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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 속 집단감염 우후죽순…에어로빅·김장·어플모임까지(종합)

    일상 속 집단감염 우후죽순…에어로빅·김장·어플모임까지(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에서 우후죽순 발생하고 있다. 28일 낮 12시 기준 서울 강서구 댄스·에어로빅 교습 학원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는 155명으로 급증했고, 마포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135명으로 늘었다. 충북 제천 김장모임 관련해서는 25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서울 어플 소모임, 경기 화성 지인모임, 인천 남동구 동창모임, 강원 공공산림가꾸기 사업 등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현황은 △서울 어플 소모임 △강서구 댄스교습 △중구 상조회사 △중랑구 체육시설Ⅱ △송파구 사우나 △마포구 소재 교회 △서초구 사우나Ⅱ △경기 화성 지인모임 △연천 군부대 △인천 남동구 동창모임 △강원 홍천 공공근로 △충북 제천 김장모임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모임 △전북 익산 대학병원 △부산·울산 장구 강습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단란주점 등이다. 서울 강서구 댄스교습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에서 26명의 추가 확진자가 늘어 총 155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분별로는 수강생 72명, 종사자 3명, 추가 전파된 가족 54명, 동료 4명, 지인 12명, 기타 10명 등이다. 당국은 감염전파 원인으로 이 시설이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불가능했고, 격렬한 신체운동 시 거리확보도 어려웠다는 점을 지목했다. 마포구 소재 교회에서는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135명이다. 구분별로는 교인 86명, 교인 가족 26명, 교인 지인 13명, 교인 동료 10명이다. 충청권에서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충북 제천 김장모임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는 25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14·15일 2가구에서 일가족이 김장모임을 했고, 이들 중 일부가 17일 지인과 김장모임을 해 감염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봤다. 서울 어플 소모임 관련해서는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 후 2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이다. 구분별로는 모임 참석자 17명, 가족 2명, 지인 3명이다. 경기 화성 지인모임에서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접촉자 조사에서 1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인천 남동구 동창모임에서는 18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후 접촉자 조사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늘어 총 11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모임 참석자 6명, 동료 5명 등이다. 강원 홍천 공공근로(산림가꾸기사업) 관련해서는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 후 접촉자 조사에서 1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기존 집단감염에서의 확진자 발생도 꾸준히 이어졌다. 서울 중구 상조회사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에서 2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중랑구 체육시설Ⅱ와 관련해서는 5명의 접촉자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송파구 사우나에서도 접촉자 조사에서 5명이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는 14명이다. 서초구 사우나Ⅱ에서는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63명이다. 경기 연천 군부대에서는 접촉자 중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71명이다. 충북 청주 당구장 선후배모임에서는 접촉자 조사에서 4명의 확진자가 늘어 총 확진자는 22명이다. 전북 익산 대학병원 확산 관련 접촉자 중에서는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총 46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울산 장구강습 관련해서는 2명의 확진자가 추가 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91명이다.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 단란주점에서는 접촉자 조사를 통해 2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한편 방대본은 또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해 선제 전수검사를 한 결과 서울, 경기, 부산, 충남, 강원 소재 8개 시설에서 지금까지 총 100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전수검사 이후 별도로 실시된 주기적 검사를 통해서는 서울 소재 1개 시설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16%대로 올라섰다. 이달 15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5037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829명으로, 전체의 16.5%를 차지했다. 전날(15.4%)과 비교하면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제천 김장모임 n차 감염 확산…시의원 등 10명 추가 확진

    제천 김장모임 n차 감염 확산…시의원 등 10명 추가 확진

    김장모임을 매개로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충북 제천에서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제천시는 28일 “오늘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에는 제천시의원도 포함됐다. 이 시의원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지인을 최근 식사 자리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동료 시의원과 의회사무국·시청 공무원들이 줄줄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시의회 건물이 임시 폐쇄된 가운데 행정사무감사 등 정례회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로써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가 처음 확인된 지난 25일 이후 이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일가친척의 김장모임발 ‘n차 감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날 시민 1331명이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다. 모 초등학교 교직원·학생 249명 등 대부분은 ‘음성’으로 나왔다. 제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8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신규확진 504명, 사흘째 500명대…거리두기 2.5단계 격상 기준 넘어(종합)

