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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병끝에 한층 맑아진 시어

    투병끝에 한층 맑아진 시어

    고통, 외로움, 서러움은 감성을 더욱 명료하게 한다.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온 시인의 시어는 한층 맑아졌고, 사유는 더욱 맑고 담백해졌다. 작은 제비붓꽃, 야생장미, 그리고 바로 곁에 있는 아내 등 세상 모든 것에 대한 애정이 더욱 짙어졌음은 물론이다. 마치 순진무구한 어린아이가 동시 써내려 가듯한 그의 시에 질박한 느낌의 연필 스케치 그림까지 더해졌다. 시 읽는 맛이 최고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 나태주(64)는 2007년 3월 췌장염에 걸려 의사로부터 ‘1주일 내 사망 선고’를 받았다. 그리고 105일 동안 물 한 모금도 입에 대지 못하는 등 7개월에 걸친 고통스러운 투병생활을 했다. 그럴수록 나태주는 악착같이 착한 시를 썼고, 순수한 그림을 그렸다. 시인은 기적적으로 살아났고, 시인의 운명처럼 이것들 또한 시화집 ‘너도 그렇다’(종려나무 펴냄)로 다시 태어났다. 1999년 첫 번째 시화집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이후 두 번째 시화집이자 자신의 서른 번째 시집이다. 작은 행복에 대한 간절한 바람, 난초 이파리 하나에 느끼는 소중한 아름다움은 너무 흔하고 진부한 듯하지만 나태주를 거치고 나면 담백한 공감을 이끌어 내는 정신세계의 영역으로 들어온다. 이런 식이다.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행복’ 전문) 병상 곁에 엎어져 잠든, 지아비의 죽음이 예고된 아내를 보고 새록새록 느껴지는 연민, 사랑은 “이 지푸라기 머리칼을 가진 여자를/ 언제 또 쓰다듬어주나?/…/이 지푸라기 머리칼을 가진 여자를/ 어디가서 다시 만나나?”(‘아내2’)로 드러난다. 나태주는 그림 공부를 따로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림은 대단히 세밀하면서도 예쁘다. 그는 “외롭고 서러울 때면 그림을 그렸다.”면서 “그저 느낌대로 민들레를 그리고, 야생장미를 그리며, 자기 최면을 걸 듯 삶의 의지를 되찾으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꽃이나 사람이나 오랫동안,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두 예쁠 수밖에 없다.”면서 “인간관계도, 세상도, 인류도, 우주도 마찬가지로 자세히 오래 들여다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역시, 시인의 힘은 ‘관찰’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NOW포토] 성유리ㆍ송혜교 ‘아찔한 초미니 경합?’

    [NOW포토] 성유리ㆍ송혜교 ‘아찔한 초미니 경합?’

    성유리, 송혜교, 윤은혜, 한혜진, 장미희, 장윤주, 김민희, 송경아, 아라, 차예련이 23일 오후 서울 경희궁에서 열린 ‘프라다 트랜스포머 오프닝 리셉션’에 참석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여자 스타들은 짧은 드레스를 입거나 과감한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원구 천상병 공원 24일 개방

    노원구 천상병 공원 24일 개방

    한국인의 애송시 ‘귀천(歸天)’의 작가 천상병(1930~1993년) 시인을 기리는 공원이 탄생한다. 노원구는 상계동 996의27에 ‘시인 천상병 공원’(480㎡)을 완공해 24일부터 주민에게 개방한다. 공원에는 아이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시인의 모습을 표현한 높이 1.4m의 청동 등신상과 정자 귀천정(歸天亭), 시인의 시를 조각한 석재 시비와 버튼을 누르면 음성으로 시를 감상할 수 있는 시비 등을 마련했다. 공원 주변에는 시인의 시에 자주 나오는 진달래, 앵두나무, 홍도화, 매화, 장미 등을 심어 놓았다. 구가 천상병 시인을 주제로 한 공원을 조성하게 된 것은 시인이 1982년부터 1990년까지 7년간 상계동에 살았던 인연 때문이다. 당시 시인은 이곳에서 산문집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를 비롯, 여러권의 시집을 출간하며 왕성한 집필 활동을 벌였다. 구는 그가 살았던 상계동 1117의12(현재 연립주택)에 시인을 기리는 표지석을 세웠다. 구는 24일 안경, 찻잔, 집필 원고 등 시인의 유품 203점을 모아 타임캡슐을 묻는 행사를 갖는다. 이 캡슐은 시인 탄생 200주년이 되는 2130년 1월29일에 공개된다. 이노근 구청장은 “앞으로 이곳에서 천상병 시 낭송회, 시화전, 백일장,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를 수시로 열어 고인의 시 세계를 기리고 지역 문인들의 창작 활동을 북돋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붉은빛 낙조 품은 꽃밭 안면도

