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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연합사 44년만에 용산 떠난다…평택 험프리스 기지로 이전

    한미연합사 44년만에 용산 떠난다…평택 험프리스 기지로 이전

    한미연합사령부가 44년에 걸친 용산 시대를 마감하고 평택으로 이전한다. 국방부는 서울 용산구에 있는 연합사 본부를 평택 험프리스 기지로 이전하는 작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용산기지의 연합사 인력·시설·장비 상당 부분은 이미 평택으로 이전했으며 연합사 본부와 통신시설 등이 이번에 옮겨간다. 한미 국방부는 지난 2019년 6월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연합사를 평택으로 이전하는데 합의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계기로 올해 안에 연합사 이전을 완료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국방부는 이날 국정감사 자료에서 2020년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험프리스 기지 내 연합사 시설 공사를 진행했고 예산 약 322억원이 들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연합사는 한미동맹의 상징이자 연합방위체제의 핵심으로서 북한의 침략·도발 위협에 맞서 대한민국 방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면서 “이번 이전을 통해 연합사는 새로운 동맹의 요람인 평택에서 한층 더 강화된 동맹정신과 작전 효율성을 바탕으로 더욱 강력한 연합방위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약 700명에 이르는 연합사 한미 장병들이 이달 말까지 이전을 완료하고 창설 기념일인 다음달 7일에 맞춰 평택 이전 완료 기념행사를 개최해 용산 시대 마무리와 평택 시대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연합사는 1978년 이래 지난 44년간 용산기지에 주둔해왔다. 한미연합사는 1978년 11월 7일 박정희 정부가 유엔군사령부를 대신해 유사 시 한국군과 미군을 총괄 지휘하는 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창설됐다. 미 육군 대장이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을 겸한다. 앞으로 한국군이 전시작전통제권을 돌려받으면 미래연합군사령부로 간판을 바꿔 달고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주한미군사령관이 부사령관을 맡게 된다.
  • 장병 병영생활관 예산은 대폭삭감, 장병 급식에선 이물질

    장병 병영생활관 예산은 대폭삭감, 장병 급식에선 이물질

    병영생활관 등 장병 복지를 위한 시설에 들어갈 국방 예산을 정부가 대폭 삭감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방부 예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병사의 병영생활관 및 부속시설, 간부 숙소와 관사, 정비 및 보급시설, 일반지원시설 등 국방부의 주요 시설사업 예산이 요구액인 2조 7514억원에서 2조 2772억원으로 약 4741억원(17.3%) 삭감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차 추경에서 당초 본예산인 약 2조 3401억원이 약 1조 9616억원으로 3785억원(16.2%) 삭감당한 데 이어 다시 대폭 ‘칼질’을 당한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코로나19의 미종식, 원자재 수급 제한 등 불확실한 집행 여건’ 등을 삭감 이유로 들었다. 국방부는 지난 2차 추경 당시 3785억원을 삭감당하면서 내년도 예산안 편성 때 2092억원을 환원받을 계획이라고 국회에 보고했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2배 이상 삭감됐다고 윤 의원은 밝혔다. 윤 의원은 “이전 정부가 마지막으로 만든 중기사업계획은 병영생활관 예산을 내년에 2배 넘게 올려 추진하라고 명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같은 국방위 소속 송갑석 민주당 의원은 군 장병 급식에서 이물질이 나온 사례가 2017년부터 올해 5월까지 118건에 달하고 있지만 적발 업체에 대한 처분은 ‘솜방망이’에 그친다는 점을 지적했다. 송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받은 ‘장병 급식 이물질 발견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간 이물질은 육군 급식에서 103건(87%)으로 가장 많았고 해병대 10건(9%)와 공군 4건(3%), 해군 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물질 유형은 지네·메뚜기 등 벌레가 30건(25.4%)으로 가장 많았다. 케이블타이·병마개 등 플라스틱과 비닐류가 29건(24.6%)으로 두 번째 비중을 차지했고 머리카락·솜털 등 24건, 칼날 등 금속류 9건, 탄화물 등 가루 6건 등이 뒤를 이었다. 쥐똥·낚싯줄 등 기타 이물질이 발견된 사례도 20건에 달했다. 군은 2차례 이상 이물질 섞인 급식 재료를 납품한 업체 31곳을 행정조치했지만 적발 횟수가 12차례에 달하는 상습 업체가 여전히 군 급식을 납품하는 사례도 있었다.
  • 장병에게 폰 줬더니… 도박·성범죄 4배로

    장병에게 폰 줬더니… 도박·성범죄 4배로

    장병들의 휴대전화 사용위반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위반 건수는 2019년 6607건에서 2021년 9279건으로 2년 사이에 40.4% 증가했다.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은 2019년 4월 전 부대 시범운영을 거쳐 2020년 7월 전면 허용됐다. 부대에서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자유·인권 신장과 부조리 개선, 자기개발 기회 확대 등 다양한 측면에서 병영문화를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이로 인한 부작용도 함께 늘고 있다. 특히 보안규정 위반 사례가 2019년 2185건에서 2021년 3515건으로 60.8% 늘었고, 군 내부에서 발생한 사이버범죄 역시 휴대전화 사용 허가 전인 2018년 343건에서 지난해 980건으로 크게 상승했다. 이 가운데 병사의 비중은 2018년 205건(59.8%)에서 지난해 742건(75.7%)으로 3배 이상 늘었다. 병사들의 도박·사이버성범죄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2018년 90건이었던 병사들의 도박은 지난해 368건으로 4배 이상 급증했고, 디지털성범죄 역시 같은 기간 35건에서 136건으로 늘었다. 육군검찰단에 따르면 A일병은 지난해 7월 피해자로부터 신체 사진·동영상 등을 전송받아 타인에게 전송·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 등으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받았다. 2019년 B상병은 230여회에 걸쳐 7000여만원을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사용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국방부는 훈련병까지 휴대전화를 허용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6개월간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안 의원은 “휴대전화 부작용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범위와 시간을 확대하는 것은 불 위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며 “병사 휴대전화 사용 문제가 드러난 만큼 제도 운용 결과를 점검하고 문제를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 군대 휴대전화 사용 늘렸더니 디지털성범죄 급증

