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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깔깔깔]

    ●어린시절 부시가 기자들과 모여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말했다. “어렸을 때부터 난 호기심이 많았지. 그래서 병아리가 어떻게 나오나 궁금해서 계란을 부화해 보려고 종일 가슴에 품고 있기도 했어요.” “그건 에디슨의 얘기 아닙니까?”무안해진 부시가 다시 말했다. “어렸을 때 난 책 읽는 걸 굉장히 좋아했어요. 하루는 빌려온 책을 읽다가 잠이 들었는데, 빗물에 책이 젖는 바람에 아주 난처했던 적도 있었지.” “그건 링컨의 얘기인데.” 기자가 지적을 하자, 발끈한 부시가 소리쳤다.“그래, 난 거짓말쟁이였어.”●부활 회사 과장과 말단 사원과의 대화 과장:“자넨 부활이란 걸 믿나?” 사원:“아뇨.” 과장:“저번 주 화요일에 자네 장모가 돌아가셨다고 결근했지. 장모께서 부활하셨네. 자네 찾는 전활세.”
  • “머리 정수리가 아프면 목 마사지를”

    “머리 정수리가 아프면 목 마사지를”

    근막통은 통증 부위와 전혀 관계 없는 근육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머리의 정수리가 아프다면 목 뒷부분의 ‘두판상근’에서 통증이 유발된 것이라고 봐야 한다. 또한 눈 주변이 아프다면 목 아래쪽 쇄골의 근육을 살펴야 한다. 이외에 눈의 좌우 바깥쪽이 아프면 머리 뒤쪽 근육인 ‘후두근’과 ‘두반극근’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이 같은 통증을 느끼는 환자는 손으로 해당 근육을 가볍게 마사지하면서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손등에 통증이 유발되는 것은 손목 부위의 ‘시지 신전근’, 손목 위쪽의 ‘단요측수근신근’에 문제가 생긴 경우다. 손바닥 중앙에 통증이 느껴지면 팔 안쪽인 ‘장장근’을 풀어줘야 한다. 손목은 관절염이 잘 발생하기 때문에 단순히 근막통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무리한 운동을 삼가고 전문가를 찾아 관절염을 먼저 감별한 뒤에 가벼운 팔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이완시켜 준다. 발과 발가락을 움직이는 근육에 문제가 생기면 발등에 통증이 나타난다. 엄지 발가락 쪽의 통증은 종아리의 앞쪽에 있는 ‘장모족지신근’과 ‘전경골근’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본다. 가운데에 있는 3번째 발가락 주변이 아프면 ‘장족지신근’에 문제가 생긴 경우다. 발바닥 통증은 바로 주변 부위의 근육에 문제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해당 부위 주변을 골고루 마사지해야 한다. 가슴의 명치 끝이 아픈 것은 젖꼭지 아래 쪽의 ‘외복사근’이 뭉쳐 있기 때문이다. 또 옆구리가 아프면 흔히 맹장염으로 오해하게 되는데 오른쪽 아랫배의 ‘복직근’에 문제가 생긴 경우이다. 따라서 아랫배가 아프면서 설사를 하면 하복부의 근육을 잘 살펴야 한다. 고려대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편성범 교수는 “무작정 근육을 자극한다고 통증이 사라지지는 않는다.”며 “재활 전문가에게 통증 부위를 보여주고 통증 유발점의 근육 위치를 확인한 뒤에 올바른 스트레칭법을 배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기고] IT가 한국형 성장모델의 바탕이다/손연기 한국정보문화진흥원장

