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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만에 정통클래식 앨범으로 돌아온 조수미

    4년만에 정통클래식 앨범으로 돌아온 조수미

    흔히 조수미를 ‘벨칸토 소프라노’라 부른다. ‘아름다운 노래’라는 뜻의 벨칸토는 18세기 이탈리아에서 정착, 아름다운 소리와 부드러운 가락을 중시하는 기교 중심의 창법이다. 조수미는 이 분야를 대표하는 성악가로 꼽힌다. 하지만 이번엔 방향을 약간 수정했다. 기교보다는 내면의 깊이를 강조하는 독일 가곡으로 돌아왔다.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발매한 새 음반 ‘이히 리베 디히’에서다. 2008년 세계 각국의 사랑 노래를 모은 크로스오버 앨범 ‘미싱 유(Missing You)’를 내놨던 그가 정통 클래식 음반을 내놓은 것은 2006년 ‘바로크로의 여행’ 이후 4년여 만이다. 새 음반에는 베토벤의 ‘이히 리베 디히’를 비롯해 슈베르트의 ‘마왕’, ‘송어’, ‘들장미’, 슈만의 ‘호두나무’ 등 널리 알려진 독일 가곡 20곡을 담았다. 얼마전 서울 무교동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그는 “열정이 넘쳤던 20대 초반 이탈리아로 유학가면서 독일 가곡보다는 소리를 뿜어내는 맛이 있는 벨칸토 오페라가 성향에 더 맞다고 생각했다.”면서 “당시에는 독일 가곡에 내재된 절제와 깊이를 제대로 표현하기에는 너무 어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에서는 특히 슈만을 좋아해서 슈만 곡에 정성을 들였다.”며 “평소 즐겨 부르던 이탈리아 오페라 발성법에서 큰 차이를 두려 했다. 다만 절제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통상 피아노 반주로만 녹음되는 일반 가곡음반과 달리, 현악 앙상블이 반주를 맡은 점도 이채롭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강주미,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피아니스트 크리스토퍼 박, 기타리스트 이정민 등 최근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한국계 연주자들이 반주자로 참여했다. 조수미는 “실력 있는 현악 앙상블이 반주를 맡아 음악적 색깔이 더 풍성해졌음을 느낄 수 있다.”고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 새 음반 발표를 기념해 새달 3일 마산, 7일 대전, 9일 경기 고양, 11일 인천에서 공연을 갖는다. 음반에 수록된 독일 가곡과 함께 오페라 ‘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 가운데 고난도 아리아 ‘여기 계신 숙녀 여러분’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8만~17만원. 02-398-8761∼5.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신불사’ 송일국 저격수로 변신

    ‘신불사’ 송일국 저격수로 변신

    MBC 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에서 강타 역을 맡은 송일국이 저격수로 변신했다. 최근 여의도의 한 빌딩 옥상에서 촬영된 이번 장면에 송일국은 전체적으로 검은색 의상을 입고 나타났다. 한 손에는 저격에 쓰일 총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자신의 얼굴을 가릴 복면을 들고 나타난 그의 모습에서 송일국 만의 카리스마가 발산됐다. 촬영이 시작된 후 송일국은 자신의 촬영분을 모니터하며 표정 등을 꼼꼼하고 세심하게 체크했다. 또 움직일 동선을 체크하고 그에 따른 의견 등을 제시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한편 송일국은 자신이 준비한 복면을 직접 스태프에게 씌워보고 직접 머리 등을 손봐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연일 강행군인 촬영 스케줄에도 피곤한 기색 없이 쉬는 시간에도 운동을 하는 송일국은 “체력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 고 자신있게 말했다. 한편 그동안 강타는 장용과 장호, 그리고 장미와의 관계를 지속해 오며 많은 정보를 얻어냈다. 결국 4적 중의 한 명인 이형섭 장관의 기록이 담긴 파일을 입수했고 그에 대한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했다. 오는 27일 방송분에서 강타는 법무부 장관인 이형섭을 통해 장호를 구속시키게 하고 그의 입으로 과거 살인사건의 전말을 폭로하게 하려 한다. 하지만 이형섭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아 결국 강타는 그를 위협하기 위해 옥상위에서 그의 차량을 향해 저격한다. 사진 = MBC제공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송창의 “이젠 동성애가 편안해졌다”

    송창의 “이젠 동성애가 편안해졌다”

    배우 손창의가 동성을 사랑하는 엘리트 의사로 변신한다. 송창의는 김수현 작가가 집필한 SBS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남자를 사랑하는 내과의 ‘양태섭’ 역으로 분한다. 이 캐릭터는 부친이 재혼한 뒤 새엄마와 내면의 갈등을 겪기도 하지만, 이성적이고 친절한 성격을 갖고 있다. 송창의는 동성애 연기에 첫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솔직히 캐스팅 제안을 받고 고민이 많았다.”며 “연기자에게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을 기회라고 생각하고 이 역할에 도전해보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동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이해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의 절친한 동성 친구들에게 느끼는 편안한 마음, 성을 넘어선 사람에 대한 사랑을 상상하며 이해하고 있다.”며 “이 드라마를 통해 동성애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일 첫 방송될 ‘인생은 아름다워’는 김수현 작과와 정을영 감독이 손을 잡고 만든 웰메이드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그곳에서 살아가는 가족들의 일상을 그리며 장미희와 김해숙, 윤다훈, 남규리 등이 출연한다.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KㆍLeague] WK-리그 22일 개막

