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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29일 D-데이… 병장들 돌아온다

    1월 29일 D-데이… 병장들 돌아온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지난 26일 LG를 16점 차로 격파한 뒤 “1월 말에 전역하는 선수들이 다른 팀에 있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프로농구 중하위권 네 팀은 한 달만 견디면 된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다음달 29일 상무에서 전역해 돌아오는 선수들이 핵심 전력으로 평가돼 당장 큰 힘이 되기 때문이다. 27일 현재 8위 오리온(10승17패)은 국가대표 센터 이승현의 복귀를 목놓아 기다리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DB(13승14패)와의 승차가 3경기라 이승현이 제 기량을 발휘하면 플레이오프 진출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꼴찌 삼성(7승20패)은 임동섭과 김준일이 돌아오길 고대하고 있다. 삼성은 27일 오리온을 94-78로 일축한 KCC가 DB와 공동 6위가 되며 승차를 6경기로 벌렸다. 임동섭과 김준일이 합류하는 데다 부상 중인 장민국과 김태술까지 돌아오면 ‘2월 대반격’으로 플레이오프 다툼이 가능하다고 벼르고 있다. 공교롭게도 DB 역시 허웅과 김창모가 상무에서 돌아온다. 지금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여지가 충분하다. 4위 KGC인삼공사(14승12패)도 2015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 문성곤이 전역 뒤 돌아오면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위 SK(9승17패)는 부상 선수들의 복귀를 고대한다. 이미 최준용이 18일 현대모비스전에 돌아와 힘이 되고 있으며 애런 헤인즈가 다음달 15일 이후 코트에 돌아오고 지난 시즌 신인상 수상자 안영준이 부상을 털고 돌아오면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을 것이란 기대다. 현대모비스가 23승4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 kt와 전자랜드에 무려 7.5경기 차 앞서며 KBL 최초로 3라운드까지 23승을 처음으로 따냈다. 지금까지는 1999~2000시즌 SK, 2000~2001시즌 삼성, 2011~2012시즌 동부(현 DB), 2012~2013시즌 SK 등 네 차례 22승이 가장 많았다. 정규리그 1위와 2위의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진 시즌은 2011~2012시즌으로 1위 동부가 44승10패, 2위 인삼공사가 36승18패로 승차가 8경기나 됐다. 당시 27경기를 마친 시점에 두 팀의 승차는 2.5경기에 불과했다. 그러니 현대모비스가 7년 전 동부의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런데도 유 감독이 앓는 소리를 한 것은 상무 전역 선수들의 복귀란 변수를 무시하면 안 된다고 경종을 울린 것으로 풀이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삼성, 중국팀에 패해 슈퍼8 ‘준우승’ 마무리…이관희 34득점 분전

    삼성, 중국팀에 패해 슈퍼8 ‘준우승’ 마무리…이관희 34득점 분전

    삼성이 아시아 프로농구 클럽 대항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은 22일 마카오 동아시안게임 돔에서 열린 2018 아시아리그 서머슈퍼8(summer super8) 결승전에서 광저우 롱 라이언스(중국)를 만나 72-78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삼성은 지난 20일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광저우를 78-73으로 누른 바 있지만 재대결에서는 무릎을 꿇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 대회의 준우승 상금은 2만 5000달러(약2800만원)다. 서머슈퍼8은 아시아 5개국 8개팀이 나선 클럽대항전으로서 한국 프로농구에서는 삼성과 전자랜드가 출전했다. 이관희가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34득점(3점 6개)에다가 10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동욱은 14득점, 장민국은 12득점을 보탰다. 삼성은 1쿼터부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경기 초반 이관희의 득점포를 앞세워 7-5로 앞서갔지만 수비가 느슨해지면서 연달아 실점했다. 결국 10-23으로 밀린 채 1쿼터를 마무리지었다. 삼성은 2쿼터부터 힘을 냈다. 이관희의 외곽슛이 터지기 시작했다. 2쿼터 종료 3분 44초를 남기고 이관희가 자유투 두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31-34, 3점차까지 따라붙기도 했다.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해 버저비터를 허용하면서 33-42로 다시 벌어진 채 전반을 마친 점은 아쉬웠다. 3쿼터에는 한때 16점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삼성은 체력이 떨어졌지만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놓치 않았다. 삼성은 4쿼터에 다시 추격을 고삐를 당겼다. 경기 종료 2분 7초를 남기고 이관희가 자유투 두개를 모두 성공시켜 64-69까지 따라잡았다. 곧이어 장민국도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넣으며 3점차까지 좁혀졌다. 종료 58초를 남기고는 김동욱의 3점슛으로 69-71이 됐다. 그렇지만 천기범이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 두 개 중 하나를 놓쳤고, 삼성은 상대에 연달아 5득점을 내줘 무릎을 꿇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범죄 피해자 돕는 웹드라마 나왔다