    군대 휴대전화 사용 늘렸더니 디지털성범죄 급증

    장병들에게 휴대전화 사용을 허가한 이후 디지털성범죄 등 사용위반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위반 건수는 2019년 6607건에서 2021년 9279건으로 2년 사이에 40.4% 증가했다.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은 2019년 4월 전부대 시범운영을 거쳐 2020년 7월 전면 허용됐다. 부대에서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자유·인권 신장과 부조리 개선, 자기개발 기회 확대 등 다양한 측면에서 병영문화를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이로 인한 부작용도 함께 늘고 있다. 특히 디지털성범죄는 2018년 35건에서 2021년 136건으로 폭증했다. 도박도 같은 기간 90건에서 368건으로 늘었다. 보안규정 위반 사례는 2019년 2185건에서 2021년 3515건으로 60.8% 늘었고, 군 내부에서 발생한 사이버범죄 역시 휴대전화 사용 허가 전인 2018년 343건에서 지난해 980건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 가운데 병사의 비중은 2018년 205건(59.8%)에서 지난해 742건(75.7%)으로 3배 이상 늘었다. 병사들의 도박·사이버성범죄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육군검찰단에 따르면 일병 A씨는 지난해 7월 피해자로부터 신체 사진·동영상 등을 전송받아 타인에게 전송·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 등으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받았다. 상병 B씨는 2020 소속대 생활관에서 피해자의 얼굴사진에 성명불상의 남성이 자위를 하며 사정하는 동영상을 게시하는 등 음란한 문언, 영상을 공공연하게 전시하여 명예훼손, 음란물유포, 모욕한 혐의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2019년 상병 C씨는 230여회에 걸쳐 7000여만원을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사용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국방부는 훈련병까지 휴대전화를 허용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6개월간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안 의원은 “휴대전화 부작용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범위와 시간을 확대하는 것은 불 위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며 “병사 휴대전화 사용 문제가 드러난 만큼 제도 운용 결과를 점검하고 문제를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 ‘부대 열중쉬어’ 생략 논란… 野 “경례 상태로 세워둘 참이었나”

    ‘부대 열중쉬어’ 생략 논란… 野 “경례 상태로 세워둘 참이었나”

    군 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부대 열중쉬어’ 명령을 생략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 안팎에서 잡음이 일었다. 야당을 중심으로 윤 대통령과 역대 대통령의 비교 영상이 확산했고, 야권에서는 “초보 대통령의 무지와 무능은 언제쯤 개선할 것이냐”는 비판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취임 뒤 처음으로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국군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제병지휘관인 손식 육군 소장과 장병들의 경례를 받았으나 ‘부대 열중쉬어’ 명령 없이 바로 연설했다. 결국 손 소장이 장병들을 향해 대신 구령을 외쳤다.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등 역대 대통령은 모두 직접 ‘부대 열중쉬어’를 지시했다. 이후 온라인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윤 대통령과 역대 대통령의 비교 영상이 확산했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이 처음이라, 군 면제라 잘 몰랐다고 국민, 장병이 이해해야 하느냐”고 비판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일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연설 내내 장병들을 경례 상태로 세워둘 참이었는지 황당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열을 위해 많은 날 훈련했을 장병들을 생각한다면 최소한 이 정도는 숙지하고 갔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은 초보 대통령의 무지와 무능을 언제쯤 개선할 것인지 답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아울러 “윤 대통령이 군 장병 복지 예산을 끌어다 대통령실 이전 사업에 전용해 썼다고 한다”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야말로 양심불량”이라는 비판도 했다. 그러면서 “행사에서 군 장병 복지 향상을 외치면서 부끄럽지도 않았나. 윤 대통령이 부린 고집에 왜 장병들을 위한 예산이 희생돼야 하나. 몰랐다고 잡아떼지 말고 분명히 해명하라”고 요구했다.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도 “윤석열 정부 문제는 사소한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태도”라며 비판 행렬에 가세했다. 탁 전 비서관은 “국군의날 군 통수권자로서 조금만 신경 썼으면 되었을 ‘부대 열중쉬어’를 잊어버린 것은 실수다. 그럴 수 있고, 다음부터는 안 그러면 된다”고 했다. 다만 “사소한 실수를 인정하면 끝날 일을 점점 크게 만드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가장 큰 문제이며, 이것이 여태껏 시끄러운 막말 파동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탁 전 비서관은 “실수를 인정하지 않으면 실패가 된다”며 “윤 대통령의 실패는 개인의 실패로 끝나지 않는다. 그게 걱정하는 사람들의 마음이라는 것을 왜 모를까”라고 한탄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대통령이 별도로 ‘부대 열중쉬어’ 구령하지 않아도 제병지휘관은 스스로 판단해 ‘부대 열중쉬어’ 구령을 할 수 있다”며 “부대원들이 장시간 부동자세를 유지하는 등의 불편은 일절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이재명 “병영 부조리, 부끄러워…장병 합당한 대우, 안보 원동력”

    이재명 “병영 부조리, 부끄러워…장병 합당한 대우, 안보 원동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군의 날 74주년인 1일 “미사일 전력과 이지스함, 최신형 전투기 등 첨단 국방력 강화도 중요하지만, 국군 장병의 특별한 희생에 합당한 대우와 보상을 하는 것이야말로 튼튼한 안보의 원동력이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경축식에 참석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한 국군, 위대한 헌신에 걸맞은 대우와 보상으로’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몸과 마음을 바쳐 나라를 지키고 동료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국군 장병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강한 군대 없이 강한 나라도 없다. 세계 10위 경제 강국, 민주주의 선도국가 대한민국은 ‘다시는 지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국군의 강한 의지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썼다. 이 대표는 “하지만 국가가 과연 이런 노고에 걸맞은 보상과 대우를 하고 있는지 돌아본다”며 “세계 10위 경제 강국에서 ‘부실 급식’ 논란이 벌어지고, 민주주의 선도국가에서 여전히 인권 침해와 병영 내 부조리로 자살하는 병사들이 있다는 건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안보 정책에서는 견해 차이가 있을 수 있어도 국군 장병 처우를 개선하는 일에 진보·보수, 여야의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며 “민주당은 앞으로도 ‘군사력 세계 6위’에 걸맞은 장병들의 복무환경 개선을 위해서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시절 이뤄진 영창 제도 폐지, 휴대전화 사용과 외출 허용, 봉급 인상 등 장병의 실제 삶을 변화시키는 일에 집중하겠다”며 “성남과 경기도에서 시행한 ‘군 복무 상해보험’처럼 장병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정책적 대안도 마련하겠다”고 썼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을 대선 후 처음 대면했다. 지난 3월 대선 당시 TV토론에서 만난 이후 7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의 영·미 순방 결과를 두고 대통령실·여당과 야당이 맹공을 퍼부으며 맞서는 가운데 이뤄진 대면이어서 정치권의 관심을 끌었다. 이 대표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와 행사장에 먼저 도착해 단상 위 좌석에서 윤 대통령을 기다렸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직접 인사한 것은 윤 대통령이 사열을 마친 뒤였다. 사열을 마치고 단상으로 올라온 윤 대통령은 다른 내빈들과 맨 앞줄에 앉은 정 비대위원장, 이 대표, 주 원내대표와 눈을 맞추며 악수하고 인사했다. 인사는 짧은 순간에 이뤄졌다. 이후 행사가 끝날 때까지 별도의 대화 시간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포토] ‘고공강하’ 특수부대 장병들…국군의 날 기념행사