    신규확진 504명, 사흘째 500명대…거리두기 2.5단계 격상 기준 넘어(종합)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8일 사흘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또 지역발생 기준 1주간 평균 확진자 수가 400.2명을 기록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을 충족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4명 늘어 누적 3만 337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55명)에 비교하면 51명 줄었지만 아직 유의미한 감소라고 하기엔 이른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당초 신규 확진자 수와 관련해 26일 583명, 27일 569명으로 발표했지만 이를 각각 581명, 555명으로 수정했다. 26일에는 서울·인천에서 잘못 집계된 사례 2건이 파악돼 이를 제외했고, 27일에는 필리핀 선원 14명이 국내에 입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로써 지난 8일부터 21일째 세 자릿수가 이어졌고, 300명 이상은 10차례, 500명대는 3차례 발생했다. 500명대에서 조금씩 줄어드는 흐름이긴 하지만 정점을 찍었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방역당국 역시 하루 10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방역당국은 최근의 확산세를 잡는 동시에 5일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12월 3일)을 고려해 29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역발생 1주간 하루 평균 400.1명…2.5단계 기준이날 신규 확진자 50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86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직전 이틀연속(552명→525명) 500명대를 기록했지만, 이날은 400명대 후반으로 내려왔다. 최근 1주일(11월 22∼28일)간 상황만 보면 전체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24.6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 평균 400.1명으로, 전국 2.5단계 기준(전국 주 평균 확진자 400~500명 이상)에 들어왔다.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76명, 경기 122명, 인천 25명 등 323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37명)보다 14명 줄었지만, 전체 지역발생의 66.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강원이 3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27명, 충북 23명, 광주·충남 각 14명, 대전·경남 각 13명, 전북 9명, 전남 7명, 경북 4명, 울산 3명, 제주 2명, 대구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63명으로, 지난 24일부터 5일 연속(103명→108명→151명→188명→163명) 100명대를 이어갔다. 기존 집단감염 급증 속 새 집단감염 속출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강서구 댄스교습 학원 관련 감염자가 급증해 전날 정오까지 129명이 확진됐고,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확진자는 누적 124명이 됐다. 또 서울 강남구 연기학원(누적 27명), 충북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 모임(18명), 제천시 김장모임(14명) 등 곳곳에서 새 집단감염도 확인됐다. 이 밖에 ▲ 부산-울산 장구강습(89명) ▲ 경남 진주시 단체연수(61명) ▲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49명) ▲ 충남 공주시 푸르메요양병원(41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연일 확진자 규모가 커지고 있다. 신규확진 504명 중 수도권 329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30명)보다 12명 줄었다.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28명→16명→31명→19명→30명→30명→18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경기(4명), 충남(3명), 서울·광주(각 2명), 부산·충북·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78명, 경기 126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32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 6명 늘어 총 522명…치명률 1.56%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52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6%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78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 2442건으로, 직전일 2만 1531건보다 911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25%로, 직전일의 2.57%(2만 1531명 중 555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1%(303만 2004명 중 3만 3375명)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고] 김흥주씨 부친상, 이승백씨 장인상, 선환규씨 모친상, 오연근씨 모친상

    ■ 김흥주(창원 행복한요양병원장)씨 부친상 △ 김판수 씨 별세, 김흥주(창원 행복한요양병원 병원장)·흥구(행복한요양병원 부이사장)씨 부친상, 26일 오후 6시, 창원파티마병원 장례식장 VVIP실, 발인 28일 오전 8시. 010-3568-5223 ■ 이승백(전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 씨 장인상 △ 임정열 씨 별세, 이승백(전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 씨 장인상, 26일, 용인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28일. 010-5349-7036 ■ 선환규(전 예금보험공사 감사)씨 모친상 △ 박필선씨 별세. 선환규(전 예금보험공사 감사)·선환기(한강T/S 이사)·선문숙(고양시 한내초교 교사)씨 모친상, 심화준(카맥스이엠 이사)씨 장모상, 박소영씨 시모상, 26일 오전 8시5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28일 오전 5시20분. 02-2227-7594 ■ 오연근(경인일보 지역사회부 부장)씨 모친상 △ 강길례씨 별세, 오명근·오연근(경인일보 지역사회부 부장<연천·동두천 주재>)·오연미씨 모친상, 26일 오전 0시2분, 연천군보건의료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8일 오전 10시. 031-832-4474
  • 박사방 조주빈 40년형 철퇴… “성착취물 제작·배포한 범죄집단”

    박사방 조주빈 40년형 철퇴… “성착취물 제작·배포한 범죄집단”

