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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신도시 장묘시설 착공 또 갈등

    판교신도시에 자연장묘시설 조성공사가 시작돼 성남시와 판교 입주예정자들의 반대가 거세지고 있다.2일 경기 판교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판교신도시 1만 6000여㎡의 부지에 자연장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대한주택공사를 시행자로 선정한 뒤 최근 공원조성에 착공했다.이곳은 납골당인 메모리얼파크가 계획됐으나 지난해 말 주공이 3200기의 유골함을 잔디 밑에 묻는 자연장 시설인 ‘성남판교 주제공원 시설물공사’의 전자입찰 공고를 내자 시와 주민들이 반발하기 시작했다. 판교 입주예정자들은 주민공청회도 없이 신도시 입주 전에 기습적으로 자연장을 조성하려는 의도라며 정부를 비난해 오다 최근 공사가 시작되자 반대 수위를 높이고 있다. 성남시도 지역에 이미 1만 7000기 수용 규모의 납골당이 있고 내년 5월까지 5만기를 안치할 수 있는 추모시설이 추가로 건립되기 때문에 더 이상의 장묘시설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판교 메모리얼파크’는 2005년 정부에 의해 납골시설로 추진되다 판교 입주예정자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사업이 중단됐었다. 당시 건설교통부는 경기도와 함께 이곳에 2008년까지 5만기 수용 규모의 봉안시설을 추진하다가 두 기관 간에 부지 매입을 둘러싸고 생긴 갈등으로 사업 자체가 백지화됐다.국토부는 성남시와 주민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하수처리시설, 쓰레기처리시설, 납골시설 등은 최대한 신도시지역 내 부지를 확보하도록 한다.’는 ‘지속가능한 신도시 계획기준’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주공 신도시사업처 관계자는 “해당 부지는 이미 2005년 판교 토지이용계획에 납골시설부지로 지정돼 판교 청약자들도 장묘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예정대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혀 난항이 예상된다.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제주, 전국 첫 공동묘지 재개발 추진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동묘지 재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30일 한라산 어승생 공설묘지 무연고 묘역 일대 공설묘지 재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30년 이상 사용해 만장 상태인 어승생 공설공원묘지 내 무연고 묘역을 재개발해 자연장 시설 등 선진 장묘시설로 바꾸고 일부 부지에 시민공원도 조성한다. 시는 이번 재개발 사업에 30여억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보고 보건복지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무연고 묘지 1만 7000기를 개장해 화장하고 추모탑을 건립, 추모탑 아래에 합장 납골한다는 계획이다. 또 개장된 무연고 묘역에는 수목장, 잔디장, 꽃장 등 1만 8800㎡의 자연장 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에 분양하기로 했다. 또 일부 공간은 시민공원으로 조성해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이용 가능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광명시 장사시설 건립에 안양시가 분쟁조정 신청

    최근 경기도내에서 화장장과 납골당 등 장묘시설 문제를 놓고 자치단체간 갈등이 잇따르고 있다. 안양시는 14일 광명시가 안양시와의 경계 부근에 봉안당(납골당) 건립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 경기도에 분쟁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시는 도에 제출한 신청서를 통해 “광명시가 안양시 경계구역에 추진중인 ‘종합장사시설’과 관련해 지역 주민들의 분쟁이 계속됨에 따라 지방자치법 147조 규정에 의거해 분쟁조정을 신청한다.”고 말했다. 신청서는 “안양시 석수2동 주민들은 (건립)예정지로부터 직선거리 500m이내에 초·중학교, 대규모 아파트단지 등이 있는 점을 감안해 (건설을) 극렬히 반대하고 있어 봉안당 착공시 물리적 충돌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안양시는 광명시에 봉안당 위치 변경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으며, 경기도, 국민고충처리위원회, 교육청 등 관계기관에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대법 “원지동 추모공원은 합법”

    대법 “원지동 추모공원은 합법”

    6년여를 끌어온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 건립 관련 재판이 서울시의 승소로 일단락됐다. 서울시가 승소했지만 그동안 사업지연에 따른 행정력의 낭비가 막대해 지역 이기주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절차 하자 없다” 서울시 손 들어줘 대법원 1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12일 서초구 청계산 지킴이 시민운동본부 소속 서초구민 10명이 원지동 추모공원 설립과 관련해 서울시를 상대로 낸 도시계획시설 결정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또 서초구민 64명이 “추모공원 예정지 인근 개발제한구역 해제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건설교통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 대해서도 원고측 상고를 기각했다. 시민운동본부측은 서울시가 2001년 9월 서초구 원지동 일대 5만여평에 화장로 20기, 장례식장 12실, 납골당 5만위 등을 설치하는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고시한 것과 2002년 2월 건교부가 이 일대의 그린벨트 해제 결정을 내린 것이 행정절차상 문제가 있다며 소송을 내 1,2심에서 패소한 뒤 대법원에 반대소송을 냈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중장기 계획 수립에 앞서 추모공원 건립계획을 세운 것을 문제 삼았지만 시·도지사가 개별 장묘시설 설치를 위해 반드시 중장기 계획을 먼저 수립해야 한다고 볼 수 없다.”면서 “시·도지사가 개별 장묘시설을 설치한다고 해서 시장·군수·구청장 등의 계획 수립 권한을 침해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승소 판결 이후 서울시는 “화장로 11기 건설을 포함,2003년 10월 서초구 및 지역주민과 합의한 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면서 “다만 추진 과정에서 서초구 및 지역주민과 충분한 대화에 나설 것이며, 추진시기와 방법 등 제한 사항에 대해서는 당초 건립취지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민의사를 존중하고 배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난해 국정감사 답변을 통해 “법원 결론이 나오는 대로 건립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었다. 이번 판결은 그동안 자원회수시설이나 장례시설 입지에 발목을 잡았던 님비 현상에 제동이 걸렸다는 점에서 다른 소송의 선례가 될 전망이다. 당장 다른 지역의 쓰레기 반입을 반대하는 강남이나 양천 자원회수시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주민 설득이 과제 재판이 진행되면서 서울시는 시립 벽제화장장이 과포화 상태에 달했지만 대체 시설을 확보하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와 함께 2002년 4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후 땅값이 많이 올라 추모공원 건립 비용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는 땅 매입비를 2001년(500억원)의 4배를 웃도는 2400억원으로 추산했다. 재판 결과에도 불구하고 서초구는 ▲원지동보다는 동부권에 먼저 추모공원 설치 ▲종합병원 유치 ▲부속시설로 화장장 지하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재판에 패소한 주민들도 한동안 반발할 것으로 보여 추모공원 건설까지는 적지 않은 난항이 예상된다. 서울시의 조정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성곤 김효섭기자 sunggone@seoul.co.kr
  • 혐오시설→ 효자시설

