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장미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대졸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노원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대치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무용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502
  • [포토] ‘메모리얼 데이’ 장미꽃 건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포토] ‘메모리얼 데이’ 장미꽃 건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에 열린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에 참석해 희생 장병들의 가족을 위로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양준욱의장 ‘2017 로즈메리힐 장미콘서트’ 참석

    서울시의회 양준욱의장 ‘2017 로즈메리힐 장미콘서트’ 참석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은 5월 27일 오후7시 30분 천호동 성당에서 개최된 ‘2017 로즈메리힐 장미콘서트’에 참석해 시민들과 5월의 마지막 주말을 즐겼다고 밝혔다.로즈메리힐은 녹지가 부족한 지역주민들을 위해 지난 2011년 서울시와 천호성당 간 녹지활용계약 채결을 통해 탄생한 곳으로 서울시 제1호 ‘민간녹지 활용 마을쉼터’이다. 천호성당 측은 주민을 위해 무상으로 부지를 제공하였으며 서울시가 공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양 의장은 이날 콘서트에 참석하여 “로즈메리힐은 쉽게 볼 수 없는 희귀하고 아름다운 여러 장미가 식재된 공원이다”며 “처음에는 녹지가 부족한 곳에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을 만들자는 일념으로 노력했는데 이렇게 매년 콘서트까지 개최하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고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장미와 별/이동구 논설위원

    강변을 걸어 본 게 얼마 만인가. 장미꽃 축제가 열린 중랑천 둑길을 아내와 함께 오랫동안 걸었다. 몰려든 인파에 떠밀리긴 했지만 장미꽃을 쫓는 발길은 저절로 흥겨웠다. 어둠이 내릴 때쯤 들려온 노신사의 색소폰 음률은 강바람에 실려 정겨운 추억들을 떠올리게 했다. 횃불을 치켜들고 강바닥을 더듬었던 또래 친구들, 감미로운 강바람에 잠을 청하면 모기나 벌레를 쫓아 주시던 어머니 손길?. 밤이 되자 꽃밭에는 형형색색의 불빛이 살아난다. 아름다운 장미의 자태가 어둠에 가리지 않도록 애쓴다. 강변에 걸터앉아 잠시 고개를 뒤로하니 하늘에서 별이 보인다. 뜻하지 않은 곳에서 발견한 서울의 별이다. 희미하지만 강변과 장미꽃밭을 비추는 듯했다. 신경림 시인은 ‘별’이라는 시에서 ‘나이 들어 눈 어두우니 별이 보인다’고 했다. ‘반짝반짝 서울 하늘에 별이 보인다/ 하늘에 별이 보이니 풀과 나무 사이에 별이 보이고/ 풀과 나무 사이에 별이 보이니 사람들 사이에 별이 보인다’고 했다. 장미꽃을 찾아온 강변에서 마주친 서울의 별?. 기분이 묘했다. 별에 관심이 가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이동구 논설위원 yidonggu@seoul.co.kr
  • ‘춘천 제이드가든 수목원’, 6월 황금연휴 맞이 야간개장 실시

    ‘춘천 제이드가든 수목원’, 6월 황금연휴 맞이 야간개장 실시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춘천 제이드가든 수목원이 오는 황금 연휴를 맞아 6월 2일부터 6월 6일까지 매일 야간에도 문을 연다. 지난 5월 초 첫 선을 보인 수목원의 야간개장 컨셉트는 ‘Elegant Lighting Festival’이며, 과하지 않은 조명과 은은한 빛으로 목가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겨울철 야간 운영하는 일반 수목원의 화려한 조명과는 다르게 영롱하고 수수한 느낌의 간접 조명으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려 사계절 내내 동화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영국식 보더가든, 고산온실, 나무놀이집, 수생식물원, 폭포 정원까지 이어지는 길목에 설치된 조명이 달빛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특히 미로정원을 지나 이어지는 피아노 길에는 관람객들이 지나갈 때 마다 센서에 의해 피아노 소리가 울려 퍼지는 재미적인 요소를 더했다. 수생식물원 수변 주변 하부에는 업라이트 조명을 설치해 수면에 반사되는 효과를 연출하고 반짝이는 빛의 오브제로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상 부근의 웨딩가든에 오르면 군데군데 피어난 아름다운 LED 장미 정원을 만날 수 있다. 현재 주말, 공휴일 등에 유동적으로 야간에도 문을 열고 있으며, 여름 방학기간인 7월14일부터 8월 27일까지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야간개장 운영시간은 오후 10시까지다. 오는 6월 2일부터 6일까지 초여름 밤을 수놓을 흥겨운 노래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연인,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봄 사진 콘테스트’를 6월 18일까지 진행한다. 제이드가든을 배경으로 한 봄, 웨딩, 가족, 연인 사진을 찍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한화리조트 1박2일 여행상품권, 아쿠아플라넷 통합이용권, 제이드가든 초대권 등의 경품을 지급한다. 또한 로맨틱한 춘천 여행을 위한 당일치기 ‘2017 로맨틱 춘천여행’ 패키지도 내놨다. 패키지는 제이드가든이 코레일관광개발과 연계해 출시했으며, 오전 9시 용산역에서 ITX열차를 타고 가평역으로 이동 후, 제이드가든과 소양강 스카이워크, 남이섬을 둘러볼 수 있는 상품이다. 패키지 가격은 왕복 열차비와 연계 차량비, 모든 입장료를 포함해 성인 기준 1인 5만 7900원이며 최소 출발인원은 16명이다. 중식과 석식은 개별부담이다. 한화리조트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제이드가든은 ‘숲 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을 콘셉트로 운영 중인 7년 차 수목원으로 약 16만㎡ 부지에 10만여㎡ 규모의 분원을 보유하고 있다. 자연의 계곡 지형을 그대로 살려 화훼나 수목, 건축 양식과 건물 배치 등 전체적인 분위기를 유럽풍에 맞췄다. 총 26개의 분원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식물의 특색을 살린 분원에는 만병초류와 단풍나무류, 붓꽃류, 블루베리 등 약 4,000여종의 식물이 식재돼 있다. 코스는 총 3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1시간~1시간30분 가량 소요된다. 입장료는 어른 8500원, 중고생 6500원, 어린이 5500원이다.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과 기념품 샵, 피크닉장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었다. 제이드가든은 경춘선 굴봉산역 부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으며, 상봉역에서 춘천행 열차를 타면 굴봉산역(제이드가든)까지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제이드가든에서는 매일 굴봉산역에서 수목원(수목원->굴봉산역)으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카고타자기, 임수정 드디어 고경표와 눈맞춤…마법의 시(詩) 화제