    같은 범행 목적 갖고 지속한 점 인정법원 “사회에서 장기간 격리해야”가상화폐 은닉 혐의까지 형량 늘 듯공범들도 7~15년 중형 선고받아‘갓갓’ 등 관련자 양형에도 영향 전망“피고인 조주빈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한다.” 텔레그램 성착취물 공유방인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에 대해 법원이 징역 40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이른바 ‘n번방 사태’로 국민적 공분이 일어난 지 1년여 만에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유례없는 ‘철퇴’가 내려진 셈이다. 함께 기소된 공범들도 징역 7~15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가 이들을 같은 범행 목적을 갖고 조직적·지속적 범죄를 저지른 ‘범죄집단’으로 인정한 영향이 컸다.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이현우)는 조씨를 비롯한 공범 6명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조씨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하면서 전자장치 부착 30년,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 등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다양한 방법으로 다수의 피해자를 유인·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오랜 기간 여러 사람에게 유포했다”면서 “범행의 중대성과 치밀함, 사회적 해악 등을 고려하면 장기간 사회에서 격리할 필요가 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재판부의 주문에 방청객들은 순간 “와” 하고 탄식을 내뱉으며 잠시 동요했다. 그러나 피고인석에 선 조씨는 지난 결심 때 눈물을 보인 것과 달리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선고 공판이 끝난 뒤 조씨는 다른 피고인들과 함께 말없이 구치소로 향했다. 지난 4월 기소된 조씨는 가상화폐를 환전해 1억원 이상의 수익을 은닉한 혐의로 별도 재판을 받고 있어 1심 도합 형량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 조씨와 함께 기소된 전 거제시청 공무원 천모(29)씨와 전직 공익근무요원 강모(24)씨는 각각 징역 15년과 13년을 선고받았다. 유일한 미성년자였던 ‘태평양’ 이모(16)군은 장기 10년, 단기 5년을, 유료회원인 임모씨와 장모씨도 징역 8년, 7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이번 사건의 관건은 박사방 조직이 ‘범죄집단’에 해당하는지 여부였다. 단순한 개인들이 성착취물을 공유한 모임으로 치부될 경우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성착취 피해를 외면하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었다. 조씨 등은 “체계적인 조직이 아니었고, 범죄 수익도 조씨가 모두 가져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박사방 조직을 “아동·청소년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이를 배포한다는 사실을 인식한 구성원들이 이를 목적으로만 구성·가담한 조직”으로 규정하고 관련 혐의들을 모두 인정했다. 피해자 대리인단의 원민경 변호사(법무법인 원)는 재판 직후 “재판부가 피고인들의 주장을 모두 배척하며 전례 없는 중형을 선고했다”면서 “향후 다른 유사 범죄 재판에도 이번 재판부의 판결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조씨의 형량이 예상보다 낮다는 의견도 있었다. 양태정 변호사(굿로이어스)는 “피해 정도를 감안하면 검찰의 구형처럼 무기징역을 선고할 수도 있었을 텐데 다소 아쉽다”면서 “2심에서 범죄단체조직죄가 뒤집힌다면 감형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조씨 등 공범들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으면서 현재 전국 각급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n번방’ 관련자들의 양형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아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일었던 ‘와치맨’ 전모씨는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으며, ‘갓갓’ 문형욱의 경우 지난 19일 선고공판이 예정돼 있었으나 변론이 재개되며 1심 선고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조씨 공범으로 별도 재판을 받던 ‘부따’ 강훈과 한모씨 등도 1심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박사방’ 조주빈, 1심서 징역 40년…‘태평양’ 이군은 징역 5~10년(종합)

    ‘박사방’ 조주빈, 1심서 징역 40년…‘태평양’ 이군은 징역 5~10년(종합)

    법원, 공소혐의 대부분 유죄 인정공범들, 징역 5년~15년 선고법원 “복구 불가능한 피해” 질타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미성년자 등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공유한 혐의로 기소된 조주빈(24)이 1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받았다. 성 착취물 제작·유통을 도운 공범들에 대해서는 징역 5~15년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이현우)는 26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과 범죄단체조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아울러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 취업제한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0년, 1억여원 추징 등을 명령했다. 함께 기소된 전직 거제시청 공무원 천모(29)씨는 징역 15년, 전직 공익근무요원 강모(24)씨는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 ‘박사방’ 유료회원인 임모씨와 장모씨는 각각 징역 8년과 7년을 선고받았으며, 미성년자인 ‘태평양’ 이모(16)군은 장기 10년, 단기 5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조주빈에 대해 “피고인이 다양한 방법으로 다수의 피해자를 유인·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오랜 기간 여러 사람에게 유포했다”면서 “특히 많은 피해자의 신상을 공개해 복구 불가능한 피해를 줬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를 속였을 뿐 협박하거나 강요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해 피해자가 법정에 나와 증언하게 했다”며 “범행의 중대성과 치밀함, 피해자의 수와 정도, 사회적 해악, 피고인의 태도를 고려하면 장기간 사회에서 격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조주빈은 재판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으나, 합의한 피해자에 대한 협박죄가 공소 기각으로 판결된 것을 제외하면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 이날 판결이 선고되자 조주빈은 다소 얼굴이 붉게 상기되는 등 심적으로 동요한 듯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상 행동을 보이진 않고 구치소로 돌아갔다. 조주빈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여성 피해자 수십명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을 만들고,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판매·유포한 혐의로 지난 4월 기소됐다. 또 미성년자 피해자 A씨에게 나체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공범을 시켜 성폭행을 시도하게 한 혐의 등 조주빈에게 적용된 혐의는 모두 14개에 달한다.그는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하기 위해 범죄단체를 조직한 혐의도 있다. 조주빈과 박사방 가담자들은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내부 규율을 만드는 등 음란물 공유 모임을 넘어선 범죄 단체를 조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주빈은 또 작년 4∼9월 4회에 걸쳐 손석희 JTBC 사장에게 ’흥신소를 하면서 얻은 정보를 주겠다‘고 속여 1800만원을 받아내고, 사기 피해금을 보전해주겠다며 윤장현 전 광주시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사기)도 있다. 한편 이날 조주빈의 1심 판결이 이뤄진 서울중앙지법 앞에서는 텔레그램성착취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가해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충북 하루동안 16명 코로나 확진…“김장 모임도 조심해야”

    충북 하루동안 16명 코로나 확진…“김장 모임도 조심해야”

