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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커판 흉기위협/돈뺏은 20대 영장

    서울경찰청은 14일 이태복씨(28·전과6범)를 강도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친구5명과 함께 지난8일 하오3시쯤 장모씨(35·상업·용산구 한남동)가 친구들과 서초구 서초3동 H오피스텔에 모여 포커판을 벌이는 것을 알고 복면을 한채 흉기와 가스총을 들고 들어가 장씨등을 위협,손발을 묶은뒤 1백만원짜리 자기앞수표와 현금등 2천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 “한국경제력 과대평가 돼왔다”/러시아 이즈베스티야지 특집 게재

    ◎분규·인플레·과소비속 상실의 시대로/러시아 「대일카드」에 말려들지 않을 것 러시아의 최대일간지인 이즈베스티야지는 옐친방한을 6일 앞둔 12일 서울발로 한·러시아관계에 관한 특집기사를 게재했다.「현실적 비전아래 관계를 발전시키는 한국과 러시아」라는 제하의 이 기사는 양국관계의 발전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양국관계가 당초 기대에 크게 미흡하다고 지적,러시아의 불안한 제반 사정과 함께 한국의 정치·경제적 문제들을 장애요인으로 들었다. ○양국관계 기대 미흡 이 신문은 특히 한국의 경제력에 대해서 그동안 러시아언론이 취해온 입장과 크게 달리 지나치게 과대평가돼 왔다』면서 노사문제·인플레·과소비 등을 신랄하게 비판했다.논란의 소지가 없는 글은 아니지만 러시아국민들의 한국에 대한 인식의 일단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옐친대통령의 방한이 한차례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끝에 며칠 뒤면 이루어진다.솔직히 말해 지금 한국에서 옐친대통령의 방문은 제일의 관심사가 아니다.중국과의 수교로 중국붐이 일고 있고 새로 선출된 미국대통령에 관심이 쏠려있다.수교초기의 러시아 열기는 이제 찾아볼 수가 없다.한국은 2년전 소련과 외교관계를 맺음으로써 러시아와의 「메인 게임」을 끝냈고 이제 더이상 러시아는 한국외교의 제1관심사가 아니다.해체된 소련방은 정치적 비중을 상실했고 경제적으로 절름발이인 나라와의 관계가 자국에 큰 이득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는 것을 한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 한국 또한 정치·경제적으로 내부진통을 겪고 있다.12월중 대통령선거가 예정돼 있고 정치권은 그 준비에 모든 노력을 쏟고 있다.주요후보들은 이념·정강정책 등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도 기질·출신지들을 기준으로 나뉘어 생사의 투쟁을 벌이고 있다.한국경제는 성공과도약의 시기를 지나 이제 불행과 상실의 시기에 들어섰다.따라서 대외문제는 관심권 밖으로 밀려났다.물론 경제적으로 크게 의존하는 미국·일본 등과는 예외지만 대외관계자체가 관심권밖으로 밀려났다.