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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임동준(건설업)씨 별세 양금복씨 남편상 임은정(CbC 언어심리센터 원장)·필호씨 부친상 황계식(세계일보 디지털뉴스부장)·양승원(㈜상화 이사)씨장인상 28일 한양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11시 (02)2290-9453 ●조순예씨 별세 사영선·영찬(춘천시 예비군 중대장)혜숙·영숙씨 모친상 이영춘·손영숙씨 시모상 여승구·김일식씨 장모상 사효진씨 조모상 박영서(연합뉴스 강원취재본부 기자)씨 처조모상 28일 강원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33)258-9401 ●김기곤(전 전주교대 대학원장)씨 별세 김상숙씨 남편상 김종렬(사업)·종식(아이윌미디어 대표)·영이씨 부친상 이우재(순창 쌍치중학교 교장)씨 장인상 27일 전주 효사랑 장례문화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63)250-4444
  • 제2 신안 염전노예?… “7년 감금돼 하루 20시간 일했다”

    제2 신안 염전노예?… “7년 감금돼 하루 20시간 일했다”

    경계성 지적장애인인 50대 남성이 전남 신안군의 한 염전에서 7년간 일하고도 임금을 받지 못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은 28일 이번 사건이 제2의 염전노예 사건으로 번질 수 있다고 보고 사건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2014년 2월 신안 신의도의 염전에서 지적장애인들을 유괴해 감금하고 강제로 집단 노동을 시킨 일이 드러나 사회적 파문이 일었다. 당시 피해자는 가해자의 감시가 누그러진 틈을 타 서울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들이 소금 장수로 위장해 섬에 잠입해 피해자를 구출하면서 염전 노예 실태가 세상에 드러났다. 이와 관련, 전남경찰청은 신안에서 염전 사업장을 운영하는 장모(48)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최근 입건했다. 장씨는 2014년 직업소개소를 통해 알게 된 박모(53)씨에게 월급 140만원을 주기로 하고 근로계약을 맺었지만 올해 5월까지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고 70만원가량만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이날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등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염전에 사실상 감금당했다”고 주장했다. 매일 오전 3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하루 20시간 일해 치아가 빠지고 소금 독이 올랐다는 것이다. 현재 주인 장씨의 염전에는 무연고자, 장애인 등 약 14명이 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와 시민단체들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의 직접 수사를 촉구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신안) 지역 경찰과 (염전주가) 연루됐을 가능성이 큰 사건”이라며 장씨를 장애인복지법과 상습준사기, 감금 등의 혐의로 경찰청에 고소했다.
  • [부고]

    ●김영복씨 별세 석순용(특허법인 신세기 대표) 모친상 안병인(한국애서가클럽 회장)·박강호(대신증권 기업리서치부 부장) 장모상 25일 강릉 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33)610-5982 ●황관성(현성이지스 대표)씨 별세 조현자씨 남편상 황규선(변호사)·정현(연합뉴스 기자)씨 부친상 이호진(JTBC 기자)씨 장인상 손희연씨 시부상 25일 충북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43)269-7211 ●박정자씨 별세 김동인(DRC)·동균(삼도택시 대표)씨 모친상 엄일용(금융감독원 외환감독국 국장)씨 장모상 26일 대전 성심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7시 (042)522-4494
  • 장모는 보석취소 기로, 아내는 소환 임박, 최측근은 친형 압수수색...尹 옥죄는 檢

