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장바구니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 사이버수사대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 미국 민주당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 교통정리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 부동산 의혹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07
  • 광진구, 1회용품 줄이기 본격 실천나서

    서울 광진구는 1회용품과 비닐,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달부터 커피전문점 등에서 1회용품 사용을 규제하는 정부 방침에 따라 구청을 포함한 15개 동 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문화원 등 공공기관은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실천계획을 세웠다. 이번 계획은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민간부분까지 확산을 유도하고, 쓰레기 감량과 처리비 등 예산절감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구체적으로는 사무실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종이컵 대신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고, 외부인 참석 회의나 행사에서 불가피하게 사용된 종이컵은 회수대에 분리해 배출하도록 할 예정이다. 사무용품이나 물품을 구매할 때 1회용품 대신 재활용품을 사도록 하고, 구입한 물품도 장바구니를 이용해 운반하도록 한다.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서는 비닐봉투가 보이지 않도록 하고, 현수막 사용도 자제할 방침이다. 비가 올 때 주로 쓰이는 1회용 우산 비닐커버는 사용을 금지하고, 우산빗물제거기를 설치해 환경 친화적으로 빗물을 제거하도록 한다. 구는 공공기관 1회용품 줄이기 실천계획을 기관 게시판에 올려 직원들에게 알리고, 정착될 때까지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이달부터 지역 내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을 점검해 매장에서 1회용 플라스틱 컵을 사용하거나 비닐봉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행위가 적발되면 매장 면적에 따라 최소 5만원부터 최대 2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1회용품은 편리하지만 환경을 파괴하는 주범이기에 이제부터라도 사용을 줄여야 한다”면서 “공공기관에서 우선적으로 1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해 구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환경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헉’ 한 달 새 채소값 두 배… 밥상이 미쳤다

    ‘헉’ 한 달 새 채소값 두 배… 밥상이 미쳤다

    “채소값이 금값이라 장보기가 무섭습니다.” 서울 성북구에 사는 주부 김모(43)씨는 1일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찾았다가 빈 장바구니째로 발길을 돌렸다. 밑반찬으로 오랜만에 시금치무침을 하려고 했는데 지난번 장을 봤을 때보다 값이 2배나 뛰었다. 열무김치를 담거나 배추된장국을 끓이려 눈길을 돌렸지만 열무와 배추 가격도 수직 상승했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시금치 소매가격(상품 기준)은 1㎏에 9934원으로 지난 6월 평균 4796원의 2.1배다. 배추값은 포기당 5404원으로 2배, 열무 가격은 ㎏당 2977원으로 1.6배가 뛰었다. 지난달 10일부터 계속된 폭염으로 더위에 약한 채소가 타들어 가면서 값이 폭등해 식탁물가가 들썩이는 것이다.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물가는 1년 전보다 1.5% 상승했다. 10개월째 1%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농산물 가격은 4.2%나 올랐다. 채소류 가격은 오히려 전년 동월 대비 1.0% 하락한 것으로 나왔는데 지난해 7월 폭우·폭염으로 10.1%나 폭등한 데 따른 기저 효과다. 7월 채소값은 폭염이 닥치기 전인 6월과 비교하면 3.7% 상승했다. 특히 시금치값은 50.1%, 열무 42.1%, 배추 39.0%, 상추 24.5% 등으로 비싸졌다. 채소류 외에도 기름값이 1년 전보다 12.5%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0.54% 포인트 끌어올렸다. 14.6%가 뛴 경유 가격은 지난해 3월(18.2%) 이후 1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휘발유는 11.8%,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는 10.7% 인상됐다. 황수경 통계청장은 “일부 채소류 가격의 강세로 체감물가가 높다”면서 “체감물가와 공식물가의 차이를 좁히기 위해 올해 안에 가중치 기준시점을 현재 2015년에서 2017년으로 최신화해 현실 설명력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폭염에 따른 농축수산물 수급·가격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배추는 당분간 정부 비축 물량을 하루에 100~200t가량 시장에 풀고 계약 재배 물량 6700t을 활용해 출하량을 조절하기로 했다. 무는 계약 재배 물량 3500t을 활용해 이달 중순 이후 풀릴 물량을 상순으로 앞당기기로 했다. 품목별 수급 안정 대책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현장 행정] “집사광익, 걷기 소통으로 실천”

    [현장 행정] “집사광익, 걷기 소통으로 실천”