    우리도 그렇지만 ‘고용과 성장’은 유럽연합(EU)의 최대 목표다.EU는 통합으로 외형적 몸집을 키웠어도 정보기술(IT)을 중심으로 한 지식기반이 취약하다는 공감대를 갖고 있다. 그래서 나온 것이 ‘리스본 어젠다 2010’이다. EU 정상들이 2000년 3월 포르투갈 리스본에 모여 오는 2010년쯤 지식기반산업 분야에서 미국을 따라잡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운 것이다. 하지만 5년이 지나도록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고 EU 정상들은 ‘i2010 콘퍼런스’란 이름으로 2005년 9월 영국 런던에서 또 한차례 모이기에 이른다. 놀라운 일은 비회원국이자 동양권 인사인 한국의 당시 정보통신부 장관을 기조연설자로 초청했다는 사실이다.‘한 수 배우자.’는 것이었다. 그들 입장에서는 단기간 성취로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의 디지털 역량이 경이로웠을 것이다. 이처럼 한국의 IT정책은 EU 정상들도 따라하고자 한 기념비적 업적이다. 고도성장을 달성한 시절, 우리는 일본식 모델을 모방하고 세계 시장의 상위국가를 추격하기 위해 애썼다. 그러나 우리가 이미 IT선도국이 된 현재 이러한 추격 전략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우리의 ‘모바일 인터넷’ 와이브로(WiBro)와 ‘손안의 TV’인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이 세계 표준으로 확정된 것처럼 우리의 미래전략은 세계를 선도하는 표준을 창출하는 쪽으로 나가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우리보다 잘 살고 경제 규모가 큰 국가들도 모두 교과서가 아니라 참고서일 따름이다. 우리의 미래전략은 누구 것을 따라가고 벤치마킹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만들어 가는 창의적인 것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가장 창의적이고 혁신적이며 우리가 이미 잘하고 있는 것에서 미래전략의 씨앗을 찾아야 한다. 아울러 경쟁력과 공공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요건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바탕이 무엇일까. 가장 근접해 있는 분야는 정보통신기술(ICT)이라 할 수 있다.IT는 우리의 장점인 첨단기술의 경쟁력, 지식정보사회의 인프라, 시민사회의 역동성 등을 모두 아우르면서 경제의 생산성을 증대시킴과 동시에 3만달러 이상의 1인당 국민소득을 달성할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바로 그래서 IT에 대한 중복 규제와 부처간 갈등을 최우선적으로 해소해 IT 전담부처의 위상을 강화하고 집중도를 높일 필요성이 절실하다. 신성장 서비스인 인터넷TV(IPTV) 관련 특허출원이 연간 319건으로 세계 1위이지만 부처간 갈등으로 주도권을 거의 상실할 위기에 처한 상황이나, 전통적 산업분류에 기초한 정부조직으로 인해 IT기반 융·복합산업의 지원정책이 공백상태에 있는 현실 등을 보면 더욱 그러하다. 선진국들은 이미 IT경쟁력 배양의 근간으로 삼기 위해 정보통신 부처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쪽으로 나가고 있다. 일본이 총무성, 경제산업성, 문부과학성, 내각부 등의 ICT 관련 부서를 총괄하는 정보통신성(가칭) 창설을 추진하고 호주 또한 미디어와 콘텐츠, 기술개발 등을 총망라해 강력한 브로드밴드통신디지털경제부를 출범시키는 등 디지털 역량 강화를 국가 정책의 최우선에 두는 이유를 직시해야 한다. 한국을 방문하는 많은 외국 인사들의 목적은 우리의 선진 IT를 배우기 위해서다.‘IT 코리아’의 지명도와 국가 브랜드 가치가 동시에 상승하는 선순환적 ‘디지털 한류’의 확산을 위해서는 IT 주무부처에 대한 권한 강화는 필수적이다. 새 정부는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 기술과 인프라를 선진경제 도약을 위한 지렛대로 활용해 주기를 거듭 기대한다. 손연기 한국정보문화진흥원장
  • “한국에 왔다며 신년인사 왔는데…”

    “한국에 왔다며 신년인사 왔는데…”

    7일 ‘코리아 2000’ 냉동창고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희생된 사람들은 대부분 일용직 근로자나 하청업체 직원, 중국 동포들이었다. 하루하루 힘든 노동을 하며 먹고 사는 이들이었기에 안타까움은 더했다. 특히 ‘코리아 드림´을 꿈꾸며 고국으로 일하러온 중국동포 12~13명이 사망했다. 생사확인이 안 되다 끝내 사망한 것으로 밝혀진 김준수씨의 장모 명모씨는 “손녀가 눈치가 뻔해 ‘아빠가 다친 거야?’라고 물어서 할머니가 확인해 보고 온다며 다독이고 겨우 나왔다.”면서 “사위는 딸에게 ‘5일 뒤면 일이 모두 끝나니 그때부터 많이 놀아주겠다.’고 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며 오열했다. ●대부분 일용직근로자·하청업체 직원 사망한 중국동포 김용해(26)씨의 고모 김모씨는 “조카가 몇달 전에 중국 지린성에서 한국으로 돈벌러 왔다.”면서 “며칠 전에는 나에게 신년 인사까지 다녀갔다.”며 땅을 쳤다. 김씨는 조카에게 전화를 걸어본 뒤 신호가 가다가 곧바로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오자 다시 눈물을 흘리며 실신했다.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베스티안병원에는 작업장에서 함께 일하던 중국동포 부부가 동시에 사고를 당한 사실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응급치료를 받고 입원해 있는 임춘원(44·여)씨는 얼굴에 3도 화상을 입고 몸 전체의 35%에 화상을 입었다. 남편 이성복(44)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중국 지린성에 23세 아들을 홀로 남겨두고 한국에 온 부부는 창고의 단열재 마감 작업을 했다. 임씨의 담당의사는 “의식도 없고, 얼굴 화상도 심해 세균이 들어가면 폐로 전이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안순식(51)씨는 이천에서 생활하며 주말에만 서울 도봉구 집을 방문하던 가장이었다. 매형 김진세(63)씨는 “용접일을 30년 정도 하면서 아들·딸 다 키우고 효도받는 일만 남았는데 이런 끔찍한 일을 당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결혼 3개월만에 날벼락 화상을 입은 천우한(34)씨는 서울 구로성심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다. 천씨의 아버지 천종길(61)씨는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병원 응급실 관계자는 “천씨는 몸 전체의 50% 이상에 2∼3도 화상을 입었다.”면서 “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화상뿐만 아니라 기도의 상태도 좋지 않다.”고 전했다. 천씨는 유치원 교사인 부인 전모(30)씨와 지난해 10월 결혼했다. 그는 경기 성남시 단대동에 신접 살림을 차리고 “출퇴근이 편한 가까운 회사로 옮기겠다.”며 ‘코리아 2000’에서 냉동기술자로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새 직장에서 1개월 반 만에 사고를 당했다. 천씨의 아버지는 임신 3개월인 며느리가 충격을 받을까봐 아들의 사고 소식을 며느리에게 알리지 않았지만 뒤늦게 남편의 동료로부터 사고 소식을 전해들은 전씨는 이날 오후 5시40분쯤에야 병원에 도착해 오열했다. 이경주 서재희 장형우기자 kdlrudwn@seoul.co.kr
  • 기도하면 아말감이 금니된다?