    [포토] ‘고공강하’ 특수부대 장병들…국군의 날 기념행사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6년 만에 ‘국군의 심장부’ 계룡대에서 거행됐다. 북한 핵무기에 버금가는 위력을 지녀 핵 사용 시 응징·대응의 역할을 맡을 ‘괴물 미사일’의 모습이 영상으로 처음 공개됐다. 국방부는 1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을 주제로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그간 국군의날 행사는 전쟁기념관, 2함대 등에서 열렸으며, 계룡대에서 개최되기는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이날 행사 시작 약 4시간 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하면서 행사는 한층 엄중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북한이 국군의 날 당일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서기는 사실상 처음으로 전해졌다. 행사는 윤석열 대통령을 중심으로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 군 수뇌부가 6·25전쟁 참전용사인 해병대 1기 이봉식(93) 옹, 국산 자주포 K-9의 개발자인 고(故) 김동수 대령 아들이자 현재 국방과학연구소에 재직 중인 김상만 박사 등과 함께 입장하면서 시작됐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의 땅과 바다, 하늘에서 국토방위의 소임을 다하는 국군과 해외 파병 장병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을 향해 “이제라도 비핵화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정부는 한미 연합훈련을 보다 강화해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하고, 한국형 3축 체계를 조속히 완성해 대북 정찰·감시·타격 능력을 획기적으로 보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기에 대한 경례문 낭독은 고(故) 백선엽 장군, 손원일 제독, 최용덕 장군, 신현준 장군 등 국군의 기틀을 다진 주역들의 생전 목소리를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해 이뤄졌다. 열병에는 국군 통합군악대, 통합의장대, 통합기수단, 통합특수부대, 통합미래제대, 각 군 사관생도, 지상 전시전력이 참가했고, 고도화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능력을 과시하고자 한국형 3축 체계 전력들이 대거 동원됐다. 230㎜급 천무 다연장로켓, 지대지 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 현무-Ⅱ·Ⅲ 등 타격용 무기가 주축이 된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대량응징보복(KMPR)으로 이어지는 3축체계가 위용을 과시했다. 대포병 탐지레이더Ⅰ·Ⅱ와 대대·사단급 무인기(UAV) 등 감시·탐지자산, 패트리엇(PAC-2·3) 미사일과 천궁·비호복합 등 요격 무기체계가 모습을 나타냈다. K-2 흑표 전차, K-9 자주포,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등 ‘K-방산’을 이끄는 대표 무기들도 함께했다. 특히 3축 체계를 설명하는 영상에서 KMPR 설명에 이어 “여기에는 세계 최대 탄두 중량을 자랑하는 고위력 현무 탄도미사일도 포함된다”면서 해당 미사일의 발사 장면을 짧게 노출했다. 탄두 중량 추정치가 9t까지 제시된 적 있는 현무 계열의 이 미사일은 구체 제원이 극비 사항이다. 단 한 발로 북한 지하 벙커까지 무력화할 수 있는 위력을 지녀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우리 군이 응징·보복·대응에 투입할 수 있는 최강의 재래식 전력으로 꼽힌다. 핵 보유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여러 발을 동시에 발사할 경우 전술 핵무기 투하에 버금가는 위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력 탄도미사일은 2020년 시험발사에 성공했고 지난해 9월 350㎞를 날아가 3m 안팎의 정확도로 표적에 명중하는 영상을 군이 공개했지만, 당시에는 보안 유지를 위해 현무 계열의 다른 미사일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육·해·공군, 해병대와 미군 장병으로 구성된 특수부대 장병 50명이 연합·합동 고공강하를 선보였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축하 비행을 했고 ‘하늘의 지휘소’로 불리는 공군 E-737 피스아이 항공통제기, P-3 해상초계기를 비롯해 주한미군 A-10 공격기 편대가 대형을 유지하며 비행했다. 미군 F-16 전투기 편대도 전투 기동을 선보였다. 각 군 특수부대로 이뤄진 합동 특공무술팀은 연막을 헤치고 등장해 74주년 국군의 날을 뜻하는 74개 품새를 비롯해 맨손과 대검을 활용한 실전 겨루기, 도미노식 격파 등 시범을 보였다. 국군은 1948년 창설됐으며 정부는 1956년부터 10월 1일을 국군의 날로 정해 매년 기념하고 있다. 10월 1일은 6·25전쟁 당시 북진에 나선 국군이 38선을 돌파한 날이기도 하다.
  • 尹정부 첫 국군의 날 기념식…‘괴물 미사일’ 공개 [포착]