    ‘여자 이영표’와 ‘여자 박지성’ 그리고 ‘여자 박주영’이 총출동한다. ‘아름다운 축구’를 모토로 내건 WK-리그가 22일 6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디펜딩 챔피언인 고양 대교 등 6개팀이 9월30일까지 20라운드를 치러 1·2위끼리 우승을 다투는 WK-리그에는 5월 아시안컵에서 뛸 국가대표들이 모조리 포함됐다. 대교에선 분데스리가로 갔다가 돌아온 골잡이 박희영(25)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출범한 리그에는 뛰지 않았지만, 2005년 8월 국가대표로 첫발을 떼 동아시아대회 우승을 이끄는 등 40차례 A매치에서 20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11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던 이장미(25·프랑크푸르트)가 떠난 공백을 브라질 쁘레치냐(35)와 함께 메울 것으로 기대된다. 박남열 감독은 “동계훈련을 통해 착실히 준비했다. 더 멋진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대교에 우승 트로피를 넘겨줬던 현대제철 역시 “두 번 실수는 없다.”며 맞선다. 이문석 감독은 “사령탑으로 첫 시즌인 만큼 최강이었다는 팀 명성에 걸맞게 좋은 경기력을 앞세워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싶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4골을 몰아치며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얼짱’ 김주희(25)를 내세운다. 지난해 8골(3도움)을 넣었다.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히는 박지영(22)도 개막전을 벼르고 있다. 한양여대 출신 공격수 정혜인(20)을 영입했다. 서울시청도 전력을 배가했다. 남자에 못지않은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폭발력 넘치는 드리블을 뽐내는 옛 국가대표 박은선(24·180㎝)이 가세한 데다, 미드필더로 지난해 7골을 뽑으며 공격력을 자랑한 정세화(24), 대표팀 수비수 김도연(22)도 믿음직해 올해만큼은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똘똘 뭉쳤다. 수원FMC엔 전가을(22)이 있다. 지난해 6골을 낚았다. 역시 국가대표팀에서 A매치 22차례를 뛰며 12골을 기록, 대교 박희영과 13골의 지소연(19·한양여대)에 이어 현역 세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충남 일화의 김수연(21·MF), 부산 상무의 유영아(22·FW)도 대표팀 이름값을 해낼 기대주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패션, 예술과 동거에 빠지다

    패션, 예술과 동거에 빠지다

    피카소 이후 금세기 최고의 작가 반열에 오른 앤디 워홀의 시작은 구두 디자이너였다. 루이 뷔통이 세계적 브랜드로 활기를 띠게 된 것은 동양의 앤디 워홀이라 불리는 일본의 팝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가 참여하면서였다. 이렇듯 미술과 패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16일 문화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패션 브랜드들의 미술 마케팅이 부쩍 활발하다. 화랑을 직접 운영하거나 작가를 지원하는 등의 사례가 늘고 있다. ●패션매장으로 들어간 갤러리와 설치미술 깃털이 휘어진 모양의 페이즐리 무늬가 특징인 이탈리아 유명 상표 에트로의 한국총판인 듀오는 서울 청담동 본사 건물 5층에 백운갤러리를 연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열리는 개관 기념전은 듀오가 후원하는 전속작가인 성영록의 5번째 개인전이다. 동양화를 전공한 성씨의 작품은 직접 배접(종이를 여러 겹 포개는 것)한 냉금지에 겹겹이 먹과 담채 및 화려한 금분과 은분 등으로 매화와 자연 등을 재창조한 것이다. 동양적인 페이즐리 문양을 활용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와 한국의 서정적이고 담담한 멋을 살린 미술의 만남이 흥미롭다. 해외 명품을 편집해 소개하는 분더숍은 개장 1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6일 청담동 매장 로비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설치미술가 장미셸 오토니엘의 작품을 설치했다. 작품 이름은 ‘아이보리 더블 네크리스’(Ivory Double Necklace). 지금까지 제작된 오토니엘의 목걸이 시리즈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높이 15m, 무게 1.5t에 이른다. 이탈리아 무라노 섬의 장인이 세공한 유리로 만들었다. 천장에서 바닥까지 4층 높이의 공간을 수직으로 관통하며 매장의 명물로 떠올랐다. 패션 편집매장인 꼬르소꼬모도 청담동 매장에서 지난달까지 배우 김민희를 모델로 한 서동욱 작가의 회화전을 열었다. 패션매장이 화랑가가 몰려 있는 청담동에 유난히 많은 것도 패션과 미술의 불가분의 관계를 뒷받침한다. ●“상품 아닌 예술품 산다는 기분 들게 해” 에르메스가 2000년 제정한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은 10년 동안 현대 미술 작가들을 후원하면서 국내 대표적인 미술상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수상후보자는 박진아, 배종헌, 양아치가 선정됐다. 2006년 개장한 서울 신사동 에르메스 아틀리에에서는 해마다 다양한 전시회가 열린다. 지금은 ‘보따리 작가’ 김수자의 10년 만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1년에 4번 바뀌는 매장의 윈도 디스플레이에 에르메스 코리아 미술상 후보에 오른 작가들이 참여하는 점도 이채롭다. 미술가 그룹 ‘플라잉 시티’, 설치작가 배영환 등이 참여한 ‘작은 일탈’, ‘나뭇잎 배의 세계 일주’, ‘보아뱀 만드는 소녀의 이야기’ 같은 디스플레이는 매장을 단순히 쇼핑을 위한 장소가 아닌 예술적 공간으로 격상시켰다는 평가다. 루이까또즈는 모딜리아니전, 퐁피두센터 특별전, 20세기 사진 거장전 등 여러 전시를 후원했다. 전시를 기념하는 스카프, 지갑, 일기장 등 기념소품도 한정판으로 제작했다. 20세기 사진 거장전을 후원하면서는 파리 풍경의 흑백 사진을 프린트한 지갑과 스카프를 만들어 고객들의 열띤 반응을 끌어내기도 했다. 아이그너, 겐조, 소니아리키엘 등의 브랜드를 한국에 소개한 웨어펀은 2007년 청담동에 오페라 갤러리를 열어 샤갈부터 젊은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해외 미술을 소개하고 있다. 루이까또즈 홍보를 맡은 신화의 고은영씨는 “패션의 뿌리가 회화와 조각이라 미술 마케팅은 그 뿌리를 건드리는 고차원적인 효과가 있고, 고객들에게 직접적인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단순히 상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술적 가치가 담긴 명품을 사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것이 미술 마케팅의 힘이라는 설명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레이디 가가 “레이디 캔캔(Can)이라 불러주세요”

    레이디 가가 “레이디 캔캔(Can)이라 불러주세요”

    레이디 가가의 새로운 별명은 ‘레이디 캔캔(Can-Can)‘? 할리우드와 가요계의 악동을 뛰어넘어 패션계의 악동으로까지 ‘인정받는’ 레이디 가가가 또 한번 기상천외한 패션을 선보였다. 공연차 최근 시드니를 방문한 가가는 대부분의 스타가 편안한 의상을 선보이는 공항에서도 잔뜩 멋을 부린 모습으로 등장해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가가가 이번에 선보인 패션 아이콘은 코카콜라사의 다이어트 콜라 캔. 그녀는 둘레가 50㎝에 달하는 캔 2개를 액세서리로 삼아 머리에 ‘달고’ 나타났다. 캔으로 휘감은 머리는 분홍색으로 부분 염색했고, 속옷이 모두 비치는 검은 시스루 의상과 붉은 장미로 섹시함을 강조했다. 매번 기이한 패션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가가지만, 팬들은 캔을 이용한 이번 패션에 더욱 혀를 내두르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 발표한 신곡의 뮤직비디오가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방영금지를 받아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레이디 가가는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서, 최초로 호주를 방문해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리구 창의왕]영등포 대림2동 윤신범 주임