    기도하면 아말감이 금니된다?

    일부 교회에서 성령의 은총으로 일반 아말감 치아가 금니로 바뀐다는 ‘금이빨 선교’를 벌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금이빨 선교’란 은, 주석, 동 분말을 수은에 혼합해 경화시킨 아말감 치아를 이른바 ‘하나님의 능력’으로 금니로 변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신앙 간증의 한 형태.1970년대 남미에서 처음 시작된 뒤 90년대 미국에 소개되면서 큰 관심을 모았지만 언론이 거짓 사례를 찾아내면서 세계적 논란이 돼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대 초 도입된 뒤 지난해까지 전국 800여 교회에서 시행되는 등 유행처럼 번지다 사이비 논란이 거세지자 현재 공식적으로는 중단됐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교회에서는 새 신자 확보 수단으로 이를 활용하고 있다. 금니 선교를 옹호하는 교회들은 6일 “치아 변화는 사실이며 이는 불신자 전도 과정의 하나”라고 주장했다. 전남 모 교회 장모 목사는 “실제로 집회 도중 신자들의 아말감 치아가 금빛으로 바뀌어 있는 장면을 종종 목격하곤 한다.”고 말했다. 금니 선교를 홍보하는 한 단체도 “실신 등과 함께 ‘성령수양회’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현상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반대 측에서는 “외국에서도 교회나 신자들이 금니 변화에 대한 공개 검증을 거부해 신빙성을 의심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교회개혁실천연대 정운형 사무국장은 “금이빨 선교는 성경에서 말하는 기적의 논리와도 맞지 않고, 진위여부조차 의심받는 게 사실”이라며 “기적을 보고 싶어하는 신자들과 이를 활용하려는 목회자들의 욕심이 맞물린 일종의 ‘최면’상태로 보인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임」보자「숫말」발광…어린이만 숨져

    5일 동대구(東大邱) 경찰은 하(河)대호씨(47·대구시 태평로6가22)를 업무상 과실치사혐의로 입건. 하씨는 마부로서 지난 3일 하오 5시10분께 대구 시내에서 노상으로 마차를 몰고 갔는데, 하씨의 숫말이 마침 길옆에 서있는 암말을 보고 갑자기 발광, 벌렁 뛰어 덤비는 바람에 길가에서 놀던 4살된 장모씨(39)의 딸이 치여 숨졌다는 것. - 봄이 유죄. [선데이서울 71년 4월 25일호 제4권 16호 통권 제 133호]
  • [30일 TV 하이라이트]

    ●체험, 삶의 현장(KBS1 오전 9시) 2007년 한 해 동안 명사 및 유명 연예인 150팀,294명이 모은 정직한 땀의 결실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홍렬·박주아 MC가 주축이 된 체험봉사대가 쪽방촌과 장애영아원을 찾아 작지만 큰사랑을 더불어 나누고 돌아온다. 한국전력사회봉사단,CJ푸드시스템 봉사단, 파주시 봉사단 등이 함께 참여해 온정의 열기를 더한다.●두뇌왕 아인슈타인(KBS2 오전 10시40분) 방송가의 베테랑 재치 입담꾼 이지연, 거침없이 톡톡 튀는 소탈한 이정민, 상상플러스의 똑 부러지는 안방 마님 최송현, 아나운서계의 반듯하고 듬직한 훈남 조우종.KBS 간판 아나운서들이 총출동해서 다채로운 개인기를 펼쳐보인다. 두뇌왕 아인슈타인에 도전할 최고의 아나운서는 누가 될까.●늘푸른 인생(MBC 오전 6시10분) 2007년 한해 동안 뽀빠이가 찾아간 곳은 충북 옥천군 옥천읍 소정마을부터 충남 공주시 의당면 월곡마을까지 모두 51곳. 전국 방방곡곡의 노인들을 만나뵙고 재미와 감동, 삶의 지혜까지 배울 수 있었다. 안방을 훈훈하게 덥혀준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함께 하며 이 해를 마무리해 본다.●퀴즈 육감대결(SBS 오전 10시50분) 적극적인 스킨십을 선보인 신정환 강수정. 오누이 커플, 조형기와 메이비. 환상의 커플, 김나운 조원석. 웃음으로 모두를 교란시키라는 특명을 받은 전원주, 한 영. 청춘스타 변진섭, 김혜림, 신지.12명의 스타들이 왁자지껄 퀴즈대결을 펼친다. 올해 최후의 육감왕은 어느 커플이 될 것인지?●사랑의 공부방-네발 자전거(EBS 낮 12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밴드부를 꾸려온 경기도 안성시 행복나눔 지역아동센터. 연주 도중 줄이 풀리는 낡은 악기에도 만족하며 꿈을 키우던 아이들에게 전하는 네발자전거의 따뜻한 선물은 최신형 악기다. 힘을 얻은 아이들이 한스밴드와 함께 노인 요양시설을 찾아가 환상의 공연을 펼친다.●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산업과 교통 수단이 지구 온난화의 주된 원인으로 보이지만, 따지고 보면 다른 측면도 크다. 대기로 배출되는 온실 가스의 약 4분의1이 삼림 벌채 등 무분별한 토지이용 변경으로 발생한다고 지적한다. 지구 온난화에 삼림 벌채가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고, 벌채 방지를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 고민해본다.●싱싱일요일(KBS2 오전 8시) 강원 양양 최종대·박소연 부부. 최씨는 대본만화를 그리던 만화가였다. 그러나 2000년 갑작스레 강원도 양양으로 내려갔다. 장모의 전통 장(醬)사업이 잘 되지 않자 급하게 처분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다 졸지에 장모로부터 장담그기를 배우게 된 그는 이제 만화보다 장맛에 더 이끌리게 되었다는데….●너나들이(MBC 오후 1시10분) 정년퇴직을 앞 둔 이현우 아나운서(1977년 입사)와 1977년에 태어난 최윤영 아나운서, 새내기인 문지애, 손정은, 허일후 아나운서의 토크가 이어진다. 김정근 아나운서가 공개하는 생방송 중 NG 뒷이야기들이 재미있다.2008년 방송 신고식을 할 새내기 아나운서 4명도 첫선을 보인다.
  • 比·카자흐서 한인 잇단 피살