    혐오시설→ 효자시설

    경기도 하남시가 광역화장장 유치 문제를 놓고 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님비를 극복한 수원시 연화장의 성공사례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1990년대 오지나 다름 없던 인계동 화장장 주변에 시청과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화장장 이전 문제가 뜨거운 현안으로 떠올랐다. 주민들은 당시 “아파트 베란다에서 화장장에서 발생하는 연기를 볼 수 있을 정도로 주거지역에 너무 인접해 있다.”며 이전을 강력히 요구했다. 시는 이에 따라 1995년부터 화장장을 시 외곽으로 옮기기 위해 부지 물색에 나섰으나 가는 곳마다 반대에 부딪쳐 번번이 무산됐다. 우여곡절 끝에 지금의 영통구 하동 1만 7000여평을 후보지로 선정, 주민 설득에 나섰다. 후보지 인근 주민들은 “혐오시설이 오면 땅값이 떨어지는 등 동네가 망가진다.”며 도청과 시청에서 연일 시위를 벌이는 등 강력하게 반대했다. 그러나 수원시는 주민과의 대화를 포기하지 않았다. 주민대표들을 해외에 보내 선진 장묘시설을 둘러보도록 하고 간담회나 주민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면서 화장장 유치의 불가피성을 알렸다.2년여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낙후된 하동 일대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시설내 매점과 화원, 납골함 판매소, 식당 등의 운영권을 주민들에게 주는 조건으로 합의를 이끌어냈다. 연화장 건립에는 355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갔으며 공사 착공 3년여 만인 2001년 1월 문을 열었다. 2002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을 수상할 정도로 빼어난 건축미를 자랑한다. 항공사진 전문가가 대형 미술관으로 착각하고 촬영을 했을 정도다. 시설을 관리하는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최근 개장 5년을 맞아 연화장 잔디광장에서 음악회를 개최했다. 현재 수원연화장은 현지 주민 176명이 설립한 주식회사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수익금은 투자금액에 따라 공평하게 배당되고 있다. 마을 주민이나 자녀 등 48명이 시설에서 일하고 있다. 연화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주민 이용천(56·영통구 이의동)씨는 “처음에는 주민 모두 반대했으나 이제는 적지 않은 소득과 일자리를 제공해준 ‘효자시설’로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수원 연화장의 성공사례와 운영방식을 벤치마킹하려는 다른 자치단체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아름다운 임종’을 배운다

    노인들이 노년의 삶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죽음준비학교’가 개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10일 서울 노원구에 따르면 하계동에 위치한 노원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달 17일 서울시 거주 60세 이상 노인 20명을 모집,‘아름다운 생의 마감을 위한 죽음준비학교’를 열었다.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개설된 이 학교는 오는 22일까지 모두 16회(5주)의 교육을 통해 노인들이 죽음에 대한 정보를 얻고 죽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프로그램은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는 자서전쓰기와 유언장쓰기, 장기기증 등과 함께 장묘시설 방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영정 사진 촬영과 마지막 주에는 죽음의 고비를 가까스로 넘긴 인사를 초빙해 남은 삶을 어떻게 가치있게 살 것인가에 대한 특강도 듣는다. 이들은 지난달 28∼29일 경기도 가평으로 한마음 캠프를 다녀왔다. 이곳에서는 서로 우정을 다지고, 변호사로부터 유언장을 쓰기 위해 필히 알아야 할 법률상식도 배웠다. 특히 전통의상을 입고 조선시대로 돌아가 보거나 과거의 내 모습을 재현해 보는 역할극도 열려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자식들에게 보낼 ‘영상 편지’ 제작과 자신의 신체 일부를 석고로 뜨는 행사도 가졌다. 이영란 사회복지사는 “일상의 삶 속에서 인생을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지와 함께 현재의 삶을 더 의미있고 풍요롭게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면서 “서울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2기 교육은 6월12일부터 시작된다. 문의 948-2745.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서울시 개별 산골 유료화