    尹정부 첫 국군의 날 기념식…‘괴물 미사일’ 공개 [포착]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6년 만에 ‘국군의 심장부’ 계룡대에서 거행된 가운데 응징·대응의 역할을 맡을 이른바 ‘괴물 미사일’의 모습이 영상으로 첫 공개됐다. 국방부는 1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을 주제로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그간 국군의날 행사는 전쟁기념관, 2함대 등에서 열렸으며, 계룡대에서 개최되기는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국군은 1948년 창설됐으며 정부는 1956년부터 10월 1일을 국군의 날로 정해 매년 기념하고 있다. 10월 1일은 6·25전쟁 당시 북진에 나선 국군이 38선을 돌파한 날이기도 하다.행사는 윤석열 대통령을 중심으로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 군 수뇌부가 6·25전쟁 참전용사인 해병대 1기 이봉식(93) 옹, 국산 자주포 K-9의 개발자인 고(故) 김동수 대령 아들이자 현재 국방과학연구소에 재직 중인 김상만 박사 등과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날 행사 시작 약 4시간 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영향으로 행사는 엄중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땅과 바다, 하늘에서 국토방위의 소임을 다하는 국군과 해외 파병 장병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북한은) 이제라도 비핵화 결단을 내려야 한다. 정부는 한미 연합훈련을 보다 강화해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하고, 한국형 3축 체계를 조속히 완성해 대북 정찰·감시·타격 능력을 획기적으로 보강할 것이다”라고 했다.국기에 대한 경례문 낭독은 고(故) 백선엽 장군, 손원일 제독, 최용덕 장군, 신현준 장군 등 국군의 기틀을 다진 주역들의 목소리를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해 이뤄졌다. 열병에는 국군 통합군악대, 통합의장대, 통합기수단, 통합특수부대, 통합미래제대, 각 군 사관생도, 지상 전시전력이 참가했으며 고도화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능력을 과시하고자 한국형 3축 체계 전력들이 대거 동원됐다. 230㎜급 천무 다연장로켓, 지대지 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 현무-Ⅱ·Ⅲ 등 타격용 무기가 주축이 된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대량응징보복(KMPR)으로 이어지는 3축체계가 위용을 과시했다. 대포병 탐지레이더Ⅰ·Ⅱ와 대대·사단급 무인기(UAV) 등 감시·탐지자산, 패트리엇(PAC-2·3) 미사일과 천궁·비호복합 등 요격 무기체계도 모습을 드러냈다. K-2 흑표 전차, K-9 자주포,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등 ‘K-방산’을 이끄는 대표 무기들도 나왔다.특히 3축 체계를 설명하는 영상을 통해 KMPR 설명에 이어 “여기에는 세계 최대 탄두 중량을 자랑하는 고위력 현무 탄도미사일도 포함된다”며 해당 미사일의 발사 장면을 노출했다. 탄두 중량 추정치가 9t까지 제시된 적 있는 현무 계열의 이 미사일의 구체 제원은 극비다. 단 한 발로 북한 지하 벙커까지 무력화할 수 있는 위력을 지녀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우리 군이 응징·보복·대응에 투입할 수 있는 최강의 재래식 전력으로 꼽힌다. 여러 발을 동시에 발사할 경우 전술 핵무기 투하에 버금가는 위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력 탄도미사일은 2020년 시험발사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9월 350㎞를 날아가 3m 안팎의 정확도로 표적에 명중하는 영상을 군이 공개했지만, 당시에는 보안 유지를 위해 현무 계열의 다른 미사일 영상을 공개했다.또한 육·해·공군, 해병대와 미군 장병으로 구성된 특수부대 장병 50명이 연합·합동 고공강하를 선뵀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축하 비행을 했고 ‘하늘의 지휘소’로 불리는 공군 E-737 피스아이 항공통제기, P-3 해상초계기를 비롯해 주한미군 A-10 공격기 편대가 대형을 유지하며 비행했다. 미군 F-16 전투기 편대도 전투 기동을 선뵀다. 각 군 특수부대로 이뤄진 합동 특공무술팀은 연막을 헤치고 등장해 74주년 국군의 날을 뜻하는 74개 품새를 비롯해 맨손과 대검을 활용한 실전 겨루기, 도미노식 격파 등 시범을 보였다.
  • [속보] 尹대통령 “北, 핵무기 사용 기도한다면 압도적 대응”

    [속보] 尹대통령 “北, 핵무기 사용 기도한다면 압도적 대응”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 동맹과 우리 군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고도화는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체제(NPT)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북한이 국군의 날인 이날 단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북한의 도발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읽힌다. 윤 대통령은 “심지어 최근에는 핵 무력 정책을 법제화하면서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에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것이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핵무기 개발은 북한 주민들의 삶을 더욱 고통에 빠뜨릴 것이다”라며 “북한 정권은 이제라도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비핵화의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북 위협에 대응하고자 한미 동맹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저와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과 이번순방을 통해 한미 안보 동맹을 더욱 굳건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통해 미 전략자산의 적시적 전개를 포함한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했다”며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미 로널드 레이건 항모강습단과 한미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했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앞으로 정부는 한미 연합훈련과 연습을 보다 강화해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강력히 대응하는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압도할 수 있는 한국형 3축 체계를 조속히 구축하여 대북 정찰감시 능력과 타격 능력을 획기적으로 보강할 것이다”라고 했다. 또 “전략사령부를 창설해 육·해·공군이 따로 운용해온 첨단전력을 통합하고, 우주, 사이버 등 새로운 영역에서의 안보 역량을 제고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전투기 KF-21 시험비행 성공,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 건조, 폴란드와 역대 최대 규모 전차와 자주포, FA-50 경공격기 수출 계약 체결 등을 언급하며 “제대로 된 무기와 장비도 없이 열악한 여건 속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세계가 인정하는 국방력을 갖추게 됐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국군통수권자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강군으로 성장한 우리 군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국방 태세 변화 중요성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고 다층적인 안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안보와 경제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으며, 인구구조 변화로 병역자원은 급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다양한 위기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첨단 과학기술을 국방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은 국방혁신 4.0을 통해 국방태세를 재설계해 안보 환경에 최적화된 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우리 군의 정신적 대비태세 또한 매우 중요하다. 장병 모두가 확고한 대적관과 엄정한 군기를 확립하고, 실전적 교육훈련을 통해 어떠한 위협에도 싸워 이길 수 있도록 국민의 군대, 강군의 면모를 다져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이 과감하게 국방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며 “병사 봉급의 인상과 의식주의 획기적 향상, 그리고 간부들의 지휘·복무 여건 개선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은 건군 이래 지난 74년 동안 대한민국의 든든한 수호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 왔다”며 “우리 국민이 지금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뜨거운 애국심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대한민국을 수호해 온 국군 장병들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들께서 우리 군을 믿고 더 큰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 저 역시 국군통수권자로서 우리 군을 깊이 신뢰하며,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포토] ‘열병하는’ 윤석열 대통령…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포토] ‘열병하는’ 윤석열 대통령…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 동맹과 우리 군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기념사에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고도화는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체제(NPT)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이 국군의 날인 이날 보란 듯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북한의 도발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는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심지어 최근에는 핵 무력 정책을 법제화하면서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에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핵무기 개발은 북한 주민들의 삶을 더욱 고통에 빠뜨릴 것”이라며 “북한 정권은 이제라도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비핵화의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북 위협에 대응하고자 한미 동맹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저와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과 이번 (미국 뉴욕) 순방을 통해 한미 안보 동맹을 더욱 굳건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양국은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통해 미 전략자산의 적시적 전개를 포함한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했다”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미 로널드 레이건 항모강습단과 한미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정부는 한미 연합훈련과 연습을 보다 강화해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강력히 대응하는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압도할 수 있는 한국형 3축 체계를 조속히 구축하여 대북 정찰감시 능력과 타격 능력을 획기적으로 보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전략사령부를 창설해 육·해·공군이 따로 운용해온 첨단전력을 통합하고, 우주, 사이버 등 새로운 영역에서의 안보 역량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전투기 KF-21 시험비행 성공,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 건조, 폴란드와 역대 최대 규모 전차와 자주포, FA-50 경공격기 수출 계약 체결 등을 언급하며 “(우리 군은) 제대로 된 무기와 장비도 없이 열악한 여건 속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세계가 인정하는 국방력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군통수권자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강군으로 성장한 우리 군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방 태세 변화 중요성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고 다층적인 안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안보와 경제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으며, 인구구조 변화로 병역자원은 급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다양한 위기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첨단 과학기술을 국방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은 국방혁신 4.0을 통해 국방태세를 재설계해 안보 환경에 최적화된 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규제 혁신, 인공지능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 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군의 정신적 대비태세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장병 모두가 확고한 대적관과 엄정한 군기를 확립하고, 실전적 교육훈련을 통해 어떠한 위협에도 싸워 이길 수 있도록 국민의 군대, 강군의 면모를 다져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군이 과감하게 국방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병사 봉급의 인상과 의식주의 획기적 향상, 그리고 간부들의 지휘·복무 여건 개선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은 건군 이래 지난 74년 동안 대한민국의 든든한 수호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 왔다”며 “우리 국민이 지금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뜨거운 애국심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대한민국을 수호해 온 국군 장병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들께서 우리 군을 믿고 더 큰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며 “저 역시 국군통수권자로서 우리 군을 깊이 신뢰하며,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해리스 미 부통령 DMZ에서 “북한과 강력한 동맹” 바로잡았으나