    “우장산공원 내 조각물들은 조성된 지 20년이 넘었습니다. 지역민들이 즐겨 찾는 곳에 조성된 예술 작품들인 만큼 이물질 제거 등 꼼꼼한 관리와 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합니다.” “마곡지구 개발로 발산역 출구 주변에 거리가게가 많이 생겨 통행이 불편합니다.” “지난 4월 구에서 폐현수막을 활용해 장바구니를 제작해 보급한 ‘비닐 없는 가게’ 1호점을 선정, 운영했는데 아주 좋은 정책인 것 같습니다. 일회용 비닐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이런 정책을 많이 발굴해서 추진해 주셨으면 합니다.”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이 민선 7기 ‘걷기 소통 행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7일 오전 11시, 우장산에서 열린 ‘2018 우장산 신록축제’에서다. 노 구청장은 이날 축제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신록체험 건강걷기’에 참석, 주민 1000여명과 우장산 산책로 2.5㎞ 구간을 걸었다. 주민들은 공원 내 조각물 정비, 배드민턴장 시설 보수 같은 일상생활 속 작은 것부터 환경·교통 등 구 정책 전반에 걸쳐 의견을 내놨다. 노 구청장은 주민들 의견 하나하나를 귀담아듣고 메모지에 꼼꼼하게 적었다. 노 구청장은 “민선 7기 구정 운영 철학인 ‘집사광익’(集思廣益)을 주민들과의 걷기 소통을 통해 실천해 나가겠다”며 “주민 한분 한분의 지혜를 모아 ‘조화로운 성장, 삶이 아름다운 강서’를 만들겠다”고 했다. 집사광익은 노 구청장이 올 초 신년사에서 밝힌 민선 7기 마음의 자세로,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아 더 큰 결실을 얻는다는 것을 뜻한다. 노 구청장은 이날 나온 주민 건의 사항을 이튿날 바로 해결했다. 이물질 제거 등 조형물 정비를 모두 끝냈고 배드민턴장 바닥 보수는 9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구청장께서 발산역 주변 거리가게는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통해 민원을 해소하고, 폐비닐 수거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만큼 일회용 비닐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노 구청장의 걷기 소통 행정은 1998년 민선 2기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시작됐다. 언제 어느 곳에서나 주민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걷고자 했다. 민선 5·6기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걸으며 의견을 듣는 게 일상이 됐다. 노 구청장은 “현장에서 주민들과 편하게 속마음을 나누고 의견을 듣다 보면 구정 운영에 대한 소신과 원칙이 더욱 명확해진다”며 “생활 밀착형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선 현장에서 주민과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이도헌의 돼지농장 주인으로 살기] 무더위, 기후변화와 농업