    앞으로 경기도 파주시 용미리에서 ‘개별 산골(散骨)’을 하려면 20만원의 이용료를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에 조성될 3만여평의 ‘수목장(樹木葬)공원’에는 나무 한 그루당 14기의 유골을 묻게 된다. 자연장(自然葬·화장한 유골을 나무, 화초, 잔디 밑에 묻는 장례방식)이 장묘 문화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내부적으로 이같은 방침을 세웠다. 서울시 관계자는 9일 “최근 보건복지부가 입법예고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의 개정안이 상반기 국회에서 통과되면 서울시는 6∼7월쯤 관련 조례를 개정, 산골장·수목장 등을 유료화하는 등 실무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 시민이 산골(흙밑에 유골을 묻는 방식)할 수 있는 곳은 경기도 용미리 ‘추모의 숲 A구역’. 무료지만 여러 유골을 한꺼번에 안장하는 ‘집단 산골’ 방식이어서 일부 이용자들의 거부감이 있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004년 12월 ‘추모의 숲 A구역’ 주변에 ‘개별 산골’이 가능한 ‘추모의 숲 B구역(3500평)’을 따로 조성했지만, 그동안 이용자들을 받지 못했다. 시립 장묘시설을 운영하는 서울시 장묘문화센터 김홍렬 소장은 “개별 산골을 하려면 관리비·인건비 등을 반영해 유료화를 해야 했지만 관련 법령·조례가 없다는 이유로 ‘개점 휴업’하고 있었다.”면서 “이번에 조례가 개정되면 개별 산골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개별 산골은 잔디밭에 가로·세로 각각 40㎝·깊이 30㎝의 구덩이를 파서 한지로 만들어진 상자에 유골을 담아서 묻는 것이다. 안장을 한 뒤에는 잔디를 다시 덮어 편평한 땅으로 만들며, 별도의 비석·표찰 등은 세우지 않는다. 한지 상자와 유골은 세월이 지나면 자연으로 되돌아 가는 만큼 사용연한은 9년 정도로 보고 있다. 또 서울시는 2007년말 준공을 목표로 경기도 파주시 용미리에 조성하는 3만평 규모의 수목장 공원에는 나무 한 개당 14기의 유골을 빙 둘러서 묻게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하루 평균 화장하는 용량(80명)의 30%인 25명이 수목장을 선택할 것으로 보여 자칫 수목장마저도 포화 상태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노인복지과 장기연 과장은 “1998년부터 시립묘지에 매장을 금지하고 2003년부터 국가유공자·기초생활수급권자에 한해서만 납골당을 이용토록 하고 있다.”면서 “매장·납골이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조만간 자연장이 대세를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장묘시설 분위기 한층 더 밝아져야”

    “합리적인 장묘문화를 구축하는 것은 100년을 넘어 1000년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모순을 해결함에 있어 후손의 미래를 늘 염두에 두어야 하지요.” 국내 최대의 사설 납골당(유토피아추모관·경기 안성시 일죽면)을 운영하는 우원기(56) 회장.6일 한식을 맞아 장묘문화의 변화를 강조한다. 그는 “DJ(김대중 전 대통령) 정부때에는 화장 장려가 100대 정책과제 중 하나로 여길 만큼 중요했으나 현 정부 들어서는 관심 밖으로 밀려나 ‘화장대란’을 초래했다.”고 지적한다. 서울의 경우 여전히 신설이나 기존 시설을 확충하지 못해 성남이나 수도권 화장장에서 꼭두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고충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2005년 말 현재 서울시의 화장률은 70%, 전국적으로도 50%에 근접하는 등 화장 및 납골에 대한 국민의 이해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아울러 “삶이 중요하다면 죽음 역시 중요하기 때문에 납골당을 비롯한 장묘시설의 분위기가 한층 더 밝고 고급스러워져야 유족의 마음에 위로가 된다.”고 평소의 지론을 폈다. 우 회장은 유럽 및 미국 캐나다 등지의 장묘문화를 접하고 화장 납골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 지난 1999년 말에 지금의 ‘유토피아추모관’을 건립했다.김문기자 km@seoul.co.kr
  • 혁신도시 결론 못내고 11월 연기 울산 ‘울상’

    울산시가 공공기관이 들어설 혁신도시및 신설될 국립대학교 입지선정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같은 구·군 안에서도 각 지역끼리 갈려 서로 자기 지역으로 와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울산시는 31일 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회가 건설교통부 지침에 따라 10월 말까지 혁신도시 입지를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지역주민 및 이전대상기관 측의 이의제기 등으로 11월로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부고속철도 울산역이 들어서는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울산역세권혁신도시유치위원회’는 비공개로 진행되는 혁신도시 입지선정과정이 공정하지 못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전하게 될 일부 공공기관 노조 등도 울산을 방문해 서울과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지역이 혁신도시입지로 좋다는 의견을 밝혀 입지선정위원들을 곤란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울산시는 혁신도시 입지는 건교부 지침에 따라 공정하게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설이 확정된 울산국립대학교 입지 선정은 더 논란이 예상된다. 울산시는 11월초 국립대학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11월 중에 입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종합장묘시설이 들어서는 울주군 삼동면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삼동발전협의회’는 31일 박맹우 울산시장을 방문해 장묘시설 유치 당시 시가 대학유치를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삼동면지역에 국립대학이 오지 않으면 내년 3월 착공예정인 장묘시설을 반납하겠다며 압박하고 있다. 울주군 온양·온산읍과 서생면 등 ‘남부 3개 읍·면 국립대 및 공공기관 유치공동위원회’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온양읍 운화리와 인접한 서생면 화산리 일대(75만여평)가 교통이 편리하고 땅값이 싸 국립대학 위치로 가장 좋다며 시에 적극 검토를 요청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판교, 님비시설 시험장으로

    분당과는 달리 판교신시가지에는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쓰레기와 하수처리장, 장묘시설 등 기피시설이 모두 들어서 미래 신도시의 표본이 될 전망이다. ‘3대 기피시설’로 낙인찍힌 혐오시설이지만 지역이기주의적인 외부의존현상을 없애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 및 교육시설로 조성돼 일반에 개방된다. 성남시는 12일 “판교신도시에 쓰레기소각장과 하수종말처리장, 장묘시설을 건설하기로 하고 경기도와 토지공사, 주택공사 등 공동사업시행자와 세부계획 수립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오는 6∼7월 택지공급 전에 실시설계 변경을 추진해 판교신도시 입주(2008년) 이전인 2007년 말까지 건설할 계획”이라면서 “모든 시설은 지하에 건설하고 지상은 공원화해 도시 명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도가 주관하는 추모 공원은 지하에 납골당 등 장례시설이 들어서고 지상에 조각품, 상징물 등을 배치한 테마공원으로 조성하되 택지에서 보이지 않고 산림훼손을 줄일 수 있는 근린공원에 들어선다. 또 하수종말처리장(1만평)과 쓰레기소각장(3000평)은 판교의 대표적 공원(3만 5000평)과 인접한 곳에 들어서 쉼터이자 환경교육센터로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루 4만 6000t 처리용량의 하수종말처리장은 냄새가 나지 않는 고도처리시설을 갖추고 지하에 건설된다. 하루 80여t을 처리할 쓰레기소각장의 굴뚝은 22∼23층 높이에 조명기능을 갖춘 전망타워로 건립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장과 소각장은 주변 근린공원, 에듀파크, 운중천과 더불어 5만평에 이르는 거대한 환경테마파크를 형성할 것”이라며 “이들 시설이 실제 들어서고 나면 집안으로 들어온 화장실처럼 기피시설이라는 인식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NGO / 여성인물 화폐에… 물 절약… 한옥마을 지키기…“생활개혁” 시민단체 뜬다

