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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이명기씨 부친상, 정근영씨 부인상, 김지철씨 부친상

    ■ 이명기(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선수)씨 부친상 △ 이진석씨 별세, 이명기(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선수)씨 부친상, 1일, 인천 청기와장례식장 201호, 발인 3일 오전 5시 40분. 032-583-4444 ■ 정근영(전 현대건설 홍보실장)씨 부인상 △ 이강숙씨 별세, 정근영(전 현대건설 홍보실장)씨 부인상, 수빈·상빈씨 모친상, 나카무라 카에씨 시모상, 하태우씨 장모상, 1일 오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4일 오전 6시. 02-3010-2000 ■ 김지철(충남도교육감)씨 부친상 △ 김덕경(전 성환초교 교사)씨 별세, 김지철(충남도교육감)·김광희(김무아)·김지숙·김지선(풍세초교 교사)·김혜연씨 부친상, 1일 오전 5시40분, 충남 천안 하늘공원장례식장 1호실, 발인 4일 오전 10시, 장지 천안시 광덕면 선영. 041-621-8011
  • [부고]

    ●김덕경(전 성환초 교사)씨 별세 김지철(충남도교육감)·광희(김무아)·지숙·지선(풍세초 교사)·혜연씨 부친상 1일 천안 하늘공원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10시 (041)621-8011 ●김명옥씨 별세 김현식(도영푸드피아 대표)·현숙(내자인 이사)씨 모친상 박수미씨 시모상 우병구(삼보렌트카 대표)씨 장모상 1일 의정부 을지대병원, 발인 3일 낮 12시 (031)951-7444
  • ‘사형제 부활’ 꺼낸 홍준표, “두테르테식” 반박한 윤석열(종합)

    ‘사형제 부활’ 꺼낸 홍준표, “두테르테식” 반박한 윤석열(종합)

    홍준표 “대통령 되면 반드시 사형”윤석열 “흉악범 강력한 처벌하도록 법제도 설계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전날인 31일 생후 20개월 된 의붓딸을 성폭행하고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모씨(29)에 대해 사형 선고를 촉구한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일 “두테르테식”이라고 지적하며 홍 의원을 직격했다.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 20개월 영아를 강간·살해한 계부의 장모(피해 여아의 외할머니) 인터뷰 기사를 공유하며 “이런 놈은 사형을 시켜야 되지 않습니까. 제가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이런 놈은 사형시킬 겁니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반면 윤 총장은 필요하다면 제도를 고쳐야한다고 반박했다. 윤 전 총장은 1일 서울 용산구 임정로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흉악범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은 모든 국민이 바라는 것으로 법과 제도 자체가 그렇게 설계돼 있다”며 “대통령이 형사처벌에 관한 사법 집행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두테르테(필리핀 대통령)식인데 그러지 않아도 시스템에 의해 (강력하게 처벌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스템이 흉악범에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게 돼 있다면 대통령은 시스템의 문제를 잘 파악해 국회와 협조해 제도를 만드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윤석열 측 “文정부 살인범 관리 못해…‘사람이 먼저’인 나라 맞나” 윤 전 총장은 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성범죄자 강모(56) 씨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살인범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며 “사람이 먼저인 나라 맞는가”라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전자발찌를 끊고 살인을 한 범죄자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더라면 무고한 여성 2명의 희생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사과하며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지만 국민의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며 “사람이 먼저다‘라면서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뭘 하는가. 충격받은 국민 앞에 나서서 고개 숙여 사과라도 해야 하지 않느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관계자들에 대해선 문책을 해야 한다. 박 장관과 사건 관련자에 대해 책임 윤리를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유독 법무부 관련 인사들의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다”면서 “가족 입시 비리로 재판을 받는 조국 전 장관, 법치의 근간을 흔들고 논란을 자초한 추미애 전 장관, 택시기사를 음주 폭행한 이용구 전 차관, 황제 우산 논란 한 가운데 선 강성국 차관에 이르기까지 왜 이리 한심한가”라고 질타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은 엉터리 인사를 지속해 온 데 대해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 이런 인사들이 대한민국 법무부를 대표해 왔으니, 국민을 위한 바르고 공정한 법무행정은 찾아볼 수 없었던 것 아닌가”라며 “우리 사회 곳곳에 방치된 위험을 과감히 척결하기 위해서 정부의 결단과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직접 이 문제에 나서 입장을 피력하기 바란다”라며 “진정 ’사람이 먼저‘인 나라를 꿈꾼다면 국민이 일상에서 생명과 안전에 위협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일이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생후 20개월 딸 살해한 20대…‘아내 계좌’로 상품권 사기쳐 감옥도