    [우리구 창의왕]영등포 대림2동 윤신범 주임

    너지(Nudge) 효과’를 활용, 수십년간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를 단번에 해결한 공무원이 있다. 너지란 ‘부드러운 개입’이라는 뜻으로 미국의 행동경제학자 리처드 탈러의 저서명에서 유래됐다. 사람에게 억지로 강요하는 대신 자연스레 흥미를 유발해 교묘히 행동을 고칠 수 있게 만드는 전략을 말한다. 주인공은 대림2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윤신범(44) 주임. 윤 씨는 집 앞 담장에 핀 장미를 보고 전국의 쓰레기 투기 문제를 해결한 ‘꽃담장’을 생각해냈다. ●수십년 이어 온 쓰레기 무단투기 서민 밀집지역인 영등포구는 지금껏 골목길 쓰레기 무단투기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이를 막기 위한 영등포구의 노력은 눈물겨웠다. 골목마다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24시간 감시하는 것은 물론, ‘몰래 버린 양심 부끄럽지 않나요’ ‘쓰레기 NO, NO!’ 등과 같은 문구도 붙여 양심에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CCTV에 잡히지 않기 위해 늦은 밤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쓰레기를 버리는 이들이 생겨날 정도로, 수십년간 이어진 주민들의 관행을 바꿀 수는 없었다. 공무원들이 직접 나서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고 타일렀지만 주민들은 되레 “당신이 뭔데 이러느냐.”며 화를 내기도 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쓰레기 투기 근절을 고민하던 윤 씨는 지난해 5월 우연히 자신이 살던 아파트 단지의 담장을 따라 예쁘게 심어져 있는 장미꽃 덩굴을 살펴봤다. 늘상 봐 오던 것이었지만 이날따라 그 장미들은 윤씨에게 뭔가 ‘영감’을 주는 것 같았다. “집 앞 장미에서 힌트를 얻어 쓰레기가 쌓이는 대림2동 일대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에 조화로 만든 꽃담장을 설치해보면 어떨까 생각했어요. 대림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자원봉사연합회, 자율방범대, 귀한(歸韓)동포연합 자원봉사단 등이 모여 보름동안 손이 부르틀 정도로 꽃을 만들었죠. ‘그런다고 주민들이 쓰레기를 안 버리겠냐.’는 비웃음도 있었지만 해 보지도 않고 접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거잖아요.” 윤 씨가 제안하고 직접 만든 ‘꽃담장’은 지금까지 쓰레기 무단 투기를 막기 위해 전국 어느 지자체가 시도한 것보다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밤만 되면 쓰레기로 가득 차 지저분해지던 길목이 꽃담장을 실치한 이후 보름만에 종전에 버려지던 쓰레기의 95% 이상 사라졌다. ●꽃담장서 진화한 미니갤러리도 추진 윤 씨의 ‘꽃담장’ 아이디어는 지난해 보도<서울신문 10월8일 28면>를 타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대부분 지자체에서 이를 벤치마킹해 활용하고 있으며, 윤 씨가 몸 담고 있는 영등포구 또한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 전역에 꽃담장을 설치한 상태다. 환경부 등 정부 부처에서도 윤씨의 아이디어를 계기로 ‘너지효과’ 공모전을 여는 등 아이디어 행정에 나서고 있다. 윤 씨는 현재 꽃담장에서 한 단계 진화한 ‘미니 갤러리’를 구상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예술작품을 벽에 걸어 쓰레기 투기도 막고 주민들의 예술적 감성을 높이는 데도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꽃담장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홍보해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기초질서 지키기에 자발적인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고 싶다.”며 소박한 바람을 나타냈다. 류지영기자 superrryu@seoul.co.kr
  • [16일 TV 하이라이트]

    ●낭독의 발견(KBS1 밤 12시40분) 우리의 일상과 삶을 풍자와 해학의 공통분모로 표현하는 소설가 성석제와 화가 최석운이 출연한다. 첫 낭독으로 성석제 특유의 편안한 말투와 문체가 돋보이는 ‘길위에서 잠들다-휴식’을 낭독한다. 또 성석제 작가가 쓰고, 최석운 화가가 표지그림을 그린 책 ‘인간적이다’ 중의 한 부분을 최석운 화가가 낭독한다. ●이야기쇼 (KBS2 밤 12시45분) 카리스마와 유쾌함이 공존하는 한류스타 신현준이 연기생활 20주년을 맞았다. 코믹, 휴먼 등 다양한 변화에 도전해 성공을 거둔 그가 이번엔 방송연예과 교수로 새로운 도전을 펼친다. 한류스타로서 일본 활동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어 본다. 또 그가 ‘이야기쇼 ’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조개구이 요리도 선보인다. ●기적(MBC 오후 9시55분)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사람이라며 대드는 딸, 장미와 싸움 끝에 집을 나온 영철은 오원장에게 전화를 해 폐를 장기이식하면 안 되는지 묻는다. 오원장은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영철은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고개를 숙이며 흐느껴 운다. 한편 집을 나간 영철 때문에 애만 태우는 미소는 영철네 사무실로 찾아간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25분) 입만 열면 버럭, 눈만 뜨면 버럭, 순간을 참지 못하는 버럭대장. 드러누워 떼쓰기는 기본, 화나면 침 뱉기, 코풀기, 오줌 싸기. 바람처럼 달려가서 번개처럼 공격한다. 3살 동생 얼굴을 벌집으로 만든 주범 5살 준혁이가 천사표로 변신한다. 버럭대장 준혁이 길들이기 대작전이 시작된다. ●다큐프라임(EBS 오후 9시50분) 다빈치의 사랑법을 준비했다. 다빈치가 남긴 수천 쪽의 코덱스에서 밝힌 ‘관찰하고 생각하는 법’을 통해 천재가 생각하는 법, 천재가 세상을 해석하는 방식을 밝혀 본다. 또한 코덱스를 재현, 미완으로 끝난 다빈치의 삶을 완성시키려는 사람들의 입을 통해 과거가 아닌 현재에도 여전히 살아 있는 다빈치를 만나 본다. ●생방송 투유(OBS 오후 4시) ‘김혜자 에티오피아 아동보호소’ 개관식 현장이 방송된다. 김혜자씨가 에티오피아의 열악한 환경속에 있는 아이들을 직접 찾아가 사랑을 전하는 장면도 함께 방송한다. 김혜자씨는 이를 위해 지난 2월25일 출국, 백학재단과 함께 에티오피아의 최빈민가 굴렐레 지역에 설립한 ‘김혜자 아동 보호소’ 개관식에 참여했다.
  • 장미란·사재혁처럼… 일반인도 첫 역도대회