    장모는 보석취소 기로, 아내는 소환 임박, 최측근은 친형 압수수색...尹 옥죄는 檢

    ‘윤석열 대검’의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손준성(47·사법연수원 29기)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법원과 검찰에서도 윤 전 총장을 둘러싼 재판과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와 검찰 수사, 법원 재판까지 맞물려 돌아가면서 윤 전 총장의 ‘사법 리스크’도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보석 조건 위반 논란이 제기된 윤 전 총장의 장모 최모(74)씨 측은 26일 서울고법 형사5부(윤강열 부장 등) 심리로 열린 심문에서 “유튜버들의 추적에 피신한 것”이라며 보석 허가 조건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최씨 측 변호인은 “언론과 유튜버들의 취재를 목적으로 한 방문이 사생활 침해로 이어져 낮에 다른 곳에 가 있다가 밤늦게 귀가했던 것”이라며 “아예 거주를 옮긴 일은 없었고, 증거를 인멸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요양법원을 불법으로 운영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22억 9000만원을 부당 수령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던 최씨는 지난달 9일 항소심 재판부의 ‘경기 남양주 자택 주거 제한’을 조건으로 보석 석방됐다. 하지만 한 유튜버와의 통화에서 주거지를 이탈했던 정황이 드러났고, 검찰은 재판부에 보석 취소를 청구했다. 법원은 추후 기일을 지정해 보석 취소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한편 윤 전 총장의 아내 김건희(49)씨의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이날 사건 관계자인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의 부인 안모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앞서 권 회장 일가의 횡령·배임 정황을 추가로 확인한 검찰은 지난 13일 안씨의 회사 사무실과 창고, 자택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권 회장이 2010년대 초반 주가 조작꾼들과 공모해 회사 주가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김씨는 권 회장의 주가 조작 과정에 돈을 댄 ‘전주’ 역할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주가 조작 ‘선수’들이 최근 연이어 구속되면서 검찰의 다음 수순은 김씨 소환 조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윤우진(66) 전 용산세무서장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1부(부장 정용환)는 지난 22일 윤 전 서장이 머물던 서울의 한 호텔 객실을 압수수색해 그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서장은 사업가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법조인과 세무당국 관계자 등을 소개하는 브로커 역할을 했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윤 전 서장은 ‘윤석열 사단’에서도 윤 전 총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윤대진(57·25기) 검사장의 친형이다.
  • 윤석열 장모 측 “유튜버 추적에 피신...보석조건 위반 아냐”

    윤석열 장모 측 “유튜버 추적에 피신...보석조건 위반 아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측이 보석으로 풀려난 뒤 법원의 석방 조건을 어겼다는 논란에 대해 “유튜버들의 추적에 피신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26일 윤 전 총장 장모 최모 씨의 변호인은 서울고법 형사5부(윤강열 박재영 김상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심문에서 “일부 유튜버는 (최씨를 추적하는 일에) 도가 지나치다”며 이같이 밝혔다. 변호인은 “언론과 유튜버들의 취재를 목적으로 한 방문이 사생활 침해로 이어져 낮에 다른 곳에 가 있다가 밤늦게 귀가했던 것”이라며 “아예 거주를 옮긴 일은 없었고, 증거를 인멸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피고인은 한 차례도 연락이 끊어진 일이 없다”며 “유튜버의 추적에 피신한 것에 가까운 행동이고 법원 명령을 어긴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주거지 제한 조건을 위반해 불가피하게 보석 취소를 청구하게 됐다”며 최씨의 보석 기간 중 휴대전화 발신기지국 위치추적 내용을 법원에 제출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피고인이 중요한 참고인이나 증인에게 접촉한 정황이 나타나면 위치추적을 할 필요가 있지만, 단순히 주거지를 몇 시간 이탈했다는 이유로 (위치추적을) 하기에는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최씨는 의료인이 아닌데도 2013년 2월 불법으로 요양병원을 개설해 병원 운영을 하며 2015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22억9000만 원을 불법 수급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최씨는 지난달 9일 항소심 재판부가 보석 결정을 내려 풀려났으나 보석 조건 위반 논란이 일었다. 법원은 최씨 주거지를 경기 남양주 화도읍 자택으로 제한했다. 하지만 최씨가 한 유튜브 방송 관계자와 통화하며 경기 양평과 서울 등지를 오갔다고 언급한 것이다. 논란에 대해 최씨의 변호인은 보석 조건을 변경해달라고 신청했고, 이에 재판부는 이달 6일 최씨 주거지를 변경하는 취지의 보석 조건 변경 결정을 내렸다. 검찰은 최씨의 보석 조건 위반을 이유로 보석을 취소해달라고 재판부에 청구했고, 이에 재판부는 이날 최씨의 석방 상태를 유지할지 결정하기 위해 이날 심문을 열었다.
  • [포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2심 속행공판 출석

    [포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2심 속행공판 출석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를 편취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 씨가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2심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1.10.26 연합뉴스
  • [씨줄날줄] 패밀리 비즈니스, 선거/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패밀리 비즈니스, 선거/박록삼 논설위원