    [이도헌의 돼지농장 주인으로 살기] 무더위, 기후변화와 농업

    전례가 없던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닭, 돼지 등 가축 폐사가 200만 마리를 넘어섰다. 폭염이 지속되면 누적된 더위 스트레스에 폐사 마릿수는 더 늘어날 것이다. 가축만의 문제는 아니다. 원예작물, 과실 등 거의 모든 농축산물이 폭염의 사정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금 한편에서는 폭염 걱정을 하고 있지만, 사과 농가들은 올가을 수확이 걱정이다. 초봄까지 이어진 강추위로 사과나무는 꽃망울도 제대로 맺지 못했고, 사과 농가는 올가을 수확을 기약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머지않아 폭염의 피해는 장바구니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 현재진행형인 이상 기후에 대한 정부의 대응책은 단기적으로는 재해보험 등을 활용한 피해 보상, 장기적으로는 스마트팜 확산, 냉방시설 지원 등 자본 집약적이고 에너지를 많이 쓰는 시설 투자로 요약되는 듯하다. 무더운 여름 대규모 냉방기를 설치한 축산 농가는 냉방기를 가동하여 폭염으로부터 가축을 지켜 낼지 모르겠다. 하지만 냉방기 가동에 들어간 전기를 공급하는 석탄발전소는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지금 겪고 있는 이상 기후가 일회적인 천재지변이 아님을,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로 이상 기후는 앞으로 더 심각하게 빈발할 것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결국 시설 농가는 앞으로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될 것이고 그만큼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될 것이다.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 피해를 막기 위한 대응책이 오히려 온실가스 배출을 늘리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반면 대규모 시설 투자를 감당할 수 없는 중소 농가들의 피해는 더욱 커질 것이다. 대규모 시설 투자를 감당할 수 있는 자본 집약적 농가와 그렇지 못한 중소 농가, 무더위로 농촌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심화된다. 그렇다고 큰돈을 들인 시설 투자로 이상 기후의 피해를 넘어설 수 있을까? 미래에는 더 극심한 폭염이 예정돼 있고, 시설에 투자한 농가들도 에너지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 것이다. 이 농가들은 마치 영화 ‘타이타닉’에서 침몰하는 배의 선수에 매달려 마지막까지 생존을 기약하는 승객과 같다. 기후변화로 인한 경제활동의 위축, 빈익빈 부익부 심화와 공동체 붕괴, 현재진행형인 농촌의 피해를 우리는 농촌만의 문제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기후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농업과 농촌의 경제활동이 가장 먼저 충격을 받고 있을 뿐이다. 결국 기후변화의 거대한 쓰나미는 농촌사회를 넘어 우리나라 전반을 덮칠 것이다. 사실 우리는 앞으로 닥칠 재앙에 대한 정답을 알고 있다. 공장, 주택 할 것 없이 사회 전반적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야 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한다. 그런데 농업만큼 이러한 노력의 성과를 거둘 분야도 없다. 첨단의 반도체 제조 공장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의 수익이 크게 늘지 않는다. 하지만 농축산업은 다르다.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서 무더위와 추위에도 효과적으로 가축을 키우고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면, 이는 농가의 수익으로 직결된다. 그리고 장바구니 물가도 안정될 것이다. 기후변화의 피해가 가장 크지만, 에너지 효율성 향상 등 기후변화 대처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분야가 농업이다. 범정부 차원, 농업을 넘어선 각계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체계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 농업에서 우리가 에너지 효율성 향상과 온실가스 감축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농업보다 기대 효과가 미비한 다른 산업 분야에서의 성공은 더더욱 기약하기 힘들다. 침수하는 배에 올라탄 우리는 먼저 선수에 가려고 발버둥치기보다 함께 침수를 막아야 한다.
  •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 폭염 잊은 열연 ‘대세 배우 입증’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 폭염 잊은 열연 ‘대세 배우 입증’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이 방송 첫 회 만에 대세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제대로 발휘했다. 지난 23일 뜨거운 관심 속에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양세종은 생애 첫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했다. 믿고 보는 연기력과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로 양세종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열일곱 때의 트라우마로 마음의 문을 닫은 채 세상을 차단하고 살아가는 서른 살의 잘나가는 무대 디자이너로 분한 양세종이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의 시선을 강탈하며 존재감을 과시한 것.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방송 되기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양세종의 파격 바야바 분장이다.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가는 공우진 캐릭터의 설정을 위해 바야바를 연상시키는 덥수룩한 수염과 더벅머리 그리고 두꺼운 털 옷을 입고 첫 등장한 양세종의 파격 변신은 그야말로 역대급이었다. 이에 대해 양세종은 “분장을 하고 거울을 봤을 때 ‘공우진이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세상과 단절하고 사는 공우진을 이미지적으로 한 번에 표현해주는 동시에 코믹한 요소까지 가지고 있어서 좋았다. 무척 더웠지만 재미있는 작업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비주얼을 과감히 내려놓고 드라마와 캐릭터 설정을 위해 폭염 속에서 수염과 가발 거기에 털 옷까지 입어야 하는 분장도 마다하지 않았던 양세종의 연기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진 대목이다. 이어서 극 중 예지원과의 첫 만남 역시 범상치 않았다. 외국에서 오랜만에 한국으로 들어온 공우진은 집을 향해 걸어가고 있던 중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던 제니퍼(예지원 분)에게 오해를 받게 된다. 뒤에서 이상한 몰골의 누군가가 따라오는 느낌을 받은 제니퍼가 우진이 걸음을 멈추자 장바구니에서 대파를 꺼내 인정사정 없이 내리치게 되는 것. 갑자기 들이닥친 파 따귀에서 끝나지 않고 양세종의 수난시대는 계속 이어졌다. 모든 걸 40분의 1로 줄여 모형을 제작하는 무대 디자이너라는 직업 덕에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닥치는 대로 줄자로 재는 직업병을 가진 우진은 우연히 여고생 이리안(조유정 분)이 앉아있던 벤치의 길이를 재다가 변태로 오해까지 받는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줄자로 길이를 재는 공우진의 독특한 행동은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이처럼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양세종은 폭염을 잊은 파격 분장, 각종 오해, 그리고 사람과 사물을 가리지 않고 얻어 맞는 온몸 액션까지 소화하는 연기 열정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휩쓸었다. 특히, 양세종 특유의 진지한 분위기가 자연스러운 웃음을 유발하는 코믹한 상황과 만나 시너지를 발휘했다. 그 동안 작품 속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비주얼과 연기로 다시 한 번 대세 배우임을 입증하며 자신만의 입지를 제대로 굳힌 양세종의 변신에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여기에 오늘 밤 10시 방송되는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양세종이 바야바 분장을 벗어 던지고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 남성미와 꽃미모로 다시 한 번 여심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생애 첫 로코 도전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비주얼부터 눈빛, 스타일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로코 장인으로 거듭날 양세종을 향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한카드, 1000만 회원의 모바일 장바구니 ‘판’