    “역도는 위험하거나 어려운 운동이 아녜요. 중량을 적절히 조정하고 자세를 제대로 배우면 훌륭한 전신운동이 될 것입니다.”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27·고양시청)은 이렇게 말한다. 장미란과 남자부 간판 사재혁(25·강원도청) 등 세계에서도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길러낸 한국 역도가 엘리트 선수들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을 깨고 일반인 대회를 치른다. 대한역도연맹은 올해부터 차차 늘린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일반인 대회를 독립시킨다. 연맹은 19~26일 경기 평택시 이충문화센터에서 열리는 봄철여자대회와 주니어대회 사이에 동호인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반인 역도대회는 처음이다. 20일 마지막 경기와 21일 낮 12시 경기를 일반인 대회로 배정, 엘리트 선수들과 같은 플랫폼에 오르도록 했다. 무제한급 방식으로 진행되고 가장 무거운 중량을 드는 선수에게 금·은·동메달을 수여한다. 출전자 33명은 모두 남성이며 서울과 경기,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6개 권역에서 개방한 실업·대학의 전용 연습장을 빌려 지난해 말부터 훈련해 왔다. 연맹은 신청을 받아 안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판단되는 이들을 골라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연맹 관계자는 부상 우려와 관련, “반사신경이 있어서 무게를 못 이길 것 같으면 알아서 도망치는 데다 원반이 사람 누운 몸보다 높고 당연히 안전장치를 갖춰 바에 끼어 다칠 걱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유인영 “송일국 쯤이야”‥ ‘남자 유혹 3단계’ 작렬

    유인영 “송일국 쯤이야”‥ ‘남자 유혹 3단계’ 작렬

    배우 유인영이 ‘내 남자를 차지하는 유혹의 기술’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MBC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연출 이형선, 극본 이홍구)에서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 매력을 지닌 팜므파탈 재벌녀 장미 역으로 열연중인 유인영은 14일 방송된 4회 분에서 3단계의 기술로 송일국을 유혹했다. 첫 번째 단계는 과감한 데이트 프러포즈. 내 남자와 둘만 있을 수 있다면 데이트를 먼저 제안하는 것도 당당함의 표현이다. 극중 장미는 강타(송일국)의 팔짱을 살짝 끼며 “드라이브를 가자.”고 귀에 속삭이는 요염한 애교까지 곁들였다. 두 번째 단계에서 유인영은 가벼운 스킨십은 기본, 육탄전도 불사했다. 지난주 첫 등장에서부터 강타에게 키스를 퍼부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장미는 이번에는 붉은 드레스의 지퍼를 내리기 위해 강타에게 등을 맡기며 극적으로 섹시한 매력을 뿜어냈다. 뺨에 살짝 키스를 하거나 어깨에 기대는 등 끊임없는 애정표현은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는 ‘내 남자는 내가 지킨다’는 것. 장미의 집을 방문하게 된 강타의 몸을 수색하려는 보디가드를 향해 장미는 “그 손 안 치워, 이 사람 몸에 손댔다간 손목을 잘라버리겠다.”며 거친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방송후 시청자들은 “송일국을 유혹하는 ‘도도 인영’의 모습에 매료됐다.” “유인영이 선보인 여러 가지 기술들이 극의 재미를 더한다.” “유인영의 과감한 연기 변신이 놀랍다.”며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 유인영이 열연중인 장미 역은 아름다운 외모와 재력을 겸비, 자신에게 다가서는 남자들의 마음을 이용하고 농락하는 것을 즐기는 팜므파탈이다. 그러나 난생 처음 사랑을 느낀 남자 최강타(송일국)를 만나면서 그를 얻기 위해 온갖 노력과 기술로 그를 유혹한다. 앞으로 송일국, 한채영과 극중 삼각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BC 새봄맞이 가족극 ‘기적’

    MBC는 새봄 맞이 가족극 시리즈 1편으로 ‘기적’(극본 노희경·연출 박복만)을 15~18일 오후 9시55분에 방송한다. 4부작인 ‘기적’은 유능하지만, 비열하고 속물적인 삶을 살았던 방송사 편성국장 장영철(장영 분)이 폐암에 걸리면서 인생을 돌아본다는 내용이다. 제작진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족은 무엇인지, 기적은 정말 있는지 등을 되짚어본다. ‘기적’은 지난 2006년 12월에 방송된 적이 있으며, 아이들과 남편 뒷바라지에 헌신적인 영철의 부인 이미소 역에는 박원숙, 영철의 장녀 장미 역에는 사강이 각각 출연한다.
  • [어린이 책꽂이]

    ●우리 겨레는 수학의 달인(안소정 지음, 최현정 그림, 창비 펴냄) 천년 고도 경주에 있는 석가탑과 다보탑, 첨성대 등에 정교한 수학 비례가 숨어 있고, 석굴암에는 1만분의1의 어긋남도 없이 만들어진 수학적 비밀이 있다. 문화 유산을 둘러보며 수학 원리를 배우고 수학적 사고를 갖추게 도와주는 일종의 ‘수학 문화답사기’다. 수학 공식을 달달 외우고 대입시키는 기계적 공부에서 벗어나 비례, 도형의 성질, 다면체 만들기 원리, 확률 등 어려운 내용이 쉽게 풀려짐을 느낄 수 있다. 1만원. ●소원을 들어주는 황금사자(그레그 폴리 글·그림, 장미란 옮김, 베틀북 펴냄) 오로지 흑백으로 이뤄진 색에 황금색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강렬한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 사자를 만난 주인공 월러비가 사자를 위해, 친구를 위한 마지막 열 번째 소원을 이야기한다. 우정과 배려의 가치는 설명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친구를 위해 자신의 욕심을 포기할 줄 아는 용기와 배려의 기쁨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는 그림책이다. 1만 500원. ●노벨평화상 수상자와 함께하는 평화학교(이반 수반체프·돈 키퍼드 엥글 지음, 이순미 옮김, 다른 펴냄) 전세계 60만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활동하는 평화단체 피스잼(PeaceJam)의 유쾌하고 유익한 활동 보고서다. 달라이 라마, 아웅산 수치, 데즈먼드 투투 등 노벨평화상 수상자 10명과 세상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나눴던 소박하지만 근본과 맞닿은 활동이다. 인권, 행복, 용기, 도덕, 정의 등의 가치를 배울 수 있다. 초등학생부터 중등, 고등, 대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눠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청소년교육전략21(www.yes21.org)이 관련 활동을 펼치고 있다. 1만 2000원. ●무서움이 깃털처럼 날아갔어(신순재 지음, 양정아 그림, 아이세움 펴냄) 학교에서 발표하려면 얼굴부터 빨개진다. 반 아이들의 눈이 바늘처럼 콕콕 찌르는 것만 같다. 길가에서 짖어대는 개 때문에 먼 길을 빙 둘러 갔던 기억도 선명하다. 아이들 마음 속에 드는 떨림, 불안함, 무서움의 정체와 과학적 실체 등을 찾아간다. 그리고 자신의 내면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며 무서움을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용기를 갖도록 도와준다. 8500원.
  • [미술플러스]