    생후 20개월 딸 살해한 20대…‘아내 계좌’로 상품권 사기쳐 감옥도

    생후 20개월 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아버지 양모(29)씨는 이 사건 전 아내의 계좌를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이다 징역을 산 것으로 확인됐다. 출소 후 다시 모녀와 살다 이같이 천인공노할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1일 대전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사기죄로 징역 1년을 살고 2018년 7월 출소한 양씨는 그해 말 문화 상품권을 미끼로 2명한테 20여만원을 뜯어낸 뒤 연락을 끊었다. 이듬해 5월 중고거래 사이트에 접속해 음악청취 이용권 판매 글을 올린 뒤 선입금 명목으로 한 피해자로부터 4만 5000원을 받아 챙기는 등 한달 동안 같은 수법으로 30명한테서 총 39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이 과정에서 양씨는 자신의 계좌 뿐만 아니라 아내 정모(25·구속)씨 계좌까지 여러 차례 이용했다. 당시 정씨는 이번에 숨진 딸을 임신 중이었다. 이와 관련해 양씨는 2019년 8월 대전지법에서 사기죄로 징역 1년 4월을 선고 받았고, 항소하지 않아 그대로 확정됐다. 양씨는 올해 초 감옥생활을 끝내고 정씨를 찾아갔다. 딸 아이는 첫돌이 좀 넘은 상태였다. 출소 후 장모 집에 얹혀 살면서도 양씨는 정씨를 수시로 폭행했고, 이를 장모에게 알리지 못하게 협박하는 등 사실상 심리적으로 지배했다. 양씨는 아이 몫으로 나오는 보육료도 자신이 가져다 쓴 것으로 전해졌다. 양씨는 장모가 장에 간 사이 벌거벗고 아이 옆에 있는 짓 등으로 장모와 갈등을 빚다 분가했다. 결국 양씨는 지난 6월 20개월 된 딸을 강간하고, 이불로 덮은 뒤 손과 발로 마구 때려 결국 숨지게 했다. 겁먹은 정씨와 함께 아이스박스에 시신을 담아 숨겼고, 손녀의 행방을 묻는 장모에게 “어머님이랑 하고 싶다. 하고 나면 알려주겠다”는 파렴치한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 사건을 심리하는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 유석철)에 양씨의 극형을 촉구하는 탄원서 등이 쇄도하는 가운데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정씨와 달리 양씨는 아직 반성 움직임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부고] 이경주씨 모친상, 노동진씨 모친상

    ■ 이경주(아시아경제 감사)씨 모친상 △ 최순자씨 별세, 이경주(아시아경제 감사·전 퀄컴 상무)·이경연·이승환(서울 화이트플러스 치과의사)씨 모친상, 강종원(나노미래생활 대표)씨 장모상, 강윤주씨 시모상, 29일 0시1분,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6호실, 발인 31일 오전 8시, 장지 안성 우성공원묘원, 031-787-1506 ■ 노동진(충북 괴산군 기획홍보담당관 주무관) 씨 모친상 △ 이영순 씨 별세, 노동진(충북 괴산군 기획홍보담당관 주무관) 씨 모친상, 29일 오전 9시 9분, 괴산 성모병원 장례식장 특2호, 발인 31일 오전 7시 30분. 043-833-4411
  • 브라질 법원, 불륜남 시켜 그리스 대사 살해한 부인에 31년형

    브라질 법원, 불륜남 시켜 그리스 대사 살해한 부인에 31년형

    지난 2016년 브라질 주재 그리스 대사의 현지인 부인이 군 헌병인 정부(情夫)를 사주해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징역 31년형을 선고받았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당시 키리아코스 아미리디스(당시 59) 대사는 2001년부터 2004년까지 브라질 주재 대사를 지낸 뒤 2016년 다시 브라질에 돌아와 두 번째 임기를 수행하고 있었다. 아마도 브라질인 부인과 딸이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자원한 것 아닌가 보인다. 그런 그가 리우 외곽 고속도로 램프 아래 불에 탄 차량 안에서 숯검댕이 사체로 발견됐다. 아내 프랑수아 드 수자 올리베이라가 실종 신고를 해 경찰이 몸값을 노리고 범죄조직이 납치한 것이 아닌가 조사했지만 미심쩍은 정황이 없었다. 대신 정부인 세르히오 고메스를 추궁했더니 전모를 털어놓았다. 당시 브라질 대통령이 그리스 총리에게 정식으로 사과할 정도로 파장이 적지 않았다. 고메스는 징역 2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그의 친척으로 아미리디스 대사의 시신을 숨기는 데 도움을 준 에두아르도 모레이라 테데스치 디멜로는 살인 혐의는 벗었지만 사체 은닉 혐의로 일년 옥살이를 했다. 사흘 동안 이어진 재판을 마무리하며 판사는 29일(현지시간) 이들의 범죄가 “짐승 같다”고 질타했다. 아미리디스 대사는 2004년 프랑수아와 결혼해 딸 하나를 두고 있었다. 비운의 그날, 그는 성탄 휴가를 아내, 장인장모와 보내기 위해 수도 브라질리아를 출발해 리우 북쪽 노바 이구아추로 향했는데 대신 그를 기다린 것은 아내와 정부였다. 그의 아내는 실종 신고를 하면서 남편이 아무런 설명 없이 렌트한 차량을 운전해 외출했다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했는데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경찰은 집안 소파에서 혈흔을 발견해 그가 그곳에서 살해된 뒤 옮겨졌을 것이라고 의심해 정부를 추궁했고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 [부고]