    신한카드, 1000만 회원의 모바일 장바구니 ‘판’

    신한카드의 모바일 플랫폼 ’신한 판(FAN)’이 출시 5년 만에 회원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단일 금융회사로는 최초다. 17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2013년 4월 출시된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인 앱카드를 2016년 모바일 금융생활 플랫폼인 신한 판으로 개편하면서 회원수가 급증했다. 2015년 말 420만명이던 회원수가 2.5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결제액 증가세는 더욱 가파르다. 2013년 3000억원 수준이던 연간 결제액이 지난해에는 7조 2000억원으로 20배 넘게 성장했다. 올해 연간 결제액은 8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신한카드는 전망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회원수 1000만명 돌파를 계기로 디지털 마케팅 채널 선점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도 나섰다. 지난달 신한카드는 제조사와 직접 제휴해 최대 96%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e커머스를 열고 고객 전용 특가전을 기획하고 있다. 40개 브랜드 1200여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 서비스 ‘신한 판(FAN) 기프트샵’도 열었다. 1인 가구 등 소형 가구를 타깃으로 셔츠, 꽃, 반찬 등 상품을 정기 배송하는 서비스를 중개하는 플랫폼도 이달 안에 문을 열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국내 디지털 10대 기업을 목표로 세우고, 페이팔, 우버, 에어비앤비, 호텔스닷컴 등 신한 판의 글로벌 제휴사도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페이팔 간편등록 서비스를 신한 판에 열었고, 에어비앤비와 국내 숙박 호스트를 위한 금융 상품도 만들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전북 지자체 사무실서 일회용품 사라진다

    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 사무실에서 일회용품이 사라질 전망이다. 전북도는 “도청은 물론 출연기관, 각 시·군 등이 이달부터 일회용품 일괄 구매를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공공기관은 각종 회의나 업무에 필요한 소모품 중 플라스틱, 종이컵 등 일회용품 대신 머그잔이나 텀블러 사용 등을 권장하기로 했다. 또 구내매점을 이용할 때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또는 빈 상자를 사용하고 비가 올 때 우산 비닐 커버 대신 우산 빗물제거기를 설치하는 등 일회용 비닐사용을 적극적으로 억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공부문이 앞장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나가겠다”면서 “당장은 불편하겠지만, 도민 모두가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하며 친환경 소비문화 실천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폐현수막 환골탈태, 환경 살리고·일자리 만들고

    한번 사용 후 소각했던 선거현수막이 친환경 장바구니로 환골탈태한다. 환경을 살리고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환경부는 3일 ‘세계 1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을 맞아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노원·금천구와 선거현수막을 재활용하는 장바구니 보급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지자체에서 수거하는 현수막은 폐의류·청소용 마대 등으로 일부만 재활용될뿐 80% 이상은 소각처리된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사용한 현수막은 전국적으로 약 13만개로 이중 서울에서만 3만개가 수거됐다. 13만개의 폐현수막 소각비용만 4000여만원에 달한다. 선거현수막 재활용 시범사업은 폐현수막을 활용해 장바구니를 제작, 보급하는 방식이다. 노원·금천구에 있는 중소형 슈퍼마켓 40곳과 재래시장 2곳(도깨비시장·남문시장)에 올해 20만개를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재활용을 통해 처리비용을 줄일 수 있을뿐 아니라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장바구니는 장애인 보호작업장이나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제작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노원구는 구립장애인일자리센터 보호작업장에서 현수막을 손질·세탁해 제작한다. 금천구는 마을기업으로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녹색발전소가 생산하고 있다. 이들 지자체에 위치한 15곳의 중소형 슈퍼마켓에서는 장바구니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장바구니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환경부는 2022년까지 새활용(업사이클링)·자원재생·환경교육 등 10대 환경분야에서 사회적경제 기업 250개를 육성해 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파리바게뜨·뚜레쥬르 “비닐 백 퇴출”