옐친대통령의 방한은 이런 배경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양국간 상호협력의 새장을 여는 계기가 되기는 상당히 어렵게 보인다. 러시아는 한국과 특별한 관계를 과시해 일본으로 하여금 대러시아 관계에 유연한 자세를 갖도록 만들겠다는 계산도 갖고있지만 한국은 그런 게임에 아무런 관심도 없고 말려들지도 않을 것이다. ○대외문제 관심권 밖 90년 9월 수교 이래 양국관계는 잦은 접촉과 몇개 분야에서의 성공적인 협조관계를 구축했지만 아직 탄탄한 토대를 구축했다고 말하기는 이르다.현실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문제는 상상이상으로 복잡미묘하다.러시아는 그동안 한국의 경제력을 너무 과대평가한 나머지 한국에 지나치게 매료돼왔다.수많은 사람들이 한국을 「용」으로 묘사했다. 한국이 단시일에 엄청난 경제성장을 이룬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한국경제가 바람직한 안정토대위에 들어서기는 멀었다.한국의 슈퍼마켓이나 전시장을 돌아보면 러시아인들은 놀랄 것이다.그러나 한국의 GNP는 일본의 수년치 국가예산에 불과하다.기술적으로 놀랍게 앞선 생산품들을 만들어내지만 한국의 생산라인은 거의 1백% 수입품이다.주요생산품목의 수입부품 비율이 40%에 육박한다.일본은 이 비율이 3% 미만이다. ○기술보다 서비스투자 한국기업들의 경영효율성도 과대평가돼 있다.한국은 엄청난 노사분규를 기록했다.값싼 수출품으로 번 돈을 생산발전에 투자하지 않고 서비스와 사치품의 수입 등에 소비했다.서비스업종 투자비가 과학·기술연구·현대화 등 투자비의 6배가 넘는다는 것은 흥미롭다.한국이 「제2의 일본」이라는 소리도 이제는 맞지가 않다.지리적·전통적 관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일본기업이 한국을 떠나고 있다.한국에서 사업하던 6백개의 일본기업중 4백개가 이미 떠났다.사정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경영윤리에 대한 입장차가 주원인이었다. 경제성장률에 대한 평가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성장이 주로 이루어지는 분야는 빌딩건설·국내소비·증권시장·토지및 서비스분야의 가격상승등 비생산분야이다.이것이 소위 거품현상을 낳아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산업수출분야에서의 심한 불균형,족벌체제로 특정지워지는 재벌경제 등의 폐해도 심화되고 있다. 권위주의 정권아래 이루어진 시장모델은 한국경제를 무에서 일으켜세웠지만 안정적인 번영을 약속하는 데는 실패했다.한국경제는 왜곡되고 경직되고 위기에 약하다는 것이 드러났다.수년전부터 값싼 노동력,값싼 수출원자재,저금리의 「3저 현상」이 사라지면서 경제의 토대인 수출이 흔들리기 시작했다.높은 품질이 아니라 저가를 무기로한 한국상품은 급속히 경쟁력을 잃었다.증시가 두번이나 크게 흔들렸고 기업도산 바람이 불어닥쳤다. 인플레가 급등했고 재정적자와 함께 외채도 증가했다.물론 아주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지만 한국이 권위주의 경제체제의 틀을 완전히 벗고 진정한 경제적 안정을 이루어내는 데는 아직도 시간이 필요하다.
  • 에이즈감염 11명 또 발견/보사부 10월 집계/1명은 남편에 옮아