    ●김종실씨 별세 강석필(전 고려아연 전무)·석진(전 서울신문 편집국장)·석민(중화고 교사)씨 모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3410-3151 ●권중호(전 서울신문 광고국 부장)씨 별세 이춘자씨 남편상 권태형(경향신문 광고국 2팀장)·태훈(큰산인디컴 부장)씨 부친상 2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2227-7597 ●문시자씨 별세 허대범(예비역 해군 소장·제15대 국회의원)씨 부인상 허윤정·윤주·여정씨 모친상 이은관(다사랑산부인과 원장)·이한옥(미국 사우스베일로대 한의대 교수)씨 장모상 28일 진해세광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30분 (055)545-4447 ●최순자씨 별세 이경주(아시아경제 감사·전 퀄컴 상무)·경연·승환(서울 화이트플러스 치과의사)씨 모친상 강종원(나노미래생활 대표)씨 장모상 강윤주씨 시모상 2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31)787-1506 ●김주훈(전 국기원 이사장·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전 조선대학교 총장)씨 별세 27일 조선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62)220-3352
  • 선인장 숨구멍처럼 온도에 따라 알아서 창문 여닫히는 건물 나온다

    선인장 숨구멍처럼 온도에 따라 알아서 창문 여닫히는 건물 나온다

    국내 연구진이 온도에 따라 숨구멍을 여닫는 선인장을 흉내내 기온에 따라 창이나 외벽 일부를 스스로 열고 닫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아주대 건축학과 연구팀은 4D 프린팅 기술과 스마트 소재를 활용해 기온변화에 반응해 자동으로 움직이는 건축외피(외장모듈)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건축분야 국제학술지 ‘빌딩 공학’에 실렸다. 선인장은 덥고 건조한 사막에서도 살아남는 식물로 잎과 줄기에 있는 구멍인 기공이 다른 식물보다 기온과 습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선인장의 기공개폐 방식에 착안해 복원력이 우수한 니켈-티타늄 합금 와이어와 변형이 자유로운 형상기억 고분자를 조합시킨 소재로 4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창호와 외벽을 설계했다. 4D 프린팅은 3D 프린팅에 시간차원을 추가해 시간에 따라 변형이 가능한 소재를 프린팅하는 기술로 스마트소재와 기계공학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도 비슷한 기술이 있었지만 전자회로와 모터와 같은 기계시스템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소음과 진동이 발생하고 원래 형태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외장 모듈은 기온이 일정 정도 이상 올라가면 펼쳐지면서 열과 햇빛을 차단하고 온도가 떨어지면 자동으로 열려 바람과 빛을 받아들여 실내 환경을 조절할 수 있다. 또 기존 장치들처럼 모터가 아닌 기온이나 습도에 따라 스스로 회복과 변형을 반복할 수 있다. 연구팀은 건축 현장에 일반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이번 기술을 활용하면 도로 차폐벽이나 태양광 패널 등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황 아주대 건축학과 교수는 “4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건축 외장재료를 바꿈으로써 다양한 형태의 움직이는 건축외피를 저비용으로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부고] 신종우씨 장인상, 김창범씨 부친상, 임용순씨 장모상

    ■ 신종우(진주시 부시장)씨 장인상 △ 김무진씨 별세, 김경백(울산 동구청 계장)·춘희(교사)·효승(AIG 팀장) 부친상, 신종우(진주시 부시장), 조성문(KT 근무)씨 장인상, 서진영(울산 동구청 계장) 시부상, 26일 오후, 울산대학병원 장례식장 201호, 발인 29일 오전 8시 30분 052-250-8444 ■ 김창범(전 주EU 대사)씨 부친상 △ 김상권씨 별세, 김진숙씨 남편상, 김창범(전 주EU·벨기에 대사, 전 주인도네시아 대사)·김세훈(재미)씨 부친상, 26일 오후 7시30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27일 오전 11시30분 입실 예정), 발인 29일 오전 7시, 장지 파주 동화경모공원. 02-2258-5957 ■ 임용순(MBC충북 보도국 부국장)씨 장모상 △ 이명숙씨 별세, 임용순(MBC충북 보도국 부국장·언론노조 MBC본부 충주지부장)씨 장모상, 24일 오후 8시, 경기도 수원 아주대 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8시. 031-219-6654
  • ‘父 세종시 논 의혹’ 윤희숙, 오후 기자회견…“의혹 해명하겠다”