    생활 속의 작은 개혁을 꿈꾸는 소규모 시민단체들의 의욕적인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여성인물을 화폐에!시민연대’와 ‘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모임’,‘동화를 읽는 어른 모임’,‘한옥마을 지킴이연대’….화려하고 거창한 목표를 내세우지는 않지만 주변의 작은 문제점들을 찾아내 해결점을 모색해 보는 이들 작은 시민단체는 우리 사회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등대’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우리사회 등대역할 톡톡히 ‘여성인물을 화폐에!시민연대’(http:///cafe.daum.net///womenmoney)는 대학 강의가 시민운동으로 발전된 이색 시민단체. 동덕여대 사회학과 김경애 교수의 ‘여성학 세미나’ 강의 도중 화폐에 여성인물을 넣자는 의견이 나왔고,이것이 단체를 만들게 됐다. 회원은 200여명에 불과하지만 화폐에 여성 위인이 없다는 점에 착안,국내 화폐에 선덕여왕과 유관순,명성황후 등 여성 위인을 넣자는 취지로 활동을 벌이고 있다.이들은 조만간 여성 인물을 화폐에 넣자는 내용을 입법청원할 예정이다. 지난 93년 시작돼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동화를 읽는 어른들의 모임’(www.childbook.or.kr)은 지역의 어린이 문화를 살리기 위한 학부모와 교사들의 모임.경기 광명시와 시흥·부평시,경북 안동시에서 시작해 지금은 전국 111개 지역에서 4100명이 가입했다. 이들은 어린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운동과 마을 도서관 살리기 운동 등 어린이 문화환경 개선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일 출범한 ‘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모임’도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단체이다.이혼율 증가와 출산율 저하,기러기 아빠 등장 등 가정이 점차 위기로 내몰리는 상황을 극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회복하자는 뜻에서 모였다. ●지역현안을 우리 손으로 지역 모임들도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다.일부 자기지역에 불리하거나 불편한 시설의 유치를 반대하는 성격의 단체들도 있지만,대부분 지역 현안을 스스로 해결하자는 쪽이다. ‘중랑천사람들’(www.jr1000.org)과 ‘건강한 도림천을 만드는 주민모임’(www.dorimchun.or.kr),‘양재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안양천 살리기 네트워크’,‘용인지역보전연대’,‘낙동강공동체’ 등은 지역 환경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중랑천사람들’은 중랑천에서 발생한 3차례의 물고기 떼죽음 사태를 지켜본 지역주민 1000여명이 지난 2001년 발족시켰으며,도림천 주민모임은 지난 96년 도림천 복개 반대운동을 시작으로 물절약운동,생태탐사 등으로 발전했다. ‘강진사랑시민회의’와 ‘오산시민연대’,‘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등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행정을 감시,정책대안을 제시하고 고발하는 활동을 펴고 있다.95년 만들어진 ‘관악주민연대’(www.pska21.or.kr)는 저소득층이 밀집해 있는 서울 관악구의 주민돕기와 저소득층 아동지원,강제철거에 맞서 올바른 재개발을 위한 청원운동 등을 펴기도 했다. 그러나 지역에 장묘시설 설치나 소각장,폐기물 처리장 등의 설치를 저지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만들어진 주민 모임도 나타나면서 각종 국책사업이나 시·도 현안사업이 표류하기도 한다. ●문화를 지키는 ‘파수꾼’ 서울의 ‘한옥마을지킴이연대’와 제주지역의 ‘이어도 정보문화센터’,전남 진도의 ‘강강술래 보존회’,‘안동하회 별신굿탈놀이 보존회’,‘전주대사습놀이 보존회’ 등 지역 문화를 알리고 지키려는 모임도 활발하다. 이 가운데 한옥마을지킴이 연대는 서울 가회동·삼청동 한옥마을 일대 67가구 주민 120여명으로 구성돼 전통한옥마을 보존과 주민자치 활성화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각 지역 보존회들도 지역 특색 전통문화를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강화도 시민연대’(www.ghpn.or.kr)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강화도 남단갯벌을 보존하고 겨울철새들에게 먹이를 주는 지역 지킴이 운동을 펼치고 있다.남단갯벌은 노랑부리백로와 저어새,도요새 등 천연기념물을 비롯해 1만 5000∼2만 개체의 철새가 관찰되는 살아있는 생태현장이기 때문이다. ‘섬문화연구소’(www.sumsarang.com)는 섬의 역사적·문화적 현상에 대해 연구활동을 펴고 있으며,‘한민족아리랑연합회’(www.arirangsong.com)는 정선·경기·밀양·진도아리랑 등 팔도 아리랑을 보급하고,다양한 문화사업을 전파하고 있다.또 북한을 비롯한 해외동포사회를 대상으로 한 공연 등도 지원하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火葬도 예약시대/수요 크게늘어 전화로 신청접수

    화장(火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예약제가 잇따라 도입되고 있다.서울시에 이어 부산시 장묘시설이 오는 9월부터 예약제를 전면 도입키로 해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에 있는 서울시립 승화원은 지난 2000년부터 예약제를 도입했다.승화원에서 장례일정을 무리없이 진행하려면 2∼3일 전에 예약해야 할 정도로 화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에 이어 부산 영락공원이 예약제를 도입키로 한것은 상주들이 대부분 발인을 거쳐 오전 8시 전후 시간대에 화장을 요구하면서 큰 혼란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부산 영락공원의 오전 시간대 화장요구는 무려 82%에 이른다. 영락공원 화장장은 지난 95년 개원 당시 하루 평균 13건이던 화장이 2000년 22건,2001년 26건,2002년 31건,올해는 5월말까지 32건에 이르는 등 일일 적정처리 용량 39건에 육박하고 있다. 서울시립 승화원은 23기의 화장로를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운영하면서 24시간 예약을 받고 있다. 울산시 동구 화정동 울산 공설화장장도 4기의 화장로로 하루 10구에서 14구까지 처리하는 등 적정 처리능력 8구를 넘어서고 있어 예약제가 시급한 실정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원지동 화장로 11기 동시건립”