    ◎환자 4명 사망 보사부는 2일 지난 10월 한달동안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항체양성자 11명이 새로 발견되고 에이즈감염자중 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새로 발견된 항체양성자중 서모(37·남)강모씨(31·남)와 고모씨(32·남)는 잦은 해외생활중 예방조치없는 성접촉에 의해,정모(53·남)장모씨(39·남)와 이모씨(23·남)는 동성연애에 의해,최모씨(29·여)는 감염자인 남편으로부터 감염됐으며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계속 역학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또 사망자 4명중 90년 4월에 감염자로 발견돼 지난1월 환자로 확인된 홍모씨(37·남)와 지난 6월 감염자로 발견된 배모씨(28·남)는 합병증인 폐결핵으로,지난 9월에 발견된 남모씨(32·남)는 수술후유증으로 사망했으며 지난 8월 발견된 이모씨(32·남)는 비관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아내·딸·장인·장모 살해/만기출소 40대,재결합 거부에 앙심

    ◎한밤 도끼 휘둘러 아들은 중상 별거중인 40대 가장이 아내가 재결합을 반대하자 새벽에 처갓집에 몰래 들어가 흉기로 아내와 딸·장인·장모등 4명을 살해하고 아들에게 중상을 입히고 자신은 부모묘소에서 극약을 먹고 쓰러져 있다 경찰에 붙잡혔다. ▷범행◁ 12일 상오1시57분쯤 서울 노원구 공릉2동 산53의1 한도주택 21동 201호 여영균씨(75)집에서 사위 최오림씨(49·은평구 불광3동 445의30)가 여씨와 장모 한천순씨(74),부인 여명자씨(50),딸(17·서울Y고1년)과 아들(15·G중2년)을 도끼로 내리쳐 여씨등 4명을 숨지게 하고 아들을 중태에 빠뜨렸다. 아들 최군은 『잠을 자다 머리가 아파 일어나 보니 아버지가 식구들을 도끼로 내리치고 있었으며 「살려달라」고 비는 나에게도 도끼를 휘둘러 다리에 상처를 입히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현장◁ 여씨 부부는 반항한 흔적이 없이 안방 이불위에 나란히 누워 숨져있었다. 부인과 딸은 건넌방에서 잠자다 변을 당했으며 아들은 2층 침대에 누워있다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최씨는 여씨 가족 앞으로 『너희들을 다 죽이지 못하고 일부만 죽이고 가니 한없이 원망스럽다.네 어머니는 철없는 너희들에게 내가 깡패고 전과자라는등 악담만을 했다.우리 아들과 딸의 시체는 우리 누님에게 돌려주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범인주변◁ 범인 최씨는 76년 3월 숨진 여명자씨와 결혼,1남1녀를 뒀으며 부인 여씨가 전남편과의 사이에 낳은 딸(23)도 호적에 입적시켰으나 현장에 없어 화를 면했다. 최씨는 결혼직후 성동구 응봉동,도봉구 쌍문동 등에서 셋방살이를 했으며 폭력·특수절도등 전과 23범으로 결혼후에도 자주 부인과 심하게 다투는등 가정불화를 겪어왔다. 최씨는 또 88년 3월 평소 하던 자가용영업을 못하게 되자 부인과 처가 식구들이 자신을 푸대접하는데 격분,장모 한씨를 도끼로 내리쳐 살인미수혐의로 구속돼 실형 4년을 복역했다.
  • 일본뇌염 2명째 발병

    보사부는 5일 고열·두통·의식불명등의 증세로 지난달 16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장모씨(37·남·서울 강서구)가 국립보건원의 최종확인결과 일본뇌염환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발생한 일본뇌염환자는 지난 9월9일 인천에서 확인된 첫번째 환자 이래 2명으로 늘어났다.
  • 이장림목사 사기혐의 구속/검찰/종말론신도 헌금 34억원 개인관리

    서울지검 강력부(채방은부장검사)는 24일 최근 「시한부 종말론」을 퍼뜨려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다미선교회」이장림목사(46)를 사기·외환관리법위반 및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목사는 88년5월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서 「다미선교회」를 세워놓고 『오는 10월28일에 예수가 공중재림하는 휴거가 일어난다』는 이른바 「시한부 종말론」을 내세워 신도들을 현혹,재산헌납을 유도한뒤 장모씨(52)로부터 2억7천여만원을 헌금명목으로 받는등 교회와는 별도로 지금까지 34억3천여만원을 받아 개인적으로 관리하면서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목사가 검찰조사에서 당초의 주장과는 달리 『내 스스로도 10월28일에 실제로 휴거가 일어날지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고 생각한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22일 이목사의 집에서 찾아낸 개인장부와 현금·수표 1억9천3백만원과 미화 2만6천7백11달러(한화 2천1백여만원)를 증거물로 압수하고 미화소지부분에 대해서는 외환관리법 위반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또 이목사가 체신부 발행 종합통장에 5천만원씩 6차례에 걸쳐 3억원을 입금시키고 최종 만기일이 내년 5월22일까지로 돼있는 환매채를 사들인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이에앞서 23일 이목사에게 1천만원이상의 거액을 헌납한 신도 30명 가운데 장씨등을 소환조사한 결과 『10월28일에 휴거된다는 이목사의 설교를 믿고 자발적 의사에 따라 거액을 헌금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검찰은 그러나 이목사 자신도 휴거가 불확실하다고 진술하고 또 휴거일인 오는 10월28일 이후인 내년 5월22일까지가 만기일인 환매채를 사들인 점 등에서 「시한부 종말론」을 내세워 신도들을 속이고 헌금을 가로챈 사실이 인정돼 사기죄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목사가 거액의 미화를 갖고 있었던 점으로 미루어 헌금 가운데 상당액을 해외로 빼돌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 “왜 쳐다보느냐” 흉기 휘둘러/길가던 50대 살해/10대 셋 영장