    충북지역에서 하루동안 16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2월20일 지역에서 코로나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하루 기준 최다 확진자다. 26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제천에서 9명이 추가 확진됐다. 연령대는 10대 1명, 40대 1명, 50대 2명, 60대 4명, 80대 1명 등이다. 이들은 김장 모임을 가진 일가친척 4명이 전날 집단 확진되자 진단검사를 받았다. 추가 감염자 중에는 시청 공무원 1명이 포함됐다. 시는 이 직원이 근무하는 의림지역사박물관의 문을 닫고, 박물관 이용객 등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 직원의 어머니와 고교생 아들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공무원은 전날 확진된 60대 김장 모임 참석자의 인척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문제가 된 김장모임에는 인천 미추홀구 188번 확진자가 다녀갔다”며 “김장할 때 마스크를 쓰지 않고 음식도 나눠먹어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에선 청원구에 거주하는 50대 A씨와 40대 B씨, 50대 C씨 등 3명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4일 확진된 50대 D씨가 운영하는 당구장 손님들이다. 아버지와 같은날 확진된 D씨의 20대 자녀와 카페에서 접촉한 흥덕구 거주 20대 E씨도 이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D씨는 지난 13일과 14일 전주 69번 확진자를 만나 감염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청주 서원구 거주 40대, 충주 70대, 미국에서 입국한 진천군 거주 60대도 양성으로 확인됐다. 도내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255명으로 늘었다.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중인 도는 거리두기 격상 검토에 들어갔다. 제천과 음성군은 자체적으로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중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부고]

    ●유복남씨 별세 김민아·서형(보쉬코리아 차장)씨 모친상 이진세(LG전자 홍보팀 책임)씨 장모상 노지혜씨 시모상 24일 여수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9시 (061)688-4444
  • 美 테슬라 주주의 꿈☆… 주린이의 슬기로운 투자테크

    美 테슬라 주주의 꿈☆… 주린이의 슬기로운 투자테크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1400선대로 떨어진 코스피가 약 8개월 만인 지난 23일 2600선을 돌파했다. 24일에도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하루 만에 갈아치운 코스피는 25일 오후 들어 하락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16.22(0.62%) 내린 2601.54로 마감했다. 올해는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대거 사들인 ‘동학개미운동’, 주식 초보자를 일컫는 ‘주린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너도나도 주식 투자에 뛰어들었다. 또 ‘서학개미’라는 단어도 생길 정도로 해외주식 투자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의 해외주식 결제금액(매수액 기준)은 지난 23일까지 897억 8377만 달러(약 99조원)에 달한다. 순매수액(매수액에서 매도액을 뺀 금액)으로는 167억 8235억 달러(약 18조 6000억원)다. 이런 상황을 보며 속만 태우는 이들도 있다. 종잣돈이 없는 사회초년생들이다. 이들이 투자에 쓸 수 있는 돈은 지극히 제한적이다. 지난해 취업한 장모(29)씨는 “안정적인 예적금을 통해 목돈을 마련하고 싶지만, 이자가 연 1% 수준이라 1000만원을 넣어도 겨우 10만원가량을 받는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주식시장이 활황인 지금 같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지만 가진 돈이 워낙 적어 고민”이라고 말했다. 금융회사들은 장씨와 같은 고민을 하는 밀레니얼세대를 겨냥해 해외주식 등을 쪼개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른바 ‘소수점 투자’는 해외주식뿐 아니라 부동산, 미술품까지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비싼 해외주식을 소수점 단위로 쪼개서 사고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서비스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한 주에 60만원 정도(24일 기준 555달러)하는 테슬라 주식은 여윳돈이 없는 이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애플(17만원), 아마존(345만원), 넷플릭스(53만원) 등도 한 주당 가격이 만만찮다. 하지만 증권사들의 ‘소수점 투자’ 서비스를 이용하면 적은 돈으로도 해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플랜yes 해외주식 적립식 서비스’는 자동 환전하고 해외주식을 매수하고 나서 원하는 목표수익률에 팔 수 있다. 소수점 적립을 신청하면 0.01주 단위로 주식을 살 수 있다. 예컨대 테슬라의 경우 5000원 정도면 0.01주를 살 수 있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의 ‘미니스탁’은 1000원 단위로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액수로는 1000원 단위, 주식으로는 0.000001주 단위까지 매수가 가능하다. 미니스탁은 2030세대 가입자의 증가로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러한 소수점 단위 거래는 이르면 내년부터 국내주식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주식뿐 아니라 부동산이나 미술품도 쪼개서 투자할 수 있다. 수익형 부동산 플랫폼 ‘카사’에서는 부동산 자체를 지분 형태로 쪼개 디지털화한 자산유동화증권(DABS)을 통해 일반 투자자들이 최소 5000원부터 투자할 수 있다. DABS를 사면 해당 건물에 대한 임대료와 매각수익을 자신이 가진 지분만큼 받는다. 이날 첫 매물 공모를 시작했다. 미술품 투자 플랫폼 ‘테사’에서는 미술품 소유권을 분할 판매한다. 미술품의 정해진 가치 내에서 1000원부터 투자할 수 있다. 작품이 팔리면 소유권의 보유 비율만큼 수익을 배당받는 구조다. 서비스 가입자는 4000명을 돌파했으며, 이 가운데 60%가 2030세대다. 이러한 쪼개기 투자 서비스의 등장으로 해외주식·부동산 등의 투자 진입 장벽은 낮아지고 있다. 물론 사회초년생의 기본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거론되는 적금·청약저축·연금저축은 포트폴리오의 필수 항목이 돼야 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용도별 통장 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적금을 통해 목돈을 만드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대전지검 물갈이 가능성…월성의혹 수사 좌초 우려