    필리핀과 카자흐스탄에서 한인들이 잇따라 피살됐다. 필리핀 경찰은 27일 한국인 오영관(38)씨와 부인 이현경(36)씨가 필리핀 북부 팜팡가주 포락시 자택에서 지난 25일 복면 괴한 3명에게 살해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강제로 침입한 흔적이 없고 집안의 귀중품이 그대로 있는 것으로 미뤄 단순 강도 사건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7일 카자흐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한국업체 K건설 지사장 장모(45)씨도 지난 22일 수도 아스타나 외곽에서 카자흐인 직원 L씨 등 현지인 3명에게 현금 7만달러를 빼앗긴 뒤 살해당했다.연합뉴스
  • 검사들이 뽑은 올해 황당사건

    대검찰청은 올 한해 일선 검사들이 경험한 황당한 사건을 모아 26일 공개했다.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을 사칭해 구속된 한모(61)씨는 경남지역 조선업체를 돌며 19억원을 해외펀드 투자명목으로 받아챙겼다. 부인 장모(56)씨는 남편의 석방을 위해 노력하던 중 자신을 ‘검사’라고 소개한 최모(54)씨를 소개받았다. 금테 안경에 검정양복, 절제된 언행을 보인 최씨는 “죄질이 나빠 검사와 기자에게 술접대를 해야 한다.”면서 8차례에 걸쳐 7510만원을 뜯었다. 최씨는 지난 3월 부산지검 특수부에 검거됐다. 20대 A씨는 온라인 게임을 통해 또래 여성 B씨와 사귀었다.A씨는 수개월간 B씨와 사진과 전화통화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웠다. 하지만 스키장에 간다던 B씨는 “사고를 당했다.”면서 86만원을 송금받은 뒤 자취를 감췄다. 검찰에 사기죄로 고소된 B씨는 46세 유부녀로 밝혀졌다. 사업실패로 도피생활을 하던 중 간암 말기인 남편의 통증을 완화시켜줄 패치를 구입하기 위해 딸의 사진과 명의를 도용했던 것이다. 서울 동부지검은 정상을 참작해 30만원의 약식기소로 사건을 마무리했다. 원주시 단독주택에 살던 성모(40)씨는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과 시비를 벌이다 구속됐다. 성씨는 원주지청 검사에게 “가족들이 굶고 있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칠순 노부모, 정신이상 남동생 등 성씨 가족은 5년간 외부와 왕래를 끊고 폐가에서 나뭇가지로 불을 피우며 죽으로 연명해왔다. 공기업 직원이던 성씨와 가족은 종교적 이유 등으로 이 같은 행각을 벌였다. 공소시효 6시간을 남기고 구속된 가정주부 C씨는 8년 전 사기도박단에 가담했다가 도피행각을 벌여왔다.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그녀는 버스나 지하철만 이용해 도망다녔지만 결국 운수사납게도 불심검문에 걸렸다. 서울 남부지검은 극심한 치질을 앓다가 이전 근무처 화장실의 비데를 뜯어간 D씨 사건을, 대구지검은 간통죄 고소를 면하기 위해 부인을 협박해 내연녀와 3각 성관계를 가진 E씨 사건을 각각 황당한 사건으로 꼽았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30대 ‘국가 석학’ 나왔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 석학에 30대 교수가 뽑혔다. 국가 석학 제도를 도입한 지 3년 만에 최연소다. 주인공은 고등과학원에서 재직하고 있는 김범식(39) 수학과 교수. 김 교수는 1968년 2월10일생으로 역대 최연소 석학으로 기록됐다. 김 교수는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해 미국 UC버클리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1999년부터 포항공대 수학과 조교수와 부교수를 지내다 2003년부터는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로 연구를 이어 가고 있다.2000년에는 과학기술단체협의회의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2003년에는 한림원이 주는 ‘제6회 젊은 과학자상’(수학 부문)을 받았다. 김 교수의 연구 분야는 거울대칭 이론.1990년대 초 수학과 물리학 분야에서 새롭게 등장한 패러다임이다. 그는 거울대칭 이론을 10여년 동안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18일 김 교수를 비롯한 ‘2007년 국가 석학’ 15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국가 석학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춘 우수 학자로,2005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명,2005년에는 11명이 선정됐으며, 올해는 인문사회와 기초과학 분야에서 각 6명,9명씩 선정됐다. 국가 석학으로 선정되면 기초과학 분야의 경우 앞으로 최대 10년 동안 매년 1억∼2억원, 인문사회 분야는 최대 5년 동안 매년 3000만원씩 지원받게 된다. 다음은 국가 석학 명단 및 연구·업적 분야. ▲인문사회 분야 연세대 김영민(국문학·한국문학사 자료 발굴 및 방법론 구축) 교수, 서울대 양창수(법학·한국 실정에 맞는 민사법 이론 개발)·이근(경제학·신(新)슘페터주의 경제학에 입각한 독자적 성장모델 개발)·임현진(사회학·세계체제론과 종속이론의 소개·발전)·황경식(서양철학·윤리의 실천 운용) 교수, 고려대 장세진(경영학·경제·경영학의 학제간 연구) 교수 ▲기초과학 분야 서울대 강석진(대수학·대수의 응용 모델 발견)·정영근(화학·고리화합물 신(新)합성 방법 개발) 교수, 고등과학원 금종해(대수기하·4차원 다양체 및 일반형 대수곡면 분류 해결에 기여)·김범식(복소기하·거울대칭 이론의 물리학 응용) 교수, 한국과학기술원 최기운(입자물리·상대성 이론의 확장)·이용희(양자전자학·광결정 레이저 분야 개척) 교수, 포항공대 서판길(생물·신호전달 과정 연구에 기여)·안진홍(생물·벼 유전자 연구에 공헌) 교수, 충남대 류동수(지구과학·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전체 물리현상 연구) 교수.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11일 TV 하이라이트]