    붉은빛 낙조 품은 꽃밭 안면도

    황금빛 바다가 서서히 해를 빨아들이고 있었다. 하늘 동편에 등을 기댄 조사(釣士)들은 낚싯대 대신 카메라를 들고 서 있었다. 해변 모래밭 위에 나란히 늘어선 사람들은 말을 잊은 지 오래. 모래밭 위에 발자국이 벌써 바닷바람에 지워지고 있었지만, 누구도 그 자리에서 움직일 줄 몰랐다. 부지런히 셔터를 눌러대는 손놀림과 찰칵대는 개폐음만이 이 풍경이 그림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있을 뿐이었다. 듬성듬성 자란 소나무가 부끄러운 노인의 머리모양과 나약한 어깨를 떠올리게 하는 할미·할아비 바위. 그 작은 섬들을 겨우 넘어 해가 바다 위에 붉은 물을 들이며 사위어들고, 조사들이 부단히 낙조를 낚아대는 순간 해는 모습을 감추고 밤이 찾아온다. 손에 남은 건 몇 장의 사진, 이 정도면 월척이다. 안면도 꽃지 해변에 있는 할미·할아비 바위 해넘이 풍경은 태안 8경 중 여덟 번째지만 낙조 중에는 제일이다. 해가 수평선과 만나며 빛살을 부드럽게 흩는 ‘오메가형 낙조’를 볼 수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곳이라 한다. 물론 그것도 날씨가 좋은 날 이야기다. 몇 날을 찾아가도 이 귀한 풍경은 좀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단다. 한겨울 모진 바람 이겨내며 해변에 나서면 할미·할아비 바위 사이로 해가 떨어지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지금은 4월말 이미 해가 궤도를 많이 벗어나 있다. 그래도 이곳 낙조의 인기는 여전하다. 4월 저녁, 바닷바람이 거세지만 여기저기 삼각대를 세워둔 ‘찍사’들은 이 붉은 빛에 홀려 멍하니 서쪽 하늘만 바라보고 있다. ●꽃지해변 낙조 태안8경 중 최고 안면도다. 태안이다. 기름 얘기는 이제 하지 말자. 태안이 기름을 벗고 꽃으로 뒤 덮였다. 24일 개막하는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장은 해가 넘어가는 할미·할아비 바위 바로 뒤편에 꾸며져 있다. 지난 2002년 이후 7년 만인데 이번에는 ‘꽃, 바다, 꿈’이란 주제로 행사를 연다고 한다. 바닷가 넓은 땅을 뒤덮은 꽃의 수는 셀 수 없을 정도다. 행사 개막을 앞두고 아직 기지개를 켜지 못한 꽃이 많지만, 색색 풀빛에 현기증이 날 정도다. 꽃이란 낙조처럼 매일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보니, 매일 밤 시든 꽃을 갈아주고 있다고 한다. 관람객들은 언제든 싱싱한 꽃과 만날 수 있다. 물론 시든 꽃은 버려지지만. 꽃으로 만든 숭례문, 조롱박 터널이나 각 시·도에서 모여든 대표 꽃 품종들도 볼 만하지만 꽃 박람회 스타들은 따로 있다. 우주인 이소연씨가 우주로 훌쩍 떠날 때 가져간 씨앗을 기억하는가. 그때 그 씨앗이 ‘우주꽃’이란 이름으로 전시된다. 불에 타도 꽃이 핀다는 ‘그래스트리’, 5kg에 육박하는 세상에서 가장 큰 씨앗,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마술장미’ 등도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행사는 15일에 예매를 마감했는데 이미 110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입장권을 예매했다고 한다. 권오인 조직위원회 총괄부장은 “생각보다 관람객이 많아져 준비가 바빠졌다.”며 행복한 투정을 한다. 기름띠 제거 자원봉사 할인을 내건 것이 제역할을 톡톡히 했단다. 박람회에는 재작년 기름유출사고 자원봉사자들에게 파격적인 반값 할인을 내걸었었다. 행사 준비는 이것저것 신경 쓴 모양이다. 특히 남녀 화장실 비율이 1대1.7이라는 것은 남녀 모두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여자 화장실 앞에서 가방 들고 오래 서 있는 남자들이 없어지게 됐으니. 꽃박람회만으로 아쉽다면 바로 곁에 있는 ‘안면도 자연휴양림’도 들러볼 만하다. 바람이 잘 통하는 헐렁한 옷을 입고 휴양림을 한 바퀴 돌고 나면 온몸에 있는 나쁜 기운이 씻겨져 나가는 기분이다. 목욕탕에서 벗겨낼 수 없는 마음의 때도 시원하게 벗겨낼 수 있는 기회. 휴양림을 한 바퀴 도는 데는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태안읍 방향에 있는 안면암도 가볼 만하다. 거기 가면 물이 들어오며 떠오른다는 안면암 앞 부교도 봐야 한다. ●꽃게찜·우럭젓국·간자미무침 등 먹거리 풍성 낙조든 꽃이든 배가 고프면 눈에 들 리 없다. 안면도도 일단은 섬마을. 신선한 해산물이 으뜸이다. 특히 태안의 5월은 꽃게의 시즌이다. 알이 차고 살이 단단해 맛이 제대로 올랐다. 꽃게찜도 맛있지만 무엇보다고 갓 담근 신선한 게장맛이 제대로다. 접시에 담긴 게장에 윤기가 조르르 흐르는데, 덥석 잡아다 한 입 베어 물면 짭조름한 육즙과 게향기가 입안을 가득 채운다. 혀가 반응하기 전에 침샘부터 반응할 것이다. 또 빼먹을 수 없는 게 우럭젓국. 우럭은 회로만 먹지 않는다. 우럭을 포를 떠 소금을 치고 바닷바람과 햇살에 며칠 말린 것을 쌀뜨물, 파, 고추 등과 함께 끓이면 우럭젓국이 된다. 우럭에서 배어나오는 짭짤한 고기맛에 구수하고 단백한 국물 맛이 어울려 입맛을 당긴다. 살짝 햇살을 받아 쫄깃해진 살코기 맛은 환상적이다. 이 지역에서는 즐겨 먹는 음식. 간자미무침은 추운 겨울에 제맛을 낸다고 한다. 살과 오돌오돌한 물렁뼈가 매콤한 양념과 함께 독특한 맛을 느끼게 하는데, 여전히 맛있지만 철이 좀 지나긴 했다. 박속과 낙지를 함께 끓여 칼국수를 해먹는 시원한 밀국낙지도 별미. 신선한 바지락, 개불, 해삼내장도 맛봐야 한다. 물론 기름 냄새 따위는 나지 않는다. 방포항 꽃다리옆에 있는 방포회타운(041-674-0026)에 가면 바닷내 가득 머금은 개불, 해삼, 와다 등 푸짐하고 신선한 해물을 즐길 수 있다. 