    영화 ‘패밀리 비즈니스’는 도둑 3대 얘기를 다룬 1989년 작 블랙 코미디다. 코로나19로 숨진 숀 코너리(1930~2020)를 비롯해 더스틴 호프먼(84), 매튜 브로데릭(59) 등 쟁쟁한 명배우들이 출연했지만 흥행은 그저 그랬다. 아일랜드계 미국 이민자 도둑 할아버지와 그를 못마땅해하는 아들, MIT 출신 똑똑한 손자가 머리를 맞대고 도둑질을 저지른다. 하지만 일을 벌일 때마다 티격태격이다. 세상을 대하는 방식과 가치관의 차이는 물론 도둑질 수법도 각자 다르다. 사회적 비난을 받는 속에서도 가족 공동체는 서로 돕고 믿을 수밖에 없는 소중한 존재임을 깨달으며 훈훈하게 결말짓는다. 패밀리 비즈니스는 가족들이 함께 추구하는 이익 사업이다. 현실이라고 다를 바 없다. 숀 코너리 집안처럼 남들에게 보여 주기 어려운 민낯도 있고, 때로는 더 큰 이익을 탐하다가 법과 제도에 어긋난 일, 즉 범죄도 저지를 수 있다. 그래도 피로 맺어진 가족이 함께 일하니 서로 보듬어 주고 덮어 주면서 공동의 이해관계를 만들어 가곤 한다. 실제 형법에서도 친족 또는 동거 가족의 범인은닉죄는 처벌하지 않는다는 친족 특례 조항을 둘 정도로 혈연 관계의 끈적함을 인정하고 있다. 지난 24일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원래 선거라는 건 패밀리 비즈니스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같은 당 홍준표 예비후보가 자신의 아내를 후원회장으로 둔 사례를 그 근거로 넌지시 들었다. 물론 선거 때마다 대부분 후보자의 아들, 딸, 배우자 등이 자원봉사자로서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곤 한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걸 보고 선거를 패밀리 비즈니스라고 하지 않는다. 윤 예비후보의 발언은 국민 절대 다수가 갖고 있는 상식을 뒤집는다. 선거는 사회적 비전과 과제, 정책, 공약을 놓고 정당 또는 후보들 간 경쟁하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는 공간으로 ‘민주주의의 꽃’과 같은 제도다. 돌이켜보면 그런 인식이 있었기에 23억원 요양급여 부정수급죄로 3년형을 받고 구속된 자신의 장모 최은순씨를 일컬어 “십원짜리 한 장 피해 준 적 없다”고 언론들 앞에서 당당히 밝힐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또한 검찰 수사 중인 자신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주가 조작 혐의에 대해서도 “문재인 정부의 보복 수사”라며 감쌀 수밖에 없을지 모른다. 다시 영화 속 장면. 숀 코너리는 패밀리 비즈니스의 장점에 대해 “함께 도둑이 되는 건 끔찍한 일이 아니라 아주 안전하고 달콤한 거래”라고 한다. 원래 패밀리 비즈니스라는 건 가족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발생 이익을 배분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대통령 선거와의 관련성은 여전히 모르겠지만 말이다.
  • [부고]

    ●서인자씨 별세 정진수(엔씨소프트 수석부사장)·항수(현대 GBFMS 상무)·혜원씨 모친상 이혜원·송수미씨 시모상 박갑정(BKW 사장)씨 장모상 2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50분 (02)2258-5961
  • [부고]

    ●김경림(전 외환은행장)씨 별세 김수연씨 남편상 김준환(금융감독원 국장)·승환(LG유플러스 팀장)·지환(서강대 교수)씨 부친상 김지희(외교부 공사참사관)·지미숙(LG유플러스 책임)·박지인(연세소울정신과 원장)씨 시부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02)3410-6914 ●홍월자씨 별세 최성은(SC제일은행 이사)·열준(현대로템 책임연구원)·열수(우진제어기술 이사)씨 모친상 백강녕(잡스엔 대표이사)씨 장모상 이순주씨 시모상 23일 강릉 동인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30분 (033)650-6165 ●이수미(하남 풍산초 교사)씨 별세 나윤배씨 부인상 나상훈씨 모친상 이재훈(KBS 개그맨)·철훈(JYP엔터테인먼트 중국지사 대표)씨 누님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20분 (02)3010-2000 ●김문호(전 제주지방검찰청 수사과장)씨 별세 김대익·대영(제주일보 편집국장)·양희씨 부친상 23일 부민장례식장, 발인 26일 (064)744-4444 ●한근환씨 별세 김원준(경기남부경찰청장)씨 장인상 24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10분 (02)857-0444 ●송대호씨 별세 송영상(유진투자증권 감사총괄)·영희·영무(국민건강보험공단 부장)·영선씨 부친상 이두식(제주대 수의과 학장)·김홍표(한국원자력연구원 부장)씨 장인상 정명희·박은규(율현초 교사)씨 시부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30분 (02)3010-2000
  • [부고]

    ●박수경(전 한일은행 지점장)씨 별세 박미영·중현(한미약품 상무)·진효·선영·중태(부산 기장군 문화관광과 생활체육팀장)씨 부친상 최종술(영성냉동 공조부장)·이정무(한국재료연구원 책임연구원)씨 장인상 김효미·고경희(SC제일은행 대리)씨 시부상 21일 부산서호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30분 (051)949-1025 ●최순남씨 별세 이만의(전 환경부 장관)씨 장모상 21일 전남 곡성군 곡성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10시 (061)362-7575
  • 윤석열 몰아붙이는 민주당, 송영길 “대통령 돼도 탄핵감”