    범죄 피해자 돕는 웹드라마 나왔다

    재판·경제적 지원 등 제도 소개… 하루 한 편 16일까지 네이버 공개 법무부가 기획·제작한 웹드라마 ‘저스티스 팀(Justice Team) : 범죄피해자를 구하라’가 13일 낮 12시부터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됐다. ‘저스티스 팀’은 가정폭력·성폭력·아동학대 범죄를 전담하는 일선 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를 배경으로 한 수사물로, 가해자의 범죄 혐의를 밝혀내는 과정과 피해자가 어떤 보호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소개한다. 웹드라마 속에는 피해자 국선 변호사 제도 외에 아동·장애인 피해자가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진술 조력인 제도’, 범죄 피해자에게 치료비·생계비·장례비를 지원하는 ‘범죄피해자 경제적 지원제도’, 강력범죄 피해자의 심리적 후유증을 무료로 치료해주는 ‘스마일센터’가 등장한다. 법무부 관계자는 “가정폭력·성폭력·아동학대 피해자들은 겉으로 드러나기 어렵고, 보호를 받아야 함에도 정작 방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범죄 피해자를 위한 법무부의 정책을 소개하고자 처음 웹드라마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사에서 이뤄진 밤샘 촬영에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한상진은 팀의 리더인 검사 강민혁 역을 맡았고, 성지루는 수사관 장민국 역을, 신소율은 범죄 피해자를 돕는 국선변호사 이보배 역을, 이현경은 진술조력인 정가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저스티스 팀’은 오는 16일까지 매일 낮 12시 하루 한 편씩 공개되며, 20일 오후 2시에는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지하대강당에서 출연진이 모여 시사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프로농구] 삼성, 지긋지긋한 ‘모비스 악몽’ 탈출

    [프로농구] 삼성, 지긋지긋한 ‘모비스 악몽’ 탈출

    무려 3년 11개월 만에 삼성이 모비스를 꺾었다. 삼성은 17일 울산 동천체육관을 찾아 벌인 프로농구 4라운드 대결에서 선두 모비스를 73-72로 누르고 2012년 1월 14일부터 이어진 모비스 상대 23연패에서 벗어났다. 모비스에서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한 문태영(22득점 7리바운드)과 리카르도 라틀리프(15득점 12리바운드)가 친정팀 격파에 앞장서 무려 1437일 만에 모비스를 제압하는 기쁨을 누렸다. 모비스는 홈 11연승에서 멈춰 섰다. 문태영이 1쿼터부터 날았다. 11점을 넣어 19-14로 팀이 앞서게 했다. 오랜만에 내한한 모친이 경기를 지켜본 라틀리프는 두 차례나 상대 골밑을 향해 전력질주해 승리에 대한 집념을 강하게 표출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이 특정 팀 상대 최다 연패 수모를 염두에 두고 “신경 쓰지 말고 경기해. 그런데 이젠 지겹지도 않냐?”고 되물었는데 둘의 분전은 그에 대한 답이었다. 3쿼터 커스버트 빅터에게 테크니컬 파울이 주어지자 흥분한 홈 팬이 음료수를 코트 바닥에 던졌고 그 여파로 문태영이 미끄러져 4쿼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경기가 5분여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삼성이 종료 50초 전까지 71-66으로 앞섰지만 문태영이 인바운드 패스를 받아 나가려다 공격자 반칙을 저질러 상대에게 자유투 하나와 공격권이 주어져 4점이나 내줬다. 삼성은 김준일이 트래블링을 저질렀고 양동근이 과감한 골밑 돌파로 72-71로 뒤집었다. 역전패 위기에 몰린 삼성은 종료 2.9초를 남기고 장민국이 전준범의 반칙으로 자유투 2개를 얻어 모두 성공,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한편 꼴찌 LG는 홈에서 트로이 길렌워터의 35득점 13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전자랜드를 87-78로 격파, 전자랜드전 3연패에서 벗어났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삼성, 전화위복 된 퇴장

    [프로농구] 삼성, 전화위복 된 퇴장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가 3쿼터 퇴장당한 것이 전화위복이 됐다. 삼성은 10일 서울 잠실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GC인삼공사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에서 라틀리프의 20득점 9리바운드와 장민국의 결정적인 3점슛 두 방을 엮어 93-83으로 이기고 인삼공사 상대 5연패 악몽에서 벗어났다. 인삼공사는 공동 선두 모비스, 오리온과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고, 삼성은 동부를 밀어내고 단독 5위로 나섰다. 삼성이 전반을 46-37로 앞선 채 끝냈지만 3쿼터만 되면 힘을 내는 인삼공사가 쫓아왔다. 마리오 리틀이 7득점으로 앞장서 종료 6분여를 남기고 49-52까지 따라왔다. 앞선 수비가 막강한 인삼공사가 스틸 7개로 2개에 그친 상대를 압도한 것이 컸다. 삼성은 라틀리프의 자유투 성공으로 한숨 돌린 뒤 상대 공격을 막아내고 이날 경기를 끝으로 퇴출되는 론 하워드가 골밑슛을 집어넣어 7점 차로 달아났다. 3쿼터 리틀과 감정적으로 충돌하며 테크니컬파울을 받았던 라틀리프가 종료 2분 31초를 남기고 문태영과 부딪혀 쓰러진 양희종에게 공을 던져 테크니컬파울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삼성은 절대 궁지에 몰렸다. 그러나 장민국이 3점슛 두 방을 넣어 72-55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이정현이 3점슛 두 방을 넣어 64-72로 따라왔다. 4분 31초를 남기고 리틀이 3점을 넣어 75-80 손에 잡힐 듯 가까워졌지만 곧바로 인삼공사는 주포 이정현이 5반칙 퇴장당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한편 SK는 부산 사직체육관을 찾아 kt를 81-73으로 누르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 10월 11일 삼성전 이후 두 달 만에 원정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 l.co.kr
  • 헤인즈·문태종 ‘펄펄’… 날개 단 오리온스