    시카고타자기, 임수정 드디어 고경표와 눈맞춤…마법의 시(詩) 화제

    지난 2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타자기’ 에 등장한 사랑의 시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주 토요일 방송된 ‘시카고타자기’에서는 설이 진오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주, 설, 진오가 한 자리에 모여 소설 공동집필을 위해 계약서를 함께 작성하는데, 세주가 이야기 도중 장례식장에 가게 됐고 진오와 설은 둘이 남아서 이야기를 이어간다. 이때 설은 세주에게서 ‘늦어질 것 같다’는 문자를 받고 자신도 그만 돌아가려 하는데, 진오는 설과의 이별을 아쉬워하며 자신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시와 함께 설의 전생 이름을 간절하게 부른다. 진오의 애틋한 마음이 통했는지 그 순간 설은 진오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됐고, 진오는 감격에 눈시울을 붉혔다. “장미가 피고 가슴이 설렐 때 / 지금 당신의 미소를 주십시오 / 불러야 할 노래가 있다면 / 지금 부르십시오 / 당신의 해가 저물면 / 노래를 부르기엔 너무 늦습니다 / 당신의 노래를 / 지금 부르십시오” 특히 이때 등장한 찰스 스펄전의 시(詩) ‘지금 하십시오’는 그의 절절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 많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명장면이라는 평가를 얻기도 했다. 해당 시는 만화가로 유명한 박광수가 전하는 시 모음집 ‘문득 사람이 그리운 날엔 시를 읽는다2’에 수록된 시로, 방송 이후 ‘유진오 시’, ‘시카고타자기 시’, ‘고경표 시’ 등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시집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한편 어려운 시, 교과서에 실려 유명해진 시가 아니라 우리 삶의 모습과 감정을 가장 쉬운 언어로 노래한 시 100편을 엮어 펴낸 ‘문득 사람이 그리운 날엔 시를 읽는다(1,2권)’에서는 릴케 바이런, 칼릴 지브란과 같은 세계적인 시인부터 김사인, 김용택, 김선우와 같이 한국 시단을 대표하는 시인에 이르기까지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시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실치즈테마파크 체험 명소로 대박

    임실치즈테마파크 체험 명소로 대박

    전북 임실 치츠테마파크가 전국적인 체험명소로 대박 신화를 기록할 전망이다. 22일 임실군에 따르면 치즈테마파크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체험관광객의 경우 지난 4월 1만 2000명을 돌파한 이후 이달 들어서도 1만 7000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체험관광객은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난 것으로 올해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레스토랑 이용객 8만명, 치즈팜랜드 일반 관광객 7만명, 판매숍 방문객 5만여명을 합하면 올 한해 관광객이 30만명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치즈테마파크 방문객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사계절 내내 오감 만족을 높이는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고 프로그램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올해는 다양한 치즈체험관, 다목적 홀 개념의 아펜젠홀을 개관해 더욱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올해 전북 방문의 해를 맞아 치즈테마파크가 차별화된 체험 관광 명소로 호평을 받고 있다”며 “2020년 1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장미공원 조성 등 다양한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J노믹스’ 맞춰… 내년 예산안 1순위 ‘일자리·소득주도 성장’

    ‘J노믹스’ 맞춰… 내년 예산안 1순위 ‘일자리·소득주도 성장’

    공공일자리 확대·스타트업 등 최우선 사업마다 구체적 고용 효과 기재 요청 저출산 극복·미세먼지 저감 등 포함지난 3월 내년 예산안 짜기에 돌입했던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맞게 예산 편성 방향을 긴급 수정했다. 각 부처는 일자리 창출, 소득 주도 성장, 저출산 극복, 미세먼지 줄이기 등 새 정부의 정책 과제를 최대한 반영해 내년 예산을 마련하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2018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 계획안 작성 추가 지침’을 각 부처에 통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재부는 앞서 지난 3월 31일 내년 예산안 편성 지침을 배포한 바 있다. 그러나 사상 첫 ‘장미 대선’으로 지난 10일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정책과 예산에 반영할 필요가 생겼다. 정부가 전 부처에 예산 편성 추가 지침을 내려보낸 것은 처음이다. 기재부는 일자리 창출을 제1공약으로 내건 문재인 정부에 호응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사업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특히 사업마다 일자리 수처럼 구체적인 고용 효과를 적어 넣도록 부처에 요청했다.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와 스타트업·창업 생태계 조성, 청년·중년·노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 예산안 1순위로 등장할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 철학인 ‘소득 주도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생애맞춤형 소득 지원과 노인·청년·장애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도 다수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출산·육아휴직 지원 강화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신재생 에너지 확대 등 미세먼지 저감 사업도 예산 지침에 포함됐다. 기재부는 재정 수입 기반을 확대할 수 있도록 대기업·고소득자에 대한 비과세·감면을 축소하고,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해 탈루세금 과세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가 지침에 담았다. 불공정 거래 행위 등에 대한 과태료와 과징금을 강화하고, 정부 출자 기관의 배당 성향을 줄이고 국유재산의 임대 수입도 늘리기로 했다. 기재부 측은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9월 1일까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장미의 도시’ 중랑구 文香이 솔솔~