    파리바게뜨·뚜레쥬르 “비닐 백 퇴출”

    비닐 대신 재생종이봉투 사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도 감축제과·제빵업체인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가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비닐 쇼핑백 퇴출에 나선다. 환경부는 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환경운동연합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자발적 협약을 맺었다. 파리바게뜨는 전국 3367개, 뚜레쥬르는 1306개를 운영하고 있는 대형 제과·제빵점이다. 제과점은 식품접객업종으로 일회용 컵과 식기류 등을 매장 내에서 사용할 수 없지만 일회용 비닐백은 금지 대상에서 빠져 있다. 다만 업체들은 비닐백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고려해 자발적 감축에 나서기로 했다. 파리바게뜨는 연말까지 비닐백 사용량을 90% 이상 줄이고, 뚜레쥬르는 내년 1월까지 80%를 줄일 계획이다. 이 매장에서는 재생종이 봉투 사용을 확대해 최종적으로 비닐백을 안 쓰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두 업체에서만 연간 2억 3000만장의 비닐백 사용이 줄어 자원 절약뿐 아니라 1만 925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일회용품 감량을 위한 활동도 전개한다. 파리바게뜨는 연말까지 커피나 음료 등에 제공되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연간 26t)을 30% 줄일 계획이다.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종이 빨대와 빨대가 필요 없는 컵 뚜껑 개발 등도 추진하고 있다. 또 3일 ‘세계 비닐봉투 안 쓰는 날’을 기념해 전국 직영점에서 비닐백 대신 종이 쇼핑백을 제공한다. 뚜레쥬르는 올 하반기부터 기존 유색인 일회용 컵을 재활용이 쉬운 디자인으로 바꾸고 비닐백 없는 날에는 장바구니를 제공한다. 환경부는 비닐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지원을, 환경연은 협약 이행 실태를 모니터링한다. 정부는 이달부터 ‘공공부문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을 마련해 사무실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회의나 행사에서는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신선경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은 규제보다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일회용 컵 ‘OUT’

    이달부터 공공기관 사무실에선 일회용 컵 사용이 금지된다. 회의나 행사 때는 ‘텀블러’를 비롯해 다회용 컵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환경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공공부문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중앙부처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모든 공공기관이 이를 준수해야 한다. 일회용품 줄이기를 실적으로 매겨 각 공공기관 평가에 반영한다. 야외 행사 때도 페트병 사용을 가능하면 줄인다. 자체적으로 음수대를 마련해 개인용 텀블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민원인이 왔을 때도 머그컵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갖춰 둔다. 각 기관의 구매부서에서는 일회용품 대신 환경표지인증 제품 등을 우선 구매해야 한다. 과다 사용으로 문제가 됐던 일회용 비닐 우산 커버도 쓰지 않고 ‘우산 빗물 제거기’를 설치한다. 직원들이 구내매점을 이용할 땐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나 빈 박스를 쓴다. 환경부는 해당 지침을 만들어 지난달 15일 전국 공공기관에 알렸다. 내부 공지나 교육 등을 통해 직원들이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병화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공공기관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앞장서 폐기물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사무실에선 텀블러 쓰세요”…공공기관, 일회용 컵 퇴출

    “사무실에선 텀블러 쓰세요”…공공기관, 일회용 컵 퇴출

    이달부터 공공기관 사무실 내에선 일회용 컵 사용이 금지된다. 회의나 행사 때는 ‘텀블러’ 등 다회용 컵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환경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공공부문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중앙부처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모든 공공기관은 이를 준수해야 한다. 일회용품 감량 실적을 매겨 각 공공기관 평가에 반영한다. 지난 5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에선 공공기관이 앞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고 한 바 있다. 먼저 사무실 내에선 일회용 컵과 페트병을 쓸 수 없다. 야외에서 진행하는 행사 때도 페트병 사용은 되도록 자제한다. 자체적으로 음수대를 마련해 개인용 텀블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민원인이 왔을 때도 머그컵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갖춰둔다. 각 기관의 구매부서에서는 일회용품 대신 환경표지인증 제품 등 재활용품을 우선 구매해야 한다. 과다 사용으로 문제가 됐던 일회용 비닐 우산커버도 쓰지 않고, ‘우산 빗물 제거기’를 설치한다. 직원들이 구내매점을 이용할 땐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나 빈 박스를 쓴다. 환경부는 해당 지침을 만들고 지난달 15일 전국 공공기관에 알렸다. 내부 공지나 교육 등을 통해 직원들이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 지침이 지속하도록 다른 부처와의 협의도 마쳤다. 기관별로 일회용품 감량실적을 파악해 기관 평가에 반영한다. 지자체와 지방 공공기관 평가(행정안전부), 공공기관 평가(기획재정부) 등이다. 이병화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공공기관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앞장서 폐기물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종이컵 대신 머그컵·수소자동차… 靑, 친환경 앞장