    프로농구 오리온스가 가공할 위력을 뽐냈다. 오리온스는 1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이어진 프로-아마최강전 둘째 날 1라운드에서 삼성을 87-65로 격파하고 오는 19일 중앙대와 2라운드에 나선다. 이날 대결은 2015~2016시즌 개막을 앞두고 가장 충실히 전력을 보강한 팀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삼성은 모비스 우승의 주역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문태영을 비롯해 주희정을 SK에서 데려왔고, 오리온스는 SK의 골밑을 지켰던 애런 헤인즈와 LG의 문태종을 영입해 전력을 끌어올렸다. 1쿼터 출발은 오리온스가 좋았다. 헤인즈가 8득점, 문태종과 임재현이 3점씩 거들었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삼성이 살아났다. 장민국이 3점슛 두 방을 연달아 꽂은 삼성이 19-15로 뒤집었다. 2쿼터 오리온스는 헤인즈와 문태종, 단신 외국인 조 잭슨이 골고루 포문을 열어 35-31로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은 3쿼터 종료 7분 30여초를 남기고 79-79 동점을 만들었지만 그 뒤 헤인즈에게 계속 골밑을 내줬다. 오리온스는 이승현이 3점슛 두 방을 연거푸 터뜨려 62-51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헤인즈와 문태종 쌍포가 위력을 발휘해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키가 180㎝밖에 안 되는 잭슨이 놀라운 점프와 함께 덩크슛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음을 알렸다. 추승균 감독이 지휘하는 KCC는 김승기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KGC인삼공사와의 ‘초보 사령탑’ 대결에서 89-74로 승리, 18일 경희대와 2라운드 대결을 치른다. KCC의 단신 외국인 안드레 에미트는 35득점 13리바운드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달 초 승부조작 혐의로 사퇴한 전창진 전 인삼공사 감독은 5668명이 입장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 눈길을 끌었다. 앞서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SK는 이동준·승준 형제와 김민수, 박승리 등 4명의 혼혈 선수와 외국인 데이비드 사이먼, 드워릭 스펜서까지 초호화 멤버를 골고루 가동해 LG를 90-73으로 꺾었다. SK는 18일 연세대와의 2라운드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허재 감독 자진 사퇴

    [프로농구] 허재 감독 자진 사퇴

    ‘농구 대통령’ 허재 KCC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10년간 들었던 지휘봉을 자진해서 내려놓았다. KCC는 9일 “허 감독이 자진 사퇴해 6라운드가 시작되는 11일 오리온스와의 홈 경기부터 추승균 코치가 대행 체제로 팀을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 KCC 관계자는 “허 감독이 이날 오전 갑자기 최형길 단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허 감독은 이전부터 사석에서 성적 부진에 대해 고민하며 ‘이제 그만둘 때가 됐다’고 한숨지었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당분간 일선에서 물러나 심신을 추스를 예정이라고 KCC는 전했다. 한국 농구가 낳은 최고의 스타 허 감독은 중앙대를 거쳐 1994년 실업 기아자동차에 입단했으며, 1997년 프로 출범 후에는 부산 기아(현 모비스)와 원주 TG삼보(현 동부) 등에서 활동했다. 2004~2005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뒤 미국으로 코치 연수를 다녀왔고, 2005년 5월 KCC 2대 감독으로 취임했다. 올 시즌까지 10시즌 동안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일궜다. 개인 통산 252승을 쌓아 역대 6위에 올라 있다. 한 팀에서 쌓은 승수만 보면 348승의 유재학 모비스 감독에 이어 2위다. 2012년 3년간 연봉 4억 2000만원에 KCC와 재계약한 허 감독은 이후 극심한 성적 부진에 시달렸다. 2012~2013시즌에는 13승41패(승률 24.1%)로 꼴찌의 수모를 겪었고, 지난 시즌에도 20승34패(승률 37%)로 7위에 머물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은 이날 현재 11승34패(승률 24.4%)로 9위에 처져 있다. 지난 시즌 슈퍼루키 김민구를 뽑은 KCC는 올해 하승진이 병역을 마치고 제대해 기대가 컸다. 확실한 포인트가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허 감독은 오프시즌 주포 강병현과 장민국을 KGC인삼공사로 보내고 김태술을 데려오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김민구가 음주운전 교통사고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전력에 큰 금이 갔다. 하승진과 김태술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현재 상황 동료들과 호흡 맞추기 어려워” “경기 감각 떨어뜨려 타 구단 이적 방해”