    ●아름다운 시절(KBS1 오전 7시50분) 향숙이 쎄시봉에서 일한다는 걸 알게 된 마산댁은 기가 막혀 순애한테 말하려 하지만 진숙의 부탁으로 말하지 못한다. 한편, 향숙은 지물포 사장과 커피를 같이 마시게 되고 지물포 사장은 은근슬쩍 향숙의 손을 잡는다. 향숙이 손을 빼려는 찰나, 갑자기 지물포 아내가 들이닥쳐 그 광경을 목격한다.   ●TV 갤러리(EBS 오후 8시20분) 신고전주의의 대표자답게 작품들의 주제가 대부분 고전적이고 영웅적이었던 다비드. 화가였던 그가 혁명파의 자코뱅 당원으로 정치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짚어본다. 나폴레옹과 다비드. 그들은 어떤 관계였을까?또 예술·정치적으로 미술계 최대의 권력자로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그의 그림들을 만나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DNA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연구결과가 범죄 수사나 범인 검거에 큰 공을 세우고 있다. 목격자의 증언에만 의존해 판결이 내려지기도 했던 과거엔 수천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누명을 썼다. 억울한 사람들이 누명을 쓰는 일이 없도록 DNA 검사뿐 아니라 더 많은 과학적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   ●그래도 좋아(MBC 오전 7시50분) 효은은 석우에게 이별을 통보한다. 명지는 정희를 찾아갔다가 그 집에 찾아온 서회장을 만나게 된다. 석빈은 그런 명지를 위로해주고 명지의 마음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한다. 윤사장은 석우에게 일찍 결혼하라고 재촉하고 석우는 효은에게 언제까지나 기다릴 수 있으니 마음이 정리되면 돌아오라고 한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30분) 여느 집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동생을 미워하는 형 이야기. 하지만 그 강도가 지독하다. 의지와는 상관없이 형이 되어 버린 후, 집안의 천덕꾸러기로 전락해 버린 다섯살 태우의 처절한 몸부림은 계속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엄마는 첫째 아이보다 20개월 더 어린 동생의 안전이 걱정인데….   ●인간극장(KBS2 오후 7시30분) 부부끼리의 오붓한 시간부터 사소한 싸움까지 장인장모님을 모시고 살다 보니 조심스러운 것이 많지만, 이득도 만만치 않은 정준씨. 끼니마다 진수성찬에, 첫째 예빈이와 8개월 된 둘째 예원이 육아 문제, 집안일까지 도맡아 해주시는 장모님이다. 덕분에 처갓집 말뚝에 절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 군자매립지 개발 예산 24억 삭감