태안읍에서 안면암 가는 길 전에 위치한 솔밭식당은 주위를 둘러봐도 솔밭은 안 보이지만 우럭젓국과 게장 맛은 환호성을 지를 만하다. 게장정식(2만원)을 주문하면 신선한 게장과 더불어 깔끔한 밑반찬으로 혀를 희롱할 수 있다. ●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가다 서산 IC나 해미IC, 홍성 IC에서 빠져나와 32번 국도를 타고 태안 방면으로 향하면 된다. 태안읍까지 와서 77번 국도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면 안면도다. 운전 실력과 교통 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2시간 반 정도면 서울에서 안면도에 닿는다. 버스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태안행 버스가 매일 2~3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기차여행을 원한다면 천안까지 와서 태안행 시외버스를 갈아타야 한다. 상세한 안내를 원한다면 태안군 문화관광과(041-670-2544)에 문의. ●묵을 곳 창문을 두드리는 새하얀 파도, 포근하게 부서지는 바닷바람, 안면도의 낭만을 한껏 즐기고 싶다면 안면도오션캐슬(041-671-7000)이 제대로지만, 아쉽게도 회원제로 운영하는 콘도다. 일반회원은 예약은 할 수 없고 당일 빈 객실이 있을 경우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사랑과 낭만은 고급 콘도가 아니라도 어디서든 나눌 수 있다. 태안군은 믿을 만한 숙박업소 500여곳을 ‘가격표시제 참여업소’로 정해 꽃박람회 홈페이지(www.floritopia.or.kr)에 소개해 두었다. 안면읍에만도 260여개 업소가 있다. 어디든 웬만큼 열심히 귀를 기울인다면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휴양림 안에 있는 ‘숲속의 집’도 가족들은 물론 연인들이 삼림욕을 즐기며 야생의 기운을 흡수하기에 좋은 곳이다. 이미 새달까지 예약이 다 찼다. 불행히 예약을 취소해야 하는 연인들이 있을 경우 재빨리 예약할 것. 글 사진 태안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盧 “여러분은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 취재선진화 한다면서… 성접대 받고 혈세 낭비 컴백! 뽀빠이 바지 수입화장품 왜 비싼가 했더니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직업은? 블로거 신해철 “(욕 많이 먹어서)죽어도 부활할듯” 잔인한 바다표범 사냥 모습 담은 동영상
  • [19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남쪽 바다에서 불어온 봄바람이 가장 먼저 한반도에 닿는 곳, 해남. 봄이 찾아온 해남의 산에는 동백꽃과 진달래, 들꽃들이 피기 시작해 봄 기운이 완연하고, 해안 길을 따라 펼쳐지는 산 능선과 기암괴석, 푸른 바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시간에는 신현림 시인과 딸 서윤이가 함께 달마산, 두륜산을 향한다. ●KBS스페셜(KBS1 오후 8시) 서번트 증후군. 뇌 장애를 가진 동시에 특정 분야에서 천재적 재능을 보이는 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일상생활에서는 단추 끼우는 것조차 서툴지만 한 번 본 풍경을 사진으로 찍은 것처럼 그림으로 옮기고, 한 번 들은 음악을 그대로 즉석 연주해내는 이들. 극과 극의 양면성을 가진 천재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해피선데이(KBS2 오후 5시20분) ‘남자의 자격’의 멤버들이 24시간 해병대 병영체험에 도전한다. ‘두번 군대가기’라는 미션을 받은 평균 39.4세 멤버들은 다소 걱정하기도 했지만 부푼 기대감 속에 순조로운 출발을 한다. 생활반을 배정받아 군복으로 갈아입고 해병대 병영체험 24시에 참여한 멤버들은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1986년 4월, 체르노빌에서 발생한 원자력 폭발사건. 이 사건은 원전 사상 대재앙을 초래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63년 전, 이 원자력 폭발 사건을 예언한 사람이 있었는데…. 두번째 이야기 도시전설. 어두운 밤, 볼티모어의 한 공원을 찾은 크리스틴의 등 뒤로 정체 모를 무언가가 다가오기 시작한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SBS 오후 8시50분) 수남의 바람을 눈치챈 금란은 전화해 솔직히 털어놓으라고 다그친다. 설란은 정석을 찾아가 돈 빌렸다는 거 거짓말이지 않냐며 얀티가 살고 있는 오피스텔이 어딘지 묻는다. 한편 금란은 장미가 순신에게 주고 온 입술도장 종이를 찾으러 순신의 진료실에 갔다가 우연히 유전자 검사표를 보게 된다. ●희망풍경(EBS 오전 6시) 어머니는 정한이가 18개월이 되었을 무렵, 아들의 병을 알게 되었다. 그런 정한이의 병을 알게 된 순간부터 아들의 홀로서기를 준비했다는 어머니. 시간이 지나면 정한이를 따로 나가 살게 할 것이라는 어머니의 강한 의지가 있다. 그래서 어머니는 일부러 정한이와 함께 요리를 하고 부엌일을 돕게 한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시리아의 농부들은 방패벌레라 불리는 선페스트로 인해 밀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최근 국제건조농업연구소에서 개발된 천적을 이용한 병충해 예방법이 농부들의 걱정을 덜어주었다. 이 친환경 병충해 예방법을 배우고자 아시아 및 중앙아시아의 농부들이 참가하기도 한다.
  • 네이버 파워블로거 한정옥씨에게 배우는 캐릭터 김밥