    윤석열 몰아붙이는 민주당, 송영길 “대통령 돼도 탄핵감”

    송영길 “국기문란, 총선개입, 탄핵사유”고발사주 TF, 김웅·정점식 윤리위 제소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1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 전 총장이) 대통령이 되기도 어렵겠지만 돼도 탄핵사유”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검사 3명이 조직적으로 김웅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모의를 한 정황이 드러나는데 이건 국기문란이고 총선 개입이고 탄핵 사유”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윤 전 총장 지시나 사전·사후 보고가 있었다는 진술이 나오면 윤석열은 사주범이 되는 것”이라며 “일단 공수처가 빨리 김웅 의원과 손준성 검사를 소환해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김웅·조성은 녹취 파일 공개를 기점으로 고발 전반에 윤 전 총장 지시가 있었다고 더욱 확신하는 분위기다. 김진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고발사주 사건의 화살 끝은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을 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웅 의원의 역할은 고발사주 전달자였다. 김웅 의원에게 전달한 사람은 손준성 전 수사정보정책관으로 드러났다”며 “당시 검찰을 갓 나온 김 의원이 혼자 고발을 사주하고, 손 전 정책관이 총장 허락도 없이 고발을 사주했겠는지 묻는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날 고발사주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김웅 의원과 정점식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며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올렸다. 민주당 고발사주 국기문란 진상조사 TF 단장인 박주민 의원은 이날 국회 의사과에 윤리위 제소장을 제출한 뒤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은 사실상 주연 격인데다 그것을 넘어서 최근까지도 계속 거짓 해명을 일관하고 있다”며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의무를 위반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의원이 된 뒤 실제로 검찰로부터 전달받은 고발장을 접수해 마찬가지로 국회의원 의무 등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고발사주TF는 다음주 경기도 양평을 찾아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최모씨의 양평군 부동산 사업과 관련 내용을 확인할 예정이다.
  • 양천구 2021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토부장관상’ 수상

    양천구 2021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토부장관상’ 수상

    서울 양천구가 2021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구는 스마트도시 분야 우수 정책으로 상을 타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있는 도시정책 분야 시상 프로그램이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생활인프라 수준을 평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해 왔다. 도시대상은 지속가능성 종합지표 평가와 함께 매년 계획 여건 변화, 세계적 도시계획 추세를 반영해 우수정책 부문을 평가한다. 올해는 도시재생, 스마트도시, 난개발 방지 등 3개 부문을 평가했는데 양천구는 스마트도시 부문에서 우수 정책사례에 선정돼 최고 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구는 폐쇄회로(CC)TV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과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도시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생활현장 스마트시티 특구 사업으로 타 지자체에서 시도하지 않은 실험적 서비스 실증을 통해 전국에 확산모델을 마련했다. 특히, 스마트시티 특구 사업으로 추진된 ▲가로등주 전기차 충전소 서비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지킴이 ▲맞춤형 스마트 보안등을 전국 최초로 시행해 전기차 충전인프라의 주민 접근성을 높였다.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장애인 이동 편의를 보장하고, 보안등 관리방식을 개선하여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등 주민체감형 사업으로 뚜렷한 지표변화를 이끌어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수상으로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그간 추진해 온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천구 스마트도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마련하고, 주민참여 기반의 생태계를 조성해 지속적인 혁신이 일어나는 열린 스마트 도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부고] 김창남씨 장모상, 이경훈씨 모친상

    ■ 김창남(서울파이낸스 금융부장)씨 장모상 △ 이인희씨 별세, 김연규씨 부인상, 김선영·김은영·김은정(서울 영등포구 주무관)씨 모친상, 김인구(㈜큰길 차장)·김창남(서울파이낸스 금융부장)·변영훈(경기도 포천시 주무관)씨 장모상, 20일 오후 8시20분,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9호실(21일 오전 9시30분 입실 예정), 발인 22일 오전 11시30분, 장지 인천 연수구 흥륜사 정토원 02-6986-4459 ■ 이경훈(윤영덕 국회의원 보좌관) 씨 모친상 △ 김자순 씨 별세, 이경훈(윤영덕 국회의원 보좌관) 씨 모친상, 20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장례식장 3호실, 발인 22일 오전 6시. 031-923-7000.
  • 쿠데타와 5·18 ‘빼고’ 전두환 평가하는 윤석열 [김유민의돋보기]

