재심’이 잡혀 있다. 은행연합회 전무 자리를 노리는 김 전 원장은 지난달 심의에서 ‘취업제한’ 판정을 받았다. 업무 연관성이 있어 취업제한 요건에 해당된다는 판정이었다. 김 전 원장은 그렇더라도 직전 직장의 전문성(조세)이 은행산업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점 등을 들어 구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심의에서는 이흥모 한국은행 부총재보의 금융결제원장 지원 자격도 심사한다. 이 부총재보는 이달 초 한은에 사표를 제출했다. 원칙대로라면 현직에서 곧바로 금융결제원장 이동이 어렵지만 결제 업무의 특수성과 전문성 등을 들어 공직자윤리위의 해석을 받아 보겠다는 심산이다. 문제는 공직자윤리위의 잣대다. 지난달 심의에서 장병용 전 금융감독원 저축은행감독국장은 신협중앙회 이사(검사·감독 담당)로 취직하는 것을 승인받았다. 임병순 금감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 실장도 같은 날 심의를 통과해 이달 말부터 롯데카드 감사로 출근할 예정이다. 직전까지 금융사를 감독하는 당국에 몸담고 있었음에도 금융사로 직행한 것이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 교수는 “금융위원회나 금감원 출신이 민간 금융사나 이익집단에 곧바로 재취업하는 것은 전형적인 낙하산 행태”라고 비판했다. 심의 잣대가 명확하지 않다 보니 ‘정치 논리’나 ‘부처 입김’에 휘둘린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윤리위는 총 11명(위촉직 7명+임명직 4명)으로 구성된다. 이 중 부위원장(인사혁신처장)을 제외한 임명직 3명은 현직 공무원 중 대통령이 임명한다. 통상 각 부처 차관이 맡는다. 위촉직 7명 중 위원장을 제외한 6명은 법조계, 학계, 시민단체 추천인사 등으로 구성되는데 분야별 할당이나 제한은 없다. 인사혁신처에서 추천한 인사들 중 대통령이 위촉하는 형태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권 인사는 “사실상 정권의 입맛에 맞는 사람이나 부처별 파워에 따라 위원회가 꾸려질 수 있다”며 “특히 임명직의 경우 고양이(공무원)에게 생선(퇴직 공직자 취업 심사)을 맡기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금융권 고위 임원은 “국민은행이 행정소송으로 지난해 국세청에서 4600억원을 환급받은 사례처럼 조세심판원과 은행 업무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면서 “법이 너무 엄격하다 싶으면 차라리 법을 고쳐야지 법은 강하게 만들어 놓고 이래저래 힘있는 사람은 모두 빠져나가니 (공직자윤리위 심의가) ‘물심사’라고 하는 것”이라고 쓴소리했다. 윤석헌 전 금융학회장은 “공직자윤리위 구성부터 분야별 배분을 명확히 하고 추천 과정에서 야당이나 시민단체, 전문가 등 다양한 집단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취업승인이든 취업제한이든 심의 결과를 구체적으로 공개해 기준에 대한 논란을 잠재우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월드피플+] 주먹 불끈 쥔 추억의 ‘석세스 키드’, 아빠를 살리다

    [월드피플+] 주먹 불끈 쥔 추억의 ‘석세스 키드’, 아빠를 살리다

    지금으로부터 9년 전인 지난 2007년 단 한 장의 아기사진이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에서 큰 화제를 일으켰다. 사진 속 주인공은 귀여운 아기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주먹을 불끈 쥔 이 모습은 당시 인터넷을 통해 패러디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해외언론이 아기에서 붙여준 별칭은 ‘석세스 키드’(Success Kid).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 석세스 키드의 근황이 다시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최근 영국 텔레그래프 등 해외언론은 이제는 몰라보게 훌쩍 커버린 석세스 키드가 '석세스'한 삶을 살고 있다고 전했다. 여전히 귀여운 외모를 자랑하는 석세스 키드의 이름은 지금은 9살이 된 새미 그리너다. 현재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에 사는 새미는 생후 11개월 된 모습을 엄마가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면서 본의 아닌게 스타가 됐다. 시간이 흘러 조용히 잊혀진 새미가 다시 언론의 조명을 받게된 것은 지난해였다. 인터넷을 통해 새미가 아빠를 위한 신장 기증과 치료비 모금에 나섰기 때문이다. 사연은 이렇다. 새미의 아빠 저스틴(39)은 지난 2006년 신장병 진단을 받아 투병 중이었다. 문제는 1주일에 3차례 투석은 물론 신장이식 수술을 받아야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으로 가족이 막대한 치료비를 감당할 수준이 되지 못했다.  이에 새미 가족은 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통해 총 7만 5000달러(8800만원)의 모금을 시작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순식간에 모금 목표를 훌쩍 뛰어넘는 10만 달러(1억 1700만원)가 모였기 때문. 이렇게 네티즌의 응원 덕에 아빠 저스틴은 딱맞는 신장을 이식받아 건강을 회복했다. 엄마 레이니는 "처음에는 아들의 유명세를 이용해 모금하고 싶지 않았지만 네티즌들의 관심을 얻을 방법이 없었다"면서 "분에 넘치는 도움 덕에 남편이 건강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미에게 있어 아빠는 영웅"이라면서 "아빠를 위해 새미는 어떤 일이라도 행복한 마음으로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北 진격 능력 극대화… 실전 같은 韓·美 도하훈련