    대전지검 물갈이 가능성…월성의혹 수사 좌초 우려

    윤석열 검찰총장은 전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배제 조치에 따라 모든 수사에서 지휘권을 잃게 됐다. 이에 검찰 안팎으로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폐쇄 의혹, 옵티머스 펀드사기 수사 등 정권을 겨냥한 주요 사건 수사가 위축될 우려가 제기된다. 25일 검찰 내부에서는 추 장관의 이런 조치가 정권에 반하는 수사를 한 데 대한 보복 차원이란 주장도 나오고 있다. 전날 김경목(40·사법연수원 38기) 수원지검 검사는 검찰 내부망에 “집권세력을 비난하는 수사를 하면 언제든 정치인 출신 장관이 ‘검찰개혁’이란 이름으로 검찰총장을 내칠 수 있다는 뼈아픈 선례가 남았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5일 대전지검이 월성 1호기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착수하자 추 장관은 “(이 수사는) 야당 측 고발이 있어도 각하 감”이라면서 “(검찰 사무에 관한) 최고 감독권자로 (조치가) 필요하다면 고민해 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총장이 직무에서 배제되긴 했지만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이 총장의 직무를 대행하는 등 대검의 수사지휘는 유지된다. 하지만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은 “검찰총장 임기제를 도입한 것은 결국 수사 외압에 대해 책임지고 방어하라는 의미”라면서 “총장의 공백은 수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내년 1월 정기 인사에서 현재 월성 1호기 의혹을 수사 중인 대전지검 수뇌부가 교체된다면 수사가 사실상 좌초될 수 있다. 수사권 조정 등을 앞두고 인사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수사는 올 초까지 대검 과학수사부장으로 윤 총장을 보좌했던 이두봉(56·25기) 대전지검장과 이상현(46·33기) 형사5부장이 이끌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수사 중립성 훼손이라는 오해를 살 수 있는 수사 책임자 교체는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추 장관이 윤 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배제한 윤 총장의 가족·측근 수사는 서울중앙지검이 속도감 있게 진행하며 윤 총장을 향한 압박도 고조되는 모양새다. 전날 중앙지검은 요양병원 부정수급 의혹을 받는 윤 총장의 장모인 최모(74)씨를 불구속 기소한 데 이어 윤대진 검사장의 친형 윤모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의혹, 윤 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전시기획사 협찬 의혹 규명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최고기 유깻잎, 이혼 사유는? “상견례 자리에서...”

    최고기 유깻잎, 이혼 사유는? “상견례 자리에서...”

    유튜버 최고기, 유깻잎이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두 사람의 이혼 사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유튜버 최고기가 전 부인 유깻잎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고기와 유깻잎은 각각 26세, 24세 나이에 결혼해 2개월 만에 딸 솔잎이를 낳았다. 하지만 결혼생활 5년 만인 지난 4월 이혼했다. 현재는 이혼한지 7개월이 지난 상태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안부를 물으며 밝은 모습으로 만났다. 최고기는 딸 솔잎이와 함께 수원에서, 유깻잎은 부산에서 친정어머니와 지내고 있었다.두 사람이 만난 가운데 이혼 배경이 밝혀졌다. 최고기의 아버지가 가장 큰 이유였던 것. 이날 방송에 등장한 최고기의 아버지는 유깻잎에 대해 “내 마음은 별로다. 여자로서 부모로서 빵점이다. 새벽에 나 집으로 내려가면 밥을 차려줬냐 뭘 했냐”라며 “성격이 그렇다는 건 말이 안 된다.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빵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고기는 “아버지가 연세가 많다 보니 우스갯소리로 ‘나는 이제 죽을 건데’라고 한다. 그 얘기만 하면 짜증나는데 걱정된다. 그래서 아빠 편을 좀 더 들어줬던 것 같다”며 결혼생활을 떠올렸다. 또한 최고기는 “집, 혼수 이런 생각이 잘 안 맞았다. 아빠가 상견례 자리에서 세게 말했다. 아빠 성격이 불 같아서 장모님한테 상처를 줬다. 이 친구한텐 그게 가장 상처였을거다. 우리 아버지가 그렇게 얘기했으면 안 되는데. 그게 가장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등을 대고 이를 듣고 있던 유깻잎 또한 눈물을 흘렸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고]

    ●오옥순씨 별세 김현충·현욱(수협중앙회 소비자보호단장)현주씨 모친상 신수봉(인하대 교학부총장)씨 장모상 23일 인제대 일산백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30분 (032)860-7010 ●이홍래씨 별세 이수영(이베스트투자증권 고객만족센터 팀장)용택·수정·수진씨 부친상 박준홍·이규태씨 장인상 강정미씨 시부상 23일 서울중앙보훈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30분 (02)2225-1004 ●윤선하씨 별세 윤명희(전남도의원)씨 부친상 24일 해남 산림조합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061)532-4444
  • LG맨들, 대림號에 대거 승선한 까닭은