    해리스 미 부통령 DMZ에서 “북한과 강력한 동맹” 바로잡았으나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29일 한국의 비무장지대를 찾아 “북한과 강력한 동맹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연설하는 치명적 실수를 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미국 일간 USA투데이, 폭스뉴스 등이 30일(현지시간) 일제히 전했다. 당초 국내에는 해리스 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잔혹한 독재”를 규탄한 것으로만 알려졌는데 이런 치명적인 말실수가 있었던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해리스 부통령은 판문점에서 귀국길에 오르는 헬리콥터 앞에서 연설하던 중 “미국은 아주 강력한 동맹관계를 공유하고 있는데 북한 공화국(Republic of North Korea)과의 동맹이다. 그리고 이것은 강력하며 지속하는 관계”라고 말했다. 물론 그녀는 “한국(Republic of Korea)”이라고 말하고 싶었을텐데 북한의 공식 영어 표기인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DPRK)’과 뒤섞이며 실수한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부통령은 나중에 실수를 바로잡긴 했다. 그는 “내가 연설 도중 미국이 한국(Republic of Korea)을 철통같이 방어하겠다는 맹세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다”고 우회적으로 양해를 구하는 것 같았다. 해리스 부통령은 판문점 관측 초소에 올라 망원경으로 미국과 한국 장병들이 가리키는 지점을 바라보며 “아주 가깝네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2019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났던 판문점 정전위원회 건물과 주변을 둘러봤다. 이때 판문각 정문에 북한군 병사들이 방호복을 입은 채 나와 해리스 부통령 일행을 예의 주시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해리스 부통령이 한국을 떠난 뒤 얼마 안돼 북한은 두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 닷새 동안 세 차례나 도발을 감행했다. 그리고 국군의 날인 1일 아침에도 또 단거리탄도미사일 두 발을 또 발사했다.
  • [마감 후] 싸구려 식당에 고급 서비스는 없다/강국진 사회정책부 차장

    [마감 후] 싸구려 식당에 고급 서비스는 없다/강국진 사회정책부 차장

    “너희들, IMF라고 들어 봤냐?”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대대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얘기를 계속했다. IMF가 “I’m Fired”를 줄인 말이라는 농담도 소개해 줬다. 그런데 아무도 웃지 않았다. 대규모 훈련을 마치고 이제 막 복귀한 직후였다. 생소한 영어 단어가 귀에 들어올 리 없었다. 장기간에 걸친 짭밥 섭취 부작용으로 구구단이 잘 외워지지 않아 고민이던 기자 역시 심드렁하긴 마찬가지였다. 귀가 번쩍 뜨인 건 “고통분담” 얘기를 들었을 때였다. 대대장 말로는 하여간 잘 이해는 안 되지만 이 나라가 망하느냐 마느냐 하는 위기에 빠져 있기 때문에 모든 국민이 고통을 함께 나눠야 한다고 했다. 나라를 지키는 국군 장병도 고통분담에서 예외는 아니었다. 우린 “자발적” 고통분담을 통보받았다. 전장병 월급과 생명수당을 삭감한다. 1식3찬(한 끼에 반찬 세 가지)을 1식 2찬으로 줄인다. 부식으로 나오던 건빵과 맛스타 지급을 중단한다. 야간에 휴전선 경계근무할 때 1인당 한 봉지씩 지급하던 야식용 라면도 이제는 안녕. 다음날 아침밥은 내 인생의 한 끼였다. 찰기와 윤기는 없는 쌀밥에 건더기 하나 없이 황토색 국물만 있어서 ‘똥국’이라고 부르던 된장국, 배추김치 조금, 포장용 김 하나. 그게 전부였다. 월급에 생명수당까지 깎이고 나니 명색이 선임 분대장인데도 손에 쥔 돈이 1만원이 채 안 됐다. 한 달 전엔 2만원은 넘겼던 것 같았는데…. IMF란 그 얼마나 흉악한 놈인가. 그때는 그저 이게 다 IMF 때문이라고만 생각했다. 국가 위기 상황이라면서 정작 추위와 배고픔을 참으며 국가를 지키는 장병들의 생명수당까지 깎았던 국방부 높으신 분들에겐 우리가 ‘전우’였을까, 아니면 한 달에 1만원도 안 되는 돈으로 마음껏 부려먹을 수 있는 개돼지였을까. 지금 돌이켜보면 ‘자발적 고통분담’을 결정했던 그들은 “부상병은 후송하지 않는다”거나 “살아서 포로가 되는 치욕을 받지 말라”고 명령할 정도로 장병들을 짐짝 취급하던 과거 대일본제국 군부의 정통 계승자일 뿐이다. 사람을 귀하게 생각하는지, 소모품으로 취급하는지 알아보는 건 의외로 간단하다. 돈을 얼마나 주면서 일을 시키는지 보면 된다. 죽여도 상관없는 노예에겐 0원일 것이고, 시간제 계약직이라면 월급 100만원도 아까울 수 있겠다. 뛰어난 인공지능 전문가라면 억대 연봉도 아깝지 않다. 웹툰 ‘송곳’에서 갑질이 벌어지는 원인을 “그래도 되니까”라고 짚었는데, 왜 그래도 되는지 따져 보면 대체로 돈 문제로 귀결될 것 같다. 요즘 8·9급 공무원들 퇴직이 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더불어 논란도 이어졌다. 전현직 공무원들부터 서울 노량진 등 공무원 학원이 몰린 곳에서 장래 공무원을 꿈꾸는 수험생들 목소리를 두루 들어 봤다. 공공·민간 모든 영역에서 나타나는 거대한 변화라는 걸 인정하더라도 공무원을 그만두는 이유는 대체로 어느 부분으로 수렴되는 게 있었다. 바로 급여와 처우 문제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하는 일에 비해서 월급이 적다. “야근수당 못 받으면 마이너스”라거나 “왜 9급 공무원은 최저임금법 적용 안 해 주냐”는 말에 반박하기는 정말 쉽지 않다. 공무원은 고용주가 국민이다. 이제는 고용주가 선택을 해야 한다. 일을 더 시키고 싶으면 사람을 더 뽑든지 월급을 더 줘야 한다. 인건비 부담이니 철밥통이니 하는 어설픈 변명 뒤에 숨는다고 해결될 건 아무것도 없다. 마른 수건 백날 쥐어짜 봐야 물 한 방울 안 나온다.
  • 관악구, 8월 집중호우 시 인명 구조·수해 복구 유공자 표창