    【구리=김병철기자】 13일 상오1시50분쯤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517 앞길에서 배모군(17·구리시 수택동)등 10대 청소년 5명이 길가던 황정규씨(55·수택동521)를 『왜 쳐다보느냐』며 흉기로 옆구리등을 마구 찔러 숨지게 했다. 황씨와 함께 귀가하던 동서 백홍문씨(47)에 따르면 황씨등 3명이 길을 가는데 황씨집 골목에 서있던 배군등이 『왜 쳐다보고 지나가냐』며 욕을 해 황씨가 나무라자 갑자기 배군이 칼을 꺼내 황씨를 찌르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한편 황씨를 살해한 배군은 이날 상오3시쯤 집에 숨어있다가 자신의 애인인 박모양(17)이 10대 남학생 4명에 의해 구리시 수평동 럭키아파트 4동 203호에 붙잡혀 있다는 말을 박양 친구인 이모양(17)으로부터 듣고 다시 흉기를 들고 아파트로 찾아가 『애인을 내놓으라』며 실랑이를 벌이다 장모군(17)등 고교생 4명을 흉기로 마구찔러 중경상을 입혔다. 경찰은 사건 현장등지에서 배군등 3명을 붙잡아 상해치사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김모군(17)등 2명을 수배했다.
  • 「추석소매치기」 극성/서울/장보던 주부 잇따라 털려

    추석을 앞두고 장보러 나온 주부들을 상대로 한 소매치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8일 임성순씨(42·무직·주거부정)를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위모군(19·무직)과 육경수씨(21·전과4범·무직·종로구 숭인2동 1446)를 같은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 가운데 임씨는 8일 낮12시50분쯤 동대문구 제기1동 경동시장에서 제수용품을 사러나온 이모씨(48·여·서초구 서초3동)의 핸드백을 열고 현금 50만원과 수표 등 1백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위군은 같은날 하오5시20분쯤 경동시장에서 심모씨(36·여·성북구 하월곡동)가 과일을 고르는 사이 현금 10만원을 소매치기한 혐의를 받고있다. 육씨는 경동시장 옆 사람통행이 드문 골목에서 장모양(18·K대1년·경기도 남양주군)의 핸드백을 열어 학생증과 주민등록증이 든 지갑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 「장관급 거물」 두차례 서울잠입/3공작원 활동상황

    ◎3∼7개월씩 은거 김에 지령 직접전달/공작금·장비 지원… 재야인사 포섭 시도 북한은 간첩 김락중씨에게 공작지령을 내리기 위해 대남공작기구인 「사회문화부」소속 장관급 거물공작지도원 임모(65)등 대남공작원 3명을 3차례나 남파,1년4개월동안 서울에 비밀 아지트를 구축하고 활동하도록 하는등 대담한 공작활동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결과 드러난 공작원들의 남파상황을 살펴본다. ◇1차침투 지난 90년 2월 하순 북한 「사회문화부」소속 공작원 최모(35)·이모(27)등이 경기도 강화군 양도면 해안을 통해 침투,약 7개월동안 서울에 잠복,활동했다. 이들은 남파된뒤 같은해 3월중순 재야인사로 신분을 위장해오던 김락중씨에게 『우리당에서 김선생의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그동안의 활동을 치하하고 『우리와 뜻을 같이하고있는 동지 2명정도를 포섭,지하망을 구축하라』는 지령과 함께 공작금으로 미화 30만달러를 전달했다. 이들은 같은해 4월 초순 다시 김씨를 만나 「위대한 수령 김일성 원수님의 만수무강을 삼가 빈다」는 충성 증표문을 받았다. 이어 갈현동 수국사 이웃에 무인포스트를 지정해 이를 연락장소로 정하고 도장모양의 자살용 독약앰플을 김씨에게 건네줬다.이들은 다시 같은해 8월 북한산 골짜기에서 김씨에게 단파라디오·난수표를 전달하고 지령 해독법을 교육시킨뒤 강화도해안을 거쳐 북한으로 돌아갔다. ◇2차침투 90년 10월하순 평소 「임과장으로 불리는 북한공작지도책 「임」모가 1차침투조였던 최모의 안내로 강화군 양도면 해안을 통해 침투,약3개월동안 서울에 은거했다. 임은 곧바로 김씨와 접선,『민중당 창당에 참여,당권을 장악하고 합법정당을 가장해 혁명사업을 추진하라』『지식인·학자·변호사·노동계유력인사를 포섭,동조자로 끌어들이라』는 지령을 내렸다.임은 이어 같은해 10월하순 심금섭씨를 태국공작거점으로 포섭하기 위해 구명재킷상담을 구실로 청해실업을 방문해 만났으며 11월엔 김씨가 민중당공동대표로 선출된 것을 치하하며 공작금으로 미화 30만달러,무전기,비밀기록용 가루약 1봉지 등을 주었다. 임은 김씨로부터 민중당의 이우재·이재오,「노운협의회」회장 김영곤,인천노동상담소장 양재덕씨 등을 포섭대상자로 보고받고 12월 강화도를 거쳐 돌아갔다. ◇3차침투 91년 10월하순 북한 공작지도책 임은 1차때 침투했던 이모와 함께 강화군 양도면 해안을 통해 다시 침투,김씨를 만나 『민중당을 지원하러 왔다.무슨 수단을 쓰더라도 국회에 진출해 원내교두보를 확보하고 혁명과업을 달성하라』면서 『거액의 자금을 지원할테니 당선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임은 그해 12월 김씨에게 이미 포섭된 심금섭씨와 승용차를 함께 타고가 강화군 양도면 간첩장비매몰장소인 이른바 「드보크」에서 캐낸 공작금 1백50만달러를 김락중씨에게,권총·소음기 등을 심씨에게 전달했다. 임은 이어 『오는 대통령선거에도 독자후보를 내라』고 지시했으며 심씨에게 『신변에 위험이 생기면 팩시밀리로 태국 방콕의 「로얄 양윤사」로 위급사실을 알린뒤 탈출하라』고 지령을 내린뒤 강화도를 거쳐 되돌아갔다.
  • 40대 뇌사자 장기기증 환자 5명에 이식 성공