    쿠데타와 5·18 ‘빼고’ 전두환 평가하는 윤석열 [김유민의돋보기]

    “전두환 대통령이 쿠데타와 5·18만 빼면 그야말로 정치를 잘했다는 분들도 있다. 호남 분들도 그런 이야기를 하는 분이 꽤 있다. 왜 그러냐면 (전문가에게) 맡긴 거다. 군에 있으면서 조직 관리를 해봤기 때문.”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후보는 지난 19일 부산에서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다음 일정에서는 “앞뒤 다 빼고 이야기를 한다”며 “전두환이 7년 간 집권하면서 잘못한 거 많다. 그러나 다 잘못한 건 아니지 않냐. 내가 아까 뭐라고 했나. 권한의 위임이라는 측면에서 그 후에 대통령도 배울 점이 있다는 건 전문가도 다 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사과 대신 불쾌감을 드러냈다. 윤석열 후보는 “5·18, 군사 쿠데타는 잘못됐다고 분명히 말 했다. 말만 하면 앞에 떼고 뒤에 뗀다. 전문을 보라”고 발끈했다. 그는 “대통령이 되면 각 분야 전문가 등 인재를 적재적소에 기용해서 제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전두환 발언의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쿠데타로 탈취… 군인들이 정치 전문가? 전두환 평가에 있어 쿠데타와 5·18을 뺄 수 없다. 전두환은 쿠데타를 일으켜 권력을 잡았고, 노태우를 포함해 하나회 출신 ‘군인’들을 청와대와 ‘국회’에 배치해 5공 내내 권력을 사유화했다. 그 과정에서 광주의 무고한 시민들이 피를 흘리며 죽어나갔다. 전두환은 재임기간 1995년 기준 기업 등에서 1조원에 가까운 돈을 챙겼고, 1997년 법원은 그 중 2200억 원 정도를 추징 결정했지만 전두환은 ‘내 전재산은 29만원’이라며 이를 내지 않고 골프를 치며 지내고 있다. 윤석열 후보는 해명글에서 “전두환 정권이 독재를 했고 자유민주주의를 억압했던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며 자신의 역사관이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전두환 정권은 국정을 시스템적으로 운영하지 않았을 뿐더러 뛰어난 인재들이 능력과 기량을 충분히 발휘한 시대도 아니었다. 권력을 사유화하고 이를 정당화했던 군부정권을 향해 “정치를 잘했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해명이 아니라 사과가 필요한 발언이다.국민의힘 대권주자들 “역겨운 전비어천가” 대권 경쟁자인 유승민 후보는 “윤석열 후보의 전비어천가, 역겹다”라며 “5·18의 아픔 앞에 이런 망언을 한다는 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공감능력이 없는 건지, 오직 표 계산에만 정신이 팔린 건지, 아니면 평소에도 아무 생각 없이 살아온 건지, 참 경악스럽고 우려스럽다”고 질타했다. 유승민 후보는 “품격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막가파의 망언”이라며 “기업들에게 수천억 돈을 뜯고 세금을 훔쳐서 자기 주머니에 수천억 비자금을 챙겨서 말 잘 듣는 ‘똘마니’들에게 나눠주는 식의 썩어빠진 부패 정치를 윤 후보는 ‘잘하는 정치이고 조직관리’라는 말이냐”며 “이런 저렴한 역사인식과 몰상식한 사람이 보수의 예비후보로 대선에 출마한다는 게 너무 부끄럽고 창피하다”고 비난했다. 나아가 “이러고도 공정과 상식을 말하고 부정부패 척결을 말할 수 있나. 국민에게 사과하고 사퇴하는 게 나라를 위해서도, 본인을 위해서도 불행을 막는 유일한 길”이라며 “이런 사람을 대선후보로 뽑는다면 보수정치도 끝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홍준표 후보도 “전두환 옹호 발언은 아무 말 대잔치를 넘어 망발에 가깝다”며 “본인, 처, 장모의 끝없는 범죄 의혹에 1일 1망언으로 당의 위상과 명예를 추락 시키고 대선후보로서의 자격마저 의심케 하고 있다. 대선에 이기겠다는 것이 아니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후보만 되면 당을 보호막으로 자기 가족은 보호할 수 있다’는 얄팍한 생각에서 나오는 무리수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사람과 국가 대사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부끄럽고 창피하다”고 비판했다. 원희룡 후보 역시 “윤 후보 발언에 경악했다”라며 “내가 서울대 아크로폴리스에서 잡혀가서 관악산 가서 철제의자로 두드려맞고 인천공장 가서 위장취업해서 숨어다니고 그때 또 치안본부 끌려가서 두드려 맞고 했던 거 이거 (전두환이) 잘한 거냐”고 반문했다. 원 후보는 “그때 그 이후에 삼청교육대 보내고 기업인들 전부 재산 뺏어서 하고 언론 통제법 만들고 학생들 물고문하고 그거 잘한 거냐”고도 되물었다. 원 후보는 “이런 분이 광주에 사과하고 호남과의 동행, 앞으로는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올리고 이제는 결코 국가가 한 사람의 국민의 생명과 안전과 복지를 우리가 무시하지 않는 그런 새로운 정치, 새로운 정당이 되겠다고 반성문 쓰고 우리가 전부 엎드려서 큰절해 놓고 이게 뭔가”라며 “깜짝 놀랐다. 일단 바로 사과하시라. 저는 세배한 것 가지고 사과했고, 한 달 동안 하고 지금도 따라다닌다”고 촉구했다. 원 후보는 “(윤석열 후보가 또) ‘지금 내가 말 잘못한 게 뭐냐’고 해서 지금 그때 5·18 이후 5공 때 그 악몽의 기억을 갖고 있는 온 국민들 그리고 6월 항쟁 때 나섰던 그 사람들하고 지금 전부 싸우겠다는 것이냐”며 “우리를 지금 교육시키겠다는 겁니까? 잘못 생각하고 있다. 참모들이 직언하라”고 권했다.
  • [부고]