    네이버 파워블로거 한정옥씨에게 배우는 캐릭터 김밥

     초록을 입은 나무와 새초롬하게 핀 꽃, 살랑거리는 바람이 유혹하는 계절이다. 나들이길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주는 것은 도시락. 어릴 적에는 소풍 그 자체보다 떠나기 전 엄마의 도시락 준비에 더 신이 나고 설렜던 기억을 누구나 가지고 있을 듯. 외식문화가 워낙 발달돼 밖에서 구하지 못할 음식이 없더라도 손수, 정성껏 싼 도시락의 힘은 여전히 세다.  최근 상춘객 가운데 직접 도시락을 싸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경기 불황으로 가벼워진 주머니 사정과 외식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한 인터넷쇼핑몰에 따르면 이달 들어 도시락통을 비롯해 DIY 도구의 판매가 전달보다 50%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소풍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음식이 김밥이다. 우리나라 음식이 대개 그렇듯 김밥도 먹는 것은 쉬워도 준비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다. 때문에 바쁘다는 핑계로 동네 김밥집,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구해 먹는 음식이기도 하다. 그러나 중국산 찐 쌀을 사용했다는 둥,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가 들어갔다는 둥, 탈도 많고 말도 많다. 주말 나들이를 준비하고 있다면 있는 솜씨, 없는 솜씨 부려 김밥을 싸보자.  늘 먹는 김밥에 표정을 불어넣어 눈과 입을 즐겁게 만들어온 주부 한정옥씨. 하루 1만 8000명의 방문자를 기록하는 블로그 ‘모아이(blog.naver.com/jeong876)’를 2년째 운영하면서 ’김밥의 달인’으로도 불리는 그녀의 부엌을 찾아가 봤다.  그가 즐거운 나들이길을 위해 제안한 김밥은 아이들이 함박웃음을 피울 곰돌이김밥, 입속에 향기가 퍼질 것 같은 장미김밥. 물론 한 번도 김을 쥐어 보지 않은 왕초보가 도전하기에는 난이도가 꽤 높다. 솜씨 없다고 걱정하는 사람들이라면 재료를 다 넣고 볶은 뒤 동그랗게 잘 빚기만 하면 되는 깻잎주먹밥을 만들어 보자. 특별히 만드는 법을 설명할 필요가 없을 만큼 손쉽다. 주먹밥은 기호에 맞는 재료를 준비해 만들고, 빚을 때 랩에 밥을 싸 손에 묻지 않도록 해야 모양이 망가지지 않는다. 동그랗게 빚은 뒤 햄이나 치즈를 예쁘게 오려 밥 위에 올려주면 센스가 돋보인다. 한씨는 봄철 도시락으로는 배합초를 넣어 김초밥으로 만들어야 쉽게 상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글·사진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제품협찬: 글라스락 ■함께 만들어 보아요 ▶장미김밥 ●재료(한줄 분량): 김2장, 분홍밥 80g, 흰밥 150g, 오이 3줄, 김띠 3개 (1.5cm) ●만드는 법 분홍색 또는 노란색 밥= 비트즙을 넣으면 분홍색을, 치자 우린 물이나 단무지를 다져서 밥에 섞으면 노란색 장미를 표현할 수 있다. 배합초= 식초 3큰술, 설탕 2와 1/2큰술, 청주 1큰술, 소금 1/2큰술을 넣은 뒤 불 위에 올려 설탕, 소금이 녹을 때까지만 저어 식혀준다. 오이는 잘라 소금에 살짝 절여 물기를 닦아 놓는다. 1. 배합초를 넣고 붉은색 밥을 만들어 간을 한뒤 김 1/2장에 엄 지 손톱 크기로 밥을 뭉쳐 일정한 간격으로 늘어 놓는다. 2. 배합초를 넣어 흰 밥에 간을 한 뒤 김 한 장에 밥을 한쪽 끝만 2㎝ 남기고 얇게 편다. 3. 흰밥을 4등분하여 3군데 김띠를 놓고 김띠 위를 나무 젓가랏으로 누르고 그 위에 오이 3줄을 초록 껍질 부분이 김에 닿도록 올려 놓는다. 4. 1의 붉은밥을 앞쪽에서부터 2번째 오이와 3번째 오이 사이에 올려 놓고 만다. ▶곰돌이 김밥 ●재료(1줄 분량):밥 1공기 반, 김 3장, 간장 2큰술, 참기름 1/2큰술, 깨소금 1/2큰술, 어린이 소시지 2개, 건포도 2개, 단무지 다진 것 2큰술, 치자물 약간. ●만드는 법 1. 밥 1/2공기에 치자 우린 물 약간과 단무지 다진 것을 섞어 노란 밥을 완성한다. 나머지 밥 1공기에 간장 2큰술, 참기름 1/2큰술, 깨소금 1/2큰술을 넣어 갈색 밥을 만든다. 2. 김 2장을 5㎝길이로 잘라 갈색 양념밥을 올리고 동그랗게 말아준다. 귀 모양이니 2개 필요. 귀를 만들 때 김 위에 밥을 최대한 적게 펴서 말아야 모양이 이쁜 곰돌이가 된다. 3. 김 2/3장에 갈색양념밥을 펴고 소시지를 올린뒤 동그랗게 말아 곰돌이 얼굴을 만든다. 4. 김 한장에 노란밥을 2/3 정도 깔고 2의 만들어 놓은 귀를 1㎝간격으로 올린 뒤 그 사이를 밥으로 메워준다. 5. 귀와 귀 사이에 3의 얼굴 부분을 올린 다음 한꺼번에 말아주면 곰돌이 모양이 완성된다. 6. 일정한 간격으로 김밥을 자르고 건포도를 조금씩 잘라 동그랗게 뭉쳐 곰돌이 눈과 코를 만들어 붙여준다.
  • 남궁 민 신임 우정사업본부장 “경제위기 극복과 녹색성장에 기여하겠다”

    남궁 민 신임 우정사업본부장 “경제위기 극복과 녹색성장에 기여하겠다”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습니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남궁 민(南宮 珉·53) 신임 본부장이 13일 순직 우정종사원 추모비 참배를 시작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남궁 본부장은 이날 우정사업본부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앞으로의 경영방침들을 밝혔다.  그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우정사업도 위기의 한 가운데 있다”면서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경영 효율화와 함께 신규 서비스와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미래 성장기반을 강화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또 “우정사업은 영리를 추구하는 다른 민간기업과 달리 공익성도 함께 추구해야 한다”면서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질 좋은 우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남궁 본부장은 경제위기 극복과 녹색성장에도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전국적 네트워크를 가진 국가기관으로서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해 경제위기 극복과 향후 60년간의 국가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또 “노력한 만큼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신상필벌의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겠다”면서 “직장의 화합과 사기를 저해하는 인사청탁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불이익을 주겠다”며 강조했다.  남궁 본부장은 “상호 협력적이고 동반자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 바람직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면서 “체신노조는 물론 지식경제부 공무원노조와 능동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남궁 본부장은 춘천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다. 제천우체국장, 정보통신부 법무담당관, 정보화기반과장, 강원체신청장, 우정사업본부 금융사업단장 등 체신부와 정보통신부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으로 발탁됐으며,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추진력이 강해 직원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다.  좌우명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며, 테니스와 마라톤을 즐기는 스포츠마니아다. 영어구사가 능숙하고, 가족으로는 부인 장미숙(張美淑) 여사와 2녀가 있다.  남궁 민 본부장의 경영방침은 3가지다.첫째, 경영 효율화와 고객가치 창출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조성, 둘째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경제위기 극복과 녹색성장에 기여, 셋째 인간중심경영으로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이다  다음은 프로필  ▲ 55년 12월생(55세) ▲ 강원 춘천 출신 ▲ 춘천고등학교 졸업(1974년) ▲ 서울대 법학과 졸업(1978), ▲ 미국 콜로라도대학 졸업(1997. 이학석사) ▲ 춘천우체국 통신과장(1982.3), ▲ 체신부 보험과(1986.8) ▲ 제천우체국장(1993.10) ▲ 대통령비서실(경제비서실,1997.8) ▲ 정보통신부 금융기획과장(1988.3) ▲ 정보통신부 법무담당관(1999.1) ▲ 정보통신부 총무과장(2002.2) ▲ 강원체신청장(2003.4) ▲ 정보통신부 감사관(2004.4) ▲ 우정사업본부 금융사업단장(2007.1) ▲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 정보통신산업정책관(2008.6)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청주 “우리동네 담장은 상상캔버스”