    ‘장미의 도시’ 중랑구 文香이 솔솔~

    서울 대표 꽃축제인 ‘서울장미축제’를 앞두고 중랑구가 장미 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을 마련했다.중랑구는 19일 중화동 장미터널에 ‘장미 작은도서관’을 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 작은도서관은 국내 최장 길이인 5.15㎞ 장미터널이 있는 중랑천 뚝방 위에 자리잡았다. 장미 관련 책과 문학 서적 등 2000권을 소장하고 있다. 도서관은 법정 공휴일을 빼고 연중 개관하며 오전 10시~오후 7시(동절기 오전 10시~오후 6시) 문을 연다. 중랑구 통합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하면 책을 빌릴 수 있다. 구는 이달 말 ‘겸재 작은도서관’도 개관한다. 면목동 겸재교 인근 중랑천 뚝방 위에 조성되는 겸재도서관도 주민이 산책하다가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겸재도서관에는 여행 도서와 조선시대 화가 겸재 정선 관련 서적 등 총 2000여권이 비치된다. 올해 서울장미축제는 19일부터 21일까지 중랑천변과 수림대장미정원, 중화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2017 서울장미축제에 맞춰 장미터널에 이색적 쉼터를 만들기 위해 작은도서관을 개관한 만큼 주민들이 편하게 책을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군주 김소현, 청순+단아 모습 어디에? 분노 폭발 흑화 “섬뜩”

    군주 김소현, 청순+단아 모습 어디에? 분노 폭발 흑화 “섬뜩”

    ‘군주’ 김소현의 분노로 가득한 ‘흑화(黑化)’ 현장이 포착됐다. 김소현은 MBC 수목미니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화이브라더스 코리아/이하 ‘군주’)에서 인성이 선하고 긍정적이면서도, 여인답지 않은 배포를 지닌 한가은 역을 맡아 열연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 지난 방송분에서 김소현은 단아한 외모와 가난한 이들을 돌보는 따뜻한 마음씨, 똑부러지는 말투와 현명한 가치관을 가진, 당찬 조선시대 여인상 한가은을 오롯이 표현,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와 관련 김소현이 비장미가 넘치는 처연함 속에 검을 휘두르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두 손으로 검을 들고 걸어오던 한가은(김소현)이 깃발을 향해 검을 내지르는 장면. 더욱이 김소현은 애잔한 눈빛과 섬뜩함마저 느껴지는 표정으로 절도 있는 검술 동작을 펼쳐내면서 보는 이들을 전율케 하고 있다. 과연 김소현이 지금까지와는 180도 다른, 흑화된 모습으로 변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예측 불허’ 스토리가 이어지게 될 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김소현이 ‘사생결단’ 검 휘두르기에 나선 장면은 지난 3월 6일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이뤄졌다. 김소현은 ‘군주’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검을 사용하는 장면을 진행했던 상태. 김소현은 검을 받아든 후, 금세 검으로 여러 가지 동작을 해보며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검을 칼집에서 빼낸 후 베기까지의 동작들을 무술팀과 꼼꼼하게 연습하며 남다른 열의를 드러냈던 것. 특히 김소현은 분노와 안타까움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깊은 눈빛으로 연기를 펼쳐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 검을 높이 쳐들면서 감정선을 폭발, 저절로 눈물을 머금게 되는, 한가은의 심정을 그대로 터트려냈던 것. 한가은 캐릭터와 온전히 혼연일치 된 김소현의 심장을 울리는 열연이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김소현이 검을 들고 휘두르는 장면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한가은의 모습이 그려지게 된다. 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긴장감이 드리워지게 될 것”이라며 “김소현에게 어떤 사건이 닥치게 된 것인지,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스토리 전개를 오늘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군주-가면의 주인’ 5, 6회 분은 17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34. ‘결혼 뽐뿌’ 넣는 대통령 부부?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34. ‘결혼 뽐뿌’ 넣는 대통령 부부?