    극사실주의 작가 최경문 개인전 유리병과 병에 맺힌 물방울 등을 극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작가 최경문의 개인전이 20일까지 서울 청담동 박영덕화랑에서 열린다. 유리병 안에 담긴 장미의 모습을 정교하게 담아내는 작업을 해온 작가는 향수병과 시계, 패션모델 등으로 소재를 넓혔다. 물방울이 맺힌 유리 뒤에 흐릿하게 모습을 드러낸 누드모델 등을 통해 금방 사라질 것에 쉽게 현혹되는 현대인의 연약한 모습을 이야기한다. (02)544-8481. 파꽃 화가 최향 개인전 파꽃을 그리는 화가 최향이 16~27일 서울 통의동 진화랑·진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연다. 10여년 전 들판의 파꽃 군락에서 감흥을 받은 뒤 파꽃을 그려온 작가는 붓질을 최소화하는 대신 튜브에서 직접 짜낸 물감을 나이프 끝에 올려 화면에 반복해 찍는 방식으로 독특한 파꽃의 이미지를 형상화한다. (02)738-7570.
  • ‘신불사’ 송일국-김민종, 자존심 건 ‘승마’ 대결

    ‘신불사’ 송일국-김민종, 자존심 건 ‘승마’ 대결

    강타(송일국 분)와 우현(김민종 분)이 자존심을 건 승마 대결을 펼친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MBC 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이하 ‘신불사’)에서는 자신의 애마를 탄 우현과 다른 사람들이 만류하는 말을 탄 강타가 승마 경주를 벌이는 장면이 방송된다. 최근 안산의 한 승마장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은 보배(한채영 분)가 강타와 비비안(한고은 분), 장호(조진웅 분)와 장미(유인영 분)가 승마장에서 만나기로 한 일정을 몰래 알고 우현과 함께 나타나면서 이뤄졌다. 승패가 결정된 후 겉으로는 젠틀하고 매너있는 모습을 보이는 우현의 마음 속 악인의 모습이 드러날 예정이여서 더욱 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일국은 승마에 능숙한 솜씨를 보이며 말에 익숙하지 못한 다른 배우들에게 조언을 해주며 원활한 촬영을 유도했다고. 한채영, 김민종, 한고은 등은 처음엔 다소 어색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멋진 장면을 만들어냈다. 방송은 오는 13일 밤 9시 45분.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춥지않나?”…女스타들 벌써부터 비키니 대결 ‘후끈’

    “춥지않나?”…女스타들 벌써부터 비키니 대결 ‘후끈’

    아직 입김이 나오는 꽃샘추위지만 스타들의 비키니 패션은 뜨겁다. 패션 화보와 드라마 속, 심지어 미니홈피에서도 여자 연예인들은 섹시한 비키니를 입고 팬들 앞에 나선다.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가장 ‘핫(Hot)’한 비키니 스타로 배우 유인영과 ‘YG의 그녀’ 이은주,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의 가인이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비키니를 입은 세 사람은 관능미가 엿보인다. 완벽한 몸매가 돋보이면서 육감적인 매력이 풍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직 ‘섹시’만이 전부가 아니다. 순수, 발랄, 도도함 등 특유의 색깔있는 매력들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완벽 8등신 여배우’. 최근 유인영이 얻은 수식어다. MBC 주말극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에 출연하는 유인영이 극 초반부터 비키니를 입고 등장해 S라인 몸매를 여실히 드러낸 이유에서다. 극 중 유인영은 원피스 느낌이 나는 블랙 비키니를 선택했다. 마치 리틀 비비안처럼 균형 잡힌 몸매와 도발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으로는 살짝 올라간 눈매와 야무진 입술을 가진 유인영은 도도한 매력도 풍겼다. ‘브아걸’의 멤버 가인의 미니홈피에는 상큼한 비키니 사진들로 도배됐다. 최근 싱가포르로 여행을 다녀온 가인이 깜찍한 비키니를 입고 휴가를 즐기는 모습을 팬들에게 공개했다. 사진 속 가인은 하늘색 바탕에 흰 하트문양이 장식된 귀여운 비키니를 입고 볼륨감 있는 몸매를 뽐냈다. 도심 속 호텔 옥상 위에 위치한 수영장에서 가인은 의자에 누워 한 다리를 들어 올리며 각선미를 자랑했다. 또 물속을 동동 떠다니는 모습에선 순수한 어린 소녀도 보였다. 연예기획자 양현석과 9년간의 열애사실을 밝혀 화제가 된 이은주의 비키니 패션도 인기다. 그녀의 정체(?)가 궁금했던 네티즌들이 이은주 미니홈피를 방문해 지난해 5월에 공개된 바닷가 사진을 찾아낸 것. 하늘색 호피무늬 비키니로 단장한 이은주는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과시했다. 특히 왼쪽 가슴 위에 작게 새겨진 장미문신이 섹시함을 더했다. 또한 이은주는 두 팔을 벌리고 활짝 웃음을 지으며 수많은 남성팬들에게 발랄함까지 안겨줬다. 사진 = MBC ‘ 가인 미니홈피 ‘ 이은주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항공사 ‘꽃미남 승무원 팀’ 호평