    서울중앙병원 장기이식센터는 25일 뇌사자 한사람의 간장과 양측신장·각막 등의 장기를 5명의 환자에게 이식하는 장기이식수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 뇌사자 한사람의 장기를 5명의 환자에게 동시에 이식,성공을 거두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병원 장기이식센터는 간장이식팀이 뇌사자로부터 떼어낸 간을 지난 21일 간경화를 앓던 장모씨(49)에게 이식했으며 신장이식팀도 이날 만성신부전증환자 정모양(18)과 유모씨(39)에게 신장을,각막이식팀은 안모양(16)과 이모씨(62)에게 각각 각막을 이식했다. 신장과 간장·각막 등의 동시 이식은 지난 5월 고혈압으로 쓰러져 뇌사판정을 받은 강모씨(45·인천시 남구 주안7동)의 가족들이 지난 21일 장기기증의사를 밝혀 이뤄지게 되었다.
  • 수술전 설명회… 공포감 던다/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

    ◎매주 수요일 개최/환자에 수술위험성·후유증 등 알려줘/병이해 도움… 의사에 대한 신뢰감 높여 심장수술을 앞둔 환자나 보호자들에게 수술 전반에 관해 충분한 설명을 해주는「환자및 환자보호자들을 위한 수술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연세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소장 조범구)는 최근 환자 수술설명회를 매주 갖고 있다. 흉부외과 조범구교수는『심장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나 보호자들이 그 질병에 대해 개략적으로 이해하고 수술방침 등을 앎으로써 수술에 대한 확신을 갖고 결정을 내릴수 있는 것은 물론 의사에 대한 신뢰감을 가질수 있다』며 수술설명회를 설명한다. 매주 수요일 상오7시 심장혈관센터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설명회는 그 질환및 필요한 각종 검사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주고 치료대책을 세운다.이때 치료대책이 심장수술밖에 없다면 수술받아야 하는 이유와 수술과정,수술도중 생길수 있는 문제점,수술 합병증및 후유증 등을 상세히 알려준다. 『생후 1개월된 한어린이의 경우 대혈관전이증을 앓고 있습니다.대혈관전이증이란 폐동맥과 대동맥의 위치가 거꾸로 돼있는 질환입니다. 혈관의 위치를 바로잡아주는 수술이 필요합니다.문제는 혈관이 위치가 조금만 달라도 수만가지 변화가 오기 때문에 같은 병명이라도 수술난이도는 엄청나게 큽니다.따라서 이 아이의 혈관위치를 바로잡아주는 수술은 간단하지가 않습니다.특히 이 수술은 생후 1개월밖에 안돼 혈관이 1㎜정도여서 이 혈관을 잘라내 옮겨 피가 잘흐르도록 해야 하는 미세수술이므로 수술의 성공과 실패를 예측하기는 더욱 힘이 듭니다』8월 첫주의 설명회때는 조교수가 직접 나와 수술해야 할 부위의 그림과 심장모형을 보여주며 설명해주는 모습이었다.설명회에 참석한 정형진씨(40)는『수술설명회에 참석하기 전에는 막연히 두렵고 안타가운 심정이었어요. 그러나 참석하고보니 아이가 앓고 있는 질병을 충분히 알수 있고 신뢰가 생겨 수술 결정에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 애정문제로 다투던 20대/한밤 LPG가스 폭파 위협(조약돌)