    ‘父 세종시 논 의혹’ 윤희숙, 오후 기자회견…“의혹 해명하겠다”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27일 부친의 부동산 매입을 두고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친의 세종시 논 구입 과정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구체적으로 해명할 예정이라고 주변 인사들이 전했다. 윤 의원의 부친은 세종시 전의면 신방리의 논 1만871㎡(약 3300평)를 2016년 사들였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야당 국회의원과 가족들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 윤 의원 부친의 세종시 논과 관련해 농지법과 주민등록법 위반 의혹이 있다는 결과를 통보했다. 국민의힘은 윤 의원의 경우 의혹이 충분히 소명됐다며 징계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윤 의원은 “권익위의 끼워맞추기 조사”라며 반발,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대선 출마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그러나 부친이 구입한 논 시세가 크게 오른 과정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이던 윤 의원이나 기획재정부 장관 보좌관을 지낸 그의 제부 장모씨가 직·간접으로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 의원은 이날 의원실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의원직 사퇴로 수사를 회피하는 것은 원래 가능하지도 않으며, 오히려 (수사를) 고대하는 바”라고 한 뒤 “본인, 가족, 전 직장에 이르기까지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어 사실과 다른 부분은 엄중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사퇴쇼라 비난하기보다 다수당이신 민주당이 본회의에서 가결하셔서 사퇴를 완성시켜 달라”고도 했다. 제부 장씨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인어른이 세종시 전의면에 농지를 매입했단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이 오후에 기자회견을 열어 사실관계를 밝히겠다고 했지만 의혹의 실체는 결국 경찰 조사로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는 권익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한다. 특수본 관계자는 “의원직 사퇴와 관계없이 수사 진행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 의심받는 윤희숙의 진정성

    의심받는 윤희숙의 진정성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을 둘러싼 후폭풍이 거세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부친의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이 있다고 지목받자 ‘정치인의 책임’을 강조하며 의원직 사퇴라는 초강수를 뒀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내부 정보 이용 등 새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쇼·내로남불’이란 비판을 쏟아냈다. 민주당 대선 주자인 김두관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 “부친이 샀다는 땅의 위치, 그 땅의 개발 관련 연구나 실사를 윤 의원이 2016년까지 근무했던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도했다는 사실이 하나둘 밝혀지고 있다”면서 “윤 의원이 KDI에 근무하면서 얻은 정보로 가족과 공모해 땅 투기를 한 건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어설픈 사퇴쇼와 악어의 눈물로 의혹을 덮고 넘어갈 생각은 아예 버리라”고도 했다. 방송인 김어준씨도 라디오에서 “현지 부동산에 알아보니 매입 당시 시세가 대략 (평당) 25만원에서 30만원 선이었다”면서 “지금 호가가 150만원가량으로 (윤 의원 부친의) 시세차익이 30억원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여권에서는 박근혜 정권 당시 최경환 전 기획재정부 장관의 측근이자 윤 의원의 제부인 장모씨가 거래에 개입했을 것이란 의혹도 제기됐다. 윤 의원은 이날 의원실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의원직 사퇴로 수사를 회피하는 것은 원래 가능하지도 않으며, 오히려 (수사를) 고대하는 바”라고 한 뒤 “본인, 가족, 전 직장에 이르기까지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어 사실과 다른 부분은 엄중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사퇴쇼라 비난하기보다 다수당이신 민주당이 본회의에서 가결하셔서 사퇴를 완성시켜 달라”고도 했다. 민주당은 윤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해 온 점을 지적하며 내로남불이란 비판을 집중적으로 가했다. 김성환 의원은 정책조정회의에서 “우리 당 의원을 투기 귀재라고 했으나 윤 의원이야말로 부동산 투기 귀재고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윤 의원의 높은 도덕적 기준과 결기에 흠집을 내려고 혈안이 돼 가짜뉴스를 마구 퍼뜨리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의혹의 실체는 결국 경찰 조사로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는 권익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한다. 특수본 관계자는 “의원직 사퇴와 관계없이 수사 진행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 윤석열 장모 2심 첫 재판…“너무 가혹한 처벌에 고통” 보석 호소

    윤석열 장모 2심 첫 재판…“너무 가혹한 처벌에 고통” 보석 호소

    요양병원을 불법으로 운영하며 수십억원대 요양급여를 타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씨 측이 항소심에서 검찰 수사를 비판하며 건강 등을 이유로 보석 인용을 호소했다.26일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윤강열)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혐의로 기소된 최씨의 항소심 1차 준비공판 준비기일을 진행했다. 공판 준비기일은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지만, 최씨는 보석심문을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 최씨는 작은 목소리로 “물의를 일으킬 일을 추호도 할 일도 없고, 할 사람도 아닌데 너무 가혹한 처벌을 받아 엄청 고통스럽다”며 “판사님께서 잘 배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보석 석방을 호소했다. 그는 이어 “구치소에 있는데 혈압도 떨어지는 등 상당히 (건강에) 위협을 느낀다”며 “재판부에서 배려해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에 대해 “최씨가 법정형 장기 10년 이상인 죄를 범했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증거인멸 가능성이 있다. 보석을 인용할 경우 도망 염려가 있다”며 보석청구 기각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보석 허가 여부는 추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씨 측 변호인은 검찰을 향해 “기소 과정을 보면 (기소 당시 기준) 2020년의 검찰이 이래도 되나 항의를 제기하고 싶다”며 “검찰은 확보된 제반 증거 중에 최씨에게 유리한 것만 빼고 법원에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최씨의 변호인은 또 최씨가 병원을 주도적으로 운영하거나 지배하고 이득을 취하지 않았으며, 동업자로 알려진 주모씨가 병원 건물을 매수하는 과정에서 최씨에게 부탁해 최씨가 2억원을 빌려줬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건은 2015년 최씨의 동업자 3명만 입건돼 이들 중 1명이 징역 4년, 나머지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병원 공동 이사장이었던 최씨는 2014년 이사장 자리에서 물러나며 병원 운영에 관한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책임면제 각서’를 받았다는 이유로 입건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뒤늦게 기소됐고 1심은 징역 3년을 선고하며 최씨를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6일 2회 공판 준비기일을 열어 최씨 측의 구체적인 항소 이유와 쟁점에 관한 의견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 윤희숙 “수사 안 받으려 의원직 사퇴쇼? 허위 사실 엄중 대응”