    중국 항공사가 남성으로만 이뤄진 승무원 팀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민간 국제항공사인 중국 남방항공사 다롄 지사가 최근 여성 승무원 없이 남성으로만 이뤄진 새로운 팀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지난 11일 오스트리안 타임스가 전했다. 다롄지사는 전체 승무원 400명 중에 남성 승무원이 72명에 그쳐 잇따라 성차별 지적을 받자 남성 승무원 팀 제도를 최근 도입했다. 최근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윈난성 쿤밍으로 까지 비행으로 첫 근무를 시작한 남성 승무원 팀은여성승객에게 장미꽃을 전달했으며 간단한 마술 등 이벤트를 선보였다. 여성승객 선 메일링은 “처음에는 남자만으로 이뤄진 승무원 팀이 어색했지만 잘 생기고 친절한 남성 승무원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해줘 비행이 즐거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롄 지사장 양 지안주는 “남성 승무원 팀원들은 엄격하게 선발된 인재들”이라면서 “여성 승무원들보다 친절하면서 힘은 더욱 세기 때문에 무거운 짐을 들어주는 등 승객들을 도와준다.”고 자랑했다. 다롄 지사 측은 아시안 게임, 상하이 월드 엑스포 등 중요한 국제 행사를 앞두고 남성 승무원 팀을 더 투입할 계획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불사’ 미녀삼총사 “패션도 매혹적이네~”

    ‘신불사’ 미녀삼총사 “패션도 매혹적이네~”

    한국판 ‘미녀 삼총사’ 의 패션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MBC 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이하 ‘신불사’)의 미녀 삼총사 한채영, 한고은, 유인영은 지난주에 이어 오는 13일에도 화려하고 아름다운 드레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공략한다. 지난주 방송된 캐슬 인베스트먼트의 한국 입성 파티 장면에서 한고은과 유인영은 붉은 색의 매혹적인 드레스로, 한채영은 민트색의 드레스로 청순하면서도 수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극중 캐슬가의 상속녀 비비안 역을 맡은 한고은은 이번 파티 장면에서 날씬한 다리가 드러나는 붉은 색 드레스로 그녀만의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녀는 강타의 조력자로서 절세의 미모와 뛰어난 처세술을 가진 캐슬 그룹의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미녀 삼총사 중 가장 키가 큰 한고은은 첫 회 방송분에서 비키니 신을 통해 명품 몸매를 선보이기도 했다. 바비인형 한채영은 노출이 거의 없는 무난한 드레스를 입었지만 서구적인 체형과 외모에서 발산되는 매력은 감출 수가 없었다. 극중 한채영이 맡은 역할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따뜻한 심성을 가진 기자 진보배. 그녀는 털털한 성격의 사회부 기자로 늘 운동화에 청바지 차림으로 다니지만 강타의 도움으로 드레스를 빌려 파티에 참가할 수 있었다. ’한국판 패리스 힐튼’인 장미 역을 맡은 유인영은 화려하고 세련된 의상으로 좌중을 압도했다.글래머러스한 S라인 몸매와 팜므파탈 연기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장미는 재벌가의 딸로 든든한 집안 배경과 아름다운 외모로 수많은 재벌 2세, 스타들과 염문을 뿌리는 인물이다. 미녀 삼총사 한채영, 한고은, 유인영의 3인 3색 매력대결과 함께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는 앞으로 어떤 볼거리를 제공해 줄까. 방송은 오는 13일 9시 45분.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미란·안용권 세계1위

    3년간 계약금 6억원과 연봉 2억원을 합쳐 재계약한 한국 여자역도의 간판 장미란(27·고양시청)이 지난해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9일 국제역도연맹(IWF) 사무국이 발표한 ‘2009년 연간 랭킹 리스트’에 따르면 장미란은 남자부 안용권(28·한국체대)과 함께 최중량급과 전체 순위에서 정상에 올랐다. 순위표는 IWF가 기록을 공인하는 지난해 29개 국제대회의 성적을 집계해 성공한 합계 중량을 따져 작성했다. 장미란은 지난해 11월 고양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75㎏ 이상급에서 합계 세계신기록(323㎏)을 세웠다. 안용권도 세계선수권 105㎏ 이상급에서 성공한 445㎏을 유지해 1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남자 77㎏급 3위 사재혁(25·강원도청)과 94㎏급 6위와 7위에 오른 김민재(27·안양시청), 김선종(24·상무) 등 남녀 15개 체급에서 랭킹 10위권에 12명을 배출했다. 여자부에서는 윤진희(24·원주시청)가 53㎏급 5위로 장미란을 빼고는 순위가 가장 높았고, 랭킹 10위권엔 모두 5명이 포함됐다. 북한의 올림픽 챔피언 박현숙(25·압록강체육단)은 여자 63㎏에서 합계 247㎏으로 선두를 지켰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세대공감] 이시대 ‘아바타’ 휴대전화