    ◎주민 1백명 긴급대피 ○…12일 하오9시30분쯤 서울 강서구 공항3동 61의 187 장모씨(50)집에서 김기우씨(24·서울 강서구 방화동)가 장씨의 둘째딸(17)과 다투다 흉기로 장양을 찌른뒤 20㎏들이 프로판가스통을 폭파하겠다며 장양을 인질로 잡고 3시간20분동안 경찰과 대치극을 벌였다. 이 때문에 주민 1백여명이 가스가 폭발할 것에 대비,집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이웃 최모씨(70·여)는 『이날 장양집에서 「살려달라」는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려 내다보니 20대남자가 가스통과 함께 장양을 끌고 방으로 들어갔으며 부엌바닥에는 피가 괴어있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장양이 최근 들어 만나주지 않고 피해 설득하기 위해 찾아갔으나 말을 듣지 않아 홧김에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 정신착란 20대 도심 흉기난동/행인 2명 부상

    18일 하오7시30분쯤 서울 종로2가 YMCA 앞길에서 김흥태씨(28·종로구 돈의동81)가 『나의 전도를 방해한다』며 어깨에 매고 있던 95㎝짜리 일본도와 70㎝쯤 되는 흉기를 마구 휘둘러 장모씨(26·회사원·서대문구 홍제3동)와 안모군(19·재수생)의 각각 두팔이 8㎝쯤 찢어지고 시민 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김씨는 흉기를 휘두른 뒤 현장에서 7백여m쯤 떨어진 한식집에 숨어있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김씨가 8년전부터 정신질환을 앓아왔다는 진술과 김씨의 호주머니에서 「구주재림 나는 부활한다」라고 적힌 메모 등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김씨가 정신착란증세를 일으켜 순간적으로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무작정 상경 여인 6명/인신매매한 3명 영장

    서울경찰청은 16일 임복래씨(47·여·인천시 북구 청천동 15)등 3명을 부녀매매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임씨등은 지난8일 하오5시쯤 서울 중구 퇴계로4가에 있는 한 H다방에서 부산출신 장모양(23)등 2명을 돈많이 버는 곳에 취직시켜 주겠다고 속여 양말례씨(42·여·인천시 북구 부평동)에게 2백80만원을 받고 팔아넘기는등 무작정 상경한 부녀자 6명을 사창가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용역사 차려 청부폭력/채무자 납치·불륜 뒷조사/7명 영장

    【대구=김동진기자】 대구남부경찰서는 14일 빌려준 돈을 받아달라는 채권자의 부탁을 받고 채무자를 납치,감금하는등 청부폭력을 일삼아 온 산성용역 소장 김희렬씨(26·대구시 남구 봉덕2동 941의3)와 직원 박찬욱씨(23·남구 봉덕 2동 1270의122)등 7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에게 돈을 주고 빚을 받아달라는 부탁을 한 구정종씨(58·부동산중개업·남구 대명1동 1664)를 같은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김씨등이 범행에 사용한 무전기 2대,전화도청기 1대,휴대폰 2대,가스분사기 2대,경광등 1개,수갑 1개,녹음기·카메라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김씨등 7명은 이달초 대구시 남구 봉덕2동 941의3에 산성용역이란 유령회사를 차린뒤 장모씨(32·대구시 수성구 시지동)가 2억5천만원을 빌려쓴뒤 갚지않으니 이를 해결해달라는 구씨의 부탁을 받고 13일 장씨를 남구 대명동 M여관으로 납치,감금하며 재산권 포기각서를 쓰게한후 구씨로부터 사례비조로 2백만원을 받은 혐의다.
  • 국산랩톱 모뎀성능의 아쉬움/유경희 정보산업표준원장(정보통신시대)