    관악구, 8월 집중호우 시 인명 구조·수해 복구 유공자 표창

    서울 관악구가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 상황 속에서 이웃의 생명을 구하고 수해 복구에 적극적으로 힘써준 유공 구민 86명과 기관 6곳에 표창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전례 없는 집중호우로 전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피해가 심각했으나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인명구조를 펼친 영웅들과 피해복구에 적극적으로 나선 봉사자들 덕분에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 내고 있음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표창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유공 구민 중 신림동에 거주하는 한백호(40), 박병일(58), 유인천(60)씨는 피해가 심각했던 신림동 일대에서 물이 차오르는 반지하를 돌며 5명의 이웃이 침수로부터 탈출할 수 있도록 구조했다. 박씨는 “내가 아닌 누구라도 그 상황에서는 나섰을 것”이라며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표창까지 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항상 갖고 살아갈 것”이라고 전했다.이 외에도 수해 소식에 한걸음에 현장으로 달려와 한 달여간 폭염에 맞서 피해현장에서 수해 복구에 힘쓴 제212보병여단과 제1·3·9공수특전여단 및 국제평화지원단 군인 장병에게도 감사패와 표창을 수여했다. 또 전기안전과 관련해 즉각적인 대응과 후속 조치를 펼친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남부지사에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인명 구조를 펼쳐준 주민분들과 구민을 위해 수해 복구를 지원해주신 기관·단체 및 봉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을 가족같이 생각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 해리스, 내일 DMZ 방문해 北 압박… “전기차 우려 해소 방안 찾겠다”

    해리스, 내일 DMZ 방문해 北 압박… “전기차 우려 해소 방안 찾겠다”

    美부통령 방한 일정 이례적 공개“北 미사일 도발에 단호한 메시지”美인플레감축법 차별 우려 전달엔“한국 입장 이해… 협의 지속할 것”29일 방한하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당일 비무장지대(DMZ)를 찾아 우리나라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강조한다. 한미 합동 해상훈련에 강력 반발하며 미사일 도발을 이어 가는 북한에 대해 단호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만나 “서울 방문 기간 DMZ에 가는 것은 매우 상징적”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행정부 2인자이자 미 상원위원장을 겸직한다. 한 총리는 또 “해리스 부통령의 DMZ 방문이 북한에 대해 단호한 메시지를 발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현지 브리핑에서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 역시 북핵 위협이 글로벌 차원의 심각한 위협이며 북한의 추가 도발에 함께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힐도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해리스 부통령은 DMZ를 찾아 장병들을 만나고 주한미군 사령관에게서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라며 “한국의 방어에 대한 철통같은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DMZ 방문은 북미 간 교착상태 속에 이뤄진다. DMZ 방문 일정을 이례적으로 사전에 공개한 것도 대북 압박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을 통해 “미국은 이 시각에도 조선반도 주변에서 매우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는 합동 해상연습을 벌여 놓으려 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히 조선반도 정세를 전쟁 접점으로 몰아가는, 도화선에 불을 붙이는 매우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반발했다. 반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북한이 경고 없이 7차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반복해서 경고해 왔다. 어떤 도발도 한일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방위 의지를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총리는 27일 해리스 부통령에게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한 한국산 전기차의 차별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해리스 부통령은 한국의 우려를 이해하고 있다. 두 사람은 법이 시행됨에 따라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근 급등하는 원달러 환율에 따른 한미 간 통화스와프 체결 관련 논의는 구체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선예, 반려견 심장병 고백 “심장이 너무 커져서…”

    선예, 반려견 심장병 고백 “심장이 너무 커져서…”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반려견의 심장병에 대해 고민했다. 선예는 2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커몽이 심장이 너무 커져서 요즘 숨쉬기가 힘들대요. 심장이 왜 커졌을까”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선예의 반려견 커몽이의 모습이 담겼다. 선예는 반려견의 심장질환을 고민하며 걱정하는 모습으로 많은 견주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선예는 2013년 선교사와 결혼, 슬하 세 딸을 두고 있다. 2015년 원더걸스를 공식 탈퇴했다.
  • 유승준 측 “외국 국적 취득해 병역 면제…무기한 입국금지 의문”

    유승준 측 “외국 국적 취득해 병역 면제…무기한 입국금지 의문”