    시흥시가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군자매립지 개발이 좌초 위기를 맞고 있다. 10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군자매립지 개발사업의 뼈대가 되는 군자지구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비 20억원과 토지감정 수수료 4억 6000만원을 전액 삭감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넘겨진 예산안에서 관련 항목이 전액 삭감될 경우 군자매립지 개발계획의 전면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의회의 예산삭감 추진은 인접 도시인 인천과 화성에서 대규모 위락시설 건립이 추진됨에 따라 테마파크를 조성하려는 시의 계획이 예산낭비만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시도는 올해 초부터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이연수 시장이 구속된 이후 적극성을 띠고 있어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장모(43)씨가 군자매립지 개발사업 부지 안에 쇼핑몰을 건축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건넨 5000만원을 챙긴 혐의로 지난달 23일 검찰에 구속됐다. 시는 군자매립지의 북측인 월곶포구와 남측인 옥구공원 등 2곳에 각각 100만㎡와 66만㎡ 규모의 테마파크의 조성을 추진해 왔다. 주변 493만㎡는 주거용지, 주상복합용지, 상업용지, 도시기반시설용지 등으로 나누어 개발할 예정이다.시흥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형량협상 아닌 자백 설득 요청”

    ▶‘회유’메모가 외부에서 작성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는데. -메모 작성일자인 11월23일은 김씨 본인 혐의에 대해서만 조사를 할 때다. 수사 결과발표 하루 전인 12월4일 공개됐는데 의도에 대해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장모 쪽의 주장대로라면 검찰청 면회 때 작성됐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 우리도 알아보려고 메모 원본 제출을 요구했었는데 협조가 안 됐다. 교도관 징계조사도 걸려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설득해서 파악해 보겠다. ▶형량협상 없었나. -김씨가 말을 자꾸 바꾸니까 사실대로 얘기하라는 취지에서 가족들이 왔을 때 설득하려고 했다. 법에도 자수자백하면 감경이 되고 사실대로 얘기하면 좋겠다는 의미였다. 나중에 정상참작 받을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보라씨 귀국 회유 있었나. -억울할 수도 있으니 돌아와서 진술하라는 취지였고, 부부 공범인 경우 한 명만 구속하는 관례에 따라 선처해줄 테니 진실되게 와서 얘기하라는 말이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檢 “메모원본 면회때 만들었을 수도”

    檢 “메모원본 면회때 만들었을 수도”

    감형 제안을 둘러싼 메모의 진실공방에 이어 정치권에서는 ‘기획입국’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경준씨 측 메모의 원본이 공개됐다. 회유를 했다는 검사의 실명도 밝혀, 그가 실제 회유를 했는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씨 가족이 대통합민주신당과 협조하지 말고 검찰과 협조하라는 발언을 했다고 지목한 김모 검사는 9일 “신당 운운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김씨 장모와 어머니가 면회 끝나고 내 방에서 차도 마셨다. 장모 등이 ‘요즘 위에서 압력 많이 받으시죠. 경준이 좀 잘 보살펴 주세요.’라고 얘기하기에 ‘요즘 그런 검찰 없습니다. 우리는 정치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한개의 특수사건이라고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그런 소리 마십시오’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메모는 ‘한국 검찰청이 이명박을 많이 무서워하고 있어요. 저에게 이명박쪽이 풀리게 하면 3년으로 맞춰 주겠대요. 그렇지 않으면 7∼10년’이라고 적혀 있다. 검찰은 미국에서 작성됐을 수 있다면서 조작 가능성을 제기해왔다. 하지만 김씨의 장모 김영자씨가 가져온 종이와 어머니 김영애씨가 가져온 볼펜으로 작성했다는 게 김씨의 장인·장모의 주장이다.A4 절반 크기의 괘지는 김영자씨가 인천공항에 김영애씨를 마중나가는 과정에서 메모할 필요가 있어 가지고 나갔다는 것. 면회실에서 작성됐을 가능성을 배제해 오던 검찰은 9일 취재팀이 김씨 장모 등이 말한 정황을 설명하자 “면회 과정에서 작성됐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가족이 원본 제출을 거절하고 있어 의심을 버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검찰이 김씨뿐 아니라 면회간 김씨의 장모에게 이보라씨의 귀국을 종용하기도 했다는 새로운 주장도 제기됐다. 검찰은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 부모형제, 부부가 공범이면 한 쪽만 구속하는 관례에 따라 배려해서 수사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혀 이보라씨 귀국과 관련한 발언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검찰은 김씨 조사과정 전부를 녹음·녹화했다면서 김씨 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다만 당장 테이프를 공개하는 것은 거부했다. 검찰은 “재판 절차에 따라 법원에 모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구치소 구금 기간 형량 산정을 통한 감형 제의도 논란을 불러올 것 같다. 검찰 측은 “미국 구금기간 산정은 검사가 할 일이 아니기 때문에 말했을 리가 없다.”면서 “만약 말했다면 법원 선고에서 감경 사유가 된다는 설명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10일 TV 하이라이트]