    윤희숙 “수사 안 받으려 의원직 사퇴쇼? 허위 사실 엄중 대응”

    양이원영에 “본인 의혹 가리려 흠집 내네”부동산 의혹에 민주당서 제명된 양이 직격尹 “부친 토지매입 과정 전혀 관여 안했다”민주당 향해 다수당 표결로 사퇴 가결 촉구껑충 뛴 시세에 부친 세종시 논 매입 논란 계속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부친의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진 날 의원직 사퇴 선언을 한 것을 두고 양이원영 무소속 의원이 ‘수사를 받지 않으려고 사퇴 쇼를 한다’라고 비판하자 26일 “의원직 사퇴로 수사를 회피하는 것은 원래 가능하지 않으며 오히려 고대하는 바”라면서 “본인 의혹을 가리기 위해 야당 의원의 정치적 결단을 이용하고 흠집 내는 행태는 멈추라”고 받아쳤다. 양이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모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되자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돼 무소속 신분이 됐다. 당적은 상실했으나 의원직은 유지됐다. 윤 의원은 “부친의 토지 매입 과정에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고 거듭 주장하며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엄중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尹 “민주당, ‘사퇴쇼’라 비난하기보다본회의서 가결해 사퇴 완성시켜달라” 윤 의원은 이날 의원실 명의로 보낸 입장문에서 “의원 본인과 가족, 전 직장(한국개발연구원)에 이르기까지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어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응해 나가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의원은 이어 “본인 및 가족은 어떤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 수사를 회피하려면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이 있는 의원직을 유지하는게 더 유리할 수 있다. 윤 의원은 “사퇴 쇼라 비난하기보다는 다수당인 민주당이 본회의에서 (사퇴안을) 가결해 사퇴를 완성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직서는 어제 회견 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면서 “본인 의혹을 가리기 위해 야당 의원의 정치적 결단을 이용하고 흠집 내는 행태는 멈춰 달라”고 했다. 윤 의원은 또 자신과 가족의 집에 찾아오는 일부 언론사를 향해 “즉시 자제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양이 “조사 안 받으려고 사퇴쇼하나”“쇼 그만하고 억울하면 수사부터 받아” 앞서 가족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양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신을 ‘투기의 귀재’라고 비난했던 윤 의원에게 역공을 가했다. 이에 ‘친정’인 민주당 의원들이 거들면서 양이 의원의 복당 띄우기에 나섰다. 양이 의원은 “조사받지 않으려고 사퇴 쇼를 하나”라면서 “쇼는 그만하고 수사부터 받으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렇게 억울하다면 부친 농지 구매와의 연관성을 조사받으라”라면서 “전 억울해서 진실을 밝히려고 성실히 조사받았다”고 강조했다. 양이 의원은 “부친이 여든이 다 된 나이에 농사를 새로 지으려고 8억원이 넘는 농지를 구매하셨다고요”라고 비꼬며 “더구나 윤 의원이 근무 중이던 KDI(한국개발연구원) 인근이고 개발 호재가 있었다. 여러가지 의문과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양이 의원은 윤 의원이 앞서 자신을 ‘투기의 귀재’라고 비판했던 것을 언급하며 “그대로 돌려드린다. 윤 의원이 투기의 귀재가 아닌지 입증하라”고 촉구했다. 허영 의원과 김민석 의원은 SNS에 잇따라 양이 의원의 글을 공유하고 응원을 보냈다. 허 의원은 “힘내시라. 구구절절 옳은 소리”라면서 “이미 수사를 받고 해명됐지만 당을 위해 (제명) 결단을 받아들인 양이 의원의 조속한 당 복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양이 의원이 잠시 당을 떠나는 인사를 할 때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가득했다”면서 “윤 의원 사퇴 파문에 이어 이 글을 보니 정말 이건 아니다 싶다. 아주 나쁘다”고 했다. 정청래 의원도 양이 의원의 비판을 담은 기사를 링크하고 “양이원영 의원 말이 맞다. 당당히 수사 받아라. 사퇴 말고 수사”라고 적었다.尹 “26년 전 결혼 때 호적 분리 후아버지 경제 활동 전혀 알지 못해”“현 정부 부동산 실패·내로남불 행태에정권교체 명분 희화화 빌미 제공 안돼” 윤 의원은 전날 부친이 농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는 권익위 지적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직 사퇴와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국회의원직을 서초갑 지역구민과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면서 “이 시간부로 대선후보 경선을 향한 여정을 멈추겠다”고 말했다. 권익위는 지난 23일 국민의힘 의원 12명의 부동산 의혹을 발표했으며, 윤 의원은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명단에 포함됐다. 당 지도부는 본인의 문제가 아니거나 소명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윤 의원 건은 문제 삼지 않았다. 윤 의원은 “국민께 심려를 끼치게 돼 송구하다”면서 “저희 아버님은 농사를 지으며 남은 생을 보내겠다는 소망으로 2016년 농지를 취득했으나 어머님 건강이 갑자기 악화하는 바람에 한국농어촌공사를 통해 임대차 계약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26년 전 결혼할 때 호적을 분리한 이후 아버님의 경제 활동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지만, 공무원인 장남을 항상 걱정하고 조심해온 아버님의 평소 삶을 볼 때 위법한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서울시장 출마설에 “제가 생각하는 정치 모습 아냐” 윤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설’에 “제가 생각하는 정치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정치를 완전히 떠나겠다는 선언은 아니냐’는 질문에는 “제가 책임지는 방식이 의원직 사퇴”라고만 답했다. 회견장에는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찾아와 사퇴를 만류했다. 윤 의원은 눈물을 흘리며 이 대표에게 “이게 내 정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눈물을 훔치며 “윤 의원은 책임질 일이 없다고 확신한다. 강하게 만류할 것”이라면서 “윤희숙이라는 가장 잘 벼린 칼은 국회에 있을 때 가장 큰 쓰임새가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윤 의원 부친이 세종시의 논 약 3300평을 사들였고, 논 시세가 5년 만에 10억원 가량 올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관련 의혹은 확산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세종시의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근무했던 윤 의원이나 기획재정부 장관 보좌관을 지낸 윤 의원 동생 남편 장모씨가 농지 매입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것 아니냐는 보도도 나왔다. 장씨는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 멋지게 의원직 던졌지만…쏟아지는 의혹에 진정성 의심 받는 윤희숙

