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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日 장미전쟁’휴전…국내서 로열티 지불 합의

    국내 장미 생산농가와 일본 경성장미원 간의 로열티 분쟁이 타결됐다. 국내 장미생산자연합회는 최근 일본 경성장미원과 로열티 협상을 갖고 ‘리틀마블’‘노블레스’‘사피아’ 등은 송이당 6원,‘롯데로즈’‘파레오’‘차밍’ 등은 송이당 5원의 로열티를 지불키로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한국산 장미에 대해 수입금지조치를 취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 놀이공원업계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피서객 ‘손짓’

    ◎본격 휴가철… ‘야간 고객을 잡아라’/서울랜드­매일 밤 11시까지 별빛 축제·‘끔찍 영화전’ 등 열어/에버랜드­나훈아·김건모·클론 등 출연 ‘서머 뮤직 페스터벌’/우방타워­미·가·브라질 등 올림픽 출전 다이빙선수 묘기도 “밤 손님을 잡아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놀이시설업체들이 야간 고객 유인작전에 나서고 있다.승용차 보급의 확대 및 조기출퇴근제의 시행으로 놀이공원에 대한 야간접근권이 용이해진데다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야간 놀이공원은 가볍게 찾을수 있는 피서지로도 적격이기 때문이다. 실제 놀이시설 야간입장객은 해마다 평균 10%이상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7,8월에는 20%이상 신장세를 보이고 있을 정도다. 이에 따라 각 놀이시설 업체들은 드라큐라,해골 등 납량물과 야간 영화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고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서울랜드◁ 8월24일 매일 밤 11시까지 별빛 축제를 연다.이 기간동안 삐에로의 집에서는 ‘끔찍 영화전’을 상영한다.끔찍 영화전에는 헐리우드 공포 영화 매니어들이 끔찍 장면들을 모아 편집한 40여편의 영화를 매일 교대로 보여주게 된다.또 레이저와 불꽃놀이로 환상적인 광경을 연출하는 환타즈믹스가 매일밤 펼쳐져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동화의 꽃나라’내에 있는 ‘자르당 무대’에서는 연인들을 상대로 매일 밤 7시에 ‘플라멩고 생맥주 파티’를 벌이고 호수옆 발라드 무대에서는 ‘발라드 인 베니스’라는 주제로 인기가수 제니퍼가 감미로운 사랑의 발라드들을 생음악으로 들여준다.평일과 토요일은 밤 7시40분,토요일은 8시40분. 또 8시30분을 전후해 세계의 광장에서는 서울랜드 무용단과 함께 트위스트를 배우는 트위스트 교실과 ‘스페인 라틴 라이브 음악과 플라멩고 공연단’의 열정에 찬 무대로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힐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에버랜드◁ 8월24일까지 서머 뮤직 페스티발을 연다.8월3일에는 김건모와 나훈아가,8월7일에는 댄스의 귀재 박진영,인기듀오 클론 등이 출연,노래와 춤을 선보인다.8월8일에는 재즈&블루스의 밤이 이어지며 8월9일에는 이미자,설운도,주현미,김연자 등이 나와 트로트를들려준다.8월10일에는 시나위,김종서 등이 출연,락음악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8월1일에는 요들송의 밤,8월4일에는 팝스 오케스트라의 밤,8월2일에는 관현악의 밤,8월5일에는 관악의 밤 행사가 마련돼 있다. 또 장미원에서는 매일 밤 3차례씩 연기자들이 드라큐라,도깨비,미이라 등으로 분장,거리공연을 하고 사진촬영에도 응해준다.또 빅토리아에서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화제작 ‘잃어버린 세계’를 평일에는 4회,주말에는 5회 상영한다.어른 4천원,어린이 3천원. ▷롯데월드◁ 여름방학을 맞아 보트로 급류를 타면서 공룡을 구경하는 ‘쥬라기 후룸라이드’를 선보였다.4인승 통나무 배를 타고 400여m의 수로를 따라 가다보면 티라노사우르스,아파토사우르스 등 공룡 애니메이션이 나와 무더위를 식혀준다.어른 3천500원,중고생 3천원,초등학생 2천500원. ▷우방 타워랜드(대구)◁ 밤 12시까지 개장하며 중앙광장 특설무대에서는 미국,캐나다,브라질 등 올림픽 출전 다이빙선수 6명이 나와 고공 다이빙,불꽃을 안고 물속으로 뛰어드는 불꽃 다이빙 등 10여가지의고난도 다이빙 묘기를 하루 5∼6회 선보인다.또 삼바,탱고,마카레나 등을 선보이는 삼바밴드 등 외국인공연과 카니발 퍼레이드 등이 펼쳐지며 영타운광장에서는 매일밤 6시 즉석노래자랑,댄스 콘테스트 등이 진행된다.
  • 용인농원 「장미축제」에 가족들 줄 잇는다