    충북 청주시 곳곳이 벽화라는 새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칙칙했던 시멘트벽이 아름답게 치장되면서 미관이 개선되고 시민들의 정서함양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봉명2·송정동 주민센터는 9일 현재 인근 백봉공원 옆 담장에 대형 벽화를 그리고 있다. 총 길이가 무려 290m에 달하고 높이는 보통사람 키보다 큰 1.9m나 된다. 초대형 벽화는 직지심체요절, 청주공항, 흥덕사지, 가로수길 등 청주자랑거리 10선과 아이들의 동심을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했다. 지난달 20일부터 작업이 시작됐지만 워낙 벽화가 크다 보니 이달 말쯤 완성될 예정이다. 벽화를 그리게 된 것은 이곳을 지나 통학하는 봉정초 학생들을 위해서다. 봉명2·송정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아이들 정서에 좋을 것 같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시 홍보에도 도움이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당구 금천동 주민자치센터는 부영 장자마을 8단지와 9단지 아파트 사이길 150m 구간을 벽화로 꾸민다. 벽화는 그림타일벽화, 인물초상화, 바다그림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뉜다. 먼저 관내 초등학생들, 지역작가, 청주시 자매결연 도시인 목포지역 작가 등 총 500명이 제작한 타일벽화를 붙여 길이 11.5m, 높이 2.5m의 그림타일벽화 거리가 조성된다. 이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한국을 빛낸 사람들’을 주제로 김연아, 박태환, 장미란, 반기문, 배용준씨의 대형 초상화가 그려진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풍부한 상상력을 위해 신기한 바다그림이 설치된다. 작업은 8월쯤 마무리된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장미로 테이블 장식 만들기-꽃 한번에 자르지 마세요

    장미로 테이블 장식 만들기-꽃 한번에 자르지 마세요

    준비물 : 유리로 된 사각 화기(14×14×14), 장미(몬디알) 2단, 투명테이프, 가위, 작은 돌 1. 화기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말린 후 작은 돌을 화기 바닥에 5㎝ 높이로 깔아준다. 돌이 푹 잠기도록 화기의 3분의1 정도 물을 붓는다. 2. 장미의 줄기를 화기의 높이에 맞춰 자른다. 이때 줄기 끝은 사선으로 잘라야 물 흡수에 좋다. 초보자인 경우, 꽃을 한번에 다 자르지 말 것. 서툴어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줄기 끝이 마를 수 있다. 3. 유리 테이프를 이용해 화기 위에 그리드(격자 무늬)를 쳐준다. 4. 가로, 세로 3줄씩 붙인 뒤 꽃을 빼고 꽂을 때 달라붙지 않게 테이프 사이사이를 붙여준다. 5. 간격에 맞춰 한 송이씩 꽂아준다.
  • [전국플러스] 부산, 부실 축제 13개 통·폐합

    부산시는 매년 개최되는 68개(부산시 주최 13개, 구·군 주최 55개) 문화관광축제 가운데 부실 지적을 받고 있는 13개 축제를 통·폐합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시는 최근 축제 운영의 효과성(30%),육성 의지(20%), 시민참여도(20%), 지역특성·역사성(20%), 발전가능성(10%)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지역축제 경쟁력 강화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광복로문화축제,부산고등어축제,기장미역·다시마축제,해맞이축 음악분수대와 함께하는 다대해변축제 등 13개가 통 ·폐합될 전망이다.
  • “이젠 영혼에서 걸러진 노래 부를래요”

    “이젠 영혼에서 걸러진 노래 부를래요”

    “그동안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제 그것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것 같은 나이가 됐어요. 이제부터 더 아름답게 완성되고 영혼에서 걸러진 노래를 하겠습니다.” ‘그때 그 사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백만송이 장미’의 가수 심수봉이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갖기에 앞서 3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힘겨운 삶 탈출하려 노래한 30년” 그는 1979년 1월 데뷔 뒤 10년 동안을 “지금도 가슴이 울렁거리는 두려움을 떨쳐낼 수 없었던 시기이자 환영받지 못하고 거부당했던, 꿈을 모두 빼앗긴 것 같았던 암울한 시기”라고 돌이켰다. ‘그때 그 사람’으로 데뷔 6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으나 같은 해 10월 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 당시 자리에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짙은 그늘이 드리워졌다. 5공 시절에는 노래를 발표하면 박 대통령이 생각난다는 이유로 방송 금지를 당하기 일쑤였다. 그는 “아주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야 그때 내가 어떤 상태였는지 알 수 있었고 그때는 왜 내 인생에 이런 일들이 일어날까 싶었다.”면서 “아버지 없이 자라며 그렇게 바랐던 가정과 아이들에 대한 꿈도 다 빼앗겼다. 당시 노래가 방송 금지를 당하면서 방송국이 두려움의 장소로 느껴지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이후 10년은 사랑에 실패하는 등 가정사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10년은 앞선 20년을 정리하고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하며 긍정적이고 객관적으로 자신을 돌아보게 됐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깨닫게 됐다고 했다. 심수봉은 “(박정희 대통령)사건이 났던 시점부터 어떤 소명이 생긴 게 아닌가 싶다.”면서 “나에겐 음악이라는 재능이자 의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힘들고 아픈 것에서, 무엇인가 나를 억눌렀던 것에서 탈출하기 위해 노래를 불렀지만 30주년을 시점으로 영혼에서 우러나오는 노래를 하겠다. 노래의 본질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기념음반 내고 국내·해외 투어 심수봉은 새달 CD 3장으로 이뤄진 데뷔 30주년 기념음반 ‘뷰티풀 러브’를 선보인다. 기존 히트곡과 함께 록 색깔이 담긴 자작곡과 통일을 기원하며 북한 가요를 개사한 노래, 우리와 정서가 비슷한 이스라엘 노래 등 신곡 4곡도 포함됐다. 심수봉은 4월25일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15개 이상의 국내 도시에서 공연하는 데 이어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로도 나갈 계획이다. 서울 공연은 6월17~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갖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성매매 靑행정관’ 케이블업체서 접대 의혹 옆집오빠형-사수형-카리스마형…최고의 리더는? 행안부 ‘인권위 축소’ 왜 강행했나 군산 주꾸미, 이때 놓치면 1년을 후회 “제주도 부속섬? 안 가봤으면 말을 마세요”
  • ‘닥터 지바고’ 영화음악가 모리스 자르 사망