    멋지게 의원직 던졌지만…쏟아지는 의혹에 진정성 의심 받는 윤희숙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을 둘러싼 후폭풍이 거세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부친의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이 있다고 지목받자 ‘정치인의 책임’을 강조하며 의원직 사퇴라는 초강수를 뒀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내부 정보 이용 등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쇼·내로남불’이란 비판을 쏟아 냈다. 민주당 대권 주자인 김두관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 “윤 의원 부친이 샀다는 땅의 위치, 그 땅의 개발 관련 연구나 실사를 윤 의원이 2016년까지 근무했던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도했다는 사실이 하나둘 밝혀지고 있다”면서 “윤 의원이 KDI에 근무하면서 얻은 정보로 가족과 공모해 땅 투기를 한 건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어설픈 사퇴쇼와 악어의 눈물로 의혹을 덮고 넘어갈 생각은 아예 버리라”고도 했다. 방송인 김어준씨도 가세했다. 김씨는 라디오에서 “현지 부동산에 알아보니 매입 당시 시세가 대략 (평당) 25만원에서 30만원 선이었다”면서 “지금 호가가 150만원가량으로 (윤 의원 부친의) 시세차익이 30억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여권에서는 박근혜 정권 당시 최경환 전 기획재정부 장관의 측근이자 윤 의원의 매부인 장모씨가 거래에 개입했을 수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앞서 권익위는 윤 의원 부친이 2016년 직접 농사를 짓겠다며 세종시 전의면의 논 1만 871㎡를 사들였으나 실제로는 서울에 살면서 현지 주민에게 농사를 맡겨 농지법·주민등록법 위반 의혹이 있다고 판단했다. 새로 제기된 의혹에 대해 윤 의원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윤 의원은 전날 의원직 사퇴 회견 이후 이날은 국회에도 나오지 않았다. 윤 의원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그런 의혹 제기에는 일일이 대응할 필요를 못 느낀다”면서 “수사는 요청이 오면 받으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윤 의원이 그 동안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해 온 점을 지적하며 내로남불이란 비판을 집중적으로 가했다. 김성환 의원은 정책조정회의에서 “우리 당 의원을 투기 귀재라고 했으나 윤 의원이야말로 부동산 투기 귀재고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 의원의 높은 도덕적 기준과 결기에 흠집을 내려고 혈안이 돼 가짜뉴스를 마구 퍼뜨리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의혹의 실체는 결국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는 권익위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한다. 특수본 관계자는 “의원직 사퇴와 관계없이 수사 진행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 흑역사된 “나는 임차인” 연설…윤희숙 부동산 불법 의혹