    ●차춘지씨 별세 박길부(길로드 대표)씨 부인상 박선호(디지털타임스 편집국장)·선아씨 모친상 황혜선씨 시모상 서경재(에스텍파마 상무)씨 장모상 18일 한양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20분 (02)2290-9455 ●이동희씨 별세 유원하씨 부인상 유한칠·경원·성남·경미씨 모친상 이원수·허인(KB국민은행 은행장)·박제철씨 장모상 사공미씨 시모상 17일 대구가톨릭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53)650-4444 ●오월아씨 별세 정숙자·지현(한국기술개발 부사장)·도현·남현·숙희씨 모친상 이의근·하재형씨 장모상 정소람(한국경제신문 금융부 기자)·효진·영빈·아름·만재·만근씨 조모상 17일 경남 남해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30분 (055)860-6420 ●문정선씨 별세 노영식(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씨 모친상 18일 김해시민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6시 30분 (055)900-4000
  • 洪측 “김건희 계좌, 조속히 공개하라” 尹측 “이번 주 공개… 뭐 그리 급한가”

    홍준표 “이재명 맞서 ‘클린 대 더티’ 필요”윤석열측 “식상한 흠집 내기… 洪 실책”유승민, 통도사 찾아가 PK 민심 다지기원희룡, 이재명 국감 실시간 팩트체크 국민의힘 대선주자 홍준표 의원이 18일 본경선 4차 TV토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고리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도덕성 공격에 나섰다. 지난 3차 TV토론에서 제기됐던 윤 전 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주식 거래 계좌 내역 공개 여부를 두고도 홍준표 캠프와 윤석열 캠프가 설전을 벌였다. 홍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진행한 PK(부산·울산·경남) 당원 간담회에서 “이재명 후보를 잡으려면 깨끗한 사람이 나가야 한다”면서 “‘클린 대 더티 프레임’으로 나가야 하며, 당원들이 속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비리에 윤석열 후보를 끌어들여 물타기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같은 비리 후보가 붙으면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수 있다는 고도의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캠프는 논평을 내고 김씨 계좌 내역 공개를 재차 압박했다. 홍준표 캠프는 “윤 후보 측이 공개해야 할 계좌는 김씨의 주가조작 가담 의혹을 규명할 수 있는 핵심 증거물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15일 맞수 토론에서 김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된 계좌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하자 윤 전 총장은 응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윤석열 캠프 윤희석 공보특보는 “(공개를) 이번 주 중 하기로 했다”며 “공개를 촉구한다는 홍준표 캠프 쪽 논평까지 있었는데 조금만 기다리시면, 급하게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준표 후보께서 약간의 전략적 실책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식상한 흠집 내기, 네거티브 공세를 처음부터 하셨다”고 지적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을 동시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부산시의회 기자회견에서 “토론을 보니 윤 후보는 본인 고발 사주 의혹과 부인, 장모 사건으로, 홍 후보는 처남과 본인의 도덕성 문제가 불거졌더라”며 “홍 후보가 과연 도덕성 문제로 윤 후보를 공격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들었고, 결국 깨끗하고 당당한 후보는 유승민뿐”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주자들은 4차 TV토론을 앞두고 부산에서 PK 민심을 다졌다. 윤 전 총장과 유 전 의원은 조계종 스님과 불자가 삼보사찰 천리순례를 마무리하는 통도사를 찾았다. ‘대장동 1타 강사’를 자처하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 후보의 국감 발언을 실시간 팩트체크하는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했다.
  • 민주당 “경찰, 윤석열 처가 ‘양평 아파트사업’ 수사해야”