    ‘아라비아의 로렌스’(1962), ‘닥터 지바고’(1965), ‘인도로 가는 길’(1984)로 세 차례나 아카데미 음악상을 거머쥐었던 세계적인 영화음악 작곡가 모리스 자르가 3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세상을 떠났다. 84세.이 같은 사실은 고인의 아들인 전자음악가 장미셸 자르의 매니저가 발표했다.프랑스 태생의 작곡가 모리스 자르는 교향곡과 오페라, 연극, 발레 음악을 작곡하며 영화음악에 관심을 가졌다. 특히 ‘아라비아의 로렌스’에서 거장 데이비드 린을 만난 뒤 영화음악에서도 명성을 쌓아 올렸다. 이후 ‘닥터 지바고’, ‘라이언의 딸’(1970), ‘인도로 가는 길’을 함께 하며 웅장하면서도 로맨틱한 음악을 세상에 선보였다. 모리스 자르는 이밖에 존 프랑켄하이머, 윌리엄 와일러, 프레드 진네만, 앨프리드 히치콕 등 거장 감독들과 작업하며 150편이 넘는 영화음악 작품을 남겼다. ‘지상 최대의 작전’(1961),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1966), ‘맨발의 이사도라’(1968), ‘양철북’(1979), ‘사랑과 영혼’(1990), ‘구름속의 산책’(1995) 등도 대표작으로 꼽을 만하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일제강점기 광복군에 입대해 항일운동을 했던 애국지사 김형석 선생이 29일 별세했다. 97세.지난 1912년 평안북도 철산에서 태어난 선생은 중국 장시(江西)성에 있는 중국 중앙군 전시간부훈련단에서 복무하다 1941년 4월 광복군 징모 제3분처가 현지에서 발족하자 합류했다. 이후 광복군 제2지대에서 활동하다 1943년 중국군에 복귀했다.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받았다. 유족은 부인 백계득씨와 1남 5녀.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31일 낮 12시. (02)3410-6903.
  • 데뷔 30주년 심수봉, “지금도 방송국에 가면 서먹하고 어색”

    가수 심수봉이 30일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뷰티풀 데이(Beautiful Day)’ 제작발표회를 갖고 전국 투어계획을 밝혔다. ‘그때 그 사람’으로 1978년 MBC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 한 심수봉은 “한 것도 없이 그동안 너무 사랑을 많이 받아왔고, 그것이 무엇인지 조금 알게 되는 나이가 된 것 같다.”며 “가수로 환영받으며 무대에 선 것보다는 마음속에 억눌려 있는 것을 노래로 풀어내는 것에 공감해주고 사랑해준 분들과의 인연이 더 크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심수봉은 “과거에 힘들었던 때도 있었고, 용서 못 할 사람도 있지만 사람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남을 용서하거나 사랑할 수 없더라.”라며 “방송출연 금지를 당하며 언론에서도 환영받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으며, 지금도 방송국에 가면 서먹하고 어색하다.”고 밝혔다. 이어 “30주년을 맞이해 부점을 잠깐 찍고 새롭게 완성된 다른 삶을 음악으로 보여드리고 싶다.”며 “올해에는 무엇보다 미국, 중국, 일본 등 활동 범위를 넓힐 수 있는 한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앨범 ‘뷰티풀 러브’에는 ‘사랑밖엔 난 몰라’,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미워요’, ‘백만송이 장미’ 등 기존의 히트곡들과 신곡 ‘너에겐 내가 있잖니’ 등의 자작곡과 북한가요, 이스라엘 노래를 직접 개사한 곡이 포함돼 있다. 심수봉의 30주년 기념 콘서트는 6월 17, 1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되며 15곳 이상의 지역에서 30회 규모의 전국 투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수수한 모습의 장미인애

    [NOW포토] 수수한 모습의 장미인애

    배우 장미인애가 27일 오후 서울 학여울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09/10 F/W 서울패션위크’ 디자이너 장광효 컬렉션에 게스트로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9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개막 한달 앞으로…

    [2009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개막 한달 앞으로…

    ‘꽃보다 경제.’충남 태안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는 경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2007년 12월7일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로 얼룩진 태안의 이미지가 꽃박람회를 통해 ‘청정 고장’으로 거듭나고, 예전처럼 관광객이 몰려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기를 주민들과 자치단체가 간절히 바라고 있다. 박람회는 다음달 24일부터 5월20일까지 27일간 펼쳐진다. 개막을 한 달 앞둔 24일 행사 주무대인 안면도 꽃지해수욕장변 해안공원과 수목원을 찾았다. 주전시장인 꽃지해안공원 5~6개동의 대형 비닐하우스에서는 꽃이 한창 자라고 있다. 조롱박 터널을 만들고 있는 양진수(57)씨는 “박꽃도 만져줘야 수정이 잘된다.”면서 “박람회 때는 여름에나 볼 수 있는 탐스러운 조롱박이 빼곡히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장을 잇는 도로에서는 보도블록을 까는 작업이 한창이다. 현재 공정률은 63%. 공정률이 올라가는 것에 비례해 주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태안의 대표 관광지인 만리포해수욕장 이장 이희열(60)씨는 “주말에는 관광객이 좀 오지만 기름사고 전에 비해 음식점·숙박업소 수입은 5분의 1밖에 안 된다.”면서 “박람회에 관광객이 몰리면 만리포 등도 둘러보고 가지 않겠느냐.”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기름은 대충 걷혔지만 마음의 상처는 지워지지 않았다.”며 “주민들이 남을 배려하지 못하고 사소한 일에 자주 화를 내고 다투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조직위는 26일 천리포수목원과 일반개방 양해각서를 교환한다. 박람회 관람객이 다른 태안지역도 찾도록 하기 위해서다. 천리포수목원은 귀화한 미국인 고 민병갈씨가 국내 최초로 조성한 민간 수목원으로 세계적인 희귀식물이 많지만 회원에 한해 출입이 허용되고 있다. 지난해 태안을 찾은 관광객은 485만여명. 기름유출 사고 전인 2006년 2000만여명의 4분의1도 안 된다. 안면읍 정당1리 주민들은 쌈짓돈을 모아 꽃박람회장 우회도로에 연산홍과 철쭉 등 꽃나무 6000여그루를 심었다. 주민들이 관광객 유치에 자발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는 것이다. 2002년에 이어 7년 만에 열리는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관람객은 1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충남도는 추정한다. 해외 21개국 56개 기관·업체를 비롯, 국내외에서 121개 기관·업체가 참가한다. 45만 2894㎡의 주전시장 꽃지해안공원에 입장할 때는 꽃으로 만든 국보1호 숭례문을 통과해야 한다. 이 토피어리는 숭례문의 2분의1 크기로 높이 10m, 길이 26m, 깊이 9.6m이다. 출입 문 폭은 3m이다. 120만 태안 자원봉사자를 상징하는 뜻에서 그만큼의 꽃송이로 만든다. 플라워심포니관에는 불에 타야 꽃을 피우는 나무 ‘그래스트리’가 선보인다.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가 지구로 귀환할 때 가져온 종자에서 꽃을 피운 ‘우주꽃’ 등 희귀꽃 및 식물 20여종도 구경할 수 있다. 야외에는 솟대정원, 소망의 정원, 일출정원, 파도정원, 장미원, 분재원, 허브원 등 15개 테마정원이 있다. 꽃음식전시관도 있다. 16개 모형의 배를 띄우고 잉어가 노니는 인공 연못이 있다. 1820년대 고기잡이 배가 전시되고 뱃고동이 울려퍼지는 대형 수조도 놓여진다. 이곳에서 1.6㎞ 떨어진 34만 496㎡의 수목원에는 각종 꽃동산과 한국정원 등이 이미 들어서 있다. 두 전시장에서는 모두 57종 ‘1억 송이’의 꽃이 선보인다. 전시장 사이에는 셔틀버스가 오간다. 태안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는 ‘가격표시제’를 실시하고 일부 숙박업소는 숙박료를 1만~2만원씩 내리기로 결의했다. 문제는 교통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산·홍성IC에서 안면도로 들어가는 길목은 원청삼거리뿐이다. 조직위는 보령 대천항~태안 영목항 간 여객선 운항횟수를 하루 평균 다섯 차례에서 11차례로 늘리는 등의 수송 대책을 세워 놓고 있다. 영목에서는 셔틀버스로 실어 나른다. 권희태 사무총장은 “각종 교통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체증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기름유출 사고를 극복했듯이 또다시 ‘태안의 기적’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글 사진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봄·봄·봄’ 화폭 가득 꽃 향기 폴폴~