    지난 9일, 슬러시(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가 쉬는 동안 나라는 바뀌었다. ‘장미 대선’을 거쳐 19대 대통령에 문재인 후보가 당선된 것. 재인씨가 처음으로 청와대 관저에서 여민관으로 출근했던 15일 오전, “멋지네 여보~ 당신 최고네~” 하는 정숙씨의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결혼한 지 근 40년이 다 돼 가는 부인의 입에서, 저런 말이 나오는 걸 처음 본 것 같다. 물론 내 남편이 대통령이라니 못할 말도 없겠다 싶으면서도, 적어도 나는 다른 대통령들의 부인이 비슷한 말을 하는 걸 들은 기억이 없다. ◆ 웬 결혼 ‘뽐뿌’를 대통령 부부에게서? 해당 영상은 아니나 다를까 ‘결혼 장려 영상’으로 지인들 사이에서도 화제였다. 내 주위의 여성 동지들은 대통령 부부를 보며 “간만에 ‘결혼 뽐뿌’가 온다”는 말을 많이들 한다. 나만제주도사진없어(31·여)는 정숙씨를 일컬어 “그런 사람이 곁에 있으면 좋지. 내 자존감 팍팍 세워 주는 사람”이라고 평했다. 내꿈은백수(29·여)는 “둘이 성향이 반대인데 그게 어울리는듯! 애교 많고 활달하고 아내분 귀여움. 저런 애교는 타고 나는 거 같음”이라고 말했다. 백수의 말에 단톡방의 여자 셋은 “그럼 우리는 김정숙 같은 남자 만나야지”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재인아, 나랑 결혼할 거야, 말 거야? 빨리 말해~” 역시 화제에 올랐다. “역시 미남을 얻으려면 저 정도 용기는 있어야 한다”는 얘기부터 이상형인 연예인 이름들을 넣어 각종 패러디물을 양산했다. 정숙씨를 보며 아직도 ‘결혼하자’는 말은 남자한테 들어야 한다고, 굳게 믿어 의심치 않았던 고리타분한 대뇌 피질들을 반성했다. 나 포함해서.  ◆ 재인씨가 정숙씨에게…“군 면회 때 통닭 대신 안개꽃 들고 온 아내” 소개팅으로 만났지만 별 진전 없다가, 학생 시위에 참가했다 최루탄 맞고 기절한 재인씨의 얼굴을 정숙씨가 물수건으로 닦아 줬다는 이야기는 이제 줄줄 욀 정도다. 더욱 주목할 만한 부분은 정숙씨의 ‘옥바라지’다. 1975년 재인씨가 집회 주도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 됐을 때 정숙씨는 줄곧 면회를 갔다. 야구광이던 재인씨를 위해 그의 모교 경남고 야구부의 우승 기사가 담긴 신문도 들고 갔단다. 문 대통령은 “내가 아무리 야구를 좋아한들 구치소에 수감된 처지에 야구 소식에 무슨 관심이 있을까. 그래도 그런 생각을 한 아내가 귀여웠다”고 회고했다. “엉엉, 재인아 ㅠㅠ 구치소에 갇혀서 어떡해 ㅠㅠ” 보다는 그게 나은 것 같다. 시쳇말로 재인씨의 ‘진지충’ 같은 성격을 풀어줄 수 있는 사람, ‘피식’ 실소가 나올 수 있게 하는 사람이 정숙씨인 것이다. 그 와중에 재인씨는 “아니, 내가 지금 옥에 갇혔는데 무슨 개소리를 하는 거야”하지 않고 웃을 수 있는 여유를 가졌다. 소위 ‘부창부수’였다. 정숙씨가 군 면회를 오면서 통닭 대신 안개꽃을 한아름 들고 왔다는 일화를 재인씨가 지금껏 기억하는 것도 비슷한 연장 선상의 일이다.  ◆ 정숙씨가 재인씨에게…“자유롭게 해줄 것 같아서” 정숙씨가 공개한 또 다른 에피소드 하나. 연애 시절 정숙씨는 일부러 재인씨 앞에서 담배를 입에 물었다. “내 여자는 안돼”를 외치는 다른 남자들과 똑같은지 한 번 시험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정숙씨의 예상과 달리 재인씨는 아무런 피드백이 없었다. 제풀에 참지 못한 정숙씨가 “왜 가만 있느냐”고 했더니 돌아온 답은 “담배는 네 선호인데 내가 왜 참견을 하느냐”였고, 정숙씨는 그런 모습에서 재인씨가 ‘믿을 만한 남자’라고 생각했다. 10여 년 끽연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내가이시대의꼴초다(30·여)는 이에 적극 공감했다. “딱 ‘이 남자다’ 싶지. ‘건강을 생각해서 피우지 말도록 해~’ 이런거 다 구라여. 그냥 여자가 담배 피는 게 꼴 보기 싫은 거여. 건강 염려로 담배에 대한 불호를 포장하지 마라!” 과거 인터뷰에서 정숙씨가 재인씨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나를 자유롭게 해줄 것 같아서”라고 말한 게 이제야 이해가 된다. 음악가를 꿈꾸던 정숙씨는 재인씨가 사법고시에 합격해 부산으로 내려가면서, 서울시립합창단을 그만 두고 함께 내려왔다. 몇몇 보도에 나온 것처럼 그것이 과연 ‘흔쾌히’ 응한 일이었는지는 의문이다. 그러나 36년을 재인씨와 함께 한 정숙씨의 표정이 어느 정도 답이 될 수는 있을 것 같다. ◆ “‘남자 김정숙’을 찾습니다” 30~40년 넘게 산 부부를 아버지·어머니로 둔 30대들은 다 알겠지만, 어느 부부 하나 풍파 없는 부부가 없다. 재인씨·정숙씨의 아들 준용씨도 말했다. “물론 부부싸움도 몇 번 하셨다. 말로 싸우는데 주로 아버지가 이긴다. 변호사니까.” 40년 가까이 생사고락을 함께 한 그들 부부의 파트너십, 동지애가 ‘찌릿’ 멋져 보인다. 평소 ‘애련에 물들지 않는 바위’를 표방하는 택배를회사로주문하면출근이설렌다(36·남)도 “걍 서로 재미지게 장난스럽게 나이들어가는 모습의 부러움??”이라며 정숙씨 부부를 본 소감을 얘기했다. 이후 “부러움은 아니고 그냥 좋음 정도”라고 정정하긴 했지만 아무튼 그도 다소간의 심경의 변화를 느꼈나 보았다.나는 친구들에게 말했다. “난 성격이 좀 문재인이니까, 남자 김정숙이 좋을 거 같아.” 재기발랄, 유쾌한 ‘남자 김정숙’을 찾습니다. (만날 구인광고처럼 끝나서 식상한데, 다음엔 꼭 다른 엔딩을 찾아보겠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임종석에 장미 선물 받은 추미애 “아우 ‘따 시킨’ 누나 됐는데…”

    임종석에 장미 선물 받은 추미애 “아우 ‘따 시킨’ 누나 됐는데…”