    병역기피 논란으로 국내 입국이 거부된 유승준(미국이름 스티브 승준 유·46)씨가 국내에 입국할 수 있는 비자를 발급해달라며 낸 행정소송의 항소심 첫 변론기일이 열렸다. 서울고법 행정9-3부(조찬영·강문경·김승주 부장판사)는 22일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을 상대로 제기한 여권·사증발급거부처분 취소소송 항소심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유씨 측 대리인은 이날 “주 LA 총영사관은 재량권 행사에 일탈·남용의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유씨 측은 “유씨가 국가의 안전보장·질서유지에 위해를 가하고 있는 사람처럼 평가하고 있다”면서 “외국 국적을 취득해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것이 무기한적으로 입국을 금지당할 사안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리적으로도 국가 안전보장을 이유로 입국을 거부한 사례는 대법원 판례에도 반하며, 재외동포법 해석이나 파기환송의 취지를 보면 이는 재량권 남용”이라면서 “유씨가 병역을 이탈했다고 해도 특정 나이(38세)가 되면 입국금지를 해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LA총영사 측은 “적법한 처분”이라고 맞섰다. 총영사 측은 “앞선 (대법원) 확정판결 취지에 따라 적법하게 처분했으며 재외동포법 규정도 목적과 취지가 달라 처분할 수 있다”면서 “원고 같은 경우는 다른 연예인들과 다르게 특수한 사정이 있었다는 점, 사건 처분이 있었던 때까지도 네티즌들과의 설전을 벌였다는 점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기에 처분이 적법하다”고 반박했다. ● “유씨, 외국인인가, 재외국민인가” 재판부는 38세가 된 외국 국적 동포에게 국내 체류자격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유씨 측에 ‘유승준의 국적’에 대해 명확하게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재판부는 유씨 측에 “원고가 헌법 6조 2항에서 말하는 ‘외국인’인지 2조 2항에서 규정하는‘ 재외국민’인지, 아니면 둘 다에 해당하는 건지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헌법 6조 2항에는 “외국인은 국제법과 조약이 정하는 바에 의해 그 지위가 보장된다”고 명시돼 있다. 2조 2항은 “국가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재외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진다”라고 돼 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유씨 측이 항소이유서에서 ‘외국인의 기본권’을 언급한 것에 대해 “원고의 경우는 말이 조금 이상하기는 하지만 ‘완전 외국인’은 아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고 측에도 “출입국관리법상 ‘외국인’과 재외동포법상의 ‘재외동포’ 사이의 법적 규율에 어떤 차이점과 공통점이 있는지 법적 해석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씨가 헌법상 외국인에 해당하는지, 혹은 재외국민에 해당하는지에 따라 재외동포법 적용 방법 등에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양측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 유승준, 2002년부터 한국 입국 제한 유씨는 2002년 1월 당시 공익근무요원 소집통지를 받았지만 해외 공연 등을 이유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이 면제됐다. 병역기피 논란이 일자 정부는 같은 해 2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유씨의 입국금지를 결정했다. 이후 유씨는 2015년 재외동포비자 발급을 거부하는 LA총영사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2020년 3월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유씨는 승소판결이 확정된 후 비자발급을 신청했으나 재차 거부당했다. 당시 외교부는 대법원 판결 취지가 비자발급 거부 과정에 절차적 문제가 있다는 것이지 유씨에게 비자를 발급하라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에 유씨는 LA 총영사를 상대로 2020년 10월 다시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재판부는 지난 4월 1심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1심 재판부는 “유씨의 존재가 대한민국 영토 최전방 또는 험지에서 가장 말단의 역할로 소집돼 목숨을 걸고 많은 고통과 위험을 감수한 대한민국 장병들과 그 가족들에게 큰 상실감과 박탈감을 안겨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씨에게 비자 발급을 해줘 얻게 되는 사적 이익과 발급하지 않았을 때의 공적인 이익을 비교한 뒤 “불허함으로써 보호해야 할 공익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
  • 국방차관 “BTS도 병역의무 성실히 이행해야…軍팬티 질, 변함없다”

    국방차관 “BTS도 병역의무 성실히 이행해야…軍팬티 질, 변함없다”

    신범철 국방차관은 방탄소년단(BTS) 병역의무 이행 논란에 ‘병역특례 대상 확대는 곤란하다’는 정부 입장을 재차 밝혔다. 신 차관은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BTS등 대중문화 예술인도 ‘대체복무’를 허용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병역의무 이행의 공정성 측면에서 병역특례, 정확한 용어로 ‘보충역 대체복무’의 확대는 곤란하다는 것이 국방부의 일관된 입장이었다”며 “BTS 또한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그런 입장에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그러면 여론조사는 왜 했는가”라고 묻자 “그건 (국방부가 아닌) 국회 차원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이라며 “국민의 뜻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감사드리지만 국방부가 나서서 뭘 하겠다 하는 입장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 차관은 “(BTS에게 대체복무 자격을 부여해야 한다는) 찬성비율이 40~60%, 반대비율이 30~50% 수준으로 국민 대다수가 찬성한다고 보긴 어렵다”며 국민절대 다수가 지지하는 것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 차관은 “국회와 심도 있는 논의는 당연히 진행해야한다. 다만 (국회에) 정부 입장을 충분히 설명 드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더불어민주당이 “2023년 군장병 의복 예산이 435억원가량 삭감됐다. 가관은 팬티 5억원·양말 4억원 삭감한 것으로 윤석열 정부의 비정한 예산이다”고 주장한 지점에 대해 신 차관은 “사실관계에서 약간의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즉 “경쟁입찰로 전환을 하면서 품목별로 단가가 하락한 측면을 반영해서 예산을 편성했기 때문이다”는 것으로 예산이 줄었다고 정상공급에 차질을 빚거나 팬티 등 의류의 질이 떨어지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앞서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이 지난 19일 한미연구소 주최 화상포럼에서 ‘미군의 대만 방어와 관련해 한국의 군사적 지원을 기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부인할 수 없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신 차관은 밝혔다. 그러면서 신 차관은 “외교적인 표현을 (사령관이) 했다고 생각하고 구체적인 논의가 한미간에 없었다. 한국의 국익 차원에서 대응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신 차관은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라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북한이 핵실험을 한다는 정보는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계속 정비하고 하기 때문에 곧 핵실험이 있을 것이 아니냐 하는 일반적인 보도였고 지금도 정비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푸틴의 총알받이” 러시아인 절규…폭력 제압[포착]

    “푸틴의 총알받이” 러시아인 절규…폭력 제압[포착]