    ‘봄·봄·봄’ 화폭 가득 꽃 향기 폴폴~

    화사하다. 눈부시다. 봄바람 한 줄기에 연분홍 벚꽃이 눈날리듯 흩어져 버리고, 흐드러져 노오란 폭포로 쏟아지는 개나리는 가지를 낭창낭창 흔들어댈 것 같다. 서울 인사동 동산방 화랑에서 16번째 개인전을 여는 한국화가 오용길 이화여대 교수의 그림들이다. 서울과 수도권 북쪽은 꽃샘 추위가 채 가시지 않아 꽃소식이 아직 먼데 오 교수의 화폭에는 진달래와 벚꽃이 작은 산을 이루고, 연둣빛 나뭇잎들이 봄의 축제를 열고 있다. 보들보들한 봄내음이 코로 들어와 머리를 관통하는 듯 아찔하다. 오 교수는 이번 개인전에서도 특유의 연분홍 꽃망울을 있는 힘껏 터트려 놓았다. 이전과 다소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 봄은 초여름, 가을과 함께 찾아왔다는 것이다. 봄기운이 완연한 풍경이 있는가 하면 고향 집 돌담 위로 빠알간 홍시가 붉은 단풍처럼 찾아온 가을이 있다. 6월 붉은 넝쿨 장미가 시선을 확 잡아채기도 한다. 또한 진부해 보이거나 정적인 느낌의 한국화 화면구성에서 벗어나 샛노랗게 단풍 든 나무가 사선으로 과감하게 배치돼 동적인 느낌을 강화시켰다. ●정적인 구도서 탈피… 동적인 느낌 강조 이에 대해 오 교수는 “요즘은 색채를 많이 다루고 있다.”면서 “화면구도도 현대적 감각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경직되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가 그려낸 이런 화사한 봄은 어디에 있을까. 경남 하동군의 쌍계사나 전북 군산시의 선유도, 강원도 영월의 선돌 정도에서 유사한 풍경들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똑같은 풍경은 오로지 오 교수의 머릿속에만 있다. “자연이 어디 그렇게 아름다운 자태로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장 좋은 상태로 재배치하게 된다.”고 오 교수는 말했다. 봄날의 화려함과 찬란함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풍경은 오 교수의 작업 그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거의 없다. 수묵화와 문인화의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화에서 화사한 채색화는 천박하다는 이유로 외면당하곤 했기 때문이다. 유행에 따라 작가들이 추상화로, 민중미술로 몰려다닐 때 오 교수는 늘 이렇게 혼자서 봄맞이를 해왔다. 일각에서 그의 작업을 두고 너무 예쁜 것만 찾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지만, 그는 “봄이 좀 좋으냐. 추워 움츠렸던 몸을 활짝 펼 수 있고 수양버들에 물 오르는 소리가 들리면 생기도 생기고.”라면서 “화가는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일축한다. 그래서 그는 제자들에게도 ‘이런 그림을 그려봐라.’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한국화가 인기가 없다 보니 한국화를 전공하는 제자가 거의 없지만 자신도, 제자들도 그림에서 스스로 길을 찾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가 서울대에서 그림공부를 하던 1960년대 중후반은 추상화가 화단에서 큰 흐름을 만들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추상화에서 어떤 감동도 느낄 수가 없었다고 한다. 오 교수는 “현재 또는 죽을 때까지 자신의 작품이 빛을 못 본다고 해도 작가들은 한 길로 갈 수밖에 없다.”면서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일정한 수준이 되는 작업을 꾸준히 한다면 어떤 계기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설경보다 4배의 품 들어 눈에 보기 편한 화사한 봄이라고 해서, 쉽게 쉽게 그려지는 그림은 아니다. 설경 4장 그리는 품이 봄 풍경은 1장에 들어간다. 수묵담채의 맛을 살리려면 한 번의 터치로 투명하게 그려내야 하고 커다란 나무 둥치는 온 몸의 기를 쏟아내듯이 그려내야 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그의 그림을 보고 “저 분홍꽃은 진달래인가요.”라고 묻기도 하는데, 오 교수는 “내가 잘못 그렸군요.”라고 한다. 사실은 질문한 사람이 꽃과 나무에 대한 상식이 좀 떨어진 탓이다. 진달래는 분홍빛이 짙고 나무가 야트막하다. 그러니까 홍시가 가득 달린 감나무 밑의 노란꽃들을 보고 “개나리냐.”고 물어보면 안 된다. 그건 국화다. 오 교수는 “이번 그림에서 산수유는 뺐다.”고 한다. 사람들이 자꾸 “개나리냐.”고 물어봐서 그렇다. 산수유면 어떻고 개나리면 어떠랴. 다만 눈에 채 넣기도 전에 그 화려한 봄날이 가면 어쩔까 하는 아쉬운 기분으로 계속 들여다봤다.(02)733-5877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여행가방]

    [여행가방]