    이명박 서울시장은 20일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 조성계획과 관련, “2010년까지 필요한 화장로 11기를 동시에 건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당초 2020년까지의 수요예측 결과 20기를 짓기로 했다가 서초구·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히자 5기를 먼저 짓고 2010년까지 11기로 늘리는 절충안을 검토했었다. 원지동 주민들의 종합병원 유치 요구에 대해 이 시장은 “원지동 하면 화장터라는 인식이 들지 않도록 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이해된다.”면서 “국립의료원이 들어오려고 하는데 조건이 맞으면 받아들일 방침”이라고 말해 병원 유치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다.시는 곧 주민들에게 이같은 계획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납골당의 경우 장묘시설 확충에 대한 시·구간 역할분담에 문제점을 안고 있어 대규모 건립을 지양하고,구민들이 이용하기 위한 소규모 건립을 원하면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장례식장의 경우 주민이 원하지 않으면 추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이어 “종합병원 건립이 확정되면 도시계획시설 변경 절차등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건설교통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화장장 5만원, 납골시설 12만원

    서울시립 장묘시설 이용료가 다음달 1일부터 대폭 오른다. 서울시는 현재 서울시민과 경기도 고양·파주시민에게 무료인 시립 화장장의 사용료로 5만원을 부과하고,납골시설 사용료(15년 안치)를 1만 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3개 지역 밖의 주민일 경우에는 화장장 사용료를 1만 5000원에서 15만원,납골시설 사용료를 1만 5000원에서 24만원으로 각각 올릴 계획이다.국민기초생활 수급대상자와 국가유공자의 화장장 이용은 거주지와 관계없이 무료,납골당은 6만원이었으나 다른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는 화장장 이용 때 5만원을 내도록 했다.납골당의 경우는 특혜를 완전히 없앴다. 시는 또 올 7월 만장(滿場)이 되는 6개 시립납골 시설의 잔여분(1만 2000여위) 사용을 다음 달부터 서울·고양·파주시 거주 국가유공자 등으로 제한하기로 했다.일반시민에 대해서는 부부 중 1명이 이미 안치된 경우 등에만 규정된 재사용료를 받고 예외적으로 허용키로 했다.그러나 시는 용미리 시립묘지 등에 조성중인 산골(散骨)공원은 무료 이용토록 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최근 화장률이 57%를 넘어서는 등 새로운 장묘문화로 자리잡아 시설이용이 폭증함에 따라 다른 지자체 요금 수준과 형평이 맞도록 취한 조치”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 市 - 서초구 ‘추모공원’ 대립 가열

    서초구 원지동 장묘시설 건립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서초구가 한 발 양보없이 대립하고 있다. 서초구는 13일 “최근 한국행정학회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결과,2010년까지 현재시설로 대응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용역결과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시 사망자는 하루 평균 105명으로,2010년 화장률이 70%에 이른다고 잡을 경우 화장수요는 74명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화장로 성능 역시 1기(基)당 하루 5건 이상 처리가 가능한데,서울시는 하루 2건만 가능한 것으로 추정함으로써 20기에 이르는 대규모 화장로 설치를 강요하다시피 하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납골시설도 현재 경기도 일대에 약 90만기의 여유가 있어 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 연간 사망자 8만 4000여명이 모두 이용해도 1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장묘문화 개선을 위해 ▲종합병원 장례식장을 활용한 소규모 시설 분산 건립 ▲인접 자치단체와 공동 추진 ▲화장로 최신기종 설치를 포함한운영제도 개선 등을 시에 요구하기로 했다.앞서 시는 하루 화장건수가 2000년 69건에서 2010년 119건으로 늘어나는 등 2010년 화장로시설 50기가 필요한 반면,현재 23기에 그쳐 증설하지 않으면 2005년부터 장묘대란이 온다고 주장했었다. 납골당 건립은 공공부문에서 지양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리고,대신 외국처럼 유골을 산이나 강에 뿌리는 형태의 산골(散骨) 정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혀 원지동 추모공원 건립에 대해 강경 입장에서 한 발짝 물러선 상태다. 송한수기자 onekor@
  • ‘눈물의 편지’ 중국어판 나왔다

    “고교때 한 반이었던 친구가 폭우에 휩쓸려 세상을 등졌대요.” 온라인 장묘의 마당인 ‘사이버 추모의 집(www.memorial-zone.or.kr) 하늘나라 우체국’에 오른 태풍 ‘루사' 로 숨진 동창생 추도의 글이다.이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여읜 슬픔이 담긴 ‘눈물의 편지’가 중국어판으로 발간됐다. 시립 장묘시설을 관리하는 시설관리공단은 “지난달 초 시립 추모시설을 이용하는 유가족들의 사연을 모은 편지 시리즈 1·2편을 중국어판으로 출간해 중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어판 책 이름은 ‘하늘로 보내는 편지(寄到天堂的信)’로 삽화도 곁들여 고인을 생각하는 애틋한 마음을 담고 있다. 공단은 2000년 2월 눈물의 편지 1편을 출간한 이래 2편 ‘새가 되소서,하늘을 나소서’,3편 ‘하늘나라 우체국’을 발간했으며 2000년 2월엔 대만에서도 시판됐다. 지금까지 경기도 벽제화장장과 용미리 등 시립 장묘시설 ‘고인에게 쓰는 비망록’ 코너에 접수된 추모 편지는 모두 5만 2000여통에 이르며 ‘하늘나라 우체국’에도 3만 2000여통의사연이 수북하게 쌓였다. 송한수기자 onekor@
  • [발언대] 추모공원 권역별 분산 바람직