    “현재 상황 동료들과 호흡 맞추기 어려워” “경기 감각 떨어뜨려 타 구단 이적 방해”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의 장민국(26)이 시즌을 접게 됐다. 이동남 감독대행은 지난 21일 삼성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민국이를 귀가 조치했다. 올 시즌 더 이상 뛰지 않는 것으로 본인과도 얘기를 끝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장민국의 부친이자 프로배구 스타 출신인 장윤창(56) 경기대 교수가 구단 사무실 기물을 파손한 데 대해 일종의 벌칙을 내린 것이다. 이 대행은 “본인도 정신적으로 힘들고, 현재 상황에선 뛰지 않는 게 옳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임의탈퇴로 처리하지는 않고 남은 시즌 월급은 지급한다. 장 교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KCC에서 트레이드된 아들의 출전 시간이 적다며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구했고, 구단은 시즌 중반부터 다른 구단과 접촉해 삼성과 성사 직전까지 갔다. 삼성에는 장민국의 3번 자리가 비어 있었고 이상민 감독도 그를 원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무산됐고 장씨의 과격한 의사 표출로 외부에까지 알려져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것이다. 구단 입장에서는 장민국과 다른 선수들이 훈련이나 경기하는 과정에서 호흡을 맞추기가 어렵다고 판단하기에 이른 것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몸에 전혀 이상이 없는 장민국을 시즌 아웃시킨 것은 경기 감각을 잃게 만들어 장민국 영입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다른 구단들의 시선을 더욱 싸늘하게 만들 수 있다며 걱정하고 있다. 잘못은 아버지가 저질렀는데 아들에게 과도한 책임을 지우느냐는 원망도 작용하고 있다. 장 교수는 “1년 3개월 전 큰아들을 잃었다. 아내가 하나 남은 아들이 (경기를 뛰지 못해) 괴로워하는 것을 보고 트레이드를 요구한 건데, 이럴 수는 없다”고 구단에 하소연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악재를 약재로’ 투지의 인삼공사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에는 궂긴 일이 많았다. 지난 17일에는 장민국의 트레이드 방침에 불만을 품은 아버지 장윤창씨가 구단 사무실 화분 두 개를 깨뜨리는 등의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그런 인삼공사가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단독 선두 SK를 69-58로 꺾었다. 6연승을 달리던 SK 박상오가 부상으로 결장했다지만 8위 인삼공사에는 넘기 힘든 벽처럼 보였다. 그러나 인삼공사 선수들은 4쿼터 내내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승리를 쟁취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오세근(17득점 9리바운드)과 박찬희(10득점·5리바운드)가 오랜만에 힘을 냈다. 강병현은 SK의 추격이 거세질 때마다 불씨를 꺼뜨리는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무엇보다 리바운드에서 45-23으로 크게 앞섰다. 승리를 향한 인삼공사 선수들의 집념이 묻어나는 기록이다. 문경은 SK 감독은 경기 뒤 “이길 수가 없는 경기였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동남 인삼공사 감독대행은 “‘한번 해 보겠다’는 의지로 코트에 나서 투지를 불태운 선수들 덕분”이라고 짧게 대답했다. 아직 갈 길은 멀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부산 KT와의 승차는 4경기다.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14득점을 올린 강병현은 “오늘 내 기록을 보면 야투 성공률이 굉장히 낮다”면서 “이 정도 쏘면 누구나 이 정도 넣는다. 부끄럽다”고 말했다. SK는 28승9패를 기록해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모비스(27승9패)와의 승차를 반 경기로 줄였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인삼’ 먹은 LG 후반기 희망 충전

    [프로농구] ‘인삼’ 먹은 LG 후반기 희망 충전

    LG가 시즌 첫 3연승을 거두며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쳤다. LG는 7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데이본 제퍼슨(34득점)과 문태종(22득점) 쌍포의 활약에 힘입어 102-85로 이겼다. 모비스가 지난달 25일 자신들을 상대로 기록한 올 시즌 최다 득점과 타이를 이뤘다. 15승째를 올려 공동 5위 KT와 전자랜드를 2.5경기 차로 추격, 후반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제퍼슨의 호쾌한 덩크로 첫 득점을 올린 LG는 1쿼터 내내 인삼공사를 거세게 몰아쳤다. 문태종이 연달아 3점슛을 꽂아 넣었고, 제퍼슨은 골밑을 공략했다. 2쿼터에서도 문태종의 활약이 계속됐다. 외곽포는 물론 날카로운 돌파까지 시도하며 인삼공사 수비진을 흔들었다. 인삼공사는 장민국이 2쿼터에서만 11점으로 분전했으나 LG의 기세를 막지 못했고, 한때 20점 차까지 밀렸다. 3쿼터에서도 LG는 파상 공세를 퍼부어 최현민과 박찬희 등이 힘을 낸 인삼공사의 추격을 따돌렸다. 4쿼터 인삼공사의 장민국, 애런 맥기, 박찬희, 리온 윌리엄스가 잇따라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나면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전주에서는 오리온스가 이승현과 허일영(이상 12득점) 등을 앞세워 KCC를 75-69로 제압했다. 프로농구는 8일부터 닷새간 올스타전 브레이크에 들어간다. 한편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의 변연하는 이날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외환과의 경기에서 포워드로는 처음이자 역대 네 번째로 개인 통산 2000어시스트를 돌파했다. KB스타즈가 71-67로 이겼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역시 김선형! SK 2연승