    민주당 “경찰, 윤석열 처가 ‘양평 아파트사업’ 수사해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8일 경기남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도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처가 회사가 시행한 양평 아파트 개발 사업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을 향해 “윤석열 후보의 장모 아파트와 관련해 양평에서 별 사유 없이 기한을 연장해줘서 800억 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며 “시스템을 살펴보고 수사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같은 당 김민철 의원도 “윤 후보의 장모 가족회사 ESI&D가 양평 공흥지구에 사업시행인가를 요청했는데 처리 기한을 넘겨 사업을 진행했다”며 “농지와 관련한 부분도 있고 취·등록세 부분도 있고 엄격한 부분이기 때문에 꼭 수사해주셔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 청장은 “언론을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해 들었다”며 “현재 입건 전 수사(내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답했다. 이어 불법이 있다면 수사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물론이다. 내사 결과를 보고 그에 따라 조치할 생각”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양평군수로 있던 2012∼2018년 윤 후보의 장모 최모 씨 가족회사가 양평 공흥지구의 아파트 개발사업을 시행해 800억 원의 분양 매출을 올렸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는 앞서 진행된 같은 위원회의 경기도청 국감에서도 몇 차례 언급됐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양평군이 해당 아파트 개발 사업인가를 소급 적용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김민철 의원의 질의에 “명백한 불법 특혜행정으로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행정 하는 입장에서, 법률가의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면 양평에 필요한 임대주택을 (LH에서) 짓겠다는 걸 거부하고 여기(윤 전 총장 처가 회사에 대해)는 허가해 준 것은 모순된 행위”라며 “사업시행 인가 기간이 지나면 실효가 된다. 소급해 연장해주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장모님께 잘해드리세요”...술 마시다 장인 복부 찌른 사위

    “장모님께 잘해드리세요”...술 마시다 장인 복부 찌른 사위

    처가에서 술을 마시던 중 흉기로 장인의 복부를 찌른 사위가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이날 새벽 노원구 중계동에서 불상의 도구를 사용해 60대인 장인의 복부를 찌른 혐의로 50대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처가에서 술을 마시던 A씨는 “고생하는 장모님께 좀 잘해드리세요”라고 말을 하면서 장인과 시비가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장인을 다치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12시 20분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를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장인의 상처는 깊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 검찰, ‘주거지 이탈’ 윤석열 장모 보석 취소 신청

    검찰, ‘주거지 이탈’ 윤석열 장모 보석 취소 신청

    검찰이 법원이 정한 주거지를 이탈해 보석 조건을 위반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의 보석을 취소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씨 사건의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5부(윤강열 박재영 김상철 부장판사)에 이달 6일 최씨의 보석을 취소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최씨는 요양병원 불법 운영에 관여한 혐의로 1심에서 법정구속됐다가 2심에서 보석으로 풀려났다. 앞서 최씨는 지난달 9일 보석으로 풀려난 이후 법원이 제시한 보석 조건을 위반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법원은 최씨의 주거지를 경기도 남양주 화도읍 자택으로 제한했는데, 최씨가 한 유튜브 방송 출연자와 통화하면서 경기도 양평과 서울 등지를 오갔다고 언급한 것이다. 논란이 일자 최씨의 변호인은 주거지를 남양주에서 서울로 변경해달라고 신청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지난 6일 최씨가 주거지를 변경할 수 있게 보석 조건을 변경했다. 그러나 검찰은 ‘변경 결정이 있다고 해서 과거 주거지 이탈 사실이 없어지진 않는다’며 보석 취소를 신청했다. 최씨는 의료인이 아닌데도 2013년 2월 불법으로 요양병원을 개설해 병원을 운영하면서 2015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22억 9000만 원을 불법 수급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기소됐다.
  • 안철수 “이재명, 아무데나 ‘친일파’ 붙이는 외눈박이…대통령 후보 자격 없어”

    안철수 “이재명, 아무데나 ‘친일파’ 붙이는 외눈박이…대통령 후보 자격 없어”