    추모공원에 대한 언론의 보도와 논의가 지난해부터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그동안 서초구는 추모공원과 관련,합리적인 대안을 계속 제시해 왔지만 덮어놓고 집단이기주의로 매도하는 전체주의 올가미에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왔다. 결론부터 말하면 추모공원 건립 문제는 얼마든지 해결 가능한 문제라는 것이다.유교적 매장문화가 화장중심의 장례문화로 전환돼야 하고 지자체도 이러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여야 함은 너무도 당연하다. 그러나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공감하면서도 진통이 계속되는 것은 구청을 하급기관으로 생각하고 주민을 행정의 주변 객체로 여겨 일체의 사전협의와 동의과정을 무시한 서울시의 전근대적이고 권위주의적인 행정의 결과다. 서초구는 추모공원 문제가 제기된 이후 권역별 소규모 분산 건립,투명한 절차,후보지 선정 정보 공개 등을 일관되게 주장해왔다.소규모 분산 건립은 세계적 추세인 동시에 정책 내용적 측면에서도 형평성에 맞는 개념이라는 게학자들의 한결같은 견해다.소규모 분산 건립을 추진한다면 교통과 환경파괴문제 등도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특히 서울시는 장묘시설에 관한 수도권 종합계획을 마련,체계적으로 추모공원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과학적인 데이터도 없이 일단 대규모로 짓고 보자는 식의 주먹구구식 접근은 더 이상 설득력이 없다. 하루에 1기당 5구를 처리하는 아날로그시대의 구식 화장로를 16구까지 처리 가능한 디지털시대 최첨단 화장로로 교체할 필요가 있다.화장장 운영도 민간에 위탁,시간대별 가격차등제를 적용해야 한다. 이러한 기본방향 아래 형평성과 합리성에 근거한 시책을 추진한다면 서초구는 시의 장묘시책에 적극 동참할 것이다. 서초구가 학계에 의뢰한 용역의 중간보고에 따르면 지금 당장은 장묘대란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따라서 지금부터라도 냉철하게 장묘계획을 재검토해 서울시민,서초구민 모두가 공감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그러지 않을 경우,이번 서울추모공원 건립문제를 통해 민주적 행정절차와 지방자치원리를 무시한 정책은 반드시 실패한다는 교훈을 지방자치사에 남기는 데 그칠 것이다. 조남호/ 서울 서초구청장
  • [선택 6.13 유권자 의제로 후보를 검증한다] (3)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부산/ 지방 분권화 방안 ◇부산시민참여자치연대 박재율 사무총장= 부산 발전을 위해 지방분권이 우선돼야하며,많은 부채를 안고 있는 부산시의 건전한 재정운영이 시급하다.대처방안은. ●안상영 한나라당 후보= ‘지역균형발전 특별법’을 만들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이를 통해 재정,인사 및조직 등의 법적 권한에 있어 실질적 분권이 이뤄지도록 이끌겠다.재정자립을 위해서는 시비 출연금·기금운용 수익금·기타 수익금 등을 조성,지방기금 적립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한이헌 민주당 후보= 중앙부처와의 갈등 및 협력 조정기능을 담당할 ‘대내외 협력실’,또는 ‘정부간 협력실’을 신설해야 한다.또 중앙부처 특별행정기관의 부산이관을 추진하고,자치행정권을 확보할 계획이다.지방채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방채 증가율이 예산 증가율을 넘지 않도록 지방채 발행을 억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석준 민노당 후보= 지방식약청과 농산물 검사소,검역소 등의 특별행정기관 사무의 지방이관을 위해 힘쓰겠다.부산시의 부채가 2조 2800억원을 넘었다.재정운용의 투명성 보장을 위해 시장 직속 특별위를 설치하겠다. ◇공명선거정치개혁 부산유권자연대 노승조 사무국장= 복지행정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특히 고령화사회 진입 단계인 만큼 노인복지행정이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견해는. ●안상영 후보= 사회복지사의 후생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노인복지를 위해 동부산 관광단지 및 해운대 온천센터 개발예정지에 건강의료타운을 조성할 방침이다.장애인 복지를 위해 현재 4개인 장애인 복지관을 2010년까지 ‘1구 1개소’로 늘리겠다. ●한이헌 후보= 주민자치센터가 서민문화 복지정책의 거점이 되도록 문화 프로그램운영과 탁아소 기능을 병행할 생각이다. 치매노인 전문요양시설 확충과 영세민 가구의 생계지원을 확대, 무료 요양 지원이 시급하다. ●김석준 후보= 부산시 총예산중 사회복지 예산비중을 20%로 상향조정하고, 광역과기초단체가 복지업무 역할을 분담토록 하겠다.노인복지는 경로연금 현실화와 취업알선 확대 등을 통해 향상시키겠다. ■대구/ 여성 권익 향상 ◇우리복지연합 은재식사무국장 대구는 보수적인 도시로 타 지역에 비해 여성권익향상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여성정책을 총괄할 전문기구 설치와 여성장애인종합지원센터 설립에 대한 시각은. ●조해녕 한나라당 후보= 여성정책 관련기구 신설은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정부의 시책에 반하는 것이다.기존의 보건·복지·여성국(국장 여성 3급)의 권한과 예산을 보강하고 여성정책위를 활성화할 예정이다.여성장애인 지원프로그램이 필요하지만 시의 재정형편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장애인복지관 안에 여성장애인 복지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장기적으로는 여성전용센터 건립도 검토하겠다. ●이재용 무소속 후보= 여성정책심의관(3급)제도 신설이나 부단체장 여성임용을 통해 여성정책 조정관 기능을 부여하겠다.여성정책 발굴 및 교육·홍보를 위한 전문기구로서 대구여성정책개발원 설치가 절실하다.여성장애인은 임신·육아·가사 등에서 발생하는 특수한 문제를 갖고 있는 만큼 이들을 위한 지원센터 건립도 필요하다. ◇대구사회연구소 이창용 사무국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방분권운동의 방향과 대책은. ●조해녕 후보= 지방분권은 시대적 대세다.지방자치단체의 권익 보호를 위해 중앙부처의 정책결정 과정에 제도적으로 지역대표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겠다.지역균형발전 특별법에 지방의 견해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가사무의 지방 일괄 이양도 요구해야 한다.중앙의 교육통제권을 극복하고,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분권화운동을 지원하겠다. ●이재용 후보= 지금까지 중앙정부가 인사·재정권을 쥐고 있어 자치단체장이 할 수있는 일이라고는 중앙정부에 대한 로비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중앙부처 지방이전이 지방분권의 출발점이다.지방분권 연대조직과 함께 산업자원부나 교육인적자원부의 대구 이전을 강력 추진하겠다.