    LG맨들, 대림號에 대거 승선한 까닭은

    대림그룹의 ‘LG맨’ 사랑이 유별나다. ‘인화(人和)의 LG’여서일까, LG 측도 대림그룹으로의 ‘임원 엑소더스(대탈출)’에 크게 괘념치 않는 분위기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최근 인적분할을 통해 내년 1월 1일 출범하는 건설사 디엘이앤씨 대표에 마창민(52) 전 LG전자 전무를 내정했다. LG전자에서 최연소(45세) 전무 승진 기록을 세우며 ‘잘나가던’ 마 대표는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으로 선임된 지 한 달 만에 돌연 ‘대림맨’이 됐다.LG에서 대림그룹으로 갈아탄 임원은 마 대표뿐만이 아니다. 남용(71) 대림산업 이사회 의장은 LG전자 부회장 출신이다. ‘LG의 장자방’이라 불리기도 한 그는 한때 LG맨의 표상이었으나 2013년 ‘대림호(號)’에 승선했고, 지금은 이해욱(52) 대림그룹 회장의 핵심 경영 멘토가 됐다. 지난달 부회장으로 승진한 배원복(59) 대림산업 대표는 LG전자에서 30년 넘게 일했다. 이 회장의 최측근인 이준우(45) 전 대림코퍼레이션 대표도 LG전자를 거쳤다. 윤준원(59) 대림자동차공업 대표는 LG유플러스, 허인구(59) 전 대림자동차공업 대표는 LG전자 출신이다. 박문화(70) 전 대림씨엔에스 사외이사는 LG전자 사장과 LG그룹이 설립한 연암공대 총장을 지냈다. LG맨들이 대림그룹 주요 계열사 4곳의 수장을 장악할 수 있었던 배경에 이 회장의 ‘혼맥’이 깔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회장의 부인 김선혜(49)씨는 구자경 전 LG그룹 명예회장의 외손녀로, 구광모(42) LG그룹 회장과는 사촌지간이다. 이 회장의 장모는 구 전 명예회장의 장녀 구훤미(73)씨로 구 회장에게는 고모가 된다. 대림그룹에 먼저 깃발을 꽂은 남용 의장의 인맥을 통한 연쇄 영입이라는 시선도 있다. 마창민 대표를 LG전자 최연소 상무로 영입한 인물이 바로 남 의장이었기 때문이다. 배원복 대표도 남 의장의 제안으로 2018년 대림오토바이 대표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전해진다. 대림그룹에 ‘LG DNA’가 뿌리 내린 가운데 대림산업 분사를 비롯한 그룹 지배구조 개편도 순항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지난 9월 디엘(지주사)·디엘이앤씨(건설사)·디엘케미칼(석유화학사)로 회사를 인적·물적 분할하기로 의결했고,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도 이날 기업 분할에 찬성 의견을 냈다. 대림산업은 다음달 4일 임시주총을 열고 기업분할 안건을 논의한다. 가결되면 내년 1월 1일 지주사 체제로 새 출발 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요양병원 부정수급’ 윤석열 장모 기소… 尹 직권남용은 각하

    ‘요양병원 부정수급’ 윤석열 장모 기소… 尹 직권남용은 각하

    24일 검찰이 요양병원 부정수급 의혹을 받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윤 총장을 향해 직무배제 ‘폭탄’을 던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19일 재수사를 지시한 데 따른 결과다. 윤 총장을 향한 여권의 사퇴 압박이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박순배)는 24일 최씨를 의료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최씨가 의료기관 개설 자격이 없는데도 동업자들과 2012년 11월 의료재단을 설립하고, 2013년 2월 경기 파주 요양병원 개설과 운영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2013년 5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총 22억 9000만원 상당의 요양급여를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검찰은 최씨가 은행 잔고증명서를 위조했고, 이 과정에 윤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공모했다는 고발 사건은 불기소 처분했다. 또 윤 총장이 장모 관련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된 사건도 각하했다. 이 사건으로 최씨의 동업자인 구모씨 등 3명은 이미 최씨와 같은 혐의로 2017년 3월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최씨는 경찰 단계에서 입건되지 않아 사건무마 의혹이 일었다. 이에 추 장관은 윤 총장의 지휘권을 배제하는 수사지휘권을 발동했고, 수사팀 보강을 지시했다. 최씨는 2014년 5월 공동 이사장에서 중도 사퇴했고, 병원 운영 관련 민형사 책임을 묻지 않기로 하는 ‘책임면제각서’를 2013년 10월과 2014년 5월에 받았다는 이유로 입건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 무마 의혹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최씨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근 중앙지검의 재수사는 어떤 새로운 증거도 없다”면서 “재판 과정에서 진상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입건조차 되지 않았던 최초 수사 당시와 비교해 어떤 혐의가 새롭게 드러났는지 좀더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금태섭 “자기들이 옹호했던 윤석열…180도 바꿔서 공격”