    종이컵 대신 머그컵·수소자동차… 靑, 친환경 앞장

    청와대는 29일 플라스틱, 종이컵과 같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사무 여건을 친환경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비닐봉투 사용의 최소화를 위해 각 사무실에 장바구니(에코백)를 활용하고 내구연한이 만료된 업무차량 20대를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①청와대에서 이용하고 있는 수소전기차 넥쏘. ②장하성 정책실장이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③청와대에서 일회용컵 대신 사용할 머그컵. ④비닐봉투 대신 사용할 에코백. ⑤청와대 내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 청와대 제공·청와대 페이스북
  • [서울포토] ‘신선한 수산물을 만원에’…이마트 수산물 페스티벌

    [서울포토] ‘신선한 수산물을 만원에’…이마트 수산물 페스티벌

    20일 오전 서울 용산 이마트에서 내일부터 만 원 이하의 가격에 판매하는 활랍스터, 제주은갈치, 모둠조개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동안 ‘살이 통통한 활랍스터’와 ‘제주은갈치’, ‘한가득 모둠조개’ 등을 기존 가격 대비 30~4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홍덕 이마트 수산팀장은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최저가 수준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수산물 소비를 늘려 어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18. 6. 20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1382㎞ 선거 현수막, 장바구니 재활용 추진

    1382㎞ 선거 현수막, 장바구니 재활용 추진

    마트·전통시장서 무료 배포 계획 환경부가 ‘선거 현수막’을 장바구니로 재활용한다고 밝혔다.환경부 관계자는 “지난 4월 발생한 폐비닐 수거 중단 사태 이후 정부는 비닐봉지 사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런 노력의 하나로 선거 현수막을 장바구니로 재활용하는 시범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6일 말했다. 이어 “장애인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을 통해 현수막으로 장바구니를 만들면 정부와 기업이 서로 ‘윈윈’할 수 있다”며 “현재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거 때마다 걸리는 현수막은 선거가 끝나면 항상 골칫거리였다. 재활용하기 어려운 합성수지 재질로 만들어져 대부분 매립하거나 소각 처리한다. 이때 토양을 오염시키고 다이옥신 등 환경에 해로운 물질이 나온다. 자원순환연대에 따르면 지난해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현수막 제작과 수거에 들어간 비용은 약 35억원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전국 거리에 걸린 지방선거 현수막은 총 13만 8192장이다. 각 10m 안팎인 현수막을 한데 이으면 총 1382㎞에 이른다. 방수 천으로 제작되는 선거 현수막은 후보 사진과 이름, 홍보 문구 등이 새겨진 앞면을 서로 마주 보게끔 붙이면 깔끔하고 튼튼한 장바구니를 만들 수 있어 이용자의 만족도도 높다. 과거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현수막을 장바구니나 마대로 재활용한 사례가 있지만 중앙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은 처음이다. 환경부는 일단 서울 일부 구의 중소 마트와 재래시장에서 현수막 장바구니를 공짜로 나눠 줄 계획이다. 환경부 측은 “시범사업 결과를 지켜본 뒤 문제점을 개선해 내년부터 현수막으로 장바구니를 만드는 사업을 지방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휴지·건전지까지… 생필품값도 줄인상