    최근 파리에 출장을 다녀왔다.매번 하듯이 랩톱을 들고 갔다.노트북이라고 하기는 너무 무겁다.그래서 그냥 랩톱이라고 부르고 있다.파리에 가서 호텔방에서라도 서울의 호스트 컴퓨터를 통하여 정보통신을 해보려고 그 무거운(?)랩톱을 들고 갔다. 그런데 파리에서 정한 호텔방에서는 전기사정이나 전화사정이 뜻대로 되지가 않아서 이번에도 온라인은 실패로구나 생각하면서 3∼4일을 보냈다.하루는 점심시간에 파리에 특파된 언론각사의 특파원들과 점심을 같이 할 시간을 가졌다.출장목적인 「기계화를 위한 한글로마자표기법」에 관한 국제회의 결과에 관심을 가진 특파원들이 모였다. 바로 여기서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서울신문사의 박강문특파원을 만난 것이다. 『회의 끝난후 하루가 여유있는데 이번에 가져온 랩톱으로 서울에 메시지를 보내고 싶은데 호텔에서는 안되어서 서울신문사 사무실을 좀 빌려주실래요?』 『오십시요』 이말만 믿고 택시를 타고 박특파원 사무실로 갔다. 『저는 이 노트북으로 매일 본사로 원고를 작성해서 보내지요』 『저런,온라인 원고송신이 여기까지 왔군요.나는 오늘 우리 표준원의 회원들에게 바로 팩시밀리로 전송하려고 해요.랩톱에 내장모뎀은 자가교환 장치를 뚫지 못해요.그래서 직통전화 있은 곳을 찾고 있지요.프랑스의 트랜스팩이라는 패켓망이 있는데 나는 도저히 이것을 믿을수가 없어요.그래서 항상 직통전화를 통해서 하고 있어요』 『저도 그래요.트랜스팩이란 말만 들었지… 일반인들에게 생소해서요』 회원들에게 보내는 인사말을 썼다.그것을 바로 국제전화로 한국의 PC통신망을 연결했다.여기서 바로 팩시밀리로 회원들에게 쓴 글을 보냈다.귀국해서 알아봤는데 이 조작을 한지 30분도 채 안되어 읽어봤다고 하니까 「PC로 팩스보내기」는 성공한 모양이었다. 국산 랩톱을 가지고 이런 일이 된다는 사실이 그래도 뿌듯하지만 아직도 모뎀의 성능이 그만큼 되지 못해서 안타까웠다.그동안 매일 손으로 쓴 통신문을 팩스로 보내기는 했지만 매일의 일기처럼 써넣는 기행문을 바로 PC로 써서 팩스로 보내어버리는 간단한 시스템이 하루 속히 일반화되어야 할 것이다.
  • 에이즈자살극 정모씨/미 귀국 20대 혈액 수혈

    지난달 25일 에이즈감염을 비관해 동반자살극을 벌인 정모씨(61)에게 수혈된 혈액은 해외에서 성관계를 가져 에이즈에 걸린 장모씨(24)가 헌혈한 것으로 밝혀졌다. 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장씨가 미국에서 귀국한지 한달만인 지난해 5월말 병원에 찾아와 헌혈했으며 이 혈액이 정씨에게 수혈된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 부탄가스 흡입 10대 소년 절명

    27일 하오9시1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2동 172 이성남씨(50·상업)집앞 홍남교밑에서 이씨의 외아들 종석군(17)이 부탄가스를 마시고 신음하고 있는 것을 친구인 장모군(17·공원)이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 부시,6·25참전기념비 기공 “첫삽”/링컨기념관 잔디광장서 착공