    16일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만났다. 임 실장이 이 자리에서 장미꽃을 건네며 “사기는 제가 샀는데 마음은 대통령께서…”라고 하자 추 대표가 “대통령이 인색하시네요, 한 송이밖에 안 주셨네요” 라는 우스개로 화답했다.두 사람은 일각에서 제기된 불화설을 의식한 듯한 회동에서 관계이상설을 적극 진화했다. 앞서 지난 11일 임 실장이 신임인사차 국회를 찾았을 당시 추 대표와의 만남이 불발, 갈등설이 고조된 바 있다. 추 대표는 이를 의식한 듯 대화를 시작하면서 “선거 때 미룬 병원 예약 때문에 앞서 임 비서실장과 만나지 못했다. 선거 때 미룬 치과 예약 때문에 3시간 동안 대공사를 했는데 비서실에서 일정 체크를 못하는 착오로 본의 아니게 아우를 ‘따시킨’ 누나로 속좁은 인간이 됐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미 한 송이도 주고 하니 우리 아우를 계속 사랑하겠다. 꽃을 들고 온 아름다운 남자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불화설 진화에 나섰다. 이에 임 비서실장은 “이번 선거는 정말 모두의 마음이 혼연일체가 됐다”며 “선거뿐만 아니라 국정운영에서도 한마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당의 목소리를 크게 듣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임 비서실장에게 전날 당직개편을 통해 임명된 뒤 이날 배석한 이춘석 사무총장, 문미옥 대표 비서실장, 백혜련 대변인을 일일이 소개했다. 이어 “(이번 당직개편에서는) 여성이 많아서 좋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여성이 50%까지 전진배치 된 것을 보고 기뻐하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임 비서실장은 “대통령께서는 특히 여성에 대해 말씀을 많이 하신다”면서 “과거에는 여성 인력 배치가 한쪽에 치우쳤지만, 이제는 인권, 법률 등 여러 분야로 골고루 배치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계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캐나다의 트뤼도 내각도 남녀가 5:5로 구성이 됐다”고 강조했다. 임 비서실장은 “공사석을 불문하고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정부로, (문 대통령이) 이번 선거는 정말 모두의 마음이 합쳐진 혼연일체였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며 “무엇보다도 당을 무겁게 생각하고 잘 모시는 게 기본적인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날 전병헌 정무수석의 국회 예방과 관련, “그만큼 국회와 당을 무겁게 생각하고 소통하겠다는 메시지가 들어있는 거다. 앞으로 당의 목소리를 크게 듣고 국정이 됐건 뭐가 됐든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새피 수혈’로 15, 16대 국회 때 연이어 정계에 진출한 추 대표와 임 실장은 서로에 대한 덕담도 이어갔다.추 대표는 “탁월한 정치경험을 갖고 있고, 우리 사회를 정의롭게 만드는데 청춘을 바친 열혈동지”라며 “국민과 가까우며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어 당의 목소리를 과감하게 진하게 울림있게 전할 수 있는 창구역할을 하면서 가교역할을 해내리라 기대가 크다”고 추켜세웠다. 이에 임 실장도 “따뜻한 말씀 감사하다. 16대 때부터 추 대표와 같이 정치했다”며 ‘오랜 인연’을 강조하며 화답했다. 임 비서실장은 또한 추 대표와의 불화설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10여분간 추 대표와 비공개 면담을 하고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나 “추 대표와는 이미 선거 전부터 두 번 정도 뵙고 얘기를 많이 나눴다”면서 “불화니 갈등이니 하는 건 없다. 비서실장이 당 대표와 당을 잘 모시는 게 기본 아니겠냐”라고 말했다. 이날 당 원내대표에 당선된 우원식 의원에게는 “총리 인사청문위원회가 시작될 텐데 새 원내대표가 중심이 돼 야당과 잘 협력하셔서 정부가 빨리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임 비서실장은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장미꽃과 포옹’…추미애-임종석의 만남

    [서울포토] ‘장미꽃과 포옹’…추미애-임종석의 만남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6일 국회를 방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에게 장미꽃을 건네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빅’ 브랜드 대단지...다방면 인기요소 갖춰 관심 ‘쑥’

    ‘빅’ 브랜드 대단지...다방면 인기요소 갖춰 관심 ‘쑥’

    장미대선 이후 봄 분양시장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대형 건설사들이 매머드급 대규모 단지를 잇달아 선보이며 분양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주택시장에서 브랜드와 대단지의 요소를 두루 갖춘 분양물단지는 전통적인 블루칩으로 꼽힌다.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브랜드 아파트는 대단지와 결합하면 지역 내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는 내 집 마련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좋아 거래가 많아 환금성도 뛰어나며, 활황기에는 가격 상승폭이 크고 침체기에는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어 투자가치도 높다. 먼저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는 평면, 커뮤니티시설, 조경 등 상품성이 우수하고, 입주 후 애프터서비스 등 단지 관리도 용이하다.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아 주변 시세를 주도하고 거래도 꾸준하다. 또 일반적으로 최신 주거트렌드를 고려한 신평면과 고급스러운 커뮤니티시설을 제공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도 높다. 여기에 탄탄한 재무능력과 뛰어난 기술력으로 사업의 안정성과 신뢰도가 높은 것도 장점이다. 단지가 클수록 선호도가 높다는 점도 내 집 마련 시 고려해야 할 필수 요소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넉넉한 휴게공간, 보안시설 등 소규모 단지에 비해 편의시설이 풍부하고 관리비도 적게 들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또 지역 내 인지도가 높아 전월세 수요도 몰려 임대 활성화도 쉽다. 빅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의 인기는 설문조사에서도 잘 드러난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 해 11월 회원 1,4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동일 입지에서 아파트 구입 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인으로 브랜드(36%)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단지 규모(21.3%)가 뒤를 이어 두 번째 요소를 차지했다. 주택 구매 수요자들이 브랜드와 단지를 우선 고려요소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가격에서도 빅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는 가격도 강세다. 부동산114자료를 보면, 위례신도시가 속한 경기 성남시 창곡동에서 3.3m²당 시세가 높은 아파트는 ‘래미안위례’를 비롯해 ‘위례자이’, ‘위례자연앤래미안’ 등 모두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차지했다.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도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부동산114자료를 보면, 2017년 4월 기준 서울시 아파트 가격은 전년대비 7.95%가 올랐다. 1,500세대 이상의 대단지는 9.87%로 상승세가 가장 높았으며, 1,000~1,499세대 규모가 9.07%, 700~999세대가 7.77% 상승세를 기록했다. 빅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6월 분양예정인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선 이후 선보이는 뉴타운 분양단지 중에서도 압도적인 규모감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는 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이(주관사: 현대산업개발)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 1-1구역에서 분양하며 지하 3층~지상 23층 35개동 전용면적 52~101㎡ 총 3045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2~84㎡, 1130가구(임대, 조합원분을 제외)규모다.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는 편리한 교통여건이 강점이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5호선 신정역을 이용 할 수 있으며 남부순환로, 경인고속도로, 서부간선도로 등의 도로교통망의 진출입도 수월해 이를 통해 영등포, 여의도 등의 주요 서울 업무지구와 외곽 지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여의도에서 신월IC까지 7.53㎞구간을 지하화하는 제물포터널이 2020년 개통예정으로, 개통 시 신월IC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 시간이 4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단지 내 위치한 신남초와 도보통학이 가능한 장수초, 지향초, 강서초, 강신중을 비롯해 신기초, 양동초, 양강중, 양천고, 금옥여고 등이 인근에 밀집해 있으며, 목동의 명문 학원가도 가까워 탁월한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다.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신정네거리역 인근에 조성된 상권과 제일시장을 이용할 수 있고, 목동 로데오거리, 이마트, 홈플러스, 행복한백화점,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등 목동에 조성된 다양한 편의 및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남향 중심 설계로 채광성을 극대화 시켰고, 100% 지하주차설계로 단지 내에서 안전한 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단지 내를 가로지르며 계남근린공원과 단지 내 조경을 연결시키는 공원가로가 조성되어 단지 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양천구 목1동에 개관할 예정이며,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권력의 감시자, 언론을 위한 반면교사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권력의 감시자, 언론을 위한 반면교사