    ●봄꽃 활짝, 봄축제 한창 놀이공원마다 봄색깔로 단장하고 나들이객을 맞는다. 서울랜드는 21일(토)부터 ‘칼라 페스티벌’을 연다. ‘서울랜드에 새로운 color를 입힌다.’는 컨셉트로 방문객들에게 봄의 활기를 온몸으로 느끼게 한다는 계획이다. 사랑을 점쳐 볼 수 있는 ‘사랑의 컬러분수’와 ‘와인분수’, 이색 연과 풍선을 날려 보는 ‘컬러 하늘 만들기’, 베개싸움 ‘레인보 파이팅’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 500m의 튤립 거리가 연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밖에 야간 레이저쇼, 마임과 무용이 어우러진 퍼포먼스, 라이브 밴드 공연, 캐릭터쇼도 준비돼 있다. 6월7일까지. 에버랜드는 27일(금)부터 봄축제 ‘플라워 카니발’을 시작한다. 에버랜드 전역에 만발한 튤립, 장미 등 봄꽃 1000여종을 배경으로 낮에는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밤에는 ‘문라이트 퍼레이드’를 벌인다. 뮤지컬 ‘카니발 엘리시온’도 에버랜드 그랜드스테이지에서 매일 두 차례 만날 수 있다. 벚꽃, 개나리가 흐드러진 드라이브 코스도 공개한다. 꽃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면서 꽃을 감상할 수 있는 ‘플라워 투어’ 프로그램도 처음 선보인다. 역시 6월7일까지. ●하루 만에 인천 둘러보기 코레일이 21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인천 지역 주요 관광지를 하루 만에 둘러볼 수 있는 패키지 여행상품을 내놨다. 여행은 인천역 광장에서 출발해 차이나타운에서 자유중식시간을 가진 뒤, 연안부두에서 유람선을 타고 인천대교와 팔미도를 둘러보는 코스로 짜여 있다. 인천종합어시장도 찾아간다. 1만 9900원. (02) 2634-2401. ●영월 한우스테이크 축제 강원 영월 한우관광명소 ‘다하누촌’은 21일(토)부터 이틀동안 ‘2009 한우스테이크 축제’를 연다. 다하누촌 최고령 31살 소와 함께 하는 포토타임, 가족 워낭 만들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안심·등심 말고도 특수부위를 이용한 이색 스테이크와 과일, 와인, 고추장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40여가지 한우스테이크 시식회와 한우 할인 행사도 있다. 문의 1577-5330.
  • [전국플러스] 강원 태백에 장미거리 조성

    강원 태백시가 올해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사업비 25억 8000여만원을 들여 장미거리와 장미공원을 조성하고 장미축제를 개최하는 등 시 전역을 장미도시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주요 도로 36.2㎞에 장미 2만 2000여본을 심는 등 도심 전체를 장미꽃의 붉은 색으로 디자인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3년을 시작으로 장미꽃이 활짝 피는 매년 6월 중순~7월 초에 축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여성단체협의회는 2000년 5월부터 해마다 ‘장미꽃 심기 운동’으로 고원길 등 31개 구간 46.8㎞에 2만 6000본이 넘는 장미를 심었다.태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맨유 안방서 올시즌 최다실점 망신

    177번째 ‘장미의 전쟁’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버풀에 1-4로 대패했다. 박지성(28)은 선발 출장해 페널티킥 선제골을 유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맨유는 14일 안방인 올드트래퍼드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4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전반 22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 선제골이 터졌지만 페르난도 토레스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무려 4골을 줄줄이 헌납, 올 시즌 팀 최다 실점의 불명예를 안았다. 정규리그 연승 기록은 ‘11’에서 멈췄고, 중간 성적 20승5무3패(승점 65)로 2위 리버풀(17승10무2패)에 승점 4점차로 바짝 쫓기게 됐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왼쪽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이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며 찬스를 만든 끝에 전반 23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상대 벌칙지역 왼쪽으로 빠르게 돌파하다 리버풀 골키퍼 페페 레이나의 팔에 걸려 넘어진 것. 이를 호날두가 강하게 차 넣어 맨유는 1-0으로 앞서갔고, 박지성은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맨유는 전반 28분 토레스에게, 44분에는 스티븐 제라드에 실점하며 전반을 1-2로 끝내더니 후반 31분에는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궁지에 몰린 끝에 파비오 아우렐리오와 안드레아 도세나에게 2골을 더 내줬다. ‘악몽 같은 경기’의 마무리였다. 지난 2005년 맨유 입단 이후 리버풀전에 처음 선발로 나선 박지성은 후반 28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교체될 때까지 73분 동안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박지성, 오늘 밤 리버풀전엔 나올까

    박지성, 오늘 밤 리버풀전엔 나올까

     14일 프리미어리그(EPL) 양대산맥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경기가 임박한 가운데,박지성의 출격 여부에 한국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승점 65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맨유와 승점 58로 3위인 리버풀이 리그 우승을 놓고 싸우는 중요한 순간에 박지성의 중용되느냐 아니냐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 박지성을 제외시키며 한국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더구나 박지성은 2005년 EPL 데뷔 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는 단 두차례 교체 투입되며 총 5분도 뛰지 못했다.  하지만 박지성이 최근 5경기에서 1골 2도움으로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로 뛸 가능성이 있다.더구나 폴 스콜스와 라이언 긱스의 체력 소진도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을 높여준다.지난 12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8/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체력을 소모한 폴 스콜스·라이언 긱스와 달리 박지성은 6분여를 뛰며 ‘신형 엔진’에 힘을 비축했다.이에 대해 한 영국 일간지는 지난 13일 “박지성·대런 플레처의 에너지를 아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역 언론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도 같은 날 “인터 밀란전에서 승리한 퍼거슨 감독이 리버풀전에서는 박지성·테베스·안데르손 등으로 변화를 줄 것”이라고 보도해 박지성 선발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한편 맨유와 리버풀은 14일 오후 9시45분(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177번째 장미전쟁’을 벌인다.현재까지 176번 맞붙는 동안 맨유가 리버풀에 68승 50무 58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리버풀은 최근 8경기에서 3승만 올린 반면,맨유는 리그에서는 11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그러나 둘이 맞붙은 최근 경기(지난해 9월 13일)에서는 리버풀이 2-1로 승리했고,지난 11일 벌어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는 스티븐 제라드와 페르난도 토레스의 복귀로 4-0 대승을 거뒀기 때문에,이번 177번째 장미전쟁의 승자는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박지성 강슛 녹슬지 않았다 골키퍼가 아이팟 동영상 보고 승부차기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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