    최저임금 인상을 기점으로 올해 본격화된 가격 인상 움직임이 식음료에서 생필품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25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최근 과자, 빵 등 가공식품에 이어 휴지, 건전지 등 공산품의 판매 가격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크리넥스 각티슈 가격이 지난 21일부터 2000원에서 2100원으로 5% 인상됐고, 크리넥스 키친타월(4개들이) 가격은 3800원에서 4000원으로 5.3% 올랐다. 깨끗한나라 각티슈와 롤티슈(30개들이) 가격도 다음달 1일부터 1800원에서 1900원, 1만 3000원에서 1만 3900원으로 각각 5.6%, 6.9% 인상될 예정이다. 벡셀 건전지(AA·AAA)도 같은 날 2000원에서 2200원으로 10% 인상된다. 편의점 GS25는 지난 3월부터 나무젓가락, 종이컵, 머리끈 같은 자체브랜드(PB) 공산품 60여개의 가격을 각각 100∼200원 올렸다. 크라운제과는 최근 주요 제품 8개의 가격과 중량을 조정해 중량당 가격을 평균 12.4%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희샌드의 권장 소비자가격이 평균 17.8%, 마이쮸가 7.6% 각각 오른다. 뽀또는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되 중량을 368g에서 322g으로 줄여 중량당 가격이 14.3% 인상된다. 크라운제과 측은 변동된 가격과 중량을 다음달 생산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SPC삼립에서 출시되는 공산품 빵 가격도 올랐다. 단팥크림빵, 카스타드단팥빵, 치즈후레쉬팡, 스위트데니쉬 등 4종이 편의점 가격 기준 평균 11%가량 올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 최저임금이 상승한 데 이어 원자재 가격 및 임대료 상승까지 맞물리면서 주요 소비재 기업들이 늘어난 비용 부담을 상품 가격에 반영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경제 블로그] 장바구니 물가 급등에 속 타는 정부

    [경제 블로그] 장바구니 물가 급등에 속 타는 정부

    정부가 최근 ‘장바구니 물가’ 상승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감자와 무 등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농산물 수급 조절에 실패한 데다 대책 역시 가격 하락 국면에서 내놓아 실효성에 의문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감자·무 등 농산물 수급 조절 실패 2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감자값은 1년 전보다 무려 76.9%나 치솟아 ‘금(金)자’라는 말까지 나왔다. 지난해 감자 생산량이 44만 4000t으로 평년(55만 9000t) 대비 20.7% 감소한 영향이 컸다. 정부는 감자의 저율관세할당(TRQ·일정 물량에만 저율 관세를 부과하고 초과 물량에는 높은 관세를 부과) 물량을 조기 도입하는 등 가격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노지 봄감자가 출하되는 5월 말까지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지금까지 수입된 감자 1335t에 더해 3075t을 추가로 들여와 총 4410t을 풀기로 했다. 하지만 오를대로 올랐던 감자값은 4월 말부터 시설 봄감자 출하로 인해 하향세도 돌아섰다. 정부 관계자는 “(감자) 산지 농가에서는 오히려 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산물의 가격 변동성이 큰 점을 감안하더라도 지난해부터 꾸준히 작황이 좋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가격 안정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때늦은 가격 안정 대책 실효성 의문 물론 정부도 할 말은 있다. 정부 관계자는 “올해 1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감자 수입 업체에 대한 모집 공고를 꾸준히 올렸는데 거래선 확보와 운송 기간 등이 소요돼 3월 말이 돼서야 도입됐다”면서 “특히 감자는 수매 비축을 하지 않고 있고, 식용 감자 수입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기획재정부 고형권 1차관은 지난 17일 감자 산지 방문을 추진했다가 국회 일정 때문에 취소했다. 물가 급등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현장 방문에서 물가 하락을 우려하는 농민들의 하소연을 들을 뻔했다.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금값’ 감자·오징어 등 대방출

    정부가 ‘장바구니 물가’ 상승의 원인인 농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감자와 무, 오징어, 명태 등을 시중에 대거 풀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감자의 저율관세할당(TQR) 수입 물량을 이달 말까지 3075t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무 비축물량 144t을 이번주 안으로 도매시장 등에 집중 방출하기로 했다. 이달 상순 기준 농산물 가격은 평년보다 6.1% 높은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감자가 평년보다 114.1%, 무는 107.0%나 뛰었다. 겨울 한파와 저온 현상 등으로 작황이 부진한 탓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최근 기상 여건이 지난해와 같은 가뭄이 없고 기온·강수량·일조도 대체로 양호해 이달 말쯤 평년 수준으로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도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정부 비축 수산물 5740t을 방출한다. 명태 5515t, 오징어 42t, 고등어 93t, 참조기 50t, 삼치 40t 등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고등어와 오징어, 참조기, 멸치 등의 금어기가 4~5월인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출 물량은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이 지정돼 있어 소비자들이 시중가보다 10~30%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고등어(300g 기준)는 1300원으로 시중가보다 32% 할인한다. 명태(600g)는 1300원(할인율 31%), 삼치(870g) 4300원(26%), 참조기(100g) 4000원(27%), 오징어(380g) 3800원(10%) 등으로 판매된다. 방출 물량이 권장 가격으로 판매되는지 현장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음료수 등 가공식품 가격도 줄줄이 인상