    [프로농구] 역시 김선형! SK 2연승

    프로농구 SK가 ‘해결사’로 맹활약한 김선형을 앞세워 인삼공사를 물리치고 연승을 달렸다. SK는 21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인삼공사를 64-61로 꺾었다. 2연승한 SK는 3승2패로 모비스, KT와 함께 3위에 올랐다. 1승4패가 된 인삼공사는 삼성, LG와 함께 공동 최하위를 형성했다. 김선형의 2점 버저비터로 전반을 37-27로 마친 SK는 3쿼터 중반 이후 인삼공사의 추격에 시달렸다. 인삼공사는 장민국의 속공과 윌리엄스의 골밑슛이 연달아 림을 갈라 3쿼터에 45-50으로 SK를 따라잡았다. 4쿼터 종료 7분 56초를 남기고는 박찬희가 가로채기에 이은 2점슛을 넣어 47-50으로 SK의 뒤에 바짝 붙었다. 그러자 SK는 김민수와 김선형의 연속 득점으로 급한 불을 끈 뒤 헤인즈의 팁인을 더해 56-48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3쿼터까지 한 번도 들어가지 않았던 3점포가 최현민의 손에서 터지면서 SK를 압박했다. SK는 다시 김선형의 스틸에 이은 2점 마무리와 3점포를 보태 종료 2분 39초를 앞두고 63-56으로 달아났다. 인삼공사의 추격도 끈질겼다. 인삼공사는 58-63으로 뒤지던 종료 49초 전 양희종이 3점포를 꽂아 SK를 2점 차로 압박했다. 종료 12초 전 SK 이현석은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를 넣으며 64-61을 만들었다. 인삼공사도 이어진 공격에서 박찬희가 자유투를 얻었으나 2구 모두 실패했다. 박찬희가 바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막판 기회를 얻었지만 강병현이 던진 회심의 3점슛이 림을 맞고 튕겨 나오며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SK 김선형은 4쿼터에만 7점을 몰아치는 등 13점을 넣으며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농구] 초보 감독들 ‘연장 혈투’… 이상민이 웃었다

    [프로농구] 초보 감독들 ‘연장 혈투’… 이상민이 웃었다

    “정말 힘드네요.” 회견장에 들어서는 이상민(42) 삼성 감독이 웃는 게 아닌 웃음을 날렸다. 삼성은 1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프로농구 경기를 연장 접전 끝에 92-90으로 승리해 이동남(39) KGC 감독대행에 앞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오빠부대의 원조’로 코트를 주름잡았지만 초보 사령탑의 첫 승 신고는 험난하기만 했고 이상민 감독은 회견장을 나가면서도 “십년은 늙은 것 같다”고 혼잣말을 했다. 옆줄 근처에 얌전하게 서 있던 지난 두 경기와 달리 고함도 지르고 격렬한 항의의 몸짓을 하는 등 첫 승에 갈급증을 내비쳤던 그다. 삼성이 전반을 43-29으로 앞서며 끝낼 때만 해도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다. 그러나 3쿼터 초반 박찬희의 연속 5득점으로 기세가 오른 KGC는 삼성의 잇단 실책과 CJ 레슬리가 골밑을 파고들며 58-64까지 쫓아왔다. 4쿼터 종료 2분 전까지 70-79로 뒤졌던 KGC는 박찬희의 3점슛으로 기세를 올린 뒤 레슬리가 3점 플레이와 덩크슛을 꽂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상민 감독은 “연장 들어가기 전에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집중하자고 선수들에게 말했다”고 돌아봤다. 이에 KGC에서 임대 생활을 해 이곳 경기장이 익숙한 김명훈의 3점포와 이정석의 자유투 1개로 4점을 먼저 넣었고, KGC가 레슬리의 중거리슛으로 따라붙자 이번에는 이시준의 3점슛, 클랜턴의 골밑 득점으로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92-85로 달아났다. KGC는 레슬리의 2득점과 장민국의 3점포로 2점 차까지 따라붙은 뒤 이원대의 3점포가 그물을 갈랐으나 종료 신호가 먼저였다는 심판의 판정으로 3연패 성적표를 받아 들어야 했다. KT는 창원체육관을 찾아 LG에 84-79로 역전승해 2승째를 신고했다. 오용준이 15득점으로 앞장섰고 윤여권과 마커스 루이스(이상 14득점), 이광재(11득점)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LG는 김종규가 22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잘가요, 천재 가드

    [프로농구] 잘가요, 천재 가드

    ‘매직 핸드’ 김승현(삼성)이 13년간 정들었던 코트를 떠나 지도자의 길에 도전한다.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김태술(KGC인삼공사)은 계약 후 트레이드 형식으로 KCC 유니폼을 입는다. 프로농구 삼성은 15일 FA 자격을 얻은 김승현이 은퇴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김승현은 이상민 감독이 새로 부임해 세대교체를 진행 중인 삼성과의 재계약에 성공하지 못했고 결국 선수 생활을 마감하기로 결심했다. 2001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동양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에 입단한 김승현은 사상 처음으로 신인왕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하는 등 국내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우뚝 섰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결승전 중국과의 경기에서는 신들린 듯한 플레이로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다. 그러나 2000년대 후반 들어 허리 부상과 이면계약 파동 등을 겪으며 기량이 쇠퇴했다. 2011~12시즌부터 삼성 유니폼을 입었으나 전성기 모습을 되찾지 못했다. 지난 시즌 재기를 노렸지만 36경기에서 평균 2.6득점 2.5어시스트에 그쳤다. 김승현은 “지도자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그의 동료 황진원도 이날 함께 은퇴를 선언했다. 한편 김태술은 원 소속팀 인삼공사와 계약 기간 5년, 보수 총액 6억 2000만원(연봉 5억원, 인센티브 1억 2000만원)에 재계약하고 다음 달 1일 KCC로 트레이드된다. 인삼공사는 대신 강병현과 장민국을 받기로 했다. 지난 시즌 평균 8.5득점 5.5어시스트를 기록한 김태술은 현역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인정받는 선수다. 강병현 역시 평균 11.7득점을 올린 KCC의 에이스다. 이 밖에 함지훈은 계약 기간 5년, 보수 총액 5억원(연봉 3억 5000만원, 인센티브 1억 5000만원)에 원 소속팀 모비스와 도장을 찍었고 정영삼도 계약 기간 5년, 보수 총액 4억원(연봉 3억 5000만원, 인센티브 5000만원)에 전자랜드에 남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문태종 역시 6억 6000만원(연봉 5억 2800만원, 인센티브 1억 3200만원)에 LG에 1년 더 잔류하게 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 연패 징크스 탈피