    금태섭 “자기들이 옹호했던 윤석열…180도 바꿔서 공격”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청구 및 직무배제에 대해 정말 경악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금 전 의원은 “설마했는데 서울중앙지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를 기소하는 것에 맞춰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징계청구 및 직무배제 명령을 했다”면서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진짜 징계청구의 이유가 주요 사건 수사에서 정부의 뜻과 다르게 행동했다는 것이라는 걸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 전 의원은 “검찰총장으로 위엄과 신망을 손상시켰다는 구절에선 절로 실소가 나왔다”면서 “이런 식이라면 댓글 수사가 마음에 안 든다고 엉뚱한 이유를 들어 채동욱 검찰총장을 사퇴하게 만든 박근혜 정부와 뭐가 다른가”라고 규탄했다. 그는 “장모 문제를 비롯해서 여권이 주장하는 징계 사유의 상당수는 검찰총장 임명 전에 있었던 일”이라며 “그 당시 윤석열 검사는 청와대와 민주당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고, 검증을 책임진 민정수석은 조국이었으며 지금 기회만 있으면 윤 총장을 비판하는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는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이었다고 지적했다.이어 특수통 검사들의 약진을 경계했기에 윤 총장 후보자의 청문회 직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가 정청래 의원 등으로부터 인신공격에 가까운 비난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금 전 의원은 자기들이 검증하고 그렇게 옹호했던 사람에 대해 태도를 180도 바꿔서 공격에 나서는데 어떻게 한 마디 반성이 없냐고 반문했다. 또 금 전 의원은 스스로 검증하고 임명한 검찰총장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징계를 하는데, 향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생기면 공수처장 후보자의 중립성과 적정성은 어떻게 보장하고 담보할 수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법무부장관이 검찰 업무에 개입해서 정치적 논란을 초래하는 일을 앞으로 어떻게 방지할 것인지도 더불어 질문을 제기했다. 금 전 의원은 전직 검사 출신으로 공수처 설치에 반대했다가 지난 10월 민주당을 탈당했다.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윤석열 장모 측 “새 증거도 없이 갑자기 기소…사법절차 모욕”

    윤석열 장모 측 “새 증거도 없이 갑자기 기소…사법절차 모욕”

    불법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를 편취한 혐의로 24일 불구속 기소된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 최모씨(72) 변호인이 검찰이 새로운 증거에 대한 의견 진술 기회 없이 갑자기 기소를 했다며 ‘절차적 불공정성’을 제기했다. 최씨 측 변호인은 이날 “금일 검찰의 보도자료를 보고 대단히 유감을 표하는 바”라면서 “과거의 수사 및 재판을 뒤집을만한 새로운 증거가 나온 것도 아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최근 서울중앙지검의 재수사는 단순히 일부 정치인들의 고발이 있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새로운 증거도 없었던 것으로 보이며, 과거의 적법한 수사 및 확정판결을 뒤집을 어떠한 사정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공소제기 내용대로 확정됐던 재판 결과를 전면 부인한 사법절차에 대한 모욕이라고까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변호인은 “당시 최씨를 비롯해 의료법인에 자금을 대여한 사람들이 피의자로 입건조차 되지 않았던 이유는 경찰 수사 초기에 압수수색을 통해 주모씨와 구모씨 사이에 수익을 5:5로 나누기로 하는 등 수익분배 약정서를 작성했던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최씨를 비롯한 공동이사장이나 이사, 감사들은 아무런 경영 참여행위가 없었다는 사실, 심지어 발기인총회나 이사회도 실제로 열린 사실이 없으며 사무실에 보관된 관계자들 명의의 도장이 임의로 날인되어 작성된 사실이 밝혀졌다”고 부연했다. 최씨 측 변호인은 새로운 증거에 대한 의견을 내기로 했는데, 검찰이 약속과 달리 갑자기 기소를 했다는 취지의 주장도 내놨다. 조사 결과 및 그 과정에서 새로 현출된 증거기록 등에 관한 변호인 의견을 정리해 24일 혹은 25일까지 제출하기로 했고, 검찰도 충분히 양해를 했는데 갑자기 기소를 했다는 것. 변호인은 “검찰의 요구에 따라 4회에 걸쳐 자료를 자진 제출하며 절차 협력에 최선을 다한 피의자 및 변호인에게 의견진술 기회마저 제대로 부여하지 않았다”며 “절차적 불공정성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선 최씨에 대한 기소 결정 과정에서 수사팀 의견이 갈렸고 반박 증거가 있음에도 기소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검찰 측은 수사팀 의견이 일치돼 기소가 이뤄졌다는 입장이다. 앞서 이날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박순배)는 최씨를 의료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최씨가 요양병원 운영을 통해 2013년 5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총 22억9000여만원 상당의 요양급여를 가로챈 것으로 보고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제부터 ‘표적수사다’ 기사 나올 것” 조국, 윤석열 장모 기소에 한마디