    흑역사된 “나는 임차인” 연설…윤희숙 부동산 불법 의혹

    여당의 임대차 3법 강행 처리에 반대하며 ‘저는 임차인입니다’라는 국회 연설로 화제를 모았던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그의 부친은 8억2000여만 원에 세종시 농지를 매입해 5년 만에 10억 원가량 오른 18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윤 의원 부친은 2016년 3월 직접 농사를 짓겠다며 그해 5월 세종시 농지 3300평을 사들였다. 그러나 서울 동대문구에 살면서 벼농사는 현지 주민에게 맡긴 정황이 확인됐고, 권익위는 윤 의원의 부친이 농지법과 주민등록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일각에서는 세종시의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근무했던 윤 의원이나 기획재정부 장관 보좌관을 지낸 윤 의원 동생 남편 장모 씨가 농지 매입에 직·간접으로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윤 의원은 “아버지의 경제활동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지만, 위법한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 믿는다”고 해명했다. 장씨도 “장인어른이 농지를 매입했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주장했다.경제전문가가 부친 농지매입 몰랐다?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고문은 “세종시 농지값은 전국 평균 12만원보다 10배 가까운 평당 100만원”이라며 “윤희숙 부친이 3000평을 샀다면, 30억을 투자한 것이다. 노년에 농사지을려고 30억 투자한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 된다”라며 윤 의원을 비판했다. 변희재는 “부친이 세종시 농지를 불법적으로 사들인 2016년도에, 윤희숙은 세종시 KDI(한국개발연구원) 근무중이었다”며 “윤희숙 본인도 세종시 아파트 구매했고 윤희숙은 세종시로 국회를 옮기자고 수도이전 선동했다. 만약 세종시가 수도가 되면, 저 땅값 10배 이상 뛰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변희재는 “경제전문가인 장녀가, 부친이 30억을 들여, 자신이 거주하고 일하는 지역에 농지를 불법적으로 사들이는데 몰랐다? 저 땅, 훗날 장녀 윤희숙에게 상속 혹은 증여됐을 것”이라며 “이게 검찰 수사 들어가면 윤희숙은 공범으로 엮일 우려가 있어, 재빠르게 튀었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KDI 재직시 가족의 불법 농지 투기로 수십억대 시세 차익을 낸 자가, 임차인 쇼를 했고, 이번엔 아예 할리우드 액션을 하며 국민 전체를 속이려 들었다”며 “윤희숙을 띄운 조중동, 보수팔이들, 윤희숙을 무작정 감싸고 든 이준석 등이 분명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대권주자인 김두관 의원 역시 “윤 의원 부친이 샀다는 땅의 위치, 그 땅의 개발 관련 연구나 실사를 KDI가 주도했다는 사실이 하나둘 밝혀지고 있다”라며 “연좌제 운운하며 눈물쇼로 꼬리자르기 한다고 속을 국민들이 아니다. 윤희숙 의원 사건을 계기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하면서 개발계획을 사전에 조사, 심사, 실사하는 KDI 전현직 임직원들의 부동산 투기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자”고 제안했다.
  • “구치소에서 억울한 일 당해” 강호순 옥중편지…법무부 반박

    “구치소에서 억울한 일 당해” 강호순 옥중편지…법무부 반박

    연쇄 살인으로 2009년 사형 확정판결을 받은 강호순(52)이 서울구치소에서 억울하게 징벌을 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그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26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강호순은 최근 법무부 장관과 일부 언론사 등에 편지를 보내 자신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안에서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강호순은 “구치소 내 사고 처리 과정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더니, 교도관이 나를 협박했다”는 취지로 주장했고 직원들의 무고로 조사수용을 받고 있다고 했다. 강호순은 또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로 2심에서 징역 42년을 받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6)도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편지에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이런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강호순이 규율 위반으로 금치(독거실에 수용하고 접견·서신 등 처우를 일시 제한하는 조치) 20일 처분을 받은 것은 맞으나, 무고와는 무관한 일로 받은 것”이라며 “금치 처분도 2개월간 집행을 유예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강호순은 2005년 장모 집에 불을 질러 아내와 장모를 살해하고,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여성 8명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2009년 사형 확정판결을 받았다. 이후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 [부고]

    ●윤옥현씨 별세 선순이씨 남편상 윤태준(예비역 공군 중령·KCA)·태완(경기도청 서기관)·혜원(코스모블라썸)씨 부친상 전혜원·오경주씨 시부상 김성봉(삼성증권 담당)씨 빙부상 24일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2020-8256 ●김규근씨 별세 유병희·병양·병화·병숙·환권(동양일보 부국장)씨 모친상 남준희씨 장모상 임경희·이영희·이영애씨 시모상 24일 공주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7시 (041)854-1122 ●이영훈씨 별세 이경은(스포츠서울 신문제작부장)씨 동생상 김현경씨 남편상 25일 미국 뉴저지주 포트리 앤더슨 애비뉴 1449, 장례식 30일 오전 7시 (02)2001-0021 ●이인순씨 별세 김현식·준식(사업)·선화·미자·미영(서울공연예술고 교사)씨 모친상 정기화(비즈니스워치 고문)·이승훈(사업)씨 장모상 25일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20분 (02)2227-7560
  • 檢·공수처, 윤석열 물밑수사 확대… 경선정국 뇌관 되나