    데미소다 20%·강원평창수 16.7%↑ “인건비·원부자재값 올라 인상 불가피” 정부 “가격 급등 감자·무 등 공급 확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생수, 음료수, 사탕 등의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농수산물 가격이 크게 뛴 데 이어 올해 초부터 시작된 가공식품 가격 인상 행렬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4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동아오츠카는 지난 3일 탄산음료 데미소다 250㎖들이 캔의 판매가격을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약 20% 올렸다. 이 회사의 인기 상품인 포카리스웨트도 620㎖ 용량 제품이 2200원에서 2300원으로, 1.5ℓ 용량 제품이 3300원에서 3500원으로 각각 4.5%, 6.1% 인상됐다. 컨피던스 230㎖ 병 제품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 인상됐으며 오란씨(250㎖)는 2400원에서 2600원으로, 데자와(240㎖)는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씩 올랐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면서 “포카리스웨트는 4년 만, 컨피던스·오란씨·데자와 등은 각각 10년 만의 첫 가격 인상”이라고 해명했다. 해태htb도 음료값 인상을 단행했다. 포도봉봉과 파인애플봉봉(240㎖)을 700원에서 800원으로, 코코팜피치핑크복숭아(240㎖)를 900원에서 1000원으로 올렸다. 평창수 프리미엄(500㎖)이 850원에서 950원으로 11.8%, 강원평창수(2.0ℓ)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16.7% 각각 오르는 등 생수 가격도 훌쩍 뛰었다. 또 진주햄의 소시지 제품 천하장사(50g)는 1400원에서 1500원으로 7.1%, 롯데제과의 목캔디는 700원에서 800원으로 14.3% 각각 인상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주요 업체들이 가격을 올리자 경쟁업체들도 편승하고 있어 당분간 가격 인상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최근 가격이 급등한 감자와 무, 오징어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외식비 인상에 대한 감시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산물 가격변동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수급조절 대상 품목에 배추나 무 등 5대 품목 외에 배와 겨울대파, 풋고추를 추가하기로 했다. 서울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은평 장터에서 맛보는 친환경 먹거리

    서울 은평구는 오는 12일 도시농부와 사회적경제기업이 함께하는 정기장터 ‘은평 꽃피는 장날’ 첫 번째 행사를 롯데몰 은평점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은평 꽃피는 장날은 은평과 근교지역 도시농부가 직접 농사 지은 제철 친환경 농산물과 로컬푸드, 수공예품과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등의 직거래 장터이다. 매월 두 번째 토요일 정기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8, 12월은 휴장한다. 꽃피는 장날을 제대로 즐기려면 장바구니와 현금 지참이 필수이다. 친환경 장터를 표방하는 꽃피는 장날은 일회용 비닐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 현금거래로 판매대금을 오롯이 생산자의 몫으로 전하기 위해서이다. 이외 물푸레합창단의 음악 공연과 채소소믈리에가 들려주는 채소이야기 시간도 준비돼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채소·외식비 급등… ‘빨간불’ 켜진 장바구니 물가

    채소·외식비 급등… ‘빨간불’ 켜진 장바구니 물가

    감자 77%·고춧가루 43% 올라정부 “식재료비 부담 완화 추진”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같은 달 대비 1.6%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연속 1%대의 저물가를 유지했지만, 6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체감물가와 지표물가의 괴리가 커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달 대비 1.6%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2.1%를 기록한 뒤 올해 4월까지 7개월 연속 1%대에 머물렀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개월 연속 2%를 밑돈 것은 2012년 11월∼2016년 12월(4년 2개월) 이후 처음이다. 다만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이고, 지난해 10월 1.8% 이래 최고치다. 문제는 서민들이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가 여전히 높다는 것이다. 농산물 가격이 8.9%나 올라 지난해 8월 16.2% 상승 이래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신선채소 가격은 8.5% 올라 지난해 8월 22.8% 오른 뒤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감자 가격은 무려 76.9%나 급등했다. 이는 2004년 3월 85.8% 오른 뒤 14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쌀값은 30.2% 상승해 1981년 9월(35.5%) 이후 최대폭으로 올랐다. 서비스 물가는 1.6% 올랐지만, 이 가운데 외식비가 2.7% 상승했다. 구내식당 식사비는 3.7%, 생선회(외식)는 5.4%, 김밥은 4.9%, 갈비탕은 6.3% 올랐다.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농산물 수급관리 기반 강화와 유통구조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외식물가 안정을 위해 소비자단체와 연계해 프랜차이즈 등을 대상으로 공동구매를 조직화하는 등 식재료비 부담 완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