    “이제부터 ‘표적수사다’ 기사 나올 것” 조국, 윤석열 장모 기소에 한마디

    조국 법무부 전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 최모씨의 불구속 기소 관련 다음 행동을 예고했다. 조 전 장관은 24일 오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불법 요양병원 개설 및 요양급여비 부정수급’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최씨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이제부터 이 기소에 대해 ‘표적수사, 과잉수사다’, ‘법리상 문제가 있다’는 등의 분석을 하면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수사팀을 맹비난하는 식자들의 논평과 언론사 법조팀 기사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박순배)는 이날 ‘요양병원 부정수급’ 의혹을 받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를 의료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윤 총장의 장모에 대한 기소 결정이 내려졌다”며 “당장 이루어져야 할 것은 2015년 윤 총장의 장모에 대하여 입건조차도 하지 않았던 검경 관계자에 대한 감찰 및 수사”라고 했다.조 전 장관은 “대상자 중 검찰 관계자에 대한 감찰의 경우 ‘법무부 감찰규정’ 제5조 1호가 규정하는 검찰의 자체 감찰로는 공정성을 인정받기 어려운 전형적인 사안”이라며 “법무부가 사건무마 의혹에 대하여 1차 감찰을 수행해야 한다. 대검 감찰부의 인력을 파견받는 것은 무방하다”고도 했다. 사실상 윤 총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조 전 장관이 언급한 대검 감찰부는 판사 출신인 한동수 감찰부장이 이끌고 있다. 그는 법원 내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에서 활동한 바 있다. 조 전 장관이 사퇴한 날 청와대에 임명 제청해 임명됐다. 그러나 중앙지검은 이날 최씨 불기소 사실을 알리면서 최씨의 사위인 윤 총장이 이 사건과 관련해 관여했다는 혐의(직권남용) 등에 대해선 불기소(각하) 결정했다고 밝혔다. 명백하거나 수사의 요건이 갖춰지지 않아 수사할 필요성이 없을 때 사건을 그대로 종결한 것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요양병원 부정수급’ 윤석열 장모 기소…수사 개입은 ‘혐의없음’

    ‘요양병원 부정수급’ 윤석열 장모 기소…수사 개입은 ‘혐의없음’

    불법 요양병원 개설·운영 혐의‘책임면제각서 위조’ 진술 확보윤 총장 수사 개입은 ‘혐의없음’검찰이 요양병원 부정수급 의혹을 받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씨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윤 총장이 장모 사건 수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사건은 ‘혐의없음’으로 보고 각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박순배 부장검사)는 24일 최씨를 의료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윤 총장의 가족·측근 의혹 수사팀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이후 한 달 만이다. 검찰은 최씨가 의료기관 개설 자격이 없는데도 2012년 11월 의료재단을 설립하고, 이듬해 2월 경기 파주시 소재 요양병원을 개설해 운영하면서 그해 5월부터 2015년 5월까지 합계 22억 9000여만원 상당의 요양급여를 가로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일로 최씨의 동업자 3명은 의료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공동 이사장이던 최씨는 2014년 5월 이사장직에서 물러나면서 병원 운영에 관한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책임면제각서를 받았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됐다. 하지만 지난 4월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은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윤 총장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윤 총장과 최씨 등을 고발했다. 최씨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2015년은 윤 총장이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수사외압을 폭로해 좌천됐을 때다. 이에 따라 재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공동 투자자 구모씨와 요양병원 행정원장을 지낸 최씨의 다른 사위 유모씨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구씨로부터 ‘책임면제각서는 위조된 것’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씨가 불법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운영하는 데 관여한 사실이 명백하다고 봤다. 당사자들끼리 책임면제각서를 작성했다고 해도 면죄부가 되진 않는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다만 윤 총장이 장모 사건에 개입했다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된 사건은 각하했다. 아울러 사업가 정대택씨가 윤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를 통장 잔고증명서 위조 혐의로 고발한 사건도 각하했다. 해당 사건은 이미 의정부지검에서 수사가 이뤄져 최씨만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당시 검찰은 김씨의 관여 여부도 따졌으나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한편 검찰은 김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의 불법 협찬금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여 의혹 등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 중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검찰, ‘요양병원 부정수급 의혹’ 윤석열 장모 불구속기소

    검찰, ‘요양병원 부정수급 의혹’ 윤석열 장모 불구속기소

    검찰이 요양병원 부정수급 의혹을 받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씨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박순배 부장검사)는 24일 최씨를 의료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최씨가 의료기관 개설 자격이 없는데도 2012년 11월 의료재단을 설립하고, 이듬해 2월 경기 파주시 소재 요양병원을 개설해 운영하면서 그해 5월부터 2015년 5월까지 합계 22억 9000여만원 상당의 요양급여를 가로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일로 최씨의 동업자 3명은 의료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공동 이사장이던 최씨는 2014년 5월 이사장직에서 물러나면서 병원 운영에 관한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책임면제각서를 받았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됐다. 하지만 지난 4월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은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윤 총장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윤 총장과 최씨 등을 고발했다. 최씨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2015년은 윤 총장이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수사외압을 폭로해 좌천됐을 때다. 이에 따라 재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공동 투자자 구모씨와 요양병원 행정원장을 지낸 최씨의 다른 사위 유모씨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구씨로부터 ‘책임면제각서는 위조된 것’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이 사건 수사에서 윤 총장을 배제하도록 수사지휘권을 행사하고 중앙지검에는 수사팀 강화를 지시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속보]검찰, 윤석열 장모 불구속 기소

    [속보]검찰, 윤석열 장모 불구속 기소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24일 요양병원 부정수급 혐의를 받는 윤석열 장모 최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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