    ●와신상담(EBS 오후 8시50분) 월나라 중신들은 달라진 구천의 모습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로지 범려만이 구천의 생각을 이해한다. 오자서는 감옥수로 새로 부임한 흑익에게 월나라 중신들 중 오나라 편으로 만들 만한 사람이 있는지 물색해 보라 시킨다. 구천을 만나러 온 호진은 구천에게 박대를 당하고 쫓겨난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온몸의 체중을 받치고 하루종일 움직이는 ‘발’. 피로회복은 물론 몸의 혈액순환을 도와 임신부와 당뇨환자의 부은 발에 특히 효과적이며, 개복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도 도움을 준다는 발마사지.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발관리 요법과 주의사항까지 전신건강을 돕는 발마사지에 대해 알아본다.   ●이산(MBC 오후 9시55분) 최석주는 정순에게 나례희에서 폭약을 쓰는 것은 위험하다며 중단하자고 말한다. 하지만 정순은 무슨 일이 있어도 이번에는 일이 마무리되는 것을 봐야겠다며 계속 진행할 뜻을 밝힌다. 한편 대수, 강석기와 함께 나례희의 의궤를 꼼꼼히 살피던 홍국영은 뭔가 짚이는 게 있는지 작년 의궤를 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인간극장(KBS2 오후 7시30분) 올해 나이 스물여섯. 결혼생활 3년차에 두 딸의 아빠인 손정준씨. 처가살이에 직장까지 장인 장모님이 운영하시는 꼼장어 집이다. 정준씨의 생활 안팎이 장인 장모님의 손바닥 안에 있는 셈. 겉보리 서말만 있어도 안 한다는 처가살이. 하지만 “긴장감도 백배, 행복도 백배”라는 사연 많은 데릴사위를 만나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독일의 한 학교에서는 정규 수업시간에 ‘행복해지는 법’을 가르친다. 행복 수업은 학생들의 숨어있는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더욱 알차고 즐거운 인생을 살도록 도와주기 위한 것이다. 수업은 외부 강사가 하지만, 일반 교사도 동참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마음도 편안하다. 교사들도 행복 수업에 찬성이다.   ●그 여자가 무서워(SBS 오후 7시20분) 경표의 병실에 간 정진은 영림에게 전화를 걸어 백회장은 영림과 경표의 관계를 모두 알고 있으면서도 모른 척 넘어 가고 있다는 말을 들려준다. 그러고는 오래 살기 위해서는 아무 일도 없는 척, 모르는 척하며 넘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경표는 눈을 부릅뜬 채로 정진을 노려본다.
  • [단독]김씨 장인·장모 “檢서 감형 회유”

    검찰이 BBK 전 대표 김경준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씨의 장모에게도 형량 감형을 제의하고 정치권을 거론하며 회유를 시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씨 측은 논란이 돼 온 메모의 원본도 공개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회유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김씨의 장인 이두호(70·전 보건사회부 차관)씨와 장모 김영자(63)씨는 지난 4일과 7일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집에서 서울신문과 두 차례 인터뷰를 갖고 “지난달 22일 서울중앙지검에서 경준이를 처음 면회할 때 수사팀의 김모 검사가 ‘대통합민주신당한테 협조했다가 나중에 일이 다 끝나고 버림받으면 경준씨는 어떻게 할 거냐. 차라리 우리한테 협조하라.’고 회유했다.”고 밝혔다. 부부는 “검사가 ‘낱낱이 얘기하면 참작돼서 형량이 줄어든다. 미국 구치소에 있었던 기간도 나중에 형량에서 감해주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준씨가 자꾸 뭘 감추고 말을 안 하는데 부인 이보라씨가 와서 조사받는 걸 보면 마음을 바꿀 것 같다. 빨리 끝내고 보내줄 테니 딸부터 오게 하라.”고 제의했다고도 전했다. 이씨는 김씨가 쓴 메모의 원본을 공개하면서 “지난달 23일 사돈댁(김영애씨)과 함께 경준이를 면회한 아내가 가지고 있던 종이를 직접 건네서 쓰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검사는 9일 대통합민주신당을 거론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서울중앙지검 최재경 부장검사는 “지난달 23일이면 김씨 본인의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을 때라 형량 감형 제의는 있을 수 없다. 여전히 메모 작성 경위와 의도는 의문”이라고 해명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檢 ‘김경준 입맛 맞추기’ 통했나?

    김경준씨가 검찰의 BBK 사건 수사과정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았던 것으로 7일 알려졌다. 김씨의 국내 송환 뒤 구속 기소 때까지 20일 동안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사건을 풀어야 할 처지였던 검찰이 김씨의 협조를 끌어내기 위해 최대한 편의를 제공했다는 것. 피자와 초밥은 물론 삼겹살까지 날라다 입맛을 맞춰 줬고 조사실이 춥다고 하면 검사실로 옮겨가 난로도 피워 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와 장모 등 한국에 있는 가족과 아홉 차례 특별면회를 했으며 검사실 전화로 누나 에리카 김, 부인 이보라씨와도 수시로 국제통화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협박·회유설에 대해 최재경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는 “검사가 ‘정신 나간’ 사람이 아닌 다음에야 이런 예민한 사건을 조사하면서 회유하고 협박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상식적으로 판단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검찰이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를 무서워한다.’는 메모 내용에 대해선 “김씨 본인이 한 얘기를 검사가 했다는 식으로 돌아온다고 느낀다.”면서 “김씨가 자신이 잘못하면 (이 후보가) 한국 법관에게 작용해 10년,20년 받을 수 있다고 해 ‘그런 어처구니없는 생각을 하느냐. 한국 법원과 검찰은 그런 곳이 아니다.’라고 직접 얘기해 줬다.”고 소개했다. 김씨는 또 일부 언론에서 자신의 ‘기획입국설’을 주장한 미국 로스앤젤레스 구치소 수감 동료라는 테클레 지게타에 대해 일면식도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선임계를 제출해 김씨의 변호인단에 새롭게 합류한 홍선식 변호사는 “김씨가 지게타의 사진을 보더니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BBK 수사 발표] 김씨 가족 “검찰이 괘씸죄 적용”