    [프로농구] 모비스 연패 징크스 탈피

    올 시즌 연승 뒤 연패의 롤러코스터를 탔던 울산 모비스. 그러나 2일에는 징크스를 깼다. 모비스는 이날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문태영(18득점)과 함지훈(17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9-84로 승리했다. 21승(9패)째를 거둔 모비스는 공동 선두 서울 SK와 창원 LG에 반 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디펜딩 챔피언 모비스는 올 시즌 연승 뒤 연패 징크스를 겪었다. 지난해 10월 12일 서울 삼성과의 개막전 이후 4연승을 질주했다가 3연패에 빠졌다. 이후에도 연패와 연승을 반복하는 등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31일 고양 오리온스전에서 71-73으로 분패한 모비스는 이날도 전반까지 고전했지만 후반부터 우승 후보의 위용을 과시했다. 1쿼터 문태영과 양동근이 각각 7득점과 6득점을 터뜨린 모비스는 2쿼터에서 추격을 받았다. 상대 외국인 타일러 윌커슨에게 9점을 허용하며 43-43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모비스는 그러나 3쿼터부터 승기를 잡았다. 함지훈이 7득점으로 폭발했고 문태영과 로드 벤슨, 김종근도 거들었다. 모비스는 4쿼터에서도 문태영과 함지훈이 12득점을 합작하며 KC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CC는 윌커슨이 3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장민국(12득점)과 김민구(11득점)도 힘을 냈지만 모비스의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여자프로농구에서는 용인 삼성생명이 외국인 선수 샤데 휴스턴(39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국민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70-59로 완승했다. 전반을 29-28로 마친 삼성생명은 휴스턴이 3쿼터에서 무려 11점을 몰아 넣어 승기를 잡았다. 휴스턴은 또 4쿼터 초반 5분 동안 10점을 몰아치며 국민은행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김민구 빈자리 형들이 메웠다

    [프로농구] 김민구 빈자리 형들이 메웠다

    불의의 부상을 당한 막내의 공백을 형들이 화끈하게 메웠다. 전주 KCC는 17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박경상(27득점)과 장민국(13득점), 임재현(5득점 6어시스트) 등의 활약에 힘입어 91-71 대승을 거뒀다. 홈 3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한 KCC는 11승(14패)째를 올리며 6위 인천 전자랜드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최근 8경기에서 2승 6패로 부진한 KCC는 이날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에이스 강병현이 허리 부상으로 지난달 30일 이후 뛰지 못하고 있는 데다 슈퍼 루키 김민구마저 지난 14일 서울 SK전에서 애런 헤인즈의 팔꿈치에 맞아 결장했다. 더구나 삼성은 2라운드부터 11승 4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 1쿼터 이동준에게만 8점을 내주며 14-17로 뒤진 KCC는 2쿼터 들어 분위기를 뒤집었다. 최고참 임재현(36)이 잇달아 멋진 어시스트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박경상과 타일러 윌커슨의 득점포가 가동돼 34-32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는 KCC의 공격이 활화산처럼 불을 뿜었다. 박경상과 대리언 타운스가 26점을 합작하는 등 무려 39점을 몰아넣었고, 순식간에 25점 차까지 벌렸다. 3쿼터에 KCC가 기록한 득점은 삼성이 10월 20일 창원 LG전 2쿼터에서 올린 34점을 뛰어넘은 올 시즌 한 쿼터 최다 득점이다. 삼성은 4쿼터 들어 전면압박 수비로 반격을 노렸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기운 뒤였다. 이동준(28득점)과 마이클 더니건(18득점)이 분전했지만, KCC의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슈퍼루키 보다 빛난 중고신인

    슈퍼루키 보다 빛난 중고신인

    슈퍼루키들보다 빛난 건 ‘중고 신인’ 장민국(24·전주 KCC·199㎝)이었다. 장민국은 6일 전주체육관으로 원주 동부를 불러들인 프로농구 2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고비마다 알토란 같은 득점으로 연장 접전 끝에 92-88로 승리하는 데 앞장섰다. 4연승을 달린 KCC(7승3패)는 동부를 6연패 수렁에 몰아넣으며 3위로 올라섰다. 배구 스타 장윤창(53) 경기대 교수의 아들이란 프리미엄에도 장민국은 연세대 시절 잔부상에 시달리며 4년 중 3년을 벤치나 덥혔다.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0순위로 지명됐지만 왼발등 피로골절로 데뷔전조차 치르지 못하고 지난달 12일 전자랜드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뒤늦게 신고를 했다. 1년 후배 김민구(191㎝)가 4쿼터와 연장에서 14점을 몰아넣으며 돋보였지만 경기 전체를 놓고 보면 장민국(15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2쿼터 베이스라인을 파고들어 키스 렌들맨의 수비를 뚫고 투핸드 덩크슛을 꽂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시소게임이 이어지던 4쿼터 종료 4.3초를 남기고 3점을 앞서는 3점슛을 성공시켰다. 종료 0.2초 전 터진 이광재의 3점슛만 아니었다면 위닝슛이 될 뻔했다. 경기 뒤 수훈선수로 인터뷰에 응한 그는 슛 정확도가 기복을 보인 이유를 묻자 뜻밖의 답을 했다. 한때 농구를 함께 했던 두살 터울의 친형 대한씨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는 비극을 겪었다고 전한 뒤 “내가 잘하면 연락을 해오던 형이 사라져 허전했고 슬럼프에 빠지려고 했다. 어머니, 아버지를 생각하고 정신을 차렸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형 몫까지 잘하고 있으니까 하늘에서 걱정하지 마. 잘 있었으면 좋겠어. 사랑해”라고 말해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2쿼터까지는 두경민(동부·183㎝)의 활약이 돋보였지만 김민구는 2쿼터 종료 직전 김봉수와 렌들맨을 제치는 더블클런치슛을 성공시켜 홈 팬들의 연호를 이끌어낸 뒤 4쿼터 이후 펄펄 날았다. 울산 모비스는 울산동천체육관으로 불러들인 부산 KT를 78-49로 제치고 4연승, 8승3패로 선두 SK에 반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대학 첫 트리플더블 김시래, 모비스 품에