    [세대공감] 이시대 ‘아바타’ 휴대전화

    휴대전화는 요즘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기기다. 나를 다른 사람과 이어주는 통로이자 아바타와 같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09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인구 100명당 98명으로 집계됐다.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모두 휴대전화를 사용한다고 해도 과장된 말은 아니다. 최근에는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구글폰, 블랙베리폰 등 스마트폰이 대중화됐다. 스마트폰은 일상의 혁명을 일으키지만 생활이 휴대전화에 지나치게 종속되는 듯하다. 국내 이동통신 3사에 가입한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이 60만명, KT가 40만명, 통합LG텔레콤이 1만 6000명으로 스마트폰 전체 가입자 수는 이미 100만명을 넘어섰다. 10대부터 70대까지 휴대전화가 필수품이 되면서 세대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10대 자녀를 둔 학부모치고 휴대전화 문제로 자녀와 갈등을 겪지 않은 부모가 없을 정도다. 세대별 휴대전화에 대한 인식은 천차만별이다. 전화기부터 손 안의 컴퓨터까지…. 휴대전화와 관련된 세대 간의 차이와 공감을 들어본다. 이민영 안석 최재헌기자 min@seoul.co.kr ●“성적 올라 휴대전화 사줬더니 다시 뚝…” 딸과 여전히 갈등중 회사원 김양수(48)씨는 고등학교에 올라간 둘째 아들과 사이가 좋지 않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스마트폰을 사달라는 아들의 부탁을 거절했기 때문이다. 둘째는 중3 겨울방학에 들어가면서부터 스마트폰 타령을 했다. 마침 뉴스에서는 시간마다 스마트폰 소식을 떠들어 대는 데다 주변에도 졸업·입학 선물로 스마트폰을 새로 장만하는 친구가 많았던 것. 김씨는 “학생이 뭐 하러 그렇게 복잡하고 비싼 휴대전화를 가지려고 하느냐.”면서 오히려 혼을 냈다. 둘째는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전자사전 기능도 있어 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아버지를 설득했다. 마침 전자 사전을 입학선물로 사주려고 했던 김씨도 마음이 조금 흔들렸다. 그러나 대학생인 큰아들은 고등학생이 스마트폰 갖고 있으면 게임에만 시간을 뺏긴다고 반대했다. 사준다고 했다가 갑자기 안 된다고 반대하자 둘째의 반발은 더 거셌고, 사이가 더 소원해졌다. “스마트폰이 그렇게 다양한 기능이 있는 줄 몰랐죠. 이 기회에 인터넷을 뒤져서라도 공부를 해서 나중에 사주려고 합니다.” 중학교 2학년인 김솔(14)양은 부모님과 함께 있을 때면 숨이 막힌다. ‘분신’ 같은 휴대전화를 마음대로 쓸 수 없기 때문이다. 아버지 김형철(39)씨도 마찬가지다. 쉴 새 없이 버튼 누르는 소리가 마냥 귀에 거슬린다. 참다 못한 김씨는 지난달 폭탄 선언을 했다. “어른들과 함께 있을 때는 휴대전화를 쓰지 말라고 했죠. 밥상머리에서까지 문자 메시지 보내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해요.” 솔이는 불만이다. 휴대전화가 없으면 잠시도 견딜 수가 없다. 통화하면서 수다를 떠는 것도 아니다. 솔이는 오로지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는 데만 휴대전화를 쓴다. 친구들 안부, 좋아하는 2PM이 언제 텔레비전에 나오는지 등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한다. 하루에 문자 메시지 100통은 기본이다. 김씨도 불만이 많다. 지난 학기말 시험성적이 평균 80점을 넘으면 휴대전화를 사주겠다고 약속했지만 휴대전화를 얻고는 성적이 도로 떨어진 것. 김씨는 “이제 와 생각해 보니 속은 것 같다.”면서 “당분간은 휴대전화 사용을 두고 딸과 계속 싸울 것 같다.”고 말했다. 고준섭(57)씨는 휴대전화를 걸고 받는 데만 사용한다. 휴대전화에서 번호키·통화·종료 버튼만 쓴다.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언감생심, 온 것도 보는 방법도 모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문자 메시지를 볼 때마다 딸의 도움이 필요하다. 퇴근 후 딸에게 확인을 부탁해야 하기 때문이다. 고씨는 “사업상 비행기·철도 예약 확인 등 메시지가 많이 오는데 확인하는 게 너무 복잡해 배우는 걸 포기했다.”면서 “동창의 부고나 중요한 모임 소식을 며칠이 지나서 알게 된 일도 있다.”고 말했다. 딸의 핀잔은 매일 따라온다. 처음에는 상냥하게 가르쳐 주던 딸도 이제는 “도대체 언제까지 알려드려야 하냐.”면서 툴툴댄다. 전화번호를 단축키에 저장하는 것까지 딸에게 부탁했다. 단축키를 찾는 것도 어려워 작은 전화번호부를 갖고 다니며 단축키에 저장된 번호를 확인하고 통화를 한다. “딸이 수시로 휴대전화 기능을 알려주고 메모도 해줬는데 습관이 되지 않네요. 손에 익지 않고 돌아서면 까먹어 딸에게 면목 없습니다.” ●“아들·딸과 문자 주고받기” 공감대 형성하기도 최진용(30)씨는 요새 처가를 찾을 때마다 장모님이 쓰실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소프트웨어)을 선물로 가져간다. ‘아이폰 마니아’인 최씨 부부를 따라 50대인 장모님도 아이폰을 구입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가져간 애플리케이션은 공휴일과 명절이 표시된 달력 애플리케이션이다. “저희 부부 아이폰을 보고 화면이 크고 움직이는 것이 예쁘다면서 관심을 보이셨어요. 결정적으로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릴 수 있다는 걸 알고는 사고 싶어 하시더라고요.” 최씨의 장모님은 요즘 아이폰 공부에 열심이다. 동창회 카페에 글 쓰는 것은 물론 최씨가 찾아다준 애플리케이션도 연구한다. “휴대전화가 전화만 잘되면 된다.”고 말하는 장인 어른과 달리 장모님은 “전화기 기능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거 아니냐.”고 말한다. 남길주(60)씨는 요즘 ‘문자놀이’ 재미에 푹 빠졌다. 아들·딸에게 하루가 멀다 하고 “밥은 먹었니.” 하고 안부 문자를 보내고, 친목모임 회원들에게 신년 단체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까지 활용도가 제법 쏠쏠하다. 남씨는 “문자에 이모티콘까지 보내면 친구들이 놀란다.”면서 “버튼 누르는 속도도 점점 빨라진다.”고 웃으며 말했다. 남씨도 원래 문자 애호가는 아니었지만 딸이 멀리 시집을 가면서 변했다. 자주 얼굴을 볼 수 없어 문자로 안부를 묻게 된 것. 딸이 시집을 가기 전 남씨를 붙잡고 2시간 넘게 문자 사용법을 가르쳐 줬다. ‘아빠 사랑해요.’ 유의 살가운 문자는 보관함에 저장해 두고 틈날 때마다 몇 번이고 꺼내 본다. “이 좋은 걸 왜 진작 안 했는지 모르겠어. 아내한테도 곧 가르쳐 줘서 부부끼리 문자를 주고받는 걸 해보고 싶어.” ●“휴대전화는 내몸” 스마트폰 재미에 푹 빠져 프리랜서 PD인 김동현(30)씨는 아이폰 재미에 푹 빠졌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추운 날씨에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일 없이 미리 배차 간격과 환승 정류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움직인다. 버스에서는 인터넷에 접속해 메일이나 미니홈피 등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트위터에 실시간으로 접속해 스스로 ‘트위터 중독’이라고 부른다. “방문자 글에 바로바로 답해줄 수 있고 새로운 글을 올려 업데이트하는 것이 너무 재밌어요.” 화장실을 갈 때도 아이폰은 반드시 갖고 간다. 쉬는 시간에는 친한 동료들과 모여 함께 게임을 한다. 사다리 게임으로 밥 살 사람을 정하거나 틀린 그림 찾기로 내기를 하기도 한다. 유학 가 있는 친구에게는 스카이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인터넷 전화를 건다. 김씨는 “최근엔 아이폰 사용자끼리 비슷한 장소에 있으면 말을 걸 수 있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깔았다.”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아이폰으로 친해진다.”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사업가 홍성수(45)씨는 자칭 ‘얼리 어답터’다. 휴대전화는 물론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등 전자기기는 언제나 최신형으로 구비한다. 현재 홍씨가 쓰고 있는 휴대전화 역시 최근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스마트폰이다. 아이폰을 구입하기 전에 쓰던 터치폰도 사용한 지 1년 정도 됐지만 바로 구입했다. 홍씨는 요즘 하루 1시간 정도를 아이폰에 사용할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찾고 다운받는 데 사용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서울맛집’과 ‘주식’이다. 컴퓨터를 켜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주식 종목 정보를 알 수 있어 사업을 하는 홍씨에게 적합하다. 가족 외식을 할 때는 서울 시내 구석구석의 인기 맛집을 찾아간다. 홍씨는 “휴대전화 가격이 꽤 들지만 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면서 “처음에는 구박하던 가족들도 오히려 좋아한다.”고 자랑했다. ●“여러 기능은 금방 식상” 통화만 잘되면 OK 윤석봉(56)씨는 얼마 전 2개월 쓴 휴대전화를 새로 바꿨다. 기능이 떨어진다거나 유행이 지나서가 아니었다. 오히려 반대의 이유로 스마트폰에서 일명 ‘효도폰’으로 다운 그레이드했다. 통신사 VIP 고객인 윤씨는 저렴한 가격에 최신형 휴대전화를 준다는 말에 아몰레드폰을 덜컥 구입했다. 윤씨는 “직원이 요새 가장 잘 팔린다고 부추겨 나도 모르게 새로 샀다.”면서 “좀 더 고민해볼 걸 바로 후회했다.”고 말했다. 풀터치폰을 손에 넣은 윤씨는 처음에는 터치 전용펜으로 문자도 쓰고 이것저것 아이콘을 눌러 보는 게 마냥 신기했지만 이내 식상해졌다. 터치해서 글씨를 쓰고 숫자를 눌러야 하는 것도 불편했다. 펜을 달고 다니자니 귀찮고, 손가락으로 화면을 누르면 옆에 버튼까지 같이 눌렸다. “키패드를 사용할 때의 ‘누르는 맛’이 없더군요. 결국 최신 휴대전화는 아들에게 주고 키패드가 큼직한 휴대전화를 샀죠.” 로펌에서 비서로 근무하는 장미혜(26·여)씨는 언제나 최신 유행을 달리지만 휴대전화만은 예외다. 3년 전 구입한 슬라이드형 휴대전화를 아직까지 고집한다. 옷·신발·가방을 철마다 최고급 명품으로 바꾸는 장씨의 휴대전화를 보고 주변 사람들은 깜짝 놀란다. 장씨는 휴대전화에 큰 돈을 들이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디지털카메라, DMB, 무선인터넷 등 기능이 아무리 많아도 결국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통화와 문자 메시지이기 때문이란다. 휴대전화 키패드가 전부 닳아 글자가 다 지워졌지만 당분간 바꿀 계획은 없다. 장씨는 “주변 친구들은 대부분 터치폰·스마트폰을 쓰지만 별로 개의치 않는다.”면서 “최신형 휴대전화도 공짜폰이 많지만 지금 쓰는 휴대전화가 익숙하기 때문에 당분간 바꿀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 은마發 재건축 산넘어 산