    한국 사회를 들었다 놨다 했던 탄핵 정국, 뒤이어 치러진 장미 대선은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으로 귀결되었다. 총리 후보자 등을 직접 발표한 대통령의 파격 행보, 어쩌면 정상적인 업무 수행으로 난국 탈출의 실타래 하나 정도는 풀어낸 모습이다. 물론 실타래가 다시 엉킨 곳도 적잖아 보인다. 이를테면 좌고우면했던 몇몇 공중파와 종편 방송사들, 일부 신문들은 엉킨 실타래를 풀기 위해 새로운 동력을 찾아 나선 모양새다. 매체뿐 아니라 이번 정국 내내 가시 돋친 말들을 쏟아낸 어떤 패널들은 아예 노골적으로 용비어천가라도 부를 태세다.‘퓰리처’(시공사)는 가난한 이민자에서 미국 언론의 대부가 된 조지프 퓰리처의 삶을 복원한 책이다. 퓰리처는 정치·경제적으로 독립된 언론이야말로 사회의 한 줄기 빛이라고 생각했다. 정치인과 기업 등과 결탁해 편의를 봐주거나 광고를 수주하는, 예나 지금이나 관행처럼 행해지는 일을 퓰리처는 끊어내고자 했다. 퓰리처는 권력이 아닌 “오직 대중을 위한 신문”을 목숨처럼 여겼고, 하여 “언론계의 독립투사이자 민주주의적 정의의 수호자”라고 불리기도 했다.1883년 인수한 조간 ‘뉴욕 월드’가 그 못자리였다. 이후 ‘월드’로 이름을 바꾼 이 신문은 여론을 호도하는 정치인과 당시 흔한 일이던 기업의 담합을 사정없이 질타했다. 노동자의 이익을 한사코 대변하는 일도 쉬지 않았다. 대중의 지지까지 받게 되면서 퓰리처의 영향력은 상상을 초월했는데, 세간에서는 “미국의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고 싶은 사람은 퓰리처에게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말이 떠돌았다. 100만부 이상 발행되었으니, 그런 말이 도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문제는 역시 욕망이었다. 퓰리처는 “언론이 가진 권력을 정점까지 끌어올린” 자신의 능력에 도취되었다. ‘월드’가 퓰리처에게 지나친 권력을 준 것이다. 이내 노동자를 대변한다는 원칙은 사라졌고, 더 크게 몸집을 불리기 위해 스스로가 비판했던 정치권력은 물론 기업과도 담합하기에 이른다. 한때 “냉소적이고 돈을 버는 데에만 혈안이 된 선동적인 언론은 그 천박한 수준에 걸맞은 천박한 국민을 양산할 뿐”이라고 말했던 퓰리처는 선동적인 언론을 통해 천박한 국민을 양산하는 데 앞장섰다. 빛이 길면 그림자도 길어지게 마련인가, 말년의 퓰리처는 황색 언론의 대명사가 되었다. 핑계가 없지 않다. 세월과 함께 가족과 친구들이 하나둘 곁을 떠났고, 시력을 잃으면서는 자신의 안위만 중요한 사람이 되었다. 죽기 몇 해 전 퓰리처는 “내가 죽은 뒤 사람들이 나를 그저 어느 신문의 발행인 정도로만 기억할 것을 생각하니 정말 끔찍하다. 나는 재산이 아니라 정치에 많은 열정을 쏟아부었다. 나는 나 자신을 위한 이기적인 정치가 아니라 자유와 평등이라는 보편적인 이상을 추구하는 정치에 한평생을 다 바쳤다”는 글을 남겼다. 정말 그러한가는 당대 신문을 보았던, 그리고 후대의 평자(評者)들의 몫으로 남겨졌다. 신문과 방송 등 모든 언론은 한 사회의 공기(公器)로,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 그 사회의 정치·사회·문화적 수준을 반영한다. ‘퓰리처’는 조지프 퓰리처가 남긴 공과를 통해 우리 시대 언론의 역할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신문은 진실을 말할 절대적인 자유를 누린다”는 말과 함께 권력의 감시자 역할에 충실했던 퓰리처는 “눈먼 왕”으로 쇠락했다. 탄핵 정국과 장미 대선을 전후해 권력의 감시자를 자처했던 언론들 가운데 몇몇은 벌써 “눈먼 왕”이 되고 있는 것 아닌가 의심스럽다. 장동석 출판평론가
  • 밤에 피는 LED 장미… 여심 저격 준비 끝