    ◎4개정원에 2백만송이 수놓아 “장관”/명화 무료상영·부수쇼 등 볼거리 다양 용인자연농원은 6월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2백만송이의 형형색색 장미꽃을 감상할 수 있는 장미축제를 비롯해 물줄기가 연출하는 화려한 분수쇼,한여름 밤 야외 영화감상,인기 연예인이 출연하는 축제무대 등 다채로운 행사가 곳곳에서 벌어진다. 지난달 20일 시작돼 이달초 절정을 이룰 장미축제는 예년과는 달리 미로원·빅토리아원·조각원·사랑의 정원 등 4개의 특징적인 정원을 장미원에 꾸몄으며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장미원 수변무대에서는 대분수를 비롯,80개의 부채살분수,12개의 거대한 기둥사이로 줄지어 이어지는 46개의 파도분수,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물살을 내뿜는 64개의 바닥분수 등이 화려한 「쇼」를 연출,한낮의 더위를 식혀준다. 야외영화관에서는 6월 한달동안 매주 일·공휴일 하오 8시40분부터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명화를 상영한다. 이 영화관은 가로 12m,세로 6m의 초대형 스크린과 30여개의 스피커를갖추었으며 객석은 2천5백석. 4일에는 「34번가의 기적」,6일 「늑대와 춤을」,11일 「쥬라기공원」,18일 「레이더스」,25일 「태양의 제국」이 상영된다. 자연농원 입장객들은 무료로 볼 수 있다.
  • 우루과이라운드를 이겨낸다/새롭게 일어서는 우리농촌:3

    ◎고양 「화훼단지」/“미·일·화란에도 우리꽃 심는다”/버팀목 이용 「비모란」 대량 재배 성공/보온장치 개발,장미 연중 출하 “각광” 『수입농산물 대응의 선봉에 서서 반드시 이 지역을 우루과이라운드(UR)의 무풍지대로 만들겠습니다』 통일로 주변에 거대한 비닐하우스무리를 이루고 있는 경기도 고양군 화훼단지 주민들은 UR의 파고는 자신들을 비켜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에 차있다. 60년대에 화훼재배를 시작한 이 지역은 현재 1천여 농가가 3백3㏊에서 꽃꽂이용·화분용·정원수용등 각종 꽃나무를 재배,수출하는 우리나라 화훼의 메카나 다름 없다. 이곳 주민들은 『우리가 화훼선진국이라는 네덜란드 일본 미국등에 꽃을 수출하고 있는데 꽃시장이 개방된다고 걱정할 게 있느냐』고 입을 모은다. 고양 화훼단지가 「꽃수출지역」의 본부로 떠오른 것은 지난 81년 「비모란」 선인장을 자체 생산하면서 부터이다. 비모란 선인장은 원래 일본에서 개발한 것으로 일반 선인장과는 달리 꽃색깔이 황색 적색등으로 다양해 선진 각국에서 인기가 높지만,재배하기가 까다로워 대량보급이 불가능했던 품종이다. 그러나 고양군 농촌지도소가 여러해 동안의 연구끝에 지난 81년 버팀목을 이용,비모란종을 대량재배하는 길을 열었다. 이해부터 비모란선인장 수출에 나서 지난해엔 고양화훼단지 수출총액의 37%에 달하는 1백23만달러상당(4백10만개)을 네덜란드등지로 수출했다. 이에따라 비모란선인장을 키우는 농가들은 지난해 가구당 2천만∼2천5백만원정도의 수익을 올렸다. 이와함께 꽃꽂이용 장미도 고양화훼단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작목이다. 이곳의 장미 재배면적은 95.4㏊ 전국의 46% 수준이며 생산량으로는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장미재배에는 찔레 묘목에 눈접을 붙여 옮겨심는 과정을 비롯,병충해방제와 온·습도조절등에 어려움이 많지만 이곳 재배농들은 2중 비닐보온장치등 선진기술을 개발,이를 극복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생산된 장미는 연중 출하가 가능한데다 꽃이 선명하고 개화시간도 긴 장점이 있어 수도권일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8년 동안 장미를 재배해온 뉴코리아장미원원장 김행준씨(50·원당읍 신원리)는 『아직은 장미재배에 큰 어려움은 없다』고 밝히고 그러나 수입개방이 될 경우 외국산 장미의 품질이 뛰어나기 때문에 우리도 이에 대비해 계절별 협동출하등을 이루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그 방안으로 일본처럼 유리하우스를 설치하는 한편,전국을 남부·중부·고랭지권으로 나눠 사시사철 연계출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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