    검찰이 이명박 후보에게 ‘면죄부’를 주고 김경준씨는 ‘거짓말쟁이’로 밝혀놓은 수사결과를 내놓자 김씨 가족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검찰이 4일 언론에 공개된 경준이의 메모를 보고 괘씸죄를 적용했다.”며 울분을 토했다. 김씨의 장인인 전직 보건복지부 차관 이두호(70)씨는 5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에 있는 딸(이보라씨)이 전화해와 울면서 ‘전날 한글메모가 공개되자 남편(김경준씨)을 불러올려 다시 조사했고 일부 우리측에 유리하게 나올 수 있었던 결과도 모두 이명박쪽으로 틀어지고 말았다.’고 하더라.”라고 주장했다. 이씨는 또 “딸이 ‘도장 만들라고 BBK 직원에게 시킨 일은 절대 없다.’고 원통해했다.”면서 “도장공도 도장을 만든 정확한 시점을 기억 못하지 않았느냐.”고 되물었다. 이날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자택에서 TV를 통해 수사결과를 지켜본 김씨의 장모 김영자씨는 결국 머리를 싸매고 몸져 누웠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檢“李 유리한 진술땐 형량↓”

    檢“李 유리한 진술땐 형량↓”

    검찰이 BBK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경준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에게 유리한 진술을 해주면 김씨의 형량을 낮춰 주겠다고 회유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이같은 주장은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나온 것이다. 하지만 검찰은 “오히려 김씨가 먼저 협상을 제안해 왔는데 거절했다. 명예훼손에 대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시사주간지 시사IN은 4일 김씨가 이같은 내용으로 작성한 한글 메모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메모는 김씨가 검찰 수사를 받던 지난달 23일 검찰청 조사실에서 장모(이보라씨의 어머니)에게 써준 것이다. 김씨는 메모에서 “지금 한국 검찰청이 이명박을 많이 무서워하고 있어요.”라면서 “그래서 지금 내가 제출한 서류 가지고는 이명박을 소환 안하려고 해요. 그런데 저에게 이명박 쪽이 풀리게 하면 3년으로 맞춰 주겠대요.”라고 썼다. 김씨는 또 “그렇지 않으면 7∼10년. 그리고 지금 누나랑 보라에게 계속 고소가 들어와요.”라면서 “그런데 그것도 다 없애고. 저 다스와는 무혐의로 처리해 준대. 그리고 아무 추가 혐의는 안 받는대. 미국 민사소송에 문제없게 해주겠대.”라고 적고 있다. 메모는 김씨가 장모와 면회를 하면서 써준 것이고, 팩스로 메모를 받은 김씨 누나 에리카 김이 시사IN측에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리카 김은 이날 “검찰이 편파 수사를 하고 있다는 내용을 구체적인 증거와 자료를 가지고 다 밝히겠다.”며 6일 새벽(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밝혔다. 반면 김홍일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오히려 김씨가 혐의사실을 인정하면 풀어줄 수 있느냐고 물어봐 한국은 플리바기닝(유죄협상)이 없어서 안된다고 했다.”면서 “모든 조사과정이 녹음·녹화돼 있다. 변호인들에게도 확인했지만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씨도 현재 검사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 다만 검사가 자신의 말을 믿지 않고 추궁을 해서 그렇게 느꼈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수사가 끝나면 우리도 개인적인 명예가 있으니까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성규 유지혜기자 cool@seoul.co.kr
  • 세계 최초 ‘탁구 전용경기장’ 中서 오픈

    세계 최초 ‘탁구 전용경기장’ 中서 오픈

    2008 베이징 올림픽을 8개월여 앞둔 중국이 최근 세계 최초의 대규모 탁구 전용 경기장을 완공해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베이징대학(北京大學)내에 자리 잡은 탁구 전용 경기장은 총 면적 2만6900㎡, 고정좌석 6000개, 임시좌석 2000개 등의 대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아름다운 호숫가가 보이는 위치에 자리 잡고 있으며 빼어난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모이고 있다. 공사 책임자 장모위안(長莫元)씨는 “이 경기장은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지어진 탁구 전용구장”이라며 “메인스타디움과 같은 형식으로 시공된 경기장의 화려한 지붕이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장씨의 소개에 따르면 탁구는 공의 크기가 작고 가벼워 바람의 세기나 방향에 쉽게 영향을 받아 경기장은 풍속이 초당 0.2m를 넘지 않게 설계되었다. 또한 높은 집중력을 요하는 탁구경기를 위해 최적의 조명을 설치했다. 장씨는 “경기가 없을 때에는 베이징대학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적극 개방할 예정”이라며 “탁구 뿐 아니라 배드민턴이나 핸드볼 등의 경기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aoyunchina.com(세계최초 탁구전용경기장 내부)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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