    밤에 피는 LED 장미… 여심 저격 준비 끝

    중랑천변·중화체육공원 등 일대 70여종 12만 그루 한자리 모여 5.15㎞ 장미터널·소원 꽃등 행사 낙화놀이·음악회 등 볼거리 풍성나는 붉은 장미인 ‘심파시’야. 독일에서 태어났는데 한국에 뿌리내린 지 제법 오래됐어. 내 입으로 말하기 쑥스럽지만 검은 듯, 붉은 잎사귀가 참 매혹적이야. 물론 줄기에는 뾰족한 가시가 돋쳤지. 아름다움을 탐하는 자를 경계하는 새침함이 우리의 매력 아니겠어? 사실 우리 종 가운데 상당수는 5~6월 한철 살다가 꽃이 져 흙으로 돌아가. 짧지만 화려한 생을 즐기려다 보니 친척끼리 얼굴 볼 시간조차 없어. 다행히 매년 5월 서울 중랑구의 중랑천변에서 모임이 열리는데 70여종, 12만 5000그루나 되는 장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의 대표 봄축제로 자리잡은 ‘서울장미축제’지. 2015년부터 열렸는데 지난해에는 77만명이나 우릴 보러 찾아왔어. 왜 중랑구에서 모이느냐고? 사연이 있어.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중랑구는 실업자에게 일자리를 주려고 중랑천 정비사업을 했어. 당시 이 천변은 악취와 오물로 가득했거든. 이곳을 정비하며 우리 장미를 심은 게 축제의 서막이 된 거지. 이후 2005~2007년 장미를 집중적으로 심으면서 명소가 됐어. 올해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중랑천변과 수림대장미정원, 중화체육공원 일대에서 축제가 열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5.15㎞ 장미터널 등 기존 볼거리도 여전하지만 지난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야. 회심의 카드는 ‘밤에 피는 장미’지. 발광다이오드(LED)로 만든 장미 조화 등을 활용해 밤에도 볼거리를 만들었어. 축제 전날인 18일 밤에는 LED 장미를 담은 작은 통 1만 1000개를 중랑천변에 띄워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LED 장미 소원 꽃등’ 행사가 열려. 또 축제 기간에는 형형색색의 장미와 간접조명을 조화시켜 각기 다른 분위기를 낸 ▲신비한 초록장미존(묵동천 장미정원·수림대 장미정원) ▲로맨틱한 꽃길 빨간장미존(중랑천 뚝방 장미터널 일대) ▲다이내믹한 열정의 파란장미존(중화체육공원 아래 둔치) 등이 꾸며진대. 축제 마지막 날인 21일 밤에는 불꽃이 비처럼 중랑천으로 떨어지는 ‘낙화놀이’가 열릴 예정이야. 현장에서 한복도 빌려준다고 하니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참 좋고 말이야. 올해도 축제의 핵심 테마는 ‘장미와 여인, 아내’야. ‘여심을 잡아야 축제가 성공한다’는 공식이 있다잖아. 19일에는 ‘장미퍼레이드’와 ‘장미가요제’ 등 낭만을 즐길 만한 프로그램이 열리고, 20일에는 ‘로즈&뮤직파티’, ‘뮤지컬 그리스 갈라쇼’ 등 젊은 연인을 위한 쇼가 준비돼 있어.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가든 디너쇼’와 ‘KBS 교향악단의 장미 음악회’가 열려. 봄날 연인과 중랑천을 걸으며 눈 호강 해보지 않을래?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택시’ 임성언, 정형돈 아내와 쌍둥이 미모? “엄마+유재석도 착각”

    ‘택시’ 임성언, 정형돈 아내와 쌍둥이 미모? “엄마+유재석도 착각”

    배우 임성언과 한유라 작가의 닮은 외모가 화제에 올랐다. 1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그녀’ 편으로 배우 김정화, 임성언이 출연했다. 이날 오만석은 게스트에 “두 분 다 성형이 없는 모태미녀다”라며 감탄했고, 임성언은 데뷔 초 팬카페 회원수가 16만 명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임성언에 “연예인보다 정형돈 아내인 한유라 작가와 친하다고 하던데”라고 물었고, 임성언은 “자매같이 닮은 부분이 많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영자는 “사람들이 두 사람을 착각하는 일도 많았냐”라고 물었고, 임성언은 “우리 집에 한유라 언니를 초대했었는데 엄마가 언니를 나로 착각한 적이 있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임성언은 “언니가 형돈 오빠랑 결혼할 때 내가 신부대기실로 축하하러 갔다. 그런데 유재석 씨가 나를 언니 동생으로 착각하시고 ‘축하한다’고 하더라. 임성언이라고 하니까 되게 민망해하셨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임성언은 2003년 KBS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을 통해 데뷔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제 블로그] 정치테마주 어김없이 초라한 성적표

    [경제 블로그] 정치테마주 어김없이 초라한 성적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치러진 ‘장미 대선’이 9일 끝나면서 기승을 부렸던 정치 테마주 열기도 빠르게 식고 있습니다. 금융 당국과 한국거래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롤러코스터를 탄 정치 테마주의 성적표는 초라하기 그지없습니다.대주주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주치의의 부인이라는 이유로 문재인 테마주로 꼽힌 우리들휴브레인 주가는 대선 전날인 지난 8일 4835원에 마감했습니다. 연고점을 찍은 지난 3월 28일 1만 3900원과 비교하면 35% 수준에 불과합니다. 우리들휴브레인은 3월 10일 “문재인 후보와 사업상 어떠한 이해관계도 없다“고 공시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보름 정도 잠잠하다가 다시 급등락을 연출했지요. 또 다른 문재인 테마주인 우리들제약 역시 지난 8일 주가가 1만 5400원에 그쳐 연고점이던 2만 8600원(3월 30일)에 비해 반 토막 났습니다. 안철수 테마주인 안랩과 써니전자, 홍준표 테마주인 세우글로벌과 두올산업 등 다른 후보들의 테마주도 연고점 대비 40~60% 하락한 채 대선 투표일을 맞았습니다. 금융감독원의 분석을 보면 2012년 18대 대선 당시 정치 테마주 150개 시가총액은 한때 41조원까지 부풀었다가 대선 직후 24조원으로 감소했습니다. 17조원이 신기루처럼 사라진 것입니다. 테마주 투자로 피해를 본 99.9%는 ‘개미’(개인투자자)였습니다. 올해도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월 한 달에만 86개 정치 테마주 시총이 2조 6000억원(12조원→9조 4000억원)이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테마주와 관련된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주가가 떨어지는 건 마찬가지인데요. 자본시장연구원이 16~18대 대선 기간 이상과열 현상을 보인 43개 종목을 분석했는데, 당선자 테마주는 선거날 직후 평균 4.7% 상승했지만 5일째가 된 날에는 -7.12%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당선자로 인해 특정 기업이 호재를 누릴 것이라는 정치 테마주의 기본 전제 자체가 잘못된 셈입니다. 대선은 막을 내렸지만 금감원이 설치한 정치 테마주 특별조사반은 7월까지 운영됩니다. 테마주와 관련한 제보를 계속 받으며 불공정거래를 추적할 작정이지요. 강전 금감원 특별조사국장은 “현재 11개 종목의 테마주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기업 실적을 고려하지 않고 분위기에 편승한 묻지마 투자는 결국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다음 대선에서는 정치 테마주라는 단어가 사라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소신 발언’ 정우성 투표 인증샷...아침에도 쉬지 않는 잘생김