자치단체장 정당공천제도 중앙정치 예속화를 부채질하는 지방분권의 걸림돌인 만큼 폐지운동이 필요하다. ■경북/ 대구·경북 통합 ◇구미 경실련 조근래 사무국장= 경북도청 이전 후보지 선정이 지역간 이해에 얽혀10년 이상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가운데 도청 이전보다는 대구와 경북을 통합해야한다는 여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의근 한나라당 후보= 어떤 식으로든 현재의 다단계 행정구조의 개편은 시급하다.그러나 20년 이상 분리된 지역을 통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대구와 경북이 공동 현안사업에 협력할 것을 선언해야 한다.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급하다.이를 위해 대구·경북 공동발전추진위를 구성,실천 가능한 사업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조영건 무소속 후보= 시·도 경계는 무의미하다.대구·경북을 서둘러 통합하고,더 나아가서는 영호남뿐 아니라 전국을 하나의 행정단위로 묶어야 한다.대구·경북이 합치면 도청 이전에 따른 2000억원의 예산이 절약되는 것은 물론 두 지역의 발전도 가속화시킬 수 있다.대구·경북 통합의 입법화를 정부에 건의하겠다. ◇조근래 사무국장= 우리 농산물이 값싼 수입농산물에 밀려 설 곳을 잃어가고 있다.농업 활성화방안을 듣고 싶다. ●이의근 후보= 첨단벤처농업을 육성하겠다.이를 위해 안동에 생물산업연구소를,상주에 생물소재 기술혁신센터를 설립하겠다.또 도 농업기술원의 지역별 특화작목 시험장을 활용,특화농업을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대학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바이오 농산물과 식품을 개발하겠다.지식기반형 벤처농업지원단지 20개를 설립하고,저농약 사과 생산단지 10개를 조성하며,칠곡·경산 등지의 화훼농가의 생산·판로 지원도 강화하겠다. ●조영건 후보= 농민들에 대한 마구잡이식 보조와 보상을 탈피,농민들이 부족한 부분만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한다.또 의료·교육비 지원을 늘려 농민들이 농촌에 머물도록 하겠다.계약재배를 확대해 생산된 농산물의 판로를 확보하고,기술지원을 통해 첨단농업단지를 조성하겠다. ■울산/ 화상경마장 유치 ◇6·13 지방선거 울산유권자운동본부 김덕순 본부장= 울산 화상경마장 유치를 놓고 세수 증대를 명분으로 찬성하거나,사행심 조장 우려를 들어 반대하는 의견이 엇갈리는데. ●박맹우 한나라당 후보= 화상경마장은 현재 서울·부산·경기·인천·대전·광주 등 전국 26곳에 있다.울산에 설치하지 않을 경우 부산·대구 등 인근 지역으로 자금이 유출될 것이다.100억원의 세수 증대와 2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최종 결정은 공청회 등을 거쳐 시민 의견에 따라야 한다. ●송철호 민노당 후보= 유치에 절대 반대한다.화상경마장은 땀의 가치를 존중하는 산업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해치는 사행성 도박산업이다.사회에 끼치는 해악이 세수이익보다 훨씬 많다.여론조사에서도 울산시민 70여%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승천 사회당 후보= 반대한다.화상경마장은 도박이 중심이 되는 장소다.노동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건전한 시민의식을 파괴할 뿐 아니라 생계 파탄까지 가져올수 있는 도박시설이 수익사업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돼서는 안된다. ◇김덕순 본부장= 1973년 건설된 울산시 동구 기존 화장장시설이 몇년 뒤면 처리한계에 도달해 이전이 시급하다.처리 방안은. ●박맹우 후보= 이전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원개념의 최신식 화장장 설치를 임기 안에 마무리짓겠다.공무원·전문가·시민 등으로 화장장부지 선정위원회를 구성,주민의견에 따라 이전 부지를 결정할 방침이다.설치지역에 대해서는 재정·행정적 인센티브를 제공,지역발전이 앞당겨지도록 하겠다. ●송철호 후보= 임기중 해결하겠다.혐오시설 설치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행정의 신뢰성과 해당지역 주민들에 대한 반대급부가 먼저 있어야 한다. 다른 지역의 모범적 사례를 소개하고,모든 것을 반드시 공개적으로 논의하며,주민의사를 최대한 존중해 화장로·장례식장·납골시설 등을 갖춘 최신 종합장묘시설을 설치토록 하겠다.설치지역에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제안하겠다. ●안승천 후보= 최신식 화장장을 지어 이전하는 것은 필수다.주민 의사에 따라 투명하게 추진해야 한다.화장장과 납골당을 포함한 추모공원을 조성,시민들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 ■경남/ 업무추진비 공개 조례 제정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조유묵 사무처장= 도지사와 실·국장들의 업무추진비 공개를 위한 조례 제정을 공약으로 채택할 수 있는가. ●김혁규 한나라당 후보= 지난해 8월부터 간부 공무원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도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어 채택할 필요가 없다.특히 어디서 누구에게 접대했는지 밝힐 경우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어 곤란하다.현재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복사해 달라는 요구도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 ●김두관 민주당 후보= 당연히 공약으로 채택해야 한다.현행 관련 조례에는 기밀사항이나 사생활을 침해할 경우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고 규정돼 많은 문제가 있다. 따라서 영수증 사본은 물론 누구에게 얼마를 어떻게 썼는지 공개토록 조례가 제정돼야 한다. ●임수태 민노당 후보= 자치단체장 등의 업무추진비는 엄연히 세금이므로 공개가 마땅하다.사생활 침해를 우려하고 있으나 공적인 업무의 연장선상에서 단체장과 식사했거나 접대를 받았다면 공개돼도 무방하다고 본다. ◇조유묵 사무처장= 자치단체의 용역 남발에 따른 예산 낭비가 심각하다.용역사전심사제를 도입,이를 방지할 의사는. ●김혁규 후보= 찬성이다.개별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사업과 도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에 대해 사전심사하고 있다.특히 50억원 이상 물품·공사·용역 등에 대한 ‘계약심의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두관 후보= 도입해야 한다.현재 각급 자치단체의 용역 남발에 따른 예산낭비가 막대하고,특히 특정기관이 독식하는 것도 문제다.발주처의 의도대로 용역결과가 나오므로 신뢰성을 확보하기가 어렵다. ●임수태 후보= 의견 수렴 절차가 우선이다.공무원은 물론 외부 인사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용역사전심의위(가칭)를 구성,구체적으로 연구·심사해야 한다.
  • 선진 장묘시설 구경하세요