    은마發 재건축 산넘어 산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를 계기로 서울시내 노후아파트의 재건축사업이 탄력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79년 건립된 은마아파트는 지은 지 30년이 넘은 노후아파트의 대표 격인 데다 강남권 중층 아파트의 대명사로, 지난 2002년 이후 서울시내 노후아파트와 강남권 중층아파트 재건축 논란의 불씨가 됐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1970년대에 지어져 재건축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노후아파트는 신천동 장미 1·2차 아파트(3402가구), 잠실주공5단지(3930가구), 대치동 청실아파트(1378가구), 광장동 워커힐아파트(576가구), 여의도동 삼부아파트(866가구) 등을 포함해 10곳이다. 이들 아파트는 지은 지 30년이 넘어 배관·설비 등 각종 주거시설의 노후도가 심한 데다 현행 서울시 조례에 따른 재건축 시한에도 제약을 받지 않는다. 그렇지만 이들 아파트는 대부분 재건축 추진에 미온적인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1970년대에 건립된 아파트는 현행 조례에 따라 언제든지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지만 까다로운 정밀안전진단을 거쳐야 하는 데다 재건축에 따른 수익성 등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서둘러 재건축을 추진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마아파트의 경우도 재건축을 착수하기까지 적잖은 난관을 거쳐야 한다. 구체적인 재건축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분양면적 배분을 둘러싼 조합원 간 갈등과 소형주택 건설 의무비율에 따른 분담금 증가, 상가 및 아파트 세입자 이주대책 등이 풀어야 할 숙제다. 특히 수익성 문제는 은마아파트 재건축의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아파트의 수익성은 용적률과 그에 따른 일반분양 가구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4424가구인 은마아파트는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분류돼 법정 상한용적률인 300%까지 지을 수 있다. 재건축 방식은 소형 평형 의무비율(60㎡ 이하 20%, 60㎡ 초과 85㎡ 이하 40%, 85㎡ 초과 40%)을 지켜서 짓거나 가구당 전용면적의 10%만 늘려서 짓는 ‘1대1 재건축’ 가운데 한 가지를 택할 수 있다. 소형 평형 의무비율을 지킬 경우 중대형 평형을 전체 가구의 40%까지 지을 수 있긴 하지만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평형도 20%를 지어야 하기 때문에 수익률이 크게 떨어지는 데다 전체 가구수도 5600여가구에 그칠 전망이어서 섣불리 선택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조합원분 아파트 주거면적을 10%씩 늘리는 1대1 재건축도 조합원 아파트 전용면적을 늘리고 남은 용적률은 소형 평형을 지어야 하기 때문에 큰 수익을 기대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전체 가구수를 최대 6200여가구까지 지을 수 있기 때문에 소형 평형 의무비율을 지켜서 짓는 것보다는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은마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결정이 단기적으로는 서울시내 노후아파트의 재건축 추진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게 관련업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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