    ‘소신 발언’ 정우성 투표 인증샷...아침에도 쉬지 않는 잘생김

    평소 정치 사안에 대한 소신 발언을 해온 배우 정우성이 투표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정우성은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시작된 9일 오전 자신의 SNS에 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공개된 사진 속 정우성은 삼성 1동 제 3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후 인증샷을 찍고 있는 모습이다.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는 정우성은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조각외모를 뽐냈다. 앞서 정우성은 이번 대선 투표를 독려하는 ‘0509 장미프로젝트’에서 “사심과 공심을 구분하는 사람. 그래야 모든 생각 위에 국민을 놓고 생각할 수 있고, 존경 받을 수 있다”며 원하는 대통령상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오늘 대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 3964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봄 야생화/손성진 논설실장

    누가 볼까 봐 야생화는 봄 햇살 속에 숨어서 몰래 꽃을 피운다. 푸른 듯 붉고 붉은 듯 푸른 야생화의 색깔은 도무지 속내를 알 수가 없다. 차디찬 빙설(氷雪)을 견뎌 내고 한 떨기 꽃을 피운 것만으로도 아름답다는 오기일까. 요란하지도 않고 아우성치지도 않는다. 출가를 앞둔 수줍은 색시처럼 야생화는 웃음만 살폿하다. 의미를 알아주어서 꽃이 되는 게 아니라 알아주지 않아도 이미 꽃이다. 그런 겸손함과 자존심을 몰라주는 우리는 교만한 장미만을 꽃이라 부른다. 남도의 봄길에서 만난 야생화는 너무 순결해 보여서 도리어 서글펐다. 좀 오래 버텨도 좋으련만 흰 속살을 아쉽게 내보여 주곤 금세 고개를 숙이고 있던 야생화. 언제까지 기다린다고 볼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는 그 야생화. 흩뿌리는 빗속에서 봄꽃 잎이 휘날린다. 이름 없는 지천의 들꽃들이 이리저리 휩쓸린다. 곧 폭풍우 치는 계절이 닥칠 것이다. 게으른 무지렁이에겐 너무 짧았던 봄날은 벌써 가고 눈물 머금듯 이슬 품은 야생화도 지고 있다. 쓰러지고 넘어져도 너만큼 고울까, 그래서 슬퍼할 것은 없다. 손성진 논설실장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결혼하면 퇴사가 당연하던 시절 입사…임원 10년 한다고 하니 주위에서 웃더라구요”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결혼하면 퇴사가 당연하던 시절 입사…임원 10년 한다고 하니 주위에서 웃더라구요”

    최인아 대표는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제일기획에 입사했다. 여성은 소수에 불과했고, 어렵게 바늘구멍을 뚫고 입사했어도 결혼하면 회사를 그만두는 게 당연시되던 시절에 그는 최전선에서 삼성 첫 공채 출신 여성임원, 첫 여성 부사장 등 유리천장을 하나씩 깨부쉈다. “2000년에 처음 임원이 된 뒤 교육을 받으러 갔을 때였어요. 인생 목표를 얘기하는 순서에서 제가 ‘10년쯤 임원하고, 10년쯤 공부하고, 10년쯤 사회에 베풀면서 살고 싶다’고 했더니 사람들이 막 웃는 거예요. 왜 웃는지 몰랐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네가 무슨 수로 임원을 10년이나 하겠느냐’ 했대요. 2012년에 퇴직했으니 계획보다 임원을 3년이나 더 했네요.”그는 조직에서 성공하려면 실력 못지않게 함께 일하는 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경력이 쌓여 혼자서 일하는 시기가 지나면 남들을 잘하게 하는 것으로 평가받게 돼죠. 혼자 잘난 것보다 같이 일하고 싶은 상대가 되는 게 중요해요. 임원으로 재직할 때 일 때문에 야근한 적은 없지만 후배들에게 축하 카드를 쓰면서 야근한 적은 많아요. 제가 한번도 입에 담지 않은 말이 ‘부하 직원’이라는 말이에요. 저는 선배이고 싶지 상사이고 싶지 않았거든요.” 고위직 여자 선배를 어려워하던 후배들도 서서히 그에게 다가왔다. “퇴직할 때 후배들이 사내 식당에서 환송회를 열어줬어요. 저는 한 명 한 명 안아줬고, 후배들은 장미 한 송이씩 200송이를 제게 안겨줬어요. 지금도 말려놓은 꽃이 집에 있습니다. 자랑이 심했나요(웃음).” 그는 “흔히 조직관리라고 얘기하는데 조직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조직이다. ‘저 선배라면 믿고 같이 가볼 수 있겠다’는 확신을 주는 게 선배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순녀 문화부장 cora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