    윤석열 징계 판결에 李 “친일파가 위장”에安 “정치적 필요 따라 정통성 부정하는 李”安 “이재명 친일 청산 모델은 북한과 중국”李 2019년 “北·中의 ‘친일문화’ 정리 참고”安 “대선, ‘역사전쟁’ 아닌 ‘미래전쟁’ 해야”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7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겨냥해 친일파에 비유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정치적 필요에 따라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거듭하는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로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 후보의 다양한 친일파 발언을 언급하며 “이 후보의 친일 청산 모델은 북한과 중국”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극심한 위기감 느끼는 모양”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에 대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지휘한 법무부의 징계가 적법했다는 법원의 ‘정직 2개월 인정’ 판결이 나온 후, 이 후보가 “친일파가 신분을 위장해 독립군 행세를 한 것”이라고 한 발언을 겨냥하며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이 후보의 해당 발언을 두고 “극심한 위기감을 느끼는 모양”이라면서 “아무데나 ‘친일파’ 또는 ‘빨갱이’ 딱지를 붙이는 ‘외눈박이’ 또는 ‘색안경’ 전략은 몰리는 쪽에서 먼저 내미는 절망의 수단”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미 이 후보는 7월1일 좌판을 깔았다”며 당시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 후보가 “대한민국은 친일 청산을 못 하고, 친일 세력들이 미 점령군과 합작해서 지배체제를 유지했다”고 한 발언을 겨냥했다. 안 대표는 이 외에도 이 후보의 “우리 사회 모든 악, 몰염치, 무질서, 비양심 부정의 원인인 친일매국 미청산”(2015년11월6일 페이스북) “친일청산 꼭 해야 한다, 쓰레기 걷어내지 않으면 농사 안 된다”(2016년7월21일 방송인터뷰) 등의 과거 발언도 끄집어냈다. 안 대표는 2019년 이 후보가 언론인터뷰에서 “중국, 북한을 참고하며 ‘친일문화 정리’에 시동을 건다”고 한 발언도 겨냥, “이 후보의 친일 청산 모델은 북한과 중국”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는 ‘역사전쟁’이 아니라, 북핵과 미래의 도전 앞에서 어떻게 국가의 생존과 국민의 생명을 지켜낼 수 있는지 ‘미래전쟁’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尹측 “정치 편향성 예단 우려” 항소 시사“종전 재판부와 견해 달라 수긍 어려워”추미애 “尹, 석고대죄 후 정계 은퇴해야”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정용석 부장판사)은 지난 14일 법무부가 내세운 윤 전 총장에 대한 징계 사유 4건 가운데 3건인 ‘재판부 사찰’ 문건 작성·배포와 채널A 사건 감찰·수사 방해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윤 전 총장이 재직 중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발언을 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징계 사유가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법무부는 앞서 총 6건의 징계 사유를 내세웠으며 이 가운데 검사징계위원회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의 주요 사건 재판부 사찰 의혹 문건 작성·배포, 채널A 사건 감찰 방해, 채널A 사건 수사 방해, 검사로서의 정치적 중립 훼손 4건을 인정했다. 이에 대해 윤 전 총장은 언론에 “징계 사건 가처분은 좀처럼 인용되지 않는데, 2건이나 인용됐다. 그런데도 본안 재판에서 징계 취소 청구를 기각한 것은 황당하다”고 말했다. 소송대리인(이완규·이석웅·손경식)들도 판결 직후 “절차에도 문제가 있고 법무부가 내세운 사유도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을 충분히 소명해왔다”면서 “수사와 재판은 오로지 법률과 증거에 입각해 처리돼야 하며 정치적 편향성이나 예단이 판단의 논거가 되지 않았는지 크게 우려한다”고 항소 의지를 밝혔다. 소송대리인들은 또 “재판부가 매우 당황스럽게도 원고(윤 전 총장)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면서 “종전에 사건을 담당한 재판부와 견해를 달리한 이유를 수긍하기 어렵다”고 했다. 추 전 장관은 법원 판결에 대해 “윤 전 총장은 지금이라도 국민께 잘못을 석고대죄하고 후보직 사퇴와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수사에 성실히 응하는 것이 마땅한 태도”라고 직격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SNS에서도 “정치검찰의 권력 찬탈로 민주주의의 퇴행과 역사의 퇴보를 가져올 위험성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윤 전 총장은 법원이 인정한 중대 비위행위 이외에도 드러난 청부 고발 사건과 검찰조직으로 하여금 장모 변론서를 작성하고 수사에 개입한 정황 등 일일이 열거할 수도 없는 수많은 혐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민주주의적 헌법 가치를 파괴하고 사정기관인 공권력을 사유화한 행위에 대해 대선 후보를 사퇴하고 조속히 수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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