    “선진 장묘시설 구경하세요.” 지하철 역사에서 장묘시설 사진전시회가 열리고 화장을위한 유언장도 접수받는다. 경기 성남시는 장묘문화 개선홍보의 하나로 22일부터 4일간 지하철 분당선 서현역사에서 장묘시설 사진전시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선보이고 있는 국내외 납골당과 현대화된 화장시설,장례식장,가족묘,우리나라 전통제례 등 관련 자료 85점을선보이며 장례절차와 관련된 법률상담도 받는다. 이와 함께 좀처럼 늘지않고 있는 화장에 대한 홍보와 함께 설문조사를 벌이고 즉석에서 화장 유언장도 접수받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보건대학 학생들이 참여해 주민들을상대로 장묘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사이버 영상추모관 운영과 관련된 각종 자료도 나눠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설과 한식,추석 등을 전후해 장례문화 개선과 관련된 각종 홍보 책자를 지속적으로 배부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하철 역사뿐 아니라 분당 로데오거리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전시회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남 윤상돈기자
  • 시 내년예산 11조 7천억원

    서울시의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2.9% 증가한 11조7,000억여원으로 편성됐다.서울 시민 1인당 세부담액은 66만7,000원으로올해보다 다소 늘었다. 서울시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2002년도 예산안’을 확정,시의회에 심의·의결을 요청했다. 시의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일반회계 7조8,687억원과 특별회계 3조,8362억원 등 총 11조7,049억원 규모다.이는 지난해 11조3,786억원에 비해 2.9% 늘어난 것이며 내년도 정부 예산 규모의 7.4%에 해당한다. 예산 규모면에서 내년도 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66만7,000원으로 올해보다 2,000원이 증가했다. 반면 1인당 예산액은 75만8,000원으로 올해보다 2만9,000원 줄었다.또 1인당 부채액은 올해보다 1만7,000원 준 58만1,000원이다. 부문별로는 도로·교통분야에 모두 2조1,302억여원이 책정돼가장 많았고 환경관리분야 1조5,504억여원,사회복지분야 1조2,253억여원 등의 순이다. 도로·교통분야에 대한 예산비중이 높은 것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지하철 9호선 등 대규모 건설 사업이 본격 착수되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내년 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주변 정비사업의 마무리와 문화월드컵에 3,308억여원을 편성해 눈길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이 2.9%밖에 증가되지 않았지만 성과주의 예산편성 원칙에 따라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우선배정했다”며 편성 배경을 설명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서울시 예산안 특징과 중점사업. 서울시가 12일 내놓은 내년도 예산안은 세수감소 전망에 따라신규사업은 최대한 억제하는 대신 시정 역점 및 마무리 사업에중점 배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또 경상경비를 최소화하면서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성과주예산제도 정착에 무게를 뒀다. 먼저 가용예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복지부분에 10.8% 늘어난 1조 2,254억원을 최우선 배정했다.복지예산은 법정지원외 월동대책비 등 추가지원과 기초생활보장 수급탈락자 등 틈새계층 지원,무주택서민에 대한 전·월세 보조,서울추모공원 건립 등 장묘시설 확충에 주로 쓰여지게 된다. 교통부문엔 지난해보다 7.5% 늘어난 2조 2,303억원이 투입된다.주요 사업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및 지하철9호선 건설 착수,택시와 버스 서비스 제고,주택가 주차난해소 등이다. 문화부문에는 지난해보다 7.4% 증가한 3,308억원이 책정됐다. 월드컵축구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문화·관광·청소년 프로그램개발,육성 등에 예산이 집중됐다. 이밖에 수해항구대책 5개년계획을 담은 도시안전관리부문,푸른 서울을 가꾸기 위한 환경관리부문에도 예산을 각각 4,4%와 1.4% 늘렸다. 그러나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하철 부채 경감에 역점을 뒀다.일반회계 순세계잉여금의 50% 이상을 ‘감채기금’으로 적립,빚을 갚는데 집중투입하고,지하철·도시철도공사의 인력감축,사업의 민간위탁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토록 했다. 또 시장을 포함한 시의 시책업무추진비를 정부의 가용기준액보다 40% 감축하는 등 경상비를 올해대비 4% 깎았다. 투입보다는 성과를 중시하는 ‘성과주예산제도’ 정착에도 무게가 실렸다.지난해의 성과지표 설정이 단순한 사업 나열식이라는 지적에 따라 성과목표와 평가결과를반영하는 예산심의,성과에 대한 책임을 묻는 ‘표준모델’을 개발중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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