    北 진격 능력 극대화… 실전 같은 韓·美 도하훈련

    도하 장비 호환성도 점검 한민구 “양국 동맹 더 강화” 한국과 미국의 공병부대가 16일 강에 부교를 연결해 장비와 병력를 이동시키는 도하 훈련을 함께 하며 연합 작전 능력을 점검했다. 한·미 양국이 유사시 북한 핵·미사일 시설에 대한 선제타격과 평양 진격을 염두에 둔 ‘키리졸브’ 군사연습과 독수리훈련을 실시하는 가운데 양국 장비의 호환성을 점검하고 진격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육군은 이날 “우리 군 제7공병여단 도하대대와 미군 제2전투항공여단 공병대대가 경기 이천 7공병여단 도하훈련장에서 연합도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미 공병, 화학, 방공부대 장병 130여명은 도하 장비 60여대 이외에도 장갑차와 ‘천마’ 지대공미사일 등 강을 건널 궤도 장비 20여대를 동원했다. 이번 훈련은 우리 군이 임시 교량인 부교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부교를 구성하는 ‘교절’에 이상이 생겼을 때 미군의 교절로 대체할 수 있는지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공병부대는 여러 개의 교절을 이어 부교를 완성했다. 훈련은 우리 군이 부교를 구축하던 중 적의 포탄을 맞아 교절 3개가 파괴된 상황을 가정했다. 미군이 교절 3개를 즉각 현장으로 보내 우리 군과 힘을 합쳐 교절을 잇고 부교 구축 작업을 완료하는 방식이다. 양국 군이 부교 구축을 완료하는 데는 1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한편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키리졸브 연습을 실시하고 있는 한미연합사령부 지휘소를 방문해 양국 장병을 격려하고 “한·미 동맹은 숱한 역경과 시련 속에서 단단해져 왔듯이 키리졸브 연습은 동맹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서울포토] 부교 건너는 발연장갑차와 천마

    [서울포토] 부교 건너는 발연장갑차와 천마

    16일 경기도 이천시 제7공병여단 도하훈련장에서 열린 ‘한·미 연합 소부대 도하훈련’에서 발연장갑차와 지대공 미사일 천마 등 전투장비 및 병력이 한국군 제7공병여단 도하대대와 미군 제2전투항공여단 공병대대 장병들이 설치한 부교를 건너고 있다. 이번 훈련은 우리 군이 부교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교절에 이상이 생겼을 때 미군 교절로 대체할수 있는지 점검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기념 촬영하는 한·미 장병들

    [서울포토] 기념 촬영하는 한·미 장병들

    16일 경기도 이천시 제7공병여단 도하훈련장에서 열린 ’한·미 연합 소부대 도하훈련’에서 한국군 제7공병여단 도하대대와 미군 제2전투항공여단 공병대대 장병들이 훈련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우리 군이 부교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교절에 이상이 생겼을 때 미군 교절로 대체할수 있는지 점검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한·미 연합 소부대 도하훈련 마친 장병들 ‘환호’

    [서울포토] 한·미 연합 소부대 도하훈련 마친 장병들 ‘환호’

    16일 경기도 이천시 제7공병여단 도하훈련장에서 열린 ‘한·미 연합 소부대 도하훈련’에서 한국군 제7공병여단 도하대대와 미군 제2전투항공여단 공병대대 장병들이 훈련을 마친 후 환호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우리 군이 부교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교절에 이상이 생겼을 때 미군 교절로 대체할수 있는지 점검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한·미 연합 소부대 도하훈련, 부교 설치하는 장병들

    [서울포토] 한·미 연합 소부대 도하훈련, 부교 설치하는 장병들

    16일 경기도 이천시 제7공병여단 도하훈련장에서 열린 ’한·미 연합 소부대 도하훈련’에서 한국군 제7공병여단 도하대대와 미군 제2전투항공여단 공병대대 장병들이 부교를 설치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우리 군이 부교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교절에 이상이 생겼을 때 미군 교절로 대체할수 있는지 점검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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