    대학 첫 트리플더블 김시래, 모비스 품에

    대학리그 최초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가드 김시래(23·명지대)가 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다. 31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모비스가 김시래를 선택했다. 키 178.4㎝의 단신 포인트가드인 김시래는 2010년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주목받았다. ●SK ‘제2함지훈’ 최부경 2순위 호명 지난해 대학리그에서 평균 7.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지난해 농구대잔치 최다 득점, 최다 어시스트, 수비 등 3개 타이틀을 휩쓸었다.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력과 송곳패스가 출중하다는 평가다. 프로 감독 생활 15년 만에 처음으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유재학 감독은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다. 양동근의 뒤를 이을 차세대 가드로 김시래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김시래는 “국가대표 포인트가드 양동근 선배, 가드 출신 명장인 유재학 감독이 있는 모비스에 뽑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비스는 ‘제2의 함지훈’으로 불리며 1순위 유력 후보로 평가된 센터 최부경(23·건국대)을 선택하지 않았다. 국내 정상급 빅맨인 함지훈을 보유하고 있기에 추가 수혈이 필요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대신 2순위 지명권을 얻은 SK가 최부경을 호명했다. 최부경은 200㎝에 106.5㎏의 거구로 현재 대학리그 최고의 센터로 꼽힌다. 기본기가 출중해 골밑 장악이 뛰어나고 골밑에서 수비를 간단히 따돌리고 득점하는 일대일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리온스는 3순위 지명권을 얻어 키 202.3㎝의 센터 김승원(23·연세대)을 골랐다. KGC인삼공사는 4순위로 포워드 최현민(22·중앙대)을 지명했다. 5순위 지명권을 얻은 LG는 가드 박래훈(23·경희대)을, 6순위 지명권을 가진 KT는 가드 김명진(23·단국대)을, 7순위 전자랜드는 포워드 차바위(23·한양대)를, 8순위 삼성은 가드 박병우(23·중앙대)를, 9순위 동부는 포워드 박지훈(23·명지대)을, 10순위 KCC는 포워드 장민국(23·연세대)을 각각 지명했다. ●지난해 하위 4개팀도 지명권 가져 1라운드에 이어 2·3라운드에서 9명이 추가로 지명돼 올해 대상 41명 중 19명이 뽑혔다. 지명률은 46.3%. 2009년 42.5%의 역대 최저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지명률. 2011~12시즌이 끝나는 5월에는 한국계 혼혈선수 드래프트가 예정된 데다 올해보다 수준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는 2013 신인 드래프트가 10월로 당겨질 예정이어서 구단들이 이번 드래프트에 큰 열의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년도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4개팀만 로터리픽(1~4순위)을 할 수 있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한 4개 팀에도 기회를 줬다. 전년도 7~10위(SK·모비스·KGC인삼공사·오리온스)에 지명권이 돌아갈 확률은 23.5%, 3~6위(KT·전자랜드·LG·삼성)에 지명권이 돌아갈 확률은 1.5%였는데 이날 실제로 전년도 7~10위 팀이 모두 1~4순위 지명권을 쥐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20살 연상과 사랑을’…일일극은 막장 커플잔치?

    ‘20살 연상과 사랑을’…일일극은 막장 커플잔치?