    檢·공수처, 윤석열 물밑수사 확대… 경선정국 뇌관 되나

    윤 전 총장 본인·가족 등 5개 혐의 수사측근 친형 뇌물 의혹 진정인 조사 착수공수처, 대검 압수수색… 감찰기록 확보 과거 지휘 사건 관련 고발도 10건 넘어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가운데 유력 후보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된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가 물밑에서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는 11월 국민의힘 최종 후보 선발을 앞두고 수사 결론이 난다면 윤 전 총장 측에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총장 본인과 가족·측근이 연루된 사건에 대한 수사는 현재 서울중앙지검에서 3건, 공수처에서 2건이 각각 진행 중이다. 검찰에서 맡고 있는 ▲아내 김건희씨의 코바나컨텐츠 뇌물성 협찬 수수 의혹 ▲장모 최모씨와 아내 김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도이치파이낸셜 주식 매매 특혜 의혹 ▲윤대진 검사장 친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 수수 의혹은 지난해 10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이후로 10개월 넘게 수사가 장기화된 상태다. 최근 서울중앙지검은 윤 전 세무서장 관련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은 2018~2019년 윤 전 서장의 ‘스폰서’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는 사업가 A씨가 낸 진정 사건을 최근 직접수사 권한이 있는 반부패강력수사1부(부장 정용환)로 배당하고, 이날 진정인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도로 2015년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한 윤 전 세무서장의 뇌물 사건 재수사는 형사13부(부장 임대혁)에서 계속 진행 중이다. 나머지 처가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이미 압수수색을 통해 자료 확보를 마치고 관련자 조사도 상당 부분 진행했다. 다만 아직 김씨나 최씨에 대한 소환 조사가 남아 있어 사건 처리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씨 측은 이러한 의혹을 비롯한 ‘윤석열 X파일’의 진원지로 꼽히는 사업가 정모씨를 명예훼손·무고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고 지난 19일 의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 최석규)도 윤 전 총장 사건을 두 달째 수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당시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사기 사건 부실 수사 의혹과 검찰총장 재직 당시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관련 감찰·수사 방해 의혹이다. 공수처는 지난달 말 대검과 법무부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윤 전 총장 감찰 기록을 토대로 혐의점을 살피고 있다. 이밖에 윤 전 총장이 과거 지휘했던 수사와 관련한 고발이 10건 넘게 공수처에 걸려 있어 추가 입건 가능성도 있다.
  • “X파일 내용은 허위”...윤석열 장모 측, 경찰에 의견서 제출

    “X파일 내용은 허위”...윤석열 장모 측, 경찰에 의견서 제출

    일명 ‘윤석열 X파일’의 진원지로 지목된 옛 동업자 정대택씨를 고소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 측이 경찰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9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정씨 처벌을 요구하고 법원 판결 13건을 근거로 딸 김건희씨 불륜설 등 X파일 내용이 허위라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법원은 2015년 12월 김씨가 모 인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취지의 글을 인터넷 등에 올려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정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확정한 바 있다. 최씨 측은 정씨가 언론과 유튜브를 통해 악의적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명예훼손·무고 혐의로 지난달 고소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씨는 “윤석열 후보 가족을 무고한 사실도 없고, 형법 제20조 정당행위와 형법 제310조 위법성 조각 사유에 해당하는 진실만을 방송하며 저의 진실을 주장하였을 뿐 누구의 명예를 훼손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 [부고]

    ●이용주씨 별세 이창욱(현대차 남양연구소 근무)씨 부친상 김연수(한양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겸임교수·전 문화일보 사진부장)·성만(자영업)·허현민(그루인베스트먼트 팀장)씨 장인상 김용재(녹색서울시민위원회 간사)·창민(군인)씨 외조부상 22일 온양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8시 (041)547-4444 ●기세도씨 별세 장정희·광익(MBN 사회부장 겸 보도국 국차장)·정숙(BnK컨설팅 이사)·정자·선경씨 모친상 김각경(두항구조안전기술사 사무소 대표)·수한(㈜삼진 기술연구소 이사)·유희성(페퍼민트이엔티 대표)·김승동씨(SK이노베이션 수석연구원)씨 장모상 황희연씨 시모상 21일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7시 (02)2650-2745 ●이일호씨 별세 김현필씨 부인상 김효숙·용남(제19대 국회의원·법무법인 일호 대표변호사)·창배(㈜태화건설 이사)씨 모친상 우종균(김&장법률사무소 변리사)씨 장모상 이현정(명지대 교수)·문수연씨 시모상 21일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7시 (031)219-4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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