    “푸틴 위해 죽기 싫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예비군 부분 동원령을 전격 발표한 뒤 러시아에서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노인, 여성 할 것 없이 1000명 이상이 러시아 경찰에게 체포됐다. AP통신, 가디언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전역 38개 도시에서 1178명 이상이 구금됐다. 외신들이 공유한 영상에선 시위대가 평화롭게 행진하며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 보인다. 경찰이 공공장소에서 시위대를 폭력적으로 구타하고 체포하는 모습도 담겼다. 러시아 청년 민주화 운동 ‘베스나’(vesna)는 푸틴 대통령의 발표 몇 시간 만에 러시아 군과 예비군에게 우크라이나 전쟁 참여를 거부할 것을 호소하며 전국적인 동원령 반대 시위를 촉구했다. 베스나는 “푸틴을 위해 죽을 필요는 없다. 당신은 러시아에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하다”며 “당국에게 당신은 아무 의미도, 목적도 없는 총알받이(cannon fodder)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는 “러시아 일부 도시에서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대부분 소규모이며, 이 중 일부가 체포됐다. 한 여성은 ‘동원 거부’라는 피켓을 들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WSJ 기자는 러시아 서남부 노보시비르스크에서 경찰들이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이 담긴 현지 영상도 공유했다.30만 동원령 발표한 푸틴 푸틴 대통령은 이날 30만 규모의 동원령을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이 부분 동원령을 명령한 것은 세계 2차 대전 이후 60여년만에 처음이다. 실효성에 대해서는 회의적 시각이 많다. 예비역이 수개월간 군사훈련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전투에 즉각 투입하기 어렵다고 영국 BBC방송은 보도했다. BBC는 “군 경험이 있는 예비역이라도 전투 부대로 새로 조직하는 데는 몇 달이 걸린다”며 “러시아의 치명적 자원 손실을 감안하면, 전투에 장비를 제공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전했다. 총동원할 수 있는 인력의 약 1%로, 군 복무 경험이 있는 예비군 대상이다. 대학생들은 이번 동원령에서 제외했다. 발표 후 몇 시간 만에 러시아에서 출발하는 거의 모든 ‘편도’ 항공편이 매진됐다. CNN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편도 직항편은 최소 오는 23일까지 모두 매진됐고 티켓 가격은 2~3배 인상됐다고 전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러시아인들 사이에 “러시아를 떠나다”는 단어에 대한 검색이 급격히 증가했다.궁지에 몰리자 핵버튼 만지작 외신들은 최근 러시아 군의 하르키우 패퇴 이후 푸틴에게 선택지가 줄어들 경우 불리한 전황을 뒤집기 위해 전술핵 등 대량파괴무기를 사용할 위험이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요국 고위 인사들이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하고 있다”며 “그런 발언을 하는 사람들에게 러시아가 다양한 파괴 수단을 갖고 있고, 몇몇 경우에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보다 더 현대화 된 무기를 보유 중이라는 점을 상기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영토 보전이 위협받을 때,우리는 당연히 우리 영토와 자국민 보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이것은 허세(엄포)가 아니다.핵무기로 우리를 협박하려는 자들은 상황이 (핵무기 사용 방향성이) 그들에게 향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실제 러시아 군은 핵·미사일 발사를 위한 대규모 모의 기동훈련 등을 반복적으로 전개했다.지난 4월에는 북극해 외곽 바렌츠해 구축함에서 핀란드 인근 서북부 백해(白海) 목표물을 겨냥해 사거리 1000㎞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 5월에는 모스크바 북동쪽 이바노보 주(州) 인근에서 야르스(Yars)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차량 등 100여대의 차량과 장병 1000명이 동원된 기동훈련을 진행했다.러시아 전략로켓군에 실전배치 돼 운용 중인 야르스는 최대 사거리 1만2000㎞에 이르는 ICBM으로 대표적인 핵미사일 투발 수단이다.
  • 개량 백신 새달 11일부터 예약·당일 접종

    개량 백신 새달 11일부터 예약·당일 접종

    초기 코로나19와 오미크론 변이(BA. 1)에 대응하기 위한 개량 백신(2가 백신) 접종이 다음달 시작된다. 60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등 1순위 접종 대상자는 오는 27일부터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4차 접종을 마쳤더라도 마지막 접종이나 감염으로부터 4개월이 지났다면 이번 동절기 추가 접종 대상자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 2023년 동절기 코로나19 추가 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방역당국은 모더나 2가 백신을 먼저 활용하고 화이자 2가 백신도 도입할 예정이다. 모더나 2가 백신을 추가 접종하면 BA.4나 BA.5에 대한 중화능(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능력)이 1.69배로 높아졌다. 국내에는 약 161만회분이 들어온 상태다. 1순위 대상자는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사전 예약은 오는 27일부터, 예약·당일 접종은 다음달 11일부터다. 감염취약시설은 다음달 초부터 방문 접종을 진행한다. 개량 백신은 기본 접종을 마쳤다면 차수와 관계없이 맞을 수 있지만 마지막 접종이나 확진일로부터 4개월 간격을 둬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1순위 대상자를 1300만명으로 추산한다. 2순위인 50대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군 장병, 교정시설 입소자 등과 3순위 18~49세 일반 국민은 당분간 잔여 백신을 활용한 당일 접종만 할 수 있다. 모더나 개량 백신은 임상 연구에서 통증(77%) 등 이상반응 빈도가 기존 백신의 2차 접종(88%) 대비 낮았다. 새 백신인 만큼 초기 접종자 중 1만명은 일주일간 이상반응 여부를 능동 감시할 예정이다.
  • 한기범희망나눔, 심장병 어린이돕기 자선 농구 경기 개최

    한기범희망나눔, 심장병 어린이돕기 자선 농구 경기 개최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서울특별시교육청학생체육관(잠실학생체육관)에서 ‘래피젠과 함께하는 심장병어린이돕기 2022희망농구올스타’ 자선경기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기범희망나눔은 어린이 심장병·다문화가정·농구꿈나무를 지원하고 있다. 자선 농구 경기는 사랑팀 연예인 선수 박재민, 샘 오취리, 주강, 황영진, 정철규, 전 프로농구선수 박광재, 이승배, 정선화, 황희정이 참여하고 감독은 추일승 농구국가대표팀 감독이 맡는다. 희망팀은 연예인 선수 김사권, 백재민, 쇼리, 추플렉스, 허인창, 전 프로농구선수 김태술, 김훈, 방성윤, 3X3여자국가대표 선수 김현아, 박시은이 참여하고 이훈재 농구국가대표팀 코치의 감독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사전 공연 강동구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시범과 바비진오프닝패션쇼, 박상민의 공연을 시작으로 애국가 정찬희, 축하공연은 김혜연, 정찬희, 팝콘, 팝플레이가 참여한다. 또 SM아티스트 강타, 최강창민, 엑소, 레드벨벳, 엔시티드림, 에스파와 배우 김혜윤이 축하영상을 보내왔으며, 사랑의 모금함 이벤트에는 배우 김효선, 권은진 바비진 대표, 2022년 미스코리아 미 김상아, 슈퍼모델 이나리, 도전슈퍼모델 정하은, 슈퍼모델 이현휘가 참여한다. 경기 당일 체육관 입장할 때 프로농구구단 싸인볼 선착순 100개(가족당 1개)를 증정하며, 후원회원 가입자에게는 현장에서 입장권을 1인 2매 제공할 예정이다. 자선경기에서는 사랑의 모금함 이벤트를 통해 심장병환우 돕기 모금을 펼칠 예정이며, 선물투척 이벤트와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객 전원에게 래피젠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가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자선경기의 수익금은 어린이 심장병 환우의 수술비에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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