    ‘막장드라마는 무조건 뜬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도가 지나친 설정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복수를 위해 사랑하지도 않는 아빠 뻘의 남자와 결혼을 하고, 납치와 살인 등의 도를 지나친 행각으로 시청자를 거북하게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너무 많은 나이차로 어울리지 않는 커플의 사랑 이야기 역시 결코 달갑지 않다. 경쟁하듯 동시간대 방송된 두 일일드라마 속 커플의 나이차는 이해 범위를 넘어섰다. MBC 일일 드라마 ‘황금 물고기’(극본 조은정 / 연출 오현창 주성우)에 등장하는 23세의 나이차를 극복한(?) 로맨스는 결코 핑크빛으로 보이지 않는다. 배 다른 남매 이태영(이태곤 분)과 동생 한지민(조윤희 분)은 한 지붕아래 남몰래 사랑을 키워웠다. 어느 날 갑자기 자신과 가족을 버린 이태영에게 복수를 위해 한지민은 그의 장인 문정호(박상원 분)와 결혼해 막장 드라마 대열에 합류했다. 억지스런 내용은 한지민과 문정호의 우연한 만남도 한 몫 했다. 한지민은 문정호의 차에 교통사고를 당했고, 이 사고를 계기로 평생 발레를 할 수 없게 됐다. 반대에도 만류하고 두 사람은 결혼에 성공했다. 아무리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극중 한지민과 문정호의 결혼은 일반적으로 납득하긴 어렵다. 방송 초반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던 ‘황금 물고기’는 막장 소재가 난무하며 시청률이 상승했다. 더 자극적인 내용에 시청자들의 눈길이 쏟아진다는 얄팍한 상술(?)을 이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10월 1일 종영을 앞둔 KBS 1TV ‘바람불어 좋은날’에서도 19살 연상 이강희(김미숙 분)가 고교제자 장민국(이현진 분)과 사랑을 키워가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극중 이강희는 장민국의 고등학교 스승이자 민국의 엄마 윤선희(윤미라 분)의 고등학교 후배다. 주변에서는 이강희에게 여러 번 장민국을 포기하라고 종용했지만 강희는 오히려 장민국을 향한 애틋한 사랑을 더욱 키워왔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특히 장민국은 이강희에게 “2500만년 걸려 만난 사인데 그깟 19살 차이가 무슨 상관이 있겠어요?”라고 반문 했으나, 시청자들은 엄마 같은 연상 여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젊은 남자를 곱게 보지 않았다. 드라마 게시판을 통해 시청자들은 “세상에 저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어느 엄마가 저 결혼을 허락하겠냐”, “정말 사랑이 느껴질까”, “억지가 느껴져 보는게 거북하다”등 부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두 드라마 모두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가족극이라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더 쉽게 용인될 수 없는 분위기다. 극중 초반 거짓 혼전임신, 미성년자와 미혼부의 연애부터 출생의 비밀까지 연속적인 막장 소재들은 시청자들의 빈축을 사기에 충분했다. 특히 ‘바람불어 좋은날’의 경우 과도한 설정과 이해관계가 얽혀가며 시청률이 주춤하더니 결국 하락세를 띠었다. 상대적으로 시청률이 상승한 ‘황금 물고기’의 영향도 있겠지만, 시청자들에게 ‘막장’ 소재가 무조건 통할 수 없다는 걸 입증해 보였다. 20살 가량 나이 차이나는 커플이 온 가족이 시청하는 안방극장을 차지하기에 아직 우리 사회 통념상 불편하고 껄끄럽다.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일일드라마가 탄생하길 기대해 본다. 사진 = MBC, KBS 1TV ‘바람불어 좋은날’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기자 hyojung@seoulntn.com ▶ 여자도 서서 볼일 보는 화장실 등장▶ 산다라박, 유희열에 상처 받은 사연은?▶ 실, 하이디클룸과 전라 노출로 뮤비찍어 ‘충격’▶ 정가은, 블랙 시스루룩 ‘섹시’…"역시 8등신 송혜교"▶ ’김태희 도플갱어’ 김다은, 스타킹 출연…"대역모델"
  • ‘20대’ 이현진 “50대 김미숙, 친구같아”

    ‘20대’ 이현진 “50대 김미숙, 친구같아”

    배우 이현진(25)이 극중 짝사랑 상대인 김미숙(51)에 대해 “친구같다.”고 말했다. 이현진은 31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 - 생방송 스타매거진’(이하 ‘스타매거진’)에 출연해 KBS 1TV ‘바람불어 좋은날’에서 맡은 캐릭터에 대해 설명하던 중 “상대역 김미숙과 나이 차이가 많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현재 이현진은 ‘바람불어 좋은날’에서 20살 연상의 고교 은사 이강희(김미숙 분)에게 숨겨왔던 애정의 감정을 과감히 표현하는 장민국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이현진은 연상과의 애정연기에 대해 “함께 연기하다 보니 이야기도 많이 하고 친구 같은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날 ‘스타매거진’에 모습을 드러낸 김미숙은 극중에서 펼치는 20살 연하남과의 사랑에 대해 “스쳐가는 바람 정도로만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이환, ‘떠나’ 티저 속 적나라한 ‘男男키스’ 공개

    제이환, ‘떠나’ 티저 속 적나라한 ‘男男키스’ 공개

    얼굴없는 가수 제이환(J-Hwan)의 신곡 ‘떠나’ 티저영상 속에서 적나라한 동성간 키스신이 공개돼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일부 가수들이 동성애를 암시하는 장면이 담긴 뮤직비디오를 내놓긴 했지만 이번에 공개된 ‘떠나’ 처럼 적나라하게 표현된 작품은 없었다. 제작사 SP&J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반적인 남녀의 사랑으로는 ‘떠나’가 표현하고 있는 애절한 사랑의 아픔을 충분히 표현하기 어려웠다. 다음 주 공개될 뮤직비디오 풀버전은 동성애의 감성이 진하게 묻어난 독립영화 한편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줄 것이다.”고 밝혔다. ’떠나’는 가슴아픈 이별 이야기를 독백 형식으로 풀어나간 곡으로 현재 KBS 1TV ‘바람불어 좋은날’ 장민국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탤런트 이현진이 또다시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나섰다. 한편 제이환은 올초 국민가요 ‘개똥벌레’의 리메이크곡으로 데뷔했으며 그동안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앨범 재킷과 뮤직비디오에 이현진을 등장시키고 있어 “이현진과 제이환이 동일인물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떠나’가 수록된 제이환의 미니앨범 ‘러브, 이레이즈(Love...Erase...)’는 오는 6월 1일 발매된다. 사진 = SP&J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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