    ◎2천여평 조성… 미군행진 모습 조각/현 주미대사·체니등 5천여명 참석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의 한국전참전기념비기공식이 14일 하오 워싱턴중심지의 관광명소인 링컨기념관앞 우측 잔디광장에서 부시미대통령을 비롯,체니국방장관 파월합참의장등 행정부인사와 돌 상원의원등 의회인사 그리고 현홍주주미대사와 한국전참전노병·시민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미해병군악대의 연주속에 진행된 이날 기공식에서 부시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우리의 의무를 이행할것이며 또한 한국에 남아있을것』이라고 강조하고 『미국의 아들과 딸들은 오직 자유를 위하여 한국의 부산과 인천,피의 능선에서 공산독재주의자들과 싸웠다』고 술회했다. 노태우대통령은 현대사가 대독한 부시대통령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한국전쟁당시 유엔군의 주력으로서 참전한 미군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에 대해 미국정부와 국민에게 항상 깊이 감사하고있다』면서 『용감한 미군장병들이 한국전에서 보여준 숭고한 희생은 우리 두나라가 함께추구하는 자유와 민주주의 이상을 실현하는데 크게 공헌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미국국기의 날」인 이날 부시대통령이 첫삽을 뜸으로써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된 이 한국전참전기념조형물은 잔디광장 7·5에이커(9천2백평)중 2·2에이커(2천7백평)에 건립되며 내년 11월11일(재향군인의 날)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조형물은 완전군장에 판초우의를 입은 16명의 미군병사들이 성조기를 향해 두 줄로 행군하는 모습의 조각공원형태를 이루고있고 성조기게양대주변을 따라 연못이 있어 성조기와 병사들의 모습이 수면에 비치도록 설계되어있다.연못둘레에는 참피나무를 심어 원형숲을 만들어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게된다.전체적인 조감도는 V자형의 꼭지에 반원형의 연못과 숲이 연결돼 마치 훈장모양을 연상케 하고있다. 이 기념물의 당초 조형설계는 공모에 의해 당선된 펜실베이니아 주립대교수 4명의 작품이었으나 미연방기념비위원회,연방미술위원회,수도도시계획위원회등의 심의과정에서 몇차례 설계변경의 우여곡절을 겪어 지난 3월에야 최종 승인이 났다. 지난 89년6월 부시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직접 발표했던 처음의 당선작에선 미군병사들이 38명이었고 그들의 모습이 다소 추상적이었으나 최종설계에선 16명으로 줄였고 병사들의 조각을 훨씬 구상화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념물건립비용은 전부 개인이나 단체의 기부금으로 마련되었으며 현재 확보된 기금은 공사비(1천만달러)와 시설관리운용비(5백만달러)를 약간 웃도는 1천5백40만달러에 달한다고 로버트 한센 사업추진사무국장이 밝혔다.기념주화판매방식으로 마련된 이 건립비용모금에는 한국의 기업도 일부 희사했다. 링컨기념관과 미의회의사당 사이의 기다란 공원광장에 월남참전기념물과 대칭을 이루게 되는 한국전참전기념조형물은 미국민은 물론 워싱턴을 찾는 세계인들에게 유엔군의 한국전참전이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것이었음을 다시한번 새겨줄것으로 기대된다.
  • 조직폭력배 수원파두목 최창식/대법,“증거 미흡” 원심파기

    대법원 형사2부(주심 김용준대법관)는 9일 폭력조직인 「수원파」를 결성한 혐의로 1·2심에서 모두 징역 6년6월을 선고받았던 전민속씨름협회 부회장 최창식피고인(53)의 범죄단체조직등 사건 상고심에서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이날 판결문에서 『최피고인이 지난 78년8월 수원지역의 폭력배들을 규합해 「수원파」라는 범죄단체를 조직한뒤 두목으로 활동하면서 폭력행위를 일삼았다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뒷받침할만한 직접적인 증거가 없고 공소내용도 일관성없이 서로 모순되기 때문에 유죄를 선고한 원심은 잘못』이라고 밝혔다. 최피고인은 「수원파」를 결성한뒤 지난 89년11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석요 생산업체인 산융산업 사무실에서 이 회사 대표이사 장모씨를 협박,대표이사직을 사임하게하고 주권행사를 포기하도록 하는등 각종 이권에 개입해 폭력을 휘둘러온 혐의로 90년11월 구속됐었다. 최피고인은 항소심에 계류중인 지난해 12월12일 신병악화를 이